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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조선소 찾은 美 해군성 장관…HD현대·한화 임원 총출동

    韓 조선소 찾은 美 해군성 장관…HD현대·한화 임원 총출동

    양사 조선소에서 건조 현장 참관함정 유지·보수·정비 협력 등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한미 조선업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이 30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를 찾았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해 펠란 장관을 맞이했다. 펠란 장관은 30일 오후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와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했다. 펠란 장관은 각 사 조선소 야드(배가 건조되는 현장)를 둘러보고 경영진과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펠란 장관이 양사 조선소에 머문 시간은 90분 내외로 알려졌다. 미 해군성 장관이 한국 조선소를 찾은 건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2개월만이다. 당시 미 해군성 장관이었던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당시에도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특수선 야드를 소개했다. 당시 HD현대중공업은 한국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 중이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쾰러 제독이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했을 때 사령관을 맞이했다. 당시 한화오션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인 윌리 시라함을 정비 중이었는데, 윌리 시라함은 지난 3월 정비를 마치고 미 해군에 인도됐다. 이에 펠란 장관은 현재 한화오션이 두 번째로 수주한 미 해군 MRO 사업인 유콘함 정비 현장을 둘러봤다는 얘기도 나온다. 펠란 장관은 지명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한화오션의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직접 거론한 바 있다.
  • 北 청년들 수천명 죽고 다쳐…“김정은, 러시아 안 갈 듯”

    北 청년들 수천명 죽고 다쳐…“김정은, 러시아 안 갈 듯”

    국가정보원은 5월 진행되는 러시아의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전승절(5월 9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러시아는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 주요 국가 정상들을 대대적으로 초청한 상태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참석하려면 몇 주 전부터 경호 등이 관측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봐선 (참석 인사가) 김 위원장은 아니다”라며 “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대체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북러 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열리긴 어렵다.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찾은 것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전승절에 러시아를 찾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다자외교 무대에 직접 참석한 전례가 없다는 점, 러시아까지 비행기로 가기에 제약이 있고 기차로 이동 시 평양을 장기간 비워야 한다는 부담감 등 방러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그간 부인했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화한 배경에 대해 “종전 후 동맹 관계를 펴려는 김정은과 극적인 승전의 모양새가 필요한 푸틴의 입장이 절충된 결과”라고 분석하며 “북한은 공세적 반대급부를 요구하고 정식 교전국 지위 행사를 하면서 러시아 뒷배를 업고 도발하는 등의 행보가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앞서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8일 노동신문에 실린 ‘서면 입장문’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꾸르스크(쿠르스크)지역 해방작전에 참전한 우리 무력은 우크라이나 신나치스세력을 섬멸하고 로씨야연방(러시아)의 영토를 해방하는 데 중대한 공헌을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 사망 600명을 포함해 약 47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두 차례에 걸쳐 총 1만 5000명 정도를 파병했고 아직 움직임은 있지만 3차 파병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 파병 및 무기 수출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 및 발사체 기술 자문, 무인기 실물, SA-22 지대공미사일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했다. 실제로 북한은 최근 무기들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28일 김 위원장이 북한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첫 무장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이날 밝혔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쟁 참전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첨단 군사기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의 초음속순항미사일이 러시아의 함정 발사 극초음속순항미사일 ‘지르콘’과 형상이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국정원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접촉 동향은 확인되지 않지만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자제 중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유화 메시지를 발신 중이기 때문에 회동이 전격적으로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은 중국인들이 국내에서 군부대 등을 무단으로 촬영한 사건이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1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정원은 “촬영 대상은 군기지, 공항·항만, 국정원 등 핵심 군사시설 및 국가중요시설에 집중됐다”면서 “촬영자 신분은 관광객 등 일시 방한객과 유학생이 대부분이고, 그중 일부 고등학생 등 미성년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 北 신형 구축함은 미완성? “자체 동력 없이 진수식부터”[포착]

    北 신형 구축함은 미완성? “자체 동력 없이 진수식부터”[포착]

    북한이 지난주 공개한 5000t급 신형 구축함은 미처 완성되지 않은 채 진수기념식부터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9일(현지시간)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이렇게 보도했다. 북한이 ‘최현함’(최현호)로 명명한 구축함은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으나 사흘 뒤인 28일 다시 건선거(드라이독·선박을 건조하고 수리하는 건식독) 쪽으로 옮겨졌다. 최현함을 옮기는 데는 예인선 두 척도 동원됐다. 이는 이 구축함에 제대로 작동하는 추진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점을 나타낼 수 있다고 38노스는 지적했다. 아마도 그곳에서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기 위한 나머지 작업이 이뤄지리라 예상된다. 이 매체는 또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26일 공개한 진수식 사진과 영상에도 이 구축함이 계류장을 벗어나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 모습이었다고 짚기도 했다. 최현함의 건조 작업은 1년 전인 지난해 5월 시작돼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이 구축함은 지난달 말 건조장 밖 부유식 건선거로 옮겨졌고 이달 25일에는 진수식을 위해 예인선으로 옮겨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최현함은 길이 142m, 폭 22m로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 총 74개를 갖춰 동급 함선보다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이 참선은 또 해상 및 해안 표적과도 교전할 수 있는 127㎜ 함상자동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근거리 방어를 위한 대공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최현함에는 러시아제로 추정되는 무기가 장착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밀리타르니는 일본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이 구축함에 러시아제 판치르-M/ME로 추정되는 방공 체계와 91RE1 대잠 미사일이 발견됐다고 27일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파병과 무기 등 군사 지원한 것에 대한 보상의 일부로 러시아가 제공한 것일 수도 있다고 미국 군사 매체 워존이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최현함의 첫 무장 시험 사격이 28일과 29일에 진행됐다고 30일 보도했다.
  • 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가속”…‘최현호’ 첫 무장 시험사격

    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가속”…‘최현호’ 첫 무장 시험사격

    북한이 신형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를 진수한 지 사흘 만에 첫 무장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험 발사를 참관하며 해군의 핵무장화를 가속하라고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미사일총국,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이 최현호에 탑재된 무장체계의 성능과 전투 적용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시험은 진수 사흘 뒤인 지난 28일부터 시작됐다. 초음속순항미사일, 전략순항미사일, 반항공(대공)미사일, 127㎜ 함상자동포가 발사됐으며, 29일에는 함대함전술유도무기와 함상자동기관포, 연막 및 전자장애포 시험도 이어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험발사를 참관하면서 “무장체계를 빠른 기간 내 통합 운영할 수 있게 완성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초음속순항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 전술탄도미사일을 비롯해 강력한 타격수단과 방어체계를 배합한 우리식 함상 화력체계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새 세대 고도기술을 도입해 공격·방어 복합체계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함선의 다목적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해야 한다”며 함선공업부문에 중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현존 및 전망적 위협에 대비해 해군의 핵무장화를 가속화해야 할 때”라며 ‘제반 과업’을 지시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험발사 참관에는 딸 김주애를 비롯해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조춘룡 당 비서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노동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격려하고 최현호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진수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최현호는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하고,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장착한 ‘북한판 이지스 구축함’으로 평가된다.
  • [사설] “러 파병”, “다음은 핵잠”… 거침없어진 北 도발 경계해야

    [사설] “러 파병”, “다음은 핵잠”… 거침없어진 北 도발 경계해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서 5000t급 신형 다목적구축함의 진수식을 열었다. ‘북한판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함정으로 74개의 수직 발사 장치, 360도 전방위 감시용 위상배열 레이더를 갖췄다. 김 위원장은 육상타격 무장체계를 갖춘 이 구축함을 “해군 강화의 신호탄”이라며 “두 번째 신호탄은 핵동력 잠수함 건조 사업”이라고 공언했다. 북한의 대형 구축함 건조와 핵잠수함 예고는 한반도 안보 지형을 뒤흔들 중대한 전략적 도전이다. 이는 지난해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실질적 군사협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북한은 실제로 러시아 쿠르스크 파병 사실을 처음 공식 시인했다. 일련의 동선들은 북한이 러시아의 첨단 해군 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해양 전략 변화를 분명히 천명했다. “세계의 어느 수역에든 진출해 적국들의 침략을 주동적으로 견제하고 선제 또는 최후의 보복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이란 언급은 방어가 아닌 공세적 해군 운용 의지를 드러낸다. “중간계선해역에서 평시작전 운용” 발언에서는 서해 NLL을 무시하고 도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북한의 해군력 강화는 동북아 전체 안보 구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우호관계도 유지하며 북중러 간 해양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 특히 북한이 개발하려는 해상 핵 전력은 육상 핵무기보다 탐지가 어려워 미국이 추진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들 공산이 크다.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이전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 이행에 집중해야 할 때다. 한미 동맹을 강화해 북한의 새로운 해양 도발 위협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북한 해군력 강화의 의미를 정확히 분석하고 주변국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확대해야 하는 까닭이다.
  • 러시아제? 신무기? 北 신형 구축함 장착 무기 보니

    러시아제? 신무기? 北 신형 구축함 장착 무기 보니

    북한의 신형 구축함에 러시아제로 추정되는 방공 체계와 대잠 미사일 등 무기가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가 일본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관찰자’(NK Watcher)로 알려진 타라오 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전날 북한이 공개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인 ‘최현함’의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면서 빨간색 사각형 안의 미사일은 러시아제 91RE1 대잠 미사일과 흡사하다고 썼다. 밀리타르니는 91RE1 미사일이 핵잠수함 등 현대식 잠수함과도 교전할 수 있는 아트베트(Otvet)라는 대잠 미사일 체계의 일부라면서 533㎜ 구경 어뢰관으로 발사되며 이 관은 최현함 양쪽에서도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미사일은 발사 전 준비 단계가 약 10초에 불과하며 단일 표적에 대해 최대 4발이 일제히 발사될 수 있다. 다만 이 무기는 공개 사진의 각도 탓에 러시아제가 확실한지 아직 확인할 수 없어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북한 무기일 가능성도 있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이던 25일 남포조선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진수식에서 공개된 최현함에는 러시아제 무기가 사용된 정황이 이뿐만이 아니다. 타라오 구가 공유한 사진에서 주황색 사각형 부분에는 러시아제 판치르-M 또는 판치르 ME으로 추정되는 방공 체계도 나와 있다. 다만 이 무기 역시 레이더의 안테나 부분이 판치르 M/ME보다 면적이 약간 좁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북한의 모조품일 수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군사 지원한 것에 대한 보상의 일부로 러시아가 직접 생산해 제공한 것일 수도 있다고 미국 군사 매체 워존이 지적하기도 했다. 판치르-M 또는 ME는 지상 기반 방공 체계인 판치르-S를 함상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저공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나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공중 위협을 방어하도록 미사일과 함포가 배치된 방공 체계다. 최현함은 5000t급 다목적 미사일 구축함으로, 함명은 김일성의 최측근이며 현재 북한 이인자로 알려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부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건조 과정에만 400일이 걸린 이 구축함은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 총 74개를 갖춰 동급 함선보다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이 함선은 또 해상 및 해안 표적과도 교전할 수 있는 127㎜ 자동 함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근거리 방어를 위해 소련제 AK-230 및 AK-360 시스템과 유사한 대공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센서와 레이더 장비로는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패널 안테나 4개가 배치돼 있고 선수와 선미에는 대공 미사일 유도에 사용할 수 있는 레이더 안테나가 추가로 설치돼 있다. 이는 러시아의 단거리 대공 방어 체계인 토르(TOR)와도 유사한 접근 방식이다. 또한 이 함선에는 알려지지 않은 전자전 장비가 주요 안테나 기둥 근처에 장착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밀리타르니는 짚었다.
  • 北 신형 5000t급 구축함에 ‘러 무기’ 장착 정황 속속 드러나 [포착]

    北 신형 5000t급 구축함에 ‘러 무기’ 장착 정황 속속 드러나 [포착]

    북한의 신형 구축함에 러시아제로 추정되는 방공 체계와 대잠 미사일 등 무기가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가 일본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관찰자’(NK Watcher)로 알려진 타라오 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전날 북한이 공개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인 ‘최현함’의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면서 빨간색 사각형 안의 미사일은 러시아제 91RE1 대잠 미사일과 흡사하다고 썼다. 밀리타르니는 91RE1 미사일이 핵잠수함 등 현대식 잠수함과도 교전할 수 있는 아트베트(Otvet)라는 대잠 미사일 체계의 일부라면서 533㎜ 구경 어뢰관으로 발사되며 이 관은 최현함 양쪽에서도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미사일은 발사 전 준비 단계가 약 10초에 불과하며 단일 표적에 대해 최대 4발이 일제히 발사될 수 있다. 다만 이 무기는 공개 사진의 각도 탓에 러시아제가 확실한지 아직 확인할 수 없어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북한 무기일 가능성도 있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이던 25일 남포조선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진수식에서 공개된 최현함에는 러시아제 무기가 사용된 정황이 이뿐만이 아니다. 타라오 구가 공유한 사진에서 주황색 사각형 부분에는 러시아제 판치르-M 또는 판치르 ME으로 추정되는 방공 체계도 나와 있다. 다만 이 무기 역시 레이더의 안테나 부분이 판치르 M/ME보다 면적이 약간 좁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북한의 모조품일 수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군사 지원한 것에 대한 보상의 일부로 러시아가 직접 생산해 제공한 것일 수도 있다고 미국 군사 매체 워존이 지적하기도 했다. 판치르-M 또는 ME는 지상 기반 방공 체계인 판치르-S를 함상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저공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나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공중 위협을 방어하도록 미사일과 함포가 배치된 방공 체계다. 최현함은 5000t급 다목적 미사일 구축함으로, 함명은 김일성의 최측근이며 현재 북한 이인자로 알려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부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건조 과정에만 400일이 걸린 이 구축함은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 총 74개를 갖춰 동급 함선보다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이 함선은 또 해상 및 해안 표적과도 교전할 수 있는 127㎜ 자동 함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근거리 방어를 위해 소련제 AK-230 및 AK-360 시스템과 유사한 대공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센서와 레이더 장비로는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패널 안테나 4개가 배치돼 있고 선수와 선미에는 대공 미사일 유도에 사용할 수 있는 레이더 안테나가 추가로 설치돼 있다. 이는 러시아의 단거리 대공 방어 체계인 토르(TOR)와도 유사한 접근 방식이다. 또한 이 함선에는 알려지지 않은 전자전 장비가 주요 안테나 기둥 근처에 장착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밀리타르니는 짚었다.
  • 해군력 강화 나선 北, 5000t급 구축함 진수

    해군력 강화 나선 北, 5000t급 구축함 진수

    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을 띄웠다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북한의 해군력은 대한민국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대형 함정을 운용하면 다양한 방식의 전술핵 공격이 가능해져 우리 안보에 위협이 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조선인민혁명군(빨치산) 창건 기념일인 25일 남포조선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5000t급 신형 다목적 공격형 구축함인 ‘최현호’ 진수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우리 해군무력을 현대화하는 데서 돌파구가 열렸다”며 “대공, 대함, 대잠, 대탄도미사일 능력과 함께 초음속 전략순항미사일, 전술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육상타격작전능력을 갖춘 무장체계들이 탑재돼 다목적 수상작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과시했다. 구축함은 작전수행능력평가 등을 거쳐 내년 초 북한 해군에 인도된다. ‘최현’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부친이자 김일성의 최측근 빨치산 동지의 이름을 딴 것이다.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볼 수 있는 최현호는 북한이 보유한 가장 큰 함정으로, 각종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74개의 수직발사대를 갖췄고,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한 위상배열 레이더와 신형 함포(127㎜), 근접 방어 시스템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함정 중 배수량이 가장 큰 것은 압록급 호위함(1500t급)으로 함포와 함대함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고 수직발사대는 없다. 김 위원장은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더 큰 순양함과 각이한 호위함들도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위협’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원양작전 능력을 강조하며 ‘원양작전함대 건설’도 선언했다. 북한은 한국에 비해 해군력이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해군은 세종대왕함급(7600t) 3척과 정조대왕함(8200t) 1척 등 4척의 이지스함을 비롯해 구축함 12척을 보유하고 있지만 북한은 대부분 노후한 소형 함정을 갖고 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북한 해군의 운용 개념이 소형함 위주에서 대형함으로, 연안방어전력에서 공격전력으로, 소규모 해군작전에서 대육상 화력지원작전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신형 구축함에 화살 순항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까지 탑재하면 해상에서 전술핵 공격까지 가능한 함정을 북한이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 “해군 무력 현대화” 北,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해군 무력 현대화” 北,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구축함 진수식에 참석해 “해군 무력을 현대화하는 데 돌파구”라며 기뻐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이던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열린 신형 구축함 진수기념식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 세대 다목적 공격형 구축함 제1호의 진수를 조선의 첫 혁명적 무장력이 탄생한 4월 25일에 선포하게 되는 역사적 의의와 감개함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현함이 내년도 초에 해군에 인도돼 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핵위협이 동반되는 조선반도의 군사적 위협을 능동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사시 적해외무력의 조선반도 무력증강기도를 구속하고 차단하는 데서 제일 믿음직한 수단은 원양작전능력을 보유하는 것”이라며 “원양작전함대를 이제는 우리가 건설하자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가의 방위로선과 정책은 철저히 국가주권과 영토완정,안전리익의 수호를 사명으로 하고있지만 그것을 위해 부득이한 필요상황이 도래한다면 가장 강력한 군사적힘의 선제적 적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제공격력의 작용범위는 그 어디, 그 어느 계선까지라고 국한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 이날 기념연설을 맡은 당 중앙위원회 비서 조춘룡은 “가장 강력한 무장을 갖춘 5000t급 구축함”이라고 언급했다. 이 함정의 함급은 항일 혁명 투사 최현의 이름을 따 ‘최현급’으로 명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진수식에서 국방상 노광철이 진수 밧줄을 잘랐으며, 김 위원장은 구축함에 올라 함내를 돌아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그날’의 위대한 언론인을 떠올린, 베트남 하롱베이 [한ZOOM]

    ‘그날’의 위대한 언론인을 떠올린, 베트남 하롱베이 [한ZOOM]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더 포스트’(The Post·2017)는 미국 정부가 베트남 전쟁에 개입하기 위해 고의로 정보를 조작했던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미국 국방장관의 기자회견에서 시작된다. 당시 베트남전은 미국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지만,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부 전략분석가 댄 엘츠버그는 명분도 없는 전쟁에서 젊은이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1급 기밀인 ‘펜타곤 페이퍼’를 뉴욕타임즈(NYT) 기자에게 전달한다. 이 문서에는 베트남전에 군사적 개입을 하기 위해 지난 30년 동안 미국 정부가 저지른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NYT 보도로 미국 사회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 궁지에 몰린 리처드 닉슨 행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NYT의 후속보도를 중단시킨다. 이 시점에 워싱턴포스트(WP)도 펜타곤 리포트를 입수하고 편집장(톰 행크스)는 후속보도를 준비한다. 회사에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한 이사진은 후속보도를 막지만 발행인(메릴 스트립)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마침내 진실이 세상에 드러난다. 진실을 위해 싸운 언론실제로 1971년 6월 13일 NYT가 펜타곤 페이퍼를 바탕으로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1964년 8월 2일 베트남 통킹만에서 북베트남군 어뢰정이 미국 해군 구축함을 선제공격했고, 이 일을 계기로 미국이 베트남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그런데 NYT를 보면 이 사건은 미 정부가 참전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었다. 정치적 타격을 입은 닉슨 정부는 ‘NYT 보도는 미국의 국방이익을 훼손한다’라는 이유로 법원에 보도금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NYT는 3회만에 보도를 중단했다. 하지만 닷새 후 WP가 펜타곤 페이퍼를 입수해 6월 18일 후속보도를 이으면서 이 문제는 잊혀지지 않을 수 있었다. WP에도 이 보도는 모험이었다. 연방정부의 압력으로 대법원이 일련의 보도를 ‘미국의 이익 훼손’이나 간첩법 위반으로 판결한다면, 매체가 폐간되고 관련자들이 구속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언론인들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진실이 세상에 드러났고, 연방대법원도 ‘국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없다’라고 판결하면서 진실을 위해 싸운 언론인들의 위대한 승리로 끝났다. 펜타곤 페이퍼의 여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닉슨 정부는 이 문서를 유출한 인물의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그를 감시했다. 바로 미국의 전략분석가이자 평화운동가 다니엘 엘즈버그였다. 이미 닉슨 대통령 측근들은 197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당 선거본부가 있는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을 도감청하면서 상대 후보의 약점을 찾았다. 불법행위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연방수사국 수사를 방해하고 입막음을 했다. 닉슨 정부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뤄진 불법행위는 WP 기자의 끈질긴 취재로 세상에 드러났고, 탄핵 위기에 몰린 닉슨 대통령은 1974년 8월 9일 하야했다. 세기의 정치스캔들인 ‘워터게이트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대통령 사퇴를 끌어낸 일이다. 통킹만의 진주, 하롱베이이역만리 대국의 정치스캔들을 부른 통킹만은 베트남과 중국 사이에 있는 거대한 만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옛 이름인 동낀(Đông Kinh, 東京)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통킹만 북서쪽에 있는 하롱베이는 바위섬들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절경 덕에 오랫동안 베트남의 대표 관광지 지위를 누리고 있으며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됐다. 하롱베이라는 이름도 용(龍)이 내려온다(下)는 의미로 붙여졌다. 오래전 외적의 침입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에 신(神)이 용들을 내려보냈다. 용들은 보석과 구슬을 뿜으며 외적들을 물리쳤고, 이것이 바다 위 섬으로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베트남인들은 이 용들이 여전히 이곳에서 지켜준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고 동쪽을 향해 약 3시간을 달리면 투안짜우(Tuần Châu) 선착장에 도착한다. 다시 배를 타고 하롱베이 중심부에 있는 티톱섬(Ti Tốp Island)에 들어갈 수 있다. 티톱섬은 엄청난 규모의 종유석과 석순을 볼 수 있는 승솟동굴(Hang Sung Sot)로도 유명하다. 섬 입구에는 옛 소련의 우주비행사 게르만 티토프(Gherman Titov)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1962년 호찌민 주석이 티톱이 이곳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하자 섬에 그의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한다. 배를 타고 티톱섬을 향해 가는 뱃길에 놓인 바위섬들은 기대보다 조금 심심한 편이다. 한국 경남 거제에서 전남 여수에 이르는 한려해상도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조금 더 바다로 들어가자 수많은 섬이 조화를 이루며 웅장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함께 배를 타고 있던 사람들도 서서히 입에서 탄성을 쏟아낸다. 이 바다가 통킹만이라는 생각이 들자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영화 ‘더 포스트’가 갑자기 떠올랐다.
  • 美 CSIS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협력, 美 조선업 재건에 기여”

    美 CSIS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협력, 美 조선업 재건에 기여”

    미국 전략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퍼시픽포럼(Pacific Forum)이 최근 발간한 기관지 ‘펙네트’(PacNet)를 통해 한국 조선산업이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협력이 미국 해군력과 조선 역량 회복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목을 끈다. 기고문은 박진호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이 작성한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으로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With South Korea‘s help, can US shipbuilding catch up with China?)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미국 내 조선소 감소와 생산 역량 저하가 중국 해군의 부상과 맞물려 국가안보 차원의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박 위원은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의 전략적 조선 협력이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대표 사례로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 인수 후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해군을 위한 유지·보수·정비(MRO)를 담당하고 있다”며 “HD현대중공업은 2030년까지 미국 테라파워와 협력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추진 선박을 개발하는 데 최대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이지스 전투체계 등 독자 기술을 활용한 ‘완전 전기구동 구축함’ 공동 개발 논의도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은 협업은 미국이 필요로 하는 전략 자산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대안이자, 양국 간 조선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현재 미국 내 조선소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을 둘러싸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나, 과열 경쟁과 방위사업청의 조율력 부족으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양사의 협력이 현실화할 경우 KDDX 사업의 안정적 추진은 물론 해당 공동개발 경험이 미국 조선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역량 회복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런 관점은 최근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소속 브렌트 새들러(Brent Sadler) 해상전투·첨단기술 선임연구원의 언급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해양 산업 기반 확충이 절실한 국가이며, 한국의 대형 조선업체들이 협력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하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전했다. 이번 CSIS 퍼시픽포럼의 기고문은 KDDX 공동개발을 중심으로 한 한국 조선업체 간 협력이 미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 회복에도 실질적 기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조선산업이 단순한 수주 경쟁을 넘어 글로벌 해양안보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고문에서는 “한국은 쇄빙선 건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30척)에 대응해 현재 미국의 쇄빙선을 대폭 증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미국 기업들은 이런 특수 선박을 최근 건조한 경험이 없다”며 “지난해 11월 미국은 캐나다, 핀란드와 함께 삼자 쇄빙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쇄빙 LNG선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대목이다. 쇄빙선은 영하 50도 극지방의 얼음 바다를 부수며 항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 설계가 필수인데 LNG 쇄빙선은 쇄빙선 중에서도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LNG 쇄빙선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건조한 업체는 한화오션이다. 지난 2014년 세계 처음으로 LNG 쇄빙선을 수주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21척을 수주했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바다 브랜드 활용 및 홍보 활성화 조례안 본회의 의결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바다 브랜드 활용 및 홍보 활성화 조례안 본회의 의결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이 대표발의한 「경기바다 브랜드 활용 및 홍보 활성화 조례안」이 4월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되었다. 이로써 ‘경기바다’ 브랜드를 활용하여 도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체계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되었으며, 경기바다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확실한 해양 레저 및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본회의 의결 후 김미리 의원은 “경기도는 2022년부터 관내 바다를 ‘경기바다’로 명명하여 긍정적인 해양 이미지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으나 아직 도민들에게 충분히 인식되지 못한 상황이다”며, “이번 조례안이 경기바다 브랜드 활용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내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조례안은 경기바다 브랜드의 육성과 인지도 확산을 위하여 5년 단위 종합계획 및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브랜드 상징물 관리, 홍보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인 지원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도지사가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 사무 일부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여, 경기바다 브랜드의 효과적 활용과 해양관광자원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김미리 의원은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미래를 책임할 경기바다 브랜드가 도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확실히 알려질 수 있도록 이번 조례안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혁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였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기록물 관리책임 강화 조례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변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기록물 관리책임 강화 조례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기록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9일(수)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에서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경기도교육청이 중요 교육기록물을 자체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6년부터 경기도가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을 설치·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청이 자체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을 갖추지 못할 경우, 30년 이상 된 중요 기록물을 경기도로 이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육청 차원의 기록물 독립성과 관리 주체성 확보를 위해, 조례상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영구기록물관리기관 설치 추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조례 개정이 추진되었다. 개정안에는 ▲교육감과 소속 기관장의 영구기록물 관리에 대한 책무 신설 ▲폐지기관에서 발생한 중요 기록물의 보존·이관 절차 규정 등이 담겼으며, 이는 향후 영구기록물관리기관 설치·운영 시 체계적인 기록물 이관과 관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변재석 의원은 “기록물은 단순한 행정 문서가 아니라 교육정책의 흐름과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교육청이 스스로 기록을 책임지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기록물관리기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경기교육의 소중한 자산이 외부 기관으로 이관되지 않고 교육청 내에서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영구기록물관리기관 설치를 위한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으며, 기록물의 독립적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교육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성동구, 돌봄 SOS 특화사업 추진…식사 지원부터 재활치료까지 맞춤형으로

    성동구, 돌봄 SOS 특화사업 추진…식사 지원부터 재활치료까지 맞춤형으로

    서울 성동구가 서울시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돌봄 SOS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돌봄 SOS 특화사업’은 기존 돌봄서비스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재활치료, 결식 우려가 있는 틈새 계층에게 식사 지원 등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민관협력으로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고, 대상자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표적인 것이 ‘튼튼케어 재활서비스’다. 성동구가 위탁 운영 중인 서울시 최초 구립 장애인 재활의료시설인 ‘성동재활의원’과 협력해 뇌병변장애등록자, 뇌졸중, 파킨슨병 등 관련 병증을 앓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정밀하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성동50플러스센터’와 협력한 ‘건강 집밥 밀키트’ 사업도 추진한다. 혼자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식재료를 추가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함께 안내해 식생활 개선과 영양지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전망이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의료, 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고령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 복지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 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3월에는 통합돌봄담당관을 신설해 돌봄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하는 등 ‘성동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 SOS 특화서비스’는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함으로써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돌봄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사업 개발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HD현대, 美 최대 방산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시장 진출 속도

    HD현대, 美 최대 방산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시장 진출 속도

    최고 사양 이지스함 건조 역량한미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노하우 공유… 공동 투자도 구상디지털 조선소·기자재 공급 참여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손잡고 ‘함정 동맹’ 구축에 나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조선 협력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현대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 마련된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한미 대표 조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 안보 협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미국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건조하고 있으며,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건조도 전량 책임지고 있다. 이번 MOU는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꼽힌다.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HD현대가 1년에 5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할 수 있지만 잉걸스 조선소는 연간 1척 건조 수준에 그쳐 HD현대의 공정·생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뢰 관계를 쌓은 다음 공동 투자나 컨소시엄 형태로 미국에서 함정을 함께 건조하는 협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추진한다. HD현대는 이번 SAS 2025에서 미국선급협회(ABS)와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도 각각 MOU를 맺고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 설계 인증과 현지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HD현대, 美 최대 방산 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 시장 진출 속도

    HD현대, 美 최대 방산 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 시장 진출 속도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손잡고 ‘함정 동맹’ 구축에 나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조선 협력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현대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 마련된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한미 대표 조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 안보 협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미국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건조하고 있으며,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건조도 전량 책임지고 있다. 이번 MOU는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꼽힌다.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HD현대가 1년에 5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할 수 있지만 잉걸스 조선소는 연간 1척 건조 수준에 그쳐 HD현대의 공정·생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뢰 관계를 쌓은 다음 공동 투자나 컨소시엄 형태로 미국에서 함정을 함께 건조하는 협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추진한다. HD현대는 이번 SAS 2025에서 미국선급협회(ABS)와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도 각각 MOU를 맺고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 설계 인증과 현지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동맹국도 가차 없는 美 무역장벽…K방산에도 딴지

    동맹국도 가차 없는 美 무역장벽…K방산에도 딴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방 분야의 절충교역을 한국의 무역 장벽으로 지적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절충교역은 한국이 외국 무기를 들여올 때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교역 형태로 미국이 절충교역 문제를 지적한 건 처음이다. 방위사업청이 “미국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업계에서는 절충교역의 효용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의 한국 항목에서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 및 제품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언급했다. 절충교역은 무기·장비 등을 구매할 때 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기술을 이전받거나 상대방에게 자국산 제품을 사 줄 것을 조건으로 하는 형태의 교역이다. 공군이 KF-16 전투기를 도입하며 확보했던 기술로 T-50 고등훈련기를 개발해 수출하는 등 절충교역 제도는 K방산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이 무기를 사는 대신 상대국에게 다른 제품을 수입해가라고 요구할 수 있어 방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도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미화 1000만 달러(약 147억 원) 이상의 사업에 적용한다. 1일 기준 미국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이행 관리 중인 사업 규모는 57억 7900만 달러(약 8조 5000억원) 정도다. 1982년 제도를 도입했고 현재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KDDX 구축함 사업, F-35A 및 F-15K 성능개량, 공중급유기 2차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절충교역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미국이 절충교역을 문제 삼은 것은 한미가 2022년부터 논의 중인 국방 분야의 자유무역협정(FTA)이라 불리는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체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DP-A가 체결되면 한국의 무기가 낮은 가격에 수입돼 미국 방산업체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무기 거래에 있어 미국산 우선 획득 제도(BAA)를 적용해 미국산이 아닐 경우 추가 비용을 부과한다. 그러나 BAA가 상호군수조달협정 체결국에는 예외가 돼 한국 무기가 미국산으로 인정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난다. 현행 지침을 기준으로 외국 무기를 구매할 때 계약 금액 대비 수의계약은 30%, 경쟁계약은 50%를 절충교역으로 적용한다. 절충교역이 전 세계 무기 거래의 관행이고 이 정도 수준은 세계적으로 볼 때 높은 비율이 아니라는 것이 방산 당국·업계 등의 평가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결국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트럼프 정부가 RDP-A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고자 절충교역을 건드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함정 조달과 유지·보수·정비(MRO)에 한국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협상 카드용’일 거란 분석도 나온다. 절충교역을 놓고 업계 의견은 갈린다. 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한국의 기술이 향상돼 좋은 기술을 이전받기 어려워졌고, 나랏돈으로 원래 물건 가격에 기술 이전료 같은 비용까지 내느라 돈만 더 든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 차라리 제 가격에 사고 자체 수출 능력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 산업연구원 장원준·박혜지 연구원이 2023년 쓴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K-방산 절충교역의 최근 동향과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획득한 절충교역 가치는 2011~2015년 79억 9000만 달러(약 11조 7600억원)였다가 2016~2020년 8억 달러(1조 1800억원) 수준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반대로 절충교역 의무화 폐지는 K방산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절충교역을 통해 우리가 수입하면서 상대방에게 우리 물건을 사라고 요구할 수 있어 산업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국의 도움 없이 무기 산업에서 자립하기에는 시기상조로 보기도 한다. 향후 개발 과정에서 보다 수준 높은 기술을 받을 필요도 있기 때문이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무기 수출은 국가의 승인을 받다 보니 상대 국가에서 제약을 걸면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 제도 재정립과 국가 간 협력 기반의 사전가치 축적 방식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 “산불로 무너진 마을 정주혁신으로 다시 세우자”

    박용선 경북도의원 “산불로 무너진 마을 정주혁신으로 다시 세우자”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5,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2025년 경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경북 북부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단순 복구를 넘어서는 ‘경북형 재건 뉴딜 정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피해 주민들에 대한 깊은 공감과 애도를 전하며 “우리는 지금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전환의 기회 앞에 서 있다”라고 심경을 밝힌 뒤, “정주 여건 개선형 뉴타운 조성, 농업 대전환, 디지털 방재 시스템 구축, 이재민 생활 재건 등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입체적 재건 전략”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마을 전체가 전소된 지역에 대해 행정 중심지 인근으로의 정주지 이전과 통합형 뉴타운 조성을 제안하며 “기초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구축함으로써, 주민의 안전성과 삶의 질은 물론 행정 효율과 예산 절감까지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이는 단순 복구가 아니라, 소멸 위기에 처한 면 단위 지역을 되살리는 구조적 대안”이라면서 “경북이 지방소멸 시대를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거주 재건이 어려운 마을 터에 대해서는 “스마트농업, 기업농 유치 등을 통해 혁신형 농업 클러스터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제안하면서 “청년이 떠나는 농촌이 아니라, 청년이 유입되고 기술과 데이터가 결합하는 ‘미래형 농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령화된 지역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산불 진화에 활약이 컸던 의용소방대원들의 기동복도 ‘난연성 천연섬유’로 전면 교체해,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그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불에 탄 것은 집과 나무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과 일상”이라며 “생계와 주거 지원을 위한 긴급 예산, 농가·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지원, 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회복 사업 등 사람 중심의 생활 재건 대책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기보다, 경북도가 먼저 모델을 만들고 나서야 한다”라면서 “경북도, 도의회, 중앙정부,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재건 연대’를 공식 제안하고, 이번 재난이 경북의 고통이 아닌, 경북도가 재도약하고 대한민국 지역재생의 희망 모델이 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 해군의 ‘만능선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진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의 ‘만능선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진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강력한 항공모함을 포함해 다양한 군함을 보유한 미 해군에서도 전투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건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이다. 1991년 첫 함선인 DDG-51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가 취역한 이래 현재 77척을 보유하고 있고, 개량을 의미하는 플라이트(Flight) 구분으로 플라이트 I, 플라이트 II, 플라이트 IIA에 이어 플라이트 III으로 점진적으로 진화 중이다.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신의 방패를 뜻하는 이지스 전투체계와 함께 SPY-1D 레이더(플라이트 III부터는 SPY-6 레이더)와 소나 등 다양한 센서와 미사일과 어뢰 등 다양한 무장을 통합해 함대 방어와 공격 능력까지 보유한 만능선수다. 현재까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 통합된 무기는 Mk.41 VLS(수직발사시스템)에 장착되는 SM-2와 SM-6 함대공 미사일, SM-3 탄도미사일 요격 미사일, BGM-109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대함 공격을 위한 AGM-84 하푼 대함미사일, RIM-66 RAM 근접방어시스템에 기타 다양한 보조무장을 갖추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알레이버크가 대응해야 할 위협도 발전하면서 새로운 무기체계 통합이 이루어지거나 계획되고 있다. 우선 미래 무기로 주목받는 레이저 무기가 있다. 미 국방부는 육해공군 모두가 다양한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개발에 많은 시간과 예산을 들였지만 특별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미 해군은 구축함 USS 프레블(DDG-88)이 고에너지 레이저 통합 광학 대즐러 및 감시 시스템(HELIOS)를 사용하여 드론을 요격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60Kw급 지향성 레이저 무기인 HELIOS는 전통적인 근접방어체계인 RIM-66 RAM과 팰렁스 CIWS를 보완할 수 있는 체계로 여겨진다. 현재 홍해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후티 반군의 드론이다. 미 해군은 그동안 저렴한 후티 반군 드론을 처리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비싼 SM-2 미사일 등을 사용해 왔지만 최근 레이시언의 코요테 블록 2, 또는 안두릴의 로드러너 대드론 요격체를 배치하기로 하면서 비용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들 모두 미 육군에서 도입되어 전투 경험을 쌓은 체계이므로 미 해군도 충분한 대응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미 해군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지상에서 탄도미사일 방어에 많이 쓰이는 PAC-3 MSE도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 통합될 준비를 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레이시언이 SM-6 함대공 미사일 생산 증가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PAC-3 MSE를 Mk.41 VLS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고, Mk.41 VLS에 통합되는 PAC-3 MSE는 SM-6보다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이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하는 수단이다. 미 해군의 무장 변화 동향은 다른 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의 경우 영국 해군이 드래곤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함정 4척에 탑재하기로 하는 등 유사한 움직임을 보인다. 코요테와 로드러너 같은 대드론 요격체 탑재도 비용 문제로 고민 중인 다른 나라에도 힌트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 韓 권한대행 “공권력 도전·공공안녕 파괴행위는 현행범 체포 원칙”

    韓 권한대행 “공권력 도전·공공안녕 파괴행위는 현행범 체포 원칙”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5일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공공안녕과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가 원칙”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헌법재판소(헌재)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귀결되더라도 우리 사회가 분열과 대립을 넘어 하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헌재) 결정이 임박해지며 광장과 거리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고 집회·시위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가 발생할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질서 있고 평화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평화적으로 행사돼야 한다”며 “시설파괴, 폭행, 방화 등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공공안녕과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 단체 간 대립 격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열렸다. 물리적 충돌 및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관계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를 발령한다. 선고 당일 자정에는 갑호 비상을 발령해 가용 경찰력 100% 동원 가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 주요 도심과 전국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기관과 시설에는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해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우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 부대를 폭넓게 배치하고 특별범죄 예방강화 구역에 권역 대응팀을 운용해 광범위한 치안 활동도 전개한다. 행정안전부는 탄핵 집회 장소 인근 지하철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현장 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인파 혼잡 시 무정차 운행 및 출입구 폐쇄 등 현장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역사 내 승강기 특별점검, 재난안전통신망 비상운영 등을 통해 다중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주요 집회 장소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탄력적 대중교통 운행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인파 밀집 예상 장소에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서비스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을 증설한다.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탄핵선고일 당일 불법·폭력 시위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법치주의 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한다. 소방청도 응급상황, 신고 폭주 등에 대비해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인력과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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