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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갯벌’ 세계해양문화 공간으로 육성

    ‘전남 갯벌’ 세계해양문화 공간으로 육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중심인 전남 갯벌이 세계 해양문화 공간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전남 갯벌을 세계 해양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국가기관 유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등의 수립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주도한 전남지역은 갯벌 전체면적의 90% 이상이 있는 세계자연유산의 중심지다. 지난해 10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하고 2026년 여수와 고흥, 무안갯벌의 2차 추가 등재를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상징으로 자리매김 했다. 전라남도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후 2022년 4월 ‘전라남도 갯벌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이어 6월엔 생태·조류·저서동물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도 갯벌관리위원회’를 발족해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을 지속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갯벌 보전관리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2021년에는 150억 원 규모의 ‘신안 북부권역 갯벌식생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2년 10월 국비 323억 원 규모의 국가기관인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 갯벌의 탄소흡수원 확충과 자연생태를 기반으로 한 자연유산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또 정부 국정과제이자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보성과 순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신안과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 2024년 해수부와 기재부, 국회에 ‘신안 세계자연유산 갯벌 바닷새 쉼터 조성사업’ 국고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목표로,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관리의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미래 신해양 친환경 생태도시를 향한 새로운 정책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성장률 하락에 수해까지… 여야 ‘추경 공방’ 재점화

    성장률 하락에 수해까지… 여야 ‘추경 공방’ 재점화

    전국적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수해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재점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성장률 하락, 경기침체에 수해까지 겹쳤다며 추경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정부·여당은 재정 여력이 충분한 데다 수해 복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복구와 어려운 민생경제를 위해 조속한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추산한 추경 규모는 35조원이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해 규모가 아직 나오지 않아 관련 비용은 추산하지 않았지만 (35조원은) 정부와 조율하면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추경으로 “저소득층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고금리 시대에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 상환 압박을 줄여 주고, 미래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해뿐 아니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낮추고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3위로 추락하면서 재정 투입으로 민간 경기를 활성화하고 세입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반면 정부·여당은 재정건전성과 예산의 효율적 사용 등을 이유로 추경에 반대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수해 복구에는 원래 확정된 기정예산을 이·전용해 집행하고, 부족하면 재난 대비용 예비비 2조 8000억원을 투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추경을 ‘빚’으로 보는 당정은 규제 완화로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업 개편 등으로 재정 누수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 한화진 “오송 참사 전 3차례 경보… 文정부 때 하천 정비 안 됐다”

    한화진 “오송 참사 전 3차례 경보… 文정부 때 하천 정비 안 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9일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하천 정비사업이 거의 안 됐다”면서 획기적인 하천 정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여당이 지난 정부에서 시행했던 ‘물관리 일원화’ 정책을 대형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 환경부로 일원화했던 수자원 관리를 다시 국토교통부로 재이관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한 장관은 이날 경북 예천군 내성천 홍수취약지구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민단체 반대가 컸던 지난 정부에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거의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지방이양일괄법이 시행된 후 지방하천의 경우 국고 보조금 없이 지방세로 준설 등 정비 사업을 해야 하는데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이라면서 “현 정부에서는 지방하천을 포함해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야기한 미호강 범람의 책임 소재에 대해 한 장관은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지자체에) 미호강 관련 경보를 세 차례 보냈음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했다. 댐과 하천 수위를 보며 홍수특보-홍수주의보-홍수경보 등 예경보를 환경부가 적시에 보내는 업무에선 차질이 없었다는 뜻이다. 한 장관은 “괴산댐은 월류 가능성을 예측해 2시간 전 주민 대피 명령을 통보했다”고 예를 들었다. 한 장관의 이날 설명은 지하차도 참사를 야기한 책임 소재를 두고 환경부와 지자체 간 공방이 거듭되는 가운데 나왔다. 미호강은 국가하천으로 환경부가 관리 주체이지만, 환경부는 국가하천 중 5대강 본류와 일부 국가하천만 직접 관리하고 나머지는 국고를 지원하며 지자체에 위임한다. 미호강은 환경부가 충북도에 위임하고 충북도가 다시 청주시에 재위임하는 형식이다. 정치권에선 이번 참사의 원인이 지난 정부의 잘못된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점증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환경부가 전국 지류·지천, 하수 관리 전반을 담당할 역량이 되는지 많은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번 폭우 사태를 겪으며 그 의문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물관리 업무를 제대로 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명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관리 일원화 정부조직법은 2017년 5월 논의가 점화됐고, 2018년 6월 공포·시행됐다. 국토부가 수량 관리를, 환경부가 수질 관리를 맡았는데 법 개정 이후 하천 관리를 제외한 수량·수질·재해예방 등 대부분 물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통합됐다. 2020년 12월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하천 관리 기능까지 이관되며 물관리 일원화가 마무리됐다.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환경부의 물관리 역량에 대한 비판으로 확산되며 수자원 관리의 국토부 재이관 논의가 다시 제기되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물관리 일원화 정책을 되돌리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여소야대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이번 참사를 막지 못한 것을 전임 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다만 20일로 예정된 4대강 보 철거 관련 감사원의 공익감사 발표가 물관리 업무 재이관 주장에 힘을 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추경호 “내년 예산에 지류·지천 정비사업 소요 담을 것”

    추경호 “내년 예산에 지류·지천 정비사업 소요 담을 것”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포스트 4대강 사업’으로 불리는 지류·지천 정비에 필요한 재정 소요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추 부총리는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공주 양계농가와 청양 과수농가 등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4대강 후속 사업과 관련한 질문에 “지류·지천 정비 사업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필요한 재정 소요를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17일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지류·지천을 정비하는 ‘포스트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추 부총리가 여당이 추진할 정책 방향에 힘을 실은 것이다. 추 부총리는 또 수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피해 규모 산정, 재난복구계획 수립 등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배수시설 보강, 농어촌 주택복구 등 긴급한 복구 소요는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국고를 신속히 투입해 주택, 시설물, 농작물, 가축 피해 등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확대 지급하고,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도 감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해 복구 예산 확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산은 정부가 상당한 규모로 갖고 있어 현장의 필요에 맞게 지원해 나가는 데 문제가 없다”면서 “추경을 편성하면서 시간을 지체할 이유도 없고 현재 추경을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다.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의 기정 재난 대책 예산과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예비비 등으로도 이번 재해 상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주택 침수 피해 보상금과 관련해 “지난번에 높인다고 했는데 지금 보면 턱없이 낮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폭우 피해로 물가가 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당장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8월에 일부 시설 채소, 닭고기에 영향을 미칠 텐데 할당관세 등을 통해 농축수산물 수급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과 폭우는 반복적이어서 그 자체가 큰 물가 기조를 흩트리는 건 아니다”라면서 “8~9월에 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으나 그 이후에는 2% 중반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상추·시금치 등 시설 채소, 닭고기 등 가격이 불안한 일부 품목의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밥상 물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 하락에 수해까지…野 힘받는 추경론에 논쟁 재개

    경기 하락에 수해까지…野 힘받는 추경론에 논쟁 재개

    전국적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수해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재점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성장률 하락, 경기 침체에 수해 피해까지 겹쳤다며 추경의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정부·여당은 재정 여력이 충분한데다 수해 복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복구와 어려운 민생경제를 위해 조속한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추산한 추경 규모는 총 35조원이다.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긴급생계비 대출과 중소기업·자영업자 이자·고정비 지원 등(12조원), 고물가와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 등 비용(11조원), 주거안정과 PF 배드뱅크 설립(7조원), 미래 성장과 경기회복을 위한 재생에너지·디지털 인프라 투자(4조 4000억원), 전세 사기 피해·취약 청년층 지원(6000억원) 등이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해 피해 규모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수해 관련 비용은 추산하지 않았지만, (35조원은) 정부와 조율하면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저소득층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고금리 시대에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 상환 압박을 줄여주고 미래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끝났지만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은 지금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양극화가 구조화된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내수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정부·여당은 재정건전성과 예산의 효율적 사용 등을 이유로 추경 편성에 반대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경 편성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고 논란이 예상된다”라며 “수해 복구에는 원래 확정된 기정예산을 이·전용해 집행하고, 부족하면 재난 대비용 예비비 2조 8000억원을 투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2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추경은 빚을 더 내자는 것인데 재정이 건전해야 국가 경제가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라며 “경기가 안 좋을 때 세금을 더 걷으면 기업들이 더 어려워지고 나라 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반대했다. 당정은 추경을 통해 경기를 진작시키기보다 규제 완화로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십조 원의 돈이 풀릴 경우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밖에 민간 단체 국고보조금 사업 개편을 통해 재정 누수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럼에도 최근 수해뿐 아니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낮추고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3위로 추락하면서 재정 투입으로 민간 경기를 활성화하고 세입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걷힌 국세는 160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조 4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수준으로 세수가 들어와도 정부가 전망한 세수 전망치(400조 5000억원)보다 41조원가량 부족해 나라 살림에 여유가 없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추경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과 같이 선진국들은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추세인데, 우리 정부는 재정을 상당히 긴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산업전환이나 저출산 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추경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규모 추경 편성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라면서도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국민 삶에 직접 연관되는 분야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과 관련된 투자를 하는 추경은 고려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 여권, 대홍수에 충남지역 달려가 한목소리로 지원 강조

    여권, 대홍수에 충남지역 달려가 한목소리로 지원 강조

    여권이 홍수로 피해를 본 충남으로 달려가 주민들을 위로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침수 피해를 본 충남 공주시 옥룡동 빌라, 공주 이인면 만수리,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당 지도부는 물이 들어찬 빌라와 범람한 하천 일대, 무너진 제방, 진흙으로 뒤덮인 비닐하우스 등 침수 피해를 본 마을 곳곳을 둘러봤다. 김 대표는 수해 현장을 살펴본 뒤 주민들과 만나 “얼마나 놀랐겠나. 차라리 불이 나면 재라도 남는데 물이 오면 남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 위로했다. 그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 대통령을 만나서 말씀드렸는데, 안 그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시했다고 하더라”며 “(피해 지역에 대한) 결과 보고를 나중에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도 윤 대통령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호우 피해가 큰 청양과 부여, 공주, 논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충남 공주가 지역구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도 “공주, 부여, 청양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강하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재정 지원 등 관련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이후 즉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긴급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지역을 말한다. 자연재해의 경우 피해액이 법령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국고 지원 대상 피해 기준금액의 2.5배를 초과하는 경우 선포된다. 즉 피해 복구액이 지자체에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면 국비를 통해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유·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의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 각 부처에 편성돼 있는 재난대책비 등이 우선 배정을 검토한 뒤 여기서 추가 부족분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에서 예비비를 동원하게 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일시 대피자는 15개 시도 112개 시군구에서 6258세대 1만608명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충남 311건, 경북 150건 등 총 63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하천제방 유실이 1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사면 유실·붕괴가 14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 한국환경공단, 중소기업 98곳 선정해 1곳당 최대 10억원 지원

    한국환경공단, 중소기업 98곳 선정해 1곳당 최대 10억원 지원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조공장의 친환경·저탄소 녹색 전환은 필수가 됐다. 한국환경공단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을 친환경·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98개 기업을 선정했다. 2020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제조공장을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10억원 지원하는 국고보조 사업이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수행한다. 중소기업의 제조공장은 설비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와 원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각종 오염물질 배출이 증가하는 등 여러 문제점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친환경 설비 개선 등 별다른 조치 없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온실가스 저감을 필두로 오염물질 배출 저감, 자원순환 향상, ICT 스마트 설비 도입 등 종합적인 저탄소·친환경 설비 개선을 통해 노후 제조공장을 친환경 설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한은, 기준금리 4연속 동결… 경기 우려에 인하 기대감 커진다

    한은, 기준금리 4연속 동결… 경기 우려에 인하 기대감 커진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인상 이후 4연속 동결이어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 1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 2월과 4월, 5월에 이은 네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수준(2%)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가계부채 흐름 등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 때 논의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25% 포인트 높은 3.75%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는 데 금통위원 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 다만 “금리 인하 논의는 부적절하다”며 시장의 기대 심리에 경고를 던졌던 지난 5월 금통위와 달리 이날 이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몇 번 더 올릴지, 외환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봐야 한다”며 ‘매파’적인 어조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시장도 이에 호응해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전일 대비 0.102포인트 하락하고 코스피지수는 0.6% 상승 마감됐다.경제·금융 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이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중으로 예상했다. 주요 변수로 미국 기준금리를 주목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0.25%)이 오는 26일(현지시간) 한 차례만 더 이뤄진 뒤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금통위가 이날 금리를 동결시킨 것은 물가상승률이 상당폭 둔화된 상황에서 금리를 올려 경기 둔화와 새마을금고발(發) 금융불안에 불씨를 던질 필요는 없다는 진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0.2% 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대출은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우려가 커졌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6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1062조 3000억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한 달 사이 7조원 증가했다. 이 총재는 “예상 밖으로 급격히 늘어날 경우 금리나 거시건전성 규제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 4연속 기준금리 동결 … 한은 총재 “가계부채 크게 증가하면 금리로 대응할 수도”

    4연속 기준금리 동결 … 한은 총재 “가계부채 크게 증가하면 금리로 대응할 수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인상 이후 4연속 동결이어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금통위원 만장일치 동결 … “고물가에 긴축 기조 유지해야” 한은 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 1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 2월과 4월, 5월에 이은 네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수준(2%)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가계부채 흐름 등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 때 논의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25% 포인트 높은 3.75%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데에 금통위원 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 다만 “금리 인하 논의는 부적절하다”며 시장의 기대 심리에 경고를 던졌던 지난 5월 금통위와는 달리 이날 이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몇 번 더 올릴지, 외환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봐야 한다”며 ‘매파’적인 어조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시장도 이에 호응해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전일 대비 0.102포인트 하락하고 코스피 지수는 0.6% 상승 마감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이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중으로 점쳤다. 주요 변수로 미국 기준금리를 주목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0.25%)이 오는 26일(현지시간) 한 차례만 더 이뤄진 뒤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경기둔화·금융불안 고려했지만 역대 최대 규모 가계부채 ‘시한폭탄’ 금통위가 이날 금리를 동결시킨 것은 물가상승률이 상당 폭 둔화된 상황에서 금리를 올려 경기 둔화와 새마을금고발(發) 금융불안에 불씨를 던질 필요는 없다는 진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대출은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우려가 커졌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6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1062조 3000억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한달 사이 7조원 증가했다. 이 총재는 “예상 밖으로 급격히 늘어날 경우 금리나 거시건전성 규제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금리 동결’ 한은 금통위 “물가 다시 3%대 될 것 … 상당 기간 긴축 기조”

    ‘금리 동결’ 한은 금통위 “물가 다시 3%대 될 것 … 상당 기간 긴축 기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갈 것”이라면서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에서 동결하기로 한 뒤 결정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 이후에는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요국의 통화정책, 가계부채 흐름 등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고 밝혔다. 금통위가 경기 둔화와 저성장 국면에서도 금리 인하가 아닌 동결을 택한 것은 여전히 목표치(2%)를 상회하는 물가상승률과 불어나는 가계부채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7%까지 낮아지며 한은의 예상 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흐름을 이어갔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6월중 3.5%로 전월 3.9%보다 둔화 폭이 커졌다. 다만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까지는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8월 이후에는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이라면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3.5%)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물가는 하반기에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 양호한 서비스 수요 지속 등으로 연간 상승률이 지난 전망치(3.3%)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비(非)은행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된 점을 언급했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이 상승 전환하고 지방은 하락폭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가계대출이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된 점에도 주목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높아진 금리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중국경제의 회복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경제에 대해서는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성장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면서 “고용은 예상보다 높은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앞으로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IT 경기부진 완화 등으로 수출이 개선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1.4%)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태원 “한국, 세계 리더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

    최태원 “한국, 세계 리더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장학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조를 받다가 회원국이 된 유일한 나라인 한국이 세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사자성어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근원을 생각하라)을 소개하며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잊지 않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할 방안을 고민해야 전정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 은행권 6조 지원에 채권시장도 안정세… 새마을금고, 급한 불 껐다

    은행권 6조 지원에 채권시장도 안정세… 새마을금고, 급한 불 껐다

    은행권이 6조원 이상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새마을금고 사태의 급한 불이 꺼졌다. 새마을금고발(發) 채권 매도세도 줄어들고 국고채 금리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채권시장에서 우려됐던 혼란도 사그라드는 모양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기업은행은 지난 주말부터 새마을금고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계약을 체결해 총 6조 2000억원가량을 새마을금고에 지원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새마을금고 단기 유동성 지원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은행들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통화안정증권채권(통안채) 등을 담보격으로 받고 자금 유동성을 공급했다. 새마을금고의 ‘뱅크런’(예금 이탈) 속도도 줄어든 데 이어 새마을금고의 채권 매도세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새마을금고가 포함된 ‘종금·상호’ 분야는 총 4조 2264억원어치 채권을 매도했다. 매수액(4243억원)을 빼면 3조 8021억원 순매도다. 다만 5일(1조 6699억원)과 6일(9285억원), 7일(7806억원)에 이어 10일에도 7080억원 매도를 기록하는 등 매도세는 줄어드는 양상이다. 앞서 올해 들어 종금·상호 분야에서 채권 순매수가 이어졌으나 이달 들어 순매도로 돌아선 데에는 새마을금고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채권을 대량 매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채권시장은 파악하고 있다. 전체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6일과 7일, 10일 연이어 3조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이어 가고 있어 새마을금고의 채권 매도세를 시장이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일제히 올랐던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이날 각각 0.092%포인트, 0.105%포인트 하락했다. 새마을금고에서 빠져나간 예금이 우체국예금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시장의 우려를 덜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예금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83조 8697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742억원 늘었다. 지난 5월과 6월에 예금 잔액이 감소했던 것을 고려하면 새마을금고보다 안전성이 높은 우체국예금으로 고객들이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새마을금고의 유동성이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겨가 새마을금고의 채권 매도 물량을 각 금융기관이 흡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당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BTFP)과 예금자 보호 조치가 은행의 시스템 우려를 낮추는 데 상당 부분 기여했다”면서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의 6조원 유동성 지원 등 진화 조치로 새마을금고의 예금 불안은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전북경찰,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10명 송치, 76명 수사 중

    전북경찰,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10명 송치, 76명 수사 중

    전북경찰청이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을 통해 부정 수급자 등 10명의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6월 19일부터 시작된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36건 86명을 단속해 10명을 송치, 현재 76명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연말까지 허위 신청 등 편취·횡령, 보조금 지원사업 특혜 제공, 공무원 유착 비리, 용도 외 사용 등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수급 금액은 18억 6,000여만원에 달했다. 부정수급 유형별로는 허위신청을 통한 편취 또는 횡령이 44명, 보조금 용도외 사용이 18명, 공무원 비리 4명, 기타 10명이다. 경찰은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경찰서 지능팀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다액․조직적 보조금 부정수급 행위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또 모든 사건에 범죄수익추적팀 전종요원을 5명을 병행지정해 기소전 몰수추징보전을 통한 국고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전북경찰청 수사부장실에서 TF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이 실시될 동안 정기적으로 TF 회의를 진행하고, 단속과정에서 확인된 제도적 문제점 등을 적극 발굴하여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제도개선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보조금 부정수급은 도민들이 내는 세금에 대한 사기행위이므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신고나 제보를 하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최태원 SK 회장 “OECD 원조국에서 유일 회원국 된 한국, 세계의 리더로”

    최태원 SK 회장 “OECD 원조국에서 유일 회원국 된 한국, 세계의 리더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장학재단의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조를 받다가 회원국이 된 유일한 나라인 한국이 세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재단명에도 회사 이름을 넣지 않았다. 최 회장은 선대 회장에 이어 1998년부터 재단의 2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SK그룹도 창립 70주년을 맞았다”라면서 “정전 이후 이만큼의 고도성장을 이룬 것은 인재 덕분이고, 재단을 세운 것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자성어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근원을 생각하라)을 언급하며 “주변 사람과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잊지 않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할 방안을 고민해야 전정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드는 책무가 여러분 어깨에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매진하는 이유 역시 ‘음수사원’이라고 소개하면서 “가난했던 시절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기 위해 엑스포 유치에 나섰다”고 말했다.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업무 성과”… 정장 벗고 티셔츠 입은 기재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업무 성과”… 정장 벗고 티셔츠 입은 기재부

    기획재정부가 소속 직원의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자는 취지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부터 솔선수범에 나섰다. 추 부총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방기선 1차관과 김완섭 2차관을 비롯해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홍두선 기조실장, 임형철 국고국장 등 총괄과장 이상 모든 간부가 정장을 벗고 편한 티셔츠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중요한 건 옷이 아니라 업무 성과”라면서 “직원들이 편한 옷차림을 한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 많이 나오고 업무 몰입도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윤상 조달청장, 정통 관료로 건전재정 기틀 마련

    김윤상 조달청장, 정통 관료로 건전재정 기틀 마련

    김윤상(54) 조달청장은 예산과 국고·재정 분야에 정통한 관료다. 윤석열 정부에서 재정관리관을 맡아 재정준칙 도입을 추진하며 건전 재정의 기틀을 마련했다. 복지예산과장 시절 기초연금을 비롯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제도화하는 데 역할을 했다. ▲부산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36회 ▲기재부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 [프로필] 김윤상 조달청장

    [프로필] 김윤상 조달청장

    김윤상(54) 조달청장은 예산과 국고·재정 분야에 정통한 관료다. 업무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재정관리관을 맡아 재정준칙 도입을 추진하며 건전 재정의 기틀을 마련했다. 복지예산과장 시절 기초연금을 비롯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제도화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 기재부 대변인을 역임해 정책 홍보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 ▲부산 중앙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36회 ▲재정경제부 개발협력과장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장 ▲주유엔 대표부 주재관 ▲재정제도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주미국 주재관 ▲기재부 재정분권국장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 증권가 실적 한파 덮친다…2분기 32% 역성장 전망

    증권가 실적 한파 덮친다…2분기 32% 역성장 전망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둬들였던 대형 증권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30%가량 쪼그라들 전망이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대거 발생한 차익결제거래(CFD) 미수 채권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5대 대형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키움·NH투자·삼성증권)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1조 802억원으로 전분기(1조 5872억원)보다 31.9%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조 2683억원에서 7421억원으로 41.5% 감소할 전망이다. 증권사별로 키움증권 2분기 영업이익은 2041억원으로 추정됐다. 1분기 3889억원과 비교하면 47.5%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은 3416억원에서 2032억원으로 40.5%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증권은 3235억원에서 2311억원으로 28.6%, NH투자증권은 2515억원에서 1828억원으로 27.3%, 미래에셋증권은 2817억원에서 2590억원으로 8.1%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들 대형 증권사들은 지난 1분기 증시 호황을 타고 거래대금이 증가한 덕분에 호실적을 냈다. 그러다 지난 4월 예상치 못한 SG증권발 무더기 주가 급락 사태가 증권사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주가 급락에 CFD 투자자 손실이 커지자 해당 증권사 미수채권이 급격히 불어났고, 손실을 대비해 쌓아야 하는 충당금도 늘었다. 업계는 CFD 관련 비용으로 키움증권이 600억원, 삼성·한국투자증권이 각각 250억 원, NH투자증권이 70억원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부동산 침체 속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부실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크게 후퇴한 결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탓에 채권 운용에서 얻는 수익마저 악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尹대통령 국정 이해도 높아[尹정부 첫 개각 프로필]

    尹대통령 국정 이해도 높아[尹정부 첫 개각 프로필]

    임상준(58) 신임 환경부 차관은 국무총리실에 30년 가까이 몸담은 정통 관료다. 국무조정실 갈등관리지원관, 국정운영실 기획총괄정책관 등을 역임해 현안·정책 조율 경험이 풍부하고 국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문재인 정부 민간단체 국고보조금의 부정·비리 실태 조사를 주도했다. ▲충남 아산 ▲고려대 행정학과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 기획총괄정책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 추경호 “경기활력·민생 주력”… 부족한 나랏돈 쓸 곳에 ‘핀셋 투자’

    추경호 “경기활력·민생 주력”… 부족한 나랏돈 쓸 곳에 ‘핀셋 투자’

    “세입 여건은 어렵지만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습니다.” 국가 재정을 총괄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년 예산을 국가의 본질적 기능과 미래 대비, 약자 복지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민생을 회복하고 경기 활력을 높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리나라 재정의 현주소와 함께 앞으로 정부가 추진할 재정·경제정책의 방향이 모두 압축된 한마디였다. 재정이 악화한 상황 속에서도 나랏돈을 써야 할 곳에 제대로 투입해 둔화한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또 “세수 부족이 있더라도 적자국채 발행 없이 재정을 운용하고, 내년 이후 국정 운용 필수 요소는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빚낸 돈을 시중에 풀어 비교적 쉽게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유혹을 뿌리친 것이다. 앞서 추 부총리는 “세계잉여금이나 기금 여유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세수 부족 상황을 이겨 내겠다”고 밝혔다. 세수가 줄어 나라살림이 팍팍하지만 나랏빚은 더 늘리지 않겠다는 의지다. 정부가 재정정책 기조를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대전환한 만큼 현 기조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재정의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최근 부정·비리가 적발된 국고보조금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효과가 없는 예산과 노동조합이나 비영리단체에 대한 보조금은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회계 투명성이 없는 노조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하고, 사회적 기업은 인건비 같은 직접 지원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면서도 사회 약자 복지에는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성과가 미흡했던 저출산·고령화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자해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앞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다음주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윤곽을 공개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경제활력 제고와 함께,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 대비 등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 안정세를 확고히 안착시키면서, 생계·주거 부담 경감, 약자 복지 등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하고,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규제혁신 등 경제체질 개선, 생산성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저출산·고령화, 기후 위기, 경제 안보 이슈 등 미래 대비 과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 원화와 달러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는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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