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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국민들 어머니 마음으로 성금모아”

    朴대통령 “국민들 어머니 마음으로 성금모아”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을 처음으로 방문, “지금까지 10만명이 넘는 국민이 (청년희망펀드에) 기꺼이 참여했고, 1300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주셨다”면서 “우리 국민 마음은 바로 자식을 생각하는 따뜻한 어머니 마음과 똑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5일 청년희망펀드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1호 기부를 했고, 같은 해 10월 설립된 청년희망재단은 이 청년희망펀드를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공익 법인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년들이 굉장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 청년들이 기회를 못 얻어서 시간을 낭비하거나 마음이 방황하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반드시 청년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마음이 국민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짧은 기간 많은 분이 참여했고, 성금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청년희망재단의 채용박람회를 통해 취업한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박람회가) 스펙이 아니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입사지원서를 내고 한 사람도 서류 심사로 탈락하는 것 없이 전부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좋은 인재를 편견 없이 찾을 수 있는 채용박람회로 알고 있다. 이런 좋은 채용 관행이 확산되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은 스펙을 쌓는다는 스트레스나 불안에서 벗어나서 자기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을 수 있고 기업도 직무에 적합한 청년 인재를 뽑을 수 있는 희망재단의 관행이 자꾸 알려지면 청년들에게 희망을 더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 편견을 바꾸는데 어떤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바로 며칠 전까지 중앙 각 부처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일관된 최고의 관심사와 화두가 바로 청년 일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노동개혁과 신성장동력, 신성장산업을 많이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노동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NCS 활용 채용 컨설팅 고용률 70% 달성 최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박근혜 대통령 집권 4년차 국정과제 수행에 발맞춰 올해 능력중심 사회 구현과 고용률 70%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고용시장 미스매치(불일치) 해소를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4년 800여개의 NCS를 개발 완료했고 지난해 공공기관 130곳을 대상으로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 컨설팅을 통해 4100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지원했다.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기술·소양을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을 의미한다. 올해는 공공기관 100곳과 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NCS 활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컨설팅에서도 NCS에 기반한 승진, 배치까지 이뤄지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선취업 후진학’으로 청년 취업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일학습병행제’는 올해 모든 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고교단계에서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를 확대 시행하는 한편 전문대 단계에서는 산학 연계 통합 교육과정인 ‘유니테크’ 운영을 통해 현장실무형 중·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대학은 학사체계와 연계한 ‘기업 도제식 장기 현장실습제도’를 접목해 운영한다.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은 2014년 2079곳에서 올해 1월 현재 5770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직업능력개발훈련 대상자는 330만명으로 목표를 높였다. 지난해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케이무브 스쿨을 통해서는 2900여명의 취업을 도왔다. 올해는 청년의 해외 전문직 취업을 대학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통합 프로그램으로 ‘청해진 대학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우수 10개 대학을 선정해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바이오, 지능형 로봇 개발 등 유망성장 직종에 대한 대기업 자체 훈련 지원사업인 ‘디딤돌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한국어능력시험과 기능시험을 통해 5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산업현장에 투입하는 데 도움을 줬다. 올해는 ‘외국인 선발포인트제’를 확대하고 20만명에게 한국어 능력시험, 4만명에게 기능수준 평가를 시행한다. 해마다 300만명이 접수하는 국가자격시험은 품질개선을 위해 NCS 기반으로 출제기준 등을 개선한다.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을 단축하는 사업도 지난해 기능사 시험에서 올해는 기사·기능장 시험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단은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인재양성’ 전문가 군단… 능력중심사회 향해 오늘도 달린다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인재양성’ 전문가 군단… 능력중심사회 향해 오늘도 달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설립 목적은 산업인력공단법 제1조에 상세히 기술돼 있다. 근로자의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 훈련 실시, 자격검정 등을 통해 산업인력 양성과 수급의 효율화를 꾀하고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결국 인적자원개발(HRD)을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출발해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바뀌었다가 1997년 지금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본부는 이사 3명과 감사 1명, 1본부 13실·국, 45팀으로 구성돼 있다. 부설기관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센터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두고 있다. 최성식(67) 상임감사는 남해고와 진주교대를 졸업했으며 국민대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울산시 강남교육청 교육장 및 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하는 등 교육자의 길을 통해 철저하고 공정한 감사업무를 수행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2014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했고 민간과 연계한 부정부패 방지시스템인 ‘부정행위 스토퍼’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또 감사제도 운영에 대한 국제내부감사기준을 충족해 감사협회로부터 ‘내부감사 품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권기원(53) 기획운영이사는 삼척고와 중앙대(경제학)를 졸업하고 민간기업에서 다년간 인사·노무 경험을 축적한 ‘소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사업 예산을 2014년 1조 294억원에서 올해 1조 3257억원으로 2년 만에 29% 증가시켰고 직원역량강화 예산을 2014년 10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두 배로 늘리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내부 소통을 통한 임금피크제 도입과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 승진 역량평가 도입 등 ‘열린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구성원의 일체감을 높이는 ‘하나되는 조직 만들기’(One HRD Korea) 운동을 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인곤(58) 능력개발이사는 광주고와 단국대(경제학)를 거친 뒤 영국 킬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 기술전문가로 활동했다. 지난해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1위(금 13·은 7·동 5)를 차지하는 데 공을 세웠고 일학습병행제 저변 확산과 정착을 위한 참여기업 확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적자원개발 혁신콘텐츠 보급에 나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한국직업방송이 4년 연속 사회복지 분야 공익채널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시태(59) 능력평가이사는 안동농림고와 국립중앙직업훈련원 교사 양성과정, 방송통신대(행정학)를 졸업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원에서 인력개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단 총무국장과 경영기획실장, 외국인력국장, 직업능력표준실장 등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공단 베테랑이다. NCS 기반 국가자격 혁신과 신직업 자격 개발, 현장 직무능력 중심 실기시험 평가방법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평희(58) 국제인력본부장은 광주 서석고와 한국외국어대(독일어)를 나와 가톨릭대에서 문화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글로벌연수원장, 함부르크 무역관장, 뮌헨 무역관장을 역임한 국제통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국가 간 인력 교류와 사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취업지원사업과 외국인고용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힘을 쏟았다. 특히 해외취업 종합상담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울 케이무브(K-Move) 센터를 신설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해외취업 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구축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2015 앱어워드 코리아’에서 대상을 받았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 만기 및 귀국비용보험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무상 구축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기훈(55) NCS센터 원장은 충암고를 졸업한 뒤 세종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대학원에서 성인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T&G 인재개발원장으로 활동한 뒤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해 6월 NCS센터 원장에 취임했다. 인적자원개발 전문성을 기반으로 NCS 현장성 강화에 기여했다. NCS 기업활용 컨설팅 전문가 1000여명을 양성하고 3D 프린터 개발 등 50개 NCS를 새로 개발하는 등 ‘NCS 전도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케이 무브’ 통해 해외취업 지원… 청년 고용절벽 해소”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케이 무브’ 통해 해외취업 지원… 청년 고용절벽 해소”

    “현문즉답(現問卽答)이라고 하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늘 고객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묻고 답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또 부서·직원 간 벽을 없애고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7일 박영범(60)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설명은 거침이 없었다. 박 이사장의 일정표는 더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차 있다. 2014년 8월 취임 직후 그는 직원들을 다그치는 대신 현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매주 빠지지 않고 일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 산업현장 숙련기술인, 해외취업 준비 구직자, 외국인 근로자, 국가자격시험 수험생 등 이른바 ‘고객’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관인 강원대 삼척캠퍼스,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을 방문했고 청년 해외취업프로그램 ‘케이무브’ 현장 점검 계획을 세웠다. 박 이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보다 열린 문화 ▲보다 능동적인 자세 ▲하나되는 조직 만들기 운동 등 3가지를 중점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임직원들의 동참도 이어졌다. 최근까지 196명이 참여하는 20개 멘토링 그룹이 꾸려졌고 226명이 참여하는 33개팀의 상·하직원 오찬미팅, 22개 과제와 관련한 1부서 1협업 활동이 이뤄졌다. 박 이사장은 “청년 고용절벽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활용 확산 지원, 청년 해외취업 지원 같은 공단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임직원 교육훈련비를 100% 늘렸다. 박 이사장은 “공단 비전인 ‘사람과 일터의 가치를 높여 주는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려면 무엇보다 공단의 임직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가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영어학·경제학 학사, 미국 코넬대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시작해 제13대 공단 이사장 취임 전까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실장,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 위원장, 한성대 교수(휴직 중)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기술대 이사장, 고용노동부 청년취업특별위원회 위원,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 한국직업방송 대표를 겸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희망을 주는 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 일학습병행제 확대… 지역·산업맞춤 인력 양성

    [희망을 주는 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 일학습병행제 확대… 지역·산업맞춤 인력 양성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글로벌 인재 양성 케이무브(K-Move) 사업 등 정부 국정과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정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5674개, 올해 6300개 기업의 일학습병행제 사업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은 지난해 5만명에서 올해 5만 7000명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30개 공공기관에 대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컨설팅을 통해 능력에 기반해 4166명의 채용이 이뤄졌다. 올해는 국가직무능력표준 50개를 추가로 개발하고 240개를 수정, 보완하기로 했다. K-Move 스쿨 및 해외취업패키지사업을 등을 통해 청년 등의 세계진출을 지원한다. 이 밖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개별 공공기관에 분산돼 있던 글로벌 인력 양성 정보를 월드잡플러스 사이트(www.worldjob.or.kr)로 통합해 실질적인 고객 편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장 중심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 구미와 전북 군산에 일학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해외취업종합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 K-Move센터’를 세워 고객 중심 경영의 인프라를 강화했다. 박영범 이사장은 “모든 국민이 일자리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 중심 사회를 구현하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 [기고] 청년 취업의 희망 사다리/강태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감사

    [기고] 청년 취업의 희망 사다리/강태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감사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학력과잉’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향후 10년 동안 대졸자 79만여명이 실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른바 ‘고용절벽’ 문제는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정 운영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5대 법안 통과에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더불어 30개 공기업을 비롯한 313개 국가 공공기관을 필두로 주요 기업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임금피크제란 정년 연장으로 인해 퇴직자가 감소하게 되면 청년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임금피크제로 아낀 인건비를 청년 추가 채용에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내년 경영평가에서 가점을 주고, 도입 시기에 따라 내년 임금인상률에 최대 2배 차이가 나도록 하는 등 적극 독려한 결과 313개 전 공공기관에 대한 도입을 완료했다. 그 결과 모든 공공기관을 통틀어 최대 4441명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민간 부문에서도 SC은행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이어서 취업 전쟁에 지친 청년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의 경우도 전체 280명의 직원 정원 중에서 임금피크제 적용 인원인 21명(7.5%)을 내년부터 3년간 신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코바코 전 직원의 평균 근무 연한이 18년에 이르고, 한 지방지사의 경우 입사 12년차 직원이 막내일 정도로 인사 적체와 고령화가 심각한 상태에서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신규 채용은 조직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또 다른 희소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도입이다. NCS란 산업 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직무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해 표준화한 것으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 코바코도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9월 신입 사원 채용전형 시 NCS를 처음으로 도입한 결과 매우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낳았다. 무려 37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신규 채용 전형에서 코바코는 학력, 전공, 성별, 나이 등 지원 자격 제한을 없애고, 토익 등 어학점수 제출도 폐지했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은 NCS에 따라 직무와 적합한 학업 이수 및 경력을 고려했다. 그 결과 변호사 17명, 회계사 22명 등 고급 자격증을 가진 응시자들도 대거 탈락해 그중 변호사 1명, 회계사 3명만이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이는 NCS에 의한 채용이 전공 및 직무와 무관한 석·박사 학위, 유학 경력과 영어성적 등 이른바 ‘잉여 스펙’이 소용없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대학 재학 시부터 희망 취업 분야의 ‘NCS 강좌’를 착실히 수강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임금피크제와 NCS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 사다리’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코레일 올해 1070명 공개 채용

    코레일은 18일 올해 공개경쟁에서 1070명(상반기 600명, 하반기 47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먼저 인턴사원 700명(일반 636명, 보훈특별 추천 64명)을 선발한 뒤 3개월간 실무수습을 거쳐 6월 말 80%에 해당하는 560명(일반 510명, 보훈특별 5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경력직 40명은 별도다. 직렬별로는 사무영업 169명, 물류영업 25명, 운전 187명, 차량 168명, 토목 113명, 건축 25명, 전기통신 13명이다. 응모는 2월 1~5일(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필기시험(인·적성, 직무능력), 체력검증,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불필요한 스펙보다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능력중심 인재를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고] 능력 중심의 사회로 가는 길/권영진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기고] 능력 중심의 사회로 가는 길/권영진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우리 청소년(13~24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이라는 게 통계청의 최근 청소년 통계에서 확인됐다. 청년 실업이 부각되면서 자신의 꿈과 끼에 맞는 진로를 찾기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세태가 반영된 것이다. 진로보다는 진학 위주의 교육도 이에 크게 일조했을 것이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위한 스펙을 준비한다고 하지만 정작 실무에 필요한 업무 능력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아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허비되는 비용과 시간 또한 막대한 실정이다. 이런 사회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능력 중심 사회 만들기를 국정 과제로 정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병행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NCS와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역시 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하고 표준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직무 능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어 공정한 인사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채용과 관련해 올해부터 130개 공공기관에서 3000여명을 NCS에 따른 평가로 선발했다. 향후 NCS 채용 시스템이 안착된다면 기업은 신입 사원 재교육 비용을 크게 줄이고, 취업준비생은 직무와 무관한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 부담을 축소할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일학습병행제는 산업계와 기업의 주도로 실제 현장에서 NCS 기반의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현장훈련 교재에 따라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과 현장의 괴리를 극복하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이 가능해진다. 청년들은 불필요한 스펙 쌓기 대신 정부가 인정한 기업에 학습근로자로 취업해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훈련을 마친 뒤에는 산업계의 평가를 통해 자격 또는 학위까지 부여받을 수 있다. 최근 일학습병행제가 정규 교육과정으로 확대돼 대학 재학생들도 그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IPP)가 그것이다. 대학 3~4학년 학생들이 전공 교육과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실무를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학협력 훈련 제도다. 학기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어 시간적 부담도 없고, 학기도 마칠 수 있어 대학생들에게는 일석이조의 제도다. 현재 일학습병행제는 전국적으로 5560개 기업, 9627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IPP는 올 하반기부터 대구대·대구한의대 등 전국 13개 대학(184개 기업 선정, 392명 채용 예정)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일학습병행제는 대학 입학 후 취업을 위한 불필요한 스펙 쌓기의 굴레에서 벗어나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돕는 것이 능력 중심 사회로 가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 믿는다.
  • 코리아컨텐츠랩-한양대 교육공학연구소, NCS 공동연구 및 개발 MOU

    코리아컨텐츠랩-한양대 교육공학연구소, NCS 공동연구 및 개발 MOU

    주식회사 코리아컨텐츠랩(대표이사 김재형)은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육공학연구소(소장 유영만)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컨텐츠랩의 기업부설 NCS연구소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공기관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를 공급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2016년부터 한양대학교 이니셜 H와 Y를 딴 HY-NCS 브랜드 NCS 채용선발도구를 공급한다. ㈜코리아컨텐츠랩 관계자는 “이번 MOU로 2016년부터 공공기관 채용에 전면 도입되는 NCS직업기초능력평가와 시범 도입되는 NCS 직무수행능력평가의 채용/선발도구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인적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에 대한 공공기관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이번 MOU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코리아컨텐츠랩은 지난해 9월 한양대학교와 공공기관/민간기업의 채용 및 선발도구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 포괄적인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한양대학교 교육공학연구소와의 채용/선발도구 공동연구 개발은 지식기반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분별, 수준별로 체계화 한 채용 선발도구다. NCS는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로 구분되며,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지난해 시범도입기간을 거쳐 올해 300 여 개 공공기관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선발 시 적용될 예정이다. NCS 직무수행능력평가는 올해 시범 사업을 거쳐 오는 2017년에 본격 도입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플러스]

    올해 5급 공채 1차 합격자 7~8배수로 축소할 듯 올해 5급 공채 시험 1차 선발인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5급 공채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의 8.8배수(전 직렬 평균)를 선발했던 1차 공직적격성심사(PSAT)에서 합격 배수를 7~8배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6일 밝혔다. PSAT는 공직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종합 사고력을 측정하는 평가로,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개 영역으로 나뉜다. 인사처는 올해부터 전년도 3차 면접에서 떨어진 수험생을 대상으로 1차 PSAT시험을 1회 면제해 주기로 한 것을 고려해 1차 합격자 인원을 줄이기로 했다. 2월 말 열리는 시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앞서 2012년 수험생들은 당시 안전행정부를 상대로 “1차 시험 합격 배수 감축은 재량권 일탈·남용”이라며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모두 패소했다. 법원은 “공무원임용시험령에서 선발 예정 인원을 ‘10배수에 해당하는’ 등 구체적 표현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는 이상 선발 예정 인원의 10배수 내에 해당되는 점수를 획득한 응시자는 모두 합격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없다”며 당시 안전행정부의 재량을 인정했다. 그동안 1차 합격자 수는 10배수에 가장 근접하게 선발했지만 직렬과 선발 예정 인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5급 행정·기술·외교관 공채 12일부터 원서 접수 올 들어 첫 공무원 공채시험 원서 접수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 5급 공채 선발 인원(380명)을 직렬별로 보면 행정직렬에서는 일반행정(전국·116명), 일반행정(지역·27명), 인사조직(5명), 법무행정(5명), 재경(78명), 국제통상(11명), 교육행정(12명), 사회복지(2), 교정(2), 검찰(2). 출입국관리(2) 등 모두 262명이다. 기술직은 82명, 외교관 후보자는 36명이다. 이 가운데 인사조직(행정직), 정보보호(기술직) 직렬은 올해 신설됐다. 국제통상, 교육행정, 재경 등 직렬의 선발 인원이 늘면서 경쟁률이 다소 낮아지는 반면, 최근 선발 인원이 감소한 법무행정 직렬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5급 1차 PSAT 시험은 3월 5일 치러지고, 합격자는 4월 7일 발표된다. 2차 시험은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닷새간 진행되고, 합격자는 10월 5일 발표된다. 마지막 관문인 3차 면접 시험은 10월 21~22일 이틀간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9일이다. 9급 공채 시험 원서 접수는 오는 25일, 7급은 올 6월 시작된다. 5급 국가직 합격자 11일까지 임용유예 신청 임용유예를 원하는 5급 국가직 합격자들은 오는 11일까지 임용유예 신청서와 재학·휴학·재적 증명서, 졸업·이수 학점이 적힌 증빙서류를 인사처 인재정책과에 제출해야 한다. 임용유예가 허용되는 대상은 ▲현재 군복무 등 법에 정한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경우(입대 예정자 포함) ▲올해 신임관리자 과정 교육기간(5~9월) 중 출산이 예정된 경우 ▲학부생으로서 향후 두 학기 이상 다녀야 졸업 가능한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만 해당된다. 대학원이나 야간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국회사무처 등 다른 기관에 임용된 경우는 임용유예가 허용되지 않는다. 인사처는 임용유예 신청 사유와 기간, 국가인력수급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오는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임용유예자 명단을 공지할 예정이다. 임용유예 기간은 인사처가 명단을 공지한 날로부터 1년이다. 임용유예자로 확정된 경우 반드시 임용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2017년 이전에 임용유예를 철회하거나 재신청해야 한다.
  • 고졸·전문대 출신 9급 160명 선발 ‘역대 최다’

    고졸·전문대 출신 9급 160명 선발 ‘역대 최다’

    올해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출신 9급 공무원 선발이 160명으로 늘어난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31일 공고했다. 학력 제한이 없는 9급 국가직 공개채용과 달리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선발 규모는 지난해보다 10명 늘었다. 선발 첫해인 2012년 104명에서 53.8%(56명) 증가한 인원이다. 주요 직류별로 보면 일반행정 30명, 회계 22명, 세무 25명, 일반농업 20명, 계리 20명 등이다. 모두 14개 직류에서 선발한다. 인사처는 해마다 10~21명씩 지역인재 9급 선발을 확대해 왔다. 황서종 인사처 차장은 “앞으로도 학력과 간판이 아닌,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지역인재 9급에는 전국 275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1080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50명이 선발됐다. 지난해 합격자의 85.3%(128명)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출신이다. 올해 지역인재 9급 원서 접수는 7월 25~27일 실시한다. 원서를 내려면 먼저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교내 추천 기준은 성적 상위 30% 이내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는 석차비율 상위 30% 이내, (성적이 A~B등급으로 매겨지는 ‘전문교과’인 경우) 평균 B등급 이상이면서 A등급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전문대는 전공 학과 석차비율 상위 30% 이내다. 각 학교는 이런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을 최대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다만 특정 시·도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20%(올해 기준 32명)를 초과해 뽑을 수는 없다. 필기시험은 8월 27일에 치른다. 과목은 국어, 한국사, 영어 등 3개다. 5개 과목 시험을 봐야 하는 국가직 9급 공채에 비해 과목 수가 적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10월 22일) 후 11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고졸 출신 비율이 50% 이상 되도록 정해져 있다. 합격자는 2017년 4월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 동안 수습 근무를 하게 된다. 이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인사처는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고졸 우대 정책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2016 새해 달라지는 것들 뭐가 있나요

    2016 새해 달라지는 것들 뭐가 있나요

    새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8.1% 많은 6030원으로 오른다. 기존 종일반(12시간) 어린이집 이용자는 7월부터 맞춤반(7시간)으로 전환되며 한 계좌에 여러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하며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비과세 만능통장’이 도입된다. 동네 가게 사장님들의 신용카드 수수료도 줄어든다. 새해 달라지는 것들을 간추렸다. 편집국 종합 [세제·금융] ●비과세 만능통장 도입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3월부터 도입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직전 연도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를 제외한 근로소득자, 사업소득자, 농어민 등이 가입 대상이다. 만기 인출 때 수익 200만원까지 비과세하고, 200만원을 초과한 수익의 9%를 분리과세한다. ●업무용 승용차 사용 기준 강화 업무용 승용차로 기존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올해부터는 임직원 전용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운행 기록을 작성해야 한다. 탈세 목적으로 임직원이 아닌 가족, 이해관계자가 업무용 승용차를 타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차량 감가상각비는 연간 800만원까지만 비용이 인정된다. ●상속·증여 재산 공제 확대 자녀가 부모와 10년 이상 동거한 경우 주택을 상속받을 때 공제율이 40%에서 80%로 상향 조정된다. 자녀들의 부모 동거 봉양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자녀가 부모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공제액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6촌 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인척 간 증여 재산에 대한 공제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된다. ●동네 가게 신용카드 수수료 축소 이달 31일부터 연매출 2억원 이하 가맹점의 카드 우대수수료율이 1.5%에서 0.8%로 대폭 줄어든다. 연매출 2억원 초과·3억원 미만의 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은 2.0%에서 1.3%로 낮아진다. ●실손의료보험 개선 1월부터 증상이 비교적 명확해 치료 목적이 확인되는 일부 정신 질환이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가입자가 해외에 연속해 3개월 이상 체류하는 경우 보험료 납입을 중지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국토·환경] ●공장 설립 관련 규제 대폭 완화 10만㎢ 규모의 공장을 지을 때 인허가 기간이 18개월에서 7∼8개월로 줄어든다. 일정 규모 이하 사업자는 소유권을 확보하기 전에도 각종 위원회의 심의를 먼저 받아 보고 실제 인허가 때 심의를 생략할 수 있게 된다. ●공항 주변 소음대책지역 전기료 지원 확대 항공기 소음도가 75웨클이 넘는 인천·김포·김해·제주·여수·울산공항 등 6개 공항 주변 4만 5000가구 전체에 7~9월 여름철 냉방용 전기료가 지원된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지원됐다. ●환경오염 피해 구제 제도 시행 환경오염 피해를 쉽고 빠르게 배상받을 수 있는 환경책임보험이 도입된다. 원인 제공자가 미상이거나 경제적으로 배상 능력이 없는 경우 국가에서 구제급여를 지급한다. ●기상기후 빅데이터 민간 개방 6월부터 기상기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민간에 개방한다.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관측 등 과거 기상기후 데이터를 분석,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상 상담 전화 정부민원콜센터로 확대 기상 상담 서비스를 위한 기상콜센터(131번)를 정부민원콜센터(110번)와 연계 운영한다. 평일 제공하던 외국인 및 관광객에 대한 기상 상담 서비스를 휴일에도 제공한다. [기업·통신] ●햇살론 지원 연장 금융 소외계층인 저신용·저소득 근로자를 위해 2015년 종료될 계획이던 햇살론 지원이 2020년까지로 연장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보증 잔액 기준으로 4조 4000억원까지 확대된다. ●정책자금 지원 기준 완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설투자 금액의 80~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으로 올해보다 약 4800억원 늘어난 3조 5100억원을 배정해 대출 한도를 시설투자 금액의 100% 이내로 상향 조정한다. ●창업자금 상환 연장제도 시행 업력 3∼7년의 중소기업 생존율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시적 자금 애로를 겪는 기업의 정책자금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한다. ●9개 대학 지역특화산업학과 신설 상명대, 계명대, 순천향대 등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인근 9개 대학에 지역 전략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기르기 위한 ‘지역특화산업학과’가 개설된다.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도 요금 한도 초과하면 고지 6월부터 이동통신사업자는 데이터서비스뿐만 아니라 음성·문자메시지에 대해서도 약정한 요금 한도를 초과해 사용하면 해당 고객에게 고지해야 한다. [청소년·가족]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확대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건강검진이 올해부터 3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대상 인원은 1만 5000명이다. 2015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수는 1500명에 그쳤다. ●청소년 한부모 지원 강화 학업 등 자립 준비를 하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 모두에게 월 1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기존에는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만 수당이 지급됐으나 자녀 연령 제한을 없앴다. 또 월 15만원이었던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의 아동양육비 지원금이 2017년 20만원, 2020년 25만원으로 오른다. ●아이돌봄서비스 소득 판정 기준 및 정부 지원 내용 변경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요금이 시간당 6000원에서 6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이용 요금에 대한 정부 지원 및 본인 부담금 비율도 일부 하향 조정된다. 또 영아종일제 ‘라’형의 정부 지원금(기존 최대 48만원)이 없어지고 보건복지부에서 양육수당·보육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 확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해바라기센터 1곳, 성폭력 피해 상담소 4곳, 성폭력 피해 장애인 보호시설 1곳,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센터 1곳, 10세 이상 남아를 동반한 가정폭력 피해자가 입소 가능한 가족보호시설 1곳 등이 신규로 설치된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동반 가족 자립을 위한 공동생활가정형 임대주택 주거 지원 20가구도 신규 공급된다. 또 여성긴급전화 1366 긴급피난처 전담 인력을 18명에서 36명으로 증원한다. 해마다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1주일을 ‘가정폭력 추방 주간’으로 지정한다. [통일·외교·국방] ●병사 봉급 15% 인상 병사 봉급이 15% 오른다. 상병 월급은 15만 4800원에서 17만 8000원으로, 병장 월급은 17만 1400원에서 19만 7000원으로 인상된다. ●해·공군, 해병대 수능 성적 안 본다 해군과 공군, 해병대 모집병을 선발할 때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자격·면허증과 전공 위주로 심사한다. ●1년 해외 체류해야 예비군 훈련 면제 예비군 훈련 면제 기준이 깐깐해진다. 지금까지는 해외에 180일 이상 체류해야 예비군 훈련을 면제받았지만 새해부터는 365일을 넘겨야 한다. ●북한이탈주민 등록확인서 간편 발급 북한이탈주민은 시·군·구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민원포털인 ‘민원24’(www.minwon.go.kr)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등록확인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재외공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 재외국민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이나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현재 42개 공관에서 시행되는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가 전 세계 모든 재외공관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식품의약] ●국민 간식에도 해썹(HACCP) 적용 길거리 음식인 순대와 떡볶이 등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이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까지 떡볶이 떡의 90%, 순대 등 가공식품 전체에 해썹 적용을 완료하고 2020년 이후에는 떡볶이, 순대, 계란 등 3대 식품을 만들어 유통하는 모든 업체에 의무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썹 취득 시까지 컨설팅 비용은 정부가 지원한다. ●학교 우유 급식 지원 대상 확대 학교 우유 급식 지원 대상이 초·중등학생 교육급여 수급자(중위 소득 50% 이하) 34만명으로 확대된다.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 태풍·적조 등의 재해 피해, 수산 질병, 유류 오염, 출어 제한 등 각종 재난으로 경영 위기를 겪는 어업인들에게 긴급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한다. 금리는 1.8%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년 이내다. ●맞춤형 보육서비스 시행 7월부터 맞춤형 보육 서비스가 시행된다. 종일반(12시간) 어린이집을 이용해 온 아이와 학부모는 맞춤형 보육제도 시행과 함께 맞춤반으로 자동 전환되고, 맞벌이 부부나 취업 준비 중인 학부모 등 장시간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만 종일반 이용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확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월 126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과 간병비 월 105만 5000원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 실시된 초·중·고교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간암 국가 검진 주기 단축 간암 고위험군의 국가 암 검진 주기가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진다. 따라서 1년에 두 차례 간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국가 암 검진 시작 연령은 30세에서 20세로 조정된다. ●암·희귀난치질환 유전자 검사 건보 적용 암·희귀난치질환자가 유전자 검사를 할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3월부터는 극희귀질환과 상세불명 희귀질환을 앓는 사람도 산정특례가 적용돼 의료비 본인 부담률이 준다.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 확대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이 소득 인정액 118만원 이하(4인 가구 기준)에서 127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최저 보장 수준도 118만원에서 127만원으로 9만원 오른다. ●국민 노후 준비 서비스 국민연금공단 전국 107개 지사에서 국민에게 개인별 맞춤형 노후 준비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복수 사업장 단시간 근로자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허용 둘 이상의 사업장에서 60시간 일한 근로자는 본인 희망 시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가 될 수 있다. [행정·법무]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 공무원이 내는 연금보험료율이 7%에서 9%로 인상되며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 비율은 1.9%에서 1.7%로 인하된다. 연금 수령 연령은 현행 60세에서 단계적으로 65세로 올라간다. 공공기관에 재취업해 전체 공무원 평균 월 소득의 1.6배(2015년 기준 월 747만원) 이상을 받으면 연금 지급이 정지된다. ●경력 단절 여성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요건 완화 퇴직 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경력 단절 여성도 새해부터 시간선택제 국가직 공무원 선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에 합격하면 장기간 대기하지 않고 즉시 임용돼 일할 수 있다. ●가족관계등록 공시제도 개선 각종 신분증명서에 이혼 경력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가족관계등록부 공시제도가 개선된다. 신분 관계만 기재한 ‘일반증명서’와 과거 기록까지 표시된 ‘상세증명서’를 골라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의사상자에 대한 공무원 채용 시험 가점제도 시행 의로운 일을 하다 부상을 당한 의상자가 국가 공무원 채용 시험을 보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의사자의 배우자·자녀, 의상자는 과목별 만점의 5%, 의상자의 배우자·자녀에게는 과목별 만점의 3%를 가점으로 부여한다. [고용·노동] ●최저임금 인상 시간급 최저임금이 6030원(2015년 대비 8.1% 인상)으로 오른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 8240원, 월급으로는 주 40시간 기준(주당 유급 주휴 8시간 포함)으로 126만 270원이다. ●임금피크제로 임금 깎이면 연 최대 1080만원 지원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한 사업장에서 10% 이상 임금을 감액하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면 연 소득 7250만원 미만 근로자에게 연 최대 108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전에는 10~20% 이상 임금이 감액되고 연 소득이 6870만원 미만인 근로자만 지원했다.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도 제공한다. ●‘아빠의 달’ 육아휴직급여 3개월까지 확대 남성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자 ‘아빠의 달’ 육아휴직급여 기간을 현행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 동일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휴직자의 육아휴직급여를 3개월(최대 450만원)까지 지원한다. ●장애인 고용부담금 인상 장애인 의무고용을 해야 하는 사업주가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으면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1명당 최소 월 75만 7000원을 내야 한다. 2015년보다 4만 7000원이 올랐다.
  • 내년 7·9급 국가공무원 크게 늘려 4990명 공채

    정부는 내년에 국가직 공무원 5370명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한다. 정부가 한 해 5000명 이상의 공무원을 뽑는 것은 1989년 이래 27년 만에 최대로, 올해보다 7·9급 선발인원이 늘어난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30일 공고했다. 채용 인원은 올해 4810명보다 560명(11.6%) 늘어난 규모다. 5급 380명(외교관 후보자 36명 포함), 7급 870명, 9급 4120명 등이다. 7급 선발인원이 올해 730명에서 140명(19.2%) 늘어난 870명으로, 증가 비율이 가장 높다. 9급 선발인원은 올해 3700명에서 420명(11.4%) 증가한다. 5급 선발인원은 올해와 동일하다. 5급 공채에서는 행정직군 262명, 기술직군 82명, 외교관 후보자 36명(지역외교 분야 아시아지역 포함) 등 380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1월 12∼15일 공통으로 접수하고 1~3차 시험 일시는 직군마다 다르다. 7급 공채에서는 행정직군 690명, 기술직군 152명, 외무영사직 28명 등 870명을 뽑는다. 원서 접수 기간은 6월 8∼13일이고, 필기시험은 8월 27일, 면접시험은 11월 8∼12일이다. 9급 공채 시험에서는 행정직군 3756명, 기술직군 364명 등 총 4120명을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1월 25∼29일이고, 필기 시험은 4월 9일, 면접 시험은 7월 12∼17일이다. 특히 내년 공채에서는 신설된 인사조직직류(15명)와 정보보호직류(19명) 인원을 처음 선발한다. 정부는 또 사회통합 차원에서 장애인의 경우 법정 의무고용비율(3%)의 2배를 넘는 6.5%(274명)를 선발하고, 저소득층의 경우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넘는 2.7%(113명)를 뽑기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6) 행정자치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6) 행정자치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16회에서는 정부 서무기능 및 지방자치와 관련된 사무를 총괄하는 행정자치부 소속 기관인 서울정부청사관리소 공무원을 소개한다. 행자부, 서울정부청사관리소의 역할과 업무를 살펴보고,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직 적응기와 시험 준비 과정 등을 들어 봤다. 행자부의 전신은 1948년 11월 출범한 내무부와 총무처다. 1998년 두 중앙행정기관이 통합되면서 행자부가 됐다. 이후 중앙인사위원회와 국가비상기획위원회를 흡수한 행정안전부(2008년), 박근혜 정부 들어 국민 안전 및 재난에 관한 정책 수립·총괄·조정 등의 역할을 강화하며 새롭게 이름을 알린 안전행정부(2013년)를 거쳤다. 그러나 행자부라는 이름이 사라진 지 16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개편된 정부조직법에 따라 다시 행자부로 돌아왔다. 지난해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승객 300여명이 실종, 사망한 세월호 침몰 참사가 계기가 됐다. 이때 안전행정부에서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도 떨어져 나왔다. 현 행자부는 정부 조직과 정원을 관리하고, 지방행정·세제 등 정부 서무기능을 수행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지방행정연수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정부청사관리소는 국가중요시설 가급인 전국 10개 정부청사를 관리한다. 행자부에서 일하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국가직 공무원 5·7·9급 공개채용에서 일반행정직에 응시해야 한다.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의 과정을 거친 이후 부처를 선택하게 된다. 특히 행자부는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고 정부서울청사에 남아 있는 부처로 최근 들어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행자부 정부서울청사관리소 소속인 이은별(27·여) 주무관은 고려대 보건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국가직 7급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했다. 합격 소식을 들은 지 1년 만인 지난해 10월 30일 정식으로 정부서울청사관리소로 발령을 받았다. 당시 113.3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이 주무관은 자신을 ‘안 되면 될 때까지 힘을 쏟는 노력형’이라고 자평했다. “대학 때까지 단 한번도 경제학을 접해본 적이 없는 탓에 처음에는 학원 수업도 못 따라갈 지경이었다”며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인터넷 강의를 택한 뒤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손에서 놓지 않았더니 나중에는 경제학이 점수편차가 가장 적은 효자 과목이 됐다”고 말했다. 합격비결을 묻자 이 주무관은 “2년이 넘는 수험기간 내내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서로 도서관에서 머무는 시간을 체크해 주는 ‘생활스터디’를 한 게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어려운 수험생활 끝에 합격했지만 정식 임용되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 주무관은 2013년 12월부터 1년간 안전행정부(현 국민안전처) 안전관리본부 비상대비정책과와 재난협력과에서 수습 근무를 거쳤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정부서울청사 1층에 꾸려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서무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11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안전행정부가 3개 조직으로 나뉘기 직전까지다. 이 주무관은 “대형 참사로 중앙행정기관 중 한 부처의 조직이 개편되고, 전담 부서 공무원들이 국민들에게 질책을 받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공직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일을 하다 보면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겠지만 국민들에게 최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를 구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이 지금 정부서울청사관리소에서 맡고 있는 업무는 수습 때와는 사뭇 다르다. 정부서울청사 시설을 관리하고, 청사에 상주하는 공무원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다. 정부서울청사에는 통일부, 여성가족부, 행자부,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등 총 11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청사 내 꽃탑 설치, 콘서트 개최 등 행사를 기획하고 정부서울청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월별 일정을 정리한 ‘서비스 캘린더’를 제작해 입주 부처에 안내하는 것은 물론 청사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이 주무관의 몫이다. 정부서울청사관리소에는 특히 수은주가 영하까지 내려가는 날씨에도 청사 안팎에서 보안을 책임지는 방호관 95명이 소속돼 있다. 정부서울청사관리소에 소속된 일반직 공무원은 57명이다. 이 주무관은 “관리소 안에서도 관리과에서 행정지원 업무를 하다 보니 다른 공무원들의 고유 업무를 지원하는 게 주를 이룬다”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조해서 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다른 공무원들이 감사의 표시를 해 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직에 입문한 지 3년째를 맞는 이 주무관에게 공직자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감능력’과 ‘신념’을 꼽았다. “국민에 대한 공감 없이 시작된 제도와 정책은 유용할 리 없다고 생각해요. 또 무슨 정책을 추진하든 장애물이 있기 마련인데, 신념을 갖고 끝까지 추진해야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무관은 이 두 가치를 발판 삼아 진정성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무원·공기관 정원의 1% 시간선택제

    2018년까지 공무원과 공기관 직원의 시간선택제 사용 인원이 정원의 1%인 7100명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민간 기업에도 시간선택제의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공공 부문의 전환형 시간선택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시간선택제는 자녀 보육, 퇴직 준비, 학업, 간병 등의 사유로 근로 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제도로, 취업할 때부터 적용되는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와 전일제 근로를 하다가 사정에 따라 바꾸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나뉜다. 정부는 2018년까지 국가직 공무원 1500명, 지방직 공무원 2900명, 공공기관 직원 2700명에 대해 본인의 원할 때 전환형 시간선택제 근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도 시범 운영 중인 시간선택제는 국가직 312명, 지방직 451명, 공공기관 1001명이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육아휴직제 등과 함께 시간선택제 사용 때의 불이익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출산한 여성이 전환형 시간선택제 근무를 마치고 전일제 근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가족 등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을 때 ‘가족돌봄휴직’과 시간선택제 사용을 권유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사용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간 대체인력뱅크’를 통해 공공기관 대체인력 풀(Pool)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체 인력의 수요가 발생하면 즉시 구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올해의 합격자] 국가직 5급 최연소 합격 송동원씨

    [올해의 합격자] 국가직 5급 최연소 합격 송동원씨

    올해 5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은 최근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인 35.8대1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32대1까지 낮아졌던 경쟁률이 4년 만에 반등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서울신문은 내년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을 위해 올해 5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최연소로 합격한 송동원(21·재경직렬)씨에게 시험 대비법과 수험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합격 소식을 들은 지도 벌써 한 달이 흘렀습니다. 동전 노래방에서 가수 임재범의 ‘비상’이라는 노래를 목놓아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는데요. 학교 생활과 병행한 1년 10개월 동안의 수험 기간 전반을 돌이켜 보면 하루하루 어두운 동굴 속을 헤쳐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머나먼 곳에 희미하게 보이는 빛 한 줄기만을 바라보면서요. 남들보다 비교적 일찍 목표를 정하고 시작한 덕분에 ‘최연소 합격자’라는 수식어를 듣게 됐지만, 사실 나이가 어려 정보가 부족한 탓에 겪었던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고3 수험생 신분에서 벗어난 지 반 년이 흘렀던 2013년 7월, 고독한 수험생활에 다시 발을 들였습니다. 휴학하지 않고 학업을 병행하기로 한 터라 통학시간을 아끼려고 신림동 고시촌인 ‘녹두거리’에서 자취를 시작했어요. 당시 늦어도 오전 8시 30분까진 도서관에 갔습니다. 경제학과 수업과 인터넷 강의를 모두 소화하고 나면 귀가 시간은 밤 12시 가까이 됐죠. 이듬해 3월 첫 1차 시험을 치렀습니다. 결과는 낙방이었습니다. 근소한 점수 차로 합격선을 밟지 못했기에 과감하게 휴학계를 내고 학원을 다니며 시험에 ‘올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때 자취 생활도 접었어요. 물론 2학기 때는 심적 부담감에 복학해 12~15학점을 들으면서 다시 수험생활을 병행했습니다. 생활 패턴은 학교 수업과 인터넷 강의, 저녁 스터디,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짰습니다. 지난해 8월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10쪽 기준의 2차 시험 답안을 작성하는 기출문제 스터디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하다 보면 긴장감이 떨어지잖아요. 그 밖의 시간에는 인터넷 강의 복습을 반복했습니다. 올 3월 1차 시험 재도전 끝에 합격 결과를 받았습니다. 올 1학기는 다시 휴학도 하고, 2차 시험이 끝날 때까지 다시 자취생이 되었습니다. 오전 8시엔 학교 도서관에서 기출 모의고사 1회를 풀었습니다. 오답 정리 등 공부를 한 뒤 점심 후에는 학원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학원 수업이 오후 2시에 시작했는데, 1시간씩 전에 가서 또 모의고사를 풀고, 오후 5시 30분 정도엔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학교로 돌아가 저녁을 먹은 뒤 밤 12시까지 학원 수업 복습 등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 방식은 과목별로 달랐습니다. 언어 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세 영역으로 이뤄진 5급 공채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지식적인 측면보다는 순간적인 판단을 물어봅니다. 대비는 영역별 기출문제 1회씩 총 20문제를 매일 풀고 오답을 정리했습니다. 시험일이 가까워졌을 때는 2회씩 풀고, 틈이 나면 1회씩 더 풀었습니다. 오답 정리를 할 때는 단순히 정답이 무엇인지를 알기보다 오답을 고르게 된 판단 과정 자체를 되짚어 보고 잘못된 생각의 흐름 자체를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언어논리 영역이 취약해 따로 인터넷 강의를 들었습니다. 2차 시험 과목 중 가장 막막했던 것은 행정법이었습니다. 분량이 워낙 방대해 전체 1회독을 해도 기억이 제대로 나질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파트별로 공부하며 요약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재정학, 국제경제학 등 과목은 미시·거시 경제학을 이해할수록 시너지가 생겼습니다. 세 과목 모두 해설집들을 수차례 읽으며 책을 쓴 교수의 표현 방식을 익혔습니다. 마지막 관문은 스터디를 통해 준비했습니다. 2차 합격 후 15명의 수험생과 면접 스터디를 했습니다. 집단 토론 때는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제 의견을 논리 정연하고 깔끔하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국정감사 자료나 정부 업무보고 등을 평소 숙지해 둔 뒤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은 ‘나는 대한민국 공직자다’, ‘바른 마음’, ‘왜 도덕인가’ 등의 책을 읽고, 매일 자기기술서를 작성했습니다. 진정성이나 균형 잡힌 시각 등을 최대한 호소했습니다. 체력단련을 위해 운동을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간과의 싸움이었거든요. 운동을 하는 대신 체력을 지키기 위한 소소한 노력들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험생활 내내 술과 야식은 가급적 피했습니다. 또 밤을 새우는 등 몸에 무리가 갈 만한 일들은 철저히 멀리했습니다. 합격이 보장되지도 않는 시험에 스무살의 낭만을 포기하고 모든 걸 쏟는 게 과연 옳은 선택인지를 고민했던 적도 있습니다. 수험생활 도중에는 시험에 낙방하면 아예 제 자신이 어둠 속으로 꺼져버릴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도 있었죠.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해낼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자신을 믿고 하루하루 헤쳐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정리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5) 고용노동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5) 고용노동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15회에서는 근로기준 및 감독, 노사관계, 산업안전, 일자리 등의 정책을 총괄하는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을 소개한다. 고용부의 역할과 업무를 살펴보고,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직 적응기와 시험 준비 과정 등을 들어 봤다. “같은 사람이고 싶다.” 올 1월 막을 내린 드라마 ‘미생’(未生)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한 말이다. 고졸 학력인 탓에 입사 동기들과 달리 2년제 비정규직이 된 ‘장그래’는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차별을 받는 비정규직의 애환을 보여 줬다. 장그래를 보며 국내 임금근로자 3명 중 1명은 설움에 공감했을 테다. 통계청이 올 8월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전체 임금근로자 1931만 2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32.5%인 627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라는 얘기다.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비교했을 때 임금, 휴일 등에서 차별을 받는다. 임금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을 고용해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편법이 고용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를 바로잡고 비정규직을 비롯한 우리 사회 고용, 노동과 관련한 모든 정책을 수립, 총괄하는 주무부처가 고용노동부다. 1948년 출범한 사회부 노동국이 지금의 고용노동부 전신이다. 노동청(1963년)을 거쳐 노동부(1981년)로 승격된 후 2010년 고용노동부가 됐다. 주 역할과 기능은 크게 고용, 직업능력개발, 노동, 산업재해 예방 및 보상 등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총괄이다. 노동시장 상황을 파악해 지역·산업·업종별 인력수급 대책을 짜고, 각종 고용 정책과 전략을 수립한다. 임금, 휴일 등 근로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최저임금을 설정해 근로자를 보호한다. 차별개선 정책 수립과 근로 감독도 고용노동부의 몫이다. 또 노사정 대화에 참여해 노사 간 협의를 도모하며,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대책을 수립한다. 고용노동부 공무원이 되려면 국가직 5·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일반행정직)을 치러야 한다. 2012년까지 9급 역시 일반행정직으로 선발했지만 이듬해부터는 고용노동부 공무원을 별도로 선발하고 있다. 3년차 새내기 최지원(32·여) 주무관은 2년 5개월의 짧지 않았던 수험생활에 대해 “행정고시를 준비하다 7급으로 목표를 바꾸면서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매달렸다”고 말했다. 7급 시험 5개월 전 4개 과목을 새로 공부하기 시작해 합격 문턱을 넘었다. 근로조건개선과에 배치받은 최 주무관은 첫 1년을 근로감독관으로 일했다. 근로감독관은 고용·노동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권을 가지고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업주를 형사 처벌하는 특별사법경찰관이다. 사건이 노동청에 접수되면 근로감독관은 사업주와 노동자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부한다. 임금체불의 경위와 체불된 금액을 조사하는데, 필요한 경우 대질조사도 이뤄진다. 임금체불 사실과 금액이 확정되면 근로감독관은 사업주에게 체불금액을 지급하라는 시정 지시를 내리고, 사업주가 시정 지시일까지 이행하지 않으면 수사 결과를 검찰에 송치한다. 최 주무관은 “일반행정직에 지원하면서 주로 서류만 다루는 일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근로감독관은 사업주와 노동자를 직접 대면하는 일이 많았다”며 “대부분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라 업무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인생에 대해 크게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2월부터는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고용센터 직업능력개발팀에서 일하고 있다. 각종 취업지원과 고용보험관리, 직업능력개발, 실업급여 지급 등의 업무를 맡는 곳이다. 최 주무관은 고용센터를 찾은 근로자에게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카드를 발급해 주고, 각 훈련기관이 직업능력개발훈련 위탁이 가능한 기관인지 판단하고 승인해 주는 일을 한다. 또 한 번 승인된 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훈련비·수당 지급, 부정수급 조사 후 행정처분 등도 최 주무관의 몫이다. 최 주무관은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상 사업주가 보존해야 하는 자료를 갖고 있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최근 한 사업주에게 1000만원이 넘는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원인을 상대하다 보면 고충도 따른다고 했다. 최 주무관은 “출석률이 80%가 넘으면 훈련 장려 차원에서 장려금이 지급되는데, 가끔 감사한 마음보다는 너무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것저것 요구하는 민원인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사람에게서 전해지는 따뜻한 감동과 보람이 느껴질 때도 있다고 했다. 최 주무관은 “근로자카드 발급 상담을 받았던 할머니께서 고맙다며 집에서 손수 찐 고구마와 배즙을 가져다 주셨는데, 마음이 따뜻해졌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법을 집행할 때 민원인을 대하다 보면 행정 편의적이거나 소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게 될 때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럴 때마다 이 제도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떠올린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기업 인재 채용 때 중요한 건 스펙보다 ‘도전정신·창의성’

    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때 구직자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20개 기업의 채용공고 게시글과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에 게시된 2000여개 게시글을 빅데이터 기법으로 분석한 ‘채용경향 변화 분석 및 이를 활용한 취업진로 지도방안’ 자료를 10일 발표했다. 채용공고 분석 결과 기업들은 팀워크와 도덕성 등 조직에 순응하는 인재상보다는 도전정신과 창의성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는 인재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심층 면접조사한 결과에서도 신입직원의 중요한 평가요소로 도전정신과 창의성, 열정 등을 꼽았다. 채용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모집 직군에서 정기채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경영지원 직군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시채용 비중이 높았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공공기관,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정기채용이 주로 이뤄지는 반면 중소기업은 수시채용의 비중이 더 높았다. 최근에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스펙초월 등 ’능력중심채용’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구직자와 합격자의 키워드 분석을 종합한 결과 구직자와 불합격자는 주로 어학점수, 자격증, 학점 등 스펙 요인에 관심이 있었다. 반면, 합격자들은 면접 과정과 그에 따른 준비활동을 중시했다. 천영민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최근 기업에서는 구직자의 스펙보다는 직무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스펙 쌓기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직무 이해도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쌓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년 국가전문자격시험 모두 토요일 시행… 달라진 일정 보니

    내년 국가전문자격시험 모두 토요일 시행… 달라진 일정 보니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6년 국가전문자격시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공인노무사, 공인중개사, 관세사, 세무사 등 공단이 위탁받아 시행하는 전문자격시험은 모두 37개입니다. 대부분의 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시기에 치러지고, 시험일은 모두 토요일로 확정됐습니다. 올해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국가전문자격시험 일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Q)올해와 시행 시기가 크게 달라진 시험이 있나요. A)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은 올해까지만 해도 10월에 치러지다 내년부터는 3월에 시행됩니다. 7개월이나 시험 시행이 앞당겨진 셈입니다. 원서 접수는 1·2차시험이 동시에 이뤄집니다. 내년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입니다. 또 감정평가사 시험도 올해는 6월에 시행됐지만, 내년에는 3개월 정도 앞당겨진 3월에 치러집니다. 내년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1·2차시험 원서 접수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2차시험은 7월 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당겨진 시험 일정에 맞춰 학습 스케줄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격시험별 세부시행계획은 국가전문자격시험 홈페이지인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상담사는 내년만 2회 시행 Q)시험을 추가로 실시하는 전문자격은 없나요. A)국내 여행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이 연 2회 치러집니다. 올해까지는 1년에 한 차례만 시험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연 1회 시험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죠.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인 4월 9일 1차시험, 5월 28일부터 이틀간 2차시험이 진행됩니다. 하반기에도 9월 3일 1차시험, 11월 12일부터 이틀간 2차시험이 치러집니다. 청소년상담사는 여성가족부의 특별 요청에 따라 내년에 한해 1회 추가로 시행됩니다.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두 차례 기회가 생긴 만큼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겠죠. 다만 최근 응시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세사, 세무사시험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 차례만 실시됩니다. ●변리사 등 5개 시험 대구서도 치러 Q)응시 장소가 늘어난 시험은 없나요. A)변리사 1차시험, 관광통역안내사(특별) 1차시험, 관세사 1차시험, 소방시설관리사 1·2차시험, 수산물품질관리사 1차시험 등 모두 5개 시험은 기존에 서울, 부산, 광주, 대전에서만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대구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치러진 변리사 2차시험은 대전까지 모두 2개 지역에서 시행됩니다. 검수사, 검량사, 감정사 1·2차시험은 올해까지 부산, 인천에서만 치러졌지만 내년부터는 광주에서도 시행됩니다. Q)모든 시험을 토요일에 치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공단은 올 들어 전문자격시험을 토요일에 실시해 왔습니다. 시범적으로 운영되긴 했지만 수험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죠. 주 5일제가 제대로 정착되기 전에는 토요일에도 일하는 직장이나 수업을 하는 학교가 많아 시험 장소를 섭외하기도 어려웠죠. 하지만 최근에는 국가직·지방직 공무원시험, 순경시험 등 국가에서 시행하는 대부분의 시험이 토요일에 치러지고 있습니다. 공단도 이러한 사회적 추세에 발맞춰 모든 전문자격시험을 토요일에 치르기로 했습니다. ●공인회계사는 1월 28일 1차시험 Q)공인회계사 시험은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A)공인회계사 시험을 주관하는 금융감독원은 내년 2월 28일 공인회계사 1차시험을, 6월 25일부터 이틀간 2차시험을 치르기로 확정했습니다. 최소선발예정인원은 올해와 같은 850명입니다. 원서 접수 기간은 1차시험이 1월 12~26일, 2차 시험이 5월 12~25일입니다.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은 8월 26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내년 지역인재 7급 110명 선발

    인사혁신처는 내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을 110명 선발하겠다고 2일 밝혔다. 역대 최대규모다. 7·9급 공무원에 대해 실시되고 있는 지역인재 채용제도는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더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7급의 경우 지역 소재 대학의 추천을 받아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 수습근무의 과정을 거쳐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대학 성적이 해당 학과의 상위 10% 이내여야 하고, 토익 700점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소지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2013년 90명에서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에는 지역인재 7급 선발 인원을 12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내년도 지역인재 7급 원서 접수는 2월 17~19일 진행된다. 원서는 개인이 신청하는 게 아니라 소속대학에서 자격 있는 학생을 선발해 신청한다. 이후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내년 3월 5일 PSAT(공직적격성검사), 4월 23일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5월 4일 발표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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