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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를 열다] 1965년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 첫 파병 환송식

    [DB를 열다] 1965년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 첫 파병 환송식

    사진 속에 도열한 장병들은 베트남에 처음으로 파병됐던 비둘기부대 장병들이다. 1965년 2월 9일 동대문 옛 서울운동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삼부 요인, 외교 사절, 시민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병 환송식이 열렸다. 베트남 파병의 시작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군기 엄정하고 용감무쌍한 국군의 전통을 더욱 빛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병 장병들은 환송식이 끝난 뒤 거리로 나와 행진하면서 시민들의 환송 인사를 받았다. 베트남 파병에 반대하는 야당과 학생들의 저항이 심했고 국내 안보 공백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미국의 원조 약속과 군수품의 국내 생산이라는 달콤한 조건을 박정희는 뿌리치지 못했다. 그는 파병 결정을 내리기 전 밤새 담배 몇 갑을 피우며 고민했다고 한다. 베트남 파병을 우리 쪽에서 먼저 제안했다는 주장도 있다. 우여곡절 끝에 베트남 파병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1개 공병대대, 1개 경비대대, 1개 수송중대 및 1개 해병·공병 중대로 구성된 비둘기부대가 인천항을 떠나 베트남 사이공(지금의 호찌민)에 도착한 것은 1965년 3월 16일이었다. 비둘기부대는 전투병과 공병 혼성 부대였다. 파월 용사들은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4주 동안 강원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훈련장에서 실전에 대비한 훈련을 받았다. 현재 이곳에는 ‘참전 용사 만남의 장’이 들어서 있다. 베트콩들의 은신처이자 보급로, 비밀기지 역할을 했던 길이 157m의 지하 요새 구찌터널을 비롯해 열대 정글, 베트남의 전통 가옥 등 베트남 전쟁 당시의 상황을 재현해 놓고 있다. 1965년 6월에는 본격적인 전투부대를 파병하기로 결정돼 그해 9월 25일 주월 한국 군사령부가 창설되었다. 초대 사령관은 맹호부대 지휘관이던 채명신 장군이 겸임했다. 1965년 10월 16일 맹호부대 본대는 부산항을 떠나 10월 22일 퀴논항에 도착했다. 이어 1966년에는 백마부대가 파병됐고 해군은 백구부대와 청룡부대를 파월했다. 미국과 베트남의 휴전 협상에 따라 한국군도 1971년 12월부터 철수를 시작해 1973년 3월 23일까지 베트남에 가 있던 장병들이 모두 귀환했다.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베트남에는 8개 부대 연인원 32만 5517명이 파병돼 5000여명이 전사했고 2만여명이 부상했으며 10만여명의 참전 용사가 고엽제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커버스토리-짝퉁 코리아] 카탈로그도 제작 ‘기업화’… 새벽엔 오픈마켓서 은밀한 거래

    [커버스토리-짝퉁 코리아] 카탈로그도 제작 ‘기업화’… 새벽엔 오픈마켓서 은밀한 거래

    #지난해 6월 500억원대 짝퉁 명품을 밀수, 제작해 유통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이들은 ‘김태희 가방’처럼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붙인 짝퉁 제품을 소개하는 자체 카탈로그까지 제작,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모(51·여)씨 등 3명은 유명 상표가 부착된 명품을 위조한 가방 등 짝퉁 5만여점을 중국에서 밀수하거나 국내에서 제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이태원과 남대문시장, 부산 등 전국의 소매상에 뿌렸다. 국내 짝퉁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소규모 구멍가게식으로 운영되던 짝퉁업체들이 이제 제조와 판매, 영업 등으로 세분화하면서 규모가 수백억원대로 커지고 기업화되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위조 상품 시장 규모는 약 27조 4000억원에 이른다. 또 유통되는 위조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짝퉁 명품을 비롯해 가짜 석유와 양주,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등 수많은 분야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가짜라는 것을 모르고 속는 때도 있고 알면서도 진품보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다. 관세청이 최근 5년간 가짜 가방과 시계 등의 밀반입을 적발한 건수는 1528건(2조 2074억원)에 달한다. 2008년에 328건(3407억원), 2009년 325건(7117억원), 2010년 319건(2704억원), 2011년 231건(3371억원), 2012년 225건(5475억원)이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주로 홍콩이나 중국 쪽에서 짝퉁 제품들이 많이 들어온다”면서 “수법이 교묘해져 육안으로 봐서는 진품과 구별이 쉽지 않아서 수출입 자료나 돈거래 등을 통해 정상적인 수입인지를 식별한다”고 말했다. 불법으로 제조된 가방과 옷, 시계 등이 다양한 채널로 유통돼 소비자들을 유혹 중이다. 거래 수법도 점차 교묘해지고 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과 차명계좌, 퀵서비스 등 온갖 수법이 동원되고 판매책 간에도 서로 신분을 숨기는 등 적발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또 짝퉁 상품의 단속이 뜸해지는 새벽 시간이면 가짜 해외 유명 명품이나 스포츠 브랜드 등이 버젓이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거래된다. 유럽 명품뿐 아니라 해외 스포츠 브랜드 등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짝퉁 제품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주로 거래되는 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6시 사이다. 오픈마켓이 자구노력의 하나로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짝퉁 검색 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피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정신수 서울세관 조사관실 계장은 “상표법 위반 제품들은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다가 최근에는 블로그나 카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일명 ‘폐쇄몰’(회원제로 운영되는 블로그나 카페, 소셜커머스 등)에서 판매되는 경우에는 접근이 차단돼 단속하기가 더욱 어렵다. 정 계장은 “짝퉁 제품을 팔 때 그들만이 쓰는 은어가 있다”면서 “‘이미테이션’이나 ‘SA급’ 등의 은어는 검색을 통해 단속이 되기 때문에 새로운 은어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술집에서 판매되는 양주도 마찬가지다. 국내 양주시장 규모는 1조 2000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짜 양주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조직적인 규모의 가짜 양주 제조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업소에서 남은 술을 섞어 파는 식의 소규모 유통은 성행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물론 업체에서 매년 수십억원의 비용을 들여 첨단 위조 방지 기술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등 짝퉁 근절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업계도 짝퉁 탓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40% 정도다. 이는 세계 평균인 42%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선진국 평균 수준인 2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평균치인 27%와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2011년 불법 소프트웨어에 따른 손실액은 약 351억원에 달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관계자는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10%만 줄여도 약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서 “소프트웨어가 국내 산업 발전의 초석인 만큼 불법복제를 줄이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짝퉁이 판치는 것은 사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짝퉁을 사는 이유와 사정은 제각각이었지만, 짝퉁 구매가 과시욕을 위한 합리적 소비라고 강변한다. 대부분의 짝퉁 구매는 진품보다 싸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출발한다. 자동차용 유사석유를 가끔 쓴다는 이모(39·경기 수원)씨는 “일반 주유소 휘발유보다 유사석유가 ℓ당 400~500원이 싸다”면서 “한 달이면 최소한 15만원 이상은 아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위험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이씨는 “차도 10년 이상 타서 낡았고 어차피 몇 년 더 타다가 폐차시킬 텐데 문제가 있느냐”면서 “주유할 때 담배만 안 피우면 사고 날 확률은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도 짝퉁 구두를 샀다는 회사원 이모(31)씨는 “어차피 요즘 구두는 닳고 해져서 산다기보다 기분 전환의 이유로, 또 신고 있는 게 싫증이 나서 사는 게 대부분”이라면서 “품질은 좀 떨어지지만 국산 구두 한 켤레 값으로 검증받은 디자인의 구두를 두세 켤레 살 수 있으니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리만족형도 많다. 주부 임모(41)씨는 “200만~300만원 하는 루이비통이나 구찌 가방을 사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짝퉁을 사기 시작했다”면서 “20만~30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나도 남들처럼 명품 가방을 들고 다닐 수 있다는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른바 짝퉁 구매는 명품이 갖는 이미지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명성을 갖고자 하는 허영심과 과시욕 등의 사회심리 현상”이라면서 “짝퉁이 사라지려면 정부의 철저한 단속과 소비자들의 그릇된 인식이 바뀌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오빤 럭셔리 스타일

    오빤 럭셔리 스타일

    최근 프랑스 고급 브랜드 지방시의 남성복 단독 매장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처음 문을 열었다. 지방시는 그동안 국내에서 여성복과 잡화 위주로 매장을 전개해 왔다. 새로 수입과 유통을 맡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에 눈뜬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 마니아가 제법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방시 남성복이 ‘딴살림’을 차릴 수 있게 한 것이다. 주요 품목의 가격을 보면 티셔츠가 30만~60만원, 니트 50만~80만원, 캐주얼 외투가 100만~200만원대로 꽤 높은 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남성들의 고급 수입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성의 경우처럼 잡화에서 시작해 의류로 소비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4~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성들은 패션을 여성의 전유물로 여기며 사치라고 느꼈다. 그러나 경제력을 갖춘 30~40대가 자신을 가꾸는 것에 새롭게 눈뜨면서 고급 패션 시장에서 남성들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이런 트렌드에 부응해 주요 백화점들은 이번 가을 매장 개편에서 남성 상품군을 ‘럭셔리’하게 손질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행보가 남다르다. 본점 남성층은 현재 재단장 공사가 한창이다. 중요 고객으로 부상한 남성들의 고급스러운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9월 ‘버버리 맨스’와 ‘엠포리오 아르마니 남성’ 단독 매장을 신규로 들여올 예정이다. 버버리 맨스의 경우 명품관 에비뉴엘에 있던 버버리 매장에서 나와 본점 남성층에 따로 공간을 낼 수 있게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여성의 도움 없이 혼자서 쇼핑을 즐기는 남성들이 날로 증가해 복합매장보다 남성 단독 매장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버버리 맨스는 신세계 강남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연 이후 6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처음으로 들여오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남성 매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국내에서 여성 제품보다 남성복의 고객층이 넓고 인기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성 제품보다 남성 제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고객 유치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패션 부문의 남성 매출을 확인한 뒤 지난해 9월 강남점에 문을 연 남성 전문관도 순항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패션 상품군에서 남성 매출 비중은 지난해 처음 30%까지 높아졌다. 이곳의 강점 가운데 하나도 고급 브랜드의 단독 매장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찌, 돌체앤가바나, 입생로랑, 토즈, 로로피아나 등의 브랜드가 ‘큰손’ 남성 고객을 끄는 데 역할을 했다. 남성 전문관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5% 늘어 백화점 전체 신장률(7.2%)을 크게 앞질렀다. 가볍게 입는 비즈니스 캐주얼이 대세지만 갤러리아는 이탈리아 최고급 남성 정장 브랜드인 ‘이사이아’를 명품관에 또 추가했다. 기존에 들여온 스테파노리치, 브리오니, 체사레 아톨리니, 키톤 등과 함께 ‘럭셔리 진용’을 정비해 고급스러운 차별화를 꾀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외국 명품업체, 수익 늘어도 기부 인색

    외국 명품업체, 수익 늘어도 기부 인색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외국 명품 업체의 국내 매출과 순이익이 최근 6년간 급증했으나 막대한 수익에도 불구하고 이들 업체의 기부는 여전히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벌닷컴이 내놓은 ‘국내 매출 상위 10대 외국 명품업체 한국법인 경영현황’(2006∼2011 회계연도)에 따르면 10개 업체의 국내 매출 총액은 2006년 말 6489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 8517억원으로 2.9배가량 늘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루이비통은 같은 기간 매출이 1213억원에서 4974억원으로 4.1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판매실적 2위인 구찌도 2.1배(1402억원→2960억원), 3위 프라다는 무려 9.3배(271억원→2513억원)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10개 업체의 당기순이익은 총 457억원에서 1870억원으로 4.1배 늘어나 매출 증가율(2.9배)을 앞질렀다. 순이익 급증에다 고배당 정책으로 외국 명품 업체들이 챙긴 배당금도 덩달아 크게 불어났다. 조사 대상 10개 업체의 배당금 총액은 2006년 122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말에는 607억원으로 뛰었다. 지난 6년간 국내에서 올린 누적 순이익 6923억원 가운데 누적 배당금으로 2688억원을 가져가 평균 38.8%의 배당 성향을 보였다. 이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국내 매출 상위 10대 기업이 지난해 기록한 평균 배당 성향 13.7%의 3배에 가까운 고배당이다. 또 국내 매출 상위 10대 외국 명품 업체들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한국에서 번 돈 중 평균 40%가량을 본국에 보냈다. 일부 업체는 순이익의 90% 가까이 송금했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기부에는 인색했다. 누적 기부금은 6년 동안 10개사를 모두 합쳐도 10억원에 그쳤다.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0.14%에 불과했다. 프라다는 2006년 단 76만원의 기부금을 냈을 뿐이다. 스와치그룹, 시슬리, 불가리는 6년간 기부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외국 명품 업체가 국내 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벌면서도 국내 기부는 전혀 하지 않는 행태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외국 명품업체 매출ㆍ순익 급증…기부는 ‘전무’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등 외국 명품 업체의 국내 매출과 순이익이 최근 6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고배당 정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챙기면서도 기부에는 극히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재벌닷컴이 내놓은 ‘국내 매출 상위 10대 외국 명품업체 한국법인 경영현황(2006∼2011 회계연도)’을 보면 10개 업체 매출 총액은 2006년 말 6천489억원에서 작년 말 1조8천517억원을 기록, 2.9배로 늘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루이뷔통은 같은 기간 매출이 1천213억원에서 4천974억원으로 4.1배 증가했다. 작년기준 국내 판매실적 2위의 구찌가 이 기간 2.1배(1천402억원→2천960억원), 3위인 프라다는 무려 9.3배(271억원→2천513억원)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10개 업체의 당기순이익은 총 457억원에서 1천870억원으로 4.1배 늘어나 매출 증가율(2.9배)을 앞질렀다. 순이익 급증에다가 고배당 정책으로 외국 명품업체들이 챙긴 배당금도 덩달아 크게 불어났다. 조사 대상 10개 업체의 배당금 총액은 2006년 122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말에는 607억원으로 뛰었다. 지난 6년 동안 국내에서 올린 누적 순이익 6천923억원 가운데 누적 배당금으로 2천688억원을 가져가 평균 38.8%의 배당성향을 보였다. 이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 등 국내 매출 상위 10대 기업이 지난해 기록한 평균 배당 성향 13.7%와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고배당이다. 이처럼 고수익을 올리고도 한국에서 기부하는 데는 인색했다. 누적 기부금은 6년 동안 10개사를 모두 합쳐도 10억원에 그쳤다.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0.14%에 불과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외국 명품업체가 국내 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벌면서도 국내에 기부는 전혀 하지 않는 행태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 짝퉁브랜드 적발 루이뷔통이 最多

    짝퉁브랜드 적발 루이뷔통이 最多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위조상품(일명 짝퉁)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명품 시계나 의류, 핸드백 등에 집중됐던 위조 대상도 게임기, 캐릭터 제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짝퉁 적발 건수와 금액은 315건, 6159억원으로 전년 동기(227건, 3468억원)와 비교해 각각 38.8%, 77.6% 증가했다. 짝퉁 피해 브랜드는 총 211개로, 브랜드별 분석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피해 브랜드별로는 ‘루이뷔통’이 53건으로 짝퉁이 가장 많았고 샤넬(51건), 구찌(51건), 버버리(50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닌텐도(1056억원), 롤렉스(873억원), 루이뷔통(753억원) 등의 순이었고 적발수량은 앵그리버드(49만 8075점), 비아그라(28만 9459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샤넬 직원도 속은 ‘짝퉁 샤넬’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유명 상표를 위조한 ‘짝퉁’ 가방 350억원어치(정품시가 기준)를 팔아온 김모(29)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 위조품을 배달해 온 최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가방을 만든 박모(36)씨를 수배했다. 이들이 만든 짝퉁 물품은 진품을 판매하는 직원들도 가려내지 못할 정도로 정교했다. 가짜 제품 보증서뿐만 아니라 상표 로고가 인쇄된 포장지와 포장 박스까지 갖췄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이른바 ‘A급 명품 짝퉁’ 가방과 지갑을 제조, 전국 각지의 소매상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판매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울 동대문 내 한 쇼핑몰에 사무실을 차린 뒤 샤넬 등 명품을 베낀 가방과 지갑 2000여점을 비치해 놓고 전국 각지의 소매상에 유통시켰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생활용품점 60곳 단말기서 100만명 카드정보 샜다

    생활용품점 60곳 단말기서 100만명 카드정보 샜다

    해외 범죄 조직들이 생활용품 전문점 A사의 포스(POS:Point Of Sale)단말기 해킹을 통해 위조 신용카드를 만든 뒤 국내에 들어와 위조 카드 사용에 나서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8일 “A사 단말기를 통해 고객 100만명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고, 이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진 위조 카드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카드사 및 고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서울송파경찰서와 경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유럽과 중국에 거점을 둔 해커들은 지난해 9월 A사 매장들의 포스단말기를 무차별적으로 해킹, 신용카드 이용 고객들의 카드 정보를 빼낸 뒤 해외 카드 위조 조직에 넘겼다. <서울신문 1월 19일자 1, 9면> 경찰이 파악한 해킹 피해 매장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점, 경기 오산 세교점 등 60여곳이고, 카드정보 유출 피해 고객은 100만여명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유럽으로 빠져나간 카드 정보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위조 카드로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고,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등지로 빠져나간 카드 정보는 국내외 카드 위조 조직에 넘겨져 국내에서 도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송파경찰서는 최근 홍콩 국적의 황모(49)씨 등 2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2~3명을 쫓고 있다. 지난 2일 입국한 황씨 등은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의 유명 백화점을 돌며 위조 카드로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 수천만원어치를 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사례를 조사해 보니 카드정보 유출 진원지가 A사로 파악됐다.”면서 “이미 유출된 카드 정보가 많아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월 19일 A사 매장의 포스단말기를 해킹한 중국 소재 해커로부터 카드 정보를 개당 12만원에 산 뒤 위조 카드 220여장을 만들어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신모(44)씨 등 2명을 구속한 바 있다. A사 전산 담당자는 “아직 경찰로부터 해킹 매장 현황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자체적으로는 서울·경기 지역 매장 4곳이 해킹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보안을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해 전문 기관과 함께 전 매장 단말기의 보안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단말기는 단순히 거래 내역만 저장되는 카드 단말기와 달리 카드번호·유효기간 등 모든 신용정보가 저장돼 있어 해커들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백화점·할인점·편의점·식당·주유소 등 대부분의 업소에 설치돼 있다. 김승훈·조희선기자 hunnam@seoul.co.kr
  • 그레이스 켈리 손녀 샬롯 공주 ‘구찌’ 모델 데뷔

    그레이스 켈리 손녀 샬롯 공주 ‘구찌’ 모델 데뷔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모나코의 왕비 故그레이스 켈리의 손녀 샬롯 카시라기 공주(25)가 명품 브랜드 구찌의 모델로 데뷔했다. 구찌 측은 최근 왕실의 우아함과 보헤미안 스타일을 갖춘 카시라기를 새로운 광고모델로 기용해 사진 촬영을 마쳤다. 사진 속 카시라기는 말 앞에서 꿈꾸는 듯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이 광고는 신문과 잡지를 통해 다음주 일반에 공개된다. 구찌의 수석 디자이너 프리다 지아니니는 “카시라기 공주에게는 왕실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져 우리 모델로 훌륭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뷰티풀피플닷컴이 회원 12만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왕족 외모 순위’ 설문에서 그레이스 켈리는 무려 91%의 지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출신인 켈리는 기품있고 우아한 미모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5위에 손녀인 카시라기 공주가 올라 더욱 화제가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전국 돌며 유실물 주인사칭 40회 걸쳐 1500만원 챙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하철 유실물 센터나 경찰서에 보관 중인 고가의 유실물을 자기가 잃어버린 것이라고 속여 40여 차례에 걸쳐 1500만원어치나 가로챈 이모(27)씨를 상습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금은방 업주 천모(35)씨 등 장물업자 8명도 업무상 과실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대담하게 경찰서까지 드나들며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해 12월 27일 경찰청 유실물 안내 정보센터에 접속해 유실물로 보관 중이던 현금 100만원을 자신이 잃어버린 돈이라며 찾아갔다. 지난 1월 17일에는 충남의 한 경찰서에서 보관 중인 순금 반지 41.25g(약 11돈)을 같은 수법으로 빼돌렸다. 찾아준 사람에게 보상금 30만원을 건네는 대담성까지 보였다. 이씨는 이런 방법으로 전국 경찰서를 돌며 20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유실물을 가로챘다. 지하철 유실물센터도 표적이었다. 지난달 2일 서울메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지하철 4호선에서 취득한 명품 구찌 가방을 보관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곧바로 유실물센터를 찾아가 신분증까지 제시하고 유실물을 찾아갔다. 같은 방법으로 20여회에 걸쳐 반지, 명품 가방, 캠코더 등 300여만원 상당의 유실물을 챙겼다. 그러나 꼬리가 길었다. 너무 자주 유실물을 찾아가는 그의 얼굴을 기억한 유실물센터의 한 직원이 그를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보관 중인 유실물 정보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도록 지난해 법이 개정된 점을 악용한 범죄”면서 “2회 이상 유실물을 반환받은 사람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체계적인 유실물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유통플러스]

    정식품 ‘아몬드와 호두 베지밀’ 정식품이 식사 대용으로 알맞은 ‘아몬드와 호두 베지밀’을 새롭게 선보였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집중력 향상에 좋다는 설명이다. 190㎖ 한 팩에 칼슘 100㎎이 들어 있으며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도 보강했다. 또 식이섬유 1400㎎이 들어 있어 장 건강에도 좋다. 770원. 더페이스샵 ‘착한 손’ 핸드크림 더페이스샵이 공정무역 거래 원료를 사용한 핸드크림 ‘착한 손 크림’을 출시했다. 퀴노아씨 추출물, 쉬어버터, 코코아버터, 캐놀라 오일 등을 함유해 수분, 영양 공급이 탁월하다. 인공첨가물 등이 없어 자극이 없다. 최근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용기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40㎖, 5900원. 이마트 갈치·고등어·오징어 할인 이마트는 22일까지 사전 비축한 갈치와 고등어, 오징어 230t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냉동 갈치(330g 내외)가 4980원, 북극해에서 잡은 캐나다산 냉동 자반 고등어(마리당 650g 내외, 1손) 4700원, 동해안 선동 오징어 (250g 내외) 1280원이다. 아이쿱 생협 우리밀 식빵류 할인 아이쿱 생협이 우리밀로 만든 식빵류 11종을 최대 28% 할인 판매 중이다. 전국 자연드림 매장 110곳에서 우유식빵은 2100원, 백미식빵은 2900원에 살 수 있다. 잡곡식빵, 샌드위치 식빵, 통밀식빵 등의 다른 제품도 시중 동일 제품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다. 롯데면세 김포공항점 구찌 단독매장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수입 패션브랜드 구찌 단독매장을 열었다. 40㎡(12평) 규모로 가방, 신발,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전체 상품 중 50%가 남성 품목이다. 새달 미국 잡화 브랜드 코치도 입점할 예정이다.
  • 최다 위조상품류는 가방

    짝퉁으로 불리는 위조상품 가운데 가방류가 제일 많았다. 브랜드별로는 MCM이 1위였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이하 특사경)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유통된 위조상품 2만 8589점(145억원 상당)을 적발, 압수한 가운데 가방류가 4158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전자제품(2480점), 장신구류(1443점), 신발류(1176점) 등의 순이었다. 브랜드별로는 MCM이 전체 압수물품의 16.4%인 4680점을 차지했으며, 샌디스크(3179점), 샤넬(2863점), 루이비통(2520점), 구찌(1779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TV 50년 쇼는 즐거워(KBS1 밤 10시) 은퇴 후 40년 만에 컴백무대를 선보이는 ‘펄시스터즈’. 1960년대 당시 ‘커피한잔’, ‘님아’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또 1970년대에 미국 진출을 해 많은 화제를 일으켰고, 브로드웨이 쇼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큰 이슈를 불러왔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가요계를 풍미한 가수들이 출연해 TV 50년 역사의 추억 속으로 함께 빠져본다. ●브레인(KBS2 밤 9시 55분) 마음 속 깊은 원한도 억누른 채 순임을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강훈. 새로 꾸려진 상철의 연구팀에 자신의 논문이 도움이 될 거라고 설득하지만 상철은 강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한편 고재학은 준석과 함께 강훈의 논문으로 학회 발표를 준비한다. 은숙은 첫사랑 공덕기의 입원으로 들뜨지만 공덕기는 의식을 잃고 재수술을 하게 된다. ●빛과 그림자(MBC 밤 9시 55분) 기태 아버지의 비명 후 1년이 흐르고, 서울로 올라온 기태 가족은 생활이 궁핍해진다. 정혜는 월남에 가서 공연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양태성의 사기로 돈 한 푼 받지 못한다. 한편 기태는 동철과 오랜만에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우연히 채영을 만난다. 정혜는 순애의 말만 믿고 안가에 노래를 부르러 따라 나선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15분) 한류스타 최지우가 1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매력으로 MC들을 사로잡는다. 여신의 이미지와는 달리 소탈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그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제해 왔던 이유를 털어놓는다. 춤과 노래 솜씨, 그리고 최지우의 모든 것이 방송된다. ●동물일기(EBS 밤 8시) 서울 중구 신당동에 괴상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 바로 공원 한복판에 뛰어 노는 캥거루가 있다는 것인데….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찾아가 보니 정말 신나게 뛰노는 모습이 캥거루와 흡사하다. ‘구찌’라 불리는 도심 속 캥거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14살 주완이와 12살 은주가 ‘동물일기’에서 ‘구찌’의 정체를 밝혀낸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2010년 1월 첫 방송 이후 100회를 맞은 차인태의 ‘명불허전’.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명사들이 출연해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더불어 인생철학을 들려줬다. 100번째 손님으로는 최근 한국인 소설가 최초로 미국의 시사지 뉴요커에 ‘익명의 섬’이 게재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끈 이문열 작가와 함께한다.
  • 제일모직, 伊명품 ‘콜롬보’ 인수

    제일모직, 伊명품 ‘콜롬보’ 인수

    제일모직이 80년 전통의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이하 콜롬보) 지분을 100% 인수했다. 제일모직은 24일 글로벌 패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를 인수하고 세계 명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롬보는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직접 지분 인수를 위해 공을 들여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제일모직이 명품 브랜드를 통째로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콜롬보는 1937년 악어가죽 핸드백 전문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다 1980~90년대 모나코 카롤린 공주 등 유명인사들이 애용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제일모직은 구찌 그룹이 인수해 세계적 브랜드로 재탄생한 ‘보테가 베네타’와 싱가포르 호텔·패션 그룹 클럽21이 인수한 ‘멀버리’ 등을 벤치마킹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콜롬보의 상품군을 가죽 제품 외에 선글라스, 구두, 의류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2013년에는 명품 수요를 주도하는 중국, 홍콩을 시작으로 20 20년까지 해외 매장 100개, 매출 3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콜롬보는 주요 제품 가격대가 핸드백 600만∼2800만원대, 지갑 200만∼300만원대로 고가이다. 영국, 프랑스, 쿠웨이트 등 8개국 편집 매장과 국내 13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진면 제일모직 전무는 “신흥 부유층이 빠르게 늘어나는 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 콜롬보를 인수했다.”며 “향후 대중적인 제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워 해외 명품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99% 할인… 더 이상 쌀 수는 없다”

    “99% 할인… 더 이상 쌀 수는 없다”

    국내 최초의 할인포털 사이트인 ‘초특가닷컴’(cutcutprice.com)이 화제다. 지난달 25일 문을 연 초특가닷컴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200여곳과 제휴해 품질이 검증된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하루 100개씩 최대 99%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다. 이 사이트는 ▲50~90%의 할인율별 코너 ▲명품 ▲초초특가 ▲소셜반값 코너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G마켓’, ‘11번가’ 등 200여개의 쇼핑몰을 연결하는 ‘바로가기’ 기능이 있어 번거롭게 모든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상품 선정은 초특가닷컴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ME(구매 편집자)들이 맡고 있다. ME는 유명브랜드 상품에 대한 구매자 상품평과 상품 자체 분석 등을 통해 날마다 소비자에게 유용한 제품을 최저 가격에 소개한다. 예를 들어 엘르 여성블라우스 93%, 코치 레인부츠 86%, 레노마 정장 84%, 페레가모 신상백 48%, 구찌 숄더백 25% 할인 등 초특가 명품 브랜드 제품들을 매일 새롭게 소개한다. 가격 또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가장 저렴한 편이다. 실제 이화에스엠피 브랜드의 ‘X바이크’(실내운동기구) 제품 가격을 가격비교 사이트인 ‘어바웃’을 통해 비교한 결과, 초특가닷컴에서의 가격은 9만 6000원으로 두 번째로 저렴한 GS숍(10만6820원)보다 1만원 이상 쌌다. 초특가닷컴 관계자는 “제휴 온라인 쇼핑몰 200여곳 가운데 특별할인 등 파격 이벤트로 내놓은 제품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것이 국내 최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7인의 코리안 파리를 홀리다

    7인의 코리안 파리를 홀리다

    “어릴 적부터 제 꿈은 ‘이상봉 파리’를 구찌처럼 대를 잇는 명품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었어요.”(디자이너 이청청) “언젠가 누군가가 패션은 속임수가 아니냐고 말했을 때, 어느 정도 그 말에 수긍하면서 좀 씁쓸했어요. 패션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이 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하면서, 위로가 되기도 하고 감동이 되기도 하는 그런 사람 사는 이야기, 제가 살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네요.”(디자이너 유한나) ‘패션코리아, 세계를 움직이다’(이동섭 지음, 시공사 펴냄)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마틴 싯봉, 레페토, 셀린, 제라르 다렐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일하며 해외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 패션인 7명의 열정을 담은 기록이다. 저자인 이동섭씨는 프랑스에서 예술 분야를 공부한 저술가로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패션계 종사자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과 그 결과를 담아냈다. 먼저 ‘바바라 뷔’의 패션쇼 디자이너 유한나씨. 프랑스어도 제대로 못 하는 상태에서 유학을 와 인턴을 거쳐 정식 사원이 되고 디자이너가 됐지만 여전히 그는 “패션쇼 기간 동안 무대에 서는 열여섯에서 열아홉 살가량의, 세계 각국에서 온 어린 소녀들을 만나며 나이를 잊고 또 꿈을 꾸게 된다.”고 말한다. ‘제라르 다렐’의 니트 디자이너인 김시민씨는 가난한 유학생 시절 다른 사람이 만든 옷을 파리 의상조합학교에 제출할 정도로 패션에 목을 맸다. 자식의 유학을 위해 식당 일을 했던 어머니를 생각해 빨리 공부를 마치려고 한 일이었지만 어쨌든 부끄러운 기억. 이제 그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미국에서 쌓은 경험을 결합시킨 대중적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델리스트 김신영은 이브 생로랑과 셀린에서 동시에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모델리스트란 디자이너의 스케치대로 충실하게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한국에서는 ‘패턴사’로 불리는 직업. 광목으로 입체 재단과 재킷을 보여줘 하루 차이로 두 명품 브랜드에서 제안을 받은 그의 선택은 셀린이었다. 셀린의 수석 디자이너 피비 필로가 ‘거리의 감성’을 녹여내는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에서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와 함께 일했던 채규인은 동방신기가 ‘주문’(Mirotic)을 부를 때 입었던 의상을 만들어 유명해졌다. 처음에는 인턴처럼 일했다가 그가 디자인한 옷이 가장 많이 팔리는 바람에 곧바로 정식 직원이 됐다. 때문에 ‘누구의 애인이라더라’ 같은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현재 ‘새로운 클래식’을 표방하는 자신의 브랜드 ‘마미페흐 드 룩스’를 만들고 있다. 패션 컨설턴트이자 판매담당자로 일하는 김다은은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복 디자이너 우영미를 파리에서 성공시킨 배경이다. 그는 프랑스에서 통용되는 한국 패션 디자인의 특징을 ‘질과 섬세함’이란 두 단어로 요약했다. 패션의 수도 파리에서 겐조, 꼼 데 가르송이 이끈 일본 신드롬이 드리스 반 노튼 같은 벨기에 디자이너 붐으로 옮겨가고 나서 이제 우영미를 앞세운 한국 디자이너로 서서히 세대교체하고 있다. 그 뒤에는 우영미 디자인을 전파한 김다은이 있었다. 디자이너 윤성보는 샤를 주르당, 마틴 싯봉, 로프트에서 배운 경험으로 자신의 브랜드 ‘바론 Y***’를 내놓았다. 윤씨는 파리에 진출했거나 노력 중인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이 아직도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또 정부가 주관하는 패션 관련 행사가 세련되지 못하고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기분이 든다고 질타했다. “패션은 건설업이나 가전업이 아니다. 패션 사업을 정부나 대기업이 지원할 때도 창의력이 뒷받침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버지가 디자이너여서 한때 나는 옷을 아주 무난하게 입으려 했다.”는 이청청은 영국의 남성복 브랜드 ‘오디토리 헐루시네이션’의 디자이너이자 ‘이상봉 파리’의 남성복 팀장이다. 하지만 용돈이 부족하던 시절 아버지의 이세이 미야케 정장을 자주 빌려 입었던 그는 결국 ‘특이한 옷을 가진 친구’로 기억됐다. 책은 화려해 보이는 직업일수록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화려하기보다는 성실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비록 패션을 꿈꾸지 않는 청춘일지라도 외국에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큰 공감을 준다. 1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600억대 짝퉁 유통조직 검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정품 시가 규모 600억원대의 ‘짝퉁’ 명품 가방과 지갑을 제조하거나 밀수한 뒤 일본에 몰래 수출한 정모(43)씨 등 2명을 상표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46)씨 등 9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005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루이비통·샤넬·구찌 등의 상표를 붙인 가짜 A급 명품 가방과 지갑 9만 9000여점을 중국에서 수입하거나 국내 공장에서 직접 만들어 국내와 일본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에는 9600여점을 밀수출했다. 조사 결과 짝퉁을 진품의 30% 가격에 판매하고 60억여원의 이익을 남겼다.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2만~3만여점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박씨 공장에서 제조됐다. 특히 일본 밀수출 과정에서는 정식 수출품처럼 꾸미기 위해 다른 정상 수출품의 선적용 상자에 끼워 넣는 속칭 ‘알박기’ 수법을 썼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영업 확장을 위해 경쟁 짝퉁 조직을 의류산업협회 지식재산권보호센터에 제보해 단속을 유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종로 귀금속거리 ‘짝퉁’ 무더기 적발

    서울의 대표적 귀금속 거래지인 종로 귀금속거리에서 유통되는 ‘짝퉁’ 위조 상품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과 합동으로 지난 6~7일 종로 귀금속거리에 밀집한 12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70개 업소에서 163점의 위조 상품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적발된 상품은 귀걸이가 41점으로 가장 많았고 펜던트 39점, 목걸이 37점, 반지 27점, 팔찌 19점 등이다. 모두 실제 제품과 무관한 유명 명품 브랜드를 무단 도용해 붙인 것들이다. 상표는 총 15종이 도용됐는데, 샤넬이 38건으로 최다였다. 티파니 19건, 구찌 18건, 불가리 15건, 까르띠에 12건, 디올 7건 등이다. 단속반 관계자는 “유통 상인들 사이에 위조 상품 거래가 범죄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에 1차 시정권고 조치를 하고 1년 안에 추가 적발될 경우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위조 상품의 제작과 판매는 왜곡된 소비 풍조를 조장하고 대외적 통상마찰을 불러온다.”며 “전담 단속반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위조 제품을 단속할 것”이라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백화점 ‘해외명품 수수료’ 굴욕

    백화점 ‘해외명품 수수료’ 굴욕

    국내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국내 유명브랜드 매장 10곳 중 6곳은 100만원어치를 판매하면 30만원 넘는 판매 수수료를 백화점에 내고 있다. 하지만 해외 명품 매장은 국내 유명브랜드의 절반 수준만 내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해외 명품 특혜’가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공정위 실태조사 결과 공정거래위원회는 8개 해외명품과 8개 국내 유명브랜드 업체의 백화점 판매수수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해외명품의 최저수수료율은 5%였고, 국내 브랜드 최고 수수료율은 38%로 나타났다. 33% 포인트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공정위가 백화점에 입점한 해외 명품 매장의 수수료율을 조사해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조사 대상 해외 명품 업체는 루이비통코리아, 샤넬, 구찌그룹코리아, 리치몬트코리아, 버버리코리아, 프라다코리아, 에르메스코리아, 페라가모코리아 등이다. 169개 해외 명품 매장의 최대 수수료율은 25%를 넘지 않았지만 국내 브랜드 315개 매장 중 수수료를 25% 이하로 부담하는 매장은 19.7%(62개)에 불과했다. 특히 국내 업체의 경우 15% 이하 수수료를 내는 매장은 단 1곳이었고, 30% 이상의 수수료를 내는 매장은 전체 62%에 달했다. ●명품매장 62% 수수료 20% 안돼 반면 명품 매장은 62%(104개)가 20% 미만의 수수료를 냈으며 20~25% 수수료를 내는 곳은 38%에 그쳤다. 특히 2개 업체는 판매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수수료를 최대 8% 포인트까지 차감받기도 했다. 국내 업체는 매월 200만~300만원 수준의 냉난방·전기·수도료를 따로 내지만 일부 명품 매장은 수수료에 이 같은 관리비가 포함돼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인테리어비용도 대신 부담 인테리어 비용의 경우 국내 업체는 대부분 자사가 부담하지만, 해외 명품은 백화점이 최대 91.3%까지 대신 내주고 있었다. 계약기간도 국내 유명 브랜드는 계약기간이 대부분 1년인 반면, 해외 명품은 최소 3년이며 일부 업체는 5년짜리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철호 공정위 기업협력국장은 “중소 납품업체의 수수료 수준과 수수료 이외의 추가부담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명품 매장에 대한 백화점의 ‘특혜’가 확인됨에 따라 이미 중소업체에 대해 3~7% 포인트 수수료 인하를 약속한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른바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롯데백화점이 공정위에 제출한 수수료 인하 계획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 주목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루이비통 등 600억원대 짝퉁 명품 유통 조직 적발?알박기 수법 동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정품 시가 규모 600억원대의 ‘짝퉁’ 명품 가방과 지갑을 제조하거나 밀수한 뒤 일본에 몰래 수출한 정모(43)씨 등 2명을 상표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46)씨 등 9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005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루이비통·샤넬·구찌·프라다·버버리 등의 상표를 붙인 가짜 A급 명품 가방과 지갑 9만 9000여점을 중국에서 수입하거나 국내 공장에서 직접 만들어 국내와 일본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에는 9600여점을 밀수출했다. 조사 결과 짝퉁을 진품의 30% 가격에 판매하고 60억여원의 이익을 남겼다.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2만~3만여점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박씨 공장에서 제조됐다. 22년 경력을 가진 박씨는 2005년부터 정씨의 주문에 따라 진품과 거의 다름없는 A급 짝퉁을 만들어 납품했다.  특히 일본 밀수출 과정에서는 정식 수출품처럼 꾸미기 위해 다른 정상 수출품의 선적용 상자에 끼워 넣는 속칭 ‘알박기’ 수법을 썼다. 정씨가 짝퉁을 선적용 상자에 담아 1t 화물차에 싣고 공용주차장에 차 열쇠를 꽂아둔 채 주차해 놓으면 선적업자는 물건을 컨테이너 박스의 정식 수출품 사이에 실은 뒤 빈 차만 갖다 놓았다. 경찰은 정씨가 물건을 보관하기 위해 경기 남양주에 수출 선적용 박스포장 및 제습 시설까지 갖춘 초대형 물류창고도 운용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밀수 과정에서 통장 없이 현금으로만 거래한 데다 수금 때문에 한 달에 한 번꼴로 일본에 다녀왔다. 납품 과정에서도 심야에 공터 등에서 직접 만나 물건과 현금을 맞교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영업 확장을 위해 경쟁 짝퉁 조직을 의류산업협회 지식재산권보호센터에 제보해 단속을 유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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