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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유럽 금융·경제 중심과 맞손…독 헤센주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충남도, 유럽 금융·경제 중심과 맞손…독 헤센주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충남도가 글로벌 기업과 은행 등이 대거 진출한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 독일 헤센주와 교류·협력에 나선다. 헤센은 독일 GDP의 10% 가까이 책임지고 있는 세계적 경제 요충지다. 11일 도에 따르면 외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10일(현지시각) 헤센주의회 청사에서 만프레드 펜츠 헤센주 대외협력장관과 우호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에는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역·기업 유치·투자 촉진·기업인 교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예술인 간 교류, 문화단체 간 상호 방문, 스포츠인 교류 촉진도 추진한다. 도와 헤센주는 행정·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공무원 간 교류 등도 나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을 비롯해 구형서 부위원장, 김도훈·박정식 위원 등도 참석해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헤센주와는 프랑크푸르트 독일사무소를 거점으로 기업 투자유치는 물론, K팝과 축구, 대학 등 교류 아이템이 풍부하다”며 “유럽과 아시아의 강자인 양 지역이 힘을 합해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거대한 시너지를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만프레드 펜츠 장관은 “독일에 거주하는 4만 명의 한국인 중 1만 명 이상이 헤센주에 거주하고, 헤센주 내 삼성과 현대, 엘지, 기아 등이 본부를 두고 있다”며 “(충남도와)협력 관계 증진 등에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센주는 2022년 기준 인구 626만 명에 면적은 2만 1110㎢다. 헤센주 지역내총생산(GRDP)은 3025억 유로로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GDP는 4만 4750유로다. 헤센주는 또 유럽의 금융·경제 중심지로, 헤센주 주요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는 50여 개 나라 260개 은행이 위치해 있다.
  • “내 밥값은 현금결제”…김혜경 동석자, 진술 배치되는 증거 나와…法 “금융거래내역 없어”

    “내 밥값은 현금결제”…김혜경 동석자, 진술 배치되는 증거 나와…法 “금융거래내역 없어”

    대선후보 경선 기간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와 식사 모임을 가졌던 동석자가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과 배치되는 증거가 법정에서 제시됐다. 10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기일에서 금융기관들이 재판부의 문서제출 명령에 따라 김씨가 2021년 7월 식사했던 서울 소재 일식당 등의 포스기(결제 단말기) 결제내역이 공개된 것이다. 이날 법정에서 공개된 결제내역은 모 국회의원 배우자 A씨 증언과 배치되는 내용이었다. A씨는 김씨가 재판받고 있는 이번 사건 식사 모임(2021년 8월 2일)에 동석한 인물인데, 그는 본 사건 전후인 2021년 7∼8월 김씨와 식사 모임을 가졌거나, 약속했었다. A씨는 지난 6월 3일 법정에서 이번 사건 식사 모임의 결제에 대해선 “피고인과 식사비 부담 방식에 대해 조율한 적 없다. 나는 차를 빼달라고 해서 먼저 나왔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또 그 전후로 이뤄진 식사 결제는 “내가 현금으로 결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었다. 재판장은 이날 금융기관이 2021년 7월 20일 김씨와 A씨 등이 식사한 식당 포스기 결제내역을 읽어 내려가면서 “상당히 자세히 회신 됐다. 룸 13번에서 약 9만원이 결제됐는데, 따로 현금결제가 됐다고 회신 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 두 식사 자리의 계산도 김씨 측근이자 이 사건 공범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 식사 자리는 공소시효 문제로 기소되지 않았다. 오후 재개된 재판에서 김씨 변호인은 금융자료와 관련해 “이 자료만으로는 현금결제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현금 결제했으나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공식적인 자료 제출에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다. 사람에 따라 현금 결제하고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않았을 수 있는 등 변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변호인 주장은 식당에서 매출 누락을 전제로 말하는 것”이라며 “이는 상식적인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주장하는 부분 명확히 해서 다시 영장을 집행해 자료를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는 이날 오후 이뤄진 두 번째 증인 신문에서 지난 5월 증인신문 때와 마찬가지로 “김씨 자택에 음식을 배달한 뒤 현금으로 대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그렇다면 보전받아야 할 금액이 200만원가량인데 피고인 계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금을 인출한 내역이 파악되지 않는다. 피고인이 형사책임 질까 봐 거짓말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배씨는 “사실만 말씀드렸다”고 대답했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배씨의 증인신문을 마친 뒤 변론 종결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금융기관의 회신이 지연됨에 따라 이달 24일 오전 10시 한차례 공판 기일을 진행해 변론 종결하기로 하고 선고 기일을 11월 14일로 지정했다. 김씨 재판은 지난 7월 25일 변론 종결됐으나, 선고일(8월 13일)을 하루 앞둔 8월 12일 재판부 직권으로 변론 재개되면서 추가 심리가 진행됐다. 당시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수행원 등 3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총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가 배씨에게 지시해 법인카드로 식사비를 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마약 수수’ 오재원 “다신 손 안 댄다”…檢, 징역 4개월 구형

    ‘마약 수수’ 오재원 “다신 손 안 댄다”…檢, 징역 4개월 구형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추가 기소된 필로폰 수수 혐의에 대해 검찰이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오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프로야구 선수 시절 주전으로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과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됐고, 모친의 투병 등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어떠한 처벌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최후 진술에서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마약에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선고일은 오는 24일이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지인 이모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올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씨는 앞서 2022년 11월~2023년 11월 필로폰을 11차례 투약하고 지인으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 2242정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2심 진행 중이다.
  • “나 총각이야” 나이·혼인 속이고 23살 연하 사귄 50대…들통나자 ‘돌변’

    “나 총각이야” 나이·혼인 속이고 23살 연하 사귄 50대…들통나자 ‘돌변’

    나이와 결혼 여부를 속이고 23살 어린 여성과 교제한 50대가 이를 뒤늦게 알고 이별을 통보한 여성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연락하며 집착하다가 스토킹 범죄자로 전락했다. 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프로그램의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결별 후 연락을 거부한 B(29)씨에게 ‘감정소모 그만하겠다’, ‘노력했는데 넌 뭐야’라는 식의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그 무렵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25회에 걸쳐 지속·반복적인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나이와 혼인 여부를 숨기고 B씨와 교제했고, 이를 알게 된 B씨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았다. 이후 B씨로부터 더는 연락하지 말라는 부탁을 받았음에도 반복적으로 연락해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게 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동종 전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사 구형량인 벌금 300만원보다 더 많은 벌금형이 선고된 이 사건은 피고인과 검사 모두 항소하지 않아 1심이 확정됐다.
  • ‘고속도로 30㎞’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 폭행한 KAIST 교수…“술 멀리하겠다”

    ‘고속도로 30㎞’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 폭행한 KAIST 교수…“술 멀리하겠다”

    자신이 잡아탄 택시가 고속도로에서 30㎞를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를 폭행한 KAIST 교수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8일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판사의 심리로 열린 KAIST 교수 A(62)씨의 운전자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택시 기사는 물론 출동한 경찰도 폭행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신 뒤 대전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택시 기사 B씨의 뺨을 때리고 팔을 잡아끄는 등 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항의했으나 택시가 고속도로에서 30㎞를 달리던 동안 계속 폭행하고 운전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A씨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A씨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저질렀고, B씨의 엄벌탄원서를 보고 매우 죄송하고 거듭 반성하고 있다”며 “A씨는 수학을 전공하며 학계와 교육계에 본인의 인생을 한평생 바쳐 살아왔다. 현재 직위해제와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도 받은 상태”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자괴감으로 하루하루 후회하고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서 “이 사건 이후 술을 멀리하고 평생 그럴 생각이다. 피해자와 이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살겠다”고 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5일 열린다.
  • “여친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정신감정 결과는

    “여친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정신감정 결과는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최모(25)씨가 범행 당시 심신장애 상태는 아니었다는 정신감정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이날 최씨의 공판을 열어 이 같은 정신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최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를 살인했다는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며 혐의를 부인하진 않았지만, 정신과 진단으로 복용한 약품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하기 위해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진행했지만, 10.5로 나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는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로, 40점 만점이다. 국내에선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그러면서도 재범 위험성은 높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상황이 피고인이 의도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자 자신의 삶이 침해당했다고 지각하고, 피해자에 대한 강한 적개심이 발현됐다”며 “피고인의 피해의식과 분노, 누적된 정서 상태가 발현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피고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피해자 사망 전 살인, 사람 죽이는 법을 검색한 내용이 확인됐다”며 “반항할 경우 억압을 위해 청 테이프도 구매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5월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연인 사이였던 A씨와 올해 4월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고, 이를 뒤늦게 안 A씨 부모는 혼인 무효소송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다음 달 8일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심공판에서는 피해자의 최종진술, 검찰의 구형이 이뤄진다.
  • “이선균에 3억원 뜯어낸 女실장도 협박 받은 것” 지인 증언

    “이선균에 3억원 뜯어낸 女실장도 협박 받은 것” 지인 증언

    고(故)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3억원을 뜯은 혐의(공갈)로 구속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30·여)씨의 지인이 법정에서 A씨도 다른 이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지인은 7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곽여산 판사 심리로 열린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A씨에 대해 “협박범으로부터 위해를 가한다는 협박을 받았다. 협박 메시지 중에는 ‘어머니를 죽이겠다’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A씨는 협박범에게 주기 위해 현금이 담긴 쇼핑백을 가지고 (지난해 9월) 인천으로 간다고 해서 저도 같이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며 “가족 같은 사이인 A씨에게 협박범이 위해를 가하지 않을까 걱정돼 동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A씨가 이선균 측으로부터 받은 현금 3억원을 직접 챙기려고 한 게 아니라 협박범에게 전달하려고 했다는 취지다. A씨 지인은 그러면서 “협박범은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면서 계속해 만날 장소를 변경했고 마지막으로 한 술집 지하 주차장으로 오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주차장이 없었다”며 “다른 장소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연락이 오지 않아 현금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씨 지인은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 중인데도 동승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검찰의 질문에는 “(A씨가) 협박에 시달리는 데다 미행을 당하고 있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답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전직 영화배우 B(29·여)씨로 뒤늦게 드러났다. B씨는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뿐만 아니라 이선균과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법 유심칩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하며 범행했다. 그러나 그는 A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이선균을 직접 협박했다. B씨는 지난해 10월 13∼17일 이선균에게 1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결국 50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았다. 마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다음달 25일 오후 2시 검찰과 A씨 측 변호인은 A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 “나도 초등학생이야” 8살 여아에게 성착취물 받은 20대…집행유예 4년

    “나도 초등학생이야” 8살 여아에게 성착취물 받은 20대…집행유예 4년

    여덟 살 짜리 여아에게 접근해 성착취물을 전송하게 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120시간의 사회 봉사와 5년 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보호관찰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B(여·8)에게 접근해 나체 상태로 특정 자세를 취하게 한 다음 사진과 영상을 자신에게 전송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신분을 초등학생으로 속여 B양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 과정에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A씨가 B양에게 초등학생이라고 기망한 뒤 아동을 성적 만족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초범이고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은 점, B양 측과 합의했다는 점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실적 발표 하루 앞두고…다시 ‘5만전자’ 털썩

    실적 발표 하루 앞두고…다시 ‘5만전자’ 털썩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7일 다시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지난 2일에 이어 3거래일만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6만 2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만 9500원(-1.82%)까지 밀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장중 5만 9900원까지 하락하며 1면 7개월만에 6만원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13~14조원대로 예측해왔지만, 최근 10조원대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조 7717억원으로, 최근 한달 동안 20%가량 하락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밑도는 스마트폰 수요, 구형 메모리 수요 둔화, 비메모리 적자폭 확대(전 분기 대비), 경쟁사 대비 늦은 HBM 시장 진입 등 반도체 부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2579.20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장 직후 상승 폭을 줄이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2578.44를 나타내고 있다.
  • “키스할 땐 어쩌죠?”…가장 굵은 혀 가진女, 탁구공보다 두껍다(영상)

    “키스할 땐 어쩌죠?”…가장 굵은 혀 가진女, 탁구공보다 두껍다(영상)

    혀를 구형으로 부풀리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이탈리아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굵은 혀를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다. GWR은 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이탈리아 여성 암브라 콜리나(37)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콜리나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이유로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된 이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 그러다 그는 결정적으로 2022년 자신과 같은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미국 남성 단테 반스를 보고 지원을 결심했다. 이전까지 친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자신의 혀를 부풀렸던 콜리나는 정보를 알아본 뒤 자신이 여성 기록 보유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콜리나는 힘을 주면 탁구공(약 12.5㎝)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기가 커지는 혀를 가지고 있다. GWR 지침에 따라 그는 혀를 세 번 측정했고 평균 측정치인 13.83㎝(5.44인치)로 세계에서 가장 혀가 굵은 여성이 됐다. 이는 올해 초 13.2㎝의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던 미국 여성 제니 듀반더의 기록을 뛰어넘는 굵기였다. 콜리나는 “어릴 적부터 기네스 세계 기록의 주인공들을 동경하며 자랐다”면서 “나도 이 기록의 일부가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콜리나의 영상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 “남편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 “보는 사람도 같이 혀를 내밀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녀 통틀어 가장 혀가 굵은 사람은 벨기에 남성 사샤 파이너다. 미국 남성 브레이든 맥컬러가 지난해 10월 혀를 16㎝까지 부풀려 파이너가 가진 종전 기록 14.73㎝를 깨고 세계 기록을 경신했는데 파이너가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혀를 더욱 굵게 부풀리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해 17㎝를 기록하며 지난 6월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남성’에 재등극했다.
  • 반도체 우려·이익전망 하향까지… 삼성전자, 장중 한때 ‘5만전자’

    반도체 우려·이익전망 하향까지… 삼성전자, 장중 한때 ‘5만전자’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예상 밖 호실적에 ‘반도체 겨울론’이 수면 아래로 내려갔지만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력 감축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는 위기론에 불을 지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해당 지역 인력의 약 10%를 해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천명을 해고하는 해외법인 인력(14만 7104명, 2023년 말 기준)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에서 인력 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상은 제조 직군보다는 관리, 영업·마케팅 쪽 인력으로 동남아 지역에서만 수백명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일부 해외 법인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일상적 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 안팎에선 최근 회사가 처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칩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D램 시장 모두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 HBM의 경우 SK하이닉스를 빠르게 추격 중이나 주도권을 빼앗아 오진 못하고 있다.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D램과 낸드마저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9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7.07% 내린 1.7달러(D램익스체인지 자료)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19.89%)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매쿼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상황에 따라 (삼성전자가) D램 1위 공급업체 타이틀을 잃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3분기 영업이익으로 13조~14조원대를 전망했던 국내 증권사들도 잇따라 10조원대 초반으로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밑도는 스마트폰 수요, 구형 메모리 수요 둔화, 비메모리 적자폭 확대(전 분기 대비), 경쟁사 대비 늦은 HBM 시장 진입 등 반도체 부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6만 1300원, 10월 2일 종가 기준)는 장중 한때 6만원 아래로 내려가며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를 기록했다.
  • “집안일 안 해?” 목검으로 7시간 폭행 당한 조카 사망…노예처럼 부렸다

    “집안일 안 해?” 목검으로 7시간 폭행 당한 조카 사망…노예처럼 부렸다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조카를 목검 등으로 7시간 동안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2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 심리로 진행된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살인 방조 혐의로 기소된 아내 B(30대)씨에게는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검찰 공소사실을 보면 A씨는 지난 5월 17일 부산 자택에서 20대 조카가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7시간 동안 목검과 손발로 마구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7월 아내가 부정맥, 협심증 진단을 받은 이후 조카에게 집안일을 시켜왔다. 검찰은 상해치사 등 혐의로 송치된 이 사건을 보완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약 10개월에 걸쳐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사망 당일에도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피해자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사실을 밝혀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폭행으로 조카가 죽을지 몰랐고 가족처럼 대했다고 하지만 증거를 보면 사실상 인간 노예처럼 취급했다”며 “더군다나 친형의 장애인 수당까지 받으면서 조카를 폭행해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엄벌을 요청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폭행으로 조카가 죽을 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폭행이 누적돼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 사실을 유족을 통해 알게 된 점,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선처를 당부했다. 이들 부부에 대한 선고는 오는 11월 6일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제임스 웹 망원경, 명왕성 최대 위성 ‘카론’서 이산화탄소·과산화수소 발견

    제임스 웹 망원경, 명왕성 최대 위성 ‘카론’서 이산화탄소·과산화수소 발견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관측을 통해 과학자들은 태양계 왜소 행성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 ‘카론’(Charon)의 구성과 진화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직경 약 1200㎞의 구형 천체인 카론의 표면에서 고체로 얼어붙은 이산화탄소와 과산화수소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일(현지시간) 연구자들이 밝혔다. 이는 이전에 카론의 표면에서 발견된 물 얼음, 암모니아 함유 화합물, 유기 물질에 이어 추가로 발견된 물질이다. 1978년에 발견된 카론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가장 먼 행성인 해왕성 너머 카이퍼 벨트라고 불리는 태양계 외곽의 혹독한 지역에 있는 왜소 행성인 명왕성의 지름 절반, 질량의 약 8분의 1에 불과하다. 카론과 명왕성 사이의 거리는 약 1만 9640㎞로, 지구와 달 사이가 평균 거리(38만 4400㎞)와 비교하면 매우 짧다. 카론 표면의 대부분은 회색이며, 극 주위의 적갈색 영역은 유기 물질로 구성돼 있다. 웹의 관측은 2015년 명왕성 시스템을 방문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 우주선이 카론을 지날 때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 새로운 연구는 2021년에 발사돼 이듬해부터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웹의 능력을 활용해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를 관측할 수 있게 됐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과산화수소의 존재는 카론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험한 방사선 조사 과정을 보여준다”면서 “이산화탄소는 약 45억 년 전에 카론이 형성됐을 때 원래 성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과산화수소는 카론 표면의 물 얼음이 태양의 자외선과 태양풍의 에너지 입자,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 우주선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화학적으로 변화하면서 형성됐다”고 말했다.
  • 정명석 감형 ‘이것’ 증거능력 영향…법원 “수사기관 잘못” 지적

    정명석 감형 ‘이것’ 증거능력 영향…법원 “수사기관 잘못” 지적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를 이끌면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정명석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받았다. 정씨 측은 1심 재판에서 결정적 유죄 증거였던 녹음파일의 증거 능력을 무너뜨리는 데 집중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일부 받아들이면서 감형에 영향을 미쳤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는 2일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간 정보공개도 명령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외국인 여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피해자들을 무고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정씨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면서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1심 재판부는 정씨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에 정씨 측은 사실오인, 법리오인과 함께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누범 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피고인은 종교단체의 총재로서 종교적 지위를 이용해 지속해서 교인 피해자들을 세뇌했다. 성폭력 범행을 마치 종교적 행위인 것처럼 정당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씨 측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여신도들은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나는 신이 아니며 사람이라고 지속해서 설교해 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피해자 메이플씨가 제출한 범죄 현장이 담긴 녹음파일에 대해 정씨 측은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증거 능력을 무너뜨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녹음파일은 1심 재판에서 결정적 유죄 증거로 쓰였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과 함께 있을 당시 현장 상황을 녹음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만 이를 녹음한 휴대전화가 현재 없어 원본 파일과 증거로 제출된 복사 파일들 간 동일성, 무결성을 입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복사 파일 중 하나는 1심과 증거 입수 경위가 달라졌으나 검찰이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에 따른 형량 상향이 필요하다는 검사의 주장에 대해선, 오히려 수사기관을 질책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 원인을 피고인에게만 돌리기 어렵다. 어렵게 밝힌 피해자 진술이 적법한 방법으로 작성되지 않아 증거에서 배제됐다”며 “수사단계에서 치밀하고 면밀하게 녹음파일 원본파일을 확인했다면 원본 동일성이 어렵지 않게 확인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수사기관이 치밀하게 수사해 녹음파일 원본을 확보하거나 증거 수집 경위를 상세하게 드러냈다면 법원이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를 위해 녹취록 열람·복사를 허용하지 않아도 됐다. 이로 인해 녹취록이 JMS에 알려지면서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됐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양형기준에 따라 산출된 권고형의 합리적 범위의 재량을 벗어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 범위 징역인 4~19년 내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상당수 피해자가 추가로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 사건은 기소되기까지 했다”며 “범죄 사실 중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가벼운 범행들도 일부 포함됐고, 권고형 상한을 벗어나면서까지 형을 정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한 상태였다.
  •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2심서 감형…징역 23년→17년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2심서 감형…징역 23년→17년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를 이끌면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정명석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는 2일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징역 2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양형 부당을 주장한 정씨 측의 주장을 항소심 재판부가 일부 받아들인 결과다. 재판부는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간 정보공개도 명령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외국인 여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피해자들을 무고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정씨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면서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1심 재판부는 정씨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에 정씨 측은 사실오인, 법리오인과 함께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누범 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피고인은 종교단체의 총재로서 종교적 지위를 이용해 지속해서 교인 피해자들을 세뇌했다. 성폭력 범행을 마치 종교적 행위인 것처럼 정당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씨 측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여신도들은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나는 신이 아니며 사람이라고 지속해서 설교해 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에서 결정적 유죄 증거로 쓰인 피해자 메이플 씨가 제출한 범죄 현장이 담긴 녹음파일에 대해 정씨 측은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증거 능력을 무너뜨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양형기준에 따라 산출된 권고형의 합리적 범위의 재량을 벗어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양형 기준에 따른 권고형 범위 징역인 4~19년 내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한 상태였다.
  • “더는 못 하겠다” 말기 암 아내 목 조른 남편…‘간병살인’ 언제까지 [이슈픽]

    “더는 못 하겠다” 말기 암 아내 목 조른 남편…‘간병살인’ 언제까지 [이슈픽]

    “더는 못 하겠다” 말기 암 아내를 홀로 간병해온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내 자신의 주거지에서 잠들어 있는 아내 B(60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A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A씨는 신고 당시 “말기 암을 앓고 있는 아내를 십여 년간 병간호해왔으나, 더는 할 수 없을 거 같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A씨 진술의 진위를 확인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노노간병’, ‘독박간병’ 굴레…‘간병살인’ 비극 반복 ‘간병은 누군가 죽어야 끝이 나는 전쟁’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간병 부담으로 인한 가족의 고통이 크다는 의미다. ‘간병 살인’이 반복되는 이유다. 지난 3월 경남 양산에서는 뇌경색을 앓는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남편 C씨가 체포되기도 했다. C씨의 아내는 2014년 뇌경색으로 신체 한쪽이 마비됐고, 아내의 투병 생활로 C씨는 약 8000만원의 빚을 졌다. 2년 전에는 C씨 본인도 뇌경색 진단을 받았고, 목디스크 증세가 심해지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퇴직금으로 수술한 C씨는 기존 회사에 재입사하려 했으나 좌절돼 더욱 큰 경제적 위기에 처했다. 급기야 2023년 11월 아내가 낙상 사고로 수술받으면서 간병 부담까지 불어났다. C씨는 복권에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복권 낙첨 사실을 확인한 C씨는 더 이상 돌파구가 없다는 생각에, 아내와 와인 2병을 나눠 마신 뒤 취한 아내를 안방 의료용 침대로 옮겨 눕혀 목 졸라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법원은 C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10월 대구에서는 60대 아버지 D씨가 40년 가까이 돌봐온 장애인 아들(당시 39세)을 살해했다. D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운수업을 하던 D씨는 아들 간병을 도맡아 왔다. 아들이 어릴 때만 해도 사회복지시설에서 돌봄을 제공해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아들이 성인이 되고 상태가 더욱 악화하자 아내 대신 아들을 돌봤다. 그는 2021년 교통사고로 다리 근육이 파열되고 발가락이 절단됐음에도 자신의 치료와 아들의 간병을 병행해 왔다. 그러다 간병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아들을 살해했다. 검찰은 D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기본 통계조차 없는 간병범죄간병비 지원 ‘재원 조달’ 안갯속 일본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간병’ 등으로 인한 ‘간병살인’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관련 통계를 따로 집계하기 시작했다. 간병 스트레스에 따른 범죄도 따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간병범죄 관련 기본 통계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2006∼2018년 판결을 토대로 병든 가족을 살해했거나 함께 목숨을 끊은 간병 살인이 173건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만 있다. 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213명이라고 한다. 개중에는 환자를 남기고 자신만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들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간병범죄를 막기 위해선 간병 부담을 가족들이 온전히 떠안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빈곤과 질병을 명확하게 증명할 수 있을 때만 수당 등 지원이 이뤄지고 있을 뿐, 간병 때문에 생업을 포기하는 사람을 구제할 복지 체계는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또 장기요양보험제도와 재가복지서비스 역시 장기 돌봄의 부담을 덜어주기에는 역부족이다. 간병비 부담 완화도 시급하지만, 구멍 난 건강보험 재정이 걸림돌이다. 간병인 한 달 고용 시 약 400만원이 지출되는데, 간병비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100% 본인 부담이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이런 간병비 지출은 2025년 1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지난 총선 국면에서 정치권은 앞다퉈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재원 마련 방법은 내놓지 않았다. 건강보험연구원 추계에 따르면 국내 요양병원 환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매년 최소 15조원 이상이 필요한데,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2026년 적자로 전환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 1년 9개월만의 ‘5만전자’

    삼성전자, 1년 9개월만의 ‘5만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돌아간 건 지난해 1월 이후 1년 9개월여만이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3% 하락한 6만 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만 9900원까지 밀렸다. 9시 10분 현재 6만 5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만원대까지 밀린 건 지난해 1월 18일(5만 9900원) 이후 1년 9개월여만이다. 이른바 ‘반도체 정점론’에 대한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에 대한 투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1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66%, 마이크로소프트는 2.23%, 애플은 2.91%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지상전을 개시하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 응수하면서 전면전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공포심이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증권가도 IT 수요 둔화를 이유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며 주가 약세에 힘을 싣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예상을 하회하는 스마트폰 수요, 구형(레거시) 메모리 수요 둔화, 전 분기 대비 비메모리 적자 폭 확대, 경쟁사 대비 늦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까지 반도체 부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 5000원으로 낮췄다. 10월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대 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26.72포인트(1.03%) 내린 2566.55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6.58포인트(0.86%) 내린 757.30에 거래를 시작했다.
  • 김동연, “이재명 지우기, 김건희 지키기…검찰은 부끄럽지 않은가?”

    김동연, “이재명 지우기, 김건희 지키기…검찰은 부끄럽지 않은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위증 교사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징역 3년 구형과 관련해 검찰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지우기’, ‘김건희 지키기’. 검찰이 추구하는 단 두 가지 목표로 보인다”며 “야당 대표에게는 말 몇 마디, 22년 전 사건까지 끄집어내 최고형까지 구형하는 선택적 ‘짜깁기 수사’를 하면서 대통령 부인에게는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관저 공사 비리, 공천 개입 등 쏟아지는 의혹에도 ‘뭉개기 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끄럽지도 않은가? 수사권 사유화에 엄중 경고한다”며 “‘김건희 특검’까지 이대로 거부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런데 쏟을 힘과 에너지, 제발 도탄에 빠진 민생 돌보는 데 쓰자”라고 적었다.
  • 오늘 검사 청문회 놓고… 野 “떳떳하면 나와라” 與 “이재명 수사 보복”

    오늘 검사 청문회 놓고… 野 “떳떳하면 나와라” 與 “이재명 수사 보복”

    다음달 15일과 25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및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사법부의 1심 선고 결과를 받는 민주당이 이 대표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를 향해 2일 열리는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사에 대한 전방위 보복을 멈추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검사를 향해 “떳떳하다면 청문회에 나와 본인 입장을 밝히라”며 “박 검사의 회유·협박 정황은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며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허위 진술을 회유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박 검사가 청문회에 불출석해도 강제 구인할 수는 없지만 이미 박 검사를 법사위에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추후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국정감사장에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에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 검사 평가 강화법(검찰청법) 등 검찰 권한 축소 법안들을 상정한 상태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구체화하자 이 대표를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에 대한 민주당의 전방위적 보복도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한번 탈탈 털어서 짓밟아 보겠다는 속셈”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징역 3년형을 구형한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녹취 파일을 올리고 “위증교사인지 직접 판단해 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 “다가오는 10·16 재보궐선거는 결코 작은 선거가 아니다. 백병전만이 승리의 유일한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을 확인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법사위 소속 이건태 민주당 의원도 “법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다 해도 사필귀정이기에 최종심에선 반드시 무죄로 확정될 것”이라며 “이 대표 유고 상황이 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2일 검사 청문회 놓고…野 “떳떳하면 나와라” 與 “이재명 수사 보복”

    2일 검사 청문회 놓고…野 “떳떳하면 나와라” 與 “이재명 수사 보복”

    다음달 15일과 25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및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사법부의 1심 선고 결과를 받는 민주당이 이 대표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를 향해 2일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사에 대한 전방위 보복을 멈추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검사를 향해 “떳떳하다면 청문회에 나와 본인 입장을 밝히라”며 “박 검사의 회유·협박 정황은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사건을 수사하며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허위 진술을 회유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박 검사가 청문회에 불출석해도 강제구인할 수 없지만 이미 박 검사를 법사위에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추후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국정감사장에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에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 검사 평가 강화법(검찰청법) 등 검찰 권한 축소 법안들도 상정한 상태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구체화하자 이 대표를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에 대한 민주당의 전방위적 보복도 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번 탈탈 털어서 짓밟아보겠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징역 3년형을 구형한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녹취 파일을 올리고 “위증 교사인지 직접 판단해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 “다가오는 10·16 재보궐선거는 결코 작은 선거가 아니다. 백병전만이 승리의 유일한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을 확인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법사위 소속 이건태 민주당 의원도 “법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다 해도 사필귀정이기에 최종심에선 반드시 무죄로 확정될 것”이라며 “이 대표 유고 상황이 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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