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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광고협의회장에 손용석씨

    신문광고협의회장에 손용석씨

    한국신문협회 산하 광고협의회는 제413차 이사회를 열고 손용석 한국일보 AD전략본부장(이사)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광고협 부회장직은 송광림 한국경제 상무(수석 부회장), 박문규 경향신문 광고마케팅본부장, 고기정 동아일보 AD본부장이 맡는다.
  • 인도·중국군 수백명 2년 만에 국경 난투극

    인도·중국군 수백명 2년 만에 국경 난투극

    인도와 중국 양국군이 2020년 6월 ‘못박은 몽둥이’ 충돌로 수십명이 숨진 지 2년 만에 국경선에서 다시 수백명이 난투극을 벌였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13일 보도했다. 양측 군인은 지난 9일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충돌했다. 중국이 인도와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을 국경 합의 위반이라며 비난한 바로 다음날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300~400명의 중국 군인이 실질통제선(LAC)을 넘어 침범하자 이를 막아선 인도 군인과 싸움이 벌어졌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 인도 측은 당시 충돌 현장에 중국군이 600명가량 있었고 양국 지휘관 회담을 통해 즉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인도군은 이 지역 국경 인근에서 중국 전투기와 드론 등이 포착되자 전투기를 대응 출격시켰다. 인도와 중국은 32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해 1962년 전쟁 후 생긴 실질통제선을 경계로 삼고 있다. 양국은 2017년 인도 동북부 시킴주 도카라에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했고, 2020년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에서 5월 판공호수 난투극, 6월 갈완 계곡의 ‘몽둥이 충돌’로 인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분쟁이 발생한 타왕은 중국이 ‘짱난’(藏南·남티베트)이라 부르는 곳으로 여섯 번째 달라이 라마가 1683년 태어난 곳이다. 중국은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반체제 인사로 간주해 타왕 지역에 군부대를 배치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은 그간 짱난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이곳을 실효 지배한 인도와 대립해 왔다. 인도는 몽둥이 충돌 후 수백개의 중국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금지했고 인도에 수입되는 중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관세도 부과했다. 중국 역시 자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향에 대응한 ‘쿼드 협의체’(미국·호주·일본·인도)에 반발하며 인도와 미국의 군사훈련에 대해서도 강력 반대했다.
  • EU, 탄소국경세 도입… ‘유럽판 IRA’에 韓 철강 등 주력 품목 비상

    EU, 탄소국경세 도입… ‘유럽판 IRA’에 韓 철강 등 주력 품목 비상

    무역분쟁 촉발 우려에도 유럽연합(EU)이 수입품에 세금을 물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대표적인 탄소집약 산업으로 꼽히는 철강·시멘트·비료·알루미늄·전기·수소 등이 우선 적용 대상이다. ‘탄소국경세’로도 불리는 이 제도로 인해 내년 10월부터는 관련 품목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이어 EU도 보호무역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EU 회원국은 12일(현지시간) 수입품의 탄소 함유량을 조사해 EU의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동된 탄소국경세를 물리는 CBAM 도입에 잠정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EU의회 내 책임보고자인 모하메드 차힘 의원은 “CBAM은 유럽 기후정책의 중요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는 내년 10월부터 시범 운용이 개시될 예정이지만 실제 본격적으로 시행될 시기와 세금 부과 기준이 될 배출권거래제(ETS) 개편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쯤 추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규제가 약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부터 EU 업체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입업자는 제품 생산과 관련해 탄소 배출을 보고해야 하며, 배출량이 기준을 초과하면 배출 증명서를 취득해야 한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을 겨냥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으로 인해 한국 주력 수출품목이 피해를 입을 것이란 우려도 크다. 정부는 13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EU CBAM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첫 범부처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EU의 이번 제도 도입이 새로운 ‘글로벌 무역장벽’이라는 판단하에 철강 등 대(對)EU 수출 산업이 피해 입지 않도록 국내 탄소배출량 검증에 대한 인프라 확충과 기업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 실장은 “CBAM의 본격 시행으로 철강 등 대EU 수출 산업이 받을 영향에 대비해 중소·중견 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내 탄소배출량 검증 인력·기관 등 관련 인프라를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가 중심이 돼 3∼4년의 전환 기간 동안 EU 측과 협의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외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참석했다. 정부는 이달 말에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수출 ‘효자’ 종목인 철강은 지난해 43억 달러(약 5조 6000억원)를 EU에 수출했다. 알루미늄은 5억 달러, 비료는 480만 달러, 시멘트는 140만 달러를 수출했다. 앞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EU를 방문해 “이 제도가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 통상 규범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EU CBAM의 차별적 조항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었다.
  • EU ‘탄소국경세’로 새 무역장벽 구축…韓, 대응책 마련 비상

    EU ‘탄소국경세’로 새 무역장벽 구축…韓, 대응책 마련 비상

    무역분쟁 촉발 우려에도 유럽연합(EU)이 수입품에 세금을 물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유럽의 에너지 집약산업으로 꼽히는 알루미늄·철강·비료·시멘트·수소 등이 우선 적용 대상이다. ‘탄소국경세’로도 불리는 이 제도로 인해 내년 10월부터는 관련 품목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이어 EU도 보호무역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으로 ‘불똥’이 튈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EU 회원국은 12일(현지시간) 수입품의 탄소 함유량을 조사해 EU의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동된 탄소 국경세를 물리는 CBAM 도입에 잠정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EU의회 내 책임보고자인 모하메드 차힘 의원은 “CBAM은 유럽 기후정책의 중요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는 내년 10월부터 시범 운용이 개시될 예정이지만, 실제 본격적으로 적용될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주 EU의 추가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규제가 약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부터 EU 업체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입업자는 제품 생산과 관련해 탄소 배출을 보고해야 하며, 배출량이 기준을 초과하면 배출 증명서를 취득해야 한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을 겨냥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으로 인해 한국 주력 수출품목이 피해를 입을 우려도 크다. 정부는 13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EU CBAM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첫 범부처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EU의 이번 제도 도입이 새로운 ‘글로벌 무역장벽’이라고 판단 하에 철강 등 대(對) EU 수출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내 탄소배출량 검층에 대한 인프라 확충과 기업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 실장은 “CBAM의 본격 시행으로 철강 등 대 EU 수출산업이 받을 영향에 대비해 중소·중견 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내 탄소 배출량 검증인력·기관 등 관련 인프라를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가 중심이 돼 3∼4년의 전환 기간 동안 EU 측과 협의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외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참석했다. 정부는 이달 말에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수출 ‘효자’ 종목인 철강은 지난해 43억 달러(5조 6000억원)를 EU에 수출했다. 알루미늄은 5억 달러, 비료는 480만 달러, 시멘트는 140만 달러를 수출했다. 앞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EU를 방문해 “이 제도가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 통상규범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EU CBAM의 차별적 조항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었다.
  • EU “철강 등에 3년 후 시행” 탄소국경세 도입 합의…범정부 총력 대응

    EU “철강 등에 3년 후 시행” 탄소국경세 도입 합의…범정부 총력 대응

    철강·알루미늄·비료·시멘트 등 6개 품목 대상내년 10월 준비 돌입…3~4년 후 본격 시행유럽의회 홈페이지 등에 잠정 합의 공지국조·산업·기재·외교·환경·중기부 대책회의“대EU 수출 영향 대비 기업능력 강화해야”유럽연합(EU)이 탄소 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 제품에 대해 일종의 추가 관세를 매기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관련, 내년 10월부터 준비 기간에 돌입한 뒤 3~4년 뒤 본격 시행하는 내용 등으로 도입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한국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을 비롯해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품목으로 정해졌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EU CBAM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첫 범부처 회의를 열고 철강 등 대(對) EU 수출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내 탄소배출량 검층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무역장벽에 대비해 범정부적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재대상’ 철강, 대EU 수출 6조 육박 EU 집행위원회와 각료이사회, 유럽의회는 13일(현지시각) CBAM 최종 법안 도출을 위한 3자 협의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는 내용을 각료이사회와 유럽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EU는 내년 10월 1일부터 CBAM 적용 전환기간을 두고 3~4년 뒤에 본격 시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탄소배출량의 보고 범위는 원칙적으로 직접 배출과 특정 요건 아래서 간접 배출을 포함시켰다. 문제는 철강 등 대상 품목이다. 한국의 수출 효자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철강은 지난해 43억 달러(5조 6000억원)를 EU에 수출했다. 알루미늄은 5억 달러, 비료는 480만 달러, 시멘트는 140만 달러를 수출했다. 전력과 수소는 수출하지 않았다. EU는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을 저규제 국가로 이전하는 등 국가별 환경규제 차이로 탄소 배출을 이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EU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플라스틱 등 제품의 탄소 함유량에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연동된 탄소 가격을 부과해 징수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수출업체는 품목별 탄소 함유량에 상응하는 양의 인증서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한국 등 EU 외 국가에 일종의 무역장벽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EU CBAM 차별적 조항 범정부적 대응“WTO, FTA 통상규범에 부합해야” 정부는 이날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현황을 점검하는 첫 범부처 회의를 열었다. 방 실장은 “CBAM의 본격 시행으로 철강 등 대 EU 수출산업이 받을 영향에 대비해 중소·중견 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내 탄소 배출량 검증인력·기관 등 관련 인프라를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 통상교섭본부가 중심이 돼 3∼4년의 전환 기간 동안 EU 측과 협의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EU를 방문해 EU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관계자와 면담한 뒤 “이 제도가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 통상규범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EU CBAM의 차별적 조항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중소기업벤처부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는 이달 말에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 안전경영은 대표의 관심과 지원이 ‘관건’...산업안전 감독 실효성 낮아

    안전경영은 대표의 관심과 지원이 ‘관건’...산업안전 감독 실효성 낮아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경영은 회사 대표의 관심이 지원이 ‘관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산업안전보건 감독이 산업재해 예방 효과가 낮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2022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컨설팅 중소기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입상한 6개 기업을 시상했다. 선정 기업들은 안전경영에 대한 대표(CEO)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기업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 이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 부품을 생산하는 모트렉스㈜는 안전보건총괄책임자 주도로 전 직원이 참여해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등 위험성평가를 내실화해 대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 지게차 작업 시 충돌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모니터링 상황실을 설치해 위험 기계·기구·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등이 가능해졌다. 한편 기업들은 산업안전보건 감독에도 산업재해 예방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2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행정에 대한 실태 및 기업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고용부의 감독 횟수는 300인 이상 대기업은 평균 8.1회,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평균 6.7회에 달했다. 감독 이후 산업재해 감소 여부에 대기업 64.3%, 중소기업 63.2%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예방 효과가 낮은 이유로 대기업의 76.9%가 ‘사업장 지도·지원보다 사업주 처벌 목적’을, 중소기업의 84.2%는 ‘업종 및 현장 특성에 대한 이해없이 획일적 적용’을 지적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전국 지방관서 산재예방지도과장·건설산재지도과장·광역중대재해관리과장 등이 참석한 ‘제2회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뿌리내리기 위해 산업안전감독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세부적인 시행계획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르면 산업안전감독 중 정기감독은 ‘위험성평가 점검’으로 전환된다. 또 소규모 사업장은 점검과정에서 안전보건 수준이나 위험기계·기구 보유현황 등을 고려해 컨설팅과 재정지원을 연계키로 했다.
  • 중국과 인도 군인이 못박힌 몽둥이로 싸웠던 곳에 또

    중국과 인도 군인이 못박힌 몽둥이로 싸웠던 곳에 또

    인도와 중국의 국경에서 ‘못박힌 뭉동이’ 충돌로 군인 수십명이 사망한지 2년 만에 또다시 난투극이 벌어졌다. 2020년 인도 군인 20명, 중국 군인 4명의 죽음 이후 잠잠했던 양국의 국경은 중국이 인도와 미국의 합동군사훈련을 국경합의 위반이라며 비난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9일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3일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양국 군인 수백명이 충돌해 인도 군인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300~400명의 중국 군인들이 실질통제선(LAC)을 넘어 침범해 20명의 인도 군인과 그 이상의 중국 군인들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군부는 성명을 내고 타왕 지역에서 국경 분쟁이 있었으나 지휘관들이 회담을 열어 평화 회복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은 32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1962년 전쟁 이후 만들어진 실질통제선을 경계로 삼고 있다.양국 국경의 긴장으로 2017년 인도 동북부 시킴주 도카라에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했고, 2020년 라다크 지역에서 몽둥이 충돌이 발생했다. 중국의 군사 및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인도는 미국 주도 안보협의체 쿼드에 가입하는 등 미국에 기대는 모양새를 보여 국경 긴장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분쟁이 발생한 타왕은 중국이 ‘짱난’(藏南·남티베트)이라 부르는 곳으로 여섯번째 달라이 라마가 1683년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중국은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반체제 인사로 보고 있어 타왕 지역에 군부대를 배치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분석이다. 인도 뉴델리 정책연구센터의 수샨트 싱 연구원은 “타왕은 중국에서 티베트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지난 몇달간 이 지역에서 군대 역량을 키워와 다음 분쟁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 몽둥이 충돌 이후 인도는 보복 차원에서 수백개의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을 금지했고, 인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중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세금을 높였다. 중국은 자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군사적 영향을 억누르기 위한 쿼드 협의체(미국, 호주, 일본, 인도)에 반발하며 인도와 미국의 군사훈련도 반대했다.
  •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장에 손용석 한국일보 AD전략본부장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장에 손용석 한국일보 AD전략본부장

    한국신문협회 산하 광고협의회는 제413차 이사회를 열고 손용석 한국일보 AD전략본부장(이사)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년. 광고협은 이날 송광림 한국경제 상무(수석 부회장), 박문규 경향신문 광고마케팅본부장, 고기정 동아일보 AD본부장 등 부회장 3명도 선임했다. 광고협은 신문협회 회원사 소속 광고 담당 임원 및 국장들의 단체로, 신문광고의 발전과 회원사 공동 이익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1971년 창립됐다. 현재 전국 40개 주요 신문사가 가입돼 있다.
  • ‘쇠못 몽둥이’로 싸웠던 중국·인도 군인들, 2년 만에 또 난투극

    ‘쇠못 몽둥이’로 싸웠던 중국·인도 군인들, 2년 만에 또 난투극

    인도와 중국 군인들이 국경에서 또 다시 난투극을 벌였다. 양측이 대규모로 충돌한 것은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더 힌두 등 인도 현지 매체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양측 군인은 지난 9일 오전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州)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충돌했다. 당시 인도군은 충돌 현장에 3개 부대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소식통은 더힌두와 한 인터뷰에서 “현장에 있던 중국군은 600명가량에 달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소식통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중국군 300~400명이 실질통제선(LCA)를 넘어 침범했고, 인도군이 이를 막아서다 충돌이 발생했다”면서 “양측 군인 중 일부가 골절상 등을 입었다.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인도군은 6명”이라고 말했다.  다만 충돌 과정에서 총기가 사용됐다는 증언이나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인도군은 공식 성명에서 “양쪽 군인 일부가 경미하게 다쳤고, 이후 인도군과 중국군 모두 해당 지역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의 후속 조치로서 자국 군(인도 군)의 사령관이 중국군 측과 회담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인도군은 구체적인 충돌 상황이나 부상자 수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목격자들의 증언에 담긴 부상자 수와 부상 정도 등을 미루어 봤을 때, 2년 전 충돌 때와 비슷한 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인디안익스프레스는 “충돌 당일 새벽 300여 명의 중국군이 인도로 들어왔다. (인도군) 보초가 공격당하는 소리를 나가 70~80명의 인도군이 한밤중 동원돼 침입자를 물리쳤다”고 최초 상황을 전한 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군은 몇 시간 동안 막대기와 방망이 등으로 격렬하게 싸웠다”고 전했다. 쇠못 박힌 몽둥이·언월도 등장했던 2년 전 충돌 2년 전 인도 북부 분쟁지 라다크 지역의 갈완 계곡에서 중국군과 인도군의 충돌이 발생했을 당시, 일각에서는 중국군이 못 수십 개가 박힌 철 몽둥이를 사용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실제 중국군이 사용한 무기는 ‘삼국지’의 관우가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언월도였고, 인도군은 이에 몽둥이 등으로 맞선 바 있다.중국과 인도는 국경 문제로 1962년까지 전쟁을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후 실질통제선을 경계로 맞서고 있지만, 분쟁은 끊이지 않았다. 두 나라는 1996년과 2005년 두 차례 합의에 따라 국경지대 2km 안에서는 총기를 휴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우발적인 충돌이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총기를 휴대해야 하는 경우에도 탄창을 제거하고 등에 메기로 합의했다. 이 때문에 인도와 중국 군인들은 해당 지역에서 총이 아닌 몽둥이와 창 등으로 무장해 왔다.2020년 5월 라다크 지역의 판공호수에서는 난투극이, 6월 갈완 계곡에서는 몽둥이 충돌이 벌어졌고 특히 갈완 계곡 충돌에서는 양측 군인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갈등이 극에 달했던 2020년 9월에는 총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합의마저 지켜지지 않으면서 45년 만에 다시 총성이 울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난투극이 벌어진 타왕 지역은 중국이 ‘짱난’(藏南·남티베트)라고 부르는 곳이며, 1683년 여섯 번째 달라이 라마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중국은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반체제 인사로 판단하고 타왕 지역에 군부대를 배치하는 등 예민하게 대처해 왔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분쟁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향후 양국의 보복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2020년 극으로 치달은 충돌 이후 인도는 보복 차원에서 중국산 애플리케이션 수백 개의 사용을 금지하는 동시에, 인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세금을 높였다.  이에 중국은 자국 견제를 위한 미국 주도의 협의체인 쿼드(미국, 일본, 호주, 인도로 이뤄진 다자간 협력체제)에 반발하며 인도와 미국의 군사훈련을 반대했다.
  • 우크라이나가 자폭기로 개조한 Tu-141 무인정찰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가 자폭기로 개조한 Tu-141 무인정찰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망을 파괴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과 이란제 자폭드론으로 공격하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영토 내 폭격기 기지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초,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공군 기지들이 공격당했다. 해당 기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Tu-95와 Tu-22M3 폭격기들이 배치된 곳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기지를 공격했다고 비난했지만, 어떤 무기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무인기가 Tu-141 스뜨리시(Strizh)로 추정하고 있다.Tu-141 스뜨리시는 원래 정찰용으로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사이에 개발되었다. 소련은 Tu-141에 앞서 Tu-123이라는 장거리 정찰용 무인기를 개발, 운용했다. Tu-123은 길이 27.84m, 날개폭 8.41m, 이륙중량 35,610kg였으며, 순항 속도는 마하 2.5(2700km/h), 비행고도는 1만9000~2만2800m, 비행거리는 3200km였다. Tu-141은 Tu-123을 바탕으로 사단급에서 운용하도록 작게 만들어졌다. 터보제트 엔진을 탑재했고, 길이 14.33m, 날개폭 3.88m, 중량 5370kg, 순항속도 1000km/h(마하 0.8), 비행고도 6000m, 항속거리 1000km의 제원을 가졌다. 무인정찰기로 개발되었기에 기수 아래쪽에 정찰용 장비가 달렸다. 정찰 장비는 주간과 야간용 장비가 달랐고, 그에 따라 주간용 기체와 야간용 기체로 구분되었다. 주간용은 기수 아래쪽에 필름 카메라, 그 뒤로 파노라마 카메라가 달렸고, 야간용은 앞쪽 필름 카메라가 없고, 뒤쪽에 적외선 카메라가 달렸다.1980년대 소련군에서 운용되었고, 소련 해체 후 우크라이나 지역에 남아있던 기체들이 우크라이나군에 인수되었다. 일부 기체는 대공 방어 훈련용 표적으로 개조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퇴역했었다. 그러다가, 2014년 돈바스 지역에서 분리주의 반군과 내전이 발발하면서 정찰 소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고,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이 있기 전까지 간간히 정찰용으로 사용되었다. 우크라이나가 Tu-141에 카메라 대신 폭발물을 탑재하고 공격용 무인기로 개조한 것은 2022년 3월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가 Tu-141을 개조했다는 것은 2022년 3월 10일 (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교외 지역에 개조된 기체가 추락하면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가 Tu-141을 개조한 것은 마땅한 장거리 공격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소련 시절 기술을 바탕으로 장거리 순항미사일 개발도 추진했지만,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미국 등 서방이 장거리 공격수단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자신들이 보유한 자산을 개조하는 방법 외엔 없다. 우크라이나도 어려움이 있다. 소련 시절 10년간 단 152대만 생산되었기 때문에 보유한 Tu-141이 소모되면 이를 대체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 그렇다고 상용 드론을 사용하기엔 너무 느리기 때문에 요격당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 게다가, 러시아의 반발을 우려한 미국이 러시아 지역 공격을 반대하는 것도 우크라이나에겐 부담이다. 
  • 전경련, 연말 경제단체 만찬서 패싱 왜?[재계 블로그]

    “대통령 만찬에 6개 경제단체 중 전경련만 안 부른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유가 뭐가 됐건 전경련을 향한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가 아닐까 합니다.”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단체 수장들과 비공개 초청 만찬을 가진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만 빠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계에서는 그 까닭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 맏형’이었지만 국정농단 사태로 문재인 정부 5년간 철저하게 외면받았던 전경련은 현 정부 들어 과거 위상을 되찾으려 분투 중이나 최근 연이어 패싱을 당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여론 악영향 우려에 거리두기” 12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8일 각 단체 회장 비서실에 직접 연락해 이튿날 대통령과의 만찬 일정을 통보했다. ‘특별한 안건 없이 연말을 맞아 식사하는 자리니 따로 준비할 것 없이 편하게 오시면 된다’는 내용의 안내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에만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베트남 출장 중이던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일정을 접고 회동 전날 부랴부랴 귀국했다. 대통령실은 전경련 배제 배경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재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수사 당시 특검팀에서 대기업의 뇌물 제공 수사를 지휘했던 윤 대통령이 정계와 재계의 소통 창구였던 전경련과 밀착하는 것은 자칫 긍정적으로 돌아선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전히 거리두기를 한다는 것이다. ●재계 “속도조절 주문인 듯” 전경련 관계자는 “그간 대통령 공식 행사에 계속 초대됐던 만큼 이번 만찬에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열렸던 전경련 포럼 참석을 돌연 취소한 데 이어 연말 만찬에서 전경련을 쏙 빼놓자 대통령 의중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이 정권 교체 이후 재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각종 행사를 촘촘히 개최하는 등 성급한 모습을 보인 측면도 있다”면서 “포럼 불참과 만찬 배제는 전경련을 향한 ‘속도 조절’ 주문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 19세기 영국이 그은 국경선에서…파키스탄-아프간 무차별 포격전

    19세기 영국이 그은 국경선에서…파키스탄-아프간 무차별 포격전

    2000㎞에 걸쳐 국경을 접하고 있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이 11일(현지시간) 대규모 포격전을 벌여 민간인을 포함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이번 충돌은 파키스탄 서남부와 아프간 남동부의 차만 국경 검문서에서 발생, 파키스탄 민간인 6명과 아프간 병사 1명 등 수십 명이 교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2일 보도했다. 교전 직후 파키스탄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아프간 임시정부(탈레반) 국경수비대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주와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주 접경지대의 차만 검문소 일대에서 무차별적으로 민간인을 향해 박격포를 발포해 피해가 크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파키스탄이 공개한 성명서에 따르면, 이날 포격전으로 파키스탄 민간인 6명을 포함, 총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후 파키스탄 군 역시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프간 측도 파키스탄의 포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를 호소하고 나선 상태다. 아프간 안보부의 한 소식통은 “이번 충돌의 주요한 원인은 아프간 군대가 국경선 인근에 새로운 검문소를 설치하려 했는데, 이를 본 파키스탄 측에서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이라면서 “파키스탄 군의 발포로 탈레반 무장 대원 1명이 숨지고 민간인 3명을 포함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교전의 책임을 미루는 분위기다. 다만 교전은 이미 종료됐으며, 해당 검문소는 교전이 있은 직후 단 몇 시간 후에 다시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다하르주를 관할하고 있는 누르 아흐마드 관리는 “교전 직후 양측이 회담을 통해 상황을 전상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아프간에 집권한 이후 파키스탄과 아프간 국경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끊이지 않는 양상이다. 양측 국경선은 지난 1893년 영국령 인도와 아프간 군주 간 협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그어졌기 때문인데, 아프간 측은 파슈툰족 거주 지역을 가로질러 그어진 해당 국경선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오고 있다. 파슈툰족은 탈레반의 핵심 세력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파키스탄군과 아프간 탈레반 무장 세력의 충돌이 지난달에도 발생한 바 있었으며, 며칠간 국경 지대의 이동이 폐쇄됐다가 정상화 되는 것이 반복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반납없는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반납없는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삼성전자는 이달 한달 간 전국 매장에서 ‘반납없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반납없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기다리는 시기를 맞이하면서 스마트한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로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위생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2022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20㎏ 올인원컨트롤 제품을 구매할 경우 보유하고 있는 제품 반납 없이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20㎏·에어드레서 대용량 패키지 구매 시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모델 및 혜택 지급 방법은 판매처별로 상이하며, 세부 내용은 판매처 판매사원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행사매장 내 행사모델 구입 시에 한하며 회사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한꺼번에 많은 빨래를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용량 세탁기∙건조기로, 세제와 유연제를 알아서 넣어주는 ’세제자동투입‘과 세탁∙건조 코스 종료 시 자동으로 문이 열려 내부 습기 없이 세탁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했다. 제때 문을 열지 않아 고온다습한 환경에 세탁물을 방치해 옷감이 상하거나, 꿉꿉한 냄새가 밸 걱정 없이 세탁물을 마지막까지 산뜻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준다. 또 ▲얇은 이불부터 두꺼운 이불까지 사계절 이불 종류에 맞춰 관리할 수 있는 ‘AI 이불 코스’ ▲유해세균을 확실하게 살균해 안심할 수 있는 ‘살균세탁‘∙’살균건조’ ▲반려동물의 털과 오염, 알러젠 제거와 탈취 성능에 특화한 ‘펫케어’ 갖춰,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부터 반려동물 가정까지 더욱 위생적이고 편리한 런드리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음 따뜻한 선물을 준비하는 연말, 많은 고객들이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알찬 혜택으로 구매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2022년 한 해 동안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iF 디자인 어워드’, 한국경영인증원 ‘그린스타’ 등 고객만족∙디자인∙친환경 관련 다수의 어워드에서 수상한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로 나와 우리 가족에게 스마트한 런드리 라이프를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반납없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전국 매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거리두기 해제도 골목상권 못 살렸다’...10명 중 4명 “3년 내 폐업 고려”

    ‘거리두기 해제도 골목상권 못 살렸다’...10명 중 4명 “3년 내 폐업 고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도 골목상권을 살리지 못했다.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평균적으로 지난해보다 12.5%, 순익은 1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일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실적과 내년 전망을 설문해 나온 결과다.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7명(68.6%)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답했다. 올해 순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응답도 69.6%로 나타났다.거리두기 해제에도 골목상권 경기는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이어지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내년에도 더욱 깊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은 내년 매출과 순익이 올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매출 전망에 대해 올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53.2%, 내년 순익이 올해보다 감소할 거란 응답은 54.0%로 집계됐다. 평균적으로 내년 매출과 순익은 올해 대비 각각 3.1%, 3.8%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자영업자의 40%는 앞으로 3년 내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속적인 영업 실적 악화(26.4%) 때문이었다. 경기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16.1%)는 점도 폐업을 고민하는 두 번째 이유로 꼽혔다. 자영업자 60%는 경기 회복 시기에 대해 2024년 이후로 보고 있었다. 자금 사정 악화, 대출 상환 부담(15.1%)도 폐업을 부추기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자금 사정을 살펴보면 조사 대상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 금액은 약 9970만원이었다. 현재 부담하고 있는 평균 이자율 수준은 5.9%로 지난해보다 약 2%포인트 오른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 5명 중 1명(21%)은 8%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상태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 대출상환 부담이 더 늘어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약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 결국 서민 경제 전체가 휘청일 수 있다”며 “내년까지는 경제위기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인 만큼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자영업자들에 대한 세밀한 정책 지원이 당분간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尹, 靑 상춘재서 경제단체장들과 만찬

    尹, 靑 상춘재서 경제단체장들과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찬을 하고 기업의 투자·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12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최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과 비공개로 저녁 회동을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리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측은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만찬에서 경제단체장들은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정부가 법과 원칙으로 대응한 것에 감사를 전했고,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모든 것에 있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할테니 기업들은 걱정하지 말고 투자·고용 측면에서 잘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경제단체장들과 따로 식사한 것은 3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 사무실에서 한 도시락 점심 이후 9개월 만이다.
  • [사설] 이상민 해임안으로 정국경색 자초, 野 의도 뭔가

    [사설] 이상민 해임안으로 정국경색 자초, 野 의도 뭔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일요일임에도 이례적으로 국회 문을 열고는 거대 의석의 힘으로 기어이 장관 해임안을 밀어붙인 것이다. 어제 본회의 안건은 이 장관 해임안이 유일했다. 민생을 생각하면 분초를 따져야 하는 내년도 예산안은 처리하지 못해 정기국회를 넘겼다. 그런 판에 장관 한 사람 해임안에 숨이 넘어가게 매달린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 정국은 언제 풀릴지 기약 없이 얼어붙었다. 당장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의 여당 의원들이 이 장관 해임안 강행에 반발해 전원 사퇴했다. 어렵게 합의한 국정조사가 출발도 못 하고 좌초할 상황에 놓였다. 여당의 양보로 국정조사 카드를 손에 쥔 민주당이 느닷없이 이 장관 해임안을 꺼내 들면서 빚어진 일이다. 국정조사로 실상을 가리자면서 조사의 핵심 대상인 주무 장관부터 해임하고 보자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선 조사, 후 문책’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건의를 받아 줄 리도 없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해임안이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라고 한다. 민주당이 지금 어떻게든 정국을 냉각시켜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하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려운 정황이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실태를 파악해 하루빨리 재발 방지책을 만들 생각이 없어 보인다. 국조 합의를 걷어 차며 논란을 일으키는 동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주도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발족했다.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진보당 등 시민단체와 거대 노조, 정당세력 등이 참여한 시민대책회의도 출범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전개된 반정부 연대를 재현하려는 의도가 역력하다. 참사의 정쟁화가 어떤 오해와 갈등으로 우리 모두를 피폐하게 했는지 세월호를 통해 뼈저리게 겪지 않았나. 여야 극한 대치로 세월호 참사 국조도 청문회 한번 못 열고 끝났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그 전철을 또 밟고 있다.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가 예산안 합의 마지노선이다. 그때까지 합의가 안 되면 민주당은 독자적 수정안을 내겠다고 으름장이다. 장관 해임안에 이어 탄핵안까지 내겠다고 벼른다. 원만한 예산안 합의는 갈수록 난망해 보인다. ‘이재명 구하기’에 169석의 완력을 휘두르는, 정상적 정치로 보기 어려운 민주당의 막무가내 횡포에 민생은 숨이 막힌다.
  •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드론의 시각/소설가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드론의 시각/소설가

    미국의 사진작가 앤 마이 레의 ‘29그루의 종려나무’ 연작은 작가가 미 해병대의 군사훈련에 직접 참가해 찍은 사진들이다. 훈련은 국경 지대인 사막에서 진행됐으며, 촬영은 높은 고도에서 이루어졌다. 레의 이름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황야에서 솟아난 섬광들이 밤하늘에 기하학적 무늬를 만들어 내는 사진이 먼저 눈에 띈다. 야간 작전에서 장갑차 대대가 쏘아 올린 포탄이 그리는 궤적을 찍은 것이라고 한다. 전투 복장의 병사들이 광활한 자연을 가로질러 저 멀리 장난감처럼 보이는 탱크와 수십 개의 점으로 보이는 또 다른 병사 무리를 향해 행군하는 장면도 있다. 이런 사진들은 항공정찰, 위성 그리고 드론의 시점에서 본 전쟁의 풍경이다. 높은 고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드론의 시점에서는 참혹한 전쟁도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이 된다. 미사일이 날아가 목표물에 명중했을 때의 명쾌한 파괴력은 당연히 그 자리에 존재했을 인간의 두려움이나 고통을 쉽게 삭제한다. 드론의 시점에서 인간은 잘 보이지 않는다. 만약 인간이 보인다면 집단으로서의 군대나 국민, 더 나아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중의 형태일 테다. 표정을 볼 수 있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손을 뻗어 닿을 수 있는 개인이 아니다. 전쟁터에서 피투성이가 되고 팔다리가 잘려 나가는 개인이 아니다. 인간을 바라볼 때 이러한 드론의 시점을 취하기 쉬운 위치가 있다. 한 집단의 리더, 군대의 지휘관, 대통령, 기업의 경영자, 고위 관료처럼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갖는 자리들이다. 이런 자리에 오르게 되면 역할의 특성상 인간의 눈이 아니라 드론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이들은 개인이 아니라 집단의 구성 단위로 인간을 바라보며, 집단의 움직임과 위치를 근거로 개인의 희생을 유도하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드론의 시각에서는 화물차 운전자 대부분이 하루 12시간 이상 운전하며, 그 외 시간에도 정차한 채로 화물차 안에서 대기하고, 쪽잠 자고, 밥을 먹고, 해가 뜨는 것을 보면서 퇴근하는 각박한 현실을 보지 못한다. 어쩌면 볼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고도가 높은 자리에 있는 이들은 노동자의 삶을 경험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경험할 기회가 없어서 현실을 개선하려는 당사자들의 결단과 행동을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으로 쉽게 규정할 수 있다.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북핵 위협과 마찬가지로 국민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이태원 참사를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파업을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수면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멈출 수 없어서 달려야 하는 화물차 운전자도 국민이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운전자가 운행하는 화물차를 도로에서 마주쳐야 하는 개인도 국민이다. 물류가 멈춰서 초토화될지도 모른다는 생산 현장의 국민이나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국민만이 국민은 아니다. 범주가 애매한 집단인 국민이라는 단어는 쓰임새가 편리하다. 정치가나 기업의 CEO나 고위 관료들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치가나 기업의 CEO나 고위 관료의 시선으로 보아야 할 이유가 없는 개인조차 드론의 시각으로 타인을 보는 건 이상한 일이다. 화물연대 파업에 관한 뉴스에 달렸던 조롱의 댓글을 볼 때, 경제성장ㆍ물가ㆍ일자리 같은 단어를 늘어놓으며 전형적인 훈수 두기를 하던 이들을 볼 때 세상에는 자리와 상관없이 관리자 마인드를 장착하고 사는 사람이 꽤 많음을 깨닫는다. 최저 시급도 못 받는 노동자가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일은 세상 쓸데없다는 연예인 걱정 못지않은 일처럼 느껴진다.
  • 美 ‘안보’·EU ‘기후’ 앞세운 보호무역… 韓까지 직격탄 우려

    美 ‘안보’·EU ‘기후’ 앞세운 보호무역… 韓까지 직격탄 우려

    세계무역기구(WT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 부과했던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규정 위반으로 판정하자 조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대표부(USTR)가 “안보 문제”라며 수용을 정면 거부했다. 유럽연합(EU)도 ‘기후변화’를 명분 삼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라는 새로운 무역 장벽을 추진 중이다. 미·유럽의 보호무역 조치들이 중국을 겨냥하고는 있지만 수출이 먹거리인 우리나라에도 ‘최악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WTO는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했던 관세를 무역 규정 위반이라고 판정했다. 이에 대해 미 USTR은 “잘못된 해석과 결정을 강력히 거부한다”며 “미국은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 문제’는 WTO 분쟁 기구에서 다룰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WTO가 오는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4년 만에 대미 무역정책을 검토하지만 미국이 2019년부터 유지한 ‘WTO 무력화’를 끝낼지는 미지수다. 트럼프의 철강 관세(25%)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EU, 일본, 영국 등과는 분쟁을 해결했지만 우리나라와는 재협상에 난항 중이다. 당시 수출을 중단한 이들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는 직전 3년 평균 물량의 70%로 제한하는 쿼터를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철강을 수출했다는 점에서다. 중국을 겨냥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이미 한국산 전기차 대미 수출에 악재다. 미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 10년간 중국에 최첨단 설비를 투자하지 못하도록 한 반도체산업육성법도 1년 유예는 받았지만 여전히 한국 반도체 기업엔 적지 않은 부담이다. EU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같은 길을 가려 한다. 중국 부품 및 원자재 탈피를 위한 ‘핵심원자재법’, 철강·알루미늄 등 9개 수입 품목에 제품 탄소 함유량에 따른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EU CBAM 등이 대표적이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날 유락티브 인터뷰에서 CBAM에 대해 “전반적인 과정을 잘못 관리한다면 어느 순간 ‘유럽판 IRA’처럼 여겨질지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IRA와 유사한 성향을 내포한 다수의 (EU 집행위) 제안이 있었다. 만약 EU가 그 허용치를 넘어선다면 우리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데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WTO 가입 20년간 보호무역으로 급성장한 중국도 2017년 사드 보복 때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내년 경기 하강 분위기에 ‘블록경제’(역내교류 역외차별)는 더욱 심화할 수 있다. 쉬안 창넝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지난 10일 한 포럼에서 “중국은 질서 있는 방식으로 저탄소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미국과 EU의 기후변화를 앞세운 통상 장벽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다. 한국 역시 IRA 때와 달리 사전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 “인건비 베트남 10배… 복합적 규제 여전” 해외진출 기업들, 정작 수도권 복귀 꺼려

    “인건비 베트남 10배… 복합적 규제 여전” 해외진출 기업들, 정작 수도권 복귀 꺼려

    높은 노동비에 인센티브 제한적306곳 중 93.5% “복귀 계획 없다”정부의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 정책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수도권의 높은 인건비와 산적한 규제 탓에 수도권으로의 복귀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해외로 사업장을 옮긴 한국 기업 가운데 국내 복귀(리쇼어링)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선호 지역으로 ‘수도권’을 꼽지만 인건비와 산업 규제 등 현실적인 이유로 국내로 ‘유턴’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해외 진출 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리쇼어링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의 93.5%가 “복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경총에 따르면 1999년 베트남 호찌민으로 사업장을 옮긴 섬유 제조업체 A사는 정부의 리쇼어링 지원에 맞춰 한국으로의 복귀를 알아봤지만, 현지의 10배에 맞먹는 인건비 탓에 복귀 계획을 접었다. 해당 업종의 노동자 평균 연령도 한국은 50대인 반면 베트남은 40대로 생산성 측면에서도 해외 사업장 유지가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북미 지역으로 진출한 전자 제조업체 B사는 수도권으로의 복귀를 희망하지만, 수도권은 타 지역보다 복합적인 규제가 적용되는 데다 정부 인센티브도 타 지자체보다 제한적이어서 복귀가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그간 수도권 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에만 공장 신·증설을 허용했던 것을 국내 복귀 기업에도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했다. 하지만 수도권은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자연보전권역 등 3대 권역의 규제가 산재해 있어 기업들은 복귀의 실익이 낮다고 보고 있다.
  • 한미일 등 31개국 “북한 최악 인권침해국”

    한미일 등 31개국 “북한 최악 인권침해국”

    한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31개국이 ‘세계인권의 날’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유엔에서 “최악의 인권 침해 국가 중 하나가 바로 북한 정부”라고 장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회의 후 회의장 앞에서 약식회견을 열고 31개국을 대표해 “우리가 인권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개 비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10만명 이상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강제노동, 즉결처형 등을 저지르고 있다며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의 인권 침해를 ‘반인도 범죄’로 규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민들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한국과 일본 국적자들의 강제 실종, 미송환 전쟁 포로 문제를 함께 거론했다.그는 또 북한의 인권 침해에 대해 “북법 무기 개발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며 “북한 주민들이 심각한 경제적 고통과 영양 실조에 시달리는 데도 무기 개발에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보리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뤄야 할 때”라며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공개 브리핑 형식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북한 인권 문제는 2014~17년 공개회의로 다뤄졌지만 2020년 이후부터 중국과 러시아의 공개회의 반대로 비공개로 논의됐다. 2018~19년에는 회의를 열지 못했다. 한편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 보위부 국경경비총국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20년 동안 수만명이 북한에서 도망쳤지만 엄격한 국경 통제로 탈출을 막으려는 북한 보안 당국의 시도로 (주민이) 북한을 떠나는 길은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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