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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정보화예산 1조7,426억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호적 등·초본과 인감증명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내년 초부터는 교도소 수용자들과의원격 화상접견도 가능해진다. 또 환경 오염도를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인터넷으로 정보가 제공된다.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는 실시간 예·경보 및 복구체제가 구축된다 정부는 20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제13차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22개 분야별로 내년도 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예산은 모두 1조7,426억원으로 책정됐다.올해 1조8,002억원보다 1%줄었다.그러나 국비 기준으로는 1조2,992억원으로 올해보다 17% 늘어났다.지방비는 6,227억원에서 3,418억원으로 줄었다.반면 민자유치규모는 올해 703억원에서 1,016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외교통상부 본부 및 재외공관(125개)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한다.여권 위·변조 방지를 위한 사진 전사 시스템을 도입한다. ■법무부 형집행 문서와 일반 행정문서 등에 대한 통합 전자문서관리체제를 구축한다.교도소 수용자 원격화상 접견시스템을 전국에 확대한다.■국방부 각군 전술C4I체계 등을 구축한다.국방통합정보관리센터 설치 및 정보보호체계 구축사업 등을 역점사업으로 정한다. ■행정자치부 주민·부동산·세무 등 5대 주요 행정정보 DB의 공동이용시스템을 구축한다.안방 전자민원처리 서비스 기반을 조성한다.중앙·지방간 행정정보 통신망을 확충한다.전국 온라인 호적전산화를마무리한다.재해·재난·소방·산불 등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충남·대전 2개 시·도에 종합상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전자도서관의 해외 전자저널을 1,200종에서 2,500종으로 확대한다.과학기술 전문정보 포털사이트 구축 및 통합검색시스템을 개발한다.기상청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수치 예보 시스템을 개발한다. ■문화관광부 사이버 문화예술대학을 개설한다.출판유통정보시스템을개발한다. 우리말의 정보처리를 위한 ‘21세기 세종계획’을 추진한다.사이버 한글박물관을 설치한다. ■기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지원한다.원격영상 특수교육시스템을 확대한다.의약품 유통정보시스템을 추진한다.국세통합정보시스템도 확충된다.B2B(전자상거래)시범사업을 9개에서 20개로확대한다.환경오염도 Web-GIS(위치정보체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속철도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전자법원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가 지리정보 전산화 2단계사업 내년 박차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하기 위한 제2차 국가 지리정보체계(GIS)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국토연구원에서 ‘제2차 국가GIS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날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정보화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95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된 제1차 국가GIS 구축사업을 통해전국의 지형도· 지적도·해도 등을 전산화해 컴퓨터지도로 만드는작업을 완료했다.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실시되는 제2차 사업에는 모두 1조4,847억원이 투입된다.정부는 국비 8,024억원,지방비 3,628억원,투자기관2,855억원,민간자본 340억원 등으로 투자비용을 조달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에서는 전국의 행정구역·도로·철도·항만·해양·수자원·상세 지적·지형 등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국의 토지이용현황과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는 2002년까지,도시계획 관련 정보는 2003년까지 각각 전산화돼 국민들이 컴퓨터를 통해 이들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1차 사업을 통해 구축된 지리정보를 수요자들이 인터넷을 통해빠르고 정확히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전자유통체계와 GIS전자도서관등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GIS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GIS산업 육성 및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GIS 관련 교육기관의 다원화와 산·학·연협동을 위한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여권 발급 해외서도 2∼3일이면 가능

    해외에 체류하는 한국인들의 여권발급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3일 “광역외교정보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전용회선이 설치된 주요 30개국 공관과 행정자치부 및 경찰청 전산망을 연결하는 작업이 다음달중 완료되기 때문에 그동안 보름 내지 한달 가량 소요됐던 여권발급 기간이 국내와 비슷한 2∼3일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해외체류 한국인이 여권 발급을 신청할 경우 각 공관은관련 문서를 파우치(외교행낭)를 통해 국내와 주고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전산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등록과 신원조회 사항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현대·현대차 체질강화 ‘시동’

    현대와 현대자동차가 ‘거듭나기’에 주력하고 있다. ‘왕자의 난’과 현대차 계열분리 등으로 기진맥진해진 양쪽은 더이상의 소모전이 없을 것으로 보고,대외경쟁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기울이고 있다.느슨해진 조직과 분위기를 다잡고 ‘신경영비전’수립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 최대 관심은 이미지 제고(CI)작업.구조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타스크포스팀을 가동,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해서도 백방으로 뛰고 있다.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설명회(IR),재무구조 개선,구조조정 가속화 등에 무게를 두고 세부계획을 짜고 있다. 계열사별 조직개편작업도 같은 맥락이다.구조위는 이미 전체 직원 45명을 25명으로 줄였다.PR사업본부 김상욱(金相旭)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일부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도 9일 단행했다.현대건설 등상당수 계열사들도 추석 전에 임직원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익치(李益治) 전 회장의 사퇴로 한때 공백이 생겼던 현대증권도최근 임원진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현대증권은 특히 현대투신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AIG사와의 실사작업이 지난 5일 마무리된 만큼 빠르면 오는 25일 본계약을 체결,다음달에 외자유치를 끝낼 계획이다. ◆현대차 해외수출시장에 최대의 승부를 걸고 있다.현대·기아차는합자파트너인 중국 지앙수-위에다그룹(江蘇悅達實業集團)과 합자회사인 ‘지앙수 현대·기아/위에다 자동차’에 대한 투자확대 및 이 회사의 경영권 인수(지분 총 50% 획득)를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했다. 연말까지 4,000만달러를 투입하며,생산규모를 2만5,000대로 늘린다. 계열분리로 현대차 소그룹내의 CI구축사업도 활발하다.현대정공이회사이름을 ‘현대모비스(MO BIS)’로 정하는 등 계열사마다 새 출발을 위한 ‘신경영비전’을 마련 중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한시론] 차세대 인터넷 개발과 구축

    2000년 들어 웹(WWW:World Wide Web) 기반의 사이버(Cyber) 공간은인터넷 서비스의 콘텐츠가 다양하게 확산되면서 마치 우주처럼 팽창해 나가고 있다.한편,인터넷 응용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고품질의 고속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구축되어 있는 인터넷 망은 품질·기능·속도 면에서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에서 기대되는 서비스의 특성은‘어떤 종류의 서비스,언제 어디서나,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빠르기로,값싸게’ 제공되는 정보 서비스라야 한다. 예측에 따르면 2003년 쯤에는 인터넷 이용으로 발생하는 통신망의비음성 정보량이 전체 전송용량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98년이후 우리나라 인터넷에 의한 통신량은 10개월마다 거의 배로 증가하고 있다. 미래의 인터넷은 이와 같은 트래픽의 증가를 감당할수 있고,신뢰도높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성능의 통신망 구축을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국가에서는 차세대 인터넷이 구축될 2010년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경제·행정·사회·문화·교육 등 일상생활업무가 사이버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평범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국민이 현재 이동전화요금 정도의 경제적 부담으로 무한히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서비스 속도도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정보든지 즉시 첫 페이지를 스크린에 받아볼 수 있는,현재보다 1,000∼1만배 가량 빠른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무역·금융·행정·군사 등의 영역에서는 안전하고 신뢰성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정보의 보호 및 보안에 관한 사이버 레드테이프(Cyber Redtape) 절차를 거쳐 실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품질보증을 할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차세대 인터넷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소규모의 선행 연구를 작년부터 수행하고 있다.차세대 인터넷이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구축할 100단위 기가비트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은 크게 초고속 국가망과 초고속 공중망으로 구분하여 구축되고 있으며,이를 위해 ETRI가 개발한 ATM교환기와 10 기가비트급 광전송로를 설치해 인터넷서비스(IP Over ATM)를 제공하게 되며,2002년부터는 2단계로 MPLS(Multi Protocol LabelSwitching)와 100 기가비트급 광전송로를 구축하여 고속인터넷 서비스로 확대된다. 차세대 인터넷 상에서의 응용서비스로는 전자상거래가 주가 될 것이며,가상현실,원격교육,원격진료 등의 서비스가 생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인터넷 개발과 함께 도래할 사회 환경변화에 대비한 법 ·제도·정책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기술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고 할지라도 법과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준다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에 의한 정보화사회 성숙은지연되거나 축소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하나의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사항은,글로벌 규모로 구축되는 각양각색의 각국 정보통신 인프라의 효율적인 상호접속과 기준에 맞는 서비스가 범 세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국제규제 제도를설정하는 일이다. 전자상거래와 관련해 전자영수증이나 전자서명 등에 대한 법과 제도적인 인증문제도 국제기준 하에 마련되어야 한다.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보안문제 역시 중요하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통해 개개인의 구매성향,거래 및 구매 내역,구매자 신분정보 등이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이를 위해 기술적으로 암호화를 보장해야 하며,이와 함께 법·제도적으로 개인정보유출방지법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차세대 인터넷과 관련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기술표준이다.표준화되지 않는 기술 및 응용방식은 확산이 제한적이며 궁극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으므로 기술 및 응용방식 개발은 표준화와 연계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정선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부진

    감사원은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건설교통부,서울지방경찰청,한국도로공사,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등 모두 27개 기관에 대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집행실태’ 감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수단 및 시설에 전자제어·통신 등 첨단기술을 활용,교통체계의운영을 과학화·자동화하는 ITS 사업은 96년부터 2010년까지 3단계로나눠 3조17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사업 첫해부터 올 연말까지 7,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도 불구하고 3,500억원 정도만 집행되는 등 사업 진척 상황이 부진하다”면서 “사업 기관간에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관련 시설 및 시스템의 표준화도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추진의 적정성 ▲표준화 사업의 추진실태 ▲연구개발 및 활용실태 ▲시설 운영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정기홍기자 hong@
  • [문화도시 문화거리](5)젊음·낭만의 도시 천안

    사람은 물따라 길따라 산다.천안도 까마득한 옛날부터 길 위에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여들어 도시를 이룬 곳이다.서울에서 삼남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천안 사람들은 그곳에서 ‘천안삼거리 흐응∼ 능수야 버들은 흥∼ ……’을 부르며 ‘하늘 아래 가장 편한 곳(天下大安)’임을 노래로 보여주었고 일제시대에는 유관순 열사와 임정 초대주석 이동녕 선생을 배출,매서운 맛을 보여 주었다. 해방 이후에는 철도 갱생회를 통해 열차에서 판매된 호두과자가 천안의 명물이 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신라시대의 고찰이 있는 광덕산에 오르면 바람결에 부딪치는 광덕사의 풍경소리가 잠시나마 세속을 잊게 한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천안은 이처럼 고즈넉한 향수의 도시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만으로 천안을 다 알았다고 할 수 없다. 낭만과 젊음이 넘치는 문화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거리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생동감이 넘친다.인구 40만의 도시로서는 많다 싶은 3곳의 문화원과 시민회관,문예회관,아라리오공원등을 중심으로 예술과 문화가 시민과 호흡을 함께 한다. 천안 문화 대중화에 앞장서 오고 있는 유근덕(柳根德) 아라리오화랑관장(40)은 “천안을 변화시킨 중요한 요인은 무엇보다 옛 정서와 현대문화예술의 결합”이라고 말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정신이 오늘의 천안문화를 일궈냈음을 강조하는대목이다. 천안 문화의 특징 가운데 또 하나는 일방적인 관(官)주도 문화가 아니라 민·관이 함께 이루어 낸 합작품이라는 데 있다. 이들 양자의 노력은 천안을 공원·수련장·회관·문화원·화랑 등이 잘 구비된 입체적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아라리오조각공원은 천안종합터미널 광장 1,800여평에 마련된 예술공간으로 ‘조각광장’과 ‘푸른 조각공원’으로 잘 단장돼 있다. 이 공원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프랑스·미국인들의 작품 63점이 전시돼 있으며 하루평균 500명∼600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 이곳에 온다는 고교 국어교사 임계묵(林桂默·39)씨는 “지저분하고 스쳐가는 곳이라는 기존 터미널의 부정적 이미지가 공원조성으로 완전히 씻어졌다”고 말한다.천안대로 네거리에서 아라리오조각공원까지 600m구간에 조성돼 있는 문화의 거리도 도심속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곳곳에 파고라·어린이놀이터·농구대·조각품(암각화) 등이 놓여있다. 아리리오화랑은 예술인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곳으로 조각·동양화·서양화 등 각종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천안지역 예술인 뿐만 아니라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도 작품을 걸고 있다”고 유 관장은 귀뜸한다. 전시장은 20평에 불과하지만 판화작품만 전시하는 이채판화화랑과서화 상설전시관인 서화전시관도 천안의 자랑이다. 연중 각종 작품이 이들 전시관에 빠짐없이 걸려 있는 것만 봐도 문화예술에 대한 예술인과 시민들의 열정을 쉽게 알 수 있다. 천안시도 시민회관 이외 문예회관,천안문화원과 성환문화원,아우내문화원 등을 통해 수년전부터 문화진흥책을 열심히 펴고 있다. “천안문예회관은 최신 조명시설과 무대시설,음향시설을 갖춰 각종예술단체와 대학으로부터 대관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임경환(林儆煥) 천안문예회관장(44)은 소개했다. 문예회관은 대공연장(760석),소공연장(240석),전시실(198㎡),회의실(198㎡),오케스트라 연습실(172㎡),분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천안은 또 예술에 축제를 더해 21세기형 문화축제도시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근영(李根永) 천안시장은 “10여년전부터 열리고 있는 천안삼거리문화제는 범시민 향토축제로 자리잡았으며 지역 문화예술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문화제는 매년 10월 전후에 열리며 천안인의 행렬 이외에 30여종목을 천안삼거리공원과 시민회관 등지에서 펼친다. 천안시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천안의 자랑음식축제’가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돼주길 바라고있다. 천안시는 이와 함께 2001년 문화인프라 구축사업에 52억원을들여 박물관과 조각공원,문예회관 유물전시실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 [이렇게 가꿉시다] “지역 정체성 살리는문화인프라 구축을”.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로,그리고 전통과문화,교육의 도시로서 면모를 가진 천안시는 전국 40개의 도농복합도시중 그 전형으로서의 위상을 가진다.수도권의 배후를 지원하며 충남 서부지역의 관문인 천안은 서해안 시대 중추 거점 도시의 하나로급속도로 팽창되고 있다.신규 주거단지의 조성 등 도심 변두리의 확장과 개발로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다.게다가 2001년 전국체전 개최지로서 각종 도시 이미지 개선 작업도 추진 중에 있다. 천안은 14개의 대학을 소유한 교육의 도시이며 인구 40만의 전통적인 문화도시이다.천안의 대표적인 현대적 도심 문화시설로는 종합터미널 광장 1,800여 평에 조성되어 있는 아라리오 조각공원을 들 수 있는데,이곳은 의식있는 민간 화랑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적 향수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공간으로서 세계적인 조각가인 아르망의 작품으로부터 국내외 유수 작가들의 작품 60여 점이 설치되어 있다.조각공원은 이를 통해 시민들의 휴식과 여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아라리오 조각공원으로부터 천안대로 사거리까지 600미터 구간의 3,000여 평에 달하는 문화의 거리는 서울의 대학로처럼 주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천안은 도심개발에 있어 문화적 배려와 도시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급속한 개발과정에서 산업자본주의 논리에 편승한 무분별한 개발과 그 결과로 초래될 지역문화 정체성의 상실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 정체성을 견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문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구축해내는 일이 필요한데,천안시가 21세기 과제로 추진중인 영상문화복합단지와 테크노파크 조성 사업을 종합적인 문화인프라 구축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또한 이를 구현할 때 전통문화와현대문화를 다양하게 접목시켜 천안만이 가지는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자하는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국내 유일의 유리조형연구소와 같은 지역의 교육 및 연구시설이 가진 특장을 살린 문화산업시설 기반의 조성도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효율적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金 瓚 東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회관팀장
  • 전자민원처리 시스템 구축등 정보화계획 심의

    정부는 3일 제14차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각 부처가 추진할‘22개 분야별 정보화촉진시행계획안’과 ‘2000년도 국가정보화 평가결과안’ 등 23개 안건을 심의했다. 정보화촉진시행계획안은 ▲전자민원창구 단일화를 위한 정부대표전자민원실 설치 ▲안방전자민원처리시스템 구축 ▲인터넷을 통한 세금·공과금 납부를 위해전자고지 및 납부시스템 구축 ▲교실정보화를 위한 예산 6,988억원 투입 ▲정보지식 기반의 국방체계 구축 ▲전자법정 시스템 및 전자법원 시스템 구축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 강화 ▲정보격차 해소 등을 담고있다. 2000년도 국가정보화 평가결과안은 재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7개 주요정보화사업을 통해 비용절감,처리시간 단축,대민서비스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시스템간 연계와 이를 위한 표준 마련,다수부처관련사업의 사전 조정,콘텐츠의 질적 수준 제고 등 일부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38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해 전자적 민의수렴,전자민원,전자행정 등 3개분야별로 정보화수준을 평가한 결과,홈페이지 등을 통한 전자 민의수렴수준은 비교적 우수하지만 전자민원분야와 인트라넷,전자결재,전자우편 활용등 전자행정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운기자
  • 청와대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정부 고속통신망을 통해 대통령과 청와대 주요 비서관 사이의 각종 보고와회의가 화상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또 정부 중앙청사와 과천청사에도 영상회의시스템이 설치돼 앞으로 국무회의와 차관회의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공보수석실이 1일 밝혔다. 이 영상회의시스템은 정부가 전자정부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정부 영상회의시스템 구축사업’에 따른 것으로,이달중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때 처음으로 운영된다. 시스템 구축사업에는 총 77억4,600만원이 소요됐으며,삼성SDS가 3개월 작업끝에 설치를 완료했다. 청와대에 구축된 시스템은 TV형으로 앞으로 대통령과 수석 및 일반비서관들간 1대1 보고와 소그룹 회의 등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종합청사에 설치된 시스템은 동시에 20∼30명이 한 곳에 모여 대규모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형화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시스템 개통으로 기존 대면회의 방식에 따른 시간낭비와 번잡을 피하고 부처간 업무협의 및 정책결정의 신속화,능률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정부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이미 운영중인 대전청사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IT시장 개척 세계로 간다

    미국,유럽,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할 해외 IT(정보기술)시장개척단이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다. 3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새달 12일까지 우수 IT업체를 20∼30개 모집해‘매머드급’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Korea IT Symposium 2000’으로 이름지어질 개척단은 새달 말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들어간다.10월 말에는 인도와태국을 공략하기로 했다. 11월과 12월에는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 보스턴과 유럽 시장으로 각각 이어갈 계획이다. 정통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최우선 순위로 선정했다. 현지의 정보화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이스라엘에서는 정보보호 산업분야의 협력방안을,인도에서는 IT인력 채용 및 소프트웨어(SW)외주개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정했다. 보스턴 시장개척단 행사에서는 바이오테크놀로지,환경,통신 및 패키지 SW분야를 중심 주제로 예정하고 있다.영국의 통산산업성과 공동 주관할 런던 행사에서는 게임·교육용 SW분야에서의 양국 기업간 협력을 추진한다. 시장 개척단은 현지에서 한국의 IT산업에 관한 설명회,제품전시회는 물론현지 업체들과의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현지 정부기관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병행한다. 한편 지난 1월 열린 ‘KITS 2000 실리콘밸리’행사를 통해 2,400만달러의투자를 유치했으며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상담을 진행중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특별 인터뷰 / 禹瑾敏 제주지사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 용역이마무리된 지난 7월 이후 우근민(禹瑾敏) 제주도지사의 서울 출장이 잦다.아침 첫 비행기로 갔다가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기도 한다.제주의 각종 현안들에 대해 정부와 협의하기 위해서다. ■올여름 이틀에 한번꼴로 서울로 출장을 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1세기 최대 역점사업인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화해분위기로 돌아선 북한과 제주도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바쁘게 뛰고 있습니다.”■지난 7월초 국제자유도시 추진 계획에 따른 용역이 마무리돼 현재 정부차원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아는데 왜 급히 서두르십니까. “이 계획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리·경제적 이점을 갖추고 있는 제주도를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2001년부터 2010년까지 공공부문 3조1,711억원,민자 1조4,396억원 등 4조6,107억원을 들여 제주도를 동북아 제일의 관광·휴양·쇼핑·회의·문화·교역의 중심지로육성하게 됩니다.그러나 정부차원의 철저한 지원체계와 지원방안이마련되지 않으면 계획으로 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 안에 이 계획을 추진할 독립성을 가진 전담부서를 설치하고,이른 시일내에 관련 특례법을 제정해달라고 채근하고 있습니다.”■관련 법 개정과 전담부서 설치 필요성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요. “제주도에 대해 국제투자자유지역의 특별 지위를 부여하고,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지방세 위주의 조세감면 혜택을 국세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특별한인센티브를 제공하려면 현행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운영에 관한 특례법’으로 대체하는 등 법적,제도적 개선책이 뒤따라야 합니다.또 투자재원 확보 등을 위해서는 ‘제주국제투자개발청’과 ‘개발공사’ 등 전담 추진기구가 설립돼야 합니다.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계획은 21세기 국가발전은 물론 지방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절대 필요한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정부는 물론 여·야를 초월한 거국적인 특별 지원이 절실하게 요청됩니다.”■잦은 출장 이유에 대북 지원 및 교류문제도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제주도의 대북 지원사업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지난해 1월과 12월,올 1월 3차례에 걸쳐 북한주민들에게 감귤 4,436t을 보냈으며 최근에는제주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생산한 씨감자 3,000알 500t을 정부 협조아래 종교단체를 통해 무상으로 지원했습니다.이밖에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기위해 관계부처와 부지런히 협의중입니다.”■계획중인 주요 교류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요. “오는 8월 21∼24일 제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대회’에 북한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 12세 미만으로 북한어린이들이 판문점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경우 남북화해 분위기를 북돋고 남·북 어린이 체육교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또 한라산 백록담과 백두산 천지의 물과 흙을 한데합치는 한라·백두산 합수·합토식과 한라산-백두산간 관광벨트 구축사업 등도 정부에서 지원해주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한라·백두산 합수·합토식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도내 학생·민간단체·학계·자치단체 대표 등 100명이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전후해 판문점을 통해 방북해 북한측 대표단과 함께 백두산에 오르거나,아니면 남·북 대표단이 서로 판문점이나 한라산에서 만나 통일염원 행사를 갖자는 것입니다.”■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기업의 참여 전망을 밝혀주십시요. “제주도와 건설교통부,그리고 국제자유도시 용역업체인 존스 랑 라살르사가 최근 일본,홍콩,싱가포르 등의 다국적 투자기업 8개 업체와 투자관련 기관5곳을 방문,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편 결과 일본 무역진흥회 아시아경제연구소,홍콩의 물류서비스 기업인 게리 웨어 하우스사,홍콩의 투자자문회사인 사딩 플레밍사 등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그러나 제주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그들이 경제적이익이라고 느낄 수 있는 메리트가 제공돼야 합니다.내국인 출입이 가능한오픈카지노 등이 한 예입니다.제주의 경우 외국인출입만 허용된 8개의 카지노가 있으나 카지노 관련 사건·사고가 단 한건도 없습니다.오픈카지노가 허가될 경우 입주지역과 도민출입을 철저히 규제하게 됩니다.오픈카지노는 외자유치 및 제주관광의 회생 수단입니다.”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디지털 혁명/ 초고속 네트워크

    *초고속 정보통신망 어디까지. 우리나라의 광케이블 인프라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지난 95년부터 2010년까지 32조원을 투입할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의중간 성적표다.외국에서조차 ‘대역사(大役事)’를 부러워하고 있다. 사업은 공공재원으로 구축한 초고속국가망,민간 사업자의 초고속공중망,차세대 인터넷 기술시험 등을 위한 선도시험망 사업을 나눠 추진중이다.기반구축의 1단계(95∼97년),완성의 2단계(98∼2000),고도화의 3단계(2001∼2005)로 구분했다. 초고속 국가망은 지난해말 현재 107개 권역까지 구축됐다.올 연말까지 전국144개 통화권역의 광케이블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155Mbps∼5Gbps의 고속 대용량이다.초고속 공중망의 경우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시외 기간망,시내 전화국간을 연결하는 시내 국간망은 100% 광케이블화됐다.지난해까지 시외구간은 2만4,153㎞,시내구간은 2만9,532㎞의 광통신망이 구축됐다. 가입자망인 광간선망은 FTTH(Fiber-to-the-Home) 3,510곳과 FTTO(〃-Office) 2,036곳에 6,622㎞가 깔렸다.국내 초고속인터넷은 업체별로 최고 속도가8∼10Mbps에 이른다.10Mbps의 경우,단순 나눗셈만으로도 일반적으로 쓰이는전화선 모뎀 속도의 177배다.비디오와 똑같은 해상도의 동영상 화면 3개와신문 100개면을 동시에 전송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현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초·중·고교 등 2만3,622개 공공기관에 전용회선,인터넷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올 연말에는 200만명으로 예상된다.지난해까지만해도 2002년에 가서야 2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을 고려하면폭발적인 증가세다. 초고속 선도시험망은 서울∼대전간 2.5Gbps급의 기간망이 구축됐다.32개 대학,연구소와 11개 공동이용센터에 155Gbps급의 중계망과 가입자망을 구축해무료로 제공중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국내외 초고속망 추진 현황. 현재 세계 각국은 디지털혁명의 대동맥(大動脈)인 초고속 네트워크의 개발과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 궁극적인 지향점은 가정(FTTH·Fiber-to-the-Home)과 사무실(FTTO·〃-Office)을 광(光)섬유로 직접 연결하는 ‘광가입자망’이다.현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일반적 형태인 디지털광가입자망(ADSL)이나 케이블TV망 등은 그때까지의 중간 연결고리에 불과하다. ◆한국 정보통신부는 광가입자망 총 연장을 확충해 2005년까지 가정 10Mbps,이동통신(IMT-2000) 2Mbps급의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만들었다.계획대로 될 경우,전체 1,600만가구 가운데 1,200만가구,인구수로는 4,900만명중2,900만명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광케이블, ADSL,케이블TV망,무선가입자망이 서비스의 중심축이 되고 농어촌이나 도서지역 등에는 위성인터넷이 보급된다. ◆해외 미국은 98년 발표한 차세대 인터넷 계획에 따라 활발한 연구와 인프라 구축을 진행중이다.130개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초고속 네트워크를만들어 1초에 백과사전 30권에 해당하는 정보를 보낼 수 있는 세계 최고속도의 통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일본도 우정성을 중심으로 수조엔을 들여 전국의 관공서,연구기관,학교,병원 등을 광통신망으로 잇고 있으며,TV 등 정보가전을 이용한 인터넷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나라 전체를 첨단 인터넷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지능섬’(Intelligent Island) 프로젝트를 통해 자국을 아시아 인터넷망의 중심축으로 만들려고 시도 중이며,말레이시아도 수도 콸라룸푸르를 중심으로 거대한 초고속인터넷망 사업을 진행중이다.영국에서 지중해와 인도양,태평양을 거쳐 일본에 이르기까지 26만5,000㎞를 광섬유로 연결하는 초국적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들 생존 전략.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둘러싸고 업체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업체들은 안정적인 속도 유지와 서비스 지역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부가 서비스도 강화하는 추세다. ◆한국통신 ‘메가패스(Mega-Pass)’ 2,000만 유선전화 가입자를 갖고 있는한국통신은 서울 등 도시지역에 99만 회선,농어촌 지역에 17만 회선 등 연말까지 116만 회선의 ADSL방식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1조800억원을 투자,접속속도도 개선한다. 최근에는 자사 인터넷 서비스인 코넷 서버용량을 2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대폭 늘렸다. 연말까지 전국 144개 지역을 광케이블망으로 연결하고 초고속교환기(ATM)의용량도 지금의 10Gbps에서 40Gbps로 늘린다.특히 아파트 단지나 빌딩에는 값싸고 보급이 쉬운 구내통신망(LAN) 방식의 ADSL인 ‘B&A’서비스를 집중보급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 ‘나는 ADSL’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ADSL상용서비스를 시작,ADSL붐을 일으켰다.지난 1년 동안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전국가정의 45%인 690만 가구에 서비스 공급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나 빌딩 등 가입자에게 광단국을 직접 끌고 들어가 전화국에서 가입자까지거리가 멀어질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ADSL의 단점을 극복하고 어디서나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한다. ◆데이콤 ‘보라홈넷’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전국 5만4,000여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품질의 광대역 케이블망과 광케이블을 이용,PC를 켜는 순간 인터넷에 접속되며 월정액 요금으로 24시간 내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98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의 인터넷으로 선정된 보라넷을 백본망으로 사용,접속이 폭주해도 평균적인 속도 보장이 가능하다.아파트 밀집 지역에는 자체 FTTC망을 확충,서비스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두루넷 98년 7월 국내 최초로 10M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는 현재 나와있는 서비스 가운데 이론상 최고 속도로 한국전력의 광동축혼합망(HFC)방식 케이블 TV망을 통해 제공된다. 한전망을 이용하는 전국 42개 케이블TV 서비스 제공업자와 협정을 맺어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가운데 서비스 범위가 가장 넒다. 지난 5월 현재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으면서 연말까지 1,300억원을 투입,회선 속도 안정과 접속속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일제당 ‘드림라인’ 다양한 인터넷망을 이용해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있다.케이블 TV방식으로 최고 10Mbps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며,도로공사의광통신망과 전국 중계유선방송사업자들의 케이블TV망을 인터넷망으로 이용한다. 인터넷 허브사이트 ‘드림엑스(www.dreamx.net)’를 통해 인터넷 콘텐츠 사업도 벌이고 있다.케이블TV 엠넷(Mnet)과 드림웍스 등 제일제당 계열사들의영화,음악,금융 등 다양한 콘텐츠와 도로공사의 교통정보,중계 유선방송사업자들의 지역 생활 정보 등을 하나로 묶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디지털 혁명/ 새로 쓰는 경제학

    디지털 ‘광속(光速)경제’가 경제학을 새로 쓰고 있다.전통적인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온라인의 무중력 공간에서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바뀌며 무한대의 비즈니스 법칙을 만들어 내고 있다.세계 각국은 21세기형 국부(國富)를창출하기 위한 ‘e-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팔을 걷어붙였다. e-비즈니스로 대표되는 디지털 경제는 새로운 혁명의 세기를 여는 원동력이다.우리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디지털 경제활동과 맞닿아 있지 않은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디지털 경제는 생활혁명의 알파이자,오메가인 셈이다. 지금 우리는 아날로그 경제에서 디지털 경제로 넘어가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지난해부터 간간이 언급돼온 ‘e-마켓플레이스’니 ‘m-커머스’니 하는 말들이 사회 전반으로 퍼져가고 있으며,국내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가 올 연말 40만∼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자상거래도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다. 한국전산원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2002년이면 3조7,800억원에 이르고 2003년에는 전 세계 비즈니스의 80%가 온라인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규모가 97년 260억달러에서 2003년에는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디지털경제를 지배하는 키워드는 이런 외형적 팽창보다는 그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다.신속·정확을 생명으로 하는 디지털의 특성을 집약한 ‘광속 경제’,전 세계가 국경없는 경쟁체제로 묶이는‘메가 컴피티션’(Mega-Competition),시너지효과를 위해 여러 기업이 힘을한데 모으는 ‘C-커머스’(Collabora-Commerce)등 새로운 경제 용어들이 양산되고 있다. 소비형태 역시 이와 맞물려 세찬 변혁의 바람을 타고 있다.온라인을 통해상품이 다양화·전문화되고 있으며,인터넷이나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품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유형(有形)의 상품에 국한됐던 e-비즈니스의 대상도 의료·여행·컨설팅 등 무형의 서비스에서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급속도로 폭이 넓어지고 있다.무선인터넷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e-비즈니스는 공간도 완전히 초월했다.전문가들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이 오는 2002년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상용화되면 e-비즈니스 인프라의 구축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e-비즈니스 기반이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는 않았다.그러나 인터넷 이용인구가 급증하고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머잖아 폭발적인 양적·질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당장 올 연말이면 진정한 의미의 포괄적 e-비즈니스가 가능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장 규모가 소비자(B2C)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e-마켓플레이스 각광.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중심이 B2C(기업→소비자)에서 B2B(기업→기업)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e-Marketplace)가 디지털 경제의새로운 원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e-마켓플레이스란 기업들이 조달과 판매 등 광범위한 거래망을 전자상거래환경에 맞는 가상네트워크로 전환·구축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종의 사이버글로벌 장터의 개념이다.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는 동종 업계에서상호 경쟁관계에 있는 오프라인 기업들이 공동출자,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것이다.같은 업종의 구매기업과 공급기업이 한 곳에 모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윈윈전략’이다.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의 대표적인 예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업계 빅3가 결성키로 한 3사 공동의 인터넷 구매·조달 합작회사(convisint.com).이들 3사는 지난 2월 전세계 3만여 업체와 연간 2,40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전체 거래를 전자상거래로 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외에 유통 건설 항공 석유화학 의료 금융 석유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적과의 동침’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순수 온라인기업,종합상사 등의 유통회사는 물론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의 경쟁체제가 형성되기 시작했다.6월말 현재 약 100여개의 e-마켓플레이스가 구축됐거나 구축을 추진하고있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LG상사 SK상사 등 주요 종합상사들은 자사와 협력업체,해외 관계사들이 결합한 독자적인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구축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삼성물산은 국내외 30여개 화학업체와 켐크로스닷컴을결성했고,미국 카길 등과 트레이드스틸닷컴을 출범시켰다. 의료분야에서도 삼성물산 SK상사 제일제당,41개 의과대학부속병원,100여 대형약국들이 합종연횡을 시도했다. 아직까지는 개별기업 차원,그룹 계열사 중심 또는 순수 인터넷 기업의 e-마켓플레이스가 주종을 이루는 초기 단계.최근 본격적인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구축사업이 조선·전자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공모델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자원부 정재훈(鄭在勳) 전자상거래과장은 “세계적인 포털사이트와의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국내 업체를 포괄하는 인터넷 합종연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李今龍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문답. “디지털 경제에서는 독창성과 고객,신용 등 3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이금룡(李今龍·50) 회장은 디지털 경제를 ‘인터넷을기반으로 한 경제’로 규정하면서 이 3가지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출범하면서 회장을 맡고 있으며옥션코리아㈜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디지털이라는 말이 일상화된 지 오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지털 경제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보다는 ‘인터넷 경제’가 더어울리는 표현입니다.기존 경제활동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기술개발과 생산,소비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디지털 경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활동을 가리킵니다. ◆디지털 경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e-비지니스의 특성은 무엇입니까 e-비지니스는 인터넷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말합니다.전자상거래,인터넷 쇼핑몰,검색 서비스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존의‘굴뚝 산업’으로 대표되는 제조업체들이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과 다릅니다. e-비지니스의 가장 큰특징은 ‘벤처’입니다.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다보니아이디어를 가진 적은 인력으로도 사업이 가능하며 기술개발 등 경제활동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벤처기업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일정 시기를 지나면 이익이 폭증하는 수확체증의 법칙이작용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디지털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해 기업가가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키워드는무엇입니까 독창성(Creativity)과 고객(Customer),신용(Credit)등 3C입니다. 디지털 경제에서는 독창성과 창의성이 없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자기만의 특징을 개발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고객인 소비자의 중요성도 그 어느때보다도 커졌습니다.생산자와 소비자가인터넷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원하는 상품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신용도 기업의 생존을좌우하고 있습니다.디지털 경제에서는 업체간 제휴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기업간 협력이 중요한 이때 한번 신용을 잃으면 만회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경제현실에서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무엇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까 코스닥을 합리화해야 합니다.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벤처기업들의코스닥 등록을 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회계만 투명하면 코스닥기업으로 육성시키고 성공 여부는 시장에 맡겨야 합니다. ◆우리나라 디지털 경제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밝습니다.PC방이나 초고속 네트워크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사회 인식도 좋은 편입니다.인재들이벤처기업에 많이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입니다.세계 진출 전망도 밝아과거와는 달리 우리가 이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습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産·學·硏 정보연계시스템 구축

    이르면 올해말 쯤 전국의 공공기관 과 연구소·대학 등이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대규모 홈페이지가 구축된다. 중소기업청은 22일 중소기업의 산학연계 활성화를 위한 정보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술지원정보 연계시스템’(가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역별로 각 기관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한 일종의‘허브 사이트’로 중소기업을 위한 시험연구설비 및 연구·기술인력 등 각종 자원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검색,제공한다.우선 올해 11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시범 서비스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11개 관계기관 및 170여개 국공립연구소,350여개 대학의 정보DB가 통합돼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큰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외교부 ‘외교전화’ 개통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본부와 재외 공관간 외교 정보망인 ‘외교 전화’ 개통을 기념해 주영 대사관 및 주선양(瀋陽) 영사사무소와 통화를 했다. 외교부는 최근 본부와 재외 공관간 광역외교 정보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주미·주일 대사관 등 26개 공관과의 외교 전화망 연결사업을 끝냈으며,2002년까지 모든 공관과의 전화 연결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외교 전화’는 본부와 공관간,공관간의 전화를 구내전화처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전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실업복지 전산망 연계센터 행자부 전산소에 설치 결정

    실업복지 전산망 연계센터가 행정자치부 정부 전산정보 관리소에 설치된다. 행정자치부는 1일 연계센터 설치를 놓고 행자부와 정보통신부간의 대립이첨예,업무조정이 시급하다는 보도(대한매일 4월29일 보도)와 관련, “지난달말 청와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자부 전산소는 오는 10월부터 발효되는 국민기초 생활보장법에서 지원하게 될 생활보호대상자의 명단 파악 등 자료지원 업무를 뒷받침하게 된다. 이에 앞서 행자부와 정통부는 정부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뒷받침할 실업복지전산망 구축사업을 놓고 논란을 벌여왔었다. 박현갑기자
  • 실업복지 전산망사업 표류

    정부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뒷받침할 실업복지 전산망 구축사업을 놓고 행정자치부와 정보통신부간의 대립이 첨예하다.두 부처간의 대립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사업차질은 물론 막대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 두 부처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국무조정실과 청와대가 거중조정에 나선 사업은 실업복지 연계시스템 구축사업. 이 시스템은 오는 10월부터 발효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수혜 대상자가될 국민들의 재산과 소득상태가 최저생계비 이하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필요하다.즉,시·군·구의 복지담당 공무원이 생활보호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필요한 주민·토지·차량·건축·지방세 정보에다 행자부 지적자료와 국세청의 소득,노동부의 급여자료 및 국민연금공단 등 3개의 공단의 자료 등을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이와관련,행자부는 연계센터를 산하 전산정보관리소에 두자는 입장이다.실업복지 민원처리 주체가 시·군·구인데다 활용대상 정보 대부분이 기초 지자체 및 행자부 자료라는 것이다. 행자부는 중복투자도 우려한다.실업복지 연계센터를한국전산원에 별도로구축하면 전산정보관리소를 통해 직접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을 불필요하게 중복투자하게 되는 전산원을 통해 제공받는 결과가 생긴다는 것이다.행자부 관계자는 “우리가 하면 전체 45억원의 예산 가운데 15억원은 절약할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통부는 실질적인 운영능력을 내세우며 연계센터를 산하 한국전산원에 두자고 주장한다.복지망 구축에 한국전산원에서 관리하는 정보화촉진기금40억원이 투입되는데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필수적인 전자서명의 인증력을이미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한국전산원을 연계시스템 구축·운영기관으로 정하고지난 8일 연계시스템 공급자 입찰공고를 냈으나 행자부측의 반대로 국무조정실 회의에서 공고가 보류된 상태다. 보안성 유지측면에서도 민간기관인 한국전산원에 연계센터를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행자부 주장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는 정통부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두 부처 관계자들은 이와관련,“국무조정실 주관아래 각 부처 차관회의가열려 이 문제를 놓고 투표까지 갈 뻔했다”면서 “어떤 식으로든지 빨리 매듭이 지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생물벤처센터 유치전 치열

    지방자치단체들이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생물산업 관련 벤처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농업이 주력산업인 전남·북,경북과 대구시 등은산업자원부에서 공모한 ‘생물화학·생물환경분야 산·학·연 협동연구 및기반구축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저마다 지역 대학과 함께 생물벤처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며 열띤 유치전을 펴고 있다. 전북도는 전북대,전주시,우석대 등과 함께 옛 전주농촌지도소 부지 1만7,000평에 124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04년까지 생물벤처기업 지원센터를설립하겠다는 계획서를 산자부에 냈다. 전남도는 나주시,조선대 등과 함께 나주지역에 600억원을 들여 생물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며 생물벤처 지원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대구시는 경북대와,경북도는 안동대와 함께 생물벤처기업 지원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전·후방 연관효과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25,26일 산업기술평가원의 면접을 거쳐 5월 중 생물산업벤처 지원센터 건립지역을 최정 선정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 지자체 정보화사업 ‘부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사업이 중앙부처의 협의·조정노력이 미흡한데다 조직·예산마저 부족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3일 ‘99년 감사연보’를 통해 지난해 6월21일부터 7월21일까지행정자치부와 서울 부산 등 1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화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52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자부는 각 지자체의 효율적인 정보화사업 추진을 위해정보화책임관(CIO)제도를 도입했으나,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아 지자체 정보화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요인을 야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의 호적관서에서 같은 업무를 하고 있는 호적업무는 지난 94년에시행한 문자입력방식 전산시스템과 98년에 개발한 항목별입력방식 시스템이서로 호환이 되지 않아 중복 가동되도록 하는 경우도 있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97년부터 행자부가 시달한 시·도 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하지도 않았으며,서로 내용이 중복되는 정보통신부의 ‘항만도시 정보시스템 구축사업’과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전국종합물류시스템’을 함께 신청해 국가예산 낭비 우려를 자아냈다. 최여경기자 kid@
  • 새마을운동 “관변 탈피”

    새마을운동이 통일사업에다 동남아 등 해외에 새마을을 수출하는 등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운동’으로 바뀐다. 강문규(姜汶奎)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21일 새마을운동 30년을 앞두고 “나만 잘살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운동으로 새마을운동을 펼칠것”이라고 ‘관변 탈피 대변신’을 선언했다. 강 회장은 이에 따라 오는 5월1일 북한을 방문,감자 심기운동 실태 파악 및 리어카 제공 여부를 북한측과 협의한다.새마을운동본부는 지난 4월3일부터10일까지 사리원과 평양시 인근 상원군에 모두 175t의 씨감자와 비닐,비료등을 제공한 바 있다. 또 베트남·중국·필리핀 등의 동남아국가들에 새마을운동을 수출하는 일도 펴게 된다. 강 회장은 “베트남의 경우 지난해 베트남 부총리와 협의했다”면서 “군(郡)과 군(郡)을 연결해 소 한마리 보내기운동을 펴는 등 여러가지 사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은 이와 함께 대내적으로는 그동안 총선 때문에 본격 추진을 늦춰온민간 사회안전망 구축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강 회장은 이와 관련,“관변 단체 이미지 탈피,자율 국민운동 단체로서의 위상 확립,정치적 중립 도모 등을 통해 새마을이 국민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면서 “현재의 새마을운동 조직육성법을 조직특별법으로 만들어 조직의 정치적 중립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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