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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정부시장 경쟁 심해 수출 주춤

    전자정부시장 경쟁 심해 수출 주춤

    정부부처의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이 주춤하고 있다. 세계 각국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수출 경쟁에 뛰어들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통한 패키지 수출로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으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뒤 수출이 지지부진하다. 정부부처 중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SI)으로 1억 달러 실적을 올린 것은 관세청이 처음이었다. 지난 2005년 10월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42만 달러)이 이뤄진 후 7년 만에 8개국(10건)으로 확대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유니패스는 수출입 시 필요한 물품신고와 세관검사 등 통관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데다 통관과 화물관리, 징수 등 7개 업무별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남미의 에콰도르는 2010년부터 3700여만 달러를 투자해 유니패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전자정부 수출은 국내 SI 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및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시 편의를 높일 수 있다. 정부 부처는 컨설팅 수입과 함께 국제표준을 정할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그러나 최근 수출 환경이 악화됐다. 외국 IT업체들이 자국 시스템 설치에서 해외 수출로 눈을 돌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100여개 개도국에는 유엔이 개발한 시스템(ASYCUDA)이 보급됐고, 아시아와 중동·유럽 등에도 별도 시스템이 설치됐다. 최근에는 일본이 아세안 국가에 전자통관시스템(NACCS)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수의계약이 아닌 국제입찰로 전환되기도 했는데, 지난해 8월 탄자니아 통관시스템 구축사업도 입찰을 거쳐 수주했다. 베트남과 코스타리카 등 4개국에 수출된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도 2011년 이후 뜸하다. 전자조달시스템은 영국과 미국, 일본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라장터는 국제기구 등의 검증과 평가를 거쳐 우수성은 입증됐지만 가격이 경쟁시스템에 비해 높다는 것이 약점이다.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몽골 등 2개국에 수출한 특허행정자동화시스템(키포넷)도 일본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허청은 관세나 조달에 비해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출원과 등록 등 분야별로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부처 관계자는 “전자정부 시스템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면서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관 단독이 아닌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패키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안전한 밤길, 내 손안에 있소이다

    늦은 밤 여성과 통학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지도가 서울 성북구에서 나온다. 구는 안전행정부 생활안전지도 시스템 구축사업 시범지역에 뽑혔다고 4일 밝혔다. 생활안전지도 시스템은 경찰서와 소방서,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 곳과 사고·범죄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을 각각 안전우수구역, 안전취약구역으로 지도에 표시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의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역량과 노력, 사업 추진 효과 및 확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지방자치단체 15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성북구는 마을안전 자율 관리를 위해 세운 민관 거버넌스인 안전협의회가 새 정부 국정추진 우수 사례로 선정되고 통합관제센터와 안심귀가 마을버스, 워킹스쿨버스 등 주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행부는 24억원을 들여 시범사업을 벌인다. 시범지역은 CCTV 확충, 위험시설 개선, 순찰차 확대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 안에 1차 안전지도 구축을 마쳐 내년부터 공개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실하게 구축한 주민안전시설 인프라와 주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결합된 결과”라며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주민 안전을 위한 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농어촌 초고속인터넷 꼴찌…광대역 구축사업 추진율 25.3%

    전북 농어촌지역의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동원(무소속) 의원이 밝힌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한 농어촌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은 전국 1만 3217개 마을 가운데 6055개 마을이 구축돼 사업추진율이 45.8%에 이른다. 그러나 전북지역은 3210개 대상 마을 가운데 811개만 구축돼 25.3%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도내 농어촌 마을 2400여곳은 초고속 인터넷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는 통신사업자들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초고속망 설치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자 간 매칭펀드로 공동 구축한 마을이 470개, 통신사가 자체 구축한 마을이 341개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도농 간 정보격차 해소와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음에도 정부의 예산지원 부족으로 추진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을 배정할 때 정보 격차가 심한 지역에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 공무원이 교통카드 입찰서 한화S&C 측에 불법 유출한 정황”

    서울 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 입찰에 참여한 한화 그룹 계열사가 유출된 경쟁사의 제안서를 입수해 입찰에 이용한 정황이 포착돼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김재호)는 한국스마트카드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서울시와 한화S&C의 협상절차 중단과 도급계약 금지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서울시 소속 공무원이 입찰절차 중 한국스마트카드의 1차 제안서를 외부인에게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화S&C가 위법한 경로로 제안서를 입수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한화S&C가 유일한 경쟁상대인 한국스마트카드의 정보를 파악하고 유리한 위치를 점해 입찰에 현저한 불균형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찰절차에 공공성과 공정성을 침해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광주 치과재료산업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광주시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치과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치과용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심사에 통과돼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된다. 기술지원센터는 치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핵심 시설로 2014~2016년 국비 100억원 등 모두 25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그동안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타이타늄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2003년부터 27개 기업이 광주로 이전하는 등 집적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전남대 치과전문대학 미래형 생체부품소재산업 산업단과 조선대 치과전문대학원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 센터 등 관련 기관과 상호 협조를 통해 광주를 치과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기술지원센터가 설립되면 현재 80여개인 치과 소재 관련 기업이 130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치과용 소재부품 및 광기반 의료기기, 의료바이오, 첨단산업용 세라믹 산업 등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한편 치과산업은 부가가치율이 40배에 달하는 고부가형 가치산업으로 고령화 추세에 따라 매년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수입대체 효과도 연간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공짜 스마트’ 성동구, 공공시설물 24시간 무료 와이파이 추진

    ‘공짜 스마트’ 성동구, 공공시설물 24시간 무료 와이파이 추진

    성동구는 10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현재 왕십리민자역사 앞 왕십리광장, 살곶이공원, 한양대 주변 먹자골목 등에 개방형 와이파이존이 구축돼 있다. 이것을 올해 말까지 금남시장, 응봉산 암벽 등반공원, 무학봉근린공원, 성동청소년수련관, 성동구립도서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동통신사들이 개별적으로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통신설비의 비효율적 운용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공공 와이파이를 위해 설치되는 무선접속장치(AP)는 모두 31개로,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 추진될 개방형 와이파이존 구축을 통해 구민들이 공공시설물들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 중심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해 스마트 시대를 선도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통신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유사·중복사업 통폐합땐 예산 3兆 절감”

    “유사·중복사업 통폐합땐 예산 3兆 절감”

    #1. 교육부는 2009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하면서 2013년까지 예산 164억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기획재정부는 이 사업이 민간 주도로 추진되고 공급도 활발하므로, 올해는 예산을 줄이고 내년에는 사업을 폐지하자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교육부는 ‘영어공교육 강화 특별법’을 만들어 올해 예산을 22억원 늘린 39억원으로 편성하고, 2014년 이후에도 국비를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2. 안전행정부와 기재부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주요 해안도로를 잇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2175㎞)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비 8008억원을 책정했다. 감사원이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단거리 이용자가 많은 지역인데도 장거리 비중을 과다하게 책정했고 10개 구간 교통량이 시간당 10대 이하일 정도로 활용이 낮았다. 매년 85억~153억원을 따로 지원하는 지방이양사업인데도 국가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지난 4~6월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세출구조조정 및 주요 재정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이처럼 불합리하게 예산이 들어간 45개 사업을 찾아내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2005년 163개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고 분권교부세를 신설해 매년 8000억~1조 6000억원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앞서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처럼 지방이양사업에 중앙부처가 보조금을 중복 지급한 경우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산림청 등에서도 드러났다. 이들 부처는 ‘지방문화원 어르신 문화나눔봉사단’, ‘경로당 냉·난방비’, ‘임산물 가공지원’ 등에 국고보조 예산을 편성하고, 올해만 342억원을 투입했다. 또 강원 인제군은 ‘용늪 자연생태학교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안행부와 문체부로부터 20억원씩 보조금을 받았고, 경북 구미시는 ‘역사문화디지털센터 건립사업’으로 문체부로부터 160억원을 받아놓고 유사사업인 ‘채미정 주변정비사업’으로 문화재청에 보조금을 신청해 90억원을 타기도 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에 따라 국고보조금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면 앞으로 5년 동안 3조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각 부처와 자치단체의 국고보조금 편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국고지원을 축소·중단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지자체들 국고보조금을 용돈 쓰듯

    지자체들 국고보조금을 용돈 쓰듯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이 감독기관의 관리 허술과 제도상 허점으로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6일 지난 2∼4월 40개 광역·기초단체가 2008년부터 4년 동안 환경·문화체육관광·건설교통·기업·농어업 등 5개 분야에서 집행한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감사를 벌여 부적절하게 처리한 사안을 대거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시는 한 부지에서 성격이 비슷한 ‘낙동강 역사문화·생태체험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낙동강 역사이야기촌 조성사업’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고보조금을 각각 받았다. 지자체가 중앙부처에 예산을 신청하면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가 심사를 하고 지원을 확정한 뒤 이듬해 예산에 국고보조금을 편성해 지자체에 교부한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는 이미 보조금을 받은 사업이나 유사한 사업은 중복해서 보조금을 탈 수 없도록 돼 있는데도 상주시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242억원(환경부 75억원, 문체부 167억원)을 탔다. 시는 ‘낙동강 역사이야기촌 조성사업’ 보조금 60억여원은 당초 목적과 관계없는 하수도 원인자부담금(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으로 부당 집행하고 이 중 4억 6000여만원을 불용처리한 뒤 시의 일반회계 세입 예산으로 부정 편입하기도 했다. 또 서울시, 경기도 등 13개 지자체가 중앙부처에 반환하지 않은 보조금 잔액은 581억원(504개 사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조금 낭비에는 중앙부처의 관리 부실도 한몫했다. 환경부는 2010년부터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 협약을 맺은 지자체에만 보조금을 지원해야 하는데도 자격이 되지 않는 32개 시·군에 298억원을 교부했다. 이들 중 21곳은 사업을 포기하고 11곳은 사업을 보류했는데도 사업비 1260억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관리능력 부재를 드러냈다. 감사원은 “국고보조금 규모가 계속 늘고 지자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은 지자체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감독기관의 관리 미흡, 보조사업자의 도덕적 해이, 관련 제도상 허점이 맞물려 일부 지자체들에 국고보조금 병폐가 퍼져 있다”고 지적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동물실험 없이 화장품 실험 OK”

    우리나라 최초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GLP)이 전남 화순에 설립된다. 전남도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에 동물대체시험인증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물대체시험인증센터는 화장품, 화학제품 등이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동물로 시험하지 않고 세포, 미생물, 계란, 식물 등을 이용해 시험한 뒤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화장품 피부자극시험의 경우 기존에는 토끼 피부를 이용해 시험했지만 이 센터에서는 인공피부를 이용해 자극 여부를 확인, 동물의 고통을 줄이는 등 동물복지를 증진해 동물시험에 대한 윤리 논란을 잠재우게 된다.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시행된 화장품법 등을 통해 동물 실험한 제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등도 단계적으로 동물실험을 규제하고 있다. 센터는 1만 3200여㎡ 부지에 총사업비 166억원을 투입, 2016년까지 4000여㎡ 규모의 시설물과 시험·평가·인증 장비를 갖추게 된다. 국내 동물대체시험 표준절차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과 기업 제품의 시험, 평가, 인증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등 아직까지 관련 기반시설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선진국에서 강화되는 동물실험 금지 규제에 발맞춰 국내 기업의 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의 지원기관 역할도 담당한다. 기반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 이후 5년간 동물대체시험 관련 산업분야에서는 4094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948억원의 수출 유발, 1687명의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창원국가산단 고도화 추진

    조성된 지 40년이 돼 시설이 낡고 근무 환경이 열악한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첨단복합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4일 정부가 공모사업으로 시행하는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지원 사업을 통해 창원산단 구조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이달 말까지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중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남테크노파크 주변을 지식기반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융·복합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산업단지 공단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집적화 단지를 조성한다. 또 공단 전시장 부지에 기업 연구 개발을 위한 대기업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한다. 공단 내 남천 주변에 문화산책거리를 조성하고 환경오염 및 에너지 저감을 위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기업 명예의 전당, 산업사박물관 등을 건립해 창원산단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근로자 주거복합시설을 지어 근로자들의 편리한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출퇴근 편의와 여성근로자의 보육 부담감소 등을 위한 행복산단 진흥사업도 추진한다. 창원산단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계·소재융합 기술고도화사업을 비롯해 모두 10개 분야에 걸쳐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1조 6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은평구 역촌동, 안심마을 시범 지역 선정

    9일 안전행정부 주관 ‘안심마을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은평구 역촌동이 선정됐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안전·위해요소를 분석해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역촌동 13, 14통 일대는 가파른 지대에 노후주택이 많아 노약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골목이 좁고 복잡한데 보안등·방범용 폐쇄회로(CC)TV 부족으로 화재나 범죄예방에 취약하다. 시범사업 기간에 안전파수관, 안전귀가 스카우트 운영, 보행장애물 제거, 쓰레기 집하장 정비, 소화전 설치, 복지 두레를 통한 취약계층 돌봄 등 종합적인 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 안행부는 내년 8월까지 전국 10개 지역의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표준모델을 마련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또 올해 말 시범지역 성과를 중간 평가해 지역별 5억원(기준액)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역촌동을 주민 스스로 마을 안전을 책임지는 풀뿌리 안전공동체로 만들어 국내외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광주 내년 사업예산 확보 빨간불

    광주시가 추진 중인 내년도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에 50여개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구했으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 등 20여개 주요 현안사업이 1차 심의에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기재부는 오는 22일까지 2차 심의를 한다. 2차 심의는 1차 심의에서 누락된 문제 사업들을 재검토해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예산 심의는 모두 3차(27일~9월 5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최근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때 공문서 위조로 빚어진 정부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만큼 2~3차 심의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판단이다. 1차 심의에서 빠진 사업은 대통령 공약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지산유원지 오감한옥마을 조성, 5·18아카이브 구축, 동광주~광산IC 간 호남고속도로 확장, 치과용소재·부품 기반구축 등 대부분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 발전 등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신규 사업들이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사업(총사업비 1조 3377억원)의 경우 내년도 예산으로 330억원을 요청했지만 구체적 사업계획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정부가 예산 반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총예산 1조 7394억원)도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기도 어린이집 입소 안방에서 가능해지나

    경기도가 어린이집 입소시비를 없애려고 올해 초 추진하려고 했던 ‘어린이집 입소 및 대기자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이 최근 국가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지역 거주자는 서울과 달리 온라인을 통한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과 현황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다. 결국 직접 발품을 팔거나 각 어린이집에 전화로 연락해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불편이 많았다. 서울은 온라인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를 통해 안방에서 편안하게 어린이집 입소 대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기 부천에 사는 주부 김모(35)씨는 “경기도 주민도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혜택을 받아서 안방에서 발품을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경기도는 최근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던 어린이집 입소관리시스템 사업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1억 9000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입소 및 대기자 관리 시스템’을 9월 말까지 구축할 게획이었다. 부모가 원하는 어린이집 2~3곳을 정해 자녀 입소를 신청하면 순번과 대기 현황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복지부는 어린이집 입소관리 시스템을 정부가 추진하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에 포함시켰다. 복지부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조달청에 넘겼고, 조달청은 입찰공고를 진행하게 된다.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복지부는 올해 안에 전국적인 어린이집 입소 대기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종교 플러스]

    ‘전통사찰 방재’ 참여 업체 공모 조계종 총무원은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추가 공모한다. 27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접수 업체를 대상으로 6월 10일∼7월 12일 심사를 진행, 7월 31일 선정업체를 발표한다. 응모자격은 다음과 같다. ▲자본금 10억원 이상 기업 ▲회사설립 후 10년 이상 계속 기업 ▲단일 사업 5억원 이상 매출 기업 ▲3년 평균 30억원 이상 매출 기업 ▲상시 종업원 수 20인 이상 기업 ▲자체 방재 시스템(솔루션)기술 보유기업 ▲기업신용평가서 제출 기업. (02)2011-1778. 새달 ‘목회자 납세’ 공청회 개신교 예장 합동총회 ‘목회자 세금납부 대책연구위원회’(대책위·위원장 손상률 목사)는 최근 모임을 열어 다음 달 20일 오전 10시 총회회관에서 목회자 납세 관련 공청회를 갖기로 했다. 대책위는 공청회에 심상법(총신대)·고재길(장신대) 교수와 신용주(세법전문가) 장로를 발제자로 초청해 목회자 납세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공청회에는 합동 총회 임원들과 각 노회장 및 총대들이 초청된다. 대책위는 공청회 내용을 정리한 최종보고서를 오는 9월 제98회 정기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 1인기업·벤처창업 지원 빅데이터 분석센터 구축

    오는 9월부터 1인 기업과 벤처 예비 창업자 등이 빅데이터(대용량)를 공동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공공·민간의 빅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 구축사업을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는 창조경제를 구현할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빅데이터 기술은 구글이나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2∼5년 뒤처져 있고 빅데이터 활용 지원 체계도 없는 상황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이를 실현할 환경과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다음 달 초 사업자를 선정해 8월까지 기본적인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센터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9월부터는 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NIA 사옥에 들어설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처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건강 보살피려 찾아가는 간호사

    강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정 환자들의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환자를 발굴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신체적, 경제적 사정으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상담과 함께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복지관 등에 연계해 주는 서비스이다. 지난해에는 방문간호사 14명이 고혈압, 당뇨 환자는 물론 관절염, 암, 정신질환, 치매 등 1만 425명의 만성질환 환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구는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후원결연과 함께 서울시립 서남병원과 연계해 노인 건강안전망 구축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60세 이상 노인 중 위험군에 대해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구는 만성질환 두 가지 이상 또는 최근 3개월간 현저하게 체중이 감소한 홀몸 노인에게는 5일 무료 입원을, 만 65세 이상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분들에겐 30일 무료입원 혜택을 준다. 임대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고위험 음주군 조기발견, 우울증 치료를 통한 자살예방 사업과 위기가구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에도 앞장선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 수급자, 북한이탈주민, 결혼 이민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대체휴일·재정건전화 방안 등 대립 민주당 거부로 추경심사 파행…임시국회내 국회통과 어두워져

    대체휴일·재정건전화 방안 등 대립 민주당 거부로 추경심사 파행…임시국회내 국회통과 어두워져

    여야는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이하 소위)를 이틀째 가동하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계속했지만, 오후 들어 민주통합당의 심사 거부로 정회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안전행정위, 정무위도 각각 대체휴일제 도입, 가맹점 사업법 개정안을 놓고 샅바싸움을 계속했으며 이로 인해 추경안 심사가 아예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회기 내 추경안 처리를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경제민주화법 매듭 및 재정건전화 방안을 추경안과 연계시킬 뜻을 내비침에 따라 3일 또는 6일 본회의 처리 전망은 한층 어두워졌다. 소위는 이날까지 11개 상임위 중 국방위와 보건복지위, 산업통상자원위, 국토교통위, 미래위 등 6개 상임위 소관 추경안 심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안행위는 대체휴일제 도입을 놓고 여야 간 대립이 거듭되면서 추경안 심사를 시작하지도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안행위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예결위원장이 기일을 지정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상임위 심사를 건너뛴 채 정부안만으로 소위 심사를 진행해야 할 판”이라고 답답해했다. 기획재정위도 민주당이 재정건전화 방안을 추가 요구하며 추경과 연계시킬 뜻을 밝히면서 추경안 심사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민주당 소속 기재위원인 설훈 의원은 “추경 자체가 규모나 정당성 면에서 적절치 않아 논의를 할 수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무위는 경제민주화법인 가맹점사업법에 “허위·과장 및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3배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신설하자”는 민주당 측의 안을 놓고 격론을 거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 추경안만 전체회의로 넘겼다. 민주당은 오후 들어 정부에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요구하면서 심사 거부를 선언했다.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비과세 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소득세 최고세율구간 인하 등 정부 방침은 추경 추진 당시와 단 한 줄도 입장이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소위 위원인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민주당이 당장 하반기 경기회생, 일자리 창출과는 무관한 사안으로 꼬투리를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소위 심사에서는 환경노동위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긴급 구제 예산과 보건복지위의 어린이집 지원 예산을 각각 50억원과 23억원씩 추가 편성했다. 미래창조기획부 예산 심의 때는 이상득 전 의원의 지역구(경북 포항) 관련 ‘형님예산’ 논쟁이 재연됐다. 포항 지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대해 정부는 추경안 50억원을 더한 1350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미래위는 300억원 감액 의견을 올렸지만 여당은 “창조경제의 시발점이 되는 사업”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에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형님은 망해도 10년은 간다. 형님 흔적이 대단하다”고 꼬집었다. 결국 이 사업은 300억원을 감액하되 연관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증액 심사와 연계 검토키로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계획부실·연내 집행 불가… 추경사업 10건 중 3건꼴 ‘엉터리’

    계획부실·연내 집행 불가… 추경사업 10건 중 3건꼴 ‘엉터리’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17조 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 중 3분의1은 부실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추경 편성의 속도전만 강조한 채 추경 편성의 내실을 높이는 것은 등한시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당정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이달 내 추경안 통과’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23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주부터 220개 추경 세부사업에 대한 검토 결과 71개에 대해 ‘부적절’ 의견을 내놨다. 전체의 32.3%다. 시급성과 목적 적합성, 연내 집행가능성 등 추경 편성 요건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은 “경기침체·대량실업·남북관계의 변화·경제협력 등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연구개발(R&D)·정보화사업에 3889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사업 규모(3113억원)를 뛰어넘는 액수를 시급하지 않은 용도에 포함시킨 것이다. 일본이 최근 1차 추경을 통해 대상 사업을 재난방지(36.9%)와 투자·고용증진(30.1%), 지역활성화(30.1%) 등으로 한정한 것과 대비된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의 ‘골든시드 프로젝트’와 미래창조과학부의 ‘기가코리아 구축기술 연구사업’ 등도 대표적인 부적합 추경 R&D사업으로 꼽혔다. ‘금보다 비싼 씨앗을 개발한다’는 취지의 골든시드 프로젝트에는 본예산(195억원)의 77%에 달하는 150억원이 추가 배정됐지만 당초 계획은 변경하지 않고 예산만 추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가코리아 사업의 경우 10년(2012~2021년)간 추진되는 장기 프로젝트가 단기 효과 달성이 목적인 추경에 맞느냐는 비판을 받았다. 경찰청의 순경 4000명 증원 사업도 도마에 올랐다. 경찰 교육비와 피복비 등으로 71억 800만원이 추가 편성됐다. 하지만 교육은 오는 12월 중순에나 실시되기 때문에 올해 예산이 쓰일 수 있는 기간은 보름 남짓에 불과하다. 안전행정부의 원문정보 공개기반 구축사업에도 20억원이 추가됐지만 관련 법안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 안 돼 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단기 효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충도 고려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골든시드 프로젝트에 추경을 투입하면 연구인력 150명, 상용근로자 10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추경을 통해 순경을 증원하지 않으면 내년 하반기에나 인원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국내 최대 웹 정보문화도서관 문 연다

    국내 최대 웹 정보문화도서관 문 연다

    국내 최대의 웹 관련 정보를 보유한 정보문화도서관이 강남에서 문을 연다. 강남구는 도곡동 892-6번지에 지하 3층, 지상 6층, 총면적 2856㎡ 규모인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을 오는 19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강남구립도서관 중 최대인 600개의 열람석과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종합자료실, 책사랑방 등을 갖췄다. 도서관은 여러 권의 도서 대출·반납이 동시에 가능한 무인대출반납기와 빈 좌석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좌석관리시스템 등 도서관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도서관에는 일반도서, 어린이도서, 영어도서, 다문화도서 등 2만 6000여권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매월 600여권의 신규 도서를 추가로 비치할 계획이다. 특히 95개국 51개의 언어의 신문과 1624종의 국내 온라인 학술잡지, 220종의 인터넷 잡지, 미국 K12 데이터베이스(DB) 등 국내 공공도서관 중 최다의 웹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지역 내 도서관들과 상호대차시스템과 연계돼 있어 주민들이 22개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49만여권의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다. 지난 한해동안 주민 11만 9449명이 이 시스템을 이용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2월 구축한 ‘스마트도서관 정보시스템’(mlibrary.gangnam.go.kr)을 통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도서검색과 대출, 예약, 도서관 위치정보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보다 좋은 서비스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강남구 스마트도서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면서 “도서관 개관 이후 북스타트 운동, 도곡시네마, 계층별 독서회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맞춤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2년간 노숙인 60명의 삶 추적

    한국에서 노숙자(Homeless)들이 문제가 된 시점은 1997년 외환위기 때부터다. 그전에 흔히 부랑자라고 부르는 노숙인(Rough sleeper)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한국사회가 경제적으로 붕괴되면서 대량 양산된 노숙인은 사회적 이슈가 됐다. ‘한국의 노숙인’(구인회·정근식·신명호 편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은 등장한 지 15년이 된 노숙인 문제에 대해 학술적으로 접근했다. 2차대전 이후 양산되기 시작해 60여년이 된 영국, 미국의 노숙인들과 달리 한국의 노숙인 역사가 일천한 탓에, 서울대에서 언론정보학, 사회학, 인류학, 사회복지학과 등 사회과학 연구진들이 2009년 정부의 지원을 받아 ‘노숙인 생애사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약 2년에 걸쳐 60명의 노숙인을 1·2차 심층 인터뷰하고 노숙에 이르게 된 경로를 추적했다. 한국 노숙의 범주에는 거리뿐 아니라 찜질방, 만화방, 쪽방, 고시원, 노숙인 쉼터 등도 포함된다. 한국의 노숙인은 첫째 고용의 악화와 자영업의 실패, 둘째는 경제적 몰락으로 인한 이혼 등 가족의 해체, 셋째 선천적·후천적 질환에 따른 노동력 상실 등이 원인이었다. 현재 노숙인 정책은 영국의 ‘새정설’(2000년)이 수용되는 상황이다. 노숙인 발생에 따른 위생과 치안 문제 등 위기 관리보다 노숙인 발생을 예방하는 쪽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노숙의 원인보다 노숙을 촉발하는 요인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 노숙인의 노숙 경로를 보면 근로 빈곤층에 불리한 사회·경제적 구조가 노숙인을 양산하지만, 노숙을 촉발할 만한 불운에 맞닥뜨렸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즉 어린 시절 부모의 학대나 이혼 등으로 정신적 불안을 겪었거나, 사생아, 조부모 슬하의 방치된 어린 시절, 또는 도박이나 알코올 등에 취약하다든지, 재산이나 인간관계에서 계속 사기를 당한다든지 하는 관리능력의 미흡 등이다. 개인적인 성향이 구조적으로 엮이기도 한다. 인쇄업이나 봉제업과 같이 사양 사업에 종사하다가 퇴직한 후 동료와 사업을 시작했는데 관리 능력이 부족해 사기를 당하는 형태다. 느닷없는 불운을 극복하는 능력은 물질적·경제적 차원의 일시적 지원이 아닌, 자존감의 회복이나 성찰을 통한 자립과 자활 의지를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학들과 연계해 진행하는 ‘인문학 과정’이 중요하다. IMF와 같은 전환기에 세상을 바라볼 안목이 없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인간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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