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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추석 선물 안보내기 운동/“과소비풍조 억제”범국가적 추진

    추석을 맞아 과소비 풍조 방지에 신한국당이 전면에 나섰다.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한 당차원의 고육책이다.나아가 소비절약을 유도함으로써 고임금에 따른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치유하려는 의도도 함축되어 있다. 신한국당은 먼저 선물안보내기 운동을 거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호텔에서 열린 제 2차 의원세미나에서도 이러한 방침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김철 대변인은 『내일 이수성 국무총리와 이홍구 대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고위 당정협의에서도 이 문제를 공식 제기,정부와 시민단체 및 국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검소한 추석」을 범 국가차원의 운동으로 전개,이번 기회에 과소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일깨워보자는 계산이다. 신한국당은 일단 이날 각 시·도지부와 지구당에 이대표 명의로 검소한 추석보내기 운동에 관한 지침을 시달했다.중앙당 차원의 실천계획도 곧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고위당직자들의 불우이웃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활동은간소하나마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다.당 사무국에선 이미 대표와 총장,총무,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의 고아원·양로원 방문 일정을 짜고있다.
  • 정보가치연 회장 이상희 의원(오늘의 인물)

    ◎국가차원 미디어밸리 구축 역설… 새달 심포지엄 신한국당 이상희 의원(부산 남갑)은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가상정보가치연구회 회장이다.이 모임의 최대 목표는 소프트웨어 산업체가 한 지역에 모인 정보화 산업기지,이른바 「미디어 밸리」의 구축이다. 이 의원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정보화사회는 산업사회와는 다른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미국의 「실리콘 밸리」,일본의 「간사이 문화학술연구도시 및 영상정보도시 건설」 싱가포르의 「국가 컴퓨터청」,말레이시아의 「멀티미디어 슈퍼 코리도」등도 그 한 예라고 적시한다.즉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미 국가전략적 차원에서 일을 진척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땅이요? 미디어 밸리를 기존의 공업단지조성 방식으로 보면 안됩니다.최소한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연결하는 멀티미디어 산업단지를 조성하자는 겁니다』.미디어 밸리를 구축하게 되면 인력양성을 위한 「미디어 아카데미」와 개발 및 사업을 맡을 「소프트웨어 파크」,시장 및 수익창출을 담당할 「미디어 파크」,일반생활과 접목시킬 「생활편의 시설」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벌써 대전·인천·춘천 등에서 적극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첫 시도로 다음달 2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동료의원들과 관련부처 국장,지방자치단체관계자,금융계 및 학계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디어 밸리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맥브라이드 라운드 테이블 「서울선언문」 채택

    ◎“미디어 상업화·획일화 지역차원 대책마련”/“미디어관계법률,정치·선거법률보다 비민주적”/자유로운 정보흐름 위해 언론인 보호 필요성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렸던 「제8회 맥브라이드 라운드테이블 서울회의」는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이슈에 대해 범지구촌 차원에서 새롭게 대응해야 할 시대가 왔음을 보여주었다.또 정보흐름의 불균형 문제가 과거와 비슷한 양상이라는 것도 지적했다.이번 서울회의는 이 논의들을 모아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새로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환경아래서 미디어 상업주의화와 획일화에 대한 대책을 지역차원에서 마련한다 ▲민주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정책을 형성하고 수행한다 ▲권위주의적인 미디어 탄압이 다시 자행되고 있으며 또한 세계 각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언론인들에 대한 확실한 보호가 필요하다 ▲국가차원을 넘어선 시민단체들 사이의 연대를 모색해야 한다 ▲대안적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단체들 사이에 연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등이다.다음은 「서울선언문」의 요약이다. 1,새로운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는 미디어상업주의와 획일화에 대해 지역적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지금처럼 지구촌 전체차원에서 문화와 정체성을 위협하는 힘이 존재할 경우는 이같은 지역적 대응이 국가차원에서 방어하는 것만큼 혹은 그이상 효과를 낳을 수 있다.대규모 상업주의화에 대한 저항이 모든 차원에서 필요한 반면 정치·문화적 정체성을 재구축하는 것은 지역공동체 혹은 한 이익단체 차원에서 시작될 수 있다. 신자유화의 과정에서는 지역사회의 라디오,대안적 미디어,엑세스 TV,지역사회 인터넷과 컴퓨터 네트워킹 등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이같은 민주적 형태의 미디어는 정체성의 새로운 기반을 제공한다.또 이는 국가적 상징에 의존하지 않는 편이며 오히려 상징 자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조지 거브너 교수의 주제연설은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삶을 살아가는 문화적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TV폭력을 예로 들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시청자가직접적으로 폭력행위를 하도록 자극받는 것이 아니라 폭력희생자와 힘을 가진 자의 역할을 내면화시킨다는 것이다.이에 따른 결과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과 소외감이라는 문화가 떠오르며 이는 궁극적으로 부와 권력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게 된다. ○부·권력 양극화 심화 2,지역공동체 미디어를 지원하는 것 말고도 국가중심의 주류 미디어를 다루는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정책과정이 민주화돼야 한다.커뮤니케이션 정책이 밀실에서 고안되고 수행될 때는 심각한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언론검열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디어를 다루는 민주적 법과 규칙들은 정치·선거관련 기관의 법률들에 비해 훨씬 뒤처져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이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미디어 법이 발전되지 못해 정치나 선거의 발전과 정통성을 저해할 때도 있다.이같은 이슈가 국내 미디어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지정학적 이해가 얽혀있는 국제사회에서는 여간해서 볼 수 없는 문제들이다. ○미디어 정책 민주화 3,우리는 또 새로운 기술의 검열에 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이는 가상공간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와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비디오 검열에 관한 부분에서 논의됐다.이 분야에서는 새로운 검열형태가 정치적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도록 자행된다는게 문제다.예를 들면 매체 전달과정에서 사생활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나 지적 재산권,음란물의 저작권과 통제같은 것이다.이같은 새로운 검열제도와 관련해 언론인들이 세계 도처에서 위험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도 더욱 주장돼야 한다.중동,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아시아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언론인들이 생명을 위협받으며 일하고 있다.우리사회에서 자유로운 정보의 흐름을 계속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보호조치가 시급하다. ○민간단체 협력 필요 4,이번 회의에서 이루어진 비디오에 관한 비정부단체(NGO) 사이의 연대를 통해 국가차원을 넘어선 민간단체간에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대두됐다.이같은 협력의 실질적 이득은 바로 지역적 차원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로 돌아갈 수 있다.예를 들어 다른 노동자의 삶을 비디오에 담아보면서 다른 국가들의 활동과 전략을 살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산업이 세계화되면서 노동자도 그래야 되는 것이다.지역 라디오,인터넷 네트워크들이 협력할 필요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보의 불균형 존재 5,국제적 정책을 논의한 워크숍에서는 서로 다른 대안적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옹호그룹간의 폭넓은 연대가 강조됐다.새로운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에 기초를 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범세계적 또는 지역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은 아시아 선진국들에 의해 구축되는 「아시아·태평양 정보망」(APⅡ),미국 중심의 「세계정보망」(GⅡ),유럽연합의 「정보화 사회」 등이 있다.선진국의 인프라 발전과 모두에게 유익한 잠재력에는 의심이 없는 반면,끊임없이 정보부자와 빈자의 차이를 없애고 보편적 통신서비스를 얘기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서방선진7개국(G7),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 들의 반복적인 주장은 좀더 생각해봐야 한다.이 기구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주장한 쟁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흔히 광고에서 쓰이는 법칙처럼 반복은 궁극적으로 저항을 누그러뜨린다.이는 주류 미디어가 또다시 중심역할을 하게되는 상황과 연계돼있다.회의 참석자 모두는 기본적인 전화서비스,컴퓨터,인터넷 같은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기술에 대한 접근,또 이같은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훈련에 있어서 명백히 드러나는 불균형상태의 해결과 21세기의 커뮤니케이션권리는 이같은 문제점을 하루빨리 개선하려는 전 세계의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공업교육,국가차원서 지원해야/백형찬(발언대)

    지난 60∼70년대 공업고등학교 출신자는 「조국근대화의 기수」였다.대학이 문을 걸어 잠그고 불을 껐을 때 공업고등학교에서는 불을 훤히 밝힌 채 호각소리에 맞추어 밤 늦도록 실기교육을 하였다.그당시 국민소득은 1천불도 채 안되었다.그들의 피눈물나는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 오늘날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1만불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그들이 실제로 조국 근대화의 기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의 굳은 사명감,학생들의 강인한 정신력,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산업체의 깊은 관심과 지원 등이 어울어져 가능했던 것이다.특히 공고교육에 국가 지도자가 깊은 관심을 보였고 공업교육에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교육 비서관들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가능했던 것이다.이렇게 국가적 관심속에 육성된 인재들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나가 사상 유례없는 9연패의 쾌거를 이룩하여 국위를 자랑스럽게 선양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공업교육은 기초과학 육성에만 중점을 두는 국가정책과 인문숭상의 잘못된 학부모들의 교육관,산업현장을 싫어하는 학생들의 의식구조(학생정원 미달),그리고 자긍심을 잃고 직업을 바꾸는 교사들(실기교사의 부족),또한 공업고등학교 건물을 혐오시설이라하여 마을 주민들이 학교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사회적 풍토 등 그야말로 공업교육의 공동화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있다.국민소득 2만불 시대는 그렇게 쉽게 오지 않는다.독일 프랑스가 10년이 걸렸고 호주가 14년이 걸렸다.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다.우리가 세계의 무한경쟁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공업교육을 통하여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길 밖에 없다.인적자원개발만이 우리의 생존전략이기 때문이다.시간이 촉박하다.후발국들이 뒤쫓아오고 있고 선진국이 앞서가고 있다.이제 국가는 제2의 공업입국을 위해 공업교육에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우선 국가 지도자는 공업고등학교 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여야 하고 정부는 공업교육에 GNP 5%의 교육재정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법·제도적인 면까지 철저히 지원해주어야 한다.또한 기업은 공존공영의 정신에 입각하여 공업고등학교에 실험실습장비를 비롯한 각종 기자재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어야 한다.이렇게 범국가 사회적 관심속에서 공업고등학교가 불야성을 이루며 우수한 기술자를 신바람 나게 양성할 때 비로소 우리나라는 마의 1만불 턱을 뛰어넘어 2만불 국민소득의 기술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이 총리­“수해지역 주민불편 해소 최선을”(국무회의:6일)

    ◎소득세법 개정안 등 15개안건 의결 6일 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의 국무위원들에 대한 당부는 여느 때 보다 각별한 느낌이었다.4일간의 짧은 휴가를 하루 앞둔 이총리는 이날 『수해복구 완료전까지 수용중인 이재민과 전화·급수 등 주민불편 해소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등 수해복구 문제에 대해 세부항목별로 관계 장관들에게 일일이 지시를 했다. 이총리는 그럼에도 수해복구 문제가 못내 마음에 걸리는지 각의 직후 파주시 문산읍 피해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총리는 이날 『각 부처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줄 안다』면서 『사망·실종자 가족에 대한 생계지원과 피해보상대책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무리,추석 전까지는 정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이어 김우석 내무부장관에게 응급복구기간 단축을 위해 소요장비와 인력의 집중투입을 지시하는 한편 이양호 국방부장관 등에게는 폭우로 유실된 폭발물의 제거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 ○…이날 각의의 최대 안건인 해양수산부 직제개정안에 대한 제안설명에 나선 조해령총무처장관은 『국가차원에서 총괄적으로 해양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정책들을 종합·조정하는 기능을 전담하게 된다』면서 원안통과를 요청. 이에 이총리는 총무처측에 『해양수산부의 개청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고,여타 관계 국무위원들에게도 『신설부서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가지고 지원 및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 「의결안건」 ▲소득세법 ▲증권거래세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정부조직법 ▲국회법 ▲병역법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교도작업특별회계법 ▲농림수산부와 소속기관 직제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이상 개정안) ▲배타적 경제수역법 ▲화학무기 금지를 위한 특정화학물질의 제조·수출입 규제법 ▲농업창고업폐지법 ▲해양수산부와 소속관 직제 ▲해양경찰청과 소속기관 직제(이상 제정안)
  • “일 국가차원 위안부 배상을”/중 민간단체

    ◎모두 50억∼100억달러 요구 【도쿄=강석진 특파원】 중국민간 단체인 대일배상 청구위원회 준비위는 23일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 한국 등의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시금등을 지급키로 결정한데 반발,일본정부에 국가배상을 요구하는 항의문을 북경주재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4일 보도했다. 항의문은 72년 중·일공동성명이 정부간 배상청구는 포기했으나 개인배상은 효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아시아여성기금의 일시금은 『전쟁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유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항의문은 이어 국제관례에 입각,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중국인여성 10만∼20만명에게 총 50억∼1백억달러를 배상할 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노령수당 65세이상 지급 검토”/김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사회·문화 질문·답변 □질문 ­종생부 등 교육개혁안 부작용 대책은 ­특별세로 노인복지기금 마련할 뜻은 □답변 시화호 폐수방류 감사결과따라 조치 ○대정부 질문 ▲정희경 의원(국민회의)=권위주의적 하향지시에 따른 교육개혁안의 시행이 종합생활기록부,학교운영위원회,교내과외 부활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데 대책은.구총독부 건물 철거가 과연 국립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에 우선해야 할 대역사인가.잇따른 문화재 위조 등 소홀한 문화재관리를 방지할 대책은 무엇인가.2002년 월드컵을 문화월드컵으로 만들 복안은. ▲정상천 의원(자민련)=대기오염이 이 상태로 간다면 2002년 월드컵 개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대책은.불요불급한 정치성 예산을 줄이고 환경예산을 과감하게 계상하라.정리해고제,근로자파견제,복수노조,제3자 개입금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외국인 근로자의 부당처우등에 대한 대책은. ▲김명섭 의원(신한국당)=환경관련업무는 자원이용 및 관리정책,경제정책,국토이용정책과 유기적으로 종합조정돼야 한다.연간 환경사고예방일지를 작성해 홍보·지도할 의향은.유류,청량음료,주류 등 국민 다소비 상품에 노인복지특별세를 부과,노인복지기금을 마련할 용의는. ▲김종학 의원(자민련)=환경오염이 극심한 여천공단내 주민들의 이주대책은.또 전국의 공단 주민을 환경오염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수입식품에 대해 통관이나 검역절차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문화재 지정 절차를 공개제로 바꾸고 지정예고제를 실시해야 한다. ▲이강희 의원(신한국당)=노사문제에 있어서 노조와 기업·정부 모두 불만과 피해의식이 함께 고조되어 심각한 문제다.군부대 주둔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무노동무임금 원칙,해고자 복직문제,정리해고제,작업중지권,복수노조 허용 등에 대해 한국노총과 기업인,민노총 등의 의견이 다른데 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신기남 의원(국민회의)=총리는 방송의 정치적 중립 문제의 심각성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가.지난 총선 기간중 일어난 북한의 DMZ 사건에 대한 언론의과잉보도는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이다.공보처에 방송 인·허가권을 주는 것은 위헌이다.군 수사기관이 중요인사 5천명의 개인적인 전화통신을 불법 도청하고 있다.무슨 목적으로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인가. ▲황성균 의원(신한국당)=복지행정과 관련한 정부조직기구를 개편해야 한다.각종 사회보험제도를 각 부처가 분산 주관하고 있어 국가차원의 통합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사회복지 서비스 사업예산을 대폭 인상하라.교육개혁추진과 관련해 시·도 종합평가를 실시,그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지원할 용의는.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정부시책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위해 정부부처의 정례브리핑제를 적극 검토하겠다.조세형평을 고려,근로소득세 감면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신문사가 무가지를 포함한 부수를 바탕으로 광고료를 받는 것은 불공정거래의 소지가 많다.시화호 폐수방류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의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 입법조치하겠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20억원 플러스α설」과 관련,신한국당 강삼재 의원의 명예훼손혐의에 대한 수사는 노태우씨의 비자금 전모가 드러나야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안병영 교육부 장관=오는 2005년까지 유치원수를 현재 1만9천2백여개에서 2만7천개로 늘려 3∼5세의 유치원 취원율을 90%까지 높이겠다. ▲정종택 환경부 장관=앞으로 울산,온산 등 대기와 수질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오염물질총량규제를 시험해 본 뒤 여건이 조성되면 전면 시행하겠다.시화호 자연정화계획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계획에 쓰일 4천5백억원은 전액 한국수자원공사가 충당토록 하겠다.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70세이상 지급되는 노령수당을 내년부터 65세이상으로 확대하고 지급액을 인상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오는 10월부터 제작회사 또는 판매회사가 자사제품의 원료와 완제품의 품질검사를 의무화하는 식품회수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진념 노동부 장관=근로자 파견근무제가 법제화되지는 못했으나 근로자 파견법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제도개선등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위성방송사업에 재벌과 언론의 참여를 허용하되 폐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종합방송의 복수소유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경문 문화체육부 차관=문화재지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문기구인 문화재자문위를 심의기구로 전환하고 국보심의위원회를 설치하겠다.〈진경호·백문일 기자〉
  • 외국에선…(성폭행 대책은 없는가:6·끝)

    ◎범죄자 사회격리… 최고 종신형으로/전과사실 이웃에 알려 재범여지 없애/피해자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원확대 성개방이 웬만큼 이뤄진 미국이나 프랑스 등 유럽선진국에서도 성폭력사범을 살인이나 강도사범들과 같은 강력사범으로 분류,엄격히 다루는 동시에 피해자의 사후관리에 힘을 쏟고있다. 성범죄를 가장 가혹하게 다루는 곳중의 하나는 미 캘리포니아주.이곳에서는 94년부터 성폭력·살인·강도 등 3대 흉악범죄를 3번 이상 저지른 자는 20년 이상 종신형에 처한다는 이른바 「3진 아웃법」을 시행중이다. 상습범들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시킨뒤 범죄성향이 누그러지는 일정연령에 이르면 선별적으로 가석방시켜 주는 상당히 엄한 형사적 제재인 이 법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일부 지적에도 오히려 지역 주민들이 앞장서 실시를 주장,성폭력등 범죄에 대한 미국인들의 단호한 입장을 잘 보여준다. 뉴욕주도 94년부터 속칭 「메간법」이란 성범죄자등록법을 실시하고 있다.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경찰에 등록,경찰이 이 사람이 같은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재범의 여지를 없앤다는 것이다. 캔자스등 6개주에서 실시되고 있는 캔자스 성범죄자처벌법은 성범죄로 형을 마친 뒤에도 배심원들로부터 여전히 재범의 위험성이 있고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다는 평결을 받으면 정신병원에 무제한 수용되며 매년 재평가를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성범죄자의 유전자까지 채취,그의 집안까지 관찰하면서 범죄재발의 여지를 없애려 노력하고 있다. 성폭행범,특히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에 단호하기는 유럽도 마찬가지.자유의사에 따라 15세부터 성을 즐기는 프랑스에서도 최근 미성년자를 포르노영화에 등장시키는 등 몰지각한 행위들이 종종 등장하고 있어 프랑스경찰은 미성년자보호단을 동원,대대적 단속을 벌이고 있다.단속에 적발되면 범인은 종신형에 처해지며 절대 감형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외국에서는 이처럼 성범죄자에 대한 강경한 입장 못지 않게 피해자의 사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미국은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 자존심을 잃고 알코올·약물중독등에 빠져 다른 사회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많아 이들에 대한 보호와 치료에 노력하며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일례로 미국 전역의 시·카운티에는 성폭력 위기센터와 보호시설이 있는데 주정부나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이 시설들은 시민들의 막대한 기부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며 성폭력사건 발생시 피해현장 보존·피해자 보호·법적 소송·구직 알선 등 피해자가 필요한 모든 일을 앞장서서 처리해준다. 국가차원에서 종군위안부라는 성폭력을 저지른 일본은 성폭력에 별로 큰 관심을 둬오지 않다가 최근들어 피해사례가 늘자 경찰행정 종합검토위원회 산하에 성폭력피해자대책 분과위원회를 신설,피해자에 대한 카운슬링과 민간차원의 피해자 구제 등 종합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최철호 기자〉
  • 16개 국가정보화 사업/안기부 보호업무 지원

    국가안전기획부는 국가기관과 기업,개인 등을 포함한 국가차원의 정보보호를 위해 「정보보호추진분과위원회」를 구성,금융·환경·의료 등 16개 국가정보화사업에 대한 정보보호업무를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보보호추진분과위원회는 안기부 1차장을 위원장으로,재정경제원 등 관련부처 실·국장급 위원 20명으로 구성되며 산하에 자문위원회를 두게 된다.
  • 김건호 건교부 건설지원실장(폴리시 메이커)

    ◎“「제2의 삼풍」 막게 5개 관련법 강화”/건설종사자 안전의식 고취에도 최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주기를 맞아 피해 가족들에게 먼저 조의를 표합니다.사전예보체계만 제대로 됐다면 1천5백여명의 사상자를 모두 구할 수 있었을 텐데…』 건설현장의 안전과 부실시공방지 등을 총 책임진 건설교통부 김건호 건설지원실장(51)은 1년전 삼풍붕괴사고를 떠올리며 말끝을 맺지 못했다. 건설분야의 행정실무자로서,전문가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움과 함께 피해가족들의 한을 생각하면 견딜 수 없는 참담함이 밀려 온다고 한다. 그는 『정말 그렇게 허무한 사고는 처음 당했다』며 『사고원인이야 많겠지만 1차적으로 안전불감증에 걸린 관련 건설업체와 백화점 관계자의 책임이고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행정기관도 면책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는 사고 직후 재난관리법을 제정,인위적 재난에 대한 사고예방은 물론 긴급구조구난 등 사고수습을 위해 국가차원의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했습니다』 김실장은 부실한 설계와 시공,감리,유지관리소홀,사용제한 명령불복 등 부실건설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시설안전특별법,건설기술관리법,건설업법 등 5개 관련법의 벌칙을 강화함으로써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두고 있으나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이 아무리 강화돼도 건설업체를 포함한 모든 관련자들이 안전에 대한 신념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의식의 대전환만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성수대교 및 삼풍사고 이후 국내의 모든 건설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부실공사 방지와 현장종사자 등 공사 관련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힘쓰고 있어 멀지않아 이같은 안전제일 풍토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는 국내에서 대형 건설사고가 유난히 많은 것은 그동안 경제발전 제일주의의 영향으로 「빨리 빨리」하려는 졸속주의 의식에도 영향이 있다고 진단했다.공사현장을 지나는 국민들도 불편을 참아 완벽한 시공이 되도록 사회분위기 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실장은 경기고(64년)와 서울대 토목과(68년)를 졸업한 전형적인 「KS」마크이다.기술고시 5회에 합격한 건설행정 전문가이며 건설부에서 기술개발관·도로국장,제2차관보를 지냈다.젊은 부하직원들과 축구시합을 해도 체력과 투지에서 조금도 뒤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빈다.〈육철수 기자〉
  • 신한국 「서민경제걱정모임」 토론 내용(정가초점)

    ◎“유통업 금융세제 불이익 없애야”/중기­대기업 분업 기술분야도 이뤄져야/대형사와 경쟁위해 중소유통업 협업화 신한국당 「서민경제를 걱정하는 모임」은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중 하나이다.4·11총선 후 비중이 높아진 수도권지역 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문가를 초청,토론회를 가졌다.중소기업과 영세유통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다.한국개발연구원 김주훈 연구위원과 산업연구원 최장호 연구위원이 주제발표자로,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 회장이 관련단체 자격으로 초청됐다.회원인 김덕용·노승우·서상목·이명박·이신행 의원과 정태윤 서울강북갑지구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들과 진지하게 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김주훈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교섭력 증대와 중견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중소기업 대책과 관련,『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분업관계가 기술분업을 이루지 못하고 생산분업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및 경영지도를 위해 1차 기업을 모기업으로 하는 수탁기업협의회의 운영이 필요하다』며 ▲중견·중소기업의 자본확충을 위한 은행법 개정 ▲국가차원의 중간기술 인력의 공급 확대 등을 주장했다. 산업연구원 최장호 연구위원은 「영세유통업의 문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유통업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표점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비용절감 ▲매장의 효율성 제고 ▲시설 현대화 ▲하부구조 개선 등을 방안으로 내놓았다. 최연구위원은 『중소유통업자들을 조직화,협업화함으로써 대형유통업자와 경쟁이 가능하다』며 ▲재래시장의 시설 현대화 및 활성화 ▲임대차 계약의 안정화 ▲무자료 거래근절 ▲대형유통업체의 과도한 셔틀버스 운행 억제 ▲공동구매를 위한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영세유통업자 지원대책으로 제시했다. 박상희 회장은 『신한국당 의원들이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에 대한 대책모임을 갖는 것은 진보된 정책의 출발』이라고 평가하고 『유통업 문제에 관한 정부 정책이 나온 것은 불과 1년전』이라며 정부·여당의 성의를 촉구했다. 이어 토론에서 이명박의원은 최연구위원이 제시한 각종 통계자료에 대해 『무등록 업체도 있는데 좀더 현실에 맞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그는 유통업과 관련,『물건을 사는 사람은 이제 구매만이 아니라 쉬러 가는 측면도 있다』며 시대추세에 맞는 유통업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덕룡 정무장관은 『그동안 유통업은 제조업에 비해 금융세제상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 제조업이 자칫하면 외국 유통업체에 지배당할 우려가 있다』고 걱정했다. 서상목 의원은 『우리 경제는 중간 허리가 약한 게 문제』라며 『영세 유통업을 특색있는 통합단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원대책의 강화를 촉구했다.이신행의원은 최근 가격파괴 현상과 관련,『일본은 10년전부터 구멍가게를 교육시켜 하나의 유통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유통체계 개선 필요성을 짚은 뒤 『농어촌처럼 중소기업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승우의원은 『동대문의 경우 재래시장이 많은데 재개발할 때 주체를 놓고 싸움이 자주 일어난다』고 보완책을 주문했으며 정태윤 지구당위원장은 영세업체들의 임대료문제 개선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박대출 기자〉
  • 최병렬 전 시장이 본 1년/“주민 신뢰 확보가 가장 큰 수확”

    ◎지자체별 경영마인드 확산도 고무적/독립성 인정하되 국가차원서 조정 필요/광역단위 사업 마찰·님비현상 극복해야 마지막 임명직 서울시장이었던 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은 24일 지자제 시행 1주년을 앞두고 『자치단체장에 대한 지역주민의 신뢰확보가 가장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반대한다』고 잘라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을 간추린 것이다. ­지자제 1년을 맞는 소회는. ▲지난 94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시장 임기동안 정책추진과정에서 시민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기 어려워 임명직으로서 한계를 느꼈다.그러나 직선제 시장으로서는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일을 하기가 쉬워졌다고 할 수 있다.이점이 제일 돋보이는 변화로 느껴진다.아무리 일을 잘 하려고 해도 신뢰를 받지 못하면 힘들다. ­지자제 1년을 평가한다면. ▲시기적으로 이르다.평가를 유보하겠다.다만 긍정적인 변화로는 관청과 서민,즉 관과 민의 사이가 가까워진 점을 꼽을 수 있다.자치단체장들사이에 단순히 재정수입을 늘리는 것보다 주어진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경영마인드」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반면 교통·환경문제 등 광역단위의 일관성이 요구되는 사업이 기초자치단체간의 마찰이나 불협화로 집행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부정적 측면이다.다음 선거를 의식해 「결제는 하지 않고 생일잔치만 찾아다니는」 몇몇 단체장의 행태도 지자제의 근본 취지에 맞지 않는 부작용이다.욕을 먹으면서도 소신을 갖고 일해야 한다.웃고만 다닌다면 지자제를 망친다.일부에서 이런 현상들이 노출되고 있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한다면. ▲지자제의 올바른 추진과 정착은 민주화 과정의 대세다.효율성 측면에서도 중앙통제식의 일률적인 행정보다 「우리 마을」의 특성에 맞고 다양한 현장감각에 바탕을 둔 행정이 필요하다.특히 지나친 중앙통제가 정치적인 현상과 결부돼 엄청난 지역감정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지역감정 극복 방안으로서도 지자제는 제대로 정착돼야 한다.물론 단체장과 주민의 적극적인 의지가 선행돼야한다.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문제는. ▲반대한다.폐해가 너무 심각하다. ­지역이기주의의 부작용은. ▲전국을 쪼개다 보니 「우리」라는 벽에 부딪혀 「님비현상」의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조정능력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인식전환을 이끄는 국회의원의 역할도 중요하다. ­향후 지자제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한 제언을 한다면. ▲세가지를 지적하고 싶다.우선 예산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지방의회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시·도단위의 예산은 「조」단위이고 서울시는 10조에 가깝다.예산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명예직」의 취지를 생각한다면 보좌관이나 전문위원 등 전문인력 운용을 강화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지자체와 지자체,지자체 내부 각기관 사이의 협조와 조정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독립성은 인정하되 국가 전체의 효율성은 살려 나가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는 지자체 「장」의 인사권을 강화해야 한다.실무적인 측면에서 「장」들이 조직을 제대로 장악해 일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박찬구 기자〉
  • 모든 만남「노타이」차림으로…“격식파괴”/제주 한·일정상회담­의전

    ◎의장대사열 등 거추장스런 의전 생략/공식만찬사 없애… 「실무논의」에 초점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의 제주도 회담은 여러 면에서 「파격」으로 추진되고 있다.두 정상은 18시간여 제주에 함께 있는 동안 줄곧 노타이 차림으로 지내기로 했다. 정상회담도 넥타이를 매지않은 콤비차림으로 갖기로 결정했다.하시모토총리의 방한이 주말을 이용한 「실무방문」(Workng Visit)이긴 하지만,국제회의가 아닌 쌍무정상회담에서 정장을 않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조찬은 물론 근엄하게 진행되는게 관례인 공식만찬에서도 자유복장을 입을 예정이다.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의 제주도 의상으로 「곤색 상의­회색 하의」 「체크무늬 상의­곤색 하의」 등 편안하고 부드러운 콤비옷들을 준비했다. 양국 정상은 22일 저녁 김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공식만찬사를 사전에 만들지 않기로 했다.딱딱한 만찬사를 없앤 대신 자유롭게 공동관심사를 이야기하는게 훨씬 우호를 다지는 효과를 내리라는 판단이다. 한·일 두나라는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혹은「공동발표문」같은 형식 치레를 지양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정상회담뒤 열리는 공동기자회견의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할 말을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한·일 두나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정상끼리 수시로 만나는 체제를 갖추기로 하고 이번 제주도 회담을 그 시작으로 하자는 취지다. 제주회담과 관련,하시모토 총리의 짧은 방한기간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소화하기위해 노력한 점도 돋보인다.의장대 사열 등 거추장스런 의전을 생략했다.환영만찬도 칵테일을 주고받으며 덕담을 나누는 격식 위주가 아니라,실질협의의 장으로 만들려하고 있다.일요일인 23일 예정된 단독 조찬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포함,정상회담을 잇따라 3차례 갖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두 정상간 3번의 회동기회를 「알뜰하게」 이용하는 셈이다. 하시모토 총리가 부인을 대동하지 않는 것도 짧은 시간에 협의를 깊게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서귀포=이목희 기자〉 ◎외국정상 방문 형식/국빈·공식·실무·비공식 등 4가지/하시모토 방한은 「공식실무 방문」 한 국가의 정상이 다른 국가를 방문하는 형식은 의전의 정도에 따라 국빈방문과 공식방문,공식실무방문,비공식 또는 사적방문의 네가지로 크게 나뉜다.의전 절차가 엄숙한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은 주로 양국간의 공식적인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행사이다.국빈방문과 공식방문 때는 환영행사와 환송행사,예방 및 회담,공식연회,경호등의 절차가 매우 세밀하게 준비된다.특히 정부는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은 1년에 6회를 넘지 않도록 원칙을 정했다.이에비해 공식실무방문은 주요한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일하는 방문」의 성격을 갖는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이번 제주도 방한도 공식실무방문이기 때문에 의전절차가 최소화됐다.한·일간의 공식실무방문은 90년 노태우 대통령의 교토(경도) 방문,93년 11월 호소카와 총리의 경주 방문에 이어 세번째이다.앞으로 한일 양국정상간에는 이러한 공식실무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진다. ◎회담장 서귀포 「신라호텔」 표정/유채꽃 대신 메밀꽃으로 기자회견장 단장 22일·23일 한일정상회동이 이뤄질제주 서귀포 신라호텔 주변은 장마권의 날씨속에서도 두 나라 정상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한결같이 정상 외교의 명소를 자리잡은 이 곳이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한일화합의 기념비적인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21일 하오 제주도로 내려온 김영삼 대통령은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도내 각계 인사들을 초청,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00년 ASEM 개최지가 제주도민들의 유치노력에도 불구,서울로 결정된 것은 촉박한 회의일정과 항공·교통시설,숙박시설등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사정을 설명하고 『앞으로 제주도를 국가차원에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 김대통령은 특히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의 의미를 소상히 설명하면서 『한·일 양국은 21세기 태평양시대를 향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차원의 한·일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며 한·일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 만찬에는 부인 손명순여사와함께 신구범 제주지사와 신한국당의 양정규 현경대 변정일의원등 제주지역 각계인사 1백40여명이 참석해 성황.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23일 서귀포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제주기상대가 예보하고 있어 양국 의전계자들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 이에따라 의전팀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공동 기자회견장을 야외에 마련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난 한·미 정상회담 당시 공동 기자회견장이었던 바로 그자리에 유채꽃 대신 하얀 메밀꽃을 2백평 규모로 옮겨심어 배경 삼도록 할 계획. 이와함께 23일 조찬겸 단독 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신라호텔 사라룸 발코니에는 연자방아와 돌하루방,물허벅등 제주도 전통미를 살린 미니가든을 설치할 계획. ○…제주도민들은 이번 제주도 한·일 정상회담이 월드컵 공동개최가 계기가 된 만큼 이번 회담이 월드컵 서귀포 유치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 도민들은 『2000년 ASEM은 비록 서울에 양보했으나 당시의 도민 역량을 월드컵 유치에 다시 쏟는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회담이 서귀포에서 열리게 된 것 자체가 보통 의미심장한 일이 아니다』고 환영. 한편 신구범 제주도지사는 22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의 제주도 방문을 온 도민과 환영한다는 내용의 환영메시지를 발표할 예정. 신지사는 이 메시지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이곳 제주도에서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온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내용을 담을 방침.〈서귀포=김영주 기자〉
  • 마약추방의 길(사설)

    96마약퇴치국민대회가 오늘 하오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시내 중심가 가두에서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한국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다.인류공동의 적인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단합된 국민의 힘을 모아 마약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마약은 그것에 손을 댄 개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사회·나라까지 병들게 하는 「죽음의 약」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엔 여성·회사원·농민·병원종사자에서 청소년층에까지 날로 확산되는 추세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적발된 마약·대마초·향정신약품등 마약류사범은 1천3백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늘어났다.더욱이 히로뽕사범이 증가,국내 밀조공장이 적발되는등 예전에는 없던 현상까지 일어났다.폭력조직과 연계된 국제마약조직의 국내 침투도 우려되고 있다.유엔 국제마약통계국이 『동남아지역 헤로인의 통과기지에 불과하던 한국이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이미 내놓았을 정도다. 오늘 96마약퇴치국민대회에서 제6회 마약퇴치대상을 받는 서울지검 마약수사반과 관세청 마약계등 수상자들은 「마약과의 전쟁」에서 최전선을 담당한 전사로서 우리 사회와 나라를 지킨 파수꾼이다.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계속적인 건투를 바란다. 마약류는 그 뿌리가 뽑힐 때까지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그러나 마약복용자를 단속·처벌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치유가 어렵다.마약의 공급원인 국제마약범죄단의 접근부터 차단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마약수사비의 확충이라든가,중국·일본등과의 공조수사체제의 확립이 시급하다.또한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과 외화난으로 몇년전부터 국가차원에서 마약을 제조하고 밀매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국가안보차원의 대비가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다.무엇보다 우리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마약류의 감시자가 되어야만 한다.마약은 이제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마약퇴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서자.
  • 무명용사 유해 50여구 가매장/서귀포 하천변 방치 45년

    ◎6·25때 방위군징집… 제주수용서 사망/유족들이 확인 “위령탑이라도 세웠으면”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천 둔치에 6·25당시 「국민방위군」으로 징집됐다가 훈련중 숨진 50여구의 유해가 가매장된 채 45년간이나 초라하게 방치돼 현충일을 맞은 유족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매장된 주인공들은 6·25발발 직후인 1950년 12월 전시병력동원령에 따라 편성된 만 17∼40세의 제2국민병역 해당자로 51년 1·4후퇴 무렵 최후방 제주로 퇴각,당시 서귀포시 강정국민학교에 마련된 「특수공동수용소」에서 수용생활을 하던 사람중 일부. 당시 이곳에는 최대 2천∼3천명이 수용돼 있었으나 50년 12월∼51년 3월 사이 이른바 군 착복사건인 「국민방위군사건」이 발생,제주까지 군수물자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는 바람에 굶어 죽거나 디프테리아에 감염돼 병사한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은 50년 12월23일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 사사리(현재 안산시 사사동)에서 국민방위군으로 징집됐다가 이곳에서 숨진 김국진씨(당시 37)의 장남 흥순씨(61·상업·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2774의 34)의 끈질긴 노력 때문이었다. 김씨는 이곳에 수용됐던 3∼4명의 고향사람을 통해 부친소식을 전해 듣고 20여년간 조사 끝에 수십구의 유해가 가매장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지난 93년 현지에 「무명용사탑」만이라도 건립해줄 것을 청와대와 서귀포시 등에 진정했지만 국방부나 육군본부 등 관계기관이 『전사자료가 없어 공식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3년째 그대로 방치돼 있다. 김씨는 『현충일을 맞을 때마다 아무 표석도 없이 하천변에 잠들어 있는 부친에게 불효하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면서 『「무명용사」에 대한 국가차원의 배려가 아쉽다』고 말끝을 흐렸다.〈제주=김영주 기자〉
  •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확정/F­FA집행위 만장일치 채택

    ◎새달 3일 총회서 「단독」 규약 전면 손질 【취리히(스위스)=특별취재반】 「가깝고도 먼 나라」한국과 일본이 함께 승리했다.아시아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서 주앙 아벨란제 회장 등 각대륙 집행위원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회장이 제안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한·일공동개최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집행위원회 결과는 이날 하오 11시 돌더 그랜드호텔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아벨란제 회장이 직접 발표했다. 아벨란제 회장은 회견에서 『30일 일본 유치위원회로부터 공동개최를 수용 하겠다는 편지를 받았음을 집행위원들에게 알려 전폭적인 환영을 받았고 집행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공동개최에 따른 실무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한국은 FIFA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던만큼 공동개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2002년월드컵은 아시아의 단결을 상징하고 전세계의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촉진하는 역사적이고 위대한 대회가 될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집행위원회 회의 도중인 하오 8시55분쯤 회의장을 나온 잭 워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회장겸 FIFA집행위원(트리니다드 토바고)은 한국과 일본 기자들에게 『집행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공동개최에 합의했다』고 말해 공동개최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이 유치를 위해 국가차원의 총력전을 벌인 2002년 월드컵은 사상 처음인 공동개최로 마무리되게 됐다.이에따라 6월1일로 예정됐던 개최지 결정투표는 취소됐으며 오는 7월3일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FIFA총회에서 공동개최에 따른 규약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게 됐다.규약 개정이 이뤄지면 FIFA는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유치신청서를 다시 받은 뒤 집행위에서 공동개최를 최종 확정짓게 되고 개·폐회식및 경기 장소,수익금 분배 등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유치단에축전/김 대통령,노고 치하 김영삼 대통령은 31일 하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한·일 공동개최로 결정된 것과 관련,스위스 제네바 현지에 있는 우리측 유치대표단에게 축전을 보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 「통원수술」시대 열렸다/삼성의료원 1년 총수술건수의 21% 돌파

    ◎무혈수술 등 첨단기법·최신 마취장비 “한몫”/당일 퇴원 가능… 병실난 덜고 진료비도 절약 「통원수술」시대가 우리나라에서도 열리고 있다.통원수술은 입원하지 않고 수술받는 선진 의료제도로,수술진단이 나오면 관련검사와 수술예약을 한뒤 귀가했다가 수술당일 한시간전에 병원에 도착해 사전검사를 받은뒤 수술을 받고 회복실을 거쳐 귀가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삼성의료원(원장 한용철)은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통원수술센터를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총 수술건수의 21.1%인 3천7백53건을 통원수술로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같은 통원수술 건수는 일본의 유수병원과 비슷한 실적으로 미국수준에도 점차 접근해가고 있는 것이다. 의료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시행되고 있는 통원수술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병실난 해소는 물론 환자의 진료비경감,시간절약 및 병원의 경영효율을 높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국가차원에서도 보건의료비의 전체적인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입원으로 인해 생기는 가족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고 특히 어린이환자의 경우 환경의 변화로 올 수 있는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삼성의료원에서 통원수술이 성공적으로 정착된 데에는 무혈수술 등의 첨단 수술기법과 최신 마취장비,수술기구 등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의료원은 현재 전체 수술중 40% 이상을 무혈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통원수술 실적은 전체 3천7백53건중 ▲안과가 8백1건(21.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일반외과 7백91건(21.1%) ▲흉부외과 6백21건(16.5%) ▲피부과 4백10건(10.9%) ▲이비인후과 3백96건(10.6%) ▲치과 3백1건(8%) ▲정형외과 2백23건(6%) ▲산부인과 1백73건(4.6%) ▲기타 37건(1%)등의 순이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통원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유홍 소장은 『통원수술은 환자의 조기치료를 통한 신속한 사회복귀와 진료비 경감,병실난 해소,병원경영효율 등을 높일 수 있어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좋은 제도』라며 『아직 통원수술이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1년만에 전체수술의 20%이상을 차지한 점으로 볼 때 이 수술법에 대한 개념이 정확히 이해되면 곧 우리나라에서도 보편적인 수술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현석 기자〉
  • 미,북한 “테러국” 재지정/쿠바등 모두 7국…수출·금융상 불이익

    ◎“북 신뢰도 진전” 내년 제외 가능성 시사 미국무부는 30일 발표한 세계테러리즘 보고서에서 북한 등 7개국을 지난해에 이어 테러후원국(State­Sponsored Terrorism)으로 재지정,각종 경제제재조치등을 계속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날로 확산돼가는 세계테러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봉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미국무부가 상무부의 수출통제국 지정등 행정부 각부처의 대외교섭에 참고케하기 위해 매년초 지정,4월말 세계테러리즘 연례보고서에 포함시켜 발표하는 테러국명단은 해당국이 수출통제는 물론 국제금융기관의 지원통제등 많은 경제적 불이익을 받는 것은 물론 국가신뢰도에도 큰 영향을 끼쳐왔다. 특히 이번 테러국명단의 경우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최근 미국과 북한의 급속한 관계진전에 따른 북한의 제외 가능성 이었다.미국은 그동안 북한이 제네바핵합의를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는 판단과 북한측의 테러비난서한 등을 근거로 지난 1월 대량살상무기 확산국을 지칭하는 부랑아(rogue)국가 호칭에서 슬그머니 북한을 제외시킨데 이어 2월에는 여행경고국 명단에서 제외시키는등 북한에 대한 유화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왔다. 더욱이 최근 미·북한간의 각종 접촉과정에서 북한측은 테러국 명단에서의 제외를 끈질기게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북간의 현안문제 해결에 걸림돌로 작용해왔기 때문에 미국정부의 최종판단이 관심을 모아온 것이다. 미국무부의 한 소식통은 『테러국 지정에서 제외되기 위해서는 우선 각종 테러관련 국제협약에 가입하는등 상당기간 신뢰구축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북한의 경우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여운을 남겨 현재의 미·북 해빙무드로 볼때 북한의 노력여하에 따라 97년부터는 제외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북한은 KAL기 폭파사건 이듬해인 1988년 1월부터 테러국으로 지정돼왔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정보범죄 대처할 보안체계를(사설)

    컴퓨터 범죄를 9명이 맡다니 컴퓨터 관련범죄를 총괄지휘하는 「정보범죄대책기구」를 대검 중앙수사부에 설치해 6월부터 가동한다는 방침이 알려졌다.지난해 4월부터 서울지검에서 운영해오던 정보수사범죄센터도 전국지검에 확대할 모양이다.전국행정전산망이 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보통신망을 통해 행정의 전자사무자동화까지 부분적이나마 실시되고 있는 현실을 염두에 둔다면 이 기구 설치는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정보범죄 대응의 어려움은 무엇보다 범죄의 유형이나 규모부터 경험해본 일이 없다는데 있다.94년11월 영국의 한 해커가 한국원자력연구소 컴퓨터의 모든 자료를 미 뉴욕주 소재 롬항공개발센터로 옮겨 놓은 사건이 있었다.이렇게 옮겨 놓았으니 침범사실만이라도 안것이지,복사만 했다면 누가 언제 무슨일을 했는지조차 모르고 지날뻔한 것이다.그런가 하면 흥신소가 경찰과 결탁하여 범죄자 전과(전과)기록을 무더기로 빼내서 판 사건도 있었다.신상정보 불법거래범죄는 지금 그 규모가 일시에 수만건 단위로 커져 있다. 이를 새삼상기하는 것은 대책기구의 출범요원이 검찰연구관 1명,컴퓨터전문요원 8명 정도라는 점 때문이다.이왕 일을 하려면 충분한 요원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해커 방지만 해도 컴퓨터 감사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만들고 제도적 검증을 해야 한다.그저 가진 능력한도에서 실시해보자는 시점은 지난 것이다. 컴퓨터범죄에 대한 관점 자체가 바뀌고 있다.그동안엔 「침입차단」측면에서만 문제를 보았으나 이제는 인터넷만 해도 「거래안전」의 측면에서 보안개념을 바꾸고 있다.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거나 이미 실행된 범죄를 찾아내기보다 외부와의 거래안전을 지키는 내부 비밀유지의 「보안 프로토콜」프로그램 개발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이 작업팀 역시 정부 어느 부서엔가 만들어야 한다. 이제 해커,바이러스,자료 불법반출 등을 추적할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전면적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의무와 책임도 분명히 정리해야 할 때에 있다.
  • 물분쟁 해결은 법으로(사설)

    중앙정부 대 지자체 그리고 각 지자체들간의 물분쟁이 대안을 가지지 않은 채 확대되고 있다.대표적 사안이 한국수자원공사 대 춘천시 경우다.춘천은 소양강하류취수장의 원수료 연 6천만원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92년부터 시작된 이 물값분쟁은 올해 시당국이 납부할 것을 결정했음에도 시의회는 예산을 삭감했고 주민은 계속 반발하고 있다.소양강댐의 안개발생 등 환경적 피해를 감수하는 대가로 물값을 낼수 없다는 것이다. 안동댐에서도 물싸움은 가열되고 있다.지난해 8월 포항·대구시로 도수관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 마련되자 안동·영천쪽은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해 이를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대구는 식수난,포항은 공업용수난을 해결할 길이 더욱 어렵게 됐다.충북도는 또 서울·경기도에 충주댐 기초시설운영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충북 물사용은 생산량의 0.06%인데 물 정화비를 전액 감당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지자체들이 각자 입장을 표명하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문제는 사리나 원칙을 정리하지 않고 수시로 지역 관점만 내세우는 강경성 주장이 계속된다는 데 있다.춘천을 보자면 원수료 지불과 댐의 환경피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논리가 무리이다.두 문제는 엄연히 같은 문제가 아니고 따라서 원칙도 따로 정해야 한다. 안동·영천 대 대구·포항의 갈등은 농업·공업·생활용수 그 어느 것도 다같이 중요하다는 공동인식내에서 어떻게 부족한 물을 아끼며 잘 나누어 써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균형감의 문제이다.충북도의 견해는 국가기초시설들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관리영역을 이제는 좀더 분명히 해야할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문제설정이라고 보는 게 좋다. 어떤 경우에도 우선은 현행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문제해결 또한 법개정 과정을 통해 한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국가차원과 지역차원 과제를 분별하고 공동의 최선책을 찾는 노력이 있어야 지자제도 바르게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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