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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요양병원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보석 허가

    법원, ‘요양병원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보석 허가

    요양병원 불법 개설과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는 이날 최씨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최씨는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날 예정이다. 최씨는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항소심에서 보석을 신청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열린 보석 심문 기일에서 건강상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너무 가혹한 처벌을 받아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2013년 2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병원을 운영하면서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검찰의 구형량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 ‘가짜 수산업자’ 사건 박영수 등 7명 송치…영수증·렌터카 출입 ‘들통’

    ‘가짜 수산업자’ 사건 박영수 등 7명 송치…영수증·렌터카 출입 ‘들통’

    고급 대게 받은 정치인들 “금액 적어” 입건 피해대가성 없어 뇌물 혐의 미적용…“옵티머스도 무관”경찰이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이모 검사 등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금품을 받은 당사자들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골프채 등 구매 내역과 김씨가 이들에게 내준 렌터카의 차량 출입 기록 등 증거로 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9일 김씨로부터 수산물과 고급 수입차를 받은 박 전 특검과 이모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김씨를 포함한 7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산업자 전방위적 금품 살포…누가 뭘 받았나? 앞서 경찰은 116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김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4월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 전 특검은 김씨로부터 지난해 12월 포르쉐를 빌리고 3개월 뒤 대여료 250만원을 지급했다. 박 전 특검은 정상적으로 대여료를 반납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청탁금지법상 금품을 받으면 지체없이 반환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박 전 특검이 250만원을 반환한 객관적 증거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체없이 반환하지 못할 특별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모 검사는 김씨에게 현금이 담긴 명품 지갑을 받고 자녀의 학원비를 대납받은 혐의 등으로 송치가 결정됐다. 이 검사가 김씨에게 받은 금액은 약 2000여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는 경찰 수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지갑 판매처와 학원비 입금내역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이밖에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김씨로부터 골프채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는 김씨에게 고급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경북 포항에 위치한 고급 풀빌라에서 접대를 받았다. 엄 앵커는 당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당사자와 당시 자리에 참석한 여성들이 모두 의혹을 부인하면서 경찰은 성접대 의혹은 확인하지 못했다.이밖에 김씨에게 대학원 등록금 일부를 대납받은 종합편성채널 기자 정모씨와 고가의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받은 중앙일간지 전 논설위원 이모씨도 송치가 결정됐다. 이씨는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가액이 확인되지 않는 물품은 청탁금지법의 가액 산정 기준을 따랐다”며 “공인되는 기관에 감정을 의뢰해 감정가를 토대로 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받은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배기환 전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김씨에게 수산물과 명품벨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금품의 가액이 청탁금지법상 기준에 미치지 못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가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처벌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감찰에 통보해 절차대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은 불입건, 김무성은 계속 조사 경찰은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도 가액이 적다는 이유로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주 의원은 지인에게 수산물을 갖다주라고 김씨에게 부탁하고, 지난 설 연휴 전 대게와 한우 세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벤츠 등 고급 차량을 받았던 김무성 전 의원은 친형과의 채무 관계가 얽혀 있어 입건 전 조사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김 전 의원과 관계된 인사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의 친형은 김씨에게 오징어 사업 투자금으로 86억원을 줬다가 돌려받지 못했다. 이 금액에는 김 전 의원의 자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의원은 투자금에 대한 담보 성격으로 차량을 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찾지 못한 휴대전화, 입 다문 수산업자…한계 드러낸 수사 다만 경찰은 이 검사의 직무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 검사가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의 펀드 투자 관련 횡령·배임 의혹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는 데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해 왔다. 이 검사는 지난해 해당 대학교수를 지낸 언론인 출신 송모씨 등과 골프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동부지검은 지난 5월 대학 이사장 A씨 등을 모두 혐의없음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 관계자의 대화 내용과 동부지검 이첩 시기 등 사건 처리 절차를 살펴본 결과 댓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검사는 경찰 수사 직전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바꾸고, 경찰의 포렌식에도 협조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이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끝내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찾지 못했다. 이 검사는 바꾼 휴대전화도 초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이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법상 증거인멸죄는 타인의 죄에 대해 인멸을 하면 성립되지만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이 안 된다”며 “일정한 주거와 도주의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김씨도 지난 4월 구두진술을 한 이후 입을 다물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경찰의 옥중 수사에도 진술을 거부했다. 김씨는 최초 이 검사에게 명품 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수사 과정에서 논란도 발생했다. 강력범죄수사대 A경위는 김씨의 비서에게 변호사와의 대화 녹음을 넘기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강압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A경위는 지난 7월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심의담당관실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처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오늘 檢 송치...강도살인 등 6개 혐의 적용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오늘 檢 송치...강도살인 등 6개 혐의 적용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7일 검찰에 구속 송치된다. 이날 송파경찰서는 강씨에게 살인·강도살인·살인예비·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강씨는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집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뒤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훼손 후 도주하고, 2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 B씨를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첫 번째 범행 전 강씨는 절단기와 흉기를 구매했으며, 1차 범행 전 다른 여성을 유인하려다 전화번호 착오로 범행 대상을 바꾸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전적인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힌 강씨는 “B씨가 빌린 돈 2000만원을 갚으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실랑이 끝에 A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B씨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A씨의 신용카드로 596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4대를 산 뒤 되판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날 강씨는 포토라인에 선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스크를 잠시 벗고 언론에 얼굴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이날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범행 전후 상황과 구체적 혐의 등을 밝힐 계획이다.
  • “살해 생각 안해봤다”…‘세모녀 살해’ 김태현, “우발적” 주장

    “살해 생각 안해봤다”…‘세모녀 살해’ 김태현, “우발적” 주장

    ‘노원 세 모녀 살해’ 김태현, 재차 주장“계획적인 범행이 아닌 우발적인 행동”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무참히 살해한 김태현(25)이 법정에서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은 계획적인 범행이 아닌 우발적인 행동이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의 4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김태현은 자신의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김태현은 “제 손에는 흉기가 들려져 있었고, 흉기로 먼저 제압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쉽게 행동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처음 (집에) 들어갔을 때 오로지 위협해서 제압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지 죽여야겠다는 생각 못 해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김태현이 피해자 제압에 사용한 청테이프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를 보자마자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피해자를 제압하고 나서 청테이프를 떼서 변기에 버렸다”며 “(이로 인해) 변기가 막혀서 뚫어뻥으로 뚫었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 측이 급소 부위를 정확하게 공격한 것은 우발적인 살인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자 “죄송하다”고 말했다. 검찰 측이 “계획과 다르게 피해자를 살해하게 됐다면 그 상황에서라도 모든 범행을 중단하고 도망을 가거나 자수를 하지 못했더라도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어야 한다”며 “이후에도 꿋꿋이 범행을 실행한 것은 계획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김태현은 아니라며 또 부인했다.유족 측 “세상에 다시 나오면 재범 가능성 충분” 이날 피해자 유족이 증인으로 나서 김태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살해된 큰딸의 이모라고 소개한 A씨는 법정에서 “죄의 무게를 인식하지 못하는 파렴치한 인간이 반성문을 쓰고 있다”며 “세상에 다시 나오면 재범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는 잘못도 없고 죽을 이유도 없는 세 사람을 잔인하게 죽였다”며 “피고를 죽이고 싶고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한없이 불쾌하고 숨이 멎을 것 같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또 재판부를 향해 “범인을 올바르게 심판하는 법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사회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반드시 범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에게는 이러한 사실을 전하지 못했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에게는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다”며 “요양원에서도 말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고 쓰러지실까봐 말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법정을 나서면서 한 차례 몸에 중심을 잃는 등 실신한 상태로 퇴장했다. 검찰, 전자장치 부착 명령 요청 “재범 위험성 높다” 검찰은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요청하며 “보호관찰소 조사 결과 재범 위험성이 13점으로 높은 수준이며 다시 살인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가 재판부에는 반성문을 제출하면서도 자신에 관한 기사를 쓴 기자에게 협박성 편지를 보낸 점을 지적하며 “사람들이 (김씨가) 진정한 반성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냐”고 다그치기도 했다. 이에 김태현 측 변호인은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위험성평가척도가 13점으로 재범 위험성이 높으나 같은 수준인 13~29점 내에서 높은 편은 아니다”라며 “실형으로 재범을 방지하고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태현은 지난 3월25일 밤 9시8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를 목 등 급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현은 범행도구로 사용할 흉기 등을 훔친 뒤 피해자들 집을 찾아 귀가하는 어머니와 둘째 딸을 시작으로 자신이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진 큰 딸까지 참혹히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태현은 범행 직후엔 큰딸 휴대전화에서 자신과 주고받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내용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4월27일 김태현을 5개(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재판부는 오는 13일 결심 공판을 이어가기로 하고 반대신문과 최종 진술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송치…“총파업 예정대로” 촉구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송치…“총파업 예정대로” 촉구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6일 검찰에 송치됐다. 양 위원장은 “진정한 노동존중 사회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조합원들에게 다음달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양 위원장을 감염병예방법과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양 위원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4일 만이다. 지난 2일 경찰에 구속된 이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양 위원장은 이날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양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세계 노동절 대회를 개최한 지난 5월부터 서울 종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지난 7월까지 서울시의 집회 인원 제한 및 금지 조치와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사전에 신고한 집회 인원을 초과하거나 사전에 신고하지 않은 집회를 개최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날 오전 8시쯤 양 위원장이 종로서에서 나오기 전부터 민주노총 산별노조 위원장들을 포함한 민주노총 조합원 40여명이 종로서 주변에 모여 ‘양경수 위원장 석방하라’, ‘총파업 잘 준비하겠습니다’ 등의 글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대기했다. 양 위원장을 태운 호송차가 출발하자 일부 조합원들이 도로로 뛰어들어 차 앞을 가로막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민주노총의 투쟁은 전체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5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모두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조합을 만들고 자기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당당히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들에게는 “다음달 20일 총파업 투쟁 성사를 위해 모두가 한걸음씩 더 뛰어달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 개정 △일자리 보장 △주택·의료·교육·돌봄·교통 공공성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총파업을 다음달 20일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올해 총파업 요구안으로 재난 시기 노동자들의 해고 금지, 보건의료 분야 인력 확충,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비정규직 철폐, 전면 무상교육, 공공주택 확대 등 15가지를 제시했다.
  •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범, 출소후 수급 신청…임대주택 지원 받아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범, 출소후 수급 신청…임대주택 지원 받아

    강씨, 담당공무원에 집요하게 요청해한 달 만에 신속 선정, 생계·주거 급여 받아LH 임대주택 보증금 200만원 지원 혜택도저소득층 위한 기부금·후원 물품까지 받아27일 전자발찌 끊고 도주전후 女 2명 살해발목에 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기 전후 연쇄살인을 저지른 강모(56)씨가 출소 다음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해 한 달여 만에 선정된 뒤 임대주택 등 각종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로부터 지원 혜택은 받아챙기면서 또 다른 범행을 도모한 셈이다. 전과 14범인 강씨는 성범죄로 감옥살이를 하다 지난 5월 가출소한지 3개월 만에 반성은커녕 여성 2명을 살해하는 더 강력한 범죄를 감행했다. 국가서 지원 받으면서더 강력 범죄 도모한 신상 미공개범 30일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등으로 15년간 복역하다가 출소한 다음 날인 올해 5월 7일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급자 신청을 했으며, 6월 25일에 선정되고부터 생계·주거급여 등을 받았다. 수급 신청을 하면 심사에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지만, 강씨의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집요하게 요청해 처리 기간을 통상보다 단축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주택에 전세를 얻어 저소득층에 장기간 재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데 필요한 보증금 200만원도 지원받았다. 강씨는 또 민간 등의 기부금이나 후원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통해서도 지원을 받았다고 송파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씨는 상습 성범죄 등 수많은 범죄 경력에도 신상 정보 공개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가적인 피해자 희생을 국가가 방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법무부는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약속했다.강씨, 성폭행으로 징역 5년 살다 출소 5개월 만에 20대 여성 성추행 15년형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강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에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집행받게 됐다. 강씨는 가출소 3개월여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강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전자발찌를 끊기 전에 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다. 경찰은 진술에 따라 그의 집과 피해자의 차량에서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강씨가 저지른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총리 “상습 성범죄자 범죄 송구”“전자발찌·재발 관리 실효성 높일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강씨가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데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차례의 성범죄 이력이 있는 전자 감독 대상자가 전자발찌 훼손 전과 후 연속적으로 저지른 강력 범죄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면서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피해자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두 분 피해자의 명복을 빈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법무부·경찰 등 초동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위기 상황에서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조 체계를 개선하겠다”면서 “전자장치 훼손 방지 대책을 포함, 재범 위험 정도에 따른 지도 감독 차별화 및 처벌 강화 등 전자 감독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14범…경찰은 집 앞에서 ‘허탕’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14범…경찰은 집 앞에서 ‘허탕’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은 강력범죄 전과로 여러 차례 수감 생활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의 집을 두 차례나 방문했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발길을 돌렸다.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29일 긴급체포된 강모(56)씨는 미성년자인 17세 때 이미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받았다. 보호감호는 재범 위험이 높은 이들을 최대 7년간 보호감호시설에 수용하는 제도로 이중처벌 논란이 일어 현재는 폐지됐다. 강씨는 가출소 3개월여 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즉각 검거에 나섰지만, 강씨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기 전까지 그의 행방을 알아내지 못했다. 경찰은 강씨의 자택도 두 번이나 찾았으나 인기척이 없다는 이유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경찰이 강씨의 자택에 2번째 방문한 당시, 피해자 2명 가운데 40대 여성 시신 1구가 집 안에 있었던 상태였다. 다른 시신 1구는 강씨가 자수를 하기 위해 타고 온 차 안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은 피해 여성 소유로 추정되며 송파서에 주차돼 있었다. 보호관찰소 직원들도 체포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강씨의 집 안까지 확인해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당시 강씨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가 집 밖에서 잡혔고, 검거가 우선이라 들어가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강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스스로 송파경찰서를 찾아와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강씨를 긴급 체포하고 강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시신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과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강씨는 신상공개제도가 시행된 2008년 전에 범행해 ‘성범죄자알림e’ 신상공개 대상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가출소 뒤 기초생활수급을 받으며 교도소 교정위원이던 한 목사가 주선한 화장품 영업사원 일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강씨가 전자감독 중 살인 범행을 저질렀고, 보호감호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심사를 거쳐 가출소된 만큼 법무부는 책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법무부는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 14범, 신상 공개 미대상…“전자목찌 채워라!” [이슈픽]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 14범, 신상 공개 미대상…“전자목찌 채워라!” [이슈픽]

    가출소 3개월 만에 무참히 여성 살인 행각이틀 만에 자수…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법무부 “피해자·유가족에 깊은 위로,전자발찌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잇단 성범죄 전과자들 강력 범죄에 비판 봇물“사법부, 진작에 격리했으면 여성 안 죽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강도강간 등 10대 때부터 강력범죄 전과 14범으로 수차례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살해범은 상습 성폭행 등 수많은 범죄 경력에도 신상 정보 공개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가적인 피해자 희생을 국가가 방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법무부는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약속했다. 앞서 40대 성범죄 전과자도 출소한 지 3개월 만에 대낮에 길을 걸어가던 여성을 풀숲에 끌고가 성폭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전자발찌를 차고도 대담하게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더 강력 범죄로 이어진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네티즌들은 범죄자를 제대로 격리하지 못해 여성 희생자들이 잇따라 나오는데 대해 사법부를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범죄자 인권이 아닌 이마나 목 등 잘 보이는 부위에 추적장치를 채워 추가 범죄를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씨, 2005년에도 출소 5개월 만에20대 여성 흉기 위협 성추행 15년형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이날 긴급체포된 강모(56)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에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집행받게 됐다. 보호감호는 재범 위험성이 높은 이들에게 형을 선고하면서 최대 7년간 보호감호 시설에 수용해 재범을 방지하는 제도로,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2005년 폐지됐다. 폐지 전 보호감호를 선고받은 이들은 교도소에서 대체 집행해왔고, 일부는 심사를 거쳐 가출소해왔다.27일 전자발찌 끊고 잠적 도주 전후 지인 여성 2명 살해 이렇게 가출소된 강씨는 출소 3개월여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강씨는 지난 27일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그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뒤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차량을 버려둔 채 잠적했다. 강씨를 감독해온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즉시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강씨를 추적해왔다. 강씨는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그는 범행 사실이 곧 발각돼 경찰에 잡힐 것이라는 생각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경찰은 강씨가 저지른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기 전에 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이날 발견되기 전까지 범행과 관련한 112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출소한 강씨에 희생된 이들은 앞선 범행의 피해자들과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시신을 확인하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과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법무 “고위험 대상자 철저히 대책 마련” 강씨는 수많은 성범죄 전과 전력에도 신상공개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재판에서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내리면서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을 같이 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씨가 전자감독 중에 살인 범행을 저질렀고, 보호감호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가출소된 만큼 법무부는 책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전자발찌 찬 40대, 출소 3개월 만에대낮에 길 가던 여성 끌고가 성폭행 실제 며칠 전에도 성범죄 전과자인 4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20일 강간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김포시 고촌읍 한 마을 인근 풀숲에서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길을 가던 B씨를 뒤쫓다가 이 풀숲으로 끌고 가 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성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3개월 전 출소했으며 최근 김포로 이주했다. 이어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 법무부 관리를 받던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6차례 성범죄 40대, 출소 한 달 만에전자발찌 차고 女신체 1만 5천회 몰카 또 경기도 평택에서는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40대가 거리에서 불특정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불법적으로 촬영하다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기도 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성범죄 전과자 이모(48)씨는 지난 5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평택시 일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길거리를 다니는 여성들의 다리 등 신체 부위를 1만 5000여 차례나 촬영해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무음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어떤 남자가 여자 뒤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거지에서 이씨를 체포됐다. 이씨는 과거 6차례의 성범죄로 인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신상 등록대상자로, 전자발찌 부착 상태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실형을 살다 지난 4월 출소한 뒤 한 달여 만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네티즌들 성토 “살해 당한 여성들,성범죄자 풀어준 사법부가 죽인 것” “전자발찌 이마·목에다 채워라” 네티즌들은 전자발찌 관리의 부실함과 무용론을 제기하며 성범죄 전과자들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했다. 특히 범죄자를 사회적으로 격리하는 등 법적으로 피해자들을 보호하지 못한 데 대한 사법부에 대한 분노도 터져 나왔다. 네티즌들은 “살해 당한 여성 2명은 사법부가 죽인 것이다” “여자 좀 그만 죽여라. 한국 여자는 법으로부터도 보호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전자발찌를 차면 무슨 소용이 있나. 여자 죽이고 성폭행하고 몰카촬영하고 끊고 도망간다. 이런 데도 전자발찌 작고 가볍게 만들자는 말이 나오느냐” “성범죄자가 한남 판사 덕에 사회 돌아다니다가 멀쩡한 여자 둘이 죽었다” 등 피해자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현실과 범죄자 인권 보호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전자발찌를 이마에 채워라” “전자목찌로 바꿔라” “전자발찌를 착용할 정도면 사형을 내려라” “진작에 저 범죄자에게 사형을 내리거나 사회에서 격리했으면 이렇게 시민들이 살해당하는 일 없지 않느냐. 사법부에서 사죄하라” “진작에 사형을 집행했으면 여성 둘은 죽지 않았다. 사형 제도를 도입하라” “여성들이 얼마나 죽어나가야 성범죄 및 강력범죄 처벌 제대로 할까. 발목에 전자발찌가 아니라 목에 개짖음방지기라도 달아라” 등등 비난 댓글도 쏟아졌다.
  • [속보]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50대, 전과 14범… “신상 공개 대상 아냐”

    [속보]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50대, 전과 14범… “신상 공개 대상 아냐”

    경찰, 강씨 구속영장 신청 예정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강도강간 등 10대 때부터 강력범죄 전과 14범으로 수차례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이날 긴급체포된 강모(56)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에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집행받게 됐다. 가출소된 강씨는 출소 3개월여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강씨 검거에 나섰고, 강씨는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강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경찰은 강씨가 저지른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씨는 수많은 성범죄 전과 전력에도 신상공개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재판에서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내리면서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을 같이 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장모 2심 첫 재판…“너무 가혹한 처벌에 고통” 보석 호소

    윤석열 장모 2심 첫 재판…“너무 가혹한 처벌에 고통” 보석 호소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운영하며 수십억원대 요양급여를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 측이 항소심에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건강 등을 이유로 보석 인용을 호소했다.26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항소심 1차 준비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 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지만, 최씨는 보석심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최씨는 작은 목소리로 “물의를 일으킬 일을 추호도 할 일도 없고, 할 사람도 아닌데 너무 가혹한 처벌을 받아 엄청 고통스럽다”며 “판사님께서 잘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보석 석방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구치소에 있는데 혈압도 떨어지는 등 상당히 (건강에) 위협을 느낀다”며 “재판부에서 배려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에 대해 “최씨가 법정형 장기 10년 이상인 죄를 범했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 보석을 인용할 경우 도망 염려가 있다”며 보석청구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보석 허가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 측 변호인은 검찰을 향해 “기소 과정을 보면 (기소 당시 기준) 2020년의 검찰이 이래도 되나 항의를 제기하고 싶다”며 “검찰은 확보된 제반 증거 중에 최씨에게 유리한 것만 빼고 법원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변호인은 또 최씨가 병원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거나 지배하고 이득을 취하지 않았으며, 동업자로 알려진 주모씨가 병원 건물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최씨에게 부탁해 최씨가 2억원을 빌려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2015년 최씨의 동업자 3명만 입건돼 이들 중 1명이 징역 4년, 나머지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병원 공동 이사장이었던 최씨는 2014년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며 병원 운영에 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 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뒤늦게 기소됐고 1심은 징역 3년을 선고하며 최씨를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6일 2회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최씨 측의 구체적인 항소 이유와 쟁점에 관한 의견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구치소에서 억울한 일 당해” 강호순 옥중편지…법무부 반박

    “구치소에서 억울한 일 당해” 강호순 옥중편지…법무부 반박

    연쇄 살인으로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52)이 서울구치소에서 억울하게 징벌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강호순은 최근 법무부 장관과 일부 언론사 등에 편지를 보내 자신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안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호순은 “구치소 내 사고 처리 과정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교도관이 나를 협박했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직원들의 무고로 조사수용을 받고 있다고 했다. 강호순은 또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2년을 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도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편지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런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호순이 규율 위반으로 금치(독거실에 수용하고 접견·서신 등 처우를 일시 제한하는 조치) 20일 처분을 받은 것은 맞으나, 무고와는 무관한 일로 받은 것”이라며 “금치 처분도 2개월간 집행을 유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호순은 2005년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 ‘을왕리 참변’ 음주운전자 보석청구 기각…법원 “도주 우려”

    ‘을왕리 참변’ 음주운전자 보석청구 기각…법원 “도주 우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역주행해 치킨 배달을 가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가 항소심 재판 중 청구한 보석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이현석)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된 A(35·여)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최근 2차 공판에 앞서 보석 심문을 별도로 진행한 뒤 “피고인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해 10월 기소된 A씨는 1심 재판이 진행되던 올해 2월과 4월 두 차 구속기간이 갱신돼 10개월째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판사는 올해 4월 A씨에게 징역 5년을, 동승자인 B(48·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400m가량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사망 당시 54세·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은 제한속도(시속 60㎞)를 22㎞ 초과한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넘었다. B씨는 사고가 나기 전 함께 술을 마신 A씨가 운전석에 탈 수 있게 리모트컨트롤러로 자신의 회사 법인 소유인 벤츠 차량의 문을 열어주는 등 사실상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B씨가 A씨의 음주운전을 단순히 방조한 수준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부추긴 것으로 판단하고 둘 모두에게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적용했다. 그러나 1심은 운전 중 주의의무는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에 지휘·계약 관계가 없다면 원칙적으로 운전자에게만 부여된다면서 B씨의 윤창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 라임 김봉현 보석 허가에 검찰 “구속 재판 필요” 항고

    라임 김봉현 보석 허가에 검찰 “구속 재판 필요” 항고

    부실 투자로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피의자이자 현직 검사들에게 향응을 접대한 사실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기소한 검찰이 법원의 보석 허가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3일 김 전 회장의 보석을 허가한 재판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김 전 회장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상주)는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 증인이 많아 재판이 길어질 수 있고,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김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3억원과 주거 제한, 도주 방지를 위한 전자장치 부착, 참고인·증인 접촉 금지 등을 내걸었다. 김 전 회장은 이튿날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풀려났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재판부에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당했다. 항고와 재항고를 통해 거듭 재심리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박근혜 전 대통령, 한 달 만에 퇴원…서울구치소 복귀

    박근혜 전 대통령, 한 달 만에 퇴원…서울구치소 복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병원에 입원한지 한 달 만이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서울구치소에 다시 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어깨 수술 경과를 살피고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왼쪽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받고 두 달 동안 입원치료를 받았다.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구치소 직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 ‘취업제한’ 논란에 입 꾹 다문 이재용…박범계 “취업이라 보긴 어려워”

    ‘취업제한’ 논란에 입 꾹 다문 이재용…박범계 “취업이라 보긴 어려워”

    가석방 6일 만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취업제한 위반 논란에 굳게 입을 다물었다. 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제한된 정보’를 전제로 “취업이라 보긴 어렵지 않으냐”라고 밝혔다.지난 13일 광복절 가석방으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이 부회장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 등)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공판에 출석했다. 취재진은 이 부회장이 가석방 직후 경영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취업제한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취업 승인을 신청할 예정인지’ 등을 물었으나 이 부회장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의 이날 출석이 출소 후 첫 공개 외부 일정이라는 점에서 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반대하고 비난해왔다는 점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에 이 부회장 경영 복귀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몇 년째 무보수이고 비상임, 미등기 임원”이라며 “주식회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서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데, 이 부회장은 미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면 취업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으냐”라면서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제가 제한된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오, 엑스’로 답을 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 경실련 “이재용, 취업 제한 위반” 고발 예고

    경실련 “이재용, 취업 제한 위반” 고발 예고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무실에 출근해 경영 현안을 보고받은 것은 위법 행위라며 시민사회단체가 형사고발을 예고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 부회장이 법무부의 가석방 결정으로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가서 삼성전자 사장들을 만나 경영 현안을 보고받고, 광복절 연휴 내내 삼성전자 핵심 경영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가석방 후 취업이 제한되는 데도 경영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행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은 5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등의 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이 종료된 날로부터 5년 동안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 경실련은 “취업 제한 규정은 범죄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에서 일정 기간 영향력, 집행력 등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 해당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이 보수를 받지 않고, 미등기 임원이라며 법 위반이 아니라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2억 이상 세금 1년 넘게 안 내면 구치소 간다

    재산이 있으면서도 2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않고 버틴 체납자는 앞으로 구치소에 수용된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개정 국세징수법에 따라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감치 제도가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된다. 2019년 12월 개정된 국세징수법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국세와 관세를 합쳐 2억원 이상의 세금을 3회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사람을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감치하도록 했다. 국세정보위원회에서 체납자의 감치 필요성을 인정해 의결하면 검사에게 감치 청구를 한 뒤, 법원 결정으로 체납자를 유치장 등에 유치하는 방식이다. 개정법 시행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난해 12월부터 체납자 감치가 가능해졌으나 실제로 구치소에 간 체납자는 없다. 국세청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감치 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는 구치소에 가는 고액·상습 체납자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체납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강제 징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3월 국세청은 비트코인 등을 보유한 체납자 2416명을 찾아내 약 366억원을 현금으로 징수하거나 채권으로 확보했다. 체납자가 은닉한 암호화폐를 강제 징수한 첫 사례였는데, 하반기부터 이러한 강제 징수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또 근저당권 자료 등을 분석해 고액·상습 체납자를 찾아내기로 했다. 개인 간 거래 등으로 설정된 근저당권의 시효가 실질적으로 만료됐는데도 해당 근저당권이 말소되지 않아 체납 세금 납부가 우선순위에서 밀린 경우 등을 확인해 못 받은 세금을 받아 내겠다는 취지다.
  • 1심 법정구속된 윤석열 장모, 법원에 ‘보석’ 청구

    1심 법정구속된 윤석열 장모, 법원에 ‘보석’ 청구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5)씨가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항소심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에 보석청구서를 냈다. 앞서 최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2일 최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75세 노인이 무슨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씨는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동업자들과 요양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요양급여 22억 9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 측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검찰이 구형한 대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최씨 측이 항소함에 따라 사건은 서울고법에 오게 됐고,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26일 오후 최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의무가 없어 최씨가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씨는 당초 의정부교도소 내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9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려와 기대 알고 있다는 이재용… ‘투자·백신 챙기기’ 속도 예고

    우려와 기대 알고 있다는 이재용… ‘투자·백신 챙기기’ 속도 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 백신 확보 등에 힘을 쏟으며 현안 챙기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집행유예로 풀려났을 때에는 정중동 행보를 보이다가 45일 만에 첫 공식일정에 나섰던 것과 딴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고 말하는 등 정재계에서 이 부회장 역할론을 강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곧바로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사옥으로 이동했다. 2018년 2월 국정농단 재판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을 때는 당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입원해 있던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가 자택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출소 당일 이 전 회장이 잠든 수원 선영을 찾는 것을 고려했지만 집무실로 향해 사장급 임원들에게 경영 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 부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진 것은 그의 역할론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익을 위한 선택”,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경제 상황을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석방이나 사면에 대한 찬성 비율이 더 높았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 부회장도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재계의 요구가 빗발치고, 삼성전자의 경영 상황도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2018년처럼 오랜기간 잠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소 후 첫 주말부터 공식일정은 없지만 경영 구상에 나선 이 부회장이 조만간 이뤄질 대규모 투자를 검토할 것이란 기대감이 업계에서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에 약 19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했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건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직접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미국의 전장·오디오 기업인 하만을 9조 4000억원에 인수한 뒤 멈췄던 인수·합병(M&A)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서도 역할이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화이자의 사외이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 정부와 다리를 놓았는데 이번에도 직간접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할 모더나 백신 관련해서도 직접 생산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챙길 수 있다.
  • ‘우려와 기대’ 잘 안다는 이재용, ‘대규모 투자와 백신 챙기기’ 예고

    ‘우려와 기대’ 잘 안다는 이재용, ‘대규모 투자와 백신 챙기기’ 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 백신 확보 등에 힘을 쏟으며 현안 챙기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집행유예로 풀려났을 때에는 정중동 행보를 보이다가 45일 만에 첫 공식일정에 나섰던 것과 딴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고 말하는 등 정재계에서 이 부회장 역할론을 강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곧바로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사옥으로 이동했다. 2018년 2월 국정농단 재판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을 때는 당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입원해 있던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가 자택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출소 당일 이 전 회장이 잠든 수원 선영을 찾는 것을 고려했지만 집무실로 향해 사장급 임원들에게 경영 현안 보고를 받았다.이 부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진 것은 그의 역할론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익을 위한 선택”,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경제 상황을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석방이나 사면에 대한 찬성 비율이 더 높았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 부회장도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재계의 요구가 빗발치고, 삼성전자의 경영 상황도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2018년처럼 오랜기간 잠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출소 후 첫 주말부터 공식일정은 없지만 경영 구상에 나선 이 부회장이 조만간 이뤄질 대규모 투자를 검토할 것이란 기대감이 업계에서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에 약 19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했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건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직접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미국의 전장·오디오 기업인 하만을 9조 4000억원에 인수한 뒤 멈췄던 인수·합병(M&A)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서도 역할이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화이자의 사외이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 정부와 다리를 놓았는데 이번에도 직간접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할 모더나 백신 관련해서도 직접 생산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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