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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우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뇌동맥류 진단 전 겪은 증상 [셀럽 건강]

    정일우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뇌동맥류 진단 전 겪은 증상 [셀럽 건강]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 당시 겪은 증상과 치료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배우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과거 군대에 가기 전 겪었던 건강 이상 신호를 설명했다. 정일우는 당시 상황에 대해 “군대 가기 전 두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을 찾았다”며 “‘정밀 검사를 해 보면 좋겠다’고 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 동맥에 카메라를 넣어서 검사한 뒤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의 약화된 부위가 풍선이나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혈관이 파열될 경우 치명적인 지주막하출혈(뇌출혈)을 유발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출연진 중 허경환이 “초기 증상이 있지 않냐”라고 묻자 정일우는 “예민하지 않으면 잘 모른다더라. 원래 두통이 없는데 두통이 심해서 병원에 갔던 것”이라고 진단 전 겪은 변화를 언급했다. 실제로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정일우가 겪은 것처럼 평소와 다른 극심한 두통이 찾아오는 것이 대표적인 전조 증상으로 꼽힌다. 돌발성 두통을 비롯해 뒷목이 뻣뻣해지는 느낌, 한쪽 눈꺼풀이 처지거나 시야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안구 통증, 그리고 간헐적인 어지러움이나 구토 증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즉시 신경외과를 찾아 정밀 뇌혈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 정일우는 현재 상태에 대해 “이게 완치라는 게 없다. 저는 오랫동안 추적 검사를 하다 보니 ‘이제는 괜찮아졌다, 안전하다’고 얘기해 주셔서 괜찮아진 것”이라고 현재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진단을 받고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며 당시의 불안감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순례길에는 인생의 격변기를 겪었거나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많다.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며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오히려 리프레시가 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하면 일요일마다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하는데 거기서 펑펑 울었다. 왜 우는지 모른다. 이유는 모르는데 눈물이 엄청 나더라”며 “(울고 나니) 개운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더라. 살다 보면 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8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2013년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 김대호, 촬영 중 두통 호소하더니 구토…병원 실려갔다

    김대호, 촬영 중 두통 호소하더니 구토…병원 실려갔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여행 중 건강 이상으로 병원 신세를 져 걱정을 샀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마지막 일정을 보낸 뒤 ‘죽음의 땅’으로 불리는 북부 다나킬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디스아바바 일정을 마친 출연진들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북부 다나킬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김대호는 갑작스러운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더니 결국 구토까지 하며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강철 체력의 자연인으로서 든든하게 여행을 이끌어온 김대호의 예상 밖 모습에 현장은 순식간에 긴장감에 휩싸였다. 박명수는 “대호가 아픈 건 진짜 아픈 거다. 대호는 티도 안 낸다”라며 걱정했다. 최다니엘도 “항상 든든하던 형이 갑자기 아프니까 속상했다”라며 우려했고, 이무진 역시 “제일 센 사람이 누워 있으니까 마음이 안 좋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했다. 김대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와 응급처치를 받았다. 창백해진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걱정이 이어졌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출연진들이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활화산 에르타알레에 무사히 입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위대한 가이드3’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 제주 펜션서 살충제 노출돼 응급실행…업주는 “슬리퍼 신고갔냐” 대응 논란

    제주 펜션서 살충제 노출돼 응급실행…업주는 “슬리퍼 신고갔냐” 대응 논란

    제주도의 한 독채 펜션에 휴가를 갔던 가족이 숙소 주변에 살포된 살충제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숙소 측 대응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갓 돌이 지난 딸과 첫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의 한 풀빌라를 예약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풀빌라’라는 홍보를 믿고 해당 펜션을 선택했다는 A씨는 “입실 직후부터 객실과 숙소 주변에서 코를 찌르는 듯한 매우 강한 매운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숙소에 비치된 디퓨저 향인 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메스꺼움이 심해졌다. 결국 구토를 했으며 현기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힘이 풀려 제대로 서 있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숙소 측에 냄새의 원인을 확인하자 업주 B씨는 A씨 가족이 입실하기 직전 숙소 주변에 살충제를 살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살충제는 마스크와 고무장갑, 보안경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살포해야 하며 오용 시 처벌받을 수 있는 독성 제품으로 중국에서는 이미 2년 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증상이 계속 악화하자 남편은 119에 신고했으나 구급차가 숙소에 출동하면 다른 투숙객과 영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직접 차를 몰고 A씨와 아이를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까지 이송했다. A씨는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 각종 검사를 받고 수액 치료를 받았다. 딸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특별한 처치는 받지 못했다. 남편은 A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사이 딸과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 다른 숙소로 옮겼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후 숙소로부터 연락이 왔다. 당연히 제 건강 상태나 응급실 진료 결과, 아이의 상태 등을 걱정할 줄 알았으나 건강에 대한 안부는 한마디도 없었다”면서 “대신 숙소 측은 ‘슬리퍼 한 짝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부터 꺼냈다”고 주장했다. 남편이 응급 상황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신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나 숙소 측은 “CCTV 확인 결과 아내분이 신고 간 게 맞다. 최소한 경황이 없어서 신고 갔다고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사과하지 않느냐”의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화장실 바닥에 아이의 기저귀 하나가 남아있었던 것을 두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씨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숙소의 영업 방식”이라며 “2박을 예약했지만 단 하루도 숙박하지 못했다. 그런데 숙소는 곧바로 SNS를 통해 ‘16일 급취소분 나왔습니다’라며 새로운 손님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가족이 입실 직전 살포한 살충제로 인해 응급실까지 다녀온 상황에서 충분한 환기나 정화, 안전 점검 여부에 대한 설명도 없이 바로 다른 투숙객을 받으려 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씨는 ▲3인 가족의 살충제 흡인, 접촉으로 인한 건강 추적 관찰 및 향후 발생할 병원비 선제적 보상 ▲업주의 대면 사과 ▲제주 숙박업소의 살충제 사용 실태 조사 등을 요구하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논란이 불거지자 업주는 사과문을 통해 “농경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지네와 뱀 등을 막기 위해 토양 살충제를 사용했다”며 “식물과 나무 주변에 뿌리는 가루형 살충제로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발생 이후 약품 부작용을 인지해 다른 방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숙한 운영으로 피해를 본 투숙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후 대응 과정에서도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숙소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 ‘홍현희 시매부’ 천뚱, 8개월 투병 후 살 빠진 근황…입맛도 변했다 [셀럽 건강]

    ‘홍현희 시매부’ 천뚱, 8개월 투병 후 살 빠진 근황…입맛도 변했다 [셀럽 건강]

    개그우먼 홍현희의 시매부로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인 ‘천뚱’이 투병 이후 달라진 외모와 식습관을 공개했다. 천뚱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맛이 변했나 보다. 이제 닭가슴살이 더 맛있네. 오랜만에 장어”라는 글귀와 함께 근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랜만에 영양 보충에 나선 천뚱이 장어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노릇노릇하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장어를 한입 가득 베어 물며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과거와는 비교되는 살이 빠진 모습과 건강한 식습관이었다. 과거 먹방 콘텐츠를 통해 고칼로리 음식과 엄청난 양의 음식을 거침없이 해치우며 ‘먹방의 아이콘’이었지만, 이날은 장어를 상추와 깻잎 등의 쌈 채소에 싸 먹고 양파를 곁들이는 등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식사를 이어갔다. 실제로 천뚱은 건강을 생각한 식단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맛있는 거 먹기 위해 노력은 계속된다. 건강한 돼지가 되기 위하여”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샐러드 위주의 식단을 공개하며 꾸준한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 과정을 공유한 바 있다. 이후에도 닭가슴살을 비롯해 삶은 달걀 4개, 현미밥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인증하며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닭가슴살은 근손실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며, 양질의 탄수화물인 현미밥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삶은 달걀과 각종 채소를 더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이러한 식단은 과거의 폭식 위주 식습관에서 벗어나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식습관의 변화와 체중 감량 배경에는 8개월간의 투병 생활이 있었다. 천뚱은 지난 2023년 초 어지러움과 구토 등을 동반하는 전정신경염 진단을 받아 약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 당시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았던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고 치료 끝에 최종 완치 소식을 전했다. 한편 천뚱은 개그우먼 홍현희의 시매부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해 먹방을 선보이며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 “7000명 기생충 감염” 양상추가 원인이라더니…검사 결과 뒤집혔다

    “7000명 기생충 감염” 양상추가 원인이라더니…검사 결과 뒤집혔다

    미국에서 수천 명의 환자를 발생시킨 기생충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양상추에서 실제로는 기생충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양상추와 감염 사태의 연관성을 여전히 의심하고 있어 정확한 발병 원인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FDA가 대형 농산물 공급업체 테일러팜스의 양상추에서 기생충이 검출됐다고 판단한 실험실 검사 결과는 위양성, 즉 가짜 양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FDA는 테일러팜스가 공급한 멕시코산 아이스버그 양상추가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 등을 통해 유통되면서 사이클로스포리아증 집단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은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으로 오염된 물,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장 질환이다.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미국 34개 주에서 7000여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팜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멕시코 중부에서 공급해 앨라배마와 아칸소 등 27개 주에 유통한 아이스버그 양상추를 회수했다. 그러나 FDA 검사 결과가 위양성으로 판명되면서 양상추가 집단감염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해지게 됐다. 테일러팜스 측은 FDA로부터 오판에 대한 사과도 받았다고 밝혔다.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FDA는 검사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테일러팜스의 양상추가 감염원일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FDA는 “역학조사와 발병 관련 데이터는 테일러팜스의 채 썬 아이스버그 양상추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까지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을 일으키는 기생충이 실제로 검출된 제품은 없지만, 위양성 결과가 해당 양상추에 오염이 전혀 없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테일러팜스의 양상추 리콜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수천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원인 제품에서는 기생충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미국 보건당국은 정확한 오염 경로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 “3명 심정지로 헬기 떴다” 김지혜도 ‘산소 캔’ 호흡…무리하면 걸린다는 ‘이 병’

    “3명 심정지로 헬기 떴다” 김지혜도 ‘산소 캔’ 호흡…무리하면 걸린다는 ‘이 병’

    코미디언 김지혜가 일본 후지산 등반에 도전하며 고산병과 험난한 하산 과정 등의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20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악산 한번 가 본 내가 후지산이라니”라며 “까불어서 죄송하다. 무사히 마무리돼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자녀와 함께한 등산기를 공개했다. 김지혜는 “누군가에게는 쉬운 산일지 몰라도 하산길에 심정지 오시는 분들을 보니 그냥 보통 산이 아니다”라면서 하산길에 세 명의 등산객이 심정지가 와서 헬기가 두 번 뜬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고산병으로 겪은 고통도 전하며 휴대용 산소통을 입에 대고 호흡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김지혜는 정상 등정 대신 해발 약 3460m의 9합목까지 오른 뒤 하산했다. 해발 3776m 후지산…“고산병 흔하게 걸려”일본의 대표 관광 명소인 후지산은 혼슈의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높이 3776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201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후지산은 세계적인 등산 명소지만 강풍과 적설, 급격한 기온 변화 등 사고 위험이 커 여름철(7~9월 초까지)에만 입산이 가능하다. 후지산 등반 공식 사이트에서는 “후지산은 일본이 자랑하는 매혹적인 산이지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후지산은 해발 3000m가 넘는 산으로 기온 변화와 바람의 영향이 매우 커 철저한 준비와 장비가 필수적”이라면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특히 “소셜미디어(SNS) 속 후지산 등반객들의 표정이 모두 미소 짓고 있다고 ‘오르기 쉬운 산’이라는 착각하기가 쉽다”면서 “후지산을 등반할 때 고산병, 저체온증, 열사병, 피로로 인한 조난 등이 흔히 발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산병’은 후지산 정상 등반을 포기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고산병이란 혈액 내 산소 수치가 감소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산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몸이 식지 않을 정도의 짧은 휴식을 정기적으로 가져야 한다. 또 빠른 속도로 등산할 경우 고산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느린 속도로 등반하는 것이 좋다. 이미 고산병에 걸렸다면 등반을 잠시 멈춰야 한다. 의식적으로 심호흡을 하고 몸을 휴식하며 산소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산소포화도 측정 장비가 있다면 혈중 산소 농도를 확인하고, 80% 미만은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정상 도전에 집착하지 말고 즉시 하산해야 한다. 김지혜가 사용한 휴대용 산소 캔도 주의가 필요하다. 후지산 등반 사이트는 “산에서 휴식하는 도중 휴대용 산소 캔을 흡입하는 등산객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며 “산소 캔을 사용하는 동안 숨 쉬는 게 편해지는 것은 맞지만 산소 캔 사용을 중단하는 순간 산소 농도가 현재 위치한 고도의 농도로 되돌아가면서 고산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몸을 해당 고도의 산소 농도에 적응시키는 것”이라며 “산소 캔은 정말 힘들 때 일시적으로만 사용하고 너무 의존해선 안 된다. 산소 캔 없이는 등반할 수 없는 상태라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갑자기 기생충 유행? 미국 강타한 기생충 사이클로스포리아증 [와우! 과학]

    갑자기 기생충 유행? 미국 강타한 기생충 사이클로스포리아증 [와우! 과학]

    최근 미국에서 선진국에서는 보통 드문 것으로 알려진 기생충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단세포 포자충류 기생충인 ‘사이클로스포라 카예타넨시스’(Cyclospora cayetanensis)가 그 범인으로, 이 기생충에 의한 감염증을 ‘사이클로스포리아증’(Cyclosporiasis)이라고 한다. 사이클로스포리아증 자체는 신종 기생충은 아니다. 이미 지난 수십 년간 미주리주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소규모 유행을 일으킨 기생충이었다. 이 기생충은 오염된 물과 식품을 통해 인간의 장으로 들어와 장 상피세포에서 폭발적으로 증식하면서 구토와 복통, 설사를 일으킨다. 장 속에서 짝짓기를 한 기생충은 대변과 함께 4개의 자충이 든 포자낭을 환경으로 배출하는데, 다행히 바로 배출된 포자낭은 감염력이 없어 사람 간 접촉에 따른 직접 감염은 매우 드물다. 포자낭이 감염력을 지니기 위해선 일주일 정도 토양에서 성숙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렇게 환경으로 배출된 포자낭이 식수를 오염시키거나 농업용수에 섞여 들어간 뒤 작물에 뿌리는 경우다. 특히 채소나 과일처럼 삶지 않고 신선하게 먹는 식품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포자낭이 세포 하나 크기만큼 작아서 구석에 있으면 완전 제거가 어렵고 염소에 대한 내성까지 있어 수돗물로 씻어도 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이클로스포리아 유행 역시 오염된 채소류가 유통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7월 들어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30개 주 이상으로 확산되고 보고된 환자 숫자도 1600명을 넘는 상황으로 봐서 단일 오염원이 아닌 다양한 경로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미 보건 당국에 의하면 확진된 환자 이외에 보고를 기다리는 건수가 5000건 이상에 달하고 경증인 경우 단순 설사와 구분하기 힘들어 보고되지 않은 환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사이클로스포리아증 유행 시기인 여름철 날씨가 진행 중이라 앞으로 더 폭발적인 유행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은 심각한 감염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치료하지 않는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간 반복적인 심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노약자와 면역 저하자에서는 심한 탈수를 유발해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백신은 없으나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 같은 항생제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치료는 가능하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유행하던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이렇게 대규모 유행을 보이는 데는 기후 변화와 함께 부족한 농업용수 보충을 위해 지하수를 대거 사용하면서 포자낭에 오염된 물이 농업용수에 들어간 것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포자낭 성숙에 필요한 덥고 습한 기후가 점점 북상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여름철이 길어지면서 유행 기간과 범위가 자꾸 넓어지는 것이다. 다행히 국내에는 아직 유행하지 않는 기생충 감염병이지만, 유행 지역에서는 꼼꼼하게 과일과 채소를 씻고 사과처럼 껍질을 깎아 먹을 수 있는 과일은 깎아 먹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고온으로 가열 조리하면 대부분 포자낭이 사멸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만약 미국 등 유행 지역에서 입국한 후 이유를 알 수 없는 설사와 복통이 나타났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진단만 되면 치료는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 ‘오이 반 개’ 먹었다가 응급실행…“어라, 왜 쓰지? 느껴지면 당장 뱉으세요”

    ‘오이 반 개’ 먹었다가 응급실행…“어라, 왜 쓰지? 느껴지면 당장 뱉으세요”

    직접 기른 오이를 먹은 중국의 한 남성이 한 시간 만에 간 기능 이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오이에서 강한 쓴맛이 난다면 독성 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므로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3일 중국 모던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텃밭에서 직접 기른 오이로 무침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 당시 오이에서 유난히 강한 쓴맛이 났으나 이 남성은 오이 반 개를 그대로 섭취했다. 그러나 섭취 1시간 뒤 심한 구역질과 구토, 복통, 설사 증세가 잇따라 나타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정밀 검사 결과 남성은 간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였으며 최종적으로 ‘쿠쿠르비타신 중독’ 진단을 받았다. 쿠쿠르비타신은 오이나 호박 등 박과 식물이 해충의 공격을 받거나 생육 환경이 나쁠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성분이다. 극심한 고온이나 가뭄 등 스트레스를 받거나 야생종과 교배될 경우 체내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전문가들은 이 물질의 급성 독성이 강해 소량만 섭취해도 급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이 물질은 열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삶거나 볶고, 튀기는 등 일반적인 조리법으로는 성분이 파괴되지 않는다. 높은 온도로 조리해도 독성 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양념으로 쓴맛을 가릴 수는 있어도 독성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중독되면 보통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증상이 발현된다. 구역질이나 반복적인 구토, 심한 복통이나 복부 경련, 물처럼 묽거나 양이 많은 설사가 대표적이다. 복부 팽만감과 전신 무력감, 어지럼증, 식은땀 같은 탈수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며 며칠 쉬면 서서히 회복된다.
  • 풍자 “생리통” 웃자고 한 농담에…“트랜스젠더는 생리 안 하잖아” 네티즌 ‘와글와글’

    풍자 “생리통” 웃자고 한 농담에…“트랜스젠더는 생리 안 하잖아” 네티즌 ‘와글와글’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최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서 던진 ‘생리통’ 농담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서 풍자는 방송인 신기루와 함께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를 이어가던 중 풍자는 돌연 배를 붙잡고 깊은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와 다른 행동에 신기루가 이유를 묻자, 풍자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생리통, 생리통”이라고 농담했다. 이를 들은 신기루는 “트랜스젠더는 생리를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풍자는 입에 머금고 있던 막걸리를 내뿜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신기루는 “오해할 수 있어서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고 풍자는 “헛소리 한번 했다가 10배로 돌려받았다”며 해당 상황을 예능적인 요소로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고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해당 발언이 문제라고 본 네티즌들은 “진짜 아파보면 생리통은 농담으로라도 못 한다”, “안 그래도 생리통 심해서 화나는데 선 넘네”, “가슴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허리가 박살날 것 같고 자궁이 쥐어짜이는 것 같은 통증인데 다 겪어보게 하고 싶다”, “한여름 폭염주의보 날 생리대 차는 경험을 해봐야 한다”, “저런 가벼운 발언은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반면 “그냥 웃자고 한 말이다”, “신기루가 정정했고 풍자도 웃으며 받아쳤는데 과도한 확대해석이다”, “악의적 의도는 전혀 없어 보인다” 등의 옹호 의견도 나왔다. ●여성 10명 중 9명 ‘생리통’…“극심한 통증에 기절하기도”많은 가임기 여성이 매월 생리통으로 고통받고 있다. 생리 전부터 여성의 몸에선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은 자궁을 수축시킨다. 이 때문에 생리할 때 아랫배가 아프거나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생리통의 정도도 다르다. 한 제약회사 조사에 따르면 약 91%의 여성이 생리통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들 중 52%는 심한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통의 증상으로 흔히 하복부 통증을 많이 떠올리지만, 통증은 허리, 골반, 다리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또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러움,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기절하는 사례도 있다. 방송인 현영은 과거 방송에 출연해 “생리통이 너무 심해 공중전화 박스에서 엄마에게 전화를 하고 기절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생리통은 1차성 생리통과 2차성 생리통으로 분류할 수 있다. 1차성 생리통은 대부분의 여성이 겪는 것으로 1~2일 정도 발생하고 점차 통증이 사라진다. 2차성 생리통은 자궁, 난소, 골반 등에 질환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통증으로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없던 생리통이 갑자기 생겼거나, 강도가 매월 점점 심해진다면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생리통의 경우 통증을 무조건 참기보다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생겼을 때 먹는 것보다는 생리가 시작하는 동시에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예정일 하루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엄정화 “다이어트 후 ‘이 음식’ 먹고 복통”…위험한 이유

    엄정화 “다이어트 후 ‘이 음식’ 먹고 복통”…위험한 이유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다이어트 후 겪은 소화기 문제에 대한 경험담을 고백했다. 지난 5일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엄정화는 다이어트 기간 중 식사량을 대폭 줄였다가 이후 게장을 섭취해 심각한 복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식사량을 급격히 제한하면 위장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된다. 이때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위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복부 팽만감, 급성 복통, 더부룩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엄정화가 섭취한 게장처럼 염분이 높고 자극적인 음식은 위 점막에 부담을 주며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장기간 식사량을 줄인 상태에서 염분이 많은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위 점막이 자극을 받아 속쓰림이나 명치 통증, 위염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식사량을 줄인 무리한 다이어트는 단순한 소화불량을 넘어 담석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식사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담낭 내 담즙이 배출되지 않고 정체돼 농축되는데 이 과정에서 담즙 성분들이 뭉쳐 담석이 형성될 확률이 높아진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으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염증을 유발하는 급성 담낭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오른쪽 윗배의 지속적인 통증이나 발열, 오한, 반복적인 구토가 동반된다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치부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장기간 열량 제한이 지속되면 위장관의 운동성과 위산·췌장 소화효소 분비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더부룩함, 복부 팽만,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단 만큼 정상 식단으로의 복귀 과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절식 이후에는 평소보다 소량을 천천히 씹어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권장한다. 위장에 부담이 적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점진적으로 양을 늘려가는 것이 소화 체계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 “○○ 좀 먹었을 뿐인데” 갑자기 ‘살 파먹는 세균’ 날벼락…17번 넘게 수술

    “○○ 좀 먹었을 뿐인데” 갑자기 ‘살 파먹는 세균’ 날벼락…17번 넘게 수술

    미국에 사는 한 40대 여성이 제대로 익히지 않은 새우를 먹은 뒤 이른바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돼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는 다리 일부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견뎌내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지팡이에 의지해 걷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 자녀를 둔 레이시 페퍼는 지난 2024년 4월 가족과 함께 16시간에 걸친 자동차 여행을 하던 중 다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오래 앉아 있어 몸을 잘 풀지 못한 탓이라고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페퍼는 독감과 비슷한 증상에 갑자기 시달렸고 구토까지 했다. 다음 날에는 열과 극심한 오한 때문에 몸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지경이 됐다. 그는 “목욕을 하러 가는데 딸이 저를 보고 ‘다리가 왜 그래?’라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왼쪽 다리는 밝은 빨간색의 물집 같은 반점으로 뒤덮여 있었고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자 그는 병원을 찾았다. 1차 진료를 본 의사들은 즉시 큰 병원으로 가라고 권했고 페퍼는 치명적인 식인 세균 감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 페퍼가 받은 진단명은 ‘괴사성 근막염’이었다. 이는 피부 아래 조직을 파괴하며 순식간에 온몸으로 퍼지는 심각한 세균 감염이다. 이 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주로 A군 연쇄상구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이며 대개 상처나 찰과상 같은 열린 부위를 통해 혈액 속으로 침투한다. 하지만 페퍼는 몸에 아무런 상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신 며칠 전 먹었던 덜 익은 새우를 원인으로 의심했다. 제대로 익히지 않은 갑각류·어패류에는 살을 파먹는 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가 있을 수 있는데 이 또한 괴사성 근막염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감염되면 평균적으로 20%가 사망한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그 비율이 30%로 올라간다. 패혈증이나 괴사성 근막염 같은 중증으로 이어지면 사망 위험은 70%까지 치솟는다. 감염자의 약 80%는 바닷물에 노출돼 감염되고 나머지 20%는 덜 익히거나 오염된 해산물을 먹어서 감염된다. 보건 당국은 상처가 있을 때는 물에 들어가지 말고 해산물을 덜 익혀 먹지 말라고 권고한다. 페퍼는 응급 수술로 몸 곳곳에서 괴사한 조직을 제거해야 했다. 이후 두 달 동안 다리 피부를 재건하기 위해 총 17차례 수술을 받았다.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심한 흉터를 안고 살아가며 걸을 때는 지팡이를 짚어야 한다. 이제 그는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그는 “이 일을 겪기 전에는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누구에게도 이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고 이제는 모든 일에 굉장히 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기가 나거나 뭔가 걱정되는 게 있으면 그냥 병원에 가라”고 조언했다.
  • 단백질 먹으며 ‘33㎏’ 감량…풍자 “위고비 일주일간 구토” 심각한 부작용 경고

    단백질 먹으며 ‘33㎏’ 감량…풍자 “위고비 일주일간 구토” 심각한 부작용 경고

    방송인 풍자가 다이어트 성공으로 달라진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풍자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풍자는 여권을 손에 든 채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편안한 차림에도 한층 날렵해진 얼굴선이 눈길을 끌었다. 풍자는 최근 33㎏ 감량 사실을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 출연해 33㎏를 감량했다면서 현재 운동보다 식단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자는 “원래 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씩 다녔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운동을 하니까 너무 힘들더라”며 “2~3㎏을 빼기 위해 한 달 내내 열심히 했는데, 이틀 먹는 촬영을 하면 4~5㎏이 찌더라”고 토로했다. 결국 풍자는 운동보다 식단 조절에 무게를 두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이후로는 뭐 하나 조금 덜어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한 달 정도 운동을 안 했고, 대신 먹는 걸 진짜 조심한다”고 밝혔다. 풍자의 현재 다이어트 핵심은 단백질 중심 식단이었다. 그는 “평소에는 무조건 식단이다. 배고프면 단백질만 먹는다. 단백질 셰이크 하나 먹고 계란 먹고 그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다 알고 있는데 안 되잖아. 그게 의지다. 어쩔 수 없다. 진짜 울면서 먹는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풍자는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를 통해 위고비와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을 시도했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투약을 중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삭센다 열풍이 불었을 때 처방을 받았다는 그는 “엄청 드라마틱하게 입맛이 떨어지고 (음식을)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똑같았다”며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상담했더니 용량을 올리라고 하더라. 용량 올렸더니 느낌이 왔다. 정말 입맛이 없어지고 울렁거렸다”고 말했다. 풍자는 기간이 돼서 용량을 더 올리자 울렁거림과 구토 증상도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어딜 나가도 토할 거 같고 일상생활이 안 됐다. 한 달 반에서 두 달 만에 7㎏이 빠졌는데 빠진 건 좋지만 너무 힘들게 빠지고 일상생활이 안 되니까 삭센다를 끊었다. 그랬더니 거짓말 안 하고 5일 만에 7㎏이 쪘다”고 털어놨다. 이후 삭센다보다 효과가 좋다는 위고비를 처방받았다는 풍자는 “위고비를 맞은 저녁에 효과가 없어서 용량을 늘렸더니 식욕은 있지만 울렁거림이 없었다. 그리고 밥을 먹어도 많이 안 들어갔다”면서 “그러나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토했다”고 부작용을 고백했다. 그는 “삭센다는 하루 맞고 부작용이 오면 다음 날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 맞는 거라 부작용이 일주일 내내 간다. 실제로 일주일 내내 토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풍자는 설사 증세까지 동반돼 위고비 사용을 중단했고, 이같은 고생에도 3㎏만 감량됐다고 밝혔다.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소화 속도를 늦추며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당초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며 비만 치료제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 이상 30kg/㎡ 미만이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전단계, 제2형 당뇨병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복부, 허벅지 등에 주 1회 피하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사용되며, 투여 초기에는 0.25㎎의 저용량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점차 증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인사들이 위고비를 사용해 살을 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그러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고비를 적정 용량 투약하더라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망막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질환을 가진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약물 중단 이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이른바 ‘요요현상’도 부작용 중 하나다. 살이 빠질 때 근육량이 함께 손실될 경우 기초대사량이 저하되면서 살이 다시 잘 찌는 체질로 바뀔 수도 있다. 이처럼 위고비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처방과 감독하에 사용해야 한다. 특히 갑상선암 가족력, 위장관 질환, 췌장염 이력, 임신 가능성 등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항생제 안 듣는 ‘슈퍼성병’ 등장…‘항문 성접촉’으로 확산 [핫이슈]

    항생제 안 듣는 ‘슈퍼성병’ 등장…‘항문 성접촉’으로 확산 [핫이슈]

    영국에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세균성 이질’이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항생제마저 듣지 않는 ‘슈퍼 이질’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란셋 감염병 저널’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이질균 ‘시겔라균’이 해외여행이나 오염 음식 등 기존 경로로 감염되는 사례보다 연간 15% 빠르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질을 일으키는 시겔라균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환자의 대변이 묻은 물건을 만졌을 때 감염된다. 그런데 최근에는 남성 동성애자, 양성애자 사이의 항문성교 과정에서 대변 물질과 접촉하며 감염되는 사례가 늘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이 집계한 지난해 성접촉 관련 시겔라균 감염 건수는 2560건에 달한다. 이질에 걸리면 심한 복통과 피 섞인 설사,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수일 내 회복되는 일반 장염과 달리 이질 환자 3명 중 1명은 4~5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할 만큼 증세가 심각하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탈수, 장 천공, 영양실조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항생제 내성’이다.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시겔라균 변종의 70% 이상이 시프로플록사신, 아지트로마이신 등 이질 치료에 주로 쓰이는 항생제 중 최소 1개 이상에 내성을 보였다. 이는 비성적 전파 변종(40%)이나 해외여행 관련 변종(4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케이트 베이커 케임브리지대 유전학과 교수는 “남성 동성애자 상당수가 성적으로 전파되는 시겔라균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성적 감염은 이제 영국 내 시겔라균 전파의 주요 경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씻기와 음식 위생 관리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예방 수칙으로는 성적 전파를 막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성접촉 이질을 기존 이질과 구분된 별도의 공중보건 위협으로 간주해 별도의 감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미시 모하메드 UKHSA 박사는 “성관계 전후로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세의 “생수도 휴지도 못 사…생존 위협 빠졌다” 옥중 편지

    김세의 “생수도 휴지도 못 사…생존 위협 빠졌다” 옥중 편지

    배우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치소 내 영치금 가압류로 인해 생계 곤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8일 가세연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 대표가 구치소에서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그는 “오늘 교도관으로부터 은현장(유튜브 ‘장사의 신’ 운영자)이 공탁금 2000만원을 내고 제 영치금 1억원을 가압류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받았다”면서 “영치금 통장엔 30만원이 있었는데 가압류로 생수, 휴지와 치약, 칫솔, 의약품도 살 수 없게 돼 생존의 위협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건강 악화와 물품 부족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몸살감기와 배탈로 아침과 저녁마다 구토하는 일이 많은데 감기약과 배탈약도 구매할 수 없다”며 “구매한 우표는 이제 네 장밖에 남지 않아 편지도 불가능하다. 두루마리 휴지도 두 개밖에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원에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가압류 범위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편지를 작성한 이달 2일까지 식사를 전혀 하지 못했다며 “억지로 먹어 보려고 하면 다 토해낸다. 마음의 병이 몸의 병을 일으킨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가장 큰 걱정은 우리 가세연”이라며 채널에 대한 지지와 후원을 당부했다. 앞서 유튜버 은현장씨는 지난 1일 방송을 통해 김 대표의 구치소 영치금 채권 1억원을 가압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은씨는 “김세의가 (구치소에서) 절대 소시지도 못 사 먹게 하겠다”며 “김세의가 다른 사람 통장으로 영치금을 받아 생활한다면 법무부에다가 고소,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만루 위기 두 번 넘긴 두산, 홈런포 2방으로 SSG 무너뜨렸다

    만루 위기 두 번 넘긴 두산, 홈런포 2방으로 SSG 무너뜨렸다

    찬스가 찾아왔을 때 뭔가 해내지 못하면 그 다음 순간은 무조건 위기다. 안 풀리는 날은 늘 그런 식이다. 9일 SSG 랜더스가 그랬다. 9연패에서 벗어나자마자 두산 베어스에 3-7로 완패했던 SSG는 더이상 연패에 빠지지 않겠다는 듯 초반부터 공세에 나섰다. 1회초 1사후 김성욱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고명준 타석때 김성욱이 2루를 훔치며 두산 선발 잭 로그의 신경을 긁었다. 로그는 고명준과 오태곤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채현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첫 번째 찬스가 무산됐다. 2회는 더 아쉬웠다. 최지훈이 좌익수 방면 안타와 조형우의 우전안타가 연달아 터졌다. 최지훈은 박성한 타석때 3루 도루에 성공해 무사 1, 3루가 됐다. 박성한은 삼진 아웃 당했지만 정준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의 득점 기회가 계속됐다. 그러나 김성욱과 최정이 나란히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기세는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 1, 2회 연거푸 만들어낸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자 곧바로 실책이 나오더니 홈런 2방까지 두들겨 맞았다. 2회말 두산 양의지의 땅볼을 잡은 3루수 고명준이 1루로 악송구를 범했고 평정심을 잃은 SSG 선발투수 토머스 해치가 안재석에게 좌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던 해치는 김인태와 류승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나 싶었는데 다음 순간 강승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SSG는 3회에도 고명준의 송구 실책이 빌미가 돼 2점을 뺏겼다. 고명준은 1사후 박준순의 빗맞은 땅볼 타구를 쇄도하며 잡아냈으나 불안한 자세로 1루에 송구하다 또다시 실책을 저질렀다. 양의지의 좌익선상 2루타와 안재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박찬호가 깔끔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SSG를 7-0으로 따돌리며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마운드에서는 초반 위기를 잘 넘긴 로그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고 이용찬, 김정우, 타카다 타구토, 박신지가 깔끔한 이어던지기로 SSG의 추격을 끊어냈다. 박찬호는 2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인태 타석때 2루를 훔쳐 5시즌 연속 20도루에 입맞춤했다. KBO리그 통산 17번째 기록이다. SSG 최정은 5회초 1사후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통산 6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최초로 개인 통산 450 2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이 집중됐던 1, 2위 팀 간의 전반기 마지막 승부에서는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웃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전에서 짜릿한 6-5 역전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1위로 끝냈다. 강민호가 3-3으로 맞서던 6회말 무사 1루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강민호는 계속된 1사 3루서 대타 김성윤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LG는 8회부터 마무리 손주영을 조기투입하는 초강수로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김영웅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LG는 9회초 2점을 따라붙었지만 1사 만루서 천성호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땅을 쳤다.
  • “이젠 약도 안 듣네요”…성관계로 옮기는 ‘괴물 이질균’ 확산에 英 발칵

    “이젠 약도 안 듣네요”…성관계로 옮기는 ‘괴물 이질균’ 확산에 英 발칵

    영국에서 성관계를 통해 옮는 세균성 이질 환자가 빠르게 퍼지며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박테리아는 전염 속도가 빠른 데다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어 긴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지에서 동성 간 성행위를 매개로 세균성 이질이 확산하는 사례가 늘면서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통 이질은 시겔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환자 대변이 묻은 물건을 만졌을 때 걸리는 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사이의 항문성교 과정에서 대변 물질 접촉으로 시겔라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병에 걸리면 심한 복통과 함께 피가 섞인 설사, 고열,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하루 이틀 앓고난 뒤 낫는 일반 장염과는 다르다. 일주일 이상 앓아누울 정도로 고통스러우며 환자 3명 중 1명은 나흘에서 닷새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할 만큼 증상이 심각하다.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탈수나 장 천공, 영양실조 등으로 이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문제는 이 균을 없애는 데 쓰이는 항생제의 효과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세균이 강력한 약물 치료를 견뎌내는 능력을 갖추는 이른바 ‘항생제 내성’이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최근 국제 학술지 ‘란셋 감염병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이질은 다른 경로로 옮는 경우보다 더 빠르게 퍼지고 항생제 내성도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프로플록사신, 아지트로마이신 등 이질 치료에 쓰는 주요 항생제에도 강한 저항력을 갖고 있었다. 성병성 이질 환자 10명 중 7명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케이트 베이커 케임브리지대 유전학과 교수는 “이제는 약으로 치료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심각성을 전했다. 또한 손 씻기나 음식 위생 관리에만 신경 쓰는 기존 방식으로는 성행위로 퍼지는 이질을 막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면 단순한 식중독으로 가볍게 넘기지 말고, 최근의 성접촉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의 하미시 모하메드 박사는 “성관계 전후로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질 진단을 받았다면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를 비롯한 다른 성병에도 함께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종합적인 성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딸 죽음 비관해 남편과 다투다 ‘독약 짬뽕’으로 살해한 50대

    딸 죽음 비관해 남편과 다투다 ‘독약 짬뽕’으로 살해한 50대

    암 투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딸 문제 등으로 신변을 비관하다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5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0대·여)씨를 지난달 22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60대 남편 B씨의 음식에 몰래 화학물질을 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A씨는 부부가 함께 지내던 고시원 건물 내 중식당에 먼저 도착해 음식을 주문하고, 남편 B씨가 도착하기 전 미리 준비해 온 화학물질을 몰래 섞은 뒤 함께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짬뽕 등의 음식을 먹은 뒤 함께 거주하던 고시원으로 돌아가 잠들었다가 다음 날 오전 8시 40분쯤 A씨가 구토를 하며 방에서 기어 나오자 고시원 이웃이 소방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편 B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고, 119구급대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고시원 방에서는 A씨가 작성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딸에 대한 미안함과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몇 년 전 암 투병 중이던 딸을 먼저 보낸 A씨는 이후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이며 남편 B씨에게 “같이 죽자”는 등의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초기 A씨는 “같이 죽자고 했더니 남편이 동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에게 자살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했다. 또 A씨가 다시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A씨의 동의를 얻어 정신병원 입원 치료를 받게 했다. 그러나 추가 수사에서 A씨가 남편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포착됐다. 식당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씨가 남편 B씨 몰래 음식에 화학물질을 섞는 장면이 나온 것이었다. A씨는 그제야 남편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같이 죽으려 했다는 취지로 범행을 자백했다. 조사 결과 A씨가 숨진 딸의 유골함을 차량에 실어 가지고 다니고, 고시원 내부에도 두는 등 항상 곁에 두고 그리워하는 모습 때문에 남편 B씨와 자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재차 자살을 시도할 우려가 있고 주거도 불안정해 법원에서도 구속을 결정했다”면서 “음식에 섞인 화학물질의 종류나 부부가 각각 섭취한 양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무조건 피해라” 쏘였다고 ‘생수’ 부으면 큰일…‘최악 해파리’ 몰려든 한국 상황

    “무조건 피해라” 쏘였다고 ‘생수’ 부으면 큰일…‘최악 해파리’ 몰려든 한국 상황

    역대급 폭염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일찍부터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맹독성 대형 해파리가 함께 찾아와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전국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제주 지역의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율은 2016년 36%에서 2026년 80%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55.6%의 출현율을 기록했다. 이 해파리는 현재 제주뿐만이 아니라 전남과 경남, 부산 해역에서도 저밀도로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따라 우리 바다로 밀려드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해파리 종이다. 성체는 지름이 최대 2m, 무게 200㎏까지 자랄 수 있는 초대형 해파리로, 독성을 가진 촉수를 가지고 있어 접촉하는 것만으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2일 제주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령했고, 해양수산부도 앞서 이달 8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린 상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파리 쏘임 관련 구급 출동은 2021년 32건에서 2024년 11건으로 감소했다가, 2025년에는 1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2039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 해파리는 물속에서 부유하다가 사람과 접촉하는 순간, 미세한 독침을 쏘아 독성 물질을 주입한다. 해파리에 쏘이면 쏘인 부위에 통증과 가려움, 화끈거림, 홍반, 채찍 모양의 발진 등이 나타난다. 이후 발열과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신경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호기심이 많아 바닷가에 떠밀려온 해파리를 무심코 만지기 쉬운 어린이들은 체구가 작아 적은 양의 독으로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 쏘였다면 생수 대신 바닷물로…통증 심하면 병원 가야만약 해파리를 발견했다면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난 뒤 물 밖으로 나와 안전요원에게 알려야 한다. 해변을 걸을 때는 맨발보다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죽은 해파리라도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해파리에 쏘였다면 올바른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때 잘못된 민간요법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수돗물이나 생수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는 것이다. 민물이나 알코올이 피부에 닿으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아직 터지지 않고 남아있던 해파리의 자포(독침 세포)를 자극해 오히려 독이 더 분출될 수 있다. 알코올이나 식초를 뿌리는 것도 금물이다. 해파리 쏘임은 세균성 상처가 아닌 독성 반응이기 때문에 식초나 알코올 등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안전한 처치 방법은 주변의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쏘인 부위를 여러 번 충분히 씻어내는 것이다. 상처 부위 세척 후에도 해파리 촉수가 남아 있다면 핀셋이나 신용카드 등 플라스틱 카드로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환부를 문지르거나 만지지 말고, 붕대로 감는 등 압박하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심, 구토, 두통, 식은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나 고령자, 임산부, 기저질환자는 증상이 가볍더라도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변진섭이 친 골프공에 황영조 뇌진탕…CT 정상인데도 위험했던 이유

    변진섭이 친 골프공에 황영조 뇌진탕…CT 정상인데도 위험했던 이유

    가수 변진섭이 과거 자신이 친 골프공에 전 마라톤 국가대표 황영조가 맞아 의식을 잃었던 사고를 회상하면서 골프장 안전사고와 뇌진탕의 위험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변진섭은 지난 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1990년대 골프를 처음 배우던 시절 황영조와 라운드를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변진섭은 “공을 치려는데 앞에 황영조가 있었다. 비키라고 했는데 ‘괜찮다, 피하면 된다’고 해서 쳤는데 결국 맞았다”며 “너무 크게 다쳐 업고 뛰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황영조는 “안경테에 골프공이 맞으면서 순간 뇌진탕이 왔다. 의식을 잃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피가 나고 있었다”며 “50바늘이나 꿰맸다”고 전했다. CT·MRI 정상이어도 후유증 남을 수 있어 뇌진탕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손상되는 외상성 뇌손상이다. 두개골 골절이나 뇌출혈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CT나 MRI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의식 소실이나 기억력 저하, 두통, 어지럼증, 구토, 집중력 저하 등이 수 시간에서 수일 뒤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가볍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뒤 ▲잠시라도 의식을 잃었거나 ▲반복적인 구토 ▲심한 두통 ▲말이 어눌해지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시야 이상이나 동공 크기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이나 신경외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초기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두통이나 어지럼증,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 기억력 저하 등이 지속되면 ‘뇌진탕 후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어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 “볼!” 경고 없이 쳤다면 법적 책임 커질 수도 골프장에서는 안전 의무도 중요하다. 실제로 2023년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소개한 판례에서는 전방에 사람이 있는데도 “볼(Ball)!” 등 경고 없이 스윙해 동반자에게 뇌진탕을 입힌 사고에서 법원이 가해자의 책임을 80%로 인정했다. 당시 피해자는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법원은 골프공을 치기 전 전방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에서는 반드시 경고해야 할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가해자는 민사상 손해배상뿐 아니라 과실치상 혐의로 벌금형도 선고받았다. 전문가들은 골프공은 시속 150~250㎞ 이상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아 작은 공이라도 머리나 얼굴을 맞으면 뇌진탕은 물론 두개골 골절이나 뇌출혈 등 중증 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골프장에서 타구 사고가 발생했다면 경기를 즉시 중단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한편, 사고 경위를 골프장 측에 알리고 CCTV나 동반자 진술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해 두는 것이 향후 보험 및 손해배상 절차에도 도움이 된다.
  • “체한 줄 알았는데” 염산 삼킨 통증…송필근, 시한부 선고받았던 ‘이 병’ 뭐길래

    “체한 줄 알았는데” 염산 삼킨 통증…송필근, 시한부 선고받았던 ‘이 병’ 뭐길래

    코미디언 송필근이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괴사성 췌장염 투병기를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는 ‘죽음의 언덕을 넘고 나니 보이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필근은 괴사성 췌장염을 진단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2023년도니까 2년 반 정도 됐다”며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소화가 안 되는 거 같았다. 그날 밤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괴사성 췌장염이었다. 췌장염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췌장염은 갑자기 발생한 염증이지만, 심한 경우 췌장이나 주변 조직이 괴사하는 괴사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당시 통증에 대해선 “염산을 삼킨 것 같았다”며 진통제도 효과가 없었다고 전했다. 송필근은 “피검사 결과 염증 정상 수치가 0.5인데 36인 상태로 4개월 동안 안 떨어지더라”며 “투병 3개월쯤 됐을 때 의사 선생님이 가족들을 따로 불러서 ‘마음의 준비를 하셔라.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거 같다’고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질환의 원인에 대해서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피로, 스트레스, 음주 등을 꼽았다. 송필근은 “당시 술을 좋아하긴 했다. 개그계 유명한 주당이었다”며 “그렇다고 해도 취할 때까지 마시거나 그러지 않고 내 몸이 감당할 정도로만 마셨다. 그런데도 병이 와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했다. 송필근은 당시 극심했던 통증을 떠올리며 “췌장이 등 쪽에 있어 누우면 더 고통스러웠다.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애매한 자세로 4개월을 버텼다”며 “명치 쪽에서 불이 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은 염증 액이 뱃속에 차서 복수가 찼다. 나중에는 구멍을 뚫고 그 액을 빼냈는데 너무 걸쭉해서 호스가 막히기도 했다”며 “몸에서 흙탕물 같은 것이 계속 나왔다. 막히면 주사로 다시 뚫어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 역시 쉽지 않았다. 송필근은 “의사 선생님이 결국 수술로 복수를 빼내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수술도 췌장 괴사가 멈춰야 가능했다”며 “당시 36㎏이 빠진 상태라 몸이 두 번의 수술을 버티기 어렵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4개월 넘게 밥을 먹지 못하고 링거로만 영양을 섭취했다. 살이 빠질 수밖에 없었고 근육도 모두 빠졌다”며 “허벅지는 뼈만 남은 것 같았고, 배는 복수 때문에 튀어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기적적으로 췌장 괴사가 멈추면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송필근은 “다음 날부터 염증 수치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기적적으로 이 모든 일이 2~3일 안에 일어났다”며 “2주 뒤 정상 수치로 회복해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췌장 조직 괴사…반듯하게 누웠을 때 ‘극심한 통증’앞서 설명한 것처럼 췌장염은 소화 효소를 만드는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괴사성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의 심각한 형태로, 췌장 조직이 괴사(세포가 죽는 현상)하면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인 급성 췌장염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방치할 경우 장기 부전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담석과 음주다. 이 외에 고중성지방혈증이나 고칼슘혈증, 약물, 췌장 기형, 복부 손상, 감염, 유전적 요인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괴사성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극심한 복통과 발열이다.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복부 통증이 악화하며 구역질과 구토 증상도 동반된다. 반듯하게 누워 있을 때 복부 통증이 심해지며, 왼쪽 배 또는 오른쪽 어깨로 뻗어 나가는 통증도 생길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의 80%는 합병증 없이 회복되나 20%는 중증 췌장염으로 진행된다. 이 경우 호흡 기능 장애, 혈액 응고 장애, 저혈압, 급성 신장 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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