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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쓰촨성 학생 1800명 매몰 “살려주세요”

    중국 쓰촨(四川)성 성도인 청두(成都)부근에서 지난 12일 오후에 발생한 규모7.8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1만여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두장옌(都江堰)시에 위치한 샹어(向峨)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 420명 중 300여 명의 학생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근처의 쥐위안(聚源)중학교에서는 총 18개 반의 2·3학년 1800여명이 매몰돼 있으며 현재 약 100여명만 구출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구출된 한 학생은 “오후 2시 30분경 수업을 듣던 도중 진동이 발생했다. 고개를 돌려 주위를 몇 번 둘러보는 사이 건물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눈 깜짝할 사이 내 몸 위로 한 학생이 쓰러졌고 이후 눈앞은 온통 돌과 먼지뿐이었다. 주변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렸고 모두들 ‘살려달라’며 소리쳤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함께 쓰러진 다른 학생과 건물더미 아래 매몰돼 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주민들이 직접 돌 더미를 치우고 구조에 나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현재 두장옌을 비롯해 충칭(重慶)등에 위치한 각 학교 주변에는 매몰된 자녀를 찾기 위해 몰려든 학무모들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은 힘이 약하고 어린 아이들이 집채만한 돌덩이에 깔려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눈물을 짓고 있다. 한편 두장옌시에 사는 한 택시기사는 자발적으로 부상자들을 병원에 옮기며 구조 활동에 나섰고 시민들은 부상자들을 위한 헌혈운동에 동참해 한때 헌혈을 위해 몰린 사람들로 200여m 되는 줄이 생기는 등 시민들도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의 두얼굴] 또 현대판 ‘노예노동’ 충격

    중국 산시(山西)성의 ‘현대판 노예 사건’이 발생한 지 1년도 채 안돼 또다시 ‘아동 노예노동’현장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현지시간)영국 가디언,AFP 등 외신은 중국 현지언론을 인용해 홍콩 인근의 대표적인 경제 성장도시인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 공안이 이날 시내의 공장들을 급습해 강제 노동을 하고 있는 아동 167명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구출된 아동들은 대다수가 13∼15세였으며 심지어 7세 아동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주로 쓰촨(四川)성 량산이주(凉山彛族)자치주 출신으로 인신매매범에 팔린 후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통해 공장에 들어가 시간당 2.5∼3.8위안(360∼500원)을 받으며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 공장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아동의 나이를 속인 가짜 문서들을 갖고 있었다. 중국에서 16세 이하 아동의 노동은 금지돼 있다. 경찰의 이번 조사는 광저우(廣州)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의 아동 노예노동 실태 폭로 이후 이뤄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모들은 인신매매범에게 자녀 한명에 500∼1000위안(15만원)을 받고 팔아넘겼고, 인신매매범들은 아이들을 다시 무허가 직업 소개소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지난해 6월 산시성 ‘벽돌공장 노예노동 사건’으로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 사건은 무허가 업주가 지방정부의 비호 아래 미성년자와 농민 300여명을 납치, 사실상 감금상태에서 하루 21시간 이상 1년간 강제적으로 일을 시키다 이중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美일부다처종교 10대소녀 절반 이상 출산 충격

    美일부다처종교 10대소녀 절반 이상 출산 충격

    미국 텍사스 엘도라도에 있는 일부다처제 종교집단의 거주지에서 구출한 10대 소녀 중 절반 이상이 임신중이거나 아이를 낳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텍사스주 아동보호국은 28일 샌 안토니오 법정에서의 양육권 심리에서 “보호중인 14세에서 17세까지의 소녀 53명 중 31명이 이미 아이를 낳았거나 현재 임신중”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경찰은 일부다처제 종교집단에서 모두 463명의 미성년자를 구출했으며 이중 416명이 소녀들이다. 이들 미성년자에 대한 양육권 재판이 진행중이며 이미 200여명은 양부모 가정에 임시 위탁돼 있다. 이들은 엘도라도에 있는 한 일부다처제 종교집단 농장에 모여 살았다.이 건물은 일부다처를 주장하며 20여명의 부인을 뒀다가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붙잡혀 복역 중인 교주 워렌 제프스가 지은 것이다. 제프스는 2006년 체포돼 10년 징역형을 살고 있다. 텍사스주 군은 지난 5일 이곳의 16세 소녀가 50세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해 아기를 낳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창용 쾌투…”이런 충격은 SUN이후 처음”

    임창용 쾌투…”이런 충격은 SUN이후 처음”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강속구가 연일 일본 열도를 흥분시키고 있다. 현재까지(4월 28일) 임창용은 8게임 연속 무실점과 더불어 5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으며 방어율은 무결점 제로. 이런 임창용의 호투를 두고 삼성에서 퇴출된 선수가 일본에 와서 용이 됐다며 일본리그가 한국보다 한수아래라는 일본팬들의 농담이 나올정도다. 이런 농담의 진가는 지난 25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펼쳐진 대 주니치전에서 확인할수 있었는데 이병규-우즈-와다 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한신 타이거즈에 이어 현재 센트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주니치의 내로라 하는 중심타선을 요리하는데 임창용이 던진 공의 숫자는 단 11개였다. 3번타자 이병규에게 4개, 우즈 역시 4개로 삼진을 잡았으며 5번타자 와다를 요리하는데는 3개의 공만으로도 충분했다.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임창용의 호투를 보는 눈은 놀라움 그 자체다. 소속팀은 물론 상대방 선수들, 팬 그리고 방송해설위원들 조차 임창용의 구위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이드암 투수라고는 믿기 어려운 154km의 강속구를 던져대는 임창용을 두고 ‘도저히 칠수 없는 마구’ 라던가 ‘마치 뱀이 살아움직이는듯한 무브먼트’ 라는 다소 과장된 수식어까지 남발하고 있는데 이건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현재 임창용의 공을 제대로 공략할수 있는 타자가 일본내에서는 없는 ‘마구’ 그 자체라는 표현도 서슴없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근히 한국프로야구출신 선수를 무시하기로 유명한 우익성향의 팬들조차도 임창용의 괴물같은 투구를 보고 ‘이런 충격은 선동열 이후 처음’ 라는 반응과 함께 그의 무실점 경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올시즌 몇 세이브를 기록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야쿠르트는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팀이다. 또한 시즌이 끝나고 팀의 중심타자인 알렉스 라미레즈와 리그 다승왕(16승)인 세스 그레이싱어마저 도쿄 라이벌 요미우리로 이적한 상황에서 올시즌 역시 험난한 행보를 보일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이에 대한 보강으로 데려온 선수가 작년 한국리그 다승왕출신인 다니엘 리오스와 임창용이지만 팀내에서는 리오스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았을뿐 임창용이 이렇게까지 활약을 해줄지 아무도 몰랐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믿었던 리오스는 투구시 셋트 포지션에 대한 문제로 보크를 연발하거나 스스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 1승 3패 평균자책점은 무려 6.11 를 기록하고 있어 타카다 시게루 감독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그레이싱어의 공백을 메워줄거란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간 것. 하지만 지금 야쿠르트는 이시카와(4승 1패 1.47)-무라나카(2승2패 2.40)의 호투와 산토 겐-마쓰오카 겐이치로 이어지는 중간계투 그리고 마무리 임창용이 건재하고 있어 작년처럼 어이없게 경기를 내주는 일이 거의 없는 팀으로 변모해 있다. 팀순위도 한신,주니치에 이어 리그 3위다. 타선도 미야모토(.347)-아오키(.341)-가이엘(홈런 8개)이 버티고 있어 올시즌 임창용이 세이브를 올릴만한 여건은 충분하다. 현재 임창용은 작년시즌 연마한 포크볼을 아직 실전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일명 ‘3단 피칭’의 각기 다른 투구폼으로 던지는 현재 그의 스타일상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로 이어지는 단조로운 볼배합으로 타자와 승부하고 있는데 선발투수가 아닌 마무리로서 다양한 공의 종류를 던지기 보다는 구위로서 타자들을 윽박 지르겠다는 계산이다. 아직 시즌초반이긴 하지만 임창용의 이런 자신감은 그의 투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부상 후유증도 없으며 오히려 부상이후 직구 구속이 상승했다는 점. 무엇보다 그 스스로도 자신의 공을 믿고 있다는 점이 올시즌 임창용의 장미빛 전망이 가능한 이유다. 언제까지 임창용의 놀라운 활약이 펼쳐질지 현해탄 건너에 있는 한국팬들 역시 관심의 대상이된지 오래다. 한때 잊혀진 투수에서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탈바꿈한 임창용. 지금 그는 일본최고의 마무리 투수중 한명인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동 416명 동시 DNA 검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텍사스주는 이달 초 엘도라도의 일부다처제 종교집단의 농장에서 ‘구출’해 내 신병을 확보한 어린이 416명의 부모를 찾기 위해 대규모 유전자(DNA) 검사를 실시한다.A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현재 대형 경기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친부모 확인을 위해 21일부터 DNA검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이들의 상당수는 자신들의 이름과 아버지가 누구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고, 출생증명 서류도 없어 신원확인이 어렵다. 부모들도 아이들의 신원 확인 작업에 비협조적이다. 텍사스 주정부는 22일에는 부모들을 상대로 DNA검사를 실시, 어린이들과 대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텍사스주 아동보호국은 18세 미만의 엄마들만 아이들과 함께 지내도록 허용하고 나머지 어린이들은 신원 확인 절차를 마친 뒤 수양가정 등에 보내져 보호받게 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성적 학대를 받고 있다는 16살 소녀의 신고를 받고 엘도라도의 일부다처제 종교집단의 거주지를 급습, 어린이와 여성 500여명의 신원을 확보했다. 텍사스 주정부가 법원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 종교집단은 미성년 소녀와 성인 남성의 결혼과 출산을 강요해왔다고 밝혀 미국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kmkim@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 아직 안 죽었어”

    [프로야구] “호랑이 아직 안 죽었어”

    오른쪽 투수 윤석민(22·KIA)에게 4월16일은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는 날’이 될 것이다. 팀을 지긋지긋한 7연패의 늪에서 구출했고, 데뷔 4년 만에 LG전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기 때문.SK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첫 단독 선두로 나섰다. KIA는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윤석민의 7이닝 5안타 4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의 호투 덕에 1-0으로 승리했다. 윤석민은 최고 구속 149㎞의 속구와 낙차 큰 체인지업(126㎞) 등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특히 승리없이 5세이브만을 기록하며 2006년 9월14일 이후 6연패 당했던 LG전 25번째 등판만이다. 지난해 방어율 3.78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7승18패에 그쳤던 윤석민은 아예 점수를 1점도 내주지 않고 자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윤석민은 경기 뒤 “연패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부담없이 던진 게 잘 됐다.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KIA는 4회 2사 1루에서 김주형의 1타점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전날 대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회생의 기미를 보였던 최희섭은 삼진을 3개나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1할대(.188)로 떨어졌다.48타수 9안타. SK는 문학에서 삼성에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맹타선을 앞세워 7-6,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 전병호가 몸이 풀리기도 전인 1회 말 1사 뒤 박재상·정상호·박경완·최정·이진영·모창민·나주환 등 타자 7명이 내리 안타를 터뜨려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정상호는 2회 1점포를 날리며 홈런 공동 2위로 올랐다. 삼성은 5회 제이콥 크루즈·박진만·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쫓아갔고,8회 무사 만루에서 양준혁의 그랜드슬램으로 5-7로 추격한 뒤 계속된 2사 1·2루에서 1루수가 공을 놓쳤지만 1루 주자 최형우가 머뭇거리다 홈에서 아웃돼 1점을 보태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청주에서 선발 정민철의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우리히어로즈를 8-1로 대파,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히어로즈는 3연패. 정민철은 5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2연패 뒤 첫승을 신고했다. 한편 사직에서 열릴 두산-롯데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콩고민주공-르완다 접경서 여객기 추락… 80여명 사망

    승객과 승무원 등 85명이 탑승한 민간 항공사 소속 ‘DC-9’여객기 1대가 15일 오후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 접경지역인 고마 지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망자 숫자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콩고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구출된 생존자가 6명이라고 밝혔다.CNN은 사망자가 83명이라고 보도했다. 민간 항공사 헤와보라 에어웨이 소유인 사고 여객기는 이날 콩고 동부 도시 고마 공항을 출발, 수도 킨샤사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후 공항 인근 주택가로 추락했다.고마 지역의 줄리엔 음팔루쿠 주지사는 사고 여객기에 승객 79명과 승무원 6명 등 8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는 이륙 후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락 지점이 화염에 휩싸여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로봇파워(EBS 오후 7시55분) `미션 임파서블2! 전격 구출작전!’의 3주차 우승자는 누가 될까. 우승을 향한 최첨단 휴머노이드들이 격돌한다. 로봇파워 2기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는 강돌이와 로봇파워 3기 에이스의 새로운 도전. 첫 출전한 니키타에서 번번이 결승전에서 주저앉는 울트라까지. 그들의 활약을 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25분) 한국 록발라드의 자존심, 김경호. 특유의 고음 창법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마법의 성’과 ‘편지’의 가수 김광진이 6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가요 톱10 출연 이후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웃지 못할 사연을 들려 주고, 히트곡 ‘편지’와 ‘여우야’를 부른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차를 타고 달리던 경표는 영림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다가 준철에게 전화를 걸어 양 회장의 집주소를 물어 본다. 그 시각 영림은 양 회장 집으로 찾아가서는 지웅이를 한번만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마침 집에 도착한 양 회장이 영림에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며 부탁을 거절하는데….   ●토픽월드-세계최초 2층 소형차(YTN 오전 10시35분) 영국의 한 방송사에서 2인용 스마트카를 위아래로 연결한 ‘이층 경차’를 실험삼아 만들었다. 특수 조립으로 차량 2대를 연결했다. 다소 조악해 보여도 탁 트인 시야가 좋아 보인다.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가뿐히 주차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나, 속도를 높이면 왠지 불안해 보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덕배는 주말에 근무를 했다는 사실이 억울하다. 덕배는 휴일을 찾아 쓰기 위해 복만에게 민방위 훈련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성현에게 어울리는 시계를 산 세영은 그냥 선물하기에는 부끄러워 과외시간에 늦지 않으면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성현은 세영의 마음도 모른 채 자꾸만 과외시간에 지각을 한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입냄새 제거 및 충치 예방 기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껌에 석유를 원료로 한 합성물질과 각종 인공물질이 첨가돼 있다고 하는데…. 과연 껌 속에 숨겨진 비밀은? 에어백,ABS 등 안전을 위해 선택하는 옵션 때문에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실정과 문제점을 짚어 본다.
  •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초등생 성폭행

    최근 안양과 일산에서 일어난 어린이 흉악범죄에 대한 경찰의 늦장대응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에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과거에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행 또는 실종 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했다. 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월19일 오후 7시45분쯤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에서 A양(12)이 20대 전후로 보이는 남성에 의해 둔기로 10여차례 폭행을 당한 뒤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이 아파트에 설치된 CC(폐쇄회로) TV를 분석한 결과, 갈색 외투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쓴 이 젊은 남자는 아파트 1층에서 A양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다. 남자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등에 멘 가방에서 벽돌을 꺼내 A양을 때리고,A양의 입에 청테이프를 붙인 뒤 지하주차장으로 끌고가 범행을 저질렀다. 남자는 코트에 달린 모자를 눌러쓰고, 하얀색 마스크까지 쓰고 있었다.A양은 학원에서 귀가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에 형사들을 풀어 성폭행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5시쯤 아산시 권곡동 육교 인근에서 초등학생 김모(12)양이 40대 남자에 의해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졌으나 때마침 김양을 태우러 온 학원버스 기사에 의해 구출됐다. 김양의 부모는 이날 오후 6시쯤 경찰에 납치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운전기사가 기억한 차량번호 두 자리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전남지방경찰청은 최근 15년 동안 발생해 미제 상태로 남아있는 아동 실종사건에 대해 원점에서 재수사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강진이 2건이며 나주와 영암이 각 1건이다. 아산 이천열·서울 이경주기자 sky@seoul.co.kr
  • 구출 여대생 “몇분만 주저했어도…”

    ‘제2의 안양 유괴사건’으로 이어질 뻔했던 경기 일산의 아파트 엘리베이터 납치미수 사건에서 강모(10)양을 구사일생으로 지킨 장모(18·대학생)양의 기지에 찬사와 함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양은 당시 “살려달라.”는 비명소리에 주저없이 3층으로 달려 올라갔고 범인으로부터 강양을 구출했다. 불과 몇분만 주저했더라면 불미스러운 유괴사건으로부터 아이를 구하지 못했을 우려가 컸다. 장양의 기지가 단순폭행 사건으로 치부한 “경찰보다 나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양은 사건 당일인 지난 26일 오후 3시44분쯤 집안 청소를 마무리하고 평소처럼 학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순간 베란다 창문 밖으로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초등학생 뒤를 바짝 붙어 뒤따라가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생각했다. 낯선 사람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어 아파트 복도 쪽에서 “살려주세요.”란 여자 어린이의 비명 소리가 들렸고 장양은 소리가 나는 3층으로 서둘러 올라갔다. 그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강양은 심한 충격을 받은 채 울고 있었고 용의자는 4층으로 올라가 보이지 않았다. 뒤쫓아가려 했지만 “아저씨가 큰 흉기를 들고 있다.”는 강양의 말에 ‘무모하다.’는 생각에 서둘러 강양을 데리고 1층으로 내려왔다. 장양의 기지가 발휘된 2분여간의 숨막힌 시간이었다. 그러나 정작 장양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경찰도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장양에 대한 연락처와 조사내용 등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고양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日정부 ‘메구미 납치사건’ 애니로 제작

    1977년 일본 니가타 해안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요코다 메구미(당시 나이 13세)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메구미의 납치사건과 가족의 생환노력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일본정부 산하의 ‘납치문제대책본부’(拉致問題対策本部)에 의해 제작되는 메구미 애니메이션은 기존에 나온 만화책 ‘메구미’를 원작으로 하는 것으로 무료로 인터넷을 통해 볼수 있다. 이처럼 정부가 나서서 납치 문제를 애니메이션화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영상매체를 통해 자세히 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애니메이션은 약 30분 분량으로 메구미 부모가 자신의 딸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며 일본어 이외에도 한국어·중국어·영어판으로 제작돼 각 지역의 지자체나 대사관 등 재외공관에 배포된다. 메구미의 부모인 요코타 시게루(橫田滋·75)와 사키에(早紀江·71) 씨는 “아이들에게 이같은 납치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며 “애니메이션을 통해 젊은 사람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메구미 납치사건과 관련해 미국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메구미-찢어진 가족의 30년’을 학교에서 상영하고 납치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TV 광고를 방송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老子 제대로 알고 제대로 만나기

    老子 제대로 알고 제대로 만나기

    “김용옥의 ‘노자’는 엉터리 번역과 철부지 같은 엉뚱한 사설을 늘어 놓고 있어 한 군데도 취할 곳이 없다.” 동양철학자 묵점(墨店) 기세춘(73)이 도올 김용옥(세명대 석좌교수)을 맹렬히 비판했다. 그는 최근 출간한 ‘노자 강의’(바이북스 펴냄)에서 김용옥의 ‘노자’ 번역을 “패러디나 소설에 불과하다.”고 혹평하는가 하면,“엄중한 역사적·학문적 자료인 ‘노자’를 비역사적이고 비학문적인 처세훈으로 둔갑시켰다.”고 일갈한다. 김용옥만이 아니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학자들의 ‘노자’ 번역도 그의 서슬 퍼런 비판의 칼날을 피해 가지 못한다. ●저항성 지워져 무덤에 갇힌 ‘노자’ 묵점은 ‘재야’로 불린다.1960년 4·19혁명에 가담했고,63년 동학혁명연구회를 만들어 활동하다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옥살이를 했다.90년대초까지 당국의 감시를 받던 그는 ‘세월이 하도 갑갑해’ 동양 고전 번역에 손을 댔다. 국내 최초로 묵자를 완역·해설한 ‘천하에 남이란 없다-묵자’(1992)를 냈고,‘통혁당 동기’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와 ‘중국역대 시가전집’(1994)을 공역 출간했다. 고 문익환 목사와는 ‘예수와 묵자’(1994)를 같이 썼다. 이번에 나온 ‘노자’도 90년대 초에 이미 번역을 끝냈지만 책을 내주겠다는 출판사가 없어 오랜 세월 묻혀 있었다. 그가 기존의 번역본들을 총체적으로 부정하기 때문이다. 묵점은 “현재 국내 노자 번역서들은 통째로 잘못됐다.”는 대담한 주장을 펼친다. 오역의 근본 원인은 국내 노자 번역서 대부분이 중국 위나라 왕필(226∼249)의 주석을 따랐다는 데 있다. 그는 “도교 세력이 주축이 된 ‘황건의 난’으로 한나라가 무너지고 조조가 위나라를 세우자 지배세력은 이념통일이란 정치적 필요에서 도가와 유가를 결합시키고자 했다.”면서 “왕필은 민중해방을 말한 노자를 회칠한 무덤에 가둬 지배이념의 교과서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한다. 기세춘 노자 번역 작업의 초점은 ‘왕필의 노자’로부터 ‘본래의 노자’를 구출하는 데 맞춰진다. 그가 국내의 대표적 노자 번역본을 한 문장 한 문장 뒤져가며 집요하게 오역을 찾아내는 까닭이다.‘노자’ 53장엔 ‘조심제(朝甚除) 전심무(田甚蕪) 창심허(倉甚虛)’라는 구절이 있다. 묵점은 이 중 ‘조심제’를 ‘조정은 민중을 심히 닦달하니 농토는 황폐하고 창고는 비었다.’고 풀었다. 조정이 민중을 핍박하므로 민중의 생활이 궁핍해졌다는 뜻이다. 반면 왕필은 ‘조정이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데 밭이 거칠고 곳간이 비었다.’고 옮겨 문장의 앞뒤 의미가 전혀 통하지 않는 번역이 탄생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왕필이 글자의 뜻을 노골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뜻을 부여함으로써 당시의 처참한 현실을 지워 버렸다.”는 얘기다. ●‘왕필의 노자´로부터 ‘본래의 노자´ 구출 묵점은 국내 학자들의 번역을 일일이 자신의 것과 대조해 놓았다. 중국철학을 ‘생성철학’으로 파악해 체계화한 고 우암 김경탁(1906∼1970) 선생은 ‘조심제’를 “궁궐은 심히 청결하지만”으로 옮겼고,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 종교학과 교수는 “조정은 화려하나”로, 김용옥 교수는 “조정의 뜨락이 심히 깨끗할 때”로 번역했다. 묵점은 “노자가 사용한 동시대 한자로 노자를 풀지 않는 한 해석의 오류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묵점의 도올 비판은 가열차다. 그는 “김용옥은 노자의 문명비판 사상인 ‘무위자연론’을 정치적 성격을 지워 내고 ‘모든 것을 감내하라.’는 허무주의로 바꿔 버렸다.”고 비판했다. 묵점은 “학문적 동업자들끼리 밥 벌어 먹겠다고 끼리끼리 묵인해 주는 것은 죄악”이라며 학계의 치열하지 못한 논쟁 풍토를 아쉬워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결혼이주 여성 한국귀화 기간 단축해야

    결혼이주 여성 한국귀화 기간 단축해야

    “한국국적 취득이 늦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아내가 3번 유산을 했습니다. 아내는 국적을 얻지 못해 추방될까봐 잠을 못 자는 등 걱정을 태산같이 합니다.” ●근년 들어 신청 급증… 추방 걱정에 유산까지 지난 2004년 5월 황의구(41·회사원·경북 구미시 상모동)씨와 결혼한 진향란(36·중국인)씨는 오랫동안 이같은 불안속에서 살고 있다. 진씨는 2006년 4월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 한국국적 취득신청을 했지만 2년 가까이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3년 전 김진만(39·회사원·경북 구미시 황상동)씨와 결혼한 장옥미(32·중국인)씨도 장기간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비슷한 처지에 있다. 이 부부는 2004년 12월 결혼해 이듬해 8월 아이를 출산했다. 장씨는 지난해 3월 국적 취득을 신청했다.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이주한 여성의 국적 취득 민원처리 기간이 최장 2년(국내 의무 거주 2년을 포함하면 4년)까지 걸리면서 갖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다국적 시대를 맞아 국적 취득 기간을 단축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관련 부서 인력 충원도 절실하다. 1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내로 이주한 해외여성 등의 최근 3년간(2005∼2007년) 국적 취득 민원 신청 건수는 3만 5000건이다. 우리 사회가 다국적 사회로 바뀌면서 급증 추세다. 연도별로는 2005년 7826명,2006년 1만 2581명,2007년 1만 3908명 등이다. ●8명뿐인 법무부 전담인원 확충·절차 간소화 시급 그러나 이들의 민원 업무를 전담하는 법무부의 인력이 8명에 불과한 데다 국적 취득 요건·절차도 까다로워 민원 처리가 늦어지면서 유산 등 파생적인 문제들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별도로 접수된 4만 197건의 귀화 및 국적 회복 민원도 함께 처리하고 있어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법에 혼인귀화(간이귀화) 후 국내로 이주하면 ▲국내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거나 ▲혼인 후 3년 경과 또는 혼인 상태로 국내에 1년 이상 계속 주소를 두거나 ▲출생한 미성년자를 양육 중이거나 또는 양육해야 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 국적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귀화자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자녀유무 점검 등 1개월∼1년)의 서류, 현장 조사와 법무부 국적난민과(8∼10개월)의 검토·심사 기간 등을 합치면 국적 취득에 1년2개월∼2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재조사가 필요하면 3∼4개월이 더 걸린다. 결국 유자녀인 경우 1년2개월, 무자녀는 2년 정도 걸린다.‘국내 거주기간’ 등을 감안하면 최장 4년 걸리는 경우도 나온다. 중국 조선족 여성이 국제결혼으로 들어왔던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는 인원이 많지 않아 국적 취득까지 6개월∼1년 정도 걸렸다. 이 때문에 해외이주 결혼여성들은 국적 취득 때까지 매년 ‘외국인 등록증’을 갱신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남편들이 불복종 등을 이유로 등록증 갱신에 필요한 신원보증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불법 체류자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 ●배우자가 신원보증 거부하면 추방 당해 구미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장흔성(35) 센터장은 “상당수 한국인 남편들이 외국인 등록증 갱신시 필요한 신원 보증을 무기로 외국인 아내들에게 ‘절대 복종’을 강요하는 실정”이라면서 “심한 구박과 폭력 등 심각한 인권 유린마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한국인 남편들이 국적 취득 신청 이후 등록증 갱신때 신원보증을 서 주지 않아 도중에 국외로 추방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신분으로 상당기간 취업을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데다 참정권이 없어 주권 행사도 못하는 등 각종 문제도 도출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국적난민과 관계자는 “혼인 귀화자들의 국적 취득 문의와 신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민원처리 지연으로 민원이 또 다른 민원까지 낳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자체 및 다국적·문화가정 관련단체 관계자들은 “우리 사회가 다국적 사회로 급진전되고 있는 만큼 관련 민원처리 기간을 6개월 정도로 대폭 단축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결혼이주 여성 한국귀화 기간 단축해야

    결혼이주 여성 한국귀화 기간 단축해야

    “한국국적 취득이 늦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아내가 3번 유산을 했습니다. 아내는 국적을 얻지 못해 추방될까봐 잠을 못 자는 등 걱정을 태산같이 합니다.” ●근년 들어 신청 급증… 추방 걱정에 유산까지 지난 2004년 5월 황의구(41·회사원·경북 구미시 상모동)씨와 결혼한 진향란(36·중국인)씨는 오랫동안 이같은 불안속에서 살고 있다. 진씨는 2006년 4월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 한국국적 취득신청을 했지만 2년 가까이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3년 전 김진만(39·회사원·경북 구미시 황상동)씨와 결혼한 장옥미(32·중국인)씨도 장기간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비슷한 처지에 있다. 이 부부는 2004년 12월 결혼해 이듬해 8월 아이를 출산했다. 장씨는 지난해 3월 국적 취득을 신청했다.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이주한 여성의 국적 취득 민원처리 기간이 최장 2년(국내 의무 거주 2년을 포함하면 4년)까지 걸리면서 갖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다국적 시대를 맞아 국적 취득 기간을 단축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관련 부서 인력 충원도 절실하다. 1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내로 이주한 해외여성 등의 최근 3년간(2005∼2007년) 국적 취득 민원 신청 건수는 3만 5000건이다. 우리 사회가 다국적 사회로 바뀌면서 급증 추세다. 연도별로는 2005년 7826명,2006년 1만 2581명,2007년 1만 3908명 등이다. ●8명뿐인 법무부 전담인원 확충·절차 간소화 시급 그러나 이들의 민원 업무를 전담하는 법무부의 인력이 8명에 불과한 데다 국적 취득 요건·절차도 까다로워 민원 처리가 늦어지면서 유산 등 파생적인 문제들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별도로 접수된 4만 197건의 귀화 및 국적 회복 민원도 함께 처리하고 있어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법상 혼인귀화(간이귀화) 후 국내로 이주하면 ▲국내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거나 ▲혼인 후 3년 경과 또는 혼인 상태로 국내에 1년 이상 계속 주소를 두거나 ▲출생한 미성년자를 양육 중이거나 또는 양육해야 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 국적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귀화자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자녀유무 점검 등 1개월∼1년)의 서류, 현장 조사와 법무부 국적난민과(8∼10개월)의 검토·심사 기간 등을 합치면 국적 취득에 1년2개월∼2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재조사가 필요하면 3∼4개월이 더 걸린다. 결국 유자녀인 경우 1년2개월, 무자녀는 2년 정도 소요된다.‘국내 거주기간’ 등을 감안하면 최장 4년 걸리는 경우도 나온다. 중국 조선족 여성이 국제결혼으로 들어왔던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는 인원이 많지 않아 국적 취득까지 6개월∼1년 정도 걸렸다. 이 때문에 해외이주 결혼여성들은 국적 취득 때까지 매년 ‘외국인 등록증’을 갱신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남편들이 불복종 등을 이유로 등록증 갱신에 필요한 신원보증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불법 체류자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 ●배우자가 신원보증 거부하면 추방 당해 구미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장흔성(35) 센터장은 “상당수 한국인 남편들이 외국인 등록증 갱신시 필요한 신원 보증을 무기로 외국인 아내들에게 ‘절대 복종’을 강요하는 실정”이라면서 “심한 구박과 폭력 등 심각한 인권 유린마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한국인 남편들이 국적 취득 신청 이후 등록증 갱신때 신원보증을 서 주지 않아 도중에 국외로 추방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신분으로 상당기간 취업을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데다 참정권이 없어 주권 행사도 못하는 등 각종 문제도 도출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국적난민과 관계자는 “혼인 귀화자들의 국적 취득 문의와 신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민원처리 지연으로 민원이 또 다른 민원까지 낳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자체 및 다국적 가정 관련단체 관계자들은 “우리 사회가 다국적 사회로 급진전되고 있는 만큼 관련 민원처리 기간을 6개월 정도로 대폭 단축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자살(?)하려는 고래 살려낸 돌고래

    최근 뉴질랜드에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엄마 고래와 새끼 고래를 무사히 구출해낸 돌고래 한 마리가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동쪽에 위치한 마히아(Mahia) 해안가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피그미 향유고래 두 마리를 돌고래 모코(Moko)가 구해냈다. 세계 도처의 해안가에서는 간혹 스스로 뭍으로 올라와 죽은 고래 사체들이 발견되는데 이같은 고래의 집단자살에는 아직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다른 돌고래보다도 영리한 것으로 유명한 모코가 나타나 죽으려는 고래들을 지혜롭게(?) 설득해 바다로 되돌려 보낸 것. 이날 동물구조원들은 해안가에서 꿈쩍도 하지않는 고래들을 4차례나 바다로 돌려보냈으나 그때마다 다시 돌아오는 고래들의 행동을 제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침 동쪽 해안부근에서 사람들과 헤엄치기 장난을 치고있던 돌고래 모코가 나타나 생소한 울음소리를 내더니 몇분도 안돼 고래들이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모코와 고래들은 계속 바닷속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듯한 커뮤니케이션을 했으며 바다로 돌아간 고래들은 그 이후 나타나지 않았다. 이 광경을 지켜본 뉴질랜드 자연보호부의 말콤 스미스(Malcolm Smith)는 “거의 고래들이 죽어가고 있을 때 모코가 영웅처럼 나타나 구해낸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바닷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 것을 보면 둘 사이에 무슨 텔레파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 이후 고래들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으며 모코는 다시 돌아와 아무일 없다는 듯이 헤엄쳤다.”며 “사람이 못한 일을 돌고래가 해내다니 경이롭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재환자 빅5 병원 진료길 터

    산재환자들도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서울의 대형종합병원(빅5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심일선)은 오는 7월1일부터 산재환자들도 대형병원에서 수술·응급치료·입원 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방의 대학병원에서도 산재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산재환자들은 공기업인 산재의료관리원이 운영하는 전국의 9개 산재전문병원과 4600여개 산재보험의료기관(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요양을 할 수 있다. 반면 서울대병원 등 서울지역의 대규모 병원들은 산재환자들의 입원 및 치료를 사실상 기피해 왔다. 이는 산재환자들의 경우 일반 건강보험이 아닌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데다 비급여환자(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환자)의 진료·입원 등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재보험법의 개정으로 올 하반기부터 당연요양지정병원제도에 따라 모든 병원들은 산재보험을 적용받는 산재환자들의 입원·치료를 거부할 수 없게 됐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지방의 경우 지역 대학병원에서 산재환자의 진료가 가능토록 산재전문병원과 대학병원간 협진체제를 구축했다. 태백중앙병원의 경우 동해연대세브란스 병원과, 창원병원은 부산대, 동의대, 울산대병원 등과 협진체제를 구축했다. 또 대전중앙병원은 충남대와 서울대병원 등에 협진체제를 구출했다. 심일선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은 “국내 유수의 병원들과의 협진체제로 산재환자들의 재활율을 훨씬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재전문병원의 신뢰도 또한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자에게 물리는 위험천만한 순간 ‘찰칵’

    최근 아프리카의 한 초원에서 거대한 사자에게 공격당하는 한 관광객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동부에 위치한 혼처치(Hornchurch)의 한 초등학교 교장인 케이트 드류(Kate Drew·28)는 한 달 전쯤 사람의 명령을 잘 듣도록 훈련된 야생동물과 함께 초원을 거니는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그러나 함께 걷던 사자가 느닷없이 케이트를 공격해 바닥에 쓰러뜨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고, 이 광경을 또 다른 관광객이 카메라에 잡았다. 케이트를 공격한 사자는 몸무게가 무려 182kg에 달할 정도로 거대했다. 케이트는 머리를 향해 공격해오는 사자에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곧바로 야생동물 관리자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다행히 뇌는 다치지 않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그녀는 “사자가 날 쓰러뜨리며 바라보던 두 눈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사자가 나의 긴 금발을 보고 놀고 싶은 마음에 덤볐지만 내가 저항하자 놀라 공격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사실 대범한 척 했지만 ‘나는 이제 죽은 목숨이구나’ 생각했다.”며 “13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케이트는 사진을 보며 “볼 때마다 놀라운 사진”이라면서 “정말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랍 한국인 구출 전담부대 추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과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면 한국인을 구출할 군사작전 전담 부대를 국방부가 운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김장수 장관의 특별 지시로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재외국민 피랍사태 때 군사적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KIDA는 우선적으로 다수의 한국인이 해외 테러집단에 억류됐을 때 국회의 사전동의 없이 적절한 규모의 군사작전 부대를 파병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헌법 제60조 2항은 국군을 해외에 파병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 때 외교적 채널에만 의존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데 비판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면서 연구의 배경을 설명하고 “연구결과가 나오면 유관부처와 협의를 거쳐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아프간 피랍사태 당시 억류됐던 한국인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적 차원의 구상에 대비, 대테러 전문부대 정예요원 여러명을 카불에 파견한 바 있다.KIDA는 재외국민 피랍 시 범정부 및 국방부 합참 차원의 대응조직 보강 방안 등도 연구 중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문구멍에서 극적 구출된 ‘비만 고양이’

    최근 영국에서 뚱뚱한 고양이 한마리가 문에 뚫린 구멍에 끼여있다 극적으로 구출되는 웃지 못할일이 벌어졌다. 육중한 몸집때문에 화를 부른 주인공은 수티(Sooty·6)라는 이름의 고양이. 평소 애교 많은 고양이로 이웃주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수티는 자신의 몸무게가 12kg이나 나가는 ‘거구’라는 사실을 잊고 구멍에 목을 내밀었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보통 고양이의 3배에 달하는 몸무게 때문에 수난을 당했지만 수티가 처음부터 뚱뚱했던 것은 아니었다. 육식만을 고집하는 식성 탓에 몸무게가 불어나 이같은 지경에 이르게 된 것. 수티가 구출된 후 고양이 주인 몰리 올리버(Molly Oliver·68)는 고기를 뺀 저칼로리의 특별 사료를 먹이기 시작하며 다이어트를 시키고 있다. 몰리는 “지난 몇개월간 문구멍을 왔다갔다하며 (수티가)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나중에는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할 만큼 몸이 불어나자 수티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수의사들이 수티가 당뇨병을 얻어 위험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미 수티가 식사를 마쳤어도 이웃주민들이 귀엽다며 계속 고기를 주는 바람에 비만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의사인 리사 윈터( Lisa Winter)는 “비만 동물들을 많이 진찰해 보았지만 이렇게 비만인 고양이는 본 적이 없다.”며 “수티한테는 되도록 밖에서 활동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명 구출하고 숨진 새신랑에 中전역 눈물

    중국에서 한 남자가 물에 빠진 11명을 구출하고 자신은 숨진 사고가 발생해 네티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9시 중국 후난(湖南)성 웨양(岳阳)시 부근에서 승객 15명이 탄 버스가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중 11명은 무사히 구출돼 목숨을 건졌다. 이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승객 중 한명인 푸샤오이(付紹移)씨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 사고가 발생하자 푸씨는 수차례 물과 뭍을 오가며 11명의 승객을 차례차례 구했다. 그러나 푸씨 자신은 힘이 떨어져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끝내 숨지고 말았다. 강의 깊이는 약 10m정도였으며 자칫하면 승객 모두가 숨질 뻔한 위험한 사고였다. 한 버스 승객은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한 청년이 다가와 구해줬다.”며 “뭍으로 나온 뒤 다시 뛰어 들어가 하나 둘 씩 사람들을 구해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숨진 푸씨는 결혼한 지 16일밖에 되지않은 21세의 새신랑으로 부인은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웅이 따로 없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 시대 최고 영웅”(222.170.*.*) “곧 아빠가 될 텐데 가족들이 너무 슬플 것 같다.” “젊은 청년이 큰 희생을 했다.”며 안타까워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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