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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氣차게 삽시다(9)-진안 마이산·밀양 얼음골 풀리지 않는…

    우리의 산하에는 좋은 기가 있는 곳이 많다.그래서 금수강산이라 한다.곳에 따라 특이한 기가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전북 진안 마이산이다.마이산에는 기도하느라고 떠놓은 물이 45도 하늘로 향하여 고드름을 만들고 이갑룡이라는 처사가 쌓았다는 마이탑은 현대공학으로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를 안고있다. 경남 밀양의 얼음골에는 유의태가 죽으면서 제자 허준에게 자기 몸을 해부하여 모든 장기를 연구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은 곳으로 유명하지만 이곳은음력 5,6월 복중에 땅에서 얼음덩어리가 나온다. 밀양 표충사에 있는 사명대사비는 국가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많은 땀을 흘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남 여천군 소라면 현천리는 기적의 쌍태마을로 유명한데 75가구중 35가구에서 38명의 쌍둥이가 태어났다.한가지 특이한 것은 이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시집간 딸은 쌍둥이를 낳지 않았다는 사실이다.즉 타지에서 시집온 여자들만이 이처럼 쌍둥이를 낳아 세계 기네스북에도 올랐다.이러한 현상에 대해 현대과학이나 의학은 아직 명쾌하게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기를 알면 기차게 살 수 있다.그동안 많은 상담사례를 살펴보면 기가 막힌사람은 기가 막힌 쪽으로,기가 좋은 사람은 기가 확 뚫린 쪽으로 살아가는것을 볼 수 있다.이를 볼 때 마치 와이셔츠의 단추를 맨처음 잘못끼우면 끝에 가서 안맞듯이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으로,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으로살아감을 알 수 있다. 천안에서 필자 사무실을 찾아온 전직 교장선생님이 수맥 점검을 받았다.정년퇴직을 하고 조용한 교외주택으로 이사를 하였는데 웬지 잠이 잘 안오고꿈도 많이 꾸며 늘 피곤하다면서 퇴직후의 무료함이려니 했는데 최근에 부인이 손떨림증세까지 보여서 부랴부랴 왔노라는 것이다. 그의 집 도면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잠자리 밑으로 수맥이 지나가고 있는것이 아닌가.수맥이 지나가는 것을 표시해주니 눈이 동그래지면서 하는 말이 선생님이 표시해준 그 선상에 우물이 있다면서 놀라와한다.필자는 그에게동판을 주었다. 그후 그분의 증세는 깨끗이 나아졌고 지금은 건강해져서 필자에게서 수맥을 배워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수맥을 점검해주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우리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 보이는 세계만 믿으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음을 볼 수 있다.그러나 보이지 않는 세계도 잘 살펴보면보이는 세계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사기진작-기강확립 병행 ‘고민’

    공무원 복무관리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가 고심하고 있다.공직자의 사기를진작하면서,기강도 확립해야 한다는 난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동전의 양면을 한꺼번에 보여주어야 한다는 얘기”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행자부는 그동안 공무원 사기진작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전력투구해 왔다.사실 정부는 최근 인력감축과 보수삭감으로 대표되는 공직구조조정에 따라 공무원들의 불만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소액비리 공무원 사면방안을 연구하라”고 지시하는 등 관심을 가졌다.그 결과 행자부는 이달 안에 종합적인 인사와 보수,복지시책이 망라된종합적인 사기진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전현직 장관부인들의 옷 로비 파문이 일자 ‘공직자의 기강’은 ‘공직자 사기진작’과 함께 공직사회의 또 다른 화두가 되고 말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단 “두 가지 과제 모두 청와대로부터 지시받았기 때문에 어떻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두 문제는 상충되는 것이어서 일선 공무원들에게 정책이 왔다갔다 하는 것으로 비치지나 않을까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상위직 공무원들은 “공직기강 확립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않느냐”며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그러나 하위직 사이에는 “사건이 터진 뒤 평생 좋은 옷 한벌 못 사준 집사람 볼 낯이 더욱 없어졌다”면서“일은 장관 부인들이 저질렀는데 왜 우리가 피해를 보아야 하느냐”며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행자부의 다른 관계자는 “사기진작 방안도 그대로 추진하되,공무원 스스로몸가짐을 똑바로 갖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철기자
  • [기고] 중국과 인도, 反轉과 인내의 역사

    인도는 개발정책에 있어 중국을 본받도록 자주 조언을 받아왔다.그러나 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잘하긴 했어도 만약 인도가 중국을 따라했더라면 그것은 하나의 재앙이 됐을 것이다. 중국의 접근법이 ‘빠른 2보 전진,느린 1보 뒷걸음’이라면,인도는 대조적으로 ‘느린 1보 전진’이다.두 접근법의 최종 결과는 비슷한 것으로 판명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재빨라 2보로 앞선 듯 보인다. 불교철학에는 진리에 도달하는 두 가지 접근법이 있다.‘마하야나’는 구도자에게 속세의 구원을 위해 자아를 없애서 공동의 선을 만들라고 가르친다. 중국의 통치방식은 이와 유사해 중국인들은 지도자를 의심치 않고 따른다.정책의 정당성이 결여될 때는 지도자가 교정하면 된다. 반면 ‘히나야나’는 구도자에게 속세를 떠나 참선을 통해 개인의 해탈을추구하라고 요구한다.힌두철학은 여기에 구도자는 폭군에게 반드시 저항해야 한다고 덧붙인다.정책의 정당성은 통치자와 구도자(브라만) 간의 갈등에 의해 이룩된다.끊임없는 논쟁에 직면한 지도자들은 신속한 결정은할 수 없지만 서서히 정도(正道)에 근접한 결정이 나오게 된다. 중국은 거대한 반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인도에는 느리지만 끈질긴 역사가 있다.50년대 중국 공산당 정부는 농업부문을 협동조합으로 재빨리 조직,후에 2만5,000개의 인민공사에 흡수했다.민간의 땅뙈기조차 폐지됐다.당시이는 큰 진보로 보도됐다.농업생산에서 30%의 증가가 달성됐다.그러나 덩샤오핑(鄧小平)은 80년대초 토지를 소규모 민간농장으로 분할했다.재빠른 협동농장화에 느린 분할의 반전이 뒤따른 것이다. 인도의 토지개혁은 출발은 더뎠다.꼬박 10년간 논의했고 이행에 10년을 더보냈다.대농장은 분할돼 소규모 민간농장이 만들어졌다.둘의 최종 결과는 똑같지만 접근법은 달랐다. 50년대 중반 중국은 이른바 ‘대약진’이라는 야심찬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전가구의 뒤뜰에서 쇠를 만들라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요구였다.비슷한 소규모 공장이 산·소다·비료·살충제 및 석탄 생산을 위해 세워졌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은 지속될 수 없었다.농민들은 자신들의 과도한 일 부담을 알게 됐다.생산물의 질(質)은 형편없고 값은 비쌌다.60년대초 이 정책은뒤집어졌다.‘신경제정책’이 대규모 국영기업을 만들면서 시행됐다.이 기업들은 현재 민영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혼합경제를 채택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인도의 통치자들은 결심에 10년이 걸렸다.처음부터 민간 및 공공부문 모두에 제철소를 세웠다.이 제철소들은 아직까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철을 생산하고 있다. 60년대 중반 문화혁명이 시작돼 대학교수들은 육체노동을 하고 인민들로부터 배우도록 보내졌다가 80년대 다시 복직됐다.귀중한 교육만 20년 허송세월을 보냈다.대조적으로 인도 대학들은 느리게 설립됐지만 정상적인 리듬으로졸업생을 계속 배출해 왔다. 두 가지 접근법은 5,000년 이상 유지돼 왔다.따라서 어느 게 ‘옳고’ ‘그른’지의 문제는 아니고 어떤 사고방식에 어떤 접근법이 맞는지의 문제다.중국인들이 인도인처럼 끊임없이 논쟁한다면 그것은 마치 인도인들이 신속한결정을 했을 때처럼 많은 문제들을 가져올 것이다.사자는 사자답게 행동해야지 코끼리를 따라해서는 안된다. 현재 중국은 경주에서 앞서 있는 듯하다.성장률은 높으나 외국인 투자라는거대한 잠재적인 부담을 지고 있다.중국 자생 기업과 금융구조는 취약하며장차 몇년 뒤 중국은 이 정책들중 일부를 뒤집을 수도 있다.결국 누가 앞설것인지를 말하기란 쉽지 않다.
  • 국무회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여러 국정현안에 대해 많은 당부를 했다.교육개혁에서부터 컴퓨터 바이러스와 Y2K문제,국민연금 및 의료보험 운용,국민화합 방안,여름철 비상방역사업계획,5대 재벌 개혁,노사정위 운용 방향,공공부문 개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했다.5월 국정현안 추진방향을 밝힌 셈이다. 김대통령은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으로부터 스승의 날 행사에 관한 보고를 들은 뒤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교육개혁을 통해 지식기반사회를 구축,모든 분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위스 평가기관에 따르면 우리의 교육경쟁력이 세계 37∼39위로 아주낮다”면서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원까지 개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년단축,연금불안,교사권위 훼손 등으로 교직자의 불만과 사기가 저하되어 있다”고 지적한 뒤 “교육개혁 내용이 좋다고 하더라도 교사들이 자발적,적극적으로 동조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교원들의 사기앙양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CIH컴퓨터바이러스 피해를 적시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발생할 수도 있으니 홍보를 철저히 하고,방지기술을 개발,손실과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국민연금과 의료보험에 관련해서도 “국민연금이 봉급자의 희생을 통해 자영업자를 돕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니 대책을 강구하라”며 “바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바르게 하고 있다는 것을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의 국민화합에 대한 보고 이후 김대통령은 “국민화합은 영호남만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마치 영호남 화합이 전부인 양 하다간 또다른 지역문제가 파생될 수도 있으므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끝으로 수해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한 뒤지하철 파업과 노동절 행사를 슬기롭게 대처한 고건(高建)서울시장,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경찰관계자들을 치하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폐지된 학교 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수정안) 대통령령안▲증권투자신탁업법시행령개정안 ▲은행법시행령개정안 ▲통계법시행령개정안 ▲교통세법시행령개정안 ▲서울시 중구 등 8개 시·군·자치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안 ▲학술진흥법시행령개정안 ▲공연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산업발전법시행령안 ▲유해화학물질관리법시행령개정안 ▲도시재개발법시행령개정안양승현기자 yangbak@
  • 산업연구원 ‘보고서 재탕’ 물의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이 1년 전에 발표한 해묵은 보고서를 토씨 하나 안 고치고 다시 내놓아 물의를 빚고 있다.기초자료로 제시한 통계수치는 물론,연구원측이 건의한 개선방안도 당시 보고서 내용과 똑같은 것이다. 특히 개선방안 중 상당수는 이미 관련부처에서 시행에 들어가 ‘용도폐기’해야 하는데도 손질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재탕’한 것으로 드러나 연구기관의 도덕성 시비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산업연구원(원장 이선)은 지난달 31일 중소기업특별위원회의 국정개혁보고회의에서 金大中대통령이 “산업 유휴설비의 북한 이전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6일 ‘공장 유휴설비의 대북 이전방안’이라는 연구자료를 냈다. 이 자료는 97년말 현재의 유휴설비 현황 통계치를 제시한 뒤,대북 이전 촉진을 위해 북한에 생산시설재를 보낼 경우 무상임대에 의한 리스방식 허용 북한에 유휴설비를 보내는 중소기업에 대해 ‘남북협력기금’에서 자금지원 남북한이 공동운영하는 ‘남북경협투자상담센터’ 설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 4월 29일 연구원측이 발표,언론에 보도된 것과 통계수치 등 내용은 물론 제목까지 완전히 똑같은 것으로 밝혀졌다.다만표지의 연구자료 작성시점이 ‘99년 3월’로 바뀌었다는 점만 달라졌을 뿐이다. 더욱이 개선책으로 제시한 내용중 ‘리스방식 허용’은 통일원이 지난해 상반기에 이미 관련 규정을 고쳐 현재 시행중이며,‘남북협력기금 지원’도 관련 부처에서 최근 시행방침을 밝히는 등 실효성이 없어진 사안들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KIET 李모 연구원은 “최근 金대통령이 유휴설비 이전방안을 제기하자 묵은 자료를 그대로 낸 것 같다”며 “보도자료가나간 뒤에야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해명했다.
  • 中企 유휴설비 북한에 보낸다

    金大中대통령은 31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유휴설비를 북한에 보내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특위 대한 국정개혁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대만이 중국에 수천개의 유휴설비를 이전해 양쪽 모두 경제적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소개한뒤 “우리도 국내 유휴설비를 북한이나 중국에 이전하는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의 이같은 지시가 실현될 경우 국내 중소기업의 북한 진출 등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기업 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유휴설비규모는 현재 약 32조원으로 추산되며 전체 중소기업의 55%가 유휴설비를 보유하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극심한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에 따른부도,수주감소 등으로 유휴설비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소기업들이 유휴시설 북한이전을 바라는 데는 ▒북한의 풍부하고 저렴한노동력 활용 ▒국내기술 이전 용이 ▒원자재 조달 및 판매시장 확보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 진출 유망업종으로 꼽고 있는 것은 안정성을 고려,소규모 투자 및 단기간내 자금회수가 가능하고 기술격차가 작은 업종들로 경공업,생활용품분야,전기전자,자동차 부품조립 등이다. 유휴시설 이전방식으로는 ‘설비 제공형 위탁가공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밖에 ▒북한에 중소기업전용공단을 조성해 이전하는 방식 ▒정부나 중소기업지원기관에서 매입해 북한에 제공하는 방식 ▒유휴설비와 북한산 물품을 교환하는 물자교역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진흥공단은 유휴설비 대북이전사업 추진때 업체당 평균 5억4,9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의 정책적인 자금지원을 바라고 있다.
  • 金대통령, 貿協회장단 접견

    金大中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金在哲회장과 姜晋求부회장 등 무역협회 신임 회장단을 면담하고 “올해 무역수지가 250억달러 흑자목표를 달성하고 외환보유고가 550억달러는 되어야 외환위기 걱정을 덜어낼 수 있다”면서 무역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정부가 기업체질 개선을 아낌없이 지원하겠지만 만약 정부가기업경영에 간섭하면 신임 무역협회 회장이라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해 요구할 것은 요구하라”면서 “무역에서 고효율·고부가가치가 창출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梁承賢yangbak@
  • 부동산 임대차등 지자체 모든 계약 재산손실막게 법령 철저준?

    행정자치부는 28일 지방자치단체가 부동산 임대차 계약 등을 체결할 때,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전국 지자체에 시달했다. 행자부는 이날 “일부 지자체가 공사나 물품제조,용역의 경우에만 국가를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령을 적용하고 부동산 임대차 계약,대부 계약등을 체결할 때는 이 법을 준수하지 않아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가있다”면서 이같이 시달했다. 실제로 인천시 계양구의 경우,지난 95년 1월에 전세보증금 9억6,000만원으로 의회가 2년간 사용할 임시청사 계약을 하면서 2순위로 근저당 설정을 해96년 건물주가 부도났을 때,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8억6,000만원을 고스란히 날렸다.계양구는 현재 당시 회계담당 공무원 4명을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하고 있다. 행자부는 앞으로 공사·물품제조,용역관련 계약 뿐만 아니라 토지·건물 등 부동산 매입,임대차·대부·분양 등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모든 계약은연대 보증인제도를 활용하거나 손해보험 가입 등 사전에 채권을 확보할 수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시달했다.朴賢甲 eagleduo@
  • ‘등유 낭비’특별대책 강구

    산업자원부는 실내등유 과잉소비로 서민 난방비 1,200억원이 낭비됐다는 대한매일 18일자 단독 보도와 관련,보일러등유 소비를 늘리는 등 왜곡된 등유판매 실태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강구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9일 SK LG칼텍스 등 정유사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대책회의를 갖고 대(對)국민 홍보 강화 등 실내등유 소비를 줄일 방안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청와대도 이날 “사업시행 초기의 일부 차질은 불가피하나 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산자부에 지시했다.
  • 판문점 경비체계 개선을/金 대통령,千 국방에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11일 판문점 경비병 북한군 접촉 및 金勳 중위 사망사건과 관련,“유엔군사령부와 협의,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千容宅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 “노인도 자기꿈 추구해야”/글렌 건강회복 회견

    【케이프 커내버럴(미국 플로리다주)AP DPA 연합】 세계 최고령 우주비행사로 생애 두번째 우주비행 기록을 세운 존 글렌 미국 상원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77세의 고령으로 9일간의 우주비행을 마친 그는 신체적 리듬은 정상을 되찾았다며 노령층에게 자신의 꿈을 추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글렌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디스커버리호 착륙 직후에는 약간 멍한 기분이 들고 걸음걸이가 최상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95∼98% 정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 막바지 투쟁과 폐간(다시 태어난 ‘대한매일’:18)

    ◎‘1910년 國恥’로 끝내 스러져/재판·옥고 등 일제 탄압 裵說 36살나이로 타계/꿋꿋이 필봉지킨 梁起鐸 소유권 통감부이전되자 통한의 광고 낸뒤 퇴사 1904년 창간이후 일제배척과 국권회복에 앞장선 대한매일도 역사의 격랑에 휩쓸려 6년여만에 결국 스러진다. 대한매일이 강제 폐간되기까지 일제는 사장인 裴說을 두차례 재판받게 하고,지면을 실질적으로 이끈 梁起鐸을 구속·기소했으며,배설의 후임사장에게서 신문을 매수하는 등 온갖 수단을 부렸다. 그럼에도 대한매일은 양기탁이 떠나는 그날까지 결코 붓을 휘거나 붓끝을 돌리지 않았다. 배설은 1907년 10월 서울주재 영국총영사관에서 열린 영사재판정에서 ‘대한매일의 논설이 공안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6개월간의 근신처분을 받았다. 그렇지만 대한매일의 논조는 강경해지기만 했다. 1908년 4월29일 일제가 신문지법을 개정,외국인 발행의 신문이라도 발매금지·압수할 수 있도록 하자 그날 ‘百梅特捏(백매특날)이 不足以壓(부족이압) 一伊太利(일이태리)’논설을 실었다. 민족주의운동을 탄압한 오스트리아의 메테르니히(매특날)가 100명 있더라도 이탈리아 하나를 억압하지 못한다는 이 논설은,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었다. 일제의 음모는 거듭됐다. 1908년 6월 배설을 두번째로 법정에 세웠다. 그 근거로 내세운 게 ‘스티븐스 포살사건’을 비롯한 반일 보도였다. 중국 상하이(上海)에 설치한 영국 고등법원의 판검사가 서울에 와 열린 재판에서 배설은 ‘3주간의 금고형과 6개월의 근신’을 언도받았다. 배설은 상하이에서 복역하지 않을수 없었다. 논조를 주도하는 양기탁에게도 ‘국채보상 의연금 횡령’이라는 어처구니없는 혐의를 씌워 구속·기소했다. 이 재판은 양기탁의 무죄로 끝났다. 그는 대한매일에서 일한 뒤로 치외법권지역인 사옥에서 생활함으로써 일제의 검속을 피할 정도로 철저한 인물이었다. 국채보상운동의 의연금을 총괄처리하면서 일제에게 꼬투리 잡힐 일을 할 리 없었다. 또 배설­양기탁으로 이어지는 지나친 탄압에 대한 영국측 반발도 한몫을 했다. 그후 대한매일에는 어려움이 잇따랐다.창간이후 울타리 노릇을 한 배설이 1909년 5월1일 타계한 것이다. 일제에 맞서 싸우느라 심신을 소모했고 상하이에서 옥고까지 치른 그는 ‘심장확장’이 원인이 돼 서른여섯 나이로 눈을 감았다. 배설은 숨지기 전날 “나는 죽을지라도 대한매일은 영원케 해 한국인을 구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많은 한국인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고 그를 기렸다. 그 가운데 5월5일자 대한매일 1면에 실린 박은식의 추모시를 소개한다. ‘天遣公來又奪公(하늘이 보내 공이 오더니 다시 빼앗아갔네) 歐洲義血灑溟東(유럽의 의혈인이 조선의 어둠을 씻고자) 翩翩壹紙三千里(삼천리 곳곳에 신문을 뿌렸네) 留得芳名照不窮(꽃다운 이름 남아 끝없이 비추리)’ 배설은 가도 양기탁은 남았다. 대한매일의 필봉은 배설 사후에도 꿋꿋함을 지켰다. 1909년 10월26일 安重根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포살해 이듬해 3월 순국할 때까지,대한매일은 거사·체포·재판·처형의 과정을 자세히 보도했다. 安의사가 밝힌 ‘저격 이유 15가지’를 그대로 실은 것은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배설 사후신문사 소유권은 영국인 萬咸(Alfred W. Marnham)에게 넘어갔다. 배설은 2차재판을 앞둔 1908년 5월27일자로 발행인 명의를 만함으로 바꾼 바 있다. 배설이 타계하자 그가 소유권을 승계했고 일제의 압력에 못견딘 그는 1910년 5월1일 통감부에 신문사를 넘겼다. 일제는 이를 비밀에 부쳤다가 6월14일 발행인과 편집인 명의를 李章薰으로 바꾸었다. 이날 양기탁은 대한매일에 광고를 싣고 퇴사했다. 기자들 대부분이 그 뒤를 따랐다. 대한매일은 두달여 연명하다가 1910년 8월29일 한일합병이라는 국치(國恥)를 맞아 종간한다.
  • “銃風·稅風 진상 밝혀내야”/金 대통령

    ◎사정기관 자체정화 등 4개항 지시/법원不許땐 감청 즉각 중단/검사장회의 金大中 대통령은 3일 전국 검사장 오찬에서 “국세청 대선자금 모금사건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은 연루자들이 검찰에서 부인했다고,또 배후를 모르겠다고 해서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국가기강과 안보를 위해 진상을 밝혀줄 것을 검찰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전국 검사장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국세청 모금사건이나 총격요청 사건은 도저히 묵인하거나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한뒤 이같이 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총격요청 사건에 대해 야당이 법적 책임이 있는 지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정치·도의적 책임은 있으며,국세청 모금사건도 사전에 몰랐다고 해도 이제는 알았으므로 마찬가지”라면서 “이를 야당탄압이라고 하고 고문했다고 하면서 호도하는 것은 애국심을 가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이 두 사건에 대해 동시에 입장을 천명한 것은 처음으로 사실상 두 사건에 대한 검찰의 전면 재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야당에 대해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명시함으로써 향후 정국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金대통령은 이어 국세청 모금사건에 대해 “국가 조세행정을 송두리째 부인하는 상상도 못할 부정한 사건으로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격요청사건에 대해서는 “이것을 용납하면 공산당과 싸우는 명분을 어떻게 세우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분노하고 뿌리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고문과 불법감청도 사실이라면 개인적으로 전율할 만큼 분노를 느낀다”면서 “총격사건을 일으켜 선거를 하겠다는 문제와는 비교할수 없으나 고문·감청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金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을 비롯,인권보호,사회질서 및 노사관계 안정,검찰 등 사정기관 자체 정화 등 4개항을 특별 지시한뒤 “부정부패 척결은 내 임기중 하루도 포기하지 않고 끝장내겠다”고 다짐했다. ◎복지부동직무유기로 처벌 법무부는 3일 긴급통신제한조치(긴급감청)가 필요한 수사기관은 지체없이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48시간 이내에 허가를 얻지 못하면 즉각 감청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마련,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朴相千 법무부장관 주재로 전국검사장회의를 열고 통신감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다. 朴장관은 또 중하위 공직자 사정과 관련,“일선 공무원의 복지부동에 대해 직무유기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강조하고 고문시비에 대해서도 “수사과정의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행위를 검찰이 앞장서 근절해달라”고 당부했다.
  • 국감 일일 베스트5

    ▷교육 李在五(한)◁ ◇정책제언=폐교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 ­전국적으로 1,996개교가 문을 닫았고 2000년까지 246개 학교가 더 폐교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용률은 경기도 6.2%, 인천 30.8%에 그치는 등 극히 미미하다. 인천 등 도시지역의 폐교는 박물관, 놀이공간 등 문화공간으로 개방해야 한다. 도서지역의 폐교도 개발차원에서 적극적인 활용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 薛勳(국)◁ ◇정책제언=도서관 활성화 방안 강구하라. ­초등학교의 3분의 1은 도서관이 없다. 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6.2%에 불과하고 이용학생도 거의 없다. 도서구입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 이용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학생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고 체계적인 도서관리와 독서교육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 ▷과학기술 趙永載(자)◁ ◇정책제언=생명공학 분야 국제경쟁력 강화하라. ­이 분야의 시장규모는 2000년에 1,000억달러, 2005년에는 3,000억달러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연구개발투자비는 4,500억원, 관련기업 수 170개, 연구인력 1,700명 등으로 매우 취약하다. 특히 신물질 탐색기술은 선진국 대비 20% 수준으로 낙후돼 있다. 신물질 개발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문화관광 辛基南(국)◁ ◇정책제언=정권교체를 방송의 정치독립 기회를 삼아라. ­과거 정권하에서 집권세력이 정치안정을 위해 안기부 등 권력을 이용, 방송사에 압력을 넣어 특정사안을 편파보도해 왔다. 국민의 정부는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방송보도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통합방송법을 제정,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야당도 방송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환경노동 李美卿(한)◁ ◇정책제언=폐수종말처리장 배출부과금 부과 및 행정처분 강화하라. ­공단 폐수종말처리장이 오염물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류하고 있는데도 환경부는 방치하고 있다. 반면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배출부과금 부과는 물론, 조업정지나 폐쇄명령을 내리고 있다. 이처럼 형평에 어긋나는 만큼 폐수종말처리장이 오염물질을 방류하면 부과금을 물리고 행정처분도 내려야 한다.
  • 만찬 초대 못받은 5대 그룹 ‘떨떠름’

    ◎‘오지않은 초대장’ 무언의 빅딜 채찍/“나름대로 노력했는데”/당국 평가 절하에 아쉬움/‘구조조정 압박카드’ 분석 29일 청와대 우수기업인 초청만찬에서 제외된 5대 그룹은 떨떠름해하는 표정들이다. 5대 그룹들은 나름대로 구조조정을 위해 노력해왔음에도 정부와 여론이 이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다며 다소 불만스런 목소리를 냈다. 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재계의 구조조정이 더디다는 지적이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 8월 5대 그룹이 구조조정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이래 불과 2개월만에 7개업종의 사업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한 것은 당초 정부의 3대 업종 빅딜수준을 능가하는 것”이라고 ‘당국의 평가절하’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초청된 한화 두산 등 13개 그룹 및 중견 대기업들은 외환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속에서도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한 기업들이어서 5대 그룹이 만찬에서 제외된 사실 자체가 해당그룹엔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 공교롭게 이날 일본에서 열린 제15회 한일 재계회의에 李健熙 삼성·金宇中 대우·鄭夢九 현대·손길승 SK회장이 참석,4개 그룹 총수는 부재중이었다.때문에 다소 위안을 삼을 수는 있지만 5대 그룹은 이날의 ‘우수기업 초청만찬’을 구조조정을 촉구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청와대 만찬은 구조조정으로 살아남은 기업들을 부각시킴으로써 희망을 제시하고 한편으로는 경제계의 주력인 5대 그룹의 구조개혁을 가속화시키려는 의지의 표현같다”고 평가했다.
  • 銃風·稅風 배후 철저규명/총리 주재 司正 관계자회의

    정부는 29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고위 사정관계자 회의를 열어 판문점 총격요청·국세청 정치자금 모금 등 정치적 사건을 국민이 납득할 만큼 명확히 배후를 밝혀 나가기로 했다. 金총리는 회의에서 “관계당국은 미흡한 부분을 점검,국정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北 2곳서 대규모 지하공사/‘核시설 여부’ 사찰 추진

    ◎정부 국감 답변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23일 북한의 지하 핵의혹 시설물 2곳 추가 존재 주장과 관련,“아직 핵시설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오래 전부터 관계기관에서 정보를 입수,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조 아래 지하 시설물의 공사진척 여부를 검토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康장관은 한나라당 金德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오는 11월 중순 북한과 미국이 만나 관련시설 사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金의원은 “북한은 현재 평북 태천군과 구성군 사이,평북 대관군 금창리 등 2곳에서 지하핵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북한 핵카드 전략을 봉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국회는 이날 통일외교통상위를 비롯,14개 상임위별로 25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해 새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여야의원들은 북한 추가 핵시설 존재여부와 함께 금강산관광사업,국방부 백두사업,지역편중인사와 서울역집회 방해사건,일본 대중문화 개방,도청·감청 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 朴正勳 의원은 “신동아그룹 崔淳永 회장이 지난 96년 5월부터 97년 6월까지 계열사인 신아원무역을 통해 선하증권등 무역관련 서류를 위조,1억6,000만달러를 편법 대출받고 국외로 밀반출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 金 대통령,성실한 국회 답변 주문/국무회의

    ◎“옳은 일엔 의원과 과감한 논쟁해야할 것” 20일 국무회의는 동절기 실업대책과 국정감사 대책이 중점 현안이었다.金大中 대통령도 이부분에 대해 특별히 당부했다.특히 陳념기획예산위원장은 야당의원들이 국감자료를 통해 구조조정의 부분적인 내용을 가지고 새로운 사실인양 공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무엇보다도 예산국회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金대통령은 “이번 새정부 첫 예산국회가 정부에 대한 시험대가 될 수도 있다”며 장관들에게 나름대로 구상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먼저 “선진국에서는 의원과 장관이 일문일답을 하고 있으나 우리는 의원과 장관 비서관들간의 정책질의가 되고 있다”며 우리 현실을 개탄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어 “장관들이 이제는 메모를 보고 답변을 할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 든 지식으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나아가 장관들의 소신과 설득력,그리고 옳은 것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과감히 논쟁을 하라고 지시했다.또 “국회답변때 회피하거나 무책임한 답변을 하지 말고 사실대로 말하라”면서 자료도 성실하게 제출하도록 했다.다만 과거정부와 현정부가 하고 있는 내용을 분명히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원들의 지적이 옳을 때는 받아들이되 무리한 경우나 정부로서 그대로 넘어가지 못할 사항에 대해서는 논쟁을 해야 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자세를 갖도록 강조했다. ○…아울러 金대통령은 “일용직 167만명 가운데 42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며 “겨울이 오면 더 증가할 것이므로 차질없이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특히 부산 영도구청 직원들이 205명을 취직시킨 사례를 적시하며 高建 서울시장에게 노숙자대책과 실업자 직장알선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해외뇌물거래방지법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개정안 △중앙행정권한의 지방 이양 촉진에 관한 법률안 △도로교통법 개정안 △지방재정법 개정안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개정안 △한국교육방송원법 개정안 △잠엄법폐지법안 △화전정리에 관한 법률 폐지안 △산업구조고도화촉진법안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한국석유개발공사법 개정안 △전기용품안전관리법 개정안 △수출품 품질향상에 관한 법률 폐지안 △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 개정안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대통령령안 △사립학교법시행령 개정안 △특수학교 시설·설비기준령 개정안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안 ■일반안건 △1999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 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1998년도 국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19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법무부 소관 재소자 수용관리 등 추가 소요경비,동절기 일용실업자 생계대책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및 능력개발훈련 소요경비)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제공행위 방지를 위한 협약 비준안 △에티오피아와의 문화협정안 △청소년헌장 개정안 ■보고안건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기본계획안 ■즉석안건 △외무공무원법 개정안
  • JP 꼼꼼한 ‘국정 챙기기’/잇단 비로 농작물 등 피해 우려

    ◎기상이변 대비 정책마련 지시/신품종 개발 주문 등 세밀함도 金鍾泌 국무총리의 ‘국정 챙기기’가 세세한 부분까지 이어지고 있다.金총리는 14일 기상이변에 대비하는 근본적 정책을 마련하라고 관계 장관에게 지시했다.지난달 말 태풍 ‘얘니’에 이어 최근 잇단 비로 농산물 작황이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다. 金총리는 이날 文勝義 기상청장에게 발송한 지시문을 통해“단기 기상예보 및 국지적 기상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3개월 이상의 장기 예보 능력을 향상시킬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金총리는 또 金成勳 농림부장관과 金剛權 농촌진흥청장에게“장기간의 가뭄이나 저온현상에 잘 견디는 신품종과 농업용수를 개발하고,배수개선사업 재점검,재해대비용 시설확충 등의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金총리는 金正吉 행자부장관에게는“재해예방 및 복구를 위해 사전 대비책을 더욱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전 내각에 긴장감을 갖도록주문한 것에 맞춰 金총리의 ‘내각 챙기기’도 더욱 꼼꼼해지고 밀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풍수지리가 故 孫錫佑씨 묘지/예산군“불법조성”복구 통보(조약돌)

    충남 예산군은 8일 가야산 도립공원내에 불법 조성된 풍수지리가 고 孫錫佑씨의 묘지를 원상복구하라고 지난달 26일 孫씨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덕산면 상가리 160평에 높이 1.3m,둘레 10m로 조성된 묘지를 다음 주말까지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불법 묘지 조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묘를 강제로 옮기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묘지가 있는 곳이 도립공원내로,사설묘지 설치를 금지한 자연공원법과 묘지외 지역에서는 매장할 수 없다는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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