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출작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전환 판단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0
  • 진흙탕에 빠진 세 마리 코끼리 구출작전

    진흙탕에 빠진 세 마리 코끼리 구출작전

    케냐 야생동물관리국(CIA)의 필사적인 코끼리 세 마리 구출 작전 모습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 중국CCTV, RT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세 마리의 코끼리들이 물을 찾기 위해 케냐 바링고 주에 있는 카프나로크 호수 근처의 커다란 진흙탕 물에 갇혀 빠져나올 수 없게 됐다. 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발견한 주민들은 야생동물관리국에 신고했고 많은 주민들이 모인 현장에서 대대적인 구출작전이 시작됐다. 물론 주민들도 코끼리 구조에 큰 힘을 보탰다. 영상 속 코끼리들은 진흙탕의 농도가 얼마나 짙은지 물 반, 진흙 반으로 이루어진 웅덩이에서 혼자서의 힘으론 빠져나오기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물탱크 차량을 이용해 진흙에 물을 쏟아 부으며 코끼리가 빠져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국 이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뭍으로 빠져나온 코끼리들은 숲으로 줄행랑을 친다. 야생동물관리국 한 관계자는, 코끼들이 빠진 진흙물의 생성 원인은, 야생동물들이 살수 있는 환경을 인간의 무분별한 파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주장했다.사진=RT en Espanol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보우해’ 이름 선물 받은 美 해군사령관

    ‘보우해’ 이름 선물 받은 美 해군사령관

    오는 25일 임기를 마치는 마이클 보일 주한 미 해군사령관이 17일 보국훈장 천수장과 함께 ‘보우해’(保友海)라는 한국 이름을 선물 받았다. 해군은 이날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보일 사령관에게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천수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외국군인 또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국익 증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보국훈장 중 3등급으로 정부포상업무지침에 따라 추천 및 수여된다. 보일 사령관은 서훈과 함께 한미동맹친선협회로부터 보우해라는 한국 이름을 선물 받았다. 해군은 “보우해는 보일 사령관이 재임 기간 중 대한민국의 바다를 함께 지켜 한반도 평화를 유지했듯 고국에 돌아가서도 세계 바다의 평화를 위해 힘써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부임한 보일 사령관은 재임 중 한국 해군작전사령부와 기존 1개 과에서 시행하던 통합근무를 3개 과로 확대했다. 또 대잠전, 기뢰전, 함정 사이버방호 등 한국 해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교류와 훈련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가나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피랍 사건 대응 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원활한 구출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미 6함대 사령부에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작전 협조에 이바지했다. 보일 사령관은 “지난 16개월간 주한 미 해군사령관으로서 한미 동맹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진정한 감동의 순간···’, 목숨 건 강아지 구출작전

    ‘진정한 감동의 순간···’, 목숨 건 강아지 구출작전

    언 강에 빠져 얼어 죽을 뻔한 강아지를 구조하는 감동적인 모습이 화제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재밌고 감동적인 순간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지역의 얼어 있는 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강아지를 구조하는 가슴 울리는 순간을 전했다. 영상엔 어디선가 떠밀려 온 많은 나뭇가지들이 쓰레기, 얼음 덩어리들과 함께 엉켜있는 모습이다. 그 속에 빠져 어쩔줄 모르는 검은색 털의 작은 강아지 한 마리와 녀석을 구조하기 위해 고무보트에 의존해 얼음을 깨뜨리며 나아가는 한 구조대원의 모습 또한 보인다. 고무보트에 몸을 연결한 구조대원은 섬처럼 강 중간중간 자리잡고 있는 얼음덩어리를 깨고 헤엄쳐야만 강아지가 빠져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몹시 추운 날씨로 구조대원조차 두꺼운 옷을 입었기 때문에 언 물 속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천신만고 끝에 강아지에 접근한 구조대원이 손을 뻗어보지만, 위협감을 느낀 강아지는 물 위에 떠 있는 쓰레기를 발판으로 또 다른 얼음 덩어리 위로 도망가고 만다. 비교적 쉽게 끝날 일이 더 복잡해졌다. 녀석의 ‘방어본능’ 탓이다. 그때부터 녀석은 구조대원과 더 멀리 떨어지고자 빠른 걸음으로 도망간다. 하지만 얼음을 딛던 발이 물에 빠지고 허우적대기 시작한다. 다리 위에서 이 광경을 지켜 보고 있는 시민들은 안타까움에 소리를 질러댄다. 만일 물에 빠진 강아지 몸이 얼음 덩어리에 밀려 물 속으로 몸이 완전히 잠기게 된다면 익사할 수도 있는 안타까운 순간이다.  하지만 녀석의 생명은 여기까지가 아닌가 보다. 녀석이 떠 밀려 내려오는 얼음 덩어리에 밀려 물에 완전히 잠기게 된 순간, 녀석을 좇던 구조대원이 빠르게 다가와 물 속에서 녀석의 몸을 잡고 물 위로 건진 후 자신의 가슴에 품는다. 절대절명, 일촉즉발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이 운 좋은 강아지는 다리 위에서 내린 구조장비에 몸을 싣고 경찰관의 품에 안긴다. 강아지를 사람만큼 소중히 여기는 밀워키 경찰과 해안경비대의 구조작전은 참으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지구 49바퀴 돈 청해부대…파병 10주년 활약상

    지구 49바퀴 돈 청해부대…파병 10주년 활약상

    국군 역사상 처음으로 전투함으로 구성된 해외 파병부대인 청해부대가 13일 파병 10주년을 맞이했다. 해군은 12일 “청해부대가 2009년 3월 13일 출항한 후 파병 10주년을 맞는다”라면서 “청해부대는 지난 10년간 아덴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적퇴치, 선박호송, 안전항해 지원 등의 임무를 완수했으며 연합해군사 및 EU와의 대해적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13일 1진 문무대왕함 파병 출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8진 최영함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임무수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청해부대는 굵직한 작전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다. 6진 최영함은 2011년 1월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의 선원 21명을 모두 구조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시키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그해 4월에는 납치를 노린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한진텐진호를 구출하고 안전해역까지 호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 밖에도 11진 강감찬함은 2012년 1월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을 완수하고 2018년에는 26진 문무대왕함이 가나 해상에서 피랍되었다가 구출된 한국 국민을 호송하는 등 그동안 청해부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작전활동을 수행해왔다.청해부대의 왕성한 작전활동은 기록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2019년 2월 20일 기준 청해부대의 총 항해거리는 105만 3600노티컬마일(195만 1267㎞)로 지구를 약 49바퀴 돈 거리다. 그동안 청해부대가 호송 및 안전항해를 지원한 선박은 2만 1895척, 해적퇴치는 21회에 달한다. 청해부대 파병 10주년을 맞는 동안 다수의 파병 경험자도 배출됐다. 청해부대 파병 10년간 5회 파병 경험자는 3명, 4회 파병 경험자는 25명, 3회 파병 경험자는 161명으로 3회 이상 파병을 경험한 인원은 총 189명이다. 현재 28진까지 파병에 참가한 인원은 총 8478명이다. 해군은 오는 19일 청해부대 파병 10주년 기념행사를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재화, 위기의 김영광 구출 작전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재화, 위기의 김영광 구출 작전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재화가 위기에 빠진 김영광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쫄깃한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18일(일), 김희선(을지해이 역)-김해숙(장화사 역)-김재화(감미란 역)가 김영광(기유진 역) 구출 작전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3회에서 기산(이경영 분)은 전신 마비된 아들 기찬성(정제원 분)과 기유진(김영광 분)의 강제 영혼체인지를 계획해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봉사달(안석환 분)은 정신을 잃은 기유진(김영광 분)을 기찬성의 병실로 옮겨 영혼체인지를 시도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에서 봉사달을 마주친 을지해이가 기산의 소름 끼치는 계획을 눈치챘다. 이에 이를 막기 위해 장화사-감미란과 함께 전력 질주해 긴박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김희선-김해숙-김재화가 힘을 합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먼저 김희선은 패닉에 빠져 금방이라도 병원으로 들어갈 것처럼 다급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김재화가 김희선의 팔을 붙잡아 겨우 진정시킨 뒤 세 사람이 ‘합동작전’을 논의하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희선은 병원을 샅샅이 살피며 김영광의 행방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김해숙은 이경영 무리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사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세 사람의 작전이 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한편, 김희선-김해숙은 무엇인가를 발견하자 단숨에 사색이 되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과연 이경영의 뜻대로 김영광-정제원의 영혼체인지가 벌어질지 아니면 김희선-김해숙-김재화가 이를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세 사람의 김영광 구출작전은 오늘(18일)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오늘(1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9m 깊이 우물에 빠진 코끼리 구출작전

    9m 깊이 우물에 빠진 코끼리 구출작전

    어린아이들이 공을 줍다가, 혹은 발을 헛디뎌 우물에 빠져 구출되는 장면들이 여러 외신 등을 통해 수차례 보도되고 있다. 이런 일들이 비단 어린아이에게만 발생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잘 아실 거다. 지금 소개하는 영상 속 주인공은 어린 코끼리다. 깊이 9m 우물 속에 빠져 사람의 손길이 없었다면 굶어 죽을 수밖에 없었던 행운의 코끼리를 지난 13일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인도 남부 타밀 나두(Tamil Naddu) 지역에 있는 9m 깊이의 우물 속에 어린 코끼리 한 마리가 빠져 있다. 사람의 힘으로 빼내기엔 한계가 있음을 깨달은 지역 주민들은 바로 구조대에 연락했다. 현장에 도착한 산림 관계자들은 굴착기를 통해 6시간 동안 땅을 파내기 시작했고 구조작업을 보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영상 속, 굴착기가 새끼 코끼리가 올라올 수 있도록 구덩이 한 곳을 집중적으로 파기 시작한다. 작업 도중 돌이 코끼리에게 떨어지지만 이 녀석은 도망갈 생각조차 안 한다. 떨어지는 돌의 충격으로 인한 아픔보다는 우물 속으로 떨어진 돌이 물 바닥에 쌓여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자, 자신이 물을 밟지 않게 될 수 있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듯하다. 결국 코끼리는 6시간 동안 파내 떨어진 흙과 돌이 우물 속에 수북이 쌓이게 되자 그곳을 기점으로 기어나오려고 한다. 다소 가파른 경사에도 아랑곳없이 최선을 다해 나오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다. 이를 보고 있던 주민들도 열띤 응원을 한다. 마침내 우물 속에서 나온 코끼리는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없이 숲 속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주민들의 환호는 절정을 이룬다. 지역 소식에 따르면 이 어린 코끼리는 50마리 이상의 무리와 함께 근처를 지나다 10마리의 무리와 분리된 후 잠시 길을 잃고 우물에 빠진 걸로 보인다고 했다.사진 영상=드림액션/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얼마나 배고팠으면…’ 드럼통에 목 낀 곰

    ‘얼마나 배고팠으면…’ 드럼통에 목 낀 곰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숲 속 드럼통까지 뒤지게 됐을까. 지난 7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새끼 곰 한 마리가 숲 속 드럼통에 얼굴을 파묻고 빼지 못한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가 운좋겠도 주위 사냥꾼들이 발견해 구출하는 모습의 영상을 보도했다. 발생 장소는 미국 미네소타 지역 숲 속. 검은 색 새끼 곰 한 마리가 하얀 드럼통 중간 부분에 머리가 파묻혀 있다. 드럼통 속, 먹을 것이 있나 확인해보다 머리를 넣고 빼지 못한 듯 보인다. 그것도 하루 이상의 긴 시간 동안이나. 숲 속 산림관계자들이 이 안타까운 모습을 발견하고 구출작전을 시작한다. 아무리 새끼 곰이라 하더라도 야생의 습성을 가지고 있는 이 곰이 어떤 돌발행동을 보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한다. 결국 한 남성이 다가가 곰의 몸통을 잡고 머리를 빼내기 시작한다. 공포감을 느낀 곰도 몸을 요동친다. 결국 곰의 머리가 드럼통에서 빠지자 곰을 잡고 있던 남성 또한 뒤로 넘어진다. 다행히 도망가는 거 외엔 아무런 생각도 없었던 새끼 곰. 숲 속 깊은 곳으로 쏜살같이 사라지고 만다.사진 영상=뉴스WT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모가 방치한 사이, 발코니에 매달린 어린 남매 구한 이웃들

    부모가 방치한 사이, 발코니에 매달린 어린 남매 구한 이웃들

    중국 남서부에서 어린 남매가 집 밖 발코니에 매달려 떨어질 뻔한 아찔했던 순간이 포착됐다. 10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피어비디오에는 충칭시 중현의 한 건물 1층 발코니 방범창에 머리가 걸린 채 도와달라고 외치는 남매의 영상이 올라왔다. 행인이 촬영한 영상에는 약 3m 높이의 금속 창살 사이로 몸이 빠져나와 간신히 매달려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부모가 카드게임을 하러 집을 비운 사이 낮잠에서 깬 누나와 남동생이 엄마 아빠를 찾으러 발코니로 나왔다가 발을 헛디뎌 위급한 상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하게 매달린 남매를 본 근처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지만 이내 합심해 구출작전에 나섰다. 일부 주민은 남매가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대형 침대 시트를 잡고 발코니 아래에 섰다. 다른 두 남성은 사다리 3개를 가져와 올라선 뒤 남매가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도록 밀어넣었다. 밑으로 잡아당기는 것보다 그 편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발빠른 대응에 나선 이웃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서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었다”면서 “이들 부모는 자녀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사진=피어비디오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적 잡는데 왜 막강 문무대왕함이 떴을까?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적 잡는데 왜 막강 문무대왕함이 떴을까?

    오는 28일 6번째 소말리아 파견을 준비 중인 청해부대 제27진 왕건함 지휘부가 21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장관 집무실을 찾았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소말리아는 물론 서아프리카 기니만 일대에서도 해적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한 완벽한 임무수행을 당부했다. 청해부대 소관부서인 국방부가 아닌 해양수산부에서 파병을 앞둔 지휘관을 불러 격려와 당부를 남긴 것은 그만큼 악화된 우리 해상교통로의 치안 상황을 말해준다. 최근 중동과 아프리카 정세 불안이 심화되며 소말리아 아덴만은 물론 아프리카 서부 해안까지 해적들의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말 발생한 마린 711호 피랍사건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아덴만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서부 해역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 사건이었다. 그동안 아프리카 서부 해안은 아프리카 동부의 아덴만에 비해 해적 출몰이 많지 않은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세력 확산 등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기니만 일대를 중심으로 해적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들의 활동 영역 역시 점차 먼 바다로까지 넓어지면서 우리의 해상교통로가 위협당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모두 나서 아프리카 정세 불안을 평정해 해적 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가장 현실적인 대책은 군함을 보내 해적을 억제하고 소탕하는 것 뿐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해적과 무타협 원칙을 고수하며 억제 및 소탕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지난 마린 711 피랍사건 때도 청해부대의 압박 전술이 인질 석방에 큰 기여를 했다. 당시 나이지리아 해적 소굴 앞에 진을 치고 해적들을 압박했던 문무대왕함은 해적을 상대로 하기에는 너무나도 막강한 군함이었다. 1분에 20발의 포탄을 날릴 수 있는 고성능 함포, 수백km 밖의 표적 건물 몇 층 몇 번째 창문까지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정밀 유도탄을 갖춘 구축함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몇 분 안에 해적 본거지 자체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국제법을 준수하는 한국해군이 주권국인 나이지리아 영토 내에 있는 해적 본거지를 직접 포격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해적선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해적들이 무장한 채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가면 청해부대는 적법절차에 따라 이들을 공격해 격침시킬 수 있다. 바다에는 청해부대가, 내륙으로 가는 길에는 악명 높은 보코하람과 정부군이 버티고 있으니 인질 대치 상태가 계속되는 한 해적들은 본거지에 갇혀 나올 수가 없었다. 해적들은 결국 인질 석방을 택했고, 인질 신병 인도와 함께 해적들에 대한 봉쇄도 풀렸다. 적의 눈앞에 군함을 들이밀고 압박을 가해 요구사항을 쟁취하는 18~19세기 스타일의 ‘포함외교’가 먹힌 것이다. '포함외교'(Gunboat diplomacy)는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이 즐겨 사용하던 압박외교전술의 형태다. 수백문의 함포를 장착한 거대한 전함을 적의 바닷가에 띄워놓고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협박하는 것이다. 일본을 개항시켰던 쿠로후네 사건이나 조선시대 있었던 신미양요가 바로 이러한 포함외교의 사례였으며, 현대에는 미국이 항공모함을 이용해 상대국을 압박하는 사례들이 바로 이런 포함외교의 케이스라고 하겠다. 이런 유형의 포함외교는 주로 주권국과 주권국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이번 청해부대의 사례처럼 현대에 들어와 해적을 상대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포함외교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프랑스와 러시아다. 해적 사건이 발생하면 그 어떤 협상도 없이 군사력을 동원해 구출작전으로 사태를 해결해온 프랑스는 지난 2009년 4월 자국인 여행객들이 탑승한 요트가 납치되자 구출작전을 감행하는 한편, 요트 피랍을 자행한 배후 세력을 파헤쳐 해당 해적 조직의 근거지를 알아냈다. 그리고 그곳에 구축함을 파견해 근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해적 모선 4척과 고속보트 6척을 격침시킨 뒤 살아남은 생존자 35명을 생포해 본국으로 압송했다. 프랑스 선박을 건드리면 본거지가 박살난다는 소문은 해적들 사이에 빠르게 퍼졌고, 이후 프랑스 국기를 게양한 선박을 건드리는 해적은 없었다. 러시아는 프랑스보다 더 강경했다. 러시아는 지난 2008년, 자국 선원이 일부 탑승한 우크라이나 선적 화물선이 피랍되자 해적 근거지를 향해 수백발의 미사일을 탑재한 초대형 핵추진 순양함 ‘표트르 벨리키’함을 출동시켜 대응하는가 하면, 얼마 뒤 러시아 선적 유조선이 피랍되자 중무장한 구축함 ‘마샬 샤포시니코프’함을 보내 화력으로 해적을 제압하고 선원들을 구출했다. 체포된 해적들은 모든 물품을 압수하고 맨몸으로 소형 보트에 태운 뒤 해안에서 560km 떨어진 망망대해, 그것도 식인상어 서식지에 방면하고, 그들의 모선(母船)은 함포 사격훈련용 표적함으로 벌집을 만들어 버린 사례가 있었다. 이 사건 뒤로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러시아 국기를 단 선박이 납치되는 일은 재발하지 않았다. 러시아 선박이나 선원을 납치할 경우 협상이나 보상금은 없다는 것을 해적들이 확실히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군함에 의한 해적 억제 활동이 효과를 보기 시작하면서 주요 선진국들은 인도양과 아덴만 일대에 대규모 연합함대를 꾸려 상시 순찰을 돌기 시작했다. 현재 이 해역에는 미국 등 10여 개국 해군이 참여하는 제150연합임무대(CTF-150)와 대한민국 등 15개국이 참가하는 제151연합임무대(CTF-151),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중국과 러시아 함대까지 수십 척의 중무장한 군함들이 해적 퇴치 작전을 벌이고 있다. 그 덕분에 최근 1~2년간 이 해역의 해적은 씨가 말랐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급속히 위축됐다. 그러나 내전과 기아, 자원 부족 등 해적 창궐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 군사력을 동원한 해적 소탕은 풍선효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동아프리카 해역의 해적들이 서아프리카 해역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것이다. 소말리아 해적의 쇠퇴 시기와 맞물려 최근 동아프리카 해역의 해적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소말리아 해역이 여러 나라의 군함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것처럼 머지않은 미래에 동아프리카 해역에도 이 같은 국제연함함대의 작전 소요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 동아프리카 해역은 유럽을 오가는 우리나라 국적 상선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 해군의 추가 파병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전에 해군 핵심 전력인 한국형 구축함(DDH) 1척을 6개월 주기로 파견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단 6척뿐인 구축함 중 3척이 청해부대 파병을 위한 작전·정비·교육훈련으로 묶여 있어 수년째 심각한 전력 공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적인 구축함 파견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해적 퇴치 활동을 전담할 부대를 별도로 만들고, 일부 선진국의 사례처럼 해적 퇴치를 위한 원양초계함(OPV : Offshore Patrol Vessel)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원양초계함은 함포와 헬기 등 해적을 제압할 수 있는 충분한 무장을 탑재하지만, 구축함처럼 고성능 레이더나 소나, 미사일 등을 탑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같은 크기 구축함의 15~30% 가격으로 도입이 가능하다. 이러한 원양초계함이 3~4척 배치된다면 한반도 영해 방위를 위한 핵심전력인 구축함의 전력공백 없이도 우리의 핵심 해상교통로를 해적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돈과 인력이다. 해외 선진국 사례를 살펴보면 이러한 원양초계함 1척의 가격은 1000억 원을 조금 상회한다. 3~4척을 건조하려면 3~400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가며, 자동화시스템을 많이 도입하더라도 3~4백여 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예산과 인력 모두 빠듯한 사정인 해군이 이러한 원양초계함을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마린 711호 피랍사건을 계기로 청해부대와 같은 전력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지금, 국민들이 나서서 해군의 손에 우리 해상교통로를 지킬 수단을 쥐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영화 리뷰] ‘엔테베 작전’

    [영화 리뷰] ‘엔테베 작전’

    1976년 6월 27일 이스라엘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AF139 편이 테러범들에게 납치당한다. 테러범들은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비행기를 착륙시키고, 500만 달러와 이스라엘에 투옥된 테러범 53명의 석방을 요구한다. 이스라엘 정부가 택할 수 있는 길은 둘 중 하나다. 타협하느냐, 아니면 제압하느냐. 7일 개봉하는 ‘엔테베 작전’은 1976년 6월 27일부터 이스라엘 정부가 인질 구출을 완료한 7월 3일까지 실제로 벌어졌던 7일간의 구출작전을 다룬다. 이스라엘 정부는 격론 끝에 최정예 대테러부대 ‘사이렛 매트칼’ 출동을 지시한다. 작전 결과, 테러범 7명과 우간다군 45명이 죽었다. 승객은 단 4명만 사망했다. 위험도에 비해 굉장히 성공적인 내용이었다. 엔테베 작전을 가리켜 ‘가장 성공한 20세기 최대의 인질 구출작전’으로 부르는 이유다. 영화 줄거리만 놓고 보면 특수부대의 인질 구출을 미화하는 오락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영화에서 실제 구출 작전은 단 몇 분에 불과하다. 감독 호세 파딜라는 구출 작전보다 사람들에게 눈을 돌렸다. 엔테베 작전을 소재로 했던 과거 영화들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영화는 납치범과 이스라엘 총리·국방부 장관, 특수부대 요원, 승무원과 승객을 두루 조명한다. 독일의 여성 테러범 ‘브리짓 쿨만’은 혁명가라고 자칭하며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위해 여객기 납치에 가담했다. 그러나 점차 테러리스트로 변해 가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한다. ‘나를 찾아줘’와 ‘오만과 편견’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로자먼드 파이크가 맡았다. 다른 독일인 테러범 ‘윌프리드 보제’를 맡은 다니엘 브륄 역시 무차별 살상을 거부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테러리스트로 영화에 무게를 더했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시몬 페레스 국방부 장관의 대립 역시 볼만하다. 작전 최종 승인까지 둘의 대립 관계가 영화 전반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아울러 승객의 안전을 위해 테러리스트와 맞서는 자크 부기장, 테러리스트를 돕는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 등 개성 있는 등장인물 덕분에 영화는 지루함을 벗었다. 특히 영화 하이라이트인 특수부대의 구출 장면은 감독의 연출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할리우드식 액션 장면 대신 과감한 연출을 택했다. 긴장감을 유지하던 영화가 단 몇 분만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리는 느낌이다. 영화의 핵심 장면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지만, 근래 보기 드문 ‘미장센’이라 할 수 있다. 107분, 12세 이상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양시, 가족행복프로그램 ‘돗자리 영화관’ 3개월간 운영

    경기도 안양시 산하 안양시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오는 19일부터 3개월간 가족행복프로그램인 ‘돗자리 영화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돗자리 영화관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원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영화상영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영화 전문가로 구성된 영화선정위원회에서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정했다. 돗자리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화 상연 전 감독·평론가를 초청해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19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아이 캔 스피크’ 첫 시작으로 26일에는 꿈을 향해 비상하는 소녀의 환상 어드벤처 ‘발레리나’가 상영된다, 다음 달 23일에는 열여덟 김해 소녀들의 댄스 스포츠 도전기 ‘땐뽀걸즈’, 7월 28일에는 숲 속의 신비로운 생명체 구출작전 ‘빅풋주니어’가 각각 상영된다. 한편 시는 사람중심의 인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가족행복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가족·이웃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보다 2012년 제미니호 작전과 닮을 듯

    문무대왕함 16일쯤 도착 예상 합참, 구출보다 지원에 무게 문재인 대통령의 긴급지시에 따라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으로 급파된 문무대왕함은 시속 30여㎞의 속도로 아프리카 동쪽 해역을 남하하고 있다. 1일 현재 탄자니아 동부 해안을 거쳐 마다가스카르 부근을 곧 지날 것으로 알려졌다. 출발지인 오만 살랄라항에서 목적지인 가나 인근까지는 무려 1만 3000㎞가 넘는다. 오는 16일쯤에야 당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도중에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돼 인질들이 석방될 수도 있다. 합참도 주도적인 구출작전보다는 지원 임무에 무게를 뒀다. 군에서는 불가피하게 구출작전을 실시하게 된다면 삼호주얼리호와 선원들을 극적으로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2011년 1월)보다는 580일 넘게 해적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던 ‘제미니호 선원 구출작전’(2012년 12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적들이 인질을 데리고 내륙으로 이동했다는 전제에서다. 당시 청해부대 11진으로 파병됐던 해군 특수전부대 UDT·SEAL 소속 장병들은 헬기를 타고 내륙의 해적기지로 이동해 3시간여의 작전 끝에 무사히 한국인 인질 4명을 구출해냈다. 해적들과 싱가포르 선사 간 인질석방 합의에도 불구하고 당시 해적기지에는 중무장한 해적들이 들끓어 구출팀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노렸던 것. 헬기에서 인명구출용 바스켓을 내려 한 명씩 차분히 구출해내는 도중에 해적들이 돌아올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가나로 향하는 청해부대 26진에는 당시 제미니호 선원 구출작전에 참여했던 UDT·SEAL 대원과 항공대원이 각각 1명씩 다시 파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0여명의 청해부대 26진 파병장병 중 UDT·SEAL 소속은 30여명으로 이들은 3~4개의 검색·검문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적들이 스피트보트에 인질들을 태우고 바다의 해적모선으로 이동했다는 첩보도 있는 만큼 아덴만 여명작전처럼 UDT·SEAL 대원들을 앞세운 해상 인질 구출작전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합참 관계자는 “가나 해역으로 이동 중에 미국 등 우방국들과 해적들의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작전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무대왕함은 2009년 3월 청해부대 1진으로 파견된 바 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가나 피랍어선 납치목적·소재 ‘깜깜’…정부 청해부대 급파

    가나 피랍어선 납치목적·소재 ‘깜깜’…정부 청해부대 급파

    해적들 ‘마린 711호’ 물품 탈취 뒤 한국인 3명 등 보트에 태워 도주 비공개 추적하다 소재파악 실패 지난달 28일 문무대왕함 보내나이지리아 해적이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지난달 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5시 30분) 한국 선원 3명이 탑승한 어선 ‘마린 711호’를 납치했다. 외교부 등 정부는 이들을 비공개 추적하다가 최근 소재파악에 실패하자 피랍 나흘 만인 지난달 31일 이런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청와대는 28일 ‘아덴만의 영웅’ 청해부대를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임무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은 오는 16일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당초 외교부는 해당 해역의 해적들이 인명피해 없이 어류, 유류 등 선적품만 빼앗는 기존 사례를 감안해 인질구출작전까지 벌였던 아덴만 사건과 다른 사안으로 보았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해적이 한국 선원들의 몸값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등 초기에 안이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오전 “마린 711호의 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한국인 3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사건 발생 직후부터 가나, 나이지리아, 토고, 미국, 유럽연합(EU)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안전한 귀환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무장한 나이지리아 해적 9명은 가나로부터 150㎞ 해역에서 마린 711호를 납치했다. 이들은 이미 그리스 국적의 유조선박 납치를 시도하다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데려온 그리스인 2명 및 가나인 1명과 함께 마린 711호에 올라탔다. 해적들은 마린 711호를 나이지리아 방향으로 이동시켰고, 뒤를 따르던 나이지리아 순찰용 항공기는 나이지리아·베냉 경계 수역에서 ‘30분 후면 해군함이 도착하니 배를 멈추라’는 경고 방송을 했다. 해적 9명은 한국민 3명(선장·항해사·기관사), 그리스인 1명(선장), 가나인 1명(그리스어 통역)을 스피드보트에 태워 도주했다. 마린 911호는 납치 이틀 만인 29일 오전 1시 50분(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 50분) 가나 테마항으로 귀환했지만, 한국 선원 3명은 없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4년간 이쪽 해역에서 인질을 잡는 경우는 없었고 어류, 유류 등 물품 탈취만 있었다”며 “최근 4건의 사례를 봐도 모두 무사히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사례들은 어선이나 유조선을 끌고 간 경우다. 이번에 해적들은 그리스 및 한국 선박 탈취에 실패한 뒤 한국인 선원들만 데리고 스피드보트를 이용해 도주했다는 차이가 있다. 해적들이 몸값을 요구해 올 가능성을 외교부가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는 이유다. 마린 711호에 타고 있던 가나 선원들은 해적들이 한국 선박을 납치한 목적에 대해 ‘기지로 귀환하기 위해서’라고 증언했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해적들의 본래 목적이 한국 선원이 아니라 그리스 선원 납치로 추정된다는 뜻이다. 현재 상황에서 한국 선원 3명의 소재지 파악이 급선무다. 길이가 7~8m에 불과한 스피드보트는 레이저 탐색이 불가능하다. 또 납치 당시 다른 한국 어선이 뒤쫓고 있었지만, 어업권 문제로 국경을 넘어 추적하지 못했다. 외교부는 한국 선원의 안전을 위해 국내 언론에 보도시점유예(엠바고)를 요청했지만, 외신들의 관련 보도가 잇따랐다. 결국 정부는 피랍 선원 가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지난달 31일 공개 전환을 결정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순방 중 피랍 사실을 보고받았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귀국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청해부대를 피랍 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고 3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눈 속 파묻힌 강아지 도끼로 구한 남성

    눈 속 파묻힌 강아지 도끼로 구한 남성

    올 겨울 유럽과 러시아에 불어닥친 한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매서웠다. ‘얼어붙은 평원’이라는 의미의 툰드라 지역인 러시아 서시베리아 야말반도(Yamal Peninisula)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외신 라이브릭은 얼음 눈 속에 파묻힌 강아지를 구조한 한 선한 남성의 ‘강아지 구출작전’ 영상을 소개했다. 야말 반도 어느 지역을 순찰하고 있던 한 남성이 눈 속에 다리가 파묻힌 채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개 한마리를 발견했다. 이 개는 몸에 붙어 있는 눈 얼음으로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추위 속,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 이를 발견한 한 남성이 손도끼를 사용해 개 다리 주위에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있는 얼음을 떼어내기 시작한다. 행여 다리에 상처를 입힐까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작업한다.결국 다리에 붙어 있는 제일 큰 마지막 얼음 덩어리까지 떼어낸 후, 영상을 찍고 있는 동료에게 구조된 개를 들어 보이며 옅은 미소를 지어보인다.지난 달 한 외신에서 보도한, 재미로 악어가 우글거리는 강에 살아 있는 개를 먹이로 던진 몰지각한 사람과 그 모습을 즐기고 있었던 못된 구경꾼들이 문뜩 생각난다. 아직도 세상엔 선한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다. 사진·영상=Latest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조금만 참으렴’ 바위틈에 갇힌 강아지 구출작전

    ‘조금만 참으렴’ 바위틈에 갇힌 강아지 구출작전

    인도에서 10피트(약 3미터) 아래의 바위틈에 빠진 강아지를 구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작업이 벌어진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인도 반자라 힐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커다란 바위틈에 빠졌다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 강아지는 바위틈에 빠진 뒤, 약 40시간 만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아지를 구출한 인도 동물 구조대원에 따르면, “먼저 바위 아래로 떨어진 강아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휴대전화 불빛과 소리로 유인했지만, 녀석이 두려워하는 듯 보였다”며 “결국 녀석을 끌어올리는 길을 만들기 위해 쇠지렛대와 쇠망치로 커다란 바위 한쪽을 깼다. 이때 녀석에게 파편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고, 곧 녀석을 무사히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한 누리꾼은 “멋진 구조 순간”이라며 “다시 가족 품에 돌아간 모습이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종교인, 종교활동비 내역 세무서 신고해야…국무회의 의결

    종교인, 종교활동비 내역 세무서 신고해야…국무회의 의결

    종교인 과세 정책 시행에 따라 앞으로 종교인들은 개인에게 지급된 종교활동비 내역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종교인 과세와 관련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종교인 소득에 종교 활동에 통상 사용할 목적으로 지급받은 금액 및 물품을 추가하고, 개인에게 지급된 종교활동비의 내역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과세 당국이 종교인 소득 중 종교활동비 내역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세무조사 등 관리·감독 실효성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또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의 밀린 치료비 1억 6700만원을 정부 예산(일반예비비)으로 대납하기로 했다. 석 선장은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 즉 ‘아덴만 여명작전’ 과정에서 온몸에 6발의 총상을 입었고,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수술로 기사회생했다. 석 선장의 치료비는 모두 2억 5500만원이었지만 삼호주얼리호의 선사인 삼호해운이 파산하는 바람에 아주대병원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받은 8800만 원을 제외한 1억 6700만원을 받지 못했다.정부는 또 지방자치단체장 허가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에 동물화장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됐다. 유공자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보상금 및 수당은 독립유공자·유족 5% 인상, 국가유공자·유족 5~7% 인상, 4·19혁명 공로자 12만 7000원 인상, 무공영예수당 8만원 인상, 6·25 전몰군경 자녀수당 5% 인상, 참전명예수당 8만원(22만→30만원) 인상 등이 의결됐고, 진료비 본인 부담률도 낮아졌다.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심야 할인을 2018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고, 기간제 교사도 교권보호 규정을 적용받게 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등 80여 건도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룩스 사령관, JSA 귀순병 구출 장병 표창

    브룩스 사령관, JSA 귀순병 구출 장병 표창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 구출작전을 수행한 JSA 한국 측 경비대장 등 한·미 장병을 표창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북한군 귀순자 구출작전에 공을 세운 JSA 한국 측 경비대장 권영환 중령을 포함한 한·미 장병 6명에게 사령관 표창에 따른 메달(ARCOM: Army Commendandation Medal)을 수여했다.브룩스 사령관은 “당시 올바른 결심을 내리고 적절한 조치와 작전수행을 하는 가운데 불명확한 상황에서 자신들을 위험에 노출하면서도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도록 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병들의 행동은 탈북 군인의 생명을 구했으며 유엔사 경비대대와 한·미동맹에 있어서도 아주 명예로운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권 중령은 지난 13일 북한군 JSA 귀순사건 당시 송승현 상사, 노영수 중사와 함께 건물 벽에 쓰러져 있던 귀순자를 안전지역으로 끌어냈다. 부사관 2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부상당한 귀순자를 끌어냈고 권 중령은 뒤에서 엄호했다. 유엔군사령부는 22일 북한 귀순자 관련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특별조사단은 JSA 소속 자원이 사건 대응에 있어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고 이를 통해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을 막았으며 인명 손실 또한 없었다고 결론 냈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레일 축구팀이 最古

    코레일 축구팀이 最古

    코레일 축구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팀으로 인증받았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축구단은 ‘시민공감 2017 대전 기네스 어워드’에서 최고(最古) 축구단으로 선정됐다. 1943년 조선철도축구단으로 창단해 한국 축구 발전의 산파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현재도 실업축구계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코레일은 등록 문화재인 증기기관차 미카 3-129호가 ‘최초’ 부문에서, 6·25전쟁 당시 미군 장성 구출작전에 참여했다 순직한 고(故) 김재현 기관사가 ‘유일’ 부문에 선정됐다. 쌍둥이 철도 빌딩은 ‘독특’ 부문을 수상했다.대전 기네스 어워드는 대전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사건·인물·물건 등을 시민들이 직접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노원 ‘어린이 자원순환 체험학교’ 운영

    서울 노원구는 초등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자 ‘어린이 자원순환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 자원순환 체험학교는 오는 29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30회에 걸쳐 이뤄진다. 이번 체험학교에는 530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노원자원회수시설’ 처리과정을 견학할 예정이다. 노원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 처리하고 소각열을 회수해 자원화하고자 1997년 준공된 시설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수거된 쓰레기가 반입돼 소각로로 이동해 처리되고, 여과장치에서 소각 중에 발생하는 다이옥신을 제거하는 등의 모습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어 노원에코센터에서는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시설 운영 모습을 보며 화석연료의 단점과 신재생 에너지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청각 영상교육과 쓰레기마을 구출작전 보드게임을 하면서 생활 속 자원순환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견학 내용에 대한 발표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체험학교와 별도로 일반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체험기회도 마련한다.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반려 dog 반려 cat] 보신탕 될 뻔한 개 149마리 구출작전

    [반려 dog 반려 cat] 보신탕 될 뻔한 개 149마리 구출작전

    도살 위기에 처해 있던 개고기 농장의 강아지 100여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된 뒤 미국으로 입양됐다. 지난 20일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이 한국 충남 예산군의 개고기 농장 우리 안에 갇힌 개들을 구했다고 전했다.구조된 개는 갓 태어난 강아지를 포함해 총 149마리로, 복날에 즈음해 식육시장으로 판매될 운명이었다. 이는 무더운 여름 개고기 음식을 먹으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스태미나에 좋다는 한국의 오랜 문화와 관습 때문이다. 개고기 농장주는 농장을 영구 폐쇄하고 작물을 재배하는 쪽으로 업종 전환을 하기 위해 HSI에 도움을 요청했고, 실제 구조된 강아지 중 너무 어려서 국내 위탁 가정에 맡겨지는 14마리를 제외하고는 미국 각지에 있는 보호소로 이송돼 새로운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HSI는 개고기 농장주들이 농장 폐쇄 후 생계 유지를 위해 타 업종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HSI의 지원으로 인해 문을 닫은 한국의 개고기 농장은 2014년 이후 이번이 9번째이며, 이 과정에서 1000마리 이상의 개가 구출됐다. 단체는 한국 정부가 앞장서서 이러한 잔인한 관행을 금지하길 희망하고 있다. HSI 한국 지부 소속 활동가 김나라씨는 “개들이 열악하고 역겨운 환경에서 살기를 강요받고 있다”며 “한국에서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이제 개를 먹는 관습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에서 매년 약 250만여 마리 이상의 개가 도축되고 있어 국내 여론도 식용을 위해 개를 사육하는 관행에 반대하는 쪽으로 등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