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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면충돌 모면 ‘화해정국’ 오나

    정국이 일단 정면충돌 위기는 넘기는 분위기다.정부조직법 등 쟁점 법안처리를 놓고 ‘강행처리’와 ‘실력저지’로 맞서던 여야가 ‘대화’로 해법모색에 나섰기 때문이다.마주보고 달려오던 열차가 ‘일시정지’한 양상이다.당초 예상됐던 것보다는 빠르게 정국이 풀릴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마저 낳고 있다.하지만 정부조직법 처리를 놓고 3일 밤 늦게까지 진통을 벌인 데서볼 수 있듯 앙금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여야 총무들은 이날 잇단 마라톤회담으로 화해정국 모색을 시도했다.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자민련 강창희(姜昌熙),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3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정부조직법,국가공무원법,공직자 등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안(병역실명제), 노사정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마라톤협상을 계속했다.협상 성과를 떠나 대화 정국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날 총무협상에서 여당이 수정안을 내고 한나라당은 수용 여부를 검토하는 전향적 태도를 보인 것도 긍정적인 조짐이다. 형식에 치우치기 보다는 내용도 있었다는 얘기다.한나라당의 태도 변화도 대화 정국의 청신호로 해석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6·3 재선거 참가’를 선언했다.한나라당은 “야당이 선거에 불참하는 것은 어떤 측면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줄 수없다”고 재선거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전날까지 ‘선거보이콧’을 검토하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고승덕(高承德)변호사 후보 사퇴 충격에서 벗어나는 느낌이다.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에는 고 변호사의 사퇴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이 총무는 이와 관련,“개방형 인사 등 정부조직법은 한나라당이 반대해온 법안”이라면서 “고 변호사 후보 사퇴와 법안처리 저지와는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고 변호사와 원내 문제의 연계고리를 거둬들임으로써 정국의 큰걸림될이 해소된 셈이다. 하지만 정국이 곧바로 해빙무드로 접어들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3·30 재·보궐선거의 여진이 계속 되고 있는 데다 송파갑,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국이 본격 대화로 가닥을 잡은 것만은 분명해보인다.따라서 정치권의 최대 현안인 정치제도개혁 작업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외국인투자 유치업무 産資部로 이관

    현행 재정경제부가 가진 외국인 투자유치 기능이 산업자원부로 넘어가는 대신 투자유치위원장은 재정경제부장관이 맡는다. 정부는 2차 조직개편에 따라 30일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의 개정 내용을 이같이 확정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9일 “이날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모임을 갖고 정부조직 개편의 쟁점 4∼5개 사안에 대해 최종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쟁점인 금융감독 기능의 경우 재정경제부가 정관 승인권을 갖고,규정 승인권은 금융감독위원회가 갖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투자유치 기능과 위원장 자리는 당초 재경부가 산업자원부에게 넘기는 것으로 돼 있다가 위원장은 재경부장관이 맡도록 고쳐졌다.또한 재경부가 갖는 경제정책 수립조항을 수립 및 조정조항으로 수정,재경부가 경제정책조정권을 갖도록 했다.
  • 장·차관급 1명씩 는다

    정부조직이 현행 17부 2처 4위원회 16청에서 17부 4처 4위원회 15청으로 바뀌며 장관 및 차관급 자리가 각각 하나씩 늘어난다.장관급 부처로 중앙인사위원회가 대통령 직속기구로,차관급 부처로 국정홍보처가 신설된다.기획예산위원회는 예산청과 합쳐 기획예산처로 바뀐다. 정부는 23일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부운영 및 기능조정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확정안은 운영시스템 개선에 역점을 둬 1∼3급 고위공무원 자리가 승진·퇴직·전출 등으로 빌 때 민간인과 공무원을 경쟁시켜 2000년말까지 정원의 30%를 뽑기로 했다. 교육부의 초·중등 교육업무를 대폭 지방에 넘겨 교육자치에 대비하기로 했으며,지방자치제도에 맞게 교육감 선출방법·교육위원회 기능전환·교육재정 조정제도 등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제조업소 및 접객업소 단속기능을 지방에 넘기는 등 7개 부처의 23개 기능을 지자체에 이관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기능 가운데 지방중기청의 자금지원 업무를 비롯,18개 부처의 38개 기능을 민간에 위탁하거나 민영화할 계획이다.기관장에게 인사·예산상의 자율권을 주는 책임운영기관(에이전시)으로는 운전면허시험장·국립중앙도서관 등 25개를 정해 10개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 등을 고쳐 오는 30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뒤 내달 국회에 정부조직 개편안을 상정,통과되는 대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 외무-일반공무원 구분 사라진다

    내년부터 외무공무원법이 없어져 외무공무원과 일반 공무원간의 두꺼운 벽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위는 21일 외무공무원법을 폐지,일반직과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외무직이 없어지는 대신 외교통상직이 신설된다. 외교통상직 공무원은 외교부에서만 근무하지 않고 산업자원부·통상교섭본부 등의 부처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그리고 외교부 직원과 일반 행정부처 직원들이 희망하면 서로 부처를 옮길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행정고시 출신 공무원이라도 외교부에 들어가려면 전직(轉職)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외교부 직원도 시험을 통해 다른 행정부처에 옮겨갈 수있었다.부처간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는 게 기획예산위 관계자의설명이다. 기획위 관계자는 “외교부에는 1급 64명,특1급 28명,특2급 38명으로 1급 이상 고위직이 모두 130명으로 상위직이 많은 구조를 갖고 있으며 5급 이하의외무행정직 공무원들은 이같은 구조에 불만이 많다”고 말해 앞으로 법령 개정과정에서 직급 조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위는 올 하반기에 외무공무원법을 폐지하고 국가공무원법에 관련 규정을 넣는 법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외교통상부는 이에대해 외교관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외무공무원을 일반직으로 통합하면 외무공무원에 대한 인사행정상의 비효율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 裵在昱 前청와대비서관 집유 3년·추징금1억 선고

    서울지법 형사항소7부(재판장 郭賢秀부장판사)는 19일 진로그룹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전 청와대사정비서관 裵在昱피고인에 대해 알선수재죄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죄 등을적용,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및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裵피고인은 지난 97년 10월 진로 張震浩회장으로부터 진로 계열사의 화의성사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 沈在淪 前고검장 소청심사 각하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회는 18일 항명파동으로 검사직을 박탈당한 沈在淪 전(前)대구고검장이 면직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 8일 낸 소청심사청구를 각하했다. 소청심사위는 “우리는 현행 국가공무원법상 행정부소속 일반직 공무원과기능직 국가공무원,경찰 및 소방공무원,외무공무원 및 국가정보원 소속 직원의 소청만 심사할 수 있을 뿐 검사에 대해서는 소청심사 관할권이 없다”고각하 이유를 밝혔다.
  • [사설]정부개편 근본정신 훼손없게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시안(試案)을 두고 각 부처가 조직적으로 반발하고,권한축소나 통폐합이 거론된 부처들은 ‘뒤집기 홍보전략’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내각에 되돌려 주는 것과 관련,재경부와 기획예산위의 힘겨루기는 예상됐던 일이다.법무부도 검찰인사위의 심의기구화와 평검사인사권의 대검 이관 등은 형사사법제도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다고 반발하며 법제화를 막기 위해 대검과 함께 대외 홍보작업에 나섰다는 보도다.산자부는 외교통상부가 갖고 있는 통상교섭 기능을 되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고,산자부·과기부·정통부는 서로 통합의 주체가 되려고 로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한다.통합 대상인 노동부와 복지부 또한 통합불가를 설득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고,폐지대상인 해양수산부는 생존논리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이같은 반발과 로비는 벌써부터 내다보였던 일이기는 하다.밥그릇 싸움도싸움이려니와 당초 개편안이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복수안을 제시하고 있어 로비에 따라서는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자칫 혼선이 빚어져 기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상황이 이럴수록 유념할 일이 있다.이번 개편안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와 ‘운영혁신’에 중점이 있다.자율·경쟁·성과원리를 행정제도 전반에 반영하자는 것이다.근본정신과 원리가 이러함에도 관련 부처는 운영의 혁신은 외면하고 기구축소에만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기구축소에 신경을 쓰는 것도 이해는 간다. 그리고 기구축소가 만능도 아니다.그럼에도 정부개편안이 관련부처의 반발이나 로비로 인해 한두 부처의 통합에 그친다면,고통 속에 추진중인 민간부문 구조조정에 비해 지나치게 미흡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또 일부 공직의 민간개방과 일부 업무의 민간이양에 대한과민한 반응도 국민들의 눈에는 한낱 ‘밥그릇 지키기’로 보일 수도 있을것이다. 우리는 정부가 정부 단일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가능한 한 각계 의견을 광범하게 수렴하되,정부개편의 근본정신과원리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뿐만 아니다.정부의 확정안을 시행하자면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야 한다.이 과정에서 여야는 이해가 맞설 가능성도 있고,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동요를 의식한 나머지 정부안을 변질시킬 우려도 있다.만일 그같은 일이 일어난다면,국가행정의 실수요자인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 국민주권을 엄혹하게 행사할 것이다.정치권은 명심할 일이다.
  • 沈在淪 前대구고검장…면직부당 소청심사 청구

    沈在淪 전 대구고검장이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회에 면직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청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그러나 행자부 소청심사위원회측은 검사 등 검찰공무원은 소청심사대상이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법제처로부터 검찰공무원이 행자부 소청심사 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 沈 전고검장의 청구서를 반려할 지 여부를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행자부 소청심사위원회는 행정부 소속 일반직과 기능직 국가공무원,경찰 및 소방공무원,외무공무원 및 국가정보원 소속직원의 소청을 관할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 노동등 5部 통폐합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업무가 중복되는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를 산업기술부로,보건복지부와 노동부를 복지노동부로각각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됐다.이에 따라 이들 4∼5개 부처의 통합 가능성이 점쳐진다.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을 합쳐 기획예산부를 신설하고,해양수산부를 없애는 대신 수산기능을 농림부로 넘기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우편·철도 등 정부기능 52건이 민간에 대폭 이양되며,1∼3급 고위공무원자리가 민간에 개방된다.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원회를 설립하며,통상교섭 기능의 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의 통상대표부(장관급)를 신설하고,대사·총영사·공사의 30%를 민간에 개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공무원 수가 지금보다 10∼15%(1만명)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위원회는 7일 경영진단조정위원회(위원장 吳錫泓서울대행정대학원장)가 낸 이같은 내용의 ‘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주요 쟁점사항들이 복수안으로 구성돼 있는 조정위의 시안에 대해 8일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오는 20일쯤 정부 단일안을 만든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말 쯤 정부안을 확정한다.이어 국회에서 여야간의 원만한 합의로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이 통과될 경우 4∼5월중 시행될 것으로보인다.현행 17부·2처·16청·1외국(外局)인 정부조직은 가장 혁신적인 시안이 채택될 경우 최대 4개 부와 3∼4개 청이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시안에따르면 경제부총리제를 부활하지 않는 대신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신설,재정경제부장관이 의장을 맡도록 했다.재경부에서 금융기관 인허가권과 농·수·축협중앙회를 포함한 특수은행 감독권을 떼내 금융감독위원회에 넘긴다.국내외 국정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보실을 확대 개편하되 실장은 현행대로 1급으로 한다.비상기획위원회와 행정자치부의 민방위재난관리본부를 합쳐 안전관리처를 만들고,문화재관리국은 문화유산청으로 승격될 전망이다.朴先和 psh@
  • “6급이하 기능직 정년 60세로”/공무원 노조협 촉구

    전국 공무원노조협의회는 25일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지난해 57세로 낮아진 6급 이하 기능직공무원의 정년을 60세까지 연장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국가공무원법 개정 당시 일반직공무원 5급 이상은 61세에서 60세로 정년을 단축하면서 6급 이하 기능직공무원만 기존의 3년 범위 내정년연장제도를 없애고 58세에서 57세로 정년을 낮춘 것은 형평을 잃은 처사라고 주장했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외교관·교육전문직도 민간인 채용

    정부는 빠르면 4월부터 1∼3급 특정직공무원인 외교관과 교육전문직을 비롯,일반직공무원 가운데 30%인 350여 자리를 민간인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1∼3급에 해당하는 검사,군인,경찰,소방공무원 등의 특정직공무원직위에도 민간인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능력 있는 사무관(5급)의 경우 공개경쟁을 통해 1급 자리에 오를 수 있으며 장관보다도 연봉을 더 받을 수도 있다. 기획예산위는 25일 정부 부처에 유능한 인력을 최대로 끌어들이고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해 ‘개방형 임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민간에게 개방되는 자리는 일반직과 특정직공무원의 국장급 이상 직위 1,421개 가운데 300∼350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金泰謙행정개혁단장은 “개방형 대상에 일반직은 물론 특정직공무원도 원칙적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라며 “특정직 가운데 군인과 검찰,소방공무원의경우 실효성이 떨어지지만 외교관과 교원은 자질을 갖춘 사람이 많아 민간에서 수혈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위 선정은 부처별 본부와 소속기관 실·국장의 30%씩이 유력하며 자리가 빈 직위에 대해서는 민간인과 공무원간의 경쟁을 통해 뽑는다. 선정 기준은 정부조직 개편시 신설될 중앙인사위원회가 정하게 된다. 개방형 공무원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1년 단위로 업무실적을 평가한다. 보수는 국장급 하한선인 연봉 2,300만원 이상으로 하되 능력에 따라서는 장관보다 많은 6,000만원 이상을 받을 수도 있다. 기획위는 각계의 의견을 모아 3월 말까지 도입 방안을 확정하고 4월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을 고쳐 해당 부처 장이 국장급 이상 공무원의 임용과면직을 할 수 있도록 한 뒤 연내 2∼3차례 나눠 실시할 방침이다.
  • 시간제 공무원제 도입 추진

    빠르면 2000년부터 시간제(Part-Time) 공무원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일 “다양한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시간제 공무원제를도입하는 문제를 올해 추진할 중점 업무과제의 하나로 삼았다”면서 “인사·복무·연금 등 관련제도 등과 연계해 추진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행자부는 이와 관련,조사·통계 분야 등에서 민간의 전문인력을 활용하는방안을 마련중이다.이들 분야의 경우,업무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고 평소에는 별다른 일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행자부는 시간제 공무원을 별도의 신규 정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현행 정원범위안에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현행 공무원 정원을 축소하는 한편 행정의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 행자부는 그러나 이들을 계약직으로 할 것인지,아니면 공무원 신분을 부여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계약직으로 하기 위해서는 현행 계약직제도가 전문성과 정책 수립부문에 국한된 만큼 계약직 채용분야를 확대해야하고 정식 공무원으로 인정할 경우에는 현행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하는 등 관련 제도를 많이 바꿔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정부 부·처·위원회 20개이하로

    정부는 올봄 정부조직 2차 개편에서 현행 17부 4위원회 2처(23개)에서 모두 20개 이하로 대폭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중앙공무원 숫자도 현재 27만여명에서 올해 안에 10%인 2만7,000여명을 줄이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기획예산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10일 “현재 정부조직 개편은 민간전문가가마련한 각 부처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경영진단위원회(위원장 吳錫泓 서울대 교수)가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민간부문의 구조조정에 맞춰 정부부문도 현행보다 대폭 규모를 줄여 혁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현행 정부조직은 지난해 2월 개편 이래 다시 한번 크게 통폐합되고 개각에 이어 부처별 후속 인사 등 대규모 인사이동이 뒤따를 전망이다. 정부는 이같은 외형적인 개혁 외에 공무원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장급(3급) 이상 자리 800여개 가운데 30%인 240개 정도를 민간전문가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개방형 고위직은 부처별로 다르나 전산직,정보통신직,수자원등 환경전문직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또 교원을 비롯한 공무원의 평가제도를 만들어 신상필벌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높이기 위해 경제부총리제신설과 국내외 국정홍보의 효율을 꾀하기 위해 옛 공보처 부활을 포함,현행국무총리 산하 공보실 기능 강화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예산위는 경영진단위원회의 중간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오는 2월 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이어 3월 말까지 정부안을 확정,당정협의를 거쳐 빠르면 상반기 안에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 등 법개정절차를 마칠 예정이다.朴先和 psh@
  • 대한매일 선정 공직사회 1998년 10大뉴스

    ●올초 공직사회의 관심은 온통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에 쏠렸다.‘작은 정 부’를 지향하는 당시 金大中대통령 당선자의 뜻에 따라 정부조직을 개혁하 는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작업 결과는 2월25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구체화됐다.기획예산위를 신설하고,공보처와 제1·2정무장관실을 폐지하며, 내무부와 총무처를 합쳐 행정자치부를 만드는 등 23개부처를 17개 부처로 줄 인 새로운 정부조직이 탄생했다.공무원들의 대규모 이동이 뒤따랐음은 물론 이다. ●2월18일 앞으로 3년 동안 국가공무원의 10.9%인 1만7,612명을 줄인다는 충 격적인 발표가 나왔다.퇴출방법으로는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하는 방법이 동원 됐다.이어 2001년까지 지방공무원의 30%를 감축하고,정부산하단체를 구조조 정하는 방안도 잇따라 발표됐다.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산하단체를 가릴 것 없이 공공기관은 구조조정의 회오리에 휩싸였다. ●공무원의 봉급삭감은 실업대책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5월2 6일 국무회의에서 관련규정이 통과됐다.장·차관급은 기말수당의80%,1∼3급 은 60%,4급 이하는 40%가 줄었다.10월에는 체력단련비를 삭감하는 방식으로 내년도 봉급이 8.7% 줄어든다는 발표가 뒤따랐다. ●정년은 2월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으로 5급 이상은 61세에서 60세로,6급 이 하는 58세에서 57세로 각각 1년이 단축됐다.지방공무원의 정년도 줄었다.11 월 들어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의 정년을 65세에서 60세로 줄이는 방안을 밝혔 으나 교원단체의 반발과 정치권의 이견으로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공직사회는 각 부처의 인사발령을 지켜보며 정권교체를 실감할 수 있었다. 호남출신 인사들이 전면으로 부상하고,상대적으로 영남지역 출신이 쇠퇴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야당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인사”라고 비난 했지만 정부·여당은 “그동안 균형적이지 못했던 인사관행을 바로잡은 것” 이라고 응수했다. ●7월1일 민선 2기 자치단체장 시대가 출범한 것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6·4지방선거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지방공무원의 유력후보에 대한 ‘줄서기 ’가 극심했고,그 결과는 당선 이후의 논공행상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행정’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일이었다.6월 1일 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과장급 이상 1,100명에게 전자메일주소를 부여했 다.인터넷이 활성화되자 각 부처 홈페이지에 마련된 대화방이 공무원들의 새 로운 의사소통창구로 등장하기도 했다.정보화에 발맞추어 내년부터는 상당수 의 민원도 인터넷이나 PC통신으로 가능하게 됐다. ●10월 들어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이 공무원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한 책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가 베스트셀러가 되며 공직사회 안팎에 논란을 몰고왔다.공무원의 후생과 복지를 책임진 장관이 그럴 수 있느냐는 내부의 비난도 없지 않았지만 때마침 터진 서울시 주사의 200억원 축재사건 등으로 공무원의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계기가 된 것이 사실이다.연말에는 뇌물 수수 공무원의 수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평균 수뢰액이 1,117만원이며 평균 7.5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뇌물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공무원의 근무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은 더욱 많아진 것도 특기할만 하다.IMF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 때문이다.국가공 무원 교육행정직 9급의 경쟁률이 353대 1까지 치솟는 등 공무원공채는 대부 분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9급 합격자의 90% 이상이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자여서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내년부터 목표관리제에 의한 연봉제와 성과급제가 실시된다는 소식은 공무 원의 봉급체계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에서 불안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徐東澈 dcsuh@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회 대변인직제 신설/사무처 직원 10% 감축

    ◎자체구조조정안 제출 국회는 대변인직제를 신설,대변인이 중요 사안을 정례적으로 브리핑할 수 있게 하고 3년간 사무처 전직원의 10%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체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해 22일 운영위에 제출한다. 이 방안에는 사무처의 3급 이상 상위직 30%를 계약직으로 전환,민간전문가를 채용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국회는 또 의정연수원을 폐지,사무처의 보좌기구로 흡수하고 입법조사분석실을 폐지하는 방안,법제예산실을 법제실과 예산정책국으로 분리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사무처 고위관계자는 20일 “정부가 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국가공무원법 적용을 받는 국회사무처도 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자체 구조조정 방안을 밝혔다.
  • 대선자금 250억 모금/검찰,李會晟씨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3일,구속된 李會晟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53)에 대한 보완수사를 거쳐 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 불법모금사건의 수사결과를 오는 28일쯤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李씨가 지난해 대선 전 모금 목표를 3,000억원으로 잡았다가 5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250억원을 거둬들였다는 발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12일 한나라당 李총재의 동생인 李씨를 정치자금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 李會晟씨 12일 영장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1일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인 李會晟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52)이 검찰 조사과정에서 대선자금 불법모금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보강수사를 거쳐 12일 아침 정치자금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현대와 삼성그룹 외에도 신동아종합건설,삼부토건,삼양사 등 3개 기업이 李씨에게 10억원을 직접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李씨의 혐의사실과 관련,충분한 방증자료를 확보된 만큼 사법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영장청구 시한(48시간)인 12일 오전 9시50분까지 최대한 조사를 한 뒤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중앙인사위 설치 내년 2월 재론

    ◎2與,법개정안 올 정기국회 처리 유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1일 대통령 직속으로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문제를 내년 2월 정부조직에 대한 경영진단이 끝나는 대로 다시 논의키로 했다.이에 따라 중앙인사위 관련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은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가 유보됐다. 양당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金鍾泌 총리 주재로 국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 2與,중앙인사위 신설 대립

    ◎국민회의 “대통령 직속 정부안 국회회기내 처리를”/자민련 “각료 임명제청권 있는 총리의 직속으로” 공동여당이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또 대립하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행정자치부는 7일 당정회의를 열어 중앙인사위 신설 등이 골자인 이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고성까지 오간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회의와 행자부측은 지난달 정부가 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한 만큼 회기 내에 처리하자고 제의했다.그러나 자민련측은 대통령 직속으로 중앙인사위를 신설하는 내용에 위헌시비 등을 제기하며 반대했다. 자민련 金學元 의원 등은 “현행 헌법은 국무총리에 임명제청 및 해임건의 권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중앙인사위를 대통령 직속에 두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의결권이 없는 순수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하든지,총리 직속으로 두자는 입장을 제시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과 金正吉 행자부 장관 등은 “인사안은 행정 각 부처에서 총리를 거쳐 인사위로 올라오는 데다 국무회의 심의를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반대논리를 폈다. 양측은 각 부처 실·국장급의 30%를 외부에서 영입하는 개방형 직위제의 도입을 놓고도 맞섰다.국민회의측은 정부원안 처리를 제의했으나,자민련측은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백지위임함으로써 자칫 엽관제로 흐를 우려가 있다”고 맞섰다. 양측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격론을 벌였다.李행자위원장은 논의를 중단하고 퇴장하기까지 했다.결국 “앞으로 절충을 계속하자”는 국민회의 金의장의 제의에 따라 논의를 뒤로 미뤘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진무에 나섰다.朴총재는 “내용의 본질을 충분히 공부한 뒤 토론해야 할 것”이라고 논란 중단을 주문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성토 분위기는 계속됐다.李행자위원장은 “국민회의 金의장은 폭언에 가까운 얘기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趙永載 의원은 “양당간에 총리 권한 강화를 약속해놓고 청와대가 인사문제까지 챙기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朴총재는 “토론이 끝났는데 왜 자꾸 얘기하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 판문점 총격요청사건 첫 공판­재판 이모저모

    ◎검찰 “이 후보 보고서 봤을것”/한씨 “승용차안에 이 후보 있을 보고서 전달”/“봉투에 발신·수신인 안쓴건 오씨 방식 모방” 30일 열린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 첫 공판은 韓成基 피고인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한나라당 李會昌 후보에게 북한측과의 접촉 계획 및 결과를 서면으로 보고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진술하면서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李會昌 총재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검찰이 韓피고인의 컴퓨터에 입력됐던 보고서 내용을 증거로 제시함에 따라 정치권은 또다시 ‘총풍’의 회오리에 휩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심리에 앞서 변호인단의 모두(冒頭)진술 허용 여부를 놓고도 신경전을 펼쳤다. ○재판 끝난뒤 보고서 공개 ◆검찰은 재판이 끝난 뒤 韓成基 피고인이 한나라당 李會昌 후보측에 전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검찰은 韓씨가 “법정에서 李후보가 보았는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李후보가 보고서를 직접 본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사전 보고서인 ‘특단카드 협상 정보 보고서’를 전달할 때는 유세차량에 李후보가 앉아있는 것을 확인한 뒤 수행비서에게 건넸으며,‘존경하옵는 李후보님께’라는 편지 형식의 보고서도 승용차안에 李후보가 있는 것을 보고 운전사에게 주었다는 韓피고인의 진술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문건전달때 눈도장 찍어 ◆韓피고인은 5차례에 걸쳐 문건 및 보고서를 李후보에게 전달하면서 봉투에 발신인과 수신인를 적지 않은 것은 吳靜恩 피고인의 방식을 모방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특히 韓씨는 문건 전달 때 반드시 李후보와 ‘눈도장’을 찍은 것도 吳피고인으로부터 배웠다는 사실도 진술했다는 것이다. ◆총격요청 사건의 변호인단인 鄭寅鳳·沈揆喆·姜信玉 변호사 등은 재판이 시작되기 20여분 전부터 나와 1,000개 항에 달하는 신문사항을 검토하며 이번 사건이 안기부의 고문으로 인한 허위자백임을 입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서울지검 공안1부 朴澈俊 부부장검사는 직접 신문에 앞서 피고인별로 혐의 사실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朴부부장검사는 “吳靜恩 피고인은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李會昌 한나라당 선거 비선조직을 만들어 활동하는 등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으며 吳피고인을 비롯,韓成基·張錫重 피고인은 李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자 북측에 무력시위를 요청했다”고 지적한 뒤 “權寧海 피고인은 총풍 3인방이 무력시위를 요청했다는 신빙성있는 보고를 받고도 수사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공소취하 요구 ◆총풍사건의 변호인단인 鄭寅鳳 변호사는 모두진술에서 “처음 보도를 접했을 때의 충격은 엄청났지만 변론을 맡으면서 안기부가 주도면밀하게 총풍사건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특히 검찰은 변호인 접견권을 제한하고 신체감정과 검증과정에서도 고문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무리하게 공소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鄭변호사는 또 “변론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과연 500만원의 여비를 갖고 피고인 3명이 총격요청이라는 엄청난 일을 꾸밀 수 있었겠느냐”면서 “검찰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공소를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변호인단에게 모두진술을 허용하는 문제와 관련,“형사소송법에 변호인단이 의견을 진술할 권리가 규정돼 있지 않다”면서 “특히 변호인단이 본안 소송과 관련이 없고 검찰이 수사 중인 고문사건에 대해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장인 金澤秀 부장판사는 “형사소송법에는 변호인 모두 진술권이 규정돼 있지 않지만 검찰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형사소송규칙에 따라 진술권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검찰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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