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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위해 CVC 자금 조달 규제 완화해야

    전경련,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위해 CVC 자금 조달 규제 완화해야

    A지주회사 소속 벤처캐피털 B사는 재무수익과 함께 사회 또는 환경문제(ESG)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C사로부터 하나의 펀드를 조성해 다시 개별투자에 출자하는 방식의 모태펀드 조성과 관련해 50:50의 지분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B사는 좋은 기회를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공정거래법상 회사법인이 대주주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 펀드 자금을 조성할 때 외부자금 출자가 40%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지주회사의 CVC 설립방식과 펀드 조성상 별다른 규제가 없는 해외의 경우 기업이 자율적으로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레전드 홀딩스의 자회사인 레전드캐피털(CVC)이 2011년 결성한 ‘RMB Fund Ⅱ(펀드)’에는 지주회사인 레전드홀딩스를 비롯해 우리의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 에너지 회사인 시안 샨구파워 등 다양한 외부기관이 자금을 출자해 투자를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경색된 벤처·스타트업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CVC 자금 조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이같은 주장을 하는 이유는 올 1분기 기준 벤처·스타트업 신규 투자액이 88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2214억원) 대비 60.3%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 벤처 투자 금액도 2021년 대비 11.9% 감소한 6조7640억원에 그쳤다. 공정거래법은 CVC가 조성하는 펀드는 외부자금 비중이 40%로 제한돼있다. CVC 펀드가 해외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비율도 펀드 조성액의 최대 20%로 제한하고 있다. 이런 규제로 인해 A지주회사와 같이 펀드 조성 기회가 무산된 경우가 발생한다.전경련은 현행 CVC 자금조달 규정이 금융권 규제 완화 기조에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위축된 벤처업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류가 상이한 2개 회사가 벤처펀드를 공동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했다. 그렇지만 일반지주회사 CVC는 규제 완화의 수혜를 받기 어렵다는게 전경련 생각이다.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운용할 경우 운용 주체가 50%씩 출자하는 하는 것이 관례인데 일반지주회사 CVC는 외부투자자가 40%까지만 출자가 가능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것이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허용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CVC의 설립과 운영에 제한을 두기로 한 것은 제도의 실효성을 반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푸틴 손잡은 김정은, 러에 무기 또 보내나…남북 ‘미니 대리전’ 우려

    푸틴 손잡은 김정은, 러에 무기 또 보내나…남북 ‘미니 대리전’ 우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하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더 보낼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는 북한이 더 많은 군사 장비를 러시아에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부는 북한이 작년 11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의 무기 전달을 마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나라의 주권과 안전, 평화로운 삶을 침탈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가증되는 위협과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로씨야(러시아) 인민의 투쟁은 당신의 정확한 결심과 영도 밑에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축전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당신과 굳게 손잡고 조로(북러) 사이의 전략적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갈 용의를 확언한다”고 했다. 또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며 러시아 인민은 자기에게 고유한 전통인 승리의 역사를 계속 빛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와, 이를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러시아 지지 입장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한미일’ 민주주의 국가 대 ‘북중러’ 권위주의 국가 간 대립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북한은 노골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밀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대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4월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이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에 포탄 약 1만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5월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쿄신문 소식통은 “이번 거래가 러시아 정부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122㎜와 152㎜ 포탄 및 122㎜ 로켓을 구매하길 원한다고 했다.앞서 미국도 작년 11월 북한이 바그너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고, 추가 공급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즉각 부인했지만 올해 1월 미국은 열차 위성 사진을 그 증거로 제시하며 반박했다. 또 미국은 올해 3월 러시아가 식량 원조를 대가로 북한으로부터 추가로 무기를 획득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에 20여종의 북한 무기를 판매하려다 적발된 슬로바키아 국적 남성을 제재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을 우회 지원했다는 서방 언론 보도 속에 북한의 대(對)러시아 무기 제공 의혹까지 기정 사실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남북 간 ‘미니 대리전’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베트남전 당시 남과 북은 각각 월남과 월맹을 군사지원하며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눈 바 있다.
  • 러, 北에 정제유 공급 재개… 러시아 비호 대가 인 듯

    러, 北에 정제유 공급 재개… 러시아 비호 대가 인 듯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자신들을 비호한 북한에 지난해 12월부터 정제유를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총 6만7300배럴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 유엔 신고 기준으로 러시아가 북한에 정제유를 공급한 건 2020년 8월(약 255배럴)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통해 북한의 정제유 수입 한도를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정제유를 공급한 나라는 매달 30일까지 전달 공급량을 보고하도록 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응조치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에너지 수입도 공식적으론 중단했지만, 불법 환적 등을 통한 유류 조달은 계속했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정부도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공식 보고된 정제유에 한정된 것으로, 실제 북한에 반입된 양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VOA가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대가로 정제유 수출이 재개된 것으로 보고있다.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러시아가 북한이 지원한 무기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를 지불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북한은 러시아의 민간 용병회사인 바그너그룹에 무기를 수출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북·러 양국은 이런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산 곡물의 북한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 지역의 쿠즈바스에서 지난달 북한에 밀가루 1276t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지난 4월에도 밀가루 1280t이 북한에 수출됐다.
  • [속보] 한미 “北, 도발로는 아무것도 못 얻는다는 걸 깨닫게 해야”

    [속보] 한미 “北, 도발로는 아무것도 못 얻는다는 걸 깨닫게 해야”

    한미 양국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위성 발사 가능성과 관련, “북한이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양국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밝혔다. 한미 양국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보다 확실하게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협의 뒤 진행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이 국경을 재개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의 국경 봉쇄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이행 강화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대응 문제에 대해서도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김 본부장은 “내년에는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한다. 더 이상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에 침묵하지 않도록 한미일이 적극적인 노력을 해갈 것”이라며 “안보리에서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로 복귀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간담회에서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시에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용의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 바그너 출신 포로, 러 귀국 대신 ‘반푸틴’ 러 의용군에 합류 의사 표명

    바그너 출신 포로, 러 귀국 대신 ‘반푸틴’ 러 의용군에 합류 의사 표명

    우크라이나군에 잡힌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용병 한 명이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로 돌아가는 대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권에 맞서 싸울 의사를 표명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러시아 민병대인 러시아 의용군단(RVC)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바그너 용병 출신 포로 블라디슬라프 이즈마일로프가 우리 대열에 합류하길 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로 교환 절차에는 러시아 의용군단에서 ‘화이트렉스’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데니스 카푸스틴 사령관이 참석했다. 그는 직접 러시아 본국 송환을 앞둔 러시아인 포로들 앞에 서서 자신의 부대에 합류할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즈마일로프가 손을 들어 러시아 의용군단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 그 모습은 이 부대가 공유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카푸스틴 사령관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서도 “이전에 바그너 그룹 대열에서 용병으로 싸운 블라디슬라프 이즈마일로프가 (포로) 교환을 거부하고 RDK 투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나타냈다. 적절한 확인 절차 후 그에게 우리 대열에서 싸울 기회를 기꺼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영상 속 이즈마일로프가 바그너 용병으로 복무했으며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 측에 포로로 잡힌 사실을 확인했다. 프리고진은 그러나 이즈마일로프에 대해 배신자라고 낙인찍으면서 “그가 바그너 규율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으리라 확신한다. 공정한 싸움에서 그를 찾아 죽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의용군단은 러시아 벨고로드주 노바야 타볼잔카 인근 전투에서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을 약속대로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 측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당국은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군에 잡혀 있던 우크라이나 국군 51명과 방위군 29명, 국경수비대 11명 등 우크라이나 군인 95명을 귀국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에 잡힌 러시아 군인 94명이 러시아로 송환됐다고 밝혔다.
  • “내가 곧 왕이다”…美 캘리포니아 사막에 ‘초미니 국가’ 건국 [월드피플+]

    “내가 곧 왕이다”…美 캘리포니아 사막에 ‘초미니 국가’ 건국 [월드피플+]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는 스스로 독립을 선포한 한 나라가 있다. 이름하여 '슬로우자마스탄'(Slowjamastan)으로 놀랍게도 11에이커(약 4만4700㎡)의 땅(영토)과 국민도 있다. 최근 미국 CNN은 캘리포니아 사막에 건설된 마이크로네이션(micronation)인 슬로우자마스탄을 소개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자칭 술탄인 랜디 윌리엄스가 건국한 이 나라는 남부 캘리포니아 78번 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공식명칭은 슬로우자마스탄 공화국으로 이름도 평소 좋아하는 슬로잼에서 따왔다.지난 2021년 12월 1일 건국해 미국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했는데 놀랍게도 자체 법률은 물론 국기, 통화, 국가도 있다. 여기에 이미 500명 이상의 국민이 있으며 4500명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거나 시민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나라에는 번듯한 '궁전'은 없지만 '열린' 사무실과 국경 통제 초소, 또한 입국을 환영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또한 슬로우자마스탄에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이상한 법도 있는데, 이 나라에서 크록스를 신으면 압수되고 차량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 놓아서는 안된다.  자칭 술탄인 윌리엄스가 나라를 건국하게 된 이유도 흥미롭다. 윌리엄스는 "나라가 부족해 나만의 나라를 만들었다"면서 "평범한 나라에 사는 것에 너무 지쳐 캘리포니아 사막에 나라를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의 또다른 마이크로네이션인 몰로시아 공화국을 방문하고 영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몰로시아 공화국은 미국 네바다주 사막지역에 위치한 초소형 국가다. 윌리엄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라를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실패했다"면서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대부분 생활하지만 언젠가는 나라에 웅장한 궁전을 짓고싶다"고 밝혔다.한편 마이크로네이션은 국가의 3요소인 영토와 국민, 주권은 갖추고 있다. 다만 실효적 지배권이 없는등 다양한 이유로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나라로 인정받지 못한다. 스스로 국가임을 선포한 마이크로네이션은 전 세계에 약 400여곳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스스로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 부르는 남이섬이 있다.
  • “승리 忠心으로 축원” 푸틴 손 꼭 잡은 김정은과 중·러의 북한 비호

    “승리 忠心으로 축원” 푸틴 손 꼭 잡은 김정은과 중·러의 북한 비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북한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 간 대립 흐름에 꾸준히 편승하는 모양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국경절인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밀착을 과시했다. 러시아 국경일(6월 12일)은 과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을 구성했던 러시아 의회인 인민대의원대회가 러시아 공화국의 주권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강국 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실현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 염원에 부응하여 당신과 굳게 손잡고 조로(북러) 사이의 전략적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갈 용의를 확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의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온 조로 친선은 두 나라의 소중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선린 협조관계를 끊임없이 승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나라의 주권과 안전, 평화로운 삶을 침탈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가증되는 위협과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로씨야(러시아) 인민의 투쟁은 당신의 정확한 결심과 영도 밑에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러시아의 주권적 권리와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 수행에 총매진하고 있는 귀국 인민에게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며 러시아 인민은 자기에게 고유한 전통인 승리의 역사를 계속 빛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이 기회에 당신이 건강하여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과 친선적인 러시아 인민에게 언제나 번영과 발전, 승리만이 있을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부연했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와, 이를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을 ‘적대 세력’, ‘제국주의자’로 규정하면서 러시아 지지 입장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 제공 의혹‘친러’ 시리아와도 친분 과시 한미일 민주주의 국가 대 북중러 권위주의 국가 간 대립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북한은 노골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밀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대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4월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이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에 포탄 약 1만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5월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쿄신문 소식통은 “이번 거래가 러시아 정부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122㎜와 152㎜ 포탄 및 122㎜ 로켓을 구매하길 원한다고 했다. 앞서 미국도 작년 11월 북한이 바그너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위성 사진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남북 대리전’을 전면 부인했지만 러시아와의 밀착 강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북한은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인 시리아와의 친분도 과시하는 양상이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5일 시리아 의회의 북한 친선위원회 의원들이 김혜룡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와 양국 의회 관계를 증진할 수단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우방국이다. 시리아 정부군은 내전에서 러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반군으로부터 국토 상당 부분을 되찾을 수 있었다. 북한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다. 지난 2월 시리아에 강진이 발생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름으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는데, 같이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는 그보다 격이 낮은 최선희 외무상이 하루 늦게 발송했다. 지난달 시리아가 아랍연맹(AL)에 복귀하자 최 외무상은 파이살 메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에게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대사대리가 참석한 ‘시리아-북한 산업협력 공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시리아 국영회사의 생산 라인·기계 복구 과정에서 북한의 기술적 역량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양국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유엔 안보리가 2016년 11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21호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을 우려해 북한과 과학기술 협력을 금지했다. 그러나 2017년에 북한과 시리아 화학무기 개발기관과 거래가 적발되는 등 국제사회 제재를 위반하는 양국 간 군사협력과 정황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도 이런 북한을 꾸준히 ‘비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눈에 띈다. 중국과 러시아의 북한 ‘비호’ 계속동해와 동중국해 무력시위 도발 북한은 지난달 31일 동창리 발사장에서 ‘천리마-1형’으로 명명한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가 2시간 30여분 만에 발사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위성 발사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는 모두 금지돼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일 북한 관련 회의를 열었지만, 북한과의 전략 공조를 중시하는 중국·러시아와, 북한을 규탄하는 미국 등 다른 이사국들이 서로 이견을 드러내면서 규탄 성명이나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과 같은 공식 대응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후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미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했다. 중국군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미국 해군 구축함에 150m 거리 이내로 접근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3일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이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FFH 336)과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의 이지스 구축함 루양Ⅲ(PRC LY 132)가 정훈함 부근에서 위험한 기동을 했다고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중국 군함이 150야드까지 거리까지 접근했으며 이는 공해에서의 안전 항행에 관한 ‘해상충돌 예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전투기 ‘무력시위’로도 한반도와 동북아 긴장 수위를 한층 높였다. 중국 국방부는 6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6일 동해와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는지 여부도 주목된다. 그간 연합 공중 정찰 및 훈련을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한 사례들은 적지 않았다. 지난해 5월과 11월에도 중러 군용기들이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적이 있다. 이처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국면에서 한·미·일은 안보 공조를 강화하고, 중·러는 무력시위를 불사하면서 양 진영 간 대치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포착] #성공적 #대반격?…탈환지에 우크라 국기 거는 군인들(영상)

    [포착] #성공적 #대반격?…탈환지에 우크라 국기 거는 군인들(영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반격’을 공식화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러시아 점령지에서 일부 구역을 탈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남동부 도네츠크주(州)에 있는 마을 세 곳을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격‧방어 작전이 진행 중”이라며 대반격을 공식화한 지 하루 만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제28여단 군인들이 도네츠크주의 한 마을을 ‘해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파괴된 건물 위로 올라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는 모습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도네츠크주 마을들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몇몇 러시아군과 친러시아 인사들을 생포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며칠 동안 러시아군 지휘소 4곳과 병력·군수 집결지 6곳, 탄약고 3곳 등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방어선 일부를 뚫었음을 인정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주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의 전선을 돌파했지만, 일부는 이미 역전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공식화한 지 하루 만에 성과를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는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이 과정에서 적지않은 손실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관료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만큼이나 (이번 대반격 초기 작전에서) 피해를 봤다”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대비해 주요 요충지를 요새화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대반격의 ‘필수 무기’로 꼽혔던 독일제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3대와 미국제 브래들리 장갑차 8대 이상을 손실했다.  푸틴,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거의 끝마쳐 우크라이나가 수개월 동안 예고해왔던 ‘대반격’이 본격화하면서 러시아도 보다 강력한 ‘카드’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나 “7월7~8일에 관련 시설들이 준비가 완료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즉각 벨라루스 영토에 무기 배치와 관련한 행동들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수차례 예고했던 벨라루스에 대한 전술핵 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월25일 푸틴 대통령은 오는 여름까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과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사흘 뒤인 벨라루스 외교부도 28일 이를 공식 확인했다.  "사실상 푸틴 실패" 푸틴 향한 ‘믿음’ 흔들리는 러 엘리트들 푸틴이 전술핵 배치를 서두르며 대응하고 있지만, 예고만 난무했던 우크라이나 대반격이 실제로 시작되자 러시아 내부도 동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10일 러시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엘리트 지도층들 사이에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서방 무기의 화력에 대한 긴장감이 있으며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 점령지인 크림반도를 잇는 운송로(랜드브리지‧육해상 복합 운송로)가 끊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러시아가 건설한 운송로가 끊어질 경우, 러시아는 상당한 군사적 타격과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것이 러시아의 전황을 어렵게 할 것이라 두려워한다는 것.  특히 러시아 엘리트 지도층들은 밀집 주거 지역에 이어진 드론 공격을 목도한 뒤 더욱 큰 불안감이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모스크바에서는 대규모 드론 공격이 발생해 고층 아파트들이 일부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또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에서는 푸틴 정권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민병대 ‘러시아자유군단’(FRL)과 ‘러시아의용군단’(RVC)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기습공격도 이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 내부에서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대한 러시아식 표현)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우크라軍 대반격 첫 성과, 흑해도 들썩…러 “무인정 돌진” [포착]

    우크라軍 대반격 첫 성과, 흑해도 들썩…러 “무인정 돌진” [포착]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공식화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해군이 러시아 흑해함대 정찰함 공격을 시도했다고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1시 30분 세바스토폴에서 300㎞ 떨어진 흑해 해상에서 우크라이나 해군의 무인쾌속정 6척이 흑해함대 소속 정보수집함인 SSV-201 ‘프리아조비예’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프리아조비예는 1986년 기공, 1987년 진수 및 취역한 러시아 흑해함대 정찰함으로 2006년 무선 장비 현대화가 진행됐다.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무인쾌속정이 튀르키예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터키스트림’과 ‘블루스트림’ 가스관 안전 보장 임무를 수행하던 프리아조비예함 쪽으로 돌진했으나, 기관총 대응 사격으로 모두 격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인쾌속정 격퇴 모습이 담긴 10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러시아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어로 ‘고양이와 너구리’라고 적힌 무인쾌속정을 향해 정찰함 갑판에서 AK-306M 기관총을 발사한 뒤 무인정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상에서 우크라이나 해군의 무인쾌속정 공격이 있을 당시 미 공군 무인정찰기 RQ-4B 글로벌호크가 일대 상공을 정찰 중이었다며 이번 공격과 미국과의 관련성을 시사했다. 우크라, 도네츠크 정착지 3곳 탈환…반격 첫 성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대반격을 공식화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11일 동부 격전지 중 한 곳인 도네츠크주에서 마을 3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자국군이 도네츠크주 마블라고다트네, 네스쿠흐네, 마카리우카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했다. 한나 밀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해당 사실을 확인하며 자국군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및 남부 전선을 따라 진격하며 러시아군의 방어선을 뚫기 위한 공세를 개시했다고 확인한 후 발표한 첫 성과로 평가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68 특전여단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남쪽에 있는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발레리 셰르셴 육군 대변인은 자국 TV 방송에 “탈환된 마을은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지역의 경계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기가 이 마을에 게양됐다”면서 “러시아군과 친러시아 무장세력 일부를 포로로 붙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반격 작전의 첫 결과를 우리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호다트네는 동부 전선의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이다. 수많은 포격과 교전 속에 마을은 이미 폐허가 된 상태다. 지난해 러시아가 점령했던 이 마을은 전략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어서 우크라이나군의 탈환 시도 속에 여러 차례 교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전해졌다. 동부 최격전지인 바흐무트로 연결되는 보급로로서 가치가 있고 남쪽으로는 러시아가 점령 중인 마리우폴과 95㎞ 떨어져 있다. 블라호다트네로부터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 네스쿠흐네도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탈환했다. AFP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네스쿠흐네는 다시 우크라이나 국기 아래에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 ‘성공적 방어’ 선전전 가세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 첫 성과를 자랑하고 나서자 러시아군도 ‘성공적 방어’에 초점을 맞추며 선전전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11일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성공적으로 격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제110 기계화부대를 비롯한 8개 부대가 도네츠크 노보바흐무토프카, 크라스노호리프카, 페르보마이스코예, 마린카 방향으로 공격을 가했으나 방어선을 돌파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도네츠크 남쪽 방향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데 공을 세운 동부 군관구 제36연합군 소속 병사들에게 ‘용기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국방부는 ‘특별군사작전’ 참가자의 위업을 계속 알리고 있으며 승리는 러시아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vs 푸틴, 대반격 둘러싼 공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작전 전개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측은 젤렌스키 대통령보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개시됐다고 인정하면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타격만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됐음을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9일 한 러시아 언론이 텔레그램에 올린 회견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시작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면서 “전략 물자 비축량 사용분을 통해 이는 입증된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전선 어디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투는 어제와 그저께까지 5일 동안 계속됐지만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정권은 어떤 전투 지역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군의 용기와 적절한 조직화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상당한 손실을 봤지만 그들이 공격할 수 있는 잠재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 [사설] 노사정 대화의 틀, 이참에 새로 짜라

    [사설] 노사정 대화의 틀, 이참에 새로 짜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이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한국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지난주 선언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1999년 노사정위를 탈퇴했으니 20년이 훨씬 넘었다. 이른바 양대 노총이 모두 경사노위를 보이콧하고 있는 모양새가 아닐 수 없다. 윤석열 정부 3대 개혁의 하나인 노동개혁에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도마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럴수록 정부는 한노총 탈퇴를 위기가 아닌 노사정 대화의 틀을 정상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노총이나 민노총 같은 대기업 중심 노조가 근로자의 대표성을 잃어버린 지는 이미 오래됐다. MZ노조로도 불리는 새로고침협의회가 세력을 불려 가고 있는 이면에도 양대 노총의 횡포가 있다. 비정규직과 프리랜서 등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인구를 양대 노총이 대변하지 못하는 것은 더욱 근본적 문제다. 그럼에도 고임금 근로자의 이익집단인 양대 노총이 마치 저임금 근로자를 배려하는 듯 최저임금 협상 때마다 무리한 요구를 일삼아 외려 일자리를 없애는 등의 부작용을 낳은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봐 왔다. 민노총 건설노조의 조폭과 다름없는 행태는 최소한의 근로윤리마저 의심케 한다. 경사노위는 정부위원 2명과 공익위원 4명, 근로자대표 4명, 사용자대표 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근로자대표 4명 가운데 2명은 한국노총 소속이고, 나머지 2명은 한노총 추천 인사다. 근로자 대표성을 사실상 특정 노조가 독점하고 있었으니 누가 봐도 정상이라고 할 수 없다. 노사정 대화는 일부가 아닌 다수 근로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경사노위에 비정규직 근로자와 MZ노조가 참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 “취직 못 해…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23만명 증가

    “취직 못 해…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23만명 증가

    지난 10년간 원하지 않게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일자리를 구한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가 23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2.5%)은 전체임금 근로자 증가율(1.4%)의 약 2배에 달해 고용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는 102만명이었으며 2012~10년간 22만 7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란 전일제 일자리 등 더 많은 시간을 일할 의사가 있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시간제근로를 택한 근로자를 의미한다. 전체 임금근로자가 2012년 1718만 5000명에서 지난해 1977만 6000명으로 15.1% 늘어나는 사이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는 28.6%(79만 3000명→102만명) 증가했다.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증가율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28만 7000명에서 47만명으로 연평균 5%늘었다. 같은 기간 청년층(15~29세)은 22만 7000명에서 29만명으로 연평균 2.5%, 30대는 9만 7000명에서 10만 4000명으로 연평균 0.7% 늘었다. 특히 지난 10년간 ‘생활비 등 당장 수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간제 일자리를 택한 생계형 시간제근로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연령대는 청년층이었다. 2012년 7만 1000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13만 4000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했다. 50대 이상은 23만 4000명에서 36만 1000명으로 연평균 4.4% 늘었다. 30대와 40대는 연평균 1.7%, 4.4%씩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만도 10명 중 6명(60.8%)은 ‘생계형 시간제근로자’였다. 한경연은 한국의 전체 시간제근로자 중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비중이 43.1%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통한 민간 활력 제고와 노동시장의 경직성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수출·소비·고용·물가 ‘그린라이트’… 한국경제 반등 시그널

    수출·소비·고용·물가 ‘그린라이트’… 한국경제 반등 시그널

    국책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극도로 부진했던 우리나라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각종 경제지표가 아직 확 좋아진 건 아니지만 내림세가 차츰 둔화되면서 청신호가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물론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비롯한 물가 불안 요소가 여전히 뇌관으로 자리잡고 있고, 세계 반도체시장 수요 회복 등 대외 여건도 경기 회복의 복병으로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발간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상황이나 경기 저점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기 부진이 심화되진 않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의 경기 진단이 ‘경기 둔화 가시화·심화·지속’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턴어라운드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먼저 8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한 수출에 대해 KDI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부진 완화를 시사하는 지표들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품목에 대해 “5월 수출이 -41.0%에서 -36.2%로 감소폭이 축소됐고, 수출물량도 3월 이후 부진이 완화됐다”며 하반기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소비에 대해 KDI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 지속으로 소비 부진 완화를 시사하는 긍정적 신호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고용 상황에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소비자 물가는 “상승세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반등의 걸림돌도 산적하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는 여전히 4% 안팎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국제 유가와 원자재값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
  • [단독] 北, 단종된 니콘 렌즈통 사용한 듯

    [단독] 北, 단종된 니콘 렌즈통 사용한 듯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군사 정찰위성이 서해에 추락한 가운데 지난 달 공개한 한 사진에서 망원렌즈 케이스를 최첨단 과학기술과 자본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항공우주 분야에 재활용한 것이 확인됐다. 카메라 업계 관계자는 “해당 렌즈 케이스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니콘 제품으로 보이며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전문가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렌즈통을 활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대북 제재와 코로나로 인해 북중 국경이 닫히면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식 재자원화(재활용)를 독려하고 있지만 항공 우주 분야에까지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위성 발사 실패는 원자재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사 일정을 서두르다 보니 생긴 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주권적 권리’임을 재차 주장하며 ‘머지않아 정찰위성이 임무 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정찰위성 재발사 의지를 확인했다.
  • 주한 러대사 “尹, 푸틴에 서한 보냈다”

    주한 러대사 “尹, 푸틴에 서한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쿨리크 주한 러시아대사는 지난 9일 서울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기념 행사에서 “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날을 맞아 인사를 전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서한에서 확인된 것처럼 양국 간 건설적 협력을 지속하려는 한국 지도자의 긍정적 태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쿨리크 대사는 또 “러시아가 한반도와 역내 안정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평화적,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며 “모스크바는 ‘서방의 지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민주적 국제 소통 시스템’을 옹호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서한에 대해 쿨리크 대사는 ‘선의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대사 등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러시아의 날은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러시아가 들어선 1991년 6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한은 받은 쪽이 밝히는 것이며 우리 쪽에서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면서도 “일상적인 한러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답했다. 외교가에서는 현재 공석인 주러 한국대사가 조만간 임명돼 이르면 이달 중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지금 한국은 ‘시간제 알바 천국’… 100만명 넘었다

    지금 한국은 ‘시간제 알바 천국’… 100만명 넘었다

    최근 10년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시간제 근로를 하는 근로자(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12~2022년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2.5%로 전체 임금 근로자 연평균 증가율(1.4%)보다 1.8배 높았다.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 수는 2012년 79만 3000명에서 지난해 102만명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15∼64세 전체 임금 근로자 수는 1718만 5000명에서 1977만 600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연령대별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 증가율을 보면 50대 이상이 28만 7000명에서 47만명으로 연평균 5% 늘어나 가장 높았다. 15~29세 청년층은 22만 7000명에서 29만명으로 연평균 2.5% 증가했으며 30대는 9만 7000명에서 10만 4000명으로 매해 0.7%씩 늘었다. 40대는 18만 2000명에서 15만 6000명으로 오히려 1.6% 감소했다. 한경연은 “청년층은 얼어붙은 채용시장, 고령층은 휴폐업과 권고사직으로 어쩔 수 없이 시간제 근로를 택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자발 근로를 택한 사유와 관련해 10명 중 6명(60.8%)은 생활비 등 당장 수입이 필요해 일자리를 구한 ‘생계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원하는 분야의 일자리가 없어서(17.2%) ▲전공이나 경력에 맞는 일거리가 없어서(3.4%) ▲육아·가사 등 병행(5.5%) 등의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생계형 시간제 근로자가 가장 급격히 늘어난 연령대는 15~29세로 연평균 6.6%(7만 1000명→13만 4000명)에 달했다. 한경연은 “지난 10년간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증가세가 임금근로자보다 더 가팔랐다는 것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청년들의 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간제 일자리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 [단독]北위성발사 장비에 재활용된 렌즈통 포착[포토多이슈]

    [단독]北위성발사 장비에 재활용된 렌즈통 포착[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북한이 지난 달 31일 발사한 군사 정찰위성이 서해에 추락한 가운데 지난 달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정찰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며 공개된 사진에 등장한 위성 콘솔박스가 한 카메라 제조사의 렌즈상자를 재활용 한 것으로 확인됐다.노동신문은 지난 달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위성 1호기 시찰과 더불어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하는 내용을 담은 보도를 내보내며 관련 사진 7여 장을 함께 공개했다.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왼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과학자들 앞으로 여러 과학 장비가 놓여 있었다. 그 중 테이블 상단에 놓인 직사각형 물체(빨간 원)가 카메라 제조회사인 니콘사의 AF-S NIKKOR 600mm렌즈케이스(오른쪽)와 동일했다. 이 상자에는 많은 케이블들이 연결되어 있었고 제조사를 지운 흔적이 있었다.카메라 업계 관계자는 “해당 렌즈케이스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니콘 제품으로 보이며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북한은 최근 로켓기술과 위성기술을 과시하며 한국과 미국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노동신문을 비롯한 내부 홍보 매체에서 조차 ‘건국 이래 최대의 동란’ ‘어려운 난관’ 등의 표현을 써가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을 미루어보면 최신 과학기술과 자본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항공 우주 분야에서조차 빈 렌즈 통을 활용해야 할 정도로 자금난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북한 전문가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렌즈통을 활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대북 제재와 코로나로 인해 북·중 국경이 닫히면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식 재자원화(재활용)를 독려하고 있지만, 항공 우주 분야에까지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교수는 “위성 발사 실패는 원자재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사 일정을 서두르다 보니 생긴 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주권적 권리’임을 재차 주장하며 ‘머지않아 정찰위성이 임무 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정찰위성 재발사 의지를 확인했다.
  • LG화학, 코스맥스와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한다

    LG화학, 코스맥스와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한다

    LG화학은 11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코스맥스와 함께 글로벌 화장품 회사를 상대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코스맥스와 화장품 용기 개발과 공동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스맥스는 로레알 등 1000여개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제공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화학, 화장품 각 분야에 대표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고객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K-뷰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코스맥스에 재활용 고부가합성수지(PCR)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제안하고 화장품 용기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협력한다. 심미성을 고려한 투명제품, 안전성과 건강을 고려한 항균제품 등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공급하며 열분해유(화학적 재활용)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소재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화장품 산업은 제품의 소비와 교체주기가 빠르며 플라스틱 사용 및 폐기량이 많아 재활용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많은 글로벌 화장품 회사가 2030년까지 제품에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부착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대한 요청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양사간 이번 협업을 좋은 기회로 삼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상민 전무는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친환경 소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화장품 시장의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금 한국은 ‘시간제 알바 천국’… 100만명 넘었다

    지금 한국은 ‘시간제 알바 천국’… 100만명 넘었다

    최근 10년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시간제 근로를 하는 근로자(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12~2022년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2.5%로 전체 임금 근로자 연평균 증가율(1.4%)보다 1.8배 높았다.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 수는 2012년 79만 3000명에서 지난해 102만명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15∼64세 전체 임금 근로자 수는 1718만 5000명에서 1977만 600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연령대별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 증가율을 보면 50대 이상이 28만 7000명에서 47만명으로 연평균 5% 늘어나 가장 높았다. 15~29세 청년층은 22만 7000명에서 29만명으로 연평균 2.5% 증가했으며 30대는 9만 7000명에서 10만 4000명으로 매해 0.7%씩 늘었다. 40대는 18만 2000명에서 15만 6000명으로 오히려 1.6% 감소했다. 한경연은 “청년층은 얼어붙은 채용시장, 고령층은 휴폐업과 권고사직으로 어쩔 수 없이 시간제 근로를 택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자발 근로를 택한 사유와 관련해 10명 중 6명(60.8%)은 생활비 등 당장 수입이 필요해 일자리를 구한 ‘생계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원하는 분야의 일자리가 없어서(17.2%) ▲전공이나 경력에 맞는 일거리가 없어서(3.4%) ▲육아·가사 등 병행(5.5%) 등의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생계형 시간제 근로자가 가장 급격히 늘어난 연령대는 15~29세로 연평균 6.6%(7만 1000명→13만 4000명)에 달했다. 한경연은 “지난 10년간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증가세가 임금근로자보다 더 가팔랐다는 것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청년들의 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간제 일자리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 청년층은 얼어붙은 취업시장때문에, 고령층은 휴폐업때문에…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10여년간 23만여명 증가

    청년층은 얼어붙은 취업시장때문에, 고령층은 휴폐업때문에…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10여년간 23만여명 증가

    지난 10년 간 원하지 않게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일자리를 구한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가 23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2.5%)은 전체임금 근로자 증가율(1.4%)의 약 2배에 달해 고용의 질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는 102만명이었으며 2012~10년간 22만 7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란 전일제 일자리 등 더 많은 시간을 일할 의사가 있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시간제근로를 택한 근로자를 의미한다. 전체 임금근로자가 2012년 1718만5000명에서 지난해 1977만6000명으로 15.1% 늘어나는 사이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는 28.6%(79만3000명→102만명) 증가했다.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증가율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28만7000명에서 47만명으로 연평균 5%늘었다. 같은 기간 청년층(15~29세)은 22만7000명에서 29만명으로 연평균 2.5%, 30대는 9만7000명에서 10만4000명으로 연평균 0.7% 늘었다. 한경연은 이같은 수치가 청년층의 경우 얼어붙은 채용시장으로 인해, 고령층의 경우 휴업이나 폐업, 권고사직 등의 영향으로 원하지 않게 시간제근로를 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생활비 등 당장 수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간제 일자리를 택한 생계형 시간제근로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연령대는 청년층이었다. 2012년 7만1000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13만4000명으로 연평균 6.6%증가했다. 50대 이상은 23만4000명에서 36만1000명으로 연평균 4.4% 늘었다. 30대와 40대는 연평균 1.7%, 4.4%씩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만도 10명 중 6명(60.8%)은 ‘생계형 시간제근로자’였다. 한경연은 “10년간 청년층 생계형 시간제근로자 증가 속도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구직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시간제 일자리를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는 청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경연은 한국의 전체 시간제근로자 중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비중이 43.1%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OECD 30개국 평균(29.1%)의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통한 민간활력 제고와 노동시장의 경직성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만, 외국 선거개입 신고하면 포상금 최대 4억원 [대만은 지금]

    대만, 외국 선거개입 신고하면 포상금 최대 4억원 [대만은 지금]

    대만이 내년 1월 13일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 선거를 앞두고 외국 선거개입 및 내기 도박 신고자에 대해 어마어마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9일 대만 최고검찰서(대검찰청)에 따르면, 법무부는 외국 선거 개입과 선거 도박 행위에 대해 증거를 제공하면 각각 최대 1000만 대만달러(약 4억 2000만 원), 500만 대만달러(약 2억 1000만원)를 포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검찰은 대만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경밖 선거 개입 및 선거 도박 조사가 내년 선거를 위한 주요 업무라고 설명했다. 싱타이자오 대만 검찰총장은 선거를 위한 조사 업무로 해외 및 양안 정치의 개입 문제를 거론하면서 “적대세력이 가짜 소식으로 인지전을 펼칠 수 있다. 선거도박 및 선거 뇌물 등의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싱 총장은 그러면서 “검찰은 반드시 선거 질서를 유지해 대만 인민의 자유의지에 따라 마음에 두고 있는 이상적인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2022년 실시된 지방 선거 조사에서 61명이 기소됐다고 밝혔다. 2018년 지방선거 조사에서 기소된 사람은 11명이었다. 아울러, 대만 최고의 감찰기관인 감찰원은 지난 5일 국가안전국을 시찰한 자리에서 중국의 선거개입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감찰원은 중공 인지전, AI와 결합된 가짜뉴스, 틱톡을 통한 대만 안보 위협을 비롯해 특정 매체를 통한 중국 공산당의 침투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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