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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로 전남 살린다”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로 전남 살린다”

    전남권 대학들이 지역 소멸 위기와 산업 전환의 갈림길에서 대형 혁신 프로젝트를 내놨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전남을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세운 것이다. 이들은 “RE100 특화 인재 1만 명을 길러내겠다”는 비전과 함께 대학·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이 결집하는 새로운 연합 모델을 제시했다. 핵심 전략은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I-N-G 캠퍼스다. I-캠퍼스는 교육혁신과 산학협력의 통합 컨트롤타워로 기능하고, N-캠퍼스는 나주·무안·목포의 특화기술대학과 영광·함평·신안·해남의 지역육성캠퍼스를 포괄하는 지산학 거점으로 조성된다. 지역별 특화 모델도 뚜렷하다. 나주는 에너지·ICT 특화대학, 무안은 미래모빌리티 특화대학, 목포는 탄소중립 휴먼라이프대학이 설립된다. 영광은 e-모빌리티·RE100, 함평은 첨단부품·원료, 신안은 신재생에너지, 해남은 AI·데이터 캠퍼스를 운영해 전략산업에 직결된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3대 클러스터가 가동된다. ▲영광·신안·나주·해남을 잇는 에너지-AI 융합클러스터는 스마트에너지·풍력·차세대 전력망 등 자립형 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전남·목포·나주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축으로 하는 녹색융합정책기술 클러스터는 산업·산림·생활 전반의 녹색성장 전략을 설계한다. ▲영광·함평·무안을 중심으로 한 미래모빌리티 클러스터는 항공·드론·자율비행·친환경 부품 등 미래 교통혁신 인재를 키운다. 지역 경제 효과도 적지 않다. 나주는 에너지국가산단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를 발판으로 ICT 산업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무안은 항공특화산단과 에어로시티 조성으로 1만 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은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토대로 에너지 신산업의 선두에 서고, 영광은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해 소형 전기차 산업을 집약 육성한다. 글로벌 협력 전략도 두드러진다. 베트남 전력대학·인도네시아 에사응굴대학 등 7개 해외 대학에 G-캠퍼스를 설치하고, 독일 아헨공대·미국 미시간주립대 등 세계 30개 대학과 탄소중립 공동연구를 전개한다. 이는 ‘세계가 배우러 오는 혁신 연합대학 모델’을 표방하는 전략적 포석이다. 교육체계 개편도 병행된다. 연합은 학사 구조를 재편해 UCC 모집정원 249명을 확보했고, 2030년까지 보건 계열을 제외한 정원의 절반 이상을 특화 분야에 집중 배치한다. 지역 기업 임직원이 JA 교원으로 참여하며, AI 학습관리시스템과 전용 GPT를 접목해 초연결형 스마트 캠퍼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글로컬대학은 지역을 살리고 청년을 정착시키는 플랫폼”이라며 “산업·교육·인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반드시 본지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국가 미래 에너지 허브 도약…‘에너지 수도 나주’ 비상

    국가 미래 에너지 허브 도약…‘에너지 수도 나주’ 비상

    전남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된 나주는 정부의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 핵심 거점으로 지정되며, 국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 35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산단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력 기자재, 수소 분야 기업이 집적하는 미래형 산업기지다. 완공 시 생산유발 효과 3164억 원, 고용창출 1515명 등 실질적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 인근 혁신산단과 연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오는 9월 17~18일에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가 열린다. 세계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이번 행사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스탠퍼드대 토마스 헬러 교수 등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인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의제는 ‘DDD–분산(Distributed)·직류(DC)·디지털 AI(Digital AI)’로, 전력망 미래와 인공지능 융합,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발전을 논의한다. 나주에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자리한다. 켄텍은 배터리, 수소, 태양광, 탄소중립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집중 연구하며, 창업보육센터·실증연구소와 함께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 생태계를 통해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에도 200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2021~2024)에서 기술이전 143건, 창업 69건, 매출 3560억 원을 기록하며 전국 14개 특구 중 최고 성과를 거둔 나주는, 2단계에서 태양광 안정화, 차세대 ESS 실증, 기업 글로벌 확장 지원에 주력한다. 나주시는 미래 에너지 기술의 정점으로 꼽히는 핵융합 실증연구시설, 이른바 ‘인공 태양’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과 켄텍, 다수의 연구기관이 인접한 나주는 플라즈마 제어, 고자기장 코일 등 고난도 연구에 최적지로 꼽힌다.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첨단 인프라와 고급 인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신설을 검토 중인 기후에너지부 유치도 최대 관심사다. 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주요 기관이 몰려 있는 나주는 행정 효율성과 정책 집행 적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후에너지부의 나주 유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히면서 탄력이 붙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형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구호가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국제 에너지정책과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수도 나주’의 비전은 단순한 도시 발전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국세청, 석화·철강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 연장

    국세청, 석화·철강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 연장

    국세청은 석유화학·철강 중소기업 등 5만 5400여개 법인을 대상으로 납세 담보와 신청 절차 없이 8월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2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장되는 세액은 총 1조 1448억원 규모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석유화학·철강·건설업 중소기업,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수출 기업 4242개(2954억원), 석유화학·철강·건설 중소기업 2만 4968개(4088억원),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 2만 6189개(4406억원)가 각각 포함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날 수도권 최대 규모 중소기업 밀집형 산업단지인 경기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찾아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임 청장은 “현재 민관이 합심해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국세 행정 측면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 조사 최소화 등 세무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용인 국가산단 불법 토지거래 23명 적발

    ‘경기 용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위장전입과 기획부동산 등으로 불법 토지거래를 한 23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3~7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일원에서 발생한 불법 부동산 거래 기획 수사를 펴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A씨 등 2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3월 15일 정부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7.28㎢에 첨단시스템반도체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불법으로 토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유형별로는 이동·남사읍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뒤 부동산을 불법으로 사들인 피의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토지거래허가 제도를 악용한 기획부동산의 불법 투기 행위 8명, 농업회사법인 명의를 이용한 불법 투기 행위 1명 등이다. 이들의 투기 자금은 모두 135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으려면 세대원 전원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산 토지를 직접 이용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린다.
  •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 도화동, ‘두산위브 더센트럴’ 660세대 분양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 도화동, ‘두산위브 더센트럴’ 660세대 분양

    서울을 떠나는 인구의 흐름이 인천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30·40대 가족 단위의 이주가 두드러지면서 인천은 탈서울의 최대 수혜지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서울에서만 30~40대 1만여 명이 순유출된 반면, 같은 기간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천여 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인천 원도심의 중심지인 미추홀구다. 통계청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자치구별 인구 증가에서 미추홀구는 4,400여 명으로 서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구도심 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미추홀구가 인천 내 상위권 인구 증가를 기록한 것은, 정비사업과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있다. 미추홀구는 현재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집중된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미추홀구에서는 총 18건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는 인천 전체에서 부평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주안·용현·도화동 등 노후 주거지역 중심으로 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며,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물포역 일대에서는 국내 최초로 리츠(REITs) 방식을 도입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추진 중이다. 총 2조원대 규모의 이 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공공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도화동 일대는 산업 인프라와 교통망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인천기계산단과 인천지방산단은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돼 향후 수백억 원을 투입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스마트 산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평·주안국가산단도 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으로 지정돼 제조공정 혁신과 가상공장 실증플랫폼 구축 등 첨단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도화역을 이용하면 서울역·용산·종로 등 서울 주요 권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주안역에서 특급전동열차(급행열차)로 갈아타면 용산까지 약 35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을 통해 인천 도심과 서남부 이동도 쉽다. 향후 GTX-B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접근성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망과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 역시 탈서울 가족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서화초, 인천대화초, 인화여중, 선인중, 선인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단지 인근에 형성돼 있으며, 쑥골 어린이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등 자녀 친화적 시설도 마련돼 있어 양육 환경이 뛰어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한국전력공사, 미추홀구청 등 공공·편의시설이 인접하며, 인천의료원과 인천백병원 등 의료 인프라도 가까워 생활 안정성이 높다. 앨리웨이 인천, CGV 등 문화·여가 시설까지 갖춰져 일상의 만족도를 높인다. 이러한 환경에서 분양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7개동, 66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74㎡·84㎡의 중소형 평면 412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탈서울 30·40대 실수요자에게 최적화된 선택지로, 단지 내부에는 스카이라운지,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위장전입·기획부동산, 불법 투기 23명 적발···135억 불법 거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위장전입·기획부동산, 불법 투기 23명 적발···135억 불법 거래

    경기 용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위장전입과 기획부동산 등으로 불법 토지거래를 한 23명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올해 3~7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일원에서 발생한 불법 부동산 거래 기획 수사를 실시,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A 씨 등 2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023년 3월 15일 정부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7.28㎢에 첨단시스템반도체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부동산 호재를 활용해 불법으로 토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이동·남사읍 129.48㎢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뒤 부동산을 불법으로 사들인 피의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토지거래허가 제도를 악용한 기획부동산의 불법 투기 행위 8명, 농업회사법인 명의를 이용한 불법 투기 행위 1명 등이다. 이들의 투기 자금은 모두 135억 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처인구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던 A 씨는 아들이나 지인과 이동읍 농지를 직접 경작하겠다는 허위 영농계획서를 근거로 2천992㎡의 농지를 9억9천만 원을 들여 산 뒤 실제로는 마을 주민에게 대리 경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투기 조사에 대비해 농약이나 비료 구입 내역 등 영농 관련 증빙 자료를 꼼꼼하게 챙겨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에 사는 B 씨는 부동산 투기용 농지 취득을 위해 남사읍 원룸으로 배우자와 위장 전입한 뒤 토지 2천800㎡를 8억5천만 원에 사들였지만, 직접 영농활동을 하지 않았다. 화성시에 살면서 남사읍 임야를 취득하려고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기숙사로 위장 전입해 15억3천여만 원에 임야 3천22㎡를 취득한 C 씨도 나무를 심지 않고 있다가 적발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으려면 세대원 전원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산 토지를 직접 이용해야 한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린다.
  • 영암군, RE100산단 이행 계획 수립 박차

    영암군, RE100산단 이행 계획 수립 박차

    전남 영암군이 RE100(재생에너지100)산업단지 지정과 에너지 자립형 복합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추진단’을 구성한 영암군은 22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과제별 추진 체계와 이행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세부 검토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RE100산단 지정, 신재생에너지 허브와 해앙풍력 기자재 특화단지 및 에너지 자립 그린시티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을 발표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그 후속 조치로 영암군 11개 부서와 에너지센터가 함께 올해 안에 8개 분야의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외협력과 에너지정책, 신도시 조성, 산단 조성, 이주민 지원, 교육 지원, 기본수당, 영향평가 분야로 나눠 계획을 세우고, 대불국가산단과 삼호·삼포지구 RE100산단 유치에 필요한 준비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수소 기반 에너지 모델과 교육·문화 복합 인프라 결합 자립형 에너지 복합도시 계획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선언을 뒷받침할 내실 있는 실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RE100산업단지 지정과 그린시티 실현 두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RE100 비전 선포, 분산에너지 포럼 개최, 민간 기업 유치 협약 등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의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정부의 RE100특별법, 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산단 조성과 연계해 RE100산단 지정과 국비 확보를 추진해 왔다.
  • 해남군, 솔라시도 RE100 산단 조성 정책 포럼 개최

    해남군, 솔라시도 RE100 산단 조성 정책 포럼 개최

    전남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정부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2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해남군과 박지원, 안도걸, 정진욱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AI와 RE100 혁신이 만나는 그린 스마트 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새 정부 핵심 정책 과제인 AI 3대강국 도약과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 정부부처,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언론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해남 솔라시도를 국가 RE100 산업거점이자 디지털 융복합 에너지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솔라시도가 보유한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가능지와 인근 12.3GW 해상풍력 연계 잠재력 등 RE100 전환에 최적화된 세계적 입지 조건이 관심을 모았다. 또 전력자립형 스마트그리드 구축 가능성과 데이터센터, AI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고효율 에너지 도시 모델과 국·내외 RE100 기업 유치의 전략적 거점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조명됐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해남은 RE100 산업단지를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RE100 산업단지가 꼭 들어설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경제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BS한양 황준호 전무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제도 개선과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며 인센티브 설계와 전력망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길현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 부원장은 “AI 기반의 에너지 최적화 기술과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융합될 경우, 솔라시도는 세계적인 그린 스마트 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부·지자체·산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송전망 확충, RE100 대응 기업 유치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해남군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과 산업계의 제안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한 기업 유치, 인프라 조성, 지역 상생 방안 마련 등 전략적 역할 수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솔라시도는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닌, 탄소중립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국가 전략 거점”이라며, “정부, 전라남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솔라시도가 대한민국 RE100 실현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연내 RE100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2026년 상반기 중 RE100 국가전략산업단지 지정 및 지원체계를 구축, 미래 RE100 생태계 조성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단독] 도심 속 시한폭탄 ‘창원 봉암연립’ 최적 활용안은 비즈니스 센터?…회의론도

    [단독] 도심 속 시한폭탄 ‘창원 봉암연립’ 최적 활용안은 비즈니스 센터?…회의론도

    긴급안전조치 미이행 건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경남 창원시 대표 노후 주거지인 마산회원구 ‘봉암연립주택’ 안전진단 결과와 활용 방안 등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 용역에서는 ‘창원 비즈니스 센터’ 건립이 가장 적절한 활용안인 것으로 나왔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 부호도 붙는다. 창원시가 용역 결과를 장기적인 과제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차례 무산됐던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 등도 일고 있다. 20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봉암연립구역(전체면적 2만 9566㎡)은 3층 규모 연립주택 8개 동과 상가 2개 동, 단독주택 20가구, 교회, 주유소로 이뤄진 곳이다. 이곳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봉암공단과 인접한 마산권역 북서부에 있다. 동쪽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남쪽에는 마산만·마산항 제4부두, 북서쪽에는 봉암교·봉암갯벌, 북쪽에는 춘산이 있다. 봉암로와 무역로 사이에 있는 봉암삼거리를 통해 진입할 수 있는데, 이 일대는 창원·마산을 잇는 지역으로 교통량이 매우 많다. 이러한 지리적 요건 등으로 봉암연립구역은 한때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늘어난 교통량에 따른 접근성 저하, 도심지 이동, 급격한 노후화, 지역 인구감소 등으로 쇠퇴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창원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이 됐다. 봉암연립구역 안에서도 ‘봉암연립주택’은 붕괴 위험까지 안고 있다. 연립주택은 3층 규모 8개 동 129가구 전체면적 1만 60㎡ 규모로 1982년 준공됐다. 당시 주민들은 19년 만기·월 5만~10만원씩 내는 조건 등으로 주택에 입주했다. 세월이 지나며 주택 노후화가 심해지자 주민들은 하나둘 떠났고 현재는 63가구 80여명만이 남아 있다. 여건상 떠날 수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봉암연립주택은 창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낡고 위험한 시설물이다. 마산회원구청은 일찌감치 ‘이 지역을 통행하는 사람이나 차량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는 안내판을 설치해 뒀고 시의회에서는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할 정도다. 취재진이 찾은 현장은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 주택 외벽은 금이 가거나 페인트가 벗겨져 성한 곳이 없었고 건물 내부는 천장 일부가 무너져내려 있었다. 지속적인 누수로 곰팡이가 들끓고 이사 잔류 폐기물, 깨진 유리, 무성하게 자란 풀, 녹슨 철근 등은 곳곳에 나뒹굴고 있었다. 이곳 주민인 70대 하모씨는 “작년 다르고 올해 또 다르다”며 “해마다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 중인데, 비가 많이 왔던 지난달에는 집이 무너질까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하모씨가 안내한 3층 빈집은 폐허에 가까웠다. 천장은 처참히 내려앉아 철근과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났고, 문짝은 종잇장처럼 갈라져 있었다. 미처 버리지 못한 가전제품은 먼지에 뒤덮인 채 흩어져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을씨년스러움이 감돌았다. 하씨는 “물이 새니까 사람 살 수가 없다”며 “노후 관로 교체 등 주택 유지·보수에 필요한 재정은 완전히 바닥났다”고 밝혔다. 이 주택 1층에서 만난 80대 박모씨 손에는 ‘살충제’가 있었다. 그는 “바퀴벌레며 온갖 벌레가 버글버글 들끓는다”며 “치워도 치워도 소용이 없다”고 토로했다.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재작년쯤 방 안에서 자고 있던 80대 한 주민 옆으로 콘크리트가 떨어진 것이다. 하씨는 이 사고로 매우 놀란 이 주민이 끝내 목숨을 잃는 등 최근 2년 사이 이웃 10명이 갑작스레 세상을 등졌다고 말했다. 봉암연립주택 재건축 논의가 없었던 건 아니다. 2003년 재건축 추진을 위해 시행한 안전점검에서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하는 E등급을 받고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조합 설립 부결로 표류했고 결국 동력을 상실했다. 2020년에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완충저류시설을 봉암연립주택 일대에 설치하고 주민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려는 사업이 추진됐지만, 창원시장이 바뀌면서 무산됐다. 현재 봉암연립주택은 공익·민간개발 간 이견, 보상금 산정 기준 불일치, 추진위원장 공석 등으로 의사결정 주체가 불분명해지는 등 자발적 사업 추진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고령층·취약계층 중심의 소수 거주자만 남아 조합 설립·합의에 필요한 인원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봉암교 확장사업에 봉암연립구역 일부가 편입, 재건축사업 가용지가 줄어 사업성 저하 문제까지 안고 있다. 지난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는 등 안전사고 우려는 커가나 민간 차원의 재개발 추진은 불가능해지자, 창원시의회는 공공개발 추진을 시에 제안했다. 이에 창원시정연구원은 용역을 진행, 적합한 공공시설이 있는지 살피고 최근 그 결과를 냈다. 시멘트 떨어지고 벌레 들끓는 노후 주택남은 주민 “여건상 떠날 수도 없어”안전진단 결과 따라 대피 조치 가능성시 “주민 설명회 예정...대책 검토 계속”서울신문이 확보한 ‘국책사업과 도시공간 재구성을 고려한 정비구역 재생 방안’ 용역 결과에서는 봉암연립구역 개별 여건과 사례, 활용 방안 등을 두루 살폈다. 기본적으로 용역은 봉암연립주택을 포함하되 봉암교 확장 노선 구역(설계안)과 도시계획시설(도로) 선형은 제외한 봉암연립구역 2만 2560㎡를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 토지는 사유지 56.7%, 공유지 30.8%, 국유지 12.5%로 구성해 있다. 연구진은 ▲관광지 지정을 통한 관광숙박 기능 도입 ▲창원 비즈니스 센터(국가산업단지 편입)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타워 조성 등 세 가지 활용 방안을 놓고 주기능별 사업비, 편익, 경제성, 재원 조달방안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경제성 분석에서 ▲관광숙박 기능 사업비 607억 2100만원·수익 32억 2300만원·편입비용비율(BC) 0.521 ▲창원 비즈니스센터 사업비 769억 2300만원·수익 13억 900만원·편입비용비율 0.533 ▲타워형 복합문화공간 사업비 522억 1400만원·수익 16억 600만원·편익비용비율 0.335로 나타났다. 세 가지 대안 모두 경제성은 갖추지 못했다. 다만 그중에서도 창원 비즈니스 센터는 BC 비율이 가장 높고 창원시 정책 방향에 적합해 기대·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용역 결과를 보면, 창원 비즈니스센터는 올 1월 국가산단으로 전환한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원과 문화·상업, 휴식 공간 등 역할을 맡는다. 국토부·산업부 보조금 지원 여건 활용 때는 지자체 재원 투입 최소화가 가능하고 국가산단 여유 가용지 활용으로 추가 토지 확보 절감·단계별 투자와 운영 계획 수립 유연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준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기존 주거지와 산업지 간 충동을 완화하는 역할이나 민관·부처 간 협업 거버넌스 강화로 이행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진은 비즈니스 센터 건립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 산업단지 지원 사항 활용,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등을 제안했다. 또 봉암연립구역의 산업단지 편입 절차는 2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므로 단계적 인허가·공사 착수 일정 조율 필요성과 교통체계 개선 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창원시가 한층 더 높은 성장 궤도에 도달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현재 시행 중인 사업구조 고도화뿐 아니라 변화된 첨단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층적 지원체계와 전략적 기능 구축이 필요하다”며 “민간 자본 투입이 어려워진 지역은 공공재원을 투입해 지역의 전반적인 기능의 연계를 고려한 도시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용역 결과대로 비즈니스 센터 건립이 추진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 4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개발·처리를 공공에서 맡는 선례가 돼 형평성 시비가 일거나 지자체 재정 과다 지출 우려가 있어서다. 반면 주거취약계층 보호, 지역 이미지 쇄신, 주민 갈등 해소 등을 위해 공공 주도 맞춤형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한쪽에서는 완충저류시설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문순규 창원시의원은 “완충저류시설 민자유치 사업은 정부의 예비타탕성 면제까지 받았지만 홍남표 전 시장 부임 후 감사를 거쳐 백지화됐다”며 “현재 시에서 완충저류시설 사업과 관련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 결과가 나오면 다시 진전이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현 단계에서 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추진할 수는 없고, 대신 장기적인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이 결정됐다는 이야기도 돈다. 시는 그러면서 이달 말 결과가 나오는 봉암연립주택 안전진단 결과 등을 보며 행정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D등급은 건축물 사용 제한을 권고하고 E등급이면 건축물 사용금지·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명할 수 있다. 주민 대피 명령 때는 관련 법에 따라 이사비 15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만약 점검 결과 E등급이면 사용금지·주민 대피 등 안전조치를 하여야 하므로 현재 이주 지원대책반을 구성하여 지원(안)을 마련 중”이라며 “LH, 금융권 등과 협의해 임대 주택 입주 여부와 보증금 대출 가능성 등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2일 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은 “용역 결과에 바탕해 창원시가 진정성 있게 관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현재 시는 봉암연립 정비 구역 해지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봉암교 확장·창원국가산단 재편 사업 추진 불가능하다고 말하는데, 주민들은 시가 뚜렷한 대책을 제시하면 정비구역 해지를 곧바로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수십년간 끌어온 봉암연립주택 문제를 이제는 해결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정연구원은 이번 용역에서 도시정비구역의 장기 방치를 막을 수 있도록 정비구역 실효성 평가 제도 도입, 정비구역 외 타 사업 연계 방안 제시, 공공 개입과 재정 지원 체계 확립,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기구 설치, 권역 중심의 단계별 정비계획 수립 등 정책적 방향도 제시했다.
  • 여수시,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여수시,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전라남도는 19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여수시가 ‘석유화학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은 고용 사정이 악화될 사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선제적 고용 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다. 지난 7월 처음 도입됐으며, 여수시는 새로운 제도의 첫 지정 사례가 됐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여수시를 향후 6개월간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이후 고용 지표 상황에 따라 2년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30일 고용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5월 26일 현지실사를 마쳤다. 이번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여수지역 근로자와 기업은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 확대와 자격요건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근로자 지원 주요 내용은 ▲직업훈련비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확대(300만 원→500만 원) ▲생활 안정 자금 융자(2천만 원→2천500만 원)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1천만 원 → 1천500만 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1천만 원→2천만 원) ▲국민 취업제도Ⅱ 소득 요건 면제(중위소득 100% 이하→지정일 전 3개월 이후 퇴사자 소득 요건 면제)다. 기업은 고용유지지원금(휴업수당의 66.6%→80%, 1인/1일 6만 6천 원 한도), 사업주 직업훈련 지원(고용안정·직업능력 개발 납부보험료의 100% →130%) 혜택이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정과제로 반영된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친환경·고부가가치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여수국가산단과 묘도를 중심으로 ‘CCUS 클러스터’와 ‘청정수소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국가기간산업 위기 극복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여수 지역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환영하며, 여수 석유화학산업 대전환을 위해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며 “고용불안을 겪는 근로자들과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일자리 마련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본격화

    전남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본격화

    전라남도가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13일 율촌산단 내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민관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관련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연구기관이 함께하는 민관협의체는 특화단지 지정 추진과 기업 애로 해소,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리튬 등 원료 확보와 소재 정제,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광양에는 포스코의 수산화리튬 및 고순도 니켈 정제 공장이 들어서 있고 광양항의 글로벌 공급망 인프라와 여수, 광양국가산단의 철강·화학 기반 산업, 나주·광양의 재자원화 실증 기반까지 갖춘 상태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기준 개정으로 광양국가산단에 이차전지 등 신산업 입주가 가능해지면서 현재 7개 기업이 7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여건을 토대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광양만권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소재 중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적극 부각해 특화단지 지정 논리를 강화하는 한편 산업계 수요 및 규제 개선 과제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방안 마련, 기회발전특구 등 연계 전략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은 국내 유일하게 해외 원광 정제부터 소재 생산, 재활용까지 가능한 전주기 체계를 갖춘 최적지”라며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된 전남 7대 공약에 맞춰 추진할 주요 도정 현안으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지역사업 반영·실현 가능성에 촉각… 부쩍 분주해진 지자체들

    전남·북은 에너지 고속도로 등 수혜부산, 해수부 이전 등 숙원 대거 담겨“치밀한 실행 전략·정부 지원은 필수예산 확보 경쟁 조만간 본격화할 것”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공개되자 전국 17개 시·도가 지역 연관 사업 반영과 실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가 비전과 국정 목표는 나왔지만, 세부 실천 과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아 지방정부마다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하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국가 비전·국정 원칙·국정 목표가 담긴 123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공약한 564개 세부 실천과제는 공개를 미뤘다. 대신 시·도별로 7개 공약과 15대 추진 과제가 제시되면서 각 지자체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정부가 기존 수도권 일극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5극 3특(5대 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 중심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서울대 10곳 설립, 공공기관 2차 이전, 중소도시 육성, 농림어업 전략산업화 등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남해안을 낀 전북·전남은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해상풍력·수상태양광,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등에서 최대 수혜를 기대한다. 전남은 국립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신설, AI 첨단산업·신재생에너지 산업 구축,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미래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AI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이 포함됐다. 전북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K컬처 메카 육성, 첨단전략산업 육성,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 금융특화도시 조성 등 숙원 사업이 반영됐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공공기관 이전, 100대 기업 유치, 북극항로·트라이포트 조성, 경부선 지하화, 공공기관 재배치 등이 포함돼 숙원 과제가 대거 담겼다. 대구·경북은 ‘대구경북 공동 협력 TF’를 가동하며 대응에 나섰다. 대구는 AI 로봇 수도, 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영일만항 확충,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염색산단 이전,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APEC 성공 개최 등이, 경북은 바이오산업 육성과 전략 인프라 확충 등이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한 지자체 고위 관계자는 “국정과제가 단순 나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려면 중앙정부 지원과 함께 지자체의 치밀한 전략과 실행 의지가 필수”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예산 확보 경쟁이 조만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 대거 반영

    전남도,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 대거 반영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정부 5개년 국정과제에 국립의대 신설과 RE100 산단을 비롯한 지역 7대 공약 15대 추진 과제가 포함돼 명실상부 대한민국 성장 핵심축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전남도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전남 핵심 현안 반영 성과 및 계획을 발표, “전남이 그동안 공들여온 핵심 정책들이 국가의 새 미래 비전으로 인정받았다”며 “도민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 시대’를 당당히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에선 제1호로 선정된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개헌의 주요의제에 반영됐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헌법 전문에 실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논의도 이뤄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도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김영록 지사는 “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거점 국립대학 육성 정책에도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도모델”이라며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를 신설하고 대학병원 기능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을 설립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 반영된 것과 관련 “전남이 해상풍력과 태양광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국가산단과 에너지 기본소득의 선도지역으로 우뚝 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새 정부가 제시한 지역 균형성장 정책인 5극 3특 균형발전전략에 발맞춰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초광역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광주·전남 행정 통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구체적 미래 비전을 담은 전남 7대 공약에 맞춰 추진할 주요 도정 현안도 발표했다. 우선 도민의 건강과 공공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립의대와 상급종합병원 설립 ▲섬 지역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석유화학·철강산업을 친환경·고부가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석유화학·철강 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석유화학·철강산단을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단’으로 신속 추진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해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AI 첨단산업과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위한 획기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AI 데이터센터와 RE100 국가산단, 글로벌 미니신도시를 집적화한 ‘솔라시도 AI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국가 AI에너지 R&D 허브’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전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기 위해 ▲차세대 우주발사장인 ‘제2우주센터’, 한국판 케네디우주센터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광양·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및 광양만권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함정 MRO 전주기 혁신 허브’ 구축 ▲‘AI 자율 운영 조선소 혁신거점’ 및 ‘스마트·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클러스터’ 조성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첨단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전남 발전을 위한 대규모 SOC 구축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전철화 등 ‘광역 철도망’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등 ‘초광역 고속도로’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집중 육성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역개발과 소음피해 대책 마련 ▲‘무안국제공항·여수공항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한다.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남의 농수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첨단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 ▲‘K-해조류 기반 기후변화대응 플랫폼’ 구축 ▲‘수산물 수출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전남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및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K-디즈니 순천’ 조성 ▲‘국제복합문화예술 타운’ 조성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이순신 호국 문화관광벨트’ 구축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전남의 관광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방향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해 온 핵심 정책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음을 확신했다”며 “국정과제에 반영된 정책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금호타이어 노·사-강기정 시장, 공장이전 논의 ‘본격화’

    금호타이어 노·사-강기정 시장, 공장이전 논의 ‘본격화’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조 대표를 만나 ‘광주공장 재건 및 함평 이전 노사 합의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7월30일 발표된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안에 따른 후속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김명선 부사장, 황용필 제1노조 대표, 강정호 제1노조 곡성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화재 피해 광주공장 근로자의 고용 안정 ▲생산량 유지를 전제로 한 광주1공장 부분 재가동 ▲함평 빛그린국가산단 내 연 530만본 생산 1단계 공장 신축 ▲광주공장 부지 매각 때 광주1공장 함평 이전과 2단계 공장 신축 계획 등이 담겼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6월 노조와 면담, 서울 금호타이어 본사 방문에서 약속했던 ‘금호타이어 공장이전지원단(가칭)’ 구성·운영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전 지원단은 광주시를 중심으로 금호타이어, 국회, 광주시의회, 광산구, 함평군 등 지역사회 주요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사회적 협력기구’다. 조만간 참여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금호타이어 경영진 및 노조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공장이전 지원 내용과 범위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1공장 재가동을 위한 부분 재건과 함평 신공장 신축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 간소화를 지원하고, 금호타이어측이 광주공장 부지를 매각하는 대로 개발사업자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신속하게 추진해 공장이전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조도 광주시의 화재 수습 적극 지원과 이전지원단 구성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광주시의 전폭적인 물밑 지원에 힘입어 경영진과 노조가 원만하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광주공장 부지 매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공장 이전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에 지속적인 도움과 행정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황용필 금호타이어 제1노조 대표도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주시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신속한 공장 이전으로 지역의 고용과 경제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화재 피해 대응을 위해 구성된 ‘민·관 합동 특별팀(TF)’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금호타이어 화재 직후 출범한 민관합동특별팀(TF)은 경제, 고용, 환경·보건, 주민지원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자치구와 관련기관, 각계 전문가, 시민 대표와 함께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했다.
  • 전남개발공사,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등급 획득

    전남개발공사,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등급 획득

    전남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최우수 등급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총 20여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한 결과다. 특히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반영해 저출생·지방소멸 등 공공성 지표의 비중을 확대하고, 부채관리 이행 여부 등 재무 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공사는 이번 심사에서 지역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추진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모델 수립 △단계별 수익환원을 고려한 ESG경영 실천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나주·고흥 국가산단 조성 △10년 연속 흑자경영 및 부채비율 26%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를 통해 공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경영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충모 사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덕분이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남을 대표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립창원대 정문 차량 통행 제한 1년…캠퍼스 단순통과차량 62% 줄었다

    국립창원대 정문 차량 통행 제한 1년…캠퍼스 단순통과차량 62% 줄었다

    국립창원대학교는 학교 정문을 ‘보행자 전용길’로 바꾼 후 지난 1년 대학 내 차량 통행량과 단순통과차량(10분 내 통과)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7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8월 학내 안전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차량의 정문 통행을 막는 등 학내 통행 체계를 바꿨다. 이후 현재까지 기존 정문 쪽에서 국립창원대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정문 바깥쪽에서 대운동장 바깥 둘레를 따라 동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외곽도로로 이용 중이다. 국립창원대는 현행 교통 체계로 변경 후 지난 1년(2024년 8월 1일~2025년 7월 31일) 학교 출입 차량은 전년 동기(2023년 8월 1일~2024년 7월 31일) 284만 1241대에서 149만 981대로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통과차량이 급감했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 설명을 보면, 학교 북문(국도25호선 방면), 동문(창원중앙역세권 방면)과 정문을 오가는 차량 통행에 제한이 없던 2023년 학내 출입 차량은 230만 411대에 달했다. 이 가운데 61%인 140만 8549대는 10분 이내 학교를 통과하는 단순통과차량이었다. 교통 체계 변경 후 1년 동안 단순통과차량은 전년 동기 142만 9466대에서 53만 9309대로 62.27% 줄었다. 학교 측은 “학교가 창원시 관문인 창원중앙역과 인접하고 주요 관공서·창원국가산단 등과도 수월하게 연결되다 보니 단순통과차량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며 “다만 학생과 대학을 찾는 지역민 안전·보행권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올 2월 박민원 총장 취임 후 교통 체계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창원대는 보행자 전용길 조성에 그치지 않고 공원 조성 등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경계를 허물려 한다. 정문 옆 터 꽃밭·나구스공원 개장, 정문 일원 창원천 둘레길과 만남의 숲 조성, 탁청대공원·사림공원 조성 등에 더해 정문~대학본부 사이 공간(5000㎡) 친수공원 조성, 케스케이드(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작은 폭포) 조성, 잔디광장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 90%가 보행자인 현실과는 달리 연간 단순 통과 차량이 150만대에 달했던 상황을 바꾸고자 정문 차량 통행을 막았다”며 “지난 1년 새로운 차량흐름 체계에 협조해 주신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벽을 없앤 열린 대학을 만드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AI로 제조업 혁신” 경남대, 글로컬대학 향한 도전 가속화

    “AI로 제조업 혁신” 경남대, 글로컬대학 향한 도전 가속화

    경남대학교는 7일 ‘글로컬대학 공동협력 선언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남대는 ‘제조 인공지능 AX(전환)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을 선언하며 경남도, 창원시, 지역 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다짐했다. 올해 경남대는 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지학산연 일체 대학’ 비전과 디지털 분야 융합인재 양성, 초거대 제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혁신 추진 등 청사진을 제시해 글로컬대학 예비대학으로 지정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대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혁신과제는 ▲창원국가산단과 연계하여 캠퍼스 현장화·고도화 ▲밀착형 기업지원·산학연계 교육 ▲디지털대전환(DX) 특성화 인력양성 ▲원스톱 기업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제조 AX 글로벌 선도 대학, AX 융합인재양성 플래그십 대학, AX 융합인재 글로컬 플랫폼 대학으로 나아간다는 게 경남대 구상이다. 혁신과제를 세부적으로 보면, 경남대는 ‘제조 AX 글로벌 선도 대학’을 통해 AI 기반 제조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대학 모델을 구축하려 한다. 제조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분석·운영 기술을 개발하고, 국외 대학·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연구, 이중학위 프로그램으로 졸업생의 세계 진출을 지원한다. ‘AX 융합인재 양성 플래그십 대학’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AI 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도 있다. 양성한다. AI, 제조공학, 빅데이터, 로봇, 클라우드 등을 아우르는 융합형 커리큘럼, 지역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인턴십 등 운영으로 제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려 한다. ‘AX 융합인재 글로컬 플랫폼 대학’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AX 인재 플랫폼 구축을 핵심으로 삼고 추진 중이다. 구글 클라우드 등과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AI 실습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산학협력 교육모델인 ‘경남형 산학연계 모델’을 만든다는 게 경남대 목표다. 이날 선언식에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경남대는 ‘제조 AX 글로컬 허브 대학’을 기반으로 국가 제조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지역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한 담대한 혁신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현재 대학이 주도한 AX 모델들이 지역 기업 현장에 적용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룰 경남대 혁신과 글로컬대학을 향한 도전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언식에서는 유남현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의 ‘초거대제조 AI 표준 모델’ 발표, 홍정효 국책사업추진위원장의 글로컬대학 추진 경과보고, 최선욱 RISE사업단장의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보고 등도 있었다. 공동협력 선언과 구성원 설명회도 이어졌다.
  • 전남테크노파크, 광양국가산단에 ‘화재감시 시스템’ 및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 무료 보급

    전남테크노파크, 광양국가산단에 ‘화재감시 시스템’ 및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 무료 보급

    전남테크노파크가 광양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IoT 기반 화재감시 시스템과 중대재해 예방관리 플랫폼을 무상 보급하기 위해 수혜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양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광양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산업단지 내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중대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기반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화재감시 시스템 보급 사업은 총 20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당 4개의 IoT 화재감지 센서가 1세트로 제공된다. 총 80개의 센서가 선착순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모든 장비는 보급 시점부터 5년간 무상 유지보수가 지원된다. 제공되는 센서는 불꽃, 연기, 온도(정온 및 차동) 등 4종류의 화재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오동작을 최소화해 실제 화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감지된 화재 정보는 통합관제센터, 119, 입주기업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또 10월 구축 목표로 중대재해 예방관리 플랫폼도 함께 보급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127개 이상의 관련 법규를 기반으로, 기업이 법적 대응을 체계적이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총 40개사를 대상으로 보급되는 이 플랫폼은 250여개의 안전보건 관련 규정을 통합해 제공한다. 사업주나 경영자가 필수 문서를 온라인 또는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작성, 저장,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화재감시 시스템과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 보급을 통해 광양국가산단 내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기업들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남도, 동부경남에 5조 7000억 투입…‘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

    경남도, 동부경남에 5조 7000억 투입…‘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

    경남도가 김해·양산·밀양을 포함한 동부경남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2034년까지 5조 7000억원(민간 자본 포함)을 투입한다. 4일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브리핑을 열고 “2034년까지 6대 분야 112개 사업에 총 5조 7000억원(국비 1조 2000억+지방비 1조 11000억+민자 3억 4000억원)을 투입해 동부경제권의 GRDP를 41조원대로 확대하고 20개 이상 앵커기업을 추가로 육성·유치한다”며 “또 기술 기반 벤처기업을 1000개 육성해 청년이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권에는 경남 인구의 31.1%인 103만명이 살고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의 26.4%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권역이다. 그러나 창원·부산·울산 등 대도시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자체적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독립적 성장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남에서 중부권은 창원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기계·방산·원전 등 주력산업이 수출 호조 등 활력을 되찾고 있고 서부권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동부권 대표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성이 대두하자, 경남도는 발전 전략을 세웠다. 도는 동부권 발전 6대 분야를 선정 15대 핵심과제를 뽑았다. 6대 분야는 ▲미래모빌리티 ▲스마트물류 ▲바이오메디컬 ▲수소 ▲나노융합 ▲창업거점이다. 세부적으로 도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김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양산 재사용 배터리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밀양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 활용 전주기 지원 기반을 구축에 나선다. 동부경남에는 부울경 완성차 업계에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기업이 밀집해 있다. 다만 중소기업 자체 역량만으로는 미래차 전환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도는 기술지원 인프라를 조성해 자동차 부품기업 업종전환과 성장을 지원한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김해 물류·로봇·반도체 융합 허브 조성, 로봇 시스템통합(SI)기업 중심 디지털 물류장비·기술 개발,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내 UN국제물류센터 유치, 밀양 농식품 글로벌 수출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양산 바이오메디컬산업 혁신거점,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클러스터·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 제조기업의 의료기기 업종전환을 지원은 바이오메디컬 분야 핵심과제다. 양산부산대병원, 인제대 백병원과 함께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대학에서 개발, 병원에서 임상실증, 기업에서 생산하는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있다.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도 6대 분야에 담겼다. 밀양 수소특화단지 지정, 김해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주기에 걸친 수소 기자재 기업 육성,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선점은 핵심 과제로 잡았다. 도는 우주항공·방위산업·미래모빌리티·수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나노소재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밀양 첨단나노복합소재 상용화 허브 구축, 양산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실증사업, 수요-공급망 산업생태계 구축 등은 추진 방향이다. 창업거점 분야에서는 공간, 자금, 인력 등 지원 기반을 확대한다. 벤처투자 펀드 신규 조성, 교육발전특구·글로컬대학·지역혁신대학 지원, 첨단산업 정주인재 양성 등이 핵심 과제다. 이러한 전략 아래 도는 지역별 첨단산업 육성 방향도 제시했다. 1225개 자동차 부품기업이 소재한 김해는 미래자동차 중심지로 키운다. ‘열관리시스템 모듈 성능평가지원센터’, ‘가상모형 기반 주행플랫폼 개발·평가지원센터’, ‘미래모빌리티 실증센터’ 등을 통해 클러스터 단지를 고도화한다는 게 도 계획이다. 양산은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든다. 부산대양산캠퍼스, 양산부산대병원,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 한국광기술원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밀양은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밀양에서는 현재 ‘나노소재·제품안전성평가지원센터’와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건립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 활용 지원센터’ 공모사업도 선정됐다. 도는 밀양시가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되도록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체계적으로 대응하려 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향후 대내외 정책변화를 반영해 각 시군, 산업현장,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전략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동부경남이 동남권 미래성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 하세월…불 꺼진 ‘깡통 팹’ 위기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 하세월…불 꺼진 ‘깡통 팹’ 위기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공장 설립 2027년까지 원전3기 전력 확보해야 지역 반발에 발전소 부지도 못정해 동·서해안 송전선 사업도 지연 우려 ‘전기 안 들어오는 반도체 클러스터?’ 2027년 1호 반도체 제조공장(팹)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력 공급이 제때 이뤄지 않아 자칫 반도체 생산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백조원을 들여 공장을 지어도 가동을 못하는 ‘깡통 팹’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상 가동되기 위해선 우선 2027년까지 원전 3기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3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확보해야 한다. 2030년까지 6GW, 2053년까지는 10GW 이상의 전력과 이를 실어 나를 대규모 송전망이 필요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으로 나뉜다. 728만㎡에 이르는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6기, 협력사 60여개가 들어서고, 415만㎡ 규모의 일반산단에는 SK하이닉스 공장 4기 등이 설립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국가산단에는 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전 자회사 3개가 각각 1GW급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를 순차 건설해 2030년부터 3GW를 공급할 계획이다. LNG 발전소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027년 12월 착공 예정이지만, 지역 주민 반발 때문에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발전소 부지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일반산단 상황은 더 촉박하다. 첫 가동 시점인 2027년에 맞춰 ‘신안성~동용인’ 송전선로를 구축해 충남 당진·태안 등 서해안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 3GW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중 전력구 공사와 변전소 설치가 한창이다. 그러나 추가 전력 확보를 위한 동해안, 서해안 송전선로는 각각 2027년 12월과 203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데, 전문가들은 사업이 이미 수차례 연기돼 왔다는 점을 들어 더 늦어질 것으로 본다. 팹 가동률이 낮은 초기에는 그럭저럭 전력 수급을 맞출 수 있더라도 전체 팹이 돌아가야 할 시점에는 전력은 물론 송전선로가 턱 없이 부족할 수 있다. 원전, 태양광, 풍력 등 신규 발전소 건립에 5~1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송전망 구축도 제때 이뤄진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다. 그동안 진행된 동해안~신가평, 당진화력~신송산, 신당진~북당진, 신시흥~신송도 송전 사업이 계획대로라면 모두 완공됐어야 하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북당진~신탕정’ 구간은 12년가량 늦어진 지난해 말에서야 공사가 마무리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외에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 천안, 구미,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등지에 계획된 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2026~2030년 조성을 목표로 하지만 뾰족한 전력 공급 계획은 없다. 송승호 광운대 교수는 “계획대로 준공된 송전선로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면서 “한전이 송전 사업을 독점하는 구조도 송전망 확충 속도를 늦추는 요인인 만큼 민간 개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전망 위기, 이재명표 ‘에너지고속도로’ 해법될까‘U자형’ 전국 잇는 해상 전력망서해안 사업비만 11조원 전망발전단지·수요처 근접화도 필요“100조 안정적 예산 확보 시급” 이재명 정부의 송전망 확충 사업인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은 학계와 산업계 모두가 대체로 필요성을 인정한다.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재원 조달계획, 전력 수요처와 발전단지의 근접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2030년 서해안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전국을 ‘U자형’으로 잇는 해상 전력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남해와 남해를 거쳐 경북 동해안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첫 공사 구간은 새만금~서화성(220㎞)이다. 2038년까지 신해남∼태안∼서인천(430㎞), 새만금∼태안∼영흥(190㎞) 구간이 차례로 조성된다.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리지만 U자형 전력망을 완성하려면 100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국내 발전업계는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음에도 이를 실어 나를 송전망이 부족해 감발(減發)하는 실정이다. 전력망에 접속하지 못하는 ‘접속 대기 전력’ 규모는 약 8.9GW(기가와트)로, 원전 9기의 발전용량과 맞먹는다. 이 같은 미스매치는 비수도권에서 대다수 전력을 생산하고, 수도권이 전력 대부분을 소비하는 구조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수도권의 에너지 자급률은 0.66(66%)으로, 강원권(1.53), 영남권(1.45), 충청권(1.23), 호남권(1.31) 등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첫 단추 격인 서해안 사업비만 11조 500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이는데, 한전이 혼자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면서 “정부의 재정 투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재원 조달을 위해 전력망을 민영화한다면 국민 저항이 심할 수 있다”며 “전력망 운영은 당분간 한전이 전담하되 민간 발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순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전력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업 등 전력 수요처를 지방으로 이전하면 송전망 수요를 줄이고 균형 발전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기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도 “지역별 에너지 가격 차등제를 도입하거나 송전선이 지나는 지역 주민에게 충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송전선로를 먼저 깔고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데, 지금은 전국에 흩어진 발전단지를 모두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라면서 “사업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타이완) 명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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