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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속 집단 식중독 비상/인천 문남초등 3백여명

    ◎학교급식 먹고 결석­조퇴 【인천=金學準 기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에 식중독 환자가 늘고 있다. 23일 학교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은 인천 문남초등학교 3∼6학년 1천300여명 가운데 300여명이 고열과 함께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24일 21명이 결석하고 2백90여명이 상오에 조퇴해 시가 조사에 나섰다. 학생들은 인천소재 K유통 및 J상사,H상사 등에서 음식재료를 공급받아 학교 급식소에서 요리한 밥과 국,돈가스,골뱅이 등을 점심으로 먹었다. 또 22일 전남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宋모씨(48) 상가에서 도시락을 나눠먹은 주민 가운데 25명이 설사와 복통,구토증세를 보여 고흥읍 보건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충북 청원군 미원면 운교리 M교회 안수식이 끝난 뒤 인근 H식당에서 피로연 음식을 먹은 신도 150여명 가운데 朴모씨(59) 등 30여명이 설사와 복통,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증세가 심한 25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 악취지역 늘어만 가는데…(사설)

    악취로 인한 민원이 갈수록 늘고 있다.지난 6월26일 인천 부평·서구에서 시작된 악취소동은 인천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무려 1주일이나 지속된 대규모 사태였다.이어 시화공단주변 악취가 더욱 악화됐다.구토증세를 일으킬 정도의 이 집중적 악취상황은 주민들의 격렬한 항의와 집단 시위를 유발하고 있다. 환경부가 악취저감대책을 내놓기는 했다.27일 발표한 종합대책은 시화지구 10월말까지,인천지역 연말까지,이외지역 내년 3월까지 저감목표를 새로 세워 실천토록 하고 지방환경관리청은 9월말까지 중요 오염배출업소를 24시간 감시한다는 응급조치를 한 것이다.문제는 이런 계획이 과연 실질적으로 실천되고 개선될 수 있는 것이냐에 있다. 우리는 이점에 의문을 갖는다.의문을 갖는 이유 역시 환경부 자료에서 찾을수 있다.29일 발표한 악취오염업소 적발 집계를 보면 해마다 적발건수가 늘고 있음을 알수 있다.94년 219개소,95년 240개소,96년 279개소이다.단속을 하면 줄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그런가하면 올해에는 인천 악취소동속에서 6월과 7월 계속해서 개선부담금과 개선명령을 두번씩이나 받은 업소도 나타났다.대부분 공장에 악취방지시설은 비치돼 있다.그러니 적발되어 약간의 벌금을 내고는 방지시설 가동마저 하지 않은채 악취를 계속 배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이 이상한 구조를 바꾸지 않는한 악취개선은 불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방제시설의 확실한 가동을 현장에서 직접확인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공장 주변에서 악취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피해 당사자인 시민만으로도 충분하다.그리고 정해진 벌칙에서 가중처벌을 시행해야할 것이다.반복해 개선명령을 받는다면 당연히 벌칙은 강화돼야 마땅하다.요즘은 더위만으로도 견디기 어렵다.여기에 신경질환까지 일으키는 악취는 사람이 살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이때는 조업정지를 하는 것이 사리에 맞는다.악취 민원은 빠르게 개선해야 한다.
  • 아무 개구리나 먹으면 위험/한대 김 내과과장 논문

    ◎피부에 독성… 악성부정맥 등 유발 민간에서 흔히 먹는 식용개구리가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등 건강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개구리는 강정식품으로 알려졌지만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해 많이 먹고 있는데,독성이 있다는 보고가 의학계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내과 김호중 과장은 19일 「급성 디지탈리스 중독양상과 유사한 개구리 섭취후 발현된 고칼륨혈증」이라는 논문에서 『95년과 96년 개구리 튀김을 먹고 3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아 이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이 심한 구토증세 등을 보였다』면서 『이는 개구리 피부에 있는 독성 물질이 인체내의 나트륨과 칼륨수치를 비정상적으로 증가시켜 중증의 고칼륨혈증과 악성 부정맥(심장의 박동이 고르지 못한 것)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구토증세를 보였던 환자 1명이 복용한 개구리는 흔히 들판에서 볼수 있는 등이 울퉁불퉁한 「옴개구리」로 확인됐다.
  • 백혈병에 꺾인 아들의 한 유고시집으로 달랜다

    ◎부부교사,합격한 서강대 도서관에 전달 『떨어져 나가는 살점 아래 빛 바랜 비명을 묻고서 내 머릿가죽을 비워두겠다.그러면 다시 생명을 얻을수 있을 게다』 올해 서강대 자연과학부에 합격한 직후 백혈병으로 숨진 김형관군(18·광주과학고 졸)이 부모에게 남긴 시의 일부로 유고시집 「하늘 키재기」에 실려 있다. 김군의 아버지 김종현씨(56·광주 동성중 교사)와 어머니 박옥자씨(49·광주 송정중앙초등학교 교사)는 아들의 유품을 정리하다 책상서랍 속에서 100여편의 시와 산문이 담긴 습작집을 발견,못다 이룬 아들의 꿈을 담아 지난달 28일 시집을 출간했다. 김군은 수능이 끝난 뒤인 지난해 11월25일 구토증세와 함께 피를 토해 병원 응급실로 찾았다.정밀진단 결과 백혈병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김군은 지난해 말 서강대측의 배려로 혼자 시험과 면접을 치르고 합격했으나 합격통지서를 손에 쥔지 일주일만인 1월14일 짧은 생을 마감했다. 어머니 박씨는 『아들의 마지막 소원인 대학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배려해 준 학교측에 감사한다』며 『유고시집을 서강대 도서관에 비치해 많은 친구들과 선배들이 읽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와 시집을 6일 서강대에 보내왔다.
  • 목동 소각장/염화수소 과다 검출/호흡기장애 유발

    ◎설계기준의 3배/시,측정치 잘반줄여 국감 제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목동소각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소각로 2호기에서 소화기 계통에 치명적인 장애를 유발하는 염화수소가 서울시 설계기준(25ppm)보다 3배 이상 높은 75.95ppm으로 측정됐다고 15일 밝혔다.소각로 1호기는 1.35ppm으로 기준이내였다. 대기환경 보전법에는 소각시설의 경우 염화수소를 60ppm이하로 배출하도록 돼 있다. 서울시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측정치를 절반 이하인 33.77ppm으로 줄여 허용기준 이내인 것처럼 허위자료를 만들어 추미애 의원(국민회의)에게 국감 답변자료로 제출했다. 강한 산성을 띤 독성물질인 염화수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와 눈을 따갑게 하고 구토증세를 일으키고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등 호흡기 계통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2도 이하로 되어 있는 생활악취도 쉽게 감지할 수 있는 정도인 3도로 드러나 목동 소각장 주변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두차례에 걸친 염화수소의 측정치를 산술적으로 나눈 38.65ppm을 표기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다』고 해명했다.〈박현갑 기자〉
  • 인하대학생 29명 김밥먹고 식중독/안동 수학여행중

    【대구=황경근 기자】 14일 하오 4시 58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하회마을에서 수학여행을 온 인하대 일본어과 3학년 63명중 송해선양(24·여)등 학생 29명이 김밥 도시락을 먹고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안동 성소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동보건소 황준흠 방역계장(43)에 따르면 학생들이 이날 상오 7시쯤 인하대 인근 원조소고기김밥 식당에서 도시락 70개를 구입,관광버스를 타고 오다 이날 하오1시쯤 죽령휴게소에서 내려 도시락을 먹고 하회 마을에 도착한 후 갑자기 집단으로 구토증세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안동 성소병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먹은 김밥 속에 있던 쇠고기 등의 내용물이 부패돼 복통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증세가 심각한 것은 아니며 내일아침 모두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중목용탕 악취 70여명 구토·기절/부산

    【부산=김정한기자】 4일 하오 12시 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3동 청하 대중목욕탕(업주 유석렬·68)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가 풍기며 목욕을 하던 김미향양(18·여·부산진구 개금3동) 등 남녀 목욕객 70여명이 현기증과 구토증세를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양은 경찰에서 『목욕을 하고 있던중 목욕물에서 갑자기 역겨운 냄새가 심하게 나면서 목욕객들이 구토와 현기증을 보이며 쓰러졌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119 소방 구급대는 차량 10여대를 동원해 이들 가운데 증세가 심한 김양과 차모씨(46·여·부산진구 개금동)등 44명을 부근 삼선병원,춘해병원 등에 옮겼다.대부분은 치료를 받고 이 날 늦게 귀가했다. 춘해병원 의사 홍종원씨(29)는 『환자들 상태가 구토와 두통등 가스중독때와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며 『증세가 심한 사람은 후유증에 대비해 2∼3주일의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콜레라 4년만에 국내서 발생/복지부 발표

    ◎해외여행 안한 포항 80대할머니 감염 91년 이후 4년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는 5일 국립보건원이 김모씨(경북 포항시 흥해읍·여·87)의 가검물에서 콜레라균을 검출했다고 밝히고 김씨는 해외여행의 경험이 없어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김씨가 지난달 27일 설사증세를 보여 포항시 S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다가 콜레라로 의심돼 포항보건소와 검역소에서 검사한 뒤 국립보건원에서 확인검사한 결과 엘토르오가와형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통증 없이 설사와 구토증세를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콜레라환자는 지난 91년 충남 서천에서 1백13명이 발병해 4명이 사망한 뒤 4년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4일 중앙역학조사반을 현지에 긴급파견해 반상회를 갖고 주민에게 물을 반드시 끓여 먹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민에게 물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하는 한편 특히 노약자는 사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 대통령/재계인사와 연쇄회동 계획

    ◎정주영씨 접견… 92년 대선후 처음/김우중·박태준·김승연씨도 곧 면담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19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청와대에서 단독으로 만난데 이어 그동안 정부와 관계가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진 경제계 인사들을 면담,국가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할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김대통령은 재벌들이 지난 정권에 정치자금을 주고 특혜를 누려왔던 잘못된 관행을 털고 국가발전에 적극 동참할 의사만 있다면 언제라도 그들을 만나 중소기업지원문제 등 공동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것은 또 광복절 대사면·복권조치의 정신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앞으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계 인사는 이번 광복절 특사에 포함됐던 김우중 대우·최원석 동아·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계자는 또 『현재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태준씨도 귀국하면 김대통령과의 면담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본다』고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정명예회장을 면담한 것은 범여권의 단결과 대화합을 통해 정국을 주도,「통합의 새 정치」를 펴나가겠다는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정부와 재계의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명예회장과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지난 14대 대통령선거 때의 불편했던 관계를 해소하고 국가발전을 위해 적극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제는 딴 생각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전념해 달라』면서 『지난 사면조치는 모두가 힘을 합쳐 일류국가 건설에 나서자는 뜻으로 사면대상에 경제인이 포함된 것도 우리 경제발전에 전력을 기울여 일류국가의 토대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말했다고 윤여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씨는 이에 대해 『이번에 제가 사면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신에 대해 특별사면조치를 내려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김 대통령,정주영씨 회동 이모저모/“국가위해 경제발전 전념을”­김 대통령/“상상도 못한 사면조치 감사”­정주영씨 김영삼 대통령이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청와대에서 만난 것은 「대통령선거때의 경쟁자에 대한 포용」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집권후반기를 맞아 국정운영의 「대전환」이 실행에 옮겨지기 시작한 것이다.청와대관계자들은 『광복절 대사면의 정신을 살린 대화합조치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과거를 「용서」하는 1차적 대상은 경제쪽인 것같다. 김대통령은 지난 7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독대했다.9일에는 30대 재벌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불렀다. 19일 정명예회장을 면담한데 이어 김우중 대우·최원석 동아·김승연 한화그룹회장 등 한때 정치적으로 반대진영에 들었거나 다른 「잘못」이 있었던 재벌그룹총수들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박태준전포철회장도 미국에서 신병치료가 끝나고 귀국하면 김대통령을 면담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같다. 「세계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발전이 중요하며 그에 앞서 경제인들과 정부와의 관계가 「옛 앙금」을 털고 긴밀해져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통령과 정명예회장의 면담은 매우 따뜻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청와대측은 이날 평소 거의 쓰지 않는 본관 엘리베이터까지 정씨가 사용토록 신경을 썼다.80세 고령인 정씨의 건강을 배려한 것이다.본관 1·2층을 연결하는 이 엘리베이터는 새정부들어 지난 93년9월 긴 여정끝에 구토증세를 보였던 미테랑 당시 프랑스대통령을 위해 가동된뒤 이날 두번째로 사용된것. 상오10시부터 시작된 김대통령과 정씨의 면담은 23분간 이뤄졌다. 두사람은 잠시 건강문제를 화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윤여전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정씨는 『이번에 사면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우선 건강부터 회복하고 이제는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우리나라 경제를 더 발전시키는데 전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지난번 사면조치는 모두가 힘을 합쳐 일류국가 건설에 나서자는 뜻에서 대화합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하고 『사면조치에 경제인들이 포함된 것도 경제발전에 진력해 일류국가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명예회장은 김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난뒤 이날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맏손녀 은희씨 결혼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피력했다. 정씨는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도 김대통령을 만난 탓인지 화색이 도는 모습이었다. 정씨는 『(김대통령과 배석자없이 만난 자리에서)주로 경제를 살리자는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정씨는 앞으로의 활동과 관련,『현대그룹의 중요한 투자에는 간여할 것이다.북한에서 오라고 하니까 정부의 허가만 있다면 갈 생각』이라면서 사업확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특히 『북한측과 합의했던 금강산개발,원산수리조선소건설 등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하며 방북하면 이 사업들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택가 공장서 염산가스 누출/서울 신도림동

    ◎주민 1천여명 대피… 4명 입원 25일 하오 1시18분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85 사카린 제조공장인 조흥화학(대표 함승호) 염산저장소에서 10여분 동안 염산(클로로설폰산)가스가 누출돼 이웃 우성아파트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로 아파트 주민 김정수씨(36·여)등 주부 3명과 김도경군(8)등 모두 4명이 호흡곤란 및 구토증세를 보여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공장은 시설이 낡고 학교및 아파트단지에 인접해 있는데다 지난달 12일에도 같은 사고를 내 주민들이 공장이전을 계속 요구해왔다. 우성아파트 주민 2백여명은 이날 사고가 난 뒤 이 회사 앞으로 몰려가 원인규명과 책임자처벌 등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 독·성항서도 화학가스 유출/소포·공장 나트륨통서

    ◎4명 부상·1천여명 대피 【프랑크푸르트·싱가포르 AFP 로이터 연합】 19일 독일 금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시의 우체국안에 있던 소포꾸러미에서 종류를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이 흘러나와 4명이상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싱가포르의 미국계 컴퓨터회사인 휴렛 패커드사 공장안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종업원 1천5백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회사측이 밝혔다. 회사측은 종업원들이 공장지하실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고 보고함에 따라 긴급대피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남녀 근로자 3명이 호흡기장애및 구토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심한 중독증세를 보인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당국은 사고현장에 민방위전문가들을 보내 표백제로 쓰이는 염화나트륨통에서 흘러나온 화학물질을 제거했다.
  • 케냐 말라리아 감염/3명 추가 확인

    아프리카 케냐에 의료봉사 활동을 다녀온 대구 모병원 간호 조무사가 말라리아에 걸린데 이어 이 간호조무사와 함께 케냐에 갔다온 40대 남자 등 3명도 말라리아에 감염돼 서울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5일 퇴원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서울 중앙병원에 따르면 지날달 12일부터 28일까지 아프리카 케냐에 서울 M교회 봉사단으로 다녀온 곽모씨(40대)가 고열과 구토증세를 일으켜 이달초 이 병원에 입원,진료를 받은 결과 말라리아로 판명돼 치료를 받고 15일 퇴원했다는 것이다. 또 곽씨 이외에 2명도 말라리아에 감염돼 최근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응급 간이식 국내 첫 성공/서울중앙병원 이승규 박사팀

    ◎약물복용후 황달·구토증세/수술 3개월만에 기능 회복 급성 전격성 간부전이 생겨 24시간 안에 사망할 위기에 처해 있던 환자에게 「응급 간 이식」이 국내 처음으로 이뤄졌다. 서울중앙병원 이승규박사(일반외과)팀은 지난 9월3일 약물복용의 부작용 때문에 간기능이 급속히 떨어진 박모씨(여·22·서울 성동구 자양동)에게 뇌사자의 간을 이식,3개월이 지난 현재 환자가 정상을 되찾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급성 전격성 간부전이란 간기능에 이상이 생겨 4주이내에 간성혼수가 나타나는 것으로 당시 박씨는 간이식을 받지 못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사망할수 밖에 없는 상태였다. 박씨는 지난 2월 류머티즘관절염을 진단받고 부신피질호르몬등의 약물을 복용하던중 8월부터 황달과 구토,식욕부진,의식장애등의 증세를 보여 이 병원에 입원했었다. 급성 전격성 환자에 대한 응급상황에서의 간이식은 국내 처음 있는 일로 지금까지 간이식은 모두 간성혼수가 느리게 진행되는 아급성 간부전환자등을 대상으로 삼아왔다. 박씨는 간과 신장등 모든 장기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지난 10일 퇴원했다.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은 가정 형편이 극도로 어려운 박씨에게 진료비 1천8백만원을 지원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 군부대앞 피서객들에 사병이 최루분말 뿌려/50여명 구토증세

    【연천 연합】 7일 하오 4시30분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육군 모부대앞 하천에서 이 부대 소속 사병이 하천변 피서객들에게 군사훈련용 최루분말을 살포,더위를 식히던 1백50여명이 구토증세에 시달려 이중 어린이와 노약자 등 10여명이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문명용씨(56·사업·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배양리)등 피서객들은 갑자기 방독면을 착용한 병장 1명이 나타나 하천을 따라 40여m를 내려가며 최루분말을 마구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피서객들중 30여명은 최루분말이 가라앉은후 60여m 떨어진 부대정문으로 몰려가 항의를 하다 부대장 나승수중령등으로부터 사과와 함께 『책임자를 문책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해산했다.
  • 「짜증 폭력」·냉방병환자 급증/전국이 더위로 끓는다

    ◎곳곳서 익사·차량사고등 속출/두통·배탈·무력증 호소 잇따라/서울 밤에도 30.2도… 전국이 열대야 『더워서 못 살겠다』 불볕더위가 13일째 계속되면서 실내외 온도차이로 두통과 구토증세를 일으키는 냉방병환자가 늘고 열대야현상으로 무기력증세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속출,더위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다. 또 찜통더위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일부지역에서는 방학을 앞당기는 등 폭염소동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일선 경찰서에는 더위로 인한 짜증시비끝에 발생한 폭력사건이 평소보다 2∼3배 폭주하고 있다. 극심한 열대야현상을 보인 13일 서울 성동구 자양3동 뚝섬고수부지에는 올들어 최고인 2만여명의 시민이 더위를 피해 가족단위로 몰려들었으나 사소한 문제로 잦은 시비가 발생하는 바람에 짜증을 더욱 부채질했다. 이날 하오 8시부터 14일 상오 1시사이 이곳에 놀러온 시민들사이에는 음주·고성방가·자리다툼으로 인한 멱살시비가 7건이나 발생했다. 또 승용차 접촉사고도 평소의 5배쯤인 10여건이나 발생했고 미아발생신고도 15건에 이르는 등 더위를 식히기위한 산보길이 「짜증길」로 변해버렸다. 경남 창원지역 15개교와 마산지역 17개교 중학교 교장들은 13일 각각 교장단 모임을 갖고 지난 2일부터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금까지 계속돼 당초 오는 25일부터 8월31일까지 예정돼 있던 여름방학을 3일 앞당겨 22일부터 8월29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5만대의 에어컨을 출고한 D전자의 경우 지난 주말이후 품귀현상이 일어나 『재고라도 구할수 없느냐』며 아우성을 치는 전화가 본사와 각 대리점에 빗발치고 있으며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일손 부족으로 설치에만도 3∼4일씩 걸린다는 것이다. 또 12일 상오 11시15분쯤 더위를 피해 잠실동 한강시민공원 선착장부근에서 친구3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정모군(15·중학3년)이 익사하는 등 전국서 하루사이 13명이 숨졌다. 서울시내 을지병원과 백병원 등 내과에는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환자는 물론 냉방기기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감기·몸살과 편도선염등 냉방병환자,빙과류 과다섭취로 인한 배탈과 설사,불면으로 인한 스트레스 환자들이 평소보다 3∼4배쯤 늘어났다.
  • 장티푸스백신을 “뇌염백신” 잘못 주사/유아원생 3명 고열 입원

    ◎제주보건소 【제주=김영주기자】 제주시보건소가 유아원생들에게 장티푸스백신을 뇌염백신으로 착각해 적정량의 2.5배까지 주사하여 부작용이 나타나 어린이들이 입원치료를 받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이같은 사고는 서울 「뇌염백신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 「백신 충격」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주시 보건소(소장 김숙겸)는 27일 하오 제주시 화북2동 마야유아원(원장 장승하)의 원생 70여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30명에게는 뇌염백신대신 장티프스백신을 주사했다. 이과정에서 일부 어린이들에게는 1회 0.4㎖씩 주사해야 하는 장티푸스 백신을 뇌염백신주사량인 1㎖씩 주사해 부효진(6·제주시 삼양2동)·효정(4)자매와 백제현군(6·제주시 삼양3동)등 3명이 고열과 구토증세로 제주의료원에서 이틀째 입원 치료중이다.
  • 승용차 금지령(외언내언)

    런던의 스모그 사건은 1878년부터 시작한다.환경재난이라할 만한 대사건만도 62년까지 10회나 된다.최대사건이 52년.12월10일부터 1주일간 아황산가스안개가 지속되자 이로부터 3주사이에 질식과 호흡곤란으로만 4천여명이 사망했다.그후 만성폐질환으로 죽은 사람이 또 8천여명이다. 1987년 2월 멕시코시티 하늘을 날던 수천마리의 새가 떨어져 죽는 사건이 일어났다.새 사체를 조사한 결과 심장,폐,간등에서 다량의 납,카드뮴,수은등이 검출됐다.이사건은 호흡으로 죽는것만이 아니라 누적과 농축을 거쳐서도 죽는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멕시코시티는 89년부터 외교관차량을 제외한 전차량의 5부제운행을 실시하고있다.2천만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두통,불면증,무기력,구토증세를 겪고있고 심한사람은 확각과 환청증세에까지 다다른다. 25일 그리스정부는 수도 아테네 일원에 승용차 운행금지 긴급조치령을 발동했다.금주 들어 60여명의 시민이 대기오염에 의해 호홉기 및 심장질환으로 입원하는 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이다.아마도 이것이 제3의 최대사건이 될지도 모른다.아테네 역사유적들은 이미 매연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었다.매연에 의한 부식으로 코와 귀가 없는 고전 대리석흉상들이 현재 한둘이 아니다. 대리석은 쉽게 부식된다해도 그 도가 지나친다.그리스 산성부식전문가 스콜리키디스는 「지난 2천4백년에 걸쳐 부식된 정도보다 최근20년사이에 부식된 정도가 더 크다」고 단정한다. 자동차매연이 주범인 도시대기오염은 기온 연평균 1도증가,먼지10배증가,일사량 총량20%감소 자외선30%감소,풍속30%감소,안개빈도 겨울100% 여름30%증가를 가져온다.이 결과가 모여 갑자기 불상사를 만들어낸다.남의 일이 아니다.다음차례가 중국 센양이거나 한국 서울일 가능성도 있다.지금 서울은 매연분진에 있어 세계수위그룹에 끼여 있다.
  • 온천욕/“5∼20분씩” 하루 2회정도 바람직

    ◎온양·유성 등 관광겸 유적답사 코스로도 각광/고혈압·당뇨병환자 몸을 덥힌후 입욕/끝나면 물기는 닦지말고 말려야 좋아/공복·음주후는 피하고 현기증·구토땐 탕에서 나와야 학생들의 봄방학이 계속되고 화요일이 3·1절로 공휴일이 된다.모처럼 가족이 함께 쉴수 있는 이런때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면 추위는 물론 피로와 일상의 스트레스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온천 주변에는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유적지등이나 전통민속마을등도 있어 교육의 시간으로 활용할수 있다.온천 요령및 온천을 겸해 가족이 가볼만한 나들이코스를 알아본다. ▷온천요령◁ 온천욕은 먼저 얼굴과 손발을 씻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한 다음 탕속에 들어가는게 순서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환자들은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충격을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여유있는 목욕법을 취해야 한다. 탕속에 머무르는 시간은 수온이 체온보다 휠씬 높아 뜨거울 경우는 5∼10분,미지근한 물에서는 15∼20분 정도가 알맞다.목욕 횟수도 보통하루에 1∼2회 정도가 바람직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횟수를 이보다 늘려도 좋겠지만 그렇더라도 3∼4회를 넘기면 몸의 수분을 지나치게 빼앗기게 되고 피부건강에도 좋지 않다. 또 목욕이 끝난 뒤에는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말끔히 닦아내기보다는 20∼30분 정도 누워 안정을 취하면서 물기가 자연히 마르도록 하는게 온천욕의 요령이다. 공복이나 음주후 입욕은 되도록 피해야하며 목욕중 현기증이나 구토증세를 느낄 때는 즉시 탕에서 나와야한다. ■온양온천=섭씨54∼57도의 약알칼리성 라듐온천으로 유명하다.칼륨·나트륨·칼슘등을 함유,피부병·류머티즘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서울과 불과 1시간여거리인데다 인근에는 현충사·외암리 민속마을·온양민속박물관·독립기념관등이 있다. 온천후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정신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고취시킬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역사공부삼아 찾아볼만하다.이 독립기념관에서부터 8㎞거리에 유관순기념 사당이 있어 더욱 뜻깊은 방문이 될수 있다.또 2만5천평규모로 꾸며진 온양민속박물관은 계몽사 김원대회장이 20년을모아온 자료로 만든곳으로 우리선조들의 생활상과 풍습을 알수 있다.외암리 민속마은 격조높은 옛조상들의 체취를 느끼게하는 곳이다. ■유성=알칼리성 라듐온천으로 나트륨·규산등이 풍부,위장과 피부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대전엑스포를 계기로 서울과 유성간 고속도로가 8차선으로 확장된데다 숙박시설이 정비돼 교통과 숙박측면에서 전국 제1의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인근에는 계룡산국립공원과 보문산공원등이 있어 산행을 즐길 수있고 1시간거리의 공주·부여등 백제문화 유적지를 모처럼 탐방하며 우리역사를 새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수안보=서울에서 버스로 2시간30분정도가 소요되는등 전국 어느곳에서나 3∼4시간이면 갈수있고 근처에 스키장까지 있어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온천수는 섭씨 51∼53도의 무색·무취하고 매끄러운 유황라듐천으로 위장병·신경통·피부병등 치료에 효능이 있다.부근에 월악산·조령산과 문경새재·송계계곡·수옥정폭포등 수려한 관광지가 있어 산행을 곁들여도 좋겠다.인근에 보물 96호인 미륵리 석불입상, 5층석탑등을 볼수 있다. ■덕산=충남 예산군,수덕사 가는 길목 매헌 윤봉길의사의 사당 사이 들판에 자리잡고 있는 덕산온천은 유일하게 충남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다.윤봉길의사는 19 32년 중국 상해홍구공원에서 열린 천장절기념식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군 대장을 죽인 인물.윤의사 사당을 참배하고 섭씨52도의 수온에 온천을 하면서 피로를 풀수 있다.칼슘·나트륨·불소등이 고루 함유돼 신경통·류머티즘등 노인성 질병과 위장병·피부병등에 좋다는 소문이 나있다.덕산온천∼아산방조제∼온양온천 드라이브 코스도 좋고 수덕사∼태안해안국립공원∼예당저수지등으로도 연결된다. ■백암=수온 섭씨46도로 라듐이 많이 함유된 국내 유일의 알칼리성 방사성온천.8㎞떨어진 곳에 백암산(해발 1천4㎞)이 있어 겨울 산행도 즐길 수있고 성류굴·망향정·월송정등의 볼거리도 풍성하다. ■부곡=경남 창녕군의 국내최대 유황온천.섭씨 최고78도까지 올라가는 온천욕이 그만이다.유황외에 규소·칼슘·철분등 20여종의 무기질이 포함돼 호흡기및 피부질환에 특히 효험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게다가 부곡하와이 등 주변의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각종 레저를 함께 즐길 수있다.
  • 실내사고 응급처치/화상/찬물에 담근뒤 바셀린 바르고 붕대 감아

    ◎약물중독/입속 구토물·의치 제거… 기도 안막히게/전기감전/감전된 사람에 손대지말고 전원 끊어야 겨울철은 실내 안전사고가 다발하는 계절이다.사고가 나면 당황한 나머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1차치료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병세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다.경희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의 도움말로 겨울철 실내 사고의 응급처치요령을 알아본다. ▲화상=우선 화상부위의 옷등을 제거한 뒤 찬물에 30분 남짓 담근다.상처부위에 달라 붙은 옷자락은 억지로 떼내지 말고 옷위로 찬 물을 붓도록 한다.그 뒤 바셀린이나 연고를 바르고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환부를 덮는다.진물이 계속 나올 땐 항생제연고를 바르고 나서 거즈를 덮어 준다.물집을 긁어 터뜨리면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심한 화상은 찬물로 환부를 식힌 뒤 곧바로 병원을 찾는다. ▲약물·세제중독=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는 입안의 의치나 구토물을 제거해 기도를 유지시킨다.의식이 있으면 물을 한 컵 마시게 하고 손가락등을 이용해 목을 자극,토하게 한다.보통 아이들의 경우엔 빵가루·우유·강한 차등을 섞어서 찻숟가락 하나 정도를 미지근한 물에 타 먹이면 효과적이다.하지만 약물중독은 중독물질에 따라 응급처치요령이 조금씩 달라진다.예를 들어 양잿물을 마셨을 때는 식초나 레몬주스를 먹이고 토하지 않도록 해 즉시 병원을 찾는다.석유나 휘발유도 폐로 흡인되어 기관지염·폐렴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절대로 토하지 않게 한 뒤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소독용 머큐로크롬을 마셨을 경우엔 우유·계란을 먹이고 토하게 한다.향수나 나프탈렌은 흥분·혼수증상을 가져 오므로 토하게 하고 물을 마시도록 한다. ▲연탄가스 중독=맨먼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환자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 옮긴다.호흡이 멎어 있으면 즉시 인공호흡을 한다.의식이 있는 환자는 담요등으로 감싸 보온을 유지하고 안정을 시킨다.심하지 않을 땐 1∼2시간 누워 있게 한 뒤 뜨거운 차나 커피를 마시게 하는 것도 좋다.구토증세가 보이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편히 토하게 한다. ▲전기 감전=대부분은 일시적으로 깜짝 놀라고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의식을 잃거나 심장등에 깊은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따라서 외부에 가벼운 화상만 보여도 응급조치 뒤 바로 병원으로 옮긴다.감전된 사람은 만지지 말고 전원을 끊어 계속적인 전류의 흐름 부터 차단한다.감전된 사람이 전원에 계속 접촉하고 있으면 그 사람을 만지는 사람도 감전된다.플라스틱이나 나무막대를 이용해 환자를 편안한 곳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창백하고 쇼크증상이 보이면 눕혀서 머리를 몸보다 낮춰주고 다리를 올려 주도록 한다.
  • 순 한구음식 만찬장서 “우의” 건배/「대좌」 이모저모

    ◎“불 국민도 한국개혁에 기대 높다”/미테랑 14일 하오 방한한 프랑수아 미테랑프랑스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이날 저녁 김대통령이 마련한 공식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통해 한·불우의를 다졌다. 77세 노령의 미테랑대통령은 그러나 장시간 비행기 여행에 무리를 한듯 청와대 환영식이 끝난뒤 갑자기 구토증세를 보여 한동안 휴식시간을 가져 양측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1시간40분간 진행 ▷공식만찬◁ ○…김대통령 내외가 14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미테랑 대통령 내외를 위해 베푼 국빈 만찬은 양국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40분동안 순한국식 음식으로 진행.이날 양국 정상은 각각 현안에 대해 상대국이 물러설 수 없도록 못을 박는 일에 만찬사와 답사의 상당부분을 할애해 정상회담의 연장같은 분위기. 김대통령은 만찬사 원고에는 없던 규장각도서 반환 약속을 상세하게 설명.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미테랑대통령이 어느 외국의 문화재 반환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나 한국과의 특별한 우의를 고려해 외규장각 도서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하고 『내일 그중 두권이 도착한다』고 설명. 이날 환영행사 말미에 구토증세를 보였던 미테랑대통령은 건강을 회복한듯 20분간에 걸쳐 정력적으로 만찬답사를 낭독. ▷정상회담◁ ○…휴게실에서 나온 미테랑대통령은 1층 인왕실에서 휴식을 취하던중 숙소에서 긴급히 가져온 옷으로 갈아입고 4시53분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 김대통령은 미테랑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염두에 둔듯 『14시간동안이나 비행기를 타고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은 전형적 가을 날씨로 하늘이 매우 높다』며 날씨를 화제삼아 대화를 시작. 미테랑대통령은 『오랫동안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지금에서야 방문하게 됐다』면서 『프랑스 국민들이 한국의 변화와 개혁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례. ○가끔씩 폭소도 터져 ○…김대통령과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하오 5시 청와대에서 역사적인 한불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방안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단독회담 50분,확대회담 40분등 모두 1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은 가끔씩 폭소가 터져나오는등 우호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김대통령은 『각하의 방한전에 우리의 모든 언론이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도 했지만 우리 국민 모두는 외규장각 도서를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다』고 반환을 간접적으로 요청. 이에 미테랑대통령은 『한국에 이것이 반환되도록 하는데 내일중으로 상징적으로 책 2권이 먼저 도착될 것이고 반환형식에 대해서는 「영구임대」형식이 될지,「문화교류」형식이 될지는 더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미테랑대통령은 『과거 역사속에서 어떤 다른 나라의 물건이 평화적이 아닌 방법으로,즉 힘으로 옮겨가는 그런 역사가 있었으며 그러한 것이 옮겨간 나라의 유산이 되기도 했다』며 『따라서 과거에 가져간 물건에 대해서 돌려달라고 하는 요청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수년전 그리스 문화성장관이 방문해 물건을 돌려달라고 해 나와는 절친한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난처한 일이있었다』고 소개. ▷환영식◁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환영행사는 이날 하오 김영삼대통령및 미테랑대통령과 공식수행원,주한외교사절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대정원에서 거행. ○“친근한 이웃이 될것” 환영식은 양국 대통령에 대한 경례,양국 국가연주,의장대사열,김대통령의 환영사와 미테랑대통령의 답사순으로 약 30분간 계속. 김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이제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지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각하의 방한을 실현시킨 양국 국민간의 우정과 협력을 통해 더욱 가깝고 친근한 이웃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 미테랑 대통령은 답사에서 『국립묘지를 참배하면서 오늘날 한국 민주주의의 도래와 정착은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피력. ○…답사를 마친 미테랑대통령은 김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을 위해 본관현관으로 향하던중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심한 구토증세를 보여 프랑스측 시종무관의 부축을 받으며 간신히 본관1층 현관입구에 도착. 미테랑대통령의 구토증세가 멈추지않자 프랑스측은 주치의를 황급히 찾아 일단 화장실에 대기토록 했고 미테랑대통령은 프랑스측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 화장실안으로 들어간뒤 40여분간 휴식을 취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은 손여사와 함께 대기실에서 미테랑대통령의 구토증세가 진정될 때까지 대기했고 당초 정상회담에 앞서 예정된 기념촬영은 정상회담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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