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축함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전략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영화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노인학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신안군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69
  • [화보] 항모 위 F35B, 5초 만에 날아올랐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화보] 항모 위 F35B, 5초 만에 날아올랐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5만 5000t급)가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동쪽 동해 공해상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 훈련을 가졌습니다.이날 훈련 중 영국 해군은 한국 언론에 F35B의 이함 시연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1만 6000㎡의 면적으로 축구장 2개보다 큰 비행 갑판에는 F35B 10여대가 대기중이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호는 1600명의 승무원을 태울 수 있고, 함재기 관련 인원을 제외하고 680여명이 승선합니다.470개의 선실과 1600개의 침대, 960명이 식사할 수 있는 4개의 대형 식당과 수술실, 치과 진료실도 있다고 합니다.이함 시연에서 F35B는 스키점프대 모양의 경사로를 활용해 단 5초 만에 가뿐히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수직이착륙도 가능해 착함할 때는 수직으로 내려옵니다.퀸 엘리자베스호에는 F35B를 최대 36대까지 탑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퀸 엘리자베스호는 하루 72소티(비행 횟수)를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퀸 엘리자베스호 항모 전단은 구축함 2척, 호위함 2척, 지원함 2척, 잠수함 1척 등 모두 8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연합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 4000t급)과 이지스 구축함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한국 해군도 하루 빨리 ‘떠다니는 공군기지’ 최신 항모를 보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전술핵무기급 탄도미사일 개발한다… 수십m 뚫고 파괴력 최강

    전술핵무기급 탄도미사일 개발한다… 수십m 뚫고 파괴력 최강

    첨단과학기술군 육성… 방위비 4.1%P↑숙련간부 중심 개편·내년 여군 비중 8.8%육군 무인체계 배치… 공군 우주작전 극대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작전영역 확장군 당국이 전술핵무기급 위력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파괴력이 증대된 지대지·함대지 미사일을 개발해 전력화한다. 국방부는 2일 내년부터 5년간 총 315조 2000억원을 투입하는 ‘2022~2026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연평균 증가율 5.8%로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보다 14조 5000억원 늘어났다. 첨단과학기술군 육성에 중점을 두면서 방위력개선비 비중을 올해 32.2%에서 2026년 36.3%로 늘렸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강력한 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미사일 개발 계획이다. 그간 군 당국은 탄두 중량 1.5t짜리 현무2A, 1t짜리 현무2B(이상 탄도미사일), 500㎏의 현무2C(순항미사일)에 이어 최근 ‘괴물미사일’로 불리는 현무4(탄두중량 2t)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탄도미사일은 지하 수십m를 뚫고 들어가 견고한 갱도와 지휘소는 물론 지하 미사일 시설 ‘사일로’까지 파괴할 수 있어 핵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전에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술핵무기급에 상응하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 탄두 중량이 무거울수록 파괴력이 커지는 만큼, 중량은 최대 3t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군은 원거리에서 상대 도발을 차단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탄도탄 요격무기를 대폭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패트리엇 미사일 성능 개량 외에도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와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를 전력화하고,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에 착수한다. 국방부는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로 기존 지상표적 위주 타격에서 갱도 및 건물 파괴가 가능하고, 정밀도를 테니스장 크기의 오차에서 건물 출입구 정도로 향상시킨 미사일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해공군 개편 방향도 제시됐다. 육군은 첨단기술에 기반한 병력 절감형 부대구조로 개편된다. 지상작전사령부와 제2작전사령부 등 현행 2개 작전사를 유지한 가운데, 정찰·공격드론, 작전지원 로봇 등 무인체계를 배치한다.해군은 숙원 사업인 기동함대사령부를 창설해 작전영역을 원해로 확장한다. 기동함대사령부는 3개 기동전대로 편성되며 해상교통로 보호 임무를 맡는다. 이지스 구축함 3척을 추가 확보하고 ‘미니 이지스함’인 6000t급 차기 구축함(KDDX)도 개발한다. 2030년대 초 전력화될 경항모는 기동함대 지휘함을 맡는다. 공군은 13개 비행단, 5개 전대 체제를 유지하면서 항공우주작전 및 합동작전 능력을 극대화하는 부대구조로 개편한다. 미래전에 대비하고자 숙련 간부 중심으로 인력 구조를 개편한다. 상비 병력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여 50만명 수준을 유지한다. 간부 인력은 2026년 20만 2000명 수준(상비 병력의 40.5%)까지 끌어올리고, 여군 비중도 2017년 5.9%에서 내년 8.8%까지 늘리기로 했다.
  • 해군·영국 항모, 동해서 연합훈련...독도함 참가할 듯

    해군·영국 항모, 동해서 연합훈련...독도함 참가할 듯

    인도주의적 지원·재난구호 훈련英 F-35B 스텔스 이착륙 시현해군이 31일 동해상에서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 5000t급) 전단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인도주의적 차원의 탐색·구조와 해상기동군수가 주된 훈련이 될 전망이다. 퀸 엘리자베스 항모 전단은 구축함 2척, 호위함 2척, 지원함 2척, 잠수함 1척 등 모두 8척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포함됐다. 한국 해군에서는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 4000t급)과 이지스구축함 등이 이날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탐색·구조 훈련(SAREX)은 조난 선박을 가정해 상호 위치를 추적, 탐색하고 통신을 교환하는 훈련이다. 해상기동군수 훈련은 양국 함정이 유류와 청수 등 군수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헬기 이착함 훈련과 영국 항모에 탑재된 F-35B 스텔스 전투기 이착륙 시현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항모에는 영국 해군 스텔스 전투기 F-35B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됐다. 기상 상황 등 훈련 진행 여건에 따라 다음 날까지 훈련이 이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 퀸 엘리자베스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 등에서 미국, 일본과 각각 연합훈련을 한 뒤 남해에 진입했다.
  • 영국 항모 퀸 엘리자베스호 “안녕하세요, 한국!”…동해서 연합훈련

    영국 항모 퀸 엘리자베스호 “안녕하세요, 한국!”…동해서 연합훈련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 5000t급) 전단이 참가하는 한영 해군 연합훈련이 31일 실시된다. 지난 5월 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 영국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 등에서 미국, 일본과 각각 연합훈련을 한 뒤 최근 남해에 진입했다. 국방부는 30일 “해군과 영국 항모 전단은 양국의 훈련 지휘관을 각각 임명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탐색구조 훈련과 해상 기동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동해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한국 측에서는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 4000t급)과 구축함, 잠수함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항모에는 영국 해군 F-35B 스텔스 전투기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됐다.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전단을 호위하고 있다.퀸 엘리자베스호 공식 트위터도 이날 오후 항모 전단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한국!”이라며 영어와 한국어로 인사말을 올렸다. 미국 전투기와 구축함이 항모 전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 일각에서 한미영 3국 훈련 가능성이 관측되기도 했지만 국방부는 미국이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을 비롯한 타국 전력이 항모 전단 구성 요소로 일부 편성됐으나 이번 한영 연합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면서 “일부 매체에서 한미영 연합훈련을 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호 항모 전단 방한을 계기로 우리 해군의 경항모(3만t급) 건조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영국은 한국 해군의 경항모 건조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고 기술 협력과 운용 인력 교육 등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한 중 영국 해군 측은 한국 해군 요원들을 위한 항모 견학 기회를 마련해 친선 교류 활동을 할 계획이다.
  • 서울시립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과 교통연구 협력 MOU 체결

    서울시립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과 교통연구 협력 MOU 체결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20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과 효율적인 교통운영과 미래 모빌리티 연구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구축 및 교통운영전략 수립, 미래 모빌리티 등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데이터와 시스템 등 교육 및 연구자원 공동 활용 ▲대학(원)생의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시과학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춘 서울시립대학교와 교통 빅데이터를 통합·구축·관리하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교통운영 전략 수립과 미래 모빌리티 연구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OU 체결 기념 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에서 수행해온 교통 부문의 빅데이터·AI 활용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시립대학교의 ‘서울시 교통 빅데이터 기반 정책연구 사례’(교통공학과 박신형 교수), ‘Network analysis of urban traffic’(물리학과 엄영호 교수)와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전략과 교통운영혁신’(천승훈 팀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되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 ‘UBAI official’를 통해 생중계됐다.
  • 부산 황령산 봉수대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관광명소 기대

    부산 황령산 봉수대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관광명소 기대

    부산 황령산 일대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대원플러스그룹과 황령산 유원지 조성사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황령산에는 2000년대 들어선 실내스키장인 스노우캐슬이 2008년 사업시행자 부도로 영업이 중단돼 13년째 흉물로 방치돼 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간 방치되었던 스노우캐슬 사업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는 지난 5월 부산시의회,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국민의힘 부산시당과 4자 협약을 맺고 황령산 스노우캐슬 등 장기 표류과제 12개를 선정해 연내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황령산 정상 봉수대 주변에 부산 시내를 파노라마로 조망하는 할 전망대를 설치한다. 진구 전포동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2층 버스를 단 ‘로프웨이’를 설치, 관광객들과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전망대를 관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ㄸㅗ 황령산 중턱에 흉물로 방치된 스노우캐슬도 새로운 유원지 시설 등으로 재개발할 한다. 부산시는 황령산유원지가 조성되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관광 거점으로서 부산의 잠재력을 높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황령산 봉수전망대 조성 사업은 역사문화유산인 봉수대의 재생을 모티브로 해 부산 전역을 동서남북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망대와 컨벤션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전시홀, 봉수박물관, 부산노포음식문화체험관, 복합문화예술공유센터, 부산여행자센터 등의 관광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대원플러스 관계자는 “황령산 숲에 순응하는 건축과 조경, 친환경 로프웨이 설치로 환경단체의 우려도 불식시키면서 황령산을 세계적인 야경 명소인 홍콩, 나폴리, 하코다테를 뛰어 넘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황령산 봉수대 야경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최고의 관광자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황령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좋은 계획을 세우고 발전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망대 조성 등 황령산 유원지 개발과정에서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 안일규 부산경남미래 정책 사무처장은 “환경훼손 등을 고려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발 추진여부 및 세부 방향이 정해져야한다”고 말했다.
  • 벌컨포는 빠져라…‘레이저’ 나가신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벌컨포는 빠져라…‘레이저’ 나가신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자폭 드론’ 위협 현실화…선박 잇따라 공격美해군 “레이저로 무인기 공격 방어”광학시스템 무력화 ‘오딘’ 실물 첫 공개고출력 시스템 ‘헬리오스’로 직접 타격도“궁극적인 개발 목표는 순항미사일 격추”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이스라엘 해운사가 운용하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 공격에 의해 파손됐습니다. 공격으로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후로 이란이 지목됐습니다. 이란의 ‘자폭 드론’은 이제 전세계의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2019년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시설에 공격을 가해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자폭 드론 1대의 가격은 150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합니다. 드론이 벌떼처럼 달려들면 군함도 100% 방어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만약 드론을 먼저 보낸 뒤에 파괴력이 더 큰 순항미사일을 바짝 뒤따르게 한다면 그 위협은 훨씬 커질 겁니다. 실제로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시설을 공격할 때 이런 전술을 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 ‘자폭 드론’ 뒤 ‘순항 미사일’ 대책은? 물론 군함에도 촘촘한 방어시스템이 있습니다. 종말 단계 방어를 맡아 ‘골키퍼’라는 이름이 붙여진 네덜란드 탈레스사의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는 30㎜ 벌컨포탄을 1초당 70발씩 퍼부어 공격을 막아냅니다. 예광탄으로 쏘면 마치 ‘채찍’을 휘두르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둥근 궤적이 음속으로 돌진하는 미사일을 뚫어 폭발시킵니다. 구경 20㎜인 미국 레이온사의 ‘펠링스’도 광범위하게 보급됐습니다. 그렇지만 벌컨포도 한계가 있습니다. 탄환을 무한정 발사할 수 없어 9분 가량의 재장전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안으로 근접 방어용 ‘함대공 미사일’(ESSM)이 장착돼 있지만 마찬가지로 무한정 발사할 수 없는데다 한정된 공간에 방어용 무기만 무작정 늘릴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미 해군은 이미 오래 전부터 대안을 고민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젠 실체를 공개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나봅니다. 아예 드러내놓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방어체계 사진을 올렸습니다. 바로 ‘레이저’입니다. ●‘근접방어’도 한계…레이저 눈 돌린 美8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미 해군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 스톡데일(DDG106) 함교 아래에 굉장히 낯선 형태의 무기가 포착됐습니다. 함대공 미사일이나 CIWS를 장착하는 위치에 4개의 구멍이 뚫린 사각형의 장치가 탑재돼 있었습니다. 정체는 ‘오딘’(ODIN)이라고 불리는 미 해군 개발 레이저 시스템이었습니다. 오딘은 간단히 설명하면 드론에 레이저를 쏴 카메라, 적외선 감지기 등 광학장치를 무력화하는 무기입니다. 저출력이기 때문에 드론 동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드론의 ‘눈’을 멀게 해 공격이 불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미 해군은 2019년 같은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인 듀이함(DDG105)에 처음 오딘을 탑재했고, 지난해 스프루언스(DDG111), 올해 스톡데일 등 3척에 장착을 완료했습니다. 추가로 5척에 더 탑재해 8척이 시험 운용에 투입됩니다. 미 해군은 무인기나 순항미사일에 직접 손상을 입히는 고출력 레이저도 개발중입니다. 미 군수업체 록히트마틴이 개발 중인 ‘헬리오스’(HELIOS)는 광학장치 무력화 기능에 더해 직접 드론 등 공격체의 동체를 불태우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탄두를 태우거나 날개를 태워 격추하는 방식입니다. ●‘광학장치 무력화’ 넘어 직접 타격 다만 150㎾의 출력이 필요해 충분한 전력 확보가 관건입니다. 미 해군은 유도탄구축함 프레블호(DDG88)에 헬리오스를 장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세이코 아카노 미 해군 소장은 “올해는 무인정찰기를 격추하거나 소형 보트 격침 기술 개발을 목표로 세웠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순항미사일 방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미드 살림 록히드마틴 로터리앤미션시스템즈 부사장도 “레이저로 순항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레이저 무기는 수년 뒤가 아니라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미 해군은 오딘과 헬리오스 기술을 병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딘으로 성공적으로 무인기를 격추할 수 있게 되면 그 기술을 헬리오스 시스템으로 이전해 최종적인 레이저 무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레이저는 1초에 30만㎞를 날아가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에 최적화된 무기로 꼽힙니다. 또 탄약고 폭발 위험이 없고, 적재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회 발사비용이 2000원에 불과해 비용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안개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해야 해 아직은 기술적 진전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다만 스톡데일에 설치된 오딘의 크기로 봤을 때 레이저 장비 소형화는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보여 희망이 보입니다. 오딘은 함정에서 간단히 분리할 수 있어 체계 통합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미 해군이 함대공 미사일이나 벌컨포를 장착하는 곳에 레이저를 장착 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개발에 성공하면 이들 체계를 레이저로 완전히 대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 향후 기술 개발 과정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 美·유럽·인도 ‘대중 포위망’… 中 턱밑서 군사 대응

    美·유럽·인도 ‘대중 포위망’… 中 턱밑서 군사 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맹과 파트너를 규합한 중국 견제 포위망’이 남중국해 일대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항공모함과 전투함들이 중국을 압박하고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지만 서구세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군사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국방매체 성조지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날 서태평양 일대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해상훈련’(LSE 2021)에 돌입했다. 해군·해병대 산하 5개 함대가 참가해 17개 시간대에서 미군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지 검증한다. 1981년 대서양과 멕시코만 등에서 6개 함대가 투입된 ‘오션벤처훈련’ 이래 최대 규모다. 당시 주적은 소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중국 등을 상대로 미 해군의 작전 능력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국경 문제로 중국과 갈등 중인 인도도 군함을 파견한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일 “해군 동부 함대 소속 군함 4척을 남중국해와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으로 이동시킨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파견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함정은 베트남과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훈련한다. 서태평양에서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로 된 중국 견제 협의체) 회원국들과 ‘말라바르 2021’ 합동 훈련을 소화한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비동맹 노선을 지켰지만 최근 들어 미국으로 무게중심이 기우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중국과의 무력 충돌로 군사력 열세를 절감하자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다. 독일 역시 20년 만에 남중국해로 군함을 보냈다. 독일 정부는 “해군 구축함 ‘바이에른’이 2일 출항해 6개월간 인도태평양 순찰·훈련 임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호의 핵심 임무는 미국과 호주, 일본 등과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CNN 방송은 “독일이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하는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라며 “중국의 영토 확장 야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 서방국가들의 남중국해 군사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영국은 지난 5월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전단을 인도태평양에 투입했고, 프랑스도 지난 4월 쿼드 국가들과 벵골만 일대에서 처음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러한 미국의 ‘대중 포위망 구축’에 중국은 반발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3일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우리가 경계할 것은 역외 국가가 이 지역 영토와 해양 분쟁에 공공연히 개입해 중국과 아세안 사이를 이간질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파견해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교란한다는 점”이라며 미국과 서구국가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 美·유럽·인도 ‘대중 포위망’..中 턱밑서 군사훈련

    美·유럽·인도 ‘대중 포위망’..中 턱밑서 군사훈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맹과 파트너를 규합한 중국 견제 포위망’이 남중국해 일대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항공모함과 전투함들이 중국을 압박하고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지만 서구세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군사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국방매체 성조지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날 서태평양 일대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해군·해병대 산하 5개 함대가 참가해 17개 시간대에서 미군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지 검증한다. 1981년 대서양과 멕시코만 등에서 6개 함대가 투입된 ‘오션벤처훈련’ 이래 최대 규모다. 당시 주적은 소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중국 등을 상대로 미 해군의 작전 능력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국경 문제로 중국과 갈등 중인 인도도 군함을 파견한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일 “해군 동부 함대 소속 군함 4척을 남중국해와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으로 이동시킨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파견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함정은 베트남과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훈련한다. 서태평양에서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로 된 중국 견제 협의체) 회원국들과 ‘말라바르 2021’ 합동 훈련을 소화한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비동맹 노선을 지켰지만 최근 들어 미국으로 무게중심이 기우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중국과의 무력 충돌로 군사력 열세를 절감하자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다. 독일 역시 20년 만에 남중국해로 군함을 보냈다. 독일 정부는 “해군 구축함 ‘바이에른’이 2일 출항해 6개월간 인도태평양 순찰·훈련 임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호의 핵심 임무는 미국과 호주, 일본 등과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북한이 공해상에서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불법 환적을 시도하는 것도 감시한다. CNN 방송은 “독일이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하는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라며 “중국의 영토 확장 야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 서방국가들의 남중국해 군사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영국은 지난 5월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전단을 인도태평양에 투입했고, 프랑스도 지난 4월 쿼드 국가들과 벵골만 일대에서 처음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러한 미국의 ‘대중 포위망 구축’에 중국은 반발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3일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권과 권익은 국제법에 부합한다. 앞으로도 일관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 국무위원은 “우리가 경계할 것은 역외 국가가 이 지역 영토와 해양 분쟁에 공공연히 개입해 중국과 아세안 사이를 이간질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파견해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교란한다는 것“이라며 미국과 서구국가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 서욱 “청해부대 수송기 급파, 文대통령 지시 맞다”

    서욱 “청해부대 수송기 급파, 文대통령 지시 맞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들의 코로나 퇴각과 관련, ‘공중 급유 수송기 급파’가 문재인 대통령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였다는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주장에 대해 “대통령께서 지시가 있었던 것이 맞다”고 했다. 서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청와대 참모라고 하는 사람이 이렇게 군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양 군을 모욕할 수 있는 것이냐. 항의한 적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또 “저희가 공중 수송기 검토를 했던 것도 맞고 매뉴얼에 있었던 것도 다 맞는다”고 했다. 박 수석은 지난 21일 청해부대 퇴각에 대해 “문 대통령이 보고를 받으시자마자 참모 회의에서 바로 정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공중 급유 수송기를 급파하라고 지시했다”며 “전원이 안전하게 후송을 시킬 수 있는 대책을 빨리 시행하라고 직접 지시하신 것도 문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나 공중 수송 계획은 이미 지난해 6월 합참이 작성한 우발 계획에 명시돼 있었다. 성 의원이 “군에 이런 계획이 있다는걸 국민에게 얘기하고 참모에게 항의해야 할 거 아니냐. 그래야 군 사기가 죽지 않을 것 아니냐”라고 하자 서 장관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서 장관은 “청와대가 그렇게 무섭나”라는 성 의원 질문에 “그런 것보다도 34진을 안전하게 철수시키고 하는 그런데 집중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매뉴얼을 구현하기 쉽지 않은데 정부 부처들이 노력을 했다고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서욱 “청해부대 기항지 오만에 ‘백신 접종’ 문의했었다” 이날 서 장관은 ‘파병준비 과정에서 백신 접종을 못했다면 파병 후에라도 강구했어야 한다’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백신을) 현지에 보내는 것도 제반사항을 검토했다”며 “(청해부대가) 기항하는 오만에 (문의)했는데 접종이 허용되지 않았다. 현지 접종이 제한됐다”고 답했다. 청해부대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과 중동 오만만 등지에서 우리 선박 운항을 보호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해외파병부대다. 그러나 지난 2월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타고 출항한 이 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당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아 전원 백신을 맞지 못한 채 임무에 투입됐고, 이후에도 군 장병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사실상 그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군 당국은 당초 34진 장병들이 내달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부대원 전원이 이달 20일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조기 귀국했다. 이후 국내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PCR) 결과, 현재까지 부대원 272명(약 90.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서 장관은 ‘오만 외 다른 국가에도 청해부대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협조를 요청했느냐’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엔 “다른 나라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청해부대 기항지에서 방역조치를 통해 구현하려고 했다. 34진 이전엔 백신을 맞지 않고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고 봤다”면서 “청해부대가 좀 더 일찍 진단검사(PCR)를 하고 (격리) 조치를 빨리 시행했다면 감염이 덜 나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청해부대에선 이달 2일 감기 증상 환자 1명이 처음 발생했지만, 합동참모본부엔 그 수가 90명대로 급증한 10일에서야 처음 유선보고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원인철 합참의장도 “(감기 증상자 발생) 보고가 좀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상황 인지 및 보고과정의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태경 “청해부대 병사, 40도 고열에 해열제 한두알로 버텨”

    하태경 “청해부대 병사, 40도 고열에 해열제 한두알로 버텨”

    “코로나 대비 산소통 없고 치료제는 전무”“이게 나라 있는 병사 처우냐…국정조사해야”文 사과, 서욱 국방장관 경질도 촉구文 “군 나름 대응했지만 국민 눈엔 부족”82% 집단감염 청해부대 34진 국내 도착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20일 청해부대를 태운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의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청해부대 병사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으로 고열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해열제 한두 알로 버텨야 했다며 “코로나19에 대비한 산소도 없었고 치료제는 전무했다. 이게 나라 있는 병사에 대한 처우냐”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백신 접종 전에 출항했다지만 중간에라도 백신을 공급하려는 제대로 된 노력조차 없었고 상황 발생 이후에도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파병 사상 초유의 ‘감염병 귀국 사태’를 맞은 데 따른 비판으로 해석된다. 하태경 “군 간부들, 독감 증상 병사들외부인 접촉 없다며 코로나 아니라 해”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청해부대 병사 부모의 제보를 근거로 이렇게 지적했다. 하 의원은 제보자가 지난 1일부터 아들과의 통화에서 ‘배에 자꾸 독감 환자가 생긴다, 계속 늘어난다, 드러누워 꼼짝도 못 하는 병사도 생긴다, 열이 40도까지 올라간다’는 등의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 간부들은 코로나19가 사람을 통해서 옮는데, 독감 기운이 있는 병사들이 외부인을 만난 적이 없으니 코로나19는 아니라고 강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타이레놀 한두 알 처방이 고작이었다고 한다”면서 “코로나19 무장해제 상태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게 과연 나라 있는 병사들 처우인가 생각이 들었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장병들과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국방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文 “비판 겸허히 받아들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군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고, 서욱 국방부 장관은 또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 눈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이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 번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일단 벌어진 일이니 후송돼서 오는 장병들 전원을 완전히 치료하도록 조치를 하는 게 가장 우선”면서 “군대에 보낸 자식들을 국가가 제대로 보호 못한 책임에 대해서 엄중히 인식하고 있고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 보고를 받고 대통령은 바로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신속하게 이후 대책을 하고 있는데, 오늘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말은 이런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예측하지 못한 잘못을 결과적으로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겸허히 비판을 수용한다는 말로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청해부대 247명, 82% 집단확진3밀 환경 속 확진자 더 나올 듯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현지에 급파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타고 이날 오후 6시 전후 차례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는 현재까지 총 247명(82.1%)이 확진됐고,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승조원 전원이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의 함정에서 지냈고, 사람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다른 점을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귀국 장병들은 민간 및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국군대전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에 분산 격리됐다. 국방부는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한 14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면서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 진행 후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군내 격리시설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10월쯤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집단감염 사태로 귀국 일정이 3개월 가까이 앞당겨졌다.
  • ‘청해부대 이송’ 군 수송기 현지 도착…20일 오후 귀국 예정

    ‘청해부대 이송’ 군 수송기 현지 도착…20일 오후 귀국 예정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군 수송기가 19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 수송기 2대 20일 늦게 서울공항 귀환 예정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 중 1호기가 청해부대가 정박해 있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에 착륙했다. 2호기도 뒤이어 곧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송기 이·착륙과 함정 인접국 접안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청해부대 34진 승조원들은 수송기 2대에 나눠 탑승한 뒤 이날 오후 늦게 현지서 출발하게 된다. 수송기는 20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조원들은 국내 도착 직후 PCR 재검사를 받고 격리·치료 시설로 이송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전담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 군내 격리시설을 확보 중에 있으며, 중수본 등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해군도 급파…문무대왕함 인수해 복귀앞서 전날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KC-330에는 이경구(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이 함께 파견됐다. 구체적으로 해군 148명, 공군 39명, 의료진 13명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원 유전자 증폭(PCR)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 접종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양민수 7기동전단장(준장)을 책임자로, 동급 함정이자 청해부대 파병 경험이 있는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함(4400t급) 병력 위주로 편성된 해군 인력 148명은 방역 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청해부대 34진과 ‘비대면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문무대왕함을 인수해 국내로 복귀한다. 파병 사상 초유의 집단감염…늑장대응 논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중 이날 현재 247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승조원 가운데 82%가 감염된 셈이다. 함정이라는 단일 공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이라는 점에서 유례가 없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파병된 대한민국 군대가 집단감염으로 임무 중도에 귀국한 사례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청해부대 집단감염은 초기 유증상자가 나왔음에도 단순 감기약을 처방하는 데 그쳤고, 감별 능력이 떨어지는 ‘신속항체검사’로 초기 음성 판정이 나오자 안심하고 추가 방역 조치를 하지 않은데 문제가 있었다. 증상자에 감기약만…신속항원검사 키트 미비도 지적문무대왕함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군수물자 적재를 위해 아프리카 아덴만 인근 기항지에 접안했고, 지난 2일 처음으로 감기 증상자가 나왔다. 그러나 부대는 간이검사(신속항체검사)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는 시행하지 않았고, 감기약만 투여했다.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합참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감기 환자가 속출하자 부대는 8일 뒤인 지난 10일 40여 명에 대해 간이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8일이라는 방역 공백이 발생했는데도 부대는 ‘음성’에 안심하고 별다른 격리 조처를 하지 않았다. 부대는 초기 감기 증상이 나타난 지 11일 뒤인 지난 13일에서야 인접 국가 협조 아래 증상자 6명을 샘플로 PCR 검사를 의뢰했고, 이틀 후 이들 모두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기항지에 경유한 이후 2일과 10일 두 차례 즉각적인 PCR 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이때 PCR 검사를 의뢰하고 즉각 격리 조치를 했다면 급속한 확산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울러 청해부대에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아닌 신속항체검사 키트를 보급한 국방부와 합참의 처사도 문제로 지적된다. 청해부대가 가져간 800개의 신속항체검사 키트로는 초기 감염 여부를 감별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반면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감별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국방부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청해부대가 2월에 출항한 뒤인 3∼4월께 사용 허가가 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라도 사용 허가가 난 키트를 보냈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 軍·방역당국 안일함에 집단감염… 특수임무단 200명 긴급 투입

    軍·방역당국 안일함에 집단감염… 특수임무단 200명 긴급 투입

    아프리카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6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총 68명으로 늘었다.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된 가운데, 군은 18일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를 현지에 급파했다. 군·방역 당국의 안일함이 해외 파병 장병들의 ‘조기 귀환’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온 셈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101명 중 6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합참이 지난 15일 문무대왕함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60명대로 치솟은 것이다. 주말이 겹치면서 나머지 20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승조원 모두 백신 미접종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승조원 3명이 추가로 폐렴 의심증세를 보여 입원 환자도 15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기 전에 승조원 모두 국내로 복귀시키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이날 수송기 두 대를 띄웠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수송기에는 함정 교체병력(148명), 방역·의료인력(13명), 공군 비행 지원팀(39명) 등으로 구성된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단장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탑승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작전명은 ‘오아시스 작전’으로 정했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안전하게 복귀시키겠다는 의지 등이 담겼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정부가 수송기 긴급 투입을 결정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긴 것처럼 사전에 해외 파병부대에 대한 현지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워 어떻게든 가능한 방법을 찾았더라면 지금보다는 시간, 노력, 비용 등을 크게 아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앞서 군 당국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때 응급 대처가 어렵고,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화이자 백신)가 비치돼 있지 않는 등 제한 사항들이 있어 현지 접종이 곤란했다고 해명했다. 특수임무단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미리 준비된 계획에 따라 ‘투트랙’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우선 확진자, 유증상자, 음성 판정을 받은 승조원들을 분류해 수송기 2대에 나눠 태울 예정이다. ‘기내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기에는 격벽을 설치한 상태다. 이송 중 긴급환자가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산소통을 비치하는 등 의료 장비도 갖춰 놓았다. 이송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일쯤 한국에 도착한 뒤 진단검사를 별도로 받고 격리 및 치료 시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함정 인수 작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 작전은 양민수 해군 7기동전단장(준장)이 지휘를 맡는다. 양 준장은 2006년 환태평양훈련(림팩) 작전 참모를 맡았을 당시 문무대왕함을 탄 경험이 있다. 또 파견 부대는 동급 함정인 강감찬함 병력 위주로 편성됐다. 강감찬함은 2019년 청해부대 30진 등 4차례 청해부대 파병 경험이 있는 한국형 구축함이다. 장교, 부사관으로 구성됐고 병사는 없다. 또 파견 부대원 상당수가 청해부대 파견 경험이 있고, 이 중 3회 파견자도 2명이나 된다. 현지에 도착하면 함정 곳곳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2단계 방역을 실시한다. 기존 승조원들이 개인 생활 공간과 공용 구역에 대한 1차 방역을 실시하고 함정을 빠져나오면, 파견부대원들이 들어가 2차 방역을 하는 식이다. 함정 환기시스템 필터 소독, 함정 내·외부 잔존 바이러스 소멸 작업, 모든 격실 방역 등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기존 승조원들과 비대면 인수 절차를 밟은 뒤 함정 시동, 장비 점검 등을 한다. 함정이 도착할 때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고, 귀환 도중 또 다른 ‘돌발 변수’에 직면할 수도 있어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다른 부대 소속 인원들도 있다 보니 팀워크를 맞춰야 하는 숙제도 있다. 다만 지난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은 이미 작전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기 귀환에 따른 ‘작전 공백’ 우려는 사라진 셈이다.
  • 특수임무단 200명 급파… 軍·방역당국 안일함이 집단감염 불렀다

    특수임무단 200명 급파… 軍·방역당국 안일함이 집단감염 불렀다

    아프리카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6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총 68명으로 늘었다.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된 가운데, 군은 18일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를 현지에 급파했다. 군·방역 당국의 안일함이 해외 파병 장병들의 ‘조기 귀환’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온 셈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101명 중 6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합참이 지난 15일 문무대왕함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힌 뒤로 사흘 만에 60명대로 치솟은 것이다. 주말이 겹치면서 나머지 20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승조원 모두 백신 미접종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승조원 3명이 추가로 폐렴 의심증세를 보여 입원 환자도 15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기 전에 승조원 모두 국내로 복귀시키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이날 수송기 두 대를 띄웠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수송기에는 함정 교체병력(148명), 방역·의료인력(13명), 공군 비행 지원팀(39명) 등으로 구성된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단장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탑승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작전명은 ‘오아시스 작전’으로 정했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안전하게 복귀시키겠다는 의지 등이 담겼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정부가 수송기 긴급 투입을 결정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긴 것처럼, 사전에 해외 파병부대에 대한 현지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워 어떻게든 가능한 방법을 찾았더라면 지금보다는 시간, 노력, 비용 등을 크게 아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앞서 군 당국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때 응급 대처가 어렵고,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화이자 백신)가 비치돼 있지 않는 등 제한 사항들이 있어 현지 접종이 곤란했다고 해명했다. 특수임무단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미리 준비된 계획에 따라 ‘투트랙’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우선 확진자, 유증상자, 음성 판정을 받은 승조원들을 분류해 수송기 2대에 나눠 태울 예정이다. ‘기내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기에는 격벽을 설치한 상태다. 이송 중 긴급환자가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산소통을 비치하는 등 의료 장비도 갖춰 놓았다. 이송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일쯤 한국에 도착한 뒤 진단검사를 별도로 받고 격리 및 치료 시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함정 인수 작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 작전은 양민수 해군 7기동전단장(준장)이 지휘를 맡는다. 양 준장은 2006년 환태평양훈련(림팩) 작전 참모를 맡았을 당시 문무대왕함을 탄 경험이 있다. 또 파견 부대는 동급 함정인 강감찬함 병력 위주로 편성됐다. 강감찬함은 2019년 30진 등 그간 청해부대 4번의 파병 경험이 있는 한국형 구축함이다. 파견 부대원 상당수도 청해부대 파견 경험이 있으며, 3회 파견자도 2명이나 된다고 한다. 현지에 도착하면 함정 곳곳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2단계 방역을 실시한다. 기존 승조원들이 개인 생활 공간과 공용 구역에 대한 1차 방역을 실시하고 함정을 빠져나오면, 파견부대원들이 들어가 2차 방역을 하는 식이다. 함정 환기시스템 필터 소독, 함정 내외부 잔존 바이러스 소멸 작업, 모든 격실 방역 순서로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함내 격실문을 모두 개방한 채 6시간 이상 환기할 예정이다. 이후 기존 승조원들과 비대면 인수 절차를 밟은 뒤 함정 시동, 장비 점검 등을 한다. 그러나 함정 귀환까지는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고, 또 다른 돌발 변수에 직면할 수도 있어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다른 부대 소속 인원들도 있다 보니 팀워크를 맞춰야 하는 숙제도 있다. 다만 지난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은 이미 작전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귀환에 따른 ‘공백’ 우려는 사라진 셈이다.
  • 청해부대 68명 확진…사상 초유 조기 귀환

    청해부대 68명 확진…사상 초유 조기 귀환

    아프리카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6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총 68명으로 늘었다.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된 가운데, 군은 18일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를 현지에 급파했다. 군·방역 당국의 안일함이 해외 파병 장병들의 ‘조기 귀환’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온 셈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101명 중 6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합참이 지난 15일 문무대왕함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60명대로 치솟은 것이다. 주말이 겹치면서 나머지 20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승조원 모두 백신 미접종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승조원 3명이 추가로 폐렴 의심증세를 보여 입원 환자도 15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기 전에 승조원 모두 국내로 복귀시키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이날 수송기 두 대를 띄웠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수송기에는 함정 교체병력(148명), 방역·의료인력(13명), 공군 비행 지원팀(39명) 등으로 구성된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단장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탑승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작전명은 ‘오아시스 작전’으로 정했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안전하게 복귀시키겠다는 의지 등이 담겼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정부가 수송기 긴급 투입을 결정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긴 것처럼 사전에 해외 파병부대에 대한 현지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워 어떻게든 가능한 방법을 찾았더라면 지금보다는 시간, 노력, 비용 등을 크게 아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앞서 군 당국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때 응급 대처가 어렵고,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화이자 백신)가 비치돼 있지 않는 등 제한 사항들이 있어 현지 접종이 곤란했다고 해명했다. 특수임무단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미리 준비된 계획에 따라 ‘투트랙’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우선 확진자, 유증상자, 음성 판정을 받은 승조원들을 분류해 수송기 2대에 나눠 태울 예정이다. ‘기내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기에는 격벽을 설치한 상태다. 이송 중 긴급환자가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산소통을 비치하는 등 의료 장비도 갖춰 놓았다. 이송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일쯤 한국에 도착한 뒤 진단검사를 별도로 받고 격리 및 치료 시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함정 인수 작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 작전은 양민수 해군 7기동전단장(준장)이 지휘를 맡는다. 양 준장은 2006년 환태평양훈련(림팩) 작전 참모를 맡았을 당시 문무대왕함을 탄 경험이 있다. 또 파견 부대는 동급 함정인 강감찬함 병력 위주로 편성됐다. 강감찬함은 2019년 청해부대 30진 등 4차례 청해부대 파병 경험이 있는 한국형 구축함이다. 장교, 부사관으로 구성됐고 병사는 없다. 또 파견 부대원 상당수가 청해부대 파견 경험이 있고, 이 중 3회 파견자도 2명이나 된다. 현지에 도착하면 함정 곳곳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2단계 방역을 실시한다. 기존 승조원들이 개인 생활 공간과 공용 구역에 대한 1차 방역을 실시하고 함정을 빠져나오면, 파견부대원들이 들어가 2차 방역을 하는 식이다. 함정 환기시스템 필터 소독, 함정 내·외부 잔존 바이러스 소멸 작업, 모든 격실 방역 등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기존 승조원들과 비대면 인수 절차를 밟은 뒤 함정 시동, 장비 점검 등을 한다. 함정이 도착할 때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고, 귀환 도중 또 다른 ‘돌발 변수’에 직면할 수도 있어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다른 부대 소속 인원들도 있다 보니 팀워크를 맞춰야 하는 숙제도 있다. 다만 지난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은 이미 작전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기 귀환에 따른 ‘작전 공백’ 우려는 사라진 셈이다.
  • ‘집단감염’ 현실화에 청해부대 조기귀환...‘오아시스’ 작전 성공할까

    ‘집단감염’ 현실화에 청해부대 조기귀환...‘오아시스’ 작전 성공할까

    아프리카에 파병된 청해부대서 68명 확진나머지 200여명 검사 결과 아직 안 나와수송기 2대 급파..특수임무단 200명 탑승해군 파견부대원들, 함정 인수 작전 수행함정 귀환 한 달 이상 걸릴 듯...“안심 못해”아프리카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6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총 68명으로 늘었다.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된 가운데, 군은 18일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를 현지에 급파했다. 군·방역 당국의 안일함이 해외 파병 장병들의 ‘조기 귀환’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온 셈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101명 중 6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합참이 지난 15일 문무대왕함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힌 뒤로 사흘 만에 60명대로 치솟은 것이다. 주말이 겹치면서 나머지 20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승조원 모두 백신 미접종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승조원 3명이 추가로 폐렴 의심증세를 보여 입원 환자도 15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기 전에 승조원 모두 국내로 복귀시키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이날 수송기 두 대를 띄웠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수송기에는 함정 교체병력(148명), 방역·의료인력(13명), 공군 비행 지원팀(39명) 등으로 구성된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단장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탑승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작전명은 ‘오아시스 작전’으로 정했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안전하게 복귀시키겠다는 의지 등이 담겼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정부가 수송기 긴급 투입을 결정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긴 것처럼, 사전에 해외 파병부대에 대한 현지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워 어떻게든 가능한 방법을 찾았더라면 지금보다는 시간, 노력, 비용 등을 크게 아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앞서 군 당국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때 응급 대처가 어렵고,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화이자 백신)가 비치돼 있지 않는 등 제한 사항들이 있어 현지 접종이 곤란했다고 해명했다.특수임무단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미리 준비된 계획에 따라 ‘투트랙’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우선 확진자, 유증상자, 음성 판정을 받은 승조원들을 분류해 수송기 2대에 나눠 태울 예정이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공군 지원팀에는 지난해 이라크 근로자 귀국 지원, 6·25 전쟁 유해봉환, 미국에서 지원한 얀센 백신 수송 지원 등 다양한 해외 비행 임무를 수행했던 인원들이 포함돼 있다. 무박으로 장시간 비행을 할 수 있는 ‘베테랑’들이 귀국 비행을 담당하지만, ‘기내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기에는 격벽을 설치한 상태다. 이송 중 긴급환자가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산소통을 비치하는 등 의료 장비도 갖춰 놓았다. 이송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일쯤 한국에 도착한 뒤 진단검사를 별도로 받고 격리 및 치료 시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함정 인수 작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 작전은 양민수 해군 7기동전단장(준장)이 지휘를 맡는다. 양 준장은 2006년 환태평양훈련(림팩) 작전 참모를 맡았을 당시 문무대왕함을 탄 경험이 있다. 또 파견 부대는 동급 함정인 강감찬함 병력 위주로 편성됐다. 강감찬함은 2019년 30진 등 그간 청해부대 4번의 파병 경험이 있는 한국형 구축함이다. 파견 부대원 상당수도 청해부대 파견 경험이 있으며, 3회 파견자도 2명이나 된다고 한다. 현지에 도착하면 함정 곳곳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2단계 방역을 실시한다. 기존 승조원들이 개인 생활 공간과 공용 구역에 대한 1차 방역을 실시하고 함정을 빠져나오면, 파견부대원들이 들어가 2차 방역을 하는 식이다. 함정 환기시스템 필터 소독, 함정 내외부 잔존 바이러스 소멸 작업, 모든 격실 방역 순서로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함내 격실문을 모두 개방한 채 6시간 이상 환기할 예정이다. 이후 기존 승조원들과 비대면 인수 절차를 밟은 뒤 함정 시동, 장비 점검 등을 한다. 그러나 함정 귀환까지는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고, 또 다른 돌발 변수에 직면할 수도 있어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다른 부대 소속 인원들도 있다 보니 팀워크를 맞춰야 하는 숙제도 있다. 다만 지난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은 이미 작전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귀환에 따른 ‘공백’ 우려는 사라진 셈이다.
  • ‘최재형 前 원장 부친’ 6·25영웅 최영섭 예비역 대령 별세

    ‘최재형 前 원장 부친’ 6·25영웅 최영섭 예비역 대령 별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이자 6·25 대한해협해전 영웅인 최영섭 예비역 대령이 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94세. 강원 평강군에서 태어난 최 대령은 1947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해 1950년 2월 해군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 갑판사관(소위)으로 임관했다. 최 대령은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새벽 무장병력 600여명을 이끌고 동해상에서 남하해 부산으로 침투하려던 북한의 1000t급 무장수송선을 격침한 대한해협해전에서 큰 공을 세웠다. 이 해전은 우리 해군의 첫 승전으로 기록됐다. 최 대령은 이후 덕적도·영흥도 탈환 작전과 인천상륙작전, 대청도·소청도 탈환 작전, 2차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1964년 해군 최초의 구축함인 충무함 제2대 함장이 됐다. 해군은 지난 4월 최 대령의 일대기를 담은 ‘지략·용기·덕망을 겸비한 최영섭 대령’ 평전을 출간했다. 평전에는 대한해협해전 승리를 비롯해 6·25 전쟁 기간 최 예비역 대령의 다양한 업적과 전역 후 해군 발전에 헌신한 생애와 공로가 담겼다. 최 대령은 당시 평전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의 남은 가족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챙겨야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 해군 전사와 순직자 자녀를 위해 3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 대령은 1965년 간첩선 나포 등으로 충무무공훈장(3회) 등 총 6개의 훈장을 받았다. 최 대령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 순천향대병원, 연구소 등 연계된 ‘스마트 메디컬센터’ 추진…‘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 참여

    순천향대병원, 연구소 등 연계된 ‘스마트 메디컬센터’ 추진…‘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 참여

    순천향대학교병원이 청라의료복합타운에 연구소, 학술, 산업, 병원이 연계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순천향대학교 병원은 지난 5일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에 참여,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자 공모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병원은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친환경 모빌리티 특화도시를 조성해 국내 최대, 최고의 의료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자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26만 1635㎡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 의과전문대학, 의료관광 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2조~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프로젝트 사업자 공모에 나선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순천향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알비디케이(RBDK), 한화건설, 호반건설, 중흥토건,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이 재무출자자, 건설출자자, 전략출자자, 설계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병원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레드바이오’를 결합한 의료재생 특화 캠퍼스 ‘국제의료센터’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예방부터 진료와 치료, 사후관리가 한 번에 가능한 문화 융합형 ‘원스톱 라이프케어 스마트 메디컬 캠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순 진료공간이 아닌 연구개발 및 지식거래가 함께 이뤄지는 의료복합 융합 실증타운 조성에 나서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 7호선 연장역사 신설(계획 추진 중)을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설되는 역 주변에 다목적 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의료관련 국제세미나 개최는 물론 아시아권 의료관광 허브를 만든다. 또한 KT와 제휴하여 인천공항과 청라지구에 무인자율주행버스 2대를 운행, 외국인환자의 입출국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글로벌 국제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선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컨소시엄에서 주춧돌 역할을 하는 순천향대학교 병원의 경우 국내 유수의 대형 병원으로,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2021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Impact Rankings 2021) 국내 공동 6위에 올랐으며, ‘건강과 웰빙’ 분야에서는 세계 50위, 국내 대학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컨소시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다양한 지역상생형 개발 방안과 지역 재투자, 그리고 실제 바이오 산업과 의료 인프라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외자유치 방안 등을 담은 내용도 제안했다. 단순한 외자유치가 아니라 관련 산업 유치 및 전문 시설 조성으로 복합타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국 인공관절 특화병원 ‘SSCI’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아 국내 첨단의료기기 기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공공기여 및 상생기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기여 및 지역 재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계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친 협력도 진행한다. 현재 약 60여 개사의 지역 연고 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단계별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 내 고용 파급 효과를 최대한 창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신용도 높은 금융기관 위주의 사업자 지분 구성을 통해 안정적 재원조달을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자산신탁, 현대자산운용 등 부동산개발 관련 자금조달-사후관리-운영-금융사 밸류체인을 컨소시엄으로 확보했다. 또 참여금융사의 금융대출과 특정시설 선매입, 시설운영 등 사업예상 리스크 관리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국제금융단지와 인접한 청라국제도시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의료 거점을 조성하겠다”라며 “순천향대학교 병원의 해외 환자 의료 서비스 제공 경험과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 전문성, 안정성을 강점으로 이 프로젝트에 모든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착공 환영

    성중기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착공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달 30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은 강남구 코엑스 사거리와 삼성역 사거리 사이의 지하공간에 도시철도 2․9호선, 광역급행철도 삼성동탄선, GTX-A․C, 위례신사선과 버스를 하나로 묶는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공공․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17년 8월, ‘영동대로 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국제설계공모,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및 사업시행자 고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동 사업은 총사업비 1조 7459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성중기 의원은 지난 2019년 3월,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 원안에 포함됐던 KTX 의정부 연장노선을 국토교통부가 취소 통보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KTX 연장선 배제에 따른 설계 변경에 의해 사업기간이 연장되었고, 당초 2019년 5월로 예정됐던 착공 역시 2021년 6월로 미뤄졌다. 성중기 의원은 “늦게나마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이 세계적인 대중교통 허브뿐만 아니라 국제비즈니스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구를 지역구로 하는 서울시의원으로서 서울시와 강남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 英 기밀서류가 왜 정류장에서 나와

    시민이 발견… 국방부 “직원 분실 신고”크림반도 접근때 러 예상 반응 등 담겨美 아프간 철군 뒤 英부대 잔류도 논의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영국 사이에선 영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HMS디펜더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러시아 국방부가 “디펜더가 크림반도 해역에 진입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영국 국방부는 국제법에 따라 운항했을 뿐이라며 반박한 것이다. 그런데 러 해군이 폭탄을 투하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벌어진 이 사건이 영국의 도발 때문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황당하게도 영 국방부의 기밀서류가 한 버스 정류장에서 발견되면서다. BBC는 27일 영국의 민감한 군사정보가 담긴 문서가 런던 동남쪽 켄트 지방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시민이 지난 22일 버스 정류장 뒤편에서 약 50장 분량의 문서 꾸러미를 발견하고 BBC에 알렸는데, BBC는 이메일과 파워포인트 자료 등을 포함한 이 문서가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사무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난주 직원이 내부 문서 분실 사실을 신고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서에 따르면 군은 구축함이 크림반도에 접근했을 때 예상되는 러시아 측의 반응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영해를 무해통항한 것”이라는 국방부 설명과 달리, 당시 디펜더는 ‘디트로이트 작전’으로 불린 이 임무를 수행하며 총을 숨기고 격납고에 헬리콥터를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반도를 항행하면 “러시아가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이를 지켜봤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2014년 3월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던 크림반도를 병합했는데, 영국과 유럽연합, 미국 등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자료에는 또 영국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가능성을 포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동정, 영미 국방장관 대화 등 여러 중요한 최신 정보가 담겼다고 BBC는 전했다. 특히 아프간 주둔 문제와 관련해 BBC는 “문서에 따르면 미국이 특정 사안에 관해 영국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철군 이후에도 영국 특수부대가 남을지 논의하는 내용도 있다”며 “정보의 민감성을 고려해 아프간 내 영국인과 다른 인력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세부사항은 보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에 야당인 노동당의 존 힐리는 “국방부를 통해 이 같은 문서가 유출된 데 놀랐다”며 “벤 월러스 국방 장관은 빨리 경위를 파악하고, 어떤 군사작전도 위협받지 않는다고 밝히라”고 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최근 도발을 은폐하려고 많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007이 예전 같지 않다”고 조롱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