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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 많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격 박탈

    자산 및 소득이 기준을 초과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5,000명이 적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해 금융자산,고용보험 및 공적연금 등에 대한 조회를 실시,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적용 기준을 초과한 1만5,055명을 적발해 수급대상에서 탈락시켰다고 24일 밝혔다.복지부는 또 이중에서 2,060명에 대해 이미 지원한 생계비를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생활보장제도상 수급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소득이최저생계비 이하이고 자산은 1∼2인가족 3,100만원,3∼4인3,400만원,5∼6인 3,800만원 이하여야 하며 부양의무자가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어야 한다. 그러나 복지부 조사 결과 자산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이 352명이나 됐으며 5,000만∼1억원은 839명,3,000만∼5,000만원은 2,036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그러나 아직이 수치는 본인의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또 국방부 국가보훈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사립학교교직원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연금을 받고 있는 279만명에 대한 조회 결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중 연금을 300만원이상 받고 있는 사람은 24명,200만∼300만원 97명,100만∼200만원 수급자는 63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1년에 한번만 실사하게 돼 있는금융자산 조회를 수시로 확대하고 신규 수급자는 수급자 선정시 금융자산조회 동의서를 제출토록 해 언제든지 금융자산조회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독립군 中동북지역 대첩 기념식

    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김국주)는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한국독립군 중국동북지역 대첩 기념식및 강연회’를 갖고 한국 무장독립운동사에 빛나는 봉오동전투,청산리전투,대전 자령전투의 항일애국정신을 되새겼다. 김국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산리전투 등 중국 동북지역에서 거둔 3대 전투는 숫적으로나 장비면에서 일본군과 비교도 안되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승을 거뒀다”며 “이는우리민족의 굳건한 독립의지와 민족의 용기,한국인의 지혜때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경빈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일제강점기 민족해방투쟁 가운데 무력투쟁은 국권회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자 첩경이었다”고 지적하고 “선열들의 항일정신을 이어받아 조국통일과 국력신장에 힘을 총집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행사에서는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 대표)가 초청연사로 참석해 ‘독립운동정신과 민족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유길 광복회 부회장,김원웅(한나라당) 의원,김종성 국가보훈처 차장,석근영 광복군동지회 회장,김우전 광복회 이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김삼웅 칼럼] 연해주의 안중근·이상설 유허비

    순국 92주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 이름앞에 옷깃이 여며지는 안중근의사와 조국광복을 보지 못하고 이역에서 서거한 보재(溥齋) 이상설선생의 유허비(遺墟碑)가 연해주에세워졌다.러시아 땅에 처음 세워진 유허비다. 19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자동차로 5시간 거리인 크라스키노 류하노프카(煙秋 下里)마을에서 안의사 유허비가 제막되었다.1909년 안의사 등 동지 12명이 왼쪽손 무명지를 잘라‘대한독립’이라 쓰고 조국독립을 다짐한 유서깊은 지역이다.정작 단지동맹을 했던 장소는 이웃마을인데 그곳은 황무지로 변해 인적이 끊겨서 대로변에 비를 세웠다. 광복회(회장 尹慶彬)와 국가보훈처가 주관하여 해외 독립전쟁의 본거지에 표지석을 세운 의미는 각별하다.광복회가지난 8월 중국에 ‘청산리 항일대첩비’를 세운 데 이어 두번째다. 연해주 한·러 국경지역은 두만강을 건너 러시아땅에 둥지를 튼 한인의병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무대였다.1937년 스탈린이 이 지역 한인을 중앙아시아로 쫓아낸 이후 광대무변한 지역이 대부분 황무지로 변했다.안의사는이곳에서 의병활동을 하다 국적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듣고 뜻을 같이한 우덕순과 권총 한자루씩을 준비하여 하얼빈 역두에서 이토를 처단했다. 안의사의 거사 소식에 신규식(申圭植)은 이렇게 썼다.“푸른하늘 대낮에 벽력소리 진동하니/6대주 많은 사람들 가슴이 뛰놀았다/영웅 한번 성내니 간웅(奸雄)이 거꾸러졌네/독립만세 세번 부르니 우리 조국 살았도다.” 보재선생 유허비는 18일 우스리스크 수이푼강 유역에서 제막되었다.발해의 남경(南京)이었던 이 지역 역시 항일지사들이 조국광복운동을 벌인 곳이다. 보재선생은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이준·이위종을 대동하고 고종황제의 정사(正使)로 파견되었지만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서울에서는보재에게 사형이 선고되었다.귀국을 단념하고 미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1910년 연해주에 이르러 유인석·이범윤 등과 13도의군을 편성하여 일군과 싸우고 권업신문 주필로 활동했다.이어 1914년 이동휘·이동녕 등과 중국·러시아령의동지를 규합,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워 정통령(正統領)에 취임했다. 1915년 상하이에서 박은식·신규식 등과 조직한 신한혁명단 본부장에 선임되어 조국광복투쟁에 앞장섰던 보재는 1917년 연해주의 니콜니스크(雙城子)에서 눈을 감았다.47세 때이다.보재의 유허비가 세워진 곳은 발해의 옛토성이 바라보이는 수이푼강 언덕이다.발해가 망할 때 수많은 병사와 백성들이 이 강물에서 죽어 발해유민들이 ‘슬픈강’이라 불렀던 것이 수이푼강이란 이름의 사연이라 전한다. 안의사가 순국 직전 아우들에게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곁에 묻어두었다가 국권이 회복되거던 고국으로 반장해다오”란 유언을 남겼듯이,보재선생도 “동지들은 합심하여 조국광복을 기필코 이룩하라.나는 광복을 못보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고혼인들 조국에 돌아갈 수 있으랴.내 몸과 유품은 남김없이 불태우고 그 재도 바다에 버리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동녕·조완구등이 화장하여 재를 강물에 뿌렸다. 안중근의사와 보재선생 유허비 제막식을 지켜보고,극동대학에서 안의사의거 92주년 한·러 국제 학술회의에 참석하고,두만강 건너 북녘땅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한반도의 넓이만한 연해주의 광활한 지역을 종단하면서 이국에서 숨진 순국선열들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안의사의 유해는 아직도 조국으로 반장되지 못하고 남북관계는 이어질 듯 끊어질 듯하고 국내에서는 친일파 후손들이활개친다. 심지어 조선총독부 중추원참의 아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세태가 되었다.안의사나 보재선생을 기리는 상은없어도 친일파를 기리는 상은 줄줄이 제정되고 시상되는 조국의 현실에서 동토에 잠든 순국 선열들의 영령 앞에 발걸음이 무겁구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삼웅 주필 kimsu@
  • 조만식선생 51주기 추모식

    고당(古堂) 조만식(曺晩植) 선생 순국 51주기 추모식이 18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추모식에는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을 포함한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하며,김형석연세대명예교수가 ‘고당 정신과 21세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 애국지사 39위 국립묘지 안장

    국가보훈처는 도시계획 등으로 파묘가 불가피하거나,국내에 후손이 없어 관리가 어려운 애국지사 유해 39위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한다. 18일 오후 2시 대전국립묘지 제2묘역에서 경북 영덕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남진두(南鎭斗·1894-1919) 선생 등 14위의 시신 안장식이 진행된다. 이어 19일 같은 곳에서 내시 출신으로 을사늑약에 통분해자결한 반하경 선생과 대동청년단을 조직,지하독립운동을전개한 최윤동 선생 등 25위의 유골 안장식이 거행된다.
  • 추석선물로 받은 복권 25억 당첨 ‘행운’

    복권을 구입,추석선물로 친동생과 이웃에게 나눠준 3장이25억원 상당의 대박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6일 제 2회 플러스 플러스 복권 추첨결과,경남 진주에 사는 김모씨(32·식당 종업원)와 최모씨(39·식당 종업원)가 소유한 복권 3장이 각각 1,2등과 3등에 차례로 당첨돼 18억원(1등 10억원,2등 8억원)과 7억원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당첨된 복권은 김씨의 형(36·식당 종업원)이 지난달 10일 진주의 한 시장 입구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복권 10장 중동생 김씨와 최씨에게 추석선물로 건네준 복권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동네에 사는 40대 아주머니도 8억원짜리 복권에당첨돼 한 동네에서 행운이 잇따랐다.김씨는 “복권을 사기 전날 내가 꽃상여를 타고 가는 꿈을 꿨는데 길몽이었던 것 같다”면서 “동생이 1,2등 당첨금으로 받은 18억원은 어렵게 사는 3남1녀 형제들끼리 고루 나누고 남은 돈으로 농사짓는 부모님을 모시고 오붓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이 선물한 복권으로 7억원 당첨금을 받게 된이웃 최씨와 당첨금 배분을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보다 어렵게 사는 형님인데 10억원짜리가 형님한테 걸렸으면좋았을 것”이라고 반문했다.최씨는 “우선 빚을 갚는 데쓰고 남은 돈은 식당을 차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러에 독립운동 표지석 건립

    안중근(安重根) 의사가 11명의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끊으며 조국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러시아 연해주의 크라스키노 ‘단지(斷旨)동맹터’와 헤이그밀사중 정사(正使)였던이상설(李相卨) 선생의 유해를 뿌린 우수리스크 수이푼강유적지에 ‘독립운동 표지석’이 세워진다.러시아에 독립운동 표지석이 건립되는 것은 처음이다.국가보훈처와 광복회는 오는 18일과 19일 우스리스크 수이푼강 언덕과 크라스키노 단지 동맹터에서 이상설 선생과 안중근 의사의 표지석제막식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안 의사의 단지동맹 표지석은 가로 4.5m×5.7m 크기의국내산 화강암 기초석에 직경 2.1m,높이 0.6m 반구 모양의 바탕석을 올려놓고,11명 동지들의 애국심을 형상화한 11줄의 무늬를 새겨 넣었다.앞뒷면에 오석판을 붙여 한글과러시아어로 안 의사 유지도 새겼다. 이 선생의 표지석도 3.9m×5.7m크기의 국내산 화강암 기초석에 8면체의 하단기둥과 직사각형 모양의 상단기둥을 세워 선비의 정신에 맞는 선(禪)적인 형상을 연출했다.앞뒷면에 한글과러시아어로 선생의 일대기를 음각했다. 표지석 제막에 맞춰 17∼1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교에서 ‘안중근과 러시아 지역의 항일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한·러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강동형기자 yunbin@
  • 복권은 ‘애물단지?’

    중앙 부처들이 너도나도 복권사업에 뛰어드는 바람에 발행된 복권의 3분의 2가 폐기처분되고 있다.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4일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 등 복권을 발행하는 중앙 8개 부처가 제출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상반기에 18종,13억8,572만장(구입가격 기준 8,543억원어치)의 복권이 발행돼 이 가운데 65%인 8억9,390만장(6,089억원어치)이 버려지고 있다고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5종에 17억5,020장(1조4,281억원어치)의 복권이 발행돼 이 가운데 45%인 7억9,321장(7,312억원어치)이 폐기처분된 것으로 집계됐다. 폐기율이 가장 높은 것은 행자부에서 발행하는 추첨식 제주관광복권으로 82.6%를 기록했고 문화부의 추첨식 월드컵복권과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플러스복권도 각각 75%와 64.7%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이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인터넷복권과 축구복표 토토복권 등의 발행이 계획중이거나 시범사업에들어간 상태”라면서 “행정부처가 경쟁적으로 복권을 발행하는 바람에 예산낭비는 물론 국민의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10월 독립운동가 유근 선생

    국가보훈처는 3일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한 항일언론인이자민족계몽운동가 석농 유근(柳瑾·1861∼1921)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발표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난 선생은 동학농민전쟁과 청일전쟁을 목격하면서 근대문물을 수용,근대적 사고와 이념을 수용했다.1895년 4월 탁지부 주사로 김홍집 내각에 참여했다가관직에서 물러난 뒤 1896년 독립협회에 가담,독립운동과 민족계몽운동을 전개했다. 1898년 황성신문 창간 당시 주필·논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특히 장지연 선생이 ‘시일야방성대곡’을 쓰다 격분한끝에 끝을 맺지 못하자 후반부를 마무리짓고 신문을 인쇄했다. 선생은 황성신문이 무기한 정간을 당하자 휘문의숙 숙감과숙장을 맡아 교육계몽운동을 전개하다 1907년 황성신문 5대사장으로 취임,경술국치 직전까지 언론을 통한 민족의식 고취와 독립정신 함양에 노력했다. 경술국치 이후 1915년 중앙학교장에 취임,민족경제 자립을목적으로 하는 비밀조직을 지원하다 배후자로 체포됐다.3·1운동 때는 ‘13도 대표'로 참여했다. 그후 동아일보 창간을 발의하면서 ‘동아일보'라는 제호를지었고 양기탁 선생과 함께 편집 감독으로 활동하다 “조선의 고질인 지방열을 없애라”는 유언을 남기고 1921년 숙환으로 서거했다. 1962년 정부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퇴계 탄신 500주년 기념…삶과 사상 재조명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유교문화축제가 경북도와 안동시 주최로 다음달 5일부터 31일까지 27일동안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새 천년,퇴계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퇴계 선생의 삶을 현대에서 재조명,유교의 새로운 가치관을 확립하려는 취지다. ◆사전행사=인터넷을 통한 상소문 짓기인 ‘인터넷 만인소경시대회’,‘초·중등부 서예경시대회’,‘도산12곡창작발표회’,‘판소리 퇴계 창작발표회’,‘여성서화대회’ 등이 지난 주말까지 열렸다.다음달 4일에는 도산별시 및 유가행렬이 도산서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제 및 본행사=다음달 5일 열리는 개막제는 오전 9시퇴계종택에서 퇴계 탄신을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서원에서는 오전 11시 숭모작헌례가 열린다.유교축제의 개막식은 오후 3시다.본 행사로는 공자의 고향인 중국 취푸(曲阜)예술단 초청공연이 열리고,연극 ‘퇴계선생 상소문’,하회선유줄불놀이 등이 국학진흥원과 강변행사장,하회마을 등지에서 펼쳐진다. ◆전시·영상 행사=유교사상과 문화를 소개하는 ‘유교주제관’과 퇴계선생의 일대기 및 학문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퇴계관’이 국학진흥원에 설치돼 행사기간 내내 운영된다. ◆국제학술행사=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 유교문화권 11개국 56명의 학자가 참가,퇴계사상을 조명하는 ‘퇴계와 함께,미래를 향해’란 주제로 국학진흥원에서 열린다. ◆부대행사=정부인 안동장씨 추모여성서화대회(10.7),퇴계탄신기념국제무용제(10.8),초청연극 ‘차라리 봄도 꽃피지말아라’(10.12),창극 ‘흥부의 안동나들이’(10.20),무용‘천년의 춤’(10.21) 등이 계획돼 있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퇴계학맥이 독립운동 시발점”. ‘퇴계학맥의 독립운동’ 전시회가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안동대 박물관에서 열린다. 세계유교문화축제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경북안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퇴계학맥의 독립운동을 소개하고있다. 개막식에서 안동대 박물관장 김희곤(金喜坤) 교수가 기념 강연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사의 시작은 의병항쟁이고 의병항쟁의 출발점은 1894년 안동에서 일어난 갑오의병”이라면서 “안동지역 독립운동이 한국독립운동의 출발점이요,발상지”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국가보훈처의 통계에 따르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인물은 모두 8,966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안동출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0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1905년 이후 일제에 항거해 스스로 목숨을끊은 인물 60여명 가운데 안동사람이 10명이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동의 의병항쟁을 이끈 주역은 보수를 넘어혁신을 지향한 유림들로 대부분 퇴계학통을 계승한 인물”이라며 “이같은 안동지역 독립운동을 유교문화의 결정체로 형상화 시키기 위해 안동구국기념관건립과 안동독립운동가 인명사전발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 한찬규기자
  • 재일 학도군 한국전 참전 기념식

    재일 학도의용군 6·25참전 51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11시 인천 수봉공원내 참전기념탑에서 열린다.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金敎仁) 주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과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부처 정보화수준 미흡 70점이상 25% 그쳐

    정부가 의욕적으로 ‘e코리아’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앙 행정기관들의 정보화 수준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이 61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평가위원회’에 의뢰,40개 중앙 행정기관과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정보통신부가 19일 밝혔다. 종합점수에서 7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은 조달청·특허청·정통부 등 전체의 25% 정도인 11곳에 그쳤다. 조달청은 종합점수 88.4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화비전·전략,전자적 민원수렴,전자민원,전자행정·정보화기반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금융감독위원회는 전 분야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아 종합점수 32.67점으로 꼴찌로 평가됐다. 정보화 관련정책 주관부처인 정보통신부는 조달청·특허청·관세청 등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특히 중앙 행정기관들의 전자 결재율은 평균 77.7%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92.6%에 크게 못미쳤다. 정보화 비전·전략부문에서는 건설교통부와 관세청·국세청·정통부 등 10개 기관이 A등급인 반면 국가보훈처·국정홍보처·문화재청·보건복지부·산림청·산업자원부·해양경찰청 등 7개 기관은 C등급으로 평가됐으며 금감위는 유일하게 D등급을 받았다. 전자적 민원 수렴에서는 공정거래위·국방부·금감위·대검찰청·병무청·산업자원부·외교통상부·해양경찰청 등 8개 기관이 가장 낮은 C등급에 그쳤다. 문화재청·통일부 등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최신 정보를 제대로 갱신하지 않는 등 영문 홈페이지 운영이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출기자 dcpark@
  • 창설61주년 기념식 개최

    “우리는 한국 독립군/조국을 찾는 용사로다/나가!나가!/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17일 오전 10시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때아닌 ‘압록강 행진곡’이 울렸다.노래의 진원지는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石根永)가 세종문화회관 3층 대회의장에서 마련한 광복군창군 61돌 기념식과 학술회의장. 행사 1부인 기념식은 석근영회장의 개식사에 이어 김유길(金柔吉)광복회부회장의 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 기념사 대독,3·1여상동지회 합창단의 ‘독립군가’와 ‘압록강 행진곡’ 합창 등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한국 광복군의 민족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학술회의가 열렸다.신용하(愼鏞廈) 서울대교수의 사회로 한시준(韓詩俊) 단국대교수가 ‘한국광복군의 역사적 성격’,김삼웅(金三雄)대한매일 주필이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광복군의 위상’,김유길광복회부회장이 ‘광복군의 시대적 사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시준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군을 중심으로국외 무장세력과 연계해 국내에 진입하려고 했다”면서 “비록 이런 노력이 가시적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중요한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김삼웅주필은 “광복군의 임무는 일제의 모든 침략기구를 박멸하고 국토와 주권을 회복하여 독립을 쟁취하는 것이었다”면서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처하고 통일국가 국군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광복군 창설의 날을 국군의 날로 지정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환(朴桓)수원대 교수,김용달(金容達)국가보훈처 연구관,김우진(金祐鎭)광복회 고문 등이 참가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월드컵 장애인 입장권 17일부터 전화접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 시작되는 2002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2차 판매에 어떻게 참여하면 될까. 국가기관에 등록된 지체장애인(또는 국가유공자) 가운데 1∼3등급으로서 반드시 휠체어를 이용해야만 거동이 가능한사람을 대상으로 1인당 보호자와 함께 6경기 12장까지 구입할 수 있다.전화(02-3484-3930)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이 발행한 지체장애인 등록증 사본 또는 국가보훈처 지방보훈처장,지청장이 발행하는 국가유공자증(상이등급 1∼3등급) 사본을 팩스로 보내야 한다. 서울 개막전 108장을 비롯해 10개 경기장 6,812장이 판매된다. 1·2등석에 준하는 좋은 위치의 휠체어 장애인석은 3등석가격으로 판매된다.개막전 가격은 16만5,000원,준결승전 19만2,500원,3·4위전 11만원이다. 임병선기자
  • 공기업 골프장 안파나 못파나

    공기업 소유의 골프장 매각이 지지 부진하다.경기가 좋지않아 골프장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 게 주요인으로 꼽히지만 가격 문제도 중요한 요인이다. 3일 기획예산처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공기업 소유의 골프장중 매각대상은 뉴서울·88·제주 중문·경주 보문골프장 등 4개다.예산처는 지난 98년 공공부문 경영혁신차원에서 뉴서울 골프장 등을 매각하도록 했다. 뉴서울 골프장은 문화관광부 산하인 문화예술진흥원의 소유로 돼 있다.현재 한국문화진흥에서 관리하고 있다.88골프장의 소유는 국가보훈처다.관리 및 운영은 88관광개발에서 맡고있다.중문골프장은 한국관광공사,경주 보문골프장은 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경북관광개발공사의 소유다. 해당 기관에서는 지난 98년부터 공개입찰 등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현 단계에서는 성사가능성이 높지않다.가격조건이 맞지않은데다 대부분의 민간기업도 구조조정에 따라 거액이 들어가는 골프장을 새로 매입할 여유가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광공사와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외국에 처분하려고 했지만 실패하기도 했다.두 공사는 한국토지신탁에 중문골프장과 보문골프장 매각을 위탁해놓았다.감정가 등을 토대로각각 842억원과 650억원을 넘어야 매각을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의 호텔신라와 롯데호텔을 비롯한 일부 기업에서 중문골프장에 관심을 갖고 문의는 하고 있지만 가격이 맞지않고 있다. 보훈처는 88골프장 매각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중이다. 이달중 감정가가 나오면 올해말까지는 처분한다는 방침이다.‘알짜’인 뉴서울 골프장의 예정 매각가격은 2,200억원이다.그동안 몇차례 공개입찰을 했으나 유찰됐다.재계의한 관계자는 “골프장 매각 희망 가격이 시세보다 높다”면서 “실제로는 골프장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적정가격을 받지 않고 처분하면 결과적으로 국가재산에 손실을 끼치게 된다”면서 “현재 자금이 딸리는 것도 아닌데(매각이)급할 게 없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소비자보호원장에 최규학씨

    최규학(崔圭鶴·62) 전 청와대 복지노동수석비서관이 31일 제 9대 소비자보호원장에 취임했다. 신임 최 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고려대 경제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국가보훈처장 등을 지냈다.
  • ‘9월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

    9월 독립운동가로 ‘상록수’의 작가 심훈(沈熏·본명 大燮) 선생이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1901년 서울 노량진에서 출생한 선생은 3·1운동에 가담했다가 8개월간의 옥고를 치른 뒤 중국으로 망명,베이징에서이회영(李會榮) 선생을 만나 신학문을 수학했다.24년 순종황제가 승하하자 돈화문 앞에서 ‘통곡 속에서’라는 시를 ‘시대일보’에 발표했다. 31년 충남 당진으로 낙향한 선생은 33년 신문에 ‘영원의미소’,‘직녀성’을 집필하고,농촌 계몽운동을 위한 장편소설 ‘상록수’를 통해 민족항일운동을 일깨웠다.36년 장티푸스로 36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정부는 지난해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 독립운동 러시아근거지 첫 확인

    러시아지역 최초의 한인마을이며 ‘13도의군’ 편성대회 장소로 추정되는 ‘지신허’를 비롯,러시아 극동지역의 한인독립운동 근거지 11곳의 위치[지도]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가보훈처는 31일 ‘러시아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발굴조사단'(단장 반병율 한국외대 교수)이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간연해주와 아무르주,자바이칼주 등 러시아 3개주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특히 한일합방 직전인 1910년 6월 의병장 유인석장군과 홍범도 장군 등 항일의병 세력이 결집한 ‘13도의군'의 편성장소가 지신허이거나,여기에서 3∼4㎞ 떨어진 ‘자피거우’인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시넬리코보 Ⅰ·Ⅱ,카자케비체바,니콜라예브카,블라디미르·알랙산도로브스코에,나홋카,다우지미,우지미,가이다막 등 모두 11개 한인마을의 위치를 찾아내 구한말 의병 및 독립운동단체,빨치산부대의 이동경로와 활동범위 등을 지도상에 표시할 수 있게 됐다.조사단은 또 초기 한인마을의 하나로 기록된 ‘동개터’가 현재의 나홋카임을 확인,국제적 무역항인 나홋카가 한인들에 의해 처음 개척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박찬구기자 ckpark@
  • 에티오피아서 의료봉사 황영조씨

    “아베베 선수를 만나 3시간 동안 양국간 마라톤에 대해 환담을 나눈 것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대한한방 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지난 13∼22일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황영조씨(31·현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 황 감독은 국가보훈처로부터 에티오피아 의료봉사에 동참하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한때 망설였지만 지난 60년대 ‘맨발의 마라톤영웅’ 아베베 비킬라 선수의 조국이기 때문에 선뜻 응했다고 말했다.더욱이 아베베 선수가 한국전쟁때 참전용사였다는 점을 감안,보은(報恩) 차원에서 동참키로 결심했다. 황 감독을 포함한 한방의료진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블랙라이언 병원에서 현지인 3,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폈다. 출발 전에는 음식이나 잠자리 등에 대해 큰 걱정을 했지만대사관을 비롯,현지 교포들의 도움으로 큰 불편없이 다녀왔다고 말했다.그러나 벼룩 때문에 황 감독을 포함해서 단원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참전용사들이 모여살고 있는 코리안 빌리지를 찾아 그들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우리나라가 뭔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황 감독은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시설 및 장비의 낙후로인해 의료서비스에 목말라하는 지구촌의 오지를 찾아가보고싶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발언대] 의사·열사의 정의 바로 세우자

    조국이 광복된지 어언 반세기를 넘어 광복 56주년을 맞이하였다.하지만 아직도 과거사에 대하여 조금도 뉘우침이없는 일본정부는 역사 교과서 왜곡사건,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극우파들의 군국주의 부활등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이런 때에 우리나라의 여야 정치권의 모습은 어떠한가.국민을 위한 정책 등을 논의하지 않고 그저 정쟁만 일삼고있다.국민의 민생은 아랑곳 없이 여야 서로가 상대방을 헐뜯는 광경은 국민들을 답답하게 만든다. 국가 보훈처에서 발행한 독립운동에 관한 기록에 따르면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하신 우리 선열들이 약 300만명,독립운동으로 순국하신 분이 무려15만명에 달한다고 한다.이런 훌륭한 조상들에게 작금의정치현실은 부끄럽기 그지없다.과연 우리의 민족정기는 아직 살아있는 것인가? 의사(義士)와 열사(烈士)의 정의를알고,우리나라를 목숨을 걸고 지켰던 의사와 열사가 몇분이나 계셨는지 관심을 갖고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최근 필자는 독립 유공자 유족으로서이 나라의 장래를짊어지고 갈 우리의 2세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인적자원부에 의사와 열사의 정의 및 그 명단을 서면 질의하였다. 하지만 국가보훈처의 소관으로 판단되어 이송 조치하였다는 무성의한 답변만을 받았다.게다가 순국 선열 들을 추모하고 추앙하여야할 국가보훈처는 의사와 열사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훈격에 따라 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을 뿐,의사 열사에 대한 정의와 명단도 갖추어 있지 않다고 했다. 실로 답답한 마음에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 회장과 정신문화연구원,국사편찬위원회 및 원로사학교수 등에게도 동일한 내용을 서면 질의했으나 신통한 답변을 아직도 듣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일을 겪으면서 필자는 국회에서 의사 열사의 정의 등을 법률로 만들어 땅에 떨어진민족정기를 바로잡아,우리 2세들에게 민족혼을 심어주고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재윤 광복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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