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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레어 英총리 장남 음주혐의로 체포

    [런던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16살 된 아들이 5일 밤 음주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밤 11시 런던 웨스트엔드 중심부에 있는 광장에서 완전히 취해구토를 한 뒤 쓰러져 있는 유안 블레어군을 발견, 앰뷸런스로 경찰서로 옮겼으며 조사 과정에서 블레어 총리의 장남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안군은 이날 학교 시험이 끝난 것을 축하하며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유안군은 기소되지 않았으며 7일 오전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유안군의 체포는 블레어 총리가 며칠 전 술취한 훌리건들에게 현장에서 벌금을 물릴 수 있는 권한을 경찰에게 줘야 한다고 요구한 뒤 나온 것이어서그를 당혹스럽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 방학-여름철 해외나들이길 ‘건강지키기’

    해외여행을 떠나 뜻하지 않은 병에 걸려 고생하고 생명까지 위협받는다면큰 낭패일 것이다.특히 풍토병은 치명적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여행자는 해당지역 풍토병에 대한 사전 예방 대책없이 떠나기 일쑤다. 해외여행에 앞서 풍토병 등 주의해야할 여름질병과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풍토병의 증상과 예방 치료. [황열]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전신 감염증으로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두통,근육통이 나타난다.구토와 함께 황달이 생기고 출혈,신부전증 등으로 사망할수도 있다.아프리카 서부와 남미 일부에서 유행하며 치사율이 60%를 넘는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100% 예방되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뎅기열(Dengue fever)] 인도 스리랑카 동남아 중남미 여행자가 조심해야 할열병. 예방주사와 치료제가 아직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게 유일한 예방책이다.갑자기 고열이 나고 심한 두통,근육통과 관절통,피부발진 등이 생긴다. 대개 저절로 낫지만 뎅기출혈열은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수면병] 아프리카 지역의 벌레 체체파리가 전파시킨다.고열이 나고 두통,근육통,관절통,임파선 비대가 생긴다.신경계에 침범되면 뇌염증상이 나타나 계속 잠을 자든지 의식이 흐려진다.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특히 동물을 접촉할대 주의한다.가급적 어두운 색깔에 손목,발목을 덮을 수 있는 옷이 좋으며 곤충기피제를 충분히 뿌려둔다. [샤가스병] 남미 열대지역 시골이나 정글에서 벌레에 얼굴을 물려 전파된다. 물린 자리가 붓고 아프다가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는다.물린지 2주후에 피부발진,임파선,비장이 붓는데 심장 근육에 심한 염증이 생겨 숨이 차고 전신이붓는 심부전증이 생긴다.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리슈마니아증] 서부 아프리카 일부지역,에티오피아,케냐 등지에서 모래 파리가 물어 전파한다.가장 위험한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고열과 함께 간이나비장이 붓고 임파선도 커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한다.스티보글루코네이트라는 약제로 치료하나 구하기가 어려워 모래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주혈흡충증] 아프리카 대부분,중·남미 일부,중동,중국,필리핀,동남아 일부지역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하거나 오염된 물을 마실때 감염된다. 급성은 고열,오한,피로감,기침,설사가 나며 만성은 간경화,혈뇨가 생긴다.‘프라지콴텔’이라는 구충제로 치료한다.강이나 호수에서 수영이나 목욕을 피하고 물에 접촉한뒤 즉시 물을 닦아낸다. ■환자나 임산부·유아의 해외여행. 비행기 여행시 산소압력이 15∼18%정도 감소하므로 만성 폐질환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느끼는 환자는 여행전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포함한 진찰을 받아야한다. 평소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폐고혈압·부정맥·협심증 등의 만성 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평소 복용하던 약의 조절과 기내 산소흡입의 필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6주내에 심근경색증을 앓은 환자,불안정성 협심증 환자,조절이 안 되는 심부전 환자는 최근 심전도,치료기록,진단서,복용약을 휴대한다. 당뇨병 환자는 환경변화에 따라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편안한 신발은 필수.환자임을 알리는 표식,간식,자가혈당 측정기,진찰기록 및 진단서를 지참한다.평소 인슐린 주사를맞는 환자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과 알콜 솜을 준비한다. 임산부는 예방접종이 어렵고 일반인보다 훨씬 위험해 가급적 열대 풍토병 지역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임신중금지된 예방접종이 많으므로 예방접종 안전도를 고려해야 한다.설사 예방을 위한 항균제도 위험하므로 음식과 물을특별히 주의한다.소아의 경우 필요한 예방접종,말라리아의 예방,여행자 설사의 치료에서 성인들과 차이가 있다. 기초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여행중 설사에 걸리게 되면 쉽게 탈수가 되므로 위험하다.항균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박트림을 조금만 사용한다. ■전문가 조언.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은 “위생상 문제가 있는 풍토병 지역을방문하거나 지병이 있는 경우 여행전 상담과 건강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그는 “특히 열대지역의 경우 출발 1∼2주전 어떤 질병이 유행하고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예방 접종 혹은 예방약으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사전 준비나 현지에서의 주의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에도 철저할 것을 조언한다.그는 “여행중 걸린 병의증상이 나중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귀국후 한달 이내에 발열, 설사, 황달,피부발진,림프선 종창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 어느지역을 다녀왔는지 설명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美·中·日 정상과 통화외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남북 공동선언이 국제적인 지원을 통해 이행될 수 있도록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정상들에게 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 정상외교를 강화하고 있다. 김 대통령은 지난 16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방북 결과를 설명한 데 이어 17일에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와 통화,김 위원장과의 대화내용을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금명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과도 통화를 갖고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한다. 김 대통령은 모리 총리와의 통화에서 “일본이 북한과 외교 관계 수립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으며,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감사히 접수했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모리 총리는 “일본에서 곧 열리는G7 정상회담에서도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를 보내도록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압둘 와히드 대통령과도 통화를 가졌다.이에 앞서김 대통령은 평양방문을 수행했던 황원탁(黃源卓)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내 정상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과 면담을 마친 황 수석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15일 오찬장에서 김 위원장에게 ‘김 대통령의 지시로 클린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 특별히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고 묻자 ‘듣고 본대로 전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 수석은 북한 고위급 관리의 워싱턴 방문과 핵 및 미사일 문제,그리고 주한미군에 관한 김 위원장의 입장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 수석은 클린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긍정적인 메시지”에 대해 좋은반응을 보인 뒤 “미국이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어떻게 도와야 할것인지를 연구토록 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도운기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dawn@
  • 남북 화해시대/ 각부처 움직임

    남북정상의 ‘6·15 공동선언’이 나온 이후 정부 각부처는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해당 실·국별로 관련사안을 일제히 점검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있다. 특히 정부는 곧 범정부 차원에서 정상회담의 결실을 위해 ‘협의회’성격의실무기구 신설을 검토하는 등 후속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통일부/ 정상회담 기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서울 상황실을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해온 통일부는 정상회담의 기술적인 마무리에 돌입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정상회담 준비 체제를 후속 당국간 회담 준비 체제로 전환하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산가족 교류,정부간 경협 확대 등을 위한 남북협상도 잇따를 것으로 보고 실무 준비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의 인적,물적교류 확대등을 위한 기업,민간인 차원의 방북신청 등도 폭주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중이다. ■외교부/ 반기문(潘基文) 차관으로 하여금 스티븐 보즈워스 주한 미대사를비롯,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 대사에게 공동선언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와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각 재외공관에 주재국 정부에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반응을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이산가족 상봉에 따른 법적절차,국가보안법 개정문제 등을 다루는법무실과 검찰국은 수시로 TV뉴스 속보를 챙기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그러나 법무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남북교류 등은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 후속조치나 대책을 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행정자치부/ 우선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다.이북5도민회를 중심으로 정확한 이산가족의 실태를 파악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환경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금강산 보호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했다고 언급하는 등,북한 최고 실력자가 환경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앞으로 환경 분야 협력이 급류를 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환경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추진하려다 중단했던 금강산 솔잎혹파리 방제 및 자연발효식 화장실 제공등을 당장 가능한 협력사업으로 꼽고있다. ■노동부/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노동행정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근로자 보호조치,직업훈련 등과 관련된 정책 마련에 착수했다.노동부 고위관계자는 “북한에 설비투자가 이뤄져 우리 근로자가 북한에서 일하게 될 경우에 대비,근로자 보호조치와 함께 북한 근로자들을 위한 직업훈련기관을 설치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토록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우득정 박홍환 이지운기자 jj@
  • 남북 司法통합 방안 연구 본격화

    대법원이 미국에 판사를 보내 남북한간의 사법통합 방안 등을 연구토록 하는 등 통일을 전제로 한 남북 사법체계 통합방안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96년 북한의 재판제도,법조인력 양성제도 등을 다룬 800쪽 분량의 ‘북한 사법제도 개관’을 발간하는 등 지금까지는 북한 사법제도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던 대법원이 최근에는 통일 이후의 사법통합 등을 연구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법원은 지난 2월 법원행정처 소속 이백규(李伯圭·사시 28회)판사를 미국 컬럼비아대에 파견,6개월 동안 독일,예멘 등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룬 국가들이 통일 이후 이질적인 사법체계를 통합한 과정과 함께 남북간 교류활성화에 따른 ‘과도기’의 사법체계 정비 방안에 대해 집중 연구토록 했다. 한 관계자는 “남북한간의 사법체계가 워낙 이질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일정한 과도기를 정해 사법통합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게 필요할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90년대초부터 북한 사법제도 연구를 시작한 대법원은 지금까지 상당한자료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집단 식중독 1명 사망

    전남 순천과 충남 천안에서 집단으로 식중독 환자가 발생,이중 70대 노인 1명이 숨졌다.4일 순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쯤 식중독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정오옥씨(79·여·상사면 용암리)가 심한 탈수증세로 숨졌다. 숨진 정씨와 주민 14명은 지난 1일 같은 마을 김모씨(62)집에서 바지락과돼지고기,오징어 등 제사 음식을 나눠먹은 뒤 고열과 함께 구토,설사 등의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또 지난 2일 충남 천안의 쌍룡중학교 학생들이 학교급식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뒤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들중 32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광주 최치봉·대전 이천열기자 cbchoi@
  • 臺灣 ‘엔테로 바이러스’ 경보

    국립보건원은 2일 최근 타이완(臺灣)에서 치명적인 전염병인 엔테로바이러스 감염환자가 확산됨에 따라 15세미만 아동은 해당지역 여행을 자제해줄것을 당부했다. 보건원에 따르면 타이완의 타이베이(臺北) 등 10여개 지역에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병이 4월말부터 급증,지난 31일 ‘홍색경보’가 내려졌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와 물,음식 등으로 전파되는 ‘수족구병’의 일종으로 구토와 경련,혼수 등의 증상과 함께 신경계나 호흡기 합병증을유발,1주일내에 급격히 악화돼 사망에 이르기도 하며 5세이하의 어린이가 환자의 대부분이다. 보건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환자가 확인된 적은 없다”면서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치료제가 없고 예방백신도 개발돼있지 않아 한번 발병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70년이상 거주한 주민 대상… 10일까지 접수

    “서울에서도 한복판,중구 토박이는 다 모여라“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70년 이상 관내에 거주한 사람을 대상으로 ‘중구토박이 찾기’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는 지난 75년까지만 해도 상주인구가 28만4,832명으로 서울시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등 중심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그러나 도심주거지역의 상업화 추세에 밀려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서울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자치구가 됐다. 75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3,000∼1만명 정도씩 인구가 줄어 지금은 12만명을조금 넘는 수준.25년만에 인구가 무려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셈이다. 인구감소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중구는 지난 93년부터 ‘떠나는 중구에서돌아오는 중구로’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토박이 찾기사업을 시작,지금까지 모두 47가구를 토박이로 지정했다.이들은 평균 5대에 걸쳐 128년간 중구에 거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가운데 박상범(63·황학동 1694)씨는 10대에 걸쳐 200여년간 중구에서 살았으며,박씨의 어머니인 임귀동(88)할머니 집안은 1390년대부터 대대로 서울에서 살아온 ‘원조’ 서울 토박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는 올해도 10일까지 각 동사무소나 구청 총무과(2260-1021)를 통해 토박이를 찾을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집중취재/ 남부지역 전염병 기승

    *지역별 발병 실태·현황.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부산에서는 세균성 이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장티푸스까지 발견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남제주군지역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도내 전역으로번지고 있다.게다가 성인들까지 감염돼 2차 감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일부 학교에선 단체급식 중단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한때 제주와 부산 등지에서는 전염병 발생으로 관광객이 줄어들지 않을까우려됐으나 아직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당국은 밝히고 있다. □세균성 이질 제주도에서는 27일 현재 226명의 세균성 이질 감염자(환자 49명,보균자 177명)가 확인됐다.도는 국립보건원이 파견한 7명의 역학조사반원과 함께 세균성 이질 발생요인 추적조사에 나섰다. 초기에는 초·중학생들만 세균성 이질에 걸렸으나 성인에게까지 번지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가검물 검사대상을 세균성이질 감염자가 발생한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부산시는 교회 수련회를 다녀온 뒤 설사증세를 보인 초등학생과 학부모,수학여행 다녀온 여대생 등 6,6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28일 현재 136명이 세균성 이질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남 거창에서는 28일 현재 22명이 세균성 이질로 확인됐고 5명은 아직도입원중이다.특히 이중 7명은 2차 감염환자로 확인돼 이들이 살고 있는 고제·위천·가조면 지역에 대한 세균성 이질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장티푸스 부산시는 동구 초량동 부산컴퓨터과학고 학생 2명이 법정 전염병인 장티푸스로 확인됐고 10여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학교측에 급식 중단과 단축수업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경북울주군 모 정신질환자 수용시설에서 장티푸스가 퍼져 확진환자 10명과 의증환자 24명이 치료를 받았다. □홍역·풍진 등 지난 3월말 울산시 동구에서 31명이 집단 발병한 홍역은 북구와 중·남구 등 울산시 전역으로 퍼져 지난 4월에는 84명으로 늘었고 이달에도 35명이 발병,현재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지역 여고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던 풍진이 2개교에서 새로 발견되는 등풍진 증상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도 교육청은 28일 “진해여상 학생 3명과마산 무학여고생 2명 등 5명을 비롯해 모두 18명의 학생이 풍진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와 함께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풍진증상자는 163명이다. 경남 의령군 부림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에선 접촉성 전염병인 수두환자 18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徐廷渙 부산시 보건위생과장 인터뷰. “세균성 이질의 확산을 막기 위해 2차,3차 감염을 막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부산시 서정환(徐廷渙·58) 보건 위생과장은 “세균성 이질과 같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개인 위생을 철처히 지키는 것이 최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첫 발병한 세균성 이질 환자는 26일까지 132명이고 설사환자는 425명으로 늘어났다.이가운데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69명에 이른다. 이에따라 부산 서구 대신동 대신및 화랑초등학교등13곳에 대해 집단급식이중단됐다.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shigella)이 병원체이며 15세 이하와 60세이상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발병한다.제1종 법정 전염병으로 5세 미만의 유아들에게는 탈진과 순환기 장애 등으로 상당히 치명적이다는 것이 서과장의 설명이다. 서과장은 “이질이 환자및 보균자의 분변 또는 분변에 오염된 손,식품,물,개인물건,파리등이 감염원으로 ‘손에서 입으로(Hand to Mouth)’컨트롤이중요하다”고 강조, “다른 전염병도 거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과장은 지난 17일 대구 노곡동 기도원 집회에 참석한 초등학생으로 부터세균성 이질이 처음 발병한 것으로 보고받자 마자 전 보건소에 비상 방역근무 강화를 지시했다.이질은 지난 98년 905명,지난해 1,781명이 발병해 확산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이질 양성자및 설사환자중 설사가 심한 학생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하고양성자중 음식관련 종사자에 대해 업무종사 금지 조치를 내렸다. 시는 이날까지 역학조사 대상자를 6.660명으로 늘려잡고 대부분의 대상자에대해 검사를 마쳤다. 보균자 1명이라도 놓치면 지금까지 실시한 방역이 허사가 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기 때문이다. 서과장은 “직원들이 정신없을 정도로 바쁘다”면서 “역학조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환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서과장은 “설사나 혈변이 있는 사람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부산시 보건위생과(888-285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국립보건원 대책과 문제점, 못미더운 당국 신속대응체제. 국립보건원은 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강화하는 등 전염병 취약환경을 집중관리한다. 또한 장마철 수해가 우려되는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각 시도교육청 등 관련기관들과 공조해 학교 등 단체급식을 하고 있는 곳에서의집단발병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질,콜레라 등 1군전염병은 집단 발병시 즉각 보고하도록 각 시도의보건소에 지시,신속히 대응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보건원은 지난 23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보건위생과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대구와 부산에서 집단 발병한 이질 등과 같이 동일한 감염원에 의해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전염병에 대해 보건원과 광역자치단체간 협조체제를 신속히 가동,대처키로 했다. 그러나 보건원의 대책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지난해 일본뇌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을 때 각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 예방백신 접종 신청자가 몰려 백신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등 보건행정의 허점이드러나기도 했다. 보건원은 일본뇌염 모기가 발생되는 5,6월에 예방접종이 집중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홍역과 볼거리가 경남지역의 학교에서 처음 발생한 날은 지난 3월15일이었다.그러나 학교측은 홍역을 앓는 학생수가 200명 가까이 늘어난 지난 19일에야 보건당국과 도교육청에 보고했다.두 달이 넘는 늑장 보고였다. 학교측은 상당수의 학생들이 전염병에 걸려 치료받아온 사실을 알고도 쉬쉬해오다 피해를 가중시킨 것이다. 보건관계자들은 학교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발생한 전염병은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염병의 종류를 불문하고 즉각 보건당국에 알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현재 증상이 가벼운 전염병에 대해서는 대체로 초기에 보고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상덕기자. *전염병 발생원인과 대응책. 최근 영호남과 제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질,홍역 등의 전염병은 ‘남부 지역산(産)’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건위생 관계자들은 겨울에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남부지역은 세균의 생육기간이 길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한다. □이질 최근들어 미국 등 선진국형 이질로 바뀌었다.지난 98년부터 독성이강한 균주가 사라진 대신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설사,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증상을 일으키는 균으로 교체됐다.주로 노인,어린이 등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무증상 보균자가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고 악수해도 옮겨질 만큼전염력이 강하다.함께 모여 먹고 자고 하는 단체생활중 보균자가 있으면 집단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생수나 끓인 식수를 마시면 예방할 수 있다. □홍역·볼거리·풍진 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 호흡기 질환이다. 어린이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감수성이 있는 사람은 100% 걸린다. 아기가 태어난 뒤 접종한 후 4∼6세때 재접종하면 전염되지 않는다. □말라리아·일본뇌염 말라리아는 지난 93년 휴전선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유행한 뒤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감염되면 몸이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높은 열로 고생한다. 특히 여름철 휴전선 인근지역 거주자나 임진강 수계 등으로 물놀이 등을 가는 사람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게 긴 옷을 입고 잠자기 전 모기향,모기장 등을 사용해 모기를 차단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려 걸릴 경우 고열과 의식장애,심지어 생명도 앗아갈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레지오넬라 여름철 병원,호텔,백화점 등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이 주범이다.국내에서는 84년의료기관 중환자실에서 집단발생한 적이 있으며 최근 호주의 시드니 수족관을 관람한 관광객 58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고 있으므로 사용하기에 앞서 염소등으로 소독하면 된다. □장티푸스 오염된 음식물로 감염된다.해마다 200∼400명이 발생하는 토착성 질환이다. 과거에는 여름철에 집단 발병했으나 요즘에는 개인 위생의식이 높아져 집단발병은 줄어들고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간이상수도나 지하수를 마실 때는 잔류 염소농도가 반드시 0.2∼0.4PPM을 유지하도록 하고 의심스러우면 끓여서 마셔야 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세균성 이질-풍진-볼거리…남부 전염병 급속 확산

    최근들어 세균성 이질과 홍역·풍진·볼거리 등 전염병이 전국으로 급속히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발병 현황=지난 18일 35명의 세균성 이질환자가 발생한 부산지역에서는 3일새 환자수가 98명으로 급증했다.이에따라 부산시교육청은 22명의 환자가발생한 서구 화랑초등학교를 임시 휴교조치하는 한편 20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단체급식 중단 및 단축수업 조치를 내렸다. 전남 해남군에서는 마산초등학생 8명이 세균성 이질환자로 밝혀져 24일까지 임시 휴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인근 화산초등학생 일부도 설사증세를 보여 군 보건소가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어린이 1명이 첫 이질환자로 확인된 이후 환자수가 급증,21일 현재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초·중학교 학생 54명과 학부모 18명 등 모두 72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지역에서는 이질뿐 아니라 홍역과 풍진 볼거리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21일 “지난달 마산의 경남전자고에서 160여명의 학생이 풍진에 감염돼 5일간 휴교조치를 한데 이어창원 문성고에서도 43명의 풍진환자가 발생,22일까지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이밖에 창원고 16명 등 올들어 풍진 감염이 확인된 학생이 250여명에 이르고 있다. 사천시 동성초등학교 등 6개 학교에서는 34명의 학생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에 감염돼 이중 5명이 아직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거창에서는 수련원에 다녀온 학생과 주민 11명이 이질환자로 확인됐다. 양산의 서창초교 등 3개 학교에서는 100여명이 홍역증세를 보이고 있다. ◆원인·대책=방역당국은 일단 계속된 가뭄으로 지하수 수량이 감소,오염도가 높아져 전염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전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음식과 물을 끓여먹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피가 섞인 설사나 복통,구토,고열 등 전염병 증세가 의심되면즉각 보건소 등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종합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음식문화 세계화의 한계

    우리는 자랑할 만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한국음식은 맛이 독특하고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하다.필자는 오랫동안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여러나라의 음식을 맛보았으나 아무래도 우리나라 음식만큼 구미에 당기는 것이 없다.어느나라 사람이든 자기 고유의 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오늘날의 지구촌 시대,특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야 할 나라에서 우리 음식이맛있으니 외국사람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권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 뿐더러 남에게 당혹감을 주게 된다. 필자가 어떤 아시아 국가에 부임해 갔을 때 그 나라 유력인사의 집에 초대되어 저녁을 먹고 혼난 일이 있다.나라 경제가 어려워 형편이 여의치 못한가운데서도 그 댁으로서는 성의를 다해 전통요리를 준비하여 극진히 대접해주었다.그러나 비위가 비교적 약한 필자에게는 음식의 모양과 냄새가 매우거북스러웠다.주인에 대한 예의상 애써 표정관리를 하면서 주는 대로 다 먹고 밤새 지독한 배앓이를 겪었고 수일간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또 한번은 한 북유럽 국가에대사로 있을 때의 일이다.그 나라 지도급 인사들을 만찬에 초대하고 아내가 정성스레 마련한 한식을 대접했는데,손님 가운데 한국음식을 처음으로 맛보게 된 숙녀 한분이 자기 앞에 놓인 김치 그릇뚜껑을 여는 순간 코를 막으면서 구토증세를 보이는 바람에 저녁 내내 안절부절했다.그후 아내는 한국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외국인을 초대할 때는 김치를 담그면서 마늘을 쓰지 않고,외국손님에게는-김치맛을 아는 외국인들은 물론 해당되지 않지만- 반드시 김치를 좋아하는지 물어본 뒤에 대접을 하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음식의 간을 맞추는 데 소금 아니면 간장을 사용한다고 한다.그런데 소금으로 간을 한 음식을 먹으면서 자란 대부분 서양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네 고유음식이 아니더라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지 잘 먹는데,간장으로 맛을 낸 음식을 먹으면서 자란 대부분의 동아시아 사람들은 자기 음식만을 고집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간장으로 간을 맞출 뿐만 아니라 간장의 깊고 얕은 맛에 대해 고도로 발달된 미각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외국에 나가서 한국음식이 없으면 당하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렇기에 고향을 떠나 3,4대를 지내오면서 중앙아시아까지 가서 살고있는 우리 동포들이 우리말과 글을 잊었어도 음식에 있어서는 모국과 대동소이한 생활풍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창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생활풍습을 만들어냈다.세계화는 그 다양성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음식에 있어서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입맛을 개발할 줄 알아야 한다.그러나 간장 맛에 길든 민족들은 음식에 관한 한 열린 마음을 갖기 어려운 듯하다.쇼비니즘이 유일하게 용납되고 설자리를 고수하는 곳이 음식문화가 아닐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李廷彬 외교부장관
  • 독자의 소리/ 병원 입원비 시비없게 시간제 산정을

    환자들이 많이 찾는 종합병원에 가보면 환자측과 병원간에 입원비를 둘러싼시비가 일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환자들은 입원비가 예상외로 많아부당하다는 것이고 병원측은 정해진 규정대로 청구한 금액이기 때문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환자와 병원간 시비가 끊이지 않는 것은 현행 입원비 청구관행이 잘못돼 환자만 무리하게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입원비는 밤 12시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터라 오후 10시에 입원해 이튿날 오전 10시 바로 퇴원해도 꼬박 이틀분의 입원비를 물어야 한다. 결국 입원한 지 하루가 안된 상태에서 이틀분의 입원비를 물어야 퇴원할 수있다는 얘기가 된다. 입원 환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시비를 없애기 위해 입원비를 시간제로 산정해 청구토록 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 의료사고 책임범위 대폭 확대

    법원의 이번 판결은 의사의 가장 일상적인 의료행위인 ‘주사행위’에 따를수 있는 부작용의 범위를 크게 확대 해석한 것으로 그동안 별다른 주의 없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의사들의 주사행위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98년 대법원의 “의료사고 입증책임은 병원측에 있다”는 확정판결이후 최근 잇따르고 있는 병원측의 거액 배상 판결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피해자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판과정에서 원고측은 “우유가 채 소화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정맥주사를놓는 바람에 아기가 놀라 울면서 구토,이로 인해 기도가 막혀 뇌성마비에 이른 것”이라면서 “아동간호학에서도 위급하지 않은 상태의 신생아에 대한정맥주사는 수유후 1∼2시간 뒤가 바람직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병원측은 “2시간마다 젖을 먹이는 신생아에게 소화시간을 맞춰주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주사를 놓는 방법·시간 등은 의사의 치료행위상재량권”이라고 맞섰다. 이에 대해 법원은 ▲원고가 사고 당시 수유 직후였던데다 위급한 상태가아니었고 ▲울고 있는 원고에게 15분간 억지로 정맥주사를 강행했으며 ▲주사후 원고의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병원측의 책임을 물었다. 사건을 대리한 신현호(申鉉昊) 변호사는 “무엇보다 1인당 환자수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높아 환자 개개인에 대한 신중한 치료가 힘든 우리나라 의료현실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사설] 농축산물도 인터넷直販을

    지방 산지(産地)소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도 쇠고기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고 한다.농림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무게 500㎏ 큰숫소값은 254만1,000원으로 지난해 12월(309만 8,000원)보다 18% 떨어졌다. 반면 전국 평균 쇠고기 소비자가격은 500g(중등육 기준)에 9,075원으로 지난해 이맘때(6,527원)보다 39%,지난해 12월(8,446원)보다 7.4% 오른 것으로 보도됐다.이러한 현상은 중간 유통조직이 다단계로 돼 있는 데다 유통업자들이폭리를 취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경우에 따라 쇠고기 소비위축을 불러 산지 소값 하락을 더욱 부추겨 농가 피해만 커지게 될 것이다. 쇠고기뿐 아니라 주요 농축수산물의 경우 비슷한 유통과정을 거치느라 산지농어민들의 소득은 줄어들고 소비자 부담은 늘어나게 되며 결국 물가상승을부채질하는 결과를 낳는다. 때문에 농·축·수협 등 회원조합들은 산지 농어민 소득증대와 소비자보호,물가안정의 다목적 대책을 시급히 마련토록 촉구한다.특히 현재 일부 농촌지역에서 이용하는 인터넷을통한 전자상거래 방식을 폭넓게 도입해 전반적인 직판(直販)체제를 갖출 경우 농축수산물 가격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전반적인 가격구조의 하향 재편과 함께 산지농어민 소득은 크게 늘고 소비자가격은 낮아질 것이다.또 인터넷 직판의 전국확산은 농어민들의 인터넷 이용도를 높여 정보취득과 활용기회를 넓혀줌으로써 디지털시대 정보취득을 차단당하는 데서 비롯되는 빈익빈(貧益貧)의 불이익을 멀리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밖에도 새로운 소득원 개발 아이디어를 얻거나 다양한 판로개척 등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은 두말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쇼핑몰을 운용하는 곳은 농협 지역조합의 경우 총 1,260개의 5%인 60여개,축협은 190곳 가운데 겨우 2%에 지나지않고 있다. 따라서 농·축·수협 등은 어느 정도 수익성이 보장되고 규모를갖춘 지역조합에 대해 장기저리의 자금을 지원,PC구입을 돕고 인터넷 활용을위한 교육도 실시토록 촉구한다.이와 함께 농어민들이 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세금부과는 다른 분야와 차등을 두는 방안을 강구토록 세정당국에당부하는 바다.이는 수입 농축산물 가격이 평균적으로 낮기 때문에 국산에대한 세금경감으로 가격경쟁력을 올려줌과 동시에 영농의욕을 북돋워 줌으로써 농어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어촌살리기 등 거창한 구호 대신 실질적인 소득증대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KBS2 ‘병원 24시-내 형은 다섯살’

    KBS-2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밤10시55분 방송되는 ‘영상기록 병원24시’의시청률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제작진은 그 이유를 ‘냉혹할 만큼 정직한카메라’로 돌린다. 사실 TV를 갑갑한 일상에의 탈출수단으로 여기는 오늘의 시청자에게 ‘영상기록…’은 피해가고 싶고 ‘안 보면 더욱 마음 가벼울’ 프로그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지 모른다. 그러나 이 프로는 더이상 돌아볼 수 없을 만큼 비참한 현실에서 삶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도드라진다는 진리를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15일 방영된 ‘내 형은 다섯살’은 5세 아이의 정신능력에 머무르고 있는 형 성민(20)을 보살펴주는 성락(17)의 눈을 통해 참다운 사랑과 희생의 가치를보여주었다. 몸은 청년이지만 좋아하는 음식을 보면 사달라고 떼쓰는 것이 영낙없는 아이인 형을 성락이는 고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묵묵히 보살핀다.간질발작으로 형이 옷에 퍼지른 오줌과 구토물을 치우고 빨래를 하고 “한때는 왜 태어나서 나를 괴롭히냐고 원망도 했지만 형을 돌보는 게 나에게 주어진운명이라고 받아들였다”는 성락의 의젓한 모습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술로 소일하던 아버지가 사라진 것이나 한달 20여만원의 빠듯한 생활비도 그에겐 고통이 아니라 걸어야할 삶의 한 과정일 따름이었다. 자신을 병원에 데려간 데 대해 화가 난 형이 욕을 퍼붓고 막무가내로 집밖으로 나가겠다고 하자 성락은 끝내 주먹을 휘두르고 이내 자책의 눈물을 흘린다. 시청자들은 “오늘 천사를 보았습니다”(cho.kr)라고 갈채를 보내고 “편하게 사는 나의 삶을 안도하였는데 그런 내가 부끄러워졌다”(eune2882)는 자기 고백으로 이어졌다. “간질환자와 그 가족의 인권을 짓밟았다”고 질타하는 시선도 있지만 진실을 정직하게 드러낸 카메라는 형제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믿는다. 성민의 간질발작은 약물로 완치될 수 있지만 유전병인 다발성 신경초종은 치료가 불가능하다.지나치게 세상과 격리돼 살아온 게 병을 악화시켰다는 판단에 따라 병원측은 정신지체아 등에게 시행하는 직업재활훈련을 시킬 계획이다.성민 연락처 (0342)745-4654. 임병선기자 bsnim@
  • 외교관 직급 폐지 추진

    외교통상부가 현행 7단계로 돼있는 외교관 직급을 완전 폐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가 직급을 폐지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우고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직급 폐지를 포함한 외교부 인사제도와 조직개혁 방안을 올 상반기중 완료하고 정기국회에서 외무공무원 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외교부가 직급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어와 실무자 선에서 얘기를 하는 중”이라면서 “실무 검토가 끝난뒤 이에대한본격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관련 중앙인사위는 조만간 외부연구기관에 ‘직급폐지 및 단일 호봉 중심의 인사제도 개혁’프로젝트를 연구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관 직급제도가 폐지될 경우 현재 특1급,특2급,관리관,이사관,부이사관,서기관,사무관 등 7단계로 구분돼 있는 외교관 직급은 사라지고,보직이 없는 모든 외교관들은 ‘서기관’(가칭) 등의 이름으로 통칭된다. 반면 해외공관에서 근무하는 경우에는 1·2·3등 서기관,참사관,공사참사관,공사,대사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외교관의 대외 직명을 쓰도록 할 계획이다. 외교부가 추진한 인사개혁이 성사될 경우 외교관 사회는 호봉에 따른 급여의 차이만 있을 뿐,계급의 차이는 없어지며 이렇게 될 경우 보직 결정시 ‘인력 풀’이 크게 확대,궁극적으로 능력위주의 인사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전망된다. 외교부는 또 7∼10년마다 외교관들의 자질을 검증,자격에 미달하는 사람을‘퇴출’시키는 한편 각 보직의 자격요건을 엄격히 규정,외교관이 소질과 능력에 따라 목표를 정해 자신의 전문분야를 집중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오일만 최여경기자 oilman@
  • 영아 ‘백신접종 공포’

    백신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예방백신을 접종한 영아가 숨지는 등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지난해 11월 이후 벌써 세번째 발생했다.특히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MMR)을 접종한 영아에게서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부작용으로 추정되는 뇌 손상이 발생,국내 의학계에 처음으로 보고됐다. ◆백신 사고 지난 17일 서울 모의원에서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및 소아마비,뇌수막염 백신을 동시에 맞은 생후 4개월된 남자아이가 20일 사망했다.지난 12일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MMR를 접종한 15개월된 여자아이가발열 증상과 함께 피부발진,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또 지난해 11월30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소아마비 및 DPT 3차 예방백신을 맞은 7개월된 남자아이는 시·청각기능이 마비됐다. ◆원인 보건당국은 25일 숨진 남자아이의 경우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부검결과,백신접종이 사망원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접종후 3일동안 별 이상없이 지내다가 엎어 재우고 1시간이 지난 뒤 사망상태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연간 200여명 정도 발생하는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시·청각기능이 마비된 남자아이도 DPT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보건당국은 다만 뇌사상태에 빠진 여자아이의 경우 MMR에 포함된 ‘홍역’바이러스에 의한 이상반응으로 추정돼 곧 국립보건원에서 뇌척수액에 대해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문제점 제조번호·유효기간이 같은 백신을 유통하지 말라는 봉함·봉인 조치가 일선 병원에 제때 전달되지 않는 등 백신 관리체계가 엉망이다. 특히 MMR백신의 경우 식약청이 98년 7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MMR백신에 포함된 우라베 및 호시노 균주를 다른 균주로 대체할 것을 건의했으나 보건당국이 이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균주 대체시 예산이 4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연구 검토후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98년부터 1년에 걸쳐 연구조사를 실시해 지난 20일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를 열어 교체키로 의결했다”고 해명했다. ◆대책 및 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기피할 것이 아니라 예방접종 수칙에 따라 계획적인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보건당국은백신의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됐다 해도 예방접종시의 부주의와 백신의 유통및 관리상태 등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는 48종의 백신중 B형간염과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 이외는 모든 균주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제품의 안전성에 있어 외국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DPT는 연간 400만명,MMR는 연간 100만명 정도가접종하고 있다”며 “이 경우 DPT는 연간 2명,MMR는 1명 정도에게서 불가피한 부작용 사고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백신맞은 영아 뇌사상태

    생후 15개월된 여자아이가 H사의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MMR) 예방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개월된 고모양이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MMR백신을 맞은 후 발열증상을 보이다 피부발진,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18일 다시입원했으나 의식을 잃고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문제의 백신과 제조회사 및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이 유통될 수 없도록 전국의 시·군·구를 통해 봉함·봉인조치를 취했다. 또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MMR 백신은 통상 15개월 이후 접종하며,부작용으로 열성 경련이나 뇌염 등신경계통 질환이 일어날 수 있으나 확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철기자 ickim@
  • [사설] 환율안정대책 시급하다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환경이 악화되고 무역수지 흑자기조 붕괴가 우려되는 등 경제운용에 마이너스 파장이 확산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원화가치 강세의 이같은 환율 하락은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급증 등의 영향으로 상당기간 지속될전망이다.관계당국도 그동안 저물가를 위해 환율하락을 용인하는 입장을 취해온 것으로 전해진다.물론 최근의 환율급락을 우려한 당국이 18일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임을 시사함으로써 이날 환율은 달러당 1,127원으로 오른긴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추이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그렇지만 현재와 같은 달러 공급우위의 외환 수급(需給)구조에 비춰볼때 획기적인 대책이 없는 한 환율하락의 큰 틀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다.환율하락은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와 함께 물가안정,외채상환부담 경감의 득·실(得·失) 양면성이 있기는 하지만 수출감소로 인한 손실이 훨씬 큰 것으로 지적된다.대외경쟁력이크게 강화되고 원화의 국제적 지위도 높아짐으로써 통화가치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지금처럼 겨우 외환위기를 넘긴 시점에서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 환란극복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수출이 급감하고 또다른 위기를 초래할 수있음을 심각한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올 1월의 수출·수입이 각각 116억달러에 이르러 무역수지가 제로(0)를 기록할 것이란 무역협회의 추정치도 같은 맥락에서 깊이 인식돼야 할 것이다.이처럼 무역흑자기조가 무너지는 것은 환란발생 직전인 97년 11월 이후 처음있는 일로 결코 가볍게 보아 넘길 수없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항구적인 무역흑자기조를 정착시켜 환란 재발을 예방하고 수출산업 활성화에 따른 고용증대 등 경제회생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가 더이상의 환율하락을 막고 적정수준의 환율을 유지하는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토록 촉구한다.원화를 풀어 달러를 사들이는 직접적인 수급조절은 자칫 외국으로부터 환율조작의 비난을 받기 쉽고 효과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감안,무리한 개입은 삼가야 할 것이다.대신 선물환거래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달러를 매입한 뒤 이를 다시 기업의 단기 악성외채를 갚도록 하는 식의 우회적인 정책수단들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이밖에 더 이상 실기(失機)하지 말고 국제 투기성자금의 지나친 환차익과 환율교란을 막을 수 있도록 핫머니 유출입 중과세방안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겨울철 아기들 심한 설사 ‘바이러스성 장염’ 의심을

    한 돌 남짓한 아기가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해 부모를 놀라게 할 때가 종종 있다.바이러스성 장염 때문으로 겨울에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로타바이러스가 주범이다.서울대병원 소아과 서정기교수는 “이 바이러스는 다소 낮은 온도에서 잘 번식하므로 여름보다는 늦가을과 겨울에 흔히나타난다”고 말한다. 주된 증상은 물설사.심하면 하루에 10회 이상 물똥을 싸기도 한다.의사가 아니라도 피섞인 변이나 끈끈한 점액 형태인 각종 세균성 설사와 쉽게 구분할수 있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 이틀후 구토와 발열이 나타나 처음엔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하지만 곧이어 심한 설사가 이어진다. 4,5일 지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낫는 게 보통.그러나 계속되는 설사로 탈수증이 심해지면 혈압이 떨어져 쇼크를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탈수 여부를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탈수증이 오면 눈이 움푹들어간 듯 보이고 혀를 손으로 만졌을 때 물기가 없고 깔깔한 느낌이 든다.배를 꼬집으면 꼬집힌 자리가 펴지지 않고 맥박도 빨라진다. 설사가 심하면 분유나 모유 대신 어린이 설사에 쓰는 전해질 용액을 6∼8시간 가량 먹여 탈수를 막는다.이 용액은 동네 소아과의원에서 쉽게 구할 수있다.당분간 분유는 다소 묽게 타서 먹이는 게 좋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자주 씻기는 것.대부분대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와 전염되기 때문이다.환자와의 접촉을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정기교수는 “최근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이 개발돼 임상실험하고 있다”면서 “수년내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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