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가대표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평화협정 전환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마지막날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볼리비아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09
  •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2026 국가대표’ 3명 최종 선발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2026 국가대표’ 3명 최종 선발

    서울 도봉구는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김홍열, 오철제, 권성희 선수가 2026년도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대표 총 6명 중 3명이 도봉구청 소속이다. 지난 23일 이 세 선수는 ‘2025 브레이킹 k-시리즈 파이널‘ 대회에 출전, 각각 준우승(김홍열), 3위(오철제, 권성희)를 기록하며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 지었다. 브레이킹 국가대표는 브레이킹 K-시리즈 1·2차 전체 랭킹 포인트와 파이널 대회 성적을 합산해 선발되며,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남녀 국가대표 중 각 2명이 내년 9~10월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청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이 도봉구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쿼터’ 투수 폭풍… 5선발, 떨고 있니

    ‘아시아쿼터’ 투수 폭풍… 5선발, 떨고 있니

    프로야구 내년 시즌부터 도입되는 아시아쿼터의 대세는 역시 투수였다. 일본, 대만 등에서 준척급 자원들이 들어오면서 송승기(LG 트윈스), 정우주(한화 이글스), 오원석(kt 위즈) 등 토종 5선발들은 새 외인과의 내부 경쟁을 이겨내야 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25일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4개 팀이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는데 모두 투수다. 한화가 가장 먼저 대만 국적의 좌완 왕옌청, kt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우완 스기모토 고우키를 영입했다. 이어 SSG 랜더스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우완 다케다 쇼타, LG는 한국 무대를 경험한 좌완 라클란 웰스(호주)와 계약했다. 나머지 6개 팀도 야수와 투수 중 고민 중인 KIA 타이거즈를 제외하곤 모두 투수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아시아쿼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투수와 아시아쿼터 자원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LG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1승씩 쌓은 임찬규(7패), 손주영(6패), 송승기(6패)를 앞세워 통합우승까지 나아갔다. 특히 송승기는 선발 전환 첫해 토종 평균자책점 6위(3.50)에 오르며 리그 최강 5선발로 불렸지만 다시 웰스와 경쟁하게 됐다. 웰스는 지난 6월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kt도 투수진 구성을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kt는 올해 5선발 오원석이 11승8패를 거두면서 토종 원투펀치 고영표(11승8패), 소형준(10승7패)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까지 5년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한 배제성까지 지난 6월 상무 전역하면서 선발진이 포화 상태인 가운데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자랑하는 스기모토가 합류했다. 수도권의 한 구단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봉 상한선이 20만 달러(약 3억원)인 아시아쿼터에게 에이스급 역할을 기대하긴 힘들다”면서도 “선발로 활용하는 게 최선이라 4, 5번째 투수들이 부진하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 문동주가 버티는 한화는 지난 16일 국가대표로 한일전에서 3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정우주, 시속 154㎞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활용하는 왕옌청이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툴 것으로 보인다. 손혁 한화 단장은 “완옌청의 실전 투구를 세 차례 지켜봤는데 100구를 넘겨서도 구속을 유지했다. 성장할 수 있는 (24세의) 젊은 선수”라며 “리그에 좌타자가 많아 좌완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속공 전문’ 전희철 임시 감독+‘신들린 3점‘ 이현중…농구 대표팀, 압박·속도로 중국에 맞불

    ‘속공 전문’ 전희철 임시 감독+‘신들린 3점‘ 이현중…농구 대표팀, 압박·속도로 중국에 맞불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압박 수비와 속공, 외곽포로 난적 중국에 맞불을 놓는다. 국내 리그 최고의 속공 전문가인 전희철 임시 감독과 황금 세대의 중심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합을 맞춘다. 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8일 중국 베이징 원정으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돌입한다. 다음 달 1일엔 원주로 중국을 불러들인다.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인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지휘봉은 프로농구 100승 이상 사령탑 중 승률 1위 전희철 서울 SK 감독(67%·157승76패), 코치직은 승률 2위 조상현 창원 LG 감독(66%·118승60패)이 맡았다. FIBA 랭킹 56위 한국은 27위 중국을 맞아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을 무기로 삼을 전망이다. 전 감독은 SK 지휘봉을 잡은 2021~22시즌부터 매 시즌 프로농구 속공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전방 압박을 활용해 경기당 7.4개의 속공에 성공했는데 이는 2위보다 약 3개 많은 수치였다. 대표팀은 상대에게 외곽슛을 어느 정도 내주면서 도움 수비에 특화된 지역 방어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곽 공격은 일본 B리그에서 18경기 평균 18.3점을 기록 중인 이현중이 책임진다. 이현중은 경기당 3.4개의 3점을 48.4%의 성공률로 넣고 있다. 그는 8월 14일 아시아컵 8강 중국전(71-79 패)에서도 22점을 몰아쳤다. 다만 그를 도울 최준용, 송교창(이상 부산 KCC), 유기상(LG) 등이 부상으로 빠진 부분은 아쉽다. 이정현(고양 소노), 양준석(LG) 등 황금 세대 동료들이 이현중의 뒤를 받친다. 전 감독은 25일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 경기에서 67-81로 패한 뒤 “스크린을 이용해서 이현중의 슈팅을 노렸는데 10번 중 3~4번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80점 이상 넣어야 중국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공격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다”며 “이정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선 공격을 간결하게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비에선 하윤기(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 등 빅맨들이 중국의 에이스이자 210㎝ 센터 후진추를 제어하는 게 관건이다. 전 감독은 “지역 방어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타이밍을 고민 중”이라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끌어올려 홈 팬들에게 응원받는 원주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 아시아쿼터 대세는 역시 투수, 5선발 경쟁 시작…LG 송승기-웰스, 한화 정우주-왕옌청

    아시아쿼터 대세는 역시 투수, 5선발 경쟁 시작…LG 송승기-웰스, 한화 정우주-왕옌청

    프로야구 내년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의 대세는 역시 투수였다. 일본, 대만에서 준척급 자원들이 들어오면서 송승기(LG 트윈스), 정우주(한화 이글스), 오원석(kt 위즈) 등 혜성처럼 나타난 토종 5선발들은 새 외국인과의 내부 경쟁을 이겨내야 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25일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4개 팀이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는데 모두 투수다. 한화가 가장 먼저 대만 국적의 좌완 왕옌청, kt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우완 스기모토 코우키를 영입했다. 이어 SSG 랜더스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우완 다케다 쇼타, LG는 한국 무대를 경험한 좌완 라클란 웰스(호주)와 계약했다. 나머지 6개 팀도 야수와 투수 중 고민 중인 KIA 타이거즈를 제외하곤 모두 투수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아시아쿼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투수와 아시아쿼터 자원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LG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1승씩 쌓은 임찬규(7패), 손주영(6패), 송승기(6패)를 앞세워 통합우승까지 나아갔다. 특히 송승기는 선발 전환 첫해 토종 평균자책점 6위(3.50)에 오르며 리그 최강 5선발로 불렸지만 다시 웰스와 경쟁하게 됐다. 웰스는 지난 6월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15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수도권 한 구단의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봉 상한선이 20만 달러(약 3억원)인 아시아쿼터에게 국내 에이스급 역할을 기대하긴 힘들다”면서도 “선발로 활용하는 게 최선이다. 기존 4, 5번째 투수들이 부진하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한화도 투수진 구성을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kt는 올 시즌 5선발 오원석이 11승8패를 거두면서 토종 원투펀치 고영표(11승8패), 소형준(10승7패)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까지 5년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한 배제성까지 지난 6월 상무 전역하면서 선발진이 포화 상태인 가운데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자랑하는 스기모토도 합류했다. 류현진, 문동주가 버티는 한화는 정우주와 엄상백, 왕옌청이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툴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정우주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엄상백은 올 시즌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해 kt에서 13승(10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여기에 시속 154㎞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활용하는 완옌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완옌청에 대해 “실전 피칭을 세 차례 지켜봤는데 100구를 넘겨서도 구속을 유지했다. 성장 가능성이 남은 (24세의) 젊은 선수”라며 “리그에 좌타자가 많아 좌완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건 감쌌는데 표정이”…마라톤 女 결승선 논란에 감독 해명

    “수건 감쌌는데 표정이”…마라톤 女 결승선 논란에 감독 해명

    인천 국제마라톤 현장에서 김완기 삼척시청 감독이 여자 선수의 신체를 과도하게 접촉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3일 인천 송도에서 ‘2025 인천국제마라톤’이 열린 가운데 이수민(삼척시청) 선수가 국내 여자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당 순간이 중계 화면에 잡히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수민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속도를 줄이던 순간 김 감독은 갑자기 타월로 이 선수의 상체를 감쌌다. 이 선수는 즉시 팔로 김 감독을 밀쳐내며 불편한 듯 얼굴을 찌푸렸다. 통상 마라톤 결승 후에는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담요나 타월을 가볍게 덮어주는 정도의 조치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과도한 신체 접촉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선수 뒤이어 결승선을 통과한 에티오피아 예시 카라유 체코레 선수에게는 관계자가 담요만 덮어준 뒤 즉시 자리를 떠났다. 남자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가벼운 담요 제공 수준의 지원만 받았다.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선수의 표정이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며 과도한 신체 접촉이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선수가 쓰러질까 봐 지지하려 한 동작일 뿐”이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반응들도 나왔다. 논란이 되자 김 감독은 24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마라톤이 힘들다 보니까 특히 여자 선수들 같은 경우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실신하고 쓰러지는 그런 상황들이 많다”면서 “안 잡아주면 넘어지고 많이 다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상황에 대해 “이 선수가 세게 들어오다가 명치 끝이 닿았다더라”면서 “이 선수가 ‘숨을 못 쉴 정도로 너무 아파서 자기도 모르게 뿌리쳤는데 TV 중계에 나갔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1988년 경부역전 최우수 신인상으로 이름을 알린 뒤 1990년 동아마라톤 우승(2시간 11분 34초), 1994년 동아 국제마라톤 2위(2시간 8분 34초·당시 한국신)를 기록하며 90년대 한국 마라톤 전성기를 함께한 인물이다. 1990~1997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황영조·이봉주와 같은 시대를 뛴 주자로도 알려져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황영조와 함께 출전해 황영조가 금메달을 따낸 경기에서 28위로 완주했다.
  • ‘아스널 킬러’ 손흥민 빠진 북런던 더비, 에제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어느새 9위 추락

    ‘아스널 킬러’ 손흥민 빠진 북런던 더비, 에제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어느새 9위 추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 킬러’로 불렸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빠지자 에베레치 에제(아스널)가 북런던 더비 역사상 4번째로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1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리그 9경기 무패(7승2무) 행진을 이어간 아스널은 승점 29점(9승2무1패) 고지를 밟으며 2위 첼시(7승2무3패)를 6점 차로 따돌렸다. 반면 토트넘은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9위(승점 18점)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은 10년 만에 손흥민 없이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했으나 완패했다.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9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1월 같은 곳에서 펼쳐진 2024~25 EPL 21라운드 아스널 원정에선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다만 당시에도 토트넘은 1-2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의 스리백으로 나섰으나 슈팅 3-17, 유효 슈팅 2-8로 크게 밀렸다. 아스널은 전반 36분 가짜 9번으로 출전한 미켈 메리노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스루패스를 찔렀다. 왼쪽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공을 잡아놓은 뒤 한 바퀴 돌며 왼발로 슈팅했고, 판더펜의 발에 굴절된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에제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에제는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데클런 라이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 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히샬리송이 골키퍼가 전진한 모습을 보고 장거리 로빙슛을 만회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 36분 에제에게 다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얻어맞으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에제는 1934년 테드 드레이크(아스널)와 1961년 테리 다이슨(토트넘), 1978년 앨런 선덜랜드(아스널)에 이어 북런던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13세에 아스널 유소년팀에서 방출된 에제는 2020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재입단했다. 에제는 토트넘으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으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통화한 뒤 마음을 바꿨다.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대기록이 나왔다. 에제가 어려운 일을 해냈지만 결코 우연이 아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A매치를 치르고 휴가를 줬는데도 그는 훈련하고 싶다고 하더라. 스스로 발전하고 팀에 힘을 보태려고 할 때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여유를 보인 에제는 “우리는 팀으로 매일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성적은 우연이 아니다.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27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다음 달 1일 EPL 13라운드 첼시와 차례로 맞붙는다.
  • 또 최강 단지누의 벽, 린샤오쥔도 반등…‘개인전 전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비상등

    또 최강 단지누의 벽, 린샤오쥔도 반등…‘개인전 전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비상등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남자부가 월드투어 개인전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내지 못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최강자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뿐 아니라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 판트 바우트 옌스(네덜란드),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등 즐비한 강자들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끝난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를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쳤다. 여자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개인 1500m와 혼성계주 2000m 등의 우승을 휩쓸었다. 그와 혼성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최민정(성남시청)은 1500m 은메달, 500m 동메달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3관왕의 위용을 뽐냈다. 남자부는 5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개인전 입상이 불발돼 씁쓸함을 남겼다. 단지누가 개인 500m,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달 20일 캐나다 2차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도 역사상 처음 5관왕에 등극한 단지누에 막혀 황대헌(강원도청)이 1000m 동메달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1000m 준준결선에서 임종언(노원고) 등에 밀린 단지누는 “몸 상태가 좋지만 모든 종목에서 이기지 못했다. 올림픽까지 더 다듬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자 1000m 정상은 옌스가 차지했다. 린샤오쥔은 500m에서 세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단지누에 이어 2위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 첫 월드투어 메달을 품었다. 린샤오쥔은 “오랜만에 상을 받았다. 중국의 동료들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면서 “성적에 만족한다. 올림픽까지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시겔은 1000m 2위와 1500m 3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는 500m와 1000m에서 각각 3위에 자리 잡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남자부 ISU 크리스털 글로브 순위를 보면 단지누(652점)가 압도적인 1위이고 시겔(512점)과 뒤부아(492점)가 뒤를 잇고 있다. 한국 남자 선수들은 27일부터 네덜란드에서 펼쳐지는 시즌 마지막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 여자 1500m서 살린 자존심, 쇼트트랙 김길리 2관왕·최민정 은메달…“올림픽 대비 전술 시험”

    여자 1500m서 살린 자존심, 쇼트트랙 김길리 2관왕·최민정 은메달…“올림픽 대비 전술 시험”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투어 2관왕으로 아시아 최강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최민정(성남시청)과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길리는 2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끝난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30초610으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20일 캐나다 2차 대회에서 이 종목 정상에 올랐던 최민정은 2위(2분30초656)로 김길리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500m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임종언(노원고), 이정민(성남시청)과 합을 맞춘 혼성계주 2000m에서도 2분40초155로 네덜란드(2분40초224)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까지 여자 1000m, 남자 1500m 등 강세 종목에서 무관에 그친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김길리, 최민정의 활약으로 체면치레했다. 김길리는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금메달을 따내 의미가 크다”고 말했고, 임종언은 “더 많은 선수와 기쁨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전보다 계주 우승이 더 즐겁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1, 2차 월드투어보다 더 만족스럽다. 현재 컨디션은 80%”라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준비가 됐다. 남은 두 달 동안 힘과 속도를 끌어올리고 다양한 승리 전술을 시험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준서(성남시청), 이정민, 신동민(고려대), 임종언은 남자 5000m 계주로 개인전 부진을 만회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건 2006 토리노 대회가 마지막이다. 이준서는 “팀 내 젊은 선수들이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베테랑들은 전략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신구조화를 이뤘다. 20년 만에 계주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김진수팀(김진수·김형근·김선욱·이건우)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진행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동메달(1분50초34)을 수확하며 한국의 역대 첫 입상자가 됐다.
  • 우리은행 1옵션, 김단비에서 이명관으로? “뻔뻔해지겠다…힘·속도 살린 돌파 집중할 것”

    우리은행 1옵션, 김단비에서 이명관으로? “뻔뻔해지겠다…힘·속도 살린 돌파 집중할 것”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공격 1옵션이 김단비에서 국가대표 포워드 이명관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돌파로 인천 신한은행을 무너트린 이명관은 “이번 시즌 목표는 뻔뻔해지는 것”이라며 공격적인 농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명관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5분 54초 동안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개막 2경기 합쳐 6점에 머물렀던 이명관은 이날 반등했고 우리은행도 75-51로 승리했다. 지난 2경기에서 3점 5개를 모두 놓친 이명관은 돌파로 해법을 찾았다. 그는 경기 초반 김진영으로 수비가 바뀌자 골밑으로 파고들어 반칙을 얻어냈다. 이어 곧바로 고나연을 어깨로 밀어내면서 반칙과 함께 레이업에 성공했다. 전반에 김단비가 홍유순에게 막혀 5점에 그치는 가운데 이명관이 13점을 몰아쳤다. 이명관은 승부처였던 3쿼터에도 1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팀 내 최다 6점을 기록했다. 이날 3점을 1개만 던진 이명관은 2점슛을 12개 중 6개, 자유투를 7개 중 6개를 림 안에 꽂았다. 상대팀인 신한은행의 최윤아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이명관에 대한 수비가 걱정이었는데 너무 많이 실점했다. 세키 나나미(7점 6도움)를 막을 자원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이명관까지 놓쳤다”고 탈어놨다. 이명관은 “이전 경기에서 슛을 한두 개 놓치고 주눅이 들었다. 그래서 제 장점인 속도와 힘을 살려서 잘하는 돌파에 집중하자고 생각을 바꿨다”며 “우리가 단비 언니만 보고 바라보니 상대가 막기 쉬웠다. 수비수를 분산시키기 위해 제 공격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관은 ‘책임감’을 강조했다. 김단비가 16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도움 3개로 동료들을 살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팀에 공격을 주도할 가드 자원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도 이명관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이명관은 “조금 못했다고 주눅 들지 않으려고 한다. 이제 책임져야 하는 위치”라면서 “점수를 바라보기보다 몸싸움, 리바운드를 먼저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베테랑 위성우 감독, 초보 최윤아 감독에 한 수…‘이명관 21점’ 우리은행, 개막 2연패 뒤 첫 승

    베테랑 위성우 감독, 초보 최윤아 감독에 한 수…‘이명관 21점’ 우리은행, 개막 2연패 뒤 첫 승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통산 최다 우승 사령탑’ 위성우 감독이 초보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을 상대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승리의 주역은 공격 1옵션으로 거듭난 21점의 이명관이었다. 우리은행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5-51로 이겼다. 개막 2경기 연속 40점대 득점으로 연패한 우리은행은 시즌 첫 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신한은행은 이틀 전 부천 하나은행전(76-62)에서 최 감독의 데뷔 승을 따낸 기세를 잇지 못했다. 이명관이 21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팀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개인기로 수비를 벗겨낸 뒤 득점했다. 1쿼터 6점, 2쿼터 7점, 3쿼터 6점 등 득점도 고르게 분포됐는데 돌파에 집중하면서 2점슛을 6개 넣었다. 김단비도 16점 12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이적생 강계리도 12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어제 용인 삼성생명전(44-63)에서 질 때만 해도 시즌 1승이 어려울 거 같았는데 선수들이 홈에서 힘을 냈다. 눈빛에서 의욕이 보였다”며 “이명관이 자신 있게 공격했고 강계리가 팀에 가드가 없는 약점을 채웠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 승리했다. 팀 간 실력 차가 크지 않다. 사소한 부분으로 성적이 갈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고나연이 개인 최다 15점을 올렸으나 미마 루이(발목), 히라노 미츠키(손가락) 등이 부상 이탈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하나은행전에서 커리어 최다 27점을 기록했던 홍유순은 12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국가대표 가드 신지현(8점 5도움)이 4쿼터 5반칙 퇴장당한 게 아쉬웠다. 최 감독은 “수비 실수가 너무 많았다. 김단비가 김진영을 막기 보다 도움 수비에 주력한 부분을 공략하지 못했다”며 “앞선 실책도 아쉬웠다. 미마가 돌아와도 곹밑까지 공이 갈 수 있는 가드의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쿼터 우리은행은 변하정의 속공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신지현이 골밑 돌파, 고나연의 3점으로 반격하자 김단비가 탑에서 골밑 패스로 나나미의 레이업을 도왔다. 이명관도 고나연의 수비를 뚫고 연속 점수를 올렸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을 탑에 세우는 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는데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겨 변하정에게 실점했다. 김단비가 장거리 3점을 터트린 우리은행은 강계리, 박혜미도 득점하면서 1쿼터 24-18로 앞섰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이 속공 수비 호흡이 어긋나면서 강계리가 레이업 득점했다. 이후 이명관이 3점을 터트린 반면 신한은행은 5분 넘게 홍유순의 코너 미들슛을 빼곤 득점하지 못했다. 홍유순의 포스트업이 통하지 않아 외곽에서 공을 돌리기에 급급했다. 신이슬이 나나미의 공을 뺏은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외곽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나나미의 3점을 앞세워 11점 우위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변하정과 홍유순이 킥아웃 패스에 이은 코너 3점을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기로 득점한 이명관이 신이슬에게 공을 뺏어 속공 레이업까지 넣었다. 이날 3쿼터 중반까지 쉬지 않은 변하정이 홍유순을 막다가 5반칙 퇴장당했으나 김예진이 3점으로 만회했다. 홍유순, 신이슬이 포스트업 공격을 놓친 신한은행은 김단비에게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을 허용하면서 15점 차로 뒤졌다. 4쿼터에는 신한은행이 신지현의 침투 패스와 이두나의 골밑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신지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기세가 꺾였다. 김단비의 연속 3점으로 20점 차 넘게 달아난 우리은행은 강계리까지 외곽슛을 꽂았다. 이어 이명관이 돌파로 강계리의 레이업을 도우면서 우리은행이 승기를 가져왔다.
  • 삼성 홈런 1위 만들고 9위 두산행…‘국민 우익수’ 이진영 타격코치, 김원형 감독과 재회

    삼성 홈런 1위 만들고 9위 두산행…‘국민 우익수’ 이진영 타격코치, 김원형 감독과 재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를 홈런 1위로 만든 이진영(45) 코치가 두산 베어스에서 김원형 감독과 재회한다. 보직은 1·2군 타격 총괄코치다. 두산은 23일 “창단 후 처음 1·2군 타격 총괄코치 보직을 신설했고 이진영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그 자리에 선임했다”며 “이 코치는 타자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냈다. 젊은 선수들의 타격 능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입단한 이 코치는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LG 트윈스, kt 위즈 등에서 총 20시즌 동안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160경기 2125안타 169홈런 979타점 979득점 타율 0.305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누비면서 ‘국민 우익수’로 불렸다. 이 코치는 2020시즌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부터 3년 동안 김원형 당시 SSG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김 감독이 SSG를 떠난 이후 이 코치는 삼성으로 둥지를 옮겨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3시즌 타율 6위(0.263), 홈런 8위(0.263)였던 삼성은 이 코치가 부임한 2024년 홈런 선두(185개)로 뛰어올랐고 올해에도 홈런 1위(161개), 타율 2위(0.271)에 올랐다. 김영웅, 이재현, 김성윤, 박승규 등이 재능을 꽃피웠다. 반면 두산은 올해 홈런 9위(102개)였다. 두산은 올 시즌 리그 9위(61승77패)로 추락한 수모를 씻기 위해 김원형 감독에 이어 이 코치를 데려왔다. 이 코치는 “‘허슬두’라는 타이틀에 어울릴 화끈한 타격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코치 경력 동안 선수 덕분에 성과를 이뤘다. 두산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명보호 구세주’ 이강인, PSG서도 시즌 1호 골 폭발…소속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홍명보호 구세주’ 이강인, PSG서도 시즌 1호 골 폭발…소속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왼발 크로스로 도움 능력을 뽐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역시 왼발로 시즌 1호 골을 폭발시키면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5~26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3연승 등 리그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를 기록한 PSG는 승점 30점(9승3무1패)으로 리그1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른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드리블에 이은 왼발 크로스로 최전방의 곤살로 하무스를 지원 사격했다.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 이탈하자 이강인이 공격을 주도한 것이다. 코너킥도 이강인이 맡았다. 전반 29분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왼 풀백 누누 멘드스의 낮은 크로스가 중앙을 지나 오른 측면까지 흐르자 왼발로 그대로 받아 쳐 골망을 갈랐다. PSG는 이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주앙 네베스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리그 출전 11경기 만에 득점한 이강인은 그는 5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홈 경기(1-2 패), 10일 리그1 리옹과의 12라운드(3-2 승)에서 각각 도움을 올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쏘아 올렸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해 18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의 결승 골을 돕는 등 쾌조의 감각 유지하는 중이다. PSG는 27일 예정된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토트넘(잉글랜드)과의 홈 경기를 대비해 이강인을 조기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뎀벨레가 복귀할 때까지 이강인이 공격을 지휘할 전망이다.
  • ‘골키퍼’ 김영광, 의사 아내 카드로 ‘천만원’…안정환 “미친×” 일침

    ‘골키퍼’ 김영광, 의사 아내 카드로 ‘천만원’…안정환 “미친×” 일침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아내 카드로 거액을 긁은 사례를 소개했다가 안정환으로부터 일침을 들었다. 24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 초호화 인맥 라인업이 공개된다. 김영광은 그간의 열정 가득한 모습과는 달리 한껏 가라앉은 분위기로 등장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신인 감독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단 2경기 만에 떨어지게 된 것이 그 이유였다. 고정 출연 기회를 놓친 김영광은 아쉬움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보기 드문 남편의 우울한 모습에 아내 김은지씨는 직접 ‘힐링 데이’ 풀코스를 준비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와카(와이프 카드)’를 사용하는 김영광의 카드 내역이 공개되며 새로운 위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평소 “후배들한테는 무조건 사야지”라며 굳은 신념을 내비쳤던 김영광은 회식비로 몇백만원을 결제했다. 카드값 총액이 무려 972만원으로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선배인 안정환도 “미친× 아니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럼에도 김영광은 “베풀면 다 돌아와!”라며 궤변을 늘어놓았고, 아내 김은지씨는 결국 역대급 분노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김영광은 ‘와카 반납’을 건 의리 게임까지 선언했다. 피부과 의사인 김은지씨는 의대생 시절인 2007년 지인 소개로 김영광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3년 열애 끝에 2010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 안세영, 63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황선우 아버지는 ‘장한 어버이상’

    안세영, 63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황선우 아버지는 ‘장한 어버이상’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이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 표창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안세영은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리지만, 안세영은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하고 있어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 1963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 및 진흥에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13개 국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호주오픈과 투어 ‘왕중왕전’ 격인 BWF 파이널스까지 단일 시즌 11회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은 배드민턴 안세영을 발굴한 최용호 감독, 장애인 경기상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준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대표 김황태, 장애인체육상은 고광만 여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수상한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의 아버지 황경선씨는 문체부 장관 표창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체육훈장 53명, 체육포장 7명 등 총 60명이 수훈 대상자로 선정됐다. 볼링 이나영과 강희원, 소프트테니스 김범준, 장애인 탁구 주영대, 강외정 등 총 12명은 최고 등급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사격 김종현, 유도 방귀만, 김성민, 고 최상영 전 재일본대한체육회장 등 총 18명은 맹호장을, 유도 김성연 등 총 15명은 거상장을 받는다. 양궁 김성훈 등 총 7명은 백마장, 조정 지도자 안효기는 기린장, 태권도 지도자 장세욱 등 총 7명은 체육포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체육발전유공은 1973년부터 체육 발전에 공을 세운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서훈이다. 국제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지도자와 국가체육발전유공자 등 2개 부문으로 나뉘며, 대상자는 공적 내용과 대회별 평가 기준에 따른 점수, 훈격별 적용 국제대회 기준의 충족 여부 등에 따라 정해진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체부는 체육인들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손연재 키운 ‘리듬체조 대모’ 이덕분 교수 별세

    손연재 키운 ‘리듬체조 대모’ 이덕분 교수 별세

    손연재, 신수지 등을 키워 낸 ‘한국 리듬체조계의 대모’ 이덕분 세종대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별세했다고 대한체조협회가 20일 밝혔다. 80세. 서울 출생인 고인은 수도여자사범대(현 세종대)에 재학 중이던 1960년대 중반부터 기계체조 국가대표로 활약하다가 1970년 지도자로 전향했다. 고인이 1976년 일본 전지훈련 중 공과 리본을 이용하는 신체조(리듬체조)를 접하고 이듬해 국내에서 발표회를 연 것이 한국 리듬체조의 시초다. 1978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한 고인은 1988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안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소년 윤태웅이 굴렁쇠를 굴리는 ‘정적’이 그의 작품이다. 이어 1996 애틀랜타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08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 KCC 허웅·허훈 공존 딜레마…상대 에이스 가드 막을 수비수 부재, 공격 응집력 ‘뚝’

    KCC 허웅·허훈 공존 딜레마…상대 에이스 가드 막을 수비수 부재, 공격 응집력 ‘뚝’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5명을 한 팀에 모은 ‘슈퍼팀’ 부산 KCC가 고비를 맞았다. 허웅과 허훈을 동시에 기용하면서 공격의 응집력이 떨어졌고, 상대 에이스 가드를 막을 수비수가 마땅치 않아 이정현(고양 소노)에게 대량 실점했다. KCC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74-85로 패했다. 이틀 전 연장 승부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3-94로 제압했던 KCC는 시즌 홈 첫 패배를 당했고, 2연승이 끊기며 리그 4위(9승7패)가 됐다. 이날도 공수 균형이 무너졌다. 허웅과 허훈이 각각 숀 롱과 2대2 공격을 전개했는데 최준용까지 공으로 선수들이 몰려 공간이 좁혀졌다. 허훈은 10점을 올리며 2점 성공률 14%(7개 중 1개), 허웅은 11점을 기록하면서 3점 성공률 11%(9개 중 1개)에 머물렀다. 특히 허웅은 3쿼터에 무리하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3점 3개를 모두 놓쳤다. 허훈도 4쿼터에만 결정적인 실책을 3개 범했고 야투 성공률이 29%(7개 중 2개)에 그쳤다. 수비가 더 큰 문제였다. 승부처인 4쿼터를 보면 송교창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KCC는 허훈, 허웅, 최준용, 롱에 장재석, 최진광 등을 번갈아 기용했다. 그러나 허웅이 해당 쿼터에만 소노 에이스 이정현에게 10점을 내줬다. 최준용이 이정현을 맡으면 허웅이 상대 빅맨과 매치업되기 때문에 전담 수비를 바꾸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허웅은 종아리가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도 출전 의지를 드러냈으나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현은 유려한 스텝으로 허웅을 따돌리며 레이업에 성공했고 정확한 3점으로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이정현은 58%의 슛 성공률(19개 중 11개)로 시즌 최다인 31점을 폭발시켰다. 허훈과 최진광도 이정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CC가 다음 달 4일 안양 정관장과의 홈 경기까지 국가대표 휴식기 동안 스쿼드 분리, 역할 조정 등 앞선 수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상대 팀들에게 약점을 집중 공략당할 것으로 보인다.
  • [오피셜]강백호, 빅리그 도전 접고 ‘4년 100억’에 독수리 둥지로

    [오피셜]강백호, 빅리그 도전 접고 ‘4년 100억’에 독수리 둥지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준비하던 겨울 이적시장 최대어 강백호(26)의 경로가 대전으로 급선회했다. 미국 출국을 앞둔 강백호에게 한화 이글스가 ‘빅딜’을 제안하면서다. 한화 구단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를 영입했다”며 “계약 규모는 4년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 규모”라고 발표했다. 애초 강백호는 박찬호와 함께 올겨울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혔지만, 빅리그 도전을 선언하면서 국내 구단과 협상은 후순위로 밀렸었다. 하지만 공격력 강화에 나선 한화가 전날 저녁 파격적인 제안을 하면서 미국으로 떠나려던 그의 마음을 붙잡았다. 강백호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관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어제 2차 드래프트 종료 후 강백호를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고, 오늘 오후 선수가 구단 사무실에 방문해 최종 조율과 계약을 마쳤다”고 영입 과정을 전했다. 손 단장은 이어 “강백호는 희소성을 가진 좌타 거포로 우타 거포인 노시환과 타점 생산 능력이 뛰어난 채은성, 타격 능력이 성장 중인 문현빈까지 함께 타선을 꾸린다면 위압감 있는 타선을 이룰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강백호는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으로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18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한 강백호는 그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 108득점, 장타율 0.524로 맹활약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고, 리그 핵심 선수로 떠올랐으나 2022년부터는 잦은 부상으로 침체에 빠지기도 했다.
  • 4년 100억에 강백호 마음 잡은 한화, 리베라토 보내고 페라자 재영입 추진

    4년 100억에 강백호 마음 잡은 한화, 리베라토 보내고 페라자 재영입 추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준비하던 겨울 이적시장 최대어 강백호(26·kt 위즈)의 경로가 대전으로 급선회했다. 미국 출국을 앞둔 강백호에게 한화 이글스가 ‘빅딜’을 제안하면서다. 한화 관계자는 20일 “구단은 어젯밤 강백호를 만나 FA(자유계약) 계약을 제안했다”며 “큰 틀의 ‘합의’까지는 도달했고, 최종 계약까지는 마지막 세부 사항 조율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화와 강백호 측은 4년 총액 100억원 규모의 계약 틀을 잡고 세부 옵션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강백호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가 MLB 스카우터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강백호가 미국 도전을 접고 한화를 택하면서 미국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이번 계약이 현재 진행 상황대로 맺어진다면 강백호는 앞서 4년 최대 80억원 조건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두산 베어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박찬호(30)의 계약을 뛰어넘게 된다. 2018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그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 108득점, 장타율 0.524로 맹활약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가대표팀에도 발탁 됐고, 리그 핵심 선수로 떠올랐으나 2022년부터는 잦은 부상으로 부진을 거듭했다. 그럼에도 한화는 강백호가 그간 보여준 타격 능력에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 시즌 팀이 거둔 83승(57패) 가운데 40%에 달하는 33승을 합작한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17승)와 라이언 와이스(16승)가 미국과 일본 리그 등으로 이탈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선 FA 시장 최대어부터 붙잡아 공격력을 보강한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화는 2024시즌 전반기 타율 0.312 16홈런 50타점 등 맹타를 휘둘렀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7·베네수엘라) 재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올해 한화에서 활약한 루이스 리베라토는 새 팀을 찾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손흥민 ‘임신 협박 3억 뜯은’ 여성 재판에 증인 출석

    손흥민 ‘임신 협박 3억 뜯은’ 여성 재판에 증인 출석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수억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손흥민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 심리로 열린 양모(28)씨의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은 약 50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부는 손흥민에게 양씨의 공갈 범행과 관련한 상황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품을 요구했지만, 해당 남성이 응하지 않자 손흥민 측에 접촉해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손흥민 측으로부터 받은 3억원을 모두 탕진해 생활고에 시달렸고, 이후 연인이 된 용모(40)씨를 통해 지난 3~5월 사이 손흥민 측에 재차 7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는다. 손흥민 측은 이들의 지속되는 협박을 견디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지난 6월 양씨와 용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양씨는 지난 7월 진행된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 홍명보호 무실점 3연승에도 아쉬움… 황인범 빠진 중원·손흥민 활용법 미궁

    홍명보호 무실점 3연승에도 아쉬움… 황인범 빠진 중원·손흥민 활용법 미궁

    홍명보호가 올해 ‘무실점’ 3연승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모의고사를 마쳤으나 중원과 전방의 숙제를 풀지 못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대체자뿐 아니라 그의 파트너도 묘연하고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활용법은 미궁 속이다. 이에 윙백을 전진시켜 공격 적극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윙백 전진시켜 적극 공격 나서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5년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9일 각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9월부터 6번의 평가전에서 4승1무1패(9골 7실점)를 기록한 대표팀은 내년 3월 마지막 공식 친선전을 치른 다음 6월에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한다. 홍 감독은 이달에도 고민거리를 털어내지 못했다. 한국은 황인범이 허벅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어깨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가나전(1-0 승)을 보면 전반전에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권혁규(낭트)가 3선 호흡을 맞췄는데 상대 압박에 고전했다. 결국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내려와 공을 배급했는데 손흥민, 오현규(헹크)가 전방에 고립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전반전 슈팅은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권혁규의 헤더가 전부였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가 73위인 걸 고려하면 아쉬움이 진한 대목이다. 손흥민의 위치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지난 14일 볼리비아(76위·2-0 승)전에서 스트라이커로 나섰던 손흥민은 가나를 상대로는 왼 측면에 배치됐다. 그러나 두 경기에서 직접 프리킥 득점을 제외하면 단 하나의 필드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에게 둘러싸이는 모습이 반복됐다. ●“손흥민과 미드필더 연계 절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월드컵엔 48개국이 확대 참가하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공격적으로 승점을 따야 하는데 현재 대표팀은 경기 운영이 너무 소극적”이라며 “윙백이 전진하지 않으면 공격 숫자가 적은 스리백의 단점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선 윙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