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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축구 사상 ‘가장 비정상적인 감독 재임기간’ Top 10

    부진을 타파할 방법을 고민하다 연습장 잔디 위에서 잠이 든 감독, 새벽 2시에 문자메시지로 선발명단을 발송한 감독, 부임 후 1개월만에 중압감을 못 이겨 자진 사퇴한 감독….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 감독으로 산다는 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새옹지마’와 같다. 지동원, 기성용을 중용할 것으로 보였던 선더랜드 파울로 디 카니오 전 감독의 경질을 맞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서 영국 축구사상 가장 ‘비정상적인 감독 재임기간’ Top 10을 선정다. *10위 스티브 코펠(1996년 10월 ~ 11월,맨체스터 시티) 설기현이 레딩에서 뛰던 시절 감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스티브 코펠이 10위를 차지했다. 그는 1996년 10월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가진 첫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맨유를 미친체스터(Madchester)라고 하더군요”라는 말로 지역라이벌을 자극하며 기세등등하게 등장했지만, 불과 1개월 후에 “너무 큰 부담감이 힘들었다”는 것을 시인하며 자진사퇴했다. *9위 안드레 비아스보아스(2011년 6월 ~ 2012년 3월,첼시) 같은 국적의 무링요 감독과 여러모로 비교를 받으며 가장 젊은 EPL 감독으로 스탬포드브릿지에 입성한 비아스보아스 감독. 불과 33세에 첼시 사령탑에 앉은 그와 콧대 높은 첼시의 베테랑 선수들은 감독의 재임기간 내내 삐걱였다. 첼시에 오기전 승승장구했던 비아스보아스 감독은 경질 직전 부진을 타파할 방법을 훈련장에서 홀로 연구하다가 잔디 위에서 잠든 모습이 기자들에게 목격될 정도로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경질을 피할 수는 없었다. *8위 크리스티안 그로스(1997년 11월 ~ 1998년 9월,토트넘) 1997년, 토트넘이 강등권에서 싸우고 있을 때 부임한 스위스 출신의 그로스 감독. 모든 기자들이 “도대체 이게 누구야?”라고 웅성거리는 동안 그는 런던 지하철 티켓을 흔들며 어눌한 영어로 멋들어진 인터뷰를 남긴다. “이 (지하철) 티켓이 제 꿈으로 가는 티켓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어색한 인터뷰로 인해 그는 바로 비웃음거리가 됐고, 얼마 가지 못 해 첼시에게 6-1패배를 당한 뒤 경질됐다. *7위 루드 굴리트(1998년 8월 ~ 1999년 8월,뉴캐슬) 네덜란드와 첼시의 레전드인 루드 굴리트. 그는 첼시에서 선보였던 ‘섹시한 축구’를 펼치겠다며 높은 기대를 받으면서 뉴캐슬 감독으로 입성한다. 그러나 그 시절에도 선수와 감독의 갈등은 마찬가지였다.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를 벤치에 앉히는 등 팀의 유명선수들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며 경질 당한다. 해당 경기에서도 굴리트는 앨런 시어러를 벤치에 앉혔다. *6위 그래엄 웨슬리(2012년 1월 ~ 2013년 2월,프레스턴) 스티버니지 FC에서 좋은 지도력을 선보여 프레스턴의 끈질긴 구애 끝에 둥지를 옮겼던 웨슬리 감독. 너무 열심이었던 걸까? 그는 부임 후 첫 경기 전날 밤 새벽 2시에 문자메시지로 선수들에게 선발명단을 전송헀다. 더 믿을 수 없는 것은 그 경기 후에 드러난 사실이다. 문자로 선발명단을 전달받은 선수 중 4명이 상대팀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려준 것이다. 그 해 여름, 웨슬리 감독은 스쿼드 중 21명의 선수를 처벌 차원에서 내보냈으며 선수단과의 불화가 계속된 끝에 결국 다시 친정팀이었던 스티버니지로 돌아갔다. *5위 스티브 킨(2010년 12월 ~ 2012년 9월,블랙번) 2010년 샘 앨러다이스의 후임으로 블랙번 감독이 된 스티브 킨 감독. 그는 모든 이들의 그의 취임에 의구심을 갖는 동안에도 예상외로 긴 기간 사령탑을 지켰다.그러나 그는 스티브 프리미어리그 74경기 중 37경기에서 패하며 2번째로 나쁜 승률을 남기고 블랙번을 강등시킨 후, 아이러니하게도 블랙번이 챔피언쉽에서 3위의 좋은 순위를 달리고 있을 때 경질 당했다. *4위 조 키니어(2008년 9월 ~ 2009년 4월,뉴캐슬) 조 키니어 감독은 특히 언변이 악질적인 감독으로 유명하다. 부임 후 첫 인터뷰부터 기자들에게 악질적인 연설을 늘어놓은 것을 비롯해, 당시 팀 선수인 찰스 은조그비아를 대해 기자회견에서 ‘불면증 환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은조그비아가 더 이상 키니어 감독 밑에서 뛰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은조그비아가 떠날 필요도 없이 불과 얼마 후 조 키니어 감독은 짐을 꾸렸다. *3위 그래엄 테일러(1990년 7월 ~ 1993년 11월,영국 대표팀) 메이저대회 수상경력 없이 영국 대표팀의 선장이 된 그래엄 테일러 감독. 그는 처음부터 폴 개스코인, 개리 리네커와 같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사로잡을 카리스마가 없었다. 1994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재임기간 내내 조롱을 받던 그는 결국 현재까지도 가장 무능했던 영국 국가대표 감독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2위 브라이언 클로프(1974년 7월 ~ 1974년 9월.리즈) ‘44일’. 브라이언 클로프 감독이 리즈 감독으로 재임한 기간이다. 그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부임 직후 팀 내 스타선수들을 지나치게 강하게 휘어잡으려고 했던 클로프 감독은, 재임 기간 내 가졌던 여섯 경기 중 단 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영국 축구사상 가장 재앙적인 재임기간으로 평가받는 오점을 남겼다. *1위 파울로 디 카니오(2013년 3월 ~ 9월,선더랜드) 위에서 소개한 그 어떤 감독들도 디 카니오 감독에는 미치지 못한다. 스스로 파시스트라 공헌한 디 카니오 감독의 취임에 영국 축구팬들은 강한 의구심을 가졌지만 선더랜드를 강등위기에서 구출하며 장기집권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본인이 스스로 준비한 첫 시즌에서 첫 경기부터 삐걱거리자 그 본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과격한 언행과 태도로 선수, 스태프, 주심들과 각종 문제를 일으키며 결국 모두가 우려했던 것에 근거가 있음을 증명하며 권좌에서 물러났다.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케냐 테러범들 “軍 진입 땐 인질 살해” 위협

    케냐 테러범들 “軍 진입 땐 인질 살해” 위협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 게이트 쇼핑몰에서 케냐 정부군이 23일(현지시간) 건물에 난입한 알샤바브 테러범들 일부를 사살하는 등 진압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BBC방송,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케냐 적십자사가 이번 테러사건으로 69명이 숨지고 63명이 실종됐으며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가운데, 케냐군은 사흘째 전개되고 있는 테러범들과의 대치 상태를 가능한 한 신속히 종결하기 위해 진압 작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10여명의 테러범들이 여전히 쇼핑몰 내에서 일부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어 케냐군이 진압 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압작전은 오전 일찍부터 커다란 폭발음이 들리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다고 TV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0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빌딩 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조셉 올레 렌쿠 내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작전에서 2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앞서 케냐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진압 작전을 통해) 인질들을 거의 구출했고 쇼핑몰 건물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또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관심은 모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것이고 그것이 (진압) 작전이 까다로운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나 알샤바브 대변인은 23일 이슬람 극단주의 웹사이트 ‘소말리메모닷넷’에 올린 음성 파일을 통해 “이스라엘과 케냐군이 무력을 이용해 쇼핑몰 안으로 들어온다면 우리 무자헤딘(전사들)은 인질을 죽일 것”이라며 공개 협박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현재까지 모두 1000명 이상이 구출됐지만 아직도 10여명이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는 테러범들을 규탄하며 케냐 정부를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중국은 케냐의 좋은 친구로서 안정을 찾기 위한 케냐의 노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테러 공격의 가해자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케냐 정부의 노력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브레이킹 배드’ 65회 에미상 최우수작품상

    미국 AMC TV드라마 ‘브레이킹 배드’가 22일(현지시간) 열린 제6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인 주인공이 폐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마약 제조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다뤘다. 올해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뉴스룸’에서 케이블 방송사 보도국 앵커 윌 맥어보이 역을 맡아 열연한 제프 대니얼스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클레어 데인즈)과 최고 작가상(헨리 브롬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 쇼타임 채널의 ‘홈랜드’ 몫이 됐다. 알카에다에 감금된 미군들이 구출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홈랜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즐겨보는 드라마로도 유명하다. 코미디 부문에서는 미국 현대 가족의 일상을 그린 ABC 채널의 인기 시트콤 ‘모던 패밀리’가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해 4년 연속 에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2010년과 2011년도 수상자인 CBS ‘빅뱅이론’의 짐 파슨스에게 돌아갔고 여우주연상은 HBO ‘비프’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가 2연패에 성공했다. 최우수 각본상은 NBC의 ‘30 록’이 수상했다. 미니시리즈·영화 부문에서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쇼를 사랑한 남자’가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주연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더 빅 씨:히어애프터’의 로라 린니에게 돌아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무장괴한 10여명 총기 난사·인질극… 백인을 목표물 삼았다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무장괴한 10여명 총기 난사·인질극… 백인을 목표물 삼았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21일(현지시간) 총기를 난사하는 테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당시 숨막히던 현장 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현지시간) 케냐 정부 발표와 목격자 증언 등에 따르면 21일 정오쯤 나이로비 번화가에 자리 잡은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무장괴한 10여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쇼핑·식사를 즐기거나 어린이 대상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던 방문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 목격자들은 “AK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이 쇼핑몰에 난입했으며 ‘무슬림은 살려주겠으니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들 괴한은 아랍어 또는 소말리아어인 듯한 외국어를 썼고 쇼핑객 다수를 처형하듯 사살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딸과 함께 차 밑에 숨었다가 목숨을 구한 찰스 카라니의 발언을 인용해 무장괴한이 이슬람교도인지를 확인한 뒤 이슬람교도가 아니면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괴한들이 하얀 두건을 썼으며 몇몇씩 나눠 5층 건물의 1개 층씩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쇼핑몰에 있었던 케냐 언론인 옴바티 사이러스도 “내가 본 30여구의 시신 대부분은 백인이었다”며 테러범들이 특히 백인을 목표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모든 이들이 바닥에 납작 엎드려 숨죽인 모습을 보이는 등 쇼핑몰은 그야말로 혼돈과 파괴의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갔다. 테러 직후 현장에 출동한 케냐 군경은 총격 끝에 해당 쇼핑몰을 장악하고 괴한들을 1층의 한 대형 슈퍼마켓 안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이들이 민간인 수십 명을 인질로 잡고 있어 진압이 늦어지고 있다. 조셉 올레 렌쿠 내무부 장관은 현지 방송 KBC와의 인터뷰에서 “테러 발생으로 쇼핑몰에 있다가 탈출한 인원이 1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AFP는 군경의 진압 작전으로 인질 5명이 구출되기도 했지만 이후 쇼핑몰 안에서 총소리가 들리는 등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부상해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특히 이번 테러로 가나 출신의 아프리카 저명 시인인 코피 아우노르(78)도 숨져 아프리카 전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AFP통신 등이 전했다. 아우노르는 지난 19일부터 4일 일정으로 나이로비 국립 박물관에서 열리는 문학 축제 ‘스토리모야 헤이 페스티벌’에 참석하려고 케냐에 왔다가 변을 당했다. 아우노르는 1960년대 자신의 출신인 에웨족 구전 시와 노래에 영향을 받은 시를 발표한 아프리카의 대표적 시인이다. 한편, 알샤바브가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가디언은 이번 참사가 발생한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이 나이로비 유엔 사무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고 부유한 케냐인과 외국인이 주말을 보내는 곳이어서 국제적 관심을 끌기 좋은 장소였다고 보도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토요일 낮에 공격을 감행한 것도 피해를 극대화해 주목받기 위해서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잠깐 쇼핑하고 점심 먹으러 갈게” 마지막 통화 후 끝내…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잠깐 쇼핑하고 점심 먹으러 갈게” 마지막 통화 후 끝내…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무장테러 사건 현장에서 숨진 강문희(38)씨는 영국인 남편의 직장을 따라 지난 5월부터 케냐에 체류하며 유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LG와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커리어 우먼’이었다. 강씨의 아버지는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케냐 현지에 있는 지인들은 딸이 사고를 당했다고 연락하고 뉴스에서도 실명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외교부는 22일 밤늦게까지 지문확인 절차를 따지며 기다리라고만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버지 강씨는 “외교부가 통보를 하든 안 하든 가족들과 함께 케냐로 직접 가겠다”고 밝혔다. 케냐에서 딸 강씨는 왼쪽 다리, 등, 손에 총탄과 수류탄 파편을 맞고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강씨는 국제결혼 뒤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했다고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강씨와 함께 쇼핑몰을 찾았던 남편 닐 사빌도 어깨와 다리에 3군데 총상을 입고 시내 아가칸 병원에 입원했지만, 충격을 우려해 주변에서 아내의 사망 소식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빌은 병원에 옮겨진 직후 강씨가 실종됐다고 신고했었다. 케냐군 특공대가 오후 4시쯤 현장을 일부 장악한 뒤 적십자 요원들이 강씨를 구조했지만 치료 중 숨져 시신보관소로 옮긴 것으로 추정됐다. 강씨 부부가 케냐에 도착한 직후부터 집을 구하기 전까지 한 달 정도 머물렀다는 나이로비의 게스트하우스 주인 L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강씨는 대학 졸업 뒤 LG에 근무한 적이 있고, 5년 전 결혼해 올해 초까지 남편이 근무한 컨설팅회사가 있던 두바이의 삼성전자에서 일했다”면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컴퓨터공학 박사 과정을 준비하다 남편이 전근하는 바람에 중단했던 공부를 케냐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영국 정부 주관시험을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L씨는 무장테러 사건이 있던 날 오전 “언니, 잠깐 쇼핑하고 점심 먹으러 갈게”라던 강씨와의 생전 마지막 통화를 회상하며 “총상을 입은 뒤 빨리 병원으로 옮겼으면 살았을 텐데 인질로 방치된 채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것 같다”고 울먹였다. 한편 테러 발생 지역인 웨스트랜드는 주케냐 한국대사관이 위치하고 우리 교민이 밀집한 지역이어서 추가 한국인 인질 우려가 여전한 상태다. 재케냐 한인회 측은 많은 교민들이 현장에 있다가 도망쳐 나왔다고 전했다. 7년 전 케냐로 이민 가 나이로비의 외국인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이모(16)양도 이날 친구 생일을 맞아 친구 가족과 함께 쇼핑몰을 찾았다가 테러가 발생하자 2층 영화관 영사실로 몸을 숨긴 끝에 가까스로 탈출했다. 이양은 영사실에서 빛이 외부로 새어나가지 못하게 창문을 막고 바깥에서 가끔 들려오는 총성을 들으며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TV를 통해 테러 상황을 파악한 어머니가 “휴대전화 소리가 나는 쪽으로 총을 쏜다더라”고 전한 뒤 “벨소리를 진동으로 바꾸라”고 알려줬다. 이후 이양은 어머니와 문자메시지로 바깥 상황을 파악하며 4시간 가까이 어둠 속 영사실에 숨어 있었다. 이양은 구출된 뒤 “범인을 피해 숨어 있던 시간이 현실 같지 않아 아무 감정이 일지 않았지만, 엄마 목소리를 듣자 비로소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한때 나이로비를 방문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이모씨가 테러 직후 연락이 두절되면서 교민 사이에서는 인질로 잡힌 것 같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씨는 나이로비가 아닌 다른 지역을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케냐에는 한국 교민 1000여명이 살고 있고, 지난해부터 직항 항공편이 연결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슈츠 2(FOX 밤 12시) 변호사 하비가 한 번만 읽으면 기억하는 천재 마이크를 후배로 받아들이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대표 자리가 걸린 투표를 앞두고 대니얼이 표를 얻으려고 루이스를 선임 파트너로 임명하자, 하비는 제시카의 지시로 루이스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한다. 마이크는 보너스를 받아서 할머니께 집을 사드리려고 하다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크로싱 라인(AXN 밤 10시 50분) 유로존 4개국의 각 수도에 있는 큰 공원에서 네 명의 여성이 처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피해자의 신원을 알 수 없도록 모든 흔적을 지웠고, 아무리 단서를 찾아보려 해도 깨끗한 사건 장소 때문에 경찰들은 애를 먹는다. 이에 루이 다니엘 총경은 유로존 전역에서 유능한 경관들을 선발하여 새로운 수사팀을 꾸리려고 한다. ■셰프의 야식(올리브 밤 9시 30분) 레스토랑 영업이 끝난 시각 남은 재료로 즉석해서 요리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진행자 홍석천이 찾은 열 번째 셰프는 커피프린스의 변관필이다. 중학교 시절 홀연 단신 상경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자수성가 스타일의 그는 현재 가장 인기있는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생각만 해도 달달한 마지막 주인공과 함께 특별한 야식을 소개한다. ■추석특집 수상한 쇼 베스트(SBS MTV 오후 5시) 한 해 중 가장 풍성한 시기인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인 가수 혜이니, 레게 뮤지션 쿤타, 살아 숨쉬는 래퍼 염따가 직접 뽑은 수상한 쇼 베스트. 그동안 시청자들과 MC들의 뇌리에 깊이 박힌 양질의 차트만 모아 방송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과연 어떤 에피소드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후아유(tvN 밤 11시) 건우(옥택연)는 시온(소이현)을 구하려다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시온은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했던 건우를 떠올리며 마음이 복잡하다. 한편 시온은 6년 전 사건의 주동자인 문국장을 체포하고, 요양원에서 다시 만난 형준(김재욱)과 작별인사를 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형준을 떠나보낸 후 애써 밝은 척하려는 시온에게 건우는 위로를 전한다. ■비트파티(애니맥스 오후 3시 20분) 다섯 마리의 비트들이 냉장고 안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다. 그런데 냉장고 안으로 커다란 수박이 들어오고 디 오프와 붐카는 커다란 수박에 끼어서 꼼짝 못하게 된다. 디 오프와 붐카를 빼내기 위해 모든 비트 친구들이 힘을 합쳐 마침내 구출에 성공한다. 한편 그릇 위에 덮인 천 아래에서 무언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다.
  • 안데스 산맥 극적 생환남 알고보니 ‘성추행범’

    최근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 조난된 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남자가 알고보니 성추행을 저지르고 도망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현지시간) 칠레 검찰은 “안데스 고원지대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우루과이인 라울 페르난도 고메스 신쿠네기(58)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 중이었으며 출국금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마치 인간승리로 지구촌에 감동을 안겼던 라울의 사연은 4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5월 라울은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가는 안데스산맥을 200cc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 조난됐다. 이후 해발 2840m 대피소에서 혹한과 굶주림을 견디며 무려 4개월을 버틴 라울은 극적으로 구출돼 목숨을 건졌다. 한편의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았던 이야기는 그러나 칠레 검찰의 발표로 반전됐다. 칠레 검찰에 따르면 라울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칠레 검찰은 “라울이 출국 금지를 당하자 교묘히 법의 심판을 벗어나기 위해 도망쳤다” 면서 “아르헨티나 사법 당국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울 측 가족들은 펄쩍 뛰었다. 라울의 딸은 “성추행 대상은 친척의 아들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 면서 “이미 원만히 타협봤다”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신 나간 부부!’ 아이 차에 가두고 해수욕,참사날 뻔

    ”아빠랑 엄마 바닷가 갔다 올게~” 무정하게 아이들을 잠시 버린(?) 부모가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스페인 말라가 지역의 한 해변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더운 날 바닷가를 찾은 건 나쁠 게 없지만 아이들을 팽개친 게 잘못이었다. 부부에겐 세 명의 자식이 있다. 수갑을 찬 날 부부는 자식들을 모두 자동차에 태우고 바닷가를 찾아갔다.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운 부부는 자식들에게 “기다리라”고 하고 둘이 다정하게 바닷가로 향했다. 부부는 바닷가에서 시원함을 즐기고 있었지만 문을 잠그고 유리창까지 올려진 자동차는 후끈 달아올랐다. 자동차에 갇힌 아이들은 더위에 지쳐 숨을 헐떡였다. 위기상황에서 다행히 한 경찰이 우연히 아이들을 발견하고 소방대를 호출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자동차 유리창을 깨고 아이들을 구출했다.아이들은 수분이 부족해 창백한 얼굴이었다.현지 언론은 “경찰이 조금이라도 아이들을 늦게 발견했다면 자칫 인명피해가 났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스페인 경찰은 아이들의 부모를 찾아 긴급 체포했다. 아이들은 보육시설로 옮겨졌다. 경찰은 “부모에 대한 처벌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아이들을 보육시설이 돌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엄마 구해줘!” 진흙탕 빠진 새끼 구하는 엄마코끼리 포착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대는 새끼코끼리를 엄마 코끼리가 코를 이용해 구해내는 영상이 화제라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상이 촬영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 인근에 있는 안도 코끼리 국립공원이다. 가족과 함께 사파리 전용 자동차를 타고 코끼리를 구경하고 있던 리차드 레오나드는 운전 중 진흙에 빠진 새끼 코끼리를 발견했다. 엄마 코끼리를 비롯한 여러 마리의 코끼리 무리가 진흙 근처로 다가왔다. 엄마 코끼리가 코를 뻗어 진흙탕에서 새끼코끼리를 밀어올려 무사히 구해낼 수 있었다. 다른 코끼리들도 걱정된다는 듯 처음부터 끝까지 이 상황을 지켜봤다. 리처드는 “새끼코끼리가 구출됐을 때 안도감이 들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생에 들어왔는데 이런 귀한 장면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딱 걸렸어!” 성매수하다 화장실 숨은 현직시장

    “딱 걸렸어!” 성매수하다 화장실 숨은 현직시장

    아르헨티나 지방도시에서 현직 시장이 성매매를 하다가 현장에서 발각됐다. 문제의 시장은 “친구 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던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결정적인 비디오 증거가 나오면서 궁지에 몰렸다. 16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은 지방도시 살타에서 7개 성매매업소를 압수수색했다.연방경찰은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취업을 미끼로 여자들을 유혹해 성매매를 하도록 하는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하다가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살바도르 마사라는 또 다른 지방도시의 민선시장 카를로스 비얄바는 테라노스트라라는 간판을 내건 술집 겸 성매매업소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연방경찰은 조직에 잡히거나 넘겨져 강제로 성매매를 해야 했던 여성들을 구출하는 한편 시장 등 현장에 있던 남자들을 연행했다. 성매매업소에서 잡힌 문제의 시장은 조사를 받고 일단 풀려났다. 이 소식이 보도되자 아르헨티나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궁지에 몰린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자청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평소 친분이 있는 친구의 업소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성매매업소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이런 주장은 완전한 거짓말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성매매업소를 압수수색한 경찰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시장과 두 명의 여성이 완전히 옷을 벗는 상태로 한 방에 있었던 게 확인된다”고 보도했다.문제의 시장은 경찰이 들이닥치자 화장실로 도망을 갔다가 결국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은 성매매를 강요 받던 여성 37명을 구출, 범죄피해자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케이블 하이라이트]

    ■실버라이닝플레이북(캐치온 밤 11시)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한순간 감정이 폭발해 아내와 직장, 집은 물론 정신까지 잃게 된 팻. 그는 8개월의 병원 생활 후 긍정의 힘으로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 중이다. 한편 남편의 죽음 이후 외로움 때문에 회사 내 모든 직원들과 관계를 맺은 티파니. 저돌적인 대시와 애정 표현으로 티파니는 팻의 인생에 갑자기 뛰어든다. ■소전 손재형(CNTV 밤 10시) 추사 이래 최고의 서예가인 소전 손재형은 소전체라는 5서를 아우르는 서체를 창시했다. 글씨 외에도 소전이 남긴 문인화를 통해, 서예뿐 아니라 문인화를 감상하는 방법을 익혀본다. 소전의 수집품인 추사의 세한도와 흥선대원군의 정원 석파랑을 통해 자연과 벗하며 거스름이 없었던 여백 가득한 기품 있는 우리 문화 특유의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다이어트 마스터 2(스토리온 밤 11시) 산후 다이어트를 주제로 출산 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 중인 일반인 도전자 2명이 찾아왔다. 산후 비만은 중년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출산 후 6개월 안에 다시 원래 몸무게로 회복하는 게 좋다. 엄마가 되는 기쁨은 크지만, 다시 애 낳기 전 몸무게로 돌아오지 않아 고민인 두 도전자를 위해 다이어트 전문가 10인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실전! 근접 전투 CQB:델타포스 SAS 편(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세계 최고의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와 영국 공수 특전단 SAS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전 세계를 무대로 대테러 활동을 벌이고 대규모 전투작전에도 투입되는 특수 부대, 델타포스. 프로그램은 그들이 파나마에서 미국인 인질을 구출하려고 벌인 ‘대의명분 작전’을 자세히 살펴본다. ■WWE 스맥다운(FX 밤 12시) 알베르토 델 리오가 RAW의 존 시나처럼 서머슬램에서의 상대를 직접 선택하고자, 비키 게레로의 승인을 구한다. 지난주 마찰이 있었던 CM펑크와 판당고의 매치도 방송된다. 또한 데미안 샌도우가 차지한 머니 인 더 뱅크 가방을 멕시코 만에 던져버리는 등 통쾌하게 복수에 성공한 코디 로즈 역시 잭 스웨거를 상대로 매치를 치른다. ■포켓몬스터 AG 극장판:열 공의 방문자 테오키스(애니맥스 오전 8시 30분) 과학자 론도 박사와 그의 아들 하늘이 있던 대빙원에 돌연 폭음과 함께 운석이 떨어진다. 수증기가 주위를 감싸고 그 안에서 환상의 포켓몬 테오키스가 나타난다. 그리고 천공 포켓몬 레쿠자가 모습을 드러내며 테오키스와의 격렬한 싸움을 벌인다. 그로부터 4년 후, 지우 일행은 포켓몬 시합에 참여한다.
  • “교회에 갇혔어요”…트위터로 구조요청 결과는?

    한 여성이 영국 잉글랜드 플리머스에 있는 성 앤드류 교회에 갇혔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무사히 구조됐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 사라 그립은 지난 11일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예배당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기도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교회 관계자는 문을 잠그고 돌아간 뒤였다. 사라는 교회 관계자에게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녀는 이같은 작은 일로 구조대에게 신고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가족이나 구조대에는 연락을 하지 못했다. 그녀의 생각이 미친 것은 트위터였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지금 플리머스의 성 앤드류 교회에 갇혀있습니다. 모두 돌아갔고 문이 잠겨있었어요”라고 올렸다. 또한 “가장 조용한 방법으로 이 교회에서 나가고 싶으니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사라는 갇혀있는 동안 휴대전화로 자신의 상황을 나타내는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알게 된 경찰이 출동해 약 2시간 만에 그녀는 무사히 구출됐다. 사라는 “갇혀있는 동안 매우 고요했고 평화로웠다”며 “교회는 갇히기 좋은 곳”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30대 男 미모아내 죽인뒤 살해장면 페북 게재 ‘충격’

    30대 男 미모아내 죽인뒤 살해장면 페북 게재 ‘충격’

    자기 아내를 살해한 후 끔찍한 살해 장면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남성이 일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데릭 메디나(30)는 지난 8일 아침 자신의 차를 경찰서로 몰고 와 아내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그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여성의 시체를 발견했으며 자녀로 추정되는 어린 소녀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직후 허리를 구부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아내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사진은 순식간에 펴져 나갔으며 이를 본 많은 이웃 주민들은 메디나의 범행을 알아차리고 충격에 빠졌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주민은 “그가 총을 숨긴 채 주위를 어슬렁거려 끔찍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다른 한 시민은 “그가 올린 끔찍한 살해 사진 주위에는 많은 술병이 놓여 있었다”며 “그가 아내를 살해한 후 정신 이상으로 인한 판결을 받기 위해 자수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끔찍한 범행에 치를 떨었다다고 언로은 전했다. 사진 : 한때 다정했던 부부의 사진 (페이스북)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나 좀 구해줄래?”…쓰레기통 빠진 라쿤 가족

    “나 좀 구해줄래?”…쓰레기통 빠진 라쿤 가족

    ”바쁘지 않으시면 저 좀 구해주실래요?” 대형 쓰레기통에 빠진 라쿤들의 사진이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한장으로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든 이 사진은 최근 미국 뉴욕의 한 대형 쓰레기통 속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미국 너구리인 라쿤 가족으로 인근 숲에 살다 먹잇감이 없자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촬영한 여대생 데니크 페이나도(19)는 “밤늦게 남자친구와 길을 걷다가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뚜껑을 열었는데 그 속에 라쿤들이 있었다” 면서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는데 물지 않을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히 보니 라쿤들이 나에게 도와달라는 눈빛이었다” 면서 “아마도 먹잇감에 이끌려 쓰레기통에 들어갔지만 나오지 못하고 갇혀 버린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곧 페이나도와 남자친구는 ‘라쿤 구출작전’에 들어갔고 긴 널판지를 쓰레기통 안에 기대, 라쿤들이 빠져나올 수 있게 만들었다. 페이나도는 “얼마후 라쿤 가족들이 하나둘씩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와 숲으로 사라졌다” 면서 “다시는 보기 힘든 재미있는 광경이었다”며 웃었다.        사진=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FBI, 성매매 강제 동원 미성년 105명 구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전국에서 벌인 미성년자 성매매 소탕 작전 ‘크로스컨트리’로 105명을 구출하고, 알선업자 150명을 검거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FBI는 26일부터 사흘간 230개의 단속반을 기동해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밀워키, 덴버, 뉴올리언스 등 76개 도시에서 불법 미성년자 성매매 근절에 나섰다. 당국은 매춘 관련 정보가 자유롭게 올라오는 웹사이트인 ‘백페이지닷컴’에서 정보를 입수해 성매매에 강제 동원돼 온 13~17세 미성년자 105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집결지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 서부 해안 도시와 중북부 미시간주 도시 디트로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FBI 범죄조사국의 로널드 호스코 부책임자는 “이전에는 슈퍼볼(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이나 미국대학체육협회 농구 챔피언십 4강전 등과 같은 큰 경기를 보기 위해 수천명이 모일 때 주로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이 성행했지만 요즘에는 인터넷 등 기술 발전으로 매춘이 이뤄지는 경로가 다양해졌다”고 지적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매해 가출하는 청소년 45만명 가운데 3분의1 이 집을 나온 지 48시간 내에 매춘 유혹을 받는 실정이다. FBI가 2007년부터 7년째 시행해온 미성년자 성매매 근절 단속을 통해 매춘 알선업자 1350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종신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이날 차기 FBI 국장으로 지명된 제임스 코니(52) 전 법무차관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3표, 반대 1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코니 지명자는 9월 퇴임하는 로버트 뮬러 현 FBI국장의 뒤를 잇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정전 60년… 구로의 두 영웅 다시 살다

    정전 60년… 구로의 두 영웅 다시 살다

    스물한 살에 자원 입대한 지 불과 일주일. 7사단 8연대 1대대 1중대 화기소대 소속으로 낙동강 전선, 그것도 영천전투에 투입됐다. 전황은 암담했다. 경북 일부와 경남 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북한군 손에 떨어졌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한 달 넘게 밀고 밀리는 공방이 펼쳐지고 있었다. 1950년 9월 4일 이른 저녁 영천 냇가 동남쪽 언덕 참호에 몸을 담았다. 북한군은 칠흑 같은 어둠을 틈타 밀고 내려오기 시작했다. 내를 건너 언덕을 기어오르며 총을 쐈다. 우리도 총을 쏘았다. 조준할 새도 없었다. 총알이 어디쯤 날아가 박히는지 보지도 못했다. 두려움이 컸다. 총탄이 떨어지자 육박전이 시작됐다. 함성과 착검 소리가 난무했다. 대검을 소총에 꽂고 참호에서 튀어 나갔다. 장작 패는 도끼처럼 소총을 휘두르고 찌르고 막기를 거듭했다. 발로 차고 차였다. 난리통에 참호로 굴러 떨어지며 정신을 잃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누군가 8중대를 찾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몸 위로 무너져 내린 병사들을 헤치며 기어 나왔다. 여기저기서 위생병을 찾았다. 전장은 어느새 울음소리, 사람 찾는 소리로 뒤섞였다. 그렇게 동이 트고 있었다. 삶에서 가장 긴 밤이었다.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던 박주성(85)씨의 이야기다. 영천전투를 기점으로 전세가 뒤집히며 박씨는 북진의 선봉에 섰다. 파죽지세로 평양에 입성했다. 하지만 압록강을 앞두고 중공군과 마주쳤다. 격전을 벌이며 묘향산 인근 용문산 고지에 태극기를 꽂기도 했다. 기쁨도 잠시. 중공군에 잡혀 포로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전우 12명과 함께 지옥 같았던 하풍광산 포로수용소에서 탈출,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정전 60주년, 전쟁 영웅의 생활은 녹록지 않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얼마 되지 않는 정부 보조금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원망은 없다. 남은 생에 소원이 있다면 중부전선 어딘가 누워 있을 동생의 유해를 찾는 것이다. 한 달 먼저 입대했던 네 살 터울 동생은, 박씨가 훈장을 받던 그해, 1952년 열아홉 나이로 전사했다. 박씨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은 구술 자서전(왼쪽)이 최근 출간됐다. 생생한 참전 경험과 회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등 전쟁 이후 삶까지 담았다. 포항·영덕 전투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명수(87)씨의 자서전(오른쪽)도 함께 나왔다. 이씨는 북한군 전차 3대를 파괴하고 포로로 잡힌 전우를 구출하는 특공 임무를 이끌어 대한민국 사상 병사 최초로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영웅이다. 그는 현재 구로구 소재 한 요양원에서 부인의 간호를 받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다. 자서전은 이성 구로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지역 현장을 돌다가 이들의 삶을 접하고는 기록으로 남겨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이 구청장은 “그 큰 공훈에 비하면 작은 것이지만 함께 전장에 섰던 다른 많은 이들의 공덕까지 기록한 것으로 받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건강한 남자아이 500만원 주고 사”…인신매매 성행하는 이유는

    “건강한 남자아이 500만원 주고 사”…인신매매 성행하는 이유는

    ”건강한 남자아기를 500여만원에 사거나 유괴…연간 20만명이 인신매매되고 있다” 중국의 인신매매 상황이 최악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24일 미국 국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연간 20만여명의 아이가 인신매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나온 중국 남부지방에 사는 우리핑(吳麗萍)은 막내동생 위룽(玉龍)을 잃은지 10년째 됐다. 리핑은 “위룽이 지난 1993년 4월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딸아이 한명 밖에 없는 이웃집에 양자로 갔던 위룽이 1년 만에 돌연 행방불명 됐다는 것이다. 우리핑 가족은 위룽의 양부모가 돈을 받고 그를 팔아 넘겼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위룽이 양자로 간 지 1년 만에 그 집에 사내 아이가 태어난 것이 화근이었다. 우리핑의 아버지는 위룽의 행방불명을 파출소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수수방관할 뿐이다. 위룽이 집안의 9번째 아이로 출생한 것이 죄라면 죄다. 위룽의 부모는 ‘한 가정 한 자녀’ 산아정책에 따른 벌금이 무서웠고 그를 기를 경제력도 없어 양자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VOA는 이 같은 상황이 중국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의 한 관리는 당국이 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유괴되는 아이가 연간 2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아동 유괴와 인신매매가 활개를 치는 것은 개혁ㆍ개방 30여년 간 실시해 온 ‘한 가정 한 자녀’ 산아정책과 남아선호 현상 때문으로 분석됐다. 범죄 조직이 아이를 낳지 못하거나 남자 아이를 원하는 가정이 많은 점을 악용해 유괴와 인신매매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또 중국 아이 입양을 바라는 외국인에게 유괴한 아이를 고가에 팔아 넘기거나 국경을 통해 불법으로 아이를 ‘수출’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괴범들은 건강한 남자 아이의 경우 3만위안(약 540만원)에 사거나 유괴해 9만위안에 팔아 넘긴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아이를 유괴당한 집안은 풍비박산이 난다. 부모는 아이를 찾아 수년 간 전국을 떠돌기도 하고 다른 가족들과 힘을 합쳐 베이징에 올라가 민원을 한다. 다만 민원 당국의 문턱이 높아 쫓겨나기 일쑤이며 시민들에게 배척을 받기도 한다고 VOA는 전했다. 예술가 리웨링(李月玲)이 지난 달 실종 아동을 주제로 개최한 개인전에 피해 부모들이 모여 서로 애환을 털어놓고 공동 대책을 의논했다. 공안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3200여개의 인신매매 조직을 적발해 부녀자 1만 5458명, 어린이 8660명 등 2만 4000여명을 구출했다. 그러나 중국 인신매매를 근절하는 데는 아직 갈길이 너무 멀다고 VOA는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스턴트맨, 영화처럼 자살 여성 구조

    美스턴트맨, 영화처럼 자살 여성 구조

    스턴트맨들이 고층 아파트 난간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는 여성을 극적으로 구출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이 스턴트맨들은 영웅들이 등장하는 영화 ‘킥 애스2’에 출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캘리포니안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이날 이 아파트 14층 발코니에서 한 여성이 술에 취해 아찔한 모습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 이같은 상황은 마침 아파트 건너편에서 있던 ‘스턴트 911’ 소속 스턴트맨 세 사람이 목격해 재빨리 건물로 뛰어 들어갔다. 스턴트맨들은 건물 경비의 도움으로 바로 여성이 있는 방으로 찾아갔고 잠겨있는 문을 열 방법이 없자 영화처럼 부수고 들어갔다. 이어 스턴트맨들은 여성이 눈치채기도 전에 살금살금 다가가 뒤에서 안아 무사히 난간에서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스턴트맨 그렉 서전트는 “만약 우리가 2초 만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면 그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평상시 많은 스턴트 훈련이 이같은 급박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위험을 무릎쓰는 스턴트맨일 뿐 영화에나 나오는 영웅은 아니다” 며 겸연쩍어 했다. 한편 사건 조사에 나선 샌디에이고 경찰은 이 여성이 실연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술에 취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전우 찾아 60년 만에 방북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조종사 출신 88세 미국인이 동료 유해를 찾아 60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눈길을 끈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미국을 떠나 평양으로 향하는 주인공은 1950년 12월 함경남도 장진군 장진호 전투에서 해군 조종사로 콜세어 항공기를 몰며 항공화력지원 작전을 수행했던 토머스 허드너 중위. 그는 당시 동료이자 미 해군 최초의 흑인 조종사인 제시 브라운 소위가 몰던 콜세어가 중공군에 피격돼 추락했음을 알고 그를 구하러 달려갔다. 그는 자신의 콜세어를 근처 눈밭에 동체 착륙시키고 브라운 소위를 구하려 했지만 영하의 추위 속에서 브라운 소위의 다리가 부서진 기체에 끼여 결국 구조에 실패했다. 비록 구출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의 구조 노력이 알려져 1951년 4월 해리 트루먼 미 대통령은 허드너에게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허드너는 베트남전에도 참전한 뒤 중령으로 전역했다. 그러던 중 허드너의 전기 집필을 문의해온 작가 애덤 마코스로부터 방북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들은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비 설립자이자 북한 군부와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재미교포 김지연씨를 찾았고, 김씨는 허드너와 마코스, 그리고 장진호 전투에 함께 참전했던 리처드 보넬리 등과 함께 유해 발굴단을 꾸렸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도박빚 갚으려 유치원생 납치…차량 위치추적기에 덜미

    도박빚 갚으려 유치원생 납치…차량 위치추적기에 덜미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유치원생(남)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던 30대 중국 동포가 범행 1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유치원생은 무사히 구출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16일 약취유인 등 혐의로 김모(32·중국 국적)씨를 차량 추격전 끝에 붙잡아 자세한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중국과 국내에서 진 도박빚을 갚기 위해 납치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오후 9시 20분쯤 오산시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최모(42·여)씨가 아들 조모(7)군을 그랜저XG 승용차에 태운 후 사용한 카트를 반납하는 사이 차량 뒷좌석에 승차했다. 이어 최씨가 운전석에 승차하자 흉기로 위협한 뒤 최씨 모자를 차량째 납치했다. 김씨는 최씨를 위협해 10㎞가량 이동하다 오후 10시 10분쯤 경기 평택시 당현리 길가에 최씨를 강제로 하차시키면서 “내일 아침까지 1억 5000만원을 준비하라. 경찰에 신고하면 아이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한 뒤 조군만 데리고 달아났다. 김씨는 위치 추적장치가 부착돼 있던 최씨 차량을 같은 날 오후 11시쯤 평택시 서정동 모 스크린 골프장 앞에 버리고 조군을 미리 준비한 차량에 태워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김씨는 이튿날 오전 7시 7분쯤 “10시까지 1억 5000만원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최씨 남편에게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경 3개 중대와 수사관들을 비상소집해 폐쇄회로(CC)TV 녹화 기록과 최씨 차량에 남은 지문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김씨와 인상착의가 유사한 사람이 오산 모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을 빌린 사실도 확인했다. 렌터카에 설치된 차량 위치 추적장치를 통해 김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경찰은 전북경찰청과 공조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서 전주 방향으로 도주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20여분가량 추격해 순찰차량으로 김씨가 운전 중인 렌터카를 들이받았다. 김씨가 계속 도주하자 경찰은 다른 순찰차로 진로를 막고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 검거 당시 조 군은 차량 조수석에 동승한 상태였으며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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