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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배터리 업체의 무서운 성장세…‘K-배터리 3사’ 점유율 3.4%P 빠졌다

    中 배터리 업체의 무서운 성장세…‘K-배터리 3사’ 점유율 3.4%P 빠졌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 주요국의 자국 산업 육성 정책으로 세계경제 질서가 크게 바뀌면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첨단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각국이 막대한 보조금을 퍼붓는 상황에서 한국만 공정 경쟁을 고수해서는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1·2위 업체인 중국 CATL과 BYD의 합산 점유율(1~8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포인트 오른 53.5%로 집계됐다. CATL이 37.1%로 선두를 달리고, BYD가 16.4%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국 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 등 영향으로 합산 점유율(21.1%)은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2.1%로 3위, SK온(4.8%)과 삼성SDI(4.2%)는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파나소닉(4.4%, 6위)은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보조금협정 위반 가능성에도각국, 자국 우선주의 내세워“실질적 구속력 높지 않아”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중국은 1위 업체인 CATL에 2011년 설립 당시부터 각종 지원을 하고 있으며, 보조금 지급 범위도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로 확대했다. 일본 정부도 이차전지를 에너지 정책과 경제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도요타에 8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이차전지 R&D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반면 한국은 반도체 산업에 이어 이차전지 산업에서도 보조금 지급 정책이 전무하다는 게 한경협 설명이다. 그렇다고 다른 나라들처럼 보조금을 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협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이 경우, 중국이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문제 삼아 WTO에 제소한 것처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상대국으로부터 소송을 당할 위험이 있다. 한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미국이 공정무역 룰을 바꿨고 WTO 체제도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는 주장도 나온다. 오종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각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이차전지 산업은 한중일 삼각구도가 형성돼 있지만 각국 정부의 지원 여부에 따라 시장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직접환급제도와 같은 시스템 도입을 방해할 만큼 WTO 협정의 실질적 구속력이 이제는 더 이상 높지 않다”고 말했다.
  • 경고 안통하는 北 쓰레기풍선 ‘도발의 일상화’…최고인민회의 개막

    경고 안통하는 北 쓰레기풍선 ‘도발의 일상화’…최고인민회의 개막

    우리 정부의 강력 경고에도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는 7일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12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며 “현재까지 경기 북부, 서울지역에서 8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고, 내용물은 종이류·비닐·플라스틱병 같은 생활쓰레기로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건 지난 4일 이후 사흘 만이며 올해만 25번째다. 합참은 앞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에 대해 ‘군사적 대응’까지 언급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외신 인터뷰에서 “국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경우 북한은 감내하기 어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북한이 이날 보란 듯이 쓰레기 풍선 살포를 재개해 ‘도발의 일상화’가 현실화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북한은 이날 최고인민회의에서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제도화하기 위해 ‘통일·동족’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해상 국경선’ 같은 영토 규정을 신설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33년 전 체결한 남북기본합의서를 파기할 가능성도 크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예고 사항들을 볼 때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헌법 개정, 그리고 적대적 두 국가와 관계된 조치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선희 외무상이 전날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전날 축전을 교환했다. 북중은 “친선 협조 관계를 변함없이 계승·발전시키자”고 강조했지만 별도의 행사나 교류 없이 축전만 주고받아 이상 기류를 드러냈다.
  • 7일 황금연휴에 ‘화장실 노숙’ 중국…교사 여권은 왜 빼앗았나

    7일 황금연휴에 ‘화장실 노숙’ 중국…교사 여권은 왜 빼앗았나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의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은 중국에서는 국내외 관광수요가 폭발했다. 중국 국내 유명 관광지에서는 숙박할 곳을 구하지 못해 화장실 노숙자까지 생겨난 가운데 당국은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을 더욱 엄격하게 통제하고 나섰다. 헤이룽장일보 등 중국 매체들은 국경절 연휴에 중국 안후이성 황산을 찾은 관광객 일부가 화장실 또는 식당 등에서 휴식을 취하고 심지어 노숙까지 했다고 전했다. 황산에는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1일 2만 4000명, 2일 3만 4000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중국 전역의 국내 관광객 숫자는 지난 2일 하루에만 1억 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장실 노숙이 황산에서 일어나는 것은 올해 국경절 연휴만이 아니어서 지난해 5월 노동절 연휴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당시 황산 관리위원회 측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많은 설득에도 여전히 800명 이상의 관광객이 황산 풍경구의 공공장소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있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호텔 레스토랑이나 로비 등의 공중화장실을 밤에 개방하고 기본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폭발하는 여행 수요에도 불구하고 개인 출국 관리 제도를 이용해 학교, 대학, 지방 정부, 국유 그룹 직원들의 해외 여행 통제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 중국 6개 지방정부의 교육부 통지 및 지방정부 공공 근로자 10여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사 및 공무원들이 여권을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후베이성, 안후이성, 광둥성, 장쑤성, 허난성 등의 교사들은 해외여행을 가려면 시도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방학 중에는 아예 여권을 제출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장쑤성 난징의 한 국유은행 직원도 여권을 제출해야만 했고, 퇴사 이후에도 여권을 돌려받기까지 6달 동안 ‘비밀 해제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허난성에서 근무하는 한 교사는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서 영어권 국가를 방문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는데, 그 꿈이 산산이 조각났다”라고 한탄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교사의 해외여행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게다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이 해제되자 각 지방 교육청에서 교사 여행 제한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이번 여름에는 이를 더욱 강화했다. 저장성 원저우시는 교사들에게 지난 3월 사전 여행 지침을 내렸는데 해외로 여행하는 교육자는 중국에서 금지된 파룬궁 등 “적대적인 외국 세력”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교사들이 해외로 여행하려면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매년 20일 미만의 단일 여행으로만 제한했다. 여권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가 없이 해외로 여행한 교사는 부패 방지 기관에 회부되며, 2~5년 동안 여행 금지 조치를 받게 된다. 중국의 이러한 여행 통제는 학생들의 사상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에 대한 정치 교육의 일환이자 외국의 간첩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 尹 “필리핀에서도 ‘팀 코리아’가 최고 원전 파트너”

    尹 “필리핀에서도 ‘팀 코리아’가 최고 원전 파트너”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원전 협력 본격화”“필리핀 인프라 확충에 한국 기업 기여하길”이재용·조원태·구자은·김동관·정기선 등 참석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필리핀에서도 ‘팀 코리아’가 최고의 원전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번에 체결된 바탄 원전 타당성조사 MOU(업무협약)를 계기로 원전을 다시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인 필리핀과 원전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수력원자력은 필리핀 에너지부와 바탄 원전 타당성 조사 MOU를 체결해 향후 원전 수주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추진하던 바탄 원전은 1986년 체르노빌 사고 로 건설이 중단된 상태인데, 마르코스 대통령은 ‘에너지계획 2050’을 발표하고 원전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바탄 원전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동일한 형태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를 맺고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오랜 우방이자 혈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가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한 지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필리핀은 한국의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라며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고, 필리핀과의 전략적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필리핀이 ‘Build, Better, More’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은 필리핀의 중점 인프라 사업에 협력하고자 대외협력기금 EDCF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양국 간 인프라 협력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의 도로, 교량 등 인프라 확충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은 자원 부국으로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이라며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이상 기후가 잦아지면서 식량 안보에 관한 각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농기계 생산공단’이 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기계 생산공단을 통해 필리핀의 환경과 작물에 적합한 농기계가 개발·보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날 행사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등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필리핀에서는 프레드릭 고 투자경제특별보좌관, 크리스티나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 대행, 유니나 망요 필리핀상공회의소 회장, 라몬 앙 산 미구엘 회장, 사빈 아보이티스 아보이티스그룹 CEO 등이 참석했다.
  • 아일랜드는 왜 이스라엘에 분노했나…이스라엘, 유엔군 철수 요구

    아일랜드는 왜 이스라엘에 분노했나…이스라엘, 유엔군 철수 요구

    아일랜드가 레바논 남부 분쟁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을 철수하라는 이스라엘의 요구에 강하게 반발했다.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지난 5일 성명에서 “이스라엘군(IDF)이 유엔 평화유지군이 방어하는 마을을 떠너라는 요구는 터무니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아일랜드 평화유지군에게 요구한 것은 유엔과 목숨을 걸고 있는 군인들에게 모욕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평화유지군인 숀 루니 사병은 2022년 12월 레바논에서 호송대에 대한 공격으로 숨졌다. 아일랜드는 폴란드군과의 합동 대대를 이뤄 레바논 남부에 347명의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해 일어난 레바논 전쟁을 종결하기 위한 결의안 1701호을 통해 이스라엘 국경과 레바논 남부의 리타니강 사이에 완충지대를 설치하도록 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골란고원을 사실상 나누는 유엔 청색선(블루라인) 내 25개 전초기지 중 2곳은 아일랜드의 지휘를 받고 있다. 아일랜드군은 1978년 이래 지금까지 레바논에서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해 왔다. UNIFIL도 “유엔 평화유지군이 안보리가 위임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안전을 해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히긴스 대통령의 발언은 7일(현지시간)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총리가 아일랜드와 미국의 수교 100주년을 맞아 백악관을 방문하기 이틀 전 이루어졌다. 미국은 아일랜드를 공식 인정한 최초의 국가다. 이번 방문은 해리스 총리의 백악관 첫 방문이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기도 하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중동 확전 방지 대책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아일랜드 지도자가 백악관을 방문하는 것은 레오 바라드카 당시 총리가 3월에 성 패트릭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해리스 총리의 방문은 11월에 아일랜드에서 조기총선이 실시될 것이라는 추측에 더욱 설득력을 더했다. 2025년 3월 이전 총선을 실시해야 하는 아일랜드 선거법에 따라 내년도 성 패트릭의 날 방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나 카말라 해리스가 아일랜드의 정부의 새로운 수장을 맞게될 에정이다.
  • “신이시여, 차르를 지켜주소서” 푸틴 72번째 생일 축하 첫 메시지

    “신이시여, 차르를 지켜주소서” 푸틴 72번째 생일 축하 첫 메시지

    푸틴, 대통령으로선 21번째 생일 맞아성대한 축하 행사 없어 “국경일 아냐” “신이시여, 차르를 지켜주소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2번째 생일인 7일 첫 공식 생일 축하 인사로 이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극우 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은 7일 0시가 지나자마자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런 인사말을 올렸다. ‘차르’는 제정 러시아 시절 황제 칭호다. 두긴은 푸틴 대통령의 팽창주의 외교정책을 형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극우 민족주의 사상가다. 러시아 제국 부활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의 명분이 된 이른바 ‘유라시아리즘’의 창시자다. 두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해 8월에 차량 폭발사고로 딸을 잃었다. 2022년 8월 20일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가 타고 있던 차량이 모스크바 인근 고속도로에 진입하던 중 갑자기 자동차에 불이 붙어 폭발했고, 이 사고로 딸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차량은 원래 두긴 소유로 차량 폭발의 진짜 표적은 두긴이었다고 당시 외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공격 배후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생일인 이날 여러 개의 비공개 실무 회의에 참석하고, 독립국가연합(CIS) 정상들과 만난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전에 전보와 전화로 외국 정상들에게 축하를 받을 예정이다. 저녁엔 전통에 따라 CIS 정상들과 만난다. 이튿날인 8일엔 모스크바에서 CIS 자도자들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다만 성대한 생일 축하 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단 하루도 온전히 휴식을 취할 여유가 없다. 사실상 24시간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은 내 생일이지 국경일이 아니다. 이 행사의 중요성을 과장하는 것은 겸손하지 못하다”고 말했다고 타스는 전했다. 이번 생일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지도자로서 맞는 21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푸틴 대통령은 소련 붕괴 후 러시아연방이 수립된 뒤 최장 집권 중인 지도자다. 대통령 4번(2000년·2004년·2012년·2018년)에 총리 2번(1999년·2008년)을 지낸 데 이어 지난 5월 5번째 대통령 취임식을 했다. 러시아는 대통령 3연임이 불가능하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2008년 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으로 세운 뒤 자신은 총리 자리에 앉았다. 이후 대통령 임기를 종전 4년에서 6년으로 늘린 뒤 다시 대통령을 지냈다. 이어 2020년 3연임 금지를 무력화한 특별조항이 포함된 개헌을 통해 올해 5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 2036년에 푸틴 대통령은 84세가 된다.
  • 파키스탄서 ‘중국인 겨냥’ 폭탄 테러 발생…2명 사망·10명 부상

    파키스탄서 ‘중국인 겨냥’ 폭탄 테러 발생…2명 사망·10명 부상

    파키스탄 남부 최대도시 카라치의 국제공항 근처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현지 언론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카라치 공항 인근에서 전날 저녁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이러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 등에 따르면 공항 밖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폭발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파키스탄 내무부 관계자는 “이번 폭발은 중국인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발루치족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자처하면서 “중국 엔지니어, 투자자가 포함된 고위급 호송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는 수천명의 중국 노동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일환의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파키스탄이 상환능력을 넘어서는 자금을 끌어오다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은 데 대한 사회적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BLA는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발로치스탄주의 독립을 요구해 온 무장단체로, 중국인들을 표적으로 삼은 공격을 감행해 왔다.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은 7일(현지시간) 오전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중국 대사관은 “카심항 발전유한공사 차량 행렬이 6일 오후 11시쯤 테러당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중국인 2명이 사망, 1명이 부상했으며 파키스탄인 다수가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파키스탄 측에 이번 공격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범인 처벌을 요구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조처를 해 중국 국민, 기관, 프로젝트의 안전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양국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태극기 달기 캠페인’ 및 ‘저출산 극복 캠페인’ 동참

    김용일 서울시의원, ‘태극기 달기 캠페인’ 및 ‘저출산 극복 캠페인’ 동참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월 30일 남가좌2동 백련시장 주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남가좌2동 위원회(위원장 김흥환)가 주관한 ‘태극기 달기 캠페인’ 및 ‘저출산 극복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경일이 많은 10월을 맞아 애국심을 고취하고,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김흥환 위원장과 10여명의 자유총연맹 회원이 봉사자로 참여해, 가정용 태극기 150개와 차량용 태극기 100개를 주민들에게 배포, 국경일 태극기 게양을 독려했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이가 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날 김 의원은 “가을 더위 속에서도 행인들과 소통하며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공감하는 주민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홍보 현수막이 설치되고, 전단지와 물티슈, 구급밴드 등의 홍보물도 배부되었다. 특히 어르신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애국심 고취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김 의원은 “바쁜 일정 중에도 함께해주신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봉사활동에 힘써주신 자유총연맹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거대 불꽃” 헤즈볼라 근거지 대폭발…가자戰 1년, 이스라엘의 폭주 (영상) [포착]

    “거대 불꽃” 헤즈볼라 근거지 대폭발…가자戰 1년, 이스라엘의 폭주 (영상) [포착]

    가자 전쟁 1년인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를 때렸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자국 공군 전투기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있는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비롯해 무기 및 군수품 창고, 군용 건물, 발사대 등 여러 테러 인프라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IDF의 폭격 이후 현지에서는 사방으로 불꽃이 튀면서 거대한 화염 기둥이 솟구치는 장면이 TV 생중계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이에 대해 IDF는 “공습 중 목격된 2차 폭발은 헤즈볼라가 베이루트 중심 주거용 건물 아래 전쟁 수단을 배치해 해당 지역 주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IDF가 전날인 6일부터 이날까지 헤즈볼라 정보본부가 있는 베이루트 남부 교외(다히예) 등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현지언론은 6일 하루 동안만 30차례의 폭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IDF는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을 개시해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펼치며 가자지구에서처럼 인도주의 최후의 보루인 병원도 무차별 타격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지난달 17일 ‘무선호출기(삐삐) 동시 폭발 테러’를 시작으로 3주도 안 되는 기간에 1만명 가까운 사상자가 생겨났다. IDF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슈퍼노바 초막절 음악축제를 기습 공격한 뒤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 하마스를 소탕했다. 이후 IDF는 헤즈볼라로 눈을 돌렸고, 지난달 23일부터 레바논 곳곳을 융단폭격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보병과 전차 병력을 투입해 2006년 7월 이후 18년 만에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전개했다. 이스라엘, 4면전 불사…5차 중동전쟁 전운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아마겟돈 공포 전쟁 1년, 레바논 국경 찾은 네타냐후 “이길 것”“7개 전선서 방어…이란 상대로도 싸우고 있어”이스라엘은 자국 안보 최대 위협인 이란도 겨냥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올해 4월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대사관 영사부 건물을 폭격했고, 이란은 같은 달 13~14일 미사일과 드론 320여기를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습했다. 이란은 IDF가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한 다음 날인 지난 1일에도 하마스·헤즈볼라 보복을 명분으로 미사일 200발을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이를 핑계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재보복’을 선언하면서 가자 전쟁은 ‘제5차 중동전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헤즈볼라, ‘중동의 맹주’ 이란과 예멘 후티 반군까지 한꺼번에 4개의 세력을 상대하며 ‘4면전’을 불사하고 있다. ‘저항의 축’을 무력화, 중동 질서를 재편하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하 핵시설까지 파괴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까지 제시한다. ‘재보복’을 공언한 네타냐후 총리가 실제 이란의 석유 및 핵시설을 겨냥한 ‘아마겟돈’(최후의 전쟁)에 나선다면, 5차 중동전쟁이라는 파국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가자 전쟁 1년을 맞아 6일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의 한 군사기지를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장병들에게 “싸우자”라면서 전선 확대를 불사하겠다는 취지로 전의를 불태웠다. 또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포함한 일대에서 IDF가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다면서 “신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함께 싸울 것이며 함께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인 5일에도 영상 연설에서 “오늘 이스라엘은 ‘문명의 적들’에 맞서 7개 전선에서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다”면서 하마스, 헤즈볼라를 포함해 예멘 후티 반군, 서안지구, 이라크와 시리아의 시아파 무장세력 등을 거론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이란을 상대로도 싸우고 있다”면서 “이란은 지난주 이스라엘에 직접적으로 200개가 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7개 전선의 뒤에 서 있다”며 이란을 상대로 대립각을 끌어올렸다.
  • 더 끈끈해진 중·러…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놓고 동맹 움직임

    더 끈끈해진 중·러…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놓고 동맹 움직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밀착을 강화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달 중순 또다시 정상회담 일정을 잡았다. 중국이 러시아와 군사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며 상대적으로 북한과는 ‘이상기류’가 감지됐지만 국경절을 맞아 북중의 관계 개선 조짐도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5일 홈페이지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국경절(1일)을 닷새나 지나 축전 사실을 단 두 문장으로 알린 것이다. 반면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국경절 기념 축사를 교환한 사실은 외교부 홈페이지 첫머리에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6일에는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강화”(시 주석)하고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김 위원장)시키자는 내용의 축전을 주고받았다. 다만 5년 전보다는 축전 분량이 줄어 관계가 예전처럼 복원되지는 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러 밀착은 유엔 무대에서 특히 도드라졌다. 지난 4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폭발 사건을 두고 중국이 러시아 편에 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7개월 뒤인 2022년 9월에 심각한 공격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 조사당국은 러시아 소행으로 몰아갔지만 지난 8월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우크라이나의 소규모 파괴팀에 의해 폭파됐다는 조사 내용을 보도했다. 러시아의 요청으로 15개국이 참가한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중국의 겅솽 유엔 차석대사는 “왜 사고 초기에 국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지난 2년간 증거가 파기됐느냐”고 러시아 편에 서서 따져 물었다. 강력한 밀착을 하는 중국과 러시아는 오는 22~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도 양자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중러 정상이 베이징에서 회동한 뒤 세 번째 만남이다.
  • 아이 1만명 희생·인구 80% 난민… 지금 가자지구는 ‘인도주의 지옥’

    아이 1만명 희생·인구 80% 난민… 지금 가자지구는 ‘인도주의 지옥’

    지난해 10월 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4만 1788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이 중 1만 6500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1만명 이상은 아직 시신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여명 중 190만명이 전쟁 난민이 됐으며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아 떠돌아다녀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7월 내놓은 보고서에는 “부상자 전체의 약 25%(약 2만 2500명)가 사지 절단, 두부·척수 손상, 화상 환자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재활이 필요한 환자”라고 돼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개전 이래 하루 평균 10명 이상의 가자지구 어린이가 사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을 치료할 병원도 거의 사라졌다. 개전 이후 지난달 19일까지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병원을 492차례 공격했고 36개 병원 중 19곳이 폐쇄됐다. 의료진을 포함한 사망자가 747명에 이른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밝혔다. 더 큰 문제는 미래의 희망도 사라졌다는 것이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5만명 이상의 아동이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며 가자지구 내 지속적인 기근 위험을 경고했다. 구호단체들이 물자를 보내려고 해도 이스라엘 당국이 국경을 통제하면서 87%가 거부당하거나 방해받는다고 OCHA는 전했다. 지난 8월에는 25년 만에 소아마비가 발병했다. 하수와 오염된 물을 통해 퍼지는 소아마비 바이러스는 5세 미만 아이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해 기형과 마비를 일으킨다.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이미 발병한 아이들은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가자지구 내 학교의 90% 이상이 파괴됐고 교육은 최후순위로 밀려났다. 케임브리지대와 레바논연구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학교를 못 다닌 팔레스타인 아동의 교육 수준이 최대 5년 후퇴하고 전쟁으로 인한 영구적인 외상후스트레스장애(트라우마)에 시달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 중국, 바이든보다 북한 김정은 국경절 축사 비중높여 소개

    중국, 바이든보다 북한 김정은 국경절 축사 비중높여 소개

    이달 중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다시 정상회담을 여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축전을 뒤늦게 공개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시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은 지난 1일로 닷새나 지나서야 미국의 축전 사실을 단 두 문장으로 알렸다. 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시 주석이 국경절 기념 축사를 교환한 사실은 외교부 홈페이지 첫머리에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북중러 밀착은 유엔 무대에서도 도드라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4일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2022년 노드스트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폭발 사건을 두고 중국이 러시아 편에 섰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노드스트림 해저 파이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7개월 뒤인 2년 전 9월 심하게 공격받았다. 미국과 유럽 당국은 가스관 폭발을 러시아가 저질렀다고 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이 폭발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지난 8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가스관이 우크라이나의 소규모 파괴팀에 의해 폭파되었으며, 이 공격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승인했다가 취소했지만 어쨌든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보도를 부인했다. 중국의 겅솽 유엔 차석대사는 “(노드스트림 폭발 사고의) 국제 조사에 대한 초기 반대에 숨겨진 의도가 있었나요? 지난 2년 동안 증거가 은폐되고 파기되었나요?”라며 사고 조사에 진전이 없었다며 실망을 나타냈다.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 미국, 프랑스 대표단이 서로 충돌했으며,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이 “명백히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실질적 지원을 하면서 “결정적 조력자” 역할을 한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중러는 5월 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연다. 두 사람의 총 정상회담 횟수는 마흔번이 넘는다. 시 주석은 오는 22~24일 러시아 서부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신흥 경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중국 리창 총리, 한정 부주석, 왕이 외무부장도 러시아를 방문하여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 “헤즈볼라에 구제나 휴식은 없다”…이스라엘 공습에 후계자도 사망했나

    “헤즈볼라에 구제나 휴식은 없다”…이스라엘 공습에 후계자도 사망했나

    이스라엘은 지난 30일 레바논 국경을 침범해 지상전을 벌인지 닷새 만에 헤즈볼라 전투원 440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지하 벙커에서 폭사한 하산 나스랄라의 뒤를 이어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직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됐던 하셈 사피에딘(60)도 사망했다는 관측이 돌고 있다. 아랍 방송 알자지라는 5일(현지시간) 나스랄라의 사촌 사피에딘이 지난 3일 밤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표적으로 삼은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사피에딘도 암살당했을 가능성이 있어 헤즈볼라 조직의 승계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 분석가 마르완 비샤라는 알자지라 방송에서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후보였던 사피에딘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은 조직 내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미”라며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지도자를 한 명씩 찾아내 공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헤즈볼라 지휘소, 무기고, 터널 등을 공격했으며 30일부터 지상전을 시작해 지난 5일 동안 적어도 440명의 헤즈볼라 요원을 사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IDF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 중장은 “헤즈볼라에 계속 압력을 가해 적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입혀야 한다”며 “헤즈볼라에겐 구제책이나 휴식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IDF 특공여단과 야할롬 정예부대의 병력은 이스라엘 국경에 접근하기 위해 헤즈볼라 요원들이 사용했던 지하 터널 갱도 여러 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한 250m 길이의 헤즈볼라 터널 영상을 공개하며 “이 복합 시설은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들이 갈릴리 지역 사회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우리는 헤즈볼라를 북쪽으로 밀어내고 있다”면서 “일부 테러리스트는 도망쳤고, 일부는 근접 전투에서 우리 군대에 패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DF는 레바논 남부에서의 지상 전투가 필요에 따라 확대될 수 있지만, 몇 주 내로 가능한 빨리 작전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지상 작전은 “제한적이고, 지역적이며, 표적화된 공격”으로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군사 시설을 파괴해 약 7만명의 북부 이스라엘 주민들을 귀환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두 나라 간의 긴장이 계속 고조됨에 따라 “훨씬 더 강력한” 보복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외무장관인 아바스 아라그치는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명확하다”며 “모든 행동에 대해 이란은 유사한 반응을 보일 것이며,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스라엘군, 레바논서 北이 파준 ‘250m 땅굴’ 파괴…헤즈볼라 440명 제거 [포착](영상)

    이스라엘군, 레바논서 北이 파준 ‘250m 땅굴’ 파괴…헤즈볼라 440명 제거 [포착](영상)

    이스라엘군은 북부 국경에서 레바논으로 불과 300m 들어간 지점에 위치한 헤즈볼라의 땅굴을 파괴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98사단 예하 공수부대, 땅굴 탐지·파괴를 전담하는 야할롬부대, 북부사령부의 전투공병부대 등이 협력해 레바논 남부에서 발견한 250m 길이의 땅굴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이 땅굴은 이란과 북한의 도움을 받아 구축한 총연장 수백㎞의 거미줄 같은 땅굴 네트워크 중 하나로, 헤즈볼라 특수작전부대 라드완이 이스라엘 침공에 사용하기 위한 무기 비축에 사용했으며 지휘통제 시설과 식량 저장 공간도 있었다. 이스라엘군이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에는 해당 터널의 내부 모습이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헤즈볼라의 땅굴이 국경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이스라엘 영토까지 넘어오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레바논 남부 지상전을 수행해오면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약 440명을 제거했다면서 이 중 30명가량은 다양한 계급의 지휘관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별도의 성명에서 정보기관 신베트와의 합동 작전으로 레바논에 있는 하마스 군부대의 고위 지휘관 두 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무함마드 후세인 알리 알마흐무드는 레바논에서 하마스의 행정부를 이끌었고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테러 활동을 지휘했으며, 하마스가 레바논에 진출해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 뿐 아니라 첨단 무기 제조를 시도한 데 책임이 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알마흐무드와 함께 제거된 사이드 알라 나이프 알리는 이스라엘 내 목표물에 대한 테러 공격을 수행하고 레바논 내에서 하마스 요원들을 묘집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루 동안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로켓 약 130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지난 1일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때 일부 미사일이 이스라엘 공군 기지에 2곳에 떨어진 사실을 인정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스라엘 중부, 민간인 거주지역 등에 여러 차례 타격이 있었고 네바팀·텔노프 공군기지도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항공기에 타격을 주지 못했다”며 “두 공군기지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이란의) 공습 직후에도 지금도 군용기들이 중동 지역을 타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약 200기 중 최대 32기가 네바팀 기지 주변 도로 등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네바팀 기지는 F-35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의 격납고가 위치한 곳이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2기가 격납고를 12m 차로 빗나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속보)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미국인, 헤즈볼라 노린 공습 중 사망”[핫이슈]

    (속보)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미국인, 헤즈볼라 노린 공습 중 사망”[핫이슈]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공습에서 미국인 1명이 사망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1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숨진 카멜 아마드 지와드가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민간인 인명 손실은 비극”이라고 밝혔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 소식을 전해며 “우리가 반복해서 언급했듯이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은 도덕적, 전략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주축인 중동 분쟁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미국인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 팔레스타인 서안 나블루스 인근 베이타 마을에서 이스라엘인 정착촌 확대 반대 시위에 참여한 튀르키예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26)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스라엘 “공습 전 현지 주민들에게 대피령 내렸다”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소탕을 목적으로 지상전을 개시했다.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여 발이 미사일을 날리며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굽히지 않고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표적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전 현지 주민들에게 미리 대피령을 내려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3일 부르즈 알 바라즈네 지역 인근 한 건물의 주민들에게 첫 번째 대피령을 내렸고, 이어 추에이파트 지역의 또 다른 건물에 있던 사람들에게 두 번째 대피령을 내렸다. AFP통신은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차이 아드라이가 베이루트 남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후 공항 근처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큰 폭발음이 연이어서 들렸다고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베이루트에서 50㎞ 떨어진 국경 지대인 마스나 국경검문소 주변을 타격했으며 이 영향으로 레바논과 시리아를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가 끊겼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시리아로 이어지는 땅굴을 통해 이란에서 무기를 들여오고 있기 때문에, 마스나 검문소 인근을 타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가 파괴되면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시리아로 넘어가려던 사람들은 차를 버리고 마스나 검문소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사람 1400명 이상”한편, 미국 CNN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2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75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레바논 정부 추산에 따르면 피란민은 100만명 이상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 이후 이란 및 역내 친이란 세력들에게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자는 누구든 공격한다는 우리가 세운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이것은 악의 축과 싸우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한다”며 직설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이스라엘 측은 이번 지상전 투입의 목표를 헤즈볼라와의 충돌 때문에 떠났던 북부 국경 지역 주민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일장기 밟으면 오성홍기 무료로 드려요”…논란의 中 ‘반일 행사’

    “일장기 밟으면 오성홍기 무료로 드려요”…논란의 中 ‘반일 행사’

    중국에서 일본 국기(일장기)를 밟으면 중국 국기(오성홍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돼 논란이다. 4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광시성 난닝시의 한 광장에서 ‘일장기 밟기’ 행사가 열렸다. 173만 6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엑스(X·옛 트위터) 계정 ‘리 선생님은 네 선생님이 아니다’에 지난 1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오성홍기를 든 남자가 사람들에게 바닥에 있는 일장기를 밟으라고 한다. 이에 어린이를 포함한 여러 시민이 일장기를 밟고 남자로부터 오성홍기를 무료로 받아 갔다. 이러한 행사를 주최한 남성의 신원과 의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에서 특별한 정치 이슈가 있을 때 일장기를 훼손하거나 태우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될만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일본인이 습격당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광둥성 대도시 선전에서 10세 일본인 초등학생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하교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모자 등 3명에게 중국인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 “여행경비 아끼는 꿀팁?” 화장실에 매트 깔고 잔다…단체 노숙 사진에 中 ‘충격’

    “여행경비 아끼는 꿀팁?” 화장실에 매트 깔고 잔다…단체 노숙 사진에 中 ‘충격’

    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여행에 나선 가운데 숙박을 관광지 화장실에서 해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4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안후이성 황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화장실과 식당 등 바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특히 황산의 한 여성 화장실을 20명에 가까운 여성 관광객들이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 속 관광객들은 화장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앉아 다리도 뻗지 못한 채 휴대전화 등을 보는 모습이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사람들이 차있다. 이들이 호텔이나 숙박 시설에 묵지 않고 화장실을 택한 것은 관광 성수기를 맞아 황산 숙박 비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SNS에는 화장실 숙박을 포함해 적은 예산으로 황산을 여행하는 노하우가 올라와 있다. 이밖에 관광지의 푸드코너 등에서도 관광객들이 취식하지 않으면서 모여 앉아있는 상황도 발생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지난 노동절 연휴(5월 1∼5일)에도 황산 화장실에서 밤을 지내는 관광객 사진을 온라인상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도 “화장실 바닥에서 자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하기 어렵다”, “힘들고 비위생적이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황산 관리사무소 측은 “황산에는 야간관광도 없고 영업시간도 아니다”라며 “화장실에서 밤을 보내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국경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약 2만 4000명이, 2일에는 약 3만 4000명이 황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엄청난 수요” 한마디에 AI 여름?…차세대 칩 ‘블랙웰’에 울고 웃다[딥앤이지테크]

    “엄청난 수요” 한마디에 AI 여름?…차세대 칩 ‘블랙웰’에 울고 웃다[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블랙웰 수요는 엄청납니다. 모두가 가장 많이, 가장 빨리 (블랙웰을) 받고 싶어 합니다.” 인공지능(AI) 시장의 큰 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서 차세대 AI 칩 블랙웰 수요가 강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3일 직전 거래일 대비 3.37% 올랐고, 이튿날인 4일에도 1.69% 오르며 124.9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달 전 주가인 102.83달러(9월 6일 종가)와 비교하면 21.5% 오른 셈입니다. 블랙웰은 H100, H200 등 호퍼 칩에 이은 차세대 칩으로 전작 대비 연산 속도가 2.5배 빨라 ‘괴물칩’으로 불립니다. 예상 가격은 대당 3만~4만 달러로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빅테크(대형기술기업) 수요가 몰리면 엔비디아는 이른바 ‘돈방석’에 앉게 될 것입니다. 황 CEO도 지난 3월 이 칩을 공개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초만 해도 블랙웰이 설계상 결함으로 생산 일정이 3개월가량 늦어질 수 있다는 한 정보기술(IT)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여파로 주가(98.91달러, 8월 7일 종가)는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AI 고점론’에 빌미를 줬습니다. 이에 대해 황 CEO는 “(블랙웰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뜨거운 ‘AI 여름’이 찾아오는 걸까요. 업계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울트라’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이 8개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랙웰 수요가 엄청나다면 HBM 수요도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HBM 비트(bit) 수요의 80% 이상이 HBM3E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HBM3E 12단 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하반기에는 HBM3E 8단에 이어 12단 제품이 주요 AI 경쟁업체들이 주문하는 주류 제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HBM3E 12단 양산에 들어간 SK하이닉스 입장에선 호재인데요. 연내 고객사에 공급하겠다고 일정을 제시한 만큼 엔비디아의 블랙웰 초기 물량 수주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4일 전장 대비 2.96% 오른 17만 4100원에 장 마감했습니다. HBM, 내년 D램 시장서 30% 차지AI 학습서 추론으로 무게 중심 이동고객별 맞춤형 HBM 수요 계속될듯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HBM이 전체 D램 시장의 30%(매출 기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AI 기술 고도화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는 지금까지 AI 메모리가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많이 투입됐다면 앞으로는 AI 서비스를 실행하는 ‘추론’ 중심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론 시장에서도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의존도가 지금처럼 클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고객사별 맞춤형 HBM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업체들이 6세대인 HBM4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와 협업해 HBM4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5세대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를 만들었으나 6세대부터는 로직 선단 공정을 활용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HBM 공급 과잉 가능성 우려에“세대 전환 속도 빨라” 반론도미국의 대중 HBM 규제 변수로지난달 ‘겨울이 곧 닥친다’는 보고서를 낸 모건스탠리는 HBM 공급 과잉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선 “(HBM) 세대 전환 속도가 빨라 가격이 내려갈 여지가 없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일부 D램 업체의 공격적인 공정(실리콘관통전극·TSV) 확대에 대해 “증설이 완전히 실현될 수 있을지는 제품의 성공적 검증에 달려 있으며, HBM의 안정적 수율 달성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양극화로 범용 D램 수요가 주춤하면서 스마트폰·PC용 D램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8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 주가(6만 600원, 4일 기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6만원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 16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범용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이전 전망에 비해 부진한 점, HBM3E 물량이 예상 대비 부진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HBM과 범용 D램의 ‘더블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예상보다 늦어지는 HBM3E 공급에 대한 우려부터 불식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HBM3E 12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HBM 규제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향후 미국의 대중국 규제가 현실화한다면 경쟁사 대비 높은 중국 비중에 따른 피해도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이라고 했습니다.
  • (속보)“지하 벙커에 숨은 헤즈볼라 새 수장 노렸다”…레바논 수도 또 불바다[포착]

    (속보)“지하 벙커에 숨은 헤즈볼라 새 수장 노렸다”…레바논 수도 또 불바다[포착]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새로운 수장을 노린 표적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새로운 수장으로 거론되는 하심 사피에딘을 겨냥한 공습을 가했다. CNN은 3일 밤부터 4일 새벽 역시 표적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피에딘은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촌으로, 나스랄라에 이어 헤즈볼라를 이끌 차기 수장으로 거론돼 온 인물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은 지난달 30일, 헤즈볼라 내부에서 사피에딘이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선임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피에딘은 헤즈볼라가 창설될 때부터 조직원으로 활동해온 인물로 미국은 2017년 그를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사피에딘이 지하 벙커 깊숙한 곳에 은신해 있었으며,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정보본부 등 200곳 타격”이스라엘 언론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일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포함해 레바논 기반시설과 무기고 등 목표물 200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정보본부 소속 테러 요원과 정보수집 수단, 지휘센터, 추가 테러 기반 시설 등 목표물을 공습했다”며 “정보본부는 헤즈볼라의 정보활동을 지휘하고 전략적 정보수집을 조율한다”고 설명했다. 공격받은 정보본부는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있으며, 헤즈볼라가 홍보 사무실로 이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베이루트에 있는 베이루트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 인근에서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사진은 시뻘건 불길과 시커먼 연기로 뒤덮여 불바다가 된 베이루트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습을 시작했다. 또 공습을 받은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한 지 몇 분 만에 미사일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즈볼라는 이날 국경 지역에서 이스라엘 군인 17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레바논군과 헤즈볼라 소식통은 약 10시간 동안 이어진 교전 끝에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 오다이세와 카프르 킬라 마을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진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하마스, 그리고 이란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민간인 사상자와 피란민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2주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자국민 최소 1336명이 사망했으며, 피란길에 오른 사람은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 尹, 노사정 ‘좋은 일자리 창출’ 선언에 “정부도 최선 다해 뒷받침”

    尹, 노사정 ‘좋은 일자리 창출’ 선언에 “정부도 최선 다해 뒷받침”

    경사노위, 노사정 대표자 회의 개최‘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정 대표자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정부도 최선을 다해 노사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정의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공동 노력 선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오전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10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여 ‘미래세대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대화의 우선 목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모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김 장관, 권 위원장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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