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치소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소형위성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지휘자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관리인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73
  • 경찰 “드루킹, 지난해 대선 전부터 댓글 공작”

    경찰 “드루킹, 지난해 대선 전부터 댓글 공작”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일당이 지난해 대선 전부터 댓글 활동을 한 구체적 정황을 포착해 이 기간에도 불법 댓글조작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앞서 지난 2일 드루킹 측근 A씨(필명 ‘초뽀’)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암호가 걸린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대선 7개월 전인 2016년 10월부터 작년 3월까지 기사 9만여건에 댓글작업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기사에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한 불법 댓글 순위조작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드루킹이 운영한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메신저 대화방에는 회원들이 댓글 활동 결과를 드루킹에게 보고한 내용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기사 댓글에 대한 매크로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자 네이버를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전산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경공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후원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불법성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초뽀를 상대로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2016년 11월 경공모 회원 200여명이 김 의원에게 후원금 2700여만원을 낸 내역이 담긴 엑셀파일도 확보했다. 초뽀는 경공모 운영자금 확보 사업 중 하나였던 비누 제작을 담당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초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과 체포영장을 함께 신청했으나 체포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파일에 나타난 후원 내역상으로는 회원 1인당 5만∼10만원가량 금액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해당 파일에 명시된 대로 후원금이 실제 송금됐는지, 후원 과정에 경공모가 직접 관여했는지, 후원금에 경공모 자금이 투입됐는지 등을 확인해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4일 김 의원 참고인 조사 당시까지는 후원금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김 의원 조사에는 이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 아울러 경찰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채 경찰 접견조사를 3차례 거부한 드루킹을 강제조사하고자 체포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강남성모병원 이송…허리통증 치료차

    박근혜 전 대통령, 강남성모병원 이송…허리통증 치료차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오전 허리통증 치료 차 구치소를 나와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 30분 병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7월 28일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 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고, 지난해 8월 30일에는 수감 전부터 좋지 않았던 허리 치료를 이유로 다시 외부 병원에서 통증 진단과 소화기관, 치과 검사 등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16일에도 허리 디스크 통증을 호소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영상 촬영 등 관련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가 기소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및 공천개입 사건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법정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끼줍쇼’ 성동일 “‘응답하라’ 촬영, 자다 일어나서 막 찍었다”

    ‘한끼줍쇼’ 성동일 “‘응답하라’ 촬영, 자다 일어나서 막 찍었다”

    JTBC ‘한끼줍쇼’에서 애드리브의 황제 성동일이 입담을 발휘했다.최근 문정동 법조타운에서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는 배우 성동일와 이철민이 밥동무로 출연해 한 끼에 도전했다. 법원, 검찰청, 구치소가 한 데 모여 신흥 법조타운으로 떠오르는 문정동에는 주택가가 하나도 없고 동네 전체가 주상복합형 오피스텔로 이루어져 험난한 한 끼가 예상됐다. 이날 밥동무로 나선 배우 성동일은 규동형제를 만나기 위해 두꺼운 법전을 들고 법조타운 거리를 활보했다. 성동일은 실제 현직 판사로 착각할 만큼 강력한 아우라를 내뿜어 제작진은 물론 규동형제를 깜빡 속였다. 각종 드라마에서 사투리 연기부터 맛깔 나는 애드리브 연기를 펼쳐온 성동일은 이날 촬영 현장에서도 ‘애드리브 황제’의 예능감 넘치는 모습으로 활약했다. 오프닝에서 성동일은 화려한 금색 의상을 입은 강호동을 보고 “눈이 부셔서 쳐다볼 수가 없다. 사과 수확 철 바닥에 깐 은박지도 아니고”라며 남다른 표현력으로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이경규에게는 “제작자로서 형님을 인정한다”고 난데없이 존경을 표하며 “박명수 씨가 가수를 포기하지 않듯,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왜 박명수랑 비교해”라며 ‘버럭’ 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표작인 ‘응답하라’ 시리즈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대사 하나도 다르게 하면 안되는 대본이 있기도 한데 ‘응답하라’는 다르다”며 “‘응답하라’의 신원호PD는 나에게 ‘제발 대본 보고 오지 말라’고 했다. 그 촬영은 자다 일어나서 막 찍었다”고 말하며 자유로운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드리브 황제’ 성동일이 출연하는 JTBC ‘한끼줍쇼’ 문정동 편은 9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성동일X이철민, 문정동 법조타운서 한 끼 식사 도전

    ‘한끼줍쇼’ 성동일X이철민, 문정동 법조타운서 한 끼 식사 도전

    ‘한끼줍쇼’ 배우 성동일-이철민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한 끼 여정에 나선다.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문정동 편에는 국민 배우 성동일과 이철민이 밥동무로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는 문정동 법조타운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이경규-강호동 형제와 밥동무는 최초로 오피스텔 한 끼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법원, 검찰청, 구치소가 한 데 모여 신흥 법조타운으로 떠오르는 문정동에는 주택가가 거의 없고, 동네 전체가 주상복합형 오피스텔로 이루어져 험난한 한 끼가 예상됐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최조의 오피스텔 단지에서 도전 하는 한 끼에 “오늘 정말 어려울 것 같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도전에서 밥동무 성동일은 시민들과의 첫 소통을 기대하며 긴장감 속에 벨을 눌렀지만, 계속되는 무응답 릴레이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 성동일은 규동형제를 향해 “두 분이 지금껏 이 일(벨 누르기)을 해 오신 건가”라며 갑작스럽게 존경심을 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또 다른 밥동무 이철민은 시작 전부터 자신의 인지도를 걱정하면서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자신의 인상이 험악(?)하다며, 벨을 눌러도 시민들의 반응이 없을까봐 전전긍긍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온 대사로 카메라를 향해 여러번 연습을 하며 열정 넘치는 밥동무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밥동무 성동일-이철민의 한 끼 도전은 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문정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살 원생 내던져 머리 부상 입힌 무개념 중국 교사

    5살 원생 내던져 머리 부상 입힌 무개념 중국 교사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어린 유치원생에게 폭력을 가해 부상을 입힌 교사의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후난성 샹탄의 한 유치원에서 5살 소녀 원생이 학대를 당하는 모습의 영상을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2일 샹탄의 브라운 윈드 유치원. 여교사는 자리에 앉아 있던 5살 원생 랴오 지유(Liao Ziyu)을 교실 앞쪽으로 끌고 나와 벽에 내던졌다. 벽에 머리를 부딪힌 지유가 울음을 터트리며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유치원 교사의 학대로 인해 지유는 머리 상단에 2cm가량의 자상을 입었으며 곧바로 샹탄병원으로 이송돼 3바늘을 꿰맸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궈(Guo)라는 성을 가진 여교사는 당일 점심시간 이후부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이번 일로 15일간 구치소에 구금됐다. 유치원 보건관리자 쉬 펑레이(Xu Fenglei)는 피해 부모에게 사과하고 유치원의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한편 교육당국은 해당 유치원에서 발생한 원생 폭행에 대해 조사 중이며 1주일간 일시적으로 유치원 폐교를 명령했다. 사진= CSB 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출소 정호성 “감옥이 안인지 밖인지 모르겠다”

    출소 정호성 “감옥이 안인지 밖인지 모르겠다”

    박근혜 정부 당시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청와대 비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살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4일 만기 출소했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자 중 집행유예로 풀려난 사례는 있었지만 만기 출소는 처음이다. 정 전 비서관은 별건으로 기소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에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이어 간다.정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5시 서울 남부구치소를 나서며 취재진에게 “뒤돌아보면 여러 가지로 가슴 아픈 점이 많다”며 “지금 나오지만 감옥이 저 안인지 밖인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양복 차림의 그는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는 막중한 책무를 맡아 좀더 잘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했다.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결과나 면회 계획을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정 전 비서관은 2016년 11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정 전 비서관은 올해 1월엔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수수에 관여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최씨는 이날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 공판에 나와 딸 정유라씨를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구치소 근처 한적한 데서 ‘활짝 웃는’ 정호성···뭘 봤기에

    구치소 근처 한적한 데서 ‘활짝 웃는’ 정호성···뭘 봤기에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인 정호성(49) 전 청와대 부속 비서관이 1년 6개월 형기를 채우고 4일 오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이날 정 전 비서관의 만기 출소 현장엔 수많은 기자들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손과 발’ 역할을 하고, 탄핵 후에도 끝까지 곁을 지켰던 이영선(39)·윤전추(39)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은밀하게 마중 나온 모습이 포착됐다. 정 전 비서관과 이영선·윤전추 전 행정관은 취재진을 피해 구치소 근처에서 잠시 만났다.이영선·윤전추 전 행정관은 신분 노출을 피하려는 듯 취재 기자들과는 좀 떨어진 곳에서 마스크를 한 채 나와 있었다. 윤 전 행정관은 모자도 써고 있었다. 정 전 비서관이 탄 차량은 구치소 근처 한적한 곳에 멈춰 섰다. 잠시 뒤 다섯 대의 차량이 정 전 비서관의 차와 일정 거리를 두고 차례로 정차했다. 정차한 차에서 사람들이 내렸고, 10명가량이 정 전 비서관의 차량에 급하게 다가갔다. 이·윤 전 행정관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고 더 팩트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 전 비서관도 주위를 조심스레 살피며 차에서 내렸고, 이들과 만났다. 감탄사가 여러 차례 들렸다. 정 전 비서관은 활짝 웃었으며 교도소 앞에서의 어두웠던 표정은 온데간데없었다. 윤 전 행정관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연신 두 손으로 눈물을 닦고 코를 훔쳤다. 정 전 비서관과 이들의 재회는 짧았다. 약 5분도 채 되지 않아 이들은 작별 인사를 나눴다. 정 전 비서관은 다시 차에 올라타 떠나자 이·윤 전 행정관도 차로 돌아갔다고 더 팩트가 4일 전했다. 정 전 비서관은 구치소를 빠져나오며 기자들에게 “지금 나오지만 감옥이 저 안인지 밖인지 모르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는 막중한 책무를 맡아서 좀 더 잘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했다. 죄송하다”며 “지금 뒤돌아보면 여러 가지로 가슴 아픈 일들이 많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와 면회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엔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정호성 전 비서관은 특활비 뇌물 혐의로 기소돼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감옥이 저 안인지, 밖인지…” 정호성 국정농단 첫 만기출소

    “감옥이 저 안인지, 밖인지…” 정호성 국정농단 첫 만기출소

    정호성(49)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형기를 모두 마치고 4일 출소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법적 판단을 받은 인사 중 만기출소한 첫 사례다.정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5시 서울 구로구 천왕동 남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구치소 출입문을 나선 그는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는 막중한 책무를 맡아 좀 더 잘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했다.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뒤돌아보면 여러 가지로 가슴 아픈 점이 많다. 지금 나오지만 감옥이 저 안인지 밖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소를 보이기도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의 형량에 대한 견해나 면회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다.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비밀문서 47건을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넘긴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2016년 11월 긴급체포된 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된 33건을 제외한 14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확정했다. 그는 불구속 상태에서 박 전 대통령 관련 비리 혐의로 또다른 재판을 계속 받게 됐다. 지난 1월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정기적으로 특활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추가기소돼 1심 재판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수면약 바꾸며 구치소에서 고생…다스 의혹 부인”

    “MB, 수면약 바꾸며 구치소에서 고생…다스 의혹 부인”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통해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구치소에서 고생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대통령이 이건 꼭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다스와 삼성 뇌물 부분”이라며 재판에서 중점적으로 다툴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검찰이 재판부에 주 4회 심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선 “주 4회 재판을 하게 되면 전주 3일 동안 4일 재판 준비를 해야 하는데 검찰처럼 50명 정도 인원이 있으면 몰라도 지금 변호인 측에서는 불가능하다. 그 정도 되면 기일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이 전 대통령을 매일 접견한다는 그는 “(이 전 대통령이) 지금도 고생 많이 하고 계신다. 그저께부터 수면 약을 좀 바꿨는데 좀 주무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MB 집사’ 김백준, 밝은 얼굴로 구치소 나서

    [포토] ‘MB 집사’ 김백준, 밝은 얼굴로 구치소 나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MB 집사’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2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중앙지법은 이날 김 전 기획관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김 전 기획관은 지난 1월 17일 구속된 이후 105일 만에 풀려났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다스 재판 이번 주 본격화

    110억원대 뇌물 수수 및 350억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 10분 이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과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인 다음달 10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은 다음달 중순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식 공판일과 다르게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고 변호인만 참석해도 된다. 다만, 혐의를 부인하는 피고인 중에선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자신의 무죄를 적극 주장할 때도 있다. 지난달 22일 구속된 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시도한 서울동부구치소 출장조사를 거부해 왔지만 재판에는 적극 임할 방침을 시사해 왔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를 차명소유했다는 검찰의 결론뿐 아니라 1994~2007년 다스 비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해 약 35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재임 중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 중 변호사 비용 67억원을 삼성전자에 대납시키는 등 약 11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몰랐거나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 청구를 했고 법원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과 부천공장 건물·부지에 대해 추징보전 청구를 인용했다. 이 가운데 부천공장 건물 등은 이 전 대통령 누나 명의의 차명재산으로 의심받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순간, 박근혜·이명박도 봤을까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순간, 박근혜·이명박도 봤을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판문점 선언까지 발표한 역사적 순간을 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두 전직 대통령은 지켜봤을까.법무부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법무부 교화방송인 ‘보라미방송’ 자체방송을 일시 중단하고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긴급 생중계 방송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긴급 편성을 통해 전국 구치소와 교도소의 수용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30분간 각 수용실에 설치돼 있는 TV를 통해 이를 시청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각각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와 서울동부구치소에서도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만나는 순간을 생생히 방송됐다. 서울구치소의 경우 수용실 안에 설치된 텔레비전은 중앙에서 일괄 통제하기 때문에 끄고 켜는 것은 물론 음량 조절도 수용자들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은 중계방송을 음성으로라도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 동부구치소는 수용자가 텔레비전 시청을 원하지 않으면 전원을 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시간대에 독방에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정당국 관계자는 “수용자가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봤는지 여부는 개별적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루킹, 댓글 조작 서버 자체 구축…매크로보다 성능 뛰어난 ‘킹크랩’

    드루킹, 댓글 조작 서버 자체 구축…매크로보다 성능 뛰어난 ‘킹크랩’

    법원, 드루킹 외부접견금지‘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 일당이 인터넷 댓글을 조작할 수 있는 서버를 자체 구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서버는 기존 ‘매크로’(자동화 댓글 작성 프로그램)보다 성능도 훨씬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김씨 일당이 댓글 공감 수를 자동으로 올려 주는 매크로 기능을 실행하는 서버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매크로보다 성능이) 당연히 더 좋으니까 만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 일당은 이 서버를 ‘킹크랩’이라고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월 17일 댓글 조작 범행에 대해 “단체 대화방에서 매크로를 내려받아 테스트 삼아 한 것”이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수사를 통해 ‘킹크랩’의 존재를 밝혀냈다. 다만 김씨 일당이 이 서버를 언제 구축해 사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대선 과정 때부터 사용해 왔다면 이들의 댓글 조작을 통한 업무방해 혐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찰은 기존 614개 아이디 외에 1400여개의 아이디가 댓글 조작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네이버의 통보를 받고 드루킹 관련 여부를 분석 중이다. 경찰은 또 댓글 조작의 근거지가 된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의 운영 자금 출처에 대한 수사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 출판사의 세무 업무를 담당한 파주세무서와 서울 강남의 한 회계법인을 압수수색하고 세무서 신고 자료와 출판사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이 회계법인의 담당 회계사는 김씨가 운영한 인터넷 카페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느릅나무의 회계 담당인 김모(49·필명 파로스)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2016년 7월부터 금전출납부와 일계표를 매일 엑셀 파일로 작성해 회계법인에 보낸 다음 파일은 즉시 삭제했다”면서 “드루킹의 지시”라고 진술했다. 또 느릅나무는 명목상 출판사였고, 쇼핑몰 ‘플로랄맘’을 통해 비누를 판매했지만 수입이 많지 않아 경공모에서 운영비를 끌어다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공모가 주최한 강연 수입이 느릅나무 회계에 섞여 처리된 정황도 드러났다. 느릅나무와 경공모가 사실상 ‘한 몸’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경찰은 드루킹의 측근인 김모(49·필명 성원)씨와의 500만원 거래 사실이 확인된 김경수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한모씨를 조만간 소환해 돈을 전달받은 경위와 성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드루킹 측이 전자담배 상자에 돈을 담아 한씨에게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은 “돈을 준 성원의 진술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2015년 4월 이후 ‘드루킹’ 김씨의 국회 출입기록을 확보하고 정치권 인사들과의 접촉 여부 확인에 나섰다. 한편 법원은 이날 구치소에 수감 중인 ‘드루킹’ 김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검찰 청구를 받아들여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 접견 및 서신 교류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드루킹, 김경수 의원에 기사 URL 전송받고 “처리하겠다” 답장

    드루킹, 김경수 의원에 기사 URL 전송받고 “처리하겠다” 답장

    ‘댓글 여론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49·드루킹)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서 특정 기사 주소(URL)를 전송받은 뒤 “처리하겠다”고 답변한 사실이 확인됐다.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에게 텔레그램 메신저로 URL을 전송했고, 드루킹은 당시 김경수 의원에게 “처리하겠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구속된 드루킹을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하면서 이와 관련한 경위를 캐물었다. 경찰 관계자는 “드루킹은 김경수 의원이 당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이 선플(긍정적 댓글) 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우리가 선플 운동을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전송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드루킹은 “처리하겠다”는 답장의 의미에 대해서는 “회원들에게 주소를 알려주고 자발적으로 ‘공감’을 클릭하거나 추천하도록 하는 선플 운동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드루킹의 진술을 온전히 믿기 어렵다고 보고, 그가 김경수 의원으로부터 받은 URL로 실제 선플 운동을 했는지, 아니면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댓글 여론을 조작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루킹과 김경수 의원 간의 대화방이 더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시그널’이라는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받았고, 드루킹이 39차례, 김경수 의원이 16차례 메시지를 전송한 사실을 전날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대화 내용은 당장 공개할 수 없다”며 “이 대화방에서는 URL 전달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사용한 시그널 메신저는 보안이 강한 프로그램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당초 드루킹은 경찰에서 “보수 진영이 댓글 조작을 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했다”라고 범행 동기를 밝혔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구속된 이후 2차례 경찰과 접견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새 정부 들어서도 경제 민주화가 진전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불만을 품었다. 일본 오사카 총영사 인사 추천을 거절한 김경수 의원에게도 불만이 있어 우발적으로 댓글 조작을 지시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드루킹은 김경수 의원 측에 일본 대사 관련 인사도 청탁했으나 특정인을 거론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드루킹 등이 매크로로 댓글 여론을 조작한 것으로 의심되는 추가 정황도 포착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일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기사 6건을 네이버에 보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전날 오후 ‘매크로 사용으로 추정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1월 17일 사용된 아이디 614개 가운데 205개가 이들 6건의 기사 댓글에 쓰였다”며 추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경수 의원은 2016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드루킹에게 텔레그램으로 URL 10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메시지를 보냈다. 나머지 4건은 URL을 첨부해 “홍보해주세요”라고 한 부탁 메시지, “네이버 댓글은 원래 반응이 이런가요”라는 질문, 지난 대선 당시 언론에 공개된 문재인 후보 일정, 유튜브 링크였고 ‘고맙다’는 인사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루킹, 구치소 찾아온 자유한국당 변호사 보자…

    드루킹, 구치소 찾아온 자유한국당 변호사 보자…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원들의 댓글 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수감된 구치소를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비상 의원충회를 열고 “한국당 변호사가 어제 서울구치소에서 드루킹을 접견했다”면서 “처음에는 변호인 접견이라고 굽신굽신하며 반갑게 맞았지만 ‘한국당이 실체적 진실을 위해 왔다’고 하자 (드루킹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문을 열고 사정없이 가버렸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은 여론을 조작하고 경찰은 사건을 조작하고 있다”면서 경찰의 수사 의지를 비판했다. 그는 “경찰이 증인을 빼돌리듯 드루킹을 구속하고 3주 동안 사건을 은폐하면서 증인을 세상과 차단한 채 증거를 인멸하고 조작할 시간을 벌어줬다”며 “경찰이 여전히 노골적인 부실수사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조게이트에서 용두사미로?

    법조게이트에서 용두사미로?

    檢, 수사기록 유출 검사 2명만 기소, 나머지는 감찰부로 ‘비행장 소음 피해 배상’ 전문으로 알려진 최인호(57) 변호사의 법조계 로비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검사 2명을 기소했다. 또 직무 수행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 7명의 검사에 대한 조사 자료를 대검찰청 감찰부에 넘겼다.18일 서울고검 감찰부(부장 이성희)는 부산지검 서부지청 추모(36) 검사와 춘천지검 최모(46) 검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무상 기밀누설 및 공용서류 손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서울 서부지검에서 근무하던 추 검사는 예전 직속상관인 김모 지청장으로부터 “최인호 변호사의 말을 잘 들어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줘라”는 부탁을 받고, 최 변호사의 고소로 수감 중이던 연예기획사 대표 조모(40)씨의 구치소 접견 녹음 파일 147개 등 수사 자료를 최 변호사에게 넘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추 검사에게 최 변호사를 잘 봐달라고 부탁한 김 지청장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대신 일부 행동이 부적절하다며 대검에 조사 결과를 넘겼다. 최 검사는 2016년 서울남부지검에서 최 변호사가 연루된 의혹을 받는 코스닥 상장사 홈캐스트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중 사건 관련자인 주식 브로커 조모씨에게 홈캐스트 투자자 인적 사항, 금융거래 현황 등을 유출하고, 이후 조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유출 서류를 빼돌려 파쇄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고검은 추 검사와 최 검사 조사과정에서 직무 수행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검사 7명에 대한 조사 자료를 대검에 전달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의 직위을 고려했을 때 서울고검에서 수사를 계속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대검으로 수사를 넘긴 것”이라면서 “수사가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천 연쇄살인범, 살해한 여자친구 부모에 “잘 지내요?” 문자

    포천 연쇄살인범, 살해한 여자친구 부모에 “잘 지내요?” 문자

    6개월 사이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일명 ‘포천 연쇄 살인사건’의 살인범 A(30)씨가 여자친구 B(21)씨를 살해한 후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여자친구 부모에게 “잘 지내요?” “다음 주에 만나요” 등 안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지난해 7월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B씨를 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후 챙긴 휴대전화로 B씨의 가족, 지인들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A씨는 부모에게 연락이 오면 “잘 지내요?” “다음 주에 만나요” 등 안부 메시지를 보내고 부모가 전화하고 싶다고 하면 “전화기 상태가 안 좋아서 힘들다”고 하거나 “졸리네요”라며 통화를 피했다. 범행을 은폐하려는 A씨의 뻔뻔한 행각은 문자 메시지가 끝이 아니었다. 범행에 이용한 렌터카에서 범행 흔적이 발견될까 차를 깔끔하게 스팀 세차해 반납했다. 또 다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였던 A씨는 B씨의 시신이 발견된 후 언론사에 ‘공범이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다.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던 A씨는 경찰이 그가 범행에 이용하고 인천의 길가에 버린 삽까지 찾아내자 결국 “뇌출혈로 죽은 전 연인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해 바람을 쐬러 가자고 유인해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의정부경찰서는 18일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그는 현재 지난해 12월 또 다른 여자친구 C(23·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삼풍사고 생존자가 말하는 세월호를 잊으면 안 되는 이유

    삼풍사고 생존자가 말하는 세월호를 잊으면 안 되는 이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생존자가 세월호 추모를 비꼬는 극우세력에 일침을 가했다.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졌던 삼풍 사고와 달리 세월호 참사는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고 정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에 매년 기억하고 추모해야 한다는 것이다.18일 오후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는 ‘산만언니’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세월호가 지겹다는 당신에게 삼풍 생존자가 말 할게요’라는 제목이다. 산만언니는 며칠 전 페이스북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도 매년 15일에 한번씩 이런식으로 생각들 해주자 쫌”이라는 글을 봤다고 했다.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주로 올리는 한 네티즌이 쓴 글이다.산만언니는 “이 글을 보고 화가 나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한참을 울었다”면서 “내가 삼풍사고 생존자니까 삼풍사고와 세월호는 어떻게 다른지, 어째서 세월호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지 내가 직접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삼풍사고는 지난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삼풍백화점이 부실공사로 인해 무너져 50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고 937명이 다친 끔찍한 참사였다.산만언니는 삼풍사고의 진상규명은 신속하고 확실했다고 짚었다. 그는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참담하고 비통한 얼굴로 머리를 조아렸으며 피해대책본부가 빠르게 구성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보상을 약속했다”고 기억했다. 그는 “조순 당시 서울시장이 자신이 입원한 역삼동 작은 개인병원까지 찾아와 위로했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뉴스에서 사고 책임자들이 줄줄이 포승줄에 묶여 구치소로 수감되는 장면이 보도됐다”고 적었다.언론들도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을 심층 보도했고 사고 관련 보상금도 정부 약속대로 사고 후 일년 쯤 뒤 입금됐다는 게 산만언니의 기억이다. 그는 “내가 겪은 일에 대해 완벽하게 납득할 수 없었지만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 벌어진 세월호에 대한 정부 대응은 사뭇 달랐다고 산만언니는 지적했다.그는 “세월호 관련해서는 진상조사는 고사하고 정부와 언론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 조작, 축소시키고 있다는 느낌까지 주었다”면서 “제대로 된 관련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고 사고가 난 뒤 한참 뒤 유병언의 유골이라며 이제 그만하자는 투로 나왔다”고 꼬집었다. 어버이연합 등 일부 보수단체가 세월호 유족을 향해 ‘아이들의 죽음을 빌미로 자식장사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산만언니는 “이런 종류의 불행과 맞바꿀만한 보상금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다”면서 “나 역시 당시 거액의 보상금을 받았지만 그 돈이 이후 삶에 크게 도움됐다고 말할 수 없다. 보상금의 열배를 주고라도 그 일을 피할 수만 있다면 열번이고 천번이고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적었다.산만언니는 “삼풍 때 정부로부터 제대도 된 사과를 받았지만 여전히 그 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그래서 말한다. 세월호는 기억되어야 한다고, 진실은커녕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으니 절대로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고. 영원히 잊지 말자고”라고 강조했다. 산만언니는 “어느 한 날 허망하게 아이를 잃은 부모가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는 게 뭐가 잘못된 건지에 대해 따져 묻고 싶다”면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없거든 차라리 침묵하자. 그것이 인간이 인간으로서 인간에게 보여줄 수 잇는 최소한의 도리이자 예의”라고 글을 맺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드루킹, 블로그 일부 다시 공개…재판 위한 포석?

    드루킹, 블로그 일부 다시 공개…재판 위한 포석?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17일 구속 기소된 일명 ‘드루킹’ 김모씨가 사건이 불거진 뒤 전체 비공개로 전환했던 자신의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를 최근 일부 공개로 바꿨다. 향후 재판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김씨는 네이버 기사 댓글의 공감 클릭 수를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지난달 구속되자 누적 방문자가 980여만명에 달하던 ‘드루킹의 자료창고’를 전체 비공개로 바꿨다. 하지만 현재 그의 블로그에 접속하면 게시글 일부를 볼 수 있다. 구치소 수감 상태인 김씨가 주변 관계자를 통해 게시글을 선별적으로 공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블로그의 비공개 전환 등을 비롯해 김씨가 온라인 흔적을 감추며 증거 인멸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자 이런 비판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거 인멸에 대한 인상을 희석시키는 게 재판에 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반면 김씨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튜브 계정, 팟캐스트 등은 비공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또 그가 운영에 관여하거나 주도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블로그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카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과 ‘우경수’(우윳빛깔 김경수), ‘세이맘’(세상을 이끄는 맘들) 등도 폐쇄되거나 비공개됐다. 한편 김씨의 닉네임 ‘드루킹’은 블리자드의 인기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유저들이 선택하게 되는 직업 중 하나인 ‘드루이드’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드루이드는 유럽 켈트족 신화에서 종교를 주관하던 사제를 일컫는데, 게임에서는 자연의 힘을 활용해 방어와 치유, 공격을 두루 담당하며 다양한 야수로 변신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박근혜, ‘국정농단’ 재판 항소 포기서…박근령 항소 효력상실

    박근혜, ‘국정농단’ 재판 항소 포기서…박근령 항소 효력상실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66)이 항소포기서를 제출했다.16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에 항소포기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측을 통해 국선변호인단에 “항소 문제는 신경 쓰지 마시라”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장 제출 마감인 지난 13일에도 박 전 대통령이 항소 의사를 밝히지 않자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64)이 항소장을 제출했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의 형제·자매나 변호인은 피고인을 위해 항소할 수 있다.다만 피고인의 의사에 반해 항소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항소 포기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서 박 전 이사장의 항소장 역시 효력이 없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박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에 대해 무죄부분 및 그에 따른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한 바 있다. 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혐의에 대해 집중 보강해 유죄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씨(62)가 실소유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774억원을 대기업에 강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등 18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22)의 승마지원금 명목으로 삼성에서 77억9735만원을 받는 등 총 433억2800만원(실제 수수금액 298억2535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도 있다. 1심 재판부는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국정을 혼란에 빠트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라도 박 전 대통령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