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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전역 ‘고정밀 항공영상’ 서비스

    충남 전역 ‘고정밀 항공영상’ 서비스

    충남도는 충남 공간정보포털과 충남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에 최신 항공영상을 탑재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한 항공영상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해 도 전역을 대상으로 구축한 고해상도 영상이다. 이를 통해 최근 변화된 도시 환경과 토지 이용 현황 등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충남 공간정보포털(https://cngis.chungnam.go.kr/public/main.do)은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서비스다. 항공영상 기반으로 토지 지번과 지목, 주소, 면적, 개별공시지가, 건축물 정보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통합플랫폼은 지적도·공시가격·토지이용계획·공유재산 등 정보와 도시계획, 토지행정, 민원처리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공인중개사와 부동산 업계 종사자, 도민 등은 매월 평균 9만 건 이상 공간정보포털에 접속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최신 항공영상 반영으로 변화된 지역 현황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공간정보 품질 향상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도민과 행정기관 모두가 활용하기 편리한 공간정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한국공항공사와 ‘청년 아카데미’ 운영…진로설계 지원 등

    양천구, 한국공항공사와 ‘청년 아카데미’ 운영…진로설계 지원 등

    서울 양천구는 공항소음대책지역 청년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를 위해 ‘2026 양천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양천구와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최신 취업 트렌드,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 총 10개 강좌를 운영해 21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노션(notion·업무 툴) 활용, 재무 관리, 목공 수업 등 실습형 강좌가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해 운영 결과와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한국공항공사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공항 취업 특화 과정’을 신설해 실질적인 취업 성공 전략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나만의 취업 로드맵 구축 ▲생성형 AI 실무 활용 ▲공기업 취업 꿀팁 클래스 ▲공항 취업 전략 등 4개 분야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월 3회씩 총 12개 강좌다. 교육은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과정별 25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신월동·신정동)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년 범위에서 연령 상한이 연장된다. 구글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과정별 3개 강의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만큼 일부 강의만 선택해 수강할 수는 없다. 이기재 구청장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기대,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선정

    한기대,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선정

    ‘반도체 패키징 핵심연구지원센터’ 구축충청권 반도체 후공정 사업 견인기업 MOU 기반 실무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교육부 주관 ‘2026년도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한기대는 충청권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견인할 ‘첨단 반도체 패키징 융합 기술 핵심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한다. 2031년까지 국비 등 51억 7500만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95종의 기존 구축한 연구장비 집적화를 비롯해 신규 장비 도입과 AI 기반 결과보고서 자동화 시스템 구축, 국제공인시험(KOLAS) 규격 확대 등 기업 지원 효율성을 높이는 인프라를 확충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반도체 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연간 1500명 규모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취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 선순환 구조도 구축한다. 연구책임자인 이규만 교수는 “충남을 단순 생산기지에서 기술 선도형 반도체 패키징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기대 공용장비센터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000개 기업을 지원하며 충남지역 1위의 우수한 산학협력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 경북 경주시, 스마트 관광 실험실 된다…AI 기반 맞춤 서비스 개발

    경북 경주시, 스마트 관광 실험실 된다…AI 기반 맞춤 서비스 개발

    경북 경주시가 인공지능(AI)과 가상융합 기술을 이용한 역사 문화 관광 서비스를 구축한다. 시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공모한 ‘AI 기반 현실확장형 가상융합 서비스 개발사업’의 참여기관 및 수요처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AI와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생생하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실증한다. 경주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3D 공간데이터를 구축하고, 관광객의 위치와 주변 공간을 인식하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2년간 총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간지능 솔루션 기업인 딥파인이 주관하고, 센터와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경북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경북도와 시는 실증 수요처로 참여해 지역 관광지 현장 적용과 서비스 검증, 지역 관광 인프라 연계 등을 지원한다. 서비스가 완성되면 관광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확장현실(XR) 관광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주요 관광지에서 현재 위치에 맞는 역사 이야기와 문화 유산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양숙 시 디지털정책과장은 “경주는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관광 도시”라며 “AI와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지방의회의 새로운 조례 진단 표준’ 조례시행추진관리단 해단식 참석

    안명규 경기도의원 ‘지방의회의 새로운 조례 진단 표준’ 조례시행추진관리단 해단식 참석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조례 시행 점검 제도’를 마무리하며, 입법 이후의 집행 과정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자치법규 평가 표준을 제시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해단식’에 참석해 지난 활동을 소회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불편한 결과라도 숨기지 않고 기록하는 것이 책임 있는 의회의 자세”라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조례 시행 점검 제도가 제11대 의회의 대표적인 정책 유산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은 추진단 출범 이후 전개해 온 조례 시행 점검 활동을 총망라하고, 운영 성과를 엮은 백서 발간 및 감사패 전달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정책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제12대 의회가 이어받아야 할 핵심 과제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의 전반기 공약을 실질적인 제도로 구현하기 위해 첫발을 뗐다. 안 단장은 “조례를 만들고 공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집행 과정까지 점검하는 새로운 의회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점검 체계를 제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제정 및 전부개정 조례 중 총 361건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3차례에 걸쳐 추진 실태를 정밀 진단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조례 관리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각 조례의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안 단장은 입법 주체별로 차이를 보인 진단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그는 “진단 결과 집행부 발의 조례는 100%가 정상 추진 평가를 받은 반면, 의원 발의 조례는 74% 수준에 그쳤다”며 “좋은 성과만 모아 보여주는 보고서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미흡한 부분까지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추진단이 존재한 이유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백서는 단순한 성과집이 아니라 제11대 의회의 반성과 기록, 그리고 제12대 의회를 위한 정책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행정적 실무를 묵묵히 뒷받침한 법제과 직원들의 헌신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안 단장은 “300건이 넘는 조례를 일일이 분석하고 검토보고서와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일은 전례가 없는 도전이었다”며 “위원들이 정책을 논의할 수 있었던 것은 법제과 직원들이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었기 때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의정 활동을 위한 정책 제언도 제시됐다. 안 단장은 ▲조례 이행 실태와 예산 심사의 연계체계 구축 ▲재정 규모 및 도민 체감도가 높은 조례 중심의 집중 관리 ▲전담 조직 및 전문 인력 확충 ▲전국 광역·기초의회로의 제도 확산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 제도가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장님의 공약 한마디에서 시작된 약속이 조례가 되고, 조직이 되고, 오늘의 백서가 됐다”며 “제11대 의회가 남긴 이 기록이 제12대 의회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원 발의 조례의 정책적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자치법규 시행 과정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사후 점검 기구다. 안명규·신미숙 공동단장을 필두로 총 8명의 위원이 참여해 지방의회의 새로운 정책 평가 모델을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쿠도커뮤니케이션, ‘여수·광양항 안티드론 및 통합관제장비 구매설치’ 사업 수주

    쿠도커뮤니케이션, ‘여수·광양항 안티드론 및 통합관제장비 구매설치’ 사업 수주

    - 국내 수출입 물동량1위 항만 여수·광양항 공중 보안 체계 강화- 불법 드론 탐지·식별·무력화 기반의 지능형 항만 보안 체계 구축 ICT 전문 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추진하는 ‘여수·광양항 안티드론 및 통합관제장비 구매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예산은 40억 6000만원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6월 착수 후 약 8개월이며, 2027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수출입 물동량 기준 국내 1위 항만인 여수·광양항 전역에 불법 드론 침입을 실시간으로 탐지·식별·무력화할 수 있는 지능형 안티드론 방어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에는 ▲드론 탐지 레이더 ▲EO/IR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RF 스캐너 ▲재머 전파차단기 등 최신 안티드론 장비가 포함된다. 여수·광양항은 유류 및 화학물질 등 폭발 위험성이 높은 액체 화물과 국가산단 인프라가 밀집한 핵심 항만으로, 불법 드론 침입 시 중대한 보안·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공중 보안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높은 시설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항만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해 불법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주파수 스캔을 통해 기체를 식별한 뒤 전파 차단과 제어권 탈취를 포함한 ‘소프트 킬(Soft Kill)’ 방식의 무력화 대응 체계를 설계·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수·광양항은 드론을 활용한 테러, 불법 촬영, 정보 유출, 주요 시설 무단 접근 등 다양한 공중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항만 보안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특히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인천항 등 다수의 항만종합감시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탐지 장비와 영상관제, 상황 모니터링, 대응 프로세스를 통합 연계한 항만 맞춤형 보안 체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단순 장비 설치를 넘어 항만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관제 기반 안티드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주요 물류 인프라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준실 쿠도커뮤니케이션 시큐리티사업부장 전무는 “여수·광양항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류의 핵심 축이자 사고 발생 시 국가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시설인 만큼, 불법 드론 위협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고도화된 공중 보안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그동안 인천항 등 다수의 항만종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수·광양항의 물류 인프라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의료관광 통합 플랫폼 구축’ TF 자문회의 참석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의료관광 통합 플랫폼 구축’ TF 자문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4)이 지난 8일 서울관광재단에서 열린 ‘2026년 서울의료관광 통합 플랫폼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자문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 의원은 서울 의료관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 의원은 “서울이 세계적인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통합 플랫폼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예산 확보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는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서울시가 추진 중인 의료관광 정책의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방한 외국인 환자 2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이에 걸맞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효율적인 정보 제공과 관리를 위한 정보화 전략의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에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현재 서울의료관광 서비스는 이용자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ISP 수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며, 서울 의료관광 산업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학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시관광협회, K-의료관광협회, 의료기관 관계자 및 IT 전문가 등 11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서울시가 디지털 환경을 바탕으로 어떻게 의료관광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환경을 조성할 것인지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김 의원은 회의를 통해 “의료관광은 이제 단순한 관광 상품을 넘어 서울의 미래 먹거리이자 핵심 도시 경쟁력”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시의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그는 이번 ISP 수립이 단순히 시스템을 통합하는 차원을 넘어,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적인 토대가 돼야 함을 역설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공이 주도하는 사업일수록 민간 의료·관광 생태계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도출될 결과물이 180여개 서울시 우수 협력기관을 포함한 민간 영역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역시 이번 정보화 전략이 차질 없이 수립돼 서울의 의료관광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발의 조례안 2건 본회의 통과…‘공익 교육·투명 행정’ 기틀 마련

    김성수 경기도의원 발의 조례안 2건 본회의 통과…‘공익 교육·투명 행정’ 기틀 마련

    경기도 내 소외계층에 대한 영재교육 기회를 넓히고, 경기도교육청 정책연구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이 동시에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이번 회기에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영재교육 진흥 조례안」과 「경기도교육청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2건의 조례안이 지난 9일 개최된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이로써 김 의원은 교육 공정성 확보와 행정 체계 정비라는 두 가지 입법 성과를 동시에 거두게 됐다. 이번에 제정된 ‘영재교육 진흥 조례안’은 지역별 교육 환경 차이로 인해 영재교육 기회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현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균형 있게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조례안은 ▲소외계층 영재 발굴 및 지원 ▲진로지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명시했다.특히 영재교육이 사교육 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선(先) 교육 후(後) 선발’이라는 공교육 중심의 기조 위에서 작동하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함께 통과된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지난 2019년 제정 이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전면적으로 보완한 결과물이다. 전부개정안은 연구용역의 ▲심의 및 선정 절차 ▲계획의 변경·철회 기준 ▲연구 결과 평가 및 사후관리 등 그동안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던 절차적 기준을 체계적으로 보완했다.이를 통해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연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연구 결과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두 조례 모두 입법예고와 관계 부서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 의견을 신중히 반영한 만큼,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 조례 본회의 통과

    안광률 경기도의원,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 조례 본회의 통과

    직무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 현장의 교직원들을 위해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경기도에 마련됐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사립학교 교직원과 교육공무직원까지 지원 대상에 명시되면서 한층 촘촘한 교육 현장 안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9일 개최된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공포 절차를 거쳐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최근 교육 현장 내 정신건강 문제는 위험 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직원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연평균 참여자는 2319명에 달했으며, 이 중 전문적 관리가 시급한 고위험군 분류자만 581명에 이르렀다. 기존의 교직원 마음건강 관련 사업은 ‘후생복지 조례’에 의거해 단편적으로 추진돼 왔다. 이 때문에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나 전문 자문위원회 구성 등 핵심 사업을 지속해서 이끌어갈 법적 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교직원 정서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의 정기적 수립 및 시행 ▲심리검사 및 전문 상담 제공 ▲의료적 치료비 지원 ▲전문 자문위원회 운영 ▲지역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골자로 담겼다. 특히 국·공립학교 교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교직원 및 교육공무직원까지 지원 대상의 범위를 대폭 확대해 정책 수혜의 형평성을 높였다. 아울러 상담 및 의료 지원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에 대해 엄격한 비밀 준수 의무를 조례 내에 명시함으로써, 당사자들이 신분 노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예방부터 치유, 회복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발의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해소 기대

    김태희 경기도의원 발의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해소 기대

    경기도내 폐기물 종량제봉투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생활폐기물 관리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 심의를 원안으로 통과했다. 최근 중동 사태의 장기화 여파로 종량제봉투의 원재료 가격 상승과 도내 일부 지역의 수급 불안정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일부 시·군에서는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평시 대비 최대 6~8배 급증하면서 공급량 조절 및 주민 구매 제한 조치가 시행되기도 했다. 아울러 원료 수급 차질에 따른 제작업체의 납품 지연으로 규격 봉투 품귀 현상이 발생해 도민들의 불편이 지속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종량제봉투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도지사가 예산 범위 내에서 시·군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13조제3항을 규정하여,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폐기물 관리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 의원은 “종량제봉투는 도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공공재로 안정적인 공급체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종량제봉투 수급 위기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구매 제한과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불편과 우려가 적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관리체계의 안정적 운영과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계기관 정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종량제봉투 수급 현안을 면밀히 점검해왔다. 아울러 경기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사설] 비핵화 빠진 북중 회담… 북미 대화도 맹탕 되나

    [사설] 비핵화 빠진 북중 회담… 북미 대화도 맹탕 되나

    그제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문에는 ‘북한 비핵화’가 보이지 않았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신화통신은 “중국과 북한 양국은 전략적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고, 각자의 주권·안보·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한다”는 시 주석의 발언만 전했다.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 측이 공개한 자료에서는 양국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었다. 중국은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지지’와 같은 표현으로 북한 핵 문제를 북미 간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이와 관련한 표현이 사라지고 ‘각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 수호’가 강조된 것이다. 북한이 핵 보유를 헌법에 명시해 ‘핵심 주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이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를 사실상 승인 혹은 묵인한 것이라는 우려가 든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정책과 입장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시 주석에게 화답했다. 두 정상이 ‘패권주의와 강권정치 반대’, ‘군사 분야 교류 강화’ 등에 목소리를 함께한 것도 대미 공동전선 구축과 상호군사원조 강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목되는 대목이다.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금지하는 유엔 결의안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할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다. 미국과 대등한 신형 대국 관계를 주장하면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핵을 승인하고 유엔 제재를 무력화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신뢰받는 글로벌 리더 국가라 하기 어렵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대북제재를 우회하며 이 순간에도 1년에 10~20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두고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비핵화를 향해 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설사 북미 대화가 성사된다 해도 북한이 중국, 러시아를 북핵 용인의 뒷배로 삼는다면 비핵화는 성공하기 어렵다. 북미가 제재 완화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중단을 맞바꾸는 선에서 비핵화가 미봉에 그친다면 우리에게는 최악의 안보 참사가 될 수 있다. 북한 비핵화가 실종되지 않도록 정교한 전략으로 한미·한미일 간 협의를 강화해야 한다. 외교 당국은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안이한 인식에서 벗어나 중국과도 적극 소통에 나서야 한다.
  • 최태원, 한일 빅텐트 ‘상설 플랫폼’ 제안

    최태원, 한일 빅텐트 ‘상설 플랫폼’ 제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확산과 에너지 공급망 불안,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위기 속에서 한일경제연대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하며 양국 정부가 협력 의제를 한데 모으는 ‘빅 텐트’ 형태의 상설 플랫폼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9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에서 “두 나라 정부가 기업, 학계, 청년 등 다방면의 협력 의제를 하나로 모으는 상설 플랫폼을 만들자. (정치권이) 특별법을 만들어 준다면 제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일 협력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실행력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기반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최하고 SK와 최종현학술원이 기획했으며,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와 김진표 전 국회의장 등 양국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2024년 한일경제연대를 처음 제시할 당시보다 협력의 당위성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진단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 관세장벽과 수출통제로 흔들리는 자유무역 질서,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동시에 현실화됐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한일경제연대가 “한일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창출하는 ‘룰 메이커’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장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두 나라의 핵심 전략으로 ‘반도체’와 ‘AI’를 꼽았다. 최 회장은 “한일경제연대로 두 나라 경제규모가 단순 합계인 6조 달러를 넘어 1조 달러 상당의 시너지 효과까지 내면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세대에게 희망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 팀 쿡, 마지막 반격… 제미나이 활용한 애플 ‘시리 AI’ 공개

    팀 쿡, 마지막 반격… 제미나이 활용한 애플 ‘시리 AI’ 공개

    애플이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음성비서 ‘시리AI’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시리를 대화형 AI 비서로 진화시켰다. 다만, 시장에서는 경쟁사들이 이미 선보인 기능을 뒤늦게 내놓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시리AI를 공개했다. 시리AI는 화면에 표시된 내용과 사진,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이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인터넷 검색 결과까지 활용해 답변할 수 있다. 이용자를 대신해 일정을 등록하거나 알림을 추가하는 등 작업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콘서트 일정과 티켓 구매 방법을 물으면 관련 정보를 검색해 제공하고, 추첨 신청일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면 자동으로 미리알림에 등록한다. 친구가 문자로 보낸 주소를 찾아주거나 특정 시기에 촬영한 사진을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에 시리가 단순 음성 명령 수행에 머물렀다면 시리AI는 여러 앱을 넘나들며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에 가까워졌다. 시리와의 대화 기록을 저장·관리하는 기능도 추가됐고 카메라가 비춘 식물, 레스토랑 등을 설명해주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도 강화됐다. 애플은 자체 AI 모델인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뒤 구글의 제미나이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수석부사장은 “이용자 정보가 구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간단한 작업은 기기 내에서 처리하고 복잡한 작업은 애플 서버 기반 AI 모델이 담당하는 구조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생태계 통제권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시리AI는 이날부터 개발자용 시험 버전에 적용되며 일반 이용자 대상 출시는 올가을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유럽연합(EU)과 중국에서는 규제 문제로 출시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영 일선 은퇴를 예고한 팀 쿡 최고경영자(CEO)은 이날 마지막 기조연설 무대에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더 나은 애플의 미래를 기원했다. 시장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애플이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지만 이날 공개된 기능 상당수가 이미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경쟁 서비스에서 제공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또 상당수 기능은 애플이 2년 전 발표했던 AI 비전을 뒤늦게 구현한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있다.
  • 젠슨 황, 방한 내내 “HBM 더 달라”… 삼성·SK와 ‘3각 밀당’

    우리나라를 찾아 지난 5일간 ‘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에 참여해 달라고 각계에 요청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9일 출국했다. 우리 기업들은 대체로 새로운 성장 기회라고 봤지만, 일각에선 엔비디아 생태계에 대한 종속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황 CEO는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기여한 가장 큰 부분은 AI 산업을 만들고 AI 생태계를 창출한 것”이라며 “우리 기술 없이는 첨단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제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니 함께 이 산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가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게임사, 스타트업까지 만나면서 한국은 엔비디아 AI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특히 이번 방한에서 황 CEO가 ‘AI 팩토리’(AI를 생산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기가와트(GW)급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AI 인프라 분야에서 수조 원대의 투자를 기대하게 됐다. DS투자증권은 1GW급 AI 팩토리의 현 가치를 최소 19조원으로 책정했고,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2029년 매출은 3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CEO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 강화에도 사활을 걸었다. 닷새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세 번이나 만나고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과도 별도 회동을 가진 황 CEO의 행보는 HBM 공급망 확보가 이번 방한의 핵심 목적 중 하나임을 드러냈다. 장영재 카이스트 제조피지컬AI연구소장은 “한국은 AI 인프라와 관련된 반도체, 전력,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골고루 포진해 있고, 피지컬 AI를 현실화하기 좋은 제조업도 다양해 엔비디아 입장에서 전체적인 AI 생태계를 만들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AI 동맹의 반작용으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과도하게 종속되지 않아야 한다며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확장할수록 엔비디아에 대한 기술 의존도 함께 깊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 AI 팩토리의 경우 용수와 전력 소모량이 커 추후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과 부가가치를 저울질해야 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산업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중요하지, AI 팩토리 등 기반 자체가 득이 될 순 없다”며 “추후 다른 메모리 시장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엔비디아 한 기업에 ‘올인’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재학생 수 1만 명, 취업률 77%… 양주 서정대 ‘직업교육의 힘’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재학생 수 1만 명, 취업률 77%… 양주 서정대 ‘직업교육의 힘’

    강의는 이론 탈피한 AI 스마트 교육지자체·산업체 함께 네트워트 구성재학생 전원에게 산업체 현장실습학과별 맞춤 특강과 1대 1 멘토링외국 유학생엔 국내 정착·취업 알선 학령인구 감소로 수도권 일부를 제외하곤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경기 양주에 있는 서정대학교 사정은 사뭇 다르다.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재학생 수 1만 명 돌파, 취업률 77%다. 이 대학은 ‘힘을 기르자’를 교육 이념으로 내걸고 직업교육의 새 기준을 만들어 왔다. 학생과 학부모의 대학 선택 기준이 브랜드 인지도에서 실질적 취업 성과와 현장 경험, 입학 뒤 성장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가 교육계 안팎에서 힘을 얻는 시점이기도 하다. 9일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정대의 위상은 각종 지표에서 확인된다. 재학생 수는 2021년 5800명에서 2026년 4월 1만 154명으로 5년 만에 1.7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 전문대 중 학생 수가 가장 많다. 23년 동안 신입생 충원율도 100%를 기록했다. 취업률은 2021년 70.8%에서 매년 올라 최근에는 77.0%로 올라섰다. 수도권 북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교육비 환원율은 226.5%에 이른다. 정부 사업비 수주 실적도 가파르게 늘었다. 2021년 50억 5000만원에서 2025년 486억원으로 9배 이상 껑충 뛰었다. 확보한 재원은 최첨단 실습실 구축과 장학 혜택으로 학생에게 돌아간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과 일반재정지원대학(대학기본역량진단),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 수행대학에 잇달아 이름을 올린 것도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양적 성장의 배경엔 교육 체계 전면 개편이 있다. 서정대는 강의 중심의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리터러시를 필수 역량으로 잡은 ‘AI·DX(인공지능 변환) 기반 스마트 교육 체계’로 갈아탔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새로 짜고 재학생 전원에게 산업체 현장실습 기회를 준다.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로 짜인 산학 네트워크가 입구다. 과제 중심의 현장 피드백을 받으며 역량을 키운 뒤 인턴에서 정규직 채용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업무협약(MOU)-현장실습-취업연계 3단계 원스톱 취업 로드맵’이 학교의 핵심 자산이다. 학과별 성과는 그 위에 단단히 얹혀 있다. 간호학과·응급구조과·소방안전관리과·반려동물보건과로 묶인 보건계열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자격증 취득률을 최대 무기로 삼는다. 대학병원과 대형 의료기관의 실습 협약을 토대로 임상 환경을 그대로 옮긴 시뮬레이션 센터와 임상 실습실을 운영하고, 학과별 맞춤 특강과 1대 1 멘토링이 따라붙는다. 2026년 1월 간호사 국가고시에선 재학생 전원이 합격했다. 졸업생은 대학병원과 소방공무원, 종합동물병원 등으로 진로를 넓혀 가고 있다. 학생들의 성공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간호학과 출신 박예은(24)씨는 매 학기 임상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실습을 반복하고 국가고시 집중 멘토링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방학 중에는 연계 병원에서 현장실습 인턴십을 마쳤고, 졸업과 동시에 경기 소재 대형 대학병원에 정규직 간호사로 입사했다. 박씨는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커리큘럼 덕에 면접에서 현장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귀띔했다. 사회복지학부와 사회복지상담과, 글로벌융합복지과, 글로벌한국어복지과는 고령화와 다문화 시대에 맞춰 지역사회와 글로벌 소통 역량을 함께 갖춘 복지 전문가를 키운다. 성인학습자와 유학생을 위한 주말·야간 집중 수업, 유연학기제 등 개방형 제도도 자리 잡았다. 스마트자동차과·스마트모빌리티과·글로벌산업공학과·글로벌AI컴퓨터공학과 등 첨단 미래기술 계열은 산업계 출신 교수진이 전공 융합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이끈다. 실습실은 실제 산업 현장과 같은 미러형 시스템으로 꾸려 자격증 취득과 포트폴리오 기반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도록 했다. 해외로 뻗어 가는 흐름도 또 다른 축이다. 동남아시아 1166명, 중앙아시아 642명, 그 외 지역 2766명 등 24개국 출신 457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서정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국제학생 수 기준으로도 전국 전문대 1위다. 해외 24개교와 협력 네트워크를 맺어 교환학생, 어학연수, 단기 방문연수 프로그램 6건에 183명이 참여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험장도 학교가 직접 운영한다. 서정대의 글로벌 정책은 단순 유학 유치에서 멈추지 않는다. 국내 정착과 취업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국제학생 취업 지원 컨설팅 246건,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20건을 운영했고, 까다로운 비자 상담과 변경 지원은 학교 행정이 뒷받침한다. 베트남 출신 응우옌 탄 후엔(글로벌한국어복지학과 졸업)은 그 결실의 대표 사례다. 국내 최초로 유학 비자(D-2)로 한국에 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전문 취업 비자(E-7) 변경까지 성공했다. 대학 요양보호사교육원의 밀착 케어와 글로벌인재 취업 선도대학 커리큘럼, 인턴십 행정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졸업과 동시에 국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정규직 요양보호사로 자리 잡은 응우옌은 “어르신들이 고맙다며 안아주실 때가 가장 뿌듯하다”며 “한국에서 사회복지 전문가로 오래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대는 현재에 멈춰 서 있지 않는다.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양주 첨단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캠퍼스는 양주역 인근 첨단산업단지 안에 연면적 3만 9299㎡ 규모로 들어선다. 서정대는 새 캠퍼스가 단순 공간 확장이 아니라 지역 첨단 산업 생태계와 대학 교육을 실시간으로 잇는 미래형 글로컬 캠퍼스라고 밝혔다. 새 캠퍼스에서는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현장 문제를 푸는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공동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채용으로 이어지는 고등직업교육의 완성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정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선도 대학이자 지역 인재의 정주를 돕는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정대가 보여주는 ‘배움이 진로가 되고 경험이 미래가 된다’는 메시지는 대학정보공시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한국 대학들의 공통된 과제로 자리 잡은 시대에, 서정대의 사례는 직업교육과 ‘학생 성공’ 사이에 놓을 수 있는 모범 답이다.
  • [기고] 143만 다제약물 노인, 퇴원 후 연계가 살린다

    [기고] 143만 다제약물 노인, 퇴원 후 연계가 살린다

    노인환자에게는 만성질환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다가 그 부작용을 새로운 질병으로 오인하여 또 다른 약물을 추가하는 ‘연쇄 처방’이 많이 나타난다. 그 결과 우리는 주변에서 치료약 외에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까지 포함해 수 십 알에서 많게는 100알에 가까운 약을 복용하는 노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실제로 6개월간 10종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다제약물 복용자는 2021년 108만 명에서 2025년 143.8만 명으로 불과 4년 만에 33%나 급증했다. 5종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입원 위험이 18%, 사망 위험이 25%가 높다는 연구결과(장태익·공단 일산병원·2019)가 보여주듯이 국민 건강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다제약물 관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년부터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을 시행해왔다.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10종 이상의 약물을 상시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퇴원-외래 전 과정에 걸쳐 다학제 기반의 포괄적 약물평가, 처방조정, 복약상담 및 유선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 결과 65세 이상 환자에서 1개월 후 응급실 방문 위험이 50% 감소하고 3개월 후 재입원 위험이 21% 감소하는 임상적 성과를 거뒀고 참여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우선 참여율이 저조하다. 종합병원 이상 기관이 380개에 달하지만, 참여하는 병원은 86개(2026년 기준) 수준이다. 또한 분절된 의료전달체계로 인해 입원 중 시행된 약물 검토 결과가 퇴원 후 지역사회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법적 기반은 마련됐다.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약사의 재가 약물관리 서비스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입원 중 다제약물관리 서비스(병원모형)를 받은 환자가 퇴원할 때 지역통합지원센터로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연계 의뢰서를 발송하면, 지역사회에서는 방문 약료 서비스 제공과 지역약국-지역의원 간 처방 조정으로 지속적인 다제약물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의료기관 간 정보 연계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다학제 협업 체계의 제도화, 치료이행기 관리 전담약사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개선도 필요하다. 이 사업은 공단의 자체사업 형태로 7년째 머물러 있어 매년 사업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등 제한점이 있다. 병용 및 연령 금기 의약품을 걸러내고 중복 및 오류 처방을 바로잡는 약물조정 서비스는 환자 안전을 위한 핵심 고리이다.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이 고령화 시대 환자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통합돌봄의 주된 축으로 기능하려면 제도화를 통해 표준화되고 실효성 높은 서비스로 정착돼야 한다. 백진희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
  • 호반건설, 건설기술硏과 스마트건설 협약

    호반건설, 건설기술硏과 스마트건설 협약

    호반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사옥)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건설 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건설 기술 분야의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호반건설은 스마트건설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 실증(PoC)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술 자문과 연구개발 협력,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인프라 연계 등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 앞서 미래 유망 기술 발굴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공동 주최하고, 이달 말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향후 공동 심사를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 분야의 유망 기술 발굴을 지원하고, 선정 기업의 기술 실증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에너지 신기술, 디지털 전환 등 분야의 혁신 기술이 호반그룹 주요 계열사 사업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을 적극 발굴해 스마트건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미래도시 성동 발전 방안 재개발·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곳 가속화스마트 쉼터·횡단보도 지속적 확대왕십리뉴타운에 중학교 신설 추진#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왕십리역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화동북선 금호·신강남선 성수역 연장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경제축 개발 중랑물재생센터엔 체육시설 조성 “주민이 바라는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이 나아지는 변화’입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 구청장이 아니라 주민 곁의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한강벨트 격전지’를 사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보화(61) 성동구청장 당선인은 서울시청에서 30년, 성동구 부구청장으로 4년을 재직한 ‘행정 스페셜리스트’다. 생애 첫 선출직에 도전한 그는 막바지 보수층의 결집 속에서도 정원오 전 구청장의 바통을 이어 민선 9기(2026~2030년) 성동구정 연속성의 토대를 만들었다. 유 당선인은 9일 행당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캠페인 기간은) ‘가슴 벅차고 엄숙한 시간’이었다. 주민 삶으로 들어가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았던 매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 ▲왕십리 역세권 광역 비즈니스타운 조성 ▲삼표 레미콘 부지, 2000석 규모의 복합 공연장 건립 ▲중랑물재생센터 지상부 친환경 공간 복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대 후보와 9.18%포인트 차였다. 선거에 표출된 민심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새벽 지하철역과 골목길에서, 성수동의 활기찬 현장에서 만난 구민들의 성원은 저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다.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으나, 막판에 보수 표심이 결집해 대접전이 벌어졌다. 성동에서 큰 사랑을 받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표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저를 지지했든, 안 했든 구청장은 모든 구민을 모시고 가야 하는 자리다. 여러분이 들려주신 소중한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로 증명하겠다.” -앞으로 4년, 성동 발전을 이끌 복안은. “성동이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시기로 만들겠다. 경제와 주거를 비롯해 교육, 복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목표로 성동의 지도를 바꿔나가겠다. 우선 왕십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성수동은 인공지능(AI)·디자인·패션·콘텐츠 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 중심지로 키워 ‘동북권의 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 교육과 교통, 복지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학교 재배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돌봄부터 진로·진학, AI 교육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성동’을 만들겠다. 많은 학부모가 기다리는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신설과 ‘워킹스쿨버스(자원봉사자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저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프로그램)’ 확대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동북선(상계역~왕십리역)을 금호역까지 연장하고, 경기 남부(화성)와 강남을 잇기 위해 추진중인 신강남선 종점을 성수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또 주민들이 집에서 10분 안에 체육·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무장애 도시를 구현하는 한편, ‘제로투백(0세부터 100세까지) 통합돌봄 복지체계’를 완성하겠다.”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를 꼽았는데. “선거 기간 가장 많이 들은 현장 목소리는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것이었다.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과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 재개발·재건축은 단순히 집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가치를 키우는 핵심 도시정책이다. 취임 즉시 구청장 직속 ‘신속관리추진단’을 설치하겠다. 주민과 조합, 전문가, 구청이 소통하는 체계를 만들어 갈등을 선제적으로 중재하고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 ‘언젠가는 되겠지’가 아니라 ‘실제로 빨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여 개 정비사업도 빠르고 투명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왕십리 역세권 개발은 부구청장 때부터 다룬 현안인데. “왕십리역은 향후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초강력 역세권이지만, 이런 금싸라기 땅을 구청과 구의회, 교육청, 경찰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을 업무와 상업, 문화, 일자리가 넘치는 거점으로 탈바꿈하려면 기관 이전이 시급하다. 특히 노후한 성동경찰서 이전이 최우선이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시, 경찰청과 협의에 착수해 소월아트홀 부지나 한양대역 앞 구유지를 활용해 대체 부지 확보와 이전 계획을 확정 짓겠다. 기관 이전 후 기존 땅을 매각해 공사비를 조달하는 구조로, 최고 70층 이상으로 올려 성동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단시간에 끝날 일이 아니기에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마스터플랜을 임기 내에 확실히 다져놓겠다.” -삼표레미콘 부지에 2000석 규모 복합공연장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삼표 부지는 현재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호텔, 업무,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와 별개로 공공기여 재협상을 통해 서울숲 일대에 2000석 규모의 복합공연장을 조성하겠다. 성수동은 SM·큐브엔터테인먼트, 대형 웹툰 및 패션 기업이 밀집한 ‘K-콘텐츠의 산실’이지만 정작 이들이 활용할 인프라가 부족하다. 전시, 컨벤션, 공연이 가능한 복합공연장이 들어선다면 문화 향유는 물론, K-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마장동과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인근 주민을 위한 대책은. “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부지가 개발 대기 상태다. 이곳에 주거와 상업·문화·복지시설을 융합하고, 마장축산물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핵심 경제축으로 만들겠다. 중랑물재생센터 일대 주민들은 50년 넘게 악취와 분진, 개발 제한을 묵묵히 감내했다. 2032년까지 추진되는 완전 지하화 및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온전히 구민을 위한 ‘복합 문화체육 친환경 공간’을 지상 공간에 조성하겠다.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만들고, 휠체어와 유모차도 걸림돌 없이 안전하게 통행하는 무장애 산책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전 청장 때 호응이 컸던 스마트 행정(성공버스, 스마트쉼터)은 어떻게 보완·발전시킬 계획인가. “주민 만족도가 높은 혁신 정책들은 당연히 이어가고 고도화해야 한다. 세계적 호평을 받은 ‘스마트 쉼터’와 ‘스마트 횡단보도’는 시설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다만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달리는 ‘성공버스(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의 경우 주민 호응은 높지만 마을버스 업계의 영업권 침해 우려도 존재한다. 젊은 층이나 건강한 주민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성공버스는 본래 취지에 맞게 교통 약자와 공공시설 이용자를 위한 수단으로 정착시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 -임기 시작을 앞두고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용적인 구청장’이 되고 싶다. 구청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말보다 일로 증명하고, 작은 불편도 끝까지 해결하겠다. 특히 대규모 개발 사업들은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다. 저는 시 행정국 등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정책을 설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서울시의 핵심 국·과장과 소통해 실질적인 재원과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준비된 구청장’이다. 4년 뒤 구민 여러분께서 ‘유보화가 약속을 지켰다’, ‘성동에 사는 것이 더 자랑스러워졌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일하겠다.” ■유보화 당선인은 1965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명문 순천고를 졸업했다. 고3 때 병을 앓아 재수를 했고, 9남매를 둔 집안에 부담 주기 싫어 9급 공무원 준비를 병행했다. 공시에 합격해 병무청을 다니면서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합격해 ‘주경야독’을 했다. 이후 시립대 성적우수자 대상 ‘7급 특채’로 서울시에 몸담은 뒤 자치행정과장과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 정원오 전 청장 때인 2021~2024년 부구청장으로 성동과 첫 인연을 맺었다. 관료 출신으로 선출직 첫 도전임에도 예비후보 7명이 난립한 6·3지선 민주당 경선에서 3차에 걸친 경쟁을 뚫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 대구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절반 줄였다

    대구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절반 줄였다

    대구경찰청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조직적 사기 범죄에 대응할 전담수사팀을 창설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갖추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광역수사대에 범죄 조직의 윗선 추적을 맡는 ‘상선수사전담팀’이 꾸려진 뒤 사기 범죄 대응에 속도가 붙었다. 전담팀은 홍인표 팀장을 포함해 11년 동안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를 맡은 베테랑 수사관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로맨스 스캠(혼인 빙자 사기), 다중물품 사기 등 모든 유형의 피싱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팀은 전국에서 유일하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담팀은 신설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목바이와 프놈펜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로맨스 스캠 조직을 적발해 2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 136명에게 64억 1000만원을 가로챈 조직을 일망타진한 셈이다. 관련 범죄 예방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 대구경찰청이 만든 체크리스트인 ‘현장 출동 시 확인 사항’은 보이스피싱 112 신고 접수부터 사건 종결까지 단계별 조치 요령을 담았다. 이 점검표는 전국 시도경찰청에 도입됐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구 지역 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7건에서 225건으로 43% 줄었고, 피해액은 206억원에서 100억원으로 51%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차 지능화하면서 20~30대 청년을 유인해 범죄에 가담시키는 조직이 늘고 있다”며 “국경을 넘나드는 피싱 범죄에 대해선 해외 원점 타격 수사를 목표로 범죄 조직의 윗선까지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 SKT, EU와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 개발

    SK텔레콤이 유럽연합(EU)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양자암호 통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9일 EU 연구기금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그리스, 오스트리아, 독일 연구기관·기업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 기간은 3년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총 955억 유로(약 170조원) 규모의 EU 대표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이 지난해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국내 기업도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SK텔레콤은 아시아 민간기업 최초로 양자암호 분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양자광집적회로(PIC)와 AI를 결합한 차세대 양자키분배(QKD) 시스템 개발이다. QKD는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암호키를 생성·교환하는 기술로, 제3자가 중간에서 정보를 가로채는 순간 신호 상태가 변해 해킹 시도를 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여러 광학 부품을 하나의 칩에 집적하는 PIC 기술을 적용해 장비를 소형화하고 생산 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AI를 접목해 온도와 진동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광학 신호 오차를 실시간으로 감지·보정함으로써 시스템 안정성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연구에는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센터(NCSRD), 오스트리아 기술연구원(AIT), 독일 반도체 스타트업 시노게이트UG,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PIC 기반 QKD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검증을 맡고, ETRI는 송수신 광학계 칩 개발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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