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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승마 특혜’ 정유라 내일 이재용 재판 불출석…“건강이 안 좋다”

    ‘삼성 승마 특혜’ 정유라 내일 이재용 재판 불출석…“건강이 안 좋다”

    삼성으로부터 승마 훈련을 지원받은 정유라(21)씨가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을 거부했다.앞서 이 사건의 재판을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요청으로 정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씨의 변호인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증인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씨의 변호인은 이 부회장의 재판이 정씨가 수사를 받는 형사사건과 직결되고, 정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구토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 등을 불출석 사유로 제시했다. 현재 정씨는 삼성이 처음 제공한 명마 ‘비타나V’ 등 세 마리를 ‘블라디미르’ 등 다른 말 세 마리로 바꾼 ‘말 세탁’ 과정에 가담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당초 오는 12일로 예정됐던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증인신문 일정을 다른 날짜로 미루고 정씨를 먼저 신문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상태였다. 정씨가 삼성 지원을 받은 경위를 먼저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난소암 사망 삼성반도체 근로자 ‘산재 인정’

    난소암으로 숨진 삼성반도체 근로자에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백혈병이나 뇌종양이 아닌 난소암 발병과 삼성반도체 공정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첫 법원 판단이다. 서울고법 행정10부(김흥준 부장판사)는 7일 이모(여·사망 당시 36세)씨의 부친이 유족 급여 등을 지급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장기간 주야 교대근무를 하면서 유해 화학물질에 지속해서 노출된 점을 고려해 난소암 발병과 업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본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이씨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온양사업장에서 6년 2개월 근무하다가 1999년 구토, 복부팽만 등 건강 이상으로 퇴사했다. 이듬해 좌측 난소 경계성 종양, 2004년 난소 악성종양과 직장 전이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2012년 1월 숨졌다. 근로복지공단은 이씨가 일한 공정에서 난소암과 관련 있는 석면·탈크·방사선 등을 취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족 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삼성반도체 공정에 발암물질 및 독성물질을 포함한 에폭시수지 접착제를 사용한 점 등을 근거로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산업재해 보상보험제도의 목적 등에 비춰볼 때 근로자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사실관계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사정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햄버거병’ 소송 母 “4세 아이, 하루 10시간 복막투석”

    ‘햄버거병’ 소송 母 “4세 아이, 하루 10시간 복막투석”

    4살 여자아이가 지난해 9월 25일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먹은 뒤 복통으로 입원, 이후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아이의 어머니인 최은주씨는 5일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최씨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딸아이의 상태와 소송 경위에 대해 밝혔다. 최씨의 딸은 신장이 90% 가까이 손상돼 하루 10시간의 복막투석을 받고 있다. 배에 구멍을 뚫어 투석을 받는 딸은 아직 상황을 깊게 모르고 있다고 했다. 소독할 때마다 아파하는 딸을 보며 최씨는 “자책을 많이 했고, 너무 속상해 더 이상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햄버거를 먹었을 때 딸의 나이는 만 4세 4개월. 장난감이 나오는 해피밀세트를 먹은 아이는 두시간 쯤 지나 집에 오더니 배가 살살 아프다고 했다. 그러더니 다음날부터 구토가 시작됐고, 그 다음날은 혈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상태로 종합병원에 가 HUS,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었다. 함께 햄버거를 먹었던 아빠와 둘째는 설사를 했다고 최씨는 설명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급성 신부전, 혈소판 감소증, 미세 혈관 용혈성 빈혈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이다. 원인은 명확치 않지만 콕사키 바이러스 등의 몇몇 바이러스, 내독소를 분비하는 이질균이나 대장균 같은 세균들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1982년 미국에서 집단 발병을 했을 때 덜 익힌 햄버거 패티 때문에 출혈성 대장염이 생기고 그걸로 인해서 일부가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갔기 때문에 ‘햄버거병’으로 불리고 있다. 최씨는 아이의 병을 햄버거의 패티, 분쇄육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고기류를 먹은 게 그것밖에 없고, 가축의 내장까지 분쇄해서 만든 패티나 소시지를 먹은 게 그날 그 불고기버거 밖에 없기 때문에 심증을 굳혔다고 했다. 이에 맥도날드에 항의도 하고 문의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통화를 종료합니다’였고 이에 소송을 하게 됐다고 최씨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기계식 장비를 이용해서 일정한 온도에서 고기 패티를 굽기 때문에 덜 익은 패티가 나올 수 없고, 한번에 8~9개를 굽는데 당일 300여 개의 같은 제품이 판매됐지만 어떤 질병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어떻게 이 아이가 먹은 그 1장만 덜 익을 수 있는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기를 바라며,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편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형준 국장은 연구보고서들을 인용, ”용혈성요독증후군까지 가는 경우가 만 5세 미만. 특히나 만 3세 미만으로 가면 훨씬 더 높은 걸로 돼 있다“면서 ”햄버거 패티로 이 병이 생겼을 가능성 있지만 확인은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견해를 밝혔다. 이와 함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패티를 정말 익혔는지 등을 확인 가능한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 등의 경고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소비자 공포 확산시키는 ‘햄버거병’ 뭐길래?

    소비자 공포 확산시키는 ‘햄버거병’ 뭐길래?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린 4세 여아의 소식이 전해지며 ‘햄버거병’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피해자 가족은 5일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황다연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쯤 검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햄버거를 먹기 전까지 건강했던 A(4)양이 덜 익힌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HUS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이란 급성으로 발생하는 용혈성 빈혈과 동반된 조각적혈구(fragmented RBC)와 혈소판 감소증, 급성 신부전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형적인 용혈요독증후군의 경우 설사와 혈변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동반되며 발열, 구토, 설사(혈변)등의 위장관염이 주로 먼저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 이후 3~10일 후 급격한 용혈에 의해 창백해지거나 졸음 상태에 빠지게 되며 소변양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핍뇨(乏尿)와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햄버거병’은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 미국에서 1982년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이다. 한편 피해자 측은 맥도날드 매장 CCTV에 대한 증거보전신청과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서도 야생진드기 감염 환자 2명 발생

    부산서도 야생진드기 감염 환자 2명 발생

    부산에서도 야생진드기 감염 환자 2명이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중순 충남지역에 등산을 갔다가 야생진드기에 물린 50대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로 확진되는 등 올해에만 부산 거주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올해 들어 부산에서는 모두 19명의 SFTS 의심환자 신고가 들어와 검사한 결과 모두 2명이 양성환자로 판정됐다. 지난해에는 모두 28건의 의심 신고 가운데 2건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작은소피참진드기 등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다. SFTS는 2011년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바이러스성 신종질환으로 이후 일본과 한국 등 3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로 풀숲에 분포하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인다. SFTS는 현재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련 증상이 있으면 2주 안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산은 도시지역으로 SFTS 주 발생지역은 아니지만 지역 간의 이동과 야외 활동 증가로 감염 가능성은 있다”며 “야외 활동 때 긴 옷을 입고 외출 뒤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른 무더위 탓 ‘식중독 주의보’

    이른 무더위로 부산지역에서 식중독 환자 발생 건수가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 원인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가 올해는 이례적으로 최근까지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식중독으로 신고돼 검사한 환자는 모두 540명으로 이 중 69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133명 검사에 16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많이 증가했다.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와 대학교의 집단급식이나 단체 활동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생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해 발병하는 감염병으로 설사, 구토 증상을 일으킨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식품을 조리하기 전에 비누 등으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무더위에 과식 위험할 수 있다?

    이달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열손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열사병, 일사병 등을 혼동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소화 때 열 나… 열손상 심화 우려 25일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열손상 질환은 크게 열경련과 열탈진, 열사병 등 3가지로 나뉜다. ‘열경련’은 축구나 마라톤 같은 운동을 할 때 땀, 염분 등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근육 경련이다. ‘열탈진’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일사병인데 여름철 지나친 수분 배출로 체액이 부족해 생기는 증상이다. 대부분 증상이 경미해 수분이나 전해질 섭취, 휴식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열사병은 무더위에 장기간 노출돼 체온조절중추 기능이 마비된 것으로 장기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뇌손상이 있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열손상이 생기면 갈증이 심해지고 피곤함과 어지럼증, 구토, 두통 증상이 생긴다.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없고 입안이나 눈·코 점막이 바짝 마르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본인도 모르게 호흡이 가빠진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가 마르고 40.5도 이상의 고열과 경련, 혼수 등 신경계 관련 증상을 보인다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박현경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특히 4세 미만의 어린이, 75세 이상의 노인, 만성 질환자, 알코올 질환자, 갑상선기능항진증, 심장약이나 이뇨제 복용자는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고 쉽게 탈수 상태에 빠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열손상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고온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차량에 방치하면 안 된다. 가능한 한 빛이 반사될 수 있는 밝은 색깔,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것도 좋다. 강한 햇살 아래에서 무리한 일이나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피치 못한 사정이 있다면 최소 2시간에 1번씩은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과음’ 이온음료 탈수 부를 수도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충분한 양의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한다. 스포츠 음료는 염분과 미네랄 섭취에 도움이 되지만 시중에 파는 이온음료들은 대부분 당 함량이 높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높은 삼투압 때문에 오히려 탈수가 심해진다. 맥주 등 알코올 음료도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박 교수는 “과식을 피하고 대사로 인한 몸속 열발생을 줄이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서 탄수화물 중심으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북서 야생진드기 물린 4명 SFTS 확진…2명 사망

    경북서 야생진드기 물린 4명 SFTS 확진…2명 사망

    경북에서 올해 들어 4명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야생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게 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덕에 사는 75세 여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6일 발열로 포항 시내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확진 판정 하루 전날 숨졌다. 또 지난 2일에는 경주에 사는 70세 남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숨졌다. 그는 지난달 31일 발열, 근육통, 호흡곤란 등으로 울산시내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경남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청도 50세 여성도 SFTS 양성으로 나왔다. 이 여성은 지난달 초 마을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를 한 뒤 발열, 구토 등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퇴원했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지난 16일에는 포항에 사는 66세 여성도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말 반바지 차림으로 나물을 채취하다 야생진드기에 다리를 물렸고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2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숨졌고 2015년에는 환자 9명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올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동반한다. 보건 당국은 현재 SFTS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농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관련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 인제서 야생진드기 물린 60대 숨져…제주에서도 2명 사망

    강원 인제서 야생진드기 물린 60대 숨져…제주에서도 2명 사망

    6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강원 인제에 사는 A(61)씨가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C)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1일 복통 증세로 인제 고려병원과 홍천 아산병원, 강원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야외에서 밭일하고 애완견에 붙은 벌레를 잡은 후 복통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A씨에 대한 혈청 검사에서 SFTS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또 A씨의 오른쪽 팔 등 2곳에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됐다. A씨의 팔에서 발견된 진드기는 개피참진드기로 전해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통상 SFTS 증상은 고열을 동반하는데 A씨의 체온은 37.1도로 미열이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A씨가 SFTS 감염 후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뿐만 아니라 제주에서도 올해 들어 SFTS 환자가 6명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숨졌다. SFTS 감염 환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야외 활동 뒤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야외 활동 뒤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털어서 세탁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잠복기(6∼14일)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SFTS 감염을 예방하려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숲이나 풀밭 등에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팔,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누울 때는 반드시 돗자리 등을 깔아야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른 무더위 ‘식중독 주의보’

    이른 무더위 ‘식중독 주의보’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졌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6325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9%(2478명)는 여름철(6~8월)에 나타났다며 음식물의 보관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식중독은 학교(46%·2917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음식점(1565명), 학교 외 집단급식시설(588명) 순이었다. 안전처 관계자는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많이 일어나는 만큼 시설 종사자는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식품으로 채소류와 육류가 꼽혔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병원성대장균은 식재료나 조리한 음식을 상온에 내버려 두는 등 관리 부주의로 많이 생긴다. 씻어 먹어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채소류가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대량으로 채소류를 씻은 뒤 시간차를 두고 섭취하는 학교나 기관 등에서 식중독이 더 쉽게 일어난다. 최근 식중독 발생 건수는 예년보다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은 되레 증가하고 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이른 더위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 병원성대장균은 생채소,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하지 않은 식품에서 발생하며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을 일으킨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에 5분 이상 담근 뒤 물로 세 차례 이상 씻어야 한다. 식재료는 깨끗이 씻어서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보관해야 한다. 육류와 가금류, 계란, 수산물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한다.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2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안전처는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인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4세 소년, 물놀이 1주일 뒤 숨져… ‘마른 익사’

    美4세 소년, 물놀이 1주일 뒤 숨져… ‘마른 익사’

    미국의 4세 소년이 희소 증상인 '마른 익사'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텍사스시티 출신의 프란치스코 델가도 Ⅲ(4)가 3일 아침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상으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소년의 죽음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이유는 사인이 '마른 익사'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마른 익사(Dry drowning)는 수영 등으로 물을 많이 삼킨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희귀 증상이다. 물놀이 중 의도치 않게 삼킨 물의 일부가 폐로 흘러들어가 뒤늦게 염증과 수축이 발생해 질식해 숨지는 것이다. 이같은 증상은 최대 48시간 이후까지도 지연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프란치스코의 사례는 무려 1주일 후에 일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는 수영 후 복통을 호소했으며 며칠 동안 구토와 설사가 이어졌다. 이어 지난 토요일 아침에는 가뿐 숨을 몰아쉬다가 결국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프란치스코의 부친은 "아들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했지만 증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착각했다"면서 "마른 익사라는 증상에 대한 무지가 아들을 죽게 만들었다"며 자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물놀이 후 기침이나 복통, 무기력증,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주원 첫 만남에 트림+구토 ‘엽기적 악연 시작’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주원 첫 만남에 트림+구토 ‘엽기적 악연 시작’

    ‘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가 엽기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악연으로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전, 정기준(정웅인 분)은 “중전이 조정을 사사로이 어지럽힌다”며 모함을 해 한씨(이경화 분)를 폐비로 만들었다. 어린 혜명공주(오연서 분)는 모친의 폐위에 맨발로 달려나와 오열하며, 어미와 생 이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폐비 한씨는 휘종(손창민 분)의 아들을 남겼다. 휘종은 이 아이를 원자(최로운 분)로 임명하고, 정기준에게 “향후 100년간 폐비의 일을 언급하는 자는 엄벌에 처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정기준의 처족이자 그와 한 패인 박씨(윤세아 분)는 한씨가 폐위되자 새 중전에 추대됐다. 그로부터 10년 후, 견우는 청나라 유학을 마치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귀국 축하연 날 밤, 견우는 우연히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질 뻔한 혜명공주를 보고는 구해줬다. 하지만 혜명공주는 감사의 인사 대신 견우에게 트림을 하고 사라져 그를 황당케 했다. 혜명공주가 떨어트린 반지를 줍고 다시 길을 가던 견우는 거리에서 가마꾼들과 실갱이를 벌이는 혜명공주와 다시 마주쳤다. 견우는 또 한번 위험에 처한 혜명공주를 구해줬지만, 이번에도 혜명공주는 견우의 도포에 구토를 하며 실수를 했다. 이후 견우는 술에 취한 혜명공주를 여각에 데려다 줬지만, 혜명공주는 견우를 “변태색정광”이라고 오해하며 주먹을 날렸다. 견우는 혜명공주를 겁탈한 사람으로 몰려 옥사에 갇혔다가 풀려나는 굴욕까지 당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스한 가슴을 지닌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와 엽기적이고도 발랄한 혜명공주의 요절복통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사극.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 재산 1807달러, 지폐 26장 ‘꿀꺽’ 삼킨 남자 사연

    전 재산 1807달러, 지폐 26장 ‘꿀꺽’ 삼킨 남자 사연

    시리아에서 유럽으로 피난을 가던 한 난민이 평생 모은 재산을 ‘꿀꺽’ 삼킨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국의학저널 사례 보고‘(BMJ Case Reports)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32세 시리아 남성은 시리아에서 독일로 떠나는 여정 중 갑작스러운 복통 및 구토 증상을 보여 네덜란드 의료진의 진찰을 받게 됐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그의 배속에서 발견된 것은 다름 아닌 달러 지폐였다. 총 1807달러(약 202만 4800원)의 지폐 26장은 그가 유럽으로 피난을 떠나기 전까지 모은 전 재산이었다. 하지만 유럽으로 떠나기 전, 자신이 모은 전 재산을 다른 난민들에게 빼앗길 것이 두려웠던 그가 도난 방지를 위해 선택한 것은 지폐 전체를 자신의 위장에 ‘숨기는’ 것이었다. 네덜란드 의료진은 곧장 그의 전 재산을 다시 꺼내는 수술을 진행했고, 다행히 지폐들은 놀라울 정도로 양호한 상태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100달러 짜리 16장, 50달러 짜리 2장, 20달러 짜리 5장, 5달러 짜리 1장, 1달러 짜리 2장 등 꼬깃하지만 온전한 형태의 지폐들은 그의 절박했던 처지를 말없이 보여주는 듯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보고서에 실린 사진은 둥그렇게 만 지폐뭉치가 배 안에서 꺼내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당시 수술을 진행한 의사는 “이번 케이스는 희망이 없는 중동 사람들이 처한 현실을 보여주는 많은 케이스 중 하나”라면서 “지폐를 삼킨 채 병원에 들어왔던 환자는 영어를 할 줄 몰라서 증상을 파악하고 수술에 들어가는데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증상과 사연을 파악하기 위해 급히 인근에서 통역사를 구해 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피난을 떠나기 전 자신의 전 재산을 삼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수술을 받은 난민은 이미 시리아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손가락 두 개를 잃은 상태였다”면서 “난민들 사이에서 빼앗기거나 잃어버릴 것을 염려해 돈을 통째로 삼키는 것은 매우 흔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엽기녀’ 주원♥오연서, 구토 1초 전..엽기적인 행각 ‘누가?’

    ‘엽기녀’ 주원♥오연서, 구토 1초 전..엽기적인 행각 ‘누가?’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제작 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신씨네)가 두 사람의 아주 특별한 순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엽기적인 그녀’ 첫 회 방송의 일부로서 구토 1초 전인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그런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의 견우(주원 분)가 대비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 두 사람을 포함해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에서도 심상치 않은 기류가 느껴지고 있다. 무엇보다 극 중 월담과 만취를 일삼는 혜명공주가 무슨 연유로 청나라 유학생 견우에게 이 같은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고 있는지, 과연 두 사람은 이후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이는 원작에서도 화제가 됐던 익숙한 장면으로 사극 속에서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쾌함과 공감을 안겼던 대표적인 장면이었기에 이번엔 드라마에 녹아들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를 계기로 견우와 그녀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 서로 티격태격 다투며 특별한 케미를 쌓아갈 예정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가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전개된다. 한편, 주원과 오연서의 심상치 않은 인연으로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오는 5월 29일(월) 밤 10시 ‘귓속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100% 사전제작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누울 때 머리가 핑~ 내 귓속에 ‘돌멩이’?

    머리를 움직일 때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병인 ‘이석증’(양성자세현훈)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석증 진료 인원은 2008년 19만 8000명에서 2012년 28만 2000명으로 급증했다.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50대(23.1%)와 60대(19.2%)가 가장 많았지만 40대(16.5%), 30대(10.8%)도 적지 않았다. # 5060에 발병 가장 많아 귓속에 있는 작은 돌멩이를 의미하는 ‘이석’(耳石)은 일종의 칼슘 부스러기이다. 귀 안쪽인 ‘내이’에서 전후, 좌우, 상하 운동을 감지하는 ‘이석기관’ 속에 존재한다. 그런데 이 이석이 몸의 회전과 가속을 감지하는 ‘반고리관’으로 잘못 들어가면 움직일 때마다 회전성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이석증이다. 전은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증상에 대해 “고개를 젖힐 때, 누울 때처럼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핑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10~20초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며 “심하면 구역과 구토, 안진(안구가 가만히 있어도 떨려서 초점을 유지할 수가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석증은 귀의 통증, 난청, 이명 등 귀와 관련된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노화, 칼슘대사 장애,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여성 환자가 남성의 2.4배에 이른다. 이석증은 치료 효과가 높기 때문에 조기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몸과 머리를 일정한 방법으로 움직여주는 ‘이석정복술’을 2~3회 진행하면 반고리관 내부를 돌아다니는 이석이 제자리를 찾는다. 전 교수는 “치료 시간은 15분 정도로 통증이 없지만 약간의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며 “조기에 치료하면 90%의 환자가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 마사지·안마기 사용 주의해야 다만 치료 뒤에도 생활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우선 이석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급적 머리나 몸을 급격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머리를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의 과도한 움직임을 줄이고, 취침 때까지는 되도록 머리를 세운 채로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치료 후 48시간 눕지 않고 앉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조언하기도 한다. 전 교수는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야외활동을 통해 골대사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한편 마사지나 안마기 사용 등으로 머리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양인 기생충 감염 증가 원인, 알고 보니 스시 때문

    서양인 기생충 감염 증가 원인, 알고 보니 스시 때문

     생선이나 조개 같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독특한 음식문화다. 일본 스시의 인기 덕분에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서양인들도 회나 초밥을 즐겨먹는다. 그런데 이 때문에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기생충 ‘아니사키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리스본 에가스모니즈 병원과 다루즈 병원 소화기내과 공동연구팀은 신선하지 않은 바닷물고기를 섭취할 경우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아니사키스증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간하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BMJ 케이스 리포츠’ 11일자에 실렸다.  아니사키스는 고래나 돌고래 같은 바다 포유류 몸 속에 있다가 분변형태로 나와 바다새우, 어패류를 거쳐 최종 사람에게까지 전염되는 기생충으로 주로 내장이나 근육 속에 기생한다.  연구팀은 1주일 이상 복부 통증과 구토, 발열 증상을 보여 입원한 32세의 남성의 내시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니사키스에 감염된 것을 발견하고 내시경으로 제거했다. 연구팀은 이 남성이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회와 스시를 먹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하는 환자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스시를 먹어 발생한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 이 같은 증상 이외에도 소화기 출혈과 장폐색, 복막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미구엘 비스포 박사는 “생선을 날 것으로 먹고 싶다면 생선을 구입한 뒤 신속히 내장을 제거해 보관해야 하며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거나 영하 15~20도 사이에서 4일 이상 냉동보관 한다면 아니사키스 감염에 안전할 것”이라며 “일단 아니사키스에 감염되면 약으로는 제거할 수 없으며 내시경 같은 외과적 방법으로만 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제주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감염 사망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 사망자가 올해 처음 제주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 M(79)씨가 증상이 악화돼 9일 사망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에 거주하는 M씨는 최근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한 뒤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졌으며 다음날 입원 중 고열,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달 4일에는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결국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6~14일의 잠복기 후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2013년부터 해마다 17~21명이 감염돼 사망했고 지난해는 19명이 이 병으로 숨졌다. 현재는 SFTS를 치료하는 약이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농업이나 임업에 종사하는 50대 이상의 감염자가 많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작업을 할 때는 바지를 양말 속에 집어넣는 것이 좋다. 풀밭 위에 옷을 두거나 눕지 않고 야외 활동 뒤에는 목욕을 한 다음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날 가기 싫다고 떼쓴 아이 억지로 보냈는데…”

    “그날 가기 싫다고 떼쓴 아이 억지로 보냈는데…”

    “차가 너무 뜨거워” 말한 아이도 중국인들 도움 안 줬단 지적에 中 “어두워 구조 어려웠다” 반박 시진핑·리커창 “사고 처리 만전” 한국 교민 2만여명이 모여 사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지난 9일 발생한 유치원 차량 화재 참사로 깊은 슬픔에 잠겼다. 희생된 아이들이 사고 당일 아침 유독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썼던 일들이 알려지면서 애통함을 더했다.숨진 가은(5)양의 아버지 김미석씨는 10일 “가은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마른기침을 하다가 구토까지 했는데 억지로 보냈다”며 가슴을 쳤다. 김씨는 “사고를 당한 대부분의 아이가 그날 유독 유치원에 가기 싫어했다고 한다. 대부분 다독여서 유치원 통학버스에 태워 보냈는데 그게 죽음의 길로 이어질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상율(4)군의 아버지 이정규씨도 “아이들이 사고 조짐을 먼저 알고 있었던 듯하다. 아침에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옷을 입혀 주는데 아이가 ‘유치원 차가 너무 뜨거워’라고 하면서 유치원에 안 가겠다고 떼쓰는 걸 겨우 달래서 보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씨는 “지난 8일 연휴가 끝나고 즐거운 표정으로 유치원에 갔던 상율이가 하루 만에 등원을 꺼린 것은 차량의 이상을 느낌으로 알았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숨진 어린이 11명이 다니던 ‘중세(中世)한국국제학교’ 이용규(71) 이사장은 “남은 인생을 죄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며 사죄했으나 차량 이상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 이사장은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차량 임대회사와 계약을 맺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수시로 승하차 안전을 강조해 왔다”면서도 “문제의 차량이 몇 년 된 것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화기는 차량 내에 비치돼 있었지만, 유리창을 깰 망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참사 현장을 지나치던 중국인들이 영상만 찍고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 당국은 “차량용 블랙박스로 자동 촬영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예리윈 웨이하이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은 이날 사고 조사 경과를 설명하면서 “사고 발생 직후 엄청난 연기를 내뿜었고 터널 안이 어두워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들도 구조에 나서기가 어려웠다”며 “현장을 찍었다는 사진과 영상도 차량용 블랙박스에서 자동적으로 찍힌 것”이라고 밝혔다. 예 부시장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현재는 사고 원인에 대해 뭐라고 답하기 어렵다. 질서 있게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사고 조사는 쑨리청 산둥성 부성장이 총지휘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도 “사고 처리와 진상 규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이번 사건을 중시하는 것은 한국 새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청매실에 독 있다고요? 6월초 이후 따면 안전!

    청매실에 독 있다고요? 6월초 이후 따면 안전!

    향긋한 매실 수확기가 돌아왔지만 매실 농가의 표정이 밝지 않다. ‘초록색 매실에 독성이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지면서 소비량이 줄고 있어서다.●풋매실·청매실 혼동해서 생긴 오해 농촌진흥청은 “익지 않은 풋매실과 잘 익은 청매실을 혼동해서 비롯된 오해”라면서 “망종(6월 5일) 이후 매실을 구입하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매실은 익은 정도에 따라 풋매실, 청매실, 황매실로 나뉜다. 풋매실은 아직 덜 익은 상태라 씨앗이 물러 칼로 쉽게 잘린다. 청매실은 열매껍질이 초록색이긴 하지만, 씨앗이 충분히 여물어 칼로 잘리지 않는다. 청매실은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고 과육이 단단해 장아찌나 매실청을 담그기에 알맞다. 주로 6월 초 이후 유통된다. 매실은 완전히 익으면 껍질이 노랗게 변한다. 황매실은 향이 좋고 과육이 무르며 유기산이 풍부해 술로 담그기 적합하다. ●황매실은 향이 좋아 술 담그기 적합 덜 익은 매실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어 우리 몸속의 효소와 만나면 시안배당체(청산)를 만드는데, 많이 먹으면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킨다. 남은영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매실이 익을수록 아미그달린이 줄어들기 때문에 잘 익은 매실을 가공하면 전혀 독성의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전국 매실 재배 면적은 2000년 1034㏊에서 2015년 6488㏊로 급증했으나 지난해 ‘청매실 독성 논란’으로 소비량이 감소해 생산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남 연구사는 “껍질 색이 살짝 노란기를 띠는 망종 이후 유통되는 매실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심장마비 온 구조대원 자가 측정한 뒤 구급차 몰아 병원행

    심장마비 온 구조대원 자가 측정한 뒤 구급차 몰아 병원행

    지난달 30일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갑자기 심장마비 징후가 온 구조대원이 구급차의 심전도 모니터링 장비로 스스로 체크한 뒤 구급차를 병원으로 몰아 목숨을 건져 화제다. 구조대원 데이비드 왓슨은 "빅토리아 작은 마을에서 구급차를 몰며 일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심장에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고, 두 팔이 저리듯 압박감이 느껴졌다"면서 "즉각 구급차에 달려 있는 심전도(ECG) 기계를 이용해 측정했다"고 당시 급박했던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심전도 기계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것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가까운 병원으로 구급차를 몰아 응급처치를 받았고, 심각한 심장마비의 충격에 의한 더 큰 사고가 오기 전에 막을 수 있었다. 그는 응급처치 이후 질롱에 있는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문가들은 가슴이 답답하고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이 몇 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갑작스럽게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며 깊은 숨이 쉬어지지 않는 경우,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나오는 경우 등을 심장마비의 전조 증상으로 보며 이런 경우 빠른 치료를 권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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