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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구타에 못이겨 수용소년 6명 탈출/대전 성지원

    【대전】 소년범죄자 집단수용시설인 성지교호직업훈련원(원장 김정환ㆍ대전시 동구 남월동)의 원생들이 집단으로 탈출한 사실이 10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월13일 상오4시30분쯤 동료 5명과 함께 탈출해 25일 동안 논 가운데 볏단속에 숨어있다 탈진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신승길군(15ㆍ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에 의해 밝혀졌다. 신군에 따르면 특수절도혐의로 서울 가정법원에서 6개월 보호처분을 받고 지난해 12월26일 성지교호직업훈련원에 들어갔다가 각방의 실장 및 선배들의 구타에 못이겨 김용제(18)ㆍ이상수(16)ㆍ노국진(17)ㆍ김상오(18) 등과 함께 2층 창문의 철창을 절단기로 자르고 뛰어내려 도망쳤다는 것이다.
  • 가로정비원이 상인 집단구타/철거 항의에 뭇매

    7일 하오2시쯤 서울 중구 황학동 1407 중앙시장안 현대천막사(주인 이봉재ㆍ28)앞에서 남대문용역소속 가로정비원 김경국씨(43ㆍ폭력전과5범) 등 50여명이 이씨가게앞에 세워져 있던 천막을 철거하다 이씨 등 3명이 항의하자 뭇매를 때려 전치3주씩의 상처를 입혔다. 정비반원들은 매를 맞고 쓰러진 이씨와 이씨의 동생 조욱씨(22)를 타이탄트럭에 강제로 태워 중구 장충동 단속물보관소로 끌고가 무릎을 꿇린뒤 『신고하면 보복하겠다』노 협박하고 「쇠파이프로 단속반원을 때렸다」는 내용의 거짓 자인서를 받고 풀어줬다는 것이다.
  • “아직도 자녀를 때리십니까”/황산성 변호사(서울시론)

    ◎「매질의 악습」은 악행만 조장할 뿐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개패듯이 때려 키운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장하여 사랑하는 아내를 동네북치듯 치고 공권력을 맡기면 폭력을 휘둘러댄다. 서구의 민주국가에서는 개를 때려도 동물 학대죄에 해당되니 그같은 법에 따르면 우리국민 모두가 전과자가 될 판이다. 헌법상 우리국민은 자유와 평등의 권리를 향유하는 존엄한 가치가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가정에서부터 이 위대한 선언을 파기하고 학교나 사회에서 우리의 자녀들은 자존심이 꺾이며 인권을 유린당하는 매질의 소굴에서 헤어나지를 못한다. ○체벌은 최후의 수단 나는 국민학교 때부터 나보다도 성격이 밝고 명랑한 친구들이 암기력이 부족하여 점수가 나쁘다고 선생님에게서 뺨을 얻어맞고 손가락 사이에 연필깍지를 끼우는 고문당하는 모습이 가슴아파 선한 뜻으로 점수를 도왔다. 만약에 에디슨 아인슈타인 수준의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자란다면 부모와 선생님의 매질에 의해 요절하거나 불구가 되겠지. 최근 시험답안지에서 틀린 문제의 수에 따라서 혹독한 매질을 한 여선생님의 처벌행위가 사랑의 매로 미화되었고,판사는 무죄를 선고하였다. 미국에서는 선생님이 학생을 체벌할 경우,어떤 행위에 대하여 처벌을 가한다는 사전예고와 처벌아닌 다른 수단을 다한 끝에 최후수단으로 선택되어야 하며 당사자의 변명을 듣고 다른 학생의 입회하에 가할 수 있다는 조건이 전제된다. 우리네 중고등학교에는 소위 대공분실이라는 체벌밀실이 있다고 하니 가히 개패듯 자식을 때려 키우는 야만인 사회임에 틀림없다. 이미 지난 올림픽 경기 때 권투시합에서 우리의 야만적 문화배경을 전세계에 과시한 적이 있다. 부모와 선생님의 혹독한 매질과 학대에 못이겨 지난 5년간 7백여명의 중고생이 자살하였고 모진 매질에 견디어 낸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여 약 15%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10년새 소년범죄 급증 죽지 않고,미치지 않고 살아남은 우리의 자녀들이 민주화를 주장하면서 돌과 화염병이 필수 휴대품이 되었다. 대학생들이 일으킨 동의대사건,각 대학 학원프락치사건 등에서 보듯 또래의 젊은이들을 죽이고 고문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이나 당황하는 모습을 엿볼 수가 없다. 숱한 주먹질,구둣발길질을 당하고도 그 정도는 고문이라고 호소하지도 않는다. 초ㆍ중ㆍ고생 성폭행에 대한 가해자의 55%가 고교생이라는 사실은 더 끔찍하다. 어머니를 매질하는 아버지를 칼로 방어하는 충동 역시 매질의 복습일 것이다. 1978년부터 최근 10년간 소년범죄의 수는 약 30% 증가하였고 특히 살인강도ㆍ집단폭력 등 강력범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얼마전 인천의 어느 전자오락실에서 국민학교 4ㆍ5학년생 4명이 고분고분 자기들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하여 국민학교 1학년생을 인근 공원으로 끌고가 집단구타하고 눈위에 방치하여 목숨을 잃게 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후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중고등학교 학생 3명이 날품팔이하는 아버지로부터 국민학교 졸업선물로 받은 용돈 8천원을 빼앗기 위해 또 집단구타하여 그 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학생들은 그렇게도 끔찍한 범행을 자행하고도 수사과정 중 자기네들끼리 낄낄거리며 장난치는 등 그들의 자세에서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나 괴로움을 읽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매질은 자녀들에게 두려움과 불안감,기분나뿐 감정등으로 잠재의식 속에서 쌓여가며 마치 스펀지에 물이 스며드는 것과 같다고 한다. 오늘날 이같은 모든 악행의 표출은 매질의 악습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아이들을 얕보지 말고 과욕으로 채찍질하지 말았으면 한다. 아이들은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고 개성과 소질이 각기 다르므로 그가 가야할 길을 잘 지도하되 어른이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며 옳고 그른것을 분별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면 된다. 잘못을 되풀이하면 매를 들 수가 있다. ○어른이 모범 보여야 그 경우에는 절대로 도구를 사용하여서는 안되며 오른손으로 때렸으면 왼손으로 안아주는 것이 사랑의 매질이다. 매질의 목적은 자녀들에게 육체적 고통을 주기보다는 마음의 교정에 참뜻이 있기 때문에 상처를 주거나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 러시아 풍습 중 딸을 시집보내면서 장인이 사위에게 가죽채찍을 선물로 준다고한다. 그래서 길고 어두운 철권정치가 가능했을 것이다. 고르바초프 어머니의 사진을 보면서,그녀는 분명 아들을 매질이 아니라 사랑과 기도로써 양육하였음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 “6공 언론탄압” 성토/언노련 집회

    「전국언론노련」소속 노조원 3백여명은 28일 낮12시30분쯤 「언론노련」사무실이 세들어 있는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 모여 경향신문 노조간부의 해직을 비난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최근 잇따른 경찰의 취재기자구타,공보처장관의 프레스카드부활발언 등이 6공화국 언론탄압의 실상』이라고 주장했다.
  • 보복 폭행ㆍ강도/중학생 5명 영장

    서울 신정경찰서는 26일 김모군(14ㆍM중2년ㆍ양천구 신정5동) 등 중학생 5명을 강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문모군(15) 등 3명은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25일 하오11시쯤 양천구 신정5동 937의6 박모씨(45ㆍ여) 집에 베란다문을 통해 들어가 집을 보고 있던 박씨의 딸 이모양(13)의 친구인 박모군(14ㆍS중 2년) 등 3명을 안방으로 몰아넣고 주먹 등으로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뒤 장롱 등을 뒤져 카메라 1개 등 62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24일 박군 등에게 『건방지다』는 이유로 집단구타당해 앙심을 품고 있다 김군 등 3명을 때린 박군 등이 집을 보고 있는 것을 알고 친구 5명과 합세,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 시위 취재기자 2명 전경들이 집단구타

    24일 하오7시쯤 서울 중구 명동 코리아극장앞에서 합당규탄시위현장을 취재중이던 연합통신 사진부 박창기기자(31)가 사복전경 4명으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해 오른쪽 얼굴과 허벅지 등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한편 같은 시각에 명동파출소 앞에서 취재중이던 한겨레신문 사회부의 이공순기자(30)도 전경들에게 집단폭행당해 다리를 저는 등 크게 다쳤다.
  • 한국 양심범 석방 촉구/국제 사면위

    【런던 UPI 연합】 국제사면위원회는 23일 한국정부에 대해 양심범의 석방을 촉구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고 고문을 근절시켰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감자들은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구금상태에서 구타와 잠안재우기 등의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면서 노태우 대통령이 지난 88년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다짐한대로 고문을 근절시키고 양심범을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사면위원회는 특히 정치범으로 시인 이시영씨와 북한 가극공연 문제로 구속된 대학생 김성규군 등 2명을 지적했다.
  • 군,치안유지때 무기사용 엄격 제한/새 군복무 규율ㆍ병영 규정

    ◎정치활동 금지등 8개항 명시/상관명령 직무상 지시만 수행/6월까지 국무회의 의결 거쳐 시행 국방부는 15일 군이 공공질서유지를 위해 촐동했을 때 무기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군인의 정치적 금지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종전의 군인복무규율(대통령령)과 국군병영생활규정(국방부훈령)을 대폭개정키로 했다.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군복무규율개정안에 따르면 무기를 사용할 때는 자신의 생명에 위협을 받는 급박한 상황이나 집단의 폭행ㆍ협박으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달리 이를 진압할 수 없을 경우 등에 한하되 사전에 적절한 경고를 하고 무기사용후에는 그 내용을 즉각 상관에게 보고토록 했다. 이는 현행 복무규율에 없는 내용을 신설한 것으로 80년 「광주사태」때 군의 발포와 관련,정치적ㆍ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됐던 사실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또지금까지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던 군인의 정치적 금지행위조항에 ▲정당 기타 정치단체에 가입하거나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위 ▲공직선거에 있어서 특정후보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투표를 권유하는 행위 ▲특정정당이나 정치단체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의견을 개진하는 행위 등 8개항목으로 명문화했다. 이처럼 군인의 정치적 행위를 금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군의 정치적 중립의지를 확고히 하기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개정안은 이밖에 「군인은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사적제재 행위를 행해서는 안된다」고 막연하게 돼있던 규정을 「구타 폭언 및 가혹행위」 등 사적제재를 행해서는 안된다」고 구체화 시켰다. 66년3월 제정된 이후 4번째로 추진되고 있는 군인복무규율의 개정작업은 지난88년 3월 노태우대통령이 『민주화의 새시대에 걸맞는 군의 자세를 재정립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그동안 현역장성 및 예비역장성과 변호사ㆍ교수 등 사회각계인사 10여명의 자문을 받아 이같은 내용의 시안을 마련,오는6월까지 군무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동안 군의 위상과 복무자세를 재정립하기 위한 국군의 이념과 사명 등의 복무강령을 비롯,군복무기강을 새롭게 다지기 위한 복무규범과 그밖에 군인이 지켜야 할 제반규범을 시대감각에 맞게 개정하는 작업을 벌여왔다』고 밝히고 『새로 개정될 군인복무규율은 군전체뿐만 아니라 병영의 민주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인복무규율 개정안 신ㆍ구조문 대비표 ●현행조문 명령이라함은 상관이 부하에게 지시하는 의사표시를 말하며…. ●개정안 명령이라 함은 상관이 부하에게 발하는 직무상의 지시를 말하며…. ●현행조문 법규에 위배되거나 권한외의 사항을 명령해서는 안된다. ●개정안 법규 및 상관의 명령에 반하는 사항 또는 범법행위를 저지르게 하는 사항 등을 명령해서는 아니된다. ●현행조문 부하는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하며 그 원인이나 이유를 물을 수 없다. ●개정안 부하는 상관의 명령에 복종해야하며 명령의 내용에 분명하지 않은 점이나 명령이 법규에 중대하고도 명백하게 위배되는 경우에는 다시 물어 이를 밝힘으로써 실행에 잘못이 없도록 해야한다. ●현행조문 군인은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사적제재를 행하여서는 안된다. ●개정안 군인은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구타 폭언 및 가혹행위 등 사적제재를 행해서는 안된다. ●현행조문 군인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한 선거에 있어서 자기의 선거권을 행사하는 것이외의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개정안 군인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한 선거에 자기의 선거권을 행사하는 것 이외에 일체의 정치적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특히 다음 각호에 해당되는 행위를 금한다. ①정당 기타 정치단체에 가입하거나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위 ②법률에 의한 공직선거에 있어서 특정후보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투표를 권유하는 행위 ③정당 기타 정치단체에서 발행하는 간행물 음반테이프 등을 배부하는 행위 ④특정정당 기타 정치단체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의견을 집회 기타 다수인이 모인 장소에서 발표하거나 문서 도서 신문 기타의 간행물에 게재하는 행위 ⑤정당 기타 정치단체의 상징물 도화 또는 표어를 게시 제작 배부 및 패용하는 행위 ⑥정당 기타 정치단체에서 주관하는 시위나 행진에 참가하는행위 ⑦정당 기타 정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서명운동이나 여론조사에 응하는 행위 ⑧특정당 기타 정치단체의 정책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위해 신문 잡지 등 대중매체에 기고하거나 방송에 출연하는 행위
  • 졸업식 단상서 교사복직 요구/고교생,뭇매 맞아 중태/광주

    【광주=임정용기자】 10일상오 광주시내 일부 중ㆍ고교졸업식장에서 전교조 해직교사들의 복직을 요구하던 한 졸업생이 교사들에게 뭇매를 맞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상오10시40분쯤 광주시 서석고교 졸업식장에서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있던중 졸업생 김승수군(18)이 갑자기 단상으로 뛰어들어 마이크를 잡고 참석한 학생ㆍ학부모들에게 해직교사 복직을 요구하다 교직원 6명에게 붙들려 40여m 떨어진 학교 기숙사현관앞으로 끌려가 20여분동안 구타당했다. 교사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김군은 동료학생들에 의해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으로 중태다.
  • 「가혹」 밝혀지면 구속/「치안본부 고문」수사/관련경관 3명 소환

    서울지검 형사1부 정명호검사는 17일 서울고법의 재판과정에서 피의자를 불법연행,구타 등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난 전 치안본부 특수수사대 박모(50)ㆍ이모(50)ㆍ변모경위(53ㆍ당시 계급) 등 3명의 독직폭행혐의에 대해 수사고문 사실이 밝혀지면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해 5월21일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김진기씨의 고소에 따라 이들 경찰관 3명을 두차례 불러 고소인과 대질신문하는 등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했다』고 밝히고 『이들을 몇차례 더 소환ㆍ조사하고 진단서를 발부한 의사 등에 대한 참고인조사를 벌인뒤 구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지난16일 서울고법이 이들의 가혹행위를 인정한데 대해 『민사재판과 검찰의 수사는 별개의 문제』라고 전제,『따라서 검찰은 법원의 판결은 그대로 인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5년이하의 징역과 10년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치안본부선 부인 한편 치안본부는 17일 『대한주택공사의 전세금약정서는고문에 의한 허위각서』라는 서울고법의 판결과 관련,『수사과정에서 고문 등 가혹행위는 일체 없었으며 합의 종용사실도 없다』고 고문사실을 공식 부인했다.
  • “고문 받고 쓴 약정서 무효/경찰의 불법연행… 가혹행위 인정”

    ◎서울고법,건물주에 승소 판결 치안본부 특수수사대가 대한주택공사측의 의뢰를 받아 민간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구타 등 가혹행위로 허위자술서를 받아낸 사실이 재판과정을 통해 드러났다. 서울고법 민사9부(김형선부장판사)는 16일 대한주택공사가 김진기씨(서울 양천구 목1동 신시가지아파트 409동903호) 등 2명을 상대로 낸 약정금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 김씨 등이 작성한 약정서는 치안본부 특수수사대에 불법연행돼 구타ㆍ구속ㆍ협박 등 가혹행위와 강박에 못이겨 허위작성된 것으로 무효』라고 판시,피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원고 대한주택공사측은 지난85년 8월 인천시 남구 만수동 일대에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하면서 이곳안에 있던 경기도경 대공분실을 이웃 김씨 소유의 건물로 옮겨주면서 전세금 9천6백만원과 건물이전비ㆍ내부시설비 등 모두 3억5천여만원을 김씨에게 주었었다. 그뒤 김씨는 조모씨에게 이 건물을 팔았으며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끝나 대공분실도 원래위치로 옮겨가게 되자 대한주택공사측은 건물의 새주인 조씨에게 전세금등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돈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김씨가 전세금을 횡령할 목적으로 건물을 팔았다고 주장,치안본부에 김씨에 대한 수사를 해줄것을 의뢰했었다. 김씨는 치안본부 특수수사대에 연행돼 조사를 받으면서 「계약금 3억5천만원가운데 이전비와 내부시설비 2억5천4백만원은 나중에 내가 부담키로 하고 주택공사의 돈을 한시적으로 보관한뒤 계약을 해제할때 돌려주기로 했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썼으며 주택공사측은 이를 근거로 약정금반환청구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으나 김씨측은 『이 약정서는 치안본부의 수사과정에서 잠 안재우기ㆍ전신구타 등 가혹행위에 못이겨 허위로 쓴 것』이라고 주장,항소했었다.
  • 교육과 사회불안의 함수관계/이종흥(아침세평)

    새해는 5공청산의 증언도 끝나고 해서 새로운 밝은 전망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새해초부터 어두운 소식을 연달아 접하고 보니 밝은 소망이 송두리째 지워진 느낌이다. 어두운 소식이란 평소에 잘 아는 교사 한분이 세모에 노상에서 10대들에게 각목과 칼로 폭행을 당해 입원치료중이라는 것이다. 중태이기는 하나 목숨만은 건졌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틀전에 파출부 아주머니가 퇴근길에 역시 10대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손에든 가방을 빼앗겨 몸져 누웠다는 전갈이다. ○악한이 날뛰는 세상 민생치안 부재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보니 새삼 불안하고 격분하게 된다. 어쩌다가 사람 사는 세상이 이모양 이지경인가 싶어 울분과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악한의 10대들도 가정이 있고 부모가 있을 터인데 그 가정 그 부모들은 어떻게 했기에 거리의 악한으로 내던져 두고만 있단 말인가. 그리고 이러한 악한들이 마구 설쳐도 속수무책이 된 사회현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참으로 암담하다. 정부는 10개 주요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민생치안이 첫째 순위에 들어 있지 않다. 경제도 중요하고 정치도 중요하지만 제일 다급한 것은 민생치안이 아닐 수 없다. 정부의 존재 이유가 바로 민생치안 빼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런데도 어쩌다가 사회가 이지경이 되도록 방치하였는지 정치와 정부의 무능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이 안심하고 살수 있도록 하겠다던 정부는 거짓말만 한것 아닌가. 참으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5공시대의 삼청교육이 잘못됐다고는 하지만 또다시 이해할 것만 같다. 민주화는 악한들이 판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악한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선량한 국민의 생명권 옹호가 우선되지 않는대서야 이치에 맞지 않는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교육이라면 오늘의 교육은 무엇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교육하면 학교교육을 연상하겠지만 교육의 근본과 기초는 부모와 가정에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비행 청소년이 있다면 그만큼 잘못된 그리고 무책임한 부모들이 배후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무책임한 기성세대와 문교정책 당국도 그 책임을 질 줄 알아야한다. 오늘의 민생불안 문제는 근원적으로 교육에 대한 부모 학교 사회 문교당국 전체가 책임의 소재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혁신운동을 전개하지 않는 한 근본적 해결은 기대할 수 없다고 본다. 특히 결혼윤리와 성윤리의 확립없이 부모의 책임은 기대할 수 없다. 이러한 국민정신의 혁신 없이는 치안경찰의 노력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교육열 1위라지만… 이 나라의 교육열은 세계에서 1위라고 자부해왔다. 그런데 교육적 결과는 어떠한가. 오늘 우리는 그 평가를 이미 하고 있는 바다. 교육의 병리현상을 진단하면서도 교육제도개혁 심의위원회가 내놓은 처방을 보면 교육의 병리치료에는 접근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교조가 참교육의 깃발을 내걸게 된 것도 오늘의 교육이 그 빌미를 제공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근본적으로 무엇을 위한 교육인지 교육의 본질을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민들이 알고 있는 교육은 개인의 영달과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력양성으로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 줄 안다. 인간의 인격적 완성이란 말뿐이지 교육 그 자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격의 완성이란 본질적으로 윤리적인 것이다. 윤리적 가치판단과 행동적 결단에 책임이 수반되는 성숙한 인격을 의미하는 것이다. ○책임질 줄을 알아야 재능의 개발이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간의 육성은 교육의 2차적 목적이 되어야 함에도 오늘의 교육은 본질적인 것은 무시하고 2차적인 유용성에 국한시키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윤리의 교육도 개인의 야심과 내면적 가치를 전제로 한 국민윤리가 아니고 사회적 유용성만을 고려한 사회윤리가 되고 있어 그 자체안에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겠다. 유용성에만 치중한 교육은 결과적으로 오늘과 같은 교육풍토를 낳고 말았다. 지식 전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이비 스승이 허다하고,자신들이 상실한 교육의 권위를 교권옹호 투쟁방법으로 나오는 것은 눈뜨고 볼 수 없는 일이다. 반사적으로 스승의 권위에 스스로 머리 숙이는 제자는 이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뿐이랴. 스승을 불신하고 감금과 구타까지도 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민주화의 교육은 이래도 된다는 것일까. 대담한 정신과 제도의 개혁이 절실하다고 본다. 교육자부터 인격적으로 스승다워야 하겠다. 직업인이기 전에 교육자라야 하겠다. 교단을 직장으로만 생각한다면 교단을 떠나야 마땅하다. 노동법도 교사를 직장인으로만 보호할 것이 아니고 교사다울 때만 보호가치가 있도록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인간본질을 벗어나고 잘못된 인격의 소유자들이 역사속에 얼마나 많은 해악을 저질렀고 그들의 말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최근에 일어난 국내외 사건에서 우리는 보아왔다. 인간이 양심과 윤리의 지배를 받지않을 때 못할 일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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