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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미일 안보실장과 관저 만찬 “3국 협력 과거보다 더 중요”(종합)

    尹, 한미일 안보실장과 관저 만찬 “3국 협력 과거보다 더 중요”(종합)

    “캠프 데이비드 합의 동력 이어가길”설리번 “尹, 아메리칸 파이 다시 유행하게 해”한미·한일 안보실장 회의도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8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는 8~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이번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자,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로서 의미가 크다”며 미일 안보실장의 방한을 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은 세계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규칙 기반 질서가 공공연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과거보다 더욱 중요해졌다”며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합의 사항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동력을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으로 방한했을 때는 지금과 같은 한일관계와 한미일 관계를 상상할 수 없었다”며 “윤 대통령이었기에 이러한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메리칸 파이’가 미국인들 사이에 다시 유행하게 만들어 줬다”고도 했다. 아키바 국장도 “설리번 보좌관의 모든 평가에 동의한다”며 “기시다 총리를 비롯한 모든 일본 국민들은 크게 달라진 한일관계를 환영하고, 나아가 한미일 3국이 더 많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만찬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을 비롯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에 앞서 조 실장은 이날 설리번 미국 보좌관과 아키바 국장과 각각 한미·한일 안보실장 회의를 갖고 북한 문제 등 지역과 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 안보실장 회의에서 양측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한국 측이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한 것에 대해 북한의 지속적인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합의 위반에 대한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조 실장은 아키바 국장과의 한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올해 7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각계 각급에서 양국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안보, 경제, 인적교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 한미 안보실장 “9·19 일부 효력정지, 신중·절제된 조치”

    한미 안보실장 “9·19 일부 효력정지, 신중·절제된 조치”

    조태용·설리번 서울서 회동…“한미, 北대화 열린 입장”아키바 다케오와도 회동…“北도발, 평화·안정 심각 위협”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8일 서울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안전보장국장과 각각 한미, 한일 안보실장 회의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조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회의에서 한국 측이 취한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는 북한의 지속적인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합의 위반에 대한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미 양국은 또 북한과 대화에 열린 입장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측은 한미 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자유민주주의 확대, 경제발전, 안보, 기술 혁신 등에 기여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4월 국빈 방미 계기 양 정상이 합의한 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과 ‘워싱턴 선언’ 등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확장억제를 포함한 인태 전략, 신흥기술, 경제안보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조 실장은 이에 앞서 아키바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회의를 하고 양국 관계,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 정세 등 관심사를 논의했다. 양측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올해 7차례 정상회담을 한 것을 포함해, 각계 각급에서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한일 양국은 또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지속해 안보, 경제, 인적 교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만한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단 점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한일·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 연대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소통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설리번 보좌관과 아키바 국장은 다음 날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이날 방한했다.
  • 한미 안보실장 회의…“9·19 일부 효력정지, 신중·절제된 조치”

    한미 안보실장 회의…“9·19 일부 효력정지, 신중·절제된 조치”

    조태용 실장, 미일 안보수장과 잇따라 회의한일 회의선 “국민 체감 성과 위해 협력” 8~9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서울 개최를 계기로 한미·한일 안보실장 회의가 함께 열렸다. 대통령실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8일 오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회의를 갖고 북한문제 등 지역과 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회의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한국 측이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한 것에 대해 북한의 지속적인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합의 위반에 대한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린 입장이라는 점도 확인했고,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측은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평가했다. 조 실장은 아키바 국장과의 회의에서 올해 7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각계 각급에서 양국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안보, 경제, 인적교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더불어 한일 안보 수장들은 “북한의 전례없는 도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의견을 같이하는 등 대북 공조 문제도 비중있게 논의했다. 이들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의 연대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한일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파트너로서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는 북한을 포함한 역내 안보와 경제안보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한미일 안보실장은 지난 6월 중순 일본 도쿄에서 만난 바 있다.
  • “베트남서 사형 선고받은 한국인은 전 국정원 직원”

    “베트남서 사형 선고받은 한국인은 전 국정원 직원”

    최근 베트남에서 마약류 유통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한국인 2명 중 한 명은 국가정보원 출신이라고 6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가정소년법원에서 마약 밀매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일당 중 한 명인 김모(63)씨는 전 국정원 직원이다. 김씨는 1987년 1월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국가정보원의 전신)에 입직해 1999년 9월 30일 면직됐다. 면직 사유는 사표 수리였지만, 밀수 사건에 관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베트남 현지 언론은 김씨가 한국에서 경찰로 근무하다 규정 위반으로 면직 처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실은 “전직 경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었다. 조선일보는 김씨가 1999년 국정원 부산지부 항만분실에서 보안책임자인 항만기록계장으로 일하며 밀수에 관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같은 해 9월 23일 골프채 밀수를 눈감아 주고 이를 외부로 반출하려다 검거됐는데, 이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세 차례나 더 밀수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는 2000년 징역 1년 6개월, 벌금 4억 6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6년까지 출입국관리법 위반, 탈세 등 혐의로 한국에서 6차례 복역했다.여러 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린 김씨는 2019년 베트남으로 이주, 현지 애인과 함께 건축용 석재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호찌민에서 만난 중국인 리씨로부터 “물건을 운반해 주면 1㎏당 500만원을 지급하겠다”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 제안을 수락한 김씨는 전 교도소 동료인 다른 한국인 강모(30)씨까지 끌어들였다. 김씨와 강씨는 2020년 7월 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건네받은 뒤, 김씨가 수출하는 건축 자재 화강암에 마약을 숨겨 한국의 인천항으로 밀반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베트남 공안이 항구로 들어오는 운반 차량을 수색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해당 차량에선 마약 39.5㎏이 발견됐다고 한다. 총 216㎏ 상당의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로 지난 8월 기소, 지난달 사형 선고를 받은 김씨는 그러나 건네받은 물건이 마약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 중이다. 베트남 현행법상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필로폰 2.5㎏ 이상을 소지하거나 운반한 사람은 사형에 처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예외는 없다.
  • 국제학생회의, 제17회 한미학생회의 한국대표단 모집

    국제학생회의, 제17회 한미학생회의 한국대표단 모집

    제17회 한미학생회의(KASC) 참가 한국대표단 모집... 내년 6월 말부터 3주간 컨퍼런스 진행한미동맹 강화 위한 협력방안 및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 모색 “KASC, 한미관계 증진시킬 하나의 축이자 세계의 미래”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국제학생회의(International Student Conferences 이하 ISC)가 주관하고, 미국 국무부와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구글 등이 후원하는 제17회 한미학생회의(Korea-America Student Conference 이하 KASC)에 참가할 한국대표단을 모집한다. ISC의 주관 아래 진행되는 KASC는 미일학생회의(Japan-America Student Conference JASC), 미중학생회의(China-America Student Conference ChASC) 등과 함께 개최되는 한미 최대 규모의 국제 학생 학술·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80여년의 전통을 지닌 JASC는 미야자와 기이치(1939년 참가) 전 일본 총리와 헨리 키신저(1951년 참가) 전 미국 국무장관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을 배출, 일본 내에서 대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07년 양국 정상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KASC를 설립했고,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축전을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16회 KASC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 이하 NSC)의 워싱턴 선언 작성에 기여한 드류 알버셋(Drew Arveseth)을 만나 한미동맹 및 국방 측면에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듣고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주 미국대사관 및 주 한인위원회, 미국 국무부 등을 방문해 한미동맹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한미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청년들이 갖춰야할 부분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제17회 KASC에는 한국과 미국 각각 12명씩 총 24명이 대표단으로 선발되며, 2024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한국 서울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예술과 미디어’ ‘환경과 기술’ 등 5가지 소주제를 통해 미래 한미관계 발전에 있어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보고,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세계 시민이자 글로벌 리더로서 어떠한 행동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심층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되며, 참가자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별도의 상장도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중 최종 포럼에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ISC를 통해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되며, 우수 대표단은 향후 EC프로그램 수료 후 ISC 인턴 기회도 제공된다. KASC 관계자는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갈등, 미중 패권 전쟁, 민주주의 약화 및 글로벌 경제위기 등 세계적으로 복합적인 위기 속에 대한민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KASC는 한미관계를 증진시킬 하나의 축이자 세계의 미래임이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제17회 KASC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KASC 한국대표단 오픈챗, 공식 이메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9일 서울 개최… 北 문제 등 3국 협력 방안 논의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9일 서울 개최… 北 문제 등 3국 협력 방안 논의

    조태용, 美·日 안보실장과 8일 각각 양자 회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오는 9일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연다고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국가안보실은 이날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안보실장이 회의를 열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이슈, 글로벌 현안, 경제 안보 등에 관한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설리번 보좌관 및 아키바 국장과 오는 8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조 실장은 또한 설리번 보좌관과 공동으로 9일 제1차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를 주재하고 양국의 반도체, 배터리 및 청정에너지, 양자,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대화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개최된다.
  • 美 “홍해서 우리 군함 공격받았다”… 중동전쟁 확전 위험 커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가자지구를 넘어 중동 일대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미군 구축함 USS 카니호와 상선 3척이 4건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카니호가 예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날아온 드론 3기를 격추했으며 파나마 선적 화물선 2척과 바하마 선적 화물선 1척이 미사일에 맞아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공격에 동원했으며 공격은 약 5시간 동안 지속됐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에 의해 시작됐지만 전적으로 이란에 의해 이뤄졌다고 믿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미국은 모든 적절한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후티 반군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 선박 2척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도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도 계속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란에 우호적인 후티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며 이번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남동부 지역에 여러 차례 공격을 가했고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선박을 나포하거나 공격해 왔다. 이스라엘군 측은 공격받은 선박이 이스라엘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이 미 군함을 노린 것이라면 2016년 이후 7년 만으로 그간 예멘 내전과 관련해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꺼렸던 미국의 중동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홍해는 유럽과 중동을 잇는 핵심 해상 운송로라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세계 경제에도 그늘을 드리울 수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 등 34곳에 대피령을 내렸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있는 하마스 거점을 대상으로 지상 작전을 재개·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날 이스라엘 남부지역 사단을 방문해 가자 남부에서 군사작전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칸유니스 인근 지역에 수십 대의 이스라엘군 탱크와 병력 수송용 장갑차, 불도저 같은 중장비가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찾기 위해 가자지구 상공에서 순회 비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찰기는 비무장 상태로 전투 임무는 수행하지 않으며 인질 위치를 파악하는 임무만 맡는다”면서 “인질 구출 정보만 당국에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일시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240여명 중 110명이 귀환했으나 아직 137명이 억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하마스는 즉각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국민을 겨냥한 제노사이드 전쟁에 영국군이 가담했다”며 반발했다. 교전 재개로 민간인 피해자가 급증하며 미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NBC 인터뷰 등에서 “협상이 멈춰 섰다”며 “이를 다시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우리의 개입은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콩 ‘민주 여신’ 아그네스 차우 2년 만에 글 “안 돌아가기로 했다”

    홍콩 ‘민주 여신’ 아그네스 차우 2년 만에 글 “안 돌아가기로 했다”

    “아마 남은 인생 내내 (홍콩으로) 안 돌아갈 것이다.” 홍콩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민주 여신’이라 불린 아그네스 차우(周庭·27)가 캐나다에서 더 공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홍콩 경찰의 허락을 받아 출국한 뒤 이달 말 홍콩 경찰에 출두해야 하는데 여러 고민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에 따르면 차우는 전날(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기 시작한 지 3개월 됐다면서 “원래는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해 이달 말 홍콩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홍콩 상황, 나의 안전과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차우가 공개 발언을 한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글을 올린 날은 27번째 생일 날이었다. 그는 4일 일본 도쿄TV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에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반정부 시위 도중 불법 집회 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7개월 복역하다 2021년 6월 보석 석방됐다. 그는 투옥 직전인 2020년 8월에는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등과 함께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도 체포된 바 있다. 다만 이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고 경찰은 그의 여권을 압수했다. 경찰은 그가 징역을 마치고 석방된 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경찰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차우는 올해 토론토에 있는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은 후에야 경찰이 중국 선전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여권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월 5명의 경찰관과 함께 선전으로 가 중국 개방에 관한 애국적 전시회와 기술기업 텐센트 본사를 방문했으며,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중국 기술 발전의 놀라운 성과를 자신에게 보여주려는 목적의 여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차우는 중국 본토 여행 도중 매우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또 그 뒤 본토의 위대한 발전을 이해할 수 있게 여행을 마련해 준 경찰에 감사를 표하는 서한을 작성하도록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차우는 캐나다로 유학 올 때 홍콩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끊어 왔지만 돌아가면 경찰이 자신의 이동에 또 다른 조건을 내걸까 두려워 캐나다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하기 싫은 일을 강제로 하고 싶지 않고 강제로 중국 본토에 가고 싶지 않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내가 안전하다고 해도 내 몸과 마음은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두려움 없는 자유의 가치를 깨달았다”며 “이제 더 이상 체포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마침내 하고 싶은 말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불안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토로했다. 차우는 현재 복역 중인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이 2011년 결성한 학생운동 단체 ‘학민사조’(學民思潮)는 이듬해 홍콩 정부가 친중국적 내용의 국민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려고 하자 12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대 운동을 주도, 그 도입 계획을 철회시켰다. 그 뒤 학민사조는 2014년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벌인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을 주도했고, 차우는 ‘학민여신’(學民女神)으로 불렸다. 차우와 웡은 2016년에는 네이선 로와 함께 ‘데모시스토당’을 결성했다. 이들은 2019년 홍콩 시위 때 국제사회에 연대를 호소하는 활동을 해 중국의 눈밖에 났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차우는 일본에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민주 여신’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데모시스토당은 홍콩보안법 시행 직전 해산했고, 로는 영국으로 망명했다. 홍콩 경찰은 지난 7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로 등 8명의 해외 체류 민주 진영 인사에 대해 1인당 100만 홍콩달러(약 1억 7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 담당부서인 국가안전처는 이날 성명에서 차우의 행동이 무책임하고 공개적으로 법치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평생 도망자 딱지를 붙인 채 살지 말라고 촉구했다.
  • 젤렌스키 “대반격은 실패했다”…우크라, 러시아에 패배 인정? [핫이슈]

    젤렌스키 “대반격은 실패했다”…우크라, 러시아에 패배 인정? [핫이슈]

    국제사회의 관심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에 쏠린 사이, 러시아와 힘겨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여름 대반격의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에서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에서 몰아내려 했던 우리의 시도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지난 6월 시작된 여름철 ‘대반격’과 관련해 “더 빠른 전황의 변화를 원했지만, 불행히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건 사실”이라면서 “무기가 충분히 지원되지 않았고, 병력이 부족해 빠르게 진격할 수 없었다.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만큼의 충분한 힘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아직 물러서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는 세계 2위 군사력을 가진 나라(러시아)와 싸우고 있다. 만족한다”면서도 “사람들을 잃고 있고, 필요한 만큼의 무기를 갖지 못했다. 이 부분은 만족할 수 없는 대목이지만, 그렇다고 불평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겨울철이 됨에 따라 이번 전쟁이 또 다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겨울 전쟁은 전체적으로 새로운 단계다. 이번 전쟁이 새로운 단계에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여름철 대반격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과거에 집착하기보다 미래가 중요하다. 국내 무기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포기하고 항복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신념이 있으며,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여전히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에 빼앗긴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여 가 지난 시점인 지난 6월, 우크라이나는 미국을 필두로 한 유럽 국가들의 지원 사격을 받아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을 시작했다. 독일과 미국 등이 지원을 꺼려했던 주력 전차 등이 속속 우크라이나 전선에 도착했지만, 전황을 뒤집기란 쉽지 않았다. 러시아는 예상보다 촘촘하게 방어막을 구축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쉽사리 러시아군의 방어막을 뚫지 못했다.대반격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는 사이, 중동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분쟁이 시작됐다. 이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한 번에 쓸어가기에 충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이 부분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자지구 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 도움도 줄어든다. 관심을 최대한 끌기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 의회에서 입지가 약해질 것”이라고 밝혔다.1년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도 우크라이나에게는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선거는 언제나 충격적이고 그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다만 우리는 미국인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것이 스스로를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줄고 무기와 자금이 부족해 결국 우리가 일어서지 못한다면,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을 침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그렇다면 미국 젊은이들이 전선에서 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반격,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젤렌스키 발언에 대한 미국의 평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름철 대반격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하자,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충분히 지원했고 받아쳤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미국은 전에 없는 규모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다”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가를 부정할 순 없으나 미국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 만큼은 확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싶어하지만, 최근 공화당과 의회의 저항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의회는 우크라이나 지원금을 제외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 “미국,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 줬다…민간인 피해 강요 이중 행태” (WSJ)

    “미국,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 줬다…민간인 피해 강요 이중 행태” (WSJ)

    고화력 벙커버스터, 항공폭탄 1만 5000여발 등 지원땅굴 밖도 위험…난민촌 지하타격 때 민간인 100여명 사망“말로만 민간인 보호, 피해 부추겨” 비판 나와 미국이 전면전에나 쓸법한 ‘벙커버스터’와 고화력 항공폭탄을 이스라엘에 대거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 벙커에 틀어박힌 하마스 핵심인사와 주요 군사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이라지만, 전투원과 민간인이 어지럽게 뒤섞인 가자지구의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란 지적이 나온다.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래 항공폭탄 1만 5000여발과 155㎜ 포탄 5만 7000여발을 비롯, 대량의 무기를 이스라엘에 전달했다. 매체는 미국이 지원한 무기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BLU-109 항공폭탄 100발도 포함됐다고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2000파운드(약 907㎏)급 항공폭탄인 BLU-109는 지연신관이 달려있어 목표물과 접촉하자마자 터지는 대신, 내부로 파고든 뒤 폭발하는 방식의 무기다. 철근 콘크리트를 거의 2m까지 관통할 수 있는 까닭에 지하 시설물이나 강화진지 등의 표적을 파괴하는 데 쓰인다. 미국은 이에 더해 2000파운드급 MK84 무유도 항공폭탄 5400여발과 500파운드(약 226㎏)급 MK82 무유도 항공폭탄 5000여발, 재래식 항공폭탄에 정밀타격 능력을 부여하는 업그레이드 키트인 합동정밀직격탄(JDAM) 3000개 등도 함께 이스라엘에 보냈다. 가자지구 일대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하마스의 땅굴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공습해 파괴할 무기 위주로 원조가 이뤄진 셈이다. 문제는 하마스의 지하시설 상당수가 인구가 밀집한 주거지역에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 벙커버스터 등으로 땅굴을 무너뜨리면 주변 민간인들이 휘말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최대도시인 가자시티 북쪽 자발리아 난민촌의 하마스 지하시설을 미국제 대형 항공폭탄으로 공격했을 때 100명이 넘는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미 국무부 자문 변호사 출신 법조인 브라이언 피누케인은 “문제는 폭탄을 떨어뜨린 땅굴 위에 민간인 수만명이 사는 거대한 난민촌이 있다는 점”이라면서 “민간인 피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폭발력이 약한 무기를 쓰라고 촉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썼던 고화력 무기를 대량으로 제공한 것은 일관성 없는 행태라고 비판하기도 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10월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1200여명의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학살하고 240여명을 납치해 인질로 삼았다. 이에 미국은 이스라엘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무기를 원조했다. 그러나 가자지구의 민간인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국내외 여론이 악화하자, 미국은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하라며 이스라엘을 외교적으로 압박해 왔다. 하마스의 통치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1만 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하마스 무장대원의 숫자가 얼마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과 이스라엘 국방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4일부터 7일간 이어진 휴전을 종료하고 하마스와의 전투를 재개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화력을 퍼부으면서 이날 하루에만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IDF는 이날 낸 성명에서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IDF는 가자지구 하마스 테러 조직에 대해 다시 전투를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교전 재개 이후 팔레스타인인 최소 109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가자 보건부가 발표한 사상자 수치는 외부에서 검증되지는 않았다.
  • 휴전 종료 하루 만에 가자 사상자 767명, 국제사회 중재 계속하는데…

    휴전 종료 하루 만에 가자 사상자 767명, 국제사회 중재 계속하는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종료하고 전투를 재개한 1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사상자가 800명에 육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마스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치는 등 76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5명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군(IDF)이 밝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공습과 시가전을 벌이고 하마스도 로켓 공격으로 맞서면서 격화했다. 이로 인해 전쟁이 주변국으로 확대될 위기가 커지고 억류된 인질들이 위험에 처한 가운데 휴전 연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도 계속됐다.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날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헤즈볼라 대원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헤즈볼라는 이날 휴전 종료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를 향해 드론 공격을 재개했다.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는 “레바논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투 재개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송환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105명의 인질이 석방됐으나 여전히 136명이 억류 상태로, 이들 중 17명이 여성과 어린이다. 하마스는 종료된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해 납치된 이스라엘인 시리 비바스(33)와 4살, 9개월 된 두 아들의 시신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이 서로를 안고 있던 납치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가 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제안을 ‘선전술’로 규정하고 논평을 거부했다. 국제사회는 휴전 연장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중재 노력을 이어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모든 인질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 7일간 작동한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노력은 매시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적대행위 복귀는 인도주의적 휴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휴전 종료 및 전투 재개에 유감을 표명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휴전 재개를 위한 중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휴전 종료 후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은 이런 중재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인도주의적 재앙을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영구 휴전이냐 공격 재개냐… 딜레마에 빠진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스라엘이 ‘영구적 휴전에 돌입할 것이냐, 하마스 침공을 재개할 것이냐’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추가 휴전 연장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휴전에 들어간 이후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60명과 외국인 21명 등을 돌려보냈고 이스라엘은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80명을 석방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군부대 두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휴전 연장이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됐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부상 병력을 치료하고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번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민을 더 많이 구하게 됐다. 휴전이 길어질수록 이스라엘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고 영구적 휴전에 돌입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과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라는 내부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는 탓이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의 수장 데이비드 바네아, 이집트 정보국 수장 압바스 카멜이 이날 카타르 총리 주재로 도하에서 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만남에서 더 장기적인 휴전 합의에 관해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는 영구적인 휴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더 장기적인 교전 중지를 양쪽에 압박하고 있다.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휴전, 그다음으론 영구적 휴전에 이르기 위한 카타르의 중재역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휴전에 이르기 위해 국제사회 전체가 이를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당국자들도 현재 진행 중인 여성과 어린이 석방이 끝나면 이스라엘 군인과 노인 남성 석방, 살해된 이스라엘인 시신 인계 등으로 협상의 초점이 옮겨 갈 것이라며 다음 단계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에서는 극우 성향의 장관을 중심으로 전쟁 재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쟁 중단은 곧 정부 붕괴”라고 경고했다. 이와 별도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에서 안보 내각을 소집해 향후 방향을 두고 논의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는 군용기 3대로 이집트 북시나이 지역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휴전 연장에 대한 압력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백악관을 비롯해 많은 고위 관리들이 현재의 휴전 협상이 가능한 한 오래 연장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美,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수송에 군용기 첫 동원…국방예산 파행 우려

    美,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수송에 군용기 첫 동원…국방예산 파행 우려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중지를 이틀 더 연장하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군용기를 동원한 물품 수송에 나섰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미군 군용기 한 대가 이집트의 북시나이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모두 3대의 군용기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며 다른 두 대의 비행기도 며칠 내 이 지역에 도착한다. 이 관계자는 “비행기가 의료 관련 물품, 음식, 겨울용품 등을 수송할 예정”이라며 “이는 도움이 필요한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유엔에 의해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물품들은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 지원이 증가하면서 고갈된 비축 물량을 채우게 된다. 이와 함께 미국은 가자지구에 기본적인 인도적 지원 외에 주민들을 위한 상품 배송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당국자는 “1단계는 기본적인 인도적 물품을 유엔과 다른 기관을 통해 계속 전달하는 것이며 현재 우리는 그 단계”라면서 “다음은 상업용 물품으로, 이는 하루 300~400대 트럭이 (가자지구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했다. 미 행정부가 세 번에 걸친 군용기 지원을 하는 것을 두고 ‘가능한 한 오래 휴전을 유지하도록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에 압력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백악관을 비롯해 많은 고위 관리들이 현재의 휴전 협상이 가능한 한 오래 연장되길 바란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인질들이 추가 석방되는 한 이 협상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수요는 국제사회가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요구한다”며 “미국은 이 노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이 임시예산 체제로 들어간 뒤 국방부가 전쟁 발발에 따른 중동지역 항공모함 전개 비용을 기존 작전·유지보수 계정에서 끌어다 쓰는 등 땜질식 예산 집행을 하면서 한반도 대북 억지력 강화 등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발등 불 떨어진 ‘친미파’ 밀레이…백악관 고위층 만났지만

    발등 불 떨어진 ‘친미파’ 밀레이…백악관 고위층 만났지만

    거침없는 발언과 괴팍한 행동 탓에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 당선인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이날 뉴욕에서 경건한 생활 유지를 골자로 한 ‘루바비치 운동’을 이끈 유대교 지도자이자 유명한 랍비인 메나헴 멘델 슈니어슨(1902∼1994)의 묘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그를 정신적 지주로 받들고 있다. 슈니어슨은 정통 유대교의 신비주의를 국제화,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해 위대한 랍비로 존경을 받은 인물이다. 아르헨티나에는 25만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다. 밀레이 당선인은 이어 워싱턴을 방문해 국제통화기금(IMF)과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이들과의 회동에서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위기에 놓인 아르헨티나 경제를 회생시키도록 지원해 줄 것을 미국 정부와 IMF 등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마우시리오 마크리(64) 대통령 재임기인 2018년 다자간 기구 역사상 최대 규모인 570억 달러(약 74조 2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대출금을 받은 바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밀레이 당선인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주중 출장을 가야 해 밀레이 당선인과 만날 수 없다고 커비 조정관은 소개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후보 시절 자신이 당선되면 연간 120%를 넘나드는 인플레이션과 40%대에서 계속 치솟는 빈곤율 등 극심한 경제난을 겪는 아르헨티나에 충격요법을 쓸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대선에서 현행 18개인 부처를 8개로 과감하게 축소하는 방안과 함께 정부 지출의 급격한 삭감, 국유 기업 민영화, 달러로의 페소 통화 대체, 중앙은행 폐쇄 등을 공약해 주목을 끌었다. 이를 강조하며 선거운동 때 ‘전기톱’을 휘두르는 광기를 보였다. 그는 또한 외교정책과 관련, 미국,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중국과는 거리를 둘 것임을 줄곧 밝혔다. 밀레이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승용차에 게양하는 등 독특한 모습을 보였다. 자칭 ‘이스라엘 광신자’다. 이와 비슷하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17년 미국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19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페로니스트 집권당 ‘조국을 위한 연합’ 후보인 세르히오 마사(51) 경제장관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대권을 잡은 밀레이 당선인은 다음달 10일 임기 4년의 대통령직에 취임한다. 경제학자로 불과 2년 전 연방 하원의회 진출로 정계에 뛰어든 무명 정치인에서 일약 ‘국가 구원투수’ 반열에 올랐다.
  • 경남도, 첨단기술 접목한 재난 관리 체계 정착 힘쓴다

    경남도, 첨단기술 접목한 재난 관리 체계 정착 힘쓴다

    올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가동한 경남도가 내년 위험 예측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과학적 재난 관리 체계 정착에 힘쓴다. 경남도 도민안전본부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재난관리시스템 개발 등 지금껏 추진한 재난 대응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도는 우선 지난 24일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지반침하와 지하배관 파손 예측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이 사업은 많은 매립지와 연약 지반으로 말미암은 지질재난 취약 지역 특성을 극복하도록 지하배관 변형 계측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주 내용이다. 지하 지반과 배관 상태 변화를 미리 감지해 지반 붕괴나 싱크홀 등 지질 재난을 예방하려는 취지다. 도는 국비 12억원을 포함해 3년간 총 15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지반침하를 예측할 수 없어 상수도관 파손·사후 복구를 되풀이해 왔지만 앞으로는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 4월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실증’ 정보 공모사업 선정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업무협약 체결도 알렸다. 창원시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총 72억원(국비 57억원·지방비 15억원)을 들여 사물인터넷 센서, CC(폐쇄회로)TV 등 현장 계측자료를 홍수 통제와 연계하고 홍수통제소 통합 관제·데이터 분석 결과 전파 등 대응체계를 시범 실증하는 내용이다.도는 고정식 CCTV 사각지대 상황관제와 각종 다중밀집 인파 사고에 대응하고자 ‘실시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계획도 밝혔다. 사업은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국비 5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산불, 인파밀집 상황, 물놀이 현장 등에서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재난상황 관리가 기대된다. 이밖에 경남도는 내수면 물놀이 사고를 막고자 익수 위험요소를 감지·반응하는 지능형 CCTV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남도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가동 성과도 공유했다. 전국 최초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시군 상황관리반 편성·운영, 재난안전상황실에 영상정보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경상남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전면 개정, 재난유형별 대비 훈련 등이다. 윤성혜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비롯해 재난대응체계 개편 내용은 올해 초 발표된 정부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반영됐고 여러 안전점검회의에서도 우수사례로 소개됐다”며 “현장에서 대응체계가 잘 작동하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카타르와 미국 “휴전 이틀 연장” 이스라엘 확인 않고 “4차로 인질 11명 풀려나”

    카타르와 미국 “휴전 이틀 연장” 이스라엘 확인 않고 “4차로 인질 11명 풀려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카타르가 밝힌 얼마 뒤, 이스라엘군(IDF)은 4차로 인질 11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일시 휴전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가 인질 11명의 신병을 하마스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IDF는 “적신월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인 인질 11명이 우리 영토로 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전했다.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다 이날 풀려난 이스라엘인 인질에 프랑스 국적자 3명, 독일 국적자 2명, 아르헨티나 국적자 6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모두 이중국적으로 보인다. 성인 여성은 2명이고, 나머지 9명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다. 풀려난 미성년자의 아버지들은 아직 가자지구에 잡혀 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이스라엘도 이날 중 자국 교도소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3명을 석방할 예정이다. 앞서 양측의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 외무부의 알안사리 대변인은 X를 통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휴전을 이틀 연장하는 데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도 중재자인 카타르, 이집트와 이틀 휴전 기간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확인하면서 “조건은 이전 휴전과 같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틀의 휴전 연장 합의를 확인하면서, 연장된 휴전 기간에 20명의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이 풀려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4일 오전 7시에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나흘 휴전은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또 종전 합의를 이어 하마스가 이틀 동안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60명을 이틀에 걸쳐 풀어주게 된다.다만, 이스라엘은 아직 휴전 연장 합의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IDF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중재자를 통해 (휴전 연장) 합의를 조율하고 있다. 실행될 때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전시내각 예산안 승인을 위한 각료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인질 석방과 하마스 제거, 가자지구에서의 위협 재발 방지 보장 등 핵심 목표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인질과 관련해 합의한 계획을 계속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그는 다만 앞서 일시 휴전의 이틀 연장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카타르와 미국 의 발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군 장병들과 만나 휴전 이후 상황과 관련해 “이제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투로 복귀할 것이며, 전력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우리가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동안, 적도 마찬가지 일을 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의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이스라엘 인질 39명을 풀어줬고, 이스라엘은 3배수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117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 인질 외에 태국, 러시아 등 외국인 인질 19명도 따로 석방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 연장이 희망적이지만, 인도적 구호활동을 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이번 휴전 연장이 고통받는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인도적 구호를 늘리게 해주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며 “하지만 추가로 주어진 시간 동안 가자 인구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합의된 휴전 연장 기간에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적 지원의 양을 늘리기 위해 교전 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는 팔레스타인인의 평화와 존엄을 위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北동향 감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순방 후 첫 지시

    尹 “北동향 감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순방 후 첫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 이후 북한 동향 등 안보 상황 관련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보고받은 뒤 “북한의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국빈 방문 중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며 “북한의 소위 군사 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며 대응 조치를 지시했다. 이에 NSC 상임위는 입장문을 내고 “9·19 군사 합의의 ‘제1조 3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사분계선(MDL) 일대 동부 40㎞·서부 20㎞로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해제해 대북 정찰·감시 활동을 복원하기로 한 것이다.
  • 휴전안 합의에도 이軍 공습에 15명 사망

    휴전안 합의에도 이軍 공습에 15명 사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맞교환을 대가로 나흘간의 임시 휴전안에 합의했으나 석방 시점과 명단 등 구체적 세부 내용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논의 결과 이스라엘 내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석방은 최소 24일 전까지는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이스라엘 정부 관리 4명은 NYT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가자지구에서 석방될 인질 명단을 확정 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하마스와 긴급 구호 물품의 양을 합의하지 못하면서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한 인도적 지원도 유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전날 “하마스가 4일간 하루 10명씩의 인질을 석방하기로 했다”며 “이후에도 하루에 10명 이상의 인질이 추가 석방된다면 휴전은 계속 연장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한 정황이 여러 방식으로 나오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측 수석 협상가인 바르니아 국장이 카타르를 방문한 것은 세부 사항이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향후 24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잘못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재 역할을 맡은 카타르 측이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를 휴전 시작 시간으로 요구했지만 여전히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투를 멈추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언론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를 최소 두 차례 공습해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번 임시 휴전 합의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포로를 석방하려는 이스라엘의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라면서도 “이스라엘은 (임시 휴전이 끝나도)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미성년자와 여성이 포함된 300명의 ‘보안 명단’을 발표했다. 미성년 여성 3명을 포함한 여성 32명, 14~17세 남성 123명, 나머지는 18세 남성이다. 동예루살렘 출신 76명, 가자지구 출신 6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서안지구 출신이다. 이스라엘 법무부는 이스라엘 국민들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에 대해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중 석방될 150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을 만나 인질 석방 여부와 관계없는 휴전을 촉구했다.
  • “화장실도 있네?”…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터널 영상 추가 공개[포착]

    “화장실도 있네?”…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터널 영상 추가 공개[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안팎에서 발견한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추가로 공개했다. AP통신 등 외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새로 공개된 영상은 알시파 병원에서 ‘카타르’로 명명된 건물 아래에서 하마스 지하 본부로 연결된 땅굴을 담고 있다.지하 시설 안에는 상황실과 은신처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부터 변기가 놓인 화장실과 요리도구가 있는 주방, 환기 설비 등이 갖춰져 있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 속 터널의 길이는 150m 정도로, 앞서 이스라엘군이 19일 공개한 지하 터널과 연결된 공간으로 알려졌다.당시 이스라엘군은 병원 옆 공터에 세워진 천막 아래로 지하터널이 이어지는 입구를 발견하고 수색했다. 해당 터널 입구에서 5m를 이동한 뒤에는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고, 이후 막다른 곳까지 50m에 달하는 터널이 이어졌다. 터널 끝에서는 총을 쏠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방폭(폭발 및 폭발로부터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문이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해당 방폭문과 이어진 터널 지점이다. 이스라엘군은 추가로 발견한 터널에서 수십 개의 AK-47 소총과 수류탄, 드론 등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하마스가 병원 지하를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하마스는 병원 건물을 무기 보관 및 테러 본부 용도로 악용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병원 인근에서 2개의 추가 터널 갱도도 발견했다”면서 “하나는 병원 인근 거리에, 또 다른 하나는 인근 주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흘 임시 휴전’ 합의 직전에 멈칫…이유는? 한편,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최소 50명의 석방을 보장받는 대가로 최소 나흘간 휴전하는 협상안을 전격 승인하면서,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CNN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 측과) 인질 석방을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인질 석방 절차는 양측이 합의한 바에 따라 시작되는데, 24일 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는 양측이 나흘간의 일시 교전 중단과 이스라엘 인질 50명-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의 맞교환 석방에 합의했으나, 이행을 위한 세부 사항은 아직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석방 대상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명단 결정, 석방 및 맞교환 경로 등에 대해 완전한 논의를 끝낸 후에야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임시 휴전 협상 지연에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미국은 합의 발효가 파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번 거래는 여전히 합의된 상태로, 특히 이행 첫날을 위해 최종 세부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며 “양측이 최종 세부 사항을 해결해 인질 석방 절차가 24일 오전에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쟁은 계속된다” 멈추지 않는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임시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멈추는 것은 아니라는 의향을 재차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합의 파기설과 관련해 “합의 자체가 파기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모사드(이스라엘 정보기관)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에 있든 찾아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의설이 나온 23일에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시내에 위치한 하마스 정보본부를 급습해 건물을 폭파하는 등 300여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지금까지 파괴한 하마스의 지하 터널은 400여 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 [사설] ‘안전핀’ 걷어내는 北, 도발 철저 대비를

    [사설] ‘안전핀’ 걷어내는 北, 도발 철저 대비를

    북한이 그제 심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문 중인 영국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합의 효력 일부 정지를 재가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어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휴전선 근방의 북한군 동향을 파악하는 데 큰 족쇄였던 정찰감시 제한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고 즉각 정찰을 재개한 것은 ‘이에는 이’ 식의 적절한 대응이다. 북한은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궤도에 안착하고 12월부터 정찰활동을 한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도 궤도 진입은 인정했다. 위성이 궤도를 돌더라도 정지화상과 동영상을 지상으로 보내는지 여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두 차례 실패에 이어 위성 발사를 다시 강행한 것은 핵 고도화, 정찰감시 능력 제고, 핵추진 잠수함 건조라는 3종 세트를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비뚤어진 야심 때문이다. 주민의 민생고는 외면하고 군사력을 증강해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역주행은 용납하기 어렵다. 북한 위성을 궤도에 올린 3단계 추진 로켓이 정상 작동하게 된 배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 무기를 제공받은 러시아가 위성 발사체에 기술협력을 했을 수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북러의 기술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술 공여가 이뤄졌다면 북한이 손에 넣으려는 러시아의 핵잠수함 소형 원자로 제공도 향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북한이 핵잠수함까지 보유한다면 동북아는 물론 미국의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는 만큼 북러 군사기술협력을 철저히 추적하고 밝혀내 중단시켜야 한다. 북한의 군사합의 3600차례 위반에도 꾹 참았던 정부와 우리 군은 효력 정지의 첫걸음을 뗐다. 군사 충돌의 안전판 기능을 못 한다면 전면 정지나 폐기도 고려해야 한다. 북한의 적반하장격 국지적 도발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부산, 제주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들어왔다. 한미가 연합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해 어떤 도발도 막아 내야 하겠다. 상황이 이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효력 정지를 “긴장 조성”, “잘못된 처방”이라고 비판한다. 이재명 대표는 ‘북풍’까지 거론했다. 위장평화 전술에 농락당하며 북의 핵·미사일 전력만 키운 꼴이 된 민주당이 할 얘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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