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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판매 ‘손질 생홍합’ 패류독소 검출 긴급 회수

    이마트 판매 ‘손질 생홍합’ 패류독소 검출 긴급 회수

    시중에 판매 중인 생홍합에서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패류 독소가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금진수산이 판매한 ‘손질 생홍합’에서 패류 독소가 기준치(0.8mg/kg)를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회수·폐기 조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이 2018년 3월 18일, 20일인 제품이다. 18일 제품에서는 패류 독소가 1.1㎎/㎏, 20일 제품에서는 1.4㎎/㎏으로 기준치의 최대 두 배 수준이 나왔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수서점 등 서울 이마트 점포 대부분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18일 제품은 생산량 19t 대부분이, 20일 제품은 23.1t 중 9.1t이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판매 물량을 포함해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패류 독소를 먹으면 30분 안에 입술 주위가 마비되는 증상과 두통,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호흡 곤란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최근 생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을 늑장 공개한 데 이어 수산물 안전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에 검출된 농도의 홍합을 먹으면 입이 얼얼한 정도”라며 “다만 같은 자리에서 200개가량 먹으면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미확인 毒으로 사망? 추리소설에나 있는 일!

    미확인 毒으로 사망? 추리소설에나 있는 일!

    ‘투구꽃’ 등 자연독, 적게 쓰면 약 양 늘리면 구토·마비… 죽음 불러 전달 방식 따라 신경·혈액·세포독 “추적 못 하는 독성물질은 없어”지난 4일 영국 남부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 앞 벤치에서 러시아 출신의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딸 율리아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러시아군 정보장교 출신인 스크리팔은 제임스 본드로 잘 알려진 영국 해외정보국(MI6)에 포섭돼 러시아의 요원 정보를 넘기는 이중 스파이 역할을 했다. 2004년 발각돼 러시아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10년 미국과 러시아 간의 스파이 맞교환으로 풀려나 영국에서 지내다가 이번에 변을 당했다.영국 정부는 첩보소설에 나올 법한 이번 암살 시도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스크리팔 부녀에게 사용된 독성물질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이라고 추정되고 있으나 실제 어떤 독이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처럼 특정 인물을 노리고 독을 사용하는 것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2009년 영국으로 망명한 러시아의 정보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는 방사성 동위원소 폴로늄-210에 중독돼 사망했고 2004년 우크라이나의 대선 당시에 야당 후보였던 빅토르 유셴코 전 대통령은 다이옥신에 중독돼 피부가 심하게 변형되기도 했다. 1821년 프랑스의 나폴레옹 1세도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된 다음 비소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흔히 ‘독’은 위험하고 ‘약’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독과 약 모두 신체 활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과학적으로는 같다고 본다. 실제로 똑같은 화학물질이라도 사용량에 따라 독과 약으로 구분된다. 맹독성 식물인 투구꽃 덩이뿌리를 건조시킨 것이 한방에서 강심제나 이뇨제로 쓰는 ‘부자’인데 소량으로 쓰이면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양이 조금이라도 많아지면 구토나 마비를 일으키고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현재 알려진 독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독을 만든 원료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투구꽃이나 피마자 같은 식물독, 독사나 복어 등 동물독,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독, 납이나 수은 같은 광물독은 자연에서 나온 자연독이며 비소나 청산가리처럼 화학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합성독(화학독)이 있다. 리트비넨코에 쓰인 폴로늄-210 같은 경우는 광물에서 유래된 자연독을 농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독성은 자연독이 화학물질이나 합성독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이 체내에서 전달되는 방식에 따라 신경독, 혈액독, 세포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신경독은 신경의 신호전달 시스템을 교란시켜 신경이나 근육에 마비를 일으키고 호흡곤란, 심부전, 심한 경련 같은 증상을 발생시킴으로써 사망에 이르게 만든다. 복어독인 테트로도톡신이나 보톨리누스균, 전갈독,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등이 대표적이다. 혈액독은 살무사 같은 뱀독에 많으며 체내에 들어갈 경우 혈관과 조직이 파괴되고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피하출혈이 발생해 심한 통증과 함께 구역질, 부종을 동반하게 된다. 탈리도마이드, 유기수은, 방사성물질은 세포독으로서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세포막을 파괴하고 독소를 퍼트려 에너지대사나 단백질합성을 방해하고 DNA 변형을 일으킨다. 암이나 외형 변화, 태아 기형 등을 유발시키는 세포독은 신경독, 혈액독처럼 직접 체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서 다른 독들에 비해 확산 속도가 느린 편이다. 이번 스크리팔 사건에서처럼 독성물질을 식별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독물이 피부나 호흡기, 구강, 피하조직, 동맥과 정맥 등 다양한 경로로 흡수되고 투입된 기관에 따라 흡수 정도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피부나 호흡기, 혈관을 통해 흡수되면 치명적인 독이라도 입을 통해 소화기관으로 들어가는 경우 위산으로 분해되고 장에서 흡수되지 않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독성학자들은 “독물의 양이나 형태에 따라 독을 찾아내는데 시간이 걸릴 뿐이지 소설에서처럼 추적할 수 없는 독성물질 같은 것은 없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中남성 머리에서 30여개 넘는 촌충 알 발견

    中남성 머리에서 30여개 넘는 촌충 알 발견

    한 중년 남성의 머리에서 수십 개가 넘는 촌충 알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일간 구이저우 메트로폴리탄에 따르면, 지난 1일 남서부 구이저우성 출신의 우씨(46)는 반 년 동안 심한 두퉁과 메스꺼움을 견디다 결국 병원에 실려왔다. 구이저우 의과대학부속병원 의료진은 자기공명영상법(MRI)검사로 그의 상태를 확인하던 중 깜짝 놀랐다. 우의 뇌 내부에서 약 1cm크기의 촌충 알 30여개가 부화한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의사 양씨는 “유충의 일부가 알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뇌에 가득찬 수십개의 주머니들은 촌충 알인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환자에게 수두증(수액이 머리뼈속 공간에 과잉으로 저류된 상태)을 일으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우싸는 의사에게 이전에 생고기를 먹었다고 설명했고, 의사는 그가 감염된 돼지고기를 익히지 않고 먹어 그의 뇌 속에 갈고리 촌충이 발생한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에게 뇌낭미충증(neurocysticercosis)진단을 내렸다. 뇌낭미충증은 유구조충에 의해 사람의 뇌가 손상돼 발병하는 질환으로 두통, 구토와 발작 증상을 일으킨다. 의료진은 두개를 절개하고 뇌를 드러내서 하는 수술인 개두술(craniotomy)로 알과 유충을 제거했다. 수술 후에 우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가 뇌 속 촌충류를 죽이는 후속치료를 받았다. 의사는 “부화하지 않은 알들이 뇌 안에 흩어져 있어 수술 동안 알을 깨지 않도록 조심해야했다. 알이 벌레로 부화하면 뇌 조직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죽은 기생충들도 뇌에 남아 있지 않도록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자각 증상 없는 녹내장 수술 시기 놓치면 실명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는 세계녹내장협회와 한국녹내장학회가 지정한 ‘녹내장 주간’이다. 성인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녹내장의 특징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환자 수는 2012년 58만 4558명에서 2016년 80만 7677명으로 38.2% 증가했다. # 환자의 90% 이상이 ‘만성 녹내장’ 녹내장은 안구 내부 압력과 관련이 있다. 주로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이 손상된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아시아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에 속할 때 발생하는 ‘정상안압 녹내장’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급성 녹내장’은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충혈, 안구의 심한 통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반면 90% 이상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만성 녹내장’은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말기가 되기 전까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유영철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장은 4일 “환자가 시력 저하나 시야가 좁아진 것을 느낄 단계라면 이미 시신경이 많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치료, 완치 아닌 시신경 손상 방지 녹내장은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다. 녹내장에서의 치료는 손상된 시신경을 이전 상태로 복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신경이 더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대부분 약물 치료를 시행하고 안약을 주기적으로 눈에 넣는 방식을 활용한다. 유 센터장은 “만성 녹내장 환자의 70~80% 정도는 약물치료를 받고 약물치료만으로도 안전한 범위로 안압이 조절되면 녹내장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약물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끊이질 않거나 안압이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안약을 여러 개 쓰거나 레이저 치료를 해도 안압이 내려가지 않을 때다. 눈에는 영양분 공급과 형태 유지를 위한 ‘방수’라는 액체가 있는데 방수가 지나치게 많이 생성되거나 배출이 안 되면 안압이 상승한다. 녹내장 수술치료의 기본원리는 이 방수가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 병력·진단 시기 등 고려 수술 결정 다만 환자가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 녹내장 수술은 일반적인 안과 수술과 달리 수술 이후 완치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시력도 좋아지지 않는다.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시력 교정술이나 백내장 수술은 바로 시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는다. 녹내장 전문의는 약물과 레이저 치료를 받았던 병력, 기대 여명, 녹내장 진단 시기,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해 수술 시기를 결정한다. 유 센터장은 “치료가 너무 늦어지면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특히 녹내장 안약을 수년 이상 쓰면 눈에 미세한 염증이 생기고 수술 결과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스키 요정 시프린, 활강 출전 포기해 여제 본과의 맞대결 또 무산

    스키 요정 시프린, 활강 출전 포기해 여제 본과의 맞대결 또 무산

    알파인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23)이 ‘여제’ 린지 본(34·이상 미국)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21일 여자 활강 출전을 포기했다. 결국 악천후 때문이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3일 예정됐던 복합(회전+활강)을 하루 앞당겨 22일 진행하기 때문이다. 23일 강풍이 예보된 데 따른 조치였다. 시프린은 “올림픽 활강에 출전하고 싶었던 만큼 대회 일정 변경에 따라 복합을 준비하는 데 내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활강에 뛰는 우리 소녀들을 응원하고 22일 복합에 내가 출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는 지난해 여름부터 사귀기 시작한 남자친구 마티외 페브르(프랑스)가 지난 18일 남자 대회전 경기를 7위로 마친 뒤 앞 순위에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이 4명이나 끼어드는 바람에 메달을 놓쳤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가 대회에서 쫓겨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고 영국 BBC가 살짝 건드렸다.둘의 대회 맞대결은 계속 날씨 때문에 이뤄지지 않게 됐다. 당초 지난 17일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처음 성사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대회 초반 스키장을 덮친 강풍이 변수가 되면서 무산됐다. 15일 여자 대회전과 16일 회전을 모두 소화한 시프린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17일 슈퍼대회전을 건너뛰었기 때문이다. 시프린이 없는 가운데 슈퍼대회전에서 본은 중반까지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코스를 이탈하는 실수가 나와 공동 6위에 머물렀다. 8년 만에 밟은 올림픽 무대의 첫 경기를 아쉽게 넘긴 그는 활강만큼은 좋은 결과를 얻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시프린과의 맞대결을 별렀지만 무산됐다.활강 등 스피드 종목이 아닌 회전·대회전 등 기술 종목을 주 종목으로 삼는 시프린은 대회 첫 경기인 15일 여자 대회전 우승으로 다관왕 도전에 시동을 걸었으나 그 뒤 생각만큼 풀리지 않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16일 회전에서는 컨디션 난조와 구토 증세까지 겹치면서 4위에 그쳤다. 다음날 슈퍼대회전은 출전을 포기하면서 애초 전 종목 메달을 노리던 야심이 어그러졌다. 두 차례 공식 연습에서 본이 최상위권에 오른 사이 시프린은 23위(1분32초01), 16위(1분41초55)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두 차례 연습도 헛되이 시프린은 복합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활강 출전을 포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해외여행 2주 전, 백신 주사부터 맞으세요

    해외여행 2주 전, 백신 주사부터 맞으세요

    지난해 출국자 수가 1년 전보다 18.4% 늘어난 2650만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해외여행 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유행하는 감염병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여행 2주 전 대형 병원에 설치된 ‘여행자 클리닉’을 찾아 예방 백신을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19일 감염병 전문가인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에게 여행 지역별 대비법을 들었다.Q. 동남아를 방문할 때 준비해야 할 사항은. A.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이 있는 동남아는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가 많아 모기의 활동이 왕성하다. 따라서 모기로 인해 전염되는 감염병을 특히주의해야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이다. 말라리아는 간단한 약 복용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여행 국가에 따라 처방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지에 맞는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 먹어야 한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적어도 출국 2주 전부터 사용해야 항체가 생성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약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재 동남아는 건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모기의 활동량이 적다. 관광지는 정기적으로 방역 소독을 하기 때문에 조심하면 큰 피해를 입지는 않는다. 다만 확실한 안전을 보장받으려면 예방약 복용이 필수다.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돼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신생아 소두증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임신부나 신혼부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책이다. 최근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이다. 식중독도 조심해야 한다. 음식은 익힌 것을 먹고 물은 끓여 먹거나 호텔, 마트 등에서 정상적으로 파는 것만 마시는 것이 좋다. 꼼꼼한 손씻기도 필수다. Q. 남아메리카 지역을 여행한다면. A. 남미를 방문한다면 ‘황열’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백신 부족 사태까지 겹쳐 혼란이 극심하다.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황열은 발열, 오한, 구토, 두통, 근육통이 주증상이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20~50%에 이른다. 황열은 한 번 예방 접종하면 평생 면역이 형성돼 반드시 여행 전 접종해야 한다. 일부 국가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가 있어야 입국할 수 있다. 따라서 미리 여행자 클리닉에서 국제공인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Q. 유럽도 주의할 감염병이 있나. A. 현재 유럽에서는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가 대표적이다. 특히 그리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감염자 기침이나 재채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접촉자의 90% 이상이 감염된다. 홍역도 말라리아나 황열과 마찬가지로 출국 2주 전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 다만 홍역은 한 번 앓고 난 뒤에는 영구 면역을 얻을 수 있어 과거 홍역을 앓았던 50대 이상 성인은 예방 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 또 어릴 때 홍역과 볼거리, 풍진 혼합 백신인 ‘MMR 백신’을 맞았다면 추가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별 유행 질병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나 ‘질병관리본부 mini’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성→여성 성전환자, 모유 수유 성공…첫 공식 사례

    남성→여성 성전환자, 모유 수유 성공…첫 공식 사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뒤 모유 수유에 성공한 첫 공식 사례가 나왔다.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성전환자 의학 및 수술 센터 연구팀은 약물요법 등으로 성전환한 여성이 6주 동안 모유만으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게 젖이 생산됐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올해 30세인 익명의 이 미국인 A씨는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으로 성전환해 여성인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다. A씨는 고환적출수술이나 가슴보형수술 등 여성 전환 수술은 받지 않았고 2011년부터 여성 호르몬 투여 등의 성전환 치료만 받아왔다. 파트너 여성은 임신 5개월이 됐을 때 자신은 수유를 원하지 않는다며 A씨에게 직접 모유 수유 방법을 찾는 것을 권했다. 마운트시나이센터 의료진은 A씨에게 젖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과 에스트라디올(난소호르몬의 일종) 등을 투여했다. 또 펌프로 가슴을 자극하는 수유 처방도 하고, 젖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인 돔페리돈을 캐나다로 가서 구입, 복용토록 했다. 돔페리돈은 구역질과 구토를 완화하는 위장관운동 촉진제이며, 모유 분비 촉진 효과가 있다. 한국, 캐나다,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판매 중이지만 미국식품의약청(FDA)은 부정맥과 심근경색에 의한 돌연사 위험 때문에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 치료 한달 뒤 A씨는 젖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파트너가 아기를 출산하기 2주 전인 치료 3개월 뒤엔 젖 생산량이 하루 8온스(약 227g)로 늘어났다. 아기가 태어난 뒤 6주 동안 모유만 먹이다가 이후부터는 조제분유와 병행해 수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생후 6개월째인 현재까지 아기 성장과 수유 및 배변 습관 등이 정상이라고 밝혔다. A씨의 호르몬 상태 역시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젖이 분비되지 않는 일반 여성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고환을 보유한 A씨의 몸에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스피로놀락톤을 복용 중이다. 고혈압과 부종 치료 이뇨제인 이 성분은 인간 모유에도 포함돼 있다. 그 동안 인터넷에선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람 등이 자가요법으로 모유 분비와 수유에 성공했다고 밝힌 사례는 더러 있었다. 그러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의학자들이 학계에 공식 보고한 이번 첫 사례에 대해 획기적이라는 평가와 기대가 있는 한편 위험하고 불안한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스턴메디컬센터의 성전환 의학자 조슈아 세이퍼 박사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아주 대단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성전환 여성들에게 이 치료법이 매우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유 수유가 산모와 아기 건강을 위해 가장 좋지만 이 성전환 여성의 모유가 일반 여성의 모유와 성분이 같은지, 위험성은 없는지는 아직 모른다. 연구팀은 그간 투여한 약물 중 어떤 성분과 치료가 모유 생산에 가장 좋은 영향줬는지는 모른다면서 최적의 용량과 복용기간 등을 알아내기 위한 추가 연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성전환자 건강 저널’(Transgender Health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성범죄 죄책감 못 느껴”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성범죄 죄책감 못 느껴”

    제주에 온 여성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정민(32)씨에 대해 범죄심리전문가가 “성범죄가 여러 차례 무마되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둔감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김상균 한국범죄심리학회장은 14일 연합뉴스에 “용의자의 행동을 놓고 봤을 때 비슷한 성범죄를 여러 번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고 그때마다 별 탈 없이 넘어갔거나 부인하면 됐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범죄에 대해 둔감해진 것 같다”면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형으로 점점 변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 한씨는 지난해 7월에도 게스트하우스 파티 후 술에 취한 여성투숙객의 몸을 만지는 등 준강간한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태프로 일했던 한 여성 또한 이 매체에 “한씨가 여성스태프들에게 매우 폭력적으로 대했다. 여성스태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때리려 하거나 새벽에 다 내쫓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 스태프는 “지난해 9월에는 술에 취해 혼자 방에서 잠을 잔 여성투숙객이 다음날 술이 깨고서 ‘밤에 누군가 나를 침대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이상하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한씨의 방은 여성스태프의 방을 지나 바로 옆에 있으며 그사이에 문이 없어 마치 우리를 보면서 자는 것 같았다”고도 말했다.한씨는 A(26·여)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일 새벽 전후 SNS에 게스트하우스 파티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다른 투숙객들에게 “그 여성이 침대에 구토하고서 (방을 빼고) 도망갔다. 연초부터 액땜했다”며 묻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다음날 구좌읍과 인접한 조천읍의 한 음식점에서 게스트하우스의 다른 직원 4명과 식사하는 동안 직원들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고 식당 주인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서로 홍보하자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한씨를 목격했거나 행적에 대한 주요 단서를 알고 있는 제보자는 112 신고센터나 제주동부경찰서(☎ 064-750-1599)로 전화하면 된다.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만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평창 노로바이러스 원인, 오염 식수로 조리한 급식”

    “평창 노로바이러스 원인, 오염 식수로 조리한 급식”

    평창동계올림픽에 확산중인 노로바이러스의 원인이 오염된 식수로 조리한 단체급식 때문으로 밝혀졌다.질병관리본부는 13일 보안업체 직원 숙소인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집단 발생한 원인은 단체급식 때문이라는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본부는 수련원 이용자 가운데 1014명을 검사한 결과, 94명이 노로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집단 발생 원인은 수련원 단체급식으로 추정됐다. 급식을 먹은 사람이 안 먹은 사람에 비해 노로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6.5배 높았고, 수련원에 거주하지 않고 식사만 하고 돌아간 사람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리용 물에서 분원성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조리용 물이 오염되면서 감염이 퍼진 것으로 분석했다. 수련원이 단체급식을 중지하고, 소독, 손씻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방역조치를 한 후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염된 지하수를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고 조리 시에는 안전하게 소독된 물이나 수돗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오염된 음식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고,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조리 종사자는 즉시 조리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평창에 ‘노로’ 확산, 특히 선수 감염 막는 데 총력을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늘 개막하는 가운데 올림픽 관리 요원들이 무더기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등에서 활동하는 보안요원과 경찰, 기자단 등 12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람이 있어 발병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이 시작됐는지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라 불안감이 더하다. 문제는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 평창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에 머물던 보안요원들이 감염 증세를 보이더니 강릉 미디어촌과 정선 등지로 확대됐다. 업무의 특성상 여러 곳을 옮겨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탓으로 보인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수나 채소, 과일, 해물류 등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감염자와 악수를 한 후 손을 씻지 않고 입에 대기만 해도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강하다. 구토와 설사, 복통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심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치사율이 0%이고 수일 후면 자연 치유된다고는 하나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올림픽에 자칫 오점을 남기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올림픽 참가 선수들까지 감염돼 경기에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아직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오염된 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할 뿐이다. 첫 감염자가 나온 지 3일이나 지난 지금까지 감염 경로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으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 역학 조사 결과 감염자들로부터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제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감염자들이 서로 다른 감염원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감염됐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감염 경로를 조속히 밝혀내고 감염 차단 방안을 내놓아야 올림픽 참가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 감염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감염 전문가들에 따르면 손을 수시로 씻고, 채소나 과일은 반드시 씻어 먹어야 한다. 어패류는 꼭 익혀 먹고 정수기 물보다는 병에 담긴 생수를 마시는 게 안전하다. 보건 당국은 올림픽조직위와 협력해 올림픽 관리 요원은 물론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예방수칙을 꼼꼼하게 알려 주고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평창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제전이자 평화올림픽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전염병 때문에 그 의미가 조금이라도 훼손되게 둘 수는 없다.
  • 평창 노로바이러스 주의보…“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바이러스”

    평창 노로바이러스 주의보…“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바이러스”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노로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질병관리본부는 7일 오후 4시 기준 선수촌과 경기장 주변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모두 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는 보안요원 58명을 비롯해 경찰, 외국인 기자단 등이고 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는 아직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되더라도 목숨이 위태로운 질환은 아니지만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의 컨디션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오랫동안 살아남을 정도로 추위에 강하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증가한다. 특히 단 10개의 입자만으로도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 고열, 탈수,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경기 성적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또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특히 환자의 침과 오염된 손을 통해서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화장실, 변기, 문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물로 40배 희석해 소독하는 것이 좋다. 증상은 2~3일 지속한 후 저절로 호전되지만, 증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선 탈수증이 일어날 수 있기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노로바이러스 감염 86명으로 확산

    평창동계올림픽 노로바이러스 감염 86명으로 확산

    7일 54명 추가 .. 전체 86명으로 증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겨울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됐다.질병관리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 현지의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현황을 확인한 결과 7일 오후 4시 현재 5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32명을 포함하면 총 86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54명을 직군별로 살펴보면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의 대회조직위 보안요원 38명, 수련관 종사자 1명이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정선 등 타지역 숙소에서는 오대산청소년수련관 교육생 3명, 조직위 파견 경찰 9명, 종사자 2명, 기자단 가운데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인원을 합산한 감염자는 조직위원회 보안요원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이 12명, 정선 등 타지역 숙소 종사자가 7명, 오대산청소년수련관 교육생이 3명,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종사자가 2명, 기자단이 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총 1102명을 검사했으며 유증상자 전원을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감염될 경우 1~2일 안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피해자 “가해자 이현주 감독, 사과는커녕 내 탓…섬뜩”

    성폭행 피해자 “가해자 이현주 감독, 사과는커녕 내 탓…섬뜩”

    동성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연애담’ 이현주 감독은 6일 자신은 여전히 무죄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동성 성폭행’ 이현주 감독 “여전히 무죄 주장” 이에 피해자 A씨는 이날 장문의 글을 통해 당시 사건을 통해 자신이 겪어야 했던 상황과 고통을 공개했다. 피해자 A씨는 “가해자 이현주의 ‘심경고백’ 글을 읽고 쓰는 글”이라면서 “그날 사건에 대해 생각하기도 싫어서 세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은 또 하게 됐고, 가해자는 변명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내가 원해놓고 뒤통수 친다고 믿고 있는 거로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피해자는 “가해자는 사건 이후 ‘밥 먹고 차먹고 대화하고 잘 헤어졌는데 한 달 뒤에 갑자기 신고했다’고 하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저 통화 이후 두 차례 통화가 더 있었고 그 통화는 모두 녹취되어 재판부에 증거로 넘겨졌다. 그 두 번의 통화 내내 가해자는 나에게 화를 내고 다그쳤으며 심지어 마지막 통화 후엔 동기를 통해 문자를 보내 ‘모텔비를 갚아라’고 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달 후에 갑자기 신고한 것이 아니라 사건 이후 신고하기까지 약 한 달 동안, 사과를 받기 위해 두 차례 더 내가 먼저 전화를 했고 사과는커녕 내 잘못이라고 탓하는 얘기만 들었다”고 덧붙였다. 1신 판결문 중 일부도 공개했다. ‘이 사건 유사성행위 당시 피해자는 음주 등으로 인해 의식 내지 판단능력이 거의 없었고, 당시의 상황을 기억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피해자가 위와 같이 울었던 것은 만취 상태에서 이루어진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피해자는 “당신의 그 길고 치졸한 변명 속에 나에 대한 사죄는 어디에 있는가?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을 응원한 영화 팬들에 대한 사죄의 말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내가 몹쓸 짓을 당했던 그 여관이 당신의 영화에 나왔던 그곳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을 때 느낀 섬뜩함을, 당신의 입장문을 읽으며 다시금 느꼈다”고 분노했다. 아래는 피해자가 쓴 글의 전문.#가해자 이현주의 ‘심경고백’ 글을 읽고 쓰는 글. 아이고...한숨부터 나온다. 그날 사건에 대해 생각하기도 싫어서 세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은 또 하게 되는구나. 그런데 이쯤 되니 가해자는 변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정말로’ 내가 원해놓고 뒤통수친다고 믿고 있는 거로 보인다. 그렇다면 가해자 입장에서 “아니, 밥 먹고 차먹고 대화도 해놓고 한 달 뒤에 왜 경찰에 신고해? 나 진짜 억울해”라는 저 입장문의 요지가 이해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한결같이 ‘밥 먹고 차먹고 대화해놓고’를 재판 내내 반복하고 또 입장문에서까지 반복하느냔 말이다. ‘밥 먹고 차먹고 대화해놓고 밥 먹고 차먹고 대화해놓고~’ 외우겠다. 많은 사람들이 성폭행 피해자와 가해자를 떠올릴 때 그리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다. 가해자는 폭력적이고 공격적이며 피해자는 숨고 소극적인 이미지 말이다. 그런데 80% 이상 성범죄의 대부분이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고 그 때문에 성범죄 이후의 상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전형적이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사건이 있고 난 바로 직후 나는 가해자와 ‘밥 먹고 차먹고 대화했다.’ 맞다. 다시 떠올리기 끔찍하지만, 그날의 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가해자가 먼저 그날의 일을 말해버렸으니 말이다. 사건 당일 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수업을 오후 10시경 마치고 동기 오빠 2명과 가해자 이렇게 넷이서 학교 근처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 그리고 2차로 다른 식당으로 가면서 동기 오빠 한 명의 친구분이 동석하며 총 다섯 명이 2차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2차에 갔을 때가 3시경이었는데 갑자기 취기가 올라와 테이블에 엎어졌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기억나는 것은 5시경에 남자친구에게 집에 가겠다고 전화를 한 것이고 그 이후로 다음날 오전 12시, 모텔에서 깼을 때까지의 기억이 없다. 당시 동기들의 진술에 의하면 내가 “집에 가야 한다. 대구 내려가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고 몸을 가누지 못해 이대로 대구로 내려보내면 위험하다고 판단이 들어 근처에서 잠깐 재우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때 가해자가 아는 모텔이 있었고 그곳으로 동기 오빠 둘은 나를 번갈아 업어 가며 모텔 방안까지 이동했다. 오빠 중 한 명이 나를 침대에 눕혔고 오빠 둘은 여자인 나를 혼자 모텔에 두기가 위험하니 역시 여자인 가해자에게 함께 있어 주라고 하고 나왔다고 한다. 그때가 오전 7시 40분경이었다. 내가 눈을 떴을 때는 정오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눈을 뜨고 보니 천장이 보였고 나는 상의 브라탑을 제외한 채 하의 속옷까지 모두 벗겨져 있었다. 깜짝 놀라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을 때 가해자는 옷을 다 입은 채 침대 옆에서 기대어 있었다. “기억 안 나? 우리 잤어!”라고 말했고 나는 너무 당황했고 그때는 ‘잤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몰라 말문이 막혔다. 내가 질문할 새도 없이 가해자는 “야~너 그런 신음소리 내냐? 내가 널 (~) 할 줄이야”하며 웃으며 얘기했다. 너무도 원색적인 표현에 나는 더 듣고 싶지가 않았다. 그때 내 눈에 재떨이에 가득한 담배꽁초가 보였던 기억이 난다. 가해자가 피던 담배꽁초가 한가득 있던 재떨이가 말이다. 어안이 벙벙해져 있는데 데스크에서 전화가 와서 퇴실 시간을 알렸다. 모텔 밖으로 나와 가해자가 “밥이나 먹자”라고 했고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아야 했기에 근처 식당으로 갔다. 만약 내가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 보는 사람과 모텔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당연히 밥을 먹으러 갔을 리는 없을 것이다. 밥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어찌 된 건지 더 묻고 싶었지만, 점심시간의 시끌벅적한 소음 사이에서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별말 없이 각자 밥을 먹고 나가려는데 “모텔비 내가 냈으니 밥값은 네가 내”라고 가해자가 말했다. 그때까지도 상황파악이 안 된 나는 시킨 대로 계산을 했다. 식당 앞에 나오자 가해자는 “내게 스타벅스 무료 쿠폰이 있으니 가자”고 했고 난 거기서 얘기를 좀 들어보려고 했다. 카페에 앉았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내가 물었다. 가해자는 그제서야 얘길 시작했다. “네가 먼저 키스를 했어”라고. “그리고는?” “잤지 뭐”였다. 머리가 안 돌아가고 멍했다. 믿기지 않는 얘기였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술 먹고 일어난 해프닝이니까 절대로 남자친구한테 얘기하지 마”라고 했고 “너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이 생겼다”라고 짜증을 냈다. 기억이 나지 않는 나로서는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바로 앞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준다기에 공항철도역까지 같이 갔고 헤어졌다. 대구로 내려오는 기차 안에서 계속 눈물이 났다. 내게 일어난 일이 무슨 일인지 도통 모르겠어서였다. 집으로 오자마자 남자친구에게 괜히 짜증을 내고는 안방으로 들어가 누워버렸다. 그대로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깼을 때 마음은 진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이 이야기를 남자친구에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현주랑 잤대”라고 시작된 대화는 남자친구로 하여금 나와는 다르게 이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게 했던 것 같다.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그 시간 이후 남자친구는 이것이 범죄일 수도 있겠다고 의심해서 가해자와의 모든 통화를 녹음해두고 있었다. 그날 저녁 남자친구는 더 자세한 상황을 듣기 위해 가해자에게 전화했다. 그 통화에서 알게 된 모텔 안에서의 상황은 가해자가 “답답해 보여서 팬티스타킹을 벗겨주었고 이후 먼저 가슴을 만지고 키스를 하기에 성관계가 시작됐다”는 것이었다. 남자친구는 일단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다음 날 아침 나에게 문자 한 통이 왔다. “네 남친한테 전화 왔더라? 너 내 눈앞에 띄면 죽여버린다” 살이 떨렸다. 너무 무서웠고 한참을 망설이다 가해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가 사건 이후 나와 가해자가 나눈 첫 통화였다. 나는 다시 한번 모텔 안에서의 상황이 이해가 안 되어 물었고 그때 가해자가 새로운 사실을 말했다. “네가 울면서 레즈비언이라고 고백을 했어. 내가 달래줬고 그러는 가운데 그렇게 된 거야.” 분명히 말하지만, 이 말은 사건 당일 모텔에서가 아니라 사건 다음날 내가 전화했을 때 새롭게 덧붙여진 말이다. 그 통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내가 남자가 아니란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였다. 가해자는 심경 고백 글에서 사건 이후 “밥 먹고 차먹고 대화하고 잘 헤어졌는데 한 달 뒤에 갑자기 신고했다”고 하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저 통화 이후 두 차례 통화가 더 있었고 그 통화는 모두 녹취되어 재판부에 증거로 넘겨졌다. 그 두 번의 통화 내내 가해자는 나에게 화를 내고 다그쳤으며 심지어 마지막 통화 후엔 동기를 통해 문자를 보내 “모텔비를 갚아라”고 까지 했다. 한 달 후에 갑자기 신고한 것이 아니라 사건 이후 신고하기까지 약 한 달 동안, 사과를 받기 위해 두 차례 더 내가 먼저 전화를 했고 사과는커녕 내 잘못이라고 탓하는 얘기만 들었다. 또한 그 한 달 이란 시간은 내가 당시 동석했던 동기 오빠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 시간이기도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동석자 오빠들은 “너는 그때 만취해서 무슨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잠든 너를 침대에 눕혀 놓고 나왔다” 등의 말을 해주었고 조금씩 그제서야 나는 이게 범죄라는 걸 깨달아간 시간이기도 했다. 신고를 결심하고 가해자에게 통보했다. 지금 신고하러 갈 계획이라고. 나는 너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그러자 곧바로 가해자에게 전화가 왔다. 그때는 이미 마음을 정한 후라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 이후 26통의 전화가 왔고 몇 시간 후 “지금 대구로 내려가고 있다. 만나서 얘기하겠다”는 문자를 받았다. 나는 “지금 무턱대고 대구로 내려온다는 언니가 너무 폭력적으로 느껴진다”고 하며 만나주질 않았고 이후 가해자는 2박 3일을 더 만나달라며 대구에 머물다가 “네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나도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는 문자를 끝으로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재판을 이어갔다.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싶다는 가해자의 말해 대해 1심 판결문 중 일부를 발췌하여 대신한다. [1심 판결문 내용 중] ‘이 사건 당시 같이 술을 마신 F, G은 이 법정이나 수사기관에서 2차 술자리가 끝날 무렵 피해자가 만취하여 몸도 가누지 못하고 정상적인 대화도 불가능한 상태였고 모텔 방에 눕힐 때 의식이 없는 채로 잠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하였다. 피고인 자신도 이 법정이나 수사기관에서 당시 피해자가 술에 취해 다리가 풀려 제대로 걷지 못하고 웅얼거릴 정도의 말을 하였을 뿐이고, 모텔 방에 들어간 직후 술 취한 사람이 잠든 모습이었다고 진술하였다. 또 피해자는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고 술을 마셨으므로 그 자체로도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다고 보아야 한다. 피해자가 모텔 방에 들어가 때로부터 이 사건 유사성행위가 이루어진 7:50 경까지의 시간 간격은 30~40분에 불과하여 만취했던 피해자가 의식을 차리기에는 짧은 시간이고, 그 사이에 구토를 하는 등 정신이 들 만한 특별한 계기도 없었다. 따라서, 이 사건 유사성행위 당시 피해자는 음주 등으로 인해 의식 내지 판단능력이 거의 없었고, 이에 따라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사건 유사성행위 당시의 상황을 기억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피해자가 위와 같이 울었던 것은 만취 상태에서 이루어진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일반적으로도 술에 만취하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우는 경우가 있다.) 피해자에게는 위와 같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온 남자친구가 있었고, 영화아카데미 동기인 G, F이나 교수인 L 모두 피해자가 동성애자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고, 피해자와 동성애적인 성적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였다. 피해자가 만든 영화 시나리오 등에 성적 문제를 다루는 작품이 있으나, 성적 문제는 영화나 소설 등에 자주 등장하는 보편적 주제 중 하나이므로 이를 들어 피해자에게 동성애적 성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피해자가 먼저 자신이 레즈비언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키스를 하고 가슴을 만지거나 성행위를 요구했다는 것은 경험칙상 납득하기 어려운 반면, 피고인은 피해자가 만취한 나머지 울거나 피고인의 성적 접촉에 대하여 무의식적, 육체적 반응을 나타낸 것을 과장하여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성적 접촉을 요구하였다고 진술하는 데 불과하다고 보아야 한다.’ 끝으로. 당신의 그 길고 치졸한 변명 속에 나에 대한 사죄는 어디에 있는가?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을 응원한 영화 팬들에 대한 사죄의 말은 어디에 있는가? 내가 몹쓸 짓을 당했던 그 여관이 당신의 영화에 나왔던 그곳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을 때 느낀 섬뜩함을, 당신의 입장문을 읽으며 다시금 느꼈다. 추신) 나의 모교인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진상조사위가 꾸려졌고 관계자분들은 이 사태에 대해 매우 분개하고 있으며 엄중하게 사건을 파헤치고 다룰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다. 또한 가해자의 영화를 배급했던 배급사로부터도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 더 이상의 화살이 학교와 배급사로 가지 않기를 바라며 빠른 조치와 대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로타바이러스 환자 한달새 55% 급증…“신생아 감염주의보”

    로타바이러스 환자 한달새 55% 급증…“신생아 감염주의보”

    1월 넷째주 환자 10명 중 8명이 0~6세 유·소아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한 달 만에 55%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 등 유·소아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2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을 통해 로타바이러스 감염환자를 확인한 결과, 2018년 넷째주(1월 21∼27일) 환자 수는 158명으로 약 한 달 전인 2017년 넷째주(12월 24~30일) 환자 수(102명)보다 55% 증가했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환자 158명 가운데 0~6세가 77.2%로 가장 많았다. 장염에 시달린 10명 중 8명이 유·소아라는 얘기다. 질병관리본부는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들의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관리와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 유행사례 19건 가운데 13건이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아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대변과 입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개인 위생이 특히 중요하다. 감염환자의 분변·구토물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을 통해 감염돼 급성 장관감염증을 유발한다. 주로 겨울에서 봄 사이에 기승을 부린다. 발열과 구토,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심한 탈수로 숨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조리도구 소독, 분리사용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환자 구토물을 처리할 때 소독 등 집단시설 환경 관리 또한 철저히 해야 한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로타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탈수에 의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탈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양의 수액을 보충하고, 지사제나 항생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릭스와 로타텍은 로타 바이러스의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루·삼화페인트 일부 제품, 오염물질 기준 초과

    출시 전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통과한 일부 페인트 제품이 환경부의 재검사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2월 건축자재 사전적합확인제도 시행에 따라 페인트·실란트·퍼티·접착제·벽지·바닥재 등 6종은 제조·공급하기 전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과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3종의 오염물질 방출기준 적합 여부를 환경부에 확인받아야 한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7년 11월 기준 총 266개 제품이 사전적합확인을 신청한 가운데 부적합 판정된 제품 22개 중 페인트가 21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11~12월 사전적합 확인을 받고 시판된 페인트 191개 제품 가운데 5개를 임의 선정해 시험분석한 결과 노루페인트의 슈퍼에나멜플러스(유광)와 삼화페인트의 777에나멜(백색) 제품에서 TVOC가 방출 기준(시간당 2.5㎎/㎡)을 초과한 4.355㎎, 4.843㎎씩 검출됐다. TVOC는 호흡이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고 급성 중독시 호흡곤란·두통·구토 등을 유발한다. 환경부는 제조업체에 방출기준 초과를 통보하는 동시에 해당 제품이 실내용으로 공급되거나 사용되지 않도록 문구를 삭제하고, 영업사원 교육 및 판매대리점에 안내공문 발송을 조치토록 했다. 또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해 시판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적합 판정을 받고 판매되고 있는 건축자재에 대한 정밀조사를 확대키로 했다. 올해 50개(페인트 30개) 제품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사후검사에서 방출기준을 초과하면 적합 확인 취소, 제조·수입업자에 대한 회수 명령 도입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폐증 자녀에게 ‘표백제 성분’ 마시게 한 부모들

    자폐증 자녀에게 ‘표백제 성분’ 마시게 한 부모들

    자폐증을 앓는 자녀를 치료하겠다며 공업용 표백제를 마시게 한 부모들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메트로 등 영국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경찰은 표백제를 이용해 자폐증 자녀를 치료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실행에 옮긴 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SNS를 통해 ‘기적의 미네랄 보충제’(Miracle Mineral Solution, 이하 MMS), 염화탄소(chloride dioxide, 이하 CD) 등의 미승인 약품을 접한 뒤 이를 자신의 자녀들에게 복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미승인 약품은 미국 신흥종교인 사이언톨로지교의 전 교인이었던 짐 험블이라는 미국인이 만들었으며, 대체의학을 믿는 사람들에게 암과 난치병, 자폐증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어져 왔다. 짐 험블 등 MMS와 CD의 효능을 믿는 이들은 자폐증이 특정 병원균과 기생충에 의해 발병하며, 이는 체내에 들어온 병원균과 기생충은 CD 등의 약품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약품은 아염소산나트륨과 염산을 주 소재로 하며, 이는 표백제의 유사성분이다. 영국에서 이러한 대체의학을 접한 몇몇 자폐아동의 부모들은 이를 개발하고 사용했다는 사람들을 따라 과일주스에 이를 섞여 아이들에게 마시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승인 약품이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혈압을 떨어뜨리고 장기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언론은 MMS와 CD가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오남용되는 사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이 때문에 사람이 사망하기도 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인터넷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와 고양이 위협하는 겨울철 5대 질병

    개와 고양이 위협하는 겨울철 5대 질병

    반려동물이 털 코트를 입었다고 추위에 강하다고 짐작하면 오산이다. 겨울철에 흔한 반려동물 질병 5가지와 치료방법을 반려견 전문 매체 도깅턴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반려동물 보험사 ‘헬시 포스 펫 인슈어런스(Healthy Paws Pet Insurance)는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겨울철 5대 반려동물 질병과 위험요인들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1. 저체온증(Hypothermia)반려동물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추위에 고스란히 노출된 털이 비나 눈을 흡수하면, 저체온증 위험이 높아진다. 반려동물 체온이 95℉(35℃) 밑으로 떨어졌다면 저체온증에 걸린 것이다. 저체온증 증상은 오한, 무기력, 졸음 등이다.만약 반려동물이 저체온증에 걸렸다고 의심되면, 담요나 수건으로 감싸서 체온을 높여주고,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극한의 추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방한복과 신발로 반려동물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2. 동상(Frostbite)동상은 저체온증과 함께 가는 질병으로, 예방법도 저체온증과 동일하다. 만약 반려동물이 동상에 걸렸다면, 바로 실내로 데리고 들어가서 미온수로 동상 부위를 덥혀주고, 동상 부위를 만져선 안 된다. 그리고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반려동물의 크기, 연령, 털 두께 등에 따라 동상 피해도 달라진다. 1도 동상을 입으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딱딱해진다. 언 피부가 녹으면, 피부가 비늘처럼 벗겨져 떨어지거나 빨갛게 붓는다. 2도 동상이면, 수포가 생긴다. 3도 동상이면, 피부가 검게 변하고, 조직이 죽는 괴저가 벌어진다.3. 부동액 중독(Antifreeze poisoning)자동차 부동액으로 쓰이는 에틸렌글리콜은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반려동물 중고 사고가 빈번하게 벌어진다. 주인이 부동액을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지만, 산책 중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산책을 다녀온 뒤에 반려동물의 발과 몸을 잘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부동액 중독 증상은 술 취했을 때 증상과 유사하다. 비틀거림, 메스꺼움, 구토, 발작 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 증상을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에 전화해야 한다. 통상 응급상황에서 수의사는 주인에게 반려동물 구토제로 과산화수소를 먹이라고 한다. 과산화수소는 방부제, 소독제, 표백제에 쓰이는 성분이다. 다만 수의사 지시 없이 주인이 자의적으로 과산화수소를 먹여선 안 된다. 4. 코감기(The sniffles)사람처럼 개와 고양이도 감기에 걸린다. 가벼운 기침, 콧물, 피로나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이면 가벼운 상기도감염(upper respiratory infection)일 수 있다. 만약 강아지나 노령견이거나 지병이 있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지병은 감기 치료를 더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견이라도 증상이 낫지 않고 며칠간 계속되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다른 반려동물도 키운다면, 격리해서 돌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감기에 걸린 반려동물에게 따뜻한 음식을 주고, 충분히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저염식이라면 닭고기나 쇠고기 국물도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가습기로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기침에 좋다. 5. 기관지 기관염(Kennel Cough)기관지 기관염(canine infectious tracheobronchitis)은 세균과 세균보다 작은 바이러스로 인해 걸린다. 보호소 같은 집단시설 생활, 겨울철 추위, 연기 흡입,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백신 주사로 예방할 수도 있다.1차 증상은 견종에 따라 다르지만, 거위처럼 기침하는 것이다. 비글 같은 견종은 역 재채기(reverse sneeze)를 하기도 한다. 2차 증상은 재채기, 콧물, 눈 분비물 등이다. 폐렴, 결핵 등 중증 호흡기 질환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가벼운 기관지 기관염이라면 집에서 가습기로 치료할 수 있다. 다만 3주 넘게 지속되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그리고 기관지 기관염에 걸린 반려동물은 다른 반려동물들과 격리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노트펫(notepet.co.kr)
  • ‘도시어부’ 최현석, 최악의 뱃멀미에도 낚시 성공..이경규 “인간승리”

    ‘도시어부’ 최현석, 최악의 뱃멀미에도 낚시 성공..이경규 “인간승리”

    ‘도시어부’에 출격한 최현석이 최악의 뱃멀미에도 불구 낚시 의지를 보여줬다.25일 방송된 ‘도시어부’에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게스트 최현석 셰프가 경상북도 울진으로 대구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최현석은 “요리가 아니라 낚시를 하러 왔다”면서도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로 명품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초반 자신만만했던 모습과 달리 최현석은 뱃멀미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최현석은 “내가 여기 왜 와 있지?”라며 선실에 드러누웠다. 결국 그에게는 휴식령이 내려졌다.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됐고, 낚싯대를 드리우자마자 이경규와 마이크로닷, 이덕화에게 동시에 입질이 왔다.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최현석은 “왔다”라는 연이은 외침을 듣고 번쩍 눈을 떴다. 하지만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어지러움을 호소하던 그는 다시 구토를 했고, 선장에게 낚시 불가 판정을 받고 다시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선장이 지목한 포인트의 명성대로 환호성은 계속 이어졌고, 최현석은 가만히 누워있지 못했다. 그는 다시 갑판으로 나와 “내가 구토를 해 집어를 해줘서 이렇게 잘 잡히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간신히 정신력으로 버티며 다시 낚싯대를 잡은 그는 결국 5짜 대구를 낚았다. 최현석은 “낚시는 인내죠”라며 허세를 부렸다. 그러면서도 토기를 참지 못하고 또다시 속을 게워냈다. 이에 이경규는 “최현석이 잡고 토하고, 잡고 토하고를 반복하고 있다. 인간 승리다. 역대급 게스트다”라고 극찬했다. 이덕화 역시 “존경하고 싶다”고 그의 정신력에 감탄했다. 첫 8짜 대구는 마이크로닷이 낚았다. 93cm 대구를 잡은 마이크로닷을 본 이경규는 의욕을 잃고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를 마친 후 최현석은 저녁 식사를 앞두고 멀쩡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언제 멀미로 고생했느냐는 듯 그는 풍족한 대구로 요리를 시작했다. 네 사람은 최현석의 요리와 함께 ‘도시어부’ 방송 이래 최고의 만찬을 즐겼다. 채널A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시간 물어물어 치매할머니 댁까지 모셔다 드린 택시기사

    3시간 물어물어 치매할머니 댁까지 모셔다 드린 택시기사

    지난해 4월 서울의 한 택시기사 권모씨는 할머니 한 분이 도로를 위험하게 다니는 것을 보고 차를 멈췄다.권씨가 다가가 말을 걸어도 할머니는 집 주소도, 연락할 전화번호도 기억하지 못 하고 답을 하지 못 했다. 치매를 앓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권씨는 3시간가량을 물어물어 할머니가 사는 동네 슈퍼마켓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할머니를 아는 이웃들의 도움으로 댁으로 안전하게 모셔다 드릴 수 있었다. 이를 알게 된 할머니의 아들이 택시기사에게 사례하고 싶다며 택시회사에 연락했다. 그러나 권씨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효도 한 번 제대로 못 해드렸는데, 효도했다고 생각하겠다”면서 극구 거절했다. 서울시는 권씨처럼 훈훈한 사연을 남긴 서울 택시기사 49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친절택시 기사는 시민들이 서울시에 전해온 ‘감동후기’와 택시회사, 다산콜센터에 접수된 칭찬 전화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권씨 외에도 일본인 관광객이 두고 내린 2000만원을 찾아 준 택시기사도 있었다. 또 몸이 아픈 친정어머니가 병원에 다녀오던 중 택시 안에서 구토를 했는데, 당황하거나 화내는 기색 없이 친절하게 도와준 택시기사도 친절택시 기사로 선정됐다.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어 기운 없이 택시에 탔던 승객을 따뜻하게 위로해주거나, 회사 면접에 지각할 위기에서 구해줬다는 택시기사의 사연도 접수됐다. 택시 안에 껌 판매통을 설치, 수익금을 양로원과 장애인단체에 기부하고, 직접 양로원을 방문해 청소·목욕을 도운 택시기사 봉사단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친절 택시기사로 선정된 이들의 택시에 인증 표식을 부착하고, 카드 결제 수수료를 추가 지원해주고 있다. 친절 택시기사 표창장 수여식은 오는 24일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트레스ㆍ비만ㆍ커피 등 원인 다양…진통제 줄이고 운동ㆍ식이요법으로

    스트레스ㆍ비만ㆍ커피 등 원인 다양…진통제 줄이고 운동ㆍ식이요법으로

    두통은 전 인구의 70~8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초기에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일부 환자는 그냥 참거나 진통제에 의존하다 병을 키우기도 한다. 22일 이학영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에게 두통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들었다.Q. 두통은 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나. A.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년 여성이 남성보다 두통에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계에서는 폐경기에 나타나는 여성 호르몬 변화가 두통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Q.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두통 비율은. A.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두통보다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두통이 더 흔하다. 만성두통 환자가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검사를 통해 뇌질환 등의 이상을 발견하는 비율은 1% 정도다.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 편두통, 긴장형 두통을 ‘1차 두통’, 뇌혈관질환, 뇌종양 등 질병이 원인인 두통을 ‘2차 두통’이라고 한다. Q. 병원으로 즉시 달려가야 할 때는. A. 기존 두통과 다른 새로운 두통이 매우 심하게 나타날 때, 구토·실신·의식소실이 함께 나타날 때가 해당한다. 시력저하, 안구통증, 출혈이 있을 때나 운동 및 감각 이상, 걸음걸이 장애, 균형감 상실 증상이 나타날 때도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통증의 빈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늘고 강도가 강해질 때도 주의해야 한다. Q. 두통을 유발하는 나쁜 생활습관을 꼽는다면. A. 식사를 거르면 혈액 속 당(糖) 농도가 낮아져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또 비만은 혈압을 높이고 수면무호흡증을 일으켜 만성두통과 관련이 있다. 카페인은 심장을 뛰게 하고 혈압을 높이며 전신 이완을 방해해 마찬가지로 두통을 유발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서 하는 작업은 경추에 무리를 줘 두통으로 연결된다. 불규칙한 수면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Q. 예방법도 알려 달라. A. 스트레스 관리에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따뜻한 목욕이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턱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경추에 큰 부담을 준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할 경우 1~2시간 간격으로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식사는 거르지 않고 가볍게라도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진통제를 사용할 때 주의점은. A. 두통이 생기면 스스로 진단하고 진통제를 과용하다 점차 만성화되는 단계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진통제에 의존하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게 된다. 또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예민해져 머리가 더 자주 아프게 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따라서 약물은 꼭 충분한 임상 지식을 갖춘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한 뒤에 복용해야 한다. 운동, 식이, 수면,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비약물적 치료를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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