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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공무원 육아휴직 대상 확대

    여성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낼 수 있는 자녀 나이가 만 6세 이하에서 8세 이하로 확대된다. 승진소요 연수에 포함되는 육아휴직 기간도 대폭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여성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성 공무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행안부는 국가공무원법상 육아휴직 요건을 완화한 개정안을 오는 9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승진소요연수에 포함되는 육아휴직 기간이 현재는 1년만 인정되지만 앞으로는 대폭 늘어난다. 행안부는 3자녀 이상 공무원은 육아휴직 전 기간인 3년까지 재직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9월 중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행안부는 출산휴가,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 인력 1000여명을 한시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선발은 계약직 공무원 규정이 다음달 개정되는 대로 시작된다. 7급 상당 대체인력은 월 150만원 내외, 9급 상당 월 120만원 내외의 보수(주 35시간 근무기준)를 받는다. 행안부는 또 맞벌이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한 첫 인사교류 신청에서 5월 이후 총 1849명이 지원하고 일반 공무원 246명이 이들과의 교류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나라일터 홈페이지에 등록된 수시교류 신청자 9000여명과 맞벌이 공무원들 의사를 확인해 다음달 중 교류인사를 할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영등포高 일제고사 집단거부 은폐 의혹

    일제고사 첫날인 13일 서울 영등포고교에서 2학년생 40여명이 단체로 시험을 거부했으나 학교 측이 이를 파악하고도 서울시교육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아 시험거부 사태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학교 시험거부 사태에 대해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조사를 하고 있으나 학생과 교사의 말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처리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험거부 사태가 종용 등 교사의 책임으로 확인될 경우 ‘시험거부 유도’에 해당돼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복종의무를 위반한 것이 된다.”면서 “이럴 경우 파면 등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A씨가 담임을 맡고 있는 영등포고 2학년 2반 학생 30여명 전원과 3반 학생 15명 등 40여명이 전날 단체로 시험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측은 이 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이 전날 아침 담임교사인 A씨에게 “일제고사를 보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A교사는 “(교육청이) 대체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고, 무단결석이 아닌 기타결석으로 처리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은 사실상 그런 뜻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학생들은 시험을 보지 않기로 했고, 3반 학생들도 절반가량이 2교시부터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해당 교사들은 “학생들이 먼저 시험을 보지 말자고 했고, 그들의 의견을 수용했을 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사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대체프로그램이 준비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자 교사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일제고사에 대한 의견’을 주제로 글짓기 수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학교는 학생들의 시험 거부 사실을 시교육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일제고사에서 교과부 지침을 이행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에 대한 징계방침을 분명히 했다. 교과부 양성광 교육정보정책관은 “해당 시·도의 구체적인 평가 진행 상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3일 치러진 첫날 434명이 시험에 불참한 데 이어 둘째 날인 14일에도 서울 신길동 대영중에서 32명이 평가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국에서 333명이 체험학습과 평가 거부 등으로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욕설 민원인에 막말 대응은 잘못

    민원인이 반말과 욕설을 하더라도 공무원이 똑같이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14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박모(43)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등기소에서 부동산 등기부를 열람하다가 조회가 되지 않자 A군(郡)법원에 문의전화를 했다. 법원 공무원 정모씨는 문의 내용이 자신의 관할 업무는 아니지만 특정 지번에 등기정보가 없을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답변에 성의가 없다고 생각한 박씨는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은 곧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화가 난 박씨는 “담당이 아니면서 말을 왜 했느냐.”고 말하곤 전화를 끊어버렸지만 정씨가 발신자 번호를 확인해 다시 전화를 걸면서 문제가 커졌다. 전화를 받은 박씨는 “너 해보자는 거지? 너 나이가 몇이야? 이 XX놈! 네 자리가 얼마나 튼튼한지 한번 보자. 인터넷에 올려 줄게.”라고 욕설했다. 이에 정씨도 “야, 이 XX야! 이 정도 얘기했으면 알아들어야지. 인터넷에 올리든 마음대로 해.”라고 응수했다. 박씨는 이 같은 내용을 인권위에 진정하고, 녹음한 통화 내용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정씨는 “진정인이 채권이 있는데 등기가 돼 있지 않아서 전화한 것 같아 이를 자세히 설명해 주려고 전화했다. 제출한 녹음은 진정인이 욕설한 앞부분은 뺀 채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녹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국가공무원법을 근거로 “공무원은 국민에게 친절하게 대응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해당 지방법원장에게 정씨에 대한 인권교육을 권고했다. 한편 박씨는 인권위 진정에 앞서 해당 지방법원 인터넷 게시판에 진정 내용을 올렸고, 법원은 직원 정씨를 엄중히 훈계했다는 내용의 회신문을 박씨에게 보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기능직특채 50% 전문계고 출신 선발

    전문계 고등학교나 전문대를 나와 공무원으로 특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능직 특채정원의 50%는 전문계고등학교 출신자로 의무적으로 채워진다. 행정안전부는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계고와 전문대 출신 중 학업우수자를 기능직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를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3월과 6월에 각각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제도 도입근거를 마련했다. 8월 중에 선발 공고될 기능직 공무원은 기계, 전기, 보건, 건축, 농림, 통신 등 6개 직렬 총 30여명이다. 전문계고와 전문대(기술·원격대학 포함)는 학과 성적이 상위 10% 이내에 드는 졸업자(예정자 포함)를 행안부에 추천할 수 있다. 학교별로 최대 3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추천자들은 선발시험(필기-면접)을 거쳐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견습직원으로 일한 뒤 10급 기능직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견습기간 동안엔 기능직공무원 10급 1호봉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는다. 특히 행안부는 전문계고 출신자가 직렬별로 50% 이상 합격하도록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 과정에서 인원수를 조정하기로 했다. 전문계고 졸업자의 임용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재천 행안부 균형인사정보과장은 “학교교육을 성실히 받은 기술계 고교 및 전문대 졸업자를 공무원으로 선발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와 함께 4년제 대학 지상주의, 학력 만능주의를 타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검증된 우수 기능인재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기능직 공무원 채용기회, 특별승진 요건을 확대했다. 지난해 9월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및 기능 명장이 기능직 5급 이하로 특채될 수 있도록 채용 문호를 넓혔다. 또 지난해 4월엔 공무원임용규칙 개정으로 기능명장, 국제기능올림픽·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도 특별승진이 가능해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檢, 효력상실 야간집회 첫 공소 취소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야간 옥외 집회 금지 조항(제10조)이 지난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 가운데, 검찰이 이 조항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처음으로 공소를 취소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검찰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정진후 위원장과 노용래 기획관리실장의 혐의 중 집시법 10조 위반 혐의에 대해 공소를 취소했다. 지난해 시국선언을 주도했던 정 위원장 등은 국가공무원법 위반과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었다. 사건을 담당한 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정한익)는 검찰의 공소취소 신청을 받아들여 정 위원장 등에 대한 야간 집회 혐의에 대해 공소기각 결정을 내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찰동기·영포회 의혹 검찰로

    사찰동기·영포회 의혹 검찰로

    국무총리실은 5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는 이유로 민간 업체를 불법 사찰한 의혹을 받고 있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4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형사1부장)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총리실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직위해제·징계위 회부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이 지원관과 점검1팀장, 조사관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총리실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관계자들은 제보 즉시 민간업체 대표인 김모씨가 조사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관실은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등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민간인은 조사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민간업체 등 조사를 받는 기관으로부터 직접 자료를 징수할 때도 적격 여부에 대한 확인이 소홀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이들 가운데 뒤늦게 합류해 민간인 조사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조사관 한 명을 제외한 이 지원관 등 3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1차적으로 직위 해제 조치했다. 하지만 총리실은 이 지원관이 김씨가 민간인임을 확인한 뒤 수사당국에 수사의뢰를 한 부분이 지원관실의 통상적인 업무 범위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이와 관련, 조 사무차장은 “대통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조치까지도 지원관실의 업무로 크게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의혹의 핵심인 민간인 사찰 동기와 배후, 청와대 직보 여부, 영포목우회(경북 영일·포항 출신의 5급 이상 공직자 모임) 개입 등은 밝히지 않은 채 모두 검찰로 넘겼다. ●檢 특별수사팀 구성 수사 착수 조 사무차장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측 관계자만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면서 “형법상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히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과정에서 이 지원관은 2008년 당시 김영철 전 총리실 사무차장과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등에 보고했다고 말했으나, 총리실 측은 작고한 김 전 사무차장은 물론 공직자가 아닌 조 전 총리실장을 조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지원관은 또 특정 지역 모임인 영포목우회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기 총무비서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4일까지 이 지원관 등 직원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민간인 김모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과정을 집중 조사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어떤 형태의 친인척 문제와 권력형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는 지난 2년반 동안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의혹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특별수사팀에는 중앙지검 형사1부·특수부·인천지검 검사 1명이 각각 참여한다. 김성수·강주리·강병철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선거 개입 공무원 첫 집단징계 시금석돼야

    6·2 지방선거에 개입하거나 불법 행위를 방치한 지방공무원 48명이 무더기 징계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특별감찰을 통해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한 공무원들을 적발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징계를 요구했다고 어제 밝혔다. 지방선거가 부활돼 오늘 임기를 시작하는 민선 5기에 이르기까지 이들 공무원에 대한 집단 징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들을 엄히 다스려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에 쐐기를 박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사범은 4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 행안부는 선거 때 처음 실시한 특별감찰에서 부당 행위 105건을 적발했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분석도 있으나 첫 성과인 만큼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하겠다. 공무원의 선거 개입은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공직선거법 등 각종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고, 처벌조항이 일반인보다 훨씬 무겁다.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가 엄중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선거 때만 되면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을 엄단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거의가 빈말에 그쳤다. 따라서 해당 지자체들이 이번 건을 유야무야하거나 솜방망이 처벌로 약화시키는 일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선거 개입으로 패가망신할 수 있다는 경고를 모든 공무원들에게 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의 공직 풍토를 정착시키도록 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공무원의 불법선거 관여 행위는 5대 선거범죄 중 하나다. 선거 때 공무원 감시망을 하나 더 추가해서 나쁠 게 없다. 특별감찰은 이번만의 일시적인 게 아니라 아예 정부의 고유 업무가 되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그러면 선거 때마다 특별감찰단이 자동 발족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현실적으로는 내부 고발제도가 가장 유효한 수단 중 하나다. 내부고발을 적극 유도하는 등 다양한 감찰 기법을 개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고시Q&A] 면접시험 최종예정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 지니고 있어야

    Q:저는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수험생입니다. 외무고시를 준비 중인데 응시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A:외무공무원의 경우 외무공무원법에서 응시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면접시험 최종예정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외무공무원법의 임용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영주권자라 하더라도 공무담임권을 제한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7·9급 지방직 공채 등 주민등록상 거주요건을 응시자격으로 하는 시험에는 응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국가공무원법 제26조, 공무원 임용령 제4조 등에 의해 이중국적자나 재외동포도 응시와 공무원 임용이 가능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하지만 국적법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을 때는 공무담임권이 박탈됩니다. 다른 나라의 국적이나 시민권을 획득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는 시험에 합격한다 하더라도 최종무효처리되며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습니다.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야만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기 때문에 귀화자, 국적회복자 등은 임용 대상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이중국적으로 국적을 상실해 국적회복 중에 있는 경우 최종시험 예정일까지 국적을 회복하면 됩니다. 원서접수 시 주민등록번호는 과거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후 행정안전부 채용관리과로 연락해 ‘인적사항 변경신청서’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ize@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민노당 가입이 국보법 위반?

    민노당 가입이 국보법 위반?

    전교조와 전공노 소속 교사 및 공무원들이 민주노동당에 가입하고 당비를 납부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로 최근 기소된 가운데, 이들의 혐의 입증을 위해 지난해 말 실시된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들의 죄명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는 8일 서울중앙지법이 지난해 12월30일 발부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공개했다. 이 영장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인근의 PC방에 대한 압수수색을 허가한 것으로, 전교조 간부들이 민노당 투표 사이트에 로그인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투표 사이트는 당원만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로그인했다면 민노당에 가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영장 ‘죄명’은 ‘국가공무원법 위반’이 아닌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기재돼 있어 의구심을 낳고 있다. 전교조 측은 일단 검찰과 법원이 실수로 범죄명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검찰이나 법원 모두 법적 효력을 갖는 영장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은 채 대충 처리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했다. 영장을 발부한 중앙지법 판사는 “6개월 가까이 지난 일이기 때문에 (죄명이 잘못 표기된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이 영장이 재판의 증거로 인정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변호인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전교조 “시효 끝난 교사도 선거용 징계”

    민주노동당 가입 혐의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134명 전원을 중징계하고, 징계가 끝날 무렵인 여름방학 중에 직위 해제하기로 한 교육과학기술부 방침에 대해 전교조는 “6·2지방선거를 위해 현행법마저 무시하는 정치적 징계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교조는 26일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시효가 지나 원천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교사 98명을 징계 대상에 포함한 것이나, 최소한의 소명 절차도 없이 현직 교사 134명 전원에 대한 직위해제 방침을 정하려고 한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면서 “사건의 파장을 부풀려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에 활용하려는 교과부의 의도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교육공무원징계령(제83조2항)은 “징계의결 요구는 징계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2년이 지나면 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교과부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내린 공문에서 ‘당원 번호가 확인된 경우 당비 납부 완료시기가 당원 탈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탈당확인서 제출 등 징계시효 입증책임을 징계 당사자에게 부여하라.’고 명시했다.”면서 “가입하지도 않은 정당의 탈퇴 확인을 요구하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교과부가 징계 입증 책임을 징계 대상자에게 떠넘기는 적반하장의 논리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과부가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를 직위해제 할 수 있다는 국가공무원법(제73조3항)을 들어 이날 오후 한 때 징계절차가 시작되는 6월1일에 즉시 134명 전원을 직위해제키로 한 조치에 대해서는 ‘본인 진술 등 항변권 보장 없이 처분하는 것은 위헌’이란 헌법재판소 결정을 들어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전교조를 범죄집단으로 몰아가려는 정부의 음모에 맞서기 위해 파면·해임될 교사의 조합원 지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檢출신 의원 친정 감싸기… 개혁안 국회만 가면 보이콧

    檢출신 의원 친정 감싸기… 개혁안 국회만 가면 보이콧

    “왜 재정신청을 확대합니까? 검사가 못 밝힌 부분에 대해 법원은 밝혀낼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2006년 12월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회의실. 재정신청을 고소·고발사건으로 확대하도록 바꾼 정부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안건으로 올라오자 박세환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발끈했다. “이런 식(재정신청 전면 확대)으로 한다면 검사제도를 폐지해 버리라.”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정동기 당시 법무부 차관은 “아주 속시원하게 말씀을 잘해 주셨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검사 출신의 초선 국회의원이다. 검찰 출신 국회의원은 검찰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보이콧’한다. ▲재정신청 전면 허용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사 징계시효 7년 연장 등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된 이유다. 2006년 사법개혁 논의가 한창일 때 사법개혁추진위원회는 검사의 모든 불기소 처분에 대해 고소인·고발인이 재정신청을 하면 법원이 이를 심사하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국회로 넘겼다. 검사의 기소독점주의에 대한 견제책이었다. 2006년 8월16일 법사위 회의에서 문성우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은 “재정신청 전면 확대는 검찰이 먼저 사개추위에 제안해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원안 처리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검찰은 돌연 입장을 바꿔 재정신청 대상범죄의 축소를 강력히 요구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고발사건이 제외됐고 공소제기 재판도 검사가 맡도록 수정됐다. 피고인에게 무죄를 구형해 재판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선배 검사들’이 길을 터준 것이다. 게다가 재정신청 사건 심리를 비공개로 하고, 변호인의 기록 열람 등사를 불허하는 법규정을 추가해 검찰의 ‘방어권’을 강화했다. 이에 대해 이완규 검사는 2008년 한 논문에서 “국회에서 사개추위안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중요 부분을 수정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박기석 대구대 교수는 “국정감사 때 피감기관으로부터 향응을 받은 국회의원들을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고발사건을 제외한 국회 수정은 재정신청 존재 의의를 반감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수처 신설 법안의 운명도 다르지 않았다. 2004년 11월 정부(국가청렴위원회)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법사위는 논의를 미뤘다. 결국 소위원회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17대 국회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검사징계법 개정안은 지난해 9월23일 법사위 안건으로 올라왔다. 검사의 징계사유 중 금품·향응 수수의 징계시효를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올린다는 내용이었다. 국가공무원법의 징계시효가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는 것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언론인 출신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기존에 공무원과 판검사의 징계시효를 2년, 3년으로 차등을 뒀으니 검사 징계시효는 7년으로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한성 한나라당 의원은 “형사처벌이 7년인데 징계시효가 길어지는 게, 형사처벌하면 되니까.”라고, 장윤석 한나라당 의원은 “5년으로 해보고 판·검사 징계가 물러졌다 하면 그때 더 연장하자.”고 맞섰다. 두 의원은 모두 검찰 출신 국회의원이다. 징계시효는 5년으로 바뀌었고 최근 ‘스폰서 검사’ 의혹에 휩싸인 대부분의 검사는 법률상 징계를 면할 수 있게 됐다. ‘스폰서 검사’ 특별검사법도 여야가 6·2 지방선거 전 도입을 합의했지만 수사 범위와 기간을 둘러싼 견해차 때문에 공염불로 끝났다. 사개추위 기획추진단장을 맡았던 김선수 변호사는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추진해야 국회의 지지부진한 법안 심사과정과 개혁안 수정 변경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모닝브리핑] 별정직·계약직 공무원도 정치행위땐 형사처벌

    행정안전부는 24일 특수경력직 공무원이 국가공무원법이나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을 때 일반 공무원과 같은 처벌을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두 법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특수경력직공무원은 해당 법을 어겼을 때 내부 징계는 할 수 있었지만 벌칙 조항이 불명확해 판례상 형사처벌이 불가능했다. 정부는 개정안을 늦어도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어서 빠르면 올해 말쯤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교사·공무원 최대규모 중징계 엇갈린 반응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 가입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소속 현직 공립학교 소속 교사 134명을 전원을 중징계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조치를 두고 또 한 차례 격랑이 일 전망이다. 벌써부터 전교조는 ‘징계 전면무효화 투쟁’을 선언했다. 교과부는 헌법과 국가공무원법을 내세워 ‘원칙론’을 강조하는 반면 사법부 판결 전에 단순히 검찰의 기소 내용만으로 징계를 결정한 것은 6·2지방선거 정국과 연계한 선거용이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전교조는 23일 “공무원, 교사 대학살”이라며 정부를 맹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앞으로 시민단체와 연계해 중징계 전면 무효화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는 정부의 이번 징계 규모가 사상 최대라는 점에 있다. 이번 중징계 결정으로 최대 169명의 현직 교사가 당장 학교를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민노당에 가입하거나 당우로 활동하며 당비를 납부해 온 교사 134명 전원에 대해 파면·해임 등 중징계 조치를 하기로 한데 이어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나 당원 가입 기간이 짧은 기소유예자 4명까지도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사립교사 35명에 대해서도 국·공립교원에 상응하는 징계 수위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헌법 7조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교육기본법 6조의 ‘교육의 중립성’을 예로 들며 교원의 정당가입과 후원금 납부 행위 자체가 ‘중대하고 심각한 위법 행위’라고 설명하며 중징계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6·2지방선거 유세 첫 주말에 교과부가 이 같은 초강수를 둔 데 따른 여론과 정치권의 후폭풍을 염두에 둔 듯 ‘법과 원칙론’을 내세워 불필요한 잡음과 반발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전교조는 오후 공무원 징계 규탄 기자회견 열고 “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반전교조’ 선거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징계에 나선 것은 교과부가 특정 후보의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스스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여기에다 정부 정책의 내부 비판자 역할을 해온 공무원 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파면·해임 같은 중징계의 칼을 빼든 것은 향후 공직사회와 교육계 내부에서 아예 비판의 싹을 잘라 없애겠다는 의도”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후원금 납부 등 검찰에 기소된 내용만으로도 공무원법 적용에 따른 징계는 충분하다.”면서 “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이 나면 소청이나 행정심판을 통해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전교조·전공노 217명 파면·해임

    전교조·전공노 217명 파면·해임

    정부가 민주노동당에 가입해 정치활동을 한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 교사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소속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전원을 파면·해임 등 중징계키로 했다.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어긴 만큼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나, 해당 노조는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았고, 선거기간에 중징계에 나선 것은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9일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담당과장회의를 열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현직 공립교사 134명을 파면·해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검찰이 기소유예한 4명도 정직 등 중징계하는 한편 사립학교 교원 35명도 검찰의 통보가 오는 대로 소속 학교 재단에 파면·해임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도 교육청은 60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100명 이상이 파면·해임되는 대규모 징계사태는 1989년 전교조 창립 당시 1500명이 해임된 이후 처음이다. 교과부는 특히 시국선언에 참여한 50명은 고의성, 반복성을 고려해 가중처벌의 성격으로 파면 조치하고, 나머지 84명은 해임키로 했다. 교과부는 “이번 사안은 중대한 위법 행위인 만큼 중징계가 원칙”이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표창 감경이나 정상 참작을 금지하고, 사직원을 내더라도 의원면직 처리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도 불구속 기소된 지자체 공무원 83명을 전원 직위 해제하고 공무수행에서 즉시 배제하도록 시·도에 요구했다. 시·도는 최단 시일 내에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파면·해임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 특히 기소유예된 6명에 대해서도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전공노 관계자는 “정치활동의 위법성 문제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면서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민주·진보 세력에 본보기를 보여 비판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미”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경하 최재헌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지방 기능직 공무원도 일반직 전환하라

    정부가 지난해 9월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함에 따라 국가직 기능사무 직렬에 대한 일반직 전환시험이 같은 해 10월 치러졌다. 평균 4.1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 시험에서 합격한 중앙행정부처 39개 기관의 기능직공무원 1158명이 ‘꿈에 그리던’ 일반직공무원이 됐다. 7급 9명, 8급 855명, 9급이 294명이었다. 이들은 앞으로 1급까지 승진할 수 있고, 보직도 맡을 수 있다. 5급의 경우 일반직의 88%에 불과하던 급여를 동일하게 지급받는다. 내년까지 5000여명이 추가로 ‘10급 공무원’의 압박과 설움에서 벗어날 예정이다. 국가직 기능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이라는 첫 단추는 잘 꿰어졌다고 본다. 우리는 그동안 하나로 뭉쳐도 부족한 공무원사회를 일반직과 기능직으로 양분해 놓은 현행 공무원 체계의 잘못을 누누이 지적해왔다. 하지만, 서울신문 5월15일자 14면 보도에 따르면 1만 8000여명에 이르는 지방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은 7개월째 감감무소식이라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지방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시험 시행 등 인사권을 쥔 지자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는 탓이다. 사무 직렬만 있는 국가직과 달리 지방직에는 가스 검침 등 현장에서 주로 근무하는 조무직렬 인원이 7000여명이나 돼 동일시하기 어렵고, 6급과 7급의 비율이 높아서 인사부담이 심하다고 얘기한다. 지자체들의 속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이는 헌법이 정한 기회균등의 원칙에 관한 사안이다. 국가직 기능공무원에게는 일반직 전환을 해주면서 지방 기능직은 외면한다면 기회균등의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다. 또 차별 조치이다. 차라리 이참에 10급 공무원제를 폐지하자는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의 법안발의에 따르는 것도 방법이다. 기능직도 일반직과 같이 1~9급까지 구분하도록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을 개정하자는 주장이다. 장교와 부사관, 사병으로 서열화돼 있는 일사불란한 군 명령체계와 달리 공무원사회는 전문기능인의 자긍심을 유도하는 조직의 합리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 ‘시국선언 전교조’ 첫 항소심 유죄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금덕희 부장판사)는 14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충남 전국교직원노조 간부 7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는 “공무원의 정당가입이나 정치단체 가입, 특정 정치단체에 대한 지지와 반대, 당선·낙선운동 등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유죄 취지를 밝혔다. 이번 판결은 전교조의 시국선언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유·무죄로 엇갈리는 가운데 나온 첫 번째 2심 판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항소심 결과는 1심에서 대전 전교조 간부들에 대해 내려졌던 무죄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지금까지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전교조 시국선언 1심에서 유죄와 무죄가 6대2로 나뉘었고, 이번 사건도 1심에서는 충남 전교조 간부들에 대해서는 유죄, 대전 전교조 간부들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공무원 소청심사제] 소청심사제도란

    소청심사제도는 공무원이 징계처분을 비롯, 자신의 생각에 불리한 처분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일종의 ‘구제절차’다. ●상임위원 5인·비상임위원 2인이상 구성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곳이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다. 소청심사위원회는 1963년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설립됐다.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5인과 2인 이내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차관급이며, 위원은 법관·검사·변호사로 5년 이상 근무 또는 대학의 행정·정치·법률학 부교수 이상으로 5년 이상을 근무해야 한다. 3급 이상 혹은 고위공무원단 소속으로 3년 이상을 근무한 공무원도 임명이 가능하다. ●소청위, 60일내 처리해야 행안부 소청위를 이용하는 이들은 일반·기능직 국가공무원, 외무공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행정부 소속 국가공무원이다. 국가정보원과 대통령 경호처도 포함한다. 지방공무원은 각 시·도의 지방소청위가 담당하며, 교원과 군인, 군무원은 특성을 감안해 별도의 소청위를 두고 있다. 입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각각의 소청위를 운영한다.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누구나 소청위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공무원이 징계처분에 불복해 처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소청심사를 청구하면 소청위는 원칙적으로 60일 이내에 취소, 변경, 무효확인 등 감경조치를 내리거나 이유가 없는 경우 기각, 청구 자체가 부적절한 경우 각하 조치를 내린다. ●결과 불복 공무원은 행정소송 가능 소청심사결과는 처분기관에 대해 구속력을 갖지만 공무원이 이에 불복하는 경우 또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해 법리를 다퉈볼 수도 있다. 결정은 위원 7인 중 5인 이상이 참석해야만 효력을 갖는다. 소청인에게 가장 불리한 의견에서부터 세 번째 안을 택하는 독특한 방식을 적용한다. 징계 수위는 한 단계 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파면은 해임으로, 강등은 정직으로 바뀌는 식이다. 징계공무원 구제절차인 만큼 원래 받은 처분보다 높은 수준의 징계를 받는 일은 없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기소 전교조·전공노 273명 중징계

    불법으로 정당에 가입해 당비나 후원금을 낸 혐의로 6일 검찰에 기소된 공무원과 교사들이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국가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법상 공무원과 교육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은 ‘중대 사안’인 데다 정당에 가입하고 당비를 낸 행위 자체에 ‘고의성’이 짙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소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공무원 90명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 183명 등 273명 가운데 상당수가 징계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검찰이 기소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원에 대해 파면, 해임 또는 정직 등 중징계 조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시도 교육청도 검찰 수사 결과와 명단이 통보되는 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키로 했다. 최재헌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정치활동’ 전교조·전공노 273명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유호근)는 6일 불법 정치활동을 한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사와 공무원 27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공무원 사법처리다. 검찰에 따르면 양성윤 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 등은 정당 가입이 금지된 국가 공무원의 신분인데도 민주노동당에 당원으로 가입해 2005년부터 당비와 후원금 명목으로 모두 1억 153만 2000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265명은 민노당 당원이나 당우로 가입해 자동납부(CMS 등) 방식을 활용, 민노동 계좌로 매달 5000~1만원씩, 평균 40여만원의 당비를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8명은 당비를 내지 않았지만 민노당에 정치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신분별로는 국·공립 교사 148명(현직 132명, 퇴직 16명), 사립학교 교사 35명(현직 34명, 퇴직 1명), 지방공무원 90명(현직 84명, 퇴직 6명) 등이다. 국가공무원법 65조와 정당법 22조는 공무원이 발기인 또는 당원 신분 등으로 정당이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45조도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의 정치자금 기부 행위를 금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오세인 2차장검사는 “헌법에 규정된 공무원·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점, 피의자들이 대부분 노조 내에서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일괄 기소했다.”면서 “국회의원 개인이 받은 후원금은 기소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정치자금 기부금액이 10만원 이하이거나 당원 가입기간이 짧은 11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당비 납부가 확인되지 않은 6명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전교조에 대한 탄압과 압박의 결정판”이라면서 “법정에서 시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은주 최재헌기자 ejung@seoul.co.kr
  • 부산지법 “전교조 시국선언 유죄”

    정부의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선언을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간부들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이번 판결로 교사들의 시국선언을 놓고 전국 각 법원의 유·무죄에 대한 판단은 6대2로 갈렸다. 부산지법 형사6단독 임정택 판사는 3일 전교조 부산지부 서권석(48) 지부장에게 벌금 100만원을, 남광우(47) 사무처장과 강용근(46) 전 정책실장에게 각각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임 판사는 “피고인들이 참여한 시국선언은 특정 정치세력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정치적 의사표현으로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했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의 행위는 공익적 목적이 아닌 직무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으로 공무 이외의 집단행동에 해당한다.”고 덧붙혔다. 유죄 판결과 관련, 전교조 부산지부는 “시국선언은 과거 20년간 노동조합이 일상적으로 해 오던 것으로 이번 판결은 노동운동을 인정하지 않는 정치적 판단에 불과하다.”며 즉각 항소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과 7월 정부의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국선언과 미신고 집회에 참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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