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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크 코리아 끝났다”…상경계 교수 10명 중 6명 “올해 잠재성장률 1%”

    “피크 코리아 끝났다”…상경계 교수 10명 중 6명 “올해 잠재성장률 1%”

    66.7% “한국, 정점 찍고 내리막”‘인구절벽’ 한국경제 최대 위협 요인1분기 제조업 경기지수 4년만에 최저 국내 상경계 교수 10명 중 6명 이상이 ‘피크 코리아’(한국의 경쟁력이 정점에 이름)를 찍고 내리막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1%대를 예상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이뢰해 국내 주요 대학 상경계열 교수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6%가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2% 미만으로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31.5%가 1.7~1.9%를 전망했으며, 1.1~1.3% 전망은 13.5%, 1.4~1.6% 전망은 12.6%로 나타났다. 반면, 42.4%는 2%대 성장률을 전망했는데, 32.5%는 2.0~2.2%를, 9.0%는 2.3~2.5%가, 0.9%는 2.6~2.8%를 점쳤다. 한국이 경쟁력의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들어섰다는 ‘피크 코리아론’에 대해선 66.7%가 동의했다. 한국경제의 중장기 위협 요인으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41.8%) ▲신성장동력 부재(34.5%) ▲낮은 노동생산성(10.8%)이 주요하게 꼽혔다. 응답자들은 특히 인구절벽이 ‘경제활동인구 감소’(37.9%)로 이어지며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연금 고갈 및 복지비용 증가’(19.8%), ‘내수 침체’(15.3%), ‘지방 소멸’(15.3%), ‘국가 재정부담 증가’(11.7%)도 뒤를 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경제의 기틀인 제조업의 올해 1분기 경기 전망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기업 2281개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한 결과 전분기(85) 대비 24포인트(p), 전년 동기(83) 대비 22p 하락한 61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의 전망치는 모두 10p 이상 하락하며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3 계엄사태 전(11월 19일~12월 2일)과 후(1월 6~15일)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조사에서는 전망치가 72로 집계됐으나 2차 조사에서는 61로 크게 하락했다. 대한상의는 정국 불안, 강달러, 트럼프 정책 기조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기업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 美이민자 추방 작전 돌입… ‘단속 성역’ 학교·교회도 예외 없다

    美이민자 추방 작전 돌입… ‘단속 성역’ 학교·교회도 예외 없다

    ‘국경 차르’ 톰 호먼, 대거 단속 경고시카고 등 한산해져 유령도시 방불민주당 장악한 24곳 법무장관들은‘출생 시민권 제한’에 줄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미국 내 불법 체류자를 상대로 한 정부의 체포·구금과 추방 작전이 본격화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2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 곳곳에서 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 체류자를 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우리 단속의 우선순위”라고 했다. 이어 “특히 ‘피난처 도시’에선 단속 대상을 일일이 찾으러 다니겠다”면서 “여기선 당국의 방해로 체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난처 도시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맞서 불법 체류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시카고를 비롯해 뉴욕, 덴버, 로스앤젤레스(LA) 등이다. 대부분 이민 정책에 관대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이런 피난처 도시를 이끈다. 벤저민 허프먼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이날 ICE 요원이 교회, 학교와 같은 ‘민감한 구역’에서 단속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해 논란도 예상된다. 허프먼 대행은 성명에서 “범죄자들은 체포를 피하려고 미국의 학교와 교회에 더이상 숨지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용감한 사법당국의 손발을 묶지 않고 그들이 상식대로 행동할 것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 전과가 없는 불법 체류자도 단속 대상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시카고 등 불법 체류 단속이 예상되는 지역에선 도심이 ‘유령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첫날인 전날 불법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부 국경 지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취임 연설에선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해 군을 동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은 하루 만에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민주당이 주 정부를 장악한 뉴저지,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등 22개 주와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총 24개 주·시 법무장관들은 이날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한 위헌 소송을 매사추세츠 연방법원, 워싱턴 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장관들은 소장에서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미국에 귀화한 모든 사람은 미국과 그 거주하는 주의 시민’이라고 확인한 수정헌법 제14조에 비춰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권 박탈 명령은 대통령 권한의 법적 범위를 한참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 한경협·상장사 “상법 개정시 상장 유지비 12.8% 증가할 것”

    한경협·상장사 “상법 개정시 상장 유지비 12.8% 증가할 것”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상장 유지 비용이 평균 12.8% 증가할 것이라는 상장 기업들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상위 600대 상장사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기업의 상장 유지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22일 공개했다. 조사에 응한 102개 기업 중 과반(55.9%)은 0~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곳 중 1곳(25.4%)은 10~20% 증가할 것으로 답했으며, 13.7%는 20~30% 오를 것으로 봤다. 0~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곳은 2%에 불과했다. 각 항목의 중간값에 응답 기업 수를 곱해 가중 평균을 산출한 결과 기업들은 상법 개정 시 평균 12.8%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본 것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기업이 평균 15.8%, 코스닥 기업이 평균 9.8% 증가를 예상했다. 기업들은 또 상장 당시와 비교해 상장 유지 비용이 평균 11.7% 늘었다고 답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기업은 17.8%, 코스닥 기업은 6.0% 늘었다고 했다. 상장 유지 비용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는 ‘회계 등 감사 비용 증가’(37.1%)가 꼽혔으며, 이어 ‘공시의무 확대’(23.8%), ‘지배구조 규제 강화’(17.2%), ‘주주 대응 비용’(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법 개정으로 상장 유지 비용이 증가할 경우 대응 방안으로는 조직 개편·업무 효율화 등 내부 프로세스 개선(49.0%), 비용 절감(38.0%), 인력 감축(5.0%) 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 파리기후협정·WHO 탈퇴… 트럼프 1호 행정명령 ‘바이든 지우기’

    파리기후협정·WHO 탈퇴… 트럼프 1호 행정명령 ‘바이든 지우기’

    “전략비축유 채우고 에너지 수출관세 등 통해 제조업 강국 만들 것”불법이민 관련 국가비상사태 선포“중국 초청 받아” 올해 방중 가능성시진핑·푸틴은 2년 만에 ‘화상회담’ 4년 만에 백악관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됐다”며 ‘미국 최우선주의’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지우기를 겨냥한 100여개의 행정명령을 쏟아 냈다.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전기차 보급 확대 폐지, 무역협정 재점검 등의 방침도 밝혔다. 취임 연설에서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1기 행정부에 이어 ‘아메리칸 퍼스트’를 강조한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에너지 규제 해제, 관세 부과 등을 통해 제조업을 되살리고 미국을 다시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우리는 물가를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가득 채우며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면서 “우리 발밑의 이 ‘액체 금’(석유)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뤄진 ‘전기차 의무화 정책’도 종료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대중국 관세 폭탄’은 일단 유보했지만 기존 무역협정 재점검 및 무역 적자 원인 조사, 전기차 보급 확대 폐지,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 선포 등을 지시했다. 이날 발표된 행정명령엔 파리기후변화협정·세계보건기구(WHO) 재탈퇴, 정부 검열 금지 및 언론 자유 복구, 정적에 대한 정부의 무기화 종료, 쿠바 테러지원국 해제 철회 등이 포함됐다. 2021년 1·6 의사당 폭동 가담자 약 1500명도 전원 사면했다. 한편 그는 남부 국경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수많은 범죄자 외국인을 그들의 출신지로 돌려보내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추방 정책을 예고했다. 또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석유 시추 확대를 의미하는 “드릴, 베이비, 드릴”을 외쳤다. 그는 2기 행정부의 영토팽창주의 기조도 재확인했다. 파나마운하 반환 추진을 언급하며 미 영토 확장의 당위성을 강조한 ‘매니페스트 데스티니’(명백한 운명)란 표현을 썼다. 그린란드에 대해서는 취임식 후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국제 안보를 위해 그것(그린란드)이 필요하다. 덴마크가 함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후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 행정명령 서명식 문답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며 “조치는 2월 1일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엄청난 수의 사람들(불법 이민자)과 펜타닐이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 국가들에는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의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더 구매해야 한다고 재주장했다. “우리는 더이상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연설과도 같은 맥락이다. 이날 그의 연설 키워드를 보면 ‘아메리카’(미국) 41번, ‘위대한’ 17번, ‘다시’ 13번, ‘미국인’ 7번, ‘강한’ 4번 등 재집권과 ‘위대한 미국 재건’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며 연내 방중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올해 중국을 방문할 것이냐’는 언론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 나는 초청을 받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약 2년 만에 화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했다.
  • 트럼프2.0 관세·친화석연료 정책… 韓, 증시·환율 ‘악재’ 유가 ‘호재’

    트럼프2.0 관세·친화석연료 정책… 韓, 증시·환율 ‘악재’ 유가 ‘호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우려했던 ‘경제 충격파’가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자국 중심주의와 무역협정 재검토, 친화석연료 정책 기조가 한국경제의 위협 요인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고관세 부과 대상국을 추가 지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아직 보편 관세 공약을 이행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외에 한국을 비롯한 신규 고관세 대상국을 언급하지 않자 환율과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2.2원 내린 1439.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강세와 약세를 반복하다 전일 대비 2.02포인트(-0.08%) 내린 2518.03에 장을 마감했다. ‘관세 폭탄’ 1차 타깃은 피했지만 안도하긴 이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ERS) 신설을 발표하고 “미국에서 사업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만약 10~20% 보편관세 대상국으로 지정되면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제품의 현지 판매가격이 올라 국내 기업 매출이 급감하게 된다. 수출 상위 품목인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합성수지 업종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무역협정 재검토도 지시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재협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1기 때인 2017년에도 한미 FTA 재협상을 선언한 바 있다. ‘화석연료 경제’로의 회귀 선언도 악재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지 ▲석유·천연가스 시추 확대 및 에너지 수출 확대를 언급했다. 지지자들이 모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선 파리 기후변화협정 재탈퇴에 서명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불공정 보조금’으로 규정하고 폐지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의 탄소 배출 규제 완화로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산업이 강화되고,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폐지되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실적이 악화할 우려가 크다. 다만 호재도 있다. 미국산 원유 시추량이 늘어나면 국제 원유 가격이 안정화돼 국내 정유업계 수익성이 개선된다. 그는 취임사에서 “드릴 베이비 드릴” 구호를 언급하며 임기 1년 내 ‘반값 에너지’ 실현 공약 이행 의지를 다졌다. 한국의 원유 수입량 비중은 지난해 1~11월 기준 미국 16.5%, 중동 59.7%다. 정부는 미국의 통상압박을 피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원유 수입량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트럼프 “北은 핵보유국”… 첫날부터 한반도 흔들다

    트럼프 “北은 핵보유국”… 첫날부터 한반도 흔들다

    “김정은도 날 반길 것” 대화 기대감78개 행정명령 ‘트럼프 스톰’ 강타FTA 재검토 등 한국도 영향 줄 듯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1기 행정부 때 유지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부각했다. 무역협정 재검토, 전기차 의무화 폐지 등 행정명령을 쏟아 내며 한국에 우려됐던 ‘트럼프 스톰’이 현실화됐다. 그는 이날 취임식 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고 소개하며 향후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핵보유국 표현은 지난 14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언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핵 관련 역대 미 정부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CVID) 목표를 변경하고 상황 관리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편적 관세 공약에 대해선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서도 “조속히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관세 언급을 자제한 배경에는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다만 국경을 맞댄 캐나다·멕시코에 대해선 다음달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각서를 통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기존 무역협정 재검토를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든 정부 부처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책정한 자금의 지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중단 대상에는 전기차 충전소용 자금도 포함됐다. 그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50%를 전기차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도 폐기해 한국에 닥칠 파고가 우려된다.
  • 병원서 신생아 훔친 30대女, 국경 50m 앞두고 덜미 잡힌 이유 [여기는 남미]

    병원서 신생아 훔친 30대女, 국경 50m 앞두고 덜미 잡힌 이유 [여기는 남미]

    외국으로 넘어가 병원에서 신생아를 훔친 30대 아르헨티나 여성이 본국으로 도주하려다 국경을 눈앞에 두고 경찰에 붙잡혔다. 조금만 늦었어도 해외로 넘어가 생이별할 뻔한 아기 가족들은 신속하게 움직인 경찰에 감사하면서 눈물을 훔쳤다. 2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경찰이 39살 아르헨티나 여성을 유괴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여성이 신생아를 안은 채 경찰에 검거된 건 아르헨티나 국경을 불과 50m 앞에 둔 상황이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국경을 넘었더라면 아기를 되찾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은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3개국 국경이 맞닿아 있는 이구아수 폭포 지역에서 국경을 넘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바리오 오브레로 병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병동을 기웃거리던 여성을 본 신생아의 할머니는 “누굴 찾아온 것인가” 물었고, 여성은 “삼촌이 입원하고 계셔서 면회하러 왔다”고 둘러댔다. 간호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여성은 아기 엄마에게 다가가 “소아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면서 아기를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 할머니가 소아과로 갔지만 손녀는 온데간데없었고 딸에게 인상착의를 듣고는 조금 전에 만난 여성이라는 걸 알게 됐다. 간호사가 아니라는 걸 눈치챈 할머니가 사력을 다해 병원 입구로 달려갔지만 시내버스를 타고 멀어지는 여성 뒷모습만 볼 수 있었다. 아기 가족은 병원에 있던 경찰에 도움을 청해 병원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인상착의를 파악한 경찰은 바로 추적에 나섰다. 여성은 국경을 넘어가기 전 시장에 들러 옷을 구매하고 갈아입은 뒤 택시를 잡아타고 이동했다.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여성의 목적지는 아르헨티나 콜린다였다. 3개국 국경이 만나는 곳에선 택시도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며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가 국경을 넘어 도주할 수 있다고 보고 검문소에 미리 연락해놓은 덕에 결국 여성은 파라과이-아르헨티나 국경 직전에서 체포됐다.
  • 트럼프 “미국 황금시대 이제 시작…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미국 황금시대 이제 시작…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 선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에서는 단 하루도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미 연방 의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제60회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 첫 일성으로 “저는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다.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에서 다시 존경받게 되고, 모든 나라의 선망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주권은 되찾을 것이며 안전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악랄하고 폭력적이며 불공정한 (사법의) 무기화는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유입 문제를 불러온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쪽 국경에 군대를 보내 우리나라에 대한 재앙적인 침략을 물리칠 것”이라며 “오늘 제가 서명한 명령에 따라 우리는 또한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배치해 모든 불법 입국자를 구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민자들이 소송으로 합법적 지위를 얻을 때까지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멕시코에 머물도록 강제하는 ‘멕시코 잔류’ 정책을 재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그는 “나는 즉각 미국 근로자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무역 시스템 점검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 시민들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선서 직후 성명을 내고 지구 온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 때도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했으나 이후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복귀한 바 있다.
  • [속보] 트럼프 “미국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 선포할 것”

    [속보] 트럼프 “미국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 선포할 것”

    [속보] 트럼프 “미국 황금시대 지금 시작됐다” [속보] 트럼프 “미국을 최우선으로 둘 것…더 이용 안 당해” [속보] 트럼프 “국민에 대한 배신 뒤집을 것…미국 쇠퇴는 끝났다” [속보] 트럼프 “미국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 선포할 것” [속보] 트럼프, 美 석유·가스 시추 시사…“에너지비상사태 선포” [속보] 트럼프 “그린 뉴딜 종료…전기차 의무화 정책 철회” [속보] 트럼프 “통상 시스템 즉각 점검…외국에 관세 부과할 것”
  • [속보] ‘백악관 재입성’ 트럼프 “에너지·국경 ‘국가비상사태’ 선포 예정”

    [속보] ‘백악관 재입성’ 트럼프 “에너지·국경 ‘국가비상사태’ 선포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앞두고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회동했다. 백악관 뒤편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본 트럼프 당선인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54분쯤 차량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는 백악관 현관에서 대기하다 트럼프 당선인 부부를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기념 촬영과 차담을 마친 뒤 이날 10시 40분쯤 함께 같은 리무진을 타고 의사당 취임식장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한 참모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직후 에너지 관련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불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 확보에 초점을 맞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알래스카에서 생산된 액화천연가스(LNG)의 미국내 공급 및 수출과 관련된 행정명령도 나올 것이라고 이 참모는 전했다. 취임 직후 국경 관련 행정명령만 10개 서명 예정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이민 문제와 연결된 미국 국경 안보와 관련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불법이민 차단을 위한 다수의 행정명령에 서명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선 국경에 미군을 추가로 배치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할 예정이다. 또 서류없이 미국에 입국한 사람이 망명 등을 신청하면 이민법원에서의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구금하지 않고 미국 공동체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캐치 앤 릴리즈’(catch and release) 제도를 종식하는 행정명령도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멕시코를 통해 미국 입국을 시도하는 망명 신청자가 이민법원의 심리 기일이 잡히기 전 멕시코에 체류하도록 하는 제도를 되살리는 명령도 나올 예정이다. 또 불법 체류자가 미국 영토 안에서 낳은 자녀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끝내고, 향후 6개월간 난민 입국을 중단하는 내용도 첫날 행정명령에 포함된다. 트럼프 참모 카라 프레더릭은 국경 관련 행정명령이 10개에 달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당선인과 그 팀은 ‘국경 개방’에서 유발된 국가안보와 공공안전 관련 문제들을 오늘 즉각 우선순위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시작될 예정이며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는 이날 정오(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된다.
  • 해외 로스쿨 교수 68%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은 ‘회사’”

    해외 주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상법 전공 교수 10명 중 7명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회사’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려는 최근의 상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한국경영인학회에 의뢰해 영국 캠브리지대, 미국 코넬대, 일본 히토츠바시대 등 해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5명을 대상으로 이사 충실의무 대상과 범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회사’라고 답한 비율이 68%(복수 응답 허용)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와 주주’(32%), ‘주주’(8%), ‘회사·주주·이해관계자’(4%) 순으로 나타났다.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게 소수 주주 보호에 효과적이냐는 질문엔 절반(48%)가량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효과적일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28% 수준이었다. 한국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범위를 주주로 확장하는 상법 개정안이 시행됐을 때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것’(52%)이라는 답변이 반수 이상이었다. 이어 ‘한국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입법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36%), ‘이사가 소수 주주의 이익을 공정하게 고려하게 될 것’(28%), ’한국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입법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8%)이라는 응답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이사 충실의무 확대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배치된다”면서 “소송 증가, 투자 위축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정용진·김범석, 트럼프 취임행사 참석… ‘대미 민간 창구’ 뚫는다

    정용진·김범석, 트럼프 취임행사 참석… ‘대미 민간 창구’ 뚫는다

    정 회장, 트럼프 장남측 초청받아마비 상태 대미 외교의 가교 기대정 회장·김 의장, VIP 무도회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장소가 북극 한파로 인해 40년 만에 실내로 변경되면서 국내 재계 인사들의 참석 일정에도 변동이 생겼다.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재계 인사 중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만이 취임 행사와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이 한미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장소가 바뀌면서 당초 25만명에 가까웠던 참석자 규모가 2만명으로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 회장과 김 의장은 취임 행사가 진행되는 실내 취임행사에 초청 받았다. 정 회장은 중앙홀(로툰다)에서 진행되는 대통령 취임식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실내 경기장 ‘캐피털 원 아레나’에 초청 됐다. 취임 선서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서 퍼레이드를 하게 된다. 600명가량이 참석할 수 있는 로툰다 입장권을 받은 이는 국내에선 조현동 주미대사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긴밀한 친분 관계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로부터 직접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취임식 참석을 위해 입국한 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주니어와 “원래 친한 사이”라며 “계속 만남을 유지하면서 둘이 같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도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며 트럼프 당선인과 환담했는데 당시 재계 안팎에선 정 회장이 마비 상태인 대미 외교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었다. 쿠팡 창업자이자 미국 시민권자인 김 의장은 미 국회 의사당 내 또 다른 홀인 노예해방의 홀에 초청받았다. 해당 홀의 정원은 180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한국 관련 기업인으로선 유일하게 트럼프 주니어가 주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한 김 의장은 장관 지명자를 포함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차기 내각 인사들을 만났다. 한국 관련 기업인 중 트럼프 차기 행정부 내각 주요 인사들과 직접 만난 이는 김 의장이 처음이다. 이들은 또 사령관·자유의 취임·스타라이트 등 3개의 무도회 중 세계 유력 정·재계 인사들이 모이는 VIP 무도회인 스타라이트 무도회에 참석한다. 참석자는 5000여명 정도로 대부분 트럼프 일가와 친분이 있는 인물들이다. 당초 초청장을 받고 미국을 방문한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은 실내 취임식에는 초청받지 못했다.
  • 교황 “트럼프 불법 이민자 추방은 재앙”

    교황 “트럼프 불법 이민자 추방은 재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첫 행정명령으로 불법 이민자 추방을 추진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앙이 될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방송사 노베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이런 조처가 실제로 집행된다면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가난하고 가련한 사람들이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을 추진하는 건 그의 임기 내 역사적 오점을 남길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추진하는 행정명령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불법 이민자 강제추방 명령이다. 이에 반이민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던 교황이 작심 비판을 내놓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취임하자마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범죄 전과가 있는 약 50만명이 추방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미등록 이민자와 서류 조건이 미비한 망명 신청자 약 1100만명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도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국경 인근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다. 이는 미 질병관리청이 코로나 사태 당시 공중보건 비상권한을 발동했을 때와 같이 불법 이민자의 입국 또는 체류를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은 취임식 다음날인 21일 미국 진보 진영의 아성인 시카고에서 시범적으로 집행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하고 엄격한 이민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교황은 2016년 멕시코 순방 귀국길에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트럼프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공약에 대해 “이민족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지 않고 가로막는 벽을 세우려 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 베트남 상륙하는 K방산… ‘3억弗 상당’ K9 자주포 수출 임박

    베트남 상륙하는 K방산… ‘3억弗 상당’ K9 자주포 수출 임박

    베트남이 무기 분야에서 한국과 손을 잡으면서 K방산 최초의 베트남 상륙이 임박했다. 20일 관련 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은 한국산 K9 자주포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 규모는 K9 자주포 20문 이상으로 수출 금액은 3억 달러(약 4300억원)가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K9은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는 ‘베스트 셀러’다.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이집트, 인도, 호주, 루마니아가 앞서 K9을 도입했다. 베트남이 K9을 도입하면 동남아 국가 중 최초가 된다. 계약이 성사되면 베트남으로 국산 무기를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 과거 한국이 퇴역한 초계함을 무상으로 준 적은 있지만 무기를 판매한 적은 없다. 특히 공산국가로의 사상 첫 수출이라는 의미가 남다르다. 베트남은 월남전에서 미국, 한국 등 자유진영 국가들과 싸웠고 지금도 공산당 유일 정당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간 한국은 암묵적으로 공산국가나 군부정권 등과는 거래를 자제했지만 베트남 측이 적극적으로 K9 도입을 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베트남이 K9을 도입한 배경으로 국경을 맞댄 중국과의 갈등이 꼽힌다.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섬(베트남명 쯔엉사 론)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은 곳곳에서 긴장 관계를 이룬다. 구식 무기체계로는 한계를 느낀 베트남이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의 무기체계와 호환이 가능한 한국산 무기를 도입하는 것은 ‘반중’, ‘탈중’ 노선으로 간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K9은 자유진영의 상징인 155㎜(공산권은 152㎜) 구경의 무기체계로 미 육군의 사거리 연장유도포탄인 엑스칼리버 155㎜ 포탄과도 호환이 된다. 베트남은 2023년 2월 판 반 장 국방부 장관이 방한해 제7기동군단에서 K9 자주포를 살펴보는 등 관심을 표해왔다. 베트남군이 지난해 말 국내 군부대를 찾아 K9 운용과 정비법 등을 배우기도 했다.
  • “역사적 힘·속도로”… MAGA 몰아친다

    “역사적 힘·속도로”… MAGA 몰아친다

    전야제서 더 세진 美우선주의 선언 “취임 직후 바이든 정책 전부 폐기”모든 국가에 15% 보편관세 때릴 듯트럼프 2기 ‘스트롱맨 외교’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승리 집회’에서 대관식을 미리 치렀다. 그는 이날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집회 연설에서 “20일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직면한 모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패배 부정과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 이에 따른 초대형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4년 만에 역사적인 ‘징검다리’ 재집권의 문을 열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1기 때보다 한층 독해진 미 우선주의, 영토 확장주의까지 예고하며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전임 행정부와의 공동 축제 격인 취임식 전날 단독 승리 집회를 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는 “20일 저녁 해가 질 때쯤에는 우리 국경에 대한 침략이 끝날 것”이라며 “취임사에서 소개할 국경 보안 조치는 우리 국경을 복원하기 위한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실패하고 부패한 워싱턴 정치 기득권, 실패한 행정부를 끝낼 것”이라며 “국경에 대한 침공을 멈추고 부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일 여러분을 매우 행복하게 만들 아주 많은 행정명령을 보게 될 것”이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급진적이고 어리석은 행정명령은 내가 취임 선서를 하면 수 시간 내로 전부 폐기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앞서 불법 이민 추방과 강력한 국경 정책, 감세, 보편관세와 대중국 추가 관세, 석유 시추 등 친환경 정책 뒤집기 등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보편관세와 관련해선 취임과 동시에 무역법 제122조를 근거로 15% 보편관세를 모든 나라에 일괄 부과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취임식 땐 미국 우선주의를 추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는데 2기 행정부에서 더욱 공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취임사에 이목이 집중됐다. 20일은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를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 ‘마틴 루서 킹 데이’(1월 셋째 월요일)이기도 하다. 평등과 반인종차별, 다양성·포용을 상징하는 날이 미국 우선주의와 마가의 대표 격인 트럼프 대통령의 권좌 재입성날이 된 셈이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8년 전 트럼프는 여전히 자신의 승리에 놀란 도시 워싱턴DC에 도착했지만 이번엔 미국 수도를 ‘마가 축제’로 바꿔 놓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트럼프 2기 ‘스트롱맨’ 외교는 이미 시작됐다. J D 밴스 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인 한정 국가부주석을 접견했다. 두 사람은 펜타닐·무역균형·지역 안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정권인수팀이 성명에서 밝혔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압박 기조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등 갈등 관리를 어떻게 펼쳐 나갈지 주목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뒤 수일 내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잡으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국가안보팀은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조율 작업을 몇 주 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등 출구전략을 중점 조율하기 위한 밑거름 작업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 (영상) 471일 만에 ‘다시 만난 세계’…여성 인질 3명, 하마스로부터 풀려나는 순간 [포착]

    (영상) 471일 만에 ‘다시 만난 세계’…여성 인질 3명, 하마스로부터 풀려나는 순간 [포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단계 휴전이 발효되면서 이스라엘 인질 3명이 471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이날 오후 20~30대 여성 인질 3명을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석방된 인질은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기습 공격한 노바 음악 축제장에서 납치된 로미 고넨(24), 팔레스타인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집단농장 내 주택에서 납치된 이스라엘·영국 이중 국적인 에밀리 다마리(28), 동물병원 간호사였던 도론 스테인브래처(31) 등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가자시티 서부 알사라야 광장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인질들을 넘겨받은 뒤 자국으로 이송했다. 공개된 영상은 하마스가 한손에 총을 든 채 인질들이 탄 차량 밖을 지키는 상황에서, 인질 3명이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마스 대원들은 인질들이 탄 적십자사 호송대 차량 주위를 에워싼 군중들을 통제하려 애썼고, 인질들은 안대와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상기된 표정으로 차량에서 내렸다. 하마스 대원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인질 3명은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던 한 병원에 도착한 뒤 그제야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들이 지옥을 겪었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들은 어둠에서 빛으로, 구속에서 자유로 빠져나오고 있다”고 환영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은 “오늘은 기쁨과 위로의 날이자, 함께 회복하고 치유하는 어려운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휴전안은 영구적인 교전 중단과 가자지구의 재건 노력까지 달성하는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협상을 마친 휴전안 3단계에 따라 향후 6주간 인질 수십 명을 차례로 석방할 예정이다. 휴전 2단계에 들어가면 나머지 생존자 석방, 3단계에서는 사망자의 주검까지 인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스라엘 역시 휴전안에 따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고, 동시에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해야 한다. 다만 휴전 1단계 발효가 하마스의 인질 명단 공개 지연으로 3시간가량 늦어지고,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휴전안 발효 직전까지 가자지구에 드론 폭격을 가했다는 점 등으로 보아, 휴전 2·3단계 발효도 진통을 겪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과 투자 방안 논의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과 투자 방안 논의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한국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국내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함 회장이 베인캐피탈의 존 코너턴 글로벌 CEO와 데이비드 그로스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대표와 직접 만나 면담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에서는 함 회장을 비롯해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전호진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하나금융과 베인캐피탈은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날 면담에서 함 회장은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강조했다. 또 하나금융이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도 했다. 함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2기 출범 첫날부터 행정명령 100개 쏟아낸다

    트럼프 2기 출범 첫날부터 행정명령 100개 쏟아낸다

    WSJ “시카고서 이민자 추방 작전”틱톡 금지법 90일 효력 중지 검토中 10% 추가, 加·멕시코 25% 관세석유시추 등 화석연료 산업 지원파리기후협정 탈퇴·DEI 폐기 ‘대기’ 도널드 트럼프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20일(현지시간) 열린다. ‘MAGA’(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와 미국 우선주의로 점철됐던 제45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4년 만에 트럼프 당선인은 다시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된다. 대선 과정에서 두 차례의 암살 시도 총격 피습에 대선 결과 뒤집기 의혹 기소 등 사법리스크까지 딛고 그는 드라마틱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미국을 ‘세계 유일 초강대국’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한 트럼프 앞에서 글로벌 안보·통상 질서는 또 한번 일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임기 첫날만큼은 독재자가 되겠다”고 공언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불법 이민 추방 등 100여개의 동시다발적인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틱톡’ 금지법 집행 유예, 중국에 10% 추가 관세 부과,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석유 시추 등 화석연료 지원 에너지 정책 등도 예상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지우기가 주요 행정명령의 핵심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NBC ‘미트 더 프레스’ 전화 인터뷰에서 취임식과 초기 행정부 계획에 대해 “기록적인 숫자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며 “대량 추방과 산불 피해를 시찰하기 위한 로스앤젤레스(LA) 방문이 취임 첫 주 계획에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확한 날짜, 도시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불법 이민자들의 대량 추방이 최우선 과제다. 아주 일찍, 아주 빨리 시작될 것”이라면서 “어느 도시인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 직접 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범죄자들을 우리나라에서 몰아내야 한다. 당신도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취임 이튿날인 21일 아침 시카고에서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이같이 전하며 “이민 세관 단속국이 작전 수행을 위해 100~200명의 경찰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그는 취임 첫날부터 남부 멕시코 국경 장벽 완공, 군대를 동원한 불법 이민자 추방, 입국 절차 강화, 출생 시민권 폐지 등을 공언했다. 행정명령 규모와 관련해 “100개 이상이냐”는 질문에 그는 “적어도 그 정도는 될 것”이라며 “기록적인 숫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 그는 틱톡 금지법 시행에 따라 19일부터 미국 내 사용 금지 가능성이 커진 ‘틱톡’에 대해서도 “취임 이후 90일간 해당 법 효력을 중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 ‘큰손’ 제프 야스가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지분 15%를 사들인 투자사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 창립자인데, 야스와 트럼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틱톡 저격수였던 트럼프는 입장을 바꾼 표면적 이유로 젊은층의 틱톡 지지를 들고 있다. 이 밖에 트럼프 당선인이 내릴 행정명령 선순위로는 관세가 꼽힌다. 중국에 10% 추가 관세, 마약·불법 이민자 유입과 맞물린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대외세입청 신설 등이 포함된다. 또 석유 시추·천연가스 수출 공장 승인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정책,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가입한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연방 기관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폐기, 연방 공무원의 사무실 복귀 등도 대기 중이다.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의 국가 전략자산 비축 등 친가상자산 정책도 예상된다. 특히 2021년 1·6 의사당 폭동 가담자들의 사면은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층인 마가 세력에 대한 선물로 간주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와 관련한 복안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공화당 소속 조 바라소 상원의원은 앞서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경제·국경 문제에서 눈보라처럼 몰아치는 행정명령으로 ‘충격과 공포’를 안길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 대기업 설 연휴 최장 9일간 쉰다…“中企 61% “임시공휴일도 일해요”

    대기업 설 연휴 최장 9일간 쉰다…“中企 61% “임시공휴일도 일해요”

    현대차·LG 계열사 등 31일 휴무‘워라밸’ 확산 속 연차 사용 권장中企, 불황에 27일 휴무 39%뿐경총 조사 “6일 동안 쉰다” 45% 일부 대기업이 설 연휴 복귀 근무일인 오는 31일도 ‘자체 휴무일’로 지정하면서 직원들이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에도 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 설 연휴가 최단 3일에서 최장 9일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셈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노사 단체협상에 따라 31일에도 전 직원 휴무에 들어간다. 주말인 25~26일, 임시공휴일인 27일, 설 연휴인 28~30일에 이어 31일까지 쉬면 다음달 1~2일 주말을 포함해 총 9일간의 휴가가 된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LG그룹 상당수 계열사도 31일을 전사 차원의 휴무일로 지정해 운영한다. 효성도 31일을 전사가 연차 쓰는 지정 휴무일로 정했고, SK수펙스추구협의회도 단체 연차 소진 방식으로 쉰다. 업계 전반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상당수 대기업은 31일에 연차 사용을 권장했다. 포스코는 31일 휴무 방침을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직원 대부분이 31일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31일을 ‘샌드위치 데이’ 휴무일로 지정했고,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은 31일 휴무를 권고했다. 제주항공은 31일을 창립기념일(1월 25일)을 대체한 휴무일로 지정했다.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도 대부분 공동 연차 등을 사용해 31일까지 쉰다. 반면 경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중소기업의 경우, 10곳 중 6곳은 27일(임시공휴일)에도 쉴 계획이 없다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14일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2025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소기업 60.6%가 27일에 쉬지 않겠다고 답했다. 실제 기업 규모에 따라 설 휴무 기간이 달랐는데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9~15일 5인 이상 기업 602곳을 대상으로 2025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 연휴 휴무가 있다’고 답한 기업 587곳 중 45.0%가 ‘6일 동안 쉰다’고 답했다. 300인 이상 기업에선 42.2%가 ‘7일 이상 쉰다’고 답한 반면 300인 미만 기업에선 28.5%만이 ‘7일 이상 쉰다’고 했다. ‘휴무일이 5일 이하’라고 답한 비율도 300인 미만 기업에선 26.2%로, 300인 이상 기업(15.6%)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게 나왔다.
  • 김동연, “내란수괴 구속, 당연한 결과···이제 경제의 시간”

    김동연, “내란수괴 구속, 당연한 결과···이제 경제의 시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SNS에 “내란수괴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당연한 결과다”며 “앞으로 누구도 내란 종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다. 한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바로 미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세계경제포럼(WEF,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스위스에 있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WEF에서 전 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경제의 펀더멘틀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고 대한민국의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경제의 시간’, 할 일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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