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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부동산 대책, 지방에 먼저 통하나? 세종, 부산, 대구 가을분양 주목

    9.1부동산 대책, 지방에 먼저 통하나? 세종, 부산, 대구 가을분양 주목

    지방 부동산 활황지인 세종, 부산, 대구에서 가을 분양 본격화 지난 9월 1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경매시장 등에서 나타나는 가운데, 최근 지방 분양 열기를 주도했던 세종, 부산, 대구 등 지방 3대 도시에서 가을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9.1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방에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곳은 세종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전체 지방 물량의 23.5%인 7,46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에서 가장 알짜 노른자위 입지로 알려진 2-2생활권 P1~3권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세종시에서 드문 대형 건설사의 공급 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분양이 진행된 2-2생활권의 첫 아파트인 ‘세종 예미지’가 평균 30.21대 1의 평균 청약률 기록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되면서 세종시 분양 열기에 기름을 끼얹었다. P2권역에는 10월 초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의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메인 브랜드 분양 열전이 전개된다.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33㎡, 총 1,694가구로 구성된다. P1권역에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캐슬&파밀리에’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29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1,944가구 규모이다. P3권역에는 대우건설, 현대사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이 전용면적 59~120m2, 총 3,171가구로 구성된 ‘메이저시티’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도 가을 분양이 본격화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부산에는 총 19,33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3년간 반기 물량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상반기에는 11,462가구가, 지난해 하반기에는 8,518가구가 공급된 바 있다. 부산 지역은 미분양 물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정부의 연이은 규제완화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4,259가구에 달했던 부산지역 미분양은 7월 말 기준 2,822가구로 대폭 감소했다. 부산 시청 바로 옆 행정중심에 조성되는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아파트 216가구, 오피스텔 230실)를 비롯해 남구 대연동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3149가구)와 서구 서대신동 ‘대신 푸르지오’(959가구), 사하구 구평동 ‘사하 e편한세상’(1,068가구), 다음달 금정구 장전동 ‘래미안 장전’(1,93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근 지방의 대표적 활황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가을 분양 열기가 뜨겁다. 반도건설은 이달 대구국가산업단지 인근에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총 813가구를 분양한다. 현대BS&C도 같은 달 대구 세천지구에 ‘북죽곡 현대썬앤빌’ 총 283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우신종합건설도 하반기에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금포지구에서 ‘달성 금포우신’ 1,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정책이 집중 주목하고 있는 강남지역뿐만 아니라 지방 부동산 열기를 주도하는 세종, 부산, 대구 지역의 가을 분양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분양 결과에 따라 부동산 정책의 영향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캡션: <세종시, 부산, 대구 지역 주요 아파트 단지 분양 계획>]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수시, 473억원 신규투자 협약

    전남 여수시가 31일 ㈜여수탱크터미날, ㈜와이엔텍, ㈜블루오션테크, 사단법인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4개 기업과 공장 신·증설 및 법인사무실을 여수로 이전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여수탱크터미날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2만 6000여㎡ 부지에 273억원을 투자해 액체화합물의 안정적인 수출입을 위한 물류저장시설을 조성한다. 와이엔텍은 여수국가산단 및 인근 부지 7만 2000여㎡에 150억원을 투자해 폐기물 처리장 시설을 설치한다. 블루오션테크는 율촌 1산단 여수지역에 30억원을 투자해 부잔교, 마리나, 해양펜션 등 해양부유체 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20억원을 투자해 타지역에 있는 전남지회를 율촌으로 이전·신설하고, 연간 2000여명의 산단 근로자 교육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473억원의 규모의 신규 투자와 공장건설에 5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시는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88명의 직접고용 등 경제적 효과가 파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재해 감소와 교육생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투자기업들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항공우주·나노융합·해양플랜트 3대 국가산단 임기 내 조성할 것”

    홍준표 경남지사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기 도정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 1년 6개월간의 도정을 ‘척당불기’(倜?不羈)의 정신으로 10년간 쌓인 적폐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면, 2기 도정은 정치를 하면서 항상 염두에 뒀던 ‘여민동락’(與民同)의 도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미래 먹거리 50년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경남은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 기계산업과 조선산업으로 40년을 먹고살았는데 지금은 한계에 직면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공우주,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등 3개의 국가 산업단지 조성을 임기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 지사는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안에 대해 “들어설 부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땅값이 저렴하고 임대가 가능해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국제공항, 크루즈 등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용이하다”면서 “2015년부터 본격화해 임기 내 착공을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사업을 통한 경제유발효과로는 38만개의 일자리 창출, 약 59조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을 예상했다. 경남도 서부청사 추진안에 대해 홍 지사는 “지역 균형 발전과 행정 편의 개선을 위해 서부 경남의 중추 도시인 진주에 도청 기능의 일부를 이전하는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폐업한 진주의료원 건물의 리모델링을 위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내년 하반기까지 서부청사를 개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서부부지사로 임명한 뒤 해당 국실에 대한 결재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며 국회로 하여금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 조사까지 하게 했던 진주의료원 사태가 빚어진 그 건물에 서부청사를 이전하는 데 정치적 함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홍 지사는 “용역연구 결과 재정 건전화 차원에서 371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사업 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진주의료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옮기는 부처는 경남 서부권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관장하는 3~4개국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홍 지사는 안상수 창원시장의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공약을 일축했다. 정치적으로 ‘숙적’ 관계에 있는 홍 지사와 안 시장이 향후 임기 동안 경남 도정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홍 지사는 “현 시점에서 경남도를 유지한 채 창원시의 광역시 검토는 맞지 않다”며 “창원이 광역시로 승격되면 경남도의 시·군 감독 기능이 약화되고 재정이 감소해 도세가 위축되고 시·군 균형 발전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010년 창원·마산·진해가 통합해 108만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인구수를 비롯해 모든 경제지표에서 도 전체의 3분의1에 해당한다. 홍 지사는 “창원 이외에 전국에 인구 100만 안팎의 도시로 수원·고양·성남·용인 등이 있는데 이들 도시가 모두 광역시로 승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이라는 국가적 과제의 연장선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취임사에서 “잘못된 관행과 편법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경남발 혁신으로 대한민국 대개조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우리 사회의 기본부터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민주적 질서, 사회정의 실현에 있어 근본적인 체질을 강화하자는 의미”라면서 “개인의 권리만 주장하고 공동체나 국가에 대한 어떤 의무도 지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지자체 “경제 살리자” 투자 유치 활발

    민선 6기 들어 광주와 대구 등 각 지자체의 투자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는 16일 국내 유망 중소기업 9개사와 민선 6기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760억원이 투자되고, 일자리 180개가 새로 생길 전망이다. 자동차부품 5개사와 가전부품, 신재생에너지, 3D콘텐츠,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업 등이 각각 1개사다. 유형별로 보면 인천·경기지역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둔 기업의 광주공장 신설이 4개사,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5개사다. 이 중 에코그린텍은 경기 화성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으로 신재생 태양광발전소 구조물 제조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진곡산업단지 광주공장 신설에 따른 8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남 장성에서 진곡산단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씨아이에스는 반도체 소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쓰이는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졌다. 내년 상반기까지 200억원의 신규 투자와 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대구시도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시장, 최종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장, 이종덕 대구도시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형·금형업체 나라엠앤디 등 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금액은 2000억원에 이른다. 이들 기업은 내년에 대구국가산단 20만 2234㎡에 공장을 착공, 2017년 완공할 예정이다. 일자리 1200개가 생겨난다. 나라엠앤디는 자동차 및 기계산업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이 정착에 성공, 지역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공장 착공부터 입주까지 밀착 지원해 투자유치의 모범 사례로 만들 방침이다. 권 시장은 “핵심공약인 ‘3355’(대기업과 글로벌기업 3개사 유치, 중기업 300개와 중견기업 50개 육성. 일자리 50만개 창출)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으로 더욱더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경산시청에서 김관용 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한치희 미국타이코 AMP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600억원 규모의 추가생산시설 투자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995년부터 경산에 둥지를 튼 타이코 AMP가 이번 투자 확대 결정으로 6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 회사는 차량용 커넥터, 센서 등 전자부품 등을 생산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민선 6기 투자유치 3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해당 기업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박태원(전 인하대 총장)씨 별세 동훈(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동화(인하대 교수)동현(인하대 교수)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0 ●김원동(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000 ●정환상(전 클라라윤 대표)씨 별세 인기(푸스인터내셔날 대표)승기(LF 상무)씨 부친상 14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2019-4003 ●홍성돈(현대건설 석문국가산단 현장소장)성필(한국스포츠 편집국장)씨 부친상 박윤재(사업)이인철(부천 오정초 교장)씨 장인상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923-4442 ●박성묵(영화엔지니어링 경영관리이사)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00 ●박종민(한국생산성본부 제조혁신추진센터장)종국(GS건설 상무)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69 ●이성희(전주고용노동지청장)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02)3410-3151 ●김지원(삼성자산운용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영(사업)씨 부친상 15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841-7652
  • [눈길 끄는 공약] “비정규직·일용 노동자 종합지원 센터 건립”

    [눈길 끄는 공약] “비정규직·일용 노동자 종합지원 센터 건립”

    김진석(50) 통합진보당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일용 노동자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가산업단지 안전과 환경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를 설치해 비정규직, 일용직 노동자들의 일자리, 산재, 일자리 지원, 노동 일자리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과 법률 지원을 하겠다”면서 “유해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역학조사와 석유화학산단 노동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산재모병원 등과 협력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 시기 연령대의 일용직, 비정규직,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인생이모작센터와 일용 노동자들을 위한 샤워시설 등이 있는 노동자 힐링 쉼터를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또 “노후화된 국가산단 해당 지역이라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국가산단의 발암물질 감시 네트워크를 전문가, 시민단체, 노동조합과 함께 구성하고 노동자, 인근 주민 역학조사를 추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광양 산업단지에 문화관광 더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10주년을 맞아 ‘신산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을 추진한다. 광양경제청은 24일 기존의 철강·화학단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문화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2020년 정책 발전 청사진과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미래 신산업 생산기지 조성과 동북아 복합물류 및 비즈니스, 국제적인 문화관광 정주도시 건설, 맞춤형 투자유치 및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4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2개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또 투자유치 500개사 250억 달러, 직·간접 고용창출 24만명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인 부품소재산업, 신개념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지역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10년간 6조원을 투입한 데 이어 2020년까지 18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광양경제청은 광양제철~여수국가산단 산업벨트를 활용해 세풍신소재산업단지 내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고 관련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 하동 갈사만해양플랜트산단에 국제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건립과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대학교 등을 유치하고 황금바이오패키징산단은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패키징 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광양항을 복합물류중심의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규 항로를 개척하고 대형선박(25만t급)의 안전한 입출항과 체선율 감소로 2020년까지 물동량 485만TEU 달성을 추진한다. 이희봉 청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성장잠재력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행복주택 활기 지자체 설득이 열쇠

    서울시가 행복주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시범사업지구와는 다른 양상이다. 1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행복주택 후보지 8곳, 2500여가구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5~6곳 1900여가구는 사업 실현성이 높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6월 지방선거 이후 후보지를 공개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행복주택사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시의 임대주택공급 확대 방침이 정부의 행복주택사업 취지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 자금 부담을 덜면서 임대주택공급 확대라는 시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행복주택은 국가 재정(30%)과 국민주택기금(40%), 사업 시행자(30%)가 사업비를 분담하기 때문에 서울시로선 사업 인허가 등 행정 지원만 해 주고 임대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다. 오랫동안 개발이 안 된 상태로 방치돼 있거나 불량주거지역으로 남아 있던 곳이라서 낙후지역 개발 효과와 민원 해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가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곳의 상당수는 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자체들이 앞다퉈 행복주택사업을 제안한 것도 자극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행복주택사업이 결실을 맺는 것은 지자체와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달려 있다. 서울시가 사업지구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자칫 주민들이 반발할 경우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주민, 국토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후보지를 제안하고 새로운 사업지구를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인천시가 행복주택사업을 제안한 5곳 가운데 연수역 주차장부지·주안역 철도부지·동인천 유휴지·용마루 도심재생지구 등 4곳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맡을 예정이다. 4곳은 수인선과 경인선철도 주변의 땅으로 역과 버스 환승주차장, 대규모 공장, 대학 등이 가까운 곳에 있어 행복주택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인천시와 구청이 도시 인프라를 깔아 줄 계획이라서 사업성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행복주택사업 후보지 결정 방식을 바꿔 지자체 제안을 받기로 한 이후 협의가 완료된 후보지만 전국적으로 10곳, 7000여가구에 이른다. 국토부는 또 2017년까지 전국 산업단지에 행복주택 1만가구를 짓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 조성 중인 국가산단 또는 일반산단 주거시설용지에 5000가구 이상의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추가 지정되는 산단에도 5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광역단체장 신년 인터뷰] 최문순 강원지사

    [광역단체장 신년 인터뷰] 최문순 강원지사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세계의 이목이 강원 평창으로 쏠리고 향후 4년간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입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는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준비에 나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경제 올림픽으로 만드는 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경기 운영은 조직위원회에서 하고 경기 외적인 것은 도에서 한다”며 “인지도 향상과 관광, 문화와 관련한 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지사는 “올림픽 관련 시설 등이 올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됐다. 늦은 감이 있지만 순차적으로 관리만 잘하면 별 무리 없이 진척될 것”이라며 준비가 부진하다는 일각의 지적을 일축했다. 다음은 최 지사와의 일문일답. →경기장 사후 관리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깊다. -가급적 적게 지을 방침이다. 필요한 경기장 13개 중 7개는 기존 경기장을 이용하고 새로 지을 경기장 6개 가운데 1개는 올림픽 이후 원주로 이전해 사용하며 1개는 관동대학에 맡겨 관리, 운영토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중봉스키장은 상업용 스키장으로 계속 사용하는 방향으로 용역 결과가 나왔다. 강릉에 짓는 경기장은 워터파크와 복합시설로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용역 결과에 따라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해 추진하겠다. 가급적 지자체에서 부담이 안 되도록 하고 부담이 된다면 헐어 내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알펜시아 문제 해결이 우선 돼야 한다. 매각 계획이 늦어지고 있는데. -수년 동안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워낙 영업 실적이 부진하다 보니 성과를 내기가 힘들었다. 다행히 지난해에는 영업흑자가 발생했다. 이자를 빼면 자체적으로 굴러간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정부에 매각하거나 민간에 팔 명분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조건이 좋아졌다. 지난해 정부에 2711억원에 매입해 달라고 주문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그동안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 놨으니 올해부터는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 올림픽시설 모라토리엄 얘기는 세계적인 이슈가 돼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아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겠다. 올해 본격적으로 정부에 부탁하면 성사될 것으로 본다. →새해 도정의 역점 추진 방향에 대해 ‘강원도가 중심이 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는데. -강원도는 그동안 변방이고 들러리고 주변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최종 책임은 우리 자신들이 진다는 인식 전환이 우선 돼야 한다고 본다. 추동의 구심체도 있어야 한다. 동계올림픽과 여러 가지 사회간접자본 등이 추진되기 때문에 이제는 때가 됐다고 본다. 또 북방항로, 북극항로, 남북 평화, 올림픽의 주체라는 의식으로 인적·물적 자원이 수도권 등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주체의식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몸집이 작은 강원도지만 이대로 충분하다고 본다. 글로벌화를 위해 평창 국제회의도시 등을 추진하고 첨단화를 위해 춘천 레고랜드, 원주 첨단의료기기 국가산단 지정 등이 추진돼야 한다. →취임 이후 추진한 역점 사업들이 성과를 얻지 못했다.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이 물 건너갔고, 동해안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지정은 됐지만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양양공항 72시간 무비자와 오색로프웨이 등의 주민 숙원 사업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강원도가 정치력이 약하다 보니 삼수를 하는 게 보통이다. 춘천~속초 전철 복선화 사업의 경우 정부 예산이 편성됐다는 것은 추진 의지가 있다는 방증이다. 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4곳에서 계약이 추진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2곳은 본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1, 2곳이 우선 들어오면 물살을 탈 공산이 크다. →야당(민주당) 도지사라는 이유로 각종 사업이 홀대받는 것은 아닌가. 무소속이나 여권으로 갈 의향은. -(웃으며) 오히려 야당 지사이기 때문에 더 잘해 주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당적을 옮기면 더 힘들어질 것 같다. 강원도 행정이 끝까지 해 보자는 집요함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20년 넘게 그렇게 해 왔다. 기업들이 해 오는 방식대로 집요하게 목숨 걸고 하면 될 것이다. 동계 인프라 구축 영향도 있지만 올해는 예산 5조원 확보도 성사됐다. 야당 지사이기 때문에 양쪽에서 반대하지 않아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창원국가산단 고도화 추진

    조성된 지 40년이 돼 시설이 낡고 근무 환경이 열악한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첨단복합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4일 정부가 공모사업으로 시행하는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지원 사업을 통해 창원산단 구조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이달 말까지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중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남테크노파크 주변을 지식기반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융·복합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산업단지 공단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집적화 단지를 조성한다. 또 공단 전시장 부지에 기업 연구 개발을 위한 대기업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한다. 공단 내 남천 주변에 문화산책거리를 조성하고 환경오염 및 에너지 저감을 위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기업 명예의 전당, 산업사박물관 등을 건립해 창원산단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근로자 주거복합시설을 지어 근로자들의 편리한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출퇴근 편의와 여성근로자의 보육 부담감소 등을 위한 행복산단 진흥사업도 추진한다. 창원산단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계·소재융합 기술고도화사업을 비롯해 모두 10개 분야에 걸쳐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1조 6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멈추면 수천억 피해… 울산·여수산단 “블랙아웃 막아라”

    멈추면 수천억 피해… 울산·여수산단 “블랙아웃 막아라”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을 맞을 것이란 경고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블랙아웃의 쓴맛을 본 울산지역에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 60여개 기업은 2011년 12월 발생한 16분간 순간 정전으로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의 손실을 봤다. 울산 기업들은 12일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심정’으로 절전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공장을 멈출 수 없는 장치산업과 수출산업 위주여서 절전에 한계가 있어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들도 회원사에 오전 10시~오후 6시 최대한 냉방기 가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조명을 끄도록 하는 등 긴급 절전 참여를 요청했다. 산업계는 절전 아이디어나 방법 찾기에 분주했다. S-OIL과 SK케미칼은 울산공장과 본사에서 잇달아 ‘절전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S-OIL 관계자는 “자가 발전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공장 가동률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면 하루 전력 감축량을 정부 권고안 3%보다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가 발전설비도 총 가동, 하루 전력 사용량의 10%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사무실 전기를 끄고, 전력사용량이 많은 오전과 오후, 총 4시간 에어컨 가동을 멈췄다. 정부가 1시간 공장 생산라인 가동 중단을 요청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다. 효성 울산공장은 지난 5일부터 중압공정의 원사 원료 하루 생산량을 30% 낮췄다. 가동률 하락으로 하루 평균 소비전력량은 9만 4000㎾에서 8만 8000㎾로 6.8% 줄었다. SK에너지는 자가 발전량을 12~15% 높였다. 중질유분해공장 정기보수 일정을 3~5월에서 7~9월로 바꿔 전력사용을 줄이고 있다. 다른 산단 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여수산단의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사무실 냉방기를 모두 끈 가운데 직원들은 예비전력 현황 모니터링에 여념이 없었다. GS칼텍스는 8월 한 달 동안 자가발전기를 가동, 15㎿를 생산한다. LG화학 여수공장도 지난 5일부터 3주간 전기분해로 공정의 정기보수를 시행, 전력 사용량을 10% 이상 줄였다. 창원 국가산단의 포스코특수강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개 전기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한전과 약속한 8만 5000㎾의 절전 규제량을 3만 5000㎾ 더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달 셋째 주 전력수요를 지난해 평균의 28%에 그친 26만㎾ 수준으로 낮췄다.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자체 LNG 발전량을 추가로 16만㎾ 늘렸고, 냉연공장 수리일정을 조절해 9만㎾의 전력을 감축했다. 다른 지역 공장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부터 5일간 자체 발전기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 기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금호타이어 광주·곡성·평택 공장 등 사업장별 하루 5~9시간 자체 발전기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5일간 20여만㎾를 아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충청 ‘과학벨트 기능지구’ 하는겨 마는겨

    충청 ‘과학벨트 기능지구’ 하는겨 마는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가 예정된 사업마저 진척이 없어 일각에서 예상한 대로 ‘빈 깡통’으로 전락하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2011년 5월 대전 유성구 신동·둔곡동 일원을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지정하면서 충북 청원군과 충남 천안, 세종시 등 3곳을 기능지구로 지정·발표했다. 정부는 거점지구가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이 들어서 과학산업 발전의 거점역할을 하고, 기능지구는 여기서 나오는 연구성과물을 산업화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능지구는 거점지구 탈락 지역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급조된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은 기능지구의 핵심사업이 너무 초라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능지구에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입주해 연구·개발,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을 하게 될 사이언스비즈플라자(SB플라자)를 건립하고, 산업체 지원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과학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었다. 또 융합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능지구별로 주변대학 한 곳을 지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계획에 포함시켰다. 그나마 초라한 사업마저도 기능지구 지정 2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올해 기능지구 3곳에 400억원의 예산투입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 편성한 예산은 고작 63억원이다. 올해도 SB플라자 건립과 투자펀드 조성 예산은 없었다. 거점지구와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거점지구도 부지 매입 등의 문제로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지만 사정은 거점지구보다 낫다. 정부는 거점지구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 설계비 248억원을 올해 확보해 기능지구와 대조된다. 송재봉 충북NGO 센터장은 “기능지구는 예산규모도 결정되지 않은 채 발표한 사업”이라면서 “이명박 정부의 정략적인 정책이란 점을 고려할 때 새 정부에서 안정적으로 추진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렇게 기능지구가 지지부진하자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이곳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해 국회에 제출했다. 또 충북도의회는 기능지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건의문을 오는 18일 청와대와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어 기능지구가 제 역할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정부의 의지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거점지구가 본격 가동될 때를 대비해 정부는 기능지구별로 1조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외국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성동 미래창조과학부 사무관은 “기능지구의 국가산단 조성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SB플라자는 내년에 작은 예산이라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새 정부도 과학벨트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이를 외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홍준표 경남도지사 “벼랑 끝에 놓인 서민들 삶부터 챙기겠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벼랑 끝에 놓인 서민들 삶부터 챙기겠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홍준표(58) 경남도지사가 20일 첫 출근과 함께 도지사 업무를 시작했다. 홍 신임 도지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여에 걸쳐 마산 3·15국립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전 9시쯤 도 간부와 직원 대표의 영접을 받으며 도청에 도착한 뒤 사무인수서와 취임선서문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소화했다. 도청 별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홍 지사는 “당당한 경남 시대를 열겠다.”면서 위기 극복과 혁신, 비리 척결을 강조했다. 취임식에는 공무원 400여명과 외부 초청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먼저 “저를 이 자리에 보낸 것은 당당한 경남 시대를 기대하는 도민들의 열망이며 피폐해진 도정을 바로 세워 달라는 엄중한 명령이다.”라면서 “벼랑 끝에 놓인 대다수 서민의 삶부터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서민 도지사와 깨끗한 도지사, 힘 있는 도지사, 힘없는 사람의 편에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도 직원들에게는 “현재 경남은 재정은 어렵고 성장 동력은 보이지 않는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발상의 전환과 한걸음 앞선 실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변화를 주문했다. “혁신에는 불편과 고통이 따르지만 행복한 미래를 위해 사고의 혁신과 행동의 혁신, 과정의 혁신, 결과의 혁신을 이뤄 내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실수는 격려하겠지만 일을 피하고 변화와 도전을 무서워하는 안일한 자세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비리는 경중을 막론하고 엄벌하겠다.”면서 “도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다시는 공직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도청 구내식당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점심을 해결한 뒤 오후에도 업무보고를 받으며 도정을 파악하는 것으로 첫날 도지사 업무를 바쁘게 마무리했다. 앞서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도청 이전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창원시와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며 거듭 신중한 의견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현재 경남도 재정 상황이 어려워 정부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지원받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해 예산 지원과 국가산단 지정 등의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전문가를 행정부지사로 데려오기 위해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 장관과 의논해 보겠다.”는 복안도 털어놨다. 홍 지사는 전날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119만 1904표(62.91%)를 얻어 70만 2689표(37.08%)를 얻은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48만 9215표(25.83%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제적 신뢰 관계로 터키출장 불가피… 용서를” 여수시장 또 맹탕 사과

    “국제적 신뢰 관계로 터키출장 불가피… 용서를” 여수시장 또 맹탕 사과

    김충석 여수시장의 ‘말뿐인 사과’가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김 시장은 시 직원의 76억원 공금 횡령사건에 대한 철저한 책임 규명은 뒷전으로 하고 유럽 출장길에 오르는 데 대해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지난달 22일에 이어 7일 대시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재차 용서를 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터키 출장에 앞서 시민 여러분께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면서 “회원 도시들과 오래 전부터 약속된 불가피한 출장인 만큼 믿어달라.”고 밝혔다. 또 “공금 횡령사건에 대해 현재 검찰과 감사원에서 조사 중”이라며 “재발방지 대책과 횡령 공금 환수대책, 관련자 문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수시민협 김태성(45) 사무처장은 “김 시장의 사과 기자회견은 터키로 출국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개탄스럽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8일부터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터키에 다녀오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김 시장이 출국 전날인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시청 앞에서 ‘해외 출국 반대’를 주장하며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시민들은 김 시장이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자 지방세 납세 거부운동을 펼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 조성공사 업체로부터 각각 1000만원과 4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50·6급)씨와 김모(45·7급)씨를 직위해제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가을 ‘분양 大戰’

    가을 ‘분양 大戰’

    가을철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렸다. 다음 달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만 5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하지만 지난해 분양시장의 중심이 지방이었다면 올해는 수도권이다. 올가을 분양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곳을 살펴봤다. ●서울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아파트 주목 먼저 서울에서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4개 건설사가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텐즈힐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교통여건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2·6호선), 신설동역(1·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동북선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왕십리뉴타운 내에 초등 및 고등학교가 1개씩 들어서고 인근에 무학초, 무학여고, 성동고(자율형공립고), 한대부고(자율형사립고) 등이 있다. 이마트, CGV,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왕십리민자역사도 주변에 있다. 512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입주는 2014년 2월이다. 일반 분양 물량의 82%가 수요층이 두꺼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2000만원 선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의 2차 합동분양 물량이 눈에 띈다. 4개 단지 3456가구로 이 중 한화건설이 A21블록에서 가장 많은 181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28㎡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남쪽으로 리베라CC와 마주하고 있어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4개 단지 모두 시범단지에 들어서 입지도 빼어나다. KTX 환승역인 동탄역과 주요 업무시설이 들어설 광역비즈니스 복합단지와도 가깝다. 분양가는 1차 동시분양 때와 비슷한 3.3㎡당 1050만원대로 전망된다. A16블록에서는 계룡건설이 전용 84~101㎡ 656가구를 공급한다. 금성백조주택은 A17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485가구를 선보이고 대원은 A20블록에서 전용면적 84~120㎡ 498가구를 공급한다.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도 다음 달 초 분양을 시작한다. SK건설과 호반건설이 합동으로 짓는 이 아파트는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7블록과 B8블록에서 각각 1442가구와 1414가구를 선보인다. 모든 평형이 84㎡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방 분양시장에선 ‘청약불패’로 불리는 세종시에서 8개 단지 4600여 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분양 단지마다 ‘완판’ 기록을 이어갔던 세종시지만 최근 들어 평균 분양가가 3.3㎡당 800만원을 웃돌 만큼 올라 있고 일부에선 미달 단지까지 나오면서 입지와 분양가 등에 따른 청약전략이 필요하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우건설이 울산 강동산하신도시에서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의 일반 분양 물량은 440가구로 모두 84㎡ 이하로 구성됐다. 전 가구에서 바다나 산을 볼 수 있고 울산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정자 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주전~정자 간 도로를 통해 미포국가산단진입도로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90만원대고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이다. ●동탄 2신도시 2차 합동물량·시흥 배곧 시범단지 눈길 올해 분양시장의 꽃인 오피스텔 분양도 계속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강남보금자리지구 7-11·12블록에서 오피스텔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468실을 분양하고 있다.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는 1인 거주에 알맞은 전용 23.1㎡ 이하 규모가 전체 468실 가운데 94%인 441실로 초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을 비롯해 8호선 복정역도 가깝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자곡인터체인지(IC),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헌릉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동남아서 유턴기업, 국가산단으로 몰린다

    전반적으로 불경기라고 하지만 국가산업단지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팔린 산업단지는 25.7㎢(778만평)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가까운 면적이다. 연간 산단 분양 면적으로 역대 최고치다. 산단 공장 터가 잘 팔리는 데는 기업의 투자패턴 변화와 무관치 않다.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진출 계획을 접고 국내 투자로 돌아서는 기업이 늘었다는 것이다.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G조명 관계자는 “중국 현지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노조가 결성되는 등 투자환경이 악화돼 공장 증설을 포기하고 국내 투자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장기투자 차원에서 공장 터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수출 연관산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연초 지식경제부가 밝힌 30대 그룹 투자계획은 지난해 134조원보다 많은 151조원이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1000개 기업 투자계획도 지난해보다 4.1% 상승하는 등 국내 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개별 공장 개발이 어려운 점도 산단 분양 호조에 한몫했다. 환경단체의 반대, 인허가의 어려움 등으로 분양가가 비싸더라도 단지형 공장 터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 산단 분양이 호조를 보이자 국토부는 올해 산업용지 28㎢를 추가로 지정,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20㎢를 기업에 분양, 국내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구미산단에서 구미5국가산단 사업설명회를 열고 5개 산단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그린십 기자재 인증센터 중복 설치 논란

    그린십(친환경 선박)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구축 사업이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중복 투자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건립사업에 (사)한국선급이 선정됐다. 한국선급은 국내에서 건조되는 선박의 등록과 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한국선급은 애초 이 센터를 조선산업의 중심지인 부산 지역에 건립하기 위해 부산시와 접촉했으나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자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표명한 전북도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선급은 올 3월 한국조선해양 기자재 연구원, 군산시, 군산대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15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군산국가산단 내 군산대 산학융합지구에 이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 센터 유치 조건으로 지방비 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 센터가 완공되면 관련 기업과 연구소의 집적화 등으로 지역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식경제부가 전북도가 유치한 친환경 선박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와 비슷한 기구를 부산 지역에 또 하나 건립하는 사업을 들고나왔다. 지경부는 부산시와 함께 ‘글로벌 그린 선박기자재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2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한국선급이 추진 중인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와 유사해 국책사업 중복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사업의 중복성과 실효성 문제를 제기했다. 국토부도 국과위에 신규 사업 반대 의견을 제시해 부산시가 요청한 예산이 내년 사업비로 반영되지 못했다. 이같이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건립 사업이 초반부터 흔들리는 것은 정부 부처 간 알력이 문제인 것으로 지적된다. 한국선급은 국토부 산하기관으로 대전시에 있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지경부 출연기관으로 부산시에 있어 두 부처와 기관 간에 의견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북도는 지난 6월 말 이 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시험 기자재 배치 등에 대한 업무협조를 해 주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지경부와 해양기자재연구원이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와 같은 기능을 하는 기구를 부산 지역에 설치하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지경부는 전북도가 유치한 인증센터와 신규 추진하는 기구는 일부 기능이 다르다며 사업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건립 사업을 조기 착공해 논란의 불씨를 잠재우겠다는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익산 국가식품 클러스터 추진 시기놓고 ‘동상이몽’

    농림수산식품부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으나 사업 추진 시기를 놓고 관련 기관 간에 손발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 27일 익산시에 조성할 국가식품 클러스터 청사진을 확정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식품 관련 기업(150개)과 연구소(10개) 등을 한데 모아 시너지효과를 높여 세계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2015년까지 익산시 왕궁면 일대 232만㎡에 5500억원을 투입해 식품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접지역에는 126만㎡의 배후도시를 만들어 식품산업 문화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사업의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와 사업 추진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정지원을 하는 전북도 등이 사업추진 시기를 놓고 동상이몽을 하고 있다. 전북도는 2007년 사업계획 확정 이후 지연돼 온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공사를 서두르기 위해 올 연말 이전에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지구 내 물건조사를 마치고 오는 9월 보상계획공고를 한 뒤 10~11월 감정평가를 거쳐 12월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체 보상 비용 799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이를 연말 이전에 집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도가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을 서두르는 것은 올 12월 대선이 끝나 내년 2월 새정부가 출범하면 정부 방침이 바뀌거나 사업이 축소 또는 지연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내년 3월쯤에나 보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종합계획이 확정됐고 국가산단 조성 사업 승인도 난 만큼 구태여 사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LH 역시 사업 추진에 전북도와 다른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경영난으로 신규 사업 참여에 신중한 입장인 LH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전국의 많은 사업대상지 가운데 하나로 보고 경영투자심의를 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LH가 사업추진을 확정하고 토지보상에 들어가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지구 65% 바다→육지 변신

    새만금지구 65% 바다→육지 변신

    새만금지구의 65%가 바다에서 육지로 변했다. 전북도는 최근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대한 항공사진을 촬영, 상당 부분 육지로 변한 내부와 방수제 공사가 한창인 모습을 19일 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새만금지구는 내부용지 283㎢의 65%인 183.7㎢가 육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내측에 있던 바닷물을 서해로 빼내고 수위를 해수면보다 1.6m 낮게 관리해 물에 잠겨 있던 부분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현재 육지가 가장 많이 노출된 지역은 부안군 하서면 1호 방조제 인근 관광단지와 게이트웨이 조성용지다. 이곳은 전북개발공사가 민자유치를 위해 공사를 추진했다가 포기하고 중단한 곳이다. 새만금 내부 개발의 기초가 될 68㎞의 방수제 공사는 일부 구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구간은 공사 장비가 오갈 수 있도록 왕복 2차선 도로가 건설됐다. 군산 쪽 5호 방조제 부근 산업단지 매립공사와 3호 방조제와 장자도를 잇는 연육교 건설현장도 카메라에 잡혔다. 새만금 산단은 군산 1·2국가산단과 인접한 곳으로 OCI가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양해각서를 맺은 곳이다. 그러나 국내외 투자사들이 대규모 해양관광리조트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던 신시도 앞 매립지는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정부가 외자유치를 위해 가장 먼저 매립공사를 추진한 곳이지만 투자비를 조달하지 못해 수포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익산 2016년 ‘식품산업 허브’ 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시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계획’을 국토해양부가 승인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식품전문 국가산단은 왕궁면 일대에 232만 2676㎡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522억원을 투입해 2016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토지와 지장물 조사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해 올해 안에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곳에는 3013억원을 들여 6개 정부 지원 시설과 소프트웨어 시설을 설치하고 민자 2766억원을 유치해 식품 관련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산단은 전략 식품, 기업 지원 시설, 민간 연구 시설, 물류 유통, 글로벌 식품 기업, 일반 식품 등 6개 지구로 구분된다. 단지 내 입주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기능성 식품의 표준화,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품질 관리의 선진화, 미래형 패키징 기술 개발, 수출 등을 지원받는다. 도는 이 산단에 식품 개발 시험공장, 국내외 식품기업 연구소, 연관 산업체를 유치해 이를 집적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 선진국 수준의 장비와 기술 인력을 갖춰 기업의 식품 개발에서 시험, 소량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국내 최초로 식품 전용 임대형 공장을 운영해 소기업들을 입주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일반 산단과 달리 1급수인 진안 용담댐의 용수가 공급되고 폐수는 지하식 폐수처리장을 거쳐 재활용되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다. 식품클러스터가 완공돼 글로벌 기업과 민간 연구소 등이 입주하면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가 2만 3235명, 매출 15조원, 수출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유발은 4조 33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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