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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1년이란 각오” 한반도평화프로세스 ‘길’을 찾겠다는 文

    “마지막 1년이란 각오” 한반도평화프로세스 ‘길’을 찾겠다는 文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외교·통일·국방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처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의 절박함을 강조하며 외교안보 역량을 ‘올인’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여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서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임해 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남북관계 진전과 평화프로세스 동력을 확보하는 데 보다 주도적 자세로 각 부처가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의) 바이든 신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북한과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되돌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멈춰선 ‘하노이 노딜’ 직후인 201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바이든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지만, 남은 1년여 동안 남북·북미관계 다시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강조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전날 ‘한반도의 봄’의 중심에 있던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외교안보라인을 재정비한 데 이어 연이틀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언급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바이든 시대의 한미관계를 “더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책임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주변국과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금의 전환기를 우리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중국을 “최대 교역국이면서 한반도 평화 증진의 주요 파트너”로 규정하고, 일본에 대해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한일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 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고 밝힌 것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주변국의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어진 업무보고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와 남북·북미대화 복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9·19 군사합의에 규정된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단을 요구한 3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남북군사공동위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통일부는 분야별·고위급 회담을 재개해 보건의료·방역·기후환경 협력, 이산가족 상봉 등 현안 협의를 시작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우선 단절된 통신선 등 연락채널을 복원하고 ‘서울·평양 상주대표부’ 설치를 목표로 발전된 남북연락·협의기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바이든 정부와의 협의틀을 조기 구축해 실질적 비핵화 과정 돌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미측 고위급 인사들의 의회 인선이 완료되는 즉시 고위급 교류를 할 것”이라며 “핵심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 누가 인선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남북·북미 돌파구 마련해 평화시계 움직여야”

    문 대통령 “남북·북미 돌파구 마련해 평화시계 움직여야”

    외교·안보 부처 업무보고도 진행“바이든 정부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진전 위해 긴밀히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통일·국방부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 새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10번째다. 북미 간 ‘하노이 노딜’ 직후인 2019년 3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개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의 온 겨레의 염원”이라며 “미국 바이든 신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북한과 대화·협력의 길로 되돌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며 우리 정부에 주어진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임해달라.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보다 주도적인 자세로 각 부처가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주변국과의 협력관계를 더 발전시켜 지금의 전환기를 우리의 시간으로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 발전 구상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며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발전시키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한미동맹을 더 포괄적이며 호혜적 책임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최대 교역국이자 한반도 평화증진의 주요 파트너”라며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층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지혜를 모으며 건설적이며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특히 올해 도쿄올림픽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회로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협력하며 한일관계 개선과 동북아평화 진전의 기회로 삼아야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재난현장서 다치거나 장애 입은 봉사자, 치료비·보상금 더 지급

    재난현장서 다치거나 장애 입은 봉사자, 치료비·보상금 더 지급

    재난 극복을 돕다가 다치거나 장애를 입은 자원봉사자에게 치료비와 보상금이 더 지급된다. 행정안전부가 21일 입법예고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진 부상자에게는 치료비를, 장애가 생긴 경우 보상금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두 경우 모두 치료비와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부상자에 대한 보상금은 ‘의사상자법’ 기준에 따라 지원하고 장애가 생긴 경우 치료비는 실비로 지급한다. 각각의 지급 절차는 ‘민방위기본법’ 시행령에 따른다. 개정안은 또 국가 재난안전관리 기본방향을 정하는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 수렴 단계를 추가하고, 작성된 기본계획은 인터넷 등으로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재난관리책임기관 재난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교육 이수 시한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관리자는 최소 7시간, 실무자는 14시간 이상 교육을 받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부처별로 운영하는 재난안전의무보험을 행안부에서 총괄 관리해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담았다. 행안부는 사망 시 1인당 1억 5000만원 등 적정 보상한도를 규정하고 각 기관의 재난안전의무보험 관리·운영 현황을 평가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을 권고한다. 중앙행정기관장은 관련 법령 제·개정시 적정 보상한도 등에서 기준 충족 여부를 입법예고 전에 행안부와 협의해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바이든 “기후변화는 안보위협”…‘기후악당’ 한국에 압박 커지나

    바이든 “기후변화는 안보위협”…‘기후악당’ 한국에 압박 커지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식 직후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기후변화 문제를 안보위협 사안으로 격상시키는 등 ‘기후변화 외교무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국에도 외교적 압박이 커질 수 있다. USA투데이는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완화한 거의 100건의 환경규제를 바이든 당선인이 되돌릴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이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파리기후협약 5주년인 지난달 12일 “취임 100일 이내 주요국 정상들을 소집해 기후 정상회담을 하겠다”고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풍력 및 태양력 발전을 확대하는 등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 경제를 달성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0) 도달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화석연료 업체 등의 오염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고, 고속도로에 50만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짓겠다고 했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를 대외정책, 국가안보전략, 무역관계 등에 적극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파리기후협약 가입을 주도했던 존 케리 전 국무부 장관을 기후변화 특사로 지명했고, 특사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도 참석토록 해 기후변화가 곧 국가 안보상의 위협이라는 인식을 내보였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6년 9월 기후변화를 점증하는 국가안보 위협으로 인정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12월 기후변화를 다시 안보 위협에서 제외했었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에서 생산된 탄소집약적 상품에 탄소조정세를 부과하거나, 전 세계 각국에 화석연료 보조금 지급 금지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탄소집약적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을 선언토록 제안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최근 ‘기후악당’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은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을 지표화한 2020년 기후변화대응지수(CCPI)에서 61개국 중 58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만 바이든 당선인은 첫 임기 내에 무려 2조 달러(약 2208조원)를 기후변화 대응에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폭스뉴스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지만 주마다 (에너지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이란 출장 다녀온 최종건 “해야 할 말 하고 왔다”

    이란 출장 다녀온 최종건 “해야 할 말 하고 왔다”

    최 차관 “신속한 조치 믿는다”선박 억류로 부담됐던 이란 방문“긍정적 효과 도출 할 것” 자신감이란 방문 시 구급차 관련 논의도NSC 회의 열고 범정부 차원 대응한국 선박을 억류한 이란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4일 “조기 석방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했지만 한·이란 양국은 그 결과를 위한 커다란 걸음을 함께 내디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 “선박과 선원에 대한 이란 정부의 조치가 신속히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이란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 선원들의 조기 석방을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이란 측이 “선박 억류는 사법적 이슈”라고 선을 그으면서 가시적 성과를 내진 못했다. 이후 카타르를 거쳐 이날 귀국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말을 엄중히 했고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그들의 좌절감을 정중히 경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란 측에 요구할 것들을 확실하게 요구했다”면서 “이 점에 대해서는 이란 정부가 지금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이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할 것으로 본다는 게 최 차관 설명이다. 한국 내 은행에 묶인 이란의 7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 동결자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신행정부가 들어서고 있는 이즈음에 우리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미국과 협의와 여러 과정을 통해서 이뤄질 수 있는 것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 방문 일주일 전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선박 억류와 동결자금의 연관성에 대해선 “선박과 자금은 연계돼있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상황적으로나 시간상으로 유사한 시기에 발생한 일들이라 이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며 두 가지 사안이 긍정적으로 신속히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장기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것을 협상으로 프레임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란 정부 내에서도 이 상황에 불편함이 있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과 지속해서 협력하면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의 이란 방문 중에 구급차 관련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전에) 이란 측으로부터 구급차를 수입하기를 바란다는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최종건 차관 등 우리 대표단의 이란 방문 시에 이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이 설명은 ‘동결된 이란 자금과 구급차를 교환하자는 한국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란 측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면서 나왔다. 앞서 마흐무드 바에지 대통령 비서실장은 “우리는 몇 대의 구급차가 필요한 게 아닌, 반드시 한국에 동결돼 있는 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박 억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정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국 교섭단, 이란에 어떤 선물 들고 갈까

    한국 교섭단, 이란에 어떤 선물 들고 갈까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원들의 조기 석방 여부는 오는 10일 이란을 방문하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이란 정부의 협상에서 결판 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가 이란 측이 기대하는 수준의 ‘선물 보따리’를 들고 가지 못할 경우 빈손으로 돌아오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 차관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일정으로 이란과 카타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타르 방문에 앞서) 이란 측 주요 인사들과 양국 간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한국에 묶여 있는 이란 자금(약 70억 달러) 문제를 비롯해 보건 문제 등 상호 관심 사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협의를 한다는 얘기다. 이 자리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억류한 한국 국적 선박 문제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란 측은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를 향해 동결 자금에 대한 문제 해결을 요구해 왔기 때문에 최 차관이 어떤 답안지를 내놓는지가 협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외교 소식통은 “이란이 한국에 ‘동결 자산 가운데 10억 달러를 의료장비·의약품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차례 친서를 보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동결자금 해법과 관련해 “여러 창의적인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연 뒤 “(참석자들은) 한·이란의 우호 관계에 기초해 선박의 신속한 억류 해제와 국민 전원의 무사 귀환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찰 1000명 투입… 미국인까지 체포… 홍콩, 범민주 인사 53명 잡아들였다

    경찰 1000명 투입… 미국인까지 체포… 홍콩, 범민주 인사 53명 잡아들였다

    홍콩 당국이 범민주진영 인사 50여명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 체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신병을 확보해 이들이 서구세계와 ‘공조’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오전 제1야당인 민주당 우치와이 전 주석과 공민당 앨빈 융 주석, 베니 타이 홍콩대 교수 등을 검거했다. 징역 13년 5개월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슈아 웡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또 민주파의 입장을 대변해 온 스탠드뉴스에 “7일 안에 홍콩보안법 관련 서류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홍콩 경찰은 브리핑에서 “국가안전처 소속 경찰 1000여명을 검거 작전에 투입해 53명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해 7월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최대 규모라고 SCMP는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6일 예정된 입법회(국회 격) 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 후보를 정하고자 비공식 예비선거를 조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범민주진영은 2019년 11월 구의회(지방 의회) 선거에서 압승한 뒤 이번 입법회 선거에서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선거를 준비했다. 홍콩 정부의 경고에도 주민 61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한 저항의 표시라는 해석이 나왔다. ‘우산 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이 카오룽이스트 지역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민주화 활동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에 홍콩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예비선거는 홍콩보안법이 범죄행위로 규정한 네 가지 가운데 하나인 ‘국가정권 전복’ 시도에 해당한다”며 사법처리 의사를 밝혔다. 중국 정부도 예비선거를 기획한 타이 교수를 맹비난했다. 결국 홍콩 정부는 예비선거 직후인 7월 3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입법회 선거를 1년 연기했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들어서기 보름 전에 이뤄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처럼 중국에 대한 견제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 정부가 ‘미국이 압박용 카드로 쓸 만한 인물이나 사례’를 미리 제거한 것으로 해석된다. 쉽게 말해 ‘홍콩 문제로 바이든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도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경찰 1000명 투입… 미국인까지 체포… 홍콩, 범민주 인사 53명 잡아들였다

    경찰 1000명 투입… 미국인까지 체포… 홍콩, 범민주 인사 53명 잡아들였다

    홍콩 당국이 범민주진영 인사 50여명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 체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신병을 확보해 이들이 서구세계와 ‘공조’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오전 제1야당인 민주당 우치와이 전 주석과 공민당 앨빈 융 주석, 베니 타이 홍콩대 교수 등을 검거했다. 징역 13년 5개월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슈아 웡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또 민주파의 입장을 대변해 온 스탠드뉴스에 “7일 안에 홍콩보안법 관련 서류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홍콩 경찰은 브리핑에서 “국가안전처 소속 경찰 1000여명을 검거 작전에 투입해 53명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해 7월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최대 규모라고 SCMP는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6일 예정된 입법회(국회 격) 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 후보를 정하고자 비공식 예비선거를 조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범민주진영은 2019년 11월 구의회(지방 의회) 선거에서 압승한 뒤 이번 입법회 선거에서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선거를 준비했다. 홍콩 정부의 경고에도 주민 61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한 저항의 표시라는 해석이 나왔다. ‘우산 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이 카오룽이스트 지역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민주화 활동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에 홍콩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예비선거는 홍콩보안법이 범죄행위로 규정한 네 가지 가운데 하나인 ‘국가정권 전복’ 시도에 해당한다”며 사법처리 의사를 밝혔다. 중국 정부도 예비선거를 기획한 타이 교수를 맹비난했다. 결국 홍콩 정부는 예비선거 직후인 7월 3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입법회 선거를 1년 연기했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들어서기 보름 전에 이뤄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처럼 중국에 대한 견제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 정부가 ‘미국이 압박용 카드로 쓸 만한 인물이나 사례’를 미리 제거한 것으로 해석된다. 쉽게 말해 ‘홍콩 문제로 바이든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도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문 대통령 “이란 선박 억류, 안보실-부처 긴밀협의하라” 지시

    문 대통령 “이란 선박 억류, 안보실-부처 긴밀협의하라”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한국 국적 화학운반선이 억류된 사태에 대해 “국가안보실이 유관 부처와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사건 발생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우리 선박 억류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어제 오후 4시 56분부터 외교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이 참석하는 긴급 관계부처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오늘도 오전 9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국정원까지 참석하는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조율된 대책을 강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오후 3시에는 서주석 안보실 1차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시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 대응은 외교부로 창구를 일원화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북중 국경 통한 전단·물품 전달 처벌 불가… 공공복리 위해선 법률로 제한할 수 있어

    접경 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등을 금지한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29일 관보에 게재되면 3개월 뒤 시행된다. 미국 의회와 유엔 등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정 간섭”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쟁점들을 되짚어 봤다. ●제3국에서 발생한 것은 당사국 법 적용 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법 통과 반대 연설에서 “북한 주민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와 한국 화장품이 북중 국경을 통해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고 주장했다. 북중 국경에서 한국 드라마가 담긴 보조기억장치(USB)를 전달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실이 아니다. 오해를 낳은 것은 법에서 ‘전단 등’에 선전물·인쇄물·보조기억장치 등 물품과 금전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포함한다는 부분과 ‘단순히 제3국을 거치는 전단 등의 이동을 포함한다’고 한 조항 때문이다. 통일부는 “한국에서 살포된 전단이나 물품이 조류나 바람에 의해 제3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는 경우 규제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제3국에서 발생한 전단 및 물품 전달은 그 나라 법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 침해?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인 만큼 법률로 제한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등 27개 시민단체는 이 법이 공포되면 곧바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헌법은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법률로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접경지역에서의 적대 행위는 충돌을 유발할 수 있고, 대북전단에서의 표현의 자유도 우리나라 영내 사람들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어서 현실적 위협이 존재하면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공화당) 등이 공개 성명을 내는 등 북한 인권 및 표현의 자유를 두고 국제사회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뒤늦게 국제사회 설득에 나섰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50여개국 공관에 설명 자료를 배포했으며, 외교부는 미국 인권단체들의 우려가 제3국에서의 활동까지 규제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 설명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팩트체크]북·중 국경서 韓 드라마 USB 보내도 처벌? ‘대북전단금지법’ 오해와 사실

    [팩트체크]북·중 국경서 韓 드라마 USB 보내도 처벌? ‘대북전단금지법’ 오해와 사실

    3개월 뒤 대북전단 살포시 ‘3년 징역·벌금 3000만원’ 접경 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등을 금지한 일명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2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29일 관보에 게재되면 3개월 뒤 시행된다. 이 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미국 의회와 유엔 등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쟁점들을 짚어봤다.북·중 국경 통해 한국드라마 UBS 보내도 처벌? “아니다” 탈북민 출신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이 법이 통과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연설에서 “(이 법이) 북한 주민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와 한국 화장품이 북·중 국경을 통해 들어가는 것도 막는다”고 주장했다. 북·중 국경에서 한국 드라마가 담긴 보조기억장치(USB)를 전달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법이 금지한 ‘전단 등’에 선전물·인쇄물·보조기억장치 등의 물품과 금전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 들어 있고, ‘살포’ 행위에 ‘단순히 제3국을 거치는 전단 등의 이동을 포함한다’고 명시해 이 같은 오해가 나왔다. 통일부는 “이는 한국에서 살포된 전단이나 물품이 조류나 바람에 의해 제3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는 경우 규제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제3국에서 발생한 전단 및 물품 전달은 그 나라 법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법 시행 전에 ‘전단 등 살포 규정 해석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헌법상 ‘표현의 자유’ 침해? “공공복리 위해 제한 가능”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개인의 기본권인 만큼 이를 법률로 제한한 것은 쟁점의 여지가 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등 27개 시민단체는 이 법이 공포되면 곧바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도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공화당) 등이 공개 성명을 내며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헌법에서도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법률로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접경지역에서의 적대 행위는 여러 가지 충돌을 유발할 수 있고, 대북전단에서의 표현의 자유도 우리나라 영내 사람들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어서 현실적 위협이 존재하면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北 대남전단 살포해도 속수무책? “법 효력 정지 가능” 반대로 북한이 남측을 향해 전단지를 살포할 경우 우리 측 대응 수단은 없는 것일까. 이 경우엔 대통령이 정할 수 있다. 남북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거나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대통령은 남북합의서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다. 이 경우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처벌 조항 역시 적용되지 않는다. 국제사회 관심...냉전시기 유럽도 ‘풍선전단’ 금지 한편 미국 정치권에서는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공화당) 등이 공개 성명을 내는 등 북한 인권 및 표현의 자유를 두고 국제사회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 의회가 대북전단금지법과 관련해 청문회까지 진행할 경우 외교적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나온다. 미 국무부는 법에 대한 직접적인 반대 입장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국내 언론과의 질의 답변에서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법안의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자 곧바로 “유감”을 표명하는 등 다소 감정적 대응도 있었던 정부는 국제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설득 작업에 나섰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50여개국 주한 공관에 A4용지 두쪽 분량의 설명 자료를 배포했으며, 외교부는 미국 인권단체들의 우려가 제3국에서의 활동까지 규제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국경을 넘나드는 전단 규제와 관련한 해외 사례는 없을까. 1950~1960년대 냉전시기 유럽에서도 ‘풍선전단’으로 인한 비행 사고 등 주민 안전에 대한 위협과 국제 분쟁이 심화되자 허가 없이 풍선전단을 띄울 수 없도록 금지했다.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삐라금지법’ 통과 이후 남북관계 득실은?

    ‘삐라금지법’ 통과 이후 남북관계 득실은?

    ‘김여정 하명법’ 비판에도 14일 ‘대북전단금지법’ 국회 통과“남북관계, 마이너스에서 제로 됐을 뿐”...기본권 논란 여전탈북민 단체의 강한 반발과 인권단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대북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금지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했다. ‘김여정 하명법’이라는 야당의 비판 속에서도 정부와 여당이 법 통과를 이끈 것은 남북 기본합의를 지키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미국 의회에서도 인권과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등 논란은 남아 있다. 美 의회서 ‘北 인권’ 수면 위로...한미 갈등 소지 15일 전문가들은 법안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남북관계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미 의회에서 이 법안을 북한의 인권 문제와 관련지어 의제로 삼을 경우 한미 간 갈등의 소지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대북전단금지법은) 북한의 대남공세 빌미를 없앴다는 점에서 마이너스에서 0으로 된 정도”라며 “남북관계 진전에 큰 영향은 못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민주주의 가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릴 수 있으나 현 국면에서는 통과될 만한 상황이었다”면서 “다만 국내 정치에서 쟁점은 돼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은 적다”고 말했다.다만 대북전단법을 계기로 수면 아래 있던 북한의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대두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교수는 “차기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 비교해 인권, 민주주의, 법치, 자유 등의 가치를 훨씬 더 일관성 있고 뚜렷하게 이야기할 것이기 때문에 (한미 간) 갈등의 여지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 의회 내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공화당)은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대북전단금지법이 통과되면 미 국무부가 인권보고서와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서 한국을 비판적으로 재평가할 것을 요구하고 별도의 청문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北인권법 이행해야” vs “남북 특수성 고려해야” 민태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도 이날 ‘미 대선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국제 학술대회에서 바이든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는 경우 “오히려 제재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바이든 정부와 북한의 인권 문제로 인해 불거질 수 있는 갈등을 통제하려면 북한인권대사 임명 등 아직 이행되고 있지 않은 북한인권법을 정부가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대북전단금지법은 한국의 주권 행위로, 이에 대해 미국이 청문회 운운하는 것은 동맹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보편적 인권을 중시하되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미 측에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통일부 “표현의 자유보다 국민의 생명권 우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대북전단금지법이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표현의 자유가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권에 우선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우리 헌법도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인권을 저해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전단살포가 북한인권을 개선한다는 증거는 없다”며 “오히려 북한 당국의 사회통제 강화로 북측에 남아있는 탈북민 가족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북측 주민의 인권을 악화시키는 역효과만 야기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북·중 국경을 통해 한국 드라마 등이 담긴 USB를 북한에 반입하는 등 제3국에서 북한에 물품을 전달해도 처벌받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통일부는 “우리 영토·영해 등에서 살포한 전단 등이 제3국 영공·영해를 거쳐 북한으로 들어갈 경우에도 규제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라며 “제3국을 통해 물품을 단순 전달하는 행위는 본 개정안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검찰개혁 완수하라” 종교·학계·시민단체 검찰청 앞 시국선언[전문]

    “검찰개혁 완수하라” 종교·학계·시민단체 검찰청 앞 시국선언[전문]

    천주교, 개신교에 이어 불교, 원불교, 천도교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섰다. 영남, 호남, 대전, 충남, 전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또한 지역 검찰청 앞에서 긴급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혁명의 시대적 요구인 검찰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정치검찰의 난동과 적폐언론의 편가르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며 규탄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원불교 교무 일동’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신설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총장은) 검찰조직만을 위한 총장으로, 본인은 피해자 코스프레에 대선후보라는 정치행위를 즐기고 있다”며 “국민들은 검찰개혁의 본질을 지지하며 본질을 흐리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를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계 단체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신도들도 국회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불교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검찰은 스스로 개혁을 완수할 힘도, 의지도 없다는 사실이 윤석열총장과 최근 검찰조직의 행태를 통해 명백하게 입증됐다. 이 싸움에서 검찰이 이기면, 대다수 국민은 그들에 의해 언제고 누구라도 간첩이나 범죄자로 내몰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검찰 개혁을 바라는 천도교인 동학인 일동’ 역시 “공수처를 출범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을 완성해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못 이룬 검찰개혁을 이번에 꼭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400여개 영호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9일 “현 사태의 본질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그것을 막아서는 반개혁적 집단 항명의 대결”이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악의적으로 훼손하고 사법정의를 파괴한 것”이라며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정점으로 하는 검찰의 집단 항명을 일부 야당이 앞장서서 비호하고 나서는 모습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유신독재와 군사쿠데타 세력에 맞서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영호남 시민들을 대변한다”며 “정부여당은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해야 하며,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언론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파적인 왜곡보도로 진실을 호도하거나 검언유착과 정치검찰을 비호하는 그간의 부끄러운 작태를 중단”하라며 “진실의 파수꾼이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청권 84개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전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총장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월성원전 수사’ 지휘를 통해 마치 무슨 정의를 실현하는 양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의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야바위 정치꾼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전북 6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도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개혁은 우리 사회 적폐 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민교협)도 ‘검찰개혁은 원칙에 따라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검찰개혁은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며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민교협은 “공수처 설치가 시대적 현안이 된 것은 이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확립해 검찰을 국민이 신뢰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검찰총장을 비롯해 일부 검사들은 검찰 조직이나 검사 개인, 그리고 특권층의 비리 의혹과 범죄 혐의는 곧잘 외면하면서도 검찰 권력과 검사 개인의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출된 권력에 대한 노골적인 저항도 마다하지 않는 모순적 태도를 반복한다”며 “일부 언론은 우리 사회를 올바로 이끌어갈 사회적 의제 설정을 포기한 채 기득권 수호와 정파적 이해관계 관철에 앞장서거나 특정 권력기구의 입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9일 영호남 지역의 검찰청사 앞에서 발표한 ‘검찰개혁’ 시국선언 전문과 참여단체, 지역 명단이다. 시국선언 규모를 보면 부산지검 앞 54개 단체, 창원지검 앞 52개, 광주·순천지검 앞 44개·124개 단체, 안동·대구지검·포항지청 앞 71개 단체, 전주지검 앞 60개 등이다. 이날까지 영호남 지역의 풀뿌리, 교육, 종교, 노동, 문화예술, 시민사회 등 408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지역별로는 부산, 창원, 진주, 진해, 김해, 대구, 안동, 울산, 포항, 울진, 경주, 광주, 고흥, 화순, 광양, 나주, 목포, 보성, 순천, 여수, 전주, 고창, 김제, 무주, 익산, 정읍 등이다. 정치검찰 규탄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영호남 범시민사회단체 긴급 시국선언문 미증유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시민들이 고통을 인내하며 국난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늘, 촛불혁명의 시대적 요구인 검찰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정치검찰의 난동과 적폐언론의 편가르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 현재 사태의 본질은 일부 언론이 호도하고 있듯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개인적 충돌이 아니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그것을 막아서는 반개혁적 집단 항명의 대결이다. 촛불시민혁명을 뒤엎고 낡은 기득권의 세상을 다시 세우려는 자들의 시대착오적 권력투쟁의 산물인 것이다. 그동안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행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직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반복해왔다. 나아가 검사들의 집단 항명을 부추기며 검찰개혁 추진을 요구하는 선출권력의 민주적 통제조차 부정하는 반헌법적 태도를 취해왔다. 백일하에 밝혀진 바, 검찰은 그의 지휘 아래 공소유지라는 미명 아래 사법부 사찰을 진행하였다.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악의적으로 훼손하고 사법정의를 파괴한 것이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정점으로 하는 검찰의 집단 항명을 일부 야당이 앞장서서 비호하고 나서는 모습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이들 적폐 집단은 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70여년 기득권 유지를 위해 사태의 본질을 흐리며 정국을 극단적으로 어지럽히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검찰총장은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윤석열 총장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월성원전 수사’ 지휘를 통해 마치 무슨 정의를 실현하는 양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의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야바위 정치꾼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적폐기득권체제에 공생하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선택적 수사와 기소를 일삼던 그들이 헌법가치나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운위하는 것은 기만에 불과하다. 민주주의의 역사는 승리의 역사이며, 여전히 진행 중인 촛불시민혁명이 바로 그 길을 걷고 있다. 지금 그러한 대의를 꺾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음을 우리는 확신한다. 검찰개혁은 우리 사회 적폐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출발점이자 일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수사권, 기소권 독점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무소불위한 권한을 구축한 무한 검찰 권력은 공수처를 통해 견제받아야 한다. 수사, 체포, 구속, 공소 제기 및 유지에 이르기까지 사법과정의 전 단계에서 통제받지 않는 칼을 휘둘러온 검찰 권력은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해 분산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검찰개혁의 방향이자 시민사회의 명령이다. 이에 과거 유신독재와 군사쿠데타 세력에 맞서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영호남 시민들을 대변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정부여당은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해야 하며,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 또한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 개혁 후퇴가 적폐기득권 세력의 준동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지부진한 노동개혁, 언론개혁, 교육개혁, 부동산개혁 등 사회대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 1. 사법부는 법관에 대한 조직적인 사찰과 압박으로 재판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던 정치검찰의 범죄행위를 사법정의의 수호자로서 준엄하게 심판해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1.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기소의 편파성과 불공정성 등으로 인권유린을 자행하던 과거와 확고히 단절하고,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지키겠다는 검사선서의 정신으로 돌아와 국민의 준엄한 요구인 검찰개혁의 대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1. 언론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파적인 왜곡보도로 진실을 호도하거나 검언유착과 정치검찰을 비호하는 그간의 부끄러운 작태를 중단해야 하며,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 보도를 통해 진실의 파수꾼이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  2020년 12월 9일 영호남 408개 단체 (광주) 44개 단체전국교수노조 광주전남지부/ 동강대 교수협의회/ 광주전남 대학 민주동우회 협의회/ 광주대 민주동우회/ 동신대 민주동우회/전남대 민주동우회/ 조선대 민주동우회/ 호남대 민주동우회/ (재)누리문화재단/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 4ㆍ19 문화원/ 광주전남 시민행동/ 호남 의열단/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사)한국곰두리봉사회 전남지부/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NCC)/ 광주노회(예장통합)인권위원회/ (사)인문연구원 동고송/ 시민플랫폼 나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광주전남기독교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전남 작가회의/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가톨릭 사회교리 실천 모임/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사단법인 광주전남6월항쟁/ 광산시민연대/ 5.18평화연구원/ 광주여성장애인연대/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사) 5.18 유족회/ 사) 5.18부상자회/ 사)5.18구속부상자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범민련 광주전남연합/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1987합창단/ 범민련 광주전남연합/ 우리문화연구회 풍물패 “두드림” 4ㆍ19풍물단/ 오월 민주여성회/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사) 인문도시연구원(전남) 124개 단체 [전남전체] 17개 단체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전남NCC)/ 목포·신안·무안·영광·함평·강진·해남 목회자와 평신도협의회/ (사)참교육학부모회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전남지부/ 전남장애인연대/ 전남교육희망연대/ 광주전남기독교민주화운동동지회/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사)한국낭장망협회/ 남도문학회/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전남여성장애인연대/ (사)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전남농아인협회/ (사)전남곰두리봉사회/ 전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여수] 22개 단체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정치개혁여수시민행동/ 시민감동연구소/ 여수환경운동연합/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여수지역경제포럼/ 여수YMCA/ (사)여수시민협/ 여수YWCA/ 가을족구동우회/ 여수시민포럼/ 여수참여연대/ 여수일과복지연대/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서점협회여수지회/ 여수진보연대/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노동희망연대/ 여수경실련/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노동희망연대 [순천] 20개 단체순천언론협동조합/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 청어람인문학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YMCA/ 순천YWCA/ 숙의민주주의환경연구소/ 재미난협동조합/ 저전동퍼미컬쳐팀/ 순천대민주동우회/ 순천토종씨앗모임/ 순천청년연대/ 순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족문제연구소전남동부지부/ 좋은친구들/ 순천6.15통일합창단/ 순천대 민주동우회/ 사단법인 나누리회/ 사)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순천KYC [광양] 20개 단체광양YMCA/ (사)광양만녹색연합/ 광양교육희망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양초등지회/ 광양민속연구보존회/ 광양YWCA/ 다함께 잘사는 우리사회/ (사) 광양버꾸놀이보존협회/ (사)한국농악보존협회 광양지회/ (사)한국향토사연구총연합회/ 전남동부향토문화예술원/ (사)광양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양지회/ 한국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 광양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광양지역문제연구소/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만환경포럼/ 전남혁신교육시민모임 광양시지회/ 광양참여연대 [목포] 23개 단체목포YMCA/ 목포YWCA/ 목포인권포럼/ 교육문화생활공동체 목포지역협동조합 함께평화/ 목포미디어연대/ 목포사랑청년회/ 목포여성문화네트워크/ 목포여성의전화/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목포인권평화연구소/ 목포청소년노동인권센터/ 목포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목포신안지부/ 미디어협동조합국민TV 목포지역협의회/ 정의당목포시위원회/ 씨네로드/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참교육학부모회목포지회/ (사)목포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목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희망나눔센터/ 5.18민중항쟁목포동지회/ 기장목포노회교회와사회평화통일위원회 [고흥] 2개 단체 (사)고흥발전포럼/ 청정고흥연대회의 [화순] 2개 단체 화순YMCA/ 화순교육복지희망연대 [나주] 4개 단체 나주사랑시민회/ 참학 나주지회/ 나주평통사/ 6ㆍ15나주지부 [해남] 4개 단체 희망해남21/해남YMCA/ 깨끗한 해남만들기 운동본부/ 사)한국민예총 해남지회 [곡성] 1개 단체 곡성농민회 [진도] 8개 단체(사)진도사랑연대회의/ 진도교육희망연대/ 진도군농민회의/ 진도군연대회의/ 진도전교조지회 / 남도문학회/ 순천KYC/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장성] 3개 단체 장성시민연대/ 장성 참교육학부모회/ 장성군농민회 [보성] 1개 단체 (사)보성학연구소 (경남) 52개 단체 (사)경남민예총/ (사)경남민족미술인협회/ (사)경남유월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연대/ (사)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 (사)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사)아름나라/ (사)우리동네사람들(경남)/ (사)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경남지부/ (사)진주민예총/ (사)진주참여연대/ (사)창원민예총/ 6월항쟁 정신계승 경남사업회/ 거창의 연구공간 파랗게날/ 경남대학교 동문공동체/ 경남민주언론 시민연합/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 경남생태환경교육문화원/ 경남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경남이주민복지센터/ 경남작가회의/ 경남지역민주교수연대(민교연)/ 경남환경 교육문화센터(창녕)/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 김해.양산 환경운동연합/ 김해인물연구회/ 더좋은사회정책연구원(경남)/ 동물보호입양협회 경남길천사/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문화사랑새터(경남)/ 민족문제연구소진주지회/ 민주청년포럼(경남)/ 범민련 경남연합/ 사천환경운동연합/ 삶예술연구소(경남)/ 소셜미디어 공유경제연구소(경남)/ 시대와 함께하는 문화행동(경남)/ 역사진주시민모임/ 연구공간 파랗게날(거창)/ 열린사회희망연대/ 전국민주화운동 경남동지회/ 진주혁신포럼/ 진주환경운동연합/ 진해다락방/ 창원대 민주동문회(창우회) /창원촛불시민연대/ 창원하나교회/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천주교 마산교구 예수일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푸른내서주민회 (마산)/ 한국YMCA 경남협의회/ 해발백미터산악회(경남) (부산) 54개단체 YMCA시민회/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겨레의길 민족광장/ 경남대동문공동체/ 경성대민주동문회/ 노동인권연대/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동아대교수협의회/ 동아대민주동문회/ 동의대민주동문회/ 민교협 동아대 지회/민주노동자전국회의 부산지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산지부/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 민주주의사회연구소/ 박종철합창단/ 범민련부산연합/ 부경대민주동문회/ 부산겨레하나/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 부산경남주권연대/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협/ 부산여성회/ 부산외대 민주교수노조/ 부산외대민주동문회/ 부산울산경남5.18민주유공자회/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부산 인권포럼/ 부산정의평화포럼/ 부산참여연대/ 사회복지연대/ 시민주권포럼/ 양정포럼/ 예술인문연구소 달리/ 인제대 민주동문회/ 포럼지식공감/ 열린포럼/ 자주평화친선 한의사연대 동백/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평화통일센터 하나/ 부산학부모연대/ 해품달/ 민중연대/ 부산공공성연대/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민교협 경성대분회/ 부민협동지회 (울산) 3개단체울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울산시민연대/ 울산환경운동연합 (대구, 경북) 71개 단체 [대구] 11개 단체대구 시민모임 소슬포럼/ 대구역사탐방단 95인/ 대구 경북 전문직 단체 협의회/ 경북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깨어있는 대구시민들/ 대구일제불매운동모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노공이산탐방단/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NCC)/ 방위비저지대구경북시민연대 [경북 전체] 4개 단체경북대구지역YMCA협의회/ 예술마당솔경북지회/ 경북민주동우회/ 경북혁신포용포럼 [포항] 11개 단체지속가능한포항시민연대/ 행동하는포항시민모임/ 정의당포항시위원회/ 포항시민연대/ 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포항여성회/ 경북장애인부모회/ 포항시민광장/ 민주노총포항지부/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동당 경북도당 [경북 김천] 1개 단체김천교육너머 [경북 문경] 1개 단체문경시민희망연대 [경북 상주] 9개 단체상주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상주시농민회/ 상주시민의정참여단/ 상주시민주단체협의회/상주시여성농민회/ 상주지방자치연구소/ 상주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상주지회/ 천주교정의구현상주연합 [경북 안동] 14개 단체안동시민연대/ NCCK안동정의평화위원회/ 가톨릭농민회안동교구연합회/ 생명의공동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안동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안동YMCA/ 안동YWCA/ 안동시농민회/ 안동환경운동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안동시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안동지회/ 천주교안동교구정의평화위원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동지부/ 안동영주민주연합 [경북 영덕] 1개 단체영덕참여시민연대 [경북 영주] 13개 단체민본사상실천시민연합/ 민주노총 건설노조 영주지회/ 영주시농민회/ 영주시민사회단체연석위원회/ 영주시민연대/ 영주시의정모니터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영주지회/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기관차승무지부/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시설지부/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역연합지부/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전기지부/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차량지부/ 한국작가회의 영주지부 [경북 울진] 2개 단체울진사회정책연구소/ 울진여성회 [경주] 4개 단체경주학부모연대/ 참교육학부모회 경주지회/ 경주여성노동자회/ 경주대학교 교수노동조합 (전북) 60개 단가톨릭농민회 전주교구연합회/ 고창시민행동/ 군산대민주동문회/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기장 전북노회 정의평화위원회/ 김제정의평화행동/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전주지부/ 무주군공무직노동조합/ 무주시민행동/ 무주시민회/ 문화예술기획 공감/ 비전대민주동문회/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사단법인 더불어이웃/ 사단법인 사람과 미래/ 사단법인 한몸평화/살맛나는 민생실현연대/ 생명평화 마중물 / 생명평화정의전북기독행동/ 시민행동21/ 시민주권 남원행동/ 와이비갤러리/ 우석대민주동문회/ 원광대민주동문회/ 익산민예총/ 인공지능사회연구소/ 전국공무원노조 전북교육청지부/ 전라광장/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네트워크/ 전북예수살기/ 전문예술인모임 화두회/ 전북 NCC 평화통일위원회/ 전북 평화통일<일요>기도회/ 전북교육마당/ 전북대민주동문회/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유아교육·보육연대회의/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전북진보광장/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혁신정책공간/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 YMCA/ 전주고백교회/ 전주길고양이보호협회/ 전주대민주동문회/ 전주민예총/ 전주시민회/ 전주희망연구원/ 정유재란기념사업회/ 정읍통일연대/ 종교평화협의회/ 지리산권역인문연구원/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최덕수열사추모사업회/ 평화와통일을 위한 YMCA 만인회/ 한국민족서예인협회 전북지부/ 한스리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 다음은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 성명 전문 검찰개혁은 원칙에 입각하여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 검찰개혁은 절박한 시대적 과제다. 검찰개혁이 더욱 탄탄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토대가 된다는 것은 범국민적 합의에 속한다. 1987년 6월민주항쟁이 군사독재를 끝낸 후 30년이 넘는 동안 과거의 중앙정보부나 국가안전기획부, 국군보안사령부나 기무사령부, 정보경찰 등이 지녔던 초법적 위력이 사라져가는 과정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검찰의 힘은 계속 강화되었다. 과거 권력의 주구 노릇을 마다하지 않던 검찰이 이제는 무소불위의 권력기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정치기구화하여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음양으로 거부하고 있다. 촛불 이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가 시대적 현안이 된 것은 이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확립하여 검찰을 국민이 신뢰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1년 반 이상 검찰과 기득권 수구세력의 검찰개혁에 대한 전면적이고 격렬한 저항 탓에 정상적인 정치가 흔들리고 국민들의 혼란과 피로감이 심해지는 고통을 겪고 있다. 작년 연말에 민생법안과 각종 개혁법안의 처리까지 미룬 채 공수처법 통과를 저지하려는 제1야당의 행동으로 인해 장시간 국회가 마비되다시피 한 것을 온국민이 우울하게 지켜보았는데 지난 봄 총선 결과에 따라 원 구성이 대폭 바뀌었음에도 마치 데자뷰처럼 올해 연말 역시 국회가 공수처법 앞에서 똑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또 검찰총장을 비롯하여 일부 검사들은 검찰 조직이나 검사 개인, 그리고 특권층의 비리 의혹과 범죄 혐의는 곧잘 외면하면서도 검찰 권력과 검사 개인의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출된 권력에 대한 노골적인 저항도 마다하지 않는 모순적 태도를 반복한다. 민주정부에서 공무원들이 취해야 할 태도와는 거리가 멀뿐더러 촛불정신과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는 일이다. 검찰은 조직 내외에서 꾸준히 제기되어온 개혁과 변화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갱신에 매진해야 한다. 촛불정신을 체득한 국민이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그 어느 때보다 원하고 있다. 검찰개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정치가 정상화되지 않는 데에는 언론 역시 책임이 크다. 언제부턴가 몇 종의 신문과 방송 보도를 종합해 보고서야 문제의 골자를 겨우 포착하고, 거짓뉴스가 횡행하는 SNS로부터 더 많은 정보와 뉴스를 얻는 사회가 되었다. 일부 언론은 우리 사회를 올바로 이끌어갈 사회적 의제 설정을 포기한 채 기득권 수호와 정파적 이해관계 관철에 앞장서거나 특정 권력기구의 입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교단이 모두 동참하다시피 하여 수천 명 성직자, 수도자가 서명한 선언서와 이름조차 숨기는 몇몇 교수의 발언을 같은 비중으로 보도하는 편집 태도가 작금의 한국 언론의 비정상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언론의 자성과 개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촛불항쟁 당시 대다수 언론을 향했던 민심의 싸늘한 시선과 분노에 찬 목소리를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라를 운영하는 궁극적인 책임은 대통령과 청와대, 집권당과 정부에 있다. 그 점에서 촛불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갖가지 실책을 저지르는 등 우왕좌왕하는 집권세력의 책임 역시 엄중하다.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한 방역 위기와 이로 인해 생존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보호 등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첩첩이 쌓이고 있다. 정부와 집권여당은 물론 모든 정치세력이 더 많은 토론과 참여, 투명한 정보 공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약자를 더 배려하는 공동체적 연대의식이야말로 K-방역을 낳은 원동력이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집권세력이 잘 준비되고 정제된 정책으로 국민 옆에 다가가서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보다 강화해주기를 바란다. 부디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 관련 당사자들이 검찰개혁을 원칙에 맞게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0년 12월 9일서울대 민교협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징계위원 명단 거부에 윤석열 ‘맞불’...“검사징계법 위헌소송”

    징계위원 명단 거부에 윤석열 ‘맞불’...“검사징계법 위헌소송”

    검사징계법 징계위원 구성 놓고윤 총장 측 공무담임권 침해 주장“장관 지명한 징계위원, 공정성 결여”헌재 결정 전까지 효력 중단 신청도법무부가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해달라는 윤석열 검찰총장 측 요구에 응하지 않자, 윤 총장 측이 징계위원 구성과 관련된 검사징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 헌법소원 결정이 나기 전까지 법 조항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에도 법무부가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자 ‘맞불’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총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4일 기자단에 “오늘 (헌법재판소에) 검사징계법 5조 2항의 2호, 3호에 대한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검사징계법 5조 2항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위원 구성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특히 5조 2항 2호와 3호는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는 검사 2명과 장관이 위촉하는 외부 위원 3명에 대한 규정이다. 그간 윤 총장 측은 법무부에 이들에 대한 명단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징계위원 사생활 침해, 원활한 위원회 활동 침해 우려 등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날 이의신청을 했다. 윤 총장 측은 청구 이유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서 법무부 장관은 징계 청구도 하고,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할 징계위원의 대부분을 지명, 위촉하는 등 징계위원의 과반수를 구성할 수 있다”면서 “검찰총장이 징계 혐의자가 되는 경우 공정성을 전혀 보장받을 수 없다”고 했다. 윤 총장 측은 이어 “징계 대상이 된 검찰총장의 공무담임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면서 “헌법 37조 2항의 기본권 제한의 입법적 한계를 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법 37조 2항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헌법 정신을 강조해 온 윤 총장이 헌법을 근거로 방어권 보장이 미비된 법률에 대해 위헌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것이다. 윤 총장 측은 또 헌법소원(본안)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검찰총장인 검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한해 해당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후 이 조항에 따라 행한 징계위원 지명 및 임명 행위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의미다. 윤 총장 측의 반격은 전날 문 대통령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뒤 하루 만에 이뤄졌다. 다만 헌재가 윤 총장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지는 미지수다. 오는 10일 징계위를 앞두고 그 전에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를 내놓아야 실효성이 있지만, 직무배제 조치와 달리 법 조항에 대한 해석을 놓고 쉽게 인용 결정을 내리기에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장관이 위촉하는 외부 위원과 관련해서는 이미 법이 개정돼 내년 1월 21일 시행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美, 동맹과 협력할 때 최강”… 바이든, 트럼피즘 지우기 공식화

    “美, 동맹과 협력할 때 최강”… 바이든, 트럼피즘 지우기 공식화

    트럼프 “총무청, 대통령 결정 자격 없어”美언론 “트럼프, 리조트 보수 등 퇴임 준비”정권 이양을 거부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백기를 든 이튿날인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외교안보팀을 소개하며 “미국은 동맹과 협력할 때 최강”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의지를 고수하며 “미국우선주의가 사라져선 안 된다”고 반박했지만 힘의 추는 기운 모양새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전날 인수위 홈페이지에 공개한 외교안보팀 6명을 직접 소개하고 “(이들은)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세계에서 물러서는 게 아니라 주도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은 동맹과 협력할 때 최강이라는 나의 핵심 신념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식 미국우선주의·고립주의·일방주의를 지우겠다는 뜻이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는 “겸허함과 자신감을 동등하게 놓고 (외교를) 진행하겠다”며 “겸허함 면에서 (미국은) 세계의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으며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반면 자신감 면에서 미국은 여전히 다른 나라를 하나로 모을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35년간 외교관이었던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 지명자도 “미국이, 다자주의가, 외교가 돌아왔다”고 했다. 다만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는 “동맹, 협정 등 외교의 기본은 미국 사람들에게 더 낫고, 안전한 삶을 만들어 줄까라는 질문”이라며 다자주의의 근간은 미국인의 이익임을 잊지 않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존 케리 기후특사 지명자는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기존 언급에 동의한 뒤 “파리협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기후변화 문제를 시급한 안보 현안으로 다루겠다는 취지에서 기후변화특사는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포함된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 전통에 따라 칠면조 한 마리를 사면해 주는 행사에 참석해 “미국우선주의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트위터에도 “미국우선주의”라고 썼고, “연방총무청(GSA)은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불복 의지를 고수했다. 하지만 앞서 조지아·미시간주에 이어 이날은 펜실베이니아·네바다주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했다. 트럼프 캠프의 소송전 등 각종 방해에도 혼돈의 경합주 6개 중 4개가 결론을 내면서 바이든 당선인은 275석으로 매직넘버(270석)를 넘어섰다. 오는 30일 애리조나주, 다음달 1일 위스콘신주까지 기존대로 바이든의 승리를 인증하면 총 306석을 확보하게 된다. GSA가 전날 정권 이양 작업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제공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데 이어 백악관도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CNN이 이날 전했다. 일일 정보 브리핑은 국가안보와 관련한 정보 당국의 기밀 첩보다. 바이든 인수위는 전날 ‘.com’으로 끝나던 홈페이지 주소를 정부기관을 의미하는 ‘.gov’로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유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리조트에 대한 경호 준비·건물 개보수 등 사실상 퇴임 이후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팜피치에 재배치될 의향이 있는지 질문받고 있으며, 리조트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 중이라고 ABC,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첫 여성·첫 이민자… 전문성 갖춘 베테랑들이 온다

    첫 여성·첫 이민자… 전문성 갖춘 베테랑들이 온다

    국가정보국장·국방장관 여성 낙점국토안보부 장관엔 라틴계 이민자 공화 주도 상원 인사청문 인준 감안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인수위 홈페이지에 발표한 내각의 진용은 전문적 식견과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인 동시에 트럼프식 일방주의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는 상징성을 겸비한 인사들이다. 다만 예상을 뒤엎는 파격은 드물다는 점에서 공화당 주도 상원에서 진행될 인사청문회 인준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여성의 중용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은 일제히 재닛 옐런(74)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재무장관에 낙점됐다고 보도했는데,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애브릴 헤인스(51) 전 중앙정보국(CIA) 부국장도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지명됐다. 역시 인준 통과 시 첫 여성 국장이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2013년부터 첫 여성 CIA 부국장을 지냈고, 2015년부터 2년간 첫 여성 국가안보 수석부보좌관이었다. DNI 국장은 CIA와 연방수사국(FBI) 등 16개 정보기관을 관할하는 자리다. 아직 지명되지는 않았지만 미셸 플러노이(59) 전 국방부 차관도 사상 첫 여성 국방장관에 오를 수 있는 유력한 후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등으로 이민자의 눈물을 뺐던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61) 전 국토안보부 부장관이 낙점을 받았다.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국토안보부 장관에 오르는 첫 라틴계이자 이민자가 된다. 쿠바에서 태어난 그는 정치적 난민을 택한 부모와 함께 미국 마이애미로 건너왔다. 법조인으로 오마바 행정부에서 2009년부터 국토안보부 이민국장과 부장관으로 재직했고, 소위 ‘드리머’로 불리는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 시행을 주도했다. 존 케리(76) 전 국무장관은 바이든 당선인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를 담당할 대통령 특사로 활동한다. 그는 2015년 오바마 행정부에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설계·주도·서명했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의 재가입과 함께, 내실 있는 국제공조를 이끌어 내는 중책을 맡았다. 바이든 인수위는 이날 인선과 관련한 성명에서 “처음으로 기후관련 특사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앉는다. 기후변화를 시급한 국가안보 이슈로 다루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미 언론의 보도와 같이 국무장관에는 토니 블링컨(58) 전 국무부 부장관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제이크 설리번(43)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명됐다. 35년 경력의 흑인 여성 외교관인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68)는 유엔 주재 미국대사에 낙점됐다. 유엔대사직도 장관급으로 격상돼 NSC 참석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재무장관을 포함해 이날 나온 7명의 인선 중 케리 기후변화 특사와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상원 인준 대상이 아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추 장관 강행의지…휴대전화 비번 공개 강제법 가능할까[이슈픽]

    추 장관 강행의지…휴대전화 비번 공개 강제법 가능할까[이슈픽]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해 제정을 검토하고 있는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은 과연 가능할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서울지방변호사회, 참여연대 등은 13일 추 장관의 이른바 ‘휴대전화 비밀번호 강제제출법’ 제정 검토 지시를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헌법상 진술거부권을 침해하고 국민 기본권을 도외시했다며 추 장관에게 대국민 사과도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과거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다가 인권 침해 논란으로 폐기됐던 사법방해죄를 다시 도입하겠다는 것이라며 검찰 개혁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법무부는 법원이 명령할 경우나 아동 음란물 범죄 등 일부 범죄로 제한해 비밀번호 제출을 강제할지 검토 중이라며 인권보호와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에서는 테러 용의자가 아이폰 비밀번호를 고지하지 않아, 약 400만달러(약 40억원)의 비용으로 해커를 고용하여 잠금패턴을 해제한 사실이 있다고 소개했다. 영국은 2007년부터 암호를 풀지 못할 때 수사기관이 피의자 등을 상대로 법원에 암호 해독명령 허가 청구를 하고 법원의 허가결정에도 불구하고 피의자가 명령에 불응하면 국가안전이나 성폭력 사범의 경우에는 5년이하, 기타 일반사범에 대해 2년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는 수사권한 규제법을 도입했다. 영국의 사례를 따라 호주도 경찰이 피의자에게 휴대전화 잠김을 해제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영국의 사례는 추 장관이 직접 “디지털 세상에 살면서 디지털을 다루는 법률이론도 발전시켜 나가야 범죄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놓은 법률 제정 근거다. 추 장관은 “인권국가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에서도 암호해제나 복호화 요청 등에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벌로 처벌하는 법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도 시급히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에 대한 실효적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검사는 “듣도보도 못한 시민단체들이, 영장에 의해 압수된 디지털기구의 비밀번호 고지를 강제하는 입법의 필요성, 요건의 상세성에 관한 이슈가 제기되자마자 인권침해라는 취지로 여기저기서 목소리를 낸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아무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국가보안법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그러한 단체들이 목소리를 냈다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없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노영민 “청와대 특활비, 법에 따라 비공개하는 것”

    노영민 “청와대 특활비, 법에 따라 비공개하는 것”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의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정보공개법에 따라서 현재 비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노 실장은 국회 운영위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청와대 특활비 용처의 공개 여부를 질의하자 “국가안전보장과 국방 통일 외교 관계 등에 관한 사안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서만 공개를 안 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노 실장은 “역대 정부가 다 법에 따라 비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특활비 사용 내역의) 대통령기록관 이관을 전제로 현재 기록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이관 후 보호기간이 지나면 누구나 투명하게 열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국가정보원 특활비가 증가했다’는 취지의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는 “오해가 있다. 명칭이 특활비일 뿐, 국정원은 모든 예산을 통칭해 특활비로 명칭을 붙인 것”이라면서 “그래서 명칭을 안보비로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청와대는 올해 (특활비를) 작년 대비 10% 줄였다”면서 “청와대도 정말 아껴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秋, 휴대전화 비번 강제공개법 추진… 법조계·정치권 “반헌법적”

    秋, 휴대전화 비번 강제공개법 추진… 법조계·정치권 “반헌법적”

    韓 “방어권 행사를 ‘악의적’이라고 비난”정의당·금태섭 의원도 “인권 유린” 반발 정진웅 독직폭행 혐의 기소에 감찰로 맞불특활비 등 이어 네번째 감찰… 尹과 또 충돌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채널A 강요미수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을 겨냥해 “피의자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는 경우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인권을 강조해 온 추 장관이 헌법에 명시된 피의자의 자기방어권을 무너뜨리는 반헌법적·반인권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2일 법무부는 “추 장관이 채널A 사건 피의자인 한동훈 검사장 사례처럼 피의자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 시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 검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헌법과 인권보호의 보루여야 할 법무부 장관이 당사자의 헌법상 권리인 방어권 행사를 ‘악의적’이라고 비난하고 이를 막는 법 제정 운운하는 것은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법조계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페이스북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긴다는 발상이 어처구니가 없다”며 “피의자의 진술거부권도 폐지하고 처벌하자고 주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했다. 정의당도 헌법 12조는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를 담고 있고, 이는 국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쌓아 온 법리”라면서 “추 장관이 검찰총장과 신경전을 벌이느라 인권을 억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잘못된 지시를 당장 철회하라”는 논평을 냈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인권보장을 위해 수십년간 쌓아 올린 중요 원칙들을 하루아침에 유린해도 되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에 추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 수사권한 규제법은 2007년부터 암호를 풀지 못할 때 수사기관이 피의자 등을 상대로 법원에 암호해독명령허가 청구를 하고, 법원의 허가결정에도 피의자가 명령에 불응하면 국가안전이나 성폭력 사범의 경우엔 5년 이하, 기타 일반사범은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한다”면서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에서도 암호해제 등에 응하지 않는 경우 처벌하는 법제를 가지고 있다”고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다시 주장했다. 하지만 순천지청장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중대범죄가 아닌 일반범죄에도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강제로 해제하는 법률이 각국에 존재한다는 것은 왜곡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영국 내에서도 해당 법률은 극히 제한적인 범위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 검사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52·29기) 광주지검 차장의 기소 과정에 대해서도 감찰을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서울고검 감찰부가 정 차장을 기소했지만 법무부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자, 최근 정 차장에 대한 직무배제를 요청했다. 이에 추 장관은 ‘주임검사를 배제하고 윗선에서 정 차장의 기소를 강행했다’는 MBC 보도를 근거로 기소 과정 적정성 여부부터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추 장관의 감찰 지시는 라임 사건 관여 여부와 옵티머스 수사 봐주기 의혹, 특수활동비 등에 이어 윤 총장과 관련해 네 번째다. 법무부가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을 법무부 감찰담당관실로 인사를 내는 등 감찰관실 규모를 키우는 데 대해서도 일선에서는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기소 적정성을 법무부가 따져 보는 부적절한 선례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비판했다. 김 전 회장도 “장관이 직접 기소 과정의 적정성 여부를 대검 감찰부에 지시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중대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순배)는 이날 윤 총장의 장모인 최모씨를 소환해 경기 파주에 요양병원을 설립해 불법으로 요양급여를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조사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통화 “한미동맹 의지확인”(종합)

    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통화 “한미동맹 의지확인”(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정상통화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12일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바이든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해 당선을 축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해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선언한 지난 8일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트위터로 먼저 축하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통화에 앞서 오전 7시30분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바이든 당선인과 이야기 나눌 내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우방국인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과 통화를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 통화에 앞서 이날 오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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