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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12월10일 세계 성폭력 추방주간

    ◎성폭력 추방에 전세계여성 “어깨동무”/「인권보호 요구」 백여국 서명운동/춤·노래 공연 등 국내행사도 다채/81년 보고타 페미니스트모임서 세계연대 첫 다짐 세계성폭력추방주간(11월25일∼12월10일)을 맞아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성폭력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전세계적으로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한국여성의 전화(대표 김계정)가 오는 12월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여성이여 벽을 넘자」라는 주제로 여성 한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여성한마당 행사는 ▲노래극「절망 속에서 빛을 본다」 ▲김경란씨의 춤공연 「매맞는 아내의 노래」 ▲정태춘·박은옥 노래공연 「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하여」로 꾸며진다.이에 앞서 남편에게 구타 당한 여성과 강제 성폭행 당한 여성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피신하고 상담할 수 있는 피신처 「쉼터」 개원 5주년을 맞아 그간의 활동상황을 묶어 「쉼터보고서」를 발간한다. 25일 발간되는 보고서는 총1백여쪽 분량으로 쉼터의 역사와 활동상황,이용자 실태보고,상담사례,내담자수기등을 담고 있다. 또한 김진관·김보은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성폭력의 피해자인 김보은·김진관의 상고심을 앞두고 세계성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김진관석방을 위한 한마당」행사를 갖는다. 27일 하오 이화여대 가정관1층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춤마당·노래마당·슬라이드 상영·상황극 공연·문성근­오숙희의 이야기마당·보은의 말등으로 진행된다. 세계 성폭력추방의 날(11월25일)은 81년 콜럼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페미니스트 모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세자매가 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세계의 여성들이 성폭력 추방을 위해 연대할것을 다짐하면서 제정됐다. 이날부터 세계인권의 날인 12월10일까지 이어지는 세계성폭력추방주간 동안 세계각국에서는 여성인권유린규탄대회(24일 미국),도보행진(25일 코스타리카),밤길되찾기 행진(25일 피지),라틴아메리카에서의 여성과 폭력 세미나(12월3일 아르헨티나)등 여성에 대한 폭력을 추방하기위한 다양한 행사가 전개된다. 성폭력 추방을 위해활동하는 세계각국의 여성단체들은 93년6월 유엔세계인권대회를 겨냥,여성인권문제를 토의과정에 포함시키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주요의제로 다뤄줄 것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지난해부터 연대활동으로 벌이고 있기도 하다. 서명운동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1백여개국이 참여,지난 3월 일차분 7만5천명의 서명이 유엔사무총장에게 전달됐다.
  • 북한 강제수용 정치범/매년 수백명 처형당해/워싱턴타임스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수백명의 정치범이 매년 북한 강제 수용소에서 처형되고 있으며 구타나 영양실조로 숨지는 정치범도 수백명에 이른다고 미국 워싱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을 탈출,지난 4월 서울에 도착한 안혁·강철환 두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하고 수용소내에서 음식을 훔치거나 정부를 비판하고 간수를 공격하는 정치범들은 공개적인 총살을 당했다고 전했다. 강씨는 자신이 수용됐던 함흥에서 서쪽으로 40마일 떨어진 대석리 제15 수용소의 경우 매년 평균 15명이 처형됐으며 40명정도가 구타나 질병으로,아니면 굶어 죽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치범들의 처형시 모든 수감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그 숫자가 약1만명 정도였다고 말했으며 다른 수용소 수감자들의 증언등을 종합할 때 북한 전역의 강제수용소 수감자는 전체 인구의 1%에 육박하는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미군당국 사과 촉구/공대위 성명

    민자당 여성대책위원회등 15개 정당·시민·종교단체로 구성된 「주한미군의 윤금이살해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6일 미군전용클럽접대부로 일하다 지난달 28일 살해된 윤금이씨(26·여) 피살사건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윤씨 살해사건은 잔인한 구타와 성적유린을 동반한 민족적 성적침탈행위로서 주한미군측은 공식사과와 적정한 배상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 풀려난 대우근로자가 밝힌 피랍 한달

    ◎“3개 조직 차례로 넘겨져 13곳 전전”/범인들 마약복용해 불안한 나날 29일하오 귀국한 김선웅씨(42·작업반장)등 대우 근로자 4명은 『정작 고국땅을 밟고보니 어머니 품에 안긴 느낌』이라며 무사귀환한 감회를 표시했다. 근로자들은 『납치된뒤 한달동안 3개 조직에 끌려 다니며 사막과 산악지대 등 13곳을 전전,낮에는 숨어지내다 밤에만 차량 헤드라이트를 끄고 시속 1백㎞이상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장한규씨(42·중기정비사)는 피랍당시의 상황에 대해 『숙소로 돌아가던중 무장괴한 8명이 차량으로 길을 가로 막고 기관총으로 머리를 내리친뒤 차량에 강제로 태웠으며 오건탁씨(42·시험사)도 같은 수법으로 납치됐다』고 설명했다. 피랍근로자들은 담요로 씌워진채 구타당하며 산악지대로 옮겨져 5일동안 지낸뒤 두번째 조직에게 넘겨졌고 사막지대에서 2주일정도 은신생활을 계속했다. 납치범들은 이동할때마다 풀어주겠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지난 11일에는 경찰헬기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오씨는 『범인들이 우리를 죽일 것같지는 않았으나 2개 조직원 모두가 마약일종인 「달리악」을 흡연해 환각상태에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불안했다』고 회상했다. 근로자들은 『인질로 붙잡힌 이상 풀려나는데 오래 걸릴줄 알았다』면서 자신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휴거 불발… 신도들 허탈/대부분 예배후 귀가…일부신도,목사 폭행도

    「10·28휴거」는 일어나지 않았다. 시한부종말론자들이 주장해온 휴거일인 28일 전국의 1백66개 교회신도 8천여명은 이날 하오9시쯤부터 29일 상오2시까지 일제히 마지막 「휴거예배」를 가졌으나 결국 예상대로 휴거는 없었다.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대구·의정부 등 일부지역의 종말론교회에서는 신도와 가족들이 목사에게 격렬하게 항의하고 구타하며 교회 집기를 부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다. 지금까지 휴거를 강력히 주장해온 서울 마포구 성산동 「다미선교회」(대표 이장림·구속중)등 시한부종말론교회 신도들은 주변정리를 마친뒤 휴거를 맞이하기 위한 예배에 들어갔으나 자정이 지나도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몹시 허탈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휴거가 반드시 일어난다고 주장하던 교회와 신도들은 광적인 기도를 드렸으나 별일없이 지나가자 『이날 휴거가 없더라도 다시 때를 기다릴것』이라면서도 맥빠진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휴거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종말론교회 가운데 가장 교세가 큰 다미선교회 주변에는 신도가족들과 보도진들이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큰혼잡을 빚었다. 한편 경찰은 1만5천여명의 병력을 전국의 시한부종말론교회에 배치,일부 광신도들이 「순교」를 빙자해 집단자살하거나 종말론피해자 가족들의 교회난입으로 인한 충돌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또 교회입구에 임시 피해신고소를 설치하는 한편 휴거가 일어나지 않음에 따라 교회대표자들이 재산도피및 은닉 또는 직장·학업을 포기한 신도들의 자포자기적 자해행위에 대비,이들의 동향파악에 나섰다. 또 종교연구가 탁명환씨등은 이날 하오11시쯤 다미선교회를 찾아가 『종말론교회는 신도들을 하루속히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내야하며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보상해야할것』이라고 주장했다.
  • “성경해석 잘못… 휴거일 빗나가”/종말론교회 주변 표정

    ◎종말론 목사,신도동요 막으려 안간힘/비난 의식 「대국민 사과문」 서둘러 발표 ○…신도수가 1천7백여명으로 시한부종말론교회중 가장 큰 규모인 다미선교회에서는 이날 하오 9시가 조금 지나 휴거예배를 보기 시작했으나 자정이 지나도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신도들이 대부분 허탈감에 빠진 모습. 장만호목사(54)의 인도로 「이 땅에서의 마지막 예배」를 하던 신도들은 예배중간중간 흐느끼며 「아멘」을 외치는 등 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느냐』며 초조해했다. 한편 하오10시5분쯤 신도인 형을 찾아온 이모군(17·H고 2년)이 『말도 안되는 소리로 사람들을 현혹시킨다』며 TV를 아래로 떨어뜨려 부수자 옥외 스피커를 설치해 설교를 방송했다. ○…이날 다미선교회 주변에는 신도들의 가족과 구경나온 사람등 7백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지켜보는 바람에 큰 혼잡을 빚었다. 일반시민들은 옥외스피커를 통해 설교도중에 신도들이 「아멘」을 연호하며 열광하자 『저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이해할수 없다는 표정. 또 교회주변에는 국내 보도진은 물론 미국의 CNN방송 등 외신기자들까지 대거 몰려들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는등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다미선교회에 모인 신도들은 휴거예정시간 10분전인 하오11시50분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적으로 기도했다. 신도들은 자정이 지나도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절반은 허탈해하는 표정이었으며 나머지는 믿음이 부족한 탓이라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휴거가 불발되자 장목사는 동요하는 신도들에게 『모두 앉아 주님을 찬양하자』 『휴거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오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도 다 주님의 은총』이라며 모두 각자 집으로 돌아가 가정과 직장에 충실할 것을 설교. ○…이날 하오11시부터 시작된 강남구 논현동 논현감리교회(대표 이성구목사·45)의 마지막 정리예배시간중에는 한 여인이 휴거를 기다리며 이목사의 설교를 듣고있던 딸을 데리고 나가려다 이를 막는 신도들과 가벼운 실랑이. ○…한편 휴거가 불발로 끝나자 다미선교회측은 사회적 비난을 의식한듯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교회측은 『그동안 휴거론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국민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휴거는 언젠가 꼭 일어날 것이며 조만간 다미선교회의 종교적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북구 산격3동 새벽별교회(목사 황보관·45)에서는 29일 0시5분쯤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신도가족 1백여명이 교회안으로 들어가 설교대와 종등 집기를 부수고 황보목사를 집단구타했다.황보목사는 경찰이 말리는 틈을 타 달아났다.
  • “6대도시 택시파업 철회”/택시노련위장

    ◎“사업주들과 대화재개 용의”/일부 노조원,위원장 구타… 파업강행 선언 15일 0시를 기해 서울과 부산등 6대도시에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던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광남위원장(54)은 13일 총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이위원장은 이날 상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황중근위원장과 만나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철회소식을 들은 서울시지부산하 조합장및 노조원 40여명은 이날 하오 4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연맹사무실로 몰려가 이위원장의 얼굴등을 마구 때리는등 소동을 벌였다. 이위원장은 그동안 전혀 대화에 응해오지 않던 운송사업조합측에서 12일 『6대도시 임금교섭 공동기준안 마련에 협의하겠다』고 밝히고 대화에 응해옴에 따라 국민의 불편을 가져올 파업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6대도시 조합장들은 이위원장의 파업철회선언과는 별도로 오는 15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에 정치범 20만명”/안혁·강철환씨 귀순회견

    ◎수용소 12곳서 강제 노역/김부자세습 반대자·가족 억류/갖은 고문·구타 다반사… 아사자 속출/“중국 탈출… 제3국 배 타고 귀순 성공”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서 생활했던 안혁(24)·강철환씨(24)등 2명이 중국을 통해 남한으로 귀순,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정치범수용소의 만행을 폭로 했다. 안씨는 함경남도 요덕군 구읍리등 5개 「리」(남한의 면단위)에 분산된 요덕정치범수용소에서 간첩혐의로 87년 11월부터 89년 2월까지 1년3개월동안,강씨는 77년 8월부터 87년2월까지 9년6개월동안 각각 수용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에서 『북한에는 국가보위부가 관리하는 정치범수용소가 온성·회령·경성·요덕·정평등 12곳에 있으며 북한인구의 1%인 약20만명이 수용돼 있다』고 폭로했다. 안씨등은 또 자신들이 수용됐던 깊은 산속의 요덕정치범수용소에는 해방이후에는 지주·친일파 인사·종교인이,6·25당시때는 치안대 가담자들이,이후에는 김일성·김정일세습과정에서 숙청된 이른바 「반당종파분자」등 중범자 가족들,그리고 해외도주기도자와 체제비판자,해외유학·연수뒤에 보고들은 것을 말한 사람등 모두 5만여명이 수용돼 인간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씨는 함남 남포시 대외봉사관리국 과일출장소장인 안건영씨(52)와 과일고등중학 교무주임을 지낸 김리신씨(50)사이의 1남1녀중 장남으로 79년 남포의 중앙체육학원 탁구선수로 지내다 그만둔뒤 친구로부터 「중국이 잘산다」는 말을 듣고 86년 1월부터 5개월동안 중국에 밀입국했다 붙잡혀 수용소에 수감됐었다고 말했다. 또 재일교포2세인 강씨는 북송교포이며 조총련 교토본부 상공회장이었던 강태휴씨(89년 수용소에서 병사·당시78세)와 여맹위원장이었던 송옥선씨(90년 〃·당시79세)사이의 장남으로 평양에서 태어나 인민학교를 마쳤으나 부모가 수용소에 수감된뒤 함께 생활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씨는 부모가 사망한뒤 출소,「평성과학원」이란 연구소에 실험공으로 취업하려다 실패하자 89년부터 몰래 구입한 라디오로 KBS사회교육방송을 듣다 발각돼 다시 수용소에 수감될 것을 우려,탈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수용소에서 알게된 두 사람의 탈출경로는 89년 강씨가 출소한뒤 먼저 출소한 안씨와 협의해 남한탈출을 결심,지난1월 강씨가 평소 뇌물을 주어 알고 지내던 요덕군 안전부 윤사연소좌(55)에게서 통행증을 구입해 지난 2월25일 열차편으로 국경지대인 혜산에 도착,중국을 통해 귀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안전기획부는 이들이 지난3월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들어간뒤 장백·연길·심양등지서 전전하다 8월말 중국 모항구에 정박중인 제3국적의 배에 몰래 들어가 탈출해 우리 해경에 인계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치범수용소는 교화소·관리소 등으로 구별돼 죄진 사람의 가족과 경미한 죄인은 관리소에,중죄자는 교화소에 수용돼 배고픔과 갖은 학대를 당하다 죽어간다』고 체험담을 털어놨다.
  • 강냉이 550g 먹고 하루 14시간 노동

    ◎두 귀순자가 폭로한 정치범수용소/첩첩산중에 전기철망… 탈출 엄두못내/대부분 영양실조… 쥐까지 잡아먹기도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됐다 귀순한 안혁·강철환씨등 2명의 증언을 통해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이 상세히 밝혀졌다. 이들이 13일 기자회견에서 밝힌대로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된 사람들의 생활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비참한 것이었다. 수용소의 실태는 그동안 당국의 내외정보수집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긴 했지만 직접 수용소에서 생활하다 귀순한 사람의 진술로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안씨등 귀순자 2명이 증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용대상은 해방후에는 「악질지주」「친일파」「종교인」이었고 6·25때는 「치안대가담자」등이었으나 최근에는 김일성의 유일체제구축과정에서 숙청된 이른바 「반대종파분자」등 죄질이 무거운 사상범과 가족은 물론 체제비판자,해외도주를 기도한 사람,해외파견후 견문내용을 전파한 사람과 그 가족,북송교포 등이다. 이 가운데서도 중범자본인은 정치범수용소 가운데서도 「교화소」로불리는 종신수용소에서 평생동안 수용되며 「체제비판자」등 비교적 가벼운 정치범과 중범자의 가족들은 이른바 「관리소」에 수용된다. 수용소는 대부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오지에 설치돼 주변에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쳐놓아 탈출을 막고있다. 안씨 등이 수용됐던 요덕수용소는 경미한 사상범과 북송교포가 수용된 「혁명화구역」과 중범자의 가족들이 수용된 「완전통제구역」으로 나뉘어져 5만여명이 강제노동에 시달리며 입에 담지못할 정도의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이들은 밝히고 있다. 이들의 일과는 새벽5시30분까지 아침식사를 마치고 하오8시까지 하루14∼15시간동안 노동을 하며 하오10시부터 1시간동안 김일성사상학습을 한뒤 11시에야 잠을 잘 수 있다. 식량은 하루 강냉이 5백50g과 소금,주1회 도토리된장 한숟갈을 배급하는 것이 전부이고 그나마 작업태만 등을 이유로 수시로 식량을 빼앗아 한달에 보름은 산나물과 풀뿌리,나무열매로 연명한다는 것. 이때문에 수용자들은 수용 1년만에 몸무게가 15㎏이나 빠져 몸을 지탱할수 없을 정도가 되고 육류와 당분을 먹지못해 대부분 영양실조와 결핵,간염,피부가 벗겨지는 「뻬라그라」병에 걸려 있으며 개구리와 뱀,쥐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짐승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생활조건속에서도 강냉이농사와 금광·목재채취작업등 노동에 시달리며 게으름을 피우거나 잡담을 하면 경비원에게 무자비하게 구타당하기 일쑤이고 연대처벌과 작업연장처분을 받게된다. 수용자들은 이처럼 극심한 악조건속에서 대부분 폐렴·결핵·간염·치질·늑막염·고환염등 갖가지 질병에 걸려있으며 그래도 작업은 면제되지 않는다.폐렴·간염·결핵환자는 따로 골짜기에 격리수용되나 약도 없고 치료도 받지못해 해마다 40∼50명씩 죽어나가고 있다. 탈출을 막기위해 고압철조망말고도 무장경비원 1천명이 배치돼있고 수용소주변에 7∼8m 깊이의 함정을 파놓았으며 탈출을 기도한 사람은 공개총살 또는 교수형에 처하고 있다. 공개총살되는 사람은 해마다 15명정도로 수용자들이 보는 가운데 처형되며 상부의 지시를 불응한 자등은 「구류장」에 보내 하루에 5시간만 재우고 하루종일 무릎을 꿇고 앉아 있도록해 나올때는 온몸이 피멍이 들고 썩어 곧 죽는다는 것이다.
  • “수용소 참상 폭로하려 탈출”/안혁·강철환씨 일문일답

    ◎재소중 알게돼 함께 귀순키로 결심/남한방송 듣고 남·북의 실상 깨달아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복역하다 남한에 귀순한 안혁·강철환씨는 『정치범들이 수용된 교화소안에는 죄를 지은 사람은 없었다』면서 『그 곳에는 구타와 배고픔에 시달리다 죽어가는 사람이 많으며 인간으로서는 정녕 살지 못할 곳』이라고 폭로했다. ­남한으로 탈출한 동기는 ▲안=출입국절차없이 중국을 나갔다 돌아왔다고해 간첩으로 몰려 매질등으로 혹독하게 취급당했다.겨우 목숨을 건졌으나 우리 가족들을 못살게 굴었으며 부모를 강제이혼시키고 친척들에게도 각종 압력을 가했다. 이 사실을 남한에 폭로하려고 탈출을 결심했다.강철환과 의논,목숨을 걸고 제3국을 통해 북한을 탈출했다. ­고향도 틀린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나. ▲안=간첩혐의로 잡혀 독신자감옥에서 혹독하게 매를 맞고 굶주렸다.체중이 40㎏밖에 안되는 상태에서 죄질이 좀 덜한 사람이 수용된 인근 초대소에 수용됐다.그때 나를 돌봐준 사람이 강철환이었으며 그후 7개월을 같이 살면서 함께 탈출을 결심했다. ▲강=초대소에 수용되기전 남한 방송을 청취한 적이 있었다.남한 실정은 물론 북한 실상도 제대로 보도하는 것을 들어 남한으로의 탈출을 생각하게 됐다. ­북송교포가 5천명정도 수용 됐다고 하는데 다른 곳에도 수용돼있는지. ▲안=74년에 요덕수용소에 6백여명이 들어온 이래 많은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는 소문을 들었다.승호리수용소라는 곳에 가장 많이 수용된 것같은데 정확한 숫자는 모른다.모두 설레는 가슴으로 북한에 왔다가 『왜 이고생하러 왔나』며 한탄하고 있다. 내가 있을때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여자가 14명 있었다.모두 인간이하의 생활에 적응이 안되고 폐렴에 걸리거나 해 단2명만 살아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수용소 생활은. ▲여러분이 믿을 수없을 정도의 비참한 생활이다.먹을것이 없어 수용소내 쥐를 잡아먹고 있으며 겨울에는 손·발에 동상이 걸려 잘려나가거나 죽는 사람도 있다. 하루15시간이상 중노동하다 안전사고로 죽으면 겨우 땅에 묻히며 먹는 것은 고작 강냉이가루와 소금에 불과하다.마흔살 이상의 사람들은대부분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다.
  • 1992년의 쌍십절은(박갑천칼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철학은 난해했던 것으로 알려진다.그의 철학은 너무 심원했으므로 잠수부를 동원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는 말까지 나왔다.그런만큼 그에게는 「어두운 사람」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렇긴 했지만 그의 『만물은 유전한다』는 명제는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유행어로 되었다.그래서 그와같은 시대 시칠리아섬에 살았던 희극작가 에피칼모스도 그 말을 인용하는 희극을 쓴다.한 사내가 찾아온 빚쟁이에게 『돈을 빌려 썼을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변해 버렸다.만물은 유전한다』면서 돈 갚기를 거절한다.빚쟁이는 그를 구타한다.그 사내는 빚쟁이를 고소하여 법정에 선다.빚쟁이는 말한다.『저 사람을 구타했을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만물은 유전한다』 그렇다.세상은 변전한다.봄이 가면 여름이 오며 혈기 넘치던 젊은이도 세월 따라 머리에 서리를 이게 된다.그런 까닭으로 은원도 바뀐다.우리와 중국·대만의 관계 역시 그렇게 유전했다.40년 전 총칼을 맞대면서 죽이고 죽었던 상대가 지금의 중국.그때는 「중공군 오랑캐」라 부르며 저주했던 중화인민공화국이다.말하자면 적이었다. 그에 비해 「중화민국」은 우리가 일제의 침탈을 받았을 때 임시정부를 승인한 일 말고도 물심양면의 원조자였다.6·25전쟁 때는 3천명의 군대를 유엔군으로 파견하겠다고 제의하기도 했고.결국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그 「자유중국」은 우리편이었다.그런데 이제는 부르는 것부터 「대만」.적은 아니라해도 서먹한 관계로 되고 말았다.다 같은 중국이면서도 정치체제와 세월의 흐름이 만들어 놓은 기묘한 곡선이다. 얼마전 우리는 서울 명동 중국 대사관 뜰에 서있던 손문·장개석 동상이 연희동 화교학교로 옮겨지는 것을 보았다.새로 게양되는 5성홍기 깃발과 공존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카이로 회담에서 한국의 독립을 주장했던 장개석 총통의 동상이 흘리던 눈물.하지만 밀려 닥치는 지구촌의 새 물결은 과거에 집착하는 감상을 허락하지 않는다.그것이 현실이다.수없이 되풀이되어 오는 국제사회의 냉엄함이다. 세상살이에는 잊어도 좋을 일이 있다.그러나 잊어선안될 일도 또 있다.그 잊지 않아야 할 일을 잊는 것은 잘못이다.「대만」은 동병상련하기도 했던 옛친구.그 옛친구를 잊는 것은 신의의 저버림이다.공자도 『사람에게 신의가 없다면 무엇에 쓰겠는가』고 말하지 않았던가(논어:위정편).그러므로 시류는 거역하지 않되 그것이 너무 야속하게 비쳐져서는 안된다.사실,새 친구도 겉으로는 뭐라 할말정 신의있는 모습을 더 미덥고 아름답게 보아줄 것임에 틀림이 없다. 「중화인민 공화국」과 수교하고 「중화민국」과 단교하고서 처음으로 맞는 쌍십절이다.지난해까지도 함께 경하해준 우방의 명절이었던 것을….『만물은 유전한다』인가.
  • CF속 최진실 이미지/가부장사회의 순종형/문학평론가 이재현씨 분석

    젊은 세대의 스타 최진실이 주는 대중적 이미지에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내포돼 있다는 여성학적 비판이 제기됐다. 문학평론가 이재현씨는 「말」최근호에서 「최진실 혹은 적과의 동침」이라는 글을 통해 여성학적 시각에서 「최진실신드롬」을 분석하고 『최진실이데올로기라는 새로운 적과 동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의문을 표시했다. 이씨는 특히 아내를 구타하는 남성폭력문제를 다룬 미국영화 「적과의 동침」에서 제목을 빌려옴으로써 여성학적 입장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이씨는 무명의 최진실을 스타로 만든 삼성VTR광고를 비롯해 요플레,타우너,더블베리광고에 나오는 최진실의 모습을 분석한다. 『남편 사랑은요,가끔 확인해봐야 돼요』와 『남편 퇴근시간은 여자하기 나름이죠』라는 유명한 대사를 퍼뜨린 삼성VTR광고,『엄마,딱 한개만 더,응?』하는 애교섞인 목소리의 요플레광고,『따아라 하지마』라는 멘트와 함께 특유의 깜찍한 당수포즈를 짓는 「더블베리」광고…. 이씨는 『최진실은 한편으로 깜찍하고 발랄하고 도전적이면서도 친근하고편안한 우리시대의 요정』이라 평하고 『도전적이고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요즘 젊은 세대의 특성을 잘 표현한다』고 최진실의 매력을 분석한다. 그러나 최진실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제공하는 광고의 메시지에는 「여자는 시집 잘 가면 그만」,「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여자의 존재의의는 남편에게 사랑받는데 있다」와 같은 가부장제 성통념들이 깔려 있다는 것. 그 대표적 사례가 광고 1개월만에 1백%의 매출 신장을 올린 삼성VTR광고. 대개 신혼생활은 결혼전의 성적 긴장과 매력이 깨지고 신부의 아름다움도 희미해지는 과정이지만 여기에 최진실이 끼어들어 애정이 식어가는 것도 아름다움이 퇴색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여자는 예뻐야 한다」와 「여자의 존재의의는 남편에게 사랑받는데 있다」라는 두 가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이씨는 『최진실은 깜찍하면서도 도전적이고 자신에 찬 이미지를 통해 「여자의 행복은 남편 손에」라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를 강제한다』고 말하고 『여자의 정체성은 바로 그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에 의해 좌우된다고 규정하는 것』이라 공박한다.
  • 패륜동생 살해 30대 항소심서 집유선고

    【대구】 대구고법 형사부(재판장 이상경부장판사)는 7일 패륜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김해홍피고인(31·무직·남구 이천1동 454의61)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평소 가족들에게 자주 폭행등 행패를 부려왔는데 이를 참아 왔으며 사건당일에도 피해자가 피고인과 어머니에게 구타를 하는데 격분,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과 범행후 스스로 자수한 점을 정상참작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국교생 36% “가족에 매맞은 경험”

    ◎칼에 찔린적 있는 어린이도 0.5%/형사정책연,「아동학대 실태」 조사 국민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가운데 36.6%가 「한달에 2∼3번」또는 「일주일에 1∼2번」꼴로 부모등 가족들로부터 구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같은 「신체적 학대」를 당한 직후 14.5%의 어린이가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다』는 극단적 감정까지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형사정책 연구원(원장 허은도)의 의뢰에 따라 상명여대 연진영교수(가정교육학과)가 서울시내 국민학교 3학년생 4백36명,6학년생 5백42명등 총9백78명의 남녀 어린이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27일 펴낸 「아동학대의 실태와 영향」이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아동 학대 실태=「비교적 가벼운 정도의 신체적 학대정도」에 대해 응답 어린이중 36.6%는 「한달에 2∼3번」(가끔) 혹은 「일주일에 1∼2번」(자주)꼴로 「종아리·팔·다리·엉덩이 등을 맞은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이어 「빗자루 같은 것으로 맞았다」(23.1%),「회초리로 맞았다」(22.1%),「얼굴·머리·뺨 등을 맞았다」(13.2%),「굵은 막대기로 맞았다」(11%)고 각각 답했다. 또 부상가능성이 높은 학대를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찬물끼얹음을 당했다(2.3%) ▲방·다락·창고 등에 갇혔었다(1%) ▲담뱃불 등으로 지짐을 당했다(1.4%) ▲줄등으로 팔·다리가 묶인적이 있다 (1.2%)는 응답이 나왔다. 심지어 「칼이나 흉기로 위협을 당했다」 「칼에 찔린 적이 있다」고 한 아동도 각각 0.6%,0.5%나 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 경관 3명이 집단폭행/20대,농약먹고 중태

    【수원=조덕현기자】 22일 상오3시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757 I방직회장 별장관리인 조중권씨(28)가 경찰에 집단구타당한뒤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중태에 빠졌다. 조씨의 가족들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17일 하오 별장에 놀러온 부천중부경찰서 춘의파출소 소속 박재수경장(41)등 경찰관 3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보트로 청평호에 나갔다가 연료가 떨어져 보트가 가라앉자 혼자 3백m쯤 헤엄쳐 나온뒤 뒤늦게 구조된 박경장등에게 『혼자 살아나왔냐』며 집단폭행당해 전치2주의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 외신내신

    아내길들이기에 관한 남편들의 속설중에는 『초하루 보름』설이니 『다홍치마 고운때』설따위가 있었다.초하루…설은 아내를 길들이기 위해서는 초하루 보름 정해놓고 닦달을 해야한다는 설이고 다홍치마…설은 다홍치마에 고운때가 묻기 전에 손아귀에 넣어야 한다는 설이다.이 모두가 아내를 『패주는 것』으로 다스린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여기서 「다홍치마」의 뜻은 신혼을 뜻한다.새색시는 한동안(적어도 몇달 이상 또는 첫아기가 태어나기까지)다홍치마 노랑저고리를 입고 시부모께 조석문안을 드린다.이 시기에는 시집이 낯설고 어려워서 웬만한 일에는 복종만 한다.「초하루 보름」은 『적어도 한달에 두번은』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이런 속설을 늘어놓으며 아직도 아내에 대한 허세를 자랑하는 지아비들이 지금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형사정책 연구소라는 데서 최근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남편이 『아내가 말을 안듣는다고 때리는 일은 반대』라고 대답한 사람이 75% 이상이나 되었다고 한다.조사대상이 남편들인 듯한 이들의 의식을 통해보면 명분만으로라도 아내길들이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한 것처럼 보이기는 한다.그런데 이 조사에서 흥미있는 것은 『부정한 아내』라면 때린들 어떤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52%이상이나 된데 비해 『부정을 한 남편』을 아내가 패줘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16%정도였다.◆이 조사는 우리사회에서 행위는 폭력이지만 실제로 허용되는 폭력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한 것이다.처음부터 「허용되는 폭력」의 범위 안에 아내 구타하기도 『당당히』들어 있었던 셈이다.여전히 아내패주기는 아내길들이기의 한 방편으로 살아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한다.◆그러나 부정한 남편을 아내가 두들겨패도 괜찮다는 생각이 16%이상이나 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변화다.아마도 실제로 아내에게 매도 맞고 무섭게 당하는 남편들도 상당히 있다는 증거다.어쩐지 세상은 남편들이 더 고달픈쪽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F학점 줘 제적당했다/전 의대생이 교수 구타(조약돌)

    ○…충북 청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자신에게 좋은 학점을 주지 않았다며 교수를 찾아가 폭행한 전 충북대 의대생 조용인씨(26·청주시 율량동 현대아파트401동)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조씨는 지난달 25일 하오9시30분쯤 충북대 자연과학대 건물 앞에서 퇴근을 하던 강모교수(40·화학과)에게 『4년전 왜 나에게 F학점을 주었느냐』며 미리 준비한 1m20㎝ 길이의 쇠파이프로 온몸을 때려 전치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88년 자신이 대학2년 재학때 강교수가 F학점을 줘 성적불량으로 제적을 당한 뒤 군에 입대,지난해 5월 군복무를 마쳤으나 이때문에 복학도 취직도 안돼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 만취 행패 20대 폭행

    【청주=김동진기자】 11일 하오11시50분쯤 충북 청주시 석교동 석교파출소에서 술집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던 신충식씨(28·건어물상 경남 울산시 서부동113의66)가 경찰의 구타로 전치4주의 내장파열상해를 입어 말썽을 빚고 있다. 신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11시30분쯤 청주시 남문로1가 B나이트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시계를 잃어버려 『시계를 찾아내라』며 큰소리로 떠들고 소란을 피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석교파출소로 연행돼 조사를 받던중 경찰이 구둣발로 배를 마구 차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다.
  • 추석 앞두고 강·절도 활개/술취한 회사원 때리고 지갑 빼앗아

    ◎전화걸던 처녀 구타 백45만원 강탈 추석을 앞두고 곳곳에서 귀성비용 등을 노린 강·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종암경찰서는 4일 최규복씨(25)와 최정근씨(22)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향선후배인 이들은 3일 상오1시쯤 중구 퇴계로4가 동양매직주식회사 앞길에 술에 취해 앉아있던 문용주씨(36·회사원·경기도 과천시)의 뒷머리를 주먹으로 때려 실신시킨 뒤 지갑에 든 1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추석때 시골에 내려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서울강남경찰서도 4일 고영길씨(26·식당종업원·강남구 논현동 85의3)에 대해 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이날 0시50분쯤 강남구 논현동208 영동우체국앞 공중전화부스에서 전화를 걸던 김모양(20)을 주먹과 발로 때려 쓰러뜨린 뒤 현금등 1백45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한·중수교 보복차원/대북 접근의사 없어/대만행정원장

    【대북 AFP 연합】 대만은 27일 한국의 대중국수교에 대한 보복으로 북한카드를 이용,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학백촌 대만 행정원장은 이날 각의를 마친뒤 『우리는 한국이 우리와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해서 북한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고 행정원 대변인 자손 후가 전했다. 그는 또 대만이 대중국정책과 중국과의 쌍무 무역관계를 변경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자손 후 대변인은 대북에서 일어난 한국학생 구타사건과 관련, 한국의 대중국외교관계 수립은 노태우대통령 정부가 결정한 것이라면서 대만국민들과 한국인들간의 친선관계를 해치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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