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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산일출봉 이어 이번엔 송악산까지… 제주관광 명소가 무너져 내린다

    성산일출봉 이어 이번엔 송악산까지… 제주관광 명소가 무너져 내린다

    최근 성산일출봉, 송악산 등 제주 관광명소의 암반이 붕괴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탐방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세계자연유산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서귀포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송악산 탐방로 해안 절벽에서 집채만한 거대한 암반이 붕괴됐다. 평소 송악산 둘레길을 산책한다는 이모씨는 “올레길에 속하는 이곳을 십수년을 산책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 절벽이 무너져 내린 걸 보니 가슴 아프다”며 “올레꾼들이 많이 다니는 탐방로여서 또 무너져 내려 인명사고로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강순석 지질연구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주 화산 연구의 1번지로 불리는 송악산은 약 3800년 전 얕은 바닷속에서 화산이 폭발해 형성된 수성화산으로 응회암(화산재)이 굳어 생긴 지층이어서 지반이 매우 약하다”면서 “성산일출봉 형성 시기가 5000년 전이고 수월봉 1만 8000년 전에 형성된 것과 비교해 비교적 신생 화산이라는 점에서 태풍과 폭우, 식생 성장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언제 또 무너져 내릴 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공교롭게도 정확히 1년 전인 지난해 9월 23일에도 지반이 붕괴되는가 하면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인 송악산 주차장 밑 진지동굴도 무너져 내려 흙더미에 묻히기도 했다. 강 소장은 “송악산은 화산지질학적·역사적 가치를 지녔음에도 여태껏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유일한 곳이어서 지정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자칫 개발이란 미명 아래 이 일대가 파헤쳐지기 시작한다면 아름다운 절벽의 비경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단계적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 조치를 취할 부분을 진단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각 국가유산별로 지질상태, 관리, 정비 등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전 문제와 관련 서귀포시는 24일 오후 지질 전문 자문단과 함께 현장 실사를 통해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악산은 2015년 8월 정상부와 탐방로 1~3코스 모두 자연휴식년제에 돌입한 후 2021년 8월 탐방로 1~2코스 등만 해제된 후 정상부 등 나머지는 2027년 7월 31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8시 43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에서 암반이 무너져 세계유산본부 등이 낙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과 경찰로 구성된 대응단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성산일출봉 등산로 서쪽 1㎞ 지점인 진지동굴 인근 접근금지 구역에 지름 70∼80㎝ 크기의 암반 2개와 나무 3그루가 굴러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이 암반과 나무는 낙하지점 3m 위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낙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1900년 대한제국 덕수궁에서 벌어졌던 일…눈 앞에 펼쳐진다, 외국공사 접견례 재현

    1900년 대한제국 덕수궁에서 벌어졌던 일…눈 앞에 펼쳐진다, 외국공사 접견례 재현

    1900년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가 덕수궁에서 외국공사를 접견하던 모습이 재현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18~19일, 25~26일 덕수궁에서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를 접견하는 의례와 연회를 재현한 공연 ‘2025년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고종 황제가 미국공사 알렌과 러시아공사 파블로프를 덕수궁에서 접견한 내용을 이동형 공연으로 구성했다. 광명문·함녕전·정관헌에서는 연극이, 준명당·즉조당 앞마당에서는 군악대와 검무·사자춤 등의 전통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을 사전 예약한 관객은 기자단으로 변신해 접견례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취재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짧은 기사를 작성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은 29일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 가을 정취 만끽하자…선선해진 날씨에 지자체들 ‘걷기’ 행렬

    가을 정취 만끽하자…선선해진 날씨에 지자체들 ‘걷기’ 행렬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지자체들이 ‘걷기’ 행렬을 마련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26~27일 이틀간 철길숲 일원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야행은 ‘철길 따라 흐르는 빛, 감성이 피어나는 밤’을 슬로건으로 연다.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 철길숲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철길숲은 기존 철도부지를 녹지와 산책로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이번 야행에서는 청사초롱길, 귀신고래 한지등, 등간로드 등 전통과 복고 감성을 담은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반려견 놀이터, 불의정원 힐링소원트리, 플로깅 과자상점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 무대인 한터마당에서는 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인기가수 V.O.S와 범진이 출연하는 ‘가을밤 어울림 음악회’도 연다. 경주시는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경주국가유산야행’을 26~28일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 첨성대 일원에서 연다. 올해 주제는 ‘선물 PRESENT: 지켜온, 그리고 지켜낼’로, 신라 천년의 역사와 유산을 현재에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 전하며 지속적으로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경관 조명과 유적을 배경으로 걷기를 즐길 수 있다. 인천에서는 오는 27일 ‘2025년 인천 유아차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걷고 즐기는 건강한 여가 활동을 통해 출산·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대공원 호수 주변 1.5㎞ 산책로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코스 중간중간 마련된 이벤트와 아이케어존을 통해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철길숲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도심 속 힐링 관광지”라며 “가을밤의 낭만과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간 개장 다음달 3~4일 독립공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간 개장 다음달 3~4일 독립공원서

    서울 서대문구가 다음 달 3∼4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별의 서재’란 주제로 ‘2025 서대문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야경(夜景), 야사(夜史),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화(夜畵), 야숙(夜宿), 야식(夜食) 등의 8야(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학이 어우러지는진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야경(夜景)-별 하나에 국가유산>은 문화유산·문화시설 야간 개장 프로그램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참여한다. 두 시설 모두 행사 양일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야사(夜史)-별을 찾는 시간’은 서대문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가이드 투어’로 독립과 자주를 주제로 독립문 일대에서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 영천시장 상품권을 제공한다. ‘야로(夜路)-별을 찾는 시간’은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주는 스탬프 투어로 독립신문 완성 미션을 달성한 방문객에게 서대문 야행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머시브(Immersive, 관객 몰입형) 연극 ‘서대문형무소의 그날’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숨결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야설(夜說)-별 하나에 이야기’는 서대문 야행 개막공연으로 3일 저녁 7∼9시 독립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나태주 시인과 국악 앙상블 ‘더류’가 함께하는 시와 음악의 특별한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 이솔로몬과 퓨전국악밴드 AUX(억스)가 잇달아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야시, 야화, 야숙, 야미 등을 통해 플리마켓, LED 조형물, 영천시장 맛집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문학의 깊이를 느끼고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로 자리 잡은 ‘서대문 국가유산 야행’이 참여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칠백의총 이름 줄다리기

    [씨줄날줄] 칠백의총 이름 줄다리기

    조계종에는 ‘영규대사 및 800의승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있다. 지난 7월 회의에선 조윤호 부산대 교수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조 교수는 중봉 조헌 선생 기념사업회에서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 교수는 역사학자가 아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원전 안전 기술로 세계적 주목을 받는 기계공학부 교수다. 조 교수는 중봉 선생의 14대손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영규대사와 의승군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를 찾아 불교계에 고개를 숙였다. 그 한 달 전 칠백의총 순의제향에 의승 추모 의례가 포함된 것을 두고 문중이 반발한 것에 사과한 것이다. 그는 “문중 모두가 같은 뜻은 아니다. 의승 선양 필요성에 많은 분이 공감하고 있다. 칠백의총은 불교계와 함께 참배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했다. 중봉과 700명 의병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순국했다. 영규와 의승군도 큰 희생을 치렀다. 일각에선 순절한 의승이 800명에 이른다고 본다. ‘칠백의총’을 ‘천오백의총’으로 고쳐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던 이유다. 불교계는 ‘금산의총’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쟁점은 두 가지였다. 칠백의총 이름을 바꾸는 문제와 의승군을 기리는 승장사 복원 문제다. 몇몇 중봉 후손의 반발은 유교 사당인 종용사에서 불교 의례가 이뤄지는 데 따른 것이었다고 한다. 불교계도 지난해 시작된 불교 의례가 식순 후반부에 들어간 것에 불쾌감을 표했다. 그럼에도 이제는 유림과 불교계 모두 승장사 복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름을 바꾸는 문제는 아직 유림 내부에서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칠백의총 443주년 순의제향이 내일 봉행된다. 금산전투가 있었던 1592년 8월 18일의 양력 환산일인 9월 23일 해마다 열린다. 이번엔 국가유산청이 승장사 복원의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지 않을까 싶다. 시간은 걸리고 있지만 영원히 평행선을 달릴 것 같던 유림과 불교계가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조 교수 같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맞이하는 석굴암·불국사…경주서 기념식 개최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맞이하는 석굴암·불국사…경주서 기념식 개최

    경북도와 경주시가 석굴암·불국사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한다. 19일 경주시는 오는 21일 라한셀렉트 경주 컨벤션홀에서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석굴암과 불국사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30년을 맞아 마련됐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기념식에는 국가유산청, 경북도, 경주시, 국가유산진흥원,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등 주관·주최 기관 관계자와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다. 경주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22~23일까지는 30주년을 기념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국제학술콘퍼런스’도 열린다. ‘통일신라 불교유산의 세계유산 가치 해석과 활용’을 주제로 국내외 학자들이 참여한다. ▲불교유산의 보존과 활용 ▲세계유산의 가치 해석 ▲세계유산의 보편성과 지역적 맥락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유산 교육과 역할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석굴암과 불국사 등재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경주에서 열리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교육·관광·문화 산업을 연계해 경주가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곽미숙 경기도의원, ‘기후재난에 대비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존’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곽미숙 경기도의원, ‘기후재난에 대비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존’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국민의힘, 고양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26일 열린 제386회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으로 경기도는 기후재난 등 돌발적 상황에 대비해 문화유산 기록보관 체계와 복원 기반 마련을 제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은 최근 잦아진 폭우, 태풍, 산불 등 기후재난으로 인해 문화유산이 훼손되거나 소실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곽미숙 의원은 “문화유산은 한 번 파괴되면 복원이 어렵다. 기록 없이는 복원도 불가능하다”면서 “이번 개정을 통해 경기도는 재해에 대비한 기록 중심의 복원 기반을 반드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에는 △도지정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에 대한 디지털 정보의 수집·보존·활용 근거 마련 △경기도 기록보관시스템 구축 의무화 △문화유산 현황·위치·특성·변화 이력·사진·도면 등 자료 통합 관리 등이 포함됐다. 이 시스템은 향후 재난 피해 발생 시 원형 복원을 위한 즉각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정에는 「국가유산영향진단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문화유산 주변 개발 시 사전 약식영향진단 의무화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의 허가가 필요한 행위 기준 구체화가 포함됐다. 아울러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상위법령 개정을 반영해 △문화유산 주변 생태환경 보전의 법적 정합성도 강화했다. 곽미숙 의원은 “이번 개정은 단순히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을 넘어, 재해 이후에도 되살릴 수 있는 복원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가 국가 차원의 문화유산 재난 복구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며,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창경궁, 덕수궁 ‘향기유산’…앵도, 오얏향 담은 궁궐 향수

    창경궁, 덕수궁 ‘향기유산’…앵도, 오얏향 담은 궁궐 향수

    창경궁과 덕수궁의 꽃향기를 포집해 재연한 향수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창경궁 앵도나무와 덕수궁 오얏나무의 향기를 담은 ‘궁궐 향수’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향수는 궁궐에서 오랜 기간 심고 가꾸었던 꽃과 나무의 고유한 향기도 시대를 아우르는 ‘향기유산’으로 보존되고 기록돼야 한다고 뜻을 모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국가유산진흥원, 코스맥스 세 기관이 나서 만들었다. 창경궁 앵도 향수는 옥천교 주변 앵도나무의 꽃향기를 재현했다. 산뜻하고 달콤한 앵도의 향기에 붓꽃의 포근함을 더했다. 앵도나무는 궁궐 화계에 많이 심었던 키가 작은 꽃나무로, 봄철 무리지어 피는 연분홍 꽃과 6월 붉게 익는 열매도 인상적이다. 실록에 의하면 세종이 앵도 열매를 좋아했다는 기록과 궁중음식에도 다양하게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덕수궁 오얏 향수는 석조전 앞 오얏나무의 꽃향기를 담아 신선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전한다. 오얏꽃 문양은 대한제국을 상징하며 덕수궁의 서양식 건물 곳곳에 남아있다. 세계적인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2016년부터 시작한 향기 복원 사업 ‘센터리티지’의 일환으로, 궁궐의 꽃향기를 직접 포집하고 데이터화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궁능유적본부는 향기 채집을 위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이야기와 대상을 제공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를 향수로 상품화해 대중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향수는 국가유산진흥원의 K헤리티지의 첫 뷰티 상품으로, 궁궐의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궁궐 향수’는 고궁박물관, 경복궁, 창덕궁 내 사랑 문화상품관 등 8곳과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용인시,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국가유산청 공모 3건 선정···국비 1.94억 확보

    용인시,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국가유산청 공모 3건 선정···국비 1.94억 확보

    ‘생생국가유산’, ‘고택·종갓집 활용’, ‘향교·서원 국가유산’ 용인특례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3건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의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에 담긴 가치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용인시 사업은 ▲처인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용인 역사를 이해하는 ‘생생국가유산’ ▲음애 이자 선생 고택에서 선비의 삶을 체험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포은 정몽주와 정암 조광조 등 용인을 대표하는 인물을 알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이다. 용인시는 3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 9400만 원 등 총 4억 8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이는 2025년 대비 1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대표 문화유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이 용인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더 많이 체험하고, 더 깊이 생각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시는 용인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 보존하고 계승하는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200년 전 창덕궁 후원서 열렸던 잔치 다시 열린다

    200년 전 창덕궁 후원서 열렸던 잔치 다시 열린다

    약 200년 전 창덕궁 후원에서 열렸던 잔치가 실제 장소에서 재현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함께 오는 23~24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작례’는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던 의식이다. 이번 공연은 1828년(순조 무자년) 음력 6월,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기념해 연경당에서 진행한 궁중 연향을 ‘순조무자진작의궤’의 기록을 근거로 고증·복원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제 진작례가 열렸던 연경당에서 재현되는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관람객들에게 궁중의례의 본모습과 전통무용의 예술적 가치를 현장에서 알아가며, 세계문화유산 창덕궁과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의궤의 특별한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창덕궁 후원 관람객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 고령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경 오세요

    고령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경 오세요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은 1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지산동 고분군을 무대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고령군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이자 대가야 고도지정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주제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로, 대가야 악성 우륵(?~?)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대가야의 영광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해석한 것이다. 행사는 쉬는 날 없이 오후 7~10시 진행된다. 행사 중에는 대가야박물관을 야간에 개장해 다양한 가야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북퍼포먼스, 드로잉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는 23일에는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과 함께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5, 6세기쯤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크고 작은 700여기의 무덤이 분포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화려했던 가야 문명의 독보적인 역사·문화를 담은 유산으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미디어아트는 국가적 행사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야간콘텐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지산동 고분군의 신비로운 모습을 향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 ‘돌담쌓기’ 전통기술, 제주도 무형유산 공식 지정

    제주 ‘돌담쌓기’ 전통기술, 제주도 무형유산 공식 지정

    천년 넘은 ‘제주 돌담 쌓기’ 전통기술이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된다. 제주도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활방식이 결합된 독창적 전통 축조방식인 ‘제주 돌담 쌓기’에 대해 도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22일 지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화산섬 제주도에서 돌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극복해야 할 대상인 동시에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돼 왔다. ‘제주 돌담 쌓기’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제주의 자연환경에 적응해 형성된 전통적인 돌쌓기 기술로, 틈을 두고 쌓는 구조적 특징을 지녔다. 농경지 경계 담장 및 바람막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공동체 생활 가운데 자연스럽게 전승돼 왔다. 또한 지역적 특성과 기술 양상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도 도내 각지에서 지역 기술자인 일명 ‘돌챙이’들에 의해 돌담 쌓기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기술과 용어, 시공 방식 등에 대한 정리와 체계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제주 전역에서 이어지는 지역 생활문화로서 제주문화의 정체성과 대표성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주 돌담 쌓기’는 자연환경에 적응한 축조 방식과 공동체 중심의 전승 양식을 갖춘 점에서 역사성·대표성·지속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무형유산으로서 지정가치가 높다고 인정됐다. ‘제주 돌담 쌓기’는 보유자 및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됐다. 돌담 쌓기가 제주 특정 지역에 한정돼 전승되는 생활관습이 아니라 제주 전역에서 이뤄진 전통 기술이기 때문이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전승돼 온 제주 돌담 쌓기를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신청기관인 돌문화공원관리소와 함께 제주 돌담 쌓기 기술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의 전통적 혼례 방식인 ‘제주 가문잔치와 음식문화’가 2026년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소멸위기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전승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예부터 결혼식을 3일동안 치렀다. 결혼식 하루 전날을 ‘가문잔치’라 하고, 결혼식 다음날을 ‘사돈잔치’라 했다. 결혼식 이틀 전 날은 돗(돼지)을 잡는다. 보통 5~7마리의 돼지를 잡으므로 동네 사람들과 많은 친지, 친구들이 모여 들어서 남자는 돼지를 잡고 여자들은 음식 장만을 시작한다. 결혼식 전날은 하객을 받는 날이다. 전날 마련한 음식을 친지와 하객들에게 대접한다. 가문잔치는 과거처럼 가문들의 모임이라기보다는 요즘은 신부집에서 잔칫날처럼 손님을 대접하는 날로 변하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가문잔치와 음식문화’에 대한 전통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월 국가유산청에 공모 신청을 했고, 17일 사업 선정 통보를 받았다.
  • “세계유산 대가야고분군 가치 제대로 알리자” 고령서 19일부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최

    “세계유산 대가야고분군 가치 제대로 알리자” 고령서 19일부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최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은 1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무대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고령군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이자 대가야 고도지정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주제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로, 대가야 악성 우륵(?~?)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지산동고분군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해석하는 시도다. 행사는 쉬는 날 없이 오후 7~10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중에는 대가야박물관을 야간에 개장해 다양한 가야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북퍼포먼스, 드로잉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는 23일에는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과 함께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5, 6세기쯤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크고 작은 700여 기의 무덤이 분포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화려했던 가야 문명의 독보적인 역사·문화를 담은 유산으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미디어아트는 국가적 행사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야간콘텐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지산동 고분군의 신비로운 모습을 향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왜적에 맞선 호국선열 숭고한 넋을 기리다…‘순의제향’ 거행

    왜적에 맞선 호국선열 숭고한 넋을 기리다…‘순의제향’ 거행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의제향’이 거행된다고 국가유산청이 18일 밝혔다. 먼저 이달 23일 오후 3시 충남 금산 칠백의총에서 순의제향을 연다. 순의제향은 의로운 일을 위해 죽은 넋을 기리고자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를 의미한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과 승장 영규대사, 이들이 이끈 의병의 넋을 모신 곳이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올해로 433주년을 맞는 칠백의총 순의제향은 칠백의총관리소장인 초헌관이 분향한 뒤,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로 시작된다. 이어 축문 낭독, 아헌관과 종헌관이 각각 술을 올리는 아헌례·종헌례, 대통령 헌화(허민 국가유산청장 대행)·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행제 후에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살풀이 공연이 진행되며, 의총 참배와 불교의례가 이어진다.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인 남원성 전투에서 5만6000여 명의 왜적과 맞서 싸운 민·관·군 의사를 모신 만인의총에서는 26일 오후 3시 순의제향을 거행한다. 제향은 칠백의총과 동일한 식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제428주년을 맞는 만인의총 순의제향 행사에는 허 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만인의사 후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인 지전춤과 창작국악인 만인의 염원 등 추모 공연 등도 예정됐다.
  • 25일 ‘경희궁 종로음악회’에서 고궁 야경과 변진섭·김범룡 노래를

    25일 ‘경희궁 종로음악회’에서 고궁 야경과 변진섭·김범룡 노래를

    서울 종로구는 오는 25일 오후 7시 국가유산 경희궁에서 ‘경희궁 종로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가 경희궁에서 여는 공연은 지난해 ‘잃어버린 정원’ 이후 올해가 두번째다. 전통 고궁의 운치와 품격있는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공연에는 변진섭, 김범룡, 리브, 청슬, THE리음 등 실력파 예술가들이 출연한다. 가수 변진섭과 김범룡은 ‘너에게로 또다시’, ‘바람 바람 바람’, ‘이젠 안녕’ 등 8090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을 선사한다. 가을 정취를 더할 ‘신사랑가’, ‘아름다운 나라’ 등 퓨전 국악까지 총 1시간 동안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포스터나 현수막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해서 하면 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 오는 22일 문자로 개별 통지한다. 당첨되지 않아도 잔디밭 뒷줄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 존에서는 빈백과 돗자리 등도 배치돼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궁궐 중 한 곳인 경희궁에서 시민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경희궁 종로음악회를 종로의 대표 문화행사로 키우고, 경희궁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새판 짜는 종로… 31곳·2만 세대 재개발

    새판 짜는 종로… 31곳·2만 세대 재개발

    창신동·숭인동 등 신통기획 속도탑골공원 장기판 철거·서문 복원‘원각사지 십층석탑’ 보호각 개선정문헌 구청장 “토크쇼 통해 소통” “서울 종로구는 1980년대에 지어진 집들이 40여년이 지나 주민들이 재개발을 원하는 구역이 30여곳입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16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종로형 신속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종로구가 도시재생국을 신설하고 규제완화와 주민 맞춤형 소통에 나서면서 정비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종로구에 따르면 민선 8기 전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는 총 14곳이었지만, 현재는 총 31곳 1만 9360가구 규모에 이른다. 그 중 조합설립인가를 앞둔 창신동 23(1038가구)와 시행 방식을 논의 중인 숭인동 56(974가구),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창신동 23-606(2667가구)와 629(1875가구) 등 4곳이 대표적인 사업지다. 정 구청장은 “종로구는 주민들의 보조를 맞춰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미래도시 공감 토크쇼’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종로구는 모든 세대가 누리는 열린 시민 공원을 목표로 탑골공원 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핵심 과제는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덮은 유리 보호각으로 인한 결로나 통풍 문제, 시야 방해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력 중인 종로구는 이달 중 개선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 공원 서문을 이전·복원하고 담당도 정비한다. 독립운동 성지인 탑골공원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3·1만세운동 기념관 설립도 추진한다. 최근 오락행위나 음주가무 등 단속에 대해 정 구청장은 “뜻하지 않게 경찰이 장기판을 철거했는데 서울 시민이면 서울복지노인센터에서 장기를 둘 수 있다”면서 “서울 시민이 아니면 센터를 이용할 수 없기에 방법을 궁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 50대男, ‘세계유산’ 종묘 담장 기와 훼손…긴급체포 [포착]

    50대男, ‘세계유산’ 종묘 담장 기와 훼손…긴급체포 [포착]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담장 일부를 훼손한 5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0시 50분쯤 종묘 외곽 담장의 기와 10장을 파손한 혐의(문화유산법 위반)로 A씨를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종묘의 정문인 외대문에서 서순라길 방향으로 이어지는 외곽 담장의 암키와와 수키와 각 5장씩 총 10장의 기와를 훼손했다. 파손된 기와는 보수를 마친 상태다. 새벽 순찰 중 피해 사실을 확인한 종묘관리소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한 경찰은 동선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국가유산청 측은 “취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외곽 담장 3곳의 기와를 흔들고, 손으로 잡아당긴 뒤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중심 건물인 정전은 단일 목조 건축물로는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교적 전통과 왕실 의례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며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고,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 31곳 재개발 본격화한 종로…정문헌 구청장 “주민 공감 토크쇼 연다”

    31곳 재개발 본격화한 종로…정문헌 구청장 “주민 공감 토크쇼 연다”

    “서울 종로구는 1980년대에 지어진 집들이 40여년이 지나 주민들이 재개발을 원하는 구역이 30여곳입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16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종로형 신속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종로구가 도시재생국을 신설하고 규제완화와 주민 맞춤형 소통에 나서면서 정비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종로구에 따르면 민선 8기 전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는 총 14곳이었지만, 현재는 총 31곳 1만 9360가구 규모에 이른다. 그 중 조합설립인가를 앞둔 창신동 23(1038가구)와 시행 방식을 논의 중인 숭인동 56(974가구),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창신동 23-606(2667가구)와 629(1875가구) 등 4곳이 대표적인 사업지다. 정 구청장은 “종로구는 주민들의 보조를 맞춰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미래도시 공감 토크쇼’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종로구는 모든 세대가 누리는 열린 시민 공원을 목표로 탑골공원 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핵심 과제는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덮은 유리 보호각으로 인한 결로나 통풍 문제, 시야 방해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력 중인 종로구는 이달 중 개선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 공원 서문을 이전·복원하고 담당도 정비한다. 독립운동 성지인 탑골공원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3·1만세운동 기념관 설립도 추진한다. 최근 오락행위나 음주가무 등 단속에 대해 정 구청장은 “뜻하지 않게 경찰이 장기판을 철거했는데 서울 시민이면 서울복지노인센터에서 장기를 둘 수 있다”면서 “서울 시민이 아니면 센터를 이용할 수 없기에 방법을 궁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 취객이 ‘세계유산’ 종묘 기와 잡고 흔들어 훼손

    취객이 ‘세계유산’ 종묘 기와 잡고 흔들어 훼손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는 사당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담장 일부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국가유산청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종묘의 정문인 외대문에서 서순라길 방향으로 이어지는 외곽 담장에서 암키와 5장, 수키와 5장의 파손이 확인됐다. 야간 순찰 중이던 종묘관리소 근무자가 오전 5시 30분쯤 피해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영상에는 취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오전 1시쯤 기와를 흔들고 잡아당긴 뒤 훼손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를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추적 중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산하 직영보수단은 이날 오후 4시간에 걸쳐 파손된 기와를 보수했다. 조선의 유교적 전통과 왕실 의례 문화를 보여주는 종묘는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고,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종묘제례·종묘제례악 또한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 경북도, 조선시대 경북지역 조리서 유네스코 아태기록 등재 추진

    경북도, 조선시대 경북지역 조리서 유네스코 아태기록 등재 추진

    조선시대 경북지역에서 전해오던 조리법을 기록한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6일 경북도는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등재 국내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아태기록유산인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내방가사’ 등에 이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는 국가유산청,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등재소위원회 신청서 사전심사를 대비할 예정이다.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최종 결정 및 위원장 승인이 이뤄진다. 수운잡방은 안동 광산 김씨 문중에서 전해오는 조리서로, 음식을 만드는 여러 방법을 의미한다. 김유와 그의 손자 김령이 저술했다. 조선 중기 양반 가문의 음식 조리법과 술 빚는 방법 등 122개 항목을 담고 있다. 민간에서 쓰인 최초의 조리서로, 2021년 조리서로는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됐다. 음식디미방은 재령 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인 장계향이 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순한글 조리서다. 146개 항목의 조리법을 담고 있다. 면병류, 어육류, 주국방문(주류), 식초 담그는 법 등 4개 영역으로 나눠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조리서는 16세기~17세기 경북 북부 지역의 식생활과 음식문화 등 실용적 지식체계를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정수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특유의 색깔 있는 음식 브랜드로 육성해 식품․콘텐츠 산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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