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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고양 이어 파주서도 김밥집 고객 10여 명 식중독 증세

    성남·고양 이어 파주서도 김밥집 고객 10여 명 식중독 증세

    경기 성남과 고양시에 이어 파주시에서 김밥집 음식을 먹은 주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나섰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2일 동패동의 한 김밥집을 이용하거나 배달 음식을 먹은 주민 10여 명이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파주시는 23일 이 김밥집 음식을 먹은 시민 10명의 검체를 채취하고,음식점의 재료 등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30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 식당을 이용한 한 시민은 “아들이 지난 14일 이 음식점에서 김밥을 먹고 고열과 설사,구토,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해 살모넬라 장염 진단을 받았다”며 “21∼22일 이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은 사람들도 같은 증상을 보여 파주시청에서 조사 중”이라고 제보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이달 2일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고양시에서도 지난 23일 덕양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A씨가 식중독 증세로 25일 숨지고, 같은 식당 이용객 29명이 같은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고양 김밥집서 30명 집단 식중독… 1명 사망

    고양 김밥집서 30명 집단 식중독… 1명 사망

    경기 고양의 A김밥전문점의 음식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20대 여성이 숨졌고, 이용객 29명이 고열과 설사, 구토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 270여명의 집단 식중독을 불러온 성남 분당의 M김밥전문점의 사고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번에 집단 식중독이 일어난 A김밥전문점도 프랜차이즈 식당이지만 분당의 M김밥전문점과 다른 곳으로 확인됐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의 A김밥전문점을 이용하고 식중독 증상을 보였던 서모(20대·여)씨가 지난 25일 숨졌고, 같은 식당 이용객 29명이 고열·설사·구토·복통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쯤 A김밥집에서 음식물을 사서 두 시간 뒤인 오후 6시쯤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는 다음날인 24일 오후 8시 20분쯤 심한 복통을 일으켜 인근 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고 오전 12시 30분 귀가했다. 그러나 25일 정오 자신의 집에서 쓰러진 채 남편에게 발견돼 전날 찾았던 명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2시 45분쯤 결국 숨졌다.
  • 고양 덕양구 김밥집도 집단식중독…1명 사망, 29명 증상

    고양 덕양구 김밥집도 집단식중독…1명 사망, 29명 증상

    경기 성남시 분당의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고양시에서도 김밥집 고객 3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A씨가 식중독 증세로 25일 숨지고, 같은 식당을 이용한 29명이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덕양구의 김밥집을 이용한 다음날(24일) 밤부터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25일 0시 30분 고양시 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귀가했다. 그러나 25일 정오쯤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있다가 남편에게 발견돼 전날 찾았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보건당국이 A씨가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날 정오 현재까지 29명이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119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체 29건을 확보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도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이달 2일 분당구에 있는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김밥전문점의 한 지점을 이용한 식중독 환자 24명 가운데 13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다른 지점에서는 10명 중 5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
  • 의사소통 일시적 불능…美해군 ‘비살상 음향 무기’ 개발 중

    의사소통 일시적 불능…美해군 ‘비살상 음향 무기’ 개발 중

    미 해군이 적의 의사소통을 일시적으로 방해하는 휴대용 비살상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사이언티스트 등에 따르면, 미 해군에서 최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수상전센터(NSWC)의 한 기술자가 최근 ‘AHAD’(Acoustic Hailing And Disruption)로 명명한 지향성 음향무기를 고안해 특허까지 출원했다.AHAD 시스템은 표적이 된 대상자의 음성을 장거리 마이크로 녹음하고 증폭해 두 개의 서로 다른 트랙으로 재생한다. 하나는 원래 음성과 거의 동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약간의 지연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말하는 사람에게 소리를 되돌려주는 메아리가 발생해 이론적으로 상대방의 주의를 흐트러뜨려 대화를 계속하려는 시도를 방해할 수 있다. 이달 초 승인된 이 무기의 특허 출원에 따르면, 이른바 ‘지연 청각 피드백’(DAF)으로 불리는 효과로 인해 표적이 된 화자의 집중력이 떨어져 말을 잇기가 어려워진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아 뚜렷한 이유 없이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이게 한다. 하지만 이 무기가 실물로 제작됐는지, 아니면 아직 시험 과정에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이런 무기는 이전에도 고안됐었다. 2012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는 ‘스피치재머’(SpeechJammer)로 불리는 비슷한 장치를 만들어 실험에서 토론을 통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 테스크 앤드 퍼포스에 따르면, 지향성 음향무기는 오랫동안 선박, 검문소, 차량 상단에 설치해 사용했지만, 일반적으로 제한 구역에 너무 가까이 접근할 경우 말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경고하는 목적이었다. 2019년 러시아는 고르시코프 제독함과 카사토노프 제독함이라는 이름의 호위함 두 척에 구토와 환각을 유발하는 광학 간섭 무기를 장착한 바 있다.‘5P-42 필린’이라고 불리는 이들 무기는 카메라의 스트로보와 같이 강한 빛을 쏘아 적의 시력을 흐리게 한다. 이들은 표적을 놓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 착란과 메스꺼움을 유발하지만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러시아 국영 군수업체 로스테흐 자회사 로스엘렉트로니카가 개발한 이 장치는 이 무기의 지원 아래 목표물을 향해 다양한 무기를 발사하는 테스트를 받았는데 이 시험에 참가한 모든 사람은 일시적인 시력 저하를 경험했지만 그중 절반은 방향감각 상실과 메스꺼움 그리고 현기증 등의 증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 “꼬집고, 깨물고 소위 장난스러운 행위…오빠는 억울하다”

    “꼬집고, 깨물고 소위 장난스러운 행위…오빠는 억울하다”

    ‘가해 남성’ 여동생 “오빠는 억울하다”육군 성추행 사건 반론 제기“성폭력은 절대 있지 않았다” 주장 육군 여성 부사관이 상급자의 성추행·2차 가해에 시달려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반론이 제기됐다. 육군 A하사에 대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B씨의 여동생은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올린 글에서 “억울함을 참지 못해 청원 글을 쓴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해자 측에서 주장하는 ‘성폭력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주장은 아직 군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자신을 B씨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C씨는 해당 글에서 “(A하사가) 주장하는 성폭력은 절대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대 생활을 하면서 먼저 긍정적 행동을 보인 건 여성 쪽이다. (B씨의) 입술이 텄다면서 립밤을 사다주고, 작업 중 다칠 수 있다며 장갑을 갖다 주고, 손에 밴드를 직접 붙여주는 등 호감을 사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이에 좋은 감정을 느낀 오빠(B씨)는 고백을 했고, (A하사) 본인도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C씨는 “여자(A하사) 측에서 주장하는 성희롱은 서로 같이 꼬집고, 깨물고, 밀고 하는 소위 장난스러운 행위였다”며 A하사가 B씨에게 “마스크를 낀 셀카, 눈에 다래끼가 난 사진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을 보냈다. 성희롱 당한 피해자가 왜 개인적 사진까지 보내면서 친밀함을 유지하려고 했는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C씨는 ‘2차 가해자’로 지목된 부대 간부들에 대해서도 “모두 증거 없는 거짓 주장으로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빠(B씨)는 군대에서 해임을 당하고 나서 다시 군대로 돌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1년간 소송에 애쓰고 있지만, 기울어진 저울은 다시 평평해질 수 없나 보다. 해임 이후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사람을 만나기도 어려워하고, 호수공원에 빠져 죽으려고 했던 우리 오빠는 어디 가서 억울함을 풀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C씨는 “피해자(A하사)가 주장하는 증거가 객관적 증거인지, 두 군인의 평소 군 생활은 어땠는지, 적절하게 조사가 이뤄지고 난 후 처벌이 내려졌는지를 돌아보고 제대로 조사한 후에도 잘못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적절한 처벌을 받겠다”면서 “(그러나) 여성이란 성별과 현재 언론의 분위기로 유리하게 주장하는 것에 대한 처벌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피해자측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스토킹)을 당했다”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A하사는 부대 배속 직후 직속상관 B씨(당시 중사)의 ‘사귀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한 뒤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하사는 작년 8월4일 피해 사실을 부대에 신고했고, B씨는 9월3일 중징계(해임) 처분을 받고 전역 조치됐다. 육군 측은 “작년 11월 피해자(A하사)의 최초 가해자(B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민간검찰로 이송돼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당시 사건을 담당한 군 수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처리 과정의 적절성에 대해 병행해 조사하며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육군은 “올 6월 피해자의 신고로 확인된 2차 가해 혐의자에 대해선 군 검찰 기소 및 징계 처분 등 형사절차와 행정적 조치를 엄정하게 시행하고 있다”면서 “군은 피해자 보호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A하사) 본인의 희망을 반영, 근무지 조정(작년 11월)과 군 병원 입원(올 8월) 조치를 했고, 양성평등상담관과 국선변호사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귀지 않자 보복·협박”…극단선택 시도 앞서 A하사의 언니 D씨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와 합의 종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은 이 과정에서 해당 부대와 사단 법무실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의 언니는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 및 합의 종용이 있었고 적절한 분리조치 또한 되지 않았다”며 “이후 다양한 2차 가해가 있었고 결국 부대 전출을 택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강했던 동생은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기절, 구토, 하혈, 탈모, 불면, 공황을 가진 채 1년이 넘도록 고통 속에 있다”며 “현재 수 차례 자살 시도 끝에 종합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D씨는 “가해자는 상사라는 점을 이용한 가스라이팅에 이어 평소 수위 높은 성희롱과 강제추행을 일삼았고 집요한 스토킹까지 했다”라며 “그러던 8월, 동생은 선임의 도움으로 성폭력 가해자를 신고했고 조사는 부조리에 대한 전체 조사로 연결되었으며 추가 가해자들이 적발됐다”라고 했다. 이어 ”조사 중에도 가해자는 부대 내 여론을 동생에게 불리하게 만들었다. 부대 분위기를 흐리지 말고 떠나라 비난하는 간부들,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헛소문을 내는 간부까지 생기며 2차 가해가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사단 법무실이 군형법으로 다뤄야 할 사건을 일반 징계 건으로 분류해 B씨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전역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D씨에 따르면 A하사는 그동안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다.
  • 이재명 “군 성범죄 더는 방치 안돼…군이 불신 자초”

    이재명 “군 성범죄 더는 방치 안돼…군이 불신 자초”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계속되는 군대 내 성범죄를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공군·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부사관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데다 피해 여군이 2차 가해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전면적인 인식개선과 과감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육군에서 지난해 4월 임관한 A 하사가 직속상관으로부터 스토킹과 성추행을 당했고 신고 조처 후에도 군의 미온적 대처로 2차 가해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피해자의 언니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 및 합의 종용이 있었고 적절한 분리조치 또한 되지 않았다. 이후 다양한 2차 가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했던 동생은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기절, 구토, 하혈, 탈모, 불면, 공황을 가진 채 1년이 넘도록 고통 속에 있다. 현재 수차례 자살 시도 끝에 종합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군의 대응에는 말문이 막힌다. 사건 접수 후 피해자의 형사 고소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 절차부터 진행했다는 게 군의 해명이지만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4년간 군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의 절반 정도가 불기소 처분되었다. 불신은 군이 자초했다”며 “인권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해 군 인권보호관 제도 도입, 국방부 내 성폭력 사건 전담 조직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국계 美여성 일가족 3명 미스터리 사망 원인은 ‘조류’?

    한국계 美여성 일가족 3명 미스터리 사망 원인은 ‘조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종됐다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된 한국계 미국 여성 일가족 3명의 사망 원인이 독성 조류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계 여성 엘렌 정과 남편 존 게리쉬, 한 살 된 딸 무지 등 3명과 반려견 한 마리는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시에라 국유림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가족 3명 및 반려견에게서는 어떤 외상도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아 사건이 미궁에 빠진 상황에서, 현지 수사관들은 당초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을 검토했었다.크리스티 미첼 보안관실 대변인에 따르면,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된 지역 인근에는 여러 개의 폐쇄된 광산이 있으며, 유독 가스 노출에 대한 위험이 존재해왔다. 버려진 광산에 메탄이나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및 독성 수준의 이산화탄소 등이 축적돼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가스를 흡입했다면 근육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의식이 흐려지다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최근 수사관들은 일산화탄소보다는 유독성 조류가 사망에 더욱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수사 방향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 또는 특정 환경에서 조류 개체가 급격히 증가하며, 일부 조류 종은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독소를 배출해 주변의 야생동물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유독성 조류가 있는 오염된 물에서 수영하거나 유독성 조류에 중독된 어패류를 먹었을 때 식중독 등에 걸리는데, 일부 독소는 특정 환경에서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유독성 조류를 내포한 식물을 통해 일가족과 반려견이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구토와 설사, 두통 및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수사당국은 사건 발생 지역 인근에서 수로를 따라 서식하는 식물 중 유독성 조류를 내뿜는 것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으며, 국유림 입구에는 경고문을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첼 대변인은 23일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트라우마의 흔적도, 명확한 사인도, 유서도 없었다. 광산의 일산화탄소는 이들의 사망 원인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매우 이례적이다. 수사관들이 부검 및 독극물 테스트 등을 통해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中네이멍구 흑사병 환자 발생…“위중한 상태”

    中네이멍구 흑사병 환자 발생…“위중한 상태”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했다. 24일 닝샤 회족자치구 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1일 네이멍구 자치구 어얼둬쓰에서 목축업을 하는 마모(55)씨가 림프절 흑사병으로 확진됐다. 마씨는 지난 14일 구토 등의 증상으로 네이멍구의 한 진료소를 찾았고, 이후 여러 병원을 거쳐 17일 닝샤 의대병원에 입원해 검사한 끝에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당국은 마씨의 밀접접촉자를 찾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면서, 흑사병 발생 구역을 봉쇄하고 역학조사 및 쥐·벼룩 박멸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네이멍구 및 인접한 몽골에서는 지난해 산발적으로 흑사병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나온 바 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사이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등을 통해 전염할 수 있다. 흑사병은 치료법은 있으나 병의 진행이 빨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위험이 크다. 중국에서는 지난 9일 허베이성 청더에서 구급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와 진료를 받은 환자가 전염성 질환인 탄저병 진단을 받기도 했다.
  • 공군·해군 이어 육군도…성추행 피해 부사관 극단적 선택 시도

    공군·해군 이어 육군도…성추행 피해 부사관 극단적 선택 시도

    공군과 해군에서 성추행 피해 부사관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육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본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반성 없는’ 군의 성범죄 대응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육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육군 A 하사는 부대 배속 직후 직속상관인 B 중사로부터 “교제하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했으나 이후 지속해서 스토킹과 성추행을 당했다. 이에 같은 해 8월 다른 선임의 도움을 받아 부대에 신고했고, B 중사는 같은 해 9월 초 징계 해임 처분을 받고 바로 전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언니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 및 합의 종용이 있었고 적절한 분리조치 또한 되지 않았다. 이후 다양한 2차 가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했던 동생은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기절, 구토, 하혈, 탈모, 불면, 공황을 가진 채 1년이 넘도록 고통 속에 있다. 현재 수차례 자살 시도 끝에 종합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A 하사 측은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진행된 국방부 특별 신고 기간인 지난 6월 해당 사건을 다시 신고했고, 육군 중앙수사단은 당시 사건을 담당한 군 수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처리 과정의 적절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공군에서는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이모 중사가 지난 3월 2일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튿날 바로 보고했으나 동료와 상관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본 끝에 지난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군에서 성추행을 당한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또 발생해 충격을 줬다. 특히 성추행 피해 사실을 즉각 알렸지만 가해자와의 분리 조치가 전무했던 점, 2차 가해 의혹까지 제기되는 점 등 두 사건이 ‘판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육군 사건에서도 적절한 분리 조치가 없었고,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온 점이 유사하다. 특히 군형법으로 다뤄야 할 사건을 일반 징계 건으로 분류해 B 중사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전역한 것이 문제라는 게 피해자 측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지난해 사건 접수 후 피해자의 형사 고소 의사가 확인되지 않아 징계 절차부터 신속하게 진행했고, 이후 고소장이 접수돼 민간검찰로 이송해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신고 자체가 고소 의사로 간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육군의 해명이 궁색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 파주서 말라리아 모기 첫 출현…활동시 긴옷 착용

    파주서 말라리아 모기 첫 출현…활동시 긴옷 착용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인 경기 파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발견됐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파주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 10개체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올해 말라리아 원충 확인 시점은 지난해보다 7주 정도 늦었다. 말라리아를 옮길 수 있는 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는 흑색의 중형 크기로 날개에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고 휴식 시에는 복부를 40∼50도 각도로 치켜들고 앉아 있다. 주둥이와 촉수가 길고 유충은 논이나 수로·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소·말·돼지를 대상으로 흡혈 활동을 한다. 질병청은 위험지역에서는 방충망을 관리하고 긴 옷을 입는 등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모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축사 주변 풀숲에서 흡혈 후 휴식하는 모기를 대상으로 아침 시간에 분무소독을 강화하고, 말라리아 환자와 매개 모기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환자 거주지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방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4~10월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발생밀도 및 원충감염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과 경기·강원 북부지역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5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오한·고열·발한 등이 순서대로 발생하는 주기적인 열발작이 말라리아 환자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초기에는 권태감과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고 두통이나 구토·설사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국내에서 감염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완치된다. 다만 해외 여행에서 걸릴 수 있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적시에 치료받지 못하면 신부전·폐부종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다.
  • 경기도 일본 뇌염 주의보…주의 당부

    경기도 일본 뇌염 주의보…주의 당부

    경기도가 최근 3년간 도내 일본뇌염 환자가 8월 말 이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2020년 도내 일본뇌염 환자는 17명(전국 58명)으로, 특히 지난해 전국 환자 7명 중 6명이 경기도에 집중됐다. 경기도 환자 17명의 발생 시기는 1월 1명을 제외하고 16명이 8~12월 발생했다. 각각 최초 환자는 2018년 8월 28일, 2019년 9월 1일, 2020년 9월 7일 등 8월 말에서 9월 초였다. ‘일본뇌염’은 법정감염병 제3급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자는 대부분은 무증상이나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경하게는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 뇌염이 발생한다. 이처럼 중증의 병과를 보이는 환자들 중 뇌염의 경우 30%는 사망하고, 생존자의 30~50%에서 신경계 합병증을 남긴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경기도 환자 17명 중에서도 7명이 사망했다. 생존자 10명 중 8명(47%)은 집중 치료가 요구되는 중증의 합병증을 앓고 있으며, 감염자 중 2명만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올해는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모기의 85.7%로 집계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8월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 “인력도, 휴식도 부족… 더이상은 못 버틴다”

    “인력도, 휴식도 부족… 더이상은 못 버틴다”

    코로나 장기화로 방호복 의료인들 한계간호사 혼자 100kg 환자 옮기다 부상도노조, 의료인력 확충·처우 개선 등 요구정부 “인력 기준 마련… 노조와 협의 노력” 간호사 김수영(42·가명)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6개월째 서울의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19년차 베테랑 간호사로 산전수전을 다 겪었지만 방호복은 매일 입어도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입자마자 5분 만에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쏟아져 나오고 제대로 숨도 쉴 수 없다. 고글에 습기가 차 눈앞은 늘 뿌옇다. 과호흡과 어지럼증, 구토와 탈수 증상을 달고 살아 입맛을 잃은 지 오래다.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음압병동에 들어가면 아무리 길어도 2시간 일하고 밖으로 나와 최소 2시간을 쉬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기준마저 무너졌다. 김씨는 최근 두 달간 방호복 차림으로 에어컨을 켤 수 없는 음압병동을 쉴 새 없이 오갔다. 그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3차 유행 땐 확진자가 폭증해도 한 달 정도 견디면 끝났는데, 4차 유행은 너무 길어지고 있다. 더는 버틸 수 없는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매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 가까이 쏟아지면서 의료 현장의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 간호사, 의료기사, 요양보호사 등 8만여명이 가입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파업까지 예고하면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보건 인력을 확충해 달라고 정부에 최후통첩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24개 지부 136개 의료기관에서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8만여명의 약 70%인 5만 6000명이 파업을 예고한 셈이다. 보건의료노조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간호사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인력난 개선을 입 모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영상으로 현장 소식을 전한 한 간호사는 “제 몸무게가 45㎏인데, 홀로 100㎏에 달하는 환자의 기저귀를 갈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면서 “인력이 부족해 병가를 못 내고, 혼자 옷을 갈아입기도 힘든 어깨로 업무를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의료인들 덕분에’ 캠페인에 힘을 얻었지만 지금은 모두 저희를 잊었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다”고 심정을 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쟁의조정 기간 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투표를 거쳐 다음달 2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공공의료 확충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규칙적인 교대근무제 시행 등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정부는 공공의료 확충 방안으로 코로나 대응 인력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파업이 진행되지 않게끔 노조와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다이어트 강박에 ‘먹토’ 반복… 거식증 여성, 남성의 3배

    다이어트 강박에 ‘먹토’ 반복… 거식증 여성, 남성의 3배

    우울·분노 등 동반 폭식증 女, 男 4배최소한의 정상체중 유지 거부하거나음식에 자제력 잃고 폭식 후 구토·설사일정한 일과·식사 시간 갖도록 해야연 1000명당 5.1명 거식증으로 사망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는 존재다. ‘밥은 하늘’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이처럼 신성하기까지 한 행위를 거부하는 건 그 자체로 질환, 그것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일 수밖에 없다. 날씬하고 마르면 아름다운 사람 대접을 받는 문화 속에서 뭔가 많이 먹는 건 자제력이 없는 사람처럼 비치지나 않을까 눈치가 보이는 시대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 섭식장애다. ●밀접하게 연결된 거식증·폭식증 섭식장애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질환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신경성 대식증)이 있다. 둘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거식증은 체중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데, 살찌는 것이 걱정되고 심지어 두려운 마음이 너무 강하다 보니 실제로는 비만이 아닌데도 비만이라고 믿는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먹고 나서 인위적으로 토하는 행동을 보인다. 폭식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폭식 후에는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거식증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요인, 정신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이 꼽힌다. 생물학적 요인에는 유전적 원인, 뇌의 신경전달 기능의 문제, 신진대사 과정의 변화, 식욕과 포만감에 관여하는 물질의 변화 등이 있다. 정신적·사회적 요인에는 강박적·완벽주의적 성향,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여성의 사회적 역할 변화로 인한 갈등, 신체는 노력만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대중매체에 의해 주입된 정보 등이 있다.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줄이고,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낮은 자존감과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결하려는 태도도 원인이다. 폭식증은 스트레스, 정신적 요인,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우울, 불안, 절망감, 긴장감, 외로움, 초조,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폭식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자기 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외부 자극(음식)에 더욱 끌리게 돼 폭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른 설명으로는 부정적 감정에 압도돼 불안과 혼란을 느낄 때 폭식을 통해 불안을 감소시킨다는 해석도 있다. 여기서 폭식과 구토는 적대감과 충동성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수단이며, 다른 문제로부터 회피하는 수단이 된다. ●우울감·불안 증상… 고립된 상태서 발병 섭식장애 환자는 우울감, 불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 고립된 경우가 많다. 충동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거나 습관성이 생길 수 있는 약물 남용에 빠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섭식장애가 반복되면 구토로 인해 식도 손상이나 치아 부식, 탈모 등 신체적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설사약 등을 남용할 경우 심각한 신장기능 장애,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연령이나 키에 비해 최소한의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를 거부하거나, 자신의 체중, 신체 크기, 외모에 대한 왜곡된 생각 유무 등을 통해 거식증을 진단한다”면서 “폭식증은 반복되는 폭식,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반복되는 부적절한 행동, 최소한 3개월 동안 1주에 평균 두 번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행동 발생 등을 기준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내과적인 합병증이 심한 경우, 그리고 심각한 정신장애가 동반될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천천히 체중을 증가시키기 위해 영양 공급을 하고, 일정한 일과 활동을 확실히 정해 주고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하도록 돕는다. 식사 후 구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두 시간 동안 환자를 관찰하며 욕실 사용도 살핀다. 식사를 포함한 인지치료, 자조 모임에 참여하도록 해 사회적 활동을 격려해야 한다. 항우울제, 항불안약물 등을 투여할 수도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는 “거식증의 경우 저체중과 신체 문제의 정도에 따라 입원을 결정하기도 한다. 섭식장애는 정서적인 문제와 스트레스 민감성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대인관계에서의 불안정한 정서, 감정조절 문제, 스트레스 관리 등을 돕는다. 또한 가족과의 갈등이 질병 경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주변의 도움 역시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가족 상담 및 동반 치료를 병행하며 약물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여성 100명 중 1명 신경성 거식증 위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거식증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4280명으로 2019년(3746명)보다 14.3%가량 증가했다. 전체 거식증 환자 가운데 여성이 3232명으로 남성보다 세 배 이상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16.3%나 된다. 특히 10대 여성 환자가 381명, 20대 여성 환자가 387명이라는 것은 거식증의 원인과 관련해 많은 걸 시사한다. 폭식증 환자 역시 지난해 3418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는데, 성별 격차가 훨씬 더 심한 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은 348명, 여성은 3070명이었다. 이 가운데 20대가 1284명이었다. 20대 여성 환자가 남성 전체 환자보다 4배가량 많은 셈이다. 특히 20대 여성 폭식증 환자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17.6%나 된다는 건 매우 불안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엽 교수는 “여성이 신경성 거식증을 일평생 가질 위험은 100명 중 0.3~1명으로 높다. 정신건강 문제일 뿐 아니라 공중보건학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신경성 거식증은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초래해 무월경 등을 보이고 각종 전해질 이상과 심장근육 소실로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신경성 거식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1년에 1000명당 5.1명이란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 자기 집 아니라고 난장판…맥주캔 8000개 버리고 간 英 세입자

    자기 집 아니라고 난장판…맥주캔 8000개 버리고 간 英 세입자

    1년 치 임대료를 밀린 것도 모자라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떠난 세입자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16일 영국 메트로는 ‘쓰레기집’을 치우다 몸살까지 났다는 청소업체 직원의 제보를 전했다. 영국 햄프셔주 청소전문업체 프레디 길리엄-웹(29)은 얼마 전 집주인 의뢰로 침실 2개짜리 아파트 청소에 나섰다. 1년간 세입자가 썼다는 집 상태는 처참했다. 온갖 쓰레기가 사방에 널려 있었고 악취가 진동했다. 그는 “문을 열자마자 들어설 공간도 없이 맥주캔으로 가득했고 냄새는 지독했다”고 설명했다.거실엔 곰팡이 핀 음식이 나뒹굴었고, 부엌은 음식물 쓰레기로 가득했다. 쓰레기를 헤치고 나가다 겨우 식탁을 발견했을 정도다. 특히 맥주캔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웹은 “맥주캔이 너무 많아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한 8000개 정도를 치운 것 같다”고 말했다. 화장실 상태는 더 심각했다. 온갖 배설물과 휴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웹은 “화장실 쓰레기가 1m 넘게 산을 이루고 있었다. 너무 역겨웠고, 수십 번이나 구토했다”고 전했다. 엉망진창이 된 집을 치우는 데는 하루 10시간씩 꼬박 3일이 걸렸다. 쓰레기를 끄집어내는데 굴착기를 동원했고, 10통 이상의 대형 표백제를 쏟아부었다. 웹은 청소 기간 내내 몸살을 앓았다. 그는 “정리에 끝이 없었다. 첫날에는 치운 게 티도 나지 않았다. 청소뿐만 아니라 하수도 관리, 건축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웬만한 더러움에는 이골이 났지만 이번엔 나도 참기 힘들었다”고 몸서리를 쳤다.세입자는 변기 하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도, 지저분하게 사는 모습을 주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물도 내려가지 않는 화장실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집주인이 밀린 1년 치 임대료를 독촉하자 집을 버리고 쫓기듯 사라졌다. 집을 떠나면서 세입자는 “집이 좀 엉망일 수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웹은 “상당량의 맥주캔을 볼 때 세입자가 우울증에 시달렸거나 알코올중독 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것으로 면죄부를 얻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입자 블랙리스트라도 만들어야 한다. 더 많은 집주인이 이런 일을 반복적으로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집 주인의 손해는 1만2000파운드, 약 2000만 원에 달한다.
  • 치사율 90% 이상 ‘뇌 먹는 아메바’ 감염된 美 7세 소년 사망

    치사율 90% 이상 ‘뇌 먹는 아메바’ 감염된 美 7세 소년 사망

    수 년간 미국 전역을 공포에 빠지게 했던 일명 ‘뇌 먹는 아메바’ 피해자가 올해에도 발생했다. CNN, CBS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살던 데이비드 프루이트(7)는 지난달 30일, 집 근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됐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살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성은 없지만 아메바에 감염된 지 1~12일 사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감염되면 극심한 두통과 고열, 환각증상을 보인다. 이 소년은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입웠했다. 의료진으로부터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베바에 의한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 진단을 받았고, 지난 7일 결국 사망했다. 유가족은 많은 사람들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며 소년의 사망 사례를 공개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뇌 먹는 아메바’의 피해 사례는 지난해 9월 텍사스의 6세 소년 사망 이후 약 1년 만이다.당시 소년은 호숫물이 아닌 수돗물을 통해 감염됐으며, 텍사스주 당국은 이 소년의 확진판정을 계기로 수돗물 검사에 착수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검사 결과 11개 샘플 중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감염 사례는 드문 편이다. 그러나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치사율이 높고 잠복기가 짧아 매우 위험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메바에 감염될 경우 심한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및 구토를 호소할 수 있다. 이후 감염이 악화하면 목이 뻣뻣해지고 발작이나 환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1960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 세계에서 사상자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온이 상승,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인한 피해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 파스텔톤 필터 없는 결혼생활 다큐…사랑을 유지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파스텔톤 필터 없는 결혼생활 다큐…사랑을 유지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평소 나는 결혼의 허례허식에 비판적이었다. 한데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내 문제가 되고 보니 뭐가 허례이고 허식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연애라는 사적 결합에서 혼인이라는 법적 결합으로 전환하는 이유나 목적 등을 새삼 다시 고민하게 됐다. 그러던 차 다큐멘터리 영화 ‘박강아름 결혼하다’를 접했다.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2015)에서 외모와 얽힌 사랑의 착종을 날카롭게 포착했던 만큼 이번에는 생활과 얽힌 결혼의 복잡다단함을 적나라하게 보여 줄 듯싶었다. 예상은 적중했다. 자전적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감독답게 박강아름은 정성만과 결혼 이후의 삶을 낱낱이 기록해 두었다. 그럼 요즘 유행하는 브이로그와 비슷하지 않나? 아니, 그렇지 않다. 두 가지가 다르다. 하나는 이 영화의 분위기가 파스텔톤이 아니라는 것, 다른 하나는 이 영화가 수년간의 시간을 집적해 놓은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박강아름에게 아기(보리)와 만났다는 기쁨은 대단하다. 그렇지만 입덧(구토)변비(치질) 등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여성의 몸이 얼마나 커다란 고통을 겪는가를 박강아름 스스로 증명하는 장면에서 브이로그의 파스텔톤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박강아름은 화사한 필터를 제거한 현실의 맨 얼굴을 적시한다. 이는 ‘박강아름 결혼하다’가 수년간의 시간을 집적한 결과물이라는 사실과도 연관된다. 프랑스로 건너간 부부는 박강아름이 돈벌이를 하고, 정성만이 가사와 육아를 맡아 다툼과 화해를 이어 간다. 그 와중에 남편은 주부 우울증으로 괴로워한다. 아내는 본인 언행에 묻어나는 가부장의 폭력성을 인지하고 놀란다. 하루 이틀 찍어서는 드러나지 않는 생활과 얽힌 결혼의 실재다. 결혼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는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은 결혼을 유지하는 가운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력 등의 권력관계에 끊임없이 위협당한다. 결혼에서 사랑이 사라지지 않도록 어떡해야 좋을까. 이 영화는 답 대신 실감 나는 질문을 던진다. 박강아름이 추구하는 자전적 다큐멘터리의 매력이다.흔히 다큐멘터리 영화 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작품의 폭은 실상 넓지 않다. 역사적정치적사회적 주목도와 중요도가 높다고 여겨지는 특정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 주로 화제가 되는 까닭이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가 그렇다. ‘화씨 9/11’(2004)이나 ‘식코’(2007) 등의 작품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좋은 다큐멘터리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단 행정부의 실책을 고발하고 의료보험 운영의 맹점을 꼬집는, 이른바 ‘큰 이야기’만 다큐멘터리의 본령이라는 편견을 가지면 곤란하다. 잘 만든 자전적 다큐멘터리는 ‘나’의 세계를 중심에 두지만 결코 ‘작은 이야기’가 아니다. 여기에 편차는 없다. 전부 다 인생이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분당 김밥집 침투한 ‘살모넬라균’, 식중독 원인 1위는 ‘이것’

    분당 김밥집 침투한 ‘살모넬라균’, 식중독 원인 1위는 ‘이것’

    경기 성남시 분당구 A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최근 5년간(2015~2019년) 가장 많았던 식중독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성남시와 보건당국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김밥집 2개 지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은 살모넬라균에 의한 것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의 원인에는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바이러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있는데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장관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세균성 식중독은 여름에,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겨울에 주로 발생한다. 식약처가 공개한 2015~2019년 식중독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노로바이러스가 2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성 대장균(221건), 살모넬라균(89건), 캠필로박터(64건), 장염 비브리오(52건) 순이었다. 노로바이러스가 수위를 차지했고 살모넬라균은 세번째로 나타났다. 노로 바이러스는 굴, 복어, 과메기 등 겨울철에 많이 소비되는 수산물을 섭취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굴은 익히지 않고 먹기도 하지만,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된 해역에서 양식된 경우에는 제품 표면에 ‘가열 조리용’, ‘익혀먹는’ 등의 표시가 붙는다. 이러한 제품은 반드시 충분히 열을 가해 익힌 상태로 섭취해야 한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통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나 구토 증상 등을 보인다. 보통 3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사람 간 감염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노약자는 굴을 날것으로 먹기보다 굴국밥이나 굴찜, 굴전 등으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복어는 알이나 내장, 껍질, 피 등에 흔히 ‘복어 독’으로 불리는 테트로도톡신 성분이 들어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어종에 따라 독이 있는 부위와 독성이 다를 뿐만 아니라, 가열 조리를 해도 독성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섭취하면 중독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식약처는 일반 가정에서보다는 복어 조리 기능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음식점에서 조리한 복어 요리를 먹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꽁치나 청어를 건조해 만든 과메기는 조리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신선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오래 보관하면 맛이나 색, 냄새가 변하기 쉬우므로 가급적 구매 후에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밀봉해 냉동 보관해야 한다. 통풍 환자는 과메기의 퓨린 성분이 요산을 생성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제주서 올해 5번째 SFTS 환자 발생…“진드기 주의”

    제주서 올해 5번째 SFTS 환자 발생…“진드기 주의”

    제주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또 발생했다. 13일 제주 서부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에 사는 A(63)씨가 지난 2일부터 발열,오한,근육통 증상을 보여 지난 8일 병원을 찾았으며 오른쪽 발목에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돼 SFTS 검사를 한 결과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올해 들어 도내 5번째 SFTS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가 밭에서 작업을 하다가 진드기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감염 시 고열과 혈소판 감소,피로,식욕 저하,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밭일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긴소매 옷을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건강한 아내가 화이자 2차 맞고 다음날 숨졌습니다”

    “건강한 아내가 화이자 2차 맞고 다음날 숨졌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고 하루 뒤 사망한 30대 여성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청원엔 현재(10일, 오후 6시)까지 1만3872명이 동의한 상태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 글에 따르면 청원인은 지난 9일 ‘코로나 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 다음날 사망’이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A씨에 대해 “수술 이력도 없고 기저질환 환자도 아닌 35세 건강한 여성이었다”며 “출산 후 5월에 재취업한 어린이집 교사”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7월 14일 화이자 1차 접종 팔근육통 외엔 이상 없음”이라고 운을 뗀 뒤 “8월 4일 오전 10시경 화이자 2차 접종 팔근육통 외 이상 없음”이라며 화이자 백신 접종 후 A씨의 경과를 알렸다.문제는 백신 접종 당일 오후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8월 4일 오후 9시-10시경 극심한 두통 후 언어장애 구토 설사 후 쓰러져 119 이송 CT 촬영 후 뇌출혈 판정”이라고 설명한 뒤 “8월 5일 오전 7시경 사망하였습니다”라고 사망 경위를 알렸다. 이어 청원인은 “지금은 부검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고 월요일 부검 예정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될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유족 측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백신 인과성 여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은 글 말미에 관련 기사를 첨부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엔 청원인의 호소처럼 30대 여성 보육교사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하루 뒤 숨진 내용이 담겨 있다.
  • “성남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균“

    “성남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균“

    성남 분당구 김밥집 2개 지점의 집단 식중독 사고는 살모넬라균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시는 9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검사 결과, 식중독 환자들의 가검물과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채취한 검체 상당수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으로 상온에서 급격히 증식하고, 감염된 식품을 섭취한 후 5~72시간 만에 발열, 두통, 복부 경련,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난다. 지난달 29일∼이달 2일 분당구에 있는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 A지점과 B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A지점을 이용한 식중독 환자 24명 가운데 13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B지점은 10명 중 5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 행주·도마 등 주방용품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의 경우 A지점이 20건 중 1건, B지점은 16건 중 3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시 관계자는 “2개 지점에서 식중독 발생 시기에 사용한 식재료는 계란 외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의 균주 타입(유전자) 일치 여부를 확인한 뒤 2개 지점에 대한 행정처분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뢰하는 균주 타입 일치 여부 검사는 15∼20일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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