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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살 형제가 친구 폭행치사 ‘충격’

    10·8살 형제가 친구 폭행치사 ‘충격’

    페루에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형제가 친구를 때려죽이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목숨을 잃은 학생은 반에서 1등을 달리던 우등생이다. 페루 중부지방 우아누코라는 도시에 있는 산 제로니모 데 촌타라는 초등학교 지난 22일(현지시간)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다. 아메리칸 뉴스 등 페루 언론에 따르면 10살과 8살된 형제가 쉬는 시간 운동장에서 같은 학교 2학년에 재학하고 있던 7살된 학생을 폭행했다. 이유없는 폭행이었다. 평소 두 형제는 걸핏하면 주먹을 휘두르면서 쉬는시간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이유없이 친구들을 때리는 일이 잦았다. 이날도 특별한 시비거리는 없었다. 단지 공부를 잘 한다는 이유로 두 형제는 2학년 학생을 구타했다. 보다 못한 친구들이 말리자 형제는 이들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쉬는시간이 끝나자 “수업이 끝난 후에 보자.”고 위협하면서 교실로 돌아갔다. 방과 후 두 형제는 2학년 학생을 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쓰러진 학생은 끝내 사망했다. 사망한 학생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아들이 깡패 같은 두 형제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을 들었다.”면서 “사건 당일 귀가하는 아들을 쫓아온 두 형제가 다시 폭행을 시작했는데 이를 말리던 친구들도 다수 얻어맞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는 22일 오후 수업을 중단하고 임시휴교했다. 하지만 24일부턴 수업이 재개됐다. 한편 두 형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학교에 나가고 있다. 아메리칸 뉴스는 “경찰은 아직 이 사건을 전혀 수사하지 않고 있다.”면서 “두 형제가 여느 때처럼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진=레푸블리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은비, 후배 대본 사건 발언...네티즌 반응 ‘극 과 극’

    강은비, 후배 대본 사건 발언...네티즌 반응 ‘극 과 극’

    배우 강은비의 ‘후배 대본 구타(?) 사건’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강은비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함께 출연 했던 후배에게 대본으로 맞은 적 있다.”고 털어놨다. 더군다나 그 배우는 강은비를 향해 “내가 너보다 데뷔도 늦는데 너는 왜 연기를 못하냐.”는 발언까지 해 주변 출연진들을 놀라케 했다. 또한 강은비는 드라마 ‘하늘이시여’ 대본 연습 도중 이수경이 출연 의사를 번복해 중도하차했던 사실도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수경의 이름도 오르내르고 있다. 강은비의 발언 이후 강은비 미니홈피에는 강은비를 지지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반면 일부 시각에서는 ‘마녀사냥’이라며 비판하는 반응의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상처를 잊고 힘 내서 분발해라.”, “응원하는 팬도 있고 가족도 있다.”. “강은비를 때린 톱스타가 대체 누구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이슈를 만들고 싶어서 폭탄발언 한 것 아니냐.”, “그 톱스타를 죽이려는 거냐. 마녀사냥이다”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진=강은비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라크軍, 수니파 수백명 비밀수감

    이라크군이 수니파 수백명을 수개월 동안 비밀시설에 감금해 고문을 일삼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은 이라크 정부가 관계된 이번 파문이 이라크 정세에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에 따르면 이라크군은 지난해 10월 알카에다 세력과 북부지역의 다른 민병대 거점인 니네베주의 수니파 세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작전을 감행하면서 수니파 남성 용의자 수백명을 검거했다. 법원이 이들을 석방시켜 줄까봐 우려한 이라크군은 용의자들을 누리 알말리키 총리 군보좌관실이 관할하는 바그다드 비밀 감옥에 수감했다는 것이다. 이라크 인권부가 지난달 수감자 가족들한테서 바그다드 서부에 있는 비밀교도소 존재를 듣고 방문조사를 하고 나서야 인권탄압을 멈출 수 있었다고 한다. 인권부가 조사를 시작했을 때 비밀교도소에는 죄수 431명이 수감돼 있었으며 일부는 고문에 못 이겨 이미 사망한 뒤였다. 조사 결과를 잘 아는 이라크 관리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100명 이상이 고문을 당해 신체 곳곳에 고문 흔적이 남아 있었다.”면서 “구타와 전기 고문, 비닐봉지를 이용한 숨 막기 고문도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 보고서는 이번 조사를 주관한 위즈단 살림 이라크 인권장관의 말을 인용해 일부 수감자들은 3∼4시간씩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 죄수는 살림 장관에게 자신이 날마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으며 다른 한 죄수는 피로 범벅이 된 자신의 속옷을 보여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알말리키 총리는 최근 인권부의 조사보고서를 접한 후 비밀교도소 폐쇄 방침을 밝히고 관련자들을 체포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수감자 75명은 풀려나고 275명은 다른 시설로 이감됐다고 이라크 관리들은 전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라크 특수부대가 이 비밀교도소를 운영한 사실을 몰랐다고 밝히고 앞으로 고문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英 6세 소녀, 동급생들에게 집단 성추행 파문

    6세 소녀가 동급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집단 성추행을 당해온 사건이 웨일스에서 일어났다. 데일리메일과 BBC 등 영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익명의 6세 소녀는 같은 초등학교의 동급생 23명에게 수개월 동안 매일같이 성추행을 당해왔다. 가해 학생들은 소녀의 옷을 벗기고 알몸에 구타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가해 학생들이 처벌을 받지 않아 논란으로 이어졌다. 조사 결과 가해 학생들에게 성추행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이가 어려 법적 처벌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제대로 징계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케이스 토울러 웨일스 아동국장은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안타까워하며 “현행 교육법의 허점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익명으로 보도된 이 소녀의 어머니는 “딸에게 이 내용을 듣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이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학교에 말했지만 조사는 2년이나 걸렸다.”고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현재 소녀는 다른 학교로 전학했지만 여전히 공포에 빠져 있다고 그의 어머니는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쿠르드인 인권보호 위해 뛰는 평화운동가 한상진씨

    쿠르드인 인권보호 위해 뛰는 평화운동가 한상진씨

    “터키 남부 한 식당에서 아랍어로 대화하던 아랍계 터키인 손님들이 집단구타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이 쿠르드어로 떠든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일제시대 우리 조상들이 당했던 일들을 지금 터키에서 쿠르드인들이 겪고 있습니다.” 터키 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6년째 쿠르드인 거주지역에서 활동하다 19일 임시 귀국한 한상진(44)씨. 지난 2003년 이라크 파병 논란 당시부터 현지에서 평화운동에 매진해온 그는 2004년 이라크 입국이 금지되자 터키 접경지역에서 이라크에 들어갈 기회를 노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내 쿠르드의 매력에 빠져 눌러앉았다. ●터키 동·남부에 쿠르드 1500만명 거주 쿠르드는 독자적인 국가를 갖지 못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수민족이다. 터키, 시리아, 이라크, 이란 등 4개국에 걸쳐 인구가 3000만명에 이르고 그 중 터키 동부와 남부에 1500만명 가량이 거주한다. 한씨는 터키와 쿠르드의 관계에 대해 대뜸 “터키 전체 상황은 80년대 군사독재 시절과 비슷하다.”면서 “거기에 일제 강점기 시절을 덧붙여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터키 정부는 쿠르드 문화를 말살하고 언어사용을 금지했지만 유럽연합 가입을 위해 최근엔 언어사용을 일부 허용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의 ‘문화통치’가 생각난다.”고 꼬집기도 했다. “터키 서부 한 호텔에서 일하는 쿠르드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영어를 아주 잘합니다. 호텔에 묵던 한 터키 상류층 인사한테 초대를 받았는데 쿠르드 출신이란 걸 알게 되자 대뜸 ‘쿠르드 사람이 어떻게 포크와 나이프를 쓸 줄 아느냐, 쿠르드 사람이 어떻게 영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어 보더랍니다. 그 이후로는 얼굴을 마주쳐도 그 친구를 철저히 외면했답니다.” 한씨는 “국가주의와 군사주의 성향이 강한 터키 교육 제도가 쿠르드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터키 교육제도가 쿠르드 차별 강화” 과거 나치 정권이 유대인과 프리메이슨, 집시를 희생양 삼았듯 터키 교육은 쿠르드를 희생양 삼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몇 해 전 터키에서 한국인 관광가이드가 쿠르디스탄(쿠르드인들의 땅)이라는 말을 썼다가 동료 터키인 가이드한테 그자리에서 폭행을 당한 일이 있다.”며 쿠르드에 대한 터키인들의 과민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터키 정치에 직접 연계된 활동을 하면 추방당할 수 있다. 한씨가 선택한 방법은 쿠르드어 보호활동을 매개로 국제사회에 쿠르드의 현실을 알리는 것. 한씨는 수준급 쿠르드어 실력을 자랑한다. 유럽 평화단체들과 연대한 인권탄압 감시활동도 사안이 생길 때마다 적극 참여한다. 한씨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터키는 워낙 인플레이션이 심하다 보니 경제적 어려움이 만만찮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제대로 일하는 후배 평화운동가들이 금전적 어려움 때문에 활동을 접는 일이 없도록 기금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여자도 웃게 하는 ‘군대 오딧세이’

    여자도 웃게 하는 ‘군대 오딧세이’

    군대 이야기의 식상함은 말한들 뭐하겠나. 그저 술자리 안주 정도로, 그것도 마른 안주쯤의 별 인기없는 안주 취급받던 군대 무용담이 소설이 됐다면 서사나 제대로 갖출 수 있을까. 게다가 제목까지 ‘군대 이야기’(자음과모음 펴냄)다. 하지만 능청스러운 젊은 이야기꾼 김종광(39)이 풀어냈다면 달라진다. ‘고작’ 26개월의 짧은 경험이었을 터인데 이야기는 유장하기만 하다. 1969년 최초의 방위부터 1995년 마지막 방위까지의 역사가 구구절절 펼쳐지는가 하면, 훈련소 혹은 자대에서 만난 엉뚱한 사람들, 특이한 경험 등이 나온다. 김종광식 ‘군대 오딧세이’인 셈이다. 주인공 소판범은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녀는 세상 절대 다수의 여자가 싫어한다는 ‘군대, 그리고 축구, 즉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같은 것을 좋아하는 특이한 여자다. 주인공은 그녀가 조르는 대로 자신이 겪었고, 알고 있는 군대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준다. 그렇게 사랑은 조금씩 무르익는다. 김종광은 군대를 매개체 삼아 한국 사회를 들여다본다. 북한 잠수함 좌초 뒤 허둥거리는 군 지휘부의 모습, 성행하는 구타와 자살, 군 가산점 논란, 국방부 불온서적 선정의 우스꽝스러움 등은 경쟁으로 내몰린 청춘들의 자기 멸시를 부추긴다. 또한 1980~1990년대 우리 사회가 헤쳐온 반(反)이성의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4대강 사업, 병역 기피 총리 등 민감한 당대 사안까지 김종광 특유의 만담(漫談)으로 풀어낸다. 훈련소 동기로 자대까지 함께 온 군대 체질, 그러나 숫자에 터무니없이 약한 ‘김 검프’며, 이순신 장군 버전으로 “내 사고를 알리지 마라.”고 외친 무너진 소초에 깔린 중대장, 부대에서 일명 ‘소삶뿌’(‘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를 본 게 뭐가 잘못이냐며 항변하는 철없는 일병 등은 모두 시절에 겁박당한 평범한 삶의 모습이다. 군대 이야기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인 ‘야살쟁이록’, 대학생 이야기인 ‘첫경험’에 이어 1970년대생 청춘들에 대한 연작 장편 세 번째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은 취업 도전기라고 한다. 김종광은 “내가 경험한 것들을 소설을 통해 객관적으로 쓰려 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김태현, 폭행 불구속 입건…상대방 “일방 구타”

    김태현, 폭행 불구속 입건…상대방 “일방 구타”

    폭행시비에 휘말린 개그맨 김태현이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음식점에서 지인에게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김태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김태현은 지난 17일 오후 6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동석한 A씨와 말다툼 끝에 주먹다짐을 해 두 사람 모두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만 알려졌다.사건이 확산되자 김태현 측은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현이 A씨에게 직접 찾아가 공인으로 품행을 지키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고, 그의 일방적인 폭행만으로 벌어진 사건이 아니었기에 현재 서로간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A씨는 당초 김태현측이 밝힌 것과 달리 40바늘을 꿰맬 정도로 부상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A씨는 쌍방 폭행이 아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김태현이 사과도 끝까지 하지 않다 22일에서야 병원을 들러 합의를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김태현은 SBS ‘퀴즈 육감대결’, MBC ‘세바퀴’, KBS 2TV ‘스타 골든벨’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지만 이번 폭행 시비로 인해 출연이 불투명할 전망이다.사진 = 방송프로그램 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男배구대표팀 새사령탑 누구

    남자 배구 대표팀 새 감독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2010월드리그를 앞두고 늦어도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20일 안으로 새 감독 및 대표 선수단을 발표해야 한다. 국제배구연맹(FIVB)에 제출하는 감독 등 코치진 및 대표팀 엔트리 마감 기한이 22일이기 때문이다. 프로배구 2009~10 정규리그에서 삼성화재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자리는 지난해 이상렬 대표팀 코치의 ‘박철우 구타 파문’ 이후 김호철 감독이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후 공석 상태다. 김호철 감독은 프로배구 2008~09 정규리그 우승팀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2009년 5월부터 9월까지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이번에 대표팀을 맡는 감독의 경우 월드리그 경기성적에 따라 8월에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표팀과 11월에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까지 지휘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는 대표팀을 꾸릴 때마다 감독이 자주 바뀌었다. 배구협회는 지난해 대표팀 감독 전임제를 시도하려 했으나 여러 여건이 여의치 않아 이번에도 선임제로 갈 방침이다. 협회는 감독 선임의 실무를 책임질 강화이사로 문용관 기획이사를 선임하고 강화위원회에서 감독 후보를 선발할 예정이다. 올 시즌 중위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화재를 1위로 이끌고 있는 신 감독의 지도력과 경험이 어수선한 대표팀을 추스르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대캐피탈·대한항공·LIG손보 등 대표 선수들이 많은 소속 구단의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불가리아·네덜란드 등과 함께 예선 A조에 포함된 한국은 네덜란드가 가장 약체로 평가되는 만큼 월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동욱 “노출연기 부담 없었다”

    김동욱 “노출연기 부담 없었다”

    배우 김동욱이 ‘깝동욱’이란 신조 애칭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10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반가운 살인자’(감독 김동욱·제작 영화사소풍)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동욱은 “‘깝동욱’이란 애칭을 이 자리에서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깝동욱’은 그룹 2AM 조권의 별명인 ‘깝권’을 잇는 별칭이다. 평소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사랑받고 있는 조권과 ‘반가운 살인자’에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 김동욱에게 네티즌들은 ‘깝’이란 단어를 선사했다. 김동욱은 “왜 ‘깝동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별명까지 얻으니 나도 내가 영화 속에서 얼마나 깝을 떨었을지 궁금해진다.”며 웃었다. 이번 작품에서 유난히 유쾌하고 코믹한 모습을 많이 선보인 김동욱은 “나 혼자 까부는 연기는 아니다. 배우들과의 호흡이 재밌게 보일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 ‘국기대표’, 드라마 ‘커피프린스’ 등에서 장난기 넘치는 모습의 캐릭터로 사랑 받아온 김동욱은 ‘반가운 살인자’에서도 허술한 형사 정민으로 분했다. 특히 직장 상사에게 구타당하고, 엉덩이를 노출하는 등 코믹한 연기에 몸을 사리지 않았다. 김동욱은 “전작에서 제대로 노출을 했었다. 맞는 건 힘들었지만 노출은 부담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가운 살인자’에서 김동욱은 연기에만 열정을 불사르지 않았다. 그는 그룹 노브레인과 함께 영화의 로고송을 함께 불러 시선을 모은다. 김동욱은 “녹음실에게 내 노래를 녹음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작업해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반가운 살인자’는 의욕만 앞서는 신참내기 ‘깝형사’와 셜록 홈스 못지않은 ‘CSI급 백수’의 연쇄살인범 추격기를 코믹하게 다룬다. 범인을 먼저 잡기 위해 좌충우돌 접전을 벌일 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오는 4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러 유학생 또 피습… ‘인종범죄’ 공포

    러시아에서 한국 젊은이를 상대로 한 폭행·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 교민 사회가 공포에 떨고 있다. 정부는 대책 마련에 부심중이지만, 명쾌한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8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쯤(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남서부의 한 상가 건물 앞에서 모스크바 국립 영화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심모(29)씨가 흰 가면을 쓴 괴한 1명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렸다. 심씨는 사건 직후 모스크바 시립31 병원으로 옮겨져 4시간여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심씨는 한때 과다 출혈로 중태에 빠졌으나 빠르게 호전돼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병원관계자는 “이젠 자연호흡을 하며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라면서 “앞으로 2~3일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6년 전 유학온 심씨는 이날 교회 예배 후 한국인 친구들과 노래방에 들렀다 헤어진 뒤 여자친구 1명과 10여m를 걸어가던 중 변을 당했다. 괴한이 뒤에서 껴안은 뒤 갑자기 목을 찌른 뒤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당시는 해가 떠 있어 환했다. 사고 지역은 지난주에도 키르키스탄인 1명이 비슷한 방법으로 피살된 곳이다. 신흥 주거지역으로 외국인만 사는 아파트들이 있고 임차료도 높은 곳이다. 때문에 우리 정부와 러시아 경찰은 경기 불황으로 좌절한 러시아 젊은이나 스킨헤드족 등 인종혐오주의자의 범죄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 현재 모스크바에만 스킨헤드족 단체가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해 러시아 전체의 인종혐오범죄 사망자 수는 71명이었다. 특히 한국인 학생에 대한 범죄는 지난 한 달 새 2차례나 일어났다. 지난달 15일 알타이주 바르나울시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던 대학생 강모(22)씨가 현지 청년 3명에게 흉기 등으로 집단 폭행을 당해 숨졌다. 지난해 1월에는 언어연수 중이던 여대생이 스킨헤드족 3명에게 인화성 물질로 테러를 당해 화상을 입었다. 2007년 2월에는 유학생 한 명이 집단구타 당해 숨졌다. 2005년 2월에도 10대 유학생 2명이 흉기에 찔려 다쳤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강씨 사건이 발생하자 주 러시아 대사관을 통해 러시아 당국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예방책을 마련토록 촉구했으나 유사 사건이 재발하자 허탈한 표정이다. 그렇다고 마땅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단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여행경보’를 내리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행경보’를 내리면 강대국 러시아와 척을 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우리 정부는 러시아 남서부의 체첸을 중심으로 한 카프카즈 지역만 테러행위 빈발을 이유로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로 지정해 놓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개개인이 스스로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조심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경제플러스] 이랜드, C&우방랜드 인수

    이랜드그룹은 4일 대구시에 있는 테마파크 C&우방랜드를 1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 이랜드는 레저사업 계열인 이랜드 레저비스㈜를 통해 우리은행·농협·금호생명 등으로 구성된 C&구조조정이 보유했던 지분 38.63%를 인수했으며, 이로써 최대주주로서 C&우방랜드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C&우방랜드는 입장객수 기준으로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대공원에 이어 국내 4번째 테마파크로 영남권에서는 최대 규모다. 12만평의 부지에 해발 312m에 이르는 대구타워와 각종 놀이기구,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있다.
  • 광주돔구장 무산 지방선거 쟁점 비화

    광주 돔 야구장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포스코건설이 최근 사업계획서 제출을 포기한 가운데 이 문제가 ‘6·2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박광태 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투자 유치는 다소 비공개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이를 시민 의견수렴 절차 없이 진행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시정 발목잡기”라며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일부 예비 후보를 겨냥했다. 박 시장은 포스코건설의 돔 구장 건설 포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 배경에는 정치권을 비롯한 지역 사회의 부정적인 논란도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자 유치 등 시의 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정치 쟁점화할 경우 앞으로 다른 부문의 투자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맹목적인 비판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한 예비후보는 “포스코의 돔구장 사업 포기는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우롱하는 무책임한 처사이고, 광주시의 안이한 대응도 비난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후보는 “현재 무등경기장 일대를 야구타운으로 조성하고, 이곳에 개방형 야구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 ‘야구장 관련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시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 조속히 야구장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단체 등도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과 광주시를 싸잡아 비난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지역사회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박 시장은 ”조만간 ‘광주 야구장 건립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기구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친 뒤 야구장 형태, 건립 시기,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돔구장 추진 과정의 여론 수렴 부족이란 지적에 대해 “투자유치를 하기(MOU체결 단계) 전에는 (시민과) 협의를 거치지 않는 것”이라며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인기에 영합해 (돔구장 무산을) 비판하고 있는데, 투자유치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장 예비후보 등 지역 정치권이 박 시장의 이 같은 ‘반박성 회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광주시와 돔구장 건설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했던 포스코건설 측은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5일 포기 의사를 통보해 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남친있다고 16세 생매장… 터키 ‘명예살인’ 논란

    최근 터키 남부에서 16살 소녀가 남자와 대화를 나눴다는 이유로 생매장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나면서 ‘명예살인’ 관습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미터 깊이 구덩이에서 당초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진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름 앞글자를 따 MM양으로만 알려진 소녀의 위와 폐에선 많은 양의 흙이 발견돼 생매장됐다는 걸 보여줬다. 맞은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소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부모와 할아버지를 구속했다. 가디언은 소녀의 어머니는 구속 직후 풀려났지만 소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감금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MM양의 아버지는 평소 친척들에게 MM양이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사실이 못마땅하다고 말하곤 했다. 소녀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할아버지한테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경찰 제보자는 소녀가 가족회의 결정에 따라 살해됐다고 증언했다. 가디언은 “터키 남부와 동부에선 지금도 명예살인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터키에서 명예살인을 둘러싼 해묵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터키 당국에 따르면 터키에서는 해마다 200명이 넘는 여성이 명예살인으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이는 전체 살인사건의 절반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DMZ 평화자전거길 ‘두바퀴 청사진’… 생태벨트로 바뀐다

    DMZ 평화자전거길 ‘두바퀴 청사진’… 생태벨트로 바뀐다

    강원 화천군에 위치한 125m 높이 평화의 댐 옆, 철책선에는 눈이 하얗게 얼어붙어 있었다. 들판 저쪽으로 뛰노는 고라니가 보이고 뿌옇게 김이 피어오르는 저수지 위엔 철새들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그리고 철책선 사이로 이어지는 외길. 60년 가까이 군대와 허가받은 민간인에게만 허용됐던 민간인 통제선 안길이다. 행정안전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비무장지대(DMZ) 근처 평화자전거누리길 495㎞의 취재를 위해 30일 화천 근처 DMZ를 찾았다.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이념대치의 현장에 이어질 자전거길의 윤곽을 미리 볼 수 있었다. 이곳은 계획대로라면 조만간 생태벨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행안부는 이 지역을 대한민국의 ‘또 다른 희망’이라고 명명했다. ●올 강원도 3곳 43㎞ 시범사업 평화자전거누리길 계획은 앞서 2008년 12월 행안부가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을 위해 국토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주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정부부처 합동으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전국을 접경지역과 동·남·서해안 등 4개 권역으로 크게 나눠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DMZ 인근 민통선 구역은 2716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로서 ‘에코 평화벨트’로 변신한다. 2015년까지 세계인이 오고 싶어하는 생태관광, 평화탐방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동서남북 간 단절된 기간교통망을 연결, 물류 허브 및 저탄소 녹색산업벨트를 조성한다. 행안부는 오는 5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중 대표사업이 바로 평화자전거 누리길. 강화에서 고성까지 관광·레저형 431㎞, 산악형 64㎞ 길이 동서를 가로지른다. 김포, 파주, 연천 등 8곳에 자전거 휴게소도 설치된다.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원도 3곳에서 자전거길 43㎞를 연결한다. 평화의 댐 일대와 강원도 양구 구타연 구간, 동해안 낭만가도 등이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행안부뿐 아니라 국방부, 통일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인접지역 시·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융합행정으로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도 청정지역선 생태계 파괴” 그러나 들여다보면 사업착수에 앞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부처 간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행안부의 의욕이 앞선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국방부는 벌써부터 불편한 기색이다. 엄연한 남북대치 상황에서 민간인 출입 안전·보안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사전논의가 없었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지난해 행안부로부터 사업계획 공문이 접수되긴 했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현재 민통선 안은 미확인지뢰밭이다. 한 길 밖으로만 나가도 약 40만개(국방부 추산)의 지뢰가 묻혀 있다. 한국전 때 매설됐다 제거되지 않은 대인지뢰는 확인도 불가능하다.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KCBL)에 따르면 민통선 안 지뢰로 인한 민간인 사망·부상건수는 2000년 이후 공식집계만 50여건에 이른다. 행안부는 장기적으로 남방한계선 북쪽 감시초소(GP)에 바이커족들을 위한 야영장을 만들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남북관계 상황이 진전되면’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북한이 27, 28일 연이어 북방한계선에서 해안포 사격을 가했듯 무력도발은 현재진행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도 간첩이나 월북자를 잡아내지 못하는데 관광객 수만명이 민통선 안으로 들어오면 보안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실제로 자전거길 착공 시 국방부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은 매우 높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7사단 오작교 지역, 21사단 가칠봉 근처 등 민통선 안 3개 지역에 생태관광코스를 신청했지만 국방부로부터 보안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환경파괴 논란도 만만치 않다.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간사는 “자전거가 도시에선 녹색의 상징이지만 무공해 청정자연에서도 과연 그런지는 되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간사는 “친환경소재로 자전거길을 만든다고 하지만 ‘로드킬(도로에서 야생동물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 현상)이나 곤충 등 작은 생태계 보호 문제 등 자전거 역시 생태계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재철 녹색연합 녹색사회국장은 “한국의 안보적 특수성, 생태민감도 등 타당성 검토 없이 우후죽순격으로 계획을 쏟아내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기추락 日스모 ‘개혁몸살’

    일본 전통 종목인 스모가 우리 씨름과 마찬가지로 ‘개혁 몸살’을 앓고 있다. AFP통신은 25일 스모가 야구와 축구의 인기에 밀려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여름 자민당 천하를 뒤바꾼 선거혁명이 일어나면서 불어닥친 변화”라면서 2000년 전통을 지닌 스모계 내부에 전 요코즈나 다카노하나 고지(37)를 필두로 한 혁신그룹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다카노하나는 지난해 9월 은퇴하기까지 22차례 우승하며 65대 요코즈나에 오른 ‘꽃 미남’. 다카노하나는 스모 붐을 조성하기 위해 도제방식으로 된 선수 양성에서 벗어나 각급 학교로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돈과 명예를 통째 흔드는 협회의 분파주의를 깨야 스모도 살아난다. 선거를 도입하고도 임원 10명을 밀실에서 뽑는 등 정치적 행태 때문에 최근 약물복용과 승부조작, 심지어 살인 등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모협회 조사에 따르면 철저한 계급구조인 스모 양성소 가운데 90%가 훈련 도중 선수를 구타하거나 입에 모래, 소금을 채우는 등 형벌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무사시가와 아키히데(62) 스모협회장은 “무슨 개혁을 말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우리는 이미 그 길을 걷고 있다.”고 맞섰다. 다카노하나의 개혁 요구는 다음달 1일 109개 회원사들이 참가하는 임원 선거를 틈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민간인 관리소장이 사병 가혹행위 의혹

    민간인이 이용할 수 있는 군 골프연습장에 현역병이 근무하는 것은 편법이다. 게다가 일부 민간인 관리인이 현역병들에게 가혹행위를 벌여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육군 모 골프연습장 관할 부대와 헌병대도 이런 의혹을 조사해 온 게 확인됐다. 이 부대 관할 출장 장병 숙박시설과 골프연습장에서 파견 근무한 현역병 11명이 관할부대와 헌병대의 가혹행위 실태 조사에서 밝힌 진술에 따르면 한 병사는 지난해 10월 A씨가 훈계 도중 시선을 딴 곳으로 돌렸다는 이유로 볼펜을 던져 안경테가 부러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병사는 문서작성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는 도중 A씨가 발로 머리를 건드리는 등 인격 침해 행위를 당했다고도 진술했다. A씨는 업무 미숙 등을 이유로 현역병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일부 병사들을 구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부대 관리장교들은 파견 현역병들에게 이 같은 소원수리를 접수하고 헌병대 조사를 의뢰, 관련 의혹 중 상당부분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24일 “관리소장의 비위행위 혐의를 인지하고 관련 대상자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가혹행위, 욕설 등 비위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26일 징계위원회를 소집했지만 A씨가 22일 책임을 인정하고 사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본인 때문에 육군과 해당부대에 오점을 남기게 돼 죄송스럽다.”면서 “병사들의 진술이 꼭 사실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 자체가 관련자들과 부대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생각해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A씨가 사표를 내기는 했지만 군이 골프연습장·복지회관 등에 현역병을 파견근무시키면서 민간인 관리인에게 이들에 대한 관리권을 일임해 현역병 관리에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해당 부대는 A씨의 가혹행위 의혹이 제기돼 헌병대가 조사에 착수한 10여일 동안 A씨와 관련 현역병들을 분리시키지 않고, 기존 업무에 그대로 투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2차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이와 관련, 부대 관계자는 “헌병대가 관련자 전원을 조사하면서 먼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현역병 관리실태 등에 대한 후속 감사 등을 통해 관리 미숙 부분 등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인권위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

    인권위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

    2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와 강제송환 실태조사는 북한의 인권 수준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 준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북한에는 정치범수용소 6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15호 요덕수용소 일부 구역을 제외한 모든 곳이 ‘완전통제구역’이다. 완전통제구역은 한 번 수감되면 출소할 수 없는 종신 수용소를 말한다. 수용소는 감옥 형태가 아니라 일반 농촌마을과 유사하다. 농업·공업 등 주어진 직장에서 노동을 한다. 수용소 관리자에게 뇌물을 주면 처벌을 약하게 받을 수 있으며 석방되는 경우도 많다는 수용소 경험자들의 증언도 나왔다. 정치범 수용소에서는 탈북했다가 붙잡힌 강제송환자에 대해 고문과 자의적 구금은 물론 공개처형, 사형, 감옥 내 영아살해, 노동 캠프에 보내는 형벌 등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었다. 수용소 수감자들 대부분은 영장 제시나 체포 사유 설명 없이 현장에서 임의로 체포돼 재판 과정도 거치지 않고 수용되고 있다. 수감 사유로는 북한의 체제 비판 등 정치적 발언, 탈북 및 한국행, 반정부 행위, 연좌제 등이었다. 그러나 인권위 조사에 응한 수감자 상당수는 본인이 어떤 사유와 죄명으로 수용됐는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범 등 강제송환 과정에서도 인권이 크게 침해됐다. 구타가 상습적으로 이어지며, 짐과 몸을 검사하는데 알몸수색도 이뤄진다. 여성수감자에 대한 성폭행, 강제낙태도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1995년부터 3년간 15호 요덕수용소에 수감됐던 한 탈북자는 “1년 동안 5번 정도 총살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총살당한 이유로는 수용소 도주죄가 가장 많았다.”고 증언했다. 1975년부터 2000년까지 18호 개천수용소에 수감된 탈북자는 “여자 수감자들은 영양실조로 인해 생리(월경)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임신한 여성을 낙태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따라 앞으로 인권위가 북한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현병철 인권위원장은 최근 “(인권위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지 않는 것은 난센스”라며 향후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룰 방침임을 시사했다. 인권위는 북한인권을 다루는 것과 관련,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2005년부터 계속 다뤄 왔다고 밝혔다. 김형완 인권정책과장은 “2005년 탈북자인권, 2006년 북한인권, 2007년 새터민 정착, 2008년 북한주민 등 해마다 실태 조사를 했다.”면서 “정치범수용소 문제는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의해 문제제기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개천, 요덕 등 6곳 수용소 모두를 조사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각기 다른 시각을 보였다. 아해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인권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라는 의미는 있지만 새 내용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늦게나마 북한인권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은 점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북한의 인권 실태는 조사보다 훨씬 참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올해 북한인권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경찰, 강병규 불구속 입건‥ “폭행 인정된다”

    경찰, 강병규 불구속 입건‥ “폭행 인정된다”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19일 오전 마포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관련자 6명 중 강병규를 포함한 4명을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키로 했다. 광역수사대는 이날 수사 결과를 밝히면서 당시 드라마 제작사 정태원 대표의 측근 좌 모씨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오는 장면과 의자를 가지고 다투는 장면 등이 촬영된 CCTV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경찰은 “아이리스 제작자 정 대표는 폭행현장에 없었다. 강병규는 제작진 전 씨와 말다툼을 하다 멱살잡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본 제작사측 좌 씨가 야구방망이로 강병규를 구타했다.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강병규 측근 장 씨 등이 제작진 전 씨를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강병규의 폭행 가담에 대해 “강병규는 멱살을 잡고 흔든 정도다. 멱살만 잡아도 폭행은 인정된다. 물론 그 사이 주먹으로 몇 대 때렸거나 할 수 있다. 어쨌든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폭 개입 여부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개입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경비원이나 구경하는 사람들이었다. 개입된 인물의 핸드폰 내역까지 조사했지만 조폭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한 강병규와 이병헌 전 여자친구인 권씨와의 관계에 대해 경찰은 “그 부분은 서울지검 형사 7부에서 수사중”이라면서 “우리도 물어봤지만 진술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사건은 지난해 12월 드라마 주연 배우인 이병헌을 고소한 옛 애인 권 모씨 배후에 강병규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어났다. 당시 강병규는 제작사 정태원 대표가 소문을 퍼트렸다고 판단해 서울 장지동의 촬영 현장에 찾아가면서 폭력사건에 연루됐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후 13개월 맏이가 세동생 죽였다?

    충남 천안에서 13개월 사이에 생후 1∼6개월 된 세 남매가 잇따라 숨져 경찰이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8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2008년 6월17일 동남구 신방동 K(24·회사원)씨 집에서 생후 3개월 된 둘째 아들이 숨진 데 이어 지난해 4월11일과 9월10일 K씨의 쌍둥이 딸이 각각 생후 1개월과 6개월 때 잇따라 숨졌다. 둘째 아들은 당시 K씨의 부인 J(29)씨가 젖을 먹이던 중 토해 병원에서 40일간 치료를 했으나 숨졌고, 쌍둥이 가운데 두 번째 사망한 딸은 잠을 자다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바로 숨졌다. 경찰은 두 남매를 부검한 결과, 각각 뇌출혈 증상이 나타났고 둘째 아들은 양팔이 부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먼저 숨진 쌍둥이 딸은 부검에서 별다른 외부 충격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남매 위로 큰아들(3)이 있는 K씨 부부는 경찰에서 “동생들을 안고 있으면 큰아들이 달려와 때리고 할퀴었다.”고 진술했다. K씨 부부는 원룸에서 살다가 둘째 아들이 숨진 이듬해 쌍둥이 딸을 낳자 큰아들과 격리시키기 위해 방 두 칸이 있는 집으로 이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도 없어 외부인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둘째 아들 부검 시 부러진 뼈가 굳어 있던 것으로 봐 때린 게 누적돼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2008년과 지난해 둘째와 첫 쌍둥이 딸 사망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다가 두 번째 쌍둥이 딸 사건이 터지자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큰아들이 동생들을 때린 게 누적돼 사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는 한편, 큰아들이 13개월 때부터 동생이 숨졌다는 사실에 주목, K씨 부부의 범행 관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법원 “이수근 처조카 일가에 22억 배상”

    이중간첩으로 몰려 처형된 이수근씨를 도운 혐의로 21년을 복역한 뒤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처조카 일가에게 국가가 형사보상금 외에 22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김수천)는 이씨의 처조카인 배경옥(71)씨와 가족 등 1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배씨에게 10억원 등 15명에게 모두 22억 5000만원과 1969년 3월 이후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건 발생이후 40여년간 매년 5%의 이자를 포함하면 정부가 배씨와 가족들에게 지급해야 할 총 배상액은 68억원이 넘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중앙정보부 수사관들이 배씨를 조사하면서 각종 고문과 구타로 허위자백을 강요해 배씨는 20년 10개월 동안 무고한 수형생활을 했다.”며 “영장 없이 강제연행한 뒤 11일간 불법구금하며 진술거부권·변호인 선임권 등을 알리지 않았던 것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국가는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시효 문제에 대해서도 재판부는“재심판결이 확정되기까지는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없는 객관적 장애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국가가 어떤 조치를 하기 전까지 먼저 나서서 국가의 위법을 문제 삼기가 어려웠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국가의 소멸시효 완성 주장은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수근 이중간첩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이던 이씨가 1967년 3월 판문점을 통해 위장 귀순해 1969년 1월 위조 여권을 이용해 캄보디아로 향하다 기내에서 중정 요원에게 체포된 사건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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