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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대 신학대학원, ‘전쟁과 평화’ 주제 정기 학술세미나

    삼육대 신학대학원, ‘전쟁과 평화’ 주제 정기 학술세미나

    삼육대 신학대학원은 지난 18일 교내 신학관 배창현관에서 ‘2022학년도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쟁과 평화: 기독교 평화주의 신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독일 프리덴사우대학교의 다니엘 하인츠 교수가 기조 강연하고, 연규홍 한신대 교수, 배용하 한국 메노나이트교회연합 대표 등이 발제했다. 하인츠 교수는 ‘유럽의 사례에서 재림교회의 반전주의’를 주제로 한 영상강의에서 1·2차 세계대전 동안 양심적 병역거부와 비무장 군 복무 신념으로 고통을 받았던 재림교인들의 사례 발굴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연규홍 교수는 ‘한국교회의 분단 극복과 평화통일 운동’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1980년대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작성한 ‘한국교회 평화통일 선언’의 역사적 의의를 제시했다. 배용하 대표는 메노나이트의 시각에서 ‘아나뱁티스트의 평화주의 신념과 국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메노나이트의 무저항주의와 아니키적 국가관의 본질을 역사적이고 실천적인 관점에서 다뤘다. 이날 이국헌 신학대학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세계적 담론으로 부각된 전쟁과 평화를 기독교 평화주의적 시각에서 다룬 의미 있는 학술 행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신학대학원은 1년에 2차례 정규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학기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와 연대해 ‘종교자유’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세계육상 새별 떳다, 태국 푸리폴 분손 200m 20초37 세계 세 번째

    세계육상 새별 떳다, 태국 푸리폴 분손 200m 20초37 세계 세 번째

    육상 불모지 태국에서 세계육상연맹(WA)이 주목하는 ‘단거리 유망주’가 탄생했다.WA는 20일 공식 SNS에 “만 16세의 푸리폴 분손이 200m에서 20초37을 기록했다. 만 16세 이하의 나이에 분손보다 빠른 기록을 낸 선수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이리언 나이턴(미국) 뿐”이라며 “분손의 이름을 기억하라”고 썼다. 분손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37로 우승했다. 2위는 20초74에 레이스를 마친 은간 은고치 응히아(23·베트남)였다. WA는 만 18세 미만, 만 20세 미만, 모든 나이 등으로 ‘연령별 기록’을 집계하고 있는데, 만 16세 이하 남자 200m 세계 최고 기록은 1986년 8월생인 우사인 볼트가 2003년 7월에 작성한 20초13이다. 미국의 2004년 1월생 이리언 나이턴이 2020년 3월에 세운 20초33이 ‘역대 2위 기록’으로 분류된다. 세계기록은 볼트가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9초19다. WA는 만 16세 이하 3위 기록을 세운 분손을 ‘황제’ 볼트, ‘신성’ 나이턴과 함께 거론했다. 분손이 동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20초37은 만 18세 미만으로 시야를 넓혀도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분손은 2022년 남자 200m 아시아 전체 2위 기록도 세웠다. 올해 남자 200m 아시아 1위 기록은 이즈카 쇼타(일본)가 세운 20초34로, 분손보다 0.03초 빠르다. 이 때문에 분손은 단박에 아시안게임 남자 200m 메달 후보로 부상했다. 2016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200m 1위는 20초23의 고이케 유키(일본)였고, 같은 기록을 세운 양춘한(대만)이 사진 판독 끝에 2위로 밀렸다. 3위 야쿠브 야쿠브(바레인)의 기록은 20초55였다. 1년새 자신의 200m 개인 최고 기록을 20초70에서 20초37로 줄인 성장세를 고려하면 분손을 향한 태국 육상의 기대감은 더 커진다. 분손은 동아시안게임 100m에서도 10초44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200m 한국기록은 박태건이 2018년에 세운 20초40이다. 만 16세의 태국 선수가 한국 기록보다 0.03초 빠른 기록을 세운 것이다.
  • 멕시코 국기엔 왜 독수리가 있나… 태양을 움직인 문명의 비밀

    멕시코 국기엔 왜 독수리가 있나… 태양을 움직인 문명의 비밀

    ●현지서도 공개 안 된 유물 등 208점 “독사를 문 독수리가 선인장 위에 앉은 곳에 정착하라.” 현재 기준으로 멕시코 북쪽에 살던 아스테카 사람들은 수호신 ‘우이칠로포츠틀리’에게 이런 계시를 받고 남쪽으로 향했다. 200년 가까운 유랑 끝에 테스코코 호수의 섬에서 독수리를 발견했고, 그곳에 정착해 아스테카 문명을 꽃피웠다. 비록 스페인의 침입을 받고 1521년 8월 멸망했으나 그들이 스스로를 지칭했던 ‘메시카’란 이름은 멕시코가 됐고, 선인장 위 독수리는 멕시코 국기 가운데에서 오래전 문명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마야, 잉카와 더불어 아메리카 대륙 3대 문명으로 꼽히는 아스테카 문명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2009년 잉카, 2012년 마야 전시를 열었던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멕시코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8일까지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을 선보이고 있다.●정착지 알려 준 독수리 석상 전시 아스테카 문명은 그리 깊이 알려지지 않았다.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희가 있었고, 신으로 오해한 스페인 정복자에 의해 소멸했다는 이야기 정도가 비교적 널리 알려졌지만 그들의 일상은 상당 부분 베일에 가려 있다. 지구 반대편 이야기를 전하는 이번 전시는 그래서 미지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문명의 터를 정해 준 독수리의 석상은 전시 중간 테스코코 호수의 섬에 건설된 도시 ‘테노츠티틀란’을 그림으로 표현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노츠티틀란은 여의도의 4배 면적에 20만명이 거주했다고 한다.●죽음 관장하는 神 조각상 익살스러워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지하세계의 신 ‘믹틀란테쿠틀리’의 조각상은 죽음을 상징하는 신이 대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는 것과 달리 기괴하고 익살스럽다. 176㎝, 무게 128㎏의 조각상은 갈비뼈 아래로 간과 쓸개가 튀어나와 있고, 머리에는 가발을 붙일 때 썼던 구멍이 남아 있다.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믹틀란테쿠틀리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죽음에 대한 아스테카인들의 세계관을 짐작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스테카인들은 신과 전쟁도 중요하게 여겼다. 다양한 신을 모신 그들은 신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노하면 자신들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양면성을 인정했다. 제물을 자주 바친 것은 신이 노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인간의 심장과 피 역시 제물 중 하나였기에 아스테카 문명에선 인신공희가 이뤄진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신들 달래려 인신 공양한 흔적 엿보여 전시에서는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 템플마요르박물관과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박물관 9곳이 소장한 아스테카 관련 유물 208점을 선보인다. 이 중 멕시코에서조차 공개되지 않은 출토품도 있다. 총 5부로 구성됐으며, 문명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해 관람객이 아스테카 문명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꾸몄다. 아스테카 문명은 지금도 발굴과 해석이 진행되고 있어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네스 데 카스트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린덴박물관장은 “아스테카 문명은 아직 해석이 끝나지 않았고 이해해 가는 과정에 있다”면서 “그 부분이 이번 특별전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취재 중 순직 여기자 아부 아클레 마지막 길도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취재 중 순직 여기자 아부 아클레 마지막 길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도 폭력으로 얼룩졌다. 관이 바닥에 떨어질 뻔하기까지 했다.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으로 25년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현장을 취재하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총격에 스러진 아랍어 방송 알자지라의 여기자 시린 아부 아클레(51)의 장례식이 13일 고인이 태어난 동예루살렘에서 거행됐다. 그런데 이스라엘 경찰이 운구 행렬을 해산시키려다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공개돼 해도 너무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971년 1월 3일 세상에 태어난 아부 아클레는 생전에 아랍 미디어에서 이름과 얼굴이 가장 널리 알려진 기자로 손꼽혔다. 2차 인티파다(봉기) 등 팔레스타인의 저항 역사를 가장 앞장서 취재했다. 오죽했으면 팔레스타인과 아랍 젊은이들이 그녀를 닮고 싶어 언론인을 지망하곤 한다고 영국 BBC는 14일 전했다. 투철한 취재 정신으로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녀는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제닌에서 이스라엘군이 테러범을 색출한다고 벌인 작전을 현장에서 취재하다 목숨을 잃었다. 팔레스타인 측은 아부 아클레가 이스라엘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주장한다. 그녀의 방송사, 현장에 함께 있었던 AFP 사진기자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의 총탄에 맞았다고 했다가 나중에 정부 대변인이 어느 쪽 총탄에 맞았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부검을 통해서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전문적 검사가 필요하다며 아부 아클레의 몸에 박힌 탄환을 자신들에게 넘길 것을 요구했지만, 팔레스타인은 독자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겠으며 이번 사안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다. 앞으로도 고인의 죽음 책임을 놓고 양측이 심각하게 갈등할 것으로 보인다.전날 장례식에는 수천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운집해 참다운 언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AP 통신은 2001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고위지도자 파이살 후세이니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예루살렘의 성요셉 병원에 있던 고인의 시신은 구시가지의 가톨릭 교회를 거쳐 묘지에 매장됐다. 그녀의 마지막을 배웅하려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관이 병원을 나서자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팔레스타인”을 연호했다. 일부는 “시린, 당신을 위해 우리의 영혼과 피를 바치겠다”고 외쳤다. 그러자 이스라엘 경찰은 진압봉을 휘두르며 현장에 난입해 팔레스타인 국기를 찢고 섬광탄을 터뜨리며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 충돌이 빚어졌고, 아부 아클레의 관을 들고 있던 남성 한 명이 놀라 균형을 잃어 자칫 관이 바닥에 떨어질 뻔했다고 AP는 전했다. 현장에 있었던 알자지라 특파원 기바라 부데이리는 이스라엘 경찰의 폭력은 아부 아클레를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 뒤 이스라엘 경찰은 아부 아클레의 관이 실린 영구차를 호위하면서도 영구차에 붙여진 팔레스타인 국기를 뜯어내려 했다. 동예루살렘은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의 성지가 모두 있는 곳으로, 양쪽 모두 이 지역의 지위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1967년 중동전쟁 당시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전역을 영원한 자국 수도로 선언했지만,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미래의 독립국 수도로 여긴다. 이스라엘 당국은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주장하거나 지지하는 행위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이스라엘 경찰은 병원에 운집한 주민들이 “국수주의적 선동”을 하며 중단하라는 지시에 불응하고 돌멩이 등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또, 성명을 통해 “군중이 영구차 운전자를 위협해 관을 넘겨받은 뒤 계획되지 않은 행진을 하려 했다”면서 “유가족의 뜻에 부합하는 계획된 방식대로 장례식이 이뤄지도록 개입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반응은 냉랭하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현장 영상이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목숨을 잃은 뛰어난 언론인에 대한 기억을 기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어야 했다. 평화로운 행진이 방해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스라엘 경찰의 행동을 규탄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세세한 점을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이건 조사가 이뤄져야 할 일이란 건 안다”고 답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보안경찰과 성요셉 병원에 모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대립, 그리고 일부 경찰이 현장에서 보인 행동에 깊은 근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이례적으로 일치된 입장을 도출해 즉각적이며 철저하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편파적이지 않은 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합의했다. 중국의 방해가 있어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이스라엘의 폭력적인 장례 해산 시도에 대해 규탄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 [포토] “태권 격파!”

    [포토] “태권 격파!”

    경남 거창군은 오는 14~15일과 21일 등 총 3일간 거창군체육관에서 ‘제31회 경남협회장기 겸 제103회 전국체전 경남 대표선수 선발 1차 평가전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거창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남 18개 시군 초·중·고등·일반부 18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겨룬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초·중·고등부로 나눠 체급별, 단체별 겨루기 대회와 경남대표 1차 선발전을 개최해 전국체전에 경남대표로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고, 마지막 날은 국기원 1단(품) 이상의 참가자격이 있는 선수들의 품새 경연을 개최한다.
  • ‘위안부 화대’ 논란 김성회 비서관, 종교계도 반대 “즉각 철회하라”

    ‘위안부 화대’ 논란 김성회 비서관, 종교계도 반대 “즉각 철회하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는 김성회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에 대해 종교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종교간대화위원회는 13일 “김성회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김성회 비서관은 국가 차원의 반인권적 행위에 대한 배상금 문제를 성매매 대가로 지불하는 ‘화대’로 비하하고, 조선시대 여성의 절반이 ‘성노리개’였다고 주장하며 동성애를 정신병이라고 말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기관에서 국민 통합과 다양한 문화의 조화를 위해 일해야 하는 비서관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김 비서관은 과거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당시 “정부가 나서서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는 댓글을 달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과거 발언을 사과하면서도 “동성애는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말해 다시 논란을 불렀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결국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라고 적어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3월 한 인터넷 매체에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이라도 조선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는 내용의 글을 썼는데, 이를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원회는 “소통과 협치, 공정의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 약속과 다르게, 왜곡된 역사관과 공금횡령, 심각한 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해온 인사를 기용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불교계에서도 성명을 통해 김 비서관 임명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신대승네트워크와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등 11개 단체는 13일 불교시민사회 긴급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가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는 사회를 만들고자 종교다문화비서관 자리를 만들었다면, 김성회 비서관을 즉각 해임하고 그에 합당한 인사를 임명하라”고 요구하며 “부적격인 사람을 임명해 국민에게 수치심과 모욕을 안겨준 인선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우리 사회에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종·종교·직업 등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이처럼 차별적이고 근시안적이며 극단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우리 사회에 팽배한 차별 인식을 극복할 것이며, 저급한 역사 인식과 극단주의적인 종교관으로 어떻게 우리 사회에 잠식되어 있는 편견들을 없앨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서 부적격인 사람을 임명해 국민들에게 수치심과 모욕을 안겨준 인선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사과를 요구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남겼다.
  • ‘여자바둑 삼국지’ 막 올랐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후원사인 호반건설의 박철희 총괄사장과 주최사 서울신문 곽태헌 사장, 윤승용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한국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박 총괄사장은 “지난해 창설한 호반여자최고기사결정전이 서울신문 패왕전과 만나 세계여자바둑대회 개최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이 1959년 창설해 2003년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던 국내 세 번째로 오래된 기전인 패왕전이 호반그룹과 만나 19년 만에 세계여자바둑패왕전으로 부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진 추첨 결과 오는 22일 본선 개막 첫 경기는 중국과 일본의 차세대 주자인 우이밍 3단과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의 대결로 정해졌다.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23일 한국의 이슬주 초단과 맞붙는다. 대회 본선은 한중일 각각의 대표선수 5명이 온라인 대국으로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1차전(1~7국)은 오는 22~28일, 본선 2차전은 10월 16~22일 펼쳐진다. 한국 대표로는 최정 9단, 오유진 9단, 김채영 7단, 허서현 3단, 이 초단이 나선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3억원,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 “여자 바둑도 한국이 세계 최강”

    “여자 바둑도 한국이 세계 최강”

    올해 처음 열리는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후원사인 호반건설의 박철희 총괄사장과 주최사 서울신문 곽태헌 사장, 윤승용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한국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박 총괄사장은 “지난해 창설한 호반여자최고기사결정전이 서울신문 패왕전과 만나 세계여자바둑대회 개최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이 1959년 창설해 2003년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던 국내 세 번째로 오래된 기전인 패왕전이 호반그룹과 만나 19년 만에 세계여자바둑패왕전으로 부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선 첫 경기는 中 우이밍 3단 vs 日 나카무라 스미레 2단 대진 추첨 결과 오는 22일 본선 개막 첫 경기는 중국과 일본의 차세대 주자인 우이밍 3단과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의 대결로 정해졌다.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23일 한국의 이슬주 초단과 맞붙는다. 대회 본선은 한중일 대표선수 5명이 온라인 대국으로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1차전(1~7국)은 오는 22~28일, 본선 2차전은 10월 16~22일 펼쳐진다. 한국 대표로는 최정 9단, 오유진 9단, 김채영 7단, 허서현 3단, 이 초단이 나선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3억원,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바둑계의 새 고수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일 각각의 대표선수 5명이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기에 상대하는 두 나라 선수들을 연거푸 쓰러뜨리는 스타가 언제든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여자바둑 세계 랭킹 1위인 최 9단이 최후의 보루로 버티는 한국 대표팀은 “여자바둑도 한국이 세계 최강임을 입증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 9단은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대회, 그것도 1회 대회라 느낌이 남다르고 랭킹 시드를 받았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단이 패기의 신예와 베테랑들이 어우러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유진 9단 “中 위즈잉 7단과 대국 기대” 오 9단은 “오랜만에 열리는 세계대회지만 내가 많이 이긴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면서 “목표 승수 2승을 채우는 동시에 우승하는 것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9단은 또 “바둑을 즐겁게 뒀던 기억이 있는 중국 위즈잉 7단과의 대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객관적으로 일본보다 전력이 강한 중국의 최고 실력자인 위즈잉 7단을 꺾고 한국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뜻이다. 김 7단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예선(국내 선발전) 출전 기회를 놓쳤는데, 감사하게도 본선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목표는 3연승”이라고 말했다. 본선에서 3연승 하면 200만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을 더할 때마다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세계대회에 대표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는 허 3단은 “선발전에서 행운이 따라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최대한 많이 이겨서 최대한 많은 선수와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슬주 초단 “신예의 패기, 대국에서 보여주겠다” 프로 입단 11개월 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이변의 주인공 이 초단은 “1번으로 출전하는 이유는 당연히 나이도 가장 어리고, 랭킹도 낮고, 실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겸손함을 내비쳤지만 “대국에서 신예의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위즈잉 7단, 저우홍위 6단, 루민취안 6단, 리허 5단, 우이밍 3단을 내세운 중국위기(바둑)협회의 린렌차오 주석은 “중국 바둑계도 5명의 뛰어난 기사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셰이민 7단, 스즈키 아유미 7단, 후지사와 리나 5단, 우에노 아사미 4단,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이 출전하는 일본기원의 아오키 기쿠요 상무는 “일본 선수들도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광공사, 코로나 이후 유럽 최대 규모 한류행사

    관광공사, 코로나 이후 유럽 최대 규모 한류행사

    한국관광공사는 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과 함께 14일~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 파크에서 ‘2022 코리아 페스티벌’을 연다. ‘미리 체험하는 한국, 한국에서 만나요!’를 주제로 한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 이후 유럽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한류 테마 행사다. EXO 카이, NCT Dream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콘서트 ‘KPOP.FLEX’와 연계해 진행된다. 관광공사는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온 약 8만여 명의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국관광홍보관, 한국기업홍보관, 약 40개의 홍보부스 등에서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야외중앙무대에서는 한복패션쇼, 비보잉 등 한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와 소비자 참여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행사 첫째 날 선보이는 케이팝 커버댄스 최종 결선 무대에선 유럽 전역의 200여 팀이 참여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4개 팀이 한국 왕복항공권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한국관광홍보관에서는 부산, 인천, 전남, 전북 등 국내 6개 지자체와 여행사가 방한상품 집중 판촉에 나선다. 한국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의 포토존을 운영하고,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기업홍보관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CJ푸드, 삼양식품 등 국내 기관 및 식품, 화장품 기업들이 치킨, 라면 등을 직접 시식하고, 뷰티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관광공사의 유진호 관광상품실장은 “케이 콘텐츠 수출액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8.7% 증가하는 등 한류 신드롬의 열기가 코로나 이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한류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 유럽의 날, 우크라 연대의 빛

    유럽의 날, 우크라 연대의 빛

    ‘유럽의 날’인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뜻으로 탑의 하단은 노란색, 상단은 파란색 조명을 비추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는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우크라이나와 연대한다’는 의미의 해시태그(#StandWithUkraine)를 달았다. 파리 로이터 연합뉴스
  • 대통령 특사 된 ‘내조의 여왕’

    대통령 특사 된 ‘내조의 여왕’

    젤렌스키 부인과 2시간 만난 뒤 바이든에 전화해 전쟁 참상 설명 외교 제약 남편의 ‘눈과 귀’ 역할 난민 위한 선물·美기지에 조미료 남편이 못 챙긴 ‘소프트 외교’도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눈과 귀’ 역할을 톡톡히 해낸 부인 질 바이든 여사에게 국제사회의 눈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에서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두 시간가량 만난 뒤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올라 처음으로 전화를 건 사람이 바이든 대통령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통화에서 대통령에게 자신이 만난 이들이 겪었던 공포가 얼마나 컸는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얼마나 느꼈는지 등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는 외교 등 문제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못하는 남편 대신 바이든 여사가 퍼스트레이디로서 ‘비교 불가한 보좌관’ 역할을 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영부인에게 돈이나 전투기를 보낼 권한은 없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얼마나 큰 관심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의 동반자: 20세기의 영부인’을 쓴 작가 마이라 구틴도 “때때로 영부인은 대통령이 갈 수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며 영부인만이 할 수 있는 ‘특사’ 역할에 주목했다. 또 바이든 여사가 해외를 순방하면서 대통령이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섬세하게 뒷받침하는 ‘소프트 외교’를 연습할 수 있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일례로 지난 6일부터 동유럽을 순방한 바이든 여사의 첫 번째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루마니아 흑해 부근에 배치된 미군 기지였는데 바이든 여사는 조미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50갤런(189ℓ)의 케첩을 기지로 가져갔다. 또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내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해 백악관 로고와 바이든의 서명이 새겨진 담요와 티셔츠, 세면도구 세트, 카드놀이, 크레용, 향초 등이 가득 담긴 7개의 트렁크를 갖고 다녔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언론에 당신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들었는지 말해 달라”며 기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렇게 일을 마치고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항에 도착한 바이든 여사의 옷깃에는 젤렌스카 여사의 보안 담당 부서장이 선물한 우크라이나 국기 배지가 달려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 4만명 사이 걸으며 주먹인사… 집무실 가는 길엔 ‘깜짝 카퍼레이드’

    4만명 사이 걸으며 주먹인사… 집무실 가는 길엔 ‘깜짝 카퍼레이드’

    180m 걸어서 연단 오른 첫 대통령단상서 文 내외 등 내빈들과 악수돌출무대로 나와 선서한 뒤 취임사참석자들은 37차례 박수로 화답취임사 중 하늘에 뜬 ‘무지개’ 눈길10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은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콘셉트로 치러졌다. 오전 11시 부인 김건희 여사와 방탄차를 타고 국회 정문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본관 앞까지 180m가량을 걸으며 연단으로 향했다. 역대 취임식에서 대통령들은 연단 근처까지 차를 타고 입장했으나, 처음으로 걸어서 연단까지 간 것이다. ‘위풍당당 행진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국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누며 연단으로 걸어갔다. 김 여사도 몇 걸음 떨어져 따라오며 국민들과 인사를 교환했다. 이날 취임식장에는 4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대통령 내외가 연단 앞에 다다르자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영접했고 광주에 거주하는 이서영(6)양과 대구에 거주하는 변정준(10)군이 꽃다발을 선사했다. 지역화합 차원에서 영호남 출신 어린이들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꽃다발에는 윤 대통령과 닮은 만화 주인공으로 알려진 ‘엉덩이탐정’ 그림 팻말이 꽂혀 있었다. 윤 대통령은 쪼그려 앉아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77)씨와 천안함 생존 병사 전환수(32)씨 등 국민희망대표 20명과 함께 연단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단상 위에 먼저 도착해 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있는 곳으로 직행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밝게 웃으며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악수한 뒤 앞줄의 다른 참석자들과도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역대 취임식에서 대통령들은 전직 대통령들과만 악수했다. 이어 윤 대통령 내외는 단상 가운데에서 전후좌우로 몸을 차례로 돌려 총 4번 고개 숙여 인사했다. 행정안전부 의정관이 개식 선언을 하자, 국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던 군악대가 팡파르를 연주하며 본행사 시작을 알렸다. 천안함 생존자 전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고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애국가를 불렀다. 문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 총리는 식사에서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지난 5년간의 국정을 잘 마치시고 퇴임하신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께도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돌출무대로 걸어 나온 뒤 오른손을 들고 헌법 제69조에 따라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다할 것을 선서했다. 국방부 의장대대 및 군악대대 행진과 군사 대비 태세 보고와 21발의 예포 발사가 이어졌고 윤 대통령은 거수경례로 화답했다.윤 대통령이 취임사를 하는 도중 하늘에 무지개가 떠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단상 위에 있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이 무지개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는 글을 게시했다. ‘자유’는 윤 대통령이 취임사 중 35차례나 언급하며 강조한 단어다. 윤 대통령의 취임사 동안 참석자들은 37번의 박수로 화답했다. 취임사 이후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현장이 이원 생중계됐다. 취임식 말미에 윤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 유족인 노재헌·노소영씨,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차례로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내외와 박 전 대통령을 연단 아래 차량까지 배웅하며 떠나는 차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 취임식 종료 후 윤 대통령은 국회 정문 앞까지 다시 걸어 나가며 국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눴다. 대통령과 인사하고 사진 찍기 위해 울타리에는 사람들이 몰렸고 이들을 향해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윤 대통령은 울타리 바깥으로 나온 아이들의 손을 지나치지 못하고 멈춰서 맞잡기도 했다. 차에 올라탄 윤 대통령은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취임식장 밖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국회 바깥 도로에서 윤 대통령은 방탄차 선루프를 열고 일어서서 약 6분 동안 ‘깜짝 카퍼레이드’를 진행한 후 용산 집무실로 향했다.
  • “내조의 여왕, 질 바이든”…우크라서 美대통령 ‘특사’ 역할

    “내조의 여왕, 질 바이든”…우크라서 美대통령 ‘특사’ 역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눈과 귀’ 역할을 톡톡히 해낸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행보에 국제사회의 눈이 쏠리고 있다.AP통신은 9일(현지시간)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에서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두 시간 가량 만난 뒤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올라 처음으로 전화를 건 사람이 바이든 대통령이었다고 보도했다. 영부인은 이 통화에서 대통령에게 자신이 만난 이들이 겪었던 공포가 얼마나 컸는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얼마나 느꼈는지 등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는 외교 등 문제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못하는 남편 대신, 바이든 여사가 퍼스트레이디로서 ‘비교 불가한 보좌관’ 역할을 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영부인이 돈이나 전투기를 보낼 수 있는 권한은 없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얼마나 큰 관심이 있는지 국제사회에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의 동반자: 20세기의 영부인’을 쓴 작가 마이라 구틴도 “때때로 영부인은 대통령이 갈 수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며 영부인만이 할 수 있는 ‘특사’ 역할에 주목했다. 또 바이든 여사가 해외를 순방하면서 대통령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섬세하고 친근하게 뒷받침하는 ‘소프트 외교’를 연습할 수 있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일례로 지난 6일부터 동유럽을 순방한 바이든 여사의 첫 번째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루마니아 흑해 부근에 배치된 미군 기지였는데 바이든 여사는 조미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50갤런(189ℓ)의 케첩을 기지로 가져갔다. 또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내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해 백악관 로고와 바이든의 서명이 새겨진 담요와 티셔츠, 세면도구 세트, 카드놀이, 크레용, 향초 등이 가득 담긴 7개의 트렁크를 갖고 다녔다. 난민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언론에 당신이 무엇을 하고 들었는지 말해달라”며 기자들과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렇게 일을 마치고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항에 도착한 바이든 여사의 옷깃에는 젤렌스카 여사의 보안 담당 부서장이 선물한 우크라이나 국기 핀이 달려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 얼굴에 온통 빨간 물감 범벅 러 대사…“전승절 헌화 도중 핏빛 물감 테러”

    얼굴에 온통 빨간 물감 범벅 러 대사…“전승절 헌화 도중 핏빛 물감 테러”

    폴란드 군중들, 러 대사에 “헌화 자격 없다”러 외무 “우릴 겁줄 순 없다” 폴란드 비난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바르샤바의 소련 전몰 용사 묘에 헌화하려던 폴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던 현지인들로부터 핏빛 물감 세례를 받았다고 타스 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 세르게이 안드레예프는 이날 전승절 행사의 일환으로 수행 외교관들과 함께 바르샤바의 소련 전몰 용사 묘에 헌화하기 위해 추모 시설로 이동하던 도중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주변에 모여있던 군중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흥분한 군중은 ‘헌화할 자격이 없다’고 외치며 대사 일행을 둘러싸고 물감을 투척했고 대사 등은 얼굴과 옷이 온통 핏빛 물감으로 물들었다. 당시 현장에 경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관들은 몇 분 뒤 출동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사 일행이 헌화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드레예프 대사는 자신과 다른 외교관들이 찰과상 정도만 입고 큰 상처는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사는 그러면서도 폴란드 당국에 헌화 계획을 미리 통보했지만, 경찰이 뒤늦게 안전 조치를 취했다면 불만을 드러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이후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이날 사건과 관련해 폴란드 측을 비난하며 “우리를 겁줄 순 없다. 유럽인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푸틴 “우크라 ‘특별군사작전’ 목표 반드시 달성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붉은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을 참관한 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러시아 ‘스파르트’ 대대 대대장 블라디미르 죠가의 부친과 면담하면서 “우리 군인들은 용감하고 영웅적이며 전문가답게 싸우고 있다”면서 “모든 설정한 계획은 이행되고 있다. 전과(목표)가 달성될 것이며 이에 대해선 추호의 의심도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설정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작전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다른 평화적인 수단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말의 기회라도 남아있었더라면 우리는 당연히 그 기회를 이용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 독일 경찰, 베를린 종전기념 행사서 우크라 국기 압수 논란

    독일 경찰, 베를린 종전기념 행사서 우크라 국기 압수 논란

    독일 경찰이 8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에서 친우크라이나 시위대가 펼쳐들던 대형 우크라이나 국기를 압수해 논란이 일었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을 맞은 이날 베를린 도심 한복판인 티어가르텐의 소련전쟁기념관 앞에 모인 친우크라이나 시위대의 대형 우크라이나 국기를 회수했다. 전쟁기념관 앞에는 친우크라이나 시위대뿐만 아니라 친러시아 시위대가 모여 서로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며 대치하고 있었다. 안드리 멜리니크 주독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행사장에서 헌화하자 친러파 시위대는 “나치는 나라가”며 목소리를 높였다. 친우크라이나 시위대는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구호로 맞섰다.멜리니크 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독일 정부의 대응을 비판해왔다. 그는 헌화를 마친 뒤 “2차 대전 동안 사망한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은 여기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며 베를린 경찰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금지한 것은 불미스러운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WP는 60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소련군의 일원으로 나치 독일과 싸웠다고 부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정부를 신나치 정권으로 규정하고 탈나치화를 전쟁 명분으로 내세웠다. 소련전쟁기념관은 2차 대전 말미인 1945년 4~5월 베를린에서 전사한 러시아군 8만여 명의 넋을 기리려고 건립됐다. 러시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념관인 까닭에 종전기념일 행사를 맞아 독일 전역에서 전쟁 찬반론자들이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에 독일 경찰은 시위대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기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날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시위대의 대형 우크라이나 국기를 압수한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 종이 깃발을 나눠주던 한 남성을 쫓아내고 배포된 깃발마저 회수했다. 대형 국기를 가져온 시민 올렉산드르 스니달로프는 “많은 사람이 파시즘과 나치즘을 저지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깃발이고, 여기에 있을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소용없었다. 베를린 상원은 앞서 지난 6일 친러시아 시민과 친우크라이나 시민이 종전기념일인 이날 충돌할 것을 우려해 전쟁기념관 근처 등 기념지 15곳에서 양국의 국기를 보이거나 군악을 연주하는 행위를 금지했다.독일 경찰은 친러시아 시위대가 부착하던 러시아군을 상징하는 성 조지 리본도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WP는 경찰로선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측을 똑같이 취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를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독일 사회민주당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혐오하는 좌파, 녹색당의 극좌파 연합이 통치하고 있어 정치적 고려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기를 금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독일 경찰이 우크라이나 국기 게시를 제지한 사실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는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베를린은 우크라이나의 상징을 금지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 국기를 러시아의 상징과 똑같이 취급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로운 시위대로부터 우크라이나 국기를 빼앗은 것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유럽과 독일을 지키는 모든 사람에 대한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은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숄츠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중화기를 계속 보낼 것이지만 독일은 그 과정에서 자국의 안보를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며 우크라이나 정책에 한계를 설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 “가족이 그리워서”… 난민 150만명 다시 조국으로

    “가족이 그리워서”… 난민 150만명 다시 조국으로

    몰도바에서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는 국경초소 팔랑카에 군복 바지를 입고 개 두 마리를 대동한 여성이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국기가 꽂혀 있는 여행용 가방을 끌고 온 그는 카테리나 볼로토바(36)였다. AFP 통신 취재진과 만난 그는 독일에서 5주를 보낸 후 고향인 오데사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과 조국이 그리웠다”라며 “독일에서 모든 사람들이 내게 잘해 줬지만 머물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변호사인 그는 “25개국을 다녀 봤지만 고국으로 돌아가는 이 여행이 가장 좋다”면서 “다시 피란해야 하더라도 우크라이나를 떠나진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선을 비롯해 서부 르비우, 남부 오데사 등 주요 거점에 대한 공격을 늦추지 않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피란민이 점차 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가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24일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국적자는 149만 2500명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서부의 국경초소 23곳은 쏟아져 나온 난민과 고향이 그리워 돌아가는 난민들이 교차하는 공간이 됐다. 폴란드 국경수비대는 지난달 17일 처음으로 폴란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들어간 인원이 폴란드 방향으로 빠져나온 난민 수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난민들이 전쟁터가 된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그리움 때문이다. 유엔난민기구가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는 난민 84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33%가 가족 상봉을 귀국 사유로 꼽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징집 대상인 18~60세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다. 이 때문에 여성과 어린이들은 남편, 아빠와 헤어져 피란길에 올라야 했다. 응답자 33%는 거주지가 안전해졌다고 생각해 집으로 돌아간다고 답했다. 짐을 챙기거나(9%) 가족을 만나려고(6%) 잠시 입국하는 경우도 있었고 외국에서 머물 곳을 찾지 못해(5%)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귀향을 시도했지만 러시아의 포격에 다시 짐을 꾸려 국경을 넘는 피란민도 적지 않다. 루마니아 국경 시게투 마르마티에에서 AFP 취재진과 만난 이리나 우스탼스카(38)는 두 번째 피란길이었다. 전쟁 직후 오데사에서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로 떠났다가 지난달 초 귀국한 그는 러시아가 오데사에 폭격을 시작하자 두 아이와 함께 다시 집을 떠났다. 그는 “전쟁이 격렬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내 판단이 틀렸다”고 털어놨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난민들의 귀향을 만류하고 있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지난달 17일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려는 시민들은 귀향을 자제하고 더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며 “공습경보를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 부처님오신날 환하게 웃는 최민정·구자욱

    부처님오신날 환하게 웃는 최민정·구자욱

    불교계가 오는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대한불교 조계종은 8일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한다. 조계종은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진행한다.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한 최민정(쇼트트랙), 꾸준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한 구자욱(프로야구), 캄보디아 출신 불자 스롱 피아비(프로당구) 등이 선정됐다. 천태종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찾았던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8일 오전 10시 30분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같은 시각 전국 천태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른 종교에서도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지난 4일 “부처님과 예수님께서는 각자 당신들을 따르는 이들을 초월적 가치로 이끌어 준다”면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전 세계 불자 여러분의 공동체에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는 “저마다 종교적 신앙과 형식은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형제적 연대를 발견하는 발걸음에 불자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진보 기독교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부처님의 가르침인 이타적 덕행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때라 부처님오신날의 의미가 더욱 깊게 다가온다”면서 “모든 지혜로운 사람들과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 국제유가도 110달러 넘었다… EU ‘러 원유 금수’ 조치 영향

    국제유가도 110달러 넘었다… EU ‘러 원유 금수’ 조치 영향

    유럽연합(EU)이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5.40달러(5.3%) 오른 배럴당 107.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도 7월물 브렌트유가 5.17달러(4.9%) 상승한 배럴당 110.1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6개월 안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고 연말까지 정제 제품 수입도 차단하는 계획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U가 이번 제재에 합의하면 지난달 시행한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에 이어 모스크바를 겨냥한 두 번째 에너지 관련 제재가 된다. 투자 플랫폼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빅토리아 스콜라 대표는 마켓워치에 “지난해 러시아는 EU 전체 원유 수입량의 4분의1을 공급했다”며 “EU의 이번 조치는 원유 가격을 더 높이고 인플레이션 상황도 악화시켜 유럽 경제에 상당한 역풍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는 6월 증산 규모를 하루 43만 2000배럴 수준으로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공급 감소분을 모두 채워 달라’는 서방의 요구에는 턱없이 모자라 유가는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 갈 전망이다.
  • 10대 女기사 돌풍… 내 나이가 어때서

    10대 女기사 돌풍… 내 나이가 어때서

    올해 바둑계에선 10대 여자 기사들의 돌풍이 거세다. 프로 입단 만 1년도 되지 않은 2006년생 이슬주 초단이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패왕전) 한국 대표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여자바둑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김은지 2단이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혔다. 김 2단은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바둑 국내선발전 여자 결선 6라운드에서 조승아 5단에게 8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선발전 6전 전승을 기록한 김 2단은 여자 선발전 1위를 확정했다.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바둑이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4명이 출전하는 여자부에는 랭킹 1, 2위인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시드를 받아 선발됐고, 국가대표팀 자체 리그를 통해 김채영 7단이 발탁됐다.김 2단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선발전을 통과해 역대 최연소인 만 14세 11개월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전 최연소 대표는 10년 전인 2012년 황룡사배 대회에 만 15세 4개월로 출전한 최정 9단이다. TV 영재발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던 김 2단은 2020년 1월 프로에 입단했고, 그해 10월 2단으로 승단하면서 천재 기사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20년 9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치팅이 발각돼 자격정지 1년에 처해졌다. 자격정지가 풀린 뒤 꾸준히 성적을 냈고, 이날 승리로 한국기원 소속 전체 프로기사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40승 고지를 밟으며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2단은 남자 기사와의 대국에서도 강하다. 프로 통산 146전 88승 58패(승률 60.3%)의 김 2단은 남자 기사 상대 전적 73전 32승 41패로 승률이 43.8%에 달한다. 특히 올해 남자 기사와 스물한 번 맞붙어 10승 11패(승률 47.6%), 여자 기사 상대 전적은 무려 30승 3패(90.9%)다. 김 2단에 비하면 이 초단의 경력은 아직 미약하다. 하지만 입단 2년차임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탄탄한 실리형인 이 초단은 프로 통산 75전 31승 44패(승률 41.3%)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는 16승 15패로 5할이 넘는 승률을 보이고 있다. 남자 기사 상대 전적은 통산 8승 26패(승률 23.5%)이지만, 올해만 놓고 보면 5승 9패(승률 35.7%)로 실전 경험이 쌓이면서 강해지고 있다. 또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인 패왕전을 통해 국제 대회 경험까지 더하면 성장세가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무서운 10대 女기사의 질주, 김은지 2단 최연소 국가 대표

    무서운 10대 女기사의 질주, 김은지 2단 최연소 국가 대표

    올해 바둑계에선 10대 여자 기사들의 돌풍이 거세다. 프로 입단 만 1년도 되지 않은 2006년생 이슬주(16) 초단이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패왕전) 한국 대표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여자바둑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김은지(15) 2단이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혔다. 김 2단은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바둑 국내선발전 여자 결선 6라운드에서 조승아 5단에게 8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선발전 6전 전승을 기록한 김 2단은 여자 선발전 1위를 확정했다.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바둑이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4명이 출전하는 여자부에는 랭킹 1, 2위인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시드를 받아 선발됐고, 국가대표팀 자체 리그를 통해 김채영 7단이 발탁됐다. 김 2단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선발전을 통과해 역대 최연소인 만 14세 11개월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전 최연소 대표는 10년 전인 2012년 황룡사배 대회에 만 15세 4개월로 출전한 최정 9단이다. TV 영재발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던 김 2단은 2020년 1월 프로에 입단했고, 그해 10월 2단으로 승단하면서 천재 기사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20년 9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치팅이 발각돼 자격정지 1년에 처해졌다. 자격정지가 풀린 뒤 꾸준히 성적을 냈고, 이날 승리로 한국기원 소속 전체 프로기사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40승 고지를 밟으며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김 2단은 남자 기사와의 대국에서도 강하다. 프로 통산 146전 88승 58패(승률 60.3%)의 김 2단은 남자 기사 상대 전적 73전 32승 41패로 승률이 43.8%에 달한다. 특히 올해 남자 기사와 스물한 번 맞붙어 10승 11패(승률 47.6%), 여자 기사 상대 전적은 무려 30승 3패(90.9%)다. 김 2단에 비하면 이 초단의 경력은 아직 미약하다. 하지만 입단 2년차임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탄탄한 실리형인 이 초단은 프로 통산 75전 31승 44패(승률 41.3%)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는 16승 15패로 5할이 넘는 승률을 보이고 있다. 남자 기사 상대 전적은 통산 8승 26패(승률 23.5%)이지만, 올해만 놓고 보면 5승 9패(승률 35.7%)로 실전 경험이 쌓이면서 강해지고 있다. 또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인 패왕전을 통해 국제 대회 경험까지 더하면 성장세가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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