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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 호스 잡고 활짝…소방관 꿈 이룬 시한부 소년

    소방 호스 잡고 활짝…소방관 꿈 이룬 시한부 소년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암과 계속 싸워나가고 있는 한 어린 소년이 자신의 꿈이었던 소방관으로 임명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주(州) 홈우드에 사는 암 투병 소년 코너 윌슨(6)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지역 센터 포인트 소방서로부터 명예소방관으로 발탁됐다고 ABC뉴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소년은 비록 걸을 수 없고 눈도 잘 보이지 않지만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직접 소방 호스도 잡아보는 등 힘에 부치는 소방관 임무를 직접 체험하면서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소년은 생후 18개월 때부터 발병 사례가 매우 드문 ‘악성뇌질피복세포종’이라는 일종의 뇌종양이 생겨 지금까지 투병 생활을 해왔다. 뇌간 근처에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고 나서도 30번이나 되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또 2년이라는 시간 동안 3개월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했다. 이후 소년은 정기 검사에서 같은 뇌 위치에 종양이 재발해 다시 수술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방사선 치료도 견뎌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정기 검사에서 여러 개의 종양이 발견되면서 더는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병원에서는 다른 치료 방법으로 화학 요법이나 실험 신약까지 시도했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다. 심지어 소년은 종양이 척수까지 전이돼 운동 능력이 떨어져 혼자서 움직이기조차 어렵게 되고 말았다. 또한 수시로 통증과 구토 증상을 겪을 뿐만 아니라 시야도 이중으로 보여 한쪽 눈에 안대를 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주 전쯤에는 담당 의사가 가족에게 소년의 수명이 적게는 2주부터 많게는 2개월 사이라는 사망 선고와 같은 진단을 내렸다. 가족은 아이가 작은 몸으로 지금까지 힘든 수술과 치료, 고통을 잘 견뎌온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소년이 예전부터 동경해왔던 소방관 꿈을 이뤄주고자 지역 센터 포인트 소방서 측에 연락을 취한 것이라고 한다. 소년의 사연을 딱하게 생각한 소방서 측은 흔쾌히 소년을 초대했다. 그리고 소년은 이날 자신이 그토록 하고 싶었던 소방관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소년의 할머니 카렌 호지스는 “코너는 정말 행복해했다. 지금은 날마다 힘껏 살려고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뭐든지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기적은 매일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센터 포인트 소방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권 자매 수련회서 성폭행’ 관장 형량 8년→13년 ‘중형’

    수련회에 참석한 ‘태권 자매’ 등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관장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보다 형량을 늘려 선고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 부장판사)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A씨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에 대해 낸 항소는 기각했다. 태권도 관장인 A씨는 지난해 8월 여중생 B(당시 15세)양 등 관원 10여명을 데리고 충남 서산으로 수련회를 간 뒤 이들에게 술을 따라주며 마시게 했다. A씨는 오전 3시께 옆자리에 앉아있던 B양에게 ‘술에 취했다’며 부축해달라고 한 뒤 숙소로 데리고 가 성폭행했다. 앞서 오전 0시께도 A씨는 술을 많이 마셔 구토를 하는 등 몸이 좋지 않아 숙소 침대에 누워 있던 C(당시 15세)양을 추행하는 등 2013년 8월부터 10대 청소년인 관원 5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가운데는 자매도 2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신체적 접촉은 품새 자세를 교정하는 수련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으로 추행으로 볼 수 없고, 피해자들을 간음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관원 여럿이 주변에 있는 와중에도 피해자 2명을 동시에 성폭행하는 대담함을 보여줬다”며 “일부 피해자는 충격 탓인지 여느 청소년과 같은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들은 자녀가 둘씩이나 여러 차례 성폭력 범행을 당해 왔음을 알게 되고는 그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보상 등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아 피해자와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또 “자신이 지도하는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다년간 여러 차례 성폭력 범행을 저지르고서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피고인에 대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원심의 형은 피고인에 대한 무거운 죄책에 비춰 지나치게 낮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 해산물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한디!

    해산물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한디!

    단순 식중독이라고? 간질환·당뇨 환자는 목숨까지 위험한데… 여름휴가철 바다로 떠나는 식도락 여행에 회를 빼놓을 수 없지만 여름에는 식중독 우려 때문에 수산물 먹기가 망설여진다. 이맘때 바닷물 온도는 18~20도까지 상승해 여름철 수산물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질병관리본부의 ‘2011~2015년 비브리오 패혈증 월별 환자 발생현황’을 봐도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환자는 7~9월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식중독이 무섭다고 수산물을 안 먹을 수는 없는 일이다. 조금만 조심하면 여름에도 안전하게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수온 20도 땐 식중독균 3시간 만에 100만배 식중독균의 일종인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연안이나 강 하구에 서식하는 각종 어패류에 존재한다. 염분이 낮고 유기물질이 많은 곳, 갯벌이나 모래가 많고 수심이 낮은 곳을 좋아해 서해안이나 남해안에서 주로 검출된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피부 부종, 수포, 하지 통증이 발생한다. 건강한 사람은 위장관 증상으로 끝나지만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간질환자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 질환자, 면역결핍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급작스러운 발열과 오한이 생기고 저혈압, 피부 괴사 등 패혈성 쇼크 증상이 올 수 있다. 증상은 보통 이틀 내에 나타나지만, 최대 잠복기가 8일이어서 일주일 후 갑자기 열이 나거나 복통이 생기기도 한다.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수돗물에 어패류를 2~3회 충분히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사용한 조리기구는 깨끗이 씻고서 뜨거운 물에 소독해야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한다. 숙박시설이나 집에서야 이렇게 식재료와 조리기구를 관리하는 게 가능하지만 식당의 위생 상태까지 소비자가 알긴 어렵다. 따라서 고위험군은 되도록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60도 이상 열에 매우 약하고 5도 이하로 냉장 보관하면 증식하지 못한다. 해수욕을 하다 조개껍데기 등에 긁혀 상처가 나면 바닷물에 있던 균이 침입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해수욕도 피한다. ●맨 위쪽 신선한 생선 배치… 실패 확률 적어 수산물을 살 때는 오감을 이용해 신선도를 꼼꼼히 살핀다. 생선은 몸통이 통통하면서 탄력이 있고 모양이 그대로 보존된 것을 고른다. 눈은 투명하고 또렷하며 푸른 기운이 느껴져야 한다. 아가미가 깨끗하고 비늘과 껍질에 윤기가 나는 생선이 신선하다. 내장이 나와 있거나 황색 즙이 항문에 비치면 상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상인들은 소비자의 눈에 잘 띄는 위쪽부터 가장 신선한 생선을 배치하기 때문에 맨 위쪽에 진열된 생선을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조개류는 바다 냄새가 나는 게 신선하고, 오징어는 표면에 푸른 기운과 회색 기운이 짙게 도는 게 좋다. 꽃게 등은 살아 있는 게 가장 좋지만, 죽은 것이더라도 딱지나 발에 윤기가 흐르고 등이 껄끄러우며 들었을 때 묵직하면 신선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생굴은 선명한 유백색을 띠고 미끈미끈하며 통통하고 주위에 거무스름한 테가 있는 것을 고른다. 구입한 어패류는 곧바로 조리해 먹거나 신속히 냉장 보관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한번 해동한 어패류는 다시 냉동고에 넣지 않는다. 어패류를 이렇게 섭취해야 비브리오 패혈증균 외에도 설사를 일으키는 장염 비브리오 등 각종 식중독균을 피할 수 있다. 장염 비브리오에 감염되면 2~48시간 내에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미열이 나기도 하지만 고열은 잘 나지 않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면 1~2일 내에 회복된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처럼 이 균도 7~9월에 가장 많이 검출되며 바닷물에 산다. 바닷물 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가면 매우 빠르게 증식해 단 3~4시간 만에 100만배로 불어난다. 장염 비브리오는 염분이 없는 물이 닿으면 사멸하기 때문에 꼭 담수인 수돗물로 씻는다. 흐르는 수돗물에 잘 씻기만 해도 장염 비브리오 감염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알쏭달쏭+] 왜 나이 들면 숙취가 오래 갈까?

    [알쏭달쏭+] 왜 나이 들면 숙취가 오래 갈까?

    음주와 숙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아무리 술을 잘 마시는 이들도 숙취 자체를 피할 수는 없다. 특히 20대라면 물 한 잔만 벌컥벌컥 들이켜도 얼추 술기운이 풀리곤 하지만, 30대, 40대에 들어서면 이러저러한 약도 먹고 숙취해소 음료도 먹고 해장국도 챙겨 먹어보지만 영 수월치 않다. 왜 그럴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왜 나이를 먹을수록 숙취가 심해지는 걸까'라는 제목으로 전 세계 애주가들의 공통된 고민에 접근했다. 심오한 질문에 비해 답은 허망하리만치 명쾌하다. 바로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의 신체 세포도 함께 늙어가고, 알코올 분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탓이다. 젊은 나이에는 간 속에 남아있는 숙취의 주성분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쉽게 분해할 수 있다. 그리고 몸속 효소는 알코올을 물과 아세트산으로 분리해 바깥으로 배출시킨다. 하지만 나이를 점차 먹어가면서 효소가 이런 기능을 진행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계속 남게 된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몸속에 오래 남을수록 두통, 구토, 무기력 등 숙취의 전형적인 증상 역시 오래 남게 된다. 또한 나이를 먹으면 몸속 수분이 그만큼 줄어들게 돼 알코올의 농도 또한 짙게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음주 전후 꾸준히 물을 먹어야하는 이유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나이를 먹으면서 몸속 지방성분이 많아지는 것도 숙취에 오래 시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방은 단백질 성분에 비해 알코올을 흡수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질펀한 술자리에서 흡수한 알코올을 몸속에서 처리할 공간이 그만큼 줄어듦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만큼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원인이 명쾌한 만큼 해법 또한 명쾌할 수밖에 없다. 물을 많이 마시고,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방법은 하나다. 술을 줄이던지 끊어야 한다. 사진=ⓒFotolia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비극의 22년 재구성] 화학물질·제품 사용 안 하고 일상생활 가능할까

    가습기 살균제 사고는 사회 전반에 걸쳐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가중시키며 ‘케미 포비아’ 현상까지 촉발시켰다.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불안감은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섬유탈취제와 공기청정기 필터, 방향제 등으로까지 확대됐다. 직장인 채모(31·여)씨는 30일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물티슈에 사용됐던 성분이라는 것을 안 뒤부터 길거리에서 사은품이나 판촉 행사용으로 무료로 나눠 주는 물티슈를 받지 않는다”면서 “물티슈를 사용하더라도 입이나 코에 닿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화학물질과 제품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부 당국이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면서 불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17일 유해성 논란을 빚은 페브리즈의 성분 자료를 공개하며 “미국과 유럽 제품에 비해 오히려 적은 양이 들어 있고 호흡기에 심각한 위해를 주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아직은 독성실험을 실시하기 전 단계로,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화학물질·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 주는 각종 생활용품에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첨가돼 있지만 사용법과 권장량을 지키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부족과 위험성에 대한 사용자의 낮은 인식이 잘못된 사용과 취급 부주의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이 하루 평균 사용하는 화학제품은 최소 5~6개다. 여성이나 젊은 직장인은 사용 제품이나 사용량이 이보다 많다. 매일 사용하는 치약과 비누, 샴푸 등에도 위해 물질이 함유돼 있다. 치약 등 건강 관리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파라벤은 지속 노출 시 암 발병을 높이고 성미숙증 또는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비누 등에 함유된 트리클로산은 간섬유화와 암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샴푸 성분 중 페녹시에탄올은 중추신경 억제와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탈취제나 방향제 등에 들어 있는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성호르몬 분비 장애를 야기할 수도 있다. 욕실 등에서 사용하는 소독제에는 물질을 부식시키는 수산화나트륨이 함유돼 있어 피부 접촉 시 화상, 열창 등의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양지연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상임연구원은 “화학물질의 독성은 노출 기간과 사용량을 따져 평가하는 것이지 독성 자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다양한 기능 제품에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어 소비자들은 목적에 맞는 제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블루텍 기적소리

    [2016 상반기 히트상품] 블루텍 기적소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술 소비량은 한 달 평균 1ℓ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 국민의 간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바로 보리 새싹에서 추출한 원료를 이용해 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한 것. ‘혈중알코올농도 감소 또는 간 기능 개선용 조성물’의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생산하고 있는데 바로 블루텍에서 생산하는 ‘기적소리’ 숙취음료가 그 제품이다. 블루텍의 고전압 분해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적소리 숙취음료는 순식간에 알코올의 농도를 떨어뜨리는 한편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 음주 후 구토, 멀미 현상을 막아주며 간 기능을 개선해준다. 기적소리를 유통·판매하는 블루텍바이오코리아 대표는 “이미 여러 제약회사에서 제품 납품에 대한 러브콜이 줄을 잇는 한편, 대기업 유통망인 편의점과의 계약도 현재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를 기적소리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한해로 정하고 연말까지 광고 전략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세계 시장에 기적소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제주서 돼지열병 발생, 중국발 병원성 바이러스 가능성

    제주서 돼지열병 발생, 중국발 병원성 바이러스 가능성

    제주에서 18년 만에 발생한 돼지열병(돼지콜레라)은 중국에서 들어온 병원성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B농장에서 12마리의 돼지 가검물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에서 자체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발생한 돼지열병은 국내 바이러스가 아닌 중국 등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는 28일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B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돼지의 이동을 통제했다. 동시에 해당 농장에 남아 있던 돼지 423마리에 대한 도살에 들어갔다. 방역대 내에는 모두 154개 돼지 사육 농장에 27만 2000여마리의 돼지가 있다. B농장을 중심으로 3㎞ 이내 위험지역에는 65개 농장이 있다.3∼10㎞ 경계지역에는 85개 농장이 있다. 방역당국은 또 전날 B농장에서 출하한 돼지와 함께 도축돼 냉장실에 보관 중인 다른 농장의 3393마리분 돼지고기도 오염이 우려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 제주에서는 1997년부터 돼지열병과 오제스키병에 대한 백신 미 접종 정책을 시행했다. 1998년 마지막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1999년 12월 18일 돼지전염병(열병, 오제스키) 청정지역임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이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관련 백신을 투여하지 않고 있다. 이성래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돼지전염병 청정지역 선포 이후 도내에서 검출된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모두 병원성이 없는 백신 균주 바이러스였는데 B농장에서 처음으로 병원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류하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균류가 있고 중국 등지에서 발생하는 균류 등 여러 가지가 있는 데 99.5% 중국 등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돼지열병은 인체 전염은 없지만 감염된 돼지로부터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다른 돼지에게 급속히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열성 전염병이다. 식욕부진·고열·설사·구토·비틀거림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폐사율이 80% 이상인 치명적인 질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서 18년 만에 발생 돼지콜레라 중국발 가능성 커

    제주서 18년 만에 발생 돼지콜레라 중국발 가능성 커

    제주에서 18년 만에 발생한 돼지열병(돼지콜레라)은 중국에서 들어온 병원성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B농장에서 12마리의 돼지 가검물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에서 자체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발생한 돼지열병은 국내 바이러스가 아닌 중국 등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는 28일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B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돼지의 이동을 통제했다. 동시에 해당 농장에 남아 있던 돼지 423마리에 대한 도살에 들어갔다. 방역대 내에는 모두 154개 돼지 사육 농장에 27만 2000여마리의 돼지가 있다. B농장을 중심으로 3㎞ 이내 위험지역에는 65개 농장이 있다.3∼10㎞ 경계지역에는 85개 농장이 있다. 방역당국은 또 전날 B농장에서 출하한 돼지와 함께 도축돼 냉장실에 보관 중인 다른 농장의 3393마리분 돼지고기도 오염이 우려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 제주에서는 1997년부터 돼지열병과 오제스키병에 대한 백신 미 접종 정책을 시행했다. 1998년 마지막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1999년 12월 18일 돼지전염병(열병, 오제스키) 청정지역임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이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관련 백신을 투여하지 않고 있다. 이성래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돼지전염병 청정지역 선포 이후 도내에서 검출된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모두 병원성이 없는 백신 균주 바이러스였는데 B농장에서 처음으로 병원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류하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균류가 있고 중국 등지에서 발생하는 균류 등 여러 가지가 있는 데 99.5% 중국 등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돼지열병은 인체 전염은 없지만 감염된 돼지로부터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다른 돼지에게 급속히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열성 전염병이다. 식욕부진·고열·설사·구토·비틀거림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폐사율이 80% 이상인 치명적인 질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In&Out] 한국영화 100년, 이제 영화박물관이 필요할 때/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In&Out] 한국영화 100년, 이제 영화박물관이 필요할 때/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1919년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김도산 감독)가 개봉한 이래, 한국영화는 2019년 탄생 100주년을 맡는다. 지난 100년 동안 한국영화는 우리의 근현대사와 함께하며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고, 때로는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 영욕의 시간을 거쳐 우리는 현재 1인당 영화관람 횟수 세계 1위, 3년 연속 영화관람객 2억명 돌파라는 양적 성장과 함께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완성작의 수출편수 지속 증가라는 질적 성장을 이루어내며 세계 5대 영화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는 우리가 친근하게 누리는 대중문화이자 예술이고, 당대 기술의 집약체이기도 하다. 또한 한 편의 영화는 개인의 창작물인 동시에 국민의 집단적 의식과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기에 그 자체가 역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영화문화와 역사를 풍성하게 정립하고 나아가 영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기념하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아시아를 비롯한 서구의 많은 나라들은 자국 영화의 역사를 정립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로서 영화박물관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전통적인 영화강국들은 이미 자국을 대표하는 영화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이 박물관들은 세계 영화팬들의 성지이자 관광객을 위한 랜드마크로 기능한다. 또한 중국은 2007년 베이징에, 2012년에는 상하이에 세계 수준의 첨단 영화박물관을 건립했고, 미국 할리우드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영화박물관을 건립 중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상황은 어떨까. 우리도 국가가 운영하는 영화박물관이 서울 상암동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의 영화박물관은 200여평 남짓의 협소한 전시실이 전부이고, 그것마저도 영화에 사용된 소품, 의상 등 전시자료의 부족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전시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6월 2일 ‘영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영화계와 산업계, 언론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물론 우리의 영화역사를 전시하는 방식과 규모에 있어서는 모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영화박물관이 건립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176개국에 수출돼 한국영화 최다 국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태양의 후예’, ‘런닝맨’ 등 방송 분야에서뿐 아니라 영화 역시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필자는 한류의 뿌리를 찾고, 자랑스러운 한국영화 유산의 역사와 전통을 전시하고 국내외에 알리는 일이 지속가능한 한류문화 확산의 길이라 믿는다. 또한 3D, 홀로그램, 가상현실(VR) 등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 IT와 영상기술 역시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정립해 후대에 전승해야 한다. 우리 영화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오늘의 모습을 반추하며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영화박물관의 건립.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3년 앞둔 지금 깊게 고민해 볼 과제이다. 과거가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왜 나이를 먹을수록 다음날 숙취가 오래 갈까?

    왜 나이를 먹을수록 다음날 숙취가 오래 갈까?

    술을 마시는 이들에게 다음날 밀려오는 숙취는 숙명적인 과제다. 아무리 주량이 세고 잘 마시는 이들도 숙취 자체를 피해 갈 수는 없다. 특히 20대라면 물 한 잔만 벌컥벌컥 들이켜도 얼추 술기운이 풀리곤 한다. 하지만, 30대, 40대에 들어서면 이러저러한 약도 먹고 숙취해소 음료도 먹고 해장국도 챙겨먹어보지만 영 수월치 않다. 왜 그럴까. 영국 메트로는 22일(현지시간) '왜 나이를 먹을수록 숙취가 심해지는 걸까'라는 제목으로 전세계 애주인들의 공통된 고민에 접근했다. 심오한 질문에 비해 답은 허망하리만치 명쾌하다. 바로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을 수록 우리의 신체 세포도 함께 늙어가고, 알콜 분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탓이다. 젊은 나이에는 간 속에 남아있는 숙취의 주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쉽게 분해할 수 있다. 그리고 몸속 효소는 알콜을 물과 아세트산으로 분리해 바깥으로 배출시킨다. 하지만 나이를 점차 먹어가면서 효소가 이러한 기능을 진행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아세트알데히드가 계속 남게 된다.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속에 오래 남을수록 두통, 구토, 무기력 등 숙취의 전형적인 증상 역시 오래 남게 된다. 또한 나이를 먹으면 몸속 수분이 그만큼 줄어들게 돼 알콜의 농도 또한 짙게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음주 전후 꾸준히 물을 먹어야하는 이유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나이를 먹으면서 몸속 지방성분이 많아지는 것도 숙취에 오래 시달릴 수박에 없는 이유다. 지방은 단백질성분에 비해 알콜을 흡수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질펀한 술자리에서 흡수한 알콜을 몸속에서 처리할 공간이 그만큼 줄어듬을 의미한다. 나이를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만큼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원인이 명쾌한 만큼 해법 또한 명쾌할 수밖에 없다. 물을 많이 마시고,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방법은 하나다. 술을 줄이던지 끊어야 한다. 사진=Fotolia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어린이 약 이야기] 벌레 물렸을 때 대처법

    날씨가 제법 더워지면서 각종 벌레의 활동이 왕성해졌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보다 피부와 면역력이 약해 벌레에 물리면 쉽게 붉어지고 가려워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상처 주위 씻은 후 증상별 약 사용 아이가 벌레에 물렸을 땐 피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손톱을 짧게 깎아 2차 감염을 예방한다. 벌레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거나 긁으면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벌레에 물리면 먼저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은 후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약을 사용한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때는 먼저 피부에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레 물린 후 천명(쌕쌕거림), 호흡곤란, 구토, 설사, 빠른 심장박동, 현기증 등의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가려움을 없애려면 히드로코르티손, 프레드니솔론 등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된 약을 사용하고,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되면 디펜히드라민, 살리실산, 멘톨이 함유된 약을 쓴다. 캄파 성분의 약은 소아에게 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30개월 이하의 유아에게 사용해선 안 된다. ●습진·상처 부위 등엔 약 사용 금지 또 약을 바를 때는 눈 주위, 점막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눈에 들어갔다면 물로 씻고 증상이 심하면 안과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습진이나 옻 등에 의한 피부염, 상처 부위, 민감한 피부에는 약을 바르지 않는다. 약을 사용한 후 발진, 발적, 종창, 가려움,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5~6일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약 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다. ●에어로졸, 되도록 손바닥에 뿌려 발라야 액상 형태의 약은 사용 전 잘 흔들고 붙이는 약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같은 부위에 연속해 사용하지 않는다. 에어로졸은 상처 부위로부터 15~30㎝ 정도 거리를 두고 분무하되 같은 부위에 연속해 3초 이상 뿌리지 않는 게 좋다. 얼굴에는 되도록 연고 등을 바르고 에어로졸밖에 없다면 손바닥에 뿌려 바른다. 야외 활동 땐 아이가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를 입히고 옷에 기피제를 뿌린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여름철 수족구병 감염 확산에 전국 ’비상’···“개인 위생 철저히”

    여름철 수족구병 감염 확산에 전국 ’비상’···“개인 위생 철저히”

    손과 발, 입 안에 수포성 발진(물집)이 생기는 수족구(手足口)병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수족구병은 여름철에 유행하는 장바이러스(사람의 장에서 서식하는 바이러스의 일종) 중 하나지만,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예년보다 감염 시기가 빨라졌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11일 사이에 내원한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숫자는 35.9명(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초(13.9명)에 비해 158% 증가한 수치다. 이달 초순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 규모는 수족구병 표본감시를 도입한 2009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감염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면역력이 약하고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이 주로 수족구병에 감염된다는 점이다. 수족구병은 여름철인 5∼8월 생후 6개월∼5세 이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처음 2∼3일 동안에는 발열, 설사, 구토 증상이 심해지고 3∼4일이 되면 호전되기 시작해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된다. 그러나 신경계 합병증이나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들어 초·중·고교 361곳에서 824명의 학생이 수족구병에 걸렸다. 울산에서도 64개 학교에서 296명의 학생이 수족구병에 걸렸고, 대구에서 이달 현재까지 66명이 걸리는 등 154명이 수족구병에 감염됐다. 강원 137명, 제주 104명, 대전 33명, 세종 19명, 부산 65명, 충북 61명 등 전국 일선 학교가 수족구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침·가래·콧물·대변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염 증상을 동반한 호흡기 질환은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기침 등을 통해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서 감염된다. 이에 학교에서는 평소에도 개인위생관리 교육을 철저히 하고, 수족구병 환자 발생 시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으로 전파를 차단해야 집단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일단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학생들과 격리하기 위해 등교 중단 조치를 하고 병원 진료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전국 교육청들은 최근 각급 학교에 ‘하절기 수족구병 유행에 따른 예방수칙’이라는 공문을 보내 개인위생관리 철저 및 환자 발생 시 관리 강화 등을 당부했다. 환자가 발생하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즉시 보고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도록 했다. 확진 환자는 등교 중지 등으로 미감염 학생과 격리하도록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수족구병에 걸린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면서, 특히 유아의 경우 장난감 소독을 자주 하고 차가운 음식 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 발, 입 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가습기 사망사건 수사 마무리 국면···“6월 말 수사 결과 발표”(종합)

    檢, 가습기 사망사건 수사 마무리 국면···“6월 말 수사 결과 발표”(종합)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 판매 과정에 관여한 책임자들을 차례로 사법처리하면서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수사 결과는 이달 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2005년부터 옥시연구소장을 조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옥시연구소에 몸담은 2003년 말부터 2011년 8월까지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만든 가습기 살균제 ‘옥시싹싹’의 인체 유해성을 알고도 제품을 계속 제조, 판매하도록 해 70명의 사망과 105명의 폐질환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과학적 검증도 없이 ‘인체에 안전한 성분 사용’, ‘어린이에게도 안심’ 등의 광고 문구를 옥시의 마케팅 부서에 사용하도록 승인한 혐의(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도 조씨에게 적용됐다. 옥시 측은 2007년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들로부터 “속이 좋지 않다”, “구토 증상이 있다”는 내용으로, 2010년에는 “기침이 나고 호흡이 좋지 않다”는 취지의 피해 사례를 접수했음에도 조씨는 이를 묵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부터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그동안 흡입 독성이 있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유해성을 알고도 가습기 살균제 제품 제조, 판매에 관여한 책임자들을 재판에 넘겨왔다. 검찰의 첫 사법처리 대상자는 서울대 수의대 조모(57) 교수였다. 조 교수는 옥시에서 만든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의 옥시에게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어 이번 사건의 주요 책임자인 신현우(68) 옥시 전 대표와 당시 옥시연구소장이었던 김모씨, 선임연구원 최모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신 전 대표 등 3명은 2000년 10월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PHMG가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 ‘옥시싹싹’을 개발, 판매해 177명의 피해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5년 6월~2010년 5월까지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면서 소비자들이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 가습기 살균제 제품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 회수 및 판매 중단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사상자를 낸 혐의 등으로 존 리(48) 옥시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존 리 전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로 수사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달 말 쯤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시연구소장, ‘살균제 피해 묵살’ 혐의로 구속

    옥시연구소장, ‘살균제 피해 묵살’ 혐의로 구속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15일 옥시연구소장 조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옥시연구소에 몸담은 2003년 말부터 2011년 8월까지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유해성을 인식하고도 제품을 계속 제조·판매하도록 해 70명의 사망 사건과 105명의 폐질환을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과학적 검증도 없이 ‘인체에 안전한 성분 사용’,‘어린이에게도 안심’ 등의 광고 문구를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마케팅 부서에 사용하도록 승인한 혐의(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옥시 측은 2007년에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들로부터 “속이 좋지 않다.구토 증상이 있다”는 내용으로 2010년에는 “기침이 나고 호흡이 좋지 않다”는 취지의 피해 사례를 접수했는데도 조씨는 이를 묵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고다어학원 종로토익 파고다 스타, 7월 신토익 강의 오픈!

    파고다어학원 종로토익 파고다 스타, 7월 신토익 강의 오픈!

    지난 5월 29일 시행된 신토익 시험이 과거보다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여름방학 동안 토익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이전보다 남다른 준비를 꾀하고 있다. 파고다어학원 종로 파고다스타팀 RC 장진영 강사는 “지난 시험 유형을 분석해 보면 파트 5의 문항 수 감소, 파트 6의 지문 삽입 등 신유형의 출제, 그리고 파트 7의 문항 수 증가와 더불어 삼중지문 등 높은 난이도 유형의 문제들이 대거 등장해 토익 시험 자체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장 강사에 따르면 이에 대한 신토익 학습방법으로 문제 분석을 통한 문법 심화학습을 비롯해 각 문제들의 빠른 독해, 삼중지문을 시간 내에 해결하기 위해서 과거의 찍기 위주의 학습이 아닌 엄선된 어휘 학습을 통한 올바른 문장읽기 연습 등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파고다스타 토익 LC 최정아 강사에 따르면 첫 시행된 신토익에서 각 파트의 고유 문제들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 편이다. 그 중에서도 파트 3의 문항 수 증가와 3인 다자대화 등장, 도표분석 및 추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가의 발음과 표현학습 그리고 직청, 직해 연습이 고득점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 RC 및 LC를 강의하고 있는 구완서 강사는 “변경되기 전의 구토익 시험에서는 독학이 가능했지만 현재 신토익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토익 전문학원이나 전문가를 통해 올바른 학습법을 습득해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파고다 스타팀은 종로토익의 명강사들이 전 레벨을 주 5일, 1개월 집중 완성반으로 운영하는 종로토익학원 대표 강좌 중 하나다. 특히 RC 장 강사는 2년 전까지 파고다어학원 종로 마감률 1위의 경력을 지녔으며 ‘파고다 신토익서 실력완성 RC’를 저술, 현재 파고다스타 인강에서 토익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장 강사는 오는 7월부터 2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강의에 참여해 종로토익의 레벨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신토익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파고다스타토익팀의 상세 시간표 및 수업 안내는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타민D 부족하면 편두통 온다

    비타민D 부족하면 편두통 온다

     머리 한쪽이 지끈지끈 아픈 편두통은 심할 경우 구역질과 구토증상까지 동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편두통환자도 최근 5년간 5.3% 증가한 4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부족, 격렬한 운동은 물론 유전적 요인과 초콜릿, 튀긴 음식 등을 꼽는다. 이것이 뇌혈관 이상이나 신경전달물질의 일시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발병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미국 연구진이 비타민D를 포함한 특정 비타민이 부족할 경우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신경과 수잔 헤이글 교수팀은 비타민D를 비롯해 비타민B2, 코엔자임Q10이 부족할 경우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9~1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58회 미국 두통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병원의 두통센터를 찾은 10대와 젊은 편두통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환자들은 체내 비타민D, 리보플라빈, 코엔자임Q10 함량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평소에도 이와 관련한 음식 섭취가 심각하게 부족한 것을 발견했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하기 쉽지 않고 햇빛에 의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영양소로 면역계 강화에 필수적이다. 또 리보플라빈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B2는 체내 에너지 생성과 피부, 눈, 신경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 치즈, 계란, 육류, 쌀눈, 시금치 등에 포함돼 있으며 비타민B2가 부족할 경우 혓바늘, 지루성 피부염, 성장지연, 광선공포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코엔자임Q10은 세포 활성화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쇠고기, 계란, 생선, 시금치, 현미, 식물성 기름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피로회복, 심혈관 건강유지, 노화방지, 우울증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들 대부분이 비타민D 결핍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는데 특히 남성환자들에게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환자들은 코엔자임Q10 결핍으로 인한 두통이 더 많았다. 이와 함께 만성적인 편두통 환자들은 비타민B2와 코엔자임Q10가 특히 부족했다.  헤이글 교수는 “편두통과 특정 영양소와의 관계를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타민D나 비타민B2, 코엔자임Q10을 장기복용할 경우 편두통의 개선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편두통도 비타민과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추가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당신이 잘 모르는 ‘천연 진통제’ 음식 6가지

    당신이 잘 모르는 ‘천연 진통제’ 음식 6가지

    일 하느라 혹은 공부 하느라 너무 자리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허리는 물론 목과 같은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오래 전 운동을 하다가 다친 뒤로 그 부위가 수시로 아플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는 온몸이 쑤시고 아픈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매일 같이 느껴지는 통증을 줄이고자 매번 진통제에만 의지할 수는 없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진통제를 오랜 기간 복용하면 여러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영양학자 살마 칸 박사는 특정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면서 이런 음식은 또한 여러 진통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마저 없다고 말한다. 다음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살마 칸 박사가 소개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 6가지다. 대부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니 진통제에 의지하기 보다 평소 이런 음식을 섭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체리=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포함한다. 이는 염증을 줄이고 아스피린 등 일부 진통제처럼 통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여러 연구는 운동 선수들이 운동 경기에 앞서 정기적으로 타르체리 주스를 마신 경우 근육통을 덜 경험하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블루베리=체내에서 열충격단백질(HSP)이라는 화합물 수치를 높이는 효능이 밝혀진 뒤, 통증 완화 특성을 인정 받았다. 여기서 열충격단백질은 온도나 여러 형태의 스트레스가 갑자기 증가했을 때, 자연적으로 세포에서 일시적으로 합성되는 단백질을 말하며, 이는 열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구실을 하며 생물의 생존에 필수적인 구실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이런 반응은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또한 블루베리는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부종을 줄여주는 탄닌을 포함하고 있으며 강력한 항상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의 원천이기도 하다. 흥미롭게도, 스웨덴 연구자들은 블루베리가 대장염의 고통스러운 증상과 대장 일부인 결장의 통증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부분적으로 블루베리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의 공급원이라는 사실에 기인할 수 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내에 그대로 남아 수분을 보충하고 원활한 장운동의 촉진을 돕는다. ◆셀러리 씨앗=아피제닌 성분을 포함한 여러 항염증 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때문에 셀러리 씨앗은 관절염과 통풍으로 인한 통증에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셀러리 씨앗은 두 가지 방식으로 통풍과 싸울 수 있는데 첫째는 염증 감소이며, 둘째는 종종 통풍 통증의 주된 원인이 되는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이다. 요산을 낮추는 약물도 존재하지만, 이는 종종 메스꺼움이나 구토, 궤양, 출혈과 같이 불쾌한 부작용을 동반한다. ◆생강=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 유망한 연구에서는 생강 추출물을 주사하면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생강에서는 특정 통증을 완화하는 물질이 발견됐으며, 여기에는 진저롤, 파라돌, 쇼가올, 진저론이 포함된다. 이런 물질은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과 비슷한 특정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강은 염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효소를 통해 주된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강황=인도와 태국의 카레 요리에 흔히 쓰이는 이 향식료는 항염증 특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한 연구는 커큐민이 고통스러운 붓기를 줄여 관절 통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태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강황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크게 줄이며 이는 이부프로펜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카옌페퍼=고추의 일종으로, 향신료로 쓰이는데 캡사이신으로 불리는 강력한 항염증 성분을 포함한다. 여러 연구에서는 캡사이신이 각 신경계에서 뇌로 통증 신호를 보내는 주요 화학물질을 감소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카옌페퍼는 우리가 흔히 먹는 고추처럼 날 것이나 가루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고추 역시 캡사이신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니 이를 대체할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잘못 먹은 다이어트약 ‘급성 녹내장’ 불러요

    잘못 먹은 다이어트약 ‘급성 녹내장’ 불러요

    23세 여성 김모씨는 다이어트 기간 중 갑자기 눈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경험해 안과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원인은 최근까지 복용했던 다이어트 약이었다. 복용하던 약을 끊고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사용해 원래의 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5일 김민경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교수에게 문의해 다이어트 약과 녹내장의 관계에 대해 알아봤다. Q.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란. A. 녹내장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개방각 녹내장은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지만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갑자기 안압이 상승하면서 흐릿하게 보이고 통증이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녹내장은 눈에서 생성된 투명한 액체인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전방각)가 눌리면서 갑자기 안압이 상승해 발병합니다. 눈이 충혈되고 흐리게 보이며 안압이 많이 올라가면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주로 저녁 시간에 잘 생기기 때문에 새벽에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다이어트 약과의 관계는. A. 일부 다이어트 약은 부종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는데, 눈 안쪽에 생긴 부종 때문에 전방각이 눌려 갑자기 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젊은 여성이 늘다 보니 급성 폐쇄각 녹내장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있으면 빨리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치료는 어떻게 진행하나. A.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안압을 낮춰 주는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는 레이저치료나 수술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안압이 얼마나 높았는지, 증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에 따라 치료 효과는 달라집니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후유증이 생길 위험이 높지만 다행히 다이어트 약에 의해 생기는 녹내장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말리러 갔다던 주민 DNA 나오자 묵비권

    연루된 3명 모두 구속 전남 목포경찰서는 5일 신안군의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주민 박모(49·식당업)·김모(38·식당업)·이모(34·양식업)씨 등 3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박씨에게는 성특법상 주거침입 유사강간 혐의가, 김씨와 이씨에게는 성특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가 적용됐다. 여교사와 이불 등에서 이들의 DNA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올해 3월 부임한 A교사는 지난달 21일 전남 목포에서 마지막 배를 타고 오후 6시쯤 섬에 도착했다. A교사는 저녁을 먹기 위해 평소 안면이 있는 학부모 박씨의 횟집에 들렀다. A교사는 이 자리에서 이들이 권하는 술을 한두 잔씩 받아 마시다가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에는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취했다. 구토를 하고 식당 방 안에 잠시 누워 있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한 주민은 박씨와 이씨였다. 오후 11시쯤 박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A교사를 관사에 데리고 갔다. 박씨는 여교사를 업고 관사 방에 데려다 눕힌 뒤 20여분 동안 성추행한 뒤 뒷정리를 위해 횟집으로 되돌아왔다. 박씨는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씨가 여교사를 태우고 간 뒤 자신의 차량으로 박씨의 뒤를 따르던 이씨는 박씨가 관사에서 나가는 것을 지켜본 뒤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 성폭행했다. 박씨는 식당으로 되돌아오다 전화를 한 김씨에게 “아무래도 이씨가 무슨 큰일을 저지를 것 같다”면서 “관사로 가 볼 것”을 요청했다. 이때는 이미 이씨가 여교사를 성폭행한 뒤인 밤 12시~다음날 오전 1시쯤이었다. 관사에 도착한 김씨는 “이씨를 만날 수 없어서 그냥 되돌아왔다”며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DNA 검출 내용을 들이밀자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있다. 여교사를 처음으로 성폭행한 이씨는 오전 1시 30분쯤 또다시 관사로 찾아가 두 번째로 성폭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자리를 하면서 여교사가 심하게 취하자 각각 성폭행을 하려고 맘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충남 금산서 불산 유출…대피 주민들 “또 사고 불안” 분통

    충남 금산서 불산 유출…대피 주민들 “또 사고 불안” 분통

    충남 금산의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호흡기 등을 자극하는 불산이 유출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34분쯤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램테크놀로지에서 불산과 물이 섞인 액체 400㎏이 유출됐다. 이 중 100㎏이 불산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공장 내부에서 물과 섞어 만든 불산 완제품을 탱크로리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직원 조모(48)씨는 “탱크로리로 옮겨 싣는 과정에서 불산이 나와 인근 배수로로 흘러갔다”고 말했다. 사고 후 악취가 마을에 확산되자 주민 70여명은 인근 군북초등학교로 대피했다. 당시 공장에 직원 20여명이 있었으나 방독면 등을 착용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등이 출동해 모래와 중화제를 살포해 한 시간 만에 제염작업을 끝냈으나 주민들은 귀가하지 않고 있다. 일부는 어지럼증으로 치료를 받았다. 황규식 마을 이장은 “지난번 사고가 났을 때 정부가 안전 관리를 약속해놓고 다시 불산이 유출돼 불안하다”며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돌아가지 않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공장에서는 2013년 두 차례 불산이 유출돼 마을 하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2014년 8월 불산 3∼7㎏이 유출돼 공장 근로자 4명과 주민 3명이 구토와 어지럼증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공장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였다. 불산은 자극적인 냄새가 강한 휘발성 무색 액체로 반도체 등 산업용 원자재로 쓰인다. 염산이나 황산보다 약한 산성이지만 인체 침투성이 강하고 호흡기에 들어가거나 눈과 피부에 닿으면 자극 증상을 일으킨다. 경찰은 불산 이송배관이 파열돼 유출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 공장 측이 불산 유출 사실을 1시간여 늑장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공장 폐쇄회로(CC)TV 등을 압수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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