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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조합·공무원법 개정”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등 공무원 관련 4개 단체는 29일 공무원과 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조합법 및 공무원법 등의개정을 국회에 입법청원했다. 전공련 등은 청원안에서 “공직의 노동기본권을 제한하는 한 우리나라는 노동탄압국이란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제약하는 악법들을 개정하는 것이 청원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특별법 제정이 아닌 기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을 통한 노동기본권 보장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66조 등 조항 삭제등을 주장했다. 이날 청원에는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청원소개의원으로 나섰으며 전국의 공무원,교원 등 3만5,000여명이 청원서명에 동참했다.한편 차봉천 전공련 위원장등 공무원 4단체 지도부 20여명은 입법청원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노동기구(ILO),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인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공무원과 교원들의 노조결성권,파업권 등의 보장이 미흡하다”면서 “앞으로 노동계,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청원안이 관철되도록 총력투쟁을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교총 ‘정치활동委’ 오늘 출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3일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정치활동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다. 정치활동위원회에는 초중등·대학 교원등 17명이 참여한다.정치활동위는 교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 등관련법 개정과 지방선거·대선 참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일선 교사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정치활동 기금을 모으고 후보자 정보 공개 운동을 할 방침이다. 허윤주기자
  • ‘공무원 정년 평등화’ 서명운동

    공무원노조준비위원회(약칭 공노준·위원장 이정천 전북도직장협의회장)는 7일 공무원 정년 평등화 및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공노준은 이날 서울시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인천과 경기 대전 충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북 강원 충북 등을 버스로 순회하며 전국 126개 공무원직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공노준 관계자는 “현재 6급 이하는 57세,5급 이상은 60세로 되어 있는 국가공무원법상의 정년 규정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평등권을 위반한 것”이라며 “제도적 불평등을 철회시키기 위해 서명운동을 필두로 다양한 운동을 펼쳐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난 61년 5·16 군사정권에 의해 박탈된 공무원들의 노동기본권 역시 즉각 회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모성보호법/ 대체인력 확보안되면 ‘눈총 휴직’

    11월1일 시행되는 모성보호 3법의 의미는 모성보호 비용을 최초로 사회가 분담토록 함으로써 출산과 육아 문제를여성개인 혹은 한가정의 문제에서 사회의 문제로 인식의대전환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있다. 그러나 육아휴직제의 실효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업무공백을 메워줄 대체인력 확보 등 후속대책이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공조건은. [대체인력 확보가 관건] 행정자치부 사이트를 비롯,여성사이트에서는 모성보호법 시행을 선뜻 반기지 못하는 여성들의 속내를 쉽게 읽어낼 수 있다.출산을 석달 앞둔 한 공무원은 “사무실에서 눈치가 너무 보인다.출산 휴가 전에 다른 곳으로 전출시킨다는 말도 한다.과연 출산휴가를 갔다와서 현재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까 염려스럽다”고 걱정했다.“동료들이 ‘네가 출산휴가 가면 나만 죽게 생겼다’고 말해 신경이 쓰인다”고 고충을 토로한 글도 있다.공무원들이 이렇다면 사기업에서 여성들이 육아휴직을 신청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임이 분명하다. 지난 9월 한국노총의 조합원 대상조사에 의하면 ‘현재 직장의 조직구성,담당업무 등을 고려할 때 육아휴직 신청이 가능한 상황이냐’는 설문에 대부분(79.8%)이 ‘아니오’라고 답했다.‘상사나 동료들의 눈치때문에’라는 답이 20%나 차지해 휴가의 유급화만큼 출산휴가·육아휴직에 대한 대체인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퇴직공무원과 채용후보자·비상근인력이 휴직자의 업무를대신하는 것과 업무부담이 늘어난 동료공무원에 대한 보상방안, 두가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행자부측은 “퇴직자나 임용대기자 등 대체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같다”는 원칙론만을 밝혔다. [남성들의 육아휴직 붐] 아이를 키우기 위해 휴직하는 남자가 늘고있는 상황도 주목할 만하다.중앙행정기관에서 육아휴직을 한 남성 공무원은 99년 8명에서 2000년에는 23명으로 3배나 늘어났다.‘여성근로자를 대신하는 경우’로제한됐던 육아휴직이 ‘모든 남녀근로자’로 확대됨으로써남성들의 육아휴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육아가 여성의 몫이 아니라 부부 공동의 몫이란 의식전환도 한몫하고있지만 여기에는 “아내가 직장에 복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라는 것이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택하는 더 큰 이유다. 허남주기자 yukyung@. ■모성보호법 문답풀이-외벌이 남편도 휴직 가능. [출산전후 휴가일수와 급여는 어떻게 달라지나] 종전 출산전후 60일에서 산후 45일을 명시한 90일로 확대됐다.출산예정일이 맞지 않아 산후 45일 이상 휴가가 필요하면 연장할수 있지만 연장분에 대해서는 급여를 받을 수 없다.30일의추가 휴가에 대해서는 고용보험과 일반 재정에서 지급해 사업주의 부담을 없앴다.급여는 최저임금 이상 135만원까지다. [산전후휴가를 나눠쓸 수 있나] 나눠 쓸 수 없다.90일간의휴가기간에는 법정공휴일,약정휴일도 포함된다. [근로자가 60일만 쓰겠다고 할 때는] 근로자의 희망여부에상관없이 90일을 줘야한다.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부인이 근로자가 아니라도 육아휴직을 낼 수 있나] 남성의 경우 종전에는 부인이 근로자일 경우에만 육아휴직이 가능했지만 1일부터는 전업주부라도 육아휴직을 낼 수 있다. [육아휴직의 조건과 급여는] 생후 1년 미만의 신생아(입양포함)가 있고 해당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하며 고용보험에 6개월 이상 가입했을 때 가능하다.최대 12개월동안월 20만원이 지급된다.여성의 경우 산전후 휴가를 제외한 10.5개월치 급여가 최대다. [10월부터 육아휴직 중인데 사용자가 2년간 휴직을 허가해줬다. 급여를 받을 수 있나]11월 1일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사람만 지급하며 1년이상은 지급하지 않는다. [육아휴직을 나눠쓸 수 있나] 배우자의 사망,부상,질병,장애 및 이혼 등의 사유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부부가 근로자인 경우 휴가 기간동안 교대하거나 나눠쓸 수 있다. [육아휴직을 갖다와도 원래 자리에 복직할 수 있나] 휴직기간중 해고가 금지되고 휴직 종료후 휴직전 직무로 복귀시킬 의무조항이 신설됐다. [임산부와 남편이 동시에 쉴 수 있나] 임산부는 육아휴직과 별도로 산후 45일의 산전후휴가가 보장되므로 남편이 육아휴직을 낸다면 이 기간동안 부부가 같이 아이를 돌볼 수있다. [급여 신청은 어떻게] 육아휴직급여신청서와 휴가확인서를관할 지방노동사무소 고용안정센터에 내면 지정한 계좌로보내준다.매월 신청이 원칙이지만 휴가 종료후 6개월 이내에 한꺼번에 신청할 수도 있다. [1일부터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연장, 휴일 근로를 시킬 수있나] 임산부는 본인의 청구와 노동부장관의 인가 없이는금지된다.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은 본인이 신청하고노동부 장관이 인가할 때 1일 2시간,주 6시간,연 150시간내에 가능하다.나머지 18세 이상 여성 근로자는 남성 근로자와 똑같이 연장,휴일근로를 할 수 있다. [사업주의 성희롱도 처벌할 수 있나] 종전에는 사업주에게예방교육 의무만 있었지만 앞으로 성희롱을 한 사업주에게도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조항이 신설됐다. [공무원의 육아휴직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은 현행 자녀가 만1세이하일 경우에만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만3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그러나 육아휴직 기간은 1년을넘기지 못한다.또 현재는 육아휴직을 했을 경우 이후 호봉산정시 휴직기간의 50%만 호봉에 반영했지만 100% 인정하도록 했다. 국·공립 교원의 경우에는 자녀가 만3세 이하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고,기본 1년에 2년을 더 연장해 최고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참고. 류길상기자 ukelvin@.
  • ‘외국인 공무원 임용안’ 의결

    앞으로 외국인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정례국무회의를 열고 공권력 행사 및 정책결정,국가보안 등에 관계되는 분야가 아닌 연구·교육·기술 등 특정분야의 직위에 대해 동일한 자격을 갖춘 국민을 채용할 수 없는 경우 외국인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개정안은 또 시간제 공무원제를 도입,국가기관의 장이기관의 사정이나 업무특성 등을 고려,소속 공무원을 통상보다 근무시간을 단축해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어 공무원이 민간기업 등에 임시 채용되는 경우 3년 범위내에서 휴직할 수 있도록 했다. 여자공무원의 경우 종전에는 1세 미만인 자녀의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3세 미만인 자녀 양육과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된 경우에도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국방홍보요원 공모

    국방홍보원에서 영상제작관을 비롯,영상제작요원·방송보도요원·방송기술요원과 기능직과 전산제작직 등 영상제작관련 일반계약직과 전문계약직 요원을 공모한다. 국가공무원법 ‘공무원임용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사람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채용할 예정이다.응시원서 교부와 접수는 17일부터 시작하며 마감은 11월7일. 문의 국방홍보원 총무과 (02)754-1735.
  • 이덕선 군산지청장 기소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구속)씨의 검찰 내 비호의혹을 조사해온 검찰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12일 지난해 이씨 불입건 처리과정 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이던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이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이 지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특감본부는 또 주임검사였던 서울지검 김모 검사에게는 검찰총장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 지청장과 당시 서울지검장이던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3차장이던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 등 3명은 모두 사표를 제출했다.법무부는 임 고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현재 무보직인 심재륜(沈在淪)고검장에게 보직발령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본부는 수사기밀을 유출,검사윤리강령 등을 위반한 임 고검차장의 경우,징계 책임은 인정되지만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종결 처리하고 임 고검장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지만 징계대상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지청장은 이씨를 긴급체포한 뒤 증거불충분 등으로 석방하기 전 제보자인 동향 출신 강모씨의 부탁을 받고 이씨에게 채권자인 심모씨와의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주임검사가 이씨를 불구속기소하자는 의견을 내자불입건 처분을 제의,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고 특감본부측은 밝혔다.임 고검차장은 중학교 동창 윤모씨를 통해동향모임에서 알게 된 이씨를 1∼2차례 만났으며 윤씨에게이씨 내사사실을 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사법부 공무원도 노조 추진

    행정부에 이어 사법부 공무원들도 공무원 노조를 지향하는 전국 연합조직을 결성키로 했다. 서울지법 공무원직장협의회는 7일 “전국 18개 법원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 중 12명이 지난 6일 서울지법에서 모여전국 법원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회(전법련)를 결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법련은 오는 22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회장단과 임원을선출,행정부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국 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과 연대해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활동에 나설 계획이다.또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과 면담을 요청,전법련의 실체 인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대법원은 그러나 현행법상 각급 법원의 직장협의회 결성은 가능하지만 연합회는 금지돼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없다는 입장이다.전법련은 대의원대회를 연 뒤 대규모 출범식도 가질 예정이어서 관계 당국 등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자치부도 지난 6월 전공련의 창원 집회와 관련,“집단 행동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직장협의회 연대를 금지한 직장협의회법 위반”이라며 관련자를 징계하고차봉천 전공련 위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차 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됐었다. 이동미기자 eyes@
  • 민원 중계실 Q&A/ 공무원 임용 결격자 일반사면땐 응시 가능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공무원 응시제한을 받고 있는 공무원 임용 결격자가 사면법에 따라 일반사면된 경우공무원 채용시험 응시가 가능한가.서울시 중랑구 손진수. 국가공무원법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끝났거나 집행을 받지 않는 것이 확정된 뒤 5년이 지나지않은 자는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고 응시제한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임용 결격자가 응시제한 기간중에 일반사면되거나 또는 특별사면과 동시에 복권이 된 경우에는 공무원으로임용이 가능하므로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예컨대 90년 12월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은경우,응시제한 기간은 공채시험의 경우 98년 12월(최종 시험 시행예정일)이전의 각종 시험이 해당된다.그러나 이와같은 응시제한 기간중에 일반사면되거나 특별사면과 동시에 복권되면 응시가 가능하다. 참고로 일반사면은 형의 선고를 받은 자에게는 형의 선고효력을 상실시키고 형의 선고를 받지 아니한 자에 대해서는 공소권을 없앤다(사면법 제5조 제1항 제1,2호).그러나특별사면은일반사면과 달리 형의 선고 효력을 상실시키는효과가 없고 단지 형의 집행만을 면제하는 것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 내부 부패행위 고발 공직자 기밀누설죄 적용 처벌 못해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鄭在憲)는 11일 내년에 발효되는 부패방지법에서 모든 공직자에게 인지하거나 강요받은 부패행위를 신고토록 의무화한 것과 관련한 정부의 질의에 대해 형법과 국가공무원법상 직무상 기밀누설죄 등을 적용해처벌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변협은 “공직자의 부패신고 행위는 부패방지법 26조에따른 법률상 의무 행위이기 때문에 신고 내용이 공무상 비밀이거나 군사기밀이라도 정당 행위에 따른 위법성 조각사유를 명시한 형법 제20조에 따라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협은 “부패행위 신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고자를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32조 등 신분보장 조항도 공직자의공무상 비밀엄수 의무와 충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정부의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시행 2년만에 전문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전자거래기본법을 제정한 우리나라의 입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것”이라며 반대했다. 조태성기자
  • 공무원·교사 모성보호법 적용 받게 관련법 시행령 조속개정 요구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6일 “공무원과 교사들도 11월부터 시행되는 모성보호관련법의 적용을 받을수 있도록 관련법 시행령을 조속히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정책위는 성명에서 “국가공무원법,교육공무원법,사립학교법의 적용을 받는 공무원과 국·공·사립교원들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이 개정되지 않아 모성보호관련법과 동일한 내용을 적용받을 수 있을지 의심스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현오석 전 세무대학장 보직 못받아 첫 면직

    정부 중앙부처의 1급 공무원이 6개월째 보직을 못받아 면직되는 첫 케이스가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27일 보직없이 6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직권면직된다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현오석(玄旿錫)전 세무대학장(행정고시 14회·51)에게 오는 31일자로 면직처리된다는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현 전 학장은 지난 2월 세무대학이 폐지된 뒤 한때 1급인통계청장,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등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국세청 소속으로 보직없이 지내왔다.서울대 상대 출신으로 재경부의 요직인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 전 학장은 신분이 보장되는 일반직공무원이 아니라 별정직 1급이어서 신분보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현 전 학장에게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위관계자는 “일단공직을 떠나더라도 조만간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광장] 공무원도 노동자다

    최근 공무원들의 노동조합 결성과 관련해 논란이 분분하다.공무원들이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실력행사에 나서는가 하면,정부 당국은 사법처리 운운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노사정위원회는 공무원 노조와 관련해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기본권 보장의 범위와 방법 등구체적 내용은 하반기 이후 결말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8년 노사정위원회가 교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로 한 결과 99년부터 교원노조가 합법화됐다.그 당시 교원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측은 교원은 노동자가 아니라고주장했다.어떻게 선생님이 노동자이냐는 것이다.물론 황당무계한 논리인데 이러한 주장은 교원노조 합법화로 인해일거에 무너졌지만. 이런 논리는 공무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그러나 이것은 어떤 이유를 들어서라도 노조를 부정하겠다는 것과 노동자를 멸시 천대하는 사고,그리고 노조에 대한 부정적인생각 등이 복합적으로 깔려 있다. 우리 노동관계법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노동자는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임금이나 급료 기타 이에 준하는수입으로 생활하는 자’ 즉,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일할 수 있는 능력인 노동력’을 팔아서 생활할 수밖에없는 사람을 말한다. ‘품팔이’ 또는 ‘날품팔이’야말로가장 정확하게 노동자를 정의하는 귀에 익은 말이다. ‘품을 파는 사람’이 노동자이며,그날 그날 품을 파는 사람은‘날품팔이’인 것이다. 이러한 노동자들은 개개인으로는 약할 뿐만 아니라,‘품’이라는 상품이 가격이 맞을 때까지 저장하기도 어렵고, 유리한 판매처로 옮겨다니기도 힘드는 등 여러가지 불리함이따른다. 따라서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기 십상인데, 이러한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을 결성했고, 그 조직이 바로노조이다. 오늘날 모든 문명국들은 노조의 활동을 헌법 또는 노동관계 법령으로 보장하고 있다.물론 여기에 공무원·교사 등직업의 차이는 있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헌법으로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있다. 헌법 33조는 모든 노동자가 노동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갖되,공무원인노동자는 법률이 정하는 자에 한하여 가지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국가공무원법 66조와 지방공무원법 58조는 사실상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제외하고는 노동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공무원도 노동자임을 인정하고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공무원에게도 노조를 결성할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한다.이미 선진 각국은 물론 후진국조차도 소방공무원과 경찰·교도관 등을 제외한 공무원 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다.우리도 98년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공무원 직장협의회로 출발하되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하여 노동조합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고,나아가 공무원인 당사자들이 현행의 직장협의회는 한계가 많으므로 노조를 인정하라는 상황에서 더 이상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박탈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오히려 과거 교원노조 합법화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을 빚고 희생자를 내는 등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서야 인정한 우(愚)를 또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우리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수차례 촉구해 왔고,또 향후 노동기본권과 무역을 연계시키려는 이른바 ‘블루 라운드’ 움직임이 거세어질 것이므로 나라의 위신이나 국가이익을 위해서도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은 즉시 보장되어야 한다. 공무원에게 노동기본권이 보장된다면 당사자들의 처우개선은 물론이고 공무원 사회의 민주적 변화와 부정부패의일소 등 우리사회의 민주화와 투명성은 한발짝 앞당겨 질것이다. 이러한 과실은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인정하는 ‘성숙한 국민과 정부’의 몫이 될 것이다.더 이상 소 잃고외양간 고치지 말자. ◇이정식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 공무원 인사·보수 문답

    ■국비 장기해외 훈련대상자로 뽑혀 유학을 갔다.승진 대상자로 선정,임용할 수 있는가. 원칙적으로 승진 임용할 수 있다.그러나 파견자를 승진시키려면 소속 기관에 자리가 있어야 하고,승진 임용할때는 그빈자리(승진임용 예정직위)에 보직해야만 한다. 또 승진임용 예정직위에 결원이 생겨 파견자를 승진임용할경우 반드시 해당직위로 복귀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다만이 경우 해당직위(승진직위)는 승진자가 복귀할 때까지 공석으로 둬야 한다. ■별정직(8급 상당)으로 근무하고 있다.직급이 ‘전산서기또는 별정직 8급 상당’의 복수직렬로 돼있다.전산서기로의전환이 가능한지. 여기서 ‘전환’의 의미는 국가공무원법 제28조의3 및 공무원임용령 제3장에 규정된 ‘전직’인 것 같다. 국가공무원 인사규정상의 ‘전직’이란 같은 종류의 공무원내에서 직렬을 달리하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별정직 공무원이 전산직렬의 일반직 공무원으로의 전직은 불가능하다. 다만 특별채용 형식을 빌려 채용할 수는 있다.이는 국가공무원법 제28조 제2항 각호에서 규정한 특별채용 요건에 맞고,임용권자가 특별채용으로 결원을 보충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 부패방지법 ‘신고자 보호’논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부패방지법의 ‘내부자 고발 보호’조항이 기존 형법·군사기밀보호법 등 직무상 기밀 누설규정과 상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패방지법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쟁점이 됐던 내부 고발자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했다.즉 모든 공직자에 대해 자신이 인지하거나강요받은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하고,법에 의한 신고나 관련 진술등으로 어떤 신분상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기존 형법,국가공무원법,군사기밀보호법,국가정보원법 등에서는 공직자 등의 직무상 비밀 누설에 대한 처벌규정을 그대로 두고 있다. ‘내부자 고발’을 두고 부패방지법과 기존 법이 엄청난해석상 차이를 보이며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측은 “공직자의 직무상 비밀과 관련된 부패행위를 비밀 누설로 처벌하는 것은 부패행위신고를 제한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부패방지위원회 자체가 국가행정기관인 만큼 공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특히 특별법 성격을 띠는 부패방지법의 입법취지와 신법우선의 원칙에 따라 이 조항은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반면 “부패행위 신고 내용중 직무상 비밀이나 군사기밀이 누설될 경우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그러면서 직무상 비밀이나 군사기밀을 준수하도록 하는 군형법상의규정이 오히려 부패방지법에 비해 특별법 성격을 띠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일정 범위를 넘어선 기밀 유출은 문제가있다는 설명이다. 양측 의견과 달리 부패행위 신고 의무와 직무상 비밀엄수의무를 사안별로 따져 처리하자는 절충안도 제시되고 있다. 법조계를 비롯한 관련 부서에서는 “부패방지법의 입법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는 후속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차봉천 전공련 위원장 영장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차봉천(54)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위원장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과 함께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이다 지난 1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차 위원장은 지난 6월초 경남 창원에서 공무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에참석, 집단행동 금지 및 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노동절 불법시위 주도와 항공사 파업 주도혐의로 각각 조사를 받아온 민주노총 이홍우 사무총장과공공연맹 양경규 위원장등에 대해서도 4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공무원 주5일 근무제 내년부터 3단계로

    정부는 29일 내년초 공무원 연구·교육훈련기관 등에서시범적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전체 공무원 및 공공기관,학교·사기업 등으로 이를 확대실시하는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부가 마련중인 단계적 주5일 근무제 실시방안은 사회에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은 공무원 교육 및 훈련기관에서 우선 실시한 뒤 그 효과를 보면서 2단계로 일반 관청에 도입하는 것이다.일반관청 시행시기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나 2003년으로 예상된다.일반 관청도 민원부서가 적은 곳부터먼저 실시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마지막 단계로 치안과 소방,지도단속을 전담하는 공무원으로 주5일 근무제를 확대하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24시간상시체계로 운영돼 증원 및 복잡한 법규정비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수업 도입시기와 관련,2002년 후반기 혹은 2003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과 2005년전면시행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교육부는 공공부문 및 일반기업이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에 맞춰 2003년부터단계적으로 시행하는 안을 선호하고 있다. 일반기업의 경우 노사정위원회의 논의결과에 따라 2003년쯤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되 금융·보험 및 대기업들은 내년중에라도 우선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5일제 근무제의 구체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실무팀을 구성,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회의에서는 실현가능한 기관부터 시작,그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실시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안에 주5일 근무제 도입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 근로기준법,국가공무원법 등 관련법 및 규정 개정작업에 곧 착수키로 했다. 홍성추 박홍기기자 sch8@
  • 공무원 충원제도 문제점/ ‘공채 덫’ 전문인력 枯死

    정부의 공무원 채용·충원 방식은 공개 경쟁채용과 특별채용으로 구분된다.신분이 보장되는 공무원인 경우 거의 대부분 공개경쟁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5급(행정·기술·외무고등고시)과 7·9급 공채시험이 이에 해당된다.경찰·소방·교육 공무원 등 특정직 공무원도 대부분 공채를 통해 충원하고 있다. 특별 채용은 공개 채용으로 충원이 곤란한 직종·분야에한해 실시하고 있다.국가공무원법에는 박사 등의 학위소지자,변호사·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공무원 근무경력자 등 12가지 사유를 명시하고 있다.그 외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계약직 공무원이 있다.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을 한정된 기간동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이같은 공무원 충원제도가 21세기를 맞으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사회환경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행정환경은 정체돼 있다는 진단이다. ●문제점= 공무원 충원제도에 대한 문제점은 IMF경제위기를겪으면서 다양하게 나타났다.관리들이 IMF체제를 예견하고이에 대한 대비를 못했다는 국민들의 불만이었다.한번 고시를 패스하면 평생을 보장하는 현 제도로서는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을 공직사회에 유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민간부분은 비약적인 발전을 했는데 공직사회는 여전히 폐쇄적이었다.고시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도 이 때문이다.민·관 교류는 더더욱 막혀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개방형 직위는 그나마 민간인이 공직에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제도다.그러나 개방형 직위로 선정된 130개 직위 중 순수 민간인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는다.나머지는 거의 전·현직 공무원 중에서 충원했다. 설령 개방형으로 공직에 들어가서도 민간인들은 공무원들보다 보수와 승진에 있어서 훨씬 불리하게 돼 있다.우수 인재들이 기피하는 요인의 하나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자신들도 민간기업에서 자유롭게 취업했다가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래야만 활발한 민·관교류로 통해 공직사회에경쟁력을 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안= 공직사회의 폐쇄성을 타파하려면 우선 고시제도를개편해야 한다.지금처럼 면접보다 학과 위주의 시험으로는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현재 정부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고시제도 전반에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선발 방식은 물론 운용방안까지총 점검하고 있다.고시를 패스하면 바로 5급으로 임용하는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동안 ‘시보’등을 거쳐 무능한 인재는 미리 걸러내는 제도적 장치도 검토하고 있다. 특별채용 인원과 대상을 늘리는 것도 우수한 인재를 공직사회에 유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또 전문지식 분야로한정된 계약직 공무원제도도 확충할 필요가 있다.각 분야의 우수 전문인력을 일정기간 동안 공직에 근무토록 함으로써 공직의 애로를 알고,이들 또한 민간 경력을 공직에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추기자 sch8@. ■고시제도 어떻게 바뀌나. 정부는 지난해 9월 행정고시 1차 시험을 공직적격성테스트(PSAT)로 대체하고 2차시험 과목을 축소하는 등의 내용이담긴 공무원 충원제도 개편안 초안을 마련했다.이후 12월세부안이 발표된 뒤 빠른 속도로진행되던 충원제도 개선과정이 최근들어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마련한 행정고시 개선안에 따르면 행정고시는 1차시험은 객관식 문제에서 대학수능시험과 비슷한 PSAT를 도입하고,2차시험 과목은 현행 6과목에서 4과목으로 대폭 줄어든다. 난이도 편차가 심해 시험때마다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외국어 과목은 영어로 통일했다.정규 시험과목에 영어를 포함시키는 것이 아니라 토익,토플 등의 점수로 대체하게 된다. 7·9급 공채 경우 현행 6∼7과목인 7급시험 과목을 6과목으로 축소하고,9급은 5∼6과목을 5과목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행시의 2차 시험과목과 7급 시험에서 국어과목이제외된 점 등이 문제로 부각되면서 충원제도 개편이 난관에 부딪혔다. 행시 2차 과목은 수요부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선발직렬별로 정했지만 재경직렬에 행정학 대신 회계학을 포함시킨데 대해 학계에서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행정학은 행정부의 중견관리자를 선발하는 시험의 기본과목이므로 일부 직렬에 이과목을 제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에 행자부와 중앙인사위는 2차시험 과목을 4과목으로 하되 이중 1과목은 선택과목으로 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이와함께 7급 시험에서 국어과목을 그대로 두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새로운 제도 도입 시기도 아직은 미지수로 남아있다.당초2003년이었던 새 공무원 충원제도 시행시기가 2004년으로늦춰졌다.그러나 “전면 개편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불만과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제도가 마련되면도입하자”는 의견도 있어 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는 상태다. 현재 정부는 당초 마련한 제도의 큰 틀은 그대로 둔다는방침 아래 각 대학 고시반 수험생,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자등을 대상으로 1,2차시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공청회를 계획하는 등 새로운 제도 도입에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무원 충원제도를 하나로 특징지워말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주요국가의 충원제도를 시험방식,시험시스템,교육 등으로 나눠 비교해보면 유형별 가닥이 잡힌다. 예컨대 영국은 영역별로 시험을 치르고 일본과 프랑스는과목별로 실시한다.미국의 경우는 서류심사 위주로 선발하는 예외적인 경우다.대부분의 국가에서 채용시험을 연 1회에 한정하고 있지만 영국은 연간 3차례 시험을 실시해 유연성이 높다. 미국과 프랑스는 공직 임용 전에 각각 인턴십과 행정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일본과 영국은 임용 후에 교육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다. ◆미국=선발과정에서부터 임용에까지 공무원으로서의 적성과 자질을 고려하고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학교 교육과 연계해 공직에 임용되기에 적합한 자질과 전문성,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한국,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시험을 치른 뒤 석차순으로선발하는 것과 달리 대통령공공관리인턴(PMI)프로그램을 이용한다.이 프로그램 이수자가 개인의 자질과 선호에 맞춰부처에 지원하고,그 부처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직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한다.이같은 과정을 거친 뒤 어느정도 업무를익혔느냐에 따라 선발 여부가 결정된다. ◆일본=우리나라가 많은 부분에서 참고로 삼고 있는 제도이다.일본은 단순한 암기 지식 뿐만이 아니라 깊이 있는 응용력을 측정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우리 채용시험에서 1차 객관식의 경우 문항당 1분 정도 배정하고 문제를 풀도록 하는 것에 비해 일본은 1차 객관식에서 문항당 4분씩 주어진다.배정시간이 긴 만큼 문제의 길이도 길어 깊이 있는지식이 요구된다. ◆영국=공무원 충원제도인 속진임용제는 조기승진을 유인책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제도다.우리의 고시제도는 공직업무와 관련된 내용들을 주로 평가하는 반면,영국은 시험내용이 민간부문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보다 많은인재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집단토의,정책분석,관리,민원해결,보고,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관료로서의적합성을 판단하는 데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프랑스=시험과 교육에서 암기력이나 이론보다 실무 위주의 철저한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전문가들 의견. ‘국가고시제도를 단 한번에 손질하기 보다는 기존의 연수시스템을 강화해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고시제도 개편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면접강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전체적인 개편방안에는 공감하면서도 시험과목 변경 등 일부는 심도있는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고시학원인 춘추관의 이민수(李敏秀)원장은 “합격한 이후공직자로서의 적격성을 갖출 수 있는 연수원 커리큘럼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예컨대 사법시험처럼 연수원에서 6개월내지 1년동안 실무교육을 강화해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말했다. 남궁근(南宮槿) 경상대 교수는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테스트(PSAT)는 취지는 좋지만 제도에 걸맞는 출제와 관리 등 철저한 준비가 문제”라면서 “고시제도의 틀을 바꾸려면차제에 미국 등 행정 선진국들의 사례를 철저히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2차 시험과목 축소안은 공직자의 종합업무 수행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커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번고시제도 개편안 마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행정연구원 서원석(徐源錫)박사는 2차시험 과목축소 논란과 관련,“시안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분야별 업무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재경직 등 일부 직렬에 행정학이 빠져 논란이 일었지만 이를 넣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박사는 “면접도 면접관의 교육 및 훈련과 함께 ‘무자료 면접’을 도입하면 우려되는 학연·지연의 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공무원, 시간 공무원제 연내 도입 방침

    공무원이 일률적으로 오전 9시에 출근해 6시에 퇴근하는근무형태에서 벗어나 근무시간을 자신이 편한대로 조절할수 있는 시간제 공무원이 도입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확정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올 하반기쯤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관의 사정이나 업무특성 등을 고려해통상적인 근무시간보다 짧게 근무하는 시간제 공무원 임용근거를 신설한다. 공립도서관 사서,타이피스트,우편집배원,비서 등과 같이 24시간 근무체제가 필요하거나 파트타임 근무가 필요한 부서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일반 공무원에 대해서는대통령령으로 구체적인 시행방법을 규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제도가 공직사회의 안정을 위협하고 공무원의 동요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제도 도입에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무원이 민간부문의 경영기법을 습득하고 자신의 전문능력을 기업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민간기업에 취업할 경우 3년에 한해 휴직할 수 있는 고용휴직제를 도입했다. 이밖에 인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채용시험 공고를 통한경쟁을 의무화하고 조기 퇴직수당 지급대상을 별정직·고용직 공무원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파면·해임 또는 정직 등 중징계 의결이 진행중인 경우에만 공무원을 직위해제할 수 있도록 해 공무원의 신분보장을 강화했다. 그러나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하고 육아휴직 후 복직할 경우 휴직기간의 100%를 호봉에 반영하는 등 당초 중앙인사위가 여성공무원 인사정책방향으로 설정한 내용이 이번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에서 제외돼 논란이 예상된다. 최여경기자 kid@
  • 창원 공무원 집회 주도 전공련 4명 체포영장

    검찰은 공무원 노조 설립을 주장하며 경남 창원시에서 집회를 개최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핵심 간부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澈俊)는 9일 지난달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공무원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전공련 위원장 차봉천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며,부산·창원·인천 지검 등도 관할별로 이 단체 간부 1명씩,모두 3명에 대해 이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차씨 등은 지난달 9일 창원에서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 40여개사회단체 4,000여명(경찰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공무원 노조 설립’을 주장해 집단행동 금지와 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법을 위반한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3일 차 위원장 등 창원 집회를 주도한 전공련 간부 5명의 위법 사실을 검찰에 통보하고 이들을 파면 또는 해임토록 소속 기관에 지시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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