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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항문에 물 주입하면 심각한 고통” 왜?

    CIA 고문보고서 공개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항문에 물 주입하면 심각한 고통” 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 실태를 담은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로 인해 국제 테러 집단의 보복 공격 등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외 공관과 시설 등에 대한 보안과 경비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에 드러난 고문 행위가 대부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자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보고서를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비밀로 분류된 총 6800쪽 분량의 내용을 약 500쪽으로 요약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알카에다 대원 등을 상대로 한 CIA의 고문은 법적 테두리를 넘어선 것일 뿐 아니라 별로 효과적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비밀시설에 수감된 알카에다 대원들을 상대로 자행된 CIA의 고문 실태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IA가 테러 용의자를 조사하면서 적용한 이른바 ‘선진 심문(enhanced interrogation) 프로그램’은 CIA가 백악관과 의회에 설명해온 것보다 훨씬 더 야만적이고 잔혹했지만, 테러 위협을 막을 정보를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표적 가혹행위 사례로 수주 간 잠을 재우지 않거나 벽에 세워놓고 구타하거나 조그만 상자에 가두거나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거나 오랫동안 독방에 수용하거나, 심지어 성고문 위협 및 물고문을 가하는 수법 등이 거론됐다. 용의자를 공포에 몰아넣기 위해 ‘러시안룰렛’(총알을 한 발만 넣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는 것)과 전동 드릴 등도 동원했다. 한 구금자는 수용소 바닥에 발이 체인으로 묶인 상태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흔히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물고문에 대한 설명도 있다. 얼굴에 떨어지는 물을 피하지 못하도록 하는 CIA의 대표적인 고문 방식이다. 고문 대상자의 얼굴이나 턱을 압박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고, 심지어 손으로 턱 주변에 물이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써 대상자의 입과 코가 물에 잠기는 상태로 만들어 효과를 높였다고 나와있다. 고문 대상자의 항문을 통해 직장에 물을 주입는 방식은 상당한 고통을 주는 효과적인 심문 방법이라고 CIA는 평가를 내렸다. 그밖에도 머리카락과 턱수염을 포함해 고문 대상자의 모든 체모를 깎은 다음 옷을 모두 벗기고 추운 방에 집어넣은 다음 매우 밝은 조명을 방 안에 켜고 귀가 아플 정도로 소음에 가까운 음악을 계속 듣도록 강요하는 ‘감각 이탈’ 이라는 고문도 시행됐다. 고문 대상자를 일주일 이상 잠들지 못하도록 하는가 하면 한명에게 17일 연속 고문하거나 심지어 성고문 위협을 하는 수법까지 거론됐다. 그런데도, CIA와 많은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기밀 정보를 특정 언론에 흘리는 수법 등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고 다수의 테러 음모를 분쇄했다면서 일반 국민과 정치권을 호도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파인스타인 위원장은 이번 드러난 관행은 미국 역사의 ‘오점’이라고 규정하고, “어떤 용어로 포장하든 CIA 수감자들은 고문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보고서 공개를 환영하고 고문 금지를 약속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내고 “CIA의 가혹한 심문 기법은 미국과 미국민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라며 “그게 내가 취임하자마자 고문을 금지한 이유이고, 이런 방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지속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과거 관행’이 대부분 전임인 부시 대통령 시절 행해졌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CIA의 고문과 관련한 보고를 임기 중 4년간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CIA 문서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강화된 심문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2001∼2003년 사이 대통령에게 공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고문은 잘못된 것일 뿐 아니라 제대로 먹히지도 않았으며 미국에 악명만 가져다줬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그러나 이번 보고서 공개가 테러 집단이나 극단주의자 등에 의한 보복 공격 등으로 이어질 공산도 있다고 보고 해외 주요 공관 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 조처를 내렸다. 미국 국방부도 지난 주말 세계 주요 지역의 미군 지휘관들에게 경계 태세를 높이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보고서 공개에 대해 CIA 등 정보 당국과 공화당은 반발했다. 존 브레넌 CIA 국장은 과거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CIA의 조사 기법이 테러 위협을 막고 실제 공격 음모를 와해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체 검토한 바로는 혹독한 조사를 통해 실제 테러 계획을 좌절시키고 테러리스트를 체포하고 미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9·11 테러 당시 CIA 수장이었던 조지 테닛 전 국장도 “이 심문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포로로 붙잡았으며 이들을 전장에서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색스비 챔블리스(조지아) 상원 정보위 공화당 간사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CIA의 이런 조사 방식이 주요 테러 용의자를 잡고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 공개가 미국 국가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사안이 국제문제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벤 에머슨 유엔 대테러·인권 특별보고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제 인권법에 어긋나는 조직적 범죄와 엄청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미국 정부는 고문에 책임이 있는 CIA 및 정부 관리들을 기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법무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해 기소를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 혐의를 입증하고 유죄 판결을 받아낼 법정에서 채택 가능한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IA 고문보고서 공개 “빗자루로 성고문 위협”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CIA 고문보고서 공개 CIA 고문보고서 공개 “빗자루로 성고문 위협”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 실태를 담은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로 인해 국제 테러 집단의 보복 공격 등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외 공관과 시설 등에 대한 보안과 경비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에 드러난 고문 행위가 대부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자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보고서를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비밀로 분류된 총 6800쪽 분량의 내용을 약 500쪽으로 요약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알카에다 대원 등을 상대로 한 CIA의 고문은 법적 테두리를 넘어선 것일 뿐 아니라 별로 효과적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비밀시설에 수감된 알카에다 대원들을 상대로 자행된 CIA의 고문 실태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IA가 테러 용의자를 조사하면서 적용한 이른바 ‘선진 심문(enhanced interrogation) 프로그램’은 CIA가 백악관과 의회에 설명해온 것보다 훨씬 더 야만적이고 잔혹했지만, 테러 위협을 막을 정보를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CIA 불법 고문의 대표격인 물고문의 일종 ‘워터보딩’이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다양하게 변형돼 사용됐으며, 다양한 가혹행위 방법을 조합해 단순히 죽음의 공포를 주는 수준을 넘어서 정신 자체를 파괴하기도 한 잔혹상이 이 보고서에 그대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터보딩’, 즉 대상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눕힌 다음 얼굴에 물을 붓는 행위는 대상자에게 더 고통을 주도록 다양하게 변형됐다. 고문 대상자가 얼굴로 떨어지는 물을 피하지 못하도록 고문 행위자가 대상자의 얼굴이나 턱을 압박한 것은 물론, 행위자가 손으로 대상자의 턱 주변에서 물이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써 대상자의 입과 코가 실제로 물에 잠기는 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CIA 자체 기준에서 최대 지속 시간으로 설정한 20분을 훌쩍 넘긴 30분 이상 계속해서 ‘워터보딩’을 가한 것은 물론, 특정한 대상자에게 적어도 183번의 ‘워터보딩’을 가한 경우도 있었다. 다른 비밀 수감 시설로 옮기겠다고 알리고서, 옮겨지면 더 가혹한 ‘워터보딩’을 당할 것이라는 협박 또한 빠지지 않았다. 고문 대상자의 신체에 강제로 물을 주입하는 행위도 이뤄졌다. 주로 대상자의 직장(直腸)으로 물을 주입했으며, 이 행위에 대해 CIA 관계자들은 대상자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는 효과적인 심문 방법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대상자의 정신적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한 ‘감각 이탈’이라는 기법도 있었다. 머리카락과 턱수염을 포함해 고문 대상자의 모든 체모를 깎아내고 나서, 옷을 모두 벗기고 불편할 정도로 낮은 온도의 흰 방에 집어넣은 다음, 매우 밝은 조명을 방 안에 켜고 매우 큰 소리의 음악을 계속 듣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구타는 물론 손을 머리 위로 묶은 다음 매달기, 잠 안 재우기, 좁은 공간에 강제로 집어넣기 같은 가혹행위들도 행해졌는데 이런 행위들이 개별적으로 이뤄졌다기보다는 지속적으로 혼합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상자의 눈을 가린 채 총구를 대상자의 머리에 댄 뒤 대상자의 몸 가까운 곳에서 전동 드릴을 작동시키는 행위, 빗자루 손잡이를 성고문 도구로 쓰겠다고 협박한 행위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고문 행위자는 대상자가 7일 이상 잠들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었고, 한 대상자에게 길게는 17일 연속으로 고문이 이뤄지기도 했다. 고문 도중 숨진 사람도 물론 있었다. 2002년 11월 한 외국 비밀수감시설에서는 벽에 고정된 쇠사슬로 묶은 한 대상자를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눕게 한 뒤 ‘비협조적’이라고 판단될 때마다 대상자의 옷을 벗기는 방법을 사용했으나, 고문 둘째 날 이 대상자는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런데도, CIA와 많은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기밀 정보를 특정 언론에 흘리는 수법 등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고 다수의 테러 음모를 분쇄했다면서 일반 국민과 정치권을 호도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파인스타인 위원장은 이번 드러난 관행은 미국 역사의 ‘오점’이라고 규정하고, “어떤 용어로 포장하든 CIA 수감자들은 고문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보고서 공개를 환영하고 고문 금지를 약속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내고 “CIA의 가혹한 심문 기법은 미국과 미국민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라며 “그게 내가 취임하자마자 고문을 금지한 이유이고, 이런 방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지속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과거 관행’이 대부분 전임인 부시 대통령 시절 행해졌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CIA의 고문과 관련한 보고를 임기 중 4년간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CIA 문서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강화된 심문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2001∼2003년 사이 대통령에게 공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고문은 잘못된 것일 뿐 아니라 제대로 먹히지도 않았으며 미국에 악명만 가져다줬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그러나 이번 보고서 공개가 테러 집단이나 극단주의자 등에 의한 보복 공격 등으로 이어질 공산도 있다고 보고 해외 주요 공관 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 조처를 내렸다. 미국 국방부도 지난 주말 세계 주요 지역의 미군 지휘관들에게 경계 태세를 높이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보고서 공개에 대해 CIA 등 정보 당국과 공화당은 반발했다. 존 브레넌 CIA 국장은 과거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CIA의 조사 기법이 테러 위협을 막고 실제 공격 음모를 와해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체 검토한 바로는 혹독한 조사를 통해 실제 테러 계획을 좌절시키고 테러리스트를 체포하고 미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9·11 테러 당시 CIA 수장이었던 조지 테닛 전 국장도 “이 심문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포로로 붙잡았으며 이들을 전장에서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색스비 챔블리스(조지아) 상원 정보위 공화당 간사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CIA의 이런 조사 방식이 주요 테러 용의자를 잡고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 공개가 미국 국가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사안이 국제문제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벤 에머슨 유엔 대테러·인권 특별보고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제 인권법에 어긋나는 조직적 범죄와 엄청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미국 정부는 고문에 책임이 있는 CIA 및 정부 관리들을 기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법무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해 기소를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 혐의를 입증하고 유죄 판결을 받아낼 법정에서 채택 가능한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하얀방, 사상 최악의 고통” 도대체 무엇?

    CIA 고문보고서 공개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하얀방, 사상 최악의 고통” 도대체 무엇?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 실태를 담은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로 인해 국제 테러 집단의 보복 공격 등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외 공관과 시설 등에 대한 보안과 경비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에 드러난 고문 행위가 대부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자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보고서를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비밀로 분류된 총 6800쪽 분량의 내용을 약 500쪽으로 요약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알카에다 대원 등을 상대로 한 CIA의 고문은 법적 테두리를 넘어선 것일 뿐 아니라 별로 효과적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비밀시설에 수감된 알카에다 대원들을 상대로 자행된 CIA의 고문 실태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IA가 테러 용의자를 조사하면서 적용한 이른바 ‘선진 심문(enhanced interrogation) 프로그램’은 CIA가 백악관과 의회에 설명해온 것보다 훨씬 더 야만적이고 잔혹했지만, 테러 위협을 막을 정보를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표적 가혹행위 사례로 수주 간 잠을 재우지 않거나 벽에 세워놓고 구타하거나 조그만 상자에 가두거나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거나 오랫동안 독방에 수용하거나, 심지어 성고문 위협 및 물고문을 가하는 수법 등이 거론됐다. 용의자를 공포에 몰아넣기 위해 ‘러시안룰렛’(총알을 한 발만 넣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는 것)과 전동 드릴 등도 동원했다. 한 구금자는 수용소 바닥에 발이 체인으로 묶인 상태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흔히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물고문에 대한 설명도 있다. 얼굴에 떨어지는 물을 피하지 못하도록 하는 CIA의 대표적인 고문 방식이다. 고문 대상자의 얼굴이나 턱을 압박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고, 심지어 손으로 턱 주변에 물이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써 대상자의 입과 코가 물에 잠기는 상태로 만들어 효과를 높였다고 나와있다. 고문 대상자의 항문을 통해 직장에 물을 주입는 방식은 상당한 고통을 주는 효과적인 심문 방법이라고 CIA는 평가를 내렸다. 그밖에도 머리카락과 턱수염을 포함해 고문 대상자의 모든 체모를 깎은 다음 옷을 모두 벗기고 추운 방에 집어넣은 다음 매우 밝은 조명을 방 안에 켜고 귀가 아플 정도로 소음에 가까운 음악을 계속 듣도록 강요하는 ‘감각 이탈’ 이라는 고문도 시행됐다. 고문 대상자를 일주일 이상 잠들지 못하도록 하는가 하면 한명에게 17일 연속 고문하거나 심지어 성고문 위협을 하는 수법까지 거론됐다. 그런데도, CIA와 많은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기밀 정보를 특정 언론에 흘리는 수법 등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고 다수의 테러 음모를 분쇄했다면서 일반 국민과 정치권을 호도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파인스타인 위원장은 이번 드러난 관행은 미국 역사의 ‘오점’이라고 규정하고, “어떤 용어로 포장하든 CIA 수감자들은 고문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보고서 공개를 환영하고 고문 금지를 약속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내고 “CIA의 가혹한 심문 기법은 미국과 미국민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라며 “그게 내가 취임하자마자 고문을 금지한 이유이고, 이런 방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지속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과거 관행’이 대부분 전임인 부시 대통령 시절 행해졌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CIA의 고문과 관련한 보고를 임기 중 4년간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CIA 문서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강화된 심문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2001∼2003년 사이 대통령에게 공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고문은 잘못된 것일 뿐 아니라 제대로 먹히지도 않았으며 미국에 악명만 가져다줬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그러나 이번 보고서 공개가 테러 집단이나 극단주의자 등에 의한 보복 공격 등으로 이어질 공산도 있다고 보고 해외 주요 공관 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 조처를 내렸다. 미국 국방부도 지난 주말 세계 주요 지역의 미군 지휘관들에게 경계 태세를 높이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보고서 공개에 대해 CIA 등 정보 당국과 공화당은 반발했다. 존 브레넌 CIA 국장은 과거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CIA의 조사 기법이 테러 위협을 막고 실제 공격 음모를 와해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체 검토한 바로는 혹독한 조사를 통해 실제 테러 계획을 좌절시키고 테러리스트를 체포하고 미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9·11 테러 당시 CIA 수장이었던 조지 테닛 전 국장도 “이 심문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포로로 붙잡았으며 이들을 전장에서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색스비 챔블리스(조지아) 상원 정보위 공화당 간사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CIA의 이런 조사 방식이 주요 테러 용의자를 잡고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 공개가 미국 국가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사안이 국제문제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벤 에머슨 유엔 대테러·인권 특별보고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제 인권법에 어긋나는 조직적 범죄와 엄청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미국 정부는 고문에 책임이 있는 CIA 및 정부 관리들을 기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법무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해 기소를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 혐의를 입증하고 유죄 판결을 받아낼 법정에서 채택 가능한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항문으로 물 주입…공포의 하얀방 등장” 충격

    CIA 고문보고서 공개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항문으로 물 주입…공포의 하얀방 등장” 충격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 실태를 담은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로 인해 국제 테러 집단의 보복 공격 등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외 공관과 시설 등에 대한 보안과 경비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에 드러난 고문 행위가 대부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자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보고서를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비밀로 분류된 총 6800쪽 분량의 내용을 약 500쪽으로 요약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알카에다 대원 등을 상대로 한 CIA의 고문은 법적 테두리를 넘어선 것일 뿐 아니라 별로 효과적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비밀시설에 수감된 알카에다 대원들을 상대로 자행된 CIA의 고문 실태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IA가 테러 용의자를 조사하면서 적용한 이른바 ‘선진 심문(enhanced interrogation) 프로그램’은 CIA가 백악관과 의회에 설명해온 것보다 훨씬 더 야만적이고 잔혹했지만, 테러 위협을 막을 정보를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표적 가혹행위 사례로 수주 간 잠을 재우지 않거나 벽에 세워놓고 구타하거나 조그만 상자에 가두거나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거나 오랫동안 독방에 수용하거나, 심지어 성고문 위협 및 물고문을 가하는 수법 등이 거론됐다. 용의자를 공포에 몰아넣기 위해 ‘러시안룰렛’(총알을 한 발만 넣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는 것)과 전동 드릴 등도 동원했다. 한 구금자는 수용소 바닥에 발이 체인으로 묶인 상태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흔히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물고문에 대한 설명도 있다. 얼굴에 떨어지는 물을 피하지 못하도록 하는 CIA의 대표적인 고문 방식이다. 고문 대상자의 얼굴이나 턱을 압박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고, 심지어 손으로 턱 주변에 물이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써 대상자의 입과 코가 물에 잠기는 상태로 만들어 효과를 높였다고 나와있다. 고문 대상자의 항문을 통해 직장에 물을 주입는 방식은 상당한 고통을 주는 효과적인 심문 방법이라고 CIA는 평가를 내렸다. 그밖에도 머리카락과 턱수염을 포함해 고문 대상자의 모든 체모를 깎은 다음 옷을 모두 벗기고 추운 방에 집어넣은 다음 매우 밝은 조명을 방 안에 켜고 귀가 아플 정도로 소음에 가까운 음악을 계속 듣도록 강요하는 ‘감각 이탈’ 이라는 고문도 시행됐다. 고문 대상자를 일주일 이상 잠들지 못하도록 하는가 하면 한명에게 17일 연속 고문하거나 심지어 성고문 위협을 하는 수법까지 거론됐다. 그런데도, CIA와 많은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기밀 정보를 특정 언론에 흘리는 수법 등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고 다수의 테러 음모를 분쇄했다면서 일반 국민과 정치권을 호도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파인스타인 위원장은 이번 드러난 관행은 미국 역사의 ‘오점’이라고 규정하고, “어떤 용어로 포장하든 CIA 수감자들은 고문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보고서 공개를 환영하고 고문 금지를 약속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내고 “CIA의 가혹한 심문 기법은 미국과 미국민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라며 “그게 내가 취임하자마자 고문을 금지한 이유이고, 이런 방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지속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과거 관행’이 대부분 전임인 부시 대통령 시절 행해졌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CIA의 고문과 관련한 보고를 임기 중 4년간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CIA 문서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강화된 심문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2001∼2003년 사이 대통령에게 공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고문은 잘못된 것일 뿐 아니라 제대로 먹히지도 않았으며 미국에 악명만 가져다줬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그러나 이번 보고서 공개가 테러 집단이나 극단주의자 등에 의한 보복 공격 등으로 이어질 공산도 있다고 보고 해외 주요 공관 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 조처를 내렸다. 미국 국방부도 지난 주말 세계 주요 지역의 미군 지휘관들에게 경계 태세를 높이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보고서 공개에 대해 CIA 등 정보 당국과 공화당은 반발했다. 존 브레넌 CIA 국장은 과거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CIA의 조사 기법이 테러 위협을 막고 실제 공격 음모를 와해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체 검토한 바로는 혹독한 조사를 통해 실제 테러 계획을 좌절시키고 테러리스트를 체포하고 미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9·11 테러 당시 CIA 수장이었던 조지 테닛 전 국장도 “이 심문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포로로 붙잡았으며 이들을 전장에서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색스비 챔블리스(조지아) 상원 정보위 공화당 간사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CIA의 이런 조사 방식이 주요 테러 용의자를 잡고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 공개가 미국 국가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사안이 국제문제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벤 에머슨 유엔 대테러·인권 특별보고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제 인권법에 어긋나는 조직적 범죄와 엄청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미국 정부는 고문에 책임이 있는 CIA 및 정부 관리들을 기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법무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해 기소를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 혐의를 입증하고 유죄 판결을 받아낼 법정에서 채택 가능한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한 사람에 183번 고문? ‘모든 체모를 깎은 뒤..경악’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한 사람에 183번 고문? ‘모든 체모를 깎은 뒤..경악’

    ‘CIA 고문보고서 공개’ 그동안 자행해온 고문의 실태가 고스란히 담긴 미국 정보기관 CIA 고문보고서가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CIA의 고문 수준은 당초 의회에 보고했던 것보다 훨씬 잔혹하고 충격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알카에다 등 테러집단이 해외에 있는 미국 공관 등을 겨냥한 공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미 정부는 해외 외교 공관과 시설에 보안과 경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2001년 9.11테러 이후 CIA(중앙정보국)가 아시아, 유럽 등지의 기밀 시설에서 알카에다 포로들을 대상으로 자행한 고문 실태를 상세히 기록한 CIA 고문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비밀로 분류된 총 6800쪽 분량의 내용을 약 500쪽으로 요약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알카에다 대원 등을 상대로 한 CIA의 고문은 법적 테두리를 넘어선 것일 뿐 아니라 별로 효과적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IA가 테러 용의자를 조사하면서 적용한 이른바 ‘선진 심문(Enhanced interrogation) 프로그램’은 CIA가 백악관과 의회에 설명해온 것보다 훨씬 더 야만적이고 잔혹했지만, 테러 위협을 막을 정보를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보고서 속 대표적 가혹행위 사례로는 180시간 동안 서 있게 해 잠을 재우지 않거나 벽에 세워놓고 구타하고 조그만 상자에 가두는 행위가 있다. 죽기 일보 직전까지 물고문을 하는가 하면, 노골적인 성고문도 일삼기도 했다. 용의자를 공포에 몰아넣기 위해 ‘러시안룰렛’(총알을 한 발만 넣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는 것)과 전동 드릴 등도 동원했다. 방법을 바꿔가며 17일 연속 고문하기도 했고 한 구금자는 바닥에 발이 묶인 상태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사례도 있다. 물고문의 경우 구금자가 얼굴로 떨어지는 물을 피하지 못하도록 얼굴과 턱을 압박한 것은 물론 물이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턱 주변을 막음으로써 구금자의 입과 코가 실제로 물에 잠기는 상태로 만들어 고문을 행했다. 또 항문을 통해 직장으로 물을 강제로 주입하는 고문도 있었다. 그밖에도 머리카락과 턱수염을 포함해 구금자의 모든 체모를 깎은 뒤, 옷을 모두 벗긴 상태에서 불편할 정도로 낮은 온도의 흰 방에 가두고 밝은 조명을 방 안에 켜고 매우 큰 소리의 음악을 계속 듣도록 강요하는 ‘감각 이탈’ 이라는 고문도 자행됐다. 알려진 것보다 더 잔인한 고문 실태에 파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 잔혹 행위가 대부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자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보고서 공개를 환영하고 고문 금지를 약속했다. 한편 벤 에머슨 유엔 대테러·인권 특별보고관은 성명을 통해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이라면서 “오늘 보고서에서 드러난 범죄 모의 책임자들은 재판에 회부돼 그 범죄의 위중함에 상응하는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에 “CIA 고문보고서 공개, 잔인하지만 흉악범에게 인권은 사치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 테러리스트들은 당해도 싸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 용의자에게도 인권은 필요하지 않나” “CIA 고문보고서 공개..너무 무서운 고문들이 많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일제시대 고문보단 덜 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CIA 고문보고서 공개-위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팀 chkim@seoul.co.kr
  • 정신질환 병역 면제 기준 완화…치료 최저 1년 →6개월로 추진

    국방부는 7일 “정신질환이 있는 이들의 현역 입대를 차단하기 위해 정신질환 병역면제 판정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신질환 병역면제 판정기준 완화’를 위해 ‘장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입법예고 중에 있다. 입법예고 내용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징병 신체검사 때 적용하는 정신질환 병역면제 판정기준 가운데 ‘치료 경력’ 최소조건을 1년에서 6개월로 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징병 신체검사규칙에는 정신과 질환에 대한 병역면제 판정기준을 ‘치료 경력 최저 1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징병 검사 전에 6개월 동안 정신과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경우 병역이 면제된다. 이는 정신과 질병으로 인한 군 미적응자의 수를 줄여 궁극적으로 군내 사건·사고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특히 올해 GOP 총기 난사 사건이나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 등 군대 내 가혹 행위의 중심에 관심병사가 있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군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각종 사건·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군병원 정신과 진료 건수는 3만 8381건으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학비리 공익제보 안종훈씨 ‘올해의 호루라기’

    사립학교 내부비리를 공익제보한 안종훈씨가 2014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받았다. 재단법인 호루라기(이사장 이영기 변호사)는 4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산다미아노 카페에서 ‘2014 올해의 호루라기’ 시상식을 열었다. 호루라기 언론상은 ‘뉴스타파’ 특별기획 ‘원전묵시록2014’ 취재팀, 호루라기 인권상은 윤 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 핵심 증언자, 올해의 호루라기 특별상은 영화 ‘제보자’의 제작사 ‘영화사 수박’에 각각 돌아갔다. 재단은 제약회사의 보험약가 편취 등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의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씨는 이날 상금 200만원을 도심 고공 농성 투쟁을 20여일째 벌이는 씨앤앰(C&M) 해고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 안씨는 “정당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공익적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게 보내 주신 사회적 관심과 격려를 희망연대노동조합과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인도 여배우 치마 짧다는 이유로 방청객男에 얼굴 구타당해

    인도 여배우 치마 짧다는 이유로 방청객男에 얼굴 구타당해

    방송 진행 중인 인도의 여배우가 한 남성으로부터 얼굴을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인도의 TV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유명 여배우인 가우르 칸(Gauhar Khan·34)이 한 남성 관객으로부터 얼굴을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힌두 스탄 타임즈의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인도 로우 스타’(India‘s Raw Star) 세트장.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 시즌 최종 경연) 촬영 중 진행자 칸이 한 남성 방청객에게 얼굴을 가격당한다. 칸을 공격한 후, 스튜디오 내 경비원에게 붙잡힌 폭력용의자는 24세의 ’모하메드 아킬 말릭‘(Akil Mallick)이란 남성으로, 칸의 치마 길이가 너무 짧아 화가 난 나머지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이후 경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는 말릭은 “무슬림 여성인 그녀가 그러한 짧은 드레스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세트장에는 2500명의 방청객과 250명의 경비원이 있었지만 칸에게 폭행을 가하는 남성의 습격을 막지 못했다. 사진·영상= Bollywood Lif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우산 VS 곤봉… 홍콩 유혈충돌 다시 악화

    우산 VS 곤봉… 홍콩 유혈충돌 다시 악화

    한풀 꺾였던 홍콩 민주화 시위가 시위대와 경찰 간 유혈 충돌로 다시 격화되는 분위기다. 시위대 수천명은 지난 30일 저녁부터 1일 새벽까지 홍콩 애드미럴티(鐘) 인근에 있는 정부청사 건물 주변에 대한 기습 점거를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 끝에 40여명이 체포됐다고 홍콩 명보 인터넷 뉴스인 명보망이 1일 보도했다. 시위대는 지난 10월 초 홍콩 당국과 대화를 앞두고 청사 인근 점거를 스스로 해제했다가 50여일 만에 재점거 시도에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저녁 시위 거점지인 애드미럴티 인근에서 집결한 시위대는 헬멧 등 호신 장구를 착용한 뒤 청사 등 정부 건물이 몰려 있는 인근 룽허(龍和)도로 쪽으로 돌진했다. 당국은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4000여명의 경찰 병력을 파견했다. 시위대는 정부청사 진입로 점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저지하는 경찰에게 물병 등을 투척했고, 경찰은 이에 물대포을 발사하고 곤봉을 휘두르며 반격했다. 시위대는 경찰의 구타로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시위대를 정부청사 주변에서 대부분 쫓아낸 뒤 시위대를 ‘폭도’로 지칭하는 성명을 내고 이들을 비난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를 2개월여 앞두고 중국 당국이 시위 학생들을 ‘폭도’로 규정한 뒤 유혈진압에 나선 바 있어 향후 사태가 주목된다. 시위대도 성명을 통해 전날 밤 포위 시도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청사 주변 포위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맞섰다. 일부 시위대는 또 다른 거점지인 몽콕(旺角) 지역으로 이동해 “쇼핑을 원한다”고 외치며 비폭력 시위에 나섰다. 홍콩 당국자가 “시위대가 점거물을 치우고 사람들이 몽콕에서 쇼핑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비꼰 것이다. 당국은 몽콕에도 3000여명의 경찰력을 급파했다. 이번 시위 재개는 당국이 최근 시위대의 점거물을 강제로 철거하고 일부 시위 지도부를 체포한 데 반발해 계획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29일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 국민당의 참패로 반중 정서가 확인되면서 시위대가 자극을 받은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女화장실 천장서 떨어진 누드男은 왜 그랬을까?

    女화장실 천장서 떨어진 누드男은 왜 그랬을까?

    최근 미국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여자화장실 천장에서 떨어져 소동을 벌인 남자는 왜 이같은 해괴한 일을 벌였을까?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보스턴에서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캐머런 솅크(26)의 첫 재판이 열렸다. 어찌보면 '잡범' 일수도 있는 이 재판에 현지언론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이 남자가 벌인 황당한 소동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 22일 보스턴 공항 여자화장실에서 벌어졌다. 갑자기 화장실 천장에서 벌거벗은 한 남자가 뚝 떨어진 것. 화들짝 놀란 여성들을 뒤로하고 피투성이가 된 채 도망친 남자는 노인의 귀를 물고 지팡이로 목을 조르는등 각종 소동을 벌이다 결국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솅크로 경찰 조사결과 현재 그는 금융 매니저로 일하는 전문가로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평생교육원 격)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준수한 외모에 전문직에 종사하는 그가 왜 이같은 황당한 소동을 벌였냐는 것. 이 때문에 현지언론에서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으나 정신 병력은 물론 전과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솅크는 "행동에 깊이 후회하고 있다" 며 고개를 숙였지만 납득할 만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부친의 해명이 더 걸작(?)이다. 부친은 "매우 이상한 사건" 이라면서도 "비유하자면 이는 백설공주 이야기 같은 것으로 당신에게 주어진 사과에는 때때로 독이 있을 수 있다" 는 매우 아리송한 해명을 내놨다. 결과적으로 이날 재판부는 피고 측의 가석방 요구를 기각했으며 검찰 측은 살인미수, 외설 행동, 노인 구타, 재산 손괴 등 다양한 혐의로 솅크를 기소해 중형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문재인 모병제 도입 주장 “새로운 세대 성향에 맞춰야 한다”

    문재인 모병제 도입 주장 “새로운 세대 성향에 맞춰야 한다”

    문재인 모병제 도입 주장 “새로운 세대 성향에 맞춰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3일 “군대 기강이나 전투력이 억압으로 생기는 게 아니다”면서 “자유분방한 병영생활 속에서 더 큰 단결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종내에는 모병제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홍익대 인근 한 음식점에서 가진 ‘곰신 카페’(현역 장병의 여자친구 모임) 회원들과의 병영문화 개선 간담회에서 “지금 (군대)은 위계질서, 권위주의를 싫어하고 개성이 강한 새로운 세대들의 성향에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 의원은 “새로운 세대는 자유분방한 성향이고 국가주의가 별로 없고 국가를 넘어서 인류 공동체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모병제가 되면) 왜 우리가 총 들고 맞서야 하는 생각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군대는 징병에 의존할 게 아니라, 그런 생활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으니 제대로 처우해주면서 모병제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병 봉급 인상 등 군인 처우 개선과 관련해 문 의원은 “의무 복무라는 것은 국방 의무를 다하라는 것이지 그 기간에 장병 노동력을 무상으로 사용한다는 뜻이 아니다. 제대로 노동에 상응하는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저도, 박근혜 후보도 공약해 (병장봉급이) 거의 15만원 정도로 인상됐는데, 그런 것에 공감대가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곰신들이 군내 가혹행위 사례를 폭로하기도 했다. 한 회원은 “친구 곰신의 거기(남자친구)가 백령도 해병대에 있는데 구타가 남아있다더라. 교도소에 흔히 갈 정도”라며 “신병교육대에서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이 훈련 받다가 (증세가) 많이 발현된다는데 ‘일단 입영했으니 복무해야 한다’고 한다. 아픈 사람들이지만 (훈련소 입소 후) 귀가 시기가 지나면 2년 복무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자친구가 공군에 복무 중이라는 한 회원은 “남친이 축구를 하다 무릎을 심하게 다쳐 못 일어나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데도 단장이란 사람이 ‘엄살 피우지 말라’고 말했다더라”며 “심하게 다쳐 원하는 만큼 다리도 못쓴다는 얘기 들으니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 회원은 “그런데도 간부들 태도가 ‘사건 커지기 전에 묻어라’, ‘가만 있으라’고 했다”며 “지금 목발 짚고 걷는데 12월에 수술받을 거 같다.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서 각목으로 무참히 여성 폭행하는 영상 파장

    브라질서 각목으로 무참히 여성 폭행하는 영상 파장

    브라질의 한 남성이 여성을 무참히 폭행하는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34초 분량의 해당 동영상에는 건장한 체구의 한 남성이 커다란 각목으로 여성을 구타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각목을 든 남성이 한 여성을 두들겨 패고 있다. 금수에게도 이렇게 함부로 대하진 못할 터. 코너에 몰린 채 매질을 당하고 있는 이 여성은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고통스러움에 연신 비명을 지르고 있다. 또한 영상에는 그녀의 주변에 머리카락으로 보이는 것들이 떨어져 있는데, 이는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이 여성의 머리카락을 자른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이들은 충격적인 상황이 담긴 이 영상을 공유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폭력을 행사한 남성의 법적처벌을 위해 가해자 얼굴과 장소 등을 식별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것은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남성의 성기를 매달아야 한다”는 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 대부분 이러한 폭력은 절대로 용납되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게재 이후 1200만 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접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Whats Trending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럽 축구 왜 이래?... 佛 승부조작·사기, 獨선 폭력 시끌

    유럽 축구 왜 이래?... 佛 승부조작·사기, 獨선 폭력 시끌

    유로 2016 주최국 프랑스와 분데스리가의 독일 축구계가 갖가지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시끄럽다. 프랑스는 축구경기 승부조작, 사기, 매수 등으로 온 나라가 뒤흔들리고 있다. 프랑스 2부리그 팀들이 활약하고 있는 여러 도시에서 고위급 인사들이 18일(현지시간) 긴급체포되고 명문 올림픽 마르세유 회장이 불법 이적료때문에 검찰에 전격연행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18일자 '르퀴프'가 보도했다. 먼저 그 중심엔 리그 2의 올림픽 니므가 있다. 지난 10월 니므팀의 주요 주주인 세르지 카스파리앙이 체포됐다. 현 구단 회장과 그의 동료이자 리그 1 소속 SM 캉 회장도 승부조작 등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랐다. 아직 이들의 범법행위는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검찰은 조만간 증거를 밝혀내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양팀 경기에서 압력과 매수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두 팀은 1대1로 비김으로써 캉은 1부리그로 승격하였고 니므는 2부리그에 남아 있을 수 있었다. 만약 이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들 팀은 리그에서 추방당할 수도 있다. 또한 현재 리그 1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르세유팀 회장도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여러 차례의 이적 때마다 행해져 온 사기행각"이 잠정적인 체포 원인이라고 밝혔다. '르퀴프'는 18일자 신문에서 특히 2010년 국가대표 선수 앙드레-피에르 지냑(28세)의 이적문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지냑이 당시 FC 툴루즈에서 1600만 유로에 마르세유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많은 돈의 행방이 의혹에 싸여있다. 한편 독일에선 선수가 주심을 구타해 주심이 응급실로 실려가 수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지역 라이벌전 아마추어 경기 도중 일어난 일이다. 각계에서 "지역 아마추어 경기가 있는 날이면 폭력, 경기중단, 구타 등이 항상 발생한다. 선수나 관중, 주심들은 공격이나 모욕, 위협을 당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강력한 스포츠법뿐 아니라 형법적 조치까지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이런 지경에 이른 축구계에 대해 독일 사회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대책 없는 軍… 입대 동기들이 집단 폭행·성추행

    경기 포천시의 육군 모 부대 ‘동기 생활관’에서 집단 폭행과 성추행이 발생해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하급병사에 대한 선임병사의 구타 및 가혹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2012년 2월 군 전체에 도입된 동기 생활관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이 밝혀진 첫 사례여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육군 28사단의 윤모 일병 구타 사망 사건 이후 병영 내 가혹 행위가 독버섯처럼 번져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군 당국의 기존 병영문화 개선책도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군은 14일 동기 병사를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모(21) 상병을 구속하고 가혹 행위에 가담한 다른 상병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10월 입대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동기인 A(21) 상병의 가슴과 팔을 수차례 폭행하고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상병은 A 상병의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군 당국 조사에서 이들은 “장난으로 재미 삼아 그랬다. 가만히 있길래 괜찮은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병영 부조리 실태를 점검하던 중 익명의 제보로 이런 사실을 적발했으며, 가해 병사들의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軍 영내 폭행·모욕·명예훼손죄 신설

    군내 내 폭행·가혹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영내 폭행죄가 신설되고, 우수 군 복무자에게는 취업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13일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가 마련한 병영문화혁신 추진안을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위(위원장 정병국)’에 보고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번지수를 잘못 잡은 대책”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이번 추진안은 군대 내 반인권 행위 방지와 처벌 강화를 위해 군 형법을 개정해 영내 폭행죄와 모욕죄, 명예훼손죄 등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지금까지는 영내 구타를 일반 명령으로만 금지해 왔었다. 이 때문에 구타·가혹 행위가 발생하더라도 일반 명령 위반자로 구분해 징계를 내리거나 일반 형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밖에 없었다. 혁신위는 이를 개선해 가해자를 군 형법으로 엄하게 다스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내 폭행죄가 ‘반의사 불벌죄’로 적용되는 것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의사 불벌제’ 적용이 배제되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다. 병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당근책’도 제시됐다. 모범 병사에 대해서는 유급 연장복무가 가능하도록 하고 군 복무기간 동안 대학 학점 인정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우수 복무자에 한해 취업 시 만점의 2% 내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가산점 부여 기회는 우수 복무자 1인에 5회로 제한하고 가산점 혜택으로 인한 합격자 수를 10% 내에서 제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가 기존 군 가산점 제도에 대해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 혁신안에 대해 군법무관 출신인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은 “군에서 문제가 터지면 지휘책임을 물어 인사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에 지휘관은 쉬쉬 덮으려고만 하고, 군 수사당국은 눈치만 본다”면서 “군 사법체계에 대한 좀 더 대대적인 개혁이 없다면 군대 내 구타사고는 계속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혁신위는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12월 중순에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 맞고 실신 ‘가해자 지목’

    식물인간 이등병,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 맞고 실신 ‘가해자 지목’

    ‘식물인간 이등병’ 군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이등병이 식물상태에서 2년 만에 극적으로 깨어난 가운데, 군의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KBS-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군 입대 후 전방 부대로 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식물인간이 됐던 이등병의 사연을 소개한다. 이등병 구상훈 씨는 2년 전 육군 제15사단에서 자대배치를 받은 지 19일 만에 식물인간이 됐다. 이후 깨어난 구상훈 씨는 당시 상황을 다소 어눌한 말투지만 정확하게 기억하는 듯 당시 장소와 사건 정황을 떠올렸다. 구상훈 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 식당 도우미를 마친 그는 7명의 선임들이 가담한 기합 자리에서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를 맞고 실신했으며, 선임들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지목했다. 또 당시 구상훈 씨 가족들은 아들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에 대해 구타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의관의 ‘욕창’이라는 설명에 따로 수사를 하지 않았으며, 단순 뇌출혈로 처리됐다. 하지만 군의관의 진술조서는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끔찍하다”, “식물인간 이등병, 못 깨어났으면 진실이 묻힐 뻔”, “식물인간 이등병, 군 폭력 정말 분노가 치민다”, “식물인간 이등병, 가해자들 떨고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식물인간 이등병) 뉴스팀 chkim@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년7개월만 의식회복 ‘집단 구타’ 폭로에 진실 밝혀지나..

    식물인간 이등병, 1년7개월만 의식회복 ‘집단 구타’ 폭로에 진실 밝혀지나..

    1년 7개월만에 식물인간 상태서 의식을 회복한 이등병 구상훈씨가 집단구타를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구씨는 지난 2012년 2월 자대배치를 받았으나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이후 기적처럼 눈을 뜬 구씨는“선임병 7명이 자신을 생활관과 떨어진 창고 뒤쪽으로 불러내 각목으로 머리를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 당국은 “당시 구타와 가혹행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철처하게 실시됐다”고 전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뜨자마자 지목한 구타 가해자 누구?” 충격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뜨자마자 지목한 구타 가해자 누구?” 충격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지목한 가해자는?” 충격적 진실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 있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군에 입대한 청년은 15사단 자대로 배치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됐다. 식물인간이 된 구모 이병의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군에서 받은 답은 ‘욕창’이라는 설명뿐이었다. 1년 7개월이 흐른 뒤 구 이병은 기적같이 깨어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1년 만에 말문이 열린 구 이병은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오는 11일 밤 10시 한 이등병의 구타 의혹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구 이병은 구타 장소나 목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이런 구 이등병의 진술이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엇갈리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군 수사 당국이 구 이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 당일 인지하고도 더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사 기록에서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입대 후 자대배치 19일 만에 쓰러져 1년 7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최근 깨어난 구 이병과 관련한 군대 내 구타의혹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육군 최용한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2012년 2월 18일 뇌출혈로 쓰러진 구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가족들이 주장하는 (구타)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이병은 당시 부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구 이병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은 당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관계기관,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또한 가족이 원하면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민간 수사기관하고도 협조해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군에서는 전혀 숨길 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이 쓰러질 당시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가 뇌동 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고 소견을 밝혔고, 그 당시에는 상처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목 뒤에 있는 상처는 구 이병이 입원해서 2주 이상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상처를 발견하고, 구타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이런 일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구타에 의한 것이라면 진상 조사 철저히 해야 할 듯”, “식물인간 이등병, 의혹 없도록 군에서 제대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깨어나 지목한 가해자 이름이” 충격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깨어나 지목한 가해자 이름이” 충격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만에 기적같이 눈뜬 뒤 지목한 가해자는?” 충격적 진실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 있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군에 입대한 청년은 15사단 자대로 배치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됐다. 식물인간이 된 구모 이병의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군에서 받은 답은 ‘욕창’이라는 설명뿐이었다. 1년 7개월이 흐른 뒤 구 이병은 기적같이 깨어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1년 만에 말문이 열린 구 이병은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오는 11일 밤 10시 한 이등병의 구타 의혹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구 이병은 구타 장소나 목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이런 구 이등병의 진술이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엇갈리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군 수사 당국이 구 이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 당일 인지하고도 더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사 기록에서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입대 후 자대배치 19일 만에 쓰러져 1년 7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최근 깨어난 구 이병과 관련한 군대 내 구타의혹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육군 최용한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2012년 2월 18일 뇌출혈로 쓰러진 구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가족들이 주장하는 (구타)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이병은 당시 부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구 이병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은 당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관계기관,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또한 가족이 원하면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민간 수사기관하고도 협조해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군에서는 전혀 숨길 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이 쓰러질 당시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가 뇌동 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고 소견을 밝혔고, 그 당시에는 상처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목 뒤에 있는 상처는 구 이병이 입원해서 2주 이상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상처를 발견하고, 구타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이런 일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구타에 의한 것이라면 진상 조사 철저히 해야 할 듯”, “식물인간 이등병, 의혹 없도록 군에서 제대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에 기적처럼 깨어나 “구타당해 뇌출혈” 가해자이름도 안다

    식물인간 이등병 19개월만에 기적처럼 깨어나 “구타당해 뇌출혈” 가해자이름도 안다

    식물인간 이등병 “목 뒤 상처는 무엇?” 1년 7개월만에 눈 뜬 충격적 진실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 있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군에 입대한 청년은 15사단 자대로 배치받은 지 19일 만에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에서 발견됐다. 식물인간이 된 구모 이병의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하지만 군에서 받은 답은 ‘욕창’이라는 설명뿐이었다. 1년 7개월이 흐른 뒤 구 이병은 기적같이 깨어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1년 만에 말문이 열린 구 이병은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오는 11일 밤 10시 한 이등병의 구타 의혹 사건을 다룬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를 방영한다. 제작진은 “구 이병은 구타 장소나 목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이런 구 이등병의 진술이 사건 당시 수사기록과 엇갈리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군 수사 당국이 구 이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 당일 인지하고도 더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사 기록에서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입대 후 자대배치 19일 만에 쓰러져 1년 7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최근 깨어난 구 이병과 관련한 군대 내 구타의혹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육군 최용한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2012년 2월 18일 뇌출혈로 쓰러진 구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가족들이 주장하는 (구타)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이병은 당시 부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구 이병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 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면서 구타당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은 당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관계기관,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또한 가족이 원하면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민간 수사기관하고도 협조해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군에서는 전혀 숨길 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령은 “구 이병이 쓰러질 당시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가 뇌동 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고 소견을 밝혔고, 그 당시에는 상처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목 뒤에 있는 상처는 구 이병이 입원해서 2주 이상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상처를 발견하고, 구타에 의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충격적이다”, “식물인간 이등병, 이런 사건이 있나”, “식물인간 이등병, 도대체 어떻게 이런 사건이 일어날 수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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