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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사우디 방문에도 OPEC+ 원유 ‘찔끔 증산’

    바이든, 사우디 방문에도 OPEC+ 원유 ‘찔끔 증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도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10만 배럴이라는 ‘찔끔’ 증산에만 합의했다. 고유가에도 전 세계 소비량이 하루 1억 배럴인 현실에 견주면 의미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3일(현지시간) 정례회의에서 9월 원유 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로 결정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는 올해 7월, 8월 증산량(하루 64만 8000배럴)의 15%로, OPEC 60년 역사상 최소 증산 규모다. 이번 정례회의는 지난달 15일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사우디를 방문한 이후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이 ‘인권 정책 후퇴’라는 비판에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직접 만나 증산을 당부했지만 자존심만 구긴 셈이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무함마드 왕세자와 사이좋게 지내려 시도한 정치적 도박이 미국인들이 주유소에서 느낄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나지 못한 게 자명하다”고 진단했다. 에드워드 모야 미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선임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국제 에너지 위기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고, 라드 알카디리 유라시아그룹 이사는 “정치적 제스처로 해석하면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2018년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사건을 두고 사실상 외교 단절 상태였던 바이든 행정부와 사우디가 관계를 개선하는 데 이번 증산 규모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빈손’ 귀국 비판에 OPEC의 증산 여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재차 사우디를 압박했다. 지난 2일에는 사우디에 대한 30억 달러(약 3조 9000억원)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판매를 승인하는 유화적 제스처까지 취했다. 캐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을 모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에둘러 강조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OPEC+의 증산 규모 축소에 장중 한때 2% 이상 급등했다가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주 만에 증가세로 반전하면서 하락했다.  
  • [여기는 중국] 中언론 “윤석열 휴가중 연극 신나게 보고 펠로시는 안 봐”

    [여기는 중국] 中언론 “윤석열 휴가중 연극 신나게 보고 펠로시는 안 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면담하지 않는 것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큰 화제됐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4일 ‘한국 윤석열 대통령 휴가, 연극은 신나게 보고 펠로시는 안 봐’라는 제목의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 후 이어진 방한이었다는 점에서 중국에서는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대면 회담 등 일거수 일투족에 큰 이목이 집중된 상태였다.  특히 펠로시 의장이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동맹국 정상들과 회담을 완료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과의 대면만 성사되지 못했다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펠로시 의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오찬을 하고, 오후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뒤 곧장 일본을 방문, 이튿날인 5일에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조찬을 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우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 측이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펠로시 의장과의 공식적인 대면 회담을 갖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목이 크게 집중된 상태다.  더욱이 이 시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대학로를 방문, 연극을 관람하고 뒤풀이에 참석한 인증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수차례 공개되면서 그의 행보를 두고 중국 현지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올 정도로 화제성은 계속되고 있다.  또, 윤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중국 매체들이 이날 오전부터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한국 대통령 부인과 함께 연극은 신나게 관람하고 펠로시와는 안 만나’라는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링크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이례적인 그의 행보를 두고 “미국 국기에 경례했던 윤 대통령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것이냐”면서 “한국 대통령이 나토(NATO) 회의 당시 바이든에게 무시당했던 것을 그대로 갚아주려 하고 있다”, “휴가 중 푹 쉬는 한국 대통령은 정말 개성이 강한 사람인 것 같다. 초과 근무를 거절하면서 펠로시 대신 연극을 선택한 그는 여러 면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조롱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의 펠로시 대면이 성사되지 않은 것을 두고 “한국 정부가 드디어 중국의 존재를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라면서 “대만이 하지 못했던 동아시아의 존엄과 안전을 한국 대통령이 한 것이다. 응원한다”고 적었다.
  • [화보] 미군도 못 간 피라미드 상공…‘블랙이글스’가 날았다

    [화보] 미군도 못 간 피라미드 상공…‘블랙이글스’가 날았다

    한번도 열리지 않았던 피라미드 상공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국산 항공기 우수성 입증…협력 강화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한번도 외국군에게 열리지 않았던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을 날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렸다.블랙이글스는 블랙이글스는 3일(현지시간) 카이로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열린 ‘피라미드 에어쇼 2022’에 참가해 이집트 공군 특수비행팀 ‘실버스타즈’와 합동비행을 선보였다.이번 비행은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T50B에 공격성능을 추가한 경공격기 FA50 등 국산 항공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집트 공군이 공동 기획했다. 외국 공군 특수비행팀이 피라미드 상공을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이글스가 아프리카에서 난 것도 최초다. 4500년 역사의 피라미드 인근은 비행 허가가 매우 까다로우며 이집트 공군 외 에어쇼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이집트는 FA50 도입과 한국과의 방산 분야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이것이 첫 피라미드 에어쇼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피라미드 에어쇼에 모하메드 압바스 힐미 하쉼 이집트 공군 사령관과 관광유물부·청소년스포츠부·민간항공부장관 등 군·정 고위 당국자가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홍진욱 주이집트대사와 공승배 공군교육사령관(소장) 등이 교민 100여명과 함께했다.에어쇼는 한국과 이집트 국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실버스타즈는 중국산 K8E ‘카라코룸’ 항공기로 약 11분간 편대 비행, 교차 비행, 배면 비행, 트위스트 비행 등을 선보였다.다음으로 블랙이글스가 등장해 붉은색과 푸른색 연막을 분사했고 마치 1대처럼 근접한 상태에서 다이아몬드 대형, 독수리 대형 등을 만들었다. 특히 흰색 연막으로 피라미드 상공에 태극문양을 만들자 관중석에서는 “코리아”라는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홍진욱 대사는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도 ‘역사적인 장면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는 얘기를 했다”며 “이번 에어쇼가 양국 간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반증해 준 게 아니냐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한국과 이집트는 올해 초 성사된 K9 자주포 수출 협상 이래 물밑 교섭으로 FA50 수출 및 현지 공동생산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초도 비행에 성공한 한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잠재 수출 대상국으로도 거론되고 있다.이봉근 KAI 수출혁신센터장은 “이집트와 협력해 FA-50의 아프리카 버전을 개발하고,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의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피라미드 상공 수놓은 블랙이글스

    피라미드 상공 수놓은 블랙이글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처음으로 아프리카와 피라미드 상공을 날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뽐냈다. 블랙이글스는 3일(현지시간) 카이로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열린 ‘피라미드 에어쇼 2022’에 참가해 이집트 공군 특수비행팀 ‘실버스타즈’와 합동비행을 선보였다. 이번 비행은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T-50B에 전투임무를 더한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과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도입을 검토 중인 이집트 공군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외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피라미드 상공 에어쇼는 이번이 처음이며 블랙이글스가 아프리카에서 난 것도 최초다.  에어쇼는 한국과 이집트 국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실버스타즈는 중국산 K-8E ‘카라코룸’ 항공기로 약 11분간 편대 비행, 교차 비행, 배면 비행, 트위스트 비행 등을 선보였다. 다음이 블랙이글스 차례였다. 피라미드 상공의 블랙이글스는 붉은색과 푸른색 연막을 분사했고 마치 1대처럼 근접한 상태에서 다이아몬드 대형, 독수리 대형 등을 만들었다. 흰색 연막으로 피라미드 상공에 태극 문양을 수놓자 관중석에서는 “코리아”라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피라미드 에어쇼는 양국 우호 협력을 넘어 ‘K-방산’의 해외 핵심 거점 마련을 위한 단계로도 평가된다.
  • 李 “검경 대장동 수사는 국기문란, 특정세력 정치 이익에 복무”

    李 “검경 대장동 수사는 국기문란, 특정세력 정치 이익에 복무”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3일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자신을 향한 검경 수사에 대해 “가장 심각한 국기문란”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이 된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경제 선진국 중 범죄를 찾아 처벌하는, 그야말로 그 사회의 가장 초보적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기소, 수사권을 가진 검경이 그 권한을 갖고 정치에 개입하고 정치에 영향을 주고 특정 세력의 정치 이익에 복무하는 나라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에 대해선 “전당대회에 맞춰 8월 중순까지 수사를 끝내겠다는 보도를 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대놓고 정치에 개입하겠다는 건데, 수사에도 균형과 형평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당내 ‘사법 리스크’ 공세에 대해선 “국민의힘 고발에 따라 수사하는 것을 사법 리스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에 매우 유감스럽고 서글프기도 하다”며 “국민의힘과 검경이 쓰는 공격적 언어를 우리 안에서 듣는 것 자체가 참 안타깝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의원 욕하는 온라인 플랫폼’ 논란과 관련해선 “강연 중 재밌으라고 과장한 게 문제가 됐다”며 “앞으로 좀더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MBC 주관 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놓고 박용진 후보와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 후보는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행정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묻는 제도가 있는데, 탄핵”이라며 “현 정부가 법과 그 상위 규범인 헌법을 위반해 정부조직법에 없는 경찰국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강력한 탄핵 발의라든지 이런 걸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이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이 장관 탄핵 카드를 꺼낼 것처럼 말하는데, 그러면 이슈가 탄핵이냐 아니냐로 간다”며 “경찰이 반발하고, 시민이 반발하고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과 무도함을 드러낼 수 있는 상황에서 탄핵을 꺼내면 국면이 달라진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악성 문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당내에 ‘악성문자 방지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중앙당 민원법률국에 (악성 문자 신고) 접수처가 만들어지면 심의위원회가 구성된다”며 “심각 정도에 따라 경고, 조사의뢰, 고발 등 심의 단계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당내에선 강성 당원들이 의원들에게 퍼붓는 ‘문자 폭탄’ 폐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 ‘사법 리스크’ 이재명, “검경 정치 개입, 가장 심각한 국기문란”

    ‘사법 리스크’ 이재명, “검경 정치 개입, 가장 심각한 국기문란”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3일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검경 수사에 대해 “가장 심각한 국기문란”이라고 반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입성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경제 선진국 중 검경이 정치에 개입해 영향을 미치고 특정 정치 세력 이익에 복무하는 나라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에 맞춰 8월 중순까지 수사를 끝내겠다는 보도를 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대놓고 정치개입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 수사에도 균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향한 당내 사법 리스크 공세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고발하고 국민의힘 고발에 따라 수사하는 것을 사법리스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에 매우 유감스럽고 서글프기도 하다”며 “국민의힘과 검경이 쓰는 공격적 언어를 우리 안에서 듣는 것 자체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수사를 받으니 리스크라고 말할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이 점을 잘못해서 문제라고 지적해 달라”면서 “카더라, 고발당했더라, 이렇게 문제 삼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했다.
  • [사설] 친분 사칭·관저 공사 구설, 특별감찰관 필요한 이유다

    [사설] 친분 사칭·관저 공사 구설, 특별감찰관 필요한 이유다

    그제 모 ‘법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포함된 찌라시(정보지)가 돌아 정치권 안팎에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해당 법사가 윤 대통령측 캠프 안팎에서 활동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인데 취임 석 달도 안 돼 그가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권에 개입하고 다녔다면 이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국기 문란 범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사칭했다면 더 큰 문제다. 대통령실이 어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도 그 후폭풍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이다. 자체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부터 확인하겠다는 것인데 오히려 사안의 중대성으로 볼 때 대통령실 자체 조사가 아니라 경찰이나 검찰과 같은 공적 수사기관의 내사 내지는 직접 수사가 즉각적으로 이뤄져야만 할 것이다. 과거 민정수석실이 대통령 주변 인물 비위에 대한 자체 조사 및 검경 이첩 기능을 수행했지만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폐지한 것 아닌가. 일각에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있지 않냐고 하지만 법사가 공직자가 아닌 만큼 적절치 않다. 그렇다고 특별감찰관의 일이라고 보기도 힘든 데다 특별감찰관 임명은 감감무소식이니 현재의 대통령실에는 자체 조사 명분도 인력도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윤 대통령 부부 주변 인사들의 일탈 내지 비호 의혹 등이 회자되는 것은 국정 운영의 부담으로 직결된다. 법사 문제와는 별개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할 당시 거래했던 업체가 관저 공사 일부를 수의계약 형태로 맡았다는 보도도 있었다. 대통령실은 즉각 부인했지만 왜 이런 일로 구설을 자초하는지 모르겠다. 특별감찰관 임명을 미뤄선 안 될 이유는 차고 넘친다.
  • 태권도 세계화 주역 故김운용 ‘태권도 명예의 전당’ 헌액

    태권도 세계화 주역 故김운용 ‘태권도 명예의 전당’ 헌액

    고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창설 총재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초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WT는 1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WT 명예의 전당’은 태권도를 빛낸 분야별 주역을 평생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90개국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선수, 임원, 평생공로 세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2020년 6월 ‘명예의 전당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WT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했다. 평생공로 부문에서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앞장선 김 전 총재와 사마란치 전 위원장이 헌액됐다. 김 전 총재는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뒤 태권도 통합과 세계화를 위해 1972년 국기원과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을 차례로 창설해 태권도 발전을 이끌었다. 남녀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는 서울올림픽 시범종목 금메달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정국현 WT 집행위원과 2000년 시드니·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중국의 천중이 선정됐다.  
  • “美, 中에 반도체 장비 수출제한 검토”… 삼성·SK 타격 우려

    “美, 中에 반도체 장비 수출제한 검토”… 삼성·SK 타격 우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차단하기 위한 미국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이 자국산 낸드플래시(낸드) 메모리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경우 중국에서 낸드플래시 칩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 정부가 중국 낸드 제조사 창장메모리(YMTC)를 포함해 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미국산 제조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수출 제한 검토 대상은 128단 이상의 고성능 낸드 생산에 쓰이는 반도체 장비로, 스마트폰이나 데이터센터 등 첨단 기기에 탑재되는 낸드 분야를 겨냥한 모양새다. 미국의 장비 없이는 어느 나라도 반도체 양산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조치는 워싱턴이 중국의 낸드 기술 성장의 한계를 ‘128단’으로 못박았다고 볼 수 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에서 낸드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낸드 생산 시설이 있다. SK하이닉스도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랴오닝성 다롄에 미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 공장을 갖고 있다. 낸드는 D램과 함께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 축이다. YMTC는 2016년 설립돼 중국 정부의 파격적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미 YMTC가 196단 낸드 칩을 개발해 애플 아이폰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타전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더 놔두면 자국 기업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고 결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반도체 기업을 겨냥한 미국의 규제 조치는 크게 두 가지 경로로 추진된다. 하나는 미 국방부가 중국군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기업을 리스트에 올리면 상무부가 이를 검토해 개별 기업을 골라서 통제하는 방식이다. 또 하나는 상무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을 견제하고자 예외 없이 광범위한 수출통제 방안을 내는 것이다. 이는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모든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로이터는 “미 행정부의 검토가 초기 단계이며 규제에 관한 초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도 서울신문에 “아직 미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 것이 없다. 반도체 기업들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분석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 연이은 악재에 속앓는 ‘레고랜드’

    연이은 악재에 속앓는 ‘레고랜드’

     강원 춘천의 중도에 위치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개장 3개월도 안돼 잇따른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연이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당국이 대대적인 시설 점검에 나섰고, 강원도의회에서는 지난 10여년 간 이뤄진 레고랜드 조성 과정에서 불거졌던 불공정 계약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춘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와 함께 지난 1일부터 레고랜드 내 모든 놀이기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별 안전점검은 3일까지 사흘간 이뤄지고, 결과는 7~10일 이내 나온다. 시는 결과에 따라 놀이기구별로 개선, 운영중단, 철거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시는 지난 5월 5일 공식 개장한 레고랜드에서 드래곤코스터가 운행 중 갑자기 서 탑승객들이 40여분간 공포에 떨고, 타워전망대가 지상 21m 지점에서 멈춰 10여명이 고립되는 등 최근까지 총 5건의 멈춤 사고가 발생해 특별 안전점검을 갖기로 결정했다. 이철호 춘천시 관광과장은 “대형 사고를 미연에 막기 위해 소방, 전기, 기계 등 전반의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점검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다면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레고랜드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중순 강원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위해 레고랜드 운영사인 멀린사와 도가 각각 2013년과 2018년 맺은 본협약, 총괄개발협약의 불공정성 여부를 조사할 특위 구성을 도와 도의회에 제안했다.  박기영 도의원은 “도는 도유지인 중도를 레고랜드에 최대 100년 무상 대여했을뿐 아니라 도가 최대 주주인 중도개발공사는 레고랜드 사업비 2600억원 중 30%가량인 800억원을 투자했으나 연간 수익배분율은 30%가 아닌 3%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레고랜드 관계자는 “우리가 글로벌 기업인데, 불공정했다면 무리해서 사업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과 규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이 멈춘 것은 사고가 아니라 100%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전 조치였다”며 “나쁘게만 비춰져 답답하다”고 해명했다.
  • 고 김운용 WT 창설 총재… WT 명예의 전당에

    고 김운용 WT 창설 총재… WT 명예의 전당에

    고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창설 총재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초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WT는 1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90개국에서 2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WT 명예의 전당’은 태권도를 빛낸 분야별 주역을 평생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선수, 임원, 평생공로 세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2020년 6월 ‘명예의 전당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WT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했다. 평생공로 부문에서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앞장 선 고 김운용 WT 초대 총재와 고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이 헌액됐다. 김 전 총재는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뒤 태권도 통합과 세계화를 위해 1972년 국기원과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을 차례로 창설해 태권도 발전을 이끌었다. 남녀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는 서울 올림픽 시범종목 금메달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정국현 WT 집행위원과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중국의 천중이 선정됐다.
  • 러군, 우크라 포로 ‘거세’까지 했다

    러군, 우크라 포로 ‘거세’까지 했다

    유엔 “충격적 전쟁범죄”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 포로를 거세하고 사살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유엔은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고문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1일 미 CNN에 따르면 최근 친러 텔레그램 채널에 해당 영상이 등장했다. 3편으로 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된 천조각을 두른 한 군인에게 재갈을 물린 뒤 손을 등 뒤로 묶고 거세한 다음 총격을 가해 살해한다. “고문하고 처형하는 것은 전쟁범죄…범죄 수사 착수” 우크라이나 유엔인권조사단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발표, 동영상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전쟁 포로와 전투력을 상실한 사람을 고문하고 즉결 처형하는 것은 전쟁범죄”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사건에 대한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동영상 분석 결과 러시아 연방군 복장을 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군 복장의 포로를 고문한 것으로 나타난다.유엔 등 국제단체들 “전쟁범죄 행위” 비난 국제사회의 규탄도 이어졌다. 유엔인권조사단은 페이스북에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을 러시아군 또는 관련 그룹 소속인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구타하고 거세한 뒤 총격 살해한 동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엔조사단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 포로의 다리에 총을 쏘는 동영상과 부상한 러시아 군인을 사살하는 동영상을 보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 담당 집행위원은 28일 “우크라이나 및 국민들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전쟁 공격이 나날이 잔혹해지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성명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 전쟁 포로를 극악무도하게 학대하는 충격적인 동영상 증거가 친러 소셜미디어에 널리 퍼졌다”고 밝혔다.美옐런, G20 회의서 “러시아의 잔혹·부당한 전쟁 강력 규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맹비난했다. 워싱턴포스트, AP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의 잔혹하고 부당한 전쟁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전쟁은 G20의 협력 정신을 거역하고 ‘함께 더 강하게 회복’이라는 우리의 노력을 후퇴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의 참석자들을 포함한 러시아의 관료들은 푸틴(러시아 대통령) 정권에 대한 지속적 지원으로 전쟁의 끔찍한 결과를 가중시키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당신들은 인간적 경제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 한기대, 반도체 공정 등 ‘신기술 이러닝’ 무료교육

    한기대, 반도체 공정 등 ‘신기술 이러닝’ 무료교육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온라인평생교육원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을 활용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이러닝 패키지 과정’을 시범운영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러닝 패키지 과정’은 기업체 재직자와 일반 학습자를 대상으로 ▲ 반도체 공정·제조(36회차) ▲빅데이터(31회차) ▲자율주행차(30회차)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반도체 공정·제조 학습 과정은 가상(VR)훈련 콘텐츠를 보조 자료로 활용해 온라인을 통한 실습교육도 제공한다. 교육운영은 패키지 과정별로 전문 강사를 배치하고 효율적 학습을 위해 40여명 내외로 학습자를 구성할 예정이다. 10주 기간으로 이뤄진 패키지 과정 과목(3과목)을 모두 수강한 후 운영 강사의 최종 과제평가를 거쳐 이수를 완료하면 3개 과목 각각에 대한 수료증과 패키지 과정 수료증을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이러닝 패키지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기간은 8월 21일(일)까지로 STEP 홈페이지(step.or.kr)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STEP이 제공하는 온라인콘텐츠는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개발한 기술·공학 분야 및 디지털 기초역량 관련 온라인 교육 콘텐츠 등 총 1200여개 과정에 달한다.
  • 손흥민·임영웅 앞에 박은빈

    손흥민·임영웅 앞에 박은빈

    배우 박은빈이 7월 스타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이어 2, 3위는 축구선수 손흥민과 가수 임영웅이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6월3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측정한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2억723만7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스타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했다. 지난 6월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1억9759만7005와 비교하면 4.88% 증가했다. 지난달 스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박은빈, 손흥민, 임영웅, 김연아, 손석구, 아이유,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싸이, 강태오, 유재석, 트와이스, (여자)아이들, 이찬원, 세븐틴, 김호중, 강다니엘, NCT, 류현진, 소녀시대, 에스파, 이효리, 영탁, 태연, 이상민, 백종원, 강기영, 이병헌, 에이핑크, 오마이걸 순으로 드러났다.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박은빈 브랜드는 참여지수 516만7572 미디어지수 223만6361 소통지수 271만7938 커뮤니티지수 196만589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208만7763으로 분석됐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빅데이터 분석결과, 박은빈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박은빈 브랜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으로 드라마 신드롬으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 ‘치안감 인사 번복’ 조사 결과에…행안부·경찰 ‘미묘한 입장차’

    ‘치안감 인사 번복’ 조사 결과에…행안부·경찰 ‘미묘한 입장차’

    지난달 벌어진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입장차를 보였다. 인사 번복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치안정책관의 신분을 두고 경찰청이 행안부 장관의 지시를 받는 직책이라고 설명하자, 행안부는 경찰청이 파견한 경찰공무원인 만큼 장관과 인사안을 상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11일 행안부에 파견된 경무관인 치안정책관과 총경인 인사담당관, 홍보담당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21일 치안감 보직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가 2시간 만에 번복했다. 초유의 사태에 윤석열 대통령은 “국기문란”이라고 질타했다. 해당 논란과 관련된 치안정책관에 대해 경찰청은 경징계 의견으로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총경 2명에 대해서는 직권경고 처분만 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 인사안 혼선은 행안부 장관 지시를 받은 치안정책관이 최종안 확인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서 비롯됐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행안부는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치안정책관으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상의한 바가 없고 해당 경무관에게 인사를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치안정책관은 행안부 내 조직 인력이 아니라 경찰청에서 파견된 경찰공무원이라 경찰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장관은 전혀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이 일이 해당 치안정책관이 행안부 내부 인력이 아니라 경찰청에서 파견된 경찰공무원이라서 발생한 일이라며 “바로 이런 이유로 행안부 내 공식적이고 대외적으로 공개된 경찰 관련 지원 조직, 즉 ‘경찰국’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의 해명에 경찰청은 재차 입장을 내고 “첫 입장에서 언급한 ‘장관의 지시’는 인사를 차질 없게 진행하라는 지시였음을 의미한다”고 해명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에서도 행안부 장관이 치안정책관과 인사안을 공유한 바는 없었다”며 “치안정책관은 대통령실과 협의가 끝난 최종안을 확인했어야 함에도 최종안 확인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서 혼선이 비롯됐다”고 밝혔다.
  • [사설] 유죄 확정 ‘대통령기록물 폐기’, 손보는 계기 돼야

    [사설] 유죄 확정 ‘대통령기록물 폐기’, 손보는 계기 돼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공방으로 시작된 ‘사초 실종’ 사건이 논란 발생 10년 만에 사법부의 유죄 확정 판결로 종료됐다. 대법원 2부는 어제 대통령기록물법 위반과 공용전자기록 등의 손상 혐의로 기소된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문재인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 전 청와대 안보비서관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방은 2012년 10월 정문헌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새누리당은 사초인 정상회담 회의록이 고의로 폐기·은닉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참여정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백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이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감추려고 회의록 초본을 삭제했다며 이들을 다음해 11월 불구속 기소했다. 1, 2심에선 무죄가 선고됐으나 2020년 12월 대법원은 노 전 대통령이 회의록을 열람했을 때 사실상 결재를 한 것이고, 이에 따라 회의록 파일이 첨부된 문서 카드는 노 전 대통령의 결재를 거친 대통령기록물로 봐야 한다는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파기 환송심은 지난 2월 두 사람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두 사람의 불복으로 이뤄진 이번 재상고심의 판단도 같았다. 대통령기록물 폐기는 국기 문란 행위다. 재발 방지를 위해 둘쭉날쭉한 대통령기록물 관리 규정과 비공개 요건을 손질해야 한다. 이번 판결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의혹과 관련해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행정부가 ‘불편한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우려해 기록물을 폐기하더라도 언젠가는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교훈이다.
  • “사형집행 규탄한다” 미얀마 군부 비판 나선 종교계

    “사형집행 규탄한다” 미얀마 군부 비판 나선 종교계

    미얀마 군부가 민주화 인사들에 대해 사형을 집행해 국제적인 비판이 거센 가운데 국내 종교계도 미얀마 군부 규탄에 나섰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사노위)는 28일 서울 용산구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민주인사 사형집행 규탄과 군부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5일 미얀마에서 46년 동안 없던 사형을 반군부 민주인사 4명에게 단행해 세계적인 비판을 받았다. 사노위 부위원장 고금 스님은 “불탑과 불상의 나라 미얀마에서 불교의 계율을 정면으로 위반한 사형집행이 일어났다”며 “탐욕에 사로잡혀 민주인사에 대한 사형집행을 명령한 군부는 자비의 나라 미얀마를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고 지금까지 저지른 만행에 대해 부처님과 미얀마 국민들에게 참회해야 한다”고 성토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28일 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부의 민주인사 사형집행을 규탄하며, 모든 형태의 폭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NCCK는 ▲미얀마 군부의 민주인사 사형집행은 명백한 국제법과 인권, 법치에 대한 기만이며 잔악한 폭력행위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군부가 지난 2020년 총선 결과에 따라 민간 정부로 정권을 이양하고 ▲현재 구금된 민주인사 100여명에 대한 사형선고를 즉각 철회하고 부당하게 구금된 이들을 전원 석방하고 ▲한국정부가 국제사회에서 민주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외교적 소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NCCK는 “미얀마 군부는 민주인사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려 극단적인 방식으로 저항하는 시민들을 탄압했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면서 “이는 미얀마 뿐 아니라 아시아공동체의 민주주의와 평화실현을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탄압이자 폭력임이 자명하다. 2022년 7월 25일은 미얀마 군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NCCK인권센터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청년아카데미 등 개신교계 18개 단체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미얀마 군부 폭력으로 숨진 인사들을 추모하는 기도회를 진행한다.
  • 환경변화에 따라 수상생물 배출 온실가스 양 달라진다

    환경변화에 따라 수상생물 배출 온실가스 양 달라진다

    한·중 과학자들이 하천, 호수 같은 담수생태계 환경에 따라 수상 생물이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과학원 난징지질호소학 연구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담수생태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유기물이 환경에 따라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분자 수준에서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기술’ 표지논문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담수생태계는 전체 지구표면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여기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0% 정도이다. 매년 약 95억t의 이산화탄소가 지구상에 배출되는데 19억t이 하천, 호수 같은 담수생태계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담수생태계의 온실가스 배출 메커니즘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중위도 아열대 기후대인 중국 허난성 라오쥔산과 고위도 아한대 지역인 노르웨이 발게스바리산에서 온도 변화와 부영양화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호수 퇴적층을 모사해 미생물 군집과 용존 유기물 조성 변화를 비교했다. 이 분석에는 초고분해능 FT-ICR 질량분석 시스템을 이용했다. 분석 결과, 미생물 군집은 온도 변화보다는 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 속 영양농도가 높아지면 적조나 녹조가 발생할 수 있는 부영양화 상태가 되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를 이끈 장경순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는 “하천, 호수에서 부영양화가 심해질수록 온실가스 배출이 많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다양한 기후대에 존재하는 담수 환경을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 정도를 분석한 것으로 탄소중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담수생태계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특파원 칼럼] 경제와 안보 사이… 국익 앞에 내 편은 없다/이경주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경제와 안보 사이… 국익 앞에 내 편은 없다/이경주 워싱턴특파원

    “새로운 문제도 아니고 한국만의 독특한 문제도 아니다. 역사적으로 각국 정부는 안보와 무역 사이에서 국가의 이익을 탐색해야 했다.” 이달 초 니컬러스 애버스탯 미국기업연구소(AEI) 정치경제 석좌와 인터뷰 중 미중 갈등 속 한국에 대한 조언을 해 달랬다가 들은 답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잊었냐’, ‘중국 편에 서면 주권도 위협받는다’ 등을 강조하던 통상의 미국 인사와 다르게 그의 답변은 ‘미중 간 선택의 문제’에 해결이나 결말 따윈 없다는 의미로 이해됐다. 실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칩4’(미국·한국·일본·대만) 반도체동맹에 한국이 참여할지를 다음달까지 답하라고 요청하면서 우리는 또다시 선택의 문제에 노출됐다. 최근만 돌아봐도 쿼드(미국·호주·일본·인도)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미가입에 대한 갑론을박,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미국의 정보 제출 요구, 미국 중심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 등 미중 갈등은 한국에 큰 부담이 됐다. 앞으로도 인공지능(AI), 우주항공, 양자컴퓨팅, 바이오 등 끝이 없을 것이다. 관세전쟁, 무역전쟁, 통화전쟁, 기술전쟁 등은 ‘경제안보’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의 한국에서 안보와 경제의 융합은 애초부터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호주처럼 대중 석탄 수출을 끊고 중국의 보복을 감내하면서 미국에서 핵잠수함 기술을 받는 것도, 북한처럼 친중 노선을 밟으며 미국을 적대시하는 것도 한국의 선택지에는 없다. 칩4에 대한 고민은 더욱 복잡하다. 미국의 반도체 새판 짜기에 올라타야 할 상황이고, 파운드리는 미국 반도체 설계 회사들의 하청 물량이 절대적이다. 미국과의 양자 채널만 믿고 칩4를 외면했다가는 미국과 대만의 밀착이 가시화될 수 있다. 반면 사드의 아픈 기억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산업계의 트라우마다. 대만은 반도체 생산 분야의 경쟁자여서, 일본은 2019년 한국을 상대로 소재·부품·장비에 대해 보복성 수출 규제를 내린 바 있어 편치 않은 관계다. 골치 아픈 한국이 미측에 여러 역제안을 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칩4는 순수하게 반도체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협의 채널이라는 주장도 들린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려 반도체 강국인 한국의 칩4 승선을 바라고, 중국 언론은 “상업적 자살”이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동원해 비판하고 있다. 이쯤 되면 지칠 만도 하다. 그냥 경제적 이익을 기준으로, 혹은 안보를 기준으로 한쪽을 택해 버리자는 극단적 여론이나 미중 갈등 때문에 되는 게 없다며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사안마다 경제와 안보 사이 어딘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선택하며 책임져야 한다. 칩4의 경우 중국 언론들은 한국 반도체 수출 중 중국·홍콩 비중이 60%나 된다고 압박했지만, 반대로 중국이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을 적으로 돌릴 수 있을지, 또 미국은 한국 없이 중국에 대항할 수 있을지 등 미중의 위협에 대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무엇보다 스리랑카는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에 적극 참여하고 2017년 인도양으로 향하는 항구를 중국에 넘겼지만, 중국은 국가부도에 처한 스리랑카를 구해 주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해 비용 부담 등으로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결정했다. 국익 앞에 내 편은 없다.
  • 고강도 질타 나선 尹 vs 대통령실 몰려간 野

    고강도 질타 나선 尹 vs 대통령실 몰려간 野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논란에 기어이 윤석열 대통령이 ‘참전’하고 야당은 대통령실 청사 앞으로 몰려가 반발하는 등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행안부와 경찰 간 대립에 이어 대통령과 야당이 정면충돌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립 국면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윤 대통령은 26일 출근길 취재진 앞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찰에 대해 “중대한 국기문란이 될 수 있다”는 강도 높은 표현을 불사했다. 전날엔 관련 질문에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잘 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명시적 언급을 자제했으나, 이날은 준비했다는 듯 강도 높게 경찰을 질타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국기문란’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지난달 23일 치안감 인사 파동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뛰어든 것은 참모와 장관이 잇따라 경고성 발언을 내놨음에도 경찰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4일 경찰의 반발을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한 데 이어 전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비유하는 초강경 메시지를 내놨지만, 경찰은 물러서지 않는 상황이다. 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찰국 신설이 경찰 반발로 좌초될 경우 임기 초 대통령 리더십에 치명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이날 ‘기강’을 강조한 것은 경찰의 집단행동을 항명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 경찰국 설치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텐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는 있는 것이지만, 국가의 기본적인 질서와 기강이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진행된 행안부 업무보고에서 “신설 경찰국에서 인사와 경찰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를 바란다”며 “장관과 경찰 지휘부가 원활히 소통하기를 당부한다”고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입직 경로에 따른 인사 불공정 해소도 지시했다. 야당은 용산 집회를 여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통령께서 경찰들의 집단 목소리를 놓고 ‘국가의 기강문란’이라고 얘기했다. 진정 국기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성토했다. 이날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국회에 제출한 경찰국 신설 반대 국민동의 청원의 참여 인원이 8시간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청원 참여 인원이 10만명을 넘으면 국회는 정식으로 해당 안건을 다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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