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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업그레이드’… 출산·육아·복지 ‘OK’] 동작, 어린이집 늘려 보육 공공성 높이고

    [우리 동네 ‘업그레이드’… 출산·육아·복지 ‘OK’] 동작, 어린이집 늘려 보육 공공성 높이고

    서울 동작구가 친환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출산 장려금을 확대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 확보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구는 상도4동 주민센터 인근에 구립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공사를 지난달 30일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2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394.8㎡ 규모로 짓는다. 보육 정원은 69명이다. 신축 국공립 어린이집에는 석면 자재를 뺀 친환경 자재를 쓴다. 건축가와 보육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건립 기본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적용한다. 또한 영·유아 안심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해 긴급 상황 때 부모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영·유아를 맡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당4동과 상도3동 어린이집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 중이다. 완공되면 구립 어린이집은 현재 33곳에서 36곳으로 늘어난다. 부지 3곳을 추가로 물색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아이 낳기 좋은 동작구’를 모토로 출산 선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출산 장려를 위해 셋째 아이를 낳았을 때 지급하는 지원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꾸준히 늘려 보육의 공공성 강화에 힘쓰는 한편 출산 장려 정책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대 이어 카이스트도 기성회비 전액 반환 승소

    법적 근거가 없는 국공립대의 기성회비를 반환하라는 법원 판단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생들이 기성회비 전액을 돌려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부장 조휴옥)는 서울대 학생 7명과 카이스트 학생 27명이 각 학교 기성회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성회비 징수의 법령상·규약상 근거가 없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저마다 기성회비 납부 내역을 입증한 덕분에 1인당 447만~6339만원 등 청구 금액이 모두 받아들여졌다. 서울대 기성회는 이번 소송에서 고등교육법을 징수 근거로 들었고, 카이스트 기성회는 한국과학기술원법을 내세웠다. 그러나 재판부는 “한국과학기술원법도 학생들로부터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을 징수할 수 있는 근거에 관해 정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입 아빠도 힘 보태자!] 용어 익혀야 길 보인다

    [대입 아빠도 힘 보태자!] 용어 익혀야 길 보인다

    입시를 준비할 때 우스갯소리로 ‘12년 만에 아버지가 돌아왔다’고 말한다. 초·중·고등학교 동안 아이들에게 신경쓰지 않았던 아버지들이 대입에 직면한 아이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맹부삼천지교’를 꿈꾸는 것을 꼬집어 하는 얘기다. 지금의 입시제도는 아버지 세대가 대입을 준비하던 때와 많이 달라졌다. 일례로 아버지 세대 때와 지금은 대학의 위상 자체가 바뀌었다. 우리나라에 대학교는 몇 개나 될까. 4년제 일반대는 총 189곳(국공립 31곳, 사립 158곳)이고, 교육대학 10곳, 산업대학 2곳(청운대, 호원대) 등이 있다.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학교는 10곳으로 경찰대, 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학교,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있다. 전문대라 칭하는 2~3년제 대학은 138곳이 있고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으로는 한국농수산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등이 있다. 매년 변하는 입시제도, 전국 400여개에 이르는 대학들…. 입시를 알아 가려고 시작하는 단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혼란스럽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맹부삼천지교’를 꿈꾸는 아버지들에게 입시의 첫걸음인 대입제도와 용어를 소개한다. ① 모집 시기 대입은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수시 모집 원서 접수는 9월부터다. 학생부, 논술, 서류, 면접, 적성검사 등 다양한 전형 요소에 따라 수험생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은 크게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위주, 특기자 전형 등으로 나뉜다. 수시는 총 6차례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하면 무조건 등록해야 하고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 정시는 수능 실시 뒤 수능, 학생부 등의 전형 요소를 통해 수험생을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② 정시 분할모집 정시는 전형 기간에 따라 가/나/다, 3개 군으로 나눠 모집한다. 학생 한명당 군별로 1개 이상 대학씩 최대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하나의 군에서만 모집하는 학교도 있지만 2개 이상 군에서 분할모집하는 학교도 있다. 예를 들어 고려대와 연세대는 나군에서만, 서강대와 서울대는 가군에서만 뽑는다. 그러나 성균관대, 한양대 등은 가/나군에서 분할모집한다. 한국외대 등은 가/나/다군에서 분할모집을 한다. ③ 모집단위 수험생을 모집하는 최소 단위로, 일반적으로는 ‘학과’를 지칭한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계열 모집’(인문과학계열)으로, 일부 대학은 ‘인문학부 모집’ 등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정원, 지원자 수준뿐 아니라 대학 1~2학년 생활이 달라진다. ④ 추가합격, 추가모집 추가합격이란 수시모집 일부 전형과 정시모집에서 예비번호를 부여하고 결원에 따라 인원을 선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예컨대 어떤 학생이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뒤 가군 대학에 등록했다면 결원이 생긴 나군 대학에서 다음 순위 학생을 합격시킨다. 추가모집은 추가합격까지 진행했지만 최종 등록일에 결원이 생긴 일부 대학이 일정 기간 다시 한번 모집 공고를 내고 수험생을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⑤ 단계별 전형 ‘일괄 합산 전형’의 반대말이다. 단계를 거치면서 수험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1단계에서 학생부로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와 논술을 통해 최종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⑥ 반영 비율 반영 비율은 두 단계로 논해진다. 우선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수시와 정시에서 대학이 전형 요소를 반영하는 비율을 말한다. ‘학생부 100%’ ‘서류 60%+면접 40%’ ‘학생부 40%+논술 60%’ 등으로 다양하다. 보통 수시보다 정시에서 수능 반영 비중인 높은데 이를 반영 비율로 표현하면 ‘수능 100%’ ‘수능 90%+학생부 10%’ 등이 된다. 두 번째로, 수능을 반영할 때 ‘영역별 반영 비율’이 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영역별 반영 비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인문계열에서 국어, 영어 영역을 수학, 탐구 영역보다 더 많이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자연계열에서는 수학, 영어 영역 성적에 가중치를 두고 보는 경향이 있다. 인문계열 중 상경계열에서 수학 영역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⑦ 실질반영비율 실질반영비율이란 전형 요소가 실제 전형 총점에 미치는 비율을 말한다. 앞서 설명한 모집 요강에 표시된 ‘반영 비율’은 표면상 비율로 실질반영비율과 다르다. 예를 들어 A대학이 ‘학생부 50%+수능 50%’로 요강을 내걸었다면 이는 반영 비율을 알린 게 된다. 이 대학이 총점을 800점으로 산정했다면 ‘학생부 400점+수능 400점’으로 평가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A대학이 학생부 최고점을 400점, 최저점을 320점으로 한다면 실제 학생부가 총점에 미치는 영향은 400점에서 320점을 뺀 80점이 된다. 이에 따라 총점(800점) 대비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은 10%(80점)가 된다. ⑧ 수능점수 활용지표 수능점수 활용지표란 수능이 끝난 뒤 받는 성적표에 표기되는 점수를 말한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점수를 받게 된다. 학교마다 반영하는 점수가 다르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국어, 수학, 영어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는 백분위를 자체 변환해 활용한다. 숙명여대는 백분위, 한국외대는 표준점수로 수험생을 뽑는다. 여기에서 ‘표준점수’란 영역별 난이도와 응시집단 규모 등을 고려해 상대적 서열을 나타낸 점수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울 때 표준점수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지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백분위’는 수험생이 얻은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 수를 비율로 나타낸다. 수험생 원점수가 70점, 백분위가 80이라면 70점 아래 전체 학생의 80%가 있고 이 학생 성적이 상위 20%에 들었음을 알 수 있다. ‘등급’은 표준점수에 따라 정해진 비율로 9개 구간으로 나뉜다. 1등급은 상위 4%까지, 2등급은 11%까지, 3등급은 23%까지 등으로 구분된다. 많은 대학이 등급을 수시모집의 최종 당락을 결정할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우연철 진학사 책임연구원
  • 순천·곡성 이정현…평택을 임태희…울산 남을 이혜훈

    새누리당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실시한 14개 재·보선 지역 후보자 공모에서 총 53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는 안경률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을 비롯해 허범도 전 의원,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김정희 전 박근혜 대통령후보 선대위 대외협력특보, 박지형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법률특보, 김영준 전 부산시 정무보좌관, 이상윤 부경대 공간정보연구소장, 엄호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재규 전 대한안전공사 사장,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허민 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등 총 15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약세 지역인 전남 순천·곡성에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 동작을에는 이진식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 단독 지원했다. 그러나 동작을엔 김문수 경기지사나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거물급 인사가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많다. 경기 수원을에는 정미경 전 의원과 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 박흥석 수원을 당협위원장, 유형욱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 위원, 서수원 대한노인복지후원회 이사 등 5명이 지원했다. 수원병에는 김현태 대한약사회 부회장, 임호영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 오병주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김영욱 전 수원지법 사무국장 등 4명이 지원했다. 신청자가 전무한 수원정은 재공모할 계획이다. 평택을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 양동석 전 평택시을 당협위원장, 유의동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 6명이 지원했다. 김포에는 진성호 전 의원, 홍철호 전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 이윤생 전 국회부의장실 비서실장, 안홍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 6명이 신청했다. 울산 남구을에는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박맹우 전 울산시장, 김두겸 전 울산시 남구청장,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이 지원했다. 충북 충주에는 이종배 전 충주시장, 유구현 전 감사원 국장, 이재충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5명이 지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발상 바꿔 1698억 아낀 종로, 6기에도 예산 절감 쭉~

    종로구는 다음 달 1일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예산을 아낄 수 있는 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빠듯한 재정 때문에 예산 확보가 어렵지만 주민을 위한 사업을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민선 5기에 현실적 여건으로는 불가능했지만 적극적 민관 협력이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예산 1698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구는 민선 6기엔 이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단 조짐이 좋다. 현재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제2센터 부지 문화재 시굴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제1센터 설계 용역 계약을 맺었다. 구는 귀금속·보석산업 활성화를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 사업비 92억 8800만원 전액을 시비로 확보했다. 1센터는 이르면 오는 9월, 2센터는 내년 1분기 문을 연다. 성사 사업 대부분에 발상의 전환이 유효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종각역~광화문역 지하 연결 등은 민관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평창동 생명숲어린이집 건립엔 구에서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건립비를 댔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엔 대기업, 시민 재능기부 등 3143명이 75억원을 모금했고, 종각역~광화문역 공사는 민간 투자를 끌어냈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선 6기에도 발상의 전환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꼭 이루는 실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노후 원전 등 5대 新사회위험 해결하자”

    “노후 원전 등 5대 新사회위험 해결하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원자력발전소를 꼽고 노후 원전의 폐쇄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노후, 주거, 청년 실업, 출산 보육, 근로 빈곤 등 ‘5대 신(新)사회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전 역시 해양수산부 못지않은 원전 마피아와 뇌물 수수, 납품 담합 등의 부패로 언제 세월호와 같은 판박이 사고가 날지 모르는 핵폭탄 같은 위험”이라며 “원전 사고가 발생한다면 우리 자신은 물론 후손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장 내년에 수명 연장을 신청할 예정인 고리1호기에 대해 2017년 이후 추가로 연장되지 않도록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사람이 존중받는 생명정치를 위해 5대 신사회위험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정 대타협 등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노인복지청 설치,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제,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지원 및 설치 기준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19대 후반기 국회가 해야 할 첫째 과제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꼽는 한편 남북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국가 개조’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역사적으로 보면 국가 개조라는 말은 전제군주나 군국주의자들이 썼던 말”이라면서 “국민의 명령은 국민을 개조하라는 게 아니라 청와대와 정부를 개혁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일방적 정치 공세”라며 “5대 신사회위험이라면서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정부 정책의 발목을 잡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재정지원·공동운영 공영 사립학교 도입”

    “재정지원·공동운영 공영 사립학교 도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중간 형태인 ‘공영사립학교’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재정이 어려운 사학재단에 재정 지원을 하는 대신 학교 운영에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립학교의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와 비슷한 형태의 ‘정부 책임형 사립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공영사립학교에 대한 생각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낡은 학교 시설을 둘러보던 중 나온 것이라는 게 조 당선인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재난위험시설 ‘D등급’ 학교 건물이 11곳으로 이 가운데 10곳이 사립학교 건물이다. 학교를 개축할 때 사학재단이 전체 예산의 30%를 내야 하지만 이들 학교의 경우 사학재단이 평균 30억원 안팎을 부담할 여력이 없다고 버텨 왔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부가 최근 “교육청이 개축 비용 전부를 부담할 수 있다”고 지침을 바꾸며 사학재단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문화 In&Out] 中작가 국내시장 진출 러시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을 자랑하는 중국 미술이 다시 국내 화랑가 문을 거세게 노크하는 분위기다. 추상과 구상, 설치미술 등을 가리지 않고 외연을 넓혀 가는 모양새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 중국 작가들의 국내 시장 진출 사례는 최근 눈에 띄게 많아졌다. 국공립미술관만 해도 지난해에는 아르코미술관(신중국미술전)과 제주현대미술관(펑정지에전)에서 관련 전시가 열렸고, 올해에는 서울시립미술관(액체문명전)과 대구미술관(장샤오강전)이 흐름을 이어 갔다. 지난해 상반기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신중국미술전은 ‘차이나 아방가르드’ 1세대로 분류되는 쉬빙을 비롯해 장르의 다양화를 추구해 온 먀오샤오춘, 조형언어를 탐구하는 리후이와 왕웨이 등 대표적인 중견·신진 작가 8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문화부와 국립미술관인 중국미술관이 공동 주최와 기획에 나설 만큼 중국 현지의 관심도 뜨거웠다. 또 지난달까지 이어 온 액체문명전의 경우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작가 12명이 공동 전시를 하면서 양국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 화랑가의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올 2월 말까지 천안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열린 중국 작가 리판의 개인전 ‘인생예찬’은 회화 작품 100여점을 통해 단편적인 중국 미술계의 분위기를 전하는 데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들었다. 지난해 말 상하이에 지점을 개설한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학고재갤러리도 중국의 대표 수묵화가인 톈리밍의 전시를 오는 15일까지 이어 간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더페이지갤러리는 지난달 말까지 ‘평면과 심도’전을 통해 탄핑, 장팡바이, 수신핑 등 중국 추상회화를 이끄는 미술가 8명을 소개했다. 다소 투박한 중국 추상 미술작품들이 유행에 민감한 강남 화랑가까지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와 뚜렷이 구분된다는 게 미술계의 평가다. 국내 미술계가 호황이던 2000년대 중반에는 화랑과 경매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유명 미술가들의 작품이 제한적으로 거래되는 데 그쳤다. 장샤오강, 웨민쥔, 쩡판즈, 팡리쥔 등 ‘중국 미술계의 4대 천왕’이라 불리는 작가들의 고가 작품이 맹위를 떨쳤다. 국내 미술시장 침체와 함께 한동안 거래가 뚝 끊겼던 중국 미술작품들은 지난해부터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공립미술관들이 앞다퉈 다양한 예술관을 지닌 작가들을 소개하면서부터다. 여기에 화랑가까지 가세하면서 작품 경향도 달라졌다. 그간 국내에 소개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은 선전적 성격이 강했고, 이는 구상미술 작품을 통해 주로 반영돼 왔다. 반면 요즘에는 중국 현대미술시장의 인물 구상화는 물론 추상미술 작품까지 폭넓게 부각되고 있다. 이런 작품들은 반복적으로 선을 긋거나 원을 활용해 생명력을 강조하곤 한다. 중국의 사회문제를 대놓고 거론하고, 흐릿한 선과 배경에 몽환적 노장사상을 담는 작품도 상당수다. ‘붉은 미술’ 재상륙의 중심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국내 대형 화랑들이 있다. 한·중 간 문화교류 확대라는 긍정적 취지 외에 양국 간 미술시장의 파이를 키워 이득을 보겠다는 심산도 깔려 있다.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침체된 국내 미술시장에 지나치게 상업화된 중국 미술계의 융단폭격이 가해지면 국내 신진 작가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세계 미술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중국 미술에 대한 관심을 제대로 반영하면서 동시에 우리 미술의 생명력까지 북돋우는 ‘솔로몬의 지혜’는 과연 없는 것일까.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문화 In&Out] 2세대 ‘붉은 미술’ 상륙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을 자랑하는 중국 미술이 다시 국내 화랑가 문을 거세게 노크하는 분위기다. 추상과 구상, 설치미술 등을 가리지 않고 외연을 넓혀가는 모양새가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점이다. 중국 작가들의 국내 시장 진출 사례는 최근 눈에 띄게 많아졌다. 국공립미술관만 해도 지난해에는 아르코미술관(신중국미술전)과 제주현대미술관(펑정지에전)에서 관련 전시가 열렸고, 올해에는 서울시립미술관(액체문명전)과 대구미술관(장샤오강전)이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상반기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신중국미술’전은 ‘차이나 아방가르드’ 1세대로 분류되는 쉬빙을 비롯해 장르의 다양화를 추구해온 먀오샤오춘, 조형언어를 탐구하는 리후이와 왕웨이 등 8명의 대표 중견·신진 작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문화부와 국립미술관인 중국미술관이 공동 주최와 기획에 나설 만큼 중국 현지의 관심도 뜨거웠다. 또 서울시립미술관이 지난달까지 이어온 액체문명전의 경우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작가 12명의 공동 전시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 화랑가의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올 2월 말까지 천안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열린 중국 작가 리판의 개인전 ‘인생예찬’은 100여 점의 회화 작품을 통해 단편적인 중국 미술계의 분위기를 전하는 데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들었다. 지난해 말 상하이에 지점을 개설한 서울 소격동의 학고재갤러리도 중국의 대표 수묵화가인 티엔리밍의 전시를 오는 15일까지 이어간다. 서울 강남의 화랑가에서도 심심찮게 중국 작가들의 단체전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서초동의 더페이지 갤러리는 지난달 말까지 ‘평면과 심도’전을 통해 탄핑, 장팡바이, 수신핑 등 중국 추상회화를 이끄는 8명의 미술가들을 소개했다. 다소 투박한 중국 추상 미술작품들이 유행에 민감한 강남 화랑가까지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와 뚜렷이 구분된다는 게 미술계의 평가다. 국내 미술계가 호황이던 2000년대 중반에는 화랑과 경매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유명 미술가들의 작품이 제한적으로 거래되는 데 그쳤다. 장샤오강, 위엔민준, 쩡판즈, 팡리준 등 ‘중국 미술계의 4대천왕’이라 불리는 작가들의 고가 작품이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국공립미술관에서도 중국 미술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 화랑가까지 가세하면서 중국 현대미술시장의 인물 구상화는 물론 추상미술 작가들까지 부각됐다. 그간 국내에 소개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은 선전적 성격이 강했고, 이는 구상미술 작품을 통해 주로 반영됐다. 반면 최근 소개되는 작품들은 반복적인 선을 긋거나 원의 형태를 활용해 생명력을 강조한다. 아울러 중국의 사회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거나 흐릿한 선을 통해 개성을 표출하는 작품도 상당수다.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국내 대형 화랑들이 다시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도 이런 흐름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중국 미술작가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국내 미술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지나치게 상업화된 중국 미술계의 융단폭격이 가해진다면 국내 신진작가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세계 미술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중국 미술에 대한 관심을 제대로 반영하면서 동시에 우리 미술의 생명력까지 북돋우는 ‘솔로몬의 지혜’는 과연 없는 것일까.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먹였다” “아니다”… 마지막 토론회도 ‘농약 급식’ 신경전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오후 9시 40분부터 11시까지 JTBC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농약 급식 논란에 대해 막판 신경전을 벌였다. 정 후보는 농약 급식 논란과 관련, “감사원 보고서를 가지고 왔다. 보고서에 보면 친환경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돼 시장과 급식센터장 등이 주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고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공급됐다든지 주의를 받았다든지 그런 내용이 전혀 없다”면서 “농약이 함유된 농산물을 공급해서 주의 처분을 받은 게 아니고, 발견을 해서 폐기 처분했으면 그것을 다른 국가 기관에 공유해야 하는데 공유를 안 해서 주의 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에 “지금 자료가 조작됐다고 말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박 후보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같은 자료인데 그렇게 해석하는 게 이상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정 후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친환경 무상급식 분야 수기계획 문서를 보고 직접 판단해 달라. 감사원 감사보고서 내용을 확인해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미 서울시 공무원들도 다 아는 내용이다. 팩트에 대해 얼마든지 말해 드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두 후보는 각각 서울 접전 지역을 찾아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정 후보는 ‘농약 급식’ 논란과 함께 통합진보당과 서울시의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무지개플랜’을 추진했던 사실 등을 거론하며 박 후보의 안보관에 초점을 맞춰 네거티브 선거전을 이어 갔다. 반면 박 후보 측은 정 후보의 공세를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하며 막판 지지층 굳히기에 주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양천구 신월동 신영시장을 방문해 박 후보가 이정희 진보당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박 후보가 3년 전 선거할 때 통진당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박 후보는 통진당과 서울시정을 공동 운영하겠다고 했다. 여러분, 통진당이 시정 운영하는 서울시에 살고 싶으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는 또 영등포 문래공원·홈플러스, 동작구 성대시장 등을 집중적으로 돌면서 농약 급식 논란도 집중 제기했다. 반면 배낭을 멘 박 후보는 이날 은평구 연신내역 출근길 인사에서 “1분 1초를 아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시민들과의 만남에 주력했다. 낮에는 양천구 국공립 어린이집을 방문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약 및 어린이 정책 메시지를 발표한 뒤 동작구 사당동과 흑석동 인근에서 구청장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지방공기업 건물 5곳 중 1곳 화재 발생 땐 대형 참사 우려

    지방공기업(지방자치단체가 설치·경영하거나 지방공사·공단 등 법인을 설립해 경영하는 기업) 건물 5곳 가운데 1곳이 지난해 소방점검에서 ‘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공공기관 건물의 소방점검 불량 판정률도 10%가 넘는 것으로 밝혀져 불이 날 경우 자칫 많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2만 2924곳의 공공기관 중 2만 2740곳을 종합정밀점검한 결과 13.3%에 이르는 3024곳이 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방공기업은 1728곳 중 363곳(21.0%)이 불량 판정을 받았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8177곳 중 1229곳이 불량(15.0%) 판정을 받았으며, 정부투자기관 1521곳 중 197곳(13.0%)이 불량 판정을 받았다. 다만 국공립학교는 8564곳 중 829곳(9.7%)이 불량 판정을 받는 등 유일하게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사립학교는 2750곳 중 406곳(14.8%)이 불량 판정을 받아 국공립학교에 비해 소방 관련 설비 및 대비태세가 현저하게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정밀점검은 스프링클러 설비 혹은 물 분무 등 소화설비가 설치된 연면적 5000㎡ 이상인 특정소방 대상물에 한해 연 1회 이상 실시하게 돼 있다. 정기성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화재가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소방안전 전문가 등을 두고 일정한 시기마다 안전관리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아기 맡기거나 택배물 받는 단독주택 반딧불센터 건립”

    [후보자 인터뷰] “아기 맡기거나 택배물 받는 단독주택 반딧불센터 건립”

    “단지 제가, 그냥 여성이기만 해서 선택받았을까요.” 허리를 슬며시 곧추세우더니 강렬한 눈빛을 내뿜으며 되물었다.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나는 포즈다. 조은희 새누리당 후보는 구청장 후보 가운데 아마 가장 오래된 후보일 것이다. 지난 3월 중순 새누리당이 여성 전략공천 지역으로 종로·용산과 함께 서초를 꼽았을 때부터 주변에선 “딱 조은희네”란 말이 흘러다녔다. 기자 출신으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여성가족정책관 땐 ‘여행(女幸)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높이 평가해 조 후보를 정무부시장으로 발탁했다. 문제는 오 시장과 시의회 사이의 불화. ‘첫 여성’ 정무부시장이란 타이틀을 누리기도 전에 양측을 오가며 중재해야 하는 살벌한 시간을 보냈다. 민심을 볼 줄 알고, 정책을 만져본 경험도 있고, 정책 성사를 위해 밀고 당기는 정치적 싸움도 해봤으니 이만하면 충분치 않으냐는 것이다. 진익철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도 슬쩍 물었다. 속앓이 중이겠지만 싸움 좀 해본 사람다운 대답을 내놨다. “아쉽긴 하지만, 결국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 후보의 공약은 섬세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성이어서만은 아니다. 이전까지는 굵직한 사업 위주였기 때문에 이젠 그 틈을 메워 줄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국공립어린이집 대폭 확대, 문화지구 운영, 찾아가는 구청장실, 각종 안전공약 등 문화, 보육, 교육, 안전에 주안점을 뒀다. ‘반딧불센터’ 같은 아이디어 사업도 눈길을 끈다. 서초라면 흔히들 아파트단지를 떠올리지만 단독, 다세대, 다가구주택도 제법 많다. 이런 지역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개념으로 반딧불센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파트 지역에 견줘 상대적으로 방범 환경이 열악하니까 그 부분을 보충해 준다는 의미도 있고요. 아울러 공동경비 기능이나 택배물을 대신 받아 주거나 아이를 잠시 맡아 주는 역할도 할 수 있는 것이죠.”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낡은 청소년 공부방 국공립 어린이집 변신

    낡은 청소년 공부방 국공립 어린이집 변신

    지역 낡은 공부방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강서구는 다음 달 2일부터 공항대로 8가길 40 청소년 공부방을 리모델링해 만든 단이슬 어린이집을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993년 4월 공항동 청소년 공부방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지만 낡은 시설 탓에 지역 학생들의 발길이 해마다 줄었다. 대안을 고심하던 구는 청소년 공부방을 공항동 주민센터로 옮기고 이곳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하기로 했다. 5세 이하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상보육을 시행하면서 꾸준히 보육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단이슬 어린이집은 대지 168㎡, 연면적 336㎡ 규모로 들어선다. 모두 11억원이 투자됐다. 주요 시설로는 5곳의 보육실을 포함해 유희실, 사무실, 조리실, 화장실, 교재실 등이 있다. 이 지역 영유아들을 위해 최적의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육정원은 67명이다. 만 1세반부터 5세반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하반기 착공해 9개월간 공사한 끝에 지난 4월 완공한 뒤 원아모집 및 추첨을 마무리했다. 단이슬은 ‘몸에 좋은 유익한 이슬’이라는 뜻이다. 원아들이 세상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이번 어린이집 확충으로 공항동 지역은 2개, 강서구는 35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갖게 됐다. 구 관계자는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유휴공간 활용, 민관 연대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은퇴세대 위한 사회공헌기금 프로젝트 추진”

    [후보자 인터뷰] “은퇴세대 위한 사회공헌기금 프로젝트 추진”

    “민선 6기 구정 운영 최우선 가치도 ‘사람 중심’입니다. 무장애 순환형 안산 자락길,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홍제·아현고가도로 철거 등 5기 사업을 이어가겠습니다.” 20일 문석진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서대문구청장 후보는 줄곧 ‘사람’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9년째 자살률 1위란 불명예를 기록했고 행복지수는 최하위권, 노인 빈곤율 상승 속도도 빠르다”며 “주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걸으며 함께 나누는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렵고 힘들수록 나보다는 이웃을, 절망 대신 희망을, 포기 대신 도전을 꿈꾸어야 한다는 철학이 담겼다. 재임 중 맞춤형 복지에 공들인 그다. 복지전달 체계를 중심으로 동 주민센터를 재편한 동 복지 허브화는 ‘지방이 중앙을 바꿀 수 있는 복지모델’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사람 중심 공약의 핵심은 일자리와 교육이다. 돈이 아니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지속적인 일자리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의미다. 우선 퇴직한 5060세대를 위한 사회공헌기금 프로젝트를 당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가령 대기업에서 경영, 회계 등의 업무를 했다면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하는 방식”이라며 “능력을 지닌 5060세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금을 만들어 사회적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고 협동조합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일자리 목표를 연간 3000개로 잡았다. 그는 “순찰 교통지도, 급식 도우미, 청소 등 현재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1766명이 참여했는데 2배로 늘리겠다”며 “돈을 떠나 일한다는 자부심과 소득격차 완화를 통해 고독사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지역에 있는 대학생과 저소득층 학생의 1대1 멘토링 교육은 결실을 맺었다. 올해 가정형편 때문에 사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학생 4명이 연세대에 입학했다. 이에 따라 교육멘토링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참이다. 또 안산·인왕산 생태도로 연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목적체육관 건립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4년간의 성과를 통해 함께하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변화를 실감한 주민들이 다시 힘을 실어 준다면 6기엔 지방자치단체 행복도 평가에서 전국 2위를 넘어 1위를 이룰 수 있다”며 웃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오늘의 눈] 그래도 공무원 정년은 보장하자/오세진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그래도 공무원 정년은 보장하자/오세진 정책뉴스부 기자

    우리나라 공무원 제도는 공직에 들어온 젊은 인재가 정년까지 단계적으로 경력을 발전시키는 직업공무원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렇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외부 변화에 둔감하고 무사안일한 근무 태도가 생겨났다. 한때 사회로부터 존경받던 공무원들이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숱하게 돌을 맞는 지경에 이르렀고, 공직사회는 ‘철밥통’이라는 오명을 안았다. 일각에서는 공공 부문의 성과관리 체계를 민간 기업 수준으로 강화하자고 제안한다. 일부 대기업은 임원급들이 수익 향상에 기여하지 못할 경우 중도에 퇴출시키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것을 공직사회에 그대로 도입해 철밥통을 깨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직업공무원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을 뿐더러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지난해 한국조사연구학회가 작성한 ‘2013년 민관 보수수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민간 보수 수준의 약 95.9%까지 근접했던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84.5%로 떨어졌다. 공무원 월평균 소득이 447만원을 넘는다는 사실이 최근 관보에 고시돼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이는 장차관, 판검사, 외교관, 국공립학교 교수 등이 포함된 수치다. ‘평범한 공무원’의 월평균 소득액은 이보다 훨씬 적다. 40~50대 공무원만 하더라도 대기업에 다니는 같은 연령대 임직원에 비해 월급이 적은 실정이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만일 ‘삼진아웃제’라는 이름 등으로 정년 전에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제도를 마련한다면 퇴직 공무원의 부적절한 재취업 관행이 지금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40대 공무원이라면 20~30대에 쌓은 실무 능력을 한창 발휘하고, 기혼자라면 가계를 책임져야 할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 공직에서 물러나 집에서 아무 일 없이 머물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년 보장이 없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찌감치 퇴직 경로를 찾는 데 몰두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평소 청렴한 업무 처리에도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부 불성실하고 무능한 공무원들은 밉지만, 직업공무원제 취지에 맞게 정년을 보장해주는 대신 그들의 승진을 철저히 제한해 스스로 불명예로 느낀 나머지 제 발로 걸어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성과관리·평가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보다는 성과관리제도가 다양해지고 체계화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기관장을 비롯한 상급자가 누구냐에 따라 공무원들의 승진과 전보 양상이 엇갈린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특히 심하다. 공직사회는 이제 연공서열과 정실에 의존하지 않는 확실한 성과평가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5sjin@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부산지역에서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중단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그러나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은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주민 복지, 도시안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현 구청장이 모두 이기는 등 현직 프리미엄이 위세를 떨치다 보니 공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9일 경선을 통해 기장군 홍성률 후보를 마지막으로 선출하는 등 16개 구·군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각 지역실정에 맞게 여론조사(100%) 또는 여론조사(50%)+당원투표(50%) 등의 방법으로 경선을 했다. 부산은 16개 구·군 단체장 중 기장군수를 제외한 15개 구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으나 정영석 동구청장이 경선에 불참, 탈당했다. 지난 8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정 동구청장 등 일부 무소속 출마자는 역시 무소속인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내건 ‘범시민후보 단일화’의 동참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향후 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13일 중구, 서구,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여파로 물밑에서 선거운동을 해 오던 예비후보들이 15일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 사무실을 개소하고 선거 인력을 보강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연제구청장 출마 후보들은 여야 모두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속적이며 좋은 일자리창출 공약 등에 방점을 찍었다. 이 예비후보는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재직 시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 점을 부각시키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전국 최고의 여성 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연제구는 부산시청사, 경찰청, 국세청 법조타운 등 행정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등 교통 여건이 좋은 데다 부산시민의 휴식공간인 온천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재건축 등 신규 아파트 건립이 활발하다. 새정치연합 박승언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온천천과 연제구 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도심 푸른길 조성을 약속했다. 또 주민 복지정책으로 맘(MOM)이 편한 연제, 국공립 육아종합서비스 원스톱지원센터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3선에 도전하는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구 숙원사업인 범천동 도심철도시설 이전과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지정, 전포동 국민체육센터, 부암동 고가차도 철거, 불량주거 환경개선 사업 추진 등 도시정비사업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주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두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 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새정치연합 조영진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가족처럼 소통하는 청장을 내세웠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군 지역인 기장군 출마 후보들은 원전 안전 및 지역발전, 관광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으며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무소속 오규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첨단산업 육성, 전통산업 육성, 의료산업 육성, 체험관광 육성, 교육·산업육성 등 5가지 분야의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확정했다.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조성과 함께 기장군을 녹색산업의 메카로 만들 기장의 전통산업인 농수산특산물을 최고급으로 특성화시키고 웰빙 브랜드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기장 발전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과 도시철도 기장선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새정치연합 김홍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원전이 밀집한 기장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듯 원전 1호기 폐쇄, 반값 전기료 실현, 원전안전도시 선포, 원전발전기금을 활용해 중·고교 전면 무상교육 및 무료 급식 실현 등을 꼽았다.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원도심 지역 중 한 곳인 동구청장 새누리당 박삼석 예비후보는 구민운동장 건립, 경로센터와 작은 도서관 다수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에 맞선 새정치연합 성재도 예비후보는 산복도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그룹하우스와 테크노힐 육성을 통한 원도심 부활 등을 약속하며 뛰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으로 최근 서부산권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른 강서구청장에 출마한 노기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숙원인 개발제한구역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 예비후보는 부산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며 미래 먹거리 창조지역인 강서에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완벽하게 검증된 힘 있는 열정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세계 초일류 신항을 완성한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진옥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현 구청을 명지지역으로 이전하고 종합 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명지오션시티의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 밖에 남구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김병원 예비후보는 장기간 방치된 남구 재개발 문제 해결과 노인버스 완전 무임 승차제 도입을, 무소속인 배수태 예비후보는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활성화, 문현금융단지 등 신규시설 운영 지원 등 주민편의와 지역발전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눈길 끄는 공약] “민간 어린이집·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눈길 끄는 공약] “민간 어린이집·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박천동(48) 새누리당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명품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여성문화회관을 만들어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들이 마음 놓고 사회생활을 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민간어린이집 및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겠다”면서 “출산자녀 무상교육, 다자녀 가정 지원,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강화하고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해 영·유아를 잘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주거지역으로 떠오르는 호계지역에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울산 관문인 울산공항을 북구의 대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곡도서관과 학생문화센터, 특화 문화예술센터 등의 건립도 추진한다. 그는 “주민들 생활이 향상됨에 따라 서비스 시책을 대폭 바꾸겠다”며 “그 중심에 여성을 두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종로 구민회관, 아이들 둥지 됐어요

    종로 구민회관, 아이들 둥지 됐어요

    종로구는 29일 오전 11시 지봉로 구민회관 1층에 구립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공공시설을 활용해 부족한 보육시설을 늘린 좋은 예로 꼽힌다.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 연면적 177㎡에 자연채광이 잘되도록 곳곳에 창문을 만들었다.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친환경 자재를 썼다. 구는 인근의 낡고 비좁은 조은별어린이집 개선방안을 고민하다 구민회관 로비 유휴 공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2억 18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 4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현재 원아 17명에 새로 17명을 뽑았다. 조은별어린이집이 있던 건물은 장난감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구는 육아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는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공공시설과 민관 협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주민설명회를 열어 새로 짓는 동 주민센터 등에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일 문을 연 평창동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의 경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어린이집 건립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설립 재원을 마련했다.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던 이곳에 건립 계획을 세우고도 예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재단은 기부채납 방식으로 구립 어린이집을 지었다. 구는 부지를 제공했다. 부지 매입비를 포함한 51억여원이 필요했다. 결국 서울시에서 25억 4000만원, 재단에서 25억 3000만원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공공시설 활용과 민관 협력 덕분에 예산을 아끼면서 보육수요를 해결했다”며 “어린이집 확대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경기 7곳 복지 인프라 확대 고득점… 강원·전남 SA등급 ‘0’

    경기 7곳 복지 인프라 확대 고득점… 강원·전남 SA등급 ‘0’

    민선 5기 전국 시·군 공약이행 평가에서 경기 지역은 29개 기초지자체 중 7곳이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충북 지역은 청주시·옥천군, 충남 지역은 아산시, 전북 지역은 완주·순창군, 경북 지역은 안동시, 경남 지역은 합천군이 공약 이행도 수준이 높았다. 강원과 전남 지역은 SA 등급을 받은 곳이 한 군데도 없어 대조를 이뤘다. 공약 이행도가 낮은 지역들은 보여주기식 공약, 개발 공약을 무리하게 제시했던 것이 평가 등급을 낮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경기 지역 29개 기초지자체 중 SA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성남·안산·오산·시흥·파주·이천시, 양평군 등이다. 오산시에서 추진한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확대, 양평군에서 추진한 유비쿼터스 공공의료체계 구축 등이 공약 이행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175개 공약 중 182개 공약은 일부 추진되거나 보류·폐기됐다. 원도봉산 수락산 케이블카 조성(의정부시), 상패동 지원도시 추진(동두천시), 광주·성남·하남 3개 도시 통합추진(광주시) 등이 보류됐고, 선진국형 차없는 복지 광장 운영, 관광단지 등 남한강 3개보 주변 개발(여주시) 등은 폐기됐다. 충북 지역은 12개 기초지자체 중 청주시, 옥천군이 SA 등급으로 평가됐다. 진천군이 추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노인 전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이 눈에 띄는 공약으로 꼽혔다. 661개 공약 중 44개 공약은 일부 추진되거나 보류·폐기됐다. 신재생에너지산업 박람회 개최(음성군), 풍력발전소 건립(단양군) 등이 보류됐다. 충남 지역은 15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아산시가 SA 등급을 받았고, 찾아가는 방과후 학교 확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합테마파크 타운 조성(천안시), 충남내륙고속도로 신설(예산군) 등과 같은 보여주기식, 개발 공약은 보류되거나 폐기됐다. 전북 지역은 13개 기초지자체 중 완주·순창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소규모 농가 소득 증대(완주군), 민간육종연구단지 유치(순창군) 등의 공약 이행도가 높았다. 새만금~전주~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전주~김천 간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은 시기 미도래 사업이라는 이유로 현실화되지 못했다. 경북 지역은 17개 기초지자체 중 안동시만 SA 등급을 받았다. 보문~구정 간 도로개설(경주시) 등의 79개 공약이 일부 추진되거나 보류·폐기됐다. 경남 지역은 합천군만 15개 기초지자체 중 SA 등급으로 평가됐다. 일부 추진되거나 보류·폐기 공약은 81개로, 산업단지 조성과 해양레저와 관련한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가 지키지 못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복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요구가 강해지고 부채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면서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놨던 지역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원 지역과 전남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태백관광개발공사 민영화(태백시), 도시근교 전원휴양 주거타운 조성(삼척시) 공약은 일부만 추진되고 있다. 경비행장 건설(강진군), 교육복지재단 설립(해남군) 등의 공약은 폐기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모닝 브리핑] 서울 영·유아 절반 어린이집 다닌다

    서울시는 7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아동이 2007년 17만 7804명에서 지난해 23만 858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013년 서울시 보육통계’를 통해서다. 전체의 48.7%다. 32.4%는 집에서 돌봤고 18.9%는 유치원에 다녔다. 지난해 어린이집 이용 0~2세 영아는 13만 6696명, 3~5세 유아는 10만 1885명이었다. 지난해 늘어난 서울 어린이집 204곳 중 국공립은 11.1%로 전국 국공립 비율 5.3%의 2배였다. 서울 국공립(750곳)은 전국의 32.2%를 차지했다. 시 국공립은 지난해 60곳 증가해 대기 수요 6000명을 줄였다는 게 시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 국공립 대기 수요가 10만명을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영아보육을 담당하는 가정어린이집은 139개, 100명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은 0.1% 증가했다. 반면 21명 이상 39명 이하 규모의 작은 민간시설은 0.8% 줄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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