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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4] 민주당 압색에 난장판 된 법사위 대검 국감, 카카오 화재 원인 ‘UPS화재’ 도마 위

    [국정감4] 민주당 압색에 난장판 된 법사위 대검 국감, 카카오 화재 원인 ‘UPS화재’ 도마 위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 난장판 된 법사위 대검 국감…여당 단독 개의에 야당 고성 항의20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는 개의도 하지 못한채 파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국감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법사위 국감장에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이후 오후 3시부터 국정감사가 다시 열렸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단독개의’는 안 된다며 위원장석을 둘러싸고 항의를 이어갔고 여야 의원들의 고성 속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증인선서와 간부소개를 이어갔다. 야당탄압‧정치수사라고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들과 떳떳하게 수사 받으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치 상황이 30분 넘게 이어진 끝에 결국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질의답변을 할 수 없다”며 감사중지를 선언했다. 2.양곡관리법 개정안 ‘성토장’된 농해수위 국감이날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장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성토장이 됐다. 앞서 야당이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면서 여당은 공급 과잉을 초래하는 날치기 통과라고 비판했고, 야당은 색깔론 공격을 그만하라고 반박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민들에게 동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전문가들도 그렇게 말한다”며 “야당에서 제기한 법안대로 시행되면 쌀 과잉 기조를 고착화 시킨다”고 생각한다“며 우려했다. 3. ‘주식 논란’ 백경란 질병청장, 자료 제출 요구에 ‘묵묵부답’이날 열린 보건복지위 종합감사에서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첫날 첫 의사진행발언으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주식 거래 내역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3주가 지난 국감 마지막 날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실상 직무 연관성 심사를 회피하기 위해 제약, 바이오 주식을 매각한 게 아니냐는 새로운 의혹도 추가됐다. 이쯤 되면 주식관리청장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거취 문제 거론에도 백 청장은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할 뿐 끝내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하지 않았다. 백 청장의 이 같은 태도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마저 “(주식 거래) 자료를 국회에 제출하라. 뭐가 그렇게 떳떳하지 못한건가”라고 토로했다. 4. 전기안전공사 국감서 ‘카카오 먹통’ 원인 UPS화재 도마 위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을 상대로 카카오톡 오류 사태의 원인인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배터리 화재 문제에 대한 역할과 책임, 향후 대책에 관해 집중 질의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기안전공사가 이번 대란의 원인인 UPS 화재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던 만큼 카카오 대란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밝혔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같은 지적에 ”UPS 정기검사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산업부와 협의해서 안전기준 검사제도를 강화하는 등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2.10.20
  • 민주 다시 ‘방탄’으로 뭉쳤다…이재명 “진실은 명백 정치 아니라 탄압”

    민주 다시 ‘방탄’으로 뭉쳤다…이재명 “진실은 명백 정치 아니라 탄압”

    더불어민주당이 ‘방탄’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달 1일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를 대야 전면전 선포로 규정하며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계가 결집한 데 이어 지난 19일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계기로 단일대오 결사항전 체제로 돌입했다. 검찰의 칼끝이 이 대표뿐 아니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겨누고 있는 점도 결집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0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전열을 재정비, 윤석열 정권과 검찰을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의총에서 “국정감사 중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려는 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치가 아니라 이건 그야말로 탄압”이라고 했다. 이어 “진실은 명백하다”며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선 “대선 자금이라고 하는데, 정권이 바뀌고 검찰 수사진이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며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선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모욕주고, 겁박주고, 조작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밖에 이해할 수밖에 없다”며 “달도 차면 기우는 법으로 영원한 권력은 없고, 칼로 흥한 사람은 칼로 망한다”고 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국회의 국정감사권을 무력화한 행위로 사상 유례없는 검찰 쿠데타로 기록될 것”이라며 “검찰 공화국의 전방위적 정치 탄압 칼날 끝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겨누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 당직자는 “검찰이 어제 영장 제시를 안 했다”며 “애초 영장 집행 의사가 없었고, 대치 국면 보여주려고 ‘쇼’를 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윤석열 정권 정치 탄압 규탄문’도 냈다. 이들은 “압수수색 시도는 권력의 친위대로 전락한 고삐 풀린 정치검찰의 방종”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출범 5개월 만에 권력 놀음에 취해 제멋대로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유일한 정적인 이 대표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이 정권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비판했다.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 소속 김용민·황운하·강민정 의원 등 14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차의 검찰 폭주가 시작됐다”며 “(지도부는)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여야가 합의한 의장 중재안에 따라 신속하게 중대범죄수사청을 설치하고 검찰개혁 후속 작업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개정된 법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에서 공직자 범죄 등 4대 범죄가 빠졌다”며 “검찰이 수사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직권남용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 만약 수사하지 않으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등에 대해 고소·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중단했던 국정감사는 법제사법위원회를 제외하곤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아예 ‘국감 보이콧’을 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있었지만, ‘민생 우선’ 원칙을 견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의총 자유토론에서) 의원들은 모두 똘똘 뭉쳐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며 “정부·여당은 민생을 팽개쳤지만, 민주당은 민생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2038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이어지나

    2038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이어지나

    강기정 광주시장, 20일 국감서 “필요하면 홍준표 시장 만날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소통 부족을 이유로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20일 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대한 입장을 묻자 “부시장끼리 논의하고, 필요하면 홍준표 시장을 만나겠다”고 답했다. 강 시장은 이어 “경제적 효과만 따지면 유치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깊은 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광주가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위해 역동적으로 움직였는데, 시의회에서 본회의 안건 상정이 보류됐다”며 “대구와 광주가 아시안게임 유치로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는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기 공론화 부족 등을 이유로 동의안 상정을 보류한 데 이어 광주시의회도 상임위를 통과한 동의안 상정을 본회의에서 보류하면서 급제동이 걸렸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의회의 동의를 얻어 이달 말까지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의회가 반대하면서 대회 유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는 지난해 5월 이용섭 전 광주시장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달빛 동맹’ 차원에서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에는 유치준비위원회까지 꾸리는 등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공동유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 [서울포토] 국회 법사위 대검 국감 ‘아수라장’

    [서울포토] 국회 법사위 대검 국감 ‘아수라장’

    20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장은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면서 충돌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법사위 국감은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이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아예 열리지 못했으나, 오후 들어 민주당 불참 의사가 확인되면서 오후 3시부터 국민의힘과 시대전환만 참여한 가운데 여당이 사실상 단독 개의하기로 했다. 그러자 민주당 법사위원들과 원내부대표단이 국감장에 들어와 격렬하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보복수사 중단하라’, ‘부패척결 민생국감’ 등의 문구가 쓰인 손팻말을 들고 법사위원장 자리를 에워쌌다. “야당 탄압 규탄한다”, “김건희를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진행을 막아섰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정감사 진행하고 떳떳하게 수사받으라”, “다 국회법 위반이다. 고발한다”, “이재명 대표의 개인 비리다. 누가 민주당을 탄압하나”라고 외치며 맞섰다. 김 위원장은 야당의 계속된 항의에 “그럼 죄를 짓지 말든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기 의원은 “누가 죄를 지었나. 위원장이 무슨 망언인가”라고 따졌고, 다른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수사관이세요? 김도읍 수사관”이라는 비난도 터져 나왔다. 소란이 계속되자 김 위원장은 개의 30여분 만에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 복지 장관 “의료기관 등 특정장소만 마스크 의무화 검토”

    복지 장관 “의료기관 등 특정장소만 마스크 의무화 검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중교통 등 특정 장소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을 출입할 때나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구분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해외 사례를 감안해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 주요 국가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의료시설은 대다수 국가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대통교통은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등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하며 “영유아의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조 장관은 “지금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것은 재유행 가능성이나 국민 불편, 수용도 등을 고려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한 것”이라면서도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는 분들도 많다”고 여지를 남겼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감에서도 주식 거래내역 자료를 제출하라는 국회 복지위 위원들의 요구를 거부해 질타를 받았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백 청장의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일부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백 청장 본인 소유의 제약·바이오 주식도 이해충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첫날(5일) 백 청장의 주식거래내역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3주가 지난 오늘 국감 마지막 날까지 거부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장이 아니라 주식관리청장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이런 비난이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강선우 의원도 “질병관리청의 국회 무시가 도를 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 의원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도 “자료 제출하라. 뭐가 그렇게 떳떳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 세종시 국감서 ‘시청 공무원 잇단 사망’ 대책마련 촉구

    세종시 국감서 ‘시청 공무원 잇단 사망’ 대책마련 촉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의원들이 20일 국정감사에서 최근 세종시청 공무원 잇단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세종시에 대한 국감에서 “최근 4개월 사이 세종시 공무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진상이 무엇인가”라며 “대부분 업무가 과중하거나 조직 적응을 잘하지 못해 그런 걸로 아는데, 특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청 안에 심리상담센터 같은 것을 설치하고 공무원이 언제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상담 내용이 아무런 문제가 안 되도록 해야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최근 세종시에서 공무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시의 업무강도가 지나치게 센 것 아니냐”라며 “세종시 공무원의 휴직률이 다른 지역보다 2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사망 원인을 업무 과중으로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 직원 사기 진작책과 효율적인 심리상담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與지도부 내달 초 만날 듯…“오·만찬 일정 조정 중”

    尹대통령-與지도부 내달 초 만날 듯…“오·만찬 일정 조정 중”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내달 초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아침에 만났다”며 “비대위원들이 대통령과 오찬이나 만찬을 했으면 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서 그걸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어보고 일정을 대충 조정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종합국감을 일단 마친 뒤 11월 초에 해보려고 지금 일정들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과 지도부 회동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과 관련한 전당대회가 대화 소재가 될지에 대해선 “그것까지 가겠어요”라고 반문한 뒤 “저번에도 (회동을) 하려다가 비대위가 해산되는 바람에 못 했었다”며 ‘상견례’ 성격의 자리임을 강조했다. 이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법사위 국감에 불참하며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사과 요구를 한 것에 대해선 “사과할 일이 뭐 있나요”라면서도 “그 부분은 제가 말하기 좀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결국 윤석열 정부는 야당 탄압의 길을 선택했다.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공언했던 정치보복 수사가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면서 민주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중단,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사과 등을 요구한 바 있다.
  • 광주 중앙공원1지구 특례사업, 국감장서 논란

    광주 중앙공원1지구 특례사업, 국감장서 논란

    조은희 의원 “광주판 대장동 우려”에 강기정 시장 “현실 모르는 이야기”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20일 광주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시민단체 일부에서 ‘광주판 대장동’이라고 우려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자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고 따졌다. 조 의원은 “공모지침을 위반했는데도 광주시에서 이를 묵인, 자본금 5000만원 회사가 2조 규모 개발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며 “구성원과 지분율을 유지한다는 원칙은 깨지고, 최대 주주인 우빈산업은 국내 신용평가사 신용 등급 확인조차 되지 않는 데다가 작년 부채 비율 -472.9%로 자본잠식 상태”라고 주장했다. 공공기여금 250억원 삭감 문제로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안서상 일부 조항이 충돌하는 바람에 주주 구성 변경 등을 어떻게 볼 것인지 쟁점이 생겼다”며 “너무 복잡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으로 현재 법원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답했다. 강 시장은 “대장동은 수익금을 민간 개발업자가 가져가지만, 민간공원 사업에서는 10%는 보장하되 그 이상은 광주시에 환수된다”며 “제2의 대장동이라는 식의 표현은 현실을 모르는 말이라 생각된다”고 특혜 주장을 반박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비공원 면적으로 설정된 곳에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을 짓는 대신 나머지 공원 면적을 사들여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 민주 “당사 압수수색 중단하라”… 법사위 대검 국감 파행

    민주 “당사 압수수색 중단하라”… 법사위 대검 국감 파행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가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의 보이콧으로 파행했다. 20일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감에 참여하지 않은 채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국감 불참을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 측에 국감 참석을 요청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국감장에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대검 국감은 개의가 미뤄지다 열리지 못했다.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보이콧을 비판했다. 장동혁 의원은 “결백하다면 민주연구원 문을 열고 자료를 제출해 결백을 스스로 증명하면 된다”며 “김용(민주연구원 부원장) 개인의 범죄에 대한 압수수색인데 민주당이 국감에 임하지 않는다면 국감장마저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방탄용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형수 의원은 “금품 수수 사건에서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은 수사의 기본 중 기본”이라며 “야당 당사는 치외법권 지역인가”라고 지적했다. 시대전환 소속 조정훈 의원도 “민주당은 유례없는 당사 압수수색을 받고 당황스럽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을 수 있다”며 “그래도 이를 악물고 들어와서 민생을 위한 국감을 진행하는 것이 민주당 주장의 공감을 얻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민주당 참석 없이 국감이 진행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국감 개의를 미룰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시대전환만으로 국감을 실시하는 것보다는 좀 더 인내하며 민주당도 참여하는 국감이 되길 희망한다”며 개의를 미뤘다.한편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당사 압수수색 중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 사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고형곤 서울중앙지검 4차장·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에 대한 문책 등을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국감에 응할 수 없다고 했다.
  •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에 사과하고 뒤로는 소송비용 청구”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에 사과하고 뒤로는 소송비용 청구”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광주시 국감서 적극 해결 촉구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운영하는 남도학숙이 성희롱 피해자에게 7년 만에 공식으로 사과하고도 소송 비용을 청구해 보복성 조치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남도학숙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2차 가해가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라며 “광주시가 직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심각한 것은 지난 9월 22일 남도학숙이 7년 만에 홈페이지에서 공개 사과하고도 피해자에게 소송비용을 청구했다는 점”이라며 “앞에서는 사과하고 뒤에서는 소송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보복성 조치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공익소송에 대해서는 소송비용 회수에 예외를 두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며 “광주시는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은 “남도학숙 뿐만아니라 모든 직장에서 성희롱은 엄격히 처벌받고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며 “공익소송의 경우 억울함이 없도록 조례를 활용해서 가능한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남도학숙에 근무하던 A씨는 직장 상사 B씨로부터 성희롱과 괴롭힘을 당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2016년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1심은 B씨가 성희롱 등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으나 항소심은 장학회와 B씨의 배상책임을 인정하고 A씨에게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재판에서 이겼지만 2차 가해 부분은 일부 패소했으며 남도학숙 측은 소송비용을 A씨에게 청구했다.
  • 광주시 위원회 5년 새 86개 늘어…정비 필요

    광주시 위원회 5년 새 86개 늘어…정비 필요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20일 광주시 국감서 지적 광주시 소관 위원회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단 한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도 적지 않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광주시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17∼2022년 6월) 광주시 각종 위원회 현황에 따르면 광주시 소속 위원회는 지난 상반기 현재 모두 248개로 조사됐다. 위원회 수는 2017년 162개, 2018년 182개, 2019년 204개, 2020년 220개, 2021년 244개 등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위원회 예산도 덩달아 늘어났지만 1년에 단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도 다수였다. 회의 실적이 없는 위원회는 2017년 21개에서 2018년 28개, 2019년 31개, 2020년 46개, 2021년 41개, 올해 6월 기준 112개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회의 개최실적 없이 위촉장 발급 예산으로만 30만원을 받은 위원회도 있다. 정 의원은 “회의실적이 없거나 효용성이 낮은 각종 위원회의 정비·점검을 강화해 행정의 효율과 재정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질척거리다가 외설적 뜻?” 배현진 질문에 국립국어원장 반응

    “질척거리다가 외설적 뜻?” 배현진 질문에 국립국어원장 반응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질척거린다’고 한 발언이 1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위원장으로, 현 여권은 전 위원장이 임기제를 앞세워 ‘버티기’ 중이라고 보고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체위 국감에 나온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에게 “‘질척거리다’는 표현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전 위원장의 발언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질척거리다’는 말에 외설적 의미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한 네티즌이 올린 문의를 함께 인용했다. 이 네티즌은 “‘질척거리다’, ‘봇물 터지다’라는 표현에 국어사전에 등재된 일반적인 의미 외에 외설적인 의미, 또는 뉘앙스(느낌)가 포함돼 있나. 그렇지 않다면 이 말을 들은 사람이 외설적인 의미로 오해할 만큼 위의 표현들이 본래와 다른 의미로 널리 사용됐던 문화적 맥락이 존재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지난 18일 올린 답변에서 “표준국어대사전을 토대로 답변을 드린다. 사전 뜻풀이 이외의 정보나 뉘앙스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면서 ‘질척거리다’, ‘봇물’, ‘터지다’의 사전적 의미를 소개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질척거리다’는 ‘진흙이나 반죽 따위가 물기가 매우 많아 차지고 진 느낌이 들다’, ‘봇물’은 ‘보에 괸 물, 또는 거기서 흘러내리는 물’, ‘터지다’는 ‘코피, 봇물 따위가 갑자기 쏟아지다’이다. 배 의원은 장 원장에게 “젊은 분들이 많이 가는 커뮤니티에서 ‘질척거리다’, ‘봇물 터지다’의 어원이 여성의 신체를 가리키거나 여성의 신체를 속되게 표현하는 말이므로 이것은 성희롱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적지 않은 젊은 층에서 단어의 본래 의미를 잘 알지 못하고 오인하면서 생겨난 논란을 가리킨 것이다. 이에 장 원장은 고개를 저어 보였고, 배 의원은 “전혀 그렇지 않죠? 있을 수 없는 일이죠?”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장 원장은 재차 고개를 끄덕이며 “처음 듣는 말이다”라고 하며 ‘질척거리다’의 사전적 의미를 언급했다.앞서 전 위원장은 윤 의원의 ‘질척거리다’는 발언에 대해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오픈사전’ 서비스를 인용해 “‘질척거리다’라는 말은 이미 헤어진 연인 관계에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매달리는 모습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이는 표현”이라며 “과연 전 위원장의 태도에 대해 동료 의원이 쓸 수 있는 표현인지, 대단히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게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다만 네이버 오픈사전은 표준국어대사전과 달리 네티즌이 단어의 의미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밖에 백혜련 민주당 정무위원장도 “제가 봐도 문제가 있는 표현으로 보인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윤 의원은 “‘깔끔하다’의 반대말로 사용했다. 전혀 성적인 의미가 아니었지만 위원장께서 만일 그 부분에 대해 저에게 문제 삼으신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아이린과 똑같다” 8억 들인 가상인간, 국감서 초상권 침해 지적

    “아이린과 똑같다” 8억 들인 가상인간, 국감서 초상권 침해 지적

    한국관광공사가 약 8억원을 들여 제작한 가상인간 ‘여리지’의 초상권 침해 문제가 19일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리지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사진을 화면에 띄우면서 “왼쪽하고 오른쪽 사진이 같은 사람인가, 다른 사람인가”라고 물었다. 신상용 관광공사 부사장이 즉시 답변을 하지 못하자 이 의원은 “왼쪽은 여리지, 오른쪽은 아이린이다. 둘이 똑같이 생겼다”며 “가상인간 도입 시도는 좋으나 초상권 침해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여리지는 관광공사가 제작한 가상인간으로, 지난 7월 관광공사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 의원은 “(여리지 얼굴에서) 아이린이나 배우 권나라가 연상된다”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자)가 선호하는 눈코입 등을 반영해 만든 얼굴이라고 하는데 비현실적인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고도 했다.신 부사장은 ‘연예인들과 초상권 계약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초상권 계약은 안 했고, 특정 인물을 모델로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관광공사가 마케팅 대행사를 통해 홍보하는 과정에서 돈을 주고 여리지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구독자를 늘렸다는 점도 지적했다. 앞서 여리지의 SNS를 구독하는 계정 중 상당수가 가짜 계정인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이러면 안 된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고, 신 부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공사 측은 협의 없이 가짜 구독자를 동원한 대행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데스크 시각] 선택적 표현의 자유/최여경 문화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선택적 표현의 자유/최여경 문화체육부장

    지난 13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국정감사장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언론인으로 살면서 이렇게 비판의 표적이 된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했다.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한 발언이 비속어 논란으로 번졌고, 이를 보도한 MBC가 국감에서 공격 대상이 됐다. 방문진이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터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MBC가 사적 발언을 날조하는 행위를 했다”고 질타했고, 권 이사장은 “보도 경위를 살펴봤을 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MBC뿐만 아니라 148개 언론이 그렇게 듣고, 그렇게 썼는데 어떻게 MBC가 날조했다고 표현할 수 있나. 그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겨레신문 편집인까지 역임한 그는 국감 끝자락에 한국 사회의 갈등 문제를 언급하며 눈물을 훔쳤다. 게일 에번스 전 CNN 수석부사장은 저서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2003)에서 남성과 여성의 눈물이 주는 무게감을 논한다. 공석에서 남자가 눈물을 보이면 ‘오죽하면 저럴까’라고 안타까워하지만, 여자가 눈물을 흘리면 ‘또 운다’고 지탄을 받는다고 했다. 아직도 그 분석은 유효하다고 본다. 여성의 눈물은 공적인 자리에선 특히 삼가야 하는 일로 여겼다. 다만 권 이사장의 눈물이 이해되는 건 그가 언급한 한국 사회와 언론의 현실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언론의 위기 상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위기는 우리 스스로 만들기도 하고 외부에서 만들어 내기도 했다. 속보 경쟁을 하느라 사실 확인을 뒤로 미룬다든가,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을 뽑아 내기 일쑤다. 인터넷 매체가 우후죽순 생기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일부 권력과 기득권이 자신들에게 불편한 기사에 가짜뉴스 프레임을 씌운다. 많은 국민이 보고 느끼고 판단한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도 ‘자막 조작 사건’이라는 신박한 명칭을 붙이고, 국익을 훼손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급기야 국민의힘은 지난달 말 “반성하지 않는다”며 명예훼손 혐의를 걸어 MBC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앙토리 벨랑제 국제기자연맹(IFJ) 사무총장은 “협박의 전형적인 예”라고 했고,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은 “유엔 총회 데뷔 연설에서 ‘자유’를 21번 외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표현의 자유가 위태롭다. 한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차’를 두고 여당과 정부가 앞다퉈 비난하는 게 요즘 일이다. 풍자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작품을 두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느니 ‘청소년이 오염됐다’느니 쏘아 대고, 미성년 학생의 신상 털이를 하고 나섰다. 누군가는 자유를 침해당하는 중에 정치권만은 표현의 자유를 맘껏 누리는 듯하다. 전 정부가 임명한 기관장에게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혀 깨물고 죽지. 뭐 하러 그런 짓을 하냐”고 비아냥대고, ‘서해 피살 사건’을 언급하던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뻘짓거리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3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두고 ‘총살감’이라고 했던 서슬 퍼런 표현도 들려온다. 막말이라는 비난에 맞선 이들의 대응은 너무나도 당당하다. 권 의원은 발언을 지적당하자 “잘된 발언입니다. 왜!”라고 호통을 치고, 김 위원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그런 말 많이 한다.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대응했다. 분명 명예훼손성 발언인데 반성 따위는 없어 보인다. ‘표현의 자유를 얼마나 폭넓게 보장하는가’는 민주주의를 가늠할 잣대 중 하나다. 누군가는 한없이 자유를 누리고, 누군가는 제약을 받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어디쯤에 서 있을까.
  • 높아진 불확실성… ‘유통 빅3’ 인사도 불확실

    높아진 불확실성… ‘유통 빅3’ 인사도 불확실

    ‘교체냐 연임이냐.’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유통 빅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내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위축 불안감이 커진 데다 예상치 못한 악재가 이어지며 ‘판 짜기’에 나선 각 기업의 고민이 깊어진 모습이다. 1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 정기 인사를 실시했던 신세계그룹은 시기를 다소 낮춘 이달 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에서는 특히 증정품 발암물질 검출로 논란을 빚은 송호섭 스타벅스(SCK컴퍼니)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송 대표의 임기는 2025년까지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사 대상에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송 대표는 지난 4일에 이어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감사에도 출석한다.내년 3월로 임기가 끝나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의 연임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강 대표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공을 세우는 등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 2분기 적자 전환(영업손실 123억원)한 이마트 실적이 복병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등이 내년 3월 임기 종료 대상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보다 2~3주 앞당겨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롯데 인사에선 최근 순혈주의를 지양하고 외부 인사를 파격 발탁해 온 기조를 이어 갈지 주목된다.유통사업 부문에선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갑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대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 등이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회장부터 전 임직원이 대전 아울렛 화재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인사의 시기와 폭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정 회장을 비롯해 정호진·김형종 사장의 3자 대표이사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로, 큰 변수가 없는 한 이 체제는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계열사에서는 김민덕 한섬 대표,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가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 與 “조국, 한 시간도 강의 않고 8600만원 챙겨” 野 “김건희, 국민대 임용서류에 허위 경력 표기”

    與 “조국, 한 시간도 강의 않고 8600만원 챙겨” 野 “김건희, 국민대 임용서류에 허위 경력 표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여야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징계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경력 문제를 각각 제기하며 충돌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대 등 국립대와 국립대병원 국감에서 국민의힘은 직위해제 상태인 조 전 장관의 징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2017년 이후 기소된 서울대 교원이 20명이었는데, 조국 교수와 이진석(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교수에 대해 징계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조 교수는 단 한 시간도 강의하지 않고 재작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8600만원의 급여를 챙겼는데, 제때 징계를 했으면 수천만원의 봉급을 챙겨 가거나 이 교수가 복직해 강단에 서는 부조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이 전 실장은 당시 청와대 소속으로 청와대가 징계를 해야 했고, 조 전 장관은 아직 시효가 남아 있어 포괄적 징계가 가능하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7월 말 징계를 요청한 상태”라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서울대 환경대학원 미등록 제적 상태로 합격이 유지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 의원은 “대학을 졸업해야 대학원에 갈 수 있다”며 “고려대가 조씨의 입학을 취소한 만큼 서울대 환경대학원도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에 대해 공세를 폈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A와 EMBA에 따른 학위는 각각 경영학 석사와 경영 전문 석사로 완전히 다른 종류”라며 “김 여사가 국민대 임용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경영학 석사로 표기했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야당은 21일 종합감사에 논문을 지도한 전승규 국민대 교수가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휠체어라도 타고 출석해야 한다. 불출석하면 동행명령을 발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민주 “尹정권, 무도한 정치 탄압” 與 “野 탄압 아닌 범죄와의 전쟁”

    민주 “尹정권, 무도한 정치 탄압” 與 “野 탄압 아닌 범죄와의 전쟁”

    검찰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서자 여의도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민주당의 국정감사 중단 선언으로 국회는 국감 도중 문을 닫았다. 민주당사 앞엔 민주당 의원·당직자·지지자들이 결집해 검찰 측과 대치하며 압수수색을 육탄 방어했다. 검찰은 민주당 저지에 압수수색에 실패하고 철수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승원·양부남 법률위원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김남국·김의겸·진성준 의원 등 당직자들은 오후 3시를 조금 넘겨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 소식을 듣고 당사를 찾아 검찰 측과 대치했다. 이후 박홍근 원내대표의 중앙당사 결집 공지문에 대부분의 의원들이 국회에서 진행 중이던 국감을 중단하고 당사에 집결했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몰려들며 당사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는 오후 5시 30분 조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을 논의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 규탄한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했다. 조 사무총장은 “검찰의 전격적인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제1야당에 대한 무도한 정치 탄압”이라며 “정치쇼를 통해 지지율 탈출구로 삼으려는 윤석열 정권의 저열한 정치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김용) 임명장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압수수색을 들어온다는 것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기획 수사임을 말한다”며 “야당 탄압에만 혈안이 된 윤 정부는 반드시 매서운 민심의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시도는 제1야당 심장부에 대한 침탈행위”라고 했고, 민주당 사무직당직자 노동조합은 “정치적 쇼를 위해 사무직당직자의 삶의 터전을 내어 주게 된다면 앞으로 사무직당직자는 큰 절망감에 빠질 것”이라며 “우리 일터, 우리 삶의 터전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1시간 교대 방식의 ‘당사 지킴이 근무조’도 꾸려 검찰의 압수수색을 막았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당사 앞에서 ‘검찰의 횡포, 당원들은 반대한다’, ‘민주당 탄압, 검찰공화국 한동훈 탄핵’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권의 사냥개로 전락한 정치검찰 규탄한다”, “매춘검찰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검찰은 민주당 저지에 끝내 압수수색을 하지 못하고 오후 10시 47분쯤 철수했다. 호승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 부부장검사는 “너무 늦은 시간 안전사고 우려 등을 고려해 철수하고 추후 원칙적인 영장 집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검찰 철수 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의원들의 강력한 투쟁으로 검찰이 중앙당사에서 철수했다”며 “다만, 검찰이 다시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상황에 따라선 긴급동원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20일엔 긴급 의원총회도 연다. 국민의힘은 이날 검찰에 전격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 대표의 최측근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이 대표를 향해 수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국감에서 대장동 주범들의 도원결의를 폭로했다. 김만배, 정진상, 유동규, 김용 등 4명인데 마침내 마지막 남은 김용도 체포됐다”며 “본인이 (측근이라고) 인정한 정진상과 김용이 기소 또는 체포됐으니 다음 차례는 분명해 보인다”고 직격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측근이라고 했던 그 김용이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번에는 김용이란 사람도 잘 모른다고 하실 거냐. ‘정치탄압’, ‘정치보복’ 같은 궤변은 늘어놓지 마시라. 국민은 이 대표의 정직한 입장을 듣고 싶어 한다”고 했다. 권성동 의원은 “야당 탄압이 아니라 범죄와의 전쟁”이라며 “민주당은 예상대로 이 대표를 위해 ‘무지성 육탄방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당정 “카카오·네이버도 데이터 이중화 의무”

    당정 “카카오·네이버도 데이터 이중화 의무”

    국민의힘과 정부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같은 디지털 정전을 막기 위해 카카오·네이버와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도 데이터 이중화 작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 제도 정비에 초점을 맞추면서 피해 보상 등은 최대한 민간의 협조를 끌어낼 방침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동통신 3사 같은) 기간통신사업자는 현재 데이터 이중화가 돼 있으나 (카카오 등) 부가통신사업자는 이중화가 안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입법적으로 지원하겠지만 정부에서도 입법 이전에 현장을 점검하고 이중화가 안 돼 있는 곳은 행정 권고를 통해 이중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신속한 해결을 강조했다. 성 의장은 “화재가 나도 제대로 된 데이터센터가 갖춰져 있었으면 화재가 난 걸 끊고 바로 (다른 데이터센터로) 스위치해 쓸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에 대해선 확실히 백업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재발 방지를 위해 민간 데이터센터를 방송·통신시설처럼 국가 재난관리시설로 지정하기로 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박성중 의원과 최승재 의원이 이런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성 의장은 “워낙 큰 사건이라 올 연말 이전에라도 우선적 법안으로 (처리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주요 부가통신사업자 시설을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국가핵심기반은 국민 안전과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과 자산으로, 매년 재난 예방·대비·대책 이행 여부를 평가받는다. 당정은 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의 원인이 된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자 소방방재청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21일 진행하는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을 요구했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정무위는 이 GIO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하기로 돼 있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 정무위는 배달수수료 문제 등과 관련해 국감장에 부르고자 했던 강한승 쿠팡 대표의 증인 채택도 철회했다.
  • 민주, 당사 압수수색에 국감 중단… “초유의 일”

    민주, 당사 압수수색에 국감 중단… “초유의 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전격 체포한 데 이어 민주연구원이 위치한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서자 강력 반발하며 국정감사 중단을 선언했다. 민주당 의원·당직자·지지자들은 당사 앞에 결집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저지했고, 검찰은 끝내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약 8시간 만에 철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민주당 저지에 오후 10시 47분쯤 철수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검찰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뒤 의원들에게 보낸 ‘비상 상황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정치검찰이 우리 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며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은 초유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원님들께서는 국감을 전면 중단하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즉시 중앙당사에 집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당 총무조정국에서도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서 근무 중인 당직자들에게 당사로 집결해 달라고 공지했다. 원내 지도부의 주문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일부 상임위의 국감이 중단됐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권은 바닥에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정치 쇼를 벌이고 있다”며 “우리 당은 야당 탄압 일환으로 벌어지는 작금의 ‘압수수색 쇼’에 강력히 항의하고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벌어진 감사원의 정치 감사, 검찰의 정치 수사를 단호히 거부하고 무모하게 시도되는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거부한다”며 “만일 정권이 이 무도한 수사를 지속하려 한다면 국회는 다시 문을 열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김의겸 대변인도 “검찰이 제1야당 당사에 압수수색을 나왔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고 질타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것처럼 민주당사도 신성불가침의 ‘소도’가 결코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의 국감 전면 중단 선언은 사법의 정치화를 의미하는 것이고, 방탄 국회를 하려고 했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입장문을 내고 “정당이 아니라 불법자금 수수 혐의자가 사용하는 사무실에 국한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라며 “공무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 민주, 당사 압수수색에 국감 중단

    민주, 당사 압수수색에 국감 중단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전격 체포한 데 이어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자 강력 반발하며 국정감사 중단을 선언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에게 보낸 ‘비상상황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정치검찰이 우리 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며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은 초유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원님들께서는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즉시 중앙당사에 집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내 지도부의 주문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일부 상임위의 국감이 중단됐다. 민주당 당직자들 역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검찰의 진입을 막기 위해 당사로 속속 모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의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당사 8층에 위치한 김 부원장의 사무실이다. 민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야당 탄압이란 점을 강조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정권은 바닥에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며 “우리 당은 야당 탄압의 일환으로 벌어지는 작금의 ‘압수수색 쇼’에 강력히 항의하며 결단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벌어진 감사원의 정치 감사, 검찰의 정치 수사를 단호히 거부하고, 무모하게 시도되는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거부한다”며 “만일 정권이 이 무도한 수사를 지속하려 한다면 국회는 다시 문을 열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도 이날 당사 앞에서 “검찰이 제1야당 당사에 압수수색을 나왔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며 검찰의 강제수사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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