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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 김 “아버지 아직은 눈감지 마세요”/간첩혐의 美수감… 애끊는 思父曲 병상부친 육성듣고 아들이름만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여수생선과 김치를 함께 먹어보고 싶습니다.”,“채곤이…채곤이….” 17일 오후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한 김상영(90)옹은 장남인 로버트 김(63·한국명 김채곤)이 육성테이프로 전해온 눈물의 사부곡(思父曲)을 듣고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경기도 남양주의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김옹은 미국 국가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체포돼 미국 펜실베이니아 앨런우드 연방교도소에 7년째 수감 중인 아들의 육성을 5분 분량의 녹음테이프를 통해 들었다.로버트 김은 “아버님,저 채곤입니다.맏아들 노릇은커녕 심려만 끼쳐드려 마음이 더더욱 무겁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백발이 성성한 초로가 되어서야 부모님의 은혜를 뼈에 사무치도록 깨닫고 있지만,전 자유를 빼앗긴 채 머나먼 미국의 한 교도소에 있으니….”라며 흐느꼈다.로버트 김은 “늘 그리워하며 뼈를 묻고 싶은 우리의 조국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답답하기만 합니다.”라면서 “건강하셔서 아들이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것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옹은 지난 닷새 동안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의식을 잃을 정도로 병세가 위독해져 가족이 장례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그러나 장남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쳤는지 김옹은 이날 아침 의식을 회복,아들의 육성을 들을 수 있었다.육성테이프는 미국 워싱턴에 살고 있는 로버트 김의 부인 장명희씨가 김옹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9일 로버트 김과 전화 면회를 해 녹음한 것이다.김옹의 손을 꼭 잡은 부인 황태남(82)씨는 몇 차례나 테이프를 되돌렸다. 김옹은 로버트 김 후원회 관계자들과도 “고맙네,고마워.”라며 눈을 맞추었다.로버트 김으로부터 북한관련 정보를 받았던 백동일 대령은 김옹의 손을 잡고 “아드님은 나라를 위해 큰 희생을 하셨다.”면서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아드님을 볼 수 있으니 꼭 살아계시라.”고 기도했다.2선 국회의원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지낸 김옹은 지난 2000년 아들을 면회한 뒤 중풍과 심장수술 후유증이 겹쳐 자리에 드러누웠다.가족과 후원회측은 김옹이 사망할 경우 상주(喪主)인 로버트 김이 장례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시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18일 미국 법무부와 주한 미 대사관에 보낼 예정이다. ●로버트 김 사건이란 96년 9월 미국 해군정보국(ONI)에 문관으로 근무하던 로버트 김이 미국의 국가기밀을 빼내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의 해군 무관에게 넘겨줬다는 이유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간첩 및 간첩음모 혐의로 체포,기소된 사건을 말한다.로버트 김은 1심에서 9년형을 선고받은 뒤 연방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미 대법원은 99년 9월 기각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로버트 김 후원회 발족

    미국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미 연방 교도소에 복역중인 로버트 김(63·한국명 김채곤)을 돕기 위한 ‘로버트 김 후원회’가 김씨의 가석방 1년을 앞두고 27일 발족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김씨의 아내 장명희씨와 동생 김성곤(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장) 전 국회의원 등 가족·친지와 로버트 김 구명위원회와 석방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유재건·이재정·김원웅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사건 당시 주미 한국대사관 해군 무관으로 근무하면서 로버트 김으로부터 북한 관련 정보를 받았던 당사자인 백동일(해군 예비역 대령)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웅진 후원회장(38·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은 “로버트 김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라면서 “구호성·선심성 행사를 배제하고 로버트 김이 석방된 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홍콩 민주화 시위 / 도전받는 1國2制 中의 선택은

    국가안전법 처리에 반대하며 연일 계속되는 홍콩 민주화 시위로 중국의 ‘1국 2체제’가 시험대에 올랐다.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수반인 둥젠화(董建華) 행정장관은 퇴진 압력을 일축하고 19일 베이징을 방문,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와 만나 대책을 협의한다.중국 당국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예단할 순 없지만 파장을 고려해 둥 장관의 퇴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중국 지도부의 결정은 경제적 요충지로서 홍콩의 미래와 4세대 지도부의 성향을 파악하는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어서 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 민주화 시위 배경 홍콩 주권반환 6주년인 지난 7월1일 홍콩에서는 50만명이 홍콩의 소(小) 헌법격인 기본법 23조(국가안전법)의 입법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홍콩 정부가 중앙정부에 대한 어떠한 반란,국가 분열,반란 선동 등 행위를 금지하고 외국 정치 조직,단체의 활동을 금지한다.”고 규정한 국가안전법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는 6년간 억눌려온 홍콩인들의 민주화 욕구를 폭발시켰다. 7일 둥젠화 장관이 국가안전법 처리를 늦추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위는 잦아들지 않았다.9일과 13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면서 광범위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로 확대됐다. 종교계와 학계·시민단체·야당은 물론 그동안 베이징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목소리를 낮춰온 경제계까지 “이대로는 안된다.”며 홍콩의 민주적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1국 2체제’하에 반환 이후 50년간은 ‘독립’을 보장한다는 영국과의 공동성명을 지키고 2007년과 2008년으로 각각 예정된 행정장관과 입법회(국회) 의원의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다.베이징이 앉혀놓은 행정장관과 베이징의 입김에 좌우되는 입법회 등 독립성이 결여된 현 정치체제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2. 둥젠화 운명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둥젠화는 사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6년째 홍콩 행정장관을 지내고 있는 둥 장관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홍콩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내가 그만둔다는 것은 비도덕적이며 불안을 가중시킬 것”이라면서 “사임은 결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사임 압력을 일축했다.그는 대신 “지난 6년간 잘못한 점이 있음을 인정하며 나에 대한 비판도 이해한다.”면서 앞으로는 여론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그는 그러나 국가안전법의 입법화는 홍콩 정부의 의무라고 전제하고 광범위한 여론수렴 등을 통해 시행해 나가겠다며 입법 강행을 시사했다. 둥젠화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35%로 곤두박질쳤다.둥 장관에 대한 지지도 하락에는 지나친 베이징 의존뿐 아니라 악화된 경제상황도 일조했다.지난 4∼6월 실업률이 8.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재정적자 확대로 4개월전 20년만에 처음으로 세금을 올렸다.300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대한 대응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둥 장관의 처리를 놓고 고민에 빠진 베이징 당국이 그러나 당분간 둥을 퇴진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중국 지도부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둥을 직접 홍콩 행정관에앉혔다는 점을 묵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나 그가 잔여임기 4년을 채우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3. 베이징의 고민 홍콩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독립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타이완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다.또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는 당장은 아니지만 중국 본토에서도 1989년 톈안먼(天安門)사태 이후 민주화에 대한 억눌려온 열망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급속한 경제성장의 여파로 높은 실업률과 부정부패,확대되는 도농간 소득격차로 사회 내부에 쌓인 불만이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중국 관영 언론들이 7월1일 시위 이후 홍콩 상황에 대해 단 한줄도 보도하지 않은 이유를 여기에서 찾는다. 하지만 인터넷과 홍콩의 위성TV,하루에도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는 수천명의 관광객들을 통해 홍콩 사태를 접한 중국인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가 최신호에서 전했다. 일부에서는 홍콩 사태를 톈안먼사태 이후 중국 정부가 맞은 최대의 도전으로 보고있다.후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새 지도부가 민주화 요구를 허용할 지는 미지수다.홍콩의 한 민주화 세력은 원 총리가 1989년 당시 자오쯔양(趙紫陽)과 함께 톈안먼에 직접 찾아갔었다는 점을 들며 희망섞인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둥의 후임이 마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베이징의 최선책은 홍콩 사태를 국가안전법 문제로 국한시키고 민주화 요구 시위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홍콩문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홍콩 관측통들은 “완전한 자치를 요구하는 홍콩인들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는 한 베이징의 어떤 해결책도 홍콩 경제의 번영과 1국 2체제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김균미기자 kmkim@ 국가안전법 쟁점 ●반역죄 중국과 전쟁중인 외부 무장단체 가입이나 전복 기도,중앙 정부 위협 또는 축출 행위.중국에 나쁜 선입관을 갖게 하는 등의 이적 행위. ●국가전복 무력이나 중대 범죄를 통해 중앙정부를 전복하거나 위협하는 등 중국의 기본제도 파괴행위. ●분리운동 무력이나 중대범죄를 통해 중국의주권 일부를 분리하려는 모든 행위. ●폭동교사 반역이나 전복·분리를 자행하기 위해 타인을 의도적으로 교사하거나 교사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폭동 교사 출판물 발간·배포하는 행위. ●국가기밀 절취 국가안보를 위협하거나 위험에 빠뜨리는 국가기밀 불법 공표 행위.불법활동이나 권력남용·의무태만 등 중대범죄를 공표하더라도 공공이익 위한 것은 인정. ●단체불허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하거나 범법행위 자행 목적 단체 불허.불법단체 회원가입·지원행위,집회 참석은 범법행위에 해당. ●법 적용 홍콩 영주권을 가진 중국 주민이 홍콩을 벗어난 지역에서 위반할 경우에도 적용.
  • 최병렬 대표 “나를 조사해”

    국정원이 북한의 고폭실험 관련자료 유출과 관련,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국회 정보위원들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히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은 14일 국정원의 유출경위 조사방침이 알려지자 “적반하장”이라며 발끈했다.나아가 “국정원이 국가안보와 직결된 정보를 숨겨온 것부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역공을 폈다. 최 대표는 “북한이 고폭실험을 했다는 게 도대체 무슨 기밀이 되느냐.당연히 국민에게 알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래 나를 조사해 잡아 넣겠다는 말이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박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난 97년부터 북한이 70여차례에 걸쳐 고폭실험을 한 정보를 갖고 있으면서 원내 1당인 한나라당에 알리지 않은 것은 국정원의 직무유기이자 월권행위”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원의 은폐행위부터 사과하고 경위를 철저히 따져 엄중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국정원측은 지난 10일 고영구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북한 고폭실험 관련정보가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최 대표와 정보위원들에 대한 조사방침을 내비쳤다. 국정원 관계자는 “지난 11일 최 대표의 발언을 보면 국정원 보고문건을 복사해 회의장 밖으로 유출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국회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국가기밀 누출죄에 해당하는 것으로,조사 및 고발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국정원은 다만 상대가 야당대표인 점을 감안,서면조사를 검토하는 등 조사방법에는 다소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문건 유출 여부에 대해 최 대표는 그러나 “한 의원이 정보위에 보고된 내용을 포함해 정보위 회의에서 오간 문답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리포트를 보내줘서 읽어본 것”이라며 공식보고 문건을 본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홍콩, 국가안전법 입법 전격 연기 / 둥젠화 퇴진 압력 고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홍콩판 국가보안법’인 국가안전법(국가안전조례) 입법화를 둘러싼 파문이 일단 진정 국면을 맞았다. 둥젠화(董建華)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극심한 논란을 빚고 있는 국가안전법 입법을 연기한다고 7일 새벽 1시57분(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둥 장관은 이날 새벽 행정회의(내각격) 특별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9일 입법회(의회)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던 국가안전법 심의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현행 홍콩특별기본법(헌법) 23조에 규정한 국가전복 금지 조항을 ‘반란 선동이나 국가 안전 위험조직 결성’에 대해서도 강력 처벌할 수 있는 개정안을 마련했었다. 둥 장관은 성명에서 “자유당의 입장을 감안하여,우리는 상세한 검토 끝에 이 법안의 2차 심의 재개를 연기하고,앞으로 홍콩 사회에 수정안을 설명하는 노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둥 장관은 앞서 5일 기자회견에서 “9일로 예정된 국가안전법 입법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고 중국도 6일 국가안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날 성명은 극적 반전을 보여준 것이다. 홍콩과 중국 정부는 국가안전법이 언론,집회,연설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그간 국내외로부터 비판받아 왔다. 지난 1일 홍콩에서는 반환 6주년을 맞아 톈안먼(天安門)사태 이후 가장 많은 50만명의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입법 반대 시위를 갖는 등 연일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여왔다. 여론에 밀린 둥 장관은 5일 불법조직 불허 조항과 경찰의 무영장 가택수색 허용 조항을 삭제하고 국가기밀을 공표하는 언론인들을 보호하는 조항을 신설하기 위해 국가안전법의 3개 항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했었다.하지만 다음날인 6일 홍콩 정부를 지지해온 ‘자유당’ 주석 겸 행정회의 구성원인 톈베이쥔(田北俊)이 국가안전법 제정 연기를 요구하며 둥 장관에게 돌연 사표를 제출,사태가 입법 연기 방향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됐다. 홍콩의 정치 관측통들은 자유당이 입법 연기 쪽으로 돌아선 것은 둥젠화 행정장관에 대한 불신임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둥 장관은 이제 홍콩을 통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들은 이제 둥장관이 사임해야 한다는 홍콩의 요구에 중국이 답변을 내놓아야 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물론 연기 결정에는 중국 지도부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했다.홍콩 시민들의 반대 시위가 계속되자 톈베이쥔 주석은 지난 3일 베이징(北京)으로 날아가 랴오후이(廖暉)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주임 등과 만나 ‘연기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둥 장관은 언제 이 법을 다시 심의할지 언급하지 않았다.그는 성명에서 “홍콩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수정안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혀 당분간 입법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oilman@
  • “흑금성 피해기업 국가 배상”/ 1심 깨고 “6억5000만원 지급” 판결

    지난 98년 ‘북풍사건’을 주도한 국가안전기획부(전 국가정보원) 공작원 ‘흑금성’을 고용했다가 피해를 본 민간업체가 국가로부터 위자료를 받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양동관)는 27일 대북 광고기획사인 아자커뮤니케이션과 박기영 전 사장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6억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1심을 깨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흑금성이 안기부 대북공작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원고 회사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훼손되고 계약 등도 파기됐다.”면서 “특히 안기부 직원이 국가기밀문서를 무책임하게 유출,기업활동에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법원이 안기부의 공작으로 민간기업이 피해를 본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아자측은 “흑금성을 위장 취업시킨 안기부가 사업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손해배상금 7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안기부가 고의로 사업에 피해를 준 것이 아니다.”는 이유로 패소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오마이뉴스 국정원간부 사진 공개 국가기밀 노출 일파만파/ 盧대통령 “있을수 없는일”

    노무현 대통령과 국정원 1,2급 간부가 포함된 부서장 22명이 노출된 사진보도로 청와대와 국정원이 발칵 뒤집혔다.노 대통령은 23일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청와대도 과오가 있는 만큼 국정원과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를 벌여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윤태영 대변인은 “이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중히 사과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청와대,문책 수준 고심 문제의 사진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는 “청와대로부터 어떤 주의사항도 사전에 듣지 않았기에 공개되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실제 대통령 전속사진사인 서모(7급)씨는 정부출범 이후 일부 언론사에 청와대 사진을 제공하면서 보안고지 등 사전절차를 소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인터넷 매체도 언론인 만큼 국내언론과 미디어홍보가 챙겨야 했는데….”하고 아쉬워했다.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번 일에 대해 적용할 법을 찾고 있다.”면서도 “고의적 유출은 아니어서….”라면서 문책 등에 있어 ‘온정주의’로 흐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정원 36시간 동안 수수방관 오마이뉴스는 ‘청와대가 삭제요청을 했던 22일 오전 10시30분까지 국정원측으로부터 어떤 문제제기도 없었다.’고 밝혔다.20일 오후 10시 첫 보도 이후 36시간 동안 ‘보안의식 부재’ 상태로 지냈다는 것이다.국정원 한 관계자는 “보도한 매체에 ‘국가기밀누설죄’를 적용할 수는 있겠지만 이적성과 고의성 등이 결여돼 법원이 국정원 손을 들어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또한 국정원은 주요 부서의 간부들이 노출돼 내부적으로 인사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수긍하면서도 “정보기관의 인사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며 뒤늦게 인사보안을 강조했다.해당 인사들의 해외공관 파견 등이 어렵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마이뉴스도 뒤늦게 사과 이번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오마이뉴스는 오연호 대표와 정운현 편집국장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노출금지된 사진이 공개된 점에 대해 독자 여러분과 관계기관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22일 오후 청와대의 보안의식 부재를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오마이뉴스의 책임과 실수에 대해 거론하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기사를 삭제했으며 기사를 쓴 기자와 관련 데스크들을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감사원 ‘개방과 공개’ 선언

    감사원이 변하고 있다.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감사원이 ‘개방과 공개’를 선언하고 나섰다. 그동안 활동과 업무·역할을 알리는데 소극적이었으나 앞으로 ‘알릴 것은 적극 알리고,잘못한 것은 당당히 비판받겠다.’는 공세적인 입장으로 전환했다. 최근 대북송금의 특감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다 회계검사 기능의 국회 이관이 추진되고 있어 최대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감사원 관계자는 13일 “앞으로 감사결과와 감사 예정사항 등 공개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공개한다는 원칙 아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감사원이 공무원들에게 군림하는 권력기관 등으로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고,회계검사 기능의 국회 이관에 대한 감사원의 반발이 부처 이기주의로 오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최근 펴낸 ‘바람직한 감사원상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의 감사원’이란 책자에서도 국회이관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외국의 경우 감사원의 회계검사권을 국회로 이관하거나 국회의 감사청구권을 인정할경우 원내 다수당이 감사의 과정과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이관반대 논리를 마련한 셈이다. 감사원은 이런 기조하에 국가기밀·안보와 심각한 사생활 침해 등을 뺀 모든 감사결과의 공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방안마련 작업에 착수했다. 감사원이 북한에 송금된 수표에 배서된 인물이 국정원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지 않은 것은 그런 맥락으로 이해된다.이례적인 일이다. 관계자는 “감사원의 잘못이 드러난 것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자료를 낼 경우 변명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해명자료를 남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국정원 개혁’ 與 ‘손질’ 野 ‘폐지’

    국가정보원 개혁방안을 놓고 여야가 대선 전의 입장을 서로 맞바꾸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정부는 집권 전의 ‘국정원 해외정보처 전환’ 공약에서 후퇴,국정원 개편으로 방향을 잡은 반면 한나라당은 최근 국정원장 임명 파문을 거치면서 단순한 국정원법 개정이 아닌 ‘국정원 폐지 및 해외정보처 신설’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개편안 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정원 개편안의 골자는 대공 부문 축소와 국내 정보수집 최소화,산업·해외정보 수집 강화로 알려졌다.국내를 담당하는 2차장 산하의 경제단을 해외 담당의 1차장 산하로 이관하고,1차장 산하에는 동북아중심 건설 프로젝트 지원부서를 신설한다. 고영구 국정원장은 인사청문회 당시 “정치사찰적 정보 수집을 중단하고 국정원 직원의 정부부처와 기업,언론사 출입관행을 없애겠다.”고 밝혔다.따라서 그동안 정치자금,개인비리,사생활정보 등을 수집해온 조직은 언론보도나 언론정책에 대한 분석 위주로 기능이 바뀔 전망이다. 그러나 국가 주요정책과 안보관련 정치정보 수집은 계속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 국내 보안사범에 대한 수사권은 검·경으로 이관하되 간첩수사는 유지키로 했다.정부 고위관계자는 “경제와 해외 첨단정보 수집에 인력이 대거 배치될 것”이라며 “오는 11일 대통령 방미 전에 조직과 인사개편안을 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폐지안 한나라당은 이날 ‘국정원 폐지 및 해외정보처 신설 추진기획단’ 첫 회의를 갖고 해외·대북·대테러 정보 수집만 전담하는 해외정보처 신설 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정보 부문은 경찰(보안),군기무사(수사),통일부(정책),정보사(정보) 등으로 각각 기능이 이관된다. 수사권도 군·경 등 일반 수사기관으로 전면 이관시키고,간첩수사를 어디서 맡을지는 5월말 첫 공청회를 시작으로 3∼4차례 공청회를 더 열어 확정할 계획이다. 국가기밀이란 이유로 편성과 결산에 각종 특례조항으로 보호돼온 국정원 예산도 개혁 대상이다.홍준표 의원은 “국정원 조직이 방만하고 예산이 불투명하다.”면서 “항목별 통제등 국회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정경기자 olive@
  • 뉴스플러스 / 국정원장 22일 인사청문회

    국회 정보위원회는 고영구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2일 개최하기로 했다. 민주당 간사인 함승희 의원은 6일 “청문회는 원칙적으로 공개하되 국가기밀과 관련한 질의와 답변은 필요할 경우 추가질의 때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여야가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 인수위 운영 10대 가이드라인

    1.국민지지 초석 구축 정권인수위원회는 당선자의 국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기관이다.당선자와 국민을 연결시키는 유일한 연결고리가 사실상 인수위원회의 공식적 활동인 만큼 국민우선의 활동을 해 나가야 한다.따라서 선거공약을국민이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파악한 뒤 해결방안 제시 중심의활동을 해야 한다.또한,대선공약과 공약 사이의 모순점을 완화시켜야 하고,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천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특히,정책 우선순위 결정과 정책실현을 위한 타임 테이블 마련이 관건이다. 2.국정연속성 극대화 인수위는 제한된 기간동안 활동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을 갖고취임후 국정운영과 연계해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제시해야 한다.인수위 활동과 취임후 국정운영과의 연속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인수위를 차기 정부에서 국정을 추진해나갈 예비내각을 직접 참여시키는 형태로 구성,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즉,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있는 인수위원장을 지명하고 차기정부의 각료 내정자가 인수위원을 맡게 해인수위가 사실상 예비내각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방안이다.인수위가 이런 방식으로 구성되면 인수위 활동이 곧바로 정부 출범과 연계돼 보다 효율적인국정 운영이 가능하다. 3.효율적인 구성 지난 14대 대통령 때 인수위는 모두 76명에 불과했다.인수위원도 위원장을포함해 12명에 그쳤다.그러나 97년 15대 대통령 때에는 인수위원만 25명으로 두 배 늘었다.1∼3급의 전문위원만 63명으로,당(국민회의·자민련)과 정부에서 각각 28명,35명을 파견했다.실무를 담당할 4급 과장급이 62명,5∼6급행정직원이 35명이다.사무를 보조하는 여직원 22명을 포함해 자그마치 전체인원이 208명에 이르렀다.14대 때보다 무려 3배 가까운 규모였다. 이같은 ‘공룡 인수위’는 결과적으로 예산부족의 문제점을 노출시켰고 인수위 살림을 위원들의 십시일반에 일부 의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그런데 이는 권력비리의 시발점이 되었다.따라서 이런 문제점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수위의 규모를 최소화해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이러한 원칙은‘작고 효율적인 정부’의 취지와도 부합하는 것이다. 4.정책실무형으로 우리의 역대 대통령직 인수위는 국회의원 중심으로 구성돼 대표성·전문성·책임성이 취약하다.의원내각제도 아닌데 국회의원들이 행정권 인수인계를주도하는 것은 권력분립 원칙과도 배치된다.미국의 대통령직 인수팀에는 차기 정부의 요직 내정자를 비롯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있다.우리도 인수위를 정책실무형으로 구성하고 이를 위해 의원,관료들을 철저하게 배제할 필요가 있다.대통령당선자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정치인과 정책전문가,그리고 관료들을 3분의1씩 혼합,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컨트롤타워 구축 5년 전 인수위는 차기 정권의 개혁프로그램을 검토하는 공식적인 조직을 비상경제대책위·인수위·정부조직개편위원회·노사정협의회 등 4개나 한꺼번에 가동했다. 그런데 이들 사이의 영역구분과 역할분담이 명확하지 못해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즉 대기업 개혁과 관련된 사안을 비대위와 인수위가 서로 중복해 다루었고,인수위의 결론 또한 논의 주체에 따라 제각각이었다. 인수위는 “공무원의 인위적 감축은 없다.”고 주장했는데 정개위는 “공무원 감축은 불가피하다.”는 식이었다. 인수위가 검토하고 있는 주요과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문제가 있으면 이를 조율,일관성 있는 의견이 발표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컨트롤타워(CT)를 구축해야 한다. 인수위원장 밑에 CT의 기능을 담당하는 총괄기획 부서를 두고 여기서 각 분과위의 의견을 종합해 조정하고 이를 위원장에게 보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총괄기획 부서는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과 당선자 대변인과 수시로접촉해 당선자의 철학 및 비전이 인수위 활동에 차질없이 반영되도록 해야한다. 6.체계적 인사자료 미국의 경우,대통령선거가 끝나면 미국 의회는 당선인의 요직 인선을 돕기위해 정무직 목록(plum book)과 직무내역을 수록한 자료집(prune book)을 발간한다.인사파일을 의회가 정리하는 까닭은 작업의 중립성 때문인데 정권을인계할 때 ‘존안자료’를 파기하기도 했던 우리와는 대조적이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초기 인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사회 전분야 인재풀을 확보하고 검증하기 위한 ‘제3의 인사위원회’구성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당선자 측근과 선거운동에 협력했던 많은 인사들도 이 인사위원회의검증을 거쳐야 새 정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인수위는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존의 존안자료에 의존하기보다는 인력풀을 보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이념,정파를 떠나 새 정부에 참여할 인물을 공개모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볼 만하다.이러한 공개모집제도는 인사관련 자료를 통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7.안보업무 단일화 5년 전 안기부는 인수위 업무보고 도중 “여러 사람을 상대로 안기부의 민감한 내용까지 보고한 관례가 없다.”는 이유로 조직·예산과 관련한 자료제출 보고를 거부했다.국가안보 및 국가기밀 등과 관련된 민감한 사항에 대한업무보고는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장이 지명한 소수의 관련 분과위원장 등만이 참석하도록 창구를 단일화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8.여론 추이 주목 항상 여론의 향배에 신경 쓰면서 인수위원회 활동이 왜곡·보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인수위가 무슨 정책을 확정하거나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기구가아니다. 그런데도 인수위가 변화된 정책을 선택한 것처럼 언론에 의해 잘못 알려질경우 국민들이 오해하고 비난도 커진다. 지난 98년 2월 인수위가 현행 65세로 되어 있는 교육공무원의 정년을 61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교직사회가 발칵 뒤집혔다.한국교총,전교조 등 교원관련 단체들은 일제히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인수위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을 했다.인수위는 교육부의 보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이해당사자인 교원들은 “새 정부가 교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취급해 정년단축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항의했다. 이러한 잘못을 피하기 위해 인수위는 여론주도 매체들과 심도있는 상호 정보교환과 국민들이 인수위 활동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 부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또한,인수위에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민원을 접수해 이를 향후 새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97년 대통령직 인수위는 발족후 한달 동안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서신민원 542건,전화민원 493건,방문민원 2건 등 모두 1037건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민원의 유형별로는 법률 및 정책 제언이 473건(46%)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복리 제안 260건(25%),진정 238건(23%),기타 64건(6%) 순이었다. 정보화 시대를 맞이해 인수위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보다 많은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I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9.정중한 인수인계 97년의 제15대 인수위의 업무보고가 국정감사식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하는공무원들이 많았다.공무원들로부터 “인수위가 무슨 점령군이냐.”라는 불만까지 나왔었다. 이에 대해 당시 정책위 간사였던 이해찬 위원은 “예전에는 여당에서 여당으로의 정권 승계였다.따라서 과거 정권의 업무를 소상하게 확인하지 않은면이 있었다.또 비공식 통로가 있어 내밀한 분야는 이를 통해 업무를 인수했었다.여당에서 야당으로 정권이 교체됐고 비공식 통로도 없다.더구나 지금은 부도 직전의 부실기업을 인수받고 있는 셈이다.보고 받는 업무를 분석적으로 꼼꼼히 따져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선은 여야간의 수평적인 정권교체가 아니라 여당의 정권재창출이라는 점에서 5년 전의 정권인수위와는 성격이 다르다.하지만 성공적인 정책인수를 위해서는 겸손하고 정중하게 현정부의 인계자를 대해야 한다.그럴 때만이 여당조직내의 심각한 갈등을 피할 수 있다. 10.윤리규제 제도 미국은 인수·인계가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윤리규제를 도입하고 있다.현물을 포함한 기부금품의 상한설정 및 내역공개,회계감사,인수인계 직원의 최근 취업상황 공개 등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우리도 인수위 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위원들의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윤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은 인수위 업무 파악을 돕는다는 목적보다는 소속기관의 이익을 위해 노력했다.이와 같은 파견공무원의 로비도 윤리규제 대상에 포함시켜 파견공무원들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
  • 獨 ‘슈피겔’ 창간인 아우그슈타인 사망

    독일 최고 권위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창간인이자 2차대전 이후 가장 뛰어난 언론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루돌프 아우그슈타인이 7일 폐렴으로 사망했다.79세. 1947년 1월 창간된 슈피겔은 독일 정치와 사회의 민감한 문제를 파헤치는 특종과 권력에 대한 비판적 논조로 지도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권위지의 상징이었다.아우그슈타인은 발행부수 110만부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23년 하노버에서 태어난 그는 지방신문 견습기자로 일하다 종전 뒤 23세 때 영국군 공보장교들이 운영하던 주간지를 인수해 제호를 ‘슈피겔(거울)’로 바꾸어 발행했다. 아우그슈타인과 슈피겔이 유명해진 것은 62년 10월호에 게재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작전 ‘팔렉스 62’ 기사와 관련,103일 동안 투옥되면서부터다.핵전쟁 땐 영국과 독일에서만 1500만명이 희생될 것이며 대책마련에 옛 서독 정부가 골몰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국가기밀 누설 혐의로 그가 투옥되자 언론인·지식인들이 들고 일어났고 법원은 결국 그를 무죄석방했다. 그는 72년 자민당 의원으로 ‘외도’했지만 44일만에 접고 본연의 길로 돌아왔다.80년대 헬무트 콜 총리시절 정당 비자금 문제를 들춰내 콜의 미움을 산 것도 유명한 일화다. 그는 지난 73년 ‘이익분배제’를 도입해 개인 주식 절반을 직원들에게 나눠주었고 최근에는 경제전문 잡지,TV,인터넷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경영수완을 발휘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사설] 국가기밀 유출을 보는 국민의 눈

    최근 국가 기밀 유출 등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각종 공직기강 해이 현상은 참으로 개탄스럽다.그동안에도 주요 선거 때가 되면 국가 정보나 기밀이 정치권에 흘러든 사례를 종종 목격했다.하지만 요즘처럼 국가 기밀이 여과없이 폭로되고,정당에 봇물처럼 흘러드는 사례는 일찍이 없었다. 군 정보기관,공공기관의 주요 간부까지 나서 국가 정보나 기밀을 유출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어쩌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한심하다.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우리처럼 공직자들이 보신을 위한 줄대기로 정보를 유출하는 일이 성행한다는 소문을 들어 보지 못했다.더구나 정권 교체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 정보기관의 해이는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도 있는 것이다.정부가 뒤늦게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지시하고,신상필벌을 강조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부나 공공기관은 투명하지 않거나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한 것들이 양심선언이나 ‘정보 상납’을 부채질하지 않았는지 성찰해야 할 것이다.북한에 대한 4억달러 비밀지원 의혹,북한의 도발 징후 보고묵살 등 최근 잇따른 폭로를 보면 이러한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설사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 해도 국민들이 수긍하지 않는다면 그 폭로는 반향이 없을 것이다.문제는 그렇지 않은 데 있다. 정치권 역시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근원적인 대책은 없는지 심각하게 따져 봐야 한다.선거철이 되면,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공직의 정보를 얻으려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이후 이를 논공행상하는 정치권의 관행이 이같은 풍토를 부른 측면이 없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본다.따라서 공직 기강을 다잡는 일 못지 않게 공익을 위해 ‘양심의 호루라기’를 부는 공직사회 내부의 고발자도 보호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 공직자 폭로 각부처 반응/ “선 넘었다” “폭로 당연”

    전 산업은행 총재,전 정보부대장 등 전·현직 고위 공직자들의 ‘폭로·주장’파문을 바라보는 공직자들의 마음은 착잡하다.의견은 크게 둘로 갈린다.고위 공직자로서 국가관,공직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있는 가하면 정권의 비리 폭로는 당연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공직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한다. ◆공직기강 해이인가? 한철용(육군소장) 전 5679 부대장은 지난 4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지난 6월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국방부 수뇌부의 잘못을 지적하며 군 기밀인 블랙북(일일 북한정보 보고서)을 공개했다.이에 앞서 엄낙용 전 산업은행 총재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대북 지원설과 관련,정부 고위인사의 요청으로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대출해줬다는 요지의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부처의 반응 국방부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한 소장에 대해 부정적이지만,국방부 지도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현직 소장이 군사기밀을 내보이다니 어처구니없다.”면서 “한 소장은 국가안보를 생명처럼 여기는군인정신을 거스르고 군의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한 소장이 아무 이유없이 이런 일을 벌이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북 감청부대인 5679 부대장에 임명될 정도로 냉철하고 똑똑한 인물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한소장을 탓하기 전에 그를 임명한 국방부도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금감위는 엄낙용 전 산업은행 총재의 발언에 비판적인 의견이 주류였다. 금감위의 한 관계자는 “정권의 레임덕이 극에 달했다.”면서 “공무원들이 이 정권은 도저히 재창출 안된다고 보고 다음 정권에 줄서기를 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 견해 해당 부처의 입장과 달리 양비·양시론적 의견이 주류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공적인 이익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게 자신의 업무에 대한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은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느냐일 것”이라면서 “양심을 지키고 더욱 큰 이익을 내기 위한 내부고발은 이런 맥락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한 소장의 폭로는 개인의 이해관계가 결부된 행동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순수한 내부고발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면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기밀을 공개하는 일이 만연한다면 공직사회는 공중분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군의 기밀을 만천하에 폭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엄낙용씨의 경우도 양심에 따라 선언하는 것은 좋다고 치더라도 서해교전 사태를 보면서 밤잠을 못이뤘다는 언급 등은 과대망상증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내일 당장 정권이 바뀌더라도 공무원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면서 “선진국의 경우 정권말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개각에 의해 경질된 장관이 물러나면서 관련 업계의 로비 의혹을 폭로해 물의를 일으킨 것처럼 최근 국방부와 산업은행 사례도 정상적인 공직기강 아래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면서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은 일부 공직자들의 정치적 욕심이 문제”라고 말했다.건설교통부의 한 간부는 “조직에 몸담고 있는 이상 끝까지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직자의 태도는 항상 엄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전제한 뒤 “역사적으로 뒤집어쓸 수 있다는 피해의식과,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개인적 소신이 합쳐져 그같은 발언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분석했다. 한편 국회의 한 관계자는 “국정감사의 순기능 중 하나가 이처럼 정부기관이 은폐해온 잘못된 행정 등을 찾아내는 것”이라면서 “이런 점에서 2건의 폭로는 국감의 존재 의의를 확인시켜주었다.”고 평가했다.그는 “다만 정보를 다루는 군 인사가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밀을 공개한 행위 등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검찰·경찰 반응 먼저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임기말이라고 해서 공직사회의 누수현상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실수는 용서받을 수 있지만 직무상 취득한 기밀을 흘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집안단속’에 신경을 곤두세웠다.검찰의 고위 간부는 “기밀 중의 기밀인 대북 정보가 군 책임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검찰에 대해서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자체 기강 확립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팔호 경찰청장은 “부산 아시안게임이 진행되고 있고,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면서 입조심을 강조했다. 부처종합
  • ‘한철용소장 폭로’ 국방부 반응/ “진실규명 쉽지 않을것”

    “현직 소장이 군사기밀을 내보이다니 경악스럽다.”,“오죽했으면 국정감사에서 이런 말을 했겠느냐.” 지난 4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터진 한철용(韓哲鏞) 소장의 폭탄 발언을 두고,국방부는 일대 파문에 휩싸였다.현직 소장이 국정감사에서 공개적으로 군 수뇌부에게 반발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2001년 5월 5679부대장으로 부임한 한철용 소장은 국방부에서 손꼽히는 정보분야 전문가로 외국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다.한 소장은 평소 차분한 성격으로 서해교전 이전까진 경솔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더구나 윤영삼 대령이 작성한 경위서까지 공개됨에 따라 한 소장의 폭탄발언에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 소장이 국가기밀인 블랙북까지 공개적 장소에서 내보인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는 지적이 많다.대북감청 일일보고서인 블랙북은 1급 국가기밀로 그 존재 자체가 보안사항이기 때문이다.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은 블랙북 공개를 촉구했지만,국방부는 “블랙북이 공개되면 대북감청 루트까지 알려진다.”고 이해를 구했다. 설령 블랙북이 공개되더라도 한 소장이 제기한 은폐의혹이 확인될 수 있을지는 부정적이라고 군사관계자들은 전했다.블랙북에 씌어진 감청내용이 짤막한 비문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관점에 따라 해석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국방부 관계자는 “(5679부대의 보고에) 북한의 도발을 결정적으로 암시하는 대목을 찾을 수 없어,(김동신 당시 국방장관이) 보고내용 정리를 지시하는 차원에서 5679부대를 질책했다는 이준(李俊) 국방장관의 설명을 반박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6일 특별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으나,조사결과는 “사실이 아니다.”는 이준 국방장관 국정감사 답변을 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그러나 그것으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석영기자 palbati@
  • 한철용 소장 폭탄발언 파문/””이런 지휘부밑에 있는것보다 전역하는게 낫겠다 싶어…””

    “군 수뇌부가 북측 도발 조짐을 묵살한 증거가 있다.” 4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나온 한철용(韓哲鏞) 소장의 폭탄 발언은 국감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한 소장의 발언은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과의 질의·답변 과정에서 터져나왔다. 박 의원은 한 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서해교전 직전 대북정보에 관한)5679부대와 국방정보본부 간에 이견이 있었는가.”라고 물었고,한 소장은 “사실이다.180도 틀렸다.”고 대답했다.이어 박 의원이 “서해교전 이후 기무사로부터 정보지원에 문제가 있었는지 특별조사를 받은 적 있느냐.”고 묻자,한 소장은 “특별조사를 받았으며,다분히 표적수사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기무사가 특수정보(SI) 기관을 조사한 것은 창설 46년 만에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또 “지난 7월10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한 소장은 “한마디로 김동신(金東信) 전 장관이 모든 책임을 부하에게 전가시키기 때문에,이런 지휘부 밑에 있는 것보다 전역을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박 의원이 “김 전 장관이 보고내용을 삭제,전파할 것을 지시했느냐.”고 묻자 한 소장은 “그렇다.모든 증거가 여기에 다 있다.”면서 블랙북(대북감청 일일보고서)을 꺼내 흔들었다. 그러자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당황한 듯 “블랙북은 국가기밀이다.내려놔라.”고 외쳤고,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블랙북 존재 자체가 기밀”이라고 소리치며,비공개로 국감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국감은 11시30분쯤부터 20분 동안 비공개로 이뤄졌다. 그러나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비공개 국감에서도 블랙북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진실규명을 위해서라도 블랙북은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한 소장의 폭탄발언을 놓고,국방부에서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국방부는 7월10일 서해교전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정보본부장,5679부대장,해군작전사령관,2함대사령관 등 군 고위관계자들에게 경고 또는 보임해임 결정을 내렸다.이에 대해 한 소장은 전역지원서를 내며 징계조치에 반발,파문을 빚었었다.그러나 곧바로 11일 김 전 장관이 전격 교체되는 바람에 유야무야돼 한 소장은 전역하지 않은 채 5679부대장에 유임됐었다.한 소장은 이달말 전역을 앞두고 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활동종료 앞둔 한상범 의문사규명위원장 - “진실규명 막는 惡의 세력 있다”

    “여전히 진실을 감추고 왜곡하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한상범(韓相範·68)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나 “과거 부당한 권력을 행사했거나 권력에 기생해 부와 권세를 누렸던 ‘악의 세력’이 진실 규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4년 한일협정반대 교수단 서명을 주도한 이래 40년 가까이 법학자와 불교인권운동가로서 사회 참여에 앞장 섰다.지난 4월 양승규(梁承圭)위원장의 뒤를 이어 2대 위원장을 맡은 그는 “각계 인사를 만나 규명위 기한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한연장이 왜 필요한가. 기한 내에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의문사처럼 중대한 사안을 미결로 방치하는 것은 의문사 특별법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조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보통 살인사건 하나가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지기까지 3년이 걸린다.1년 9개월 동안 85건의 사건을 처리하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규명위에 접수된 사건들은발생한 지 상당한 기간이 경과했거나 발생당시 국가기관들이 은폐한 사건들이다.여건을 감안하면 그동안 30건을 해결한 것도 실망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국가기관의 비협조도 문제지만,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 의식이다.진실규명이 우선이고 화해와 용서는 그 다음이다.하지만 우리 국민은 권력자가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너무 쉽게 잊는다.‘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그 시절엔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상황논리를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인다.규명위조사를 거부하는 세력은 이같은 맹점을 잘 알고 있다.규명위의 조사시한까지만 버티면 영원히 진실을 묻어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허원근 일병 사건 관련 규명위의 발표내용을 부인하는 진술이 일부 언론에 실리고 있는데. 과거 권위주의 정권의 출현과 유지에 협력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사회 각 부문의 요직에 남아 과거청산을 방해하고 있다.이들은 과거 자신들이 비호했던 권력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규명위가 고사(枯死)하기를 바란다.하지만 규명위가 200여명의 참고인들을 대상으로 1년 넘게 조사한 사건을 불과 며칠 동안의 취재로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의문사특별법이 개정된다면 방향은. 3가지 정도를 생각할 수 있다.첫째,규명위를 해체한 뒤 인권위법을 개정,인권위 안에 의문사 문제를 다루는 기구를 신설,조사를 맡도록 하는 것이다.둘째,의문사뿐 아니라 이에 준하는 모든 미결사건을 조사하는 새로운 기구를 만드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셋째,규명위를 존속시키되 압수수색이나 강제소환을 가능케 하는 등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이 있다. ◆의문사 규명의 역사적 의의는. 권위주의 정권의 치부를 청산하고 역사의 왜곡된 물길을 바로잡는 것이다.여기에 반발이 없을 리 없다.‘악의 세력’까지도 만족시키는 객관적 잣대란 없기 때문이다.악의 세력과의 비타협적 싸움은 계속돼야 한다. 이세영기자 sylee@ ■의문사규명위 활동 성과 - 故최종길교수 간첩누명 벗어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월 공식 출범한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지금까지 85건의 의문사 사건을 접수,이 가운데 30건을 마무리지었다. 규명위는 그동안 최종길·김준배 사건 등 베일에 싸였던 사건의 진상을 밝혀냈지만 유족단체와의 마찰,내부의 불협화음 등으로 위원장과 임원들이 교체되는 진통도 겪었다. 규명위는 전국 민족민주 유가족협의회와 추모단체 연대회의 등이 지난 98년 11월부터 420여일 동안 의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국회 앞 천막 농성을 벌이는 등 오랜 산고를 거친 끝에 출범했다. 하지만 규명위 조사는 처음부터 벽에 부딪혔다.검·경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이 “보존연한이 지나 자료가 폐기됐다.”,“국가기밀과 관련된 사항이다.”며 관련자료 제출과 참고인 조사에 불응했기 때문이다.강제구인과 압수수색등 강제 수사권이 없는 규명위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조사기간이 짧은 점도 계속 문제로 지적됐다.당초 의문사특별법이 규정한 조사기간은 불과 9개월.수사기관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은폐됐고,오래전에 발생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기엔 터무니 없이 짧은 시간이었다. 조사가 난관에 봉착하자 일부 유가족은 국가를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불만을 드러냈다.규명위의 위상 등을 둘러싸고 정부 파견 조사관들과 갈등을 빚던 민간 출신 조사관들이 잇따라 사표를 내는 등 불협화음도 표면화됐다.이로 인해 초대 양승규(梁承圭)위원장 등 일부 위원과 조사관이 교체됐고,조사기간도 두 차례 법개정을 통해 올해 9월까지 연장됐다. 한편 지금까지 종결 처리된 30건 가운데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공권력의 위법한 행사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인정된 것은 박영두·최종길·김준배 사건 등 6건이다.지난 73년 유럽거점 간첩단 사건으로 중앙정보부에서 조사받다 숨진 최종길 전 서울대 교수 사건과 97년 한총련 투쟁국장으로 경찰에 쫓기다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김준배씨 사건은 규명위가 당초 조사결과를 뒤집고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중간발표에서 군 당국의 자살결론을 뒤집은 허원근(許元根) 일병 사건도 군 의문사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로 인정받고 있다.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55건 가운데조사결과 보고가 끝난 것은 최석기·박융서사건 등 23건,보강조사중인 것은 허원근 사건 등 12건이다.그러나 장준하·이내창·박창수 사건 등 18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비협조 등으로 아직 1차보고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세영기자 ■민변등 의문사법 개정 촉구 - “권한 강화·활동기한 늘려야” 오는 16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시한을 앞두고 조사기간 연장과 위원회의 권한 강화를 요구하는 각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규명위에 접수된 85건의 의문사 가운데 55건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른바 ‘의문사 빅 5’가운데 장준하·이내창·이철규·박창수 사건은 국정원과 검·경의 협조거부로 진상규명 작업이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관련 자료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규명위 위원과 조사관들이 잇따라 국정원과 기무사를 상대로 실지조사를 시도했지만 이들 기관의 완강한 거부로 조사가 무산됐다. 규명위 관계자는 “현행 의문사특별법이 규명위에 압수수색권,계좌추적권,강제구인권 등을 부여하지 않아 조사에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할 수는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상범(韓相範)위원장은 최근 국회 공청회에서 “현재 진행 상황으로는 기한 내에 사건을 마무리지을 수 없다.”며 기한연장과 권한강화를 위한 3차 법개정을 촉구했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덕우(李德雨)변호사도 위원회의 활동기한 삭제와 특별검사 조항 신설,재심청구 허용과 과태료 인상 등을 담은 의문사법 개정안 시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유가족 및 시민·사회단체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국민연대와 의문사 유가족 대책위,민주노총 등은 지난달 20일 성명을 통해 의문사법 3차 개정을 요구했다. 박형규(朴炯圭)목사와 김삼웅(金三雄) 전 대한매일 주필 등 규명위 자문위원들도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기간연장과 권한강화,반(反)인권적 국가범죄의 공소시효 배제 등을 담은 건의문을 대통령과 정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그러나 정작 정치권에서는 김원웅(金元雄)·이창복(李昌馥) 국회의원 등이 긍정적인의사를 밝혔을 뿐,뚜렷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세영기자
  • 병풍맞은 국회법사위 김대업 출정기록 설전

    ‘김대업의 불법출정 및 공무원자격 사칭에 관한 보고’를 법무부로부터 받기 위해 한나라당측 요구로 23일 열린 국회 법사위는,사안의 민감함을 반영하듯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간에 고함을 주고 받으며 수차례 정회된 끝에 자동 유회됐다. 양당 의원들은 회의 내내 의사진행 발언만을 주고 받아 회의에 참석한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을 상대로 질의조차 하지 못했다.이날 한나라당은 김문수(金文洙) 백승홍(白承弘) 의원,민주당은 김경재(金景梓) 추미애(秋美愛)의원 등 입심이 센 의원들을 회의 도중에 교체투입할 정도로 양당은 치열하게 대립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 시작과 함께 한나라당의 상임위 단독소집과 일방적인 회의 제목 결정에 불만을 터뜨렸다.특히 김대업씨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을 때의 ‘출정’기록,즉 교도소 출입관련 기록에 대한 문서검증 여부를 놓고 다퉜다.민주당 의원들은 “김대업씨의 출정문제를 따지는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도 한나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문서검증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로부터 국가기관이 서류제출을 요구받게 되면 국가기밀 등이 아닌 한 공개해야 하는데 법무장관이 명확한 소명도 없이 거부하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권력형 비리 수사로 명성을 떨친 ‘스타 검사’ 출신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전날 단행된 검찰인사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홍 의원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두 아들 병역면제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수사팀의 학연과 지연 등 이력을 문제삼으며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의 단국대 인맥이 검찰요직에 올랐고,대통령의 전처와도 친척관계인 것이 감안돼 수사를 맡게 됐다.”고 주장했다. 함 의원은 이에 “법사위가 열릴 때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고향얘기를 꺼내는데,만약 민주당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졸업한 경기고 출신 검사는 안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지운기자 jj@
  • 새달 차기전투기사업 감사

    미국 보잉사의 F-15K로 결정된 차기전투기(FX)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다음달에 실시된다. 감사원은 23일 국민감사청구심판위원회를 열어 “FX사업은 국가기밀 및 안전보장에 관한 사항에 해당돼 국민감사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면서 “대신 다음달로 예정된 방위력개선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 때 FX사업도 포함시켜 감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다음달 국방부와 공군본부 등을 상대로 FX사업자 선정의 적합성과 선정과정에서 정치권 로비 등 불법·위법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한 감사를 벌이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한매일 창간98/ 지식강국 주도 ‘열린 e 정부’

    ■전자정부시대 해부 국민의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전자정부’가 오는 10월 완전히 실현된다.현 정부가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는 전자정부의 요체는 ‘전자화를 통한 행정 내부의 일하는 방식 개선’과 ‘대민 서비스의 전자화’다. 전자정부 구축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는 국가간 경쟁이며 이 경쟁에서 뒤지는 국가는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된다.전자정부는 우리가 싫어도 구축해야 할 ‘21세기형 정부’이다.정부는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식정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민·관 협력체제인 전자정부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전자정부 11개 전략사업을 선정했다. 전자정부가 완벽하게 구축되면 기안부터 결재·유통·보존까지 행정 공문서의 전 과정이 전자화된다.또 민원인의 관청 방문과 민원서류 발급이 획기적으로 줄게 된다.정부는 이를 위해 ‘민원서비스혁신사업’(G4C:Government for citizen)도 추진 중이다. ‘닫힌 세상,닫힌 정부’에서 ‘열린 세상,열린 정부’로 탈바꿈한다.그러나 개인정보나 국가기밀 유출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정부 내부 업무의 전자화 = 전자화를 통한 편리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정부가 목표다.세계적 수준의 초고속 행정정보망과 초고속 인터넷 가입률 등 튼튼한 정보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선 생산·유통·보존 등 공문서 처리의 전 과정이 전자화된다.전자결재도시행된다.이미 98년 중앙행정기관에 첫 도입돼 지난해말 현재 전자결재율이 78%를 넘어섰다. 중앙행정기관간,중앙-시·도간 문서도 전자유통된다.지난해말 전자유통률이67.3%에 달한다.현재 경찰청 및 102개 시·군·구에 보급돼 있지 않은 전자유통시스템이 10월말까지 확대 보급된다. 시·군·구의 행정도 종합적으로 정보화된다.시·군·구 공통업무 21개가정보화돼 지방행정의 중심인 시·군·구 행정이 전자화된다. 6월말 현재 지적·환경·보건복지·농촌·지역산업·주민·차량·세정·건축·민원 등 10개 업무가 정보화됐으며 10월까지 도로교통·상하수도·문화체육·민방위·지역개발·축산·산림·수산·내부행정·호적·재난재해 등 11개 업무에 대한 정보화가 마무리된다.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현재 612대에 불과한 무인민원발급기도 대폭 확충된다. ◆대민 서비스의 전자화 = 대민 서비스 전자화의 핵심은 G4C로 요약된다. 각 기관이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민원 데이터베이스를공동 이용함으로써 민원 구비서류와 민원인의 관청 방문이 크게 준다.이를위해 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이 오는 10월까지 구축된다. 지금까지는 각 기관이민원인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등·초본을 요구했으나 앞으로는인터넷을 통해 주민등록확인시스템에 접속,민원인의 신원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이 필요없게 된다.이 경우 연간 900만통에 이르는등·초본 발급이 줄어든다. 정부는 ‘전자정부 단일창구’를 통한 인터넷 민원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현재 140종에 불과한 서비스를 오는 10월 400여종으로 늘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민원처리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국민생활 정보도제공된다. 정보화 시범마을도 확대 조성된다.지난 5월말 20개 마을이 완성됐으며 2단계로 내년 5월까지70개가 더 조성된다.정보화 시범마을에는 PC가 보급되고 마을정보센터가 설립된다.인터넷 상거래를 위한 콘텐츠도 보급된다. ◆문제점 = 정부의 계획대로 전자정부가 실현된다 해도 여러 문제점이 남는다.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이 개인정보 유출이다.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오픈시스템이기 때문이다.개인이나 기업이 정부 행정망을 이용하면서 개인정보나 국가기밀이 샐 우려도 있다. 정부 부처들이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유출도 우려되는 대목이다.전자정부가 실현되면 주민등록증이나 국세완납증 등을민원인이 발급받지 않고 정부가 직접 시스템에 접근해 확인하기 때문에 이과정에서 주민들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보안시스템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허가받은 사람만이 허가받은 절차에 따라 접근이 가능토록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하지만 정보유출방지를 100%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남궁근(南宮槿·행정학과·행정개혁시민연합 정책위원장) 서울산업대 교수는 “호적이나 주민등록 등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데이터베이스가 본인의 동의없이 유출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자정부의 기본 전제”라면서 “전자정부가 구현되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정국환 행자부 정보계획관 - 투명한 개인정보 보안 철저히 “우리나라의 전자정부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전자정부가 실현되면 세계 최고의 정보화 인프라가 구축됩니다.” 정부의 전자정부를 총괄하고 있는 정국환(鄭國煥) 행정자치부 행정정보화계획관은 “정부의 신경망을 하나로 묶어 ‘열린 세상’을 만드는 역사적인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수준은. = 최근 유엔 사무국 및 미 행정협회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수준은 유엔 회원국중 15위에 이르는 세계적인 수준입니다.미국·호주·싱가포르 등과 함께 전세계 전자정부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자정부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미칠 효과는. = 국민들은 관청에 갈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고 민원을 해결하는 ‘안방전자 서비스시대’가 열립니다.공무원과 접촉하는 일이 줄어 그만큼 부정의 소지도 줄어들고 투명한 행정이 실현됩니다. ◆노인·주부·농어민 등 정보취약계층이 전자정부를 쉽게 이용하도록 하는방안은. = 올해 초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는 2500만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1000만명 정보화교육 계획을 세우고 각 부처별로 정보화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특히 농어민·주부·노인 등에 대해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해 모든 국민이 전자정부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되는데. = 전자서명 기술을 도입해 문서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본인 외에는 전자정부 서비스의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또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거나 법률적 근거도 없이 개인정보를 다른 기관에 제공할 수 없도록 감독하겠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관별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게재할 계획이며,기관별로 개인정보를 보유·처리하는 실·과 단위의 부서장을 개인정보보호책임관으로 임명해 정보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김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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