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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자살 문제’ 국정 어젠다로 끌어올린 李… 범정부 TF 추진 가능성

    [단독]‘자살 문제’ 국정 어젠다로 끌어올린 李… 범정부 TF 추진 가능성

    복지부 마지막 안건을 첫 순서 올려“관련부처 모아 해결책 토론” 강조여가부엔 “男불만 담당 부서 있나”외교부엔 ‘라이따이한 대책’ 질의도 이재명 대통령이 자살 문제를 ‘국정 어젠다’로 끌어올렸다. 지난 5일 안전치안 점검회의에서 “자살 대책을 놓고 관련 부처를 모아 토론하자”고 지시한 데 이어 10일 국무회의에선 보건복지부 보고 안건 중 가장 마지막에 있던 ‘자살 현황 및 예방 방안’을 첫 순서로 올리도록 했다. 자살 문제를 국가 총력 대응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조만간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이 추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복지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안전치안회의에서 재난 대응 보고를 받던 중 갑자기 “자살률이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이기일 복지부 1차관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심도 있게 대책을 마련하라. 관련 부처를 모아 토론하자”고 지시했다. 전날도 같은 메시지가 이어졌다. 복지부는 애초 ▲코로나19 대응 ▲지역통합돌봄 전국 시행 ▲비상진료체계 유지 ▲자살 예방 순으로 4대 과제를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통령은 “오늘 복지부는 자살부터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관심을 표한 정책이 없었다”며 “자살 문제가 범정부 첫 토론 주제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기존 대책보다 치밀하게 준비하려면 복지부뿐만 아니라 전 부처가 다 같이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범정부 TF 구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자서전에 소년공 시절 두 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경험을 밝힌 바 있다. 가난에 절망해 수면제를 사려 했으나, 사정을 눈치챈 약사가 소화제를 내줘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그는 “누구도 홧김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 않는다”며 “생이 벼랑 끝에 몰릴 때, 듬직하게 기댈 수 있는 사회이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자살 사망자는 1만 4439명(잠정치)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복지부 자살 사망 요인 분석에 따르면 정신적 문제(33.4%), 경제적 문제(28.1%), 질병(14.6%), 인간관계(10.1%)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신적 문제 또한 상당 부분은 경제적 요인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에게 “남성들이 불만을 가진 이슈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느냐”고 물었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는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과 현지 여성 사이 자녀’(라이따이한)를 위한 대책 여부를 질의하기도 했다.
  • 부산시의사회, 이국종 병원장 복지부 장관 추천

    부산시의사회, 이국종 병원장 복지부 장관 추천

    이재명 대통령이 장·차관 후보 인선에 국민 추천제를 도입한 가운데, 부산시의사회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추천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시의사회는 11일 이 병원장을 장관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추천서를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의사회는 전날 상임이사회를 열고 추천서 제출을 의결했다. 이 병원장은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해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렸다. 이후 아주대병원에서 외상외과 교수로 일하며 거점 권역외상센터 설립, 닥터헬기 도입 등에 앞장섰고, 2023년 12월부터는 국군대전병원장을 맡고 있다. 부산시의사회는 추천서에서 “심각하게 훼손된 의료 시스템과 의대 교육을 정상화하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외상외과 전문성과 군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겸비해 대한민국 의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대통령께서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반드시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장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닥터헬기 사업을 추진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이 대통령이 과거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혐의 등으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자 법원에 선처를 호소하는 자필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 영국,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가격 공개…“대당 2210억원”

    영국,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가격 공개…“대당 2210억원”

    영국 해군이 도입하는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 파이어’의 대략적인 비용이 공개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가 영국 국방저널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자국 해군 함정 2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각각 탑재하는 데 최대 2억 4000만 파운드(약 442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이 레이저 무기 한 대를 도입하는데 2210억원가량이 든다는 것이다. 이 계약은 올해 11월 3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으로 2032년 12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이에 따라 함재형 레이저 무기 2기가 인도된다. 이 조달은 2027년까지 영국 해군 함정 4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3월 약속에 따른 첫 이행 단계다. 이 프로그램은 이전에 할당된 영국 국방 예산 22억 파운드(약 4조 568억원)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이 예산이 2027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5%로 증액하려는 계획의 “선불금”이라고 칭했으며, 특히 ‘지향성 에너지’(레이저) 무기와 인공지능(AI)에 중점을 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래곤 파이어는 글로벌 방산기업인 MBDA와 레오나르도의 영국 지사들, 영국 방산업체 키네티그가 이끄는 기술연구진이 영국 국방부를 대신해 개발한 출력 50㎾급 레이저 무기다. 이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파괴하도록 설계됐으나, 포탄과 순항 미사일, 심지어 탄도 미사일까지도 요격할 만큼 강력하다고 영국군 지휘관들은 보고 있다. 이 레이저 무기는 50㎾ 광섬유 결합 레이저와 고정밀 빔 지향 포탑, 첨단 전기광학 센서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이 중 레이저 장치는 1.5㎾ 레이저 빔 37개를 거울로 단일 빔으로 집중시켜 전력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이 무기는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을 맞힐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드래건 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보다 운영 비용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 무기를 한 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이 13달러(약 1만 7000원)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현대식 대공 미사일의 가격은 한 발당 최대 수백만 달러가 든다. 한 예로 미국 해군이 사용하는 함대공 미사일인 ‘SM-2’의 경우 한 발당 가격은 210만 달러(약 28억원)가 넘는다.
  • 대당 2210억원?…英,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주문 비용 공개

    대당 2210억원?…英,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주문 비용 공개

    영국 해군이 도입하는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 파이어’의 대략적인 비용이 공개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가 영국 국방저널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자국 해군 함정 2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각각 탑재하는 데 최대 2억 4000만 파운드(약 442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이 레이저 무기 한 대를 도입하는데 2210억원가량이 든다는 것이다. 이 계약은 올해 11월 3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으로 2032년 12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이에 따라 함재형 레이저 무기 2기가 인도된다. 이 조달은 2027년까지 영국 해군 함정 4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3월 약속에 따른 첫 이행 단계다. 이 프로그램은 이전에 할당된 영국 국방 예산 22억 파운드(약 4조 568억원)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이 예산이 2027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5%로 증액하려는 계획의 “선불금”이라고 칭했으며, 특히 ‘지향성 에너지’(레이저) 무기와 인공지능(AI)에 중점을 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래곤 파이어는 글로벌 방산기업인 MBDA와 레오나르도의 영국 지사들, 영국 방산업체 키네티그가 이끄는 기술연구진이 영국 국방부를 대신해 개발한 출력 50㎾급 레이저 무기다. 이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파괴하도록 설계됐으나, 포탄과 순항 미사일, 심지어 탄도 미사일까지도 요격할 만큼 강력하다고 영국군 지휘관들은 보고 있다. 이 레이저 무기는 50㎾ 광섬유 결합 레이저와 고정밀 빔 지향 포탑, 첨단 전기광학 센서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이 중 레이저 장치는 1.5㎾ 레이저 빔 37개를 거울로 단일 빔으로 집중시켜 전력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이 무기는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을 맞힐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드래건 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보다 운영 비용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 무기를 한 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이 13달러(약 1만 7000원)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현대식 대공 미사일의 가격은 한 발당 최대 수백만 달러가 든다. 한 예로 미국 해군이 사용하는 함대공 미사일인 ‘SM-2’의 경우 한 발당 가격은 210만 달러(약 28억원)가 넘는다.
  • “한국, GDP 3% 수준으로 국방비 증액해야… 방위비 재협상 대비” [글로벌 인사이트]

    “한국, GDP 3% 수준으로 국방비 증액해야… 방위비 재협상 대비” [글로벌 인사이트]

    “美, 2년 내에 전작권 넘기려 할 것주한미군 대만 가면 北 도발 가능” 김홍철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객원연구원은 한국의 안보 상황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동맹으로 한미동맹의 비대칭 능력이 상쇄되고 있다”면서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수준으로 국방비 증액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직 F-4와 F-5 전투기 조종사로 합동군사대 총장, 전작권추진단 부단장, 합참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동맹이 현재 한국 국방비의 2배 수준인 GDP의 5%를 지출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요구했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 협상에서 보인 전략을 고려하면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은 ‘앵커링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과도한 제안을 한 뒤 이를 수정하는 협상 전략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동맹국이 국방비를 GDP의 5% 이상 지출해야 한다고 했지만, 실제 호주에는 GDP의 2%인 국방비를 가능한 한 빨리 3.5%까지 늘리라고 요구했다. 따라서 우리에게도 3% 이상 수준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국방비가 GDP 대비 3% 이상이었던 적은 1992년 이후 없었으며 2020년대에는 평균 2.55% 수준이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성장으로 실제 국방비는 92년 대비 7배나 많아졌다. 미국의 대만 방어를 위한 전략적 유연성과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GDP 3% 이상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 -헤그세스 장관은 2027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7년은 시 주석의 지시에 따라 중국군이 현대화를 달성하고, 대만을 중국에 복속시킬 수 있도록 능력 및 훈련을 완료해야 하는 시기다. 또 앨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담당차관 등 여러 국방 관계자의 언급을 고려할 때 미국은 2027년까지는 한국에 전시작전권(전작권)을 넘기려고 추진할 것이다. 전작권 환수는 국제 정세상 한국이 원하지 않더라도 진행될 수밖에 없으며, 지금까지 한미동맹을 조건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 -주한미군이 일부 철수하거나 대만 방어가 임무에 포함된다면 북한이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은.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이 벌어지면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잠재적 적성국들이 이 시기를 ‘기회의 창’으로 이용해 동맹국들에 대한 군사 도발을 감행하는 것을 우려한다. 베트남전쟁 때 한국군의 파병을 막으려고 북한은 휴전선 부근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했다. 미국이 대만 방어를 위해 주한미군을 파병한다면 북한은 과거와 유사한 형태의 도발이나 최악의 경우 국지전을 감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12일 소환 통보

    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12일 소환 통보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 추가3차 소환 불응 땐 체포 영장 검토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내란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특검 출범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경찰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2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두 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세 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끝난 직후인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범죄가 성립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하는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무엇이 궁금한지 질문지를 보내면 거기에 대해 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보안전화(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 혐의)도 추가로 적용해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비화폰 서버 및 계엄 당일 국무회의장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했다. 서버에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군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한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화폰 정보도 지난해 12월 5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실무자 간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이뤄진 경위 및 조직적 증거인멸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지난달 30일 불러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캐묻기도 했다.
  • 경찰, 尹 12일 소환 통보…1차 소환엔 불응

    경찰, 尹 12일 소환 통보…1차 소환엔 불응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내란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특검 출범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경찰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2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두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세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두번째 소환 요구밖에 안 한 상황이라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나흘 뒤인 12월 7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보안전화(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 혐의)도 추가로 적용해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비화폰 서버 및 계엄 당일 국무회의장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했다. 서버에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군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한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화폰 정보도 지난해 12월 5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실무자 간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이뤄진 경위 및 조직적 증거인멸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지난달 30일 불러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캐묻기도 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기존 진술과 국무회의 CCTV 장면이 배치된 부분을 집중해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 차은우와 한날한시에 ‘군입대’…함께 떠나는 ‘동갑내기 아이돌’ 정체

    차은우와 한날한시에 ‘군입대’…함께 떠나는 ‘동갑내기 아이돌’ 정체

    그룹 아이콘(iKON) 멤버 김동혁(28)이 다음 달 28일 육군 군악대에 현역 입대한다. 아이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 입장을 내고 “DK(김동혁)는 육군 군악대에 지원해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동혁이 “오는 7월 28일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에는 다수의 국군 장병과 가족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김동혁은 아이콘 멤버 6명 중 5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아이콘 동료 멤버 김진환은 1년 9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뒤 지난 4월 소집 해제됐고, 지난해 입대한 정찬우·바비(BOBBY)·송윤형은 현재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 중이다. 구준회는 아직 입대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앞서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28)도 육군 군악대에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지난달 29일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에 최종 합격한 것이 맞는다. 7월 28일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차은우와 김동혁은 한날한시에 입대하게 됐다. 김동혁은 2015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콘의 첫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으로 데뷔했다.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이듬해 동료 멤버들과 함께 143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겼다. 뛰어난 춤 실력을 인정받아 팀에서는 메인 댄서로 활약하고 있다. 김동혁은 1년 6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친 뒤 2027년 1월경 전역할 예정이다.
  • 윤석열, 경찰 1차 피의자 조사 불응… 12일 2차 소환 통보

    윤석열, 경찰 1차 피의자 조사 불응… 12일 2차 소환 통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1차 출석 통보에 불응, 오는 12일 2차 소환 통보를 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월 5일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지난해 12월 7일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한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 피의자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하자 12일 2차 소환 통보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응 사유에 대해 특별히 알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찰이 윤 전 대통령 소환 통보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여기에 비상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사령관들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로 추가 입건됐다.
  • [단독] 軍블랙리스트 논란 방첩사… 여인형 ‘육참총장 임명 계획’ 의혹

    [단독] 軍블랙리스트 논란 방첩사… 여인형 ‘육참총장 임명 계획’ 의혹

    계엄 전 주요 보직 인사 논의 정황尹 전 대통령에 ‘계획서’ 보고한 듯충암파 ‘軍 완전 장악’ 시도 등 수사 12·3 비상계엄 전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계획 문건을 작성하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첩사 블랙리스트 작성 및 군 장성 인사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후임으로 비상계엄 핵심 인물로 꼽히는 ‘충암파’ 여 전 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해 완전한 군 장악을 계획했던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방첩사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신문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방첩사 신원보안실은 여 전 방첩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계획 문건을 만들고, 이를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당시 육군참모총장은 박 전 육군참모총장이 맡고 있었으나 박 전 총장 임기 만료 전 올해 4월 인사에서 여 전 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방첩사 관계자는 이런 취지의 내용을 공수처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 김 전 장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계엄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현재 계엄과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방첩사 신원보안실은 전·현직 군 장성들의 정치 성향 등을 조사해 ‘블랙리스트’ 문건을 만들고 군 인사에 개입한 의혹으로 공수처가 최근 수사력을 모으는 곳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방첩사 압수수색에서 이런 의혹과 관련한 문건을 발견하고, 지난달 방첩사를 다시 압수수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방첩사 안팎에서는 ‘방첩사 신원보안실이 계엄에 대비한 주요 보직 인사를 논의하며 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방첩사 신원보안실은 본래 육해공군 각군 인사참모부에서 인사 계획안을 작성하면, 해당 인물의 세평 등 정보를 수집·조사해 검증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여 전 사령관이 지난해 2023년 11월 방첩사령관으로 임명된 이후 신원보안실은 여 전 사령관 측근들로 구성돼 군 인사와 비상계엄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신원보안실장을 맡고 있는 나모 실장(대령)은 지난해 전역을 앞두고 있었으나 비상계엄을 나흘 앞둔 11월 29일 인사에서 이례적으로 임기가 2년 연장돼 주목받았다. 신원보안실 산하 신원검증과장 등을 맡았던 진모 당시 중령은 충암고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인사에서 대령으로 진급했다. 계엄선포 이후 지난해 12월 6일부터 육군 제5군단 방첩부대장으로 부임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 자료 등을 검토한 후 여 전 사령관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방첩사 관계자는 “수사 관련 상황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 측은 “현재 공수처 수사 상황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단독]軍 블랙리스트 논란 방첩사…“여인형, 육참총장 임명 계획” 의혹

    [단독]軍 블랙리스트 논란 방첩사…“여인형, 육참총장 임명 계획” 의혹

    12·3 비상계엄 전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계획 문건을 작성하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첩사 블랙리스트 작성 및 군 장성 인사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후임으로 비상계엄 핵심 인물로 꼽히는 ‘충암파’ 여 전 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해 완전한 군 장악을 계획했던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방첩사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신문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방첩사 신원보안실은 여 전 방첩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계획 문건을 만들고, 이를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당시 육군참모총장은 박 전 육군참모총장이 맡고 있었으나 박 전 총장 임기 만료 전 올해 4월 인사에서 여 전 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방첩사 관계자는 이런 취지의 내용을 공수처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 김 전 장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계엄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현재 계엄과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방첩사 신원보안실은 전·현직 군 장성들의 정치 성향 등을 조사해 ‘블랙리스트’ 문건을 만들고 군 인사에 개입한 의혹으로 공수처가 최근 수사력을 모으는 곳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방첩사 압수수색에서 이런 의혹과 관련한 문건을 발견하고, 지난달 방첩사를 다시 압수수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방첩사 안팎에서는 ‘방첩사 신원보안실이 계엄에 대비한 주요 보직 인사를 논의하며 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방첩사 신원보안실은 본래 육해공군 각군 인사참모부에서 인사 계획안을 작성하면, 해당 인물의 세평 등 정보를 수집·조사해 검증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여 전 사령관이 지난해 2023년 11월 방첩사령관으로 임명된 이후 신원보안실은 여 전 사령관 측근들로 구성돼 군 인사와 비상계엄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신원보안실장을 맡고 있는 나모 실장(대령)은 지난해 전역을 앞두고 있었으나 비상계엄을 나흘 앞둔 11월 29일 인사에서 이례적으로 임기가 2년 연장돼 주목받았다. 신원보안실 산하 신원검증과장 등을 맡았던 진모 당시 중령은 충암고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인사에서 대령으로 진급했다. 계엄선포 이후 지난해 12월 6일부터 육군 제5군단 방첩부대장으로 부임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 자료 등을 검토한 후 여 전 사령관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방첩사 관계자는 “수사 관련 상황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 측은 “현재 공수처 수사 상황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한동훈·우원식 등 3명, 포승줄로 신병 확보 지시 받아”

    “이재명·한동훈·우원식 등 3명, 포승줄로 신병 확보 지시 받아”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포승줄과 수갑 등을 이용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의 신병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국군 방첩사령부 간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이날 법정에서는 이런 지시 내용이 적힌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5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윤승영 전 수사기획조정관,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 경찰 수뇌부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공판을 열고 신동걸 방첩사 소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신 소령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12시를 전후로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고 이날 증언했다. 이후 수사관 4명과 함께 체육관으로 내려가 장비를 지급받았고, 배낭 형태의 장비 꾸러미에는 방검복, 수갑, 포승줄, 장갑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로 이동 중이던 지난해 12월 4일 0시 38분쯤 김 단장이 그룹콜을 통해 “이재명·한동훈·우원식 3명 검거에 집중하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 병력들, 경찰과 소통해 (대상자) 신병을 인계받고 인계받은 후에는 포승줄과 수갑 등을 활용해 신병을 확보한 뒤 수방사로 인계하라는 취지의 지시가 있었다”고 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그룹콜이 끝난 뒤 수사단을 총괄하는 최석일 소령이 김 단장의 지시를 정리해 방첩사 팀장급 이상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린 메시지도 공개됐다. 메시지에는 ‘모든 팀은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수방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등이 적혀 있었다. ‘포승줄 및 수갑 이용’이라는 문구도 있었다.
  • “‘이재명 포승줄로 신병확보’ 지시 받았다”…방첩사 간부 증언

    “‘이재명 포승줄로 신병확보’ 지시 받았다”…방첩사 간부 증언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의 신병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국군 방첩사령부 간부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5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공판을 열고 신동걸 방첩사 소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법정에서 신 소령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12시 전후로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준장)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신 소령은 “찰나에 많은 얘기가 나왔고, 그때 (김 단장이) 얘기한 건 ‘신동걸 이재명, 최00(소령) 한동훈 준비되는 대로 출동해’가 다였다”라고 말했다. 김 단장이 신 소령과 최 소령 등을 팀장으로 출동팀을 짠 뒤 각 팀이 인계받아야 할 정치인을 얘기했다는 취지다. 김 단장이 출동팀을 ‘체포조’라고 지칭했느냐는 질문에는 “체포조나 임무 얘기는 없다가 마지막에 ‘체포조 출동해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신 소령은 출동 당시 수사관 4명과 함께 체육관으로 내려가 장비를 받았다며 “백팩 형태로 세트화돼 있고 그 안에 방검복, 수갑, 포승줄, 장갑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도 말했다. “수사단장 ‘3명 검거 집중’ 지시”“경찰에 인계받아 수방사 넘기라 해”그는 국회로 이동 중이던 지난해 12월 4일 오전 0시 38분쯤에는 김 단장이 그룹콜을 통해 “이재명·한동훈·우원식 3명 검거에 집중하란 취지로 얘기했다”라고도 증언했다. 신 소령은 당시 그룹콜에서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 병력들, 경찰과 소통해 신병을 인계받고, 인계받은 후에는 포승줄과 수갑 등을 활용해 신병을 확보한 뒤 수방사로 인계하라는 취지의 지시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방위사령부, 707 특임대 등 현장 병력과 경찰을 통해서 신병을 확보하면 인계받으라는 취지로 이해했다”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신 소령은 이 대통령과 한 전 대표 등에게 포고령 위반 혐의가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수사권 내에 있는 건지 포고령에 명시가 돼 있는 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며 “포고령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 보고 체포를 해야겠다는 판단보다는 일단은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그룹콜이 끝난 뒤 수사단을 총괄하는 최석일 소령이 김 단장 지시를 정리해서 방첩사 팀장급 이상 카카오톡 방에 올린 메시지도 공개됐다. 메시지에는 ‘기존 부여된 구금인원 전면 취소. 모든 팀은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수방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변호인이 메시지를 제시하며 ‘체포활동을 하는 사람에는 경찰은 없던 거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신 소령은 “현장 병력 및 경찰이란 표현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답했다. 변호인이 재차 ‘비상계엄 당시 매우 경황없는 상황이고 그 이후 조사를 받고 언론을 보면서 여러 기억이 뒤섞였을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묻자 신 소령은 “분·초 단위 앞뒤 상황을 정확히 답변하기 제한된다는 거지 기본적인 건 명확히 기억한다”라고 답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미국 내 북한 인권 인식 확산 위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 뉴욕항 도착

    문성호 서울시의원, 미국 내 북한 인권 인식 확산 위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 뉴욕항 도착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마영애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상임위원이 미국 내 북한 인권 인식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손명화 국군포로유족회 대표가 국내 행정업무를 주관, 통일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가 지난 5월 3일 부산항을 출발한 데 이어 뉴욕항에 입항해 현재 세관 통과 심사 중임을 보고했다. 문 의원은 “북한에 아직도 억류된 우리 국군포로와 그의 후손들은 물론, 북한 김정은 일가와 그의 추종자들의 억압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 인권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북한이탈주민을 형상화한 기념비가 뉴욕항에 입항했으며, 현재 세관 통과 심사 중임을 내일 현충일(6월 6일)을 맞이하기 전 알려드리고자 전한다”라며 짧은 보고를 전했다. 문 의원은 “지난겨울, 우리 서울시의회는 ‘국군포로의 송환 및 대우 등에 관한 법률’의 미흡한 부분 보완, 국군포로가 받은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의 취지를 담아 ‘6·25전쟁 국군포로의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안, 제327회 6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만장일치 가결한 바 있다. 이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가 미국 뉴저지 크로스톨에 멋지게 건립되어 세계만방에 그 실상을 알리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예찬했다. 이어 문 의원은 “이러한 뜻깊은 기념비를 제작하기 위해 미국 내 설치장소도 직접 확보하고 제작비와 운송비를 부담하신 마영애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상임위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내에서 제작 관련 행정업무를 주관하신 손명화 국군포로유족회 대표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하루빨리 세관을 넘어 조속히 건립되기를 현충일 전날을 맞이하여 간절히 희망한다”라며 칭찬과 조속한 건립을 기원했다. 한편, 미국 뉴저지 크로스톨에 건립될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는 뉴욕항의 세관을 통과한 후 마영애 상임위원, 손명화 대표 및 기념비 건립 제막식을 갖고자 계획되고 있다.
  • 6·25 때 102회 출격한 ‘하늘의 영웅’, 전우의 손자와 프로야구 시구·시타

    6·25 때 102회 출격한 ‘하늘의 영웅’, 전우의 손자와 프로야구 시구·시타

    6·25전쟁 당시 공군 조종사로 100여회 출격한 노장이 현충일을 맞아 전우의 손자와 함께 프로야구 시구자 및 시타자로 나선다. 5일 공군에 따르면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두산베어스 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 6·25 참전 조종사인 예비역 공군 대장 김두만(98) 장군이 시구자로, F-15K 조종사 강병준(33) 소령이 시타자로 참여한다. 강 소령은 김 장군과 함께 참전했던 고 강호륜(1925~1990) 장군의 손자다. 강 장군과 김 장군은 각각 1948년 학사사관 3기, 1949년 학사사관 5기로 각각 임관해 공군 창설기를 함께한 선후배 조종사였다. 두 사람은 여의도, 제주, 사천, 강릉기지에서 함께 근무했고 전시에는 한국 공군 최초 단독출격작전, 지리산 공비토벌작전 등을 함께 수행했다. 공군작전사령관, 제11대 공군참모총장 등을 지낸 김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최초 100회 출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부로부터 을지무공훈장, 은성충무무공훈장 등을 받았고, 6·25전쟁 10대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김신장군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다. 강 장군은 1948년 미국으로부터 L-4 항공기를 인수해 서울 상공을 최초로 비행했을 때 임무를 수행한 조종사 중 한 명이다. 우리 공군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 공군의 F-51D 무스탕 전투기를 급히 인수하게 됐는데 강 장군은 F-51D 도입요원 10명 중 한 명으로 선발돼 일본으로 건너갔다. 당시 단 한 번의 전투기 탑승 비행훈련만 마친 뒤 전투기를 조종해 대구기지로 돌아오기도 했다. 강 장군은 전쟁 중 평양대폭격작전 등 총 78회 출격했고, 이후 정부로부터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등을 받았다. 시타에 나선 강 소령은 할아버지를 따라 전투 조종사가 돼 영공방위 최일선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 있다. 할아버지를 직접 뵌 적은 없지만 할머니와 아버지로부터 할아버지의 활약상을 듣고 ‘운명처럼’ 조종사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한다. 강 소령은 2015년 공군 학군사관 42기로 임관해 비행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102전투비행대대에서 3편대장으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페리 조종사로 참가했고, 주변국 항공기의 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진입 시 여러 차례 출격해 전술 조치를 실시한 뛰어난 조종사로 꼽힌다. 2020년 국군 전사자 유해 송환 시 조국으로 돌아오는 호국영령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엄호비행을 맡았던 적도 있다. 김 장군은 “전쟁 때 100번 넘게 출격했는데 이렇게 세월이 흘러 만원 관중 앞 시구까지 하게 됐다”며 “특히 강 장군 손자가 훌륭하게 커서 F-15K 조종사가 된 걸 보니 기쁘고 안전하게 비행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소령도 “할아버지께서 시타하는 모습을 보셨다면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하는 마음에 울컥했다”며 “할아버지와 김두만 장군님처럼 불굴의 투지와 불패의 기량으로 대한민국을 굳게 수호하는 조종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현충일을 맞아 경기장에서는 호국영령께 대한 묵념을 진행한다. 이때 공군 군악대가 직접 트럼펫 연주를 하고 애국가도 공군 군악대 박혜진 중위가 부른다. 김 장군과 강 소령의 시구·시타가 끝나면 F-15K 4대로 구성된 편대가 잠실야구장 상공을 저공으로 지나는 기념비행을 실시한다. 공군은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있는 공군 조종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의미”라고 전했다. 공군은 전투기 비행음에 대한 송파구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軍회의 중 “방첩사는?” 콕 찍어 물었다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軍회의 중 “방첩사는?” 콕 찍어 물었다

    박찬대 원내대표 당선증 대리 수령李부부 국회서 30분 약식 취임 선서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어색한 악수첫 행정명령 ‘경제 TF’ 2시간 회의 개인 전화번호 공유 “아이디어 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4일부터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하루 만에 첫 인선 발표와 첫 행정명령인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구성 지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 방문 등의 일정을 줄줄이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21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당선인 결정을 의결하면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을 대신해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전 7시 11분 당선증을 수령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8시 7분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전화 보고를 받은 후 오전 9시 41분쯤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저를 나섰다. 임기 시작 후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에 나선 이 대통령 부부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엄숙한 표정을 보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국회 취임 선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11시쯤 국회 로텐더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통합을 상징하는 적색, 흰색,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도 흰색 치마 정장으로 갈아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30분간의 약식 취임 선서 행사를 마친 후 각 정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해 대선 개입 논란을 빚은 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어색한 악수를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단식투쟁과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던 국회 청소 노동자와 의회 방호직원을 직접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와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통 공약의 경우 빠르게 정리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은 함께하자”고 제안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을 내용으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고 한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개 발언에서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허위 사실과 관련해 정치를 너무 축소하는 부분”이라며 “다른 나라에 없는 이런 부분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박 원내대표를 향해 “이번(본회의)에는 선거법은 (처리) 안 하기로 한 것 아니었느냐”고 되물은 뒤 “충분히 합의하면서 풀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오찬 이후 용산 대통령실로 향한 이 대통령은 오후 2시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직접 보고받고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석 지휘관들을 한 명씩 소개받다가 국군방첩사령부가 나오지 않자 “방첩사는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군 관계자는 “방첩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라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참석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첩사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 체포를 시도한 부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2시간 남짓 첫번째 행정명령이었던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대미 통상 현안과 추경 효과 등을 논의했고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공유하며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가 아닌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에서 대통령으로서 첫 하루를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젤렌스키, 카자흐 뚫고 ‘말벌’ 드론 쐈다” 푸틴 망신…한국은 괜찮나 [포착]

    “젤렌스키, 카자흐 뚫고 ‘말벌’ 드론 쐈다” 푸틴 망신…한국은 괜찮나 [포착]

    시베리아 등 러시아 본토의 공군기지 5곳을 강타한 우크라이나 드론이 다른 곳도 아닌 ‘러시아 형제국’ 카자흐스탄을 거쳐 밀반입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야말로 ‘푸틴의 역린’을 건드린 작전이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유력 군사전문 채널들은 우크라이나 드론 부품이 카자흐스탄을 거쳐 러시아로 밀반입, 현지에서 조립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시각자료를 분석, 드론 조립 거점으로 러시아 우랄 지역 첼랴빈스크주의 스베르들로프스키 마을을 지목했다. 이 마을은 카자흐스탄 ‘카이라크 도로 국경 검문소’와 약 140㎞, 차로 불과 2시간 거리에 있다. 카자흐스탄이 우크라이나 드론 밀반입의 ‘우회통로’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대목이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후 각국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제3국을 우회수출 통로로 활용하며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도 이들 국가로의 신차 및 중고차 수출을 늘렸는데, 그만큼 이들 국가에서 러시아로의 자동차 수출도 급증했다. 한국산 자동차가 인접국을 경유해 러시아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기습 작전을 지휘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러시아로의 드론 밀반입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드론을 조립, 현지인들을 동원해 각 기지 인근까지 운반시킨 우크라이나 출신의 러시아 시민권자가 카자흐스탄으로 도주했다는 보도도 이런 의혹에 무게를 싣는다. 결국 우크라이나가 4000㎞ 이상 떨어진 시베리아 공군기지를 타격하는데 카자흐스탄이 전달(중계) 기능을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가 제3국을 통한 ‘중계공격’으로 수천㎞의 작전반경을 극복하고 러시아 전역에 대한 공격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러시아로서는 형제국 카자흐스탄과 나란히 국경 검문검색의 구멍을 노출하여 허를 찔린 셈이다. “제3국 중계공격…전장영역 경계 무너져”“러, 후방경계 및 대드론 방어 취약 노출” 두 위원은 “지상·해양·공중 등 전통적 영역에서 사이버·우주·전자기파 등으로 영역이 확장된 것이 현대전의 특징인데, 우크라이나의 중계공격으로 전장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라고 진단했다. 국경 너머에서 원격 조종 드론을 가동한 점도 전장 영역 확대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우크라이나는 오픈 소스 드론 자동 조종 소프트웨어 ‘아두파일럿(ArduPilot)’과 러시아의 4G/LTE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퍼스트 컨택트’ 제작 일인칭 시점(FPV) 드론 ‘오사’(Osa·말벌)를 원격 조종하며 장거리 공중전의 한계를 극복했다. 러시아에 있는 드론을 우크라이나에서 조종하며 피해를 강요한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좌표 등 표적 정보만으로 언제 어디서든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두 위원은 또 “우크라이나가 대당 2000달러(약 270만원)의 값싼 FPV 자폭드론으로 수천억원대의 러시아 투폴레프(Tu) 계열 전략폭격기를 파괴한 것은 ‘스마트 가성비 전투’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가 저비용의 상용 기술로 고가의 전략 자산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비대칭 전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러시아는 고정된 공군기지와 같은 고가치 목표물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전통적인 군사 전략과 방어 체계에 대한 재평가를 받게 됐다. 드론, 전폭기 파괴…스마트 가성비 전투비대칭 전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북한도 드론전 체득…통합 방어체계 시급” 이번 사례는 북한을 머리맡에 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단 두 위원은 “우크라이나의 제3국 경유 사례에 비추어, 우리나라도 적대 세력의 밀입국 및 불법 무인체계 유입 등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드론 및 대드론 작전 등 가성비 전투를 체득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 전역을 겨냥한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후방의 원전 등 에너지인프라 시설과 주요역사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국가 차원의 통합 방어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군 역시 제대별로 소모성 무인체계 및 대대급 이상 부대에 국지방공레이더 등 드론 및 대드론 체계를 적극 전력화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통합체계는 드론·무인기에 대한 탐지, 식별,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춰 ‘통합’ 체계로 불린다. 탐지 레이더, 식별·추적용 장비, 전파 교란용 재머 등으로 구성된다. 드론이 현대전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면서 우리 군도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전력화에 나선 상황이다. 군은 내년까지 전력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안티드론 통합 거버넌스 구축, 법제도 정비, 시험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 아직 여러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러, 우크라 ‘드론 트럭’ 운전기사들 체포드론 부품 조립 추정 창고 건물 압수수색 한편 러시아 보안군은 우크라이나 드론을 특정 지점까지 운반한 트럭 운전기사들을 체포하고,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첼랴빈스크주의 창고 건물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건물 임대인과 세입자들을 구금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일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공군기지 ▲랴잔주 디아길레보 공군기지 ▲무르만스크주 올레냐 공군기지 ▲이바노보주 공군기지 ▲아무르주 우크라인카 공군기지 등 5곳을 공격했는데, 타격 지점 근처까지 드론을 운반한 러시아 트럭 기사들은 모두 티모페예프 아르템 발레리예비치(37)라는 이름의 남성을 의뢰인으로 지목했다. 트럭 소유주인 그가 자신들에게 운송 업무를 맡겼다는 것이다. 첼랴빈스크에서 벨라야 기지 인근 카페까지 드론이 실린 트럭을 운전한 안드레이 메르쿠리예프(62), 디아길레보 기지 근처까지 드론 트럭을 운전한 세르게이 카누린이(47), 무르만스크 올레냐 기지 근처 주유소까지 트럭을 몬 알렉산드르 자이체프(56), 이바노보 기지까지 트럭을 운전한 미하일 류민(56) 모두 일순간 트럭에서 드론이 튀어나왔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트럭 소유 및 창고 임대 우크라 출신 수배카자흐, 우크라 드론 우회통로 의혹에 발끈 우라, 렌타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토미르주 출신의 이 남성은 2024년 첼랴빈스크에서 화물운송회사를 설립했으며, 우크라이나 드론이 조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고를 빌려 사용해왔다. 우크라이나 예술학교를 졸업한 그는 2018년 이후 특정 시점에 우크라이나를 떠나 첼랴빈스크에서 곡물사업을 하는 아버지에게로 가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한다. 러시아 당국은 작전 개시 나흘 전인 지난달 28일 아내와 함께 카자흐스탄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을 공개수배하고 추적 중이다. 우크라이나 드론 밀반입 우회 경로 의혹에 대해 카자흐스탄 외무부는 ‘음모론’이라고 일축하면서도 공식 입장은 보류했다. 2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외무부 대변인 아이벡 스마디야로프는 “음모론이나 온갖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공식 기관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모든 것에 공식적으로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한 러시아 첼랴빈스크로 드론을 밀반입할 수 있는 다른 경로는 없어 보인다.
  • 21세기 첫 민간인 국방장관 탄생 임박…‘육사 軍피아’ 청산하나

    21세기 첫 민간인 국방장관 탄생 임박…‘육사 軍피아’ 청산하나

    “국방부 장관도 민간인으로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지난달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한 말이다. 이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 임명, 군 정보기관 개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고강도 국방개혁을 예고했다. 국방개혁 핵심 공약으로는 ‘국방 문민화’가 꼽힌다. 군 고위 장성 출신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하던 관행을 깨고 문민 출신 장관을 임명하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문민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민간인 국방장관의 명맥은 과거 이승만 정부 3명(이범석·신성모·이기붕), 장면 정부 2명(권중돈·현석호)을 끝으로 60년 넘게 끊긴 상태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부터는 예외 없이 대장 혹은 중장 출신이 국방장관 자리를 독식했다. 헌법상 현역 군인은 국무위원인 국방장관을 맡을 수 없으니, 오전에 전역하고 오후에 예비역 신분으로 곧장 장관에 취임하는 사례도 빈번했다. 국방개혁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방장관 서욱(육사 41기·예비역 대장)조차 2020년 9월 18일 오전 육군참모총장에서 전역하고 그날 오후 장관에 취임했다. 국방장관이 ‘양복 입은 군인’이라 불리는 이유다. 특히 군내 ‘파워 엘리트’ 집단인 육군사관학교 출신 고위 장성이 주로 국방장관 자리를 꿰찼다. 역대 국방장관 50명 중 26명이 육사 출신이었다. 분단국가의 특수성이 고려된 인사였지만, 관행처럼 굳어진 육사 쏠림 현상은 치명적 폐단을 낳았다. 12·3 비상계엄 사태 때는 김용현 국방장관(육사 38기·예비역 중장)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육사 41기·예비역 소장)을 필두로 현역·예비역 가릴 것 없이 ‘육사’로 묶인 군내 사조직, 이른바 ‘군피아’가 각 단계에 촘촘히 개입했다. 당시 김 장관이 박안수(육사 46기·대장) 육군 참모총장, 곽종근(육사 47기·중장) 특수전사령관, 이진우(육사 48기·중장)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육사 48기·중장), 문상호(육사 50기·소장) 국군정보사령관 등 육사 후배와 휘하 부대를 동원해 계엄을 실행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은 민간인 국방장관 임명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민간인 국방장관이 임명되면, 1961년 현석호 전 장관 이후 64년 만에 민간인이 국방부 수장을 맡게 된다. 21세기 첫 민간인 국방장관이 탄생하는 셈이다. 문민 출신 국방장관 후보로는 5선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과 국방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박재민(차관·이하 국방부 전직), 이남우(인사복지실장), 김정섭(기획조정실장) 등이 꼽힌다. 4성 장군 출신으로 한미연합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물망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야전 경험 미비 등으로 인한 민간인 국방장관의 조직 장악력을 우려한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차관이나 그 이하는 군령 담당과 군정 담당으로 나눠서 군령 담당은 현역이 맡고, 군정 담당은 적당히 중간쯤 섞어서 융통성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군 장성 출신이 사실상 독식한 방사청장과 병무청장, 국방과학연구소장, 기품원장 등 군 관련 기관의 수장도 문민 출신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계엄에 관여한 국군방첩사령부,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 등의 임무와 역할을 재편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이중 방첩 및 보안뿐 아니라 신원조사와 정보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막강한 힘을 가진 방첩사가 핵심 개혁 대상으로 꼽힌다. 방첩 등 핵심 기능만 남기고 그 외 업무는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의 이기주의 극복 및 합동성 강화를 위해 단계별로 군 교육기관의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예 장교를 육성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의 교육과정을 점진적으로 합쳐, 통합 사관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 최장거리 이동 중국 항공모함 괌으로 향하나…日 전투기 급발진

    최장거리 이동 중국 항공모함 괌으로 향하나…日 전투기 급발진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지난해 개조 이후 가장 자국에서 멀리 이동해 필리핀 동쪽과 미국령 괌 서쪽의 태평양을 항해 중이다. 뉴스위크는 3일(현지시간) 함선 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해군력을 보유한 중국이 지난해 3월 랴오닝함의 일 년간 개조 작업을 끝내고 5월 말부터 동중국해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랴오닝함의 항해는 미국의 항공모함 니미츠함과 조지워싱턴함이 각각 남중국해와 필리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과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랴오닝함에서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약 260회의 항공기 이착륙 출격 훈련이 실행됐다. 하루 평균 50회 이상 전투기 출격 훈련이 실시된 것이다. 랴오닝함의 전투기 출격에 대응하여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랴오닝함이 일상적인 훈련 중이며 원래 항공모함은 모항 근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장거리 작전을 위해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남중국해와 필리핀해까지 운항하던 랴오닝함이 더욱 장거리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해 미국 언론에서는 미국령 괌을 향해 항해할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나왔다. 중국 국방부의 장샤오강 대령은 지난달 29일 “랴오닝 항공모함 전단의 관련 해역에서의 훈련은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국제법과 국제 관행에 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일본 해상자위대의 급유함과 해상 초계기가 중국군 함정을 추적한 것은 과잉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2024년 방위백서에서 “중국은 동중국해 특히 센카쿠 열도 주변 지역, 일본해, 서태평양을 포함한 일본 주변 지역 전체에 걸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으로 다섯 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군도다. 한국 역시 최근 서해에서 중국이 잠정조치수역 인근 공해를 침범해 설치한 부표를 추가로 확인했다.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오전 6시 21분 임기 시작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오전 6시 21분 임기 시작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궐위선거로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자동 이양됐다. 이 대통령의 취임선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로, 당선 즉시 국정현안을 신속하게 챙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취임선서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행정안전부가 이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계양구 사저를 출발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한 뒤 취임선서가 열리는 국회의사당 중앙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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