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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센텀2지구 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도심융합특구실시계획 수립 착수

    부산 센텀2지구 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도심융합특구실시계획 수립 착수

    부산의 새로운 첨단산업단지로 부상한 센텀2지구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됐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전날 용역 착수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기술적 방안 등 도심융합특구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와 협의를 마무리한 뒤 2026년까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센텀2지구는 2021년 11월 도심융합특구 선도지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대 191만㎡ 부지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2조41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센텀2지구는 전문인력과 혁신인재 양성 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계획 수립으로 도심융합특구의 선도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악취 없는 도시 조성 본격 착수

    부산시가 악취 없는 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는 하수구 악취 발생 실태를 전수조사해 악취지도를 만들고, 준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20년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하천·하수관로 등 생활악취 실태조사한 결과 공공수역인 덕천천과 대리천 하류지점, 서면과 광안역 인근, 해운대 해수욕장, 해리단길 하수관로 등에서 복합악취가 높게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은 황화수소도 검출됐다. 악취의 원인은 하수관로 퇴적물의 부패로 분석됐다. 부산의 생활악취 민원은 지난 3년간 매년 1200∼1300건 수준으로, 하수구 악취가 악취 민원의 22.5%에 차지했다. 시는 이에 따라 악취가 심한 지역에 105억원을 투입해 우선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하수와 우수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총 1093억원을 들여 56㎞ 설치한다.
  • 부산 주택서 세모녀 쓰러진채 발견..40대 딸 사망 (종합)

    부산 주택서 세모녀 쓰러진채 발견..40대 딸 사망 (종합)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오후 1시 2분쯤 부산 동구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채 발견됐다. 40대 큰 딸은 현장에서 숨졌다. 60대 어머니와 40대 여동생은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이 쓰러져 있는 현장을 발견한 가족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사고가 난 방에서는 생활고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글과 함께 착화탄을 피운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이들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60대 어머니가 기초연금을 수령한 것 이외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없었다. 다만 이웃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몸이 약해 응급실 등 병원을 자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창립 30돌 벡스코, ‘전시 경쟁력 강화’로 미래 성장동력 키운다

    창립 30돌 벡스코, ‘전시 경쟁력 강화’로 미래 성장동력 키운다

    부산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벡스코는 올해 경영 목표를 ‘새로운 3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하고 MICE(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및 이벤트 산업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다양한 행사 유치로 글로벌 마이스 도시 위상 강화 △MICE 인프라 확충 및 스마트‧안전 벡스코 실현 △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미래 가치 창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혁신 지속 등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벡스코는 국내외 전시회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와 벡스코 주관 전시회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전시회 유치와 개발에도 힘쓴다. 올해 7월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첨단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부산을 찾아 지역경제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6월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전기, 수소기술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철도 차량을 선보인다.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제3전시장 확충 및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제3전시장 확충이 완료되면 벡스코는 약 64,000㎡ 규모의 전시 면적이 확보된다. 벡스코는 올해 실시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연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벡스코가 지역 전략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30년동안 보내주신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청역 역주행’ 1심 유죄 근거는… 法 “페달 오인… 급발진 없었다”

    ‘시청역 역주행’ 1심 유죄 근거는… 法 “페달 오인… 급발진 없었다”

    지난해 7월 사망자 9명을 포함해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1심에서 금고 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운전자는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해왔으나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 이춘근)은 1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를 받는 차모(69)씨에게 “이 사고는 피고인이 가속페달을 제동페달로 오인해 밟는 등 페달을 정확히 조작하지 못한 과실로 일어났다고 봄이 타당하고, 피고인의 주장과 같이 차량 오작동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금고는 수형자를 교도소에 가둬 신체적 자유를 박탈하되, 징역과 달리 노역은 부과하지 않는 형이다. 재판부는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 점에 비춰 죄책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유족들에게 사과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볼 아무런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날 선고에 앞서 재개된 변론에서 차씨는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 너무 죄송하다”면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쟁점이었던 차량 급발진 가능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차씨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및 목격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판명한 결과에 따르면 제동장치의 기계적 결함이 없었고, 차씨가 제동페달이 아닌 가속페달을 밟았다 뗐다를 반복하면서 주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씨 차량에 결함이 있는 상황을 가정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제동페달이 12㎜만 밟혀도 제동등이 점등 됐으며, 시속 100㎞/h의 상황에서 4~5㎏ 정도의 힘만 가해져도 제동페달이 12㎜ 움직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를 종합해보면 피고인의 주장과 같이 차량의 결함이 있었다고 볼 수 없고, 결함이 있었다 하더라도 제동페달을 밟았다면 제동장치가 작동했을 것이라고 보인다”고 봤다. 그러면서 “(차씨는) 인도 가드레일 충격까지 155m를 주행하면서 차선을 변경하기도 했다”며 “운행방향을 바꾸는 등 일반적 차량 운전자에 요구되는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했다면 인명 피해를 막거나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차씨는 지난해 7월 1일 오후 9시 26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와 횡단보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상해를 입는 등의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구속기소된 차씨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다른 원인에 의해 차량이 가속 했으며 제동페달을 밟았지만 제동이 되지 않았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해왔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차씨에 대해 금고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올해는 산업은행 부산이전 완수할 것”...산업은행법 개정촉구 대시민 홍보나서

    박형준 부산시장 “올해는 산업은행 부산이전 완수할 것”...산업은행법 개정촉구 대시민 홍보나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올해는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시민 홍보활동에 나섰다. 전날(11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사이트에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즉각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이 공개되면서 시는 청원 취지를 알리며 시민 동참을 끌어낼 계획이다. 부산시는 12일 남구 달맞이 축제 현장에 국민동의 청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지역 노조 총회, 부산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박 시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기원을 주제로 열리는 남구 달맞이 축제에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운동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청원 참여를 유도한다. 박 시장은 “올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완수하는 해”라며 “청원 달성 조건인 5만명이 동의해야 소관위원회가 90일 이내 심사 결과를 국회의장에게 보고하는 만큼 시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상의는 지난 5일 상의홀에서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인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은법 개정 촉구 국회청원 출정식을 열었다.
  • 일본 법원, ‘미성년자 성폭행’ 전 국회의원에 집행유예 선고

    일본 법원, ‘미성년자 성폭행’ 전 국회의원에 집행유예 선고

    일본 법원이 12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전직 중의원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사회적 반발이 쏟아졌다.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중학생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시키 타모츠 전 중의원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58세인 시키 전 의원은 일본 유신회 소속으로 2차례 중의원에 당선됐다. 과거 증권사에서 근무하다 공립 초‧중학교와 사립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한 경력도 있다. 지난해 8월, 시키 전 의원은 도쿄 신주쿠구 가부키초 거리에서 당시 12세였던 미성년자에게 돈을 제안하며 접근해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시키 전 의원은 여학생에게 “2만 엔(한화 약 19만원)을 줄테니 같이 놀지 않겠냐”며 먼저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래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을 떠났고, 사건 발생 사실을 알아챈 노래방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시키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노래방에는 들어갔으나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에서 현지 검찰은 미성년자와의 합의 없는 성관계는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5년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이달 초 도쿄지방법원은 “피고인은 피해자의 미성숙함을 이용해 사악한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의 정신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이미 사과하고 배상금을 지불한 점을 참작한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법 개정을 통해 성관계에 동의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높였다. 따라서 시키 전 의원과 여학생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면, 여학생이 동의했다 하더라도 처벌 대상이다. 일본 사회는 이번 재판 결과에 분노를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법원의 이번 결정은 어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편견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시키 전 의원이 평소 동료 의원들에게 성매매 업소 경험담을 자랑하듯 언급해 왔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공분은 더욱 커졌다. 한 동료 의원은 현지 언론에 “(사건 소식을 들었을 때) 별다른 놀라움이 없었다. 그저 ‘드디어 체포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길거리에서 58세 남성이 10대 초반의 소녀를 유혹하다니, 너무 역겹다”, “이런 역겨운 늙은이가 국회의원이 됐다는 것이 끔찍하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 부산 ,악취없는 도시로 거듭난다

    부산 ,악취없는 도시로 거듭난다

    부산시가 악취없는 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는 이를위해 하수구 악취 발생 실태를 전수조사해 악취지도를 만들고 , 우선 준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하천·하수관로 등 생활악취 실태조사한 결과 공공수역인 덕천천과 대리천 하류지점과 서면과 광안역 인근, 해운대 해수욕장, 해리단길 하수관로 등에서 복합악취가 높게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은 황화수소도 검출됐다. 악취의 원인은 하수관로 퇴적물의 부패로 분석됐다. 부산의 생활악취 민원은 지난 3년간 매년 1천200∼1천300건 수준으로, 하수구 악취가 악취 민원의 22.5%에 차지했다. 시는 이에따라 악취가 심한 지역에 105억원을 투입해 우선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합류식 하수관로 350곳을 전수 조사해 악취 농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악취지도를 만들어 이를 중심으로 준설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올해 하수와 우수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총 1천93억원을 들여 56km 설치한다.
  • 부산 최고 부가가치 창출 산업은? ----‘항만업’, 증가세 뚜렷

    부산 최고 부가가치 창출 산업은? ----‘항만업’, 증가세 뚜렷

    세계적인 항구도시의 명성을 걸맞게 부산항의 부가가치 유발 규모가 지역 전체 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컨테이너 물동량 확대, 운임 상승으로 부산항의 가치가 대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부산 지역 항만 물류 산업의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 조사 연구 결과를 보면, 부산항의 부가가치 유발 규모는 2022년 기준 344억 원으로 부산 지역 내 전체 산업 중 가장 크다. 자동차, 일반 기계업, 창고업 순으로 부가가치가 높게 분석됐다. 항만 산업의 지역 경제 기여도 또한 증가했다 부산 지역의 항만 산업 매출 비중은 전체 산업의 6.4%에서 2022년 9.1%까지 상승했다. 항만 산업 종사자 비중도 전체 8.5%로 전국 평균 5.4%보다 3% 이상 높았다.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 창출액은 물류 시설 운영의 경우 2억 1000만 원, 물류 서비스업은 9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운수 및 창고업의 부가가치액이 1%포인트 증가할 경우 부산 지역 내 총부가가치액은 0.39%P 증가하는 등 항만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역할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부산시 운영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조례 만든다

    부산시 운영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조례 만든다

    부산시가 운영하는 야외 주차장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가 추진된다. 부산시의회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박종철 의원(국민의힘·기장1)이 발의한 ‘부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례안은 부산시가 설치 또는 관리하는 야외 주차장과 부설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같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박종철 의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시의 신재생 에너지 생산은 전체 전력수요의 3% 내외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도심 유휴 용지인 야외 주차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실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1심서 금고 7년 6개월 선고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1심서 금고 7년 6개월 선고

    지난해 7월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9명의 사망자를 낸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1심에서 금고 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된 차모(69)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금고는 징역형처럼 교도소에 수용하지만, 노역을 수반하지는 않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실로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치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 점에 비춰 죄책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유족들에게 사과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볼 아무런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차씨는 지난해 7월 1일 오후 9시 26분쯤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빠져나오다가 돌연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 9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건 직후 줄곧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낸 사고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사고기록장치(EDR)와 블랙박스 영상에 따라 차씨 차량의 제동 장치에 결함이 없었고, 그가 브레이크 페달이 아닌 가속 페달을 반복해 밟았다가 떼면서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부산, 공공심야약국 16곳 확대운영

    부산, 공공심야약국 16곳 확대운영

    부산시는 심야시간에 영업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올해 총 1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3시간이다. 운영 지원금은 약국별로 시간당 4만원이다. 공공심야약국 모집이 어려운 기장군은 요일제로 운영된다. 공공심야약국은 2021년 4곳으로 시작해 점점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14곳이 지정됐다. 지난해 기준 연간 2만5천건 이상의 의약품 판매와 복약 상담이 이뤄졌고 30∼50대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공공심야약국 실시간 운영 정보는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과 119 전화상담으로 알 수 있다.
  • 억대 뇌물받고 입찰편의 제공한 전 울산테크노파크 실장 징역7년

    억대 뇌물받고 입찰편의 제공한 전 울산테크노파크 실장 징역7년

    뇌물을 받고 기업체에 각종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울산테크노파크 고위직 인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신헌기)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억5천만원, 추징금 1억822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에게 뇌물은 건넨 중소기업 대표 B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3년,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교 교장 C씨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22년 1월까지 B씨 회사 명의로 임대한 SM6와 렉서스를 4년 6개월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등 4천533만원 상당의 임대료를 대납하게 한 혐의다. 같은 기간 B씨로부터 2천900만원을 송금받고, 회사 법인카드를 받아 400차례 사용하는 등 1억749만원 상당의 뇌물을 챙기기도 했다. 또 A씨는 B씨 회사의 지분 30%를 무상으로 받으려고 B씨와 허위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으로부터 청년전세보증금 5억원을 대출받았다. A씨가 제공한 특혜와 편의로 B씨 회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12차례 걸쳐 2억5천549만원 규모의 테크노파크 주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A씨는 B씨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던 2020년에 태양광 발전 사업부지 사용 허가를 받으려고 C씨에게 현금 500만원을 뇌물로 주기도 했다. 재판부는 “기업 지원 업무를 성실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야 될 막중한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망각하고, 거액의 뇌물을 받고 지분을 약속받아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부산환경공단 신임이사장에 이근희...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연임

    부산환경공단 신임이사장에 이근희...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연임

    부산시는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에 이근희 전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을, 부산관광공사 사장에 이정실 전임 사장을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신임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20여년 공직 기간 환경 분야 보직을 두루 거치며 관련 연구도 진행한 환경전문가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제 6대 부산관광공사 사장에 이정실 5대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학계와 관광산업계 전문가로 부산관광공사 제5대 사장을 역임하며 이룬 성과와 부산 관광 활성화 의지를 높이 평가해 공모 절차를 밟아 재임명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관광공사 사장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임기는 임명장 수여식인 이날부터 시작되며, 각각 3년이다.
  • ‘12세 소녀 성폭행’ 전 국회의원에 ‘집행유예’ 논란…판결 이유는? [여기는 일본]

    ‘12세 소녀 성폭행’ 전 국회의원에 ‘집행유예’ 논란…판결 이유는? [여기는 일본]

    일본 법원이 12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전직 중의원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사회적 반발이 쏟아졌다.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중학생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시키 타모츠 전 중의원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58세인 시키 전 의원은 일본 유신회 소속으로 2차례 중의원에 당선됐다. 과거 증권사에서 근무하다 공립 초‧중학교와 사립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한 경력도 있다. 지난해 8월, 시키 전 의원은 도쿄 신주쿠구 가부키초 거리에서 당시 12세였던 미성년자에게 돈을 제안하며 접근해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시키 전 의원은 여학생에게 “2만 엔(한화 약 19만원)을 줄테니 같이 놀지 않겠냐”며 먼저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래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을 떠났고, 사건 발생 사실을 알아챈 노래방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시키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노래방에는 들어갔으나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에서 현지 검찰은 미성년자와의 합의 없는 성관계는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5년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이달 초 도쿄지방법원은 “피고인은 피해자의 미성숙함을 이용해 사악한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의 정신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이미 사과하고 배상금을 지불한 점을 참작한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법 개정을 통해 성관계에 동의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높였다. 따라서 시키 전 의원과 여학생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면, 여학생이 동의했다 하더라도 처벌 대상이다. 일본 사회는 이번 재판 결과에 분노를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법원의 이번 결정은 어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편견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시키 전 의원이 평소 동료 의원들에게 성매매 업소 경험담을 자랑하듯 언급해 왔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공분은 더욱 커졌다. 한 동료 의원은 현지 언론에 “(사건 소식을 들었을 때) 별다른 놀라움이 없었다. 그저 ‘드디어 체포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길거리에서 58세 남성이 10대 초반의 소녀를 유혹하다니, 너무 역겹다”, “이런 역겨운 늙은이가 국회의원이 됐다는 것이 끔찍하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 HDC신라면세점 전 대표 법정구속…명품시계 밀반입

    HDC신라면세점 전 대표 법정구속…명품시계 밀반입

    명품시계 등 고가 면세품을 외국인 명의로 산 뒤 국내로 밀반입한 HDC신라면세점 전 대표이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HDC신라면세점 전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1억 7200여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법원은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HDC신라면세점 전·현직 직원 4명과 홍콩 소재 특판업체 대표·직원 등 6명 중 2명에게는 각각 징역 4∼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억100여만∼1억 5300여만원을 명령했다. 나머지 4명은 벌금 100만원∼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과 추징금 1900여만∼1억 2000여만원이 선고됐다. 법원은 HDC신라면세점 법인에도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19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신 판사는 A씨와 관련해 “면세품 밀수를 막아야 할 지위에 있으면서 직원을 통해 고가 밀수품을 대리 구매해 죄질이 불량하고 거래업체와 직원들까지 형사처벌을 받게 했으며 밀수 금액도 1억 7000만원이 넘는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피고인과 관련해서는 “피고인의 지위와 사건에 가담한 경위나 자백 여부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1억 7200만원을 추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2016년 4월 28일부터 같은 해 10월 4일까지 홍콩에서 롤렉스 등 고가 명품시계 4개(시가 1억 7257만원 상당)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평소 HDC신라면세점과 거래한 홍콩 소재 특판업체 직원들이 A씨의 요구에 따라 외국인 명의를 빌려 국내에서 면세가로 명품 시계를 구매한 뒤 홍콩으로 가지고 나갔다. 이후 A씨의 지시를 받은 HDC신라면세점 전·현 직원들이 해당 명품 시계를 건네받아 홍콩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범행할 당시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는 3000달러로 제한돼 있던 반면 외국인에게는 구매 금액 제한이 없었다. A씨는 범행 당시 HDC신라면세점 대표이사였으나 지금은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 부산에 금융인재 자율형사립고 설립... 2029년 개교

    부산에 금융인재 자율형사립고 설립... 2029년 개교

    부산에 금융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2029년 개교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부산의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글로벌 금융 인재를 육성하는 전국 단위 자사고 설립을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BNK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거래소 등은 지난 6일 학교 용지 선정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학교 용지 선정 기준 등을 논의했으며 부산지역 16개 구·군으로부터 후보지를 공모해 3월 말까지 용지를 확정하고 학교 설립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본격적인 학교 설립을 추진, 2029년 개교해 경제, 금융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인 금융 인재 육성으로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성장한 싱가포르 모델을 벤치마킹해 글로벌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부산이 국제금융중심지가 되려면 금융 인력 양성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금융 자사고가 설립되면 부산 울산 경남의 인재뿐만 아니라 전국의 인재가 부산으로 오면서 지역과 부산 경제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며 “ 자사고 설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00억 기부할테니 부산시장 좀 만나자” 청사 난동 60대 징역형

    “1000억 기부할테니 부산시장 좀 만나자” 청사 난동 60대 징역형

    부산시장과 만나겠다며 시청사 등에서 난동을 벌인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 배진호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60대) 씨에게 징역 1년10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28일 “부산시장과 만나게 해달라”며 청사에 들어가려다 출동한 경찰관 등에 가로막히자 폭행하는 등 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았다. A 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부산시의회 후문 출입구 인근 인도에 차를 대고 “시장과 무조건 만나야 한다. 1000억 원을 기부할 테니 만나게 해달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차를 제대로 주차할 것을 요구하자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다.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당일 석방됐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7시50분께 시청에 재차 찾아가 “시장 경찰청장 등을 만나야겠다”며 내부 진입을 시도했고 청경이 막아서자 차량 창문 너머로 손을 뻗어 청경의 팔을 할퀴고 멱살을 잡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인정됐다. 배 판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여러 공무원을 상대로 욕설 폭력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를 했다”며 “양극성 정동장애 등 정신질환의 발현으로 이 사건 범행이 단기간에 이루어졌으나 재판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2조 이상 조성

    향후 9년간 2조원 이상 규모로 동남권 중견기업에 투자하는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가 신설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발표 및 지역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녹색펀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기업 지분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매년 25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5대 은행이 100억원씩, 500억원을 출자한다. 5대 은행은 지난해 2월 매년 500억원씩 총 2500억원을 출자해 매년 5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는데, 이 중 20%인 500억원을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에 매년 출자하기로 했다. 펀드는 앞으로 9년간 탄소중립과 신산업 전환을 원하는 중견기업 4~5개(9년간 45개 이상)에 기업당 100억~500억원 규모로 자금을 공급한다. 산업 성장을 주도할 중견기업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자금지원 방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녹색펀드가 신설돼 지역 투자와 산업계에 큰 반향이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는 부산뿐만 아니라 동남권의 기업성장을 주도하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탈바꿈시키는 혁신적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신설... 향후 9년간 2조원규모 동남권 중견기업에 투자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신설... 향후 9년간 2조원규모 동남권 중견기업에 투자

    향후 9년간 2조원 이상 규모로 동남권 중견기업에 투자하는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가 신설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부산광역시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발표 및 지역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기업 지분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매년 2천5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대 은행이 매년 해당 펀드에 각각 100억원씩, 500억원을 출자한다. 5대 은행은 작년 2월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을 통해 매년 500억원씩 총 2천500억원을 출자해 매년 5천억원 이상의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는데, 이 중 20%인 500억원을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로 매년 출자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이 펀드는 향후 9년간 4~5개의 지역기업(9년간 45개이상)에 기업당 100~500억원 규모로 탄소중립과 신산업 전환을 원하는 중견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부산시가 지자체 사상 최초로 은행 출자분의 일정 수준 이상을 후순위 보강(41억원씩 9년간 369억원규모) 함으로써 은행 출자 부담을 낮춰주게 됐다. 그간 정책펀드들이 창업벤처기업에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산업 성장을 주도할 중견기업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자금지원 방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어서, 지역 투자와 산업계에 큰 반향이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는 부산뿐만 아니라 동남권의 기업성장을 주도하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탈바꿈시키는 혁신적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협조해 준 금융위와 은행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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