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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일 맞아 프로야구 시구하는 이찬호 “영웅들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느낀다”

    현충일 맞아 프로야구 시구하는 이찬호 “영웅들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느낀다”

    군 복무 도중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전역한 이찬호(25)씨가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이찬호씨는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시구에 앞서 이찬호씨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충일을 맞아 LG트윈스의 시구자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시구자로 초청해준 LG트윈스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다. 영웅들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느끼고 기억한다”며 “저 또한 지울 수 없는 흉터 자국을 부끄러워하고 감추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극복한) 자랑스러운 자국으로 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제가 겪은 뜨거움을 따뜻한 예술적 활동으로 찾아뵙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찬호씨는 2017년 8월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다. 제대를 8개월 앞두고 닥친 끔찍한 사고였다. 이씨는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고 현재까지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찬호씨는 오랫동안 희망한 배우의 꿈을 접게 됐다. 당시 함께 훈련하던 3명은 폭발과 함께 숨졌고 이씨를 비롯한 4명은 중상을 입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9월 이씨를 국가 유공자로 지정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현충원 내 친일파 11명… 이장과 친일 표기 사이

    현충원 내 친일파 11명… 이장과 친일 표기 사이

    간도특설대 창설 김백일 등 아직 안치 임정 계승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위배 ‘강제 이장’ 가족들 동의 안 해줘 불가능보훈처, 현충원 홈피에 친일 여부 표기 “묘 주변 조형물 세워 친일 행적 알려야”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정부가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친일파들이 여전히 국립묘지에 묻혀 있어 논란이 계속된다. 이들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확정되기 전 국가유공자 등으로 인정받았는데 묘지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사회적 합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5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대통령 산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2009년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1005명 가운데 11명이 서울현충원(7명)과 대전현충원(4명)에 묻혔다. 같은 해 시민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4389명 중에는 63명이 국립묘지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현충원 장군1묘역에 묻힌 간도특설대 출신 김백일이 대표적 사례다. 간도특설대는 “조선인 독립군은 조선인으로 잡아야 한다”는 일제의 전략에 따라 만든 특수부대다. 정부의 친일규명보고서에 따르면 김백일은 간도특설대 창설요원으로 1943년 9월 일제 ‘만주국’ 정부로부터 훈장(훈5위경운장)을 받았다. 그는 해방 뒤 1946년 현재 국군의 모태인 국방경비대 창설을 주도했고, 1950년 6·25 전쟁에 참가했다. 1951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뒤 육군 중장으로 추서됐고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받으면서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갖췄다.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를 강제로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가족들이 동의해 줄 가능성이 낮은데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도 없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를 강제 이장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를 검토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 전문위원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해 보인다”고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파의 묘 주변에 조형물을 세워 친일 행적을 같이 표기해 알려야 한다는 대안도 있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이런 내용의 국립묘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와 이를 탄압했던 친일인사의 묘지가 국립묘지에 나란히 안장되어 있는 것이 기막힌 우리의 역사”라면서 “조형물을 설치해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3월부터 현충원 홈페이지의 안장자 정보에 친일반민족행위자 여부 등을 표기하고 있다. 김학규 동작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은 “친일파를 국립묘지에 두는 것은 임시정부를 계승한다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면서 “보훈처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현충시설에도 조형물을 세워 친일 행각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행정안전부, 광주 남구청

    ■국가보훈처 △ 정책보좌관(별정직고위공무원) 서봉만 ■행정안전부 △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행정운영과장 김수경 ■광주 남구청 ◇ 4급 승진 △ 자치행정과장 김선상 ◇ 5급 승진 의결 △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 만성질환관리주무관 안영미 ◇ 5급 교육 의결 △ 자치행정과 총무주무관 김영일 △ 기획실 예산주무관 김진옥 △ 보건행정과 보건행정주무관 이선이 △ 건설과 건설행정주무관 황영우 △ 복지정책과 사례관리주무관 김연옥 △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주무관 박영일
  • [인사]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행정운영과장 김수경 ■국가보훈처 △정책보좌관(별정직고위공무원) 서봉만
  • [인사]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행정운영과장 김수경 ■국가보훈처 △정책보좌관(별정직고위공무원) 서봉만
  • 광주 5·18 기념식서 “망언 부끄럽다” 울먹인 文…황교안과 악수

    광주 5·18 기념식서 “망언 부끄럽다” 울먹인 文…황교안과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제39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18일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 및 유족,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재작년 5·18 기념식에 참석했던 문 대통령은 “격년마다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내년에 다시 방문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배후 의혹 망언이 광주 민주주의 정신을 모욕했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진상규명위원회 발족도 지연되면서 직접 광주행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도 일제히 기념식장을 찾았다.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평화당 유성엽·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자리했다. 기념식은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5·18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민주화 가치 계승을 통한 ‘정의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공연과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5·18 영령들에 헌화 및 분향, 묵념을 했다. 기념공연에서는 5월 항쟁 당시 가두방송을 했던 박영순씨가 직접 나와 5월 당시 상황을 알리고, 5월 27일 최후 항전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안종필군의 어머니 이정님 여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여사는 이날 문 대통령 옆에 앉았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80년 5월 광주가 피 흘리고 죽어갈 때 광주와 함께하지 못한 것이 그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미안하다”며 “공권력이 광주에서 자행한 야만적 폭력과 학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내년이면 40주년인 만큼 내년에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저는 올해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광주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감정이 북받친 문 대통령은 10초 가까이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선 박수가 터졌다. 문 대통령은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20년도 더 전에 5·18의 역사적 의미와 성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고 법률적 정리까지 마쳤다”며 “더 이상의 논란은 필요하지 않다. 의미 없는 소모일 뿐”이라고 말했다. 진상 규명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학살의 책임자, 암매장과 성폭력 문제, 헬기 사격 등 밝혀내야 할 진실이 여전히 많다”며 “규명되지 못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특별법이 제정됐으나, 아직 진상조사규명위원회가 출범조차 못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이날 16분 가량 기념사 동안 총 22번의 박수가 나왔다. 국회와 정치권에 5·18 진상조사규명위원회 출범을 촉구하는 대목에서는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안내를 받으며 입장한 문 대통령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정당 대표를 비롯한 귀빈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영수회담 추진을 놓고 이견을 빚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도 악수했다.마지막에 문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참석자들은 일제히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총리 자격으로 기념식에 참석했으나 노래를 부르지 않은 황교안 대표도 이날은 주먹을 쥐고 흔들며 함께 불렀다. 행사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소속당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중징계가 이뤄지지 않아 참석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격렬한 반발을 맞았다. 대형버스를 타고 5·18묘지 민주의 문 앞에 도착한 황 대표는 일부 시위대의 육탄 항의을 받았다. “황교안은 물러가라”는 외침과 함께 물건을 던지거나 물을 뿌리는 인파에 한때 갇혔다. 일부 시민은 비에 젖은 바닥에 드러누워 황 대표의 입장 저지를 시도했다. 가까스로 피한 황 대표는 15분여 만에 보안검색대에 도착해 행사장에 입장했다. 같은 버스를 타고 기념식장에 온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와 다른 경로를 통해 별다른 충돌 없이 기념식장에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단체들이 주도하는 기념행사와 ‘5·18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 ‘5·18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을 촉구하는 범시민대회가 열린다. 자유 연대 등 일부 보수단체도 같은 장소에서 5·18 유공자 명단공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충돌 가능성도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고교생의 일기 39년 만에 노래로

    고교생의 일기 39년 만에 노래로

    5·18민주화운동 39돌인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식이 열린다.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치러지는 기념식엔 정부 요인과 정치권 인사, 시민,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5·18 진상규명·망언 의원 퇴출 범국민대회도 행사는 오프닝 공연, 애국가 제창, 헌화·분향·묵념,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1시간 남짓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은 5·18 때 스러진 당시 고등학생의 일기에 블랙홀 리더 주상균씨가 곡을 붙인 노래 ‘마지막 일기’ 등이 준비됐다. 기념공연에는 5·18 당시 전남도청 앞에서 가두방송을 했던 박영순씨와 고교 1년생으로 5월 27일 새벽 ‘최후항전’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안종필군의 어머니 등에 대한 이야기로 5·18을 기억하고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는다.이날 오후 4시~5시 30분 동구 금남로에서는 전국 시민단체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5·18진상규명,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망언의원 퇴출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5·18민주묘지와 시내에선 추모제(유족회)와 전야제 등이 각각 펼쳐진다.‘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란 슬로건을 내건 전야제는 오후 7시 30분~9시 30분 금남로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오월 그날, 오월의 함성, 민족민주열사, 주먹밥 등 6개 소주제별로 진행되는 전야제는 평화행진, 시민군 트럭 재현, 주먹밥 트럭 운영 등 각종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 밖에 도심 곳곳에서는 전시회, 영화제, 음악제 등 5·18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서울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자체 기념식을 갖고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다. ●보수단체 집회로 시민들과 충돌 우려도 한편 18일 국립 5·18민주묘지 기념행사장과 금남로4가 일대에서는 보수단체가 ‘5·18유공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시민들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념일에 광주에서 오월의 역사를 부정하고 폄훼하는 집회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들은 반5·18 정서를 부추기는 세력에 대해 감정에 동요되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5·18망언자들을 두둔하고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구성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 등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5·18이 더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문재인 정부 2년, 참전유공자 혜택 강화…독립유공자 1288명 발굴”

    “문재인 정부 2년, 참전유공자 혜택 강화…독립유공자 1288명 발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년간 독립유공자 1288명(포상 예정자 포함)이 새롭게 발굴됐다. 또 생계 곤란 독립유공자 자녀들에 대한 생활비 지원이 처음으로 이뤄지고, 참전 명예수당 및 참전유공자 진료비 감면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국가보훈처는 15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따뜻한 보훈’을 모토로 추진돼온 각종 보훈정책과 사업성과를 자체 평가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지난 2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독립유공자가 발굴되고 포상이 이뤄진 것이 큰 성과였다고 보훈처는 강조했다. 2018년 355명에 이어 올해 3·1절 계기로 다시 333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 안에 추가로 600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보훈처는 “그동안 소외됐던 여성, 의병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발굴과 포상이 이뤄졌다”며 “작년에 여성 202명, 의병 1795명이 발굴됐고, 올해도 여성과 영남지역 의병들에 대한 추가발굴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의 경우, 올해 2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되고, 내년에도 18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현충일 추념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도 크게 확대됐다. 2018년에는 생계 곤란 독립유공자 자녀(손자·손녀 포함) 1만 7989여 명에 대해 생활지원비 723억원이 처음으로 지원됐다. 참전 명예수당도 지난해 8만원 인상됐고, 참전유공자 진료비 감면 혜택도 60%에서 90%로 대폭 확대됐다. 해외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보존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지난 3월 중국 충칭에 있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가 복원됐고,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유공자들에게 대통령 명의 근조기를 증정하고, 생계가 곤란할 경우 장례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민주화운동에 대한 평가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28민주운동과 3·8민주의거 기념일은 정부 주관 국가기념일로 격상됐고, 지난달 열린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는 2012년 이후 7년 만에 4·19 혁명유공자 추가 포상이 실시돼 40명의 민주유공자가 새롭게 발굴됐다. 보훈처는 이밖에도 “정부 출범 직후 첫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 이전의 논란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은 조국광복을 비롯한 건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쟁으로부터 국가·국민을 지키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계셨기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로또’ 세종시 특공 기한 알고 계시나요

    ‘로또’ 세종시 특공 기한 알고 계시나요

    “세종시 거주하는 당신, 당신의 주택 특별공급 시한 제대로 알고 있나요.” 15일 세종시 H-6블록 어진동에서 우미건설의 세종 린스트라우스 465가구 분양을 앞두고, 세종시 입주기관 직원들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세종에서 마지막 노른자위 아파트라고 꼽기도 한다. 꼭 린스트라우스가 아니더라도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시세차익을 볼 여지가 충분하다. 앞으로 정부 부처의 추가 이전이 예고되고 있고, 국회 분원 등의 설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어떤 형태로든 세종시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한 정부의 보강작업이 이뤄지게 돼 있어 세종시는 지금보다 훨씬 정주여건이 나아지는 것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행복도시 이른바 세종시 입주기관 종사자라면 당연히 자신의 특별공급 시효를 미리 알아보고, 청약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행복청 세종시 특공 조건 9년 만에 대폭 손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지난 8일 이른바 세종시 입주기관·기업 종사자 대상 주택 특공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2011년 제도 도입 이후 9년 만이다.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서 다음달 중 고시예정이라고 하는데, 발표 전 이미 입주 기관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행복청 안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세종시 특별공급 제도’란 모집 공고일 현재 세종시 이전 기관 및 기업 등 근무자를 대상으로 주택 공급물량의 50%에 한해 특별공급 기회를 부여하고, 청약자끼리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 제도다. 제도가 바뀌지만,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자신이 근무하는 기관의 특공 혜택이 언제까지 주어지는지 알아야 내집 마련 계획을 세울 텐데,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지 않다. 행복청은 우선 올해 말에 종료 예정이던 세종시 특공제도의 기한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기관 외에도 앞으로 추가로 이전이 예상되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종사자도 특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세종시 입주기관 종사자들이 무한정 청약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각 기관의 이전이 결정돼 특공 기관으로 지정된 날로부터 5년까지로 국한된다. 종전처럼 그 기간 내에 단 1차례만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2018년 4월 2일 이전 기관으로 지정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4월 2일까지만 특공혜택이 주어진다. 이대로라면 전체 213개 기관 가운데 131곳이 20년 이후 특공에서 배제된다.(표 참조) 해당 기관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특공 대상 종사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대상도 줄고, 특공 비율도 축소 특공 비율도 현행 50%에서 2021년부터 22년까지는 40%, 24년 말까지는 30%로 축소된다. 이 뿐이 아니다. 특공 대상 기관·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새로 채용되거나 전입한 종사자는 배제된다. 현재 세종시에 입주한 세종시청이나 교육청, 각 정부 부처에 2020년 1월 1일 이후 입사하는 직원은 특별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주택에 입주할 때까지 직무 종사가 어려운 정무직, 공공·정부출연 기관의 장은 특공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공도 실수요자 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2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제외하는 등 자격요건도 강화했다. 불만 많은 후기 이주기관 종사자들 행안부나 과기정통부 등 뒤늦게 이전한 기관 직원들은 “그동안 노른자위 지역 주택은 앞서 이전한 기관 종사자들이 다 차지했다”며 불만을 털어 놓는다. 또 신입 직원에게는 특공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형평성 위배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인재 영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행복청은 “일찍 이전한 기관과 늦게 이전한 기관 모두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또 신입사원 특공 배제도 이미 알고 지원한 직원들에게까지 특별공급을 유지하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안부와 과기정통부의 경우 지난해 이전기관 지정 이후 전체 직원의 20% 선인 471명이 특공으로 세종시에서 주택에 당첨됐다.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 세종시 주택특별공급 대상기관 및 시효 ㅁ 주택특별공급 대상기관(‘19.5.8 현재 총 213개 기관) 특별공급 기한 대분류 기관명 특별공급 대상 통보일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공정거래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교육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가보훈처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조정실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총리비서실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민권익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세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획재정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농림축산식품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통령기록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법제처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보건복지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광업등록사무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아름동우체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아름파출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우정사업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경비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관리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우체국(1단계)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우체국(2단계)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한솔동우체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한솔파출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해양수산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환경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가온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나래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나래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미르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미르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새롬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성남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세종국제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양지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양지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세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세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양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양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참샘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참샘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공기업 LH세종사업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립세종도서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토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산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개발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교통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노동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법제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조세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선박안전기술공단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축산물품질평가원 15년 이전 2020년03월04일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청 2015년3월5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늘봄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늘봄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다빛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다빛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도란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슬기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양지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양지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온빛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온빛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으뜸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으뜸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초롱별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31일 교육기관 올망유치원 2015년4월1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가락유치원 2015년7월14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가락초등학교 2015년7월14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세종누리학교 2015년7월14일 2020년09월2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우체국 2015년9월23일 2020년09월2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우체국 물류센터 2015년9월23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인사혁신처 본부 2015년10월19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2015년10월19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2015년10월19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보람유치원 2016년1월11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보람초등학교 2016년1월11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소담중학교 2016년1월11일 2021년03월14일 교육기관 소담유치원 2016년3월15일 2021년03월14일 교육기관 소담초등학교 2016년3월15일 2021년06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소방서 2016년6월24일 2021년08월07일 교육기관 보람고등학교 2016년8월8일 2021년08월07일 교육기관 새샘유치원 2016년8월8일 2021년10월2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보람파출소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공기업 한국중부발전 세종천연가스발전소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콜센터 2016년10월28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가득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가득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보람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고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움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소담고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여울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여울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한빛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기타 한화에너지(주) 2017년2월10일 2022년03월05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2017년3월6일 2022년03월2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관세평가분류원 2017년3월22일 2022년04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세무서 2017년4월24일 2022년08월24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소방청 2017년8월25일 2022년08월24일 기타(준정부기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2017년8월25일 2022년08월24일 기타(준정부기관) 창업진흥원 2017년8월25일 2022년11월30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경찰청 소속기관1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법원 등기전산정보센터(제2센터)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세종전력지사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스마트워크센터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직할)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전KDN㈜ 산업부사이버안전운영처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기타(공공기관) 항로표지기술협회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기타 단국대학교 부속치과대학병원 세종분원 2017년12월1일 2022년12월1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남부통합보건지소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중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대평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대평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솔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움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움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세종예술고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한결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한결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해들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3년04월0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본부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교육기관 금호중학교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공기업 LH 주택성능개발센터 2018년4월3일 2023년07월1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지리정보원 우주측지관측센터 2018년7월18일 2023년08월20일 기타(준정부기관) 공무원연금공단 세종지부 2018년8월21일 2023년12월16일 기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2018년12월17일 2024년01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사업소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지방경찰청 개청준비단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다정고등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반곡중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솔빛숲유치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솔빛초등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4월2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충청지방통계청 세종사무소 2019년4월22일 2024년04월21일 기타(준정부기관) 기술보증기금 세종기술평가센터 2019년4월22일 2024년05월06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경찰청 소속기관2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NK세종병원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세종센트럴병원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차린한방병원 2019년5월7일
  • 보훈처, 참전유공자 집에 명패 부착

    보훈처, 참전유공자 집에 명패 부착

    국가보훈처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신문·대한광복회 등이 주도한 국민 모금활동에서 모인 자금과 포스코의 후원으로 제작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는 올해 초부터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에게 전달됐다.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참전유공자 대상 사업으로 이어 가는 것이다. 보훈처는 6·25 참전유공자,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 참전유공자 중 올해 20만 2000여명에게 명패를 전달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체 참전유공자는 34만 8902명이다. 명패는 호국보훈을 상징하는 불꽃, 하늘을 공경하는 민족정신을 뜻하는 건(乾)괘, 훈장, 태극 등의 형상이 담겨 있다. 한편 보훈처는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확대 강화하기 위해 국립괴산호국원, 제주국립묘지, 국립연천현충원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전했다. 2만기 규모로 조성되는 국립괴산호국원은 올해 10월 개원하며, 1만기 규모의 제주국립묘지는 연내에 착공해 2021년에 완공된다. 5만기 규모의 국립연천현충원은 2025년이 목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5·18 39주년] “진실 밝혀 5월 영령 영면” 노란 리본 바다… 추모 분위기 고조

    각급 학교 음악회·골든벨 대회 등 행사 전남도, 오늘 목포서 기념 문화제 개최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닷새 앞둔 1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객 발길이 줄을 잇는 등 추모 분위기를 달궜다. 5·18민주묘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참배객이 3만 2000여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000여명에 이른다. 한 달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5·18을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 진영 및 정치권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끈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말인 지난 11일 묘지 주차장 인근 천막에서 열린 ‘추모의 글 남기기’ 캠페인엔 ‘5월 영령들께 죄송합니다’ ‘민주주의 구현’ 등 문구를 적은 리본이 노란 바다를 연출했다. 서울에서 온 대학생 최모(22)씨는 “5·18을 맞은 지 벌써 40년 가까이 흘렀으나 아직도 왜곡과 훼, 가짜 뉴스가 판을 쳐 안타깝다”며 “이젠 영령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그때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전과 달리 묘지를 둘러보고 5·18 진행과정 등을 국가보훈처 관계자에게 묻는 외국인도 자주 눈에 띈다. 특히 올해엔 최근 5·18유족회 주최 글짓기 대회에 이어 18일 구속부상자회의 주먹밥 나누기, 25일 부상자회의 휘호대회가 이어지면서 추모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각급 학교에서도 5·18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른다. 광주 살레시오고는 18일 작은 음악회를 열어 계엄군 총칼에 힘없이 스러진 명예졸업생 김평용(당시 2년)씨 등의 넋을 기린다. 또 5·18 때 시위에 가담했다가 실종된 뒤 주검으로 돌아온 양찬근(당시 숭의실업고 1년)군이 다녔던 숭의과학기술고는 오월길 역사기행, 현수막 제작과 아울러 역사적 사실을 주제로 ‘5·18 골든벨 대회’를 마련한다. 조선대 부고, 효덕초등학교, 대동고 등도 저마다 희생된 선배들의 넋을 달래는 문화행사를 내놓는다. 전남도도 2010년 30주년에 이어 9년 만에 자체 5·18기념행사를 갖는다. 유족·전남 지역민을 초청해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목포역 광장에서 ‘전라남도 5·18기념문화제’를 열고 풍물굿, 5·18영상 상영, 5·18왜곡 규탄 결의문 낭독 등을 진행한다. 추모 분위기는 17~1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7시 30분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 전야제가 시작되고, 18일 같은 장소에서 ‘5·18진상규명!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망언의원 퇴출!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5·18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연간 평균 60여만명이 묘지를 찾는데 절반은 5월에 집중된다”며 “특히 올해 행사에는 예년보다 많은 추모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단체들이 18일 오전 10시 5·18민주묘지 앞과 오후 1시 금남로 5가에 집회를 신고해 긴장감도 감돈다. 경찰은 인력배치로 완전 분리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고위공무원△기획조정실장 민병원 ■KBS 비즈니스 △이사 김용덕 ■아시아투데이 ◇승진△부국장 대우 산업부장 송강섭
  • [인사] 국가보훈처

    ■ 고위공무원 △기획조정실장 민병원
  • 대한 독립운동한 영국인 후손 집에 ‘유공자 명패’ 단다

    일제시대 이륭양행을 건립해 대한독립운동을 지원한 영국인 조지 루이스 쇼 후손의 집에 ‘독립유공자 명패’가 달린다. 국가보훈처는 2일 “피우진 처장이 3일(현지시간) 호주 현지에 거주하는 영국인 독립유공자 조지 루이스 쇼의 외증손녀인 레이첼 사(51)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 루이스 쇼는 1919년 중국 단둥에 이륭양행을 건립하고 그 안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안동교통국 연락소를 설치해 독립운동을 지원한 인물이다. 이륭양행에서 운영하는 무역선을 이용해 무기운반과 군자금전달, 독립운동가의 출입국, 임시정부와 국내의 연락 등 중요한 창구 역할을 담당했으며 안동교통국의 연락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이런 공적으로 정부는 조지 루이스 쇼의 공헌을 기리고자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 드리기 사업은 보훈처가 지난해부터 독립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과 나누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일환으로 국내외 독립운동가의 집에 명패를 게시하는 사업이다. 보훈처는 지난해 12월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처음으로 1904년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항일 언론운동을 펼친 어니스트 베델(한국명 배설)의 손녀 수전 제인 블랙(63) 여사의 영국 자택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 보훈처는 또 4일에는 호주에 거주하는 건국훈장 애족장 수훈자인 전성걸 선생의 장녀 전춘희(78)씨와 이승준 선생의 장남 이구직(73)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임진왜란 영웅 충무공 후손, 항일투쟁으로 가문의 명예 잇다

    임진왜란 영웅 충무공 후손, 항일투쟁으로 가문의 명예 잇다

    28일은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 탄신 474주년이다. 임진왜란(1592~1598) 당시 백척간두에 놓인 조선을 구해 낸 할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고자 일제에 뺏긴 나라를 되찾으려고 노력한 후손들의 이야기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은 올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충무공과 마찬가지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내던진 독립운동 명문가의 사연을 들여다봤다.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충무공 후손(덕수 이씨) 가운데 항일투쟁 활동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 서훈을 받은 이는 모두 11명이다. 이들이 받은 훈·포장은 14개다. 이규갑(1888~1970)과 이애라(1894~1922), 이세영(1869~1938), 이필희(1857~1900), 이민화(1898~1923), 이붕해(1896~1950) 등 6명에게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이 추서됐다. 건국훈장 애국장(4등급) 2개와 건국훈장 애족장(5등급) 2개, 건국포장 3개, 대통령표창 1개도 충무공 가문에 수여됐다. 신채호(1880~1936)와 신규식(1880~1922) 등 13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산동 신씨 가문과 쌍벽을 이룬다. ●독립군 양성 신흥무관학교 이끈 이세영 이 가운데 국민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은 충무공의 12대손인 이세영이다. 1889년 공립학교인 육영공원에 입학해 신학문을 배웠다. 1895년 8월 일본 낭인들이 경복궁을 습격해 명성황후(1851~1895)를 시해하자 같은 해 10월 전국 각지에서 유생들이 의병을 일으켰는데, 이때 그도 봉기에 참가했다. 1919년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참모차장에 취임했고 이듬해 5월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의 교장도 맡았다. 이후 중국 만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에 매진하다 1938년 쓰촨성에서 숨을 거뒀다. 이민화(11대손)와 이붕해(12대손)는 1920년 10월 만주에서 일본군을 크게 격파한 청산리 전투에 참가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민화는 1907년 만주로 건너가 김좌진(1889~1930)이 이끌던 북로군정서에서 중대장을 맡았다. 이붕해는 1919년 3·1운동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곧바로 만주로 탈출해 청산리 전투에서 이민화처럼 중대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지린성에서 만들어진 고려혁명군에서 꾸준히 항일투쟁을 이어 갔다. 이규갑과 이애라는 부부였다. 충무공의 10대손인 이규갑은 신학교를 졸업하고 한때 전도사로 활동했다. 이애라는 이화학당을 나와 충남 공주의 영명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둘은 1913년 혼인하고 평양에 살다가 3·1운동에 참가했다. 이규갑이 일본 경찰에 쫓기면서도 서울에 한성임시정부를 세우고 곧바로 상하이임시정부와의 통합 작업에 나서자 이애라는 남편을 돕고자 모금 활동에 나섰다. 안타깝게도 부부의 연은 짧았다. 1922년 이애라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두 가지 설이 있다. 보훈처 공적조서에는 그가 만주에서 독립운동 관련 밀서를 숨겨 조선에 들어오다가 일본 헌병에 붙잡혀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함경도 웅기에서 경찰에 체포돼 고문을 당한 뒤 그 후유증으로 1921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숨졌다는 주장도 있다.●일제에 맞서 함께 싸운 이규갑·이애라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한 민족문제연구소는 2014년 충무공 직계 종손 이종옥(1887~1941·13대손)과 그의 아들 이응렬(1914~1993)의 독립운동 사료를 새로 발굴해 학계에 알렸다. 충무공 종가는 2016년 보훈처에 이들에 대한 서훈을 신청했다. 이응렬은 1941년 7월 회사 동료에게 일제의 내선일체론(일본과 조선이 하나라는 주장)을 비판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1년 가까이 서울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16년 보훈처는 그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이종옥은 1914년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1923년 독립운동 시국사건에 휘말려 고초를 겪었다. 민족종교인 증산교 계열 태을교에 가담했다가 일본 경찰에게 붙잡혀 태형 70대를 맞기도 했다. 다만 이종옥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충무공 종가에서 두 차례 더 포상을 신청했지만 떨어졌다. ●아들 이응렬은 서훈, 부친 이종옥은 탈락 보훈처는 “이종옥에 대한 구체적 활동과 수형 내용이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역사학계에서는 이응렬보다도 이종옥의 서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기에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충무공 종가의 종부(宗婦) 최순선씨는 “할아버님(이종옥)에 대한 새로운 독립운동 자료를 찾아내 내심 기대가 컸는데 연이어 탈락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광복회 등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산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임진왜란 영웅 충무공의 후손들, 항일투쟁으로 명예 지키다.

    임진왜란 영웅 충무공의 후손들, 항일투쟁으로 명예 지키다.

    28일은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 탄신 474주년이다. 임진왜란(1592~1598) 당시 백척간두에 놓인 조선을 구한 할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고자 일제에 뺏긴 나라를 되찾으려고 노력한 후손들의 이야기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은 올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충무공과 마찬가지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내던진 독립운동 명문가의 사연을 들여다봤다. ●국가유공자만 11명인 충무공 후손…산동 신씨 가문과 쌍벽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충무공 후손(덕수 이씨) 가운데 항일투쟁 활동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 서훈을 받은 이는 모두 11명이다. 이들이 받은 훈·포장은 14개다. 이규갑(1888~1970)과 이애라(1894~1922), 이세영(1869~1938), 이필희(1857~1900), 이민화(1898~1923), 이붕해(1896~1950) 등 6명에게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이 추서됐다. 건국훈장 애국장(4등급) 2개와 건국훈장 애족장(5등급) 2개, 건국포장 3개, 대통령표창 1개도 충무공 가문에 수여됐다. 신채호(1880~1936)와 신규식(1880~1922) 등 13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산동 신씨 가문과 쌍벽을 이룬다. 이 가운데 국민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은 충무공의 12대손인 이세영이다. 1889년 공립학교인 육영공원에 입학해 신학문을 배웠다. 1895년 8월 일본 낭인들이 경복궁을 습격해 명성황후(1851~1895)를 시해하자 같은 해 10월 전국 각지에서 유생들이 의병을 일으켰는데, 이때 그도 봉기에 참가했다. 1919년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참모차장에 취임했고 이듬해 5월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의 교장도 맡았다. 이후 중국 만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에 매진하다 1938년 쓰촨성에서 숨을 거뒀다. 이민화(11대손)와 이붕해(12대손)는 1920년 10월 만주에서 일본군을 크게 격파한 청산리 전투에 참가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민화는 1907년 만주로 건너가 김좌진(1889~1930)이 이끌던 북로군정서에서 중대장을 맡았다. 이붕해는 1919년 3·1운동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곧바로 만주로 탈출해 청산리 전투에서 이민화처럼 중대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지린성에서 만들어진 고려혁명군에서 꾸준히 항일투쟁을 이어 갔다. ●부부가 함께 독립운동한 이규갑·이애라 이규갑과 이애라는 부부였다. 충무공의 10대손인 이규갑은 신학교를 졸업하고 한때 전도사로 활동했다. 이애라는 이화학당을 나와 충남 공주의 영명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둘은 1913년 혼인하고 평양에 살다가 3·1운동에 참가했다. 이규갑이 일본 경찰에 쫓기면서도 서울에 한성임시정부를 세우고 곧바로 상하이임시정부와의 통합 작업에 나서자 이애라는 남편을 돕고자 모금 활동에 나섰다. 안타깝게도 부부의 연은 짧았다. 1922년 이애라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두 가지 설이 있다. 보훈처 공적조서에는 그가 만주에서 독립운동 관련 밀서를 숨겨 조선에 들어오다가 일본 헌병에 붙잡혀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함경도 웅기에서 경찰에 체포돼 고문을 당한 뒤 그 후유증으로 1921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숨졌다는 주장도 있다.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한 민족문제연구소는 2014년 충무공 직계 종손 이종옥(1887~1941·13대손)과 그의 아들 이응렬(1914~1993)의 독립운동 사료를 새로 발굴해 학계에 알렸다. 충무공 종가는 2016년 보훈처에 이들에 대한 서훈을 신청했다. 이응렬은 1941년 7월 회사 동료에게 일제의 내선일체론(일본과 조선이 하나라는 주장)을 비판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1년 가까이 서울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16년 보훈처는 그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다.●아들 이응렬은 서훈, 부친 이종옥은 탈락…종손 “이종옥 포상 계속 추진” 이종옥은 1914년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1923년 독립운동 시국사건에 휘말려 고초를 겪었다. 민족종교인 증산교 계열 태을교에 가담했다가 일본 경찰에게 붙잡혀 태형 70대를 맞기도 했다. 다만 이종옥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충무공 종가에서 두 차례 더 포상을 신청했지만 떨어졌다. 보훈처는 “이종옥에 대한 구체적 활동과 수형 내용이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역사학계에서는 이응렬보다도 이종옥의 서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기에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충무공 종가의 종부(宗婦) 최순선씨는 “할아버님(이종옥)에 대한 새로운 독립운동 자료를 찾아내 내심 기대가 컸는데 연이어 탈락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광복회 등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아산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쟁기념관 찾은 6·25전쟁 뉴질랜드 참전용사

    전쟁기념관 찾은 6·25전쟁 뉴질랜드 참전용사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6·25전쟁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기념비에 추모의 노래를 바친 뒤 슬퍼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임진강·가평지구 전투 68주년 상기행사’ 등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연합뉴스
  • 고통 없는 곳서 영면하길… 김홍일 前의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안장

    고통 없는 곳서 영면하길… 김홍일 前의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안장

    보훈처 5·18민주묘지 이장 여부 심의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유해가 23일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 묘역)에 안장됐다. 이날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 치러진 안장식은 김 전 의원의 유가족과 5·18단체, 여야 정치인, 광주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안장식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추도 예배, 참배 등의 순으로 1시간 남짓 진행됐다. 김 전 의원이 안장된 5·18 구 묘역은 그의 아버지인 김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김 전 대통령이 1987년 9월 8일, 군사정권 방해 탓으로 어언 16년 만에 광주를 방문해 5·18 당시 희생된 영령을 찾아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곳이다. 김 전 대통령은 신군부에 의해 5·18 주동자로 내몰렸고,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사형선고를 받는 등 고초 끝에 미국 망명을 마치고 1985년 2월 귀국한 지 2년 7개월 만이었다. 김 전 의원은 아버지와 정치적 부침을 함께 겪으면서 민주화운동에 동참해 왔으며, 오랜 기간 고문 후유증을 앓아 오다 지난 20일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 전 의원이 이날 묻힌 민족민주열사묘역에는 5·18 당시 141기의 희생자가 가매장됐다가 인근에 조성된 국립5·18민주묘지로 옮겨졌다. 이들이 묻혔던 묘지는 이장 이후에도 가묘 상태로 광주시가 관리 중이다. 이후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숨진 연세대생 이한열, 전남대 총학생회장 박관현, 농민 백남기씨 등 49명의 유해가 이곳에 묻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김 전 의원이 ‘5·18 유공자’이지만 알선 수재 혐의로 실형을 받은 만큼 조만간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립 5·18민주묘지 이장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홍일 前의원 별세, 역대 대통령 자녀 중 처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지난 20일 별세는 역대 대통령의 자녀 가운데 첫 별세라 할 수 있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 여사와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근령·지만씨 등 2녀 1남이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는 재국·재용·재만·효선씨 등 3남 1녀가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는 딸 소영씨와 아들 재헌씨가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는 혜영·혜경·은철·현철·혜숙씨 등 3녀 2남이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별세한 김 전 의원 외에도 홍업·홍걸씨 등의 자녀가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가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주연·승연·수연·시형씨 등 3녀 1남이 있다. 결혼을 하지 않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녀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준용·다혜씨 등 1남 1녀가 있다. 김 전 의원의 별세가 역대 대통령 자녀 중 첫 별세인 만큼 장지와 장례 절차 등도 첫 사례가 된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은 서거 후 국립묘지에 안장되지만 자녀들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은 없다. 김 전 의원의 유가족은 22일 김 전 의원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에 임시안장한 뒤 5·18국립묘지 이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5·18국립묘지에 안장하려 했지만 알선수재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으로 인해 국가보훈처의 내부 심의를 먼저 거쳐야 한다는 변수를 만난 데 따른 결정이다. 한편 김 전 의원의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엔 이틀째 조문이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홍업·홍걸씨에게 “어머니(이희호 여사)가 편찮으시다고 들었다. 문병을 받을 상황인가”라고 물었고, 홍업씨는 “감염 우려가 있어 우리도 잠깐 뵙고 있다. 눈 뜨는 것도 상당히 힘들어하신다”고 답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김 전 의원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찡하다. 고문 후유증으로 거의 식물인간처럼 일생을 살았다”고 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너무 고통스럽게 살다 가셨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故김홍일, 5·18 국립묘지에 바로 못 간 이유

    故김홍일, 5·18 국립묘지에 바로 못 간 이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고 김홍일 전 의원이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된다. 당초 김 전 의원의 유가족은 김 전 의원을 5·18 국립묘지에 이장하려고 했지만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 때문에 국가보훈처의 내부 심의를 먼저 거쳐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결정이다. 김 전 의원 측은 22일 “유가족들이 협의한 결과 김 전 의원을 5·18 구 묘역에 안장키로 했다”면서 “향후 소정의 절차를 밟아 5·18 국립묘지로 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주시청이 오늘 회의를 해서 (5·18 구묘역에) 안장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보훈처 등 관계당국과 (국립묘지 이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3일 오전 6시 함세웅 신부 주관 장례미사와 오전 7시 발인식에 이어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뒤, 광주 5·18 구묘역으로 바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고문을 당하고 3차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에서 5·18 관련자로 인정을 받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 해당한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이 2006년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보훈처는 내부 심의 후 안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 전 의원 유가족 측은 대안으로 5·18 구묘역 임시안장을 한 뒤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방안을 타진해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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