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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플러스 / 부산 급식 고교생 241명 식중독

    부산 시내 고등학생 241명이 학교급식과 오염된 지하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식중독에 걸렸다.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낙동고 학생 142명이 25일 오후 학교급식을 먹고 난 뒤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브니엘고 학생 99명도 비슷한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이들은 다행히 증세가 약해 2명만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O -157균 감염환자 올 첫 발생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수가 크게 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보건원은 23일 경기도 광주의 S재활원생인 김모(17)양과 임모(9)군 등 2명에게서 혈변과 구토,용혈성 요독증세가 함께 나타나 의심환자로 추가 분류했다.용혈성 요독증세란 콩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독성물질이 쌓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써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의심환자는 12명으로 늘어났고,보균자는 S재활원생 15명을 포함,모두 1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으로 확진된 환자는 이미 사망한 S재활원생을 포함 2명이다.이들은 기존에 알려진 장출혈성 대장균인 O-157,O-111,O-26균 등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균(O-untyped)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남 광주에서 생고기를 먹은 정모씨(30·광주 서구 상무동)는 O-157균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으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보균자로 분류됐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보통 쇠고기를 덜 익혀 먹을때 감염되며,감염환자의 피부에 닿아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해 제1군 법정전염병으로분류돼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쇠고기는 70도 이상의 열로 2분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대형식당 같은 경우는 쇠고기와 야채·생선 등을 요리하는 칼·도마 등을 따로 분리보관해야 ‘교차감염’을 막을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눅눅해진 사료 햇볕에 말려야 / 여름철 애완견 관리 이렇게

    여름철은 애완견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무덥고 눅눅한 날씨로 생체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애견의 사료에 신경을 써야 한다.장마철에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 세균 번식이 쉽고,사료가 쉽게 상해 설사나 구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까닭이다.설사로 고생하는 개의 대부분은 췌장과 장 등에서 소화액이 잘 분비되지 않아 소화력이 떨어져 신체 면역기능을 크게 상실함으로써 질병에 걸리기 쉽다. 주병구 대림동물병원 원장은 “여름철에는 사료가 쉽게 상할 우려가 있다.”며 “개봉된 마른 사료는 날씨가 갤 때를 이용,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소화기능이 좋지 못한 개는 지방이 적은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먹이는 것이 좋다.오염된 음식물을 잘못 먹여 설사를 한다고,집에서 사람용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설사는 세균이나 세균 독소를 빨리 배출,더 이상 장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몸의 방어작용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설사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수분을 보충해 주고 안정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털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털이 길면 목욕을 하고 난 뒤 말리기도 어려운 데다,털이 많이 빠져 위생에도 좋지 않다.털이 젖거나 눅눅하면 털에 병균이 서식하게 되는데,이는 피부병의 원인이 된다.곽윤주 독립문 동물병원 부원장은 “특히 장마철에는 일교차가 커져 애완견들이 감기 등 호흡기질환 등에 걸리기 쉬운 것은 물론,습기가 많아 세균 번식도 용이해 피부병 등에도 걸리기 쉽다.”며 “겨드랑이·발가락·항문 주위 등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쉬운 곳을 잘 말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보통 서너 살이 안 되는 개에게 무서운 적인 모기는 ‘필라리아(심장사상충)증’의 원인이 된다.따라서 개집의 창에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모기약을 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진호 충현종합동물병원 부원장은 “필라리아는 개의 심장에 기생하면서 온몸에 피해를 주는데,심하면 폐동맥 파열 등의 원인이 돼 치명적이다.”며 “그러나 정기 검진이나 조기 진단으로 찾아내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복용하는 예방약도 있어 제때 동물병원을 찾으면 별 문제는 없다.”고 말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학교 급식 또 탈 났다 / 서울 초등생 150여명 복통

    초등학생 150여명이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집단 복통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구보건소는 지난 13일 밤부터 동작구 사당동 N초등학교 학생 150여명이 구토와 설사 증상 등을 보여 채변 등을 통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학생들 가운데 85명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은 채 S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구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이 나오려면 닷새 정도 더 있어야 한다.”면서도 “일단 13일 오후 학생들에게 점심으로 지급된 된장찌개와 식수 등 학교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도 자체적으로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급식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올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

    전남에서 올들어 전국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시에 사는 김모(53)씨가 지난 11일 조개채취 작업을 한 뒤 이튿날부터 복통 및 구토 증상을 보이고 다리 등에 붉은 반점도 생겨 부산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13일 오전 1시쯤 숨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내 힘의 비밀은 30년 생활참선”에베레스트 마라톤 84세 최고령 완주 박희선

    “정말,에베레스트 마라톤에서 완주하셨습니까?”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기자의 물음에 박희선(84)옹은 어이없다는 듯 ‘허허’ 웃을 뿐이었다.그러나 백발이 성성한 이 팔순 노인은 해발 5000m의 험준한 코스에서 42.195㎞를 완주했다. 그래서 영국 에드먼드 힐러리경의 에베레스트 등정 5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네팔에서 열린 마라톤 경기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인들은 깜짝 놀랐다.“아니,80대 노인이 어떻게 그렇게 높은 산악지대에서 마라톤 완주를 할 수 있나.”하고. ●160여명은 해발 5400m 출발점도 못올라 탈락 코스는 해발 5400m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3500m 고도의 남체 바자르까지.고도가 높고 험준한 산악지대인 만큼 출전자들도 에베레스트 등정 경험이 있거나 마라톤 풀코스 완주 경험이 있는 지원자 200여명으로 제한됐다. 박옹은 2년 전 남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5895m) 등정,8년 전 히말라야산맥 메라피크봉(6654m) 등정 경험을 내세워 신청,허락을 받았다. “출전 자격을 줘 놓고 주최측이 무척 걱정이 됐나 봐요.주변에서도 웬만하면 기권하라고 하더군요.하지만 200여명의 참가자중 20여명만이 완주했고,비록 그중 꼴찌일망정 제가 완주하니까 주최측에서도 상당히 놀라더군요.” 사실 일반인의 경우 고도가 3000m만 넘으면 조금만 빠르게 걸어도 숨이 가쁘고 현기증이 나서 고통을 받기 마련이다.좀더 심하면 구토와 함께 실신하는 사람도 있다. 지원자중 160여명은 출발 지점까지 걸어 올라가는 과정이 너무 괴로워 스타트도 못해 보고 포기했다고 한다.20∼30명씩 팀을 이루어 고산 적응을 위해 하루 해발 500m쯤 오르는데,출발 장소까지 올라 가는 데만 보름이 걸렸다고.1∼3등은 모두 등반인들을 전문적으로 안내해 주는 현지 셰르파들이 차지했다.1등 기록은 3시간30분대.박옹은 10여시간 만에 완주했다. “중도 포기자 중엔 국제마라톤대회 입상자,에베레스트 등정자가 수두룩해요.모두 30대 이하였고요.” 그는 이미 킬리만자로와 메라피크봉 최고령 등정자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지만 이번 완주에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바로 30여년간 수행해온 ‘생활참선’의 위력을 모든 사람 앞에서 시험해 보고 싶었던 것. ●86년 펴낸 ‘과학자의…’ 100만부 이상 팔려 박옹은 생활참선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70년대 초 서울대 공대 교수 시절 일본 도쿄대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경산노사(耕山老師)란 대가의 지도로 참선을 시작했다. 당시 이미 쉰을 넘은 그는 수행 1년 만에 고혈압,통풍(관절염의 일종) 등 지병이 깨끗이 없어지자 참선에 푹 빠졌고,귀국 후엔 주변 사람들을 중심으로 지도에 나섰다.그동안 그로부터 참선을 배운 제자가 수만명에 달한다고.86년엔 ‘과학자의 생활참선기’란 책을 써 100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기도 했다.이 책은 일본에서도 문고판으로 출판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그가 이번 산악마라톤을 비롯해 외국의 고산 등정을 하게 된 계기가 재미있다. “일본에서 귀국해 친구들과 몇 번 등산을 해보니 쫓아오지 못하더라고요.따로 운동을 한 것도 없었고요.결국 참선 덕분이란 결론을 얻었습니다.그래서 무언가 더 힘들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숨 먼저 내쉬고 들이마시는 ‘호흡’ 주력 그의 생활참선은 사실 명상을 통해 스스로의 존재와 현상을 열린 마음으로 들여다보는 종교적 참선과는 차이가 있다.명상보다는 숨을 오래 내쉬고 들이쉬는 호흡법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호흡법이 독특하다.숨을 쉴 때 먼저 길게 내쉰 뒤 들이쉰다.먼저 들이쉬는 보통 사람들과는 반대.그는 “‘호흡’(呼吸)이란 글자 순서대로 할 뿐”이라며 “사람들은 ‘호흡’이 아닌 ‘흡호’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코가 아닌 배꼽으로 깊이 숨을 쉰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는 것. 그는 참선을 하면 호흡을 길고 느리게 할 수 있게 되는데,이것이 결국 엄청난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고산 등정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추정한다. 물론 의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어떤 다른 사유가 있을 것이라며 생활참선의 힘을 믿지 않는다고 한다.그래서 박옹은 이번 산악마라톤에서 내로라하는 전문 산악·마라톤인들의 ‘체력’과 자신의 참선을 통한 ‘정신력’을 겨루는 ‘시위’를 했다고토로한다. 생활참선은 체력 향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박옹의 지론.참선을 하면 뇌의 기능을 높이는 좋은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그에 따라 전신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에베레스트 마라톤 완주를 계기로 전국의 노인들에게 생활참선을 건강법으로 보급하기로 했다.이번 쾌거를 보고 보건복지부에서 각 자치단체를 돌며 그의 독특한 건강법을 강의해 달라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박옹은 우선 서울 25개 구청의 구민회관을 순회하며,매달 두 차례 정도 생활참선을 강의할 계획.그동안 서울 서초동 집에서 해온 개인적 강의도 계속한다.집에선 8만원씩 수강료를 받고 있지만 노인 대상 강의는 무료봉사다. 1시간 넘게 진행되는 인터뷰가 지루하고 힘도 들겠건만 박옹은 초지일관 자세를 흐트리지 않는다.흰 눈썹과 수염,맑은 음성이 마치 범상치 않은 도인(道人)을 마주한 느낌이다. “모든 노인들이 말해요.건강하게 살다가 잠자듯 조용히 죽고 싶다고요.하지만 주변에 보면 갖은 질병을 앓으며 고생하다 죽는 사람이 더 많아요.저의 에베레스트 마라톤 완주나 킬리만자로 등정이 사람들에게 건강한 노년에 도움을 주는 생활참선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임창용기자 sdargon@
  • [건강 칼럼] 두통,그 엄청난 의미

    6월의 첫날이었던 1일은 모처럼 개인 일정을 갖기로 작정한 날이었다.개인의 일이라지만 중요하지 않은 건 결코 아니었다.우선,9년 전 심장질환으로 타계한 형님 산소를 돌아본 뒤 대학 동창 테니스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그런데 오전 8시쯤 병원에서 숨찬 전화가 걸려왔다.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으로 내원한 중년 부인의 뇌 컴퓨터 사진에서 뇌출혈이 확인됐다는 것이다.“제기랄…”.그러나 이런 경우 언제나 선택은 병원이다. 부랴부랴 병원행.진찰 결과 환자는 20여일 전 증상이 시작돼 그동안 두통약을 먹으며 지내다 못견딜 형편이 되자 병원을 찾은 경우였다.뇌동맥류에 문제가 있겠다 싶어 컴퓨터 사진을 다시 살펴보니 직경 1㎝가 넘는 뇌동맥류가 발견됐다.이 경우,다른 생각으로 시간을 소모할 수 없다.곧장 수술을 시작해 왼종일 거기 매달렸다.다행히 수술은 잘됐고,의식을 회복한 환자는 “두통이 사라져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뇌동맥류란 얇아진 뇌동맥 벽이 꽈리처럼 부풀어 터지면서 뇌출혈이 되는 질환이다.일단 터지면 70∼80%는 사망하거나심한 장애를 겪어야 할 만큼 무섭다.좀 그런 말이지만,평소 건강하던 사람의 돌연사는 이 뇌동맥류의 파열이 문제가 된 경우가 많다. 다 아는 얘기겠지만,모든 질환은 스스로를 알리는 증상을 갖고 있다.문제는 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대증적인 치료만 할 경우다.이 틈을 타 질환은 악화돼 마침내는 치료의 기회마저 잃게 된다.즉,증상이란 질환이 보내는 신호로,그 의미를 명확히 규명해 원인 질병을 치료해야 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두통을 가볍게,혹은 우습게 여기지 말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날,수술한 환자는 뇌동맥류 파열후 20여일이 지나 병원을 찾았지만 다행히 생명을 건졌다.그 환자,자신도 모른 채 20여일 동안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었으니 이후의 삶이 더욱 보람있지 않을까.비록 모처럼의 내 일과는 엉망이 됐지만 회복실에서 그 환자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어 기뻤다. 박상근 상계백병원 부원장
  • 진로 법정관리방해 직원 고발 지시

    서울지법 파산3부(부장 변동걸)는 지난달 법정관리 결정 이후 ㈜진로의 정상화 과정에 진통이 계속됨에 따라 법정관리인에게 지휘계통을 거부하는 임직원을 형사고발토록 하는 등 강력 대응하라고 4일 지시했다. 재판부는 “진로의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결정 이후 법정관리에 반대하는 일부 임직원들로 인해 회사 조기 정상화가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진로를 갱생시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관리인에게 이들에 대한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토록 하는 내용의 회사관리지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침서에서 “관리인은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지휘계통을 거부하는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종전의 보직을 박탈하고 회사재건과 자구의지를 가진 임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행위가 배임·횡령 등 전형적인 범죄는 물론 회사정리법 등에 위반되는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해 엄정한 법집행이 관철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건강칼럼] 개도 안걸리는 여름감기

    ‘여름감기는 개도 안걸린다.’고 했지만,느닷없이 봄을 밀치고 온 더운 날씨 탓에 ‘여름감기’를 앓는 사람들이 많다.바로 한방에서 말하는 ‘서풍(暑風)’이다.더운 날씨에 찬기운을 많이 받아 생기는 질환이라는 뜻이다.‘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인데 왜 감기에 걸릴까?’하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는 몸안의 양기가 밖으로 발산돼 몸이 느끼는 체표온도는 올라가지만 상대적으로 몸안의 온도는 떨어져 냉한 상태가 된다.이 틈을 비집고 오는 것이 여름감기다.증상은 보통 감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두통에 몸이 쑤시고 열이 나며 오한이 든다.몸 속이 차기 때문에 특징적으로 가슴이나 배가 아프고,심하면 구토와 설사도 한다. 요즘 생활에 견줘 말하자면,무더위를 견뎌내느라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온도를 너무 낮춰 우리 몸이 안팎의 온도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탈이 난 것이다.냉수나 청량음료,찬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더위로 기운이 떨어져 몸의 저항력이 약해진 상태라 조금만 과로해도 쉽게지치거나 감기를 부른다. 다 아는 말이지만,이런 여름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또 에어컨의 위치를 조정해 찬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며,중앙냉방이 되는 사무실에서는 얇고 소매가 긴 옷을 입는 것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애들이 덥다고 냉수나 빙과류를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살피는 것도 ‘여름의 일’이다. 그래도 더위에는 장사없다.찌는 더위에 달아오른 몸의 열기를 식히는 데는 ‘인삼 냉차’가 제격이다.인삼을 푹 달여 시원하게 식힌 뒤 적당량의 꿀을 타서 마시면 된다.인삼냉차는 배탈 걱정이 없으며 갈증 해소에도 그만이다.인삼,맥문동,오미자를 1:2:1의 비율로 준비해 달인 뒤 보리차처럼 마셔도 여름나기에 좋다.그러나 여름감기를 이기는 데는 잠 잘자는 것이 보약보다 좋다. 강명자 꽃마을 한방병원장
  •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 강화·전남 해안서 원인균 올 첫 검출

    “술을 많이 드시는 40대 남성은 특히 조심하세요.” 국립보건원은 27일 전국에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를 내렸다. 인천 강화와 전남 영광,함평해안에서 채취한 바닷물 등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6∼9월에 발생하며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감염된다.낚시를 하거나 어패류를 손질할 때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40대다.술을 많이 마셔 간경변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알코올 중독자,당뇨병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발병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발열·설사·복통·구토 등이 나타나고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지난해에는 59명의 환자가 발생,33명이 사망하는 등 평균 치사율이 60%에 달했다. 권준욱 방역과장은 “만성질환자들은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상처가 있을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면서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이상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회 플러스 / 대학 기숙사생 집단식중독 증세

    전북 완주군 한일장신대 기숙사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1일 한일장신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숙사에서 식사한 학생 가운데 30여명이 다음날부터 설사와 구토증세를 보였으며 이중 상태가 심한 1명은 이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증세가 세균성 이질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식수에 대한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 야외학습 유치원생 쓰쓰가무시병 사망

    야외 현장학습장을 다녀온 유치원생이 쓰쓰가무시병에 걸려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 강원도 철원군보건소는 12일 철원 신철원초등학교 병얼 유치원생 송모(7·갈말읍)양이 고열과 복통,구토 등 증세로 인근 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숨진 김양은 지난달 16일 동료 원생들과 함께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군탄공원 잔디밭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쓰쓰가무시병은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들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올들어 전국에서 14명이 이 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 中교민 사스 감염설 비상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가 나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다음주 중 첫 환자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일종의 간이검사에서 사스 양성반응자로 처음 판명난 3명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가 오는 30일쯤 나오기 때문이다. ●전남서도 의심환자 추가 발생 23일에는 전남에서도 사스 의심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추가 의심환자는 22일 중국에서 귀국한 유학생 김모(29·곡성군)씨로 고열·오한·기침 등 사스 의심증상을 보여 전남대병원으로 후송됐다.최근 중국에서 입국자가 크게 늘면서 중국발 사스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지방에서는 세균성 이질까지 번져 방역당국은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1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스 원인균인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정밀조사 결과가 30일쯤 나온다.이들은 일종의 간이검사인 PCR(유전자를 진폭시켜 사스환자의 것과 비교하는 방법)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지만,보다 정밀한 방법인 바이러스 분리·배양검사를 통해 환자 여부가 가려진다. 이중에서 20대 남성을 제외한 2명은의심환자로 분류돼,자택격리 중이다.국립보건원은 정밀검사 결과,이들 중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사스환자로 확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미 세계보건기구(WT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공식질의서를 보냈다. ●형식적인 중국 입국자 검역 23일 현재 의심환자 8명 중 7명이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다.일부 중국유학생 사이에서는 중국내 한국인 감염설이 퍼져 방역당국은 루머의 진위를 파악하는 데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인력부족으로 중국입국자에 대한 방역당국의 검역수준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체온조사는 베이징,광둥성에서 들어오는 탑승객에 대해서만 하고 있고,이 지역을 거쳤어도 중국내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사람은 그나마 조사도 못한다.항만입국자는 칭다오 입국객만 조사대상이다. ●엎친 데 덮친 격 제주도,대구,전북 등에서는 세균성이질까지 급속하게 번져 방역당국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제주도에서는 어린이집 한 곳에서만 21명이 집단 발병하는 등 하루 7∼8건의 세균성이질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1군 전염병인 이 병은 복통,설사,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워낙 전파속도가 빨라 감염자가 급속하게 늘어난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5월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를 매개로 한 일본뇌염,말라리아에 대한 예방에도 지금쯤 나서야 할 시기지만 전혀 손을 못 쓰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감사원 “NEIS 개인정보 과다 입력”

    감사원이 최근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대해 “합리적인 대책없이 시범운영 기간을 단축,시스템 운영환경이 미흡하고 사용자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교육부는 감사원의 지적을 묵살하고 무리하게 개통을 서두른 뒤 땜질식 보완을 해 시스템의 파행운영을 자초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한 데 이어 개인정보 문제에 있어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불필요한 신상정보까지 과다 입력토록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사용자에 대한 교육실시와 지속적인 시스템 오류 수정 및 반영,자료의 정확성 검증 등과 함께 적정한 신상정보 범위 설정 등에 대한 방안을 강구토록 교육부 장관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시의 전쟁 / BBC기자 지뢰 밟아 사망

    “카메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찍다 보면 숨이 멎을 것 같습니다.부엌에서 당근을 썰다가 칼을 쥔 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이것이 전쟁의 참상입니다.” 2일 이라크 북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로 사망한 영국 BBC방송 카메라기자 카베 골레스탄(사진·52)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이라크 북부 키프리에서 동료 3명과 취재를 하던 그는 이날 새벽 차량문을 열고 나오다 지뢰를 밟아 현장에서 사망했다.프로듀서 스튜어트 휴스는 다리 부상을 입었으나 특파원 짐 무어와 통역관 1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레스탄은 88년 이라크-이란 전쟁 때 이라크가 북부도시 할랍자에 화학폭탄을 투하한 현장을 촬영,퓰리처상을 받았다.그는 “어린 소년·소녀들이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아우성치고,내 팔 안에서 한 소녀가 구토를 하며 숨을 거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 폭격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던 쿠르드족 5000여명이 숨졌다. 이란 출신으로 주로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활동해 온 그는유가족으로 아내와 19살 된 아들을 남겼다.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에서 취재하다 숨진 외국기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정은주기자
  • [넷피니언 리더] 강풀닷컴 운영 강도영씨“사이버 엽기만화로 사회문제 고발해요”

    “엽기와 미선이·효순이의 죽음은 모두 우리의 일상입니다.저는 만화를 통해 일상을 보여주는 겁니다.” 만화사이트 강풀닷컴(www.kangfull.com)을 운영하고 있는 만화가 강도영(29·사진)씨의 서울 천호동 작업실에 발을 들여놓자 영화 포스트와 참여연대 홍보물이 한 눈에 가득 들어왔다.그의 만화 캐릭터와 같은 평범한 20,30대의 일상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강씨는 상지대 1학년 때인 지난 94년 학교 대자보에 글 대신 만화를 그리면서 다른 사람에게 처음 자신의 만화세계를 선보였다.이후 총학생회에서 꾸준히 만화를 그리던 강씨는 학교를 졸업한뒤 만화잡지사에 업무직으로 취직했으나 “만화를 그릴 시간이 없어” 1년만에 회사를 그만뒀다. 만화가로 정식 등단하기 위해 400여장의 이력서를 돌렸으나 한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오기가 발동한 강씨는 지난 6월 ‘인터넷 만화잡지’를 직접 차리게 됐다.그것이 강풀닷컴의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사무실 월세도 내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그러나 연말쯤 인분,구토 등을 소재로 한 ‘엽기 만화’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어면서 비로소 ‘뜨게’ 됐다.많을 때는 방문자 수가 하루에만 2만5000명을 넘었다.지금도 하루 1만여명이 찾는다. 이들은 진솔하고 일상적인 그의 만화를 통해 생활을 새로 발견하게 된다고 힘을 줬다.독자는 주로 20,30대 직장인.출·퇴근과 점심 시간에는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다. 그렇다고 그의 만화에 엽기와 웃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어두운 일상과 차가운 현실도 소재로 등장한다. 그는 “대학 때 ‘운동권’이란 명찰을 달고 다녔던 만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여름 미선·효순이의 죽음을 다룬 만화를 사이트에 올리고,‘3·15 반전집회’ 관련 만화를 그린 것도 살아있는 현실을 포착하기 위한 노력이다. 강씨는 “앞으로 한국적인 공포만화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서 “또래의 일상을 담은 만화를 그리면서 만화와 함께 늙고 싶다.”고 너털 웃음을 지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일교차 큰 환절기 뇌졸중 주의보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이맘때는 일교차가 커 초겨울과 함께 연중 뇌졸중(중풍)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다.아직 기온이 낮아 뇌혈관은 수축돼 있는데 활동량은 많아져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뇌졸중의 발병 원인과 증상,치료 및 예방법 등을 살펴 본다. ●뇌졸중의 종류 ‘출혈성(뇌출혈)’과 ‘허혈성(뇌경색)’으로 구분한다.출혈성은 고혈압이나 뇌혈관 기형에 의한 뇌속 출혈과, 꽈리처럼 불거진 뇌동맥류에 의해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아래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뇌지주막하 출혈로 나눈다. 허혈성에는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혈전성 뇌경색과 심장판막증,심방세동(부정맥) 등 심장질환에 의한 심인성 뇌경색 등이 있다.특히 혈전성 뇌경색은 목이나 머리속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이곳에 혈전(피떡)이 침착해 혈관이 막히는 것으로,우리나라 뇌졸중 가운데 가장 많은 발병 빈도를 보이고 있다. ●증상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뇌실 내 출혈의경우 초기증상을 감지하기 어려우나,일반적으로 갑자기 의식 저하를 동반한 국소 마비나 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뇌지주막하 출혈은 갑자기 두통과 구토가 오며,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기도 한다. 허혈성의 경우는 어지럼증을 동반하며 시력장애와 복시(複視),반신불수,감각이상 등의 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이밖에도 사람에 따라 언어,인식기능,보행 등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 일단 발병하면 무엇보다 신속한 병원 후송이 중요하다.산소공급이 끊긴 상태에서는 뇌세포 생존 시간이 2∼3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뇌혈관 일부가 막힌 경우 최대 6시간까지는 버틸 수 있지만 병원에서도 CT(컴퓨터단층 촬영)나 MRI(자기공명혈관 촬영) 등으로 혈관의 막힌 부위를 찾는 데 최소 1시간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늦어도 발생 4시간 이내에는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발병후 6시간이 경과하면 혈액 공급이 차단된 부위의 뇌세포는 죽은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발병후 치료조치 없이 하루가 지나면 뇌의 경색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뇌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정상적인 뇌 부분도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위험 요인과 예방법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고,반신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흔하므로 평소 위험요인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동맥경화,당뇨,고지혈증 등이 있는 사람은 미리 뇌혈류 검사를 받아 예방책을 마련하는 게 좋다.특히 뇌졸중의 70∼80%를 차지하는 허혈성 뇌졸중은 중풍예방 검사법을 통해 미리 관리해야 한다.위험군에 포함된 고령자는 외출때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를 피할 수 있도록 옷을 준비해야 하며 산책 등 지속적인 운동으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주는 것이 좋다.또 온수욕으로 혈액순환을 돕되 냉·온탕을 번갈아 하는 냉온욕은 피해야 한다.느긋한 마음으로 화를 안 내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박민규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한양대 방송반 ‘사랑의 콘서트’ “소아암 인호를 도와주세요”

    “인호가 아름다운 세상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양대 방송반 학생들과 한양대의료원이 암으로 한 눈을 잃고 나머지 눈에도 암이 전이된 정인호(8·초등학교 2학년)군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인호는 생후 10개월 때인 96년 11월 왼쪽 눈에 망막모세포 종양이 생겨 안구를 적출하고 의안을 해넣었다.하지만 종양이 오른쪽 눈으로 전이돼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인호의 부모는 오른쪽 눈까지 적출하면 항암치료는 받지 않아도 되지만 어린 아들이 두 눈을 모두 잃고 세상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안타까워 높지 않은 완치 확률에 기대를 걸고 있다.4주에 한차례씩 병원에 들러 항암제를 투여받고 구토에 시달리는 아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라고 했다.아버지는 남대문시장의 작은 공장에서 아동복 재단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한달에 수십만원씩 들어가는 인호의 병원비를 대고 인호의 두 동생을 돌보기에는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하다. 한양대 방송반 학생들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꾸려 나가다 행당동사무소를 통해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6일 이 대학 학생회관에서 가수 리치 등을 초청,‘인호돕기 콘서트’를 열었다. 이세영기자 sylee@
  • 수련회 대학신입생 집단식중독

    신입생 수련회를 다녀온 대학 신입생들이 잇따라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동국대 사회과학대 학생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충북 보은의 한 청소년 수련원에서 실시한 수련회에 참석했던 신입생 350여명 가운데 280명이 복통과 고열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같은 곳으로 신입생 수련회를 다녀온 연세대 사회과학대 신입생 120여명도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구토와 설사·발열 등의 장염 증세를 나타내 치료를 받았다.
  • 사기혐의자 파출소서 음독사망

    1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분당경찰서 이매파출소에 연행된 뒤 음독의 고통을 호소,분당 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기소중지자 신모(43·경기 이천시 마장면 회억리)씨가 2일 오후 3시50분쯤 숨졌다. 3000만원을 사기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성남남부경찰서가 수배한 신씨는 1일 오전 11시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TV경륜장 앞길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검거돼 파출소로 연행된 뒤 ‘농약을 마셨다.’며 구토,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검거 당시 신씨의 가방에 농약이 든 음료수병 2개가 들어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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